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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랜드캐년서 70세 여성 관광객 또 추락사…올해에만 4번째

    그랜드캐년서 70세 여성 관광객 또 추락사…올해에만 4번째

    그랜드캐년에서 관광객이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또다시 발생했다. 지난 23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USA투데이 등 현지언론은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70세 여성이 그랜드캐년의 절벽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고 전했다. 사고는 지난 23일 그랜드캐년에서도 최고의 경치를 감상하기 좋은 사우스 림 매더포인트 인근에서 발생했다. 그랜드캐년 국립공원 측은 이날 오후 1시 경 도움이 필요하다는 연락을 받은 후 현장에 출동했으나 이미 70세 여성은 추락한 후였다. 국립공원 측은 "구조작업이 시작되기 전 이미 여성이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헬리콥터를 이용해 수색한 결과 60m 아래서 여성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아직 구체적인 추락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현지언론은 올해들어 벌써 4번째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3일 홀로 그랜드캐년을 찾은 60대 미국 남성이 절벽 아래로 추락해 사망했다. 또 지난달 26일과 28일에도 관광객이 절벽 아래로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28일 사고는 홍콩인 관광객이 무리하게 사진을 찍다 발을 헛디뎌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그랜드캐년에서는 매년 평균 2~3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데 올해에만 벌써 4명의 사망자가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주로 위험한 위치에서 무리하게 사진을 찍으려다 실족하는 사고가 많아 관광객의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그랜드캐년은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 중 하나로 한해 64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이곳을 찾는다. 애리조나주 코코니노와 모하브 카운티에 있는 그랜드캐년은 콜로라도강에 의한 침식으로 형성된 깊이 1,500m의 세계 최고 규모 협곡이며 강 북쪽의 노스림과 강 양쪽의 사우스림 두 지역으로 나뉜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고흥군, 위탁사 심사 기준 바꾸자 송귀근 군수 측근 선정돼 ‘논란’

    고흥군, 위탁사 심사 기준 바꾸자 송귀근 군수 측근 선정돼 ‘논란’

    전남 고흥군이 송귀근 군수의 측근에게 농수축산물 전시판매장 운영권을 주기위해 심사 평가 기준을 임의 변경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위탁운영자로 선정된 신모(67) 씨는 지난해 6·13 지방선거 당시 송 군수의 선거운동을 도운 인사로 지난 3월 고흥군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24일 고흥군에 따르면 지난달 15일부터 22일까지 고흥나들목 인근에 위치한 ‘농수축산물 전시판매장 위탁운영자 모집공고’를 했다. 위탁 기간은 2022년 4월까지 3년간이다. 군수가 필요가 있다고 인정할 때는 연장할 수 있다. 이후 현재 위탁 운영중인 A업체와 신씨의 B업체 등 3개 회사가 신청했다. 홍콩한인상공회장을 역임했던 신씨는 홍콩에서 농산물 유통업을 하고 있다. 고흥 휴게소에 있는 ‘농수축산물 전시판매장’은 2011년 준공 후 고흥군이 47% 주주를 보유한 고흥군 유통㈜이 운영해왔다. 이후 5년 동안 영업 매출이 저조하자 군은 2016년 3월 민간 위탁했다. 그해 4월 운영업체로 선정된 A회사는 판매실적이 급성장하면서 지난해는 9억원 가량의 지역 농수축산물을 판매하는 등 지역 경제에 이바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곳에 최근 한우직판장이 들어서면서 앞으로 매출이 더 기대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위탁 운영 모집에서 석연치 않은 내용으로 탈락했다. 군이 위탁운영자 모집 고시공고에 기재한 ‘농수산물 판매실적 20점‘ 항목을 갑자기 삭제했기 때문이다. 원칙대로 심사할 경우 A업체는 20점, B업체는 5점을 받지만 B업체가 이의제기를 하자 심사 평가에서 아예 없애버렸다. 평가 총점이 100점 만점에서 80점으로 줄어들고, B업체는 3점차이로 위탁운영자로 선정됐다. A업체 박모(48) 사장은 “지금도 고흥군 홈페이지에는 농수산물 판매실적 20점 항목이 그대로 기재돼 있다”며 “업무 담당자가 정식공문을 보내것도 아니고 평가기준을 바꾸겠다고 말로 한 뒤 실제로 심사표를 변경했다”고 황당해했다. 군은 선정업체 신씨가 지난달 22일 서류제출을 하면서 농수산물 판매실적 항목에 이의를 제기하자 갑작스레 평가기준에서 뺀 것으로 드러났다. 군 관계자는 “신씨가 판매실적 항목이 부당하다고 얘기 하고, 신규 업체에 대한 진입을 막는다고 판단해 당초 평가기준표에서 삭제했다”며 “공문서 없이 내용을 바꾼 착오는 있었다”고 말했다. 군은 지난 13일 신규계약을 체결해야하지만 A업체가 반발하자 계약을 못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자문변호사를 통해 행정행위 내용이 부당한지 여부를 알아보고 있다”며 “법적 검토후 그대로 계약 할지 재공고를 할지 결정하겠다”고 해명했다. 송 군수는 지난달 간부회의 당시 “과거의 농수축산물 판매실적은 중요하지 않다.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매출을 올릴 수 있는가가 더 중요하다”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 군수 페이스북에는 신씨에게 명예홍보대사 위촉장을 준 사진과 “앞으로 고흥의 우수한 농수특산품 해외 판로확보를 위해 관심을 갖고 힘써주시라”는 글이 게재돼 있다. 전남도 감사부서는 “지난 23일 고흥군에 자료를 제출받아 내용을 확인하고 있다”며 “충분히 살펴볼 후 감사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고흥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현지 마케팅으로 국제회의 322건 결실… “서울은 최고 마이스 시티”

    현지 마케팅으로 국제회의 322건 결실… “서울은 최고 마이스 시티”

    #1. 지난 11일 저녁 서울 반포동 세빛섬은 환호와 박수로 떠들썩했다. 포상관광으로 3박 4일간 서울을 방문한 인도네시아 보험회사 마누라이프 직원 270여명의 뜨거운 반응이었다. 관광 3일째인 이날 만찬을 즐기며 ‘더 페인터스 히어로’ 공연을 보러 세빛섬을 찾은 이들은 배우들이 춤을 추며 그림을 완성하는 공연에 한순간도 눈을 떼지 못했다. 공연의 절정에서 회사 로고를 두 차례 극적으로 연출해내는 장면에서는 함성과 갈채가 터져 나왔다. 노비타 룸앙군 마누라이프 마케팅 총괄 이사는 “지금껏 직원들과 전 세계에 100차례 넘는 포상관광을 다녀왔지만 이렇게 반응이 뜨거웠던 건 처음”이라며 “서울의 매력에 더해 시에서 제공한 다양한 지원 덕분에 직원들이 활기를 얻었다”며 기뻐했다.#2. 2016년 5월 한강반포공원에는 중국인 4000여명이 삼계탕 파티를 즐기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중국 건강보조식품 유통 판매업체 중마이 직원 8000여명이 1, 2차에 걸쳐 서울로 포상관광을 오며 빚어진 광경이었다.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로 외국 관광객의 발길이 뚝 끊기자 그해 여름 박원순 서울시장이 중국을 방문해 “서울로 놀러 오면 식사 한 그릇씩 대접하겠다”고 약속한 게 현실로 이뤄진 자리였다. 당시 4박 5일 일정으로 서울을 휩쓸고 간 중마이 임직원들은 국내에 500억여원에 가까운 경제적 파급 효과를 낳았다. 선진국, 개발도상국을 막론하고 요즘 전 세계는 ‘마이스 산업(MICE·기업회의, 포상관광, 국제회의, 전시회의 영문 앞글자를 딴 말로 국제행사를 통해 이익을 창출하는 산업)’에 공을 들이며 ‘총성 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다. ‘굴뚝 없는 황금 산업’으로 불릴 만큼 막대한 경제·사회·문화·정치적 파급 효과에 더해 도시, 더 나아가 국가 브랜드 홍보 효과까지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서울시가 세계 각국의 대형 마이스 행사를 잇따라 서울로 끌어오고 있다. 마이스 산업 유치는 서울시가 단기간에 큰 성과를 이룬 시정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서울은 2016년부터 3년 연속 국제협회연합(UIA)에서 선정한 국제회의 개최 도시 3위를 꿰찼다. 2015년부터 4년 연속 미국 비즈니스 관광 전문지 ‘글로벌 트래벌러’가 선정한 ‘베스트 마이스 시티’이기도 하다. 김신 서울시 마이스정책팀장은 23일 “서울은 20개국(G20) 정상회의, 핵안보정상회의 등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열어 마이스 도시로 신뢰를 얻었다. 편리한 대중교통과 도심 한복판의 전시컨벤션센터, 호텔, 쇼핑센터 등 제반 시설도 갖춰 마이스 명소로 떠올랐다”고 말했다.올해 서울시의 ‘마이스 유치’는 한 단계 더 큰 도약을 앞두고 있다. 최근 향후 수년간 이뤄질 대규모 국제회의, 포상관광 등을 서울로 대거 유치했기 때문이다. 국제회의는 올해부터 2027년까지 322건(전체 참가자수 29만 1129명)이 열린다. 오는 9월에는 전 세계 7000여명이 참가하는 ‘법조인들의 올림픽’인 세계변호사협회(IBA) 총회가 열린다. 참가자 7000여명의 지출액은 199억원, 총 경제적 파급 효과는 563억원에 이를 것으로 시는 추산했다. 내년에는 5000여명이 참가하는 ‘세계이식학회 학술대회’, 2021년에는 1만명이 모이는 ‘세계산림대회’, 2023년에는 1만명이 오는 ‘국제치위생심포지엄’ 등이 서울에서 열린다. 대규모 국제회의뿐 아니라 최근에는 인도네시아, 일본, 홍콩 등 해외 기업 직원들의 단체 포상관광도 많다. 1000명 이상의 초대형 기업 포상관광 단체는 올 상반기에만 4개 단체, 7000여명으로 지난해 동기(3건, 4000여명) 대비 75% 늘어났다. 최근 잇단 국제행사 유치 성과는 수년간 서울시가 해외 곳곳에서 공격적으로 펼쳐온 현지 마케팅에 힘입은 것이라고 설명한다. 2011년부터 시정을 이끌어온 박 시장은 임기 초부터 ‘마이스 잡기’에 공을 들여 왔다. 매킨지컨설팅으로부터 서울의 미래 먹거리로 “마이스 산업에 주력하라”는 비공개 자문을 받은 뒤 2013년 ‘마이스 마스터플랜’을 세우고 국제행사 유치에 전력투구해왔다. 세계 주요 도시들이 마이스 잡기에 혈안이 된 이유는 경제적 파급 효과 때문이다. 2016년 기준 국내 마이스 산업은 23조 3240억원의 경제 효과를 낳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스 행사 참가자들은 일반 관광객보다 지출액이 1.9~2.5배 더 많고 체류 기간도 1.19배 더 길다. 고용 창출 효과도 크다. 10억원의 매출이 발생했을 때 고용되는 인원이 12.9명으로 제조업 평균(6.15명)의 2.1배, 전 산업 평균(9.779명)의 1.38배 높다. 마이스 행사와 관련된 산업의 성장, 네트워크 확대, 국가 영향력 증대 등 수치로 계산하기 어려운 사회·정치·외교적 파급 효과도 막대하다. 김철원 경희대 컨벤션경영학과 교수는 “대형 전시장 확충, 유니크베뉴(고유의 문화, 특색 있는 장소) 개발, 그리고 미국의 소비자가전쇼(CES), 파리의 에어쇼 등과 같은 자생적인 마이스 행사 발굴 및 활성화로 마이스 경쟁력을 더욱 높여가야 한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여기는 중국] 여객기에 또 ‘행운의 동전’ 6개 투척…올해만 5번째

    [여기는 중국] 여객기에 또 ‘행운의 동전’ 6개 투척…올해만 5번째

    소위 ‘안전한 여행’을 기원한다며 승객이 여객기에 동전을 던진 사건이 또다시 발생했다. 지난 2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 등 현지언론은 한 여성 승객이 탑승 중 여객기에 6개의 동전을 던져 이륙이 지연되는 소동이 또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사건이 발생한 것은 지난 20일. 이날 중국 광시좡족자치구의 주도 난닝에서 방콕으로 향할 예정이었던 남방항공 소속 CZ8427편은 이른바 동전 투척 사건으로 출발이 지연됐다.보도에 따르면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한 여성 승객이 여객기에 탑승하기 전 탑승구와 트랩 사이에 동전 6개를 던졌다. 이같은 장면은 CCTV 카메라에 포착됐으며 곧바로 직원들은 승객들의 탑승을 중단시키고 동전 찾기에 나섰다. 다행히 동전은 모두 수거됐으나 승객들은 비행이 78분이나 지연되는 피해를 입었다. 항공사 측은 "문제의 승객은 이번에 처음 여객기를 탄 사람으로 안전한 여행을 기원한다며 동전을 던졌다"면서 "비행기를 탈 때는 반드시 안전규정을 준수해야 하며 물건을 던지는 미신을 믿지말라"고 당부했다.   현지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에서 여객기에 동전을 던진 사건은 올해에만 벌써 5번째다. 지난 2일에는 후베이성 우한 톈허 국제공항에서 31세 남성이 여객기에 동전 3개를 던져 비행이 지연됐으며 지난달 10일 산둥성 지난야오창국제공항에서 쓰촨성 청두로 가려던 럭키에어 여객기 8L9616편도 역시 동전 때문에 이륙이 2시간 가량 지연됐다   또 지난 2월에도 안후이성 안칭에서 또 다른 럭키에어 여객기에 승객 한 명이 1위안짜리 동전 2개를 던져 비행이 전면 취소된 바 있다. 현지언론은 “항공기에 동전을 던지는 것은 행운은 커녕 모든 승객을 위험에 빠트리는 일”이라면서 네티즌들의 의견을 인용해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강력한 처벌만이 해결책"이라고 보도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삼성 “갤폴드 美출시 일정 수주내 재공지”… 세계 최초 전략 위기

    “조사과정서 힌지 노출 부분 약점 노출 제품 내부에서까지도 이물질 발견” 오늘 홍콩·중 상하이 체험행사도 연기 유럽·국내 출시 길게는 1~2개월 밀려 WSJ ‘연기 보도’ 1시간만에 공식 발표 삼성전자가 화면 결함 논란을 빚은 ‘갤럭시 폴드’의 출시를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22일(현지시간) 자사 뉴스룸 홈페이지를 통해 “갤럭시 폴드 리뷰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를 점검하고 내부 테스트를 추가로 진행하기 위해 갤럭시 폴드의 출시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며 “수 주 내로 출시 일정을 다시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회수된 제품의 초기 검사 결과 (디스플레이 문제는) 힌지의 상·하단 디스플레이 노출 부분 충격과 관련 있어 보인다”며 “디스플레이 성능에 문제를 일으킨 이물질이 제품 내부에서 발견된 경우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제) 발생 원인을 철저히 조사해 디스플레이 손상 방지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며 “고객들이 갤럭시 폴드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화면 보호막을 포함한 디스플레이 사용법과 주의사항 안내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6일로 예정됐던 갤럭시 폴드의 미국 출시는 물론 5월 3일 유럽, 5월 중순 국내로 예정됐던 출시 일정이 순차적으로 밀릴 것으로 예상된다. 짧게는 수 주에서 길게는 1∼2개월 출시가 연기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23~24일 홍콩과 중국 상하이에서 예정됐던 중국 언론 대상 갤럭시 폴드 브리핑·체험 행사는 연기됐다. 앞서 미 매체들은 리뷰를 위해 삼성전자에서 받은 갤럭시 폴드 제품이 사용 1∼2일 만에 스크린 결함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특히 세계 최초 폴더블폰인 갤럭시 폴드의 이 같은 결함 논란은 한미 간 자존심 대결로 치달았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 기자가 리뷰용 갤럭시 폴드를 혹평하며 제품에 소시지를 끼우고 조롱하는 영상을 게재하자 한국 네티즌들은 사용자가 화면보호막을 억지로 떼 결함이 발생했다는 삼성전자 설명을 상기시키며 ‘냉장고 문 떼고 음식 상했다고 리뷰하는 꼴’이라고 냉소했다. 결과적으로 미국에서 세계 최초 폴더블폰, 한국에서 최초 5G 폴더블폰으로 두 단계 이슈 몰이를 시도했던 삼성전자의 전략은 위기를 맞이했다. 특히 제품보다 먼저 해외 미디어 혹평을 접한 국내 미디어들은 외신의 혹평 진위 파악과 검증에 리뷰의 상당 부분을 할애하게 됐다. 이런 가운데 WSJ는 22일 삼성전자가 갤럭시 폴드의 미국 출시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먼저 보도했다. WSJ은 “삼성전자가 26일로 예정됐던 갤럭시 폴드의 미국 출시 일정을 최소한 다음 달까지로 연기했다”면서 최근 스크린 결함 논란으로 출시 계획이 변경됐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이 보도가 나온지 1시간 만에 출시 일정 연기를 공식적으로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서울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또 “뻐끔 뻐끔”… 드라마·영화·웹툰 흡연장면 많다

    또 “뻐끔 뻐끔”… 드라마·영화·웹툰 흡연장면 많다

    청소년들 시청 가능해 흡연 조장 우려 유튜브선 신분증 없이 담배 구매 안내홍콩 영화 ‘영웅본색’에서 배우 저우룬파가 불 붙은 위조지폐로 담배에 불을 댕겨 흡연하는 모습은 지금도 명장면으로 회자된다. 영화에선 일종의 ‘클리셰’처럼 흡연 장면을 주인공의 카리스마를 보여주는 상징으로 활용하기도 한다. 드라마에서도 종종 이런 장면이 등장한다. ‘회사 건물 옥상에서 두 사람이 커피를 나눠마시며 담배 연기를 길게 내뿜는다. 붉게 노을 진 하늘로 담배 연기가 어지럽게 흩날린다.’ 주인공이 멋있게 담배를 피우는 장면이나 담배로 근심 걱정을 털어내는 장면을 보며 청소년들은 흡연을 ‘학습’한다. 보건복지부가 22일 드라마 15개 작품, 영화 125개 작품, 웹툰 42개 작품, 유튜브 11개 채널을 조사한 결과 절반 이상에서 담배나 흡연 장면이 무분별하게 등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 대상 드라마의 53.3%, 영화 50.4%, 웹툰 50.0%에서 담배와 흡연 장면이 나왔다. 노출 횟수가 많았던 영화는 군함도, 더킹, 브이아이피(VIP), 얼라이드 등이었고, 드라마는 슬기로운 감빵생활, 나의 아저씨, 웹툰은 복학왕, 뷰티풀군바리, 외모지상주의 등이었다. 지상파는 1개(20%), 종편은 4개(80%), 케이블은 3개(60%)에서 담배·흡연 장면이 나왔고, 등장 횟수는 지상파 드라마 평균 5회, 종편 4회, 케이블 14.3회였다. 담배·흡연 장면이 등장한 드라마 모두 15세 관람가로 지정돼 있어 청소년도 시청 가능했다. 심지어 청소년이 흡연하는 장면이 2회 방영되기도 했다. 영화는 같은 시기에 제작된 125개 작품 중 63개에서 담배·흡연 장면이 나왔다. 15세 관람가 영화의 68.6%에서 이런 장면이 등장했고, 심지어 아동도 관람할 수 있는 전체 관람가 영화의 5.6%, 12세 관람가 영화의 34.9%에서도 흡연 장면이 나왔다. 유튜브는 더 심각했다. 구독자가 1000명 이상인 11개 채널의 1612개 영상 중 72.7%에서 담배·흡연 장면이 등장했고, 이 중 86%는 유튜버가 직접 흡연했다. 흡연 장면이 있는 영상의 99.7%가 모든 사람이 볼 수 있는 전체 이용가였다. 이밖에 교복을 입고 담배를 피우는 영상, 신분증이 없을 때 담배를 구매하는 요령을 안내한 영상도 있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오거돈 부산시장, 짐 로저스와 경제현안 단독 대담

    오거돈 부산시장이 세계적인 투자가 짐 로저스회장과 단독 대담을 갖는다. 부산시는 23일 오전 8시 KNN 방송국 스튜디오에서 오 시장과 로저스홀딩스 짐 로저스 회장이 북한경제협력, 부산 경제현안 등을 주제로 대담을 가진다고 21일 밝혔다. 짐 로저스 회장은 워렌 버핏, 조지 소로스와 더불어 세계 3대 투자가로 손꼽히는 ‘투자의 귀재’다. 이번 대담에서 오 시장은 짐 로저스 회장과 함께 북한경제협력사업,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관련 신남방정책, 부산 경제 전망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오 시장은 부산이 홍콩, 싱가포르 같은 국제물류금융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정책 조언을 구하고 부산에 대한 투자의향도 직접 타진할 예정이다. 오 시장은 “이번 짐 로저스 회장과의 대담이 변화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부산의 미래 전략을 논의하고, 아울러 청년들에게 꿈을 심어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8일 오전 8시30분 방송된다. 짐로저스 회장은 1969년 퀸텀펀드를 공동 설립해 10년 동안 4200%라는 경이적인 수익률을 기록하고 37세에 공식 은퇴한 후 세계 100개국 이상을 여행하며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 곳곳에서 왕성한 기고활동과 강연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싱가포르에서 거주하고 있으며 최근 “향후 20년 동안 한반도가 세계에서 가장 흥미진진한 나라가 될 것”, “전 재산을 북한에 투자하고 싶다”고 말하는 등 한반도 정세에 대한 관심을 적극적으로 피력한 바 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주니어 여자대표팀 페드컵 파이널스 진출

    주니어 여자대표팀 페드컵 파이널스 진출

    16세 이하 한국 여자주니어 테니스대표팀이 국가대항전인 페드컵 파이널스 진출에 성공했다.최준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지난 18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주니어 페드컵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최종예선 준준결승에서 홍콩을 2-0으로 꺾고 4강에 올랐다. 한국은 이로써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오는 9월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대회 파이널스에 출전한다. 대표팀이 주니어 페드컵 파이널스에 오른 것은 2013년 이후 6년 만이다. 한국은 이번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예선에 권지민(중앙여고), 정보영(안동여고), 한형주(수원여고)를 출전시켰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여기는 중국] 판다 만지는 사진 SNS에 올렸다가…여대생 비판 봇물

    중국의 한 여대생이 쓰촨성 워룽 국립 자연보호구에 사는 아기 판다를 손으로 만지는 사진을 소셜네트워크(SNS)에 올렸다고 호된 비판을 받았다. 18일 홍콩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 등 현지언론은 한 씨라는 이름으로만 알려진 한 여대생이 판다 사진 때문에 결국 공개적인 사과문까지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를 뜨겁게 만든 게시물은 이번 주 초 한 씨가 올린 사진에서 시작됐다. 한 씨는 아기 판다를 직접 손으로 만지는 사진과 함께 "판다를 만나 마침내 몰래 쓰다듬었다"고 적었다. > 곧 판다를 직접 만진 것을 SNS를 통해 자랑한 것으로 이는 예기치 않은 비판을 불러왔다. 규정을 어긴 무분별한 행동이 판다에게 위해를 가한다는 것이 비판의 골자. 이같은 비판이 쏟아지자 한 씨는 급하게 게시물을 삭제했으나 이미 뒤늦는 상황이었다. 한 씨는 "판다를 사랑하는 나의 부주의한 행동이 오해를 일으킨 것 같다"면서 "나는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앞으로 동물보호에 각별한 주의와 노력을 하겠다"며 사과했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판다 보호센터에서는 세균 감염 등을 우려해 관람객이 판다를 손으로 만지거나 먹이를 주는 등의 행동을 엄격히 금하고 있다. 특히나 판다는 중국이 국가보호 1급으로 지정할 정도로 애지중지하는 동물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50m 송전탑 위에서 낮잠 자는 작업자들

    50m 송전탑 위에서 낮잠 자는 작업자들

    중국에서 한 무리의 근로자들이 50m 송전탑 위에서 낮잠을 자는 모습이 공개돼 화제다. 1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외신은 중국 후난성 천저우에서 전기 작업자들이 송전탑 구조물 위에서 낮잠을 자는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 속 작업자들은 송전탑 구조물에 몸을 기대거나 누운 채 잠에 빠져 있다. 자는 곳이 무려 50m 상공이지만, 작업자들은 전혀 개의치 않는 듯 단잠을 즐긴다. 혹시 모를 사고를 대비하기 위해 안전벨트를 구조물과 몸에 꽁꽁 연결한 채다. 심지어 한 작업자는 패트병을 베개로 사용하고 있다. 해당 영상은 중국 비디오 앱 ‘콰이쇼우’에 공개됐고, 공개 직후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영상을 촬영한 남성은 “전원 설치 작업을 한 후 잠시 쉬고 있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송전탑에 오르는 것은 정말 피곤한 일이기 때문에 점심을 먹을 때만 땅으로 내려간다”며 “처음에는 무서웠지만 안전장비 덕에 그렇게 위험하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사진·영상=People‘s Daily, China/유튜브 영상부 seoultv@seoul.co.kr
  • 톈안먼 사태 30주년 기리는 류샤오보 동상 체코서 제막식 열려

    톈안먼 사태 30주년 기리는 류샤오보 동상 체코서 제막식 열려

    중국 민주화 운동인 톈안먼 사태(6·4사건) 30주년을 기념해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고 류샤오보(劉曉波)의 조각상 제막식이 체코에서 열렸다고 홍콩 명보가 17일 보도했다.류의 조각상 제막식에는 미국에 정착한 6·4사건의 학생 지도자인 저우펑쒀와 류의 친구인 쉬유위 등이 참석했다. 제막식은 ‘개혁과 청렴의 상징’으로 갑작스러운 죽음이 톈안먼 민주화 운동의 출발점이 된 후야오방 전 중국 공산당 총서기의 30주년 기일과 같은 날인 지난 15일 열렸다. 류의 조각상은 체코 조각가 마리 세보로바가 지은 것으로 제막식은 프라하 도스 컨템포러리 센터에서 거행됐다. 행사는 비정부 조직인 ‘인도적 중국’, 특별사면예술가협회, 프라하 DOX아트센터가 주최하고 하비에르 도서관 재단과 하비에르 문학 재단이 협력해 열렸다. 빌 쉽시 예술가협회장은 “류샤오보는 매우 용감한 사람으로 그의 민주적 인권을 쟁취하고자 한 운동은 전 세계의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격려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번 제막식은 전 세계 톈안먼 민주화 운동 30주년 기념행사의 일부로 열렸다. 중국 민주화 운동에 기여한 공로로 체코에 세워진 그의 동상은 전 세계에 순환 전시될 예정이다. 저우는 “톈안먼 사태가 일어난 1989년 77헌장을 처음 읽었을 때 느꼈던 격려를 여전히 기억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톈안먼 사태는 77헌장의 영향을 많이 받았으며 1868년 발생한 체코 민주화 운동 ‘프라하의 봄’에서 보여준 체코인들의 용감한 저항이 톈안먼 민주화 운동의 정신적 원천이라고 강조했다. 77헌장은 공산주의 정권 시절 체코슬로바키아에서 일어난 반체제 운동을 상징하는 문서로, 체코 정부가 헬싱키 협정의 인권 조항을 준수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독일로 망명한 류의 미망인 류샤는 개인 사정으로 동상 제막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베이징사범대 교수였던 류는 톈안먼 사태가 일어나자 방문학자로 체류 중이던 미국에서 조국으로 달려와 학생들의 시위에 동참했다. 톈안먼 사태 이후 대부분 국외로 망명했던 학생운동 지도부와 달리 류는 고국에 남아 체포와 투옥을 반복하다 2009년 국가정권 전복 선동죄로 징역 11년을 선고받았다. 옥중에서 노벨평화상을 수상했고 엄격한 감시를 받다가 2017년 61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트럼프 “中과 무역협상 타결되든 안 되든 승리할 것”

    트럼프 “中과 무역협상 타결되든 안 되든 승리할 것”

    므누신 “많은 진전 이뤘지만 할 일 많다” FBI도 中학자 30명 美비자 강제 취소 中언론들 “옹졸한 짓… 민간 왕래 상처” 트럼프, 카터와 전화… 대중 무역 등 논의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합의를 하든 안 하든 미중 무역전쟁에서 승리할 것’이라며 무역협상의 마지막 조율에 나선 중국을 압박했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미 연구소에 근무하는 중국 학자들의 비자를 강제 취소하는 등 강도 높은 대중국 견제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미네소타주 번스빌에서 열린 한 회의에서 “우리는 (미중) 협상을 성사시켜 이기거나, 아니면 협상을 성사시키지 않음으로써 이길 것”이라면서 “우리는 어느 쪽으로든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전했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이날 폭스비즈니스에서 “(미중) 무역협상 담당자들이 많은 진전을 이루고 있다”면서 “하지만 (합의)이행 강제방안을 포함해 할 일이 많다”고 밝혔다. 이는 무역협상을 막판 조율 중인 미중이 디테일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따라서 트럼프 대통령의 ‘미중 협상을 타결하든 안 하든 승리하겠다’는 발언은 빨리 이행방안 등 디테일에 합의하라는 중국에 대한 압박이자 경고인 셈이다. FBI도 대중국 압박에 힘을 보탰다. 이날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지난해 사회과학 분야 교수 학회장, 정부 정책 전문가 등 30명에 이르는 중국 학자들이 미 비자를 취소당하거나 행정검토 대상에 올랐다. 이는 FBI가 중국 정보기관과 연계된 것으로 추정되는 중국 학자들의 입국을 막기 위한 방첩 작전을 강화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1월 중국 난징대 남중국해연구소를 이끄는 주펑 교수는 미 로스앤젤레스 공항에서 FBI 요원들에게 여권을 제시하라는 요구를 받았다. FBI 요원들은 주 교수가 제시한 미 비자에 검정펜으로 ‘X’ 표시를 한 뒤 “중국으로 돌아가라”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자매지 환구시보는 이날 사평에서 “미국이 중국 사회과학자들의 입국을 막는 것은 매우 옹졸한 짓”이라며 “이번에 비자가 취소된 학자 중에는 저명한 학자도 포함됐다”고 주장했다. 홍콩 명보도 “미국의 조치는 매우 지나치며 중미 간 사회적 교류와 민간 왕래에 실질적 상처를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백악관은 이날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이 현재 중국과 진행 중인 무역협상과 관련해 ‘아름다운 서한’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써 보냈다”면서 “두 사람은 지난 토요일(13일)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 무역에 대한 입장 등 여러 주제에 대해 전화로 좋은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AP통신은 호건 기들리 백악관 부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카터 전 대통령으로부터 서한을 받은 뒤 카터 전 대통령에게 연락을 취했다고 전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안양시 대표적 관광명소 ‘안양예술공원’ 외국인 핫플레이스로 급부상

    안양시 대표적 관광명소 ‘안양예술공원’ 외국인 핫플레이스로 급부상

    경기도 안양시는 지역 대표적 명소인 ‘안양예술공원’이 외국인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주말 안양예술공원에는 태국인을 태운 관광버스 8대를 비롯 홍콩 고교 수학여행단 등 세계 각국에서 온 관광객이 줄을 이었다.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 주 무대인 안양예술공원은 세계 유명 작가의 예술작품이 즐비하다. 특히 지난해 12월 이곳에서 촬영한 태국 인기 락밴드의 뮤직비디오 영상이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세계에 소개되면서 외국인들에게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친구들과 함께 안양예술공원을 찾은 한 태국인 대학생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알게 돼 방문했는데, 멋진 예술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젠 안양예술공원이 외국인에게 필수 방문지가 됐다”고 강조했다. 시는 관광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정을 펼쳐 이 열기가 계속해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먼저 6월에 관악역에서 안양예술공원에 이르는 지역에 외국어로 표기한 안내판과 공원입구에 상징적인 조형물을 설치해 외국 관광객의 편의를 개선할 방침이다. 앞서 6개국어로 적힌 안양예술공원 안내 책자를 발간한 데 이어 주요 APAP 작품 위치와 교통·음식정보을 담은 리플릿도 3개국어로 제작 배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안양지역 관광코스 개발을 위해 다음달 여행작가와 SNS인플루언서를 초청해 팸투어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여행전문가와의 현장투어도 계획하고 있다. 한편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문화예술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안양시 대표적인 관광자산 안양예술공원의 지난해 방문객 수는 60만 3857명으로 조사됐다. 이에 비해 인근 지자체 유명 관광지인 ‘광명동굴’은 지난해 관광객 수가 116만 739명(외국인 4만 7748명)을 기록, 안양예술공원보다 2배 정도 많았다. 과천시 서울대공원은 215만 9578명(외국인 1만 7470명)으로 3배를 훨씬 웃돌았다. 관광도시 조건을 두루 갖춘 안양시가 100만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관광콘텐츠 개발과 홍보 강화 등 다양한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글·사진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외교부 중화권 전담 ‘동북아시아국’ 이르면 새달 출범

    아시아태평양국 ·아세안국과 함께 아태지역 업무 2개국→3개국 확대 외교부가 이르면 오는 5월에 중화권 업무를 전담하는 ‘동북아시아국’을 출범시킨다. 외교부 관계자는 15일 “중일 및 아세안 등 아태지역 주요 외교업무를 현재 동북아시아국, 남아시아태평양국 등 2개국을 3개국으로 확대, 개편한다”며 “16일부터 입법예고를 하고 5월 초까지 법제처 심사, 차관회의, 국무회의 등 모든 절차가 완료된다”고 밝혔다. 따라서 5월 중에 실질적인 업무를 시작할 전망이다. 이번 조직개편에 따르면 일본 및 한·중·일 3국 협력 업무를 맡는 ‘아시아태평양국’, 중국 및 몽골 업무를 주관하는 ‘동북아시아국’, 아세안 10개국에 대한 외교업무를 담당하는 ‘아세안국’ 등 3개국이 생긴다. 또 3개국은 3개씩의 과를 거느린다. 가장 큰 관심을 모았던 대중(대만, 홍콩 포함) 업무 조직인 동북아시아국은 중국 정무·경제 업무를 담당하는 ‘동북아1과’, 중국 지방정부 및 민간 교류 협력을 맡는 ‘동북아2과’, 중국 현지 사정을 조사하고 몽골 업무 등을 담당하는 ‘동북아협력과’로 구성된다. 또 아세안국은 주요국 중 처음 만든 ‘아세안 10개국 전담 조직’으로 신남방정책을 뒷받침한다. 동남아1과, 동남아2과, 아세안협력과 등으로 구성되며 동티모르 관련 업무도 맡게 된다. 아시아태평양국은 아태1과, 아태2과, 아태지역협력과를 거느린다. 기존에 팀장 조직이던 동북아협력팀을 과장 조직인 아태지역협력과로 확대해 한·중·일 협력 업무를 강화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개편이 마무리되면 미·중·일·러를 모두 별도의 국에서 담당하게 된다. 주변 4국을 상대로 한 외교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공조에 관련 업무가 급증하면서 국장급 조직인 군축비핵산담당관실 산하 제재수출통제팀을 과장급 조직인 수출통제·제재담당관으로 확대한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으로 총 41명의 실무직원이 늘어난다. 지역국 개편에 15명이 증원되는 등 본부 인원은 27명 늘고, 공관에 15명을 새로 보낸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송혜교, 왕가위 감독 제작사와 계약 ‘한류스타의 위엄’

    송혜교, 왕가위 감독 제작사와 계약 ‘한류스타의 위엄’

    송혜교 왕가위 감독 제작사와 계약 소식이 전해졌다. 한류스타로 중화권에서 인기가 높은 배우 송혜교가 거장인 왕가위 감독의 영화 제작사인 ‘쩌둥’과 계약했다. 15일 신화망 보도에 따르면 송혜교는 전날 홍콩 금상장 영화상에 시상자로 참석해 이같이 밝히고 “앞으로 더 많은 중화권 감독, 배우와 작품을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 왕가위 감독의 회사 ‘쩌둥영화’도 전날 소셜미디어 웨이보를 통해 “‘일대종사’로 인연을 맺은 송혜교가 멀리서 산과 바다를 건너왔다. 환영한다”고 송혜교의 합류 소식을 전했다. 송혜교는 언론 인터뷰에서 쩌둥영화와의 계약과 관련해 “나는 왕가위 감독, 쩌둥영화와 좋은 친구”라면서 “이번 계약 이후 앞으로 더 많은 뛰어난 중화권 감독, 배우와 함께 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혜교는 2013년 개봉한 왕가위 감독의 ‘일대종사’에서 양조위가 연기한 무술가 엽문의 부인 역할로 출연한 바 있다. 쩌둥영화와 계약한 스타 배우들로는 양조위 외에도 ‘화양연화’의 장만옥을 비롯해 유가령 등이 있다. 송혜교는 앞서 전날 열린 홍콩 금상장 영화상 시상식에서 유덕화와 함께 작품상 수상자로 나섰는데 이도 쩌둥영화가 주선해 성사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연합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어벤져스:엔드게임’ 브리 라슨 “여성이 앞으로 나서야 한다는 것”

    ‘어벤져스:엔드게임’ 브리 라슨 “여성이 앞으로 나서야 한다는 것”

    ‘캡틴 마블’ 브리 라슨이 여성에 대한 당당한 소신을 밝혔다. 15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열린 영화 ‘어벤져스 : 엔드게임’ 기자회견에는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제레미 레너, 브리 라슨, 안소니 루소와 조 루소 감독, 트린 트랜 프로듀서, 케빈 파이기 마블 스튜디오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월드투어에 일환으로 대한민국이 아시아 정킷 허브로 선정돼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이에 일본, 인도, 뉴질랜드, 호주, 홍콩, 싱가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타이완 총 11개 아시아 국가의 기자들이 대한민국을 방문해 취재에 동참했다. 차세대 연기파 배우로 성장한 브리 라슨은 강인한 이미지와 폭발적인 연기력으로 전 세계 평단과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렇듯 할리우드의 차세대 톱 배우로 자리매김한 브리 라슨이 새로운 마블을 이끌 차세대 히어로 ‘캡틴 마블’(2019)로 완벽한 데뷔를 마쳤다. 역대 마블 솔로 무비 흥행 TOP3와 함께 역대 대한민국 3월 최고 흥행작에 등극하며 팬덤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이날 브리 라슨은 등장부터 망토를 두른 화려한 의상으로 시선을 끌어모았다. 사회를 맡은 안현모가 “매우 망토 의상이 아름답다”고 하자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발렌티노”라고 받아쳤다. 첫 내한한 브리 라슨은 “한국이 처음인데 정말 엄청나게 먹고 있다. 걸거리 음식을 먹고, 미술관도 갔다. 너무너무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브리 라슨은 “‘캡틴 마블’을 찍기 전에 ‘엔드 게임’을 찍었기 때문에 내가 어떠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 잘 알 수가 없다. 그래서 스포일러를 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내 캐릭터인 ‘캐롤’이 내게 많은 것을 가르쳐줬다. 나는 늘 내가 내성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영화로 트레이닝을 받으며 강해진 것 같다. 자세도 달라졌고 음성도 달라졌다”면서 “‘캡틴 마블’이 상징하는 것은 여성이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여성의 스토리와 여정을 그렸다. 이것은 나뿐만이 아닌 모두에게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브리 라슨은 타노스와의 대결에 대해선 “그 사람이 겁을 먹어야 할 것”이라며 웃었다. 이에 대해 조 루소 감독은 “아주 좋은 답변”이라고 답했다. 같은 질문에 대해 제레미 레너는 “(타노스를)아주 먼 곳에서만 봤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그에 대해서는 뭐라고 말을 할 수도, 해서도 안 된다”고 스포일러를 경계했다. ‘어벤져스 : 엔드게임’은 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의 마지막 희망이 된 살아남은 어벤져스 조합과 빌런 타노스의 최강 전투를 그린 영화로 ‘아이언맨’(2008)을 시작으로 펼쳐진 약 10년에 걸친 마블 시네마텍 유니버스 대장정의 피날레다. 4월 24일 국내 개봉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종합] 마블 대표 케빈 파이기X안소니 루소 감독 “‘어벤져스: 엔드게임’ 10년의 결정체”

    [종합] 마블 대표 케빈 파이기X안소니 루소 감독 “‘어벤져스: 엔드게임’ 10년의 결정체”

    ‘마블 스튜디오’가 ‘어벤져스: 엔드게임’으로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15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열린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기자회견에는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제레미 레너, 브리 라슨, 안소니 루소와 조 루소 감독, 트린 트랜 프로듀서, 케빈 파이기 마블 스튜디오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월드투어에 일환으로 대한민국이 아시아 정킷 허브로 선정돼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이에 일본, 인도, 뉴질랜드, 호주, 홍콩, 싱가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타이완 총 11개 아시아 국가의 기자들이 대한민국을 방문해 취재에 동참했다. 먼저 마블 피어로의 무비의 한 획을 그은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2015년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이후 4년 만에 네 번째로 한국을 찾았다. 이와 함께 ‘어벤져스’ 원년 멤버 중 한 명인 ‘호크 아이’ 제레미 레너, ‘캡틴 마블’로 한국에서 큰 사랑을 받은 ‘캡틴 마블’ 브리 라슨이 처음으로 내한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어벤져스: 엔드 게임’ 연출을 맡은 안소니 루소, 조 루소 감독 형제는 첫 번째로 공식 내한했다. 또 영화 역사상 전대미문의 흥행 기록을 세운 마블 스튜디오의 수장인 케빈 파이기 대표가 2013년 ‘토르: 다크월드’(2013)이후 두 번째로 한국을 찾았다. 이와 함께 ‘어벤져스’ 시리즈 제작 참여 및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2016),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어벤져스: 엔드게임’ 프로듀싱을 맡은 트린 트랜 프로듀서가 첫 번째로 한국을 함께 방문했다. 케빈 파이기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모든 과거사를 집대성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10년동안 그랬던 것처럼 새로운 히어로들이 더 나타날 것이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말씀 드릴 수 없다”면서 “우리는 늘 팬들을 위해 작품을 만들어왔다. 팬들을 생각하며 ‘엔드게임’을 달려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관객들이 만족하시는 결과가 나올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음료수는 마시지 않는 게 좋다고 했고 휴지를 가지고 오시라고 그랬는데 굳이 그러지 않으셔도 된다. 사랑과 열정만 가지고 오시면 될 것 같다. 극장을 가득 채운 관객들에게 선물을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안소니 루소 감독은 “아까도 언급됐지만 ‘엔드게임’은 22개의 마블 영화를 집대성한 영화다. 이번이 마무리가 되는 영화가 될 것이다. 런닝타임이 3시간 2분이다. 음료를 많이 드시면 아무래도 영화 관람이 힘들 것이다. 그럼에도 자리를 비우고 싶은 장면은 단 한 장면도 없을 것이다”라며 “음료수는 권하지 않지만 배가 고프니 간식을 가져오시라”고 웃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인피니티 워’의 후속편이다. 타노스의 승리로 인류의 절반이 흙먼지가 됐다는 결론을 맺은 ‘인피티니 워’에 대해 안소니 루소 감독은 “충격적인 결말에 대한 관객들의 반응에 강한 임팩트를 받았다”면서 “어려운 결말이었지만 관객들의 반응을 보고 큰 감명을 받았다. 이후 어떻게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가지고 가야 하는지 생각했다”고 밝혔다. 빌런인 타노스가 이긴 이유에 대해서는 “영화에서 악당이 이기는 경우가 거의 없다. 현실에서는 악당이 이기는 경우가 많다. 마블은 여러 편의 영화를 통해 스토리텔링이 가능하다. 이 기회를 이용해 악당인 타노스가 이기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하며 “관객들이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제레미 레너는 “나는 아직 타노스(조쉬 브롤린)을 만난 적이 없다”고 말했고,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조쉬 브롤린은 너무 사랑스러운 사람이다. 그런 사람이 악당이라니 안타깝기도 하다”라고 했다. 브리 라슨은 “하지만 타노스는 나를 무서워해야 할 것이다”라며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올해로 네 번째로 방한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MCU의 개국공신이자 ‘어벤져스’의 원년 멤버이다. 그는 ‘아이언맨’(2008)과 ‘아이언맨 3’(2013),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까지 전부 MCU 작품으로 대한민국을 찾아오는 역대급 팬서비스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나는 정말 프로답게 다 했다. 10년 전에는 아무 근거도 없이 자신감이 있었다. 지금 보면 MCU의 시너지가 극대화가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MCU가) 어떻게 될 지는 알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10년간 MCU와 함께 했던 그는 “10년 전에는 나를 위해 여러 가지를 하려고 했는데 10년이 지나고 보니, 이 문화적인 현상이나 순간을 직접 겪을 수 있어 정말 감사하다. 이 장르가 얼마나 커졌는지 볼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차세대 연기파 배우로 성장한 브리 라슨은 강인한 이미지와 폭발적인 연기력으로 전 세계 평단과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렇듯 할리우드의 차세대 톱 배우로 자리매김한 브리 라슨이 새로운 마블을 이끌 차세대 히어로 ‘캡틴 마블’(2019)로 완벽한 데뷔를 마쳤다. 역대 마블 솔로 무비 흥행 TOP3와 함께 역대 대한민국 3월 최고 흥행작에 등극하며 팬덤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브리 라슨은 “‘캡틴 마블’을 찍기 전에 ‘엔드 게임’을 찍었기 때문에 내가 어떠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 잘 알 수가 없다. 그래서 스포일러를 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내 캐릭터인 ‘캐롤’이 내게 많은 것을 가르쳐줬다. 나는 늘 내가 내성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영화로 트레이닝을 받으며 강해진 것 같다”면서 “‘캡틴 마블’이 상징하는 것은 여성이 앞으로 나아가는 것, 가져야 하는 열정이라고 생각한다. 이것은 나뿐만이 아닌 모두에게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조 루소 감독은 이 영화의 메시지에 대해 “시대적인 우리의 철학을 MCU에 투영하려고 한다. 요즘 국수주의가 전체적으로 퍼져나가고 있고 개인적으로 나가는 국가도 있다”라며 “이 영화의 흥미로운 점은 ‘공동체’라는 개념, 또 아주 별개의 캐릭터들이 모여 공공의 적을 상대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글로벌하게 공감을 얻어냈다고 생각한다. 팬들이 이 영화에 대해 열정적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공감하는 것이 예술의 최상의 효과가 아닐지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조 루소 감독은 “10년의 결정체가 준비됐다. 영화를 계속 보시고 캐릭터들을 좋아하셨다면 정말 중요한 엔딩이 될 것이다. 오리지널 멤버들의 이야기에 마침표를 보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소니 루소 감독은 “영화를 만드는 것 자체가 영광이었다. 이 모든 것은 팬들이 있기에 가능했다”라며 “그러기에 더욱 특별한 것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이 영화를 하며 인생이 바뀌었다. 앞으로도 나올 히어로들을 사랑해달라”고 말했다. 제레미 레너는 “세상의 분열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 이 영화는 그것을 아우르는 경험을 하게 해줬다. 이 여정을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의 마지막 희망이 된 살아남은 어벤져스 조합과 빌런 타노스의 최강 전투를 그린 영화로 ‘아이언맨’(2008)을 시작으로 펼쳐진 약 10년에 걸친 마블 시네마텍 유니버스 대장정의 피날레다. 4월 24일 국내 개봉.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슈퍼주니어-D&E 국내 첫 단독 콘서트… 무대연출·퍼포먼스·입담 ‘3박자’

    슈퍼주니어-D&E 국내 첫 단독 콘서트… 무대연출·퍼포먼스·입담 ‘3박자’

    슈퍼주니어-D&E가 국내 첫 단독 콘서트를 열고 7000명의 관객을 매료시켰다. 슈퍼주니어-D&E는 지난 13~14일 이틀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국내 첫 단독 콘서트 ‘더 D&E’를 열었다. 화려한 무대 연출, 감각적인 퍼포먼스, 동해와 은혁의 입담 3박자가 어우러진 공연은 이틀 모두 매진됐다.슈퍼주니어-D&E는 14일 발매한 세 번째 미니앨범 ‘데인저’(Danger)의 타이틀곡 ‘땡겨’(Danger)로 카리스마 넘치는 칼군무를 선보였다. 또 수록곡 ‘와치 아웃’(Watch Out), ‘우울해’(Gloomy), ‘정글’(Jungle) 등 무대도 최초 공개하며 공연장을 뜨겁게 달궜다. 슈퍼주니어 원곡의 ’댄싱 아웃‘(Dancing Out) 무대에서는 물총을 들고 객석에서 깜짝 등장해 팬들과 더 가까이서 교감했고, 일본 첫 정규 앨범 타이틀 곡 ’모터사이클‘(MOTORCYCLE) 무대에서는 실제 모터사이클을 타고 질주했다. 더욱 업그레이드된 은혁의 무대 연출이 이색적인 재미를 선사했다. 이밖에 슈퍼주니어-D&E의 다채로운 매력을 만날 수 있는 24곡의 무대로 180여분 공연을 채웠다.슈퍼주니어-D&E는 “국내 첫 단독 콘서트라 긴장감과 설렘이 동시에 들었지만 여러분의 호응에 즐겁게 무대에 설 수 있었다”며 “정말 감사하고 앞으로도 열심히 활동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14일 공개된 새 앨범 ‘데이전’는 15일 오전 9시 기준 아이튠즈 앨범 차트에서 홍콩, 마카오, 몰타, 오만, 사우디아라비아, 트리니다드 토바고 등 전 세계 6개 지역 1위에 올랐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거울도 반해” 송혜교, 홍콩 영화제 홀린 ‘숨멎’ 미모

    “거울도 반해” 송혜교, 홍콩 영화제 홀린 ‘숨멎’ 미모

    배우 송혜교가 블랙드레스를 입고 고혹적 아름다움을 뽐냈다. 송혜교는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하며 근황을 전했다. 사진 속 송혜교는 블랙 드레스를 입고 단아하게 머리를 묶은 채 우아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거울을 바라보는 모습에선 숨막힐 정도의 미모를 뽐내 감탄을 안겼다. 송혜교는 14일 홍콩에서 열린 ‘홍콩금상장영화제(Hong Kong Film Awards)’에 참석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비운의 개혁파’ 후야오방 서거 30주기에 쏠린 눈

    ‘비운의 개혁파’ 후야오방 서거 30주기에 쏠린 눈

    중국 민주화 운동인 톈안먼 사태를 낳았던 ‘개혁과 청렴의 상징’ 후야오방 총서기의 사망이 15일 30주기를 맞는다. 홍콩 명보는 14일 후 전 총서기의 세 아들이 그의 고향인 후난성과 묘가 있는 장시성에서 당국의 감시 속에 열리는 세미나와 기념식에 참석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30주기라는 점에서 어떤 규모와 형식으로 열릴지 주목된다. 또 이를 계기로 어떤 정치적 소요나 파장이 있을지도 주목된다. 그런 점에서 후 전 총서기는 여전히 영향력을 지니고 있는 셈이다. 10대에 중국 공산당에 가입한 후 전 총서기는 대장정에 참여할 정도로 열성 당원이었지만 진보적인 사상 때문에 당내 보수파와 대립했다. 1989년 4월 15일 73세를 일기로 후 전 총서기가 사망하자 대학생 10만명이 톈안먼 광장 앞으로 쏟아져 나와 분노의 시위를 벌였다. 후 전 총서기에 대한 애도의 물결은 민주화 운동으로 발전했고 같은 해 6월 4일 당국의 강제 진압으로 톈안먼 광장은 학생들의 피로 물들었다. 당시 학생들은 인플레이션 통제와 실업 문제 해결도 요구해 톈안먼 사태는 경제 문제가 민주화 열기에 불을 붙였다. 덩샤오핑이 중국 개혁개방의 설계자라면 후야오방은 개혁개방의 총책임자였지만 톈안먼 사태 이전 1986년 학생 시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총서기 자리에서 불명예 퇴진했다. 총서기직에서 물러난 뒤 사망한 이후 후의 이름은 톈안먼 사태와 같은 민주화 운동이 재연될 것이란 당국의 우려 때문에 금기어가 됐다. 2015년 탄생 100주년 행사에 시진핑 주석이 참석하면서 후 전 총서기는 해금됐지만 톈안먼 사태를 뜻하는 6·4는 중국에서 여전히 철저히 금지되고 있다. 후 전 총서기는 마오쩌둥과 같은 독재의 폐해를 막고자 집단지도체제와 임기제도를 도입했지만 시 주석은 지난해 헌법 개정을 통해 영구 집권의 길을 열었다. 후 전 총서기의 친구였던 두다오정 전 신문출판서장은 “올해는 항일운동이자 제국주의에 반대한 5·4운동 100주년으로 후야오방은 5·4정신인 민주주의와 과학의 실천자이나 그 이상만은 아직 실현되지 않았다”며 “민주주의와 과학이란 두 구호를 실현하려면 중국은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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