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홍콩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 한파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 고발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 유소년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 윤중천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7,005
  • 日 오미크론 첫 확진… 코스피 연중 최저, 아시아 증시 2%대 폭락

    日 오미크론 첫 확진… 코스피 연중 최저, 아시아 증시 2%대 폭락

    ‘오미크론’을 둘러싼 혼란에 글로벌 증시가 요동치고 있다. 오미크론발(發) 공포에 폭락했던 미국 증시는 추가 봉쇄는 없을 것이라는 백악관의 발표에 하루 만에 반등했지만, 이후 오미크론에 대한 부정적인 발표가 이어지면서 아시아 증시는 2%대까지 폭락하며 3거래일째 하락을 이어 갔다.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42% 하락한 2839.01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연중 최저점이자 지난해 12월 29일(2820.51)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앞서 코로나19 신종 변이가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26일 1.47% 하락했던 코스피 지수는 3거래일 연속 하락을 면치 못했다. 앞서 지난 26일 2.53% 폭락했던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이날도 1.63% 하락했으며 26일 2.67% 폭락한 홍콩 항셍지수도 1.58% 하락한 채 장을 마감했다. 기존 백신의 오미크론 변이 대응력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투자 심리를 위축시킨 데 이어 일본에서도 첫 오미크론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아시아 지역에 불안감이 고조됐다는 분석이 나온다.앞서 26일에 올 들어 최대폭으로 하락했던 미국 뉴욕증시는 1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지만 다시 하락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날 방셀 CEO의 발언 이후 미국 3대 지수 선물은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섰다. 앞서 29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8% 상승한 3만 5135.94에 거래를 마쳤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32% 오른 4655.27에, 나스닥 지수는 1.88% 오른 1만 5782.83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연설에서 “사람들이 백신을 접종하고 마스크를 쓴다면 봉쇄할 필요는 없다”며 진화에 나서면서 투자 심리가 회복됐으나 다시 하락할 조짐을 보이며 변동폭이 커졌다.세계보건기구(WHO) 등은 오미크론의 중증 위험도와 백신 회피 가능성 등에 대해 파악하기까지 수주가 걸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어 글로벌 증시의 불확실성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은 29일(현지시간) 상원 은행위원회 출석에 앞서 배포한 서면 답변을 통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와 오미크론 변이의 출현은 고용과 경제활동에 하방위험을 제기한다”면서 “오미크론 변이가 인플레이션의 불확실성을 증대시켰으며 노동시장의 진전을 둔화시키고 공급망 교란을 심화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 나이지리아 방문 인천 부부 확진…“오미크론 첫 의심 사례 분석 중”(종합)

    나이지리아 방문 인천 부부 확진…“오미크론 첫 의심 사례 분석 중”(종합)

    정부는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인천 거주 부부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확진된 가운데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에 감염된 것이 의심돼 변이 확정을 위한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국내 첫 오미크론 의심 사례다.  정부는 또 오미크론 변이의 국내유입 차단 및 대응 방안을 선제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범부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기로 했다. 부부 검사 결과 1일 오후 9시 이후 확인캐나다·홍콩선 나이지리아 입국자 감염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23일까지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뒤 코로나19에 확진된 인천 부부가 오미크론 변이 감염으로 의심되고 있다. 이 부부는 지난달 28일 모더나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나이지리아를 방문했으며, 귀국 후인 지난 25일 검사 결과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 후 접촉자 추적 관리 과정에서 지인 1명과 동거가족 1명 등 총 2명이 이날 추가로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40대 남성인 이 지인은 부부가 공항에서 자택까지 이동하도록 도운 것으로 조사됐다. 부부의 동거가족은 2명 중 1명만 이날 추가로 확진됐다. 정부는 10대 동거가족의 검체도 확보해 검사할 계획이다. 이날 오전 추가 확진자인 지인에 대한 변이 PCR 검사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의심됐고, 정부는 이들의 전장 유전체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결과는 다음달 1일 오후 9시 이후에 확인될 예정이다. 최근 캐나다와 홍콩 등에서도 나이지리아 입국자가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사례가 확인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이 부부와 동일한 항공기 탑승자들도 추적해 관리하고 있다. 부부는 나이지리아발 에티오피아 경유 비행기를 타고 24일 오후 3시 30분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했다. 정부는 “같은 항공편 탑승자 81명 중 45명이 입국했으며 국적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해외유입 확진자 전수조사” 방역당국은 최근 남아프리카를 시작으로 유럽, 북미 등으로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빠르게 번지고, 이날 일본에서도 처음 감염자가 나오는 등 각국이 새 변이 확산에 긴장하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변이의 국내 유입 가능성에 대해서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정부는 해외유입 확진자의 유전체를 전수 분석하는 등 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의 국내 유입 여부를 확인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재영 질병관리청 대변인은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백브리핑에서 “지난 26일부터 해외유입자의 유전체 분석이 가능한 검체에 대해서는 전수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6일부터 전날까지 확인된 해외유입 확진자의 검체 101건 중 분석이 가능한 검체 60건에 대해 분석이 이뤄지고 있다. 이날 울산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네덜란드, 독일 출신 입국자에 대한 전장 유전체 분석도 진행 중이다. 결과는 이번 주말(12월 4∼5일)에 나올 예정이다. 지난 28일 네덜란드에서 입국한 확진자는 외국 국적자이고, 29일 독일에서 입국한 확진자는 한국 국적자다. 네덜란드와 독일 모두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나온 국가다. 오미크론 변이는 기존 백신의 면역력을 회피할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우려 속에 약 70개국이 일단 백신 추가접종을 확대하고 입국 규제를 강화했다. 오미크론 변이에 면역 효과가 있는 백신이 개발되기 전까지 전세계는 이에 맞서면서 엄혹한 겨울을 넘겨야 하는 상황이다.
  • “미국대학 졸업생 매력없어”…中 취업시장, 국내파 졸업생 선호

    “미국대학 졸업생 매력없어”…中 취업시장, 국내파 졸업생 선호

    해외 유학파 출신의 외국 대학 졸업생에 대한 평가가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중국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최근 해외 유학파 출신에 대한 중국 내 취업 시장에서의 평가가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면서 30일 지적했다. 과거 미국, 영국 등 서방 국가 유학파 출신에 대한 고평가와 귀국 후 높은 연봉 등이 가능했던 분위기가 점차 반전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 중국 관영매체 관찰자망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보도 내용을 인용해 ‘중국 취업 시장에서 국내 대학 졸업자들에 대한 평가가 높아지고 있는 반면 서방 대학 졸업자들에 대한 경쟁력은 점차 떨어지고 있다. 중국 국내에서 해외파는 더 이상 매력적인 존재가 아니다’고 평가 절하했다. 이 매체는 해외 유학파 출신들의 졸업 후 귀국 비율이 무려 90%에 달하는 반면 이들에 대한 국내 시장의 평가는 냉정한 편이라고 지적한 것. 실제로 지난 1978~2019년 총 650만 명의 중국인 학생들이 미국, 영국 등 세계 각국으로 유학을 떠났지만 이들 중 단 10%만 현지에 정착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유학파 출신자들 중 90% 이상이 학위증을 받은 직후 곧장 귀국해 국내 취업을 시도했던 것이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홍콩중문대학교 교육대학 아론 고순 리 박사는 “과거 중국에서는 서방 국가에서 받은 학위를 높게 평가하는 분위기가 분명했다”면서도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서방 대학의 학위가 중국에서 이전 만큼 희소하지 않을뿐더러,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는 분위기도 점차 없어지는 추세”라고 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 1990년부터 211공정(100여개 대학 육성), 985공정(39개 대학 집중 육성) 등의 프로젝트로 소수의 대학에 예산을 집중하는 정책을 실시해오고 있다. 지난 2018년 브리스톨 대학을 졸업한 천헤이위 씨는 “유학생이 국내 대학 졸업생보다 실력 면에서 월등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오히려 985대학이나 211대학과 같은 국내 저명 대학을 선호하는 국내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했다. 또한 미국, 영국 등 해외 대학 출신자들이 서방 국가에서 겪는 인종 차별 문제가 중국 유학생의 귀국을 부추기는 원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론 고순 리 박사는 “해외 대학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들은 현지에서 항상 돈줄 취급을 받는다”면서 “하버드대와 컬럼비아대 등 최상위급으로 평가받는 대학의 연간 등록금은 4만 9000달러~6만 1000달러에 달한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인터넷 비대면 강의를 하는 도중에도 대부분의 미국 대학에서는 유학생들에게 등록금 전액을 요구했고, 그 외의 교재비 등 별도 비용도 요구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불행하게도 유학생들은 항상 돈줄 취급을 받으며, 대부분의 대학이 해외에서 온 유학생들이 내는 비용에 의존해서 학교를 운영한다”면서도 “하지만, 그에 합당한 교육 가치를 제공하지 않는다. 교육업계의 오래된 착취”라고 했다. 
  • 장우진·임종훈 ‘졌잘싸 은메달’로 세계선수권 마감

    장우진·임종훈 ‘졌잘싸 은메달’로 세계선수권 마감

    메달 색깔을 구릿빛에서 은빛으로 바꿨지만 거기까지였다. 장우진(26·국군체육부대)과 임종훈(24·KGC인삼공사)의 탁구 세계선수권 남자복식 금메달 도전이 아쉬운 실패로 끝났다.장우진-임종훈 조(14위)는 3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세계탁구선수권대회 파이널스 남자복식 결승에서 크리스티안 카를손-마티아스 팔크 조(스웨덴)에게 1-3(8-11 13-15 13-11 10-12)으로 졌다. 홍콩과 일본 등 강적들을 연파하고 세계선수권대회 남자복식 첫 결승에 올랐던 장-임 조는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고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그러나 둘이 일궈낸 성과는 금메달 못지 않다. 한국은 세계선수권 남자복식에서 이전까지 ‘세계 1강’ 중국에 번번히 막혀 동메달만 8차례 따냈지만 이틀 전 4강에서 일본 조에 역전승을 거두며 당당히 첫 은메달을 확보해 한국 탁구의 역사를 새로 썼다. 장-임 조는 서른 살 동갑의 노련한 카를손-팔크 조를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두 차례의 듀스 게임을 놓친 게 아쉬움으로 남았다. 첫 세트를 내준 장-임 조는 2세트 네 번째 듀스에서 장우진의 스매싱이 네트에 걸려 또 한 세트를 내줬다.장우진의 포핸드 탑스핀이 살아나면서 세 번째 세트를 만회한 둘은 그러나 4세트 10-10 듀스에서도 내리 두 점을 잃어 금메달을 내줬다. 이 경기를 마지막으로 한국 남녀 대표팀은 세계선수권 도전을 은메달 1개로 모두 마무리했다. 세계 탁구의 격격차와 희망을 동시에 발견한 한국 탁구는 오는 17일 국가대표 선발전을 시작으로 항저우아시안게임 도전을 다시 시작한다. 중국의 쑨잉샤는 5개의 금메달 가운데 여자단식과 복식, 혼합복식 등 3관왕에 올랐다.
  • 오미크론 변이 등장에...아시아 국가들, 잇따라 국경 통제 강화

    오미크론 변이 등장에...아시아 국가들, 잇따라 국경 통제 강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이 등장하면서 전 세계에 비상이 걸렸다. 이에 따라 아시아권 국가들의 방역규제 완화 움직임에도 급제동이 걸렸다. 현재까지 아시아권에서 확인된 오미크론 감염 사례는 홍콩 3건, 호주 3건 등으로 많지 않다. 하지만 기존 백신이 무력화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것만으로도 심각성을 낮게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일본은 30일부터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올해 말까지 전면 금지한다는 강수를 뒀다. 지난 8일부터 비즈니즈 목적의 입국자와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제한적으로 국경을 개방한 지 불과 20여 일 만에 다시 문을 걸어 잠근 것이다.  29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국경폐쇄 결정을 발표하면서 “최악의 상황을 피하기 위한 비상, 예방적 조처”라고 밝혔다. 그는 이런 결정이 오미크론의 위험도가 구체적으로 평가될 때까지의 일시적인 조처라고 말했다. 호주 정부도 비상안보회의를 열고 12월 1일로 예정됐던 국경개방 일정을 보류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외국인에 대해 20개월 넘게 국경을 통제했던 호주는 12월 1일부터 기술자와 학생, 백신접종을 완료한 한국과 일본 국적자의 입국을 허용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자국 내에서 오미크론 확진자가 나오면서 계획이 무산됐다. 관광산업 의존도가 높은 까닭에 문호개방에 적극적이었던 동남아 국가들도 마찬가지 사정이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안타라 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 관광 목적의 외국인 입국을 허용한 인도네시아는 30일부터 내외국인 해외입국자 격리 기간을 기존 3일에서 7일로 연장했다. 특히 오미크론 확진자가 나온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주변 국가들, 홍콩을 방문한 지 14일이 지나지 않은 사람에 대해선 입국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세웠다. 태국 정부도 12월 1일부터 남아공, 보츠와나, 에스와티니, 레소토, 모잠비크, 나미비아, 짐바브웨, 말라위 등 아프리카 8개국 발 입국을 제한한다. 싱가포르는 남아공 등 아프리카 7개국을 방문한 지 14일이 지나지 않은 이들에 대해 28일부터 입국과 환승을 금지한 데 이어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 3개 국가에 대한 무격리 입국 허용 방침도 연기하기로 했다. 다만, 호주와 싱가포르 등은 코로나19를 풍토병으로 간주해 장기적으로 규제를 완화한다는 기조 자체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입장이다. 29일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페이스북 글을 통해 호주 성인의 87%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고 강조하며 “우리는 이 바이러스와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배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도 최근 인민행동당(PAP) 전당대회에서 “더 많은 걸음을 내딛기 전에 어쩌면 몇 발짝 뒤로 물러나야 할 수도 있을 것”이라면서도 최종적으로는 싱가포르가 코로나19와 공존하는 데 성공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 “남아공 코로나 환자 입원율 330% 증가”…오미크론 전염성 우려 높아져

    “남아공 코로나 환자 입원율 330% 증가”…오미크론 전염성 우려 높아져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을 우려 변이 바이러스로 지정한 가운데, 최초 보고된 남아프리카에서는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요하네스버그가 위치한 가우텡주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이번 주 코로나19 입원 환자는 580명으로, 이는 2주 전보다 330% 증가한 수치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장은 29일 CNN과 한 인터뷰에서 “아직 판단하기엔 이르지만, 오미크론이 기존 변이 바이러스보다 중증도가 높다는 징후는 없어 보인다”고 밝혔다. 백신을 무효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오미크론은 많은 돌연변이를 지닌 보기 드물게 특이한 변이지만 백신 접종과 부스터샷이 보호 효과를 내지 못할 것이라고 믿을 이유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남아공 보건당국도 현재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환자들이 대부분 경미한 증상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남아프리카이사회의 안젤리크 코에트지 박사는 텔레그래프와 한 인터뷰에서 “오미크론 감염자들의 증상은 내가 이전에 치료했던 (코로나19) 환자들과는 매우 다르고 경미했다. 근육통과 피로감이 하루 이틀 정도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전과 달리 미각이나 후각 상실도 나타나지 않았으며, 약간의 기침 증상만 보였다. 감염된 사람 중 일부는 현재 집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2주 새 입원율이 330%나 증가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오미크론이 델타 등 다른 변이 바이러스보다 훨씬 빠른 전염성을 가진 게 아니냐는 의심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주 남아공 보건당국이 확인한 확진자 중 일부는 코로나19 백신접종을 받았음에도 감염된 돌파감염 사례였다. 인구 1200만 명에 달하는 가우텡 주의 백신 접종률은 38% 수준으로, 이는 현재 가우텡 주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는 오미크론을 막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 WHO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전파력에 대한 정확한 조사 결과가 나오기까지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남아공 지역에서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수가 증가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확산세가 변이 자체의 영향인지, 다른 역학적 원인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추가 역학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다.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남아공을 넘어 유럽에서도 빠르게 확산하자 주요 7개국(G7,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 일본) 보건장관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전파력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며 긴급한 행동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G7 보건장관들은 29일 공동성명을 통해 “국제사회는 첫 평가상 새롭고 전염성이 높아 긴급 행동이 필요한 코로나19 변이의 위협을 마주하고 있다”며 “오미크론 변이와 관련한 상황 전개를 논의하기 위해 긴급회의를 열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보고된 국가 및 지역은 남아공, 보츠와나를 포함해 호주와 이스라엘, 영국, 이탈리아, 네덜란드, 포르투갈 등 유럽 국가와 홍콩 등지를 포함해 총 17곳으로 확인됐다.
  • 브리티시 항공, 승무원들 강제 격리에 항의해 홍콩행 운항 중단

    브리티시 항공, 승무원들 강제 격리에 항의해 홍콩행 운항 중단

    영국 브리티시 항공(BA)이 자사 승무원들이 홍콩 당국의 격리 시설에 강제로 갇혀 있다는 언론 보도에 홍콩으로 떠나는 여러 편의 운항을 정지시켰다. BA는 29일 “이 노선의 운항 요건을 살펴보는 동안 임시로 운항을 정지시켰다”고 확인했다고 BBC는 전했다. 앞서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SCMP)는 BA 승무원 한 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이 나와 이 승무원과 함께 비행했던 승무원 대부분이 강제로 페니 만에 있는 정부 격리시설에 보내졌다고 보도했다. 사실 이런 비슷한 일은 몇주 전에도 있었던 일이다. 이번에 문제의 승무원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지난 20일이었다. 그런데 SCMP에 따르면 홍콩 보건부 대변인은 문제의 승무원들은 이미 영국으로 돌아간 뒤라고 밝혔다. 따라서 BA의 운항 중단 결정은 최근 국제사회의 큰 우려를 낳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새로운 변이 오미크론(Omicron) 감염 사례가 홍콩에서도 나온 것이 더 설득력 있는 배경으로 여겨진다. 그런데 영국에서도 이미 세 건의 감염 사례가 나와 그 핑계를 대기 어려우니 엉뚱한 핑계를 대는 것이라고 홍콩 당국은 보고 있다. BA는 “홍콩에서 격리 중인 승무원을 응원한다”고 밝혔다. 문제는 이런 일이 비단 BA와 홍콩 사이에만 그치지 않을 것이란 점이다. 홍콩 캐세이 퍼시픽은 직원 부족을 이유로 들어 12월 몇 편의 여객기 운항을 취소시켰다. 이 항공사는 ‘폐쇄 순환(closed loop)’ 근무제를 실시하는데 3주 동안 비행 업무에 종사한 승무원은 귀국편에 오르기 전 14일 동안은 자가 격리를 해야 하는데 이 때문에 승무원 부족 현상이 벌어진다는 것이다. BA와 버진 애틀랜틱은 영국 정부가 남아프리카공화국, 나미비아, 짐바브웨, 보츠와나, 레소토, 에스와티니 등 여섯 나라로부터의 여행을 잠정 금지한 데 따라 지난 26일 정오부터 28일 오전 4시까지 항공편들을 취소시켰다. 영국의 여행 금지국 명단은 28일 오전 4시를 기해 앙골라, 모잠비크, 잠비아 등 9개국으로 늘어났다. 이들 나라에서 온 승객들은 영국인이나 아일랜드인, 영국 거주민이 아니면 입국할 수 없다. 여행객들은 자비 부담으로 미리 정부 승인이 내려진 호텔에서 열흘 동안 스스로 격리해야 한다. 정부는 또 해외에서 도착한 지 이틀 안에 유전자증폭(PCR) 바이러스 검사를 받고 음성 결과가 통보될 때까지 스스로 격리해야 한다. 이런 새로운 방역 대책은 30일 오전 4시부터 실행된다고 사지드 자비드 보건부 장관이 설명했다.
  • 홍콩 디즈니플러스, ‘심슨가족’서 천안문 시위 패러디 삭제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플러스가 지난 16일(이하 현지 시각) 홍콩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가운데 미국 인기 애니메이션 ‘심슨 가족’에서 중국 천안문 민주화 시위에 관한 에피소드를 삭제했다. 29일 홍콩프리프레스(HKFP)에 따르면, 홍콩 디즈니플러스는 심슨 가족 시즌 16의 12번째 에피소드 ‘베이비 인 차이나’(영문명 Goo Goo Gai Pan)를 삭제했다. 해당 에피소드는 심슨 가족이 입양할 여자아이를 찾기 위해 중국을 찾은 내용이다. 이 과정에서 1989년 6월 4일 천안문 민주화시위 패러디가 등장했다. 심슨 가족은 베이징 천안문 광장의 기념당에 안치된 마오쩌둥(毛澤東) 중국 전 주석의 ‘미라’를 감상하는데, ‘천안문 광장: 1989년 여기서 아무 일도 없었다’라고 적힌 비석이 나온다. 또 전차를 맨몸으로 혼자 막아선 시위대 남성 ‘탱크맨’이 떠오르는 장면도 등장한다. ‘탱크맨’은 천안문 민주화 시위를 상징한다. 매체는 가상사설망(VPN)을 통해 디즈니플러스에 접속하면 여전히 해당 에피소드를 감상할 수 있다고 전했다. 중국에서는 천안문 민주화시위에 대한 언급이 금기시된다. 홍콩에서는 30여년간 매년 6월 4일 천안문 추모 집회를 열었으나, 작년 6월 30일 ‘홍콩 국가보안법’이 통과된 이후 천안문 지우기가 이어지고 있다. 집회는 코로나19를 이유로 2년 연속 금지됐고, 집회를 주최하는 학생단체 홍콩시민지원애국민주운동연합회(支聯會·지련회)는 지난 9월 해체됐다. 지련회가 운영해온 천안문 추모기념관도 당국의 단속 속에 문을 닫았고, 지련회의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는 모든 게시물이 삭제된 뒤 폐쇄됐다.
  • 오미크론에 5개 대륙·17개국 피해… 분열하는 세계

    오미크론에 5개 대륙·17개국 피해… 분열하는 세계

    각국의 아프리카 봉쇄에도 오미크론 변이 급속 확산캐나다 2명 美 대륙 첫 확진, 브라질도 의심환자 발생 중증 정도, 코로나19 백신 회피 가능성에 눈길 쏠려 아프리카 ‘선진국 백신 사재기·기준 없는 봉쇄’ 비난 파우치 “바이러스 전파 못 막지만 대비할 시간 마련”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변이인 오미크론이 지난 26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의 ‘우려 변이’ 지정 후 3일만에 세계 5개 대륙에서 모두 발견됐다. 첫 발견된 보츠나와와 변이 출현을 신고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포함해 17개국에서 확진자가 나왔거나 의심 환자를 조사 중이다. 미국과 WHO는 아프리카에 대한 입국 봉쇄 효과를 두고 반목했고, 아프리카 국가들은 선진국의 코로나19 백신 사재기로 변이가 발생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네덜란드 인터넷매체 BNO뉴스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보츠와나, 네덜란드, 영국, 이스라엘, 캐나다, 홍콩, 호주, 덴마크,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벨기에, 체코, 독일 등 14개국에서 오미크론 변이의 확진자가 나왔다고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랑스, 스위스, 브라질에서는 오미크론 변이 의심 환자가 나와 조사를 진행 중이다. 보츠나와가 19명으로 확진자가 가장 많았고, 네덜란드(13명)와 영국(3명)이 뒤를 이었다. 네덜란드는 암스테르담 스히폴 공항에 도착한 남아공발 여객기 2대에서 승객 6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고 이중 13명이 오미크론 변이 때문이었다. 또 영국 보건안전청(HSA)은 28일(현지시간) 오미크론 변이의 세 번째 확인자가 런던 시내 웨스트민스터에서 시간을 보내다 영국을 떠났다고 설명했다. 전날에는 첼름스퍼드와 노팅엄 지역에서 각각 확진자가 나왔다. 이날 캐나다 당국도 아프리카 나이지리아를 최근 다녀온 여행객 2명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미 대륙 첫 감염 사례다. 실제 이 여행객들이 나이지리아에서 감염됐다면 아프리카 대부분의 지역이 위험한 상태라는 해석도 가능하다. 브라질 당국도 전날 상파울루 국제공항으로 귀국한 20대 남성이 오미크론 감염으로 의심된다고 설명했다. 각국이 아프리카 국가들을 대상으로 봉쇄를 실시한 가운데 확진자가 여러 국가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나오자, 이미 꽤 많은 지역으로 확산된 것 아니냐는 어두운 전망도 나온다.세계 대부분의 지역에서 봉쇄 당한 아프리카에서는 볼멘 소리가 나오고 있다. WHO 아프리카 지부는 이날 성명에서 “여행 제한으로 코로나19 확산을 약간 늦출 수도 있겠지만 삶과 생계에 부담을 준다. 규제는 과학에 기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의 비트바테르스란트대 연구원인 프랑수아 벤터는 전날 뉴욕타임스에 “그럴 줄 알았다. 부자나라들은 그간 깨달은 게 하나도 없다”며 아프리카의 백신 부족이 변이 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과학계에서 꾸준히 제기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반면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이날 ABC방송에 “전파력이 매우 높은 바이러스 같은 경우 여행 제한이 유입을 완전히 막아주지는 못하지만 대비할 시간을 벌어줄 수는 있다”고 반대의 목소리를 냈다. 관건은 이르면 2주 후에 나올 것으로 보이는 오미크론 변이의 정체다. 오미크론 변이의 존재를 처음 알린 남아공의 안젤리크 쿠체 박사는 환자들이 미각이나 후각 상실은 없었고 가벼운 기침 증상만 있었다고 했지만, 아직 20명에 불과하다. 아직 판단을 내리기에는 이르다는 의미다. 오미크론 변이가 백신을 회피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파우치 소장은 이날 NBC에 “이 돌연변이의 특징은 전염성이 강하며, 예컨대 단일 클론 항체 또는 감염된 후 회복기 혈청에서 얻어진 면역 보호를 회피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백신 제조 업체들은 오미크론 변이를 겨냥한 백신 개발 기간을 100일 정도로 예측하고 있다.
  • 장우진-임종훈 “이번에야말로 메달 색깔 금빛으로 바꾸겠습니다”

    장우진-임종훈 “이번에야말로 메달 색깔 금빛으로 바꾸겠습니다”

    “사상 첫 결승에 올라온 만큼, 금메달로 팬들의 응원에 보답하겠습니다”.장우진(26·국군체육부대)과 임종훈(24·KGC인삼공사)이 8차례 동메달에 그친 세계탁구선수권대회(개인전) 메달 색깔을 바꿨다. 장-임 조는 29일 새벽(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조지 브라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복식 준결승전에서 일본의 새 ‘에이스 복식조’ 도가미 순스케-우다 유키야 조를 3-1로 제압하고,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세계대회 남자복식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의 세계선수권 남자복식에서 동메달만 8개 따냈다. 1987년 뉴델리대회에서 안재형-유남규 조가 첫 동메달을 따낸 이후 2017년 뒤셀도르프에서 이상수-정영식 조가 입상할 때까지 8개의 메달 색깔은 모두 구릿빛이었다. 장우진은 경기를 마친 뒤 대한탁구협회와의 인터뷰에서 “매 순간 어려움이 많았으나, 부담감을 떨쳐내고 즐기면서 경기를 치렀기에 이겨낼 수 있었다”면서 “팬들의 응원에 반드시 금메달로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장-임 조는 홍콩과의 8강전(3-1승)과 이번 준결승에서 모두 첫 게임을 내준 뒤 내리 세 게임을 따내 역전승했다. 임종훈은 “지금까지 우진이 형과 여러 경기를 치르면서 승기를 빼앗기면서 경기를 시작한 적이 별로 없었다”면서 “1게임부터 내줘 당황했는데, 결국 이겨내면서 승리해 더 기쁘다”고 말했다. 장-임 조는 또 다른 준결승전에서 세계랭킹 2위 중국의 린가오위안-량징쿤 조를 3-0으로 완파하는 파란을 일으킨 31위 크리스티안 카를손-마티아스 팔크 조(스웨덴)를 상대로 금메달에 도전한다. 결승은 30일 오전 4시 50분 시작된다. 8강에서 중국의 판전둥-왕추친 조를 3-2로 제압하는 등 ‘세계 1강’ 중국을 두 차례나 꺾고 올라온 카를손-팔크 조는 우선 상승세가 확연하다. 더욱이 둘은 한국 복식조를 상대로 2전 전승을 기록 중이다.그러나 임종훈은 “상대가 기세는 우리보다 좋겠지만, 큰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낸 기억은 우리가 더 많다”면서 “상대의 변칙적인 플레이에 잘 대처해서 반드시 우승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야말로 구릿빛에 그쳤던 세계선수권 메달 색깔을 금빛으로 바꾸겠다, 응원을 아끼지 않은 현지 교민들께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장우진은 “금메달을 의식하지 않고 경기에만 집중하다 보면 결과는 따라올 것”이라면서 “새벽에 경기 중계를 봐주시는 팬들께 감동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 “오미크론 전파력 아직 몰라”…북미도 확진자 나왔다(종합)

    “오미크론 전파력 아직 몰라”…북미도 확진자 나왔다(종합)

    캐나다서도 오미크론 변이 나와…14번째나이지리아 다녀온 여행객 2명 감염 확인WHO “오미크론 전염력·위험도 정보 부족” 세계 곳곳에서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발견되며 비상이 걸린 가운데 북미 대륙에서도 변이 감염자가 나왔다. 현재까지 오미크론 확진이 확인된 국가는 총 14개국으로 늘었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캐나다 당국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2명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최근 아프리카 나이지리아를 다녀온 여행객으로, 보건 당국은 이들의 접촉자를 추적하고 있다. 이로써 현재까지 오미크론 확진이 확인된 국가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보츠와나, 영국, 독일, 이탈리아, 체코, 오스트리아, 벨기에, 호주, 이스라엘, 홍콩, 네덜란드, 덴마크에 이번 캐나다까지 총 14개국으로 늘었다. 이날 네덜란드는 남아공에서 입국한 뒤 확진 판정을 받은 승객 61명 중 적어도 13명이 오미크론 감염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영국에서도 이날 오후 세 번째 오미크론 사례가 확인됐다. 영국 보건안전청은 “며칠 내 오미크론 사례가 늘어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내다봤다. 독일에서도 오미크론 감염 세 번째 사례가 확인됐고, 덴마크에서도 남아공에서 비행기로 온 여행자 두 명이 오미크론 감염자로 파악됐다.유럽 각국은 긴급히 방역 규제를 조이고 있다. 마스크를 벗었던 영국은 대중교통 등에서 다시 마스크를 쓰도록 했고, 네덜란드는 부분 봉쇄에 들어갔다. 유럽위원회의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세계가 시간과 싸움을 하고 있다며, 과학자들이 오미크론 변이를 분석할 시간을 확보해줘야 한다고 호소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오미크론을 파악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WHO는 이날 성명에서 “오미크론의 전염력과 중증 위험도 등이 아직 뚜렷하게 파악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WHO는 예비 데이터를 보면 남아공의 입원율이 상승하고 있으나 이것이 오미크론 때문이라기보다는 전체적인 감염자 수의 증가 때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로선 오미크론의 증상이 다른 변이와 다르다고 볼 만한 정보가 없다면서 증상의 심각성을 파악하기까지 며칠에서 수주까지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WHO는 오미크론으로 인한 재감염 위험이 높아질 가능성은 있다고 전했다. 또 유전자증폭(PCR) 검사로 오미크론 감염 여부를 진단할 수 있으나 신속 항원 검사가 오미크론에도 유효한지는 연구 중이라고 덧붙였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전날 NBC에 출연해 ‘미국에 이미 오미크론이 상륙했을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해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아직 발견되지는 않았지만, 이 정도 전파력을 갖춘 바이러스가 발생했고 감염이 확인된 벨기에와 이스라엘을 비롯한 다른 나라들에서 여행 사례가 있는 만큼 변이가 확산하는 것은 결국 기정사실”이라고 말했다.
  •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 WHO “전염력 등 파악에 시간 필요”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 WHO “전염력 등 파악에 시간 필요”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을 파악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28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WHO는 성명을 통해 오미크론의 전염력과 중증 위험도 등이 아직 뚜렷하게 파악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WHO는 예비 데이터를 보면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입원율이 상승하고 있지만, 이것이 오미크론 때문이라기보다는 전체적인 감염자 수의 증가 때문일 수 있다고 언급했다. 또 현재로서는 오미크론의 증상이 다른 변이와 다르다고 볼 만한 정보가 없다면서 증상의 심각성을 파악하기까지 며칠에서 수주까지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예비 데이터상으로 오미크론으로 인한 재감염 위험이 높아질 가능성은 있다고 전했다. 또 오미크론 감염 여부를 유전자증폭(PCR) 검사로 진단할 수 있지만, 신속 항원 검사가 오미크론에도 여전히 유효한지는 현재 연구 중이라고 전했다.한편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까지 오미크론 확진이 확인된 국가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보츠와나, 영국, 독일, 이탈리아, 체코, 오스트리아, 벨기에, 호주, 이스라엘, 홍콩, 네덜란드 등 12개국이다. 덴마크 등에서는 오미크론 변이 의심 사례들이 나와 분석이 진행 중이다.  의심 사례가 나왔던 네덜란드에서 오미크론 감염이 확인됐다. 네덜란드 보건당국에 따르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입국한 뒤 확진 판정을 받은 61명의 승객 가운데 적어도 13명이 오미크론 감염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앞서 네덜란드 인터넷 언론 ‘BNO뉴스’는 각국 공식 발표 등을 집계한 결과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확인된 오미크론 확진자 수는 115명, 의심 사례는 1000여 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의 집계에 따르면, 오미크론 감염 사례는 남아공 99건, 보츠와나 6건, 영국·홍콩·호주 2건, 이탈리아·이스라엘·벨기에·체코가 각 1건씩이다. 의심 사례는 남아공 990건, 보츠와나 9건, 이스라엘 7건, 네덜란드 61건, 덴마크 2건 등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미 오미크론 감염이 확인된 독일(2건), 오스트리아(1건) 사례에 최신 정보를 반영하지 않아 이들을 여전히 ‘의심 사례’로 분류하고 있다.백악관 최고 의학 자문역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이날 NBC에 출연해 ‘미국에 이미 오미크론이 상륙했을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해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직 발견되지는 않았지만, 이 정도 전파력을 갖춘 바이러스가 발생했고 감염이 확인된 벨기에와 이스라엘을 비롯한 다른 나라들에서 여행 사례가 있는 만큼 변이가 확산하는 것은 결국 기정사실”이라고 덧붙였다.
  • [사설] 오미크론 변이, 더 강력한 유입 방지책 필요하다

    [사설] 오미크론 변이, 더 강력한 유입 방지책 필요하다

    정부가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아프리카 8개국에서 들어오는 외국인의 입국을 어제부터 금지했다. 8개국은 남아공 외에 보츠와나, 짐바브웨, 나미비아, 레소토, 에스와티니, 모잠비크, 말라위다. 이들 나라와 우리나라는 직접 항공편이 없어 경유지를 거쳐 입국하는 내국인의 경우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10일간 격리한다.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한 조치다. 오미크론은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최고 5배나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백신으로는 감염 확산을 막기 어렵다는 무용론까지 나온다. 지난 9일 감염 사례가 처음 발견된 아프리카의 보츠와나는 물론 영국, 독일, 네덜란드, 이스라엘 등 전 세계에서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확인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는 바이러스가 보고된 지 이틀 만에 우려 변이로 지정했다. 미국 등 각국은 오미크론 발생국과 인접국에 대한 입국 제한 조치를 내렸다. 이스라엘은 14일간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막았다. 정부가 남아공 등 아프리카 8개국에서의 외국인 입국을 금지하기로 했으나 이 정도로는 안심하기 이르다.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마당에 아프리카만 빗장을 걸어 잠근다고 실효성이 있을지 의문이기 때문이다. 유럽과 홍콩 등 오미크론 발생 국가에 대해서는 당분간 모두 입국 제한 조치를 할 필요가 있다. 게다가 국내 의료체계는 델타 변이만으로도 붕괴 직전이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연일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특히 위중증 환자는 84.5%가 고령층이다. 정부는 오늘 코로나19 종합대책을 발표한다. 청소년 방역패스(접종완료·음성확인서) 신규 적용, 방역패스 유효기간 6개월 설정 등이 대책에 포함될 전망이다. 오미크론이 기존 백신을 무력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 만큼 강력하고 선제적인 대응책이 중요하다. 최근 5주간 아프리카 입국자 가운데 바이러스양 부족으로 변이 분석이 불가능한 사람이 8명이다. 이들에 대한 추적 관리를 더 강화해야 한다. 오미크론의 전파력과 치명률을 상세 분석하는 데 약 2주가 걸린다고 한다. 이 기간 동안만이라도 오미크론 확진 사례가 확인된 국가에 대해서는 입국을 전면 통제하는 선제 조치가 필요하다. 정부의 방역 강화 조치와 별개로 국민들도 손씻기, 마스크 착용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모임 자제 등 사회적 방역에도 적극 동참해야 한다. 오미크론 방역에 실패하면 그동안 참고 견뎠던 고통과 희생이 한순간에 거품이 될 수 있다.
  • 장우진-임종훈 복식조, 세계탁구선수권 銅 확보

    장우진-임종훈 복식조, 세계탁구선수권 銅 확보

    세계 랭킹 14위 장우진(26·국군체육부대)-임종훈(24·KGC인삼공사) 조가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확보했다. 장우진-임종훈 조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2021 세계탁구선수권대회 파이널스 남자복식 8강전에서 세계 랭킹 11위 홍콩의 웡춘팅(30)-호콴킷(24) 조를 3-1(4-11 13-11 11-4 11-5)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세계탁구선수권에선 3~4위 결정전 없이 동메달을 수여해 장우진과 임종훈 조는 처음 출전한 세계선수권에서 메달을 확보하게 됐다. 한국 남자 탁구에서 세계선수권 복식 메달은 2017년 뒤셀도르프 대회 이후 4년 만이다. 당시 이상수(31·삼성생명)-정영식(29·미래에셋증권) 조가 동메달을 걸었다. 두 선수는 29일 세계 랭킹 4위이자 올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1-3으로 패배한 일본의 도가미 순스케(20)-우다 유키야(20) 조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장우진은 “아시아선수권 때 졌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엔 이길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해서 꼭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여자 단식 8강에서는 서효원(34)이 중국의 쑨잉샤(21)에게 0-4(9-11 4-11 4-11 7-11)로 완패했다. 서효원은 1경기 초반 4-0으로 앞서며 기분 좋게 시작했지만 컨디션이 살아난 쑨잉샤가 매섭게 몰아치자 당해내지 못했다. 쑨잉샤는 강한 드라이브로 서효원의 수비를 뚫어내는 방식으로 승리를 가져갔다. 비록 패배했지만 서효원은 2013년 파리 대회, 2019년 부다페스트 대회에서 기록했던 개인 최고 기록(16강)을 뛰어넘어 8강에 오르는 투혼을 보여줬다. 한국 여자탁구의 단식 8강은 2009년 요코하마 대회 이후 12년 만이다.
  • 리투아니아의 ‘동병상련’… 中압박에도 대만 찾았다

    발트해 연안의 소국 리투아니아가 중국의 반발에도 독자 행보를 이어 가고 있다. ‘하나의 중국’ 원칙을 내세워 대만과의 교류를 반대하는 베이징의 압박에도 리투아니아 의원들이 대만을 공식 방문했다. 28일 대만 자유시보에 따르면 마타스 말데이키스 리투아니아 의원이 이끄는 발트 3국(에스토니아·라트비아·리투아니아) 의원 방문단은 이날 북부 타오위안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말데이키스 단장은 “최근 1년간 리투아니아와 대만 간 협력 관계 등에서 매우 큰 발전이 있었다”며 “리투아니아와 대만은 현재 같은 도전에 직면해 있다. 이번 방문이 상호 이해에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1991년 소련서 독립 “같은 처지 대만과 협력” 이들 의원 10여명은 대만 국회와 외교부 등이 다음달 2~3일 주최하는 ‘열린 국회 포럼’에 참석한다. 차이잉원 총통(대통령)과 쑤전창 행정원장(총리) 등 지도부도 예방한다. 리투아니아는 1939년 강제로 소련에 병합됐다가 1991년 독립했다. 인구 270만명의 소국이지만 1989년 주민들이 수백㎞의 인간 사슬을 만들어 모스크바에 맞서는 등 민주주의 열망이 남다르다. 중국의 압박을 받는 대만의 처지에 십분 공감하는 것도 자신들의 역사적 경험에서 우러난 ‘동병상련’ 때문이란 분석이다. ●中, 리투아니아 주재 대사관→대표처 강등 앞서 리투아니아의 수도 빌뉴스에 지난 18일 ‘대만 대표처’가 문을 열었다. 리투아니아가 사실상 대만을 국가로 대우한 것이다. 중국은 이에 반발해 리투아니아 주재 중국 공관의 명칭을 ‘대사관’에서 ‘대표처’로 강등시켰다. ●‘亞오스카’ 대만 금마장은 ‘홍콩 시위’ 다큐상 한편 ‘아시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대만 금마장 영화제에서 2019년 홍콩 민주화 시위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가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했다. 대만 중앙통신에 따르면 전날 열린 제58회 금마장 시상식에서 홍콩 감독 키위 차우의 ‘시대혁명’이 최우수 다큐멘터리 작품상을 받았다. 이 영화는 홍콩 ‘범죄인 인도조약’(송환법) 개정 반대 운동을 계기로 2019년 여름부터 시작된 시위를 다뤘다. 홍콩에서는 처벌 우려로 상영되지 못했다.
  • 오미크론 공기로 감염 가능… 복도 건너편 투숙객도 확진

    오미크론 공기로 감염 가능… 복도 건너편 투숙객도 확진

    지난 11일 보츠와나에서 발견된 오미크론 변이의 전파력은 지난해 10월 인도에서 발견된 델타 변이의 전파력(2.7배)을 뛰어넘는다는 관측이 대체적이다. 대면 접촉이 없더라도 공기를 통해 감염이 가능하다는 추정도 나온다. 28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홍콩 보건 당국은 지난 11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입국한 36세 환자가 입국자 격리 전용 호텔에서 62세 중국인 남성을 2차 감염시켰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두 사람은 복도를 사이에 두고 맞은편 방에서 지냈지만 일체의 직접 접촉은 없었다. 다만 첫 번째 환자는 음식물을 받기 위해 방문을 열고 나올 때 밸브형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 이 마스크는 외부의 미세 물질은 막아주지만 내쉰 숨은 거름장치 없이 밖으로 배출한다. 이 때문에 복도에 떠 있던 오미크론 바이러스가 시차를 두고 문밖에 나온 두 번째 환자를 전염시켰을 수 있다고 당국은 보고 있다. 두 환자는 모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상태에서 오미크론에 돌파 감염됐다. 전 세계 인구의 55.4%가 1회 이상 접종한 코로나19 백신이 오미크론에는 제대로 듣지 않을 수도 있다는 얘기다. 백신업체들은 신규 변이 대응 전략에 착수했다. 모더나는 지난 26일 성명에서 “오미크론에 대응할 부스터샷(추가접종) 개발을 시작했다”며 “최초 실험용 백신이 만들어지는 데 통상 60∼90일이 걸린다”고 했다. 화이자는 “2주 내 연구 자료를 추가 확보하고, 필요하다면 새 변이에 맞춘 백신을 6주 내로 개발해 100일 이내에 출고할 수 있다”고 했다. 노바백스, 아스트라제네카, 존슨앤드존슨 등도 관련 연구를 시작했다. 오미크론 변이의 증상이 상대적으로 경미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보건 당국에 처음으로 신규 변이를 보고한 남아공의 안젤리크 쿠체 박사는 “내가 치료했던 것과 달랐고 매우 경미했다”고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에 말했다. 양성 반응을 보인 24명은 대부분 건강한 남성으로 극심한 피로를 호소했지만 미각과 후각을 잃지는 않았으며, 열이 나고 맥박이 높던 여섯 살 아이도 후속 조치로 안정을 찾았다는 것이다.
  • 美 70년 만에 최악 ‘블프 하락장’… ‘블랙 먼데이’로 이어지나

    美 70년 만에 최악 ‘블프 하락장’… ‘블랙 먼데이’로 이어지나

    美 최대쇼핑 시즌 블랙프라이데이 덮쳐다우존스30, 1년여 만에 최대 낙폭 기록유럽주가 4%P대 빠지고 유가 13% 폭락“오미크론에 대한 불확실성이 더 큰 문제”작년 초 뛰어넘는 ‘퍼펙트 스톰’ 가능성도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시작된 ‘오미크론’의 공포가 전 세계 자산 시장을 집어삼켰다. ‘코로나19가 다시 유행할 수 있다’는 예상이 엄습하면서 북미 최대 쇼핑 시즌인 ‘블랙 프라이데이’가 말 그대로 ‘검은 금요일’이 됐다. 새 변이의 위력이 기존 델타 변이를 넘어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이제 시장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처럼 누구도 예상 못한 위험을 뜻하는 ‘블랙스완’ 상황을 염두에 두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지난 26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905.04 포인트(2.53%) 하락한 3만 4899.34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10월 이후 일일 최대 낙폭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06.84 포인트(2.27%) 내린 4594.6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353.57 포인트(2.23%) 떨어진 1만 5491.66에 마감했다. 매체는 “이날 3대 지수가 1950년 이후 추수감사절 장에서 가장 많이 내려갔다”고 설명했다. 델타 변이보다 더 강력한 감염병이 퍼질 수 있다는 전망은 유럽과 아시아 증시도 강타했다. 독일 DAX 지수가 4.15%, 영국 FTSE 100 지수 3.64%, 프랑스 CAC40 지수 4.75% 등 유럽 주요 시장이 모두 하락했다. 앞서 마감한 아시아 증시 역시 일본 닛케이가 2.53%, 홍콩 항셍지수가 2.67% 떨어지며 약세를 보였다. 유가도 10% 넘게 폭락했다.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13.06% 수직 낙하해 배럴당 68.15달러를 기록했다. 인플레이션으로 대체 투자 수단으로 각광받던 비트코인도 7% 이상 급락했다. 비스포크 인베스트먼트그룹의 폴 히키는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최신 변이 바이러스가 기존 백신에 반응하는지, 다른 변이들에 비해 얼마나 심각한지 알려진 바가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며 “현 시점에서는 제대로 된 정보에 입각한 투자 결정이 어렵다”고 분석했다. 일각에선 ‘오미크론 공포’가 29일 아시아 증시의 ‘블랙 먼데이’를 촉발해 지난해 3월의 대폭락 악몽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염려한다. 지난해 2월 14일 2243.59를 기록한 코스피 지수는 코로나19 대유행이 본격화되자 불과 한 달 만인 3월 19일 1457.64까지 35% 넘게 폭락했다. 여러 악재가 한꺼번에 쏟아져 세계 경제를 전대미문의 위기로 몰아가는 ‘퍼펙트 스톰’(초대형 복합 위기)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변이 공포가 각국의 금리 전망 변화를 촉발할 수 있다. 미 달러화를 비롯한 주요 통화들의 가치가 동반 후퇴할 가능성이 점쳐진다”고 분석했다. 오미크론 변이가 주요국을 강타하면 중앙은행들은 ‘돈 풀기’를 계속할 수밖에 없어 인플레이션 압력이 더욱 커질 것으로 로이터는 내다봤다. 국제금융협회(IIF)도 최근 보고서에서 “글로벌 공급망 혼란과 각국 정부의 확장적 통화 정책이 맞물려 퍼펙트 스톰 상황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오미크론 강타… 다시 빗장 거는 지구촌

    오미크론 강타… 다시 빗장 거는 지구촌

    홍콩·英·獨·네덜란드 등 12개국 전파 확인美, 8개국 여행 금지령… 뉴욕주 비상사태파우치 “이런 전파력이면 확산 기정사실”일상회복 제동… 文, 오늘 긴급회의 주재남아프리카에서 전염력 강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Omicron)이 새롭게 등장하면서 단계적 일상회복에 제동이 걸렸다.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속속 보고된 유럽과 아시아, 미국은 빗장을 걸기 시작했다. 새 변이의 출현으로 각국의 봉쇄 조치가 잇따르고 경기 회복이 더뎌질 우려가 제기되자 세계 주요 증시는 파랗게 질렸다. 상당수 국가에서 백신 접종이 유효한 6개월이 지났고 유럽 등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되는 시기에 발생한 것이어서 전 세계가 다시 봉쇄의 단계로 접어들 것이란 암울한 전망이 나온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7일(이하 현지시간) 새로운 코로나 바이러스 변이(B.1.1.529)를 그리스 알파벳 15번째 글자인 오미크론이라고 명명하고 우려 변이로 분류했다. 오미크론 변이는 숙주 세포에 침투하는 데 사용되는 스파이크 단백질에 30개 이상의 유전자 변이를 포함해 약 50개의 돌연변이를 갖고 있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돌연변이가 생기면 재감염 위험이 커지고 백신 방어력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오미크론이 발견된 나라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보츠와나, 홍콩, 벨기에, 이스라엘, 독일, 체코, 영국, 이탈리아,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호주 등 12개국이다. 특히 백신을 맞지 않은 남아프리카 20~30대 청년층 사이에서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남아공에서 발생한 최근 신규 확진자의 90%가 오미크론 감염으로, 이 가운데 65%는 백신 미접종자였으며 나머지는 대부분 1차 접종만 마친 상태였다고 워싱턴포스트는 전했다. 이스라엘은 오미크론 변이 발생 후 가장 먼저 국경을 완전히 봉쇄했다. 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는 27일 성명을 통해 29일 0시부터 14일간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에선 오미크론 확진 사례가 1건, 의심 사례가 7건 보고됐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같은 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입국자들은 모두 입국 후 이틀째 PCR 검사에서 음성 확인이 될 때까지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와 밀접 접촉했다면 10일간 자가격리를 하도록 했다. 영국에선 최근 남아공에서 입국한 2명이 오미크론 양성 반응을 보였다. 미국도 남아공 등 8개국을 여행금지 권고 지역으로 지정했다. 뉴욕주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대비해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의료자원을 집중하는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백악관 최고의학 자문역인 앤서니 파우치 박사는 NBC 방송에 출연해 “아직 감염 사례가 보고되진 않았지만 미국에 이미 오미크론이 상륙했더라도 놀랍지 않다”며 “이 정도 전파력을 갖춘 바이러스라면 변이 확산은 기정사실”이라고 말했다. 우리 정부는 29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특별방역점검회의를 열고 방역 강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연일 최다를 기록하면서 수도권뿐만 아니라 전국의 중환자 병상도 한계에 도달한 상황이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수준의 ‘비상계획’이 아닌 방역패스 확대 대책을 내놓기로 했다. 정부는 또 오미크론 변이 유입을 막기 위해 남아공 등 8개국에서 오는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했다. 향후 추이를 보며 대상 국가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 남아공발 승객 13명 오미크론 확인, 네덜란드 막길 잘했네

    남아공발 승객 13명 오미크론 확인, 네덜란드 막길 잘했네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출발해 지난 26일 네덜란드에 입국한 KLM 여객기에 탑승한 승객 가운데 적어도 13명이 코로나19 새로운 변이 오미크론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네덜란드 보건당국은 케이프타운과 요하네스버그를 출발한 두 편의 여객기에 몸을 실어 암스테르담 스히폴 공항에 도착한 600명의 승객 가운데 61명이 2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들을 정밀 조사한 결과 최소 13명이 오미크론에 감염된 것을 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 네덜란드 보건당국은 성명에서 “양성 판정 사례 13건이 오미크론 감염으로 파악됐다. 조사가 아직 완료되지 않았으며 더 나올 수 있다”고 밝혔다. 남아공 정부 등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입국 금지 등을 권고하지 않았는데도 섣불리 네덜란드를 비롯한 유럽 국가들이 일련의 조치에 나선 것에 반발했지만 서둘러 입국 금지시켜 13명의 오미크론 감염자가 국내 전파되는 것을 막은 셈이다. 현재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승객들은 공항 내 혹은 인근의 호텔에 격리돼 있다. 네덜란드 정부는 전날 정오부터 ‘오미크론’ 확산을 막기 위해 남부 아프리카에서 오는 모든 항공편을 금지했다. 다만 앞의 두 편은 이 같은 조치를 발표하기 전에 이미 남아공을 출발해 이들에 대해서는 적어도 4시간 이상 비행기에서 내리지 못하게 한 뒤 진단 검사를 하고 격리하도록 했는데 61명의 확진자와 그 중 13명의 오미크론 감염자를 차단할 수 있었다. 음성 판정을 받은 승객들은 닷새 동안 집에서 가급적 고립된 생활을 하도록 했고 나중에 추가 바이러스 검사를 받도록 했다. 휘호 드 용어 네덜란드 보건부 장관은 남아공을 다녀온 사람들은 가능한 빨리 코로나 검사를 받아볼 것을 긴급 요청한다고 밝혔다. 그는 “네덜란드에서 더 많은 사례가 있지 않다고 생각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영국에서도 28일 오후 세 번째 오미크론 사례가 확인됐다. 해당 인물도 남아공과 연결돼있으며, 런던 중심부 웨스트민스터에 머물다가 출국했다. 보건안전청 관계자들은 “며칠 내 오미크론 사례가 늘어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예상했다. 독일에선 전날 오미크론 사례 두 건이 나온 데 이어 세 번째 사례가 확인됐다. 덴마크도 남아공에서 비행기로 온 여행자 두 명이 오미크론 감염자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보건부도 남아공에서 귀국한 32세 여성이 두 번째 감염자로 보고됐다고 이날 전했다. 다만 이 여성과 함께 휴가를 보낸 가족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올리비에 베랑 프랑스 보건 장관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이미 퍼지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러시아에서도 의사 출신의 여당(통합 러시아당) 소속 상원의원 블라디미르 크루글리는 “오미크론이 들어온 것이 거의 확실하다”면서 “이집트를 방문하고 돌아온 사람들을 통해 확산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현재 의심 사례 8건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 당국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2명이 확인됐다고 밝혔다고 AFP 통신 등이 전했다. 나이지리아를 다녀온 여행객들이며 오타와주에 격리 중인데 당국은 이들의 접촉자를 추적 중이다. 현재까지 오미크론 확진이 확인된 국가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보츠와나, 영국, 독일, 이탈리아, 체코, 오스트리아, 벨기에, 호주, 이스라엘, 홍콩, 네덜란드, 덴마크에 캐나다까지 모두 14개국이다.
  • ‘오미크론’ 전염력 어디까지...호텔 복도 맞은편 격리자까지 감염

    ‘오미크론’ 전염력 어디까지...호텔 복도 맞은편 격리자까지 감염

    홍콩에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전염력을 추정할 수 있는 감염 사례가 나왔다. 28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홍콩 당국은 이달 중순쯤 입국자 격리 전용 호텔에서 잇따라 2명의 코로나19 감염 환자를 발견했다. 주목되는 점은 이 두 사람이 호텔 복도를 사이에 두고 맞은편 방에서 지냈을 뿐이지 서로 일체의 직접적인 접촉이 없었다는 점이다. 또 홍콩 당국은 두 명의 오미크론 변이 감염 환자가 모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전히 마친 사람들이라고 밝혔다. 먼저 발견된 환자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입국한 36세 사람이다. 지난 11일 홍콩 도착 때 진행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결과가 나왔는데 이틀 뒤 받은 추가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두 번째 감염자는 62세 중국인 남성으로 지난 10일 캐나다에서 홍콩으로 도착해 격리소에 들어왔다. 이 사람은 지난 18일 확진 검사 때 양성 반응을 보였다. 당시만 해도 이 감염 사례는 많은 해외 코로나19 유입 사례에 묻혀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아프리카에서 발견된 오미크론 변이에 관한 우려가 커지면서 홍콩 보건 당국은 홍콩대에 두 환자의 유전자 검사를 의뢰했다.홍콩대는 두 사람이 모두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됐다는 사실을 확인했고, 홍콩 당국은 27일 0시부터 남아공 등 8개국발 입국을 금지하는 조처를 긴급히 내렸다. 이런 상황은 오미크론 변이가 매우 높은 감염력을 갖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아프리카 국가 보츠와나에서 발견되고 남아공을 거쳐 유럽, 이스라엘, 홍콩 등지로 확산 중인 오미크론 변이는 스파이크 단백질에 유전자 변이 32개를 보유하고 있어 과학자들은 새 변이가 기존 델타 변이보다 높은 전파력을 가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파우치 “오미크론 확산 기정사실…미국도 유입됐을 것” 백악관 최고 의학 자문역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이날 NBC에 출연, ‘미국에 이미 오미크론이 상륙했을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해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직 발견되지는 않았지만, 이 정도 전파력을 갖춘 바이러스가 발생했고 감염이 확인된 벨기에와 이스라엘을 비롯한 다른 나라들에서 여행 사례가 있는 만큼 변이가 확산하는 것은 결국 기정사실”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뉴욕주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 가능성에 대비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아시아 국가들도 오미크론 등장에 맞춰 남아공 등 남아프리카 지역 국가들의 입국을 차단하고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