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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우, 첫 할랄 시장 진출…말레이시아에 4월 수출 예상

    한우, 첫 할랄 시장 진출…말레이시아에 4월 수출 예상

    한우 고기가 할랄(HALAL·이슬람 허용 식품) 시장에 진출할 길이 열렸다. 이르면 다음 달 말 한우 고기가 말레이시아에 수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8일 한우 고기의 말레이시아 수출을 위한 양국 간 협상이 마무리됨에 따라 수출이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농식품부는 2016년 10월부터 말레이시아 정부와 한우 고기 수출을 위한 검역 협상을 진행해 왔다. 2020년 2월엔 수입위생 조건에 합의했다. 지난해 1월부터는 국내 도축장 1개소에 대해 할랄 전용 도축장 승인을 받고자 시설개선, 전문인력 육성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올해 1~2월 중 말레이시아 수의검역청(DVS) 및 이슬람종교부(JAKIM) 관계기관이 도축장에 대한 현지실사를 진행했고, 말레이시아 최종 검토를 거쳐 수출작업장 승인을 획득했다. 이번 수출 협상 타결로 한우 고기를 수출할 수 있는 나라는 홍콩, 마카오,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등 4개국이 됐다. 이르면 다음 달 말 말레이시아로 한우 고기의 첫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아시아·중동·아프리카 등 이슬람 국가마다 할랄 인증이 필요하긴 하지만, 농식품부는 이번 자킴 통과를 토대로 할랄 인증이 훨씬 수월해질 것으로 전망한다. 할랄 시장 인구는 19억명으로 추산된다. 농식품부는 말레이시아 수출 협상 타결에 맞춰 케이-푸드(K-FOOD) 수출행사, 한류와 어우러진 행사 등 한우 고기 수출 촉진을 위한 홍보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상을 기반으로 수출이 늘면 한우 수급 안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농식품부는 기대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한우 사육두수는 지난해 9월 기준 354만 마리로 평년 대비 13%, 전년보다 2.7% 더 늘었다. 정혜련 농식품부 국제협력관은 “한우 고기의 수출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현재 진행 중인 태국, 싱가포르, 필리핀 등과의 검역 협상 타결을 적극 추진하고, 유럽·미주 등에 대해서도 새로운 시장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시진핑 ‘깐부’ 빈살만, 中에 이틀새 9조원대 ‘통큰’ 투자

    시진핑 ‘깐부’ 빈살만, 中에 이틀새 9조원대 ‘통큰’ 투자

    사우디아라비아가 중국과의 경제적 결속을 강화하고 있다. 사우디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는 중국 석유화학 회사들에 대한 대규모 투자 계획을 쏟아내고 있다. 아람코는 27일(현지시간) “중국 룽쉥(荣盛)석유화학 지분 10%를 36억 달러(약 4조 7000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룽쉥에 20년간 하루 48만 배럴(bpd)의 원유를 공급하는 계약도 체결했다. 무함마드 알카흐타니 아람코 부회장은 “이번 발표는 중국에 대한 아람코의 장기적인 약속”이라며 “우리는 중국 석유화학 분야에 대한 믿음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지분 인수는 핵심 시장 성장 계획에 부합한 결정이다. 중국에 장기간 안정적 원유 공급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블룸버그통신은 “룽쉥이 중국 저장석유화학(ZPC) 지분 51%를 보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향후 사우디가 ZPC에도 원유 공급을 늘릴 수 있다는 뜻이다. AFP통신은 “이번 계약으로 사우디는 ‘중국의 최대 원유 공급국’ 지위를 더 공고히 할 것”이라며 “양국의 정치적 밀착이 더욱 강해질 것”으로 내다봤다.앞서 아람코는 지난 26일 중국 회사들과 합작해 랴오닝성에 120억 달러 규모의 정유 시설 건설 계획도 발표했다. 아람코는 36억달러를 투자해 지분 30%를 확보한다. 이를 통해 2026년 가동 예정인 정유시설에 21만 bdp의 원유를 제공한다. 아람코가 불과 이틀 만에 중국에 우리 돈 9조원 이상을 투자했다. 사우디는 세계 최대 석유 공급국이자 중국의 최대 원유 공급국이다. 그런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서방 국가들로부터 원유 수출 제재를 받자 가격을 낮춰 팔기 시작했고 중국이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크게 늘렸다. 사우디의 이번 투자는 러시아에 빼앗긴 중국 시장 점유율을 회복하는 동시에 최근 관계가 소원해진 미국에 대한 경제·안보 의존도 낮추려는 의도를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과 사우디는 지난해 12월 시진핑 국가주석의 리야드 방문 이후 결속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아람코가 홍콩증시에 2차 상장을 추진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  홍콩교육대, 홍콩 대학 최초로 챗GPT 사용 허용 [여기는 홍콩]

     홍콩교육대, 홍콩 대학 최초로 챗GPT 사용 허용 [여기는 홍콩]

    홍콩교육대학교가 홍콩의 공립대학 중 처음으로 모든 수업에서 인공지능(AI) 챗봇 '챗GPT' 사용을 허용했다. 세계의 각 대학들이 학생들이 챗GPT를 이용해 과제를 대필해 골머리를 앓고 있어 주목을 받는다.  28일 홍콩 매체들에 따르면 홍콩교육대학교는 학생들이 출처를 명확하게 밝히면 챗GPT를 포함한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모든 수업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홍콩의 공립대학 중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허용한 것은 처음이다. 홍콩교육대는 학생들과 교직원들에게 보다 명확한 지침을 제공하기 위해 내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교수진은 자율적으로 학생들에게 인공지능 프로그램 사용을 허용할지 결정할 수 있다. 앞서 홍콩과학기술대 또한 이달 초 학교 차원에서 챗GPT의 사용을 제한적으로 허락하면서 교수진에게 사용 여부에 대한 최종 결정권을 제공했다. 홍콩대학교, 홍콩중문대학교 등 대부분의 홍콩 소재 대학들은 학생들이 과제를 위해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사용하기 전에 승인을 받도록 하고 있다. 출처를 명확히 밝힐 경우  챗GPT 사용 허용 홍콩교육대는 학생들은 강의 도중 및 과제 중에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지만, 출처를 명확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존 리 치-킨 홍콩교육대학교 부총장은 언론 대담을 통해 학생들은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사용할지에 대한 여부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학교는 프로그램 사용법을 배울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만약 학생들이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싶다면, 무턱대고 사용하기 전에 먼저 프로그램을 어떻게 잘 활용할지, 어떻게 기존 학습의 질을 향상할지를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학생들이 스스로 본인의 학습 단계와 수학 능력을 토대로 잘 판단하여 프로그램을 사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존 리 부총장은 “인공지능 기술은 전통적인 교육 방식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왔다”며 교사들은 인공지능과 학생들 사이에서 중재자 역할을 하면서 학생들의 인공지능의 강점과 제약에 대한 이해와 책임 있는 인공지능 프로그램 사용을 도와야 한다고 호소했다. AI가 에듀테크, 소프트웨어 등 교육 부문 기회 창출할 것   또한 그는 인공지능의 발전으로 인해 에듀테크, 소프트웨어 개발 및 데이터 분석 분야에 대한 인재와 기술 수요가 급증할 것이며, 이는 교육 부문에 다양한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콩교육대의 학습, 교육 및 기술 센터장인 콩 슈-청 씨는 “인공지능은 미래 기술의 트렌드이며 대학들은 학생들이 인공지능을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는 대신 잘 사용하는 방법을 가르쳐야 한다”고 말했다. 콩 씨는 대학이 보유한 소프트웨어가 인공지능에 의해 생성된 과제를 판별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학생들은 인공지능 사용 여부를 과제에 기입해야 하며 교수진은 학생들이 제출한 과제가 학칙에 부합하는지 판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공지능 및 교육 기술학 학사와 석사과정 신설  교육학을 이수하는 학생들이 대부분인 홍콩교육대에서는 교수진이 인공지능을 '교수 파트너'로 취급하며 강의에 통합하여 사용하도록 장려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홍콩교육대는 현재 학생들이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사용해 온라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을 일반 교육 과정에 통합할 계획을 수립중이다. 특히 교직원들은 학생들이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사용할 때 홍콩 교육대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6-P 교육학적 접근법'을 사용하도록 지도함하고 있다. 홍콩교육대는 인공지능 분야에 대한 사회와 인력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인공지능 및 교육 기술학 학사와 석사과정을 신설했다.
  • 반기문·최태원 하이난으로…中 보아오포럼 개막

    반기문·최태원 하이난으로…中 보아오포럼 개막

    ‘아시아판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중국 보아오포럼이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하이난성 보아오에서 열린다. 27일 보아오포럼 사무국에 따르면 올해 포럼은 ‘불확실한 세계: 단결과 협력으로 도전을 맞이하고 개방과 포용으로 발전을 촉진하자’라는 주제로 전면 오프라인 방식으로 열린다. 보아오포럼은 코로나19 대유행 원년인 2020년에는 취소됐고, 2021~2022년에는 온라인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회의를 결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올해는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과 저우샤오촨 전 중국 인민은행장, 리바오둥 전 중국 외교부 부부장, 후쿠다 야스오 전 일본 총리, 존 리 홍콩 행정장관 등이 참석한다. 한국에서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오영훈 제주지사가 나선다. 포럼 측은 산업망과 공급망, 일대일로(육·해상 실크로드), 중국식 현대화, 과학기술 경쟁과 협력, 세계 경제 전망, 기후변화, 지식재산권 등을 주제로 다양한 토론회를 벌인다. 29일에는 보아오포럼 이사장인 반기문 전 총장이 기후변화가 전 세계의 경제와 사회 발전에 끼치는 영향 등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개막식이 열리는 30일에는 리창 국무원 총리가 중국의 경제 정책 등을 소개하는 기조연설에 나선다. 보아오포럼은 형식적으로는 비정부 기구인 보아오포럼 사무국이 주최하는 행사지만, 미중 갈등이 본격화된 이후에는 중국 정부가 자국의 입장을 알려 국제 여론을 형성하는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추세다. 25∼27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발전고위급포럼(이하 발전포럼)에 이어 중국의 자신감을 전 세계에 내보이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 늘어난 외국인 관광객에 아웃렛도 특수…현대프리미엄아울렛 ‘역대 최다’ 10만명 몰려

    늘어난 외국인 관광객에 아웃렛도 특수…현대프리미엄아울렛 ‘역대 최다’ 10만명 몰려

    현대백화점은 지난 1~2월 수도권 아웃렛 매장 3곳(김포·송도·스페이스원)을 찾은 외국인 방문객 수가 역대 최다인 10만명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2월까지 이들 매장을 찾은 외국인 수는 지난해보다 6배 늘었고, 코로나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도 15%가량 증가했다. 엔데믹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한 데다 최근에는 홍콩, 일본, 태국, 베트남 등 아시아권에서 단체 관광객이 유입된 데 따른 현상으로 풀이된다. 실제 지난 21일에는 태국 단체 관광객 350명이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김포점을 찾았고, 다음달 7일에는 인천항으로 입국하는 외국인 크루즈 관광객들이 송도점을 찾을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공항이나 항구에서 가깝고 서울 시내 어디서든 1시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다는 지리적 이점과 주변 관광 콘텐츠가 풍부한 것을 자사 아웃렛 강점으로 꼽았다. 늘어나는 아웃렛 외국인 관광객 쇼핑 편의를 위해 각종 시설을 확충하고 있다.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송도점 인근에 관광과 환율 정보를 제공하는 키오스크를 설치했고, 김포점에는 외국인 고객 전용 라운지 설치도 검토하고 있다.
  • 홍콩서 3년 만 정부 반대 집회…참가자 목에 번호표

    홍콩서 3년 만 정부 반대 집회…참가자 목에 번호표

    홍콩에서 3년 만에 정부 정책에 반대하는 집회가 열렸다. 2019~2020년 반정부 시위 이후 홍콩에서 이러한 종류의 집회가 열린 것은 처음이다. 26일 더스탠더드 등 홍콩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홍콩 정관오 지역 주민 약 80명이 정부의 인근 지역 매립지 건설 계획에 반대하는 가두 행진을 벌였다. 이날 모든 참가자는 목에 주최 측이 배포한 번호표를 걸었다. 마스크는 착용하지 않았다. 경찰은 이 집회를 허가하면서 범죄자의 개입과 불법·폭력 사태 방지를 위해 번호표를 목에 걸 것을 요구했다. 또 2019년 반정부 시위 기간 제정된 시위 현장 복면 금지법에 따라 참가자는 얼굴을 가리는 복면을 착용해서는 안 된다. 시위대 규모는 100명으로 한정했고 주최 측은 집회에서 국가안보를 위협에 빠트리는 발언이나 행동이 벌어지지 않도록 보장해야 한다고 못 박았다. 애초 300명 이상 주민이 참여 의사를 밝혔으나 경찰의 엄격한 요구를 들은 뒤 대부분 포기했다. 경찰이 제공한 100개의 번호표 목걸이 가운데 약 80개만 배포됐다. 주최 측 크리스 찬은 “시위 참여 조건이 엄격했지만 우리는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며 “이러한 조건이 이번 한 번 만이기를 바란다.우리는 평화 집회를 개최할 능력이 있다”고 말했다. 이날 집회 현장에는 약 50명의 경찰이 배치됐다. 홍콩에서 2020년 6월 30일 국가보안법 시행 후 정치·사회적 성격의 집회가 당국의 허가를 받은 것은 이달 초 홍콩여성노동자연합이 세계 여성의 날(3월 8일)을 앞두고 계획한 집회에 이어 두 번째다. 그러나 홍콩여성노동자연합은 지난 5일 열려던 집회를 전날 밤 돌연 취소했다. 사유는 밝히지 않았다. 지난 12일에는 홍콩도교연합회가 ‘홍콩 도교의 날’(3월 둘째 일요일)을 맞아 이를 축하하는 퍼레이드를 계획했지만, 경찰이 퍼레이드 대신 일정한 장소에서 집회 개최를 권고하면서 이를 취소했다. 이 역시 양회 기간에 어떠한 문제도 피하려는 홍콩 당국의 뜻이 반영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 중국 문구 넣는다고? 마지막 ‘홍콩’ 유니폼 사려 “긴 대기행렬”

    중국 문구 넣는다고? 마지막 ‘홍콩’ 유니폼 사려 “긴 대기행렬”

    홍콩 축구 대표팀 유니폼에 ‘중국’이라는 문구가 새겨질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마지막이 될 수 있는 ‘홍콩’ 자국 대표팀 유니폼을 구매하기 위해 유니폼 판매처 앞으로 긴 대기행렬이 이어지는 등 인상적인 풍경이 목격됐다. 홍콩프리프레스(HKFP)는 26일 홍콩과 싱가포르 남자 축구 대표팀 사이에 치러진 친선 경기가 있었던 지난 23일 몽콕 스타디움 앞으로 경기가 시작되기 무려 4~5시간 전부터 긴 줄을 선 팬들의 모습이 목격됐으며, 이들 중 다수는 경기장 안에 마련된 기념품 판매처에서 홍콩의 마지막 유니폼을 구매하기 위한 이들이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번 경기는 홍콩 정부가 지난해 12월 코로나19 방역을 완전히 해제한 뒤 열린 첫 친선 국제 경기로 홍콩 팬들이 일찍부터 현장에 모여들어 유니폼 구매에 열을 올렸던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앞서 홍콩축구협회는 지난 1일 연례 회의를 개최한 직후 현지 언론을 통해 기존의 협회 명칭에 ‘중국’을 더한 ‘중국홍콩축구협회’로 변경하겠다는 입장을 공개한 바 있다. 이와 동시에 홍콩 축구 대표팀의 유니폼에도 협회 명칭 변경과 동일한 기준을 적용해 ‘중국’을 새겨 넣겠다고 밝혔다. 유니폼에 ‘중국’을 추가하는 것은 비단 축구 대표팀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중국홍콩체육협회·올림픽위원회는 홍콩의 모든 스포츠 단체에 이와 동일한 기준을 적용할 것이며, 이를 거부하는 스포츠 단체에는 모든 지원금을 지원하지 않겠다는 추가 공고문을 공개했다. 이번 조치는 빠르면 오는 7월 1일을 기점으로 전격 도입될 것으로 알려졌다.이 같은 조치가 공고된 직후 현지 스포츠 팬들은 너도나도 마지막일 수 있는 ‘홍콩’ 대표팀의 유니폼을 구매하기 위해 열을 올리는 분위기다. 특히 지금껏 홍콩 축구대표팀이 착용해온 ‘홍콩’만 새겨진 유니폼은 이달을 마지막으로 제작과 판매가 모두 종료, 이후에는 ‘중국홍콩’을 단 유니폼이 유통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많은 팬들은 오프라인과 온라인 상점 등을 통해 구매 문의를 이어가고 있는 양상이다. 실제로 지난 17일 마지막 ‘홍콩’ 유니폼의 디자인이 기념품 전문 온라인 판매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는데, 상당수 팬들이 해당 디자인에 대해 실망감을 감추지 않으면서도 마지막일 가능성이 높은 ‘홍콩’ 유니폼을 사려고 장시간 대기하는 등 높은 관심이 쏟아졌다.  지난 23일 경기장 밖으로 긴 줄을 섰던 대기 행렬이 경기 시작 4~5시간 전부터 눈에 띄게 증가했던 반면, 기념품 판매점이 준비했던 유니폼 물량은 판매가 개시된 지 1시간이 채 지나기 전에 모두 완판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흥분한 현지 팬들 사이에 고성이 오가는 등 불만의 목소리가 제기되는 등의 이례적인 현상이 목격됐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 “벗고 있었는데” 호텔 커튼 열었다가 창문 청소부 마주친 中커플

    “벗고 있었는데” 호텔 커튼 열었다가 창문 청소부 마주친 中커플

    중국의 한 호텔방에서 알몸 상태로 무심코 커튼을 열었다가 창문 청소부를 마주치는 봉변을 당했다며 호텔 측에 불만을 제기한 투숙객의 사연이 전해졌다. 24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 6일 수모씨는 여자친구와 함께 중국 저장성 항저우에 있는 5성급 호텔에 묵었다가 당황스러운 일을 겪었다. 수씨 일행은 당시 1649위안(약 31만원)을 지불하고 강이 내려다보이는 41층 객실을 예약해 하루를 보냈다. 다음날 아침 잠에서 깬 두 사람은 옷을 입지 않은 상태로 호텔 방 커튼을 열었다가 화들짝 놀랐다. 아침 햇살에 반짝이는 강물 대신 유리창 청소부가 창문을 닦고 있었기 때문이다. 수씨는 창문 청소 시간을 사전에 알리지 않은 점을 따지며 호텔 측에 사과와 숙박비 환불, 정신적 피해 보상을 요구했다. 호텔 측은 불만 사항을 처리하는 동안 이틀간 더 머물 것을 제안했고, 수씨 일행도 이를 받아들였다. 그러나 수씨는 “이틀이 지난 후에도 호텔 측에서 찾아오지 않았고, 추가 숙박 비용을 지불해야 했다”고 주장했다.호텔 측 관계자는 “날씨처럼 통제할 수 없는 요인 때문에 창문 청소 시간을 정확하게 알리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투숙객들이 몇 시에 잘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모든 투숙객들에게 창문 청소 시간을 사전에 알릴 수 없다”면서 “추후엔 창문 청소 공지를 각 방에 붙여 놓겠다”고 덧붙였다. 중국 네티즌들은 호텔 측이 책임을 져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창문 청소부도 당황했을 것이라는 의견을 나타냈다. 한 네티즌은 “수씨 일행보다는 창문 청소부가 충격 받았을 것”이라고 농담조로 말했고, 다른 네티즌은 “창문 청소부는 몸을 피할 곳조차 없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13일에는 한 여배우가 베이징의 한 고급 호텔에 묵었다가 화장실에 3시간 동안 갇혀 있었다는 경험을 털어놔 논란이 되기도 했다.
  • 5언더파 몰아치기…김비오 디오픈 간다

    5언더파 몰아치기…김비오 디오픈 간다

    김비오 7월 개막하는 디오픈 골프 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26일 홍콩의 홍콩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아시안프로골프투어 월드시티 챔피언십(총상금 100만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5언더파 65타를 몰아치며, 3라운드 합계 8언더파 202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이로써 이 대회 4등까지 주어지는 디오픈 출전권을 갖게 됐다. 코오롱 한국오픈과 일본프로골프투어 미즈노 오픈과 함께 디오픈 아시아 지역 예선을 겸하는 이 대회는 악천후 때문에 3라운드 54홀로 마무리 됐다. 2라운드를 공동 23위로 마쳐 디오픈 출전권을 따지 못 하는 듯 했던 김비오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며 순위를 19계단 끌어 올렸다. 반면 서요섭(27)은 다 잡았던 디오픈 출전권을 막판 집중력 부족으로 놓쳤다. 13번 홀까지 3타를 줄여 2위까지 순위가 올라갔던 서요섭은 14번 홀(파4) 보기에 이어 15번 홀(파4) 더블보기로 순식간에 3타를 잃어 공동 6위(7언더파 203타)로 밀렸다. 우승은 3라운드 합계 12언더파 198타를 적어낸 다이치 고(홍콩)에 돌아갔다. 2위는 10언더파 200타를 친 마이클 렌드리가, 3위는 9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트래비스 스미스가 차지했다.
  • 돌아온 일본인 관광객, 생기 넘치는 명동…‘공실’ 상가도 공사 한창

    돌아온 일본인 관광객, 생기 넘치는 명동…‘공실’ 상가도 공사 한창

    “지난해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사람이 많아졌어요. 지금은 일본인 관광객이 많은데 앞으로 중국인 관광객도 온다고 하니 기대하게 되네요.”(명동에서 환전소를 운영 중인 이모씨) 코로나19 이후 3년 넘게 적막한 침묵을 이어오던 서울 중구 명동거리가 활기를 되찾았다. 지난 22~23일 찾은 명동거리는 일본인을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음식점 직원들은 “이랏샤이마세”(어서오세요)라며 호객했고, 화장품 가게 직원들은 “이치도 얏테 미테 구다사이”(한번 해 보세요)를 외쳐댔다. 코로나19 여파로 골목마다 영업을 중단한 채 비어있었던 상가들도 새로운 주인을 맞기 위한 공사가 한창이었다. 생기 넘치는 명동의 모습은 코로나19 이후 점심을 먹으러 나온 직장인을 제외하면 사람을 찾아보기 힘들었던 이전과는 대조적이었다. 분식 노점상을 하는 박모씨는 “일본인과 동남아시아 관광객이 가장 많다”며 “코로나19 때와 비교하면 많이 회복했지만, 아직 코로나19 이전만은 못하다”고 전했다. 점심때부터 명동거리를 메우기 시작한 인파는 점점 불어나기 시작해 저녁 시간에는 이동이 쉽지 않을 정도였다. 관광객이 자주 찾는 화장품 가게는 입구에 들어서기가 힘들 정도로 사람이 많았다. 일본인 안나(25)는 “친구들과 함께 카페에 들렀다가 화장품을 사려고 가는 길”이라며 “쇼핑을 위해 명동을 찾았다”고 했다. 환전소 직원 강모(50)씨는 “지난 1월부터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약 3배 수준”이라며 “지금은 일본인 손님이 가장 많다”고 전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관광 목적으로 입국한 외국인 수는 31만 2847명(1월 기준)으로 1년 전과 비교해 18배 증가했다. 서울신문이 BC카드에 요청해 받은 자료를 보면 이달 들어 명동 지역의 BC카드 가맹점 외국인 이용 금액(카드 매출액)은 2년 전에 비해 44배 폭증했다. 이용 건수도 같은 기간 35배 늘었고, 고객 수는 44배 증가했다. 다만 코로나19 이전인 2020년 1월(103만명)과 비교하면 한국을 찾는 관광객은 여전히 적다. 화장품 가게 직원은 “아무래도 중국인 관광객이나 중국인 보따리 상인들이 오기 시작해야 코로나19 이전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점상들도 “관광버스 대절한 중국인들(단체 관광객)이 들어와야 이전과 같은 모습을 되찾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중국·홍콩·마카오발 입국자의 입국 전 검사 의무가 해제된 데 이어 중국과의 항공 노선이 재개되면 코로나19 이전 큰 비중을 차지했던 중국인 관광객이 다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1분기 42.1%였던 명동 상권 공실률(소규모 상가 기준)은 지난해 4분기에는 21.5%로 낮아졌다. 그만큼 비었던 상가들이 다시 채워졌다는 얘기다. 명동에서 부동산 공인중개소를 운영하는 서모씨는 “스포츠 브랜드, 보세, 액세서리, 잡화, 화장품 등 개인사업자들이 다시 입점하는 추세”라면서 “이 정도 움직임이면 1~2년 내로 코로나19 이전 모습을 회복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 며느리 새 인생 위해…‘식물인간’ 된 아들 대신 이혼소송

    며느리 새 인생 위해…‘식물인간’ 된 아들 대신 이혼소송

    식물인간 상태로 15년을 깨어나지 못하고 있는 아들 곁을 지킨 며느리에게 시부모가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시부모는 “이제 며느리에게 자유를 주고, 새로운 인생을 살게 하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다.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24일 식물인간이 된 남편 곁을 15년 동안 지키며 돌본 여성의 사연을 전했다. 중국 동북부 지린성에 살고 있는 류씨 부부는 아들의 법률대리인 자격으로 며느리에게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부부의 아들은 15년째 깨어나지 못하고 식물인간 상태로 침대에 누워 세월을 보냈다. 그동안 며느리는 남편 곁을 헌신적으로 지키며 오랜 세월 외로운 싸움을 해왔다. 류씨 부부는 “그동안 며느리가 아들을 얼마나 헌신적으로 돌봤는지 안다”며 “이제 새로운 삶을 며느리에게 주고 싶다”고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부부는 “아들의 존재가 더 이상 며느리에게 짐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아들은 내가 돌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아들과 며느리 사이에 낳은 손녀 역시 며느리의 자유를 위해 직접 돌볼 것이라고 밝혔다.
  • 번지점프 줄 끊어졌는데…파타야 업체 “38만원 보상”

    번지점프 줄 끊어졌는데…파타야 업체 “38만원 보상”

    태국 파타야에서 번지점프 줄이 끊어져 관광객이 추락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물 위로 떨어진 남성은 기적적으로 살아남았지만 심한 타박상을 입었다. 24일(현지시간) CNN과 뉴욕포스트는 지난 1월 태국 파타야에서 홍콩 관광객이 번지점프 중 추락한 사고 영상을 공개했다. 익명을 요구한 남성(39)은 파타야 북서쪽에 있는 ‘창타이 타프라야 사파리 어드벤쳐 파크’에서 건물 10층 높이의 번지점프대에서 뛰어내렸다가 번지로프(발과 번지점프대 위를 연결한 줄)가 끊어지는 바람에 그대로 추락했다. 번지점프가 물 위에서 이뤄진 덕에 마이크는 목숨을 건졌다. 물에 빠진 그는 두 발이 번지로프로 묶여 있는 상태에서 가까스로 헤엄쳐 물 위로 올라왔다. 마이크는 “점프대가 너무 높아 눈을 감고 뛰어내렸는데 눈을 떠보니 줄이 끊어져 물속에 빠져있었다”고 말했다. 남성은 물에 빠질 때 받은 충격으로 온 몸에 타박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몸 옆으로 떨어져 한쪽에 멍이 심하게 들었다. 누구한테 두들겨 맞은 것 같다”고 말했다. “면책조항 동의” “치료비 823만원” 파타야 북서쪽에 있는 이 공원은 집라인부터 실탄 사격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해당 업체는 “줄이 끊어진 뒤 직원들이 바로 남성을 물 밖으로 꺼내 상태를 확인했다. 멍이 든 것 같다는 말을 듣고 병원으로 데려갔다”고 전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업체는 남성에게 번지점프 비용과 엑스레이와 초음파 등의 진료비를 포함해 293달러(약 38만원)를 보상했다. 하지만 남성은 치료비로 약 6370달러(약 823만원)를 썼다며 제대로 된 보상을 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업체는 남성이 번지점프를 하기 전 회사의 면책 조항에 동의했다면서, 무슨 사고가 날 경우 회사 측이 치료비는 지급하겠지만 그 외 배상을 청구할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 “재외동포청 위치 서울 선호” 여론조사 결과 논란

    “재외동포청 위치 서울 선호” 여론조사 결과 논란

    외교부 산하 재외동포재단이 최근 “재외동포단체의 70%가 재외동포청 소재지로 서울을 선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해 논란이다. 재외동포청 유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서울 이외 지방자치단체들은 “편파적 음모”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24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재외동포재단은 전날 한인회총연합회,한상,한글학교협의회 등 재외동포단체 소속 2467명을 대상으로 이달중 입지가 결정될 것으로 알려진 재외동포청 소재지 선호도를 조사해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70%(1736명)는 서울을 선택했고 인천 14%(356명),경기 10%(236명),기타 6%(139명) 순이었다. 재단은 재외동포들의 정확한 의견을 듣기 위해 지난 20~22일 카카오톡·위챗·라인 등을 이용해 조사를 실시 했다고 밝혔다. 인천시 “유럽한인 배제 등 대표성 없어”고양시 “의도 갖고 실시한 음모적 조사” 그러나 인천시·광주시·고양시·안산시 등 지자체들은 “재외동포청을 서울에 두기 위한 술수”라며 반발하고 있다. 이미 재외동포청 입지를 서울로 내정해 놓고 탈락한 지자체들이 반발할 경우 반발을 잠재울 근거로 조사 결과를 활용할 것이라는 것이다. 인천시는 당장 ‘대표성이 없다’며 조사 결과를 폄하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조사에선 유럽 26개국,90여개 한인회가 소속된 유럽한인총연합회가 배제됐다”며 “730만 재외동포 의견을 대표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평가절하했다. 또 “재외동포들이 진정으로 선호하는 도시는 인천”이라고 주장했다. 많은 재외동포단체들이 이미 인천을 지지했다는 것이다. 인천시에 따르면 그동안 유럽한인회총연합회를 비롯해 우즈베키스탄 고려인협회,홍콩한인상공회의소,라오스한인회,대만가오슝시한인회,카자흐스탄한인회가 인천을 지지했다. 고양시 측도 “의도를 갖고 실시한 음모적 여론조사로 보인다”고 지적했다.6월5일까지 설립해야 하는 재외동포청은 재외동포 교류·협력 등 제주에 위치한 재단의 기존사업을 승계하고 법무·병무 등 민원서비스도 제공한다.신규 인력 채용,사무실 준비에 소요되는 시간을 감안하면 빠른 시일 내 소재지가 결정돼야 한다.
  • 되살아난 명동…외국인 카드 매출 2년 새 44배 폭증

    되살아난 명동…외국인 카드 매출 2년 새 44배 폭증

    코로나19 사태로 외국인 관광객 발길이 뚝 끊겼던 명동 상권이 다시 활기를 되찾으며 2년 새 카드 매출이 44배 뛰었다. 그간 움츠러들었던 여행 수요가 폭발하면서 외국인 매출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24일 BC카드가 서울 중구 내 명동 지역 가맹점의 외국인 매출을 집계한 내역에 따르면 지난 1~20일 이용 금액은 코로나19 사태로 외국인 관광객 소비가 급감했던 2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43.9배 증가했다. 이 지역 외국인 카드 매출은 다소 사정이 나아졌던 1년 전에 비해서도 20.5배 늘었다. 이용 건수도 2021년과 견줘 2022년에는 2.3배로, 2023년에는 34.8배로 기하급수적인 증가 추세를 나타냈다. 법무부에 따르면 외국인 출입국자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3575만명에서 2020년 553만명, 2021년 213만명으로 쪼그라들었다가 2022년 653만명으로 반등했다. 올해 들어서는 코로나19 사태가 사실상 종료돼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하는 추이가 나타난다. 서울을 찾은 외국인 수는 지난 23일 기준 1만 3055명으로 올해 1월 1일(4230명)과 비교해 3배 늘었다. 이 중 일본 방문객이 34%로 가장 많았고 미국(12%), 태국(11%), 대만(10%), 홍콩(7%) 등이 뒤를 이었다. 앞으로는 중국인 관광객이 본격적으로 유입될 전망이다. 중국 정부가 지난해 12월 방역 정책을 완화한 뒤 지난달 11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 재개가 이뤄졌고, 지난 1일부터는 코로나19 검사 의무도 해제됐기 때문이다. 최근 한국은행이 공개한 ‘BOK이슈노트 : 중국 리오프닝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보면, 2019년 기준 중국발 입국자는 602만명에 달했으나 지난해 4분기 기준 약 30만명으로 줄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증가세를 나타내며 4분기 약 33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한은은 “중국발 관광 회복은 우리 국내 서비스업 업황 개선에 상당폭 기여할 것”이라며 “중국인 관광객 백만명 증가 시 우리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0.08%포인트 상승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 홍콩 국민MC 두두 청 K-관광 로드쇼 명예 홍보대사에

    홍콩 국민MC 두두 청 K-관광 로드쇼 명예 홍보대사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4~26일 홍콩 미라호텔과 이스트 포인트 시티 쇼핑몰에서 ‘K-관광 로드쇼’를 연다고 밝혔다. 특히 홍콩의 국민 MC로 불리는 두두 청(DoDo Cheng)을 ‘K-관광 명예 홍보대사’로 임명해 한국 관광을 알릴 계획이다. 24일에는 미라호텔에서 한국 관광 설명회와 기업 간 거래(B2B) 상담회를 진행한다. 서울·부산·제주 등 지자체와 다양한 테마관광 상품을 다루는 관광기업 24개 기관이 참가해 홍콩 현지 여행사 30여 곳을 대상으로 홍보 활동을 진행한다. 대구치맥축제, 보령머드축제, 화천산천어축제 등 외국인에게 인기가 높은 축제 주관기관도 참가한다. 양국의 관광업계가 함께 한국 관광 신규 상품 개발과 관광객 유치 마케팅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25일 개막식에는 아이돌그룹 하이라이트의 양요섭이 현장에서 미니 공연을 선보인다. 이날 홍보대사로 임명되는 두두 청은 다음 달 K-컬처를 주제로 하는 홍콩 TV 프로그램 제작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K-관광 로드쇼’는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전 세계 15개 주요 도시에서 집중적으로 마케팅하는 연중 기획행사다. 홍콩은 코로나 이전인 2019년 69만 5000명이 한국을 찾아 방한 5대 시장에 꼽힌다. 올해 2월 말 기준 방한 관광객 수도 2019년 대비 51% 수준으로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홍콩은 K-컬처에 관심이 많은 2030 여성 관광객 비중이 높아 이번 행사를 계기로 방한 회복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만삭 중국 여성, 불법 ‘홍콩 원전 출산’ 노리다 징역 14개월형 받아

    만삭 중국 여성, 불법 ‘홍콩 원전 출산’ 노리다 징역 14개월형 받아

    만삭의 중국인 여성이 홍콩에서 출산을 시도했다가 경찰에 붙잡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홍콩 매체 더스탠다드의 2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올해 26세의 만삭의 임신한 중국 출신의 여성 A씨가 임신한 사실을 숨기고 홍콩을 방문했다는 혐의로 징역 14개월을 선고받았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최근 홍콩을 방문할 당시 만삭의 몸 상태를 보고 임신 중인지 여부를 묻는 홍콩 이민국 직원의 물음에 “요즘 살이 쪄서 배가 나온 것일 뿐 임신한 사실이 전혀 없다”며 부인해 공항을 통과했다.  하지만 그는 홍콩에 도착한 직후 곧장 현지 산부인과를 찾았고, 출산을 위한 수속 절차를 등록하는 등의 움직임이 목격됐다.  A씨의 행각이 현지 병원 관계자들의 신고를 통해 관할 이민국과 경찰국 등에 알려졌고, A씨는 곧장 출산을 목적으로 한 불법 원정 출산을 감행했다는 이유로 현지 경찰국에 소환 조사를 받았다.  하지만 경찰 수사를 마치 예견이라도 한 듯 A씨는 태연하게 “홍콩에 도착했을 당시에는 임신한 사실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면서 “더욱이 국경을 넘을 당시에는 임신 증상도 없었다”며 시종일관 안하무인의 태도를 보였다.  이민국 조사 결과, 홍콩을 방문하기 이전 A씨는 중국에서 이미 한 차례 산전 검사를 받은 기록이 확인돼 재판에 넘겨졌다.  이 사건에 대해 재판을 담당했던 관할 법원은 "A씨가 홍콩에서 출산할 시 자녀가 홍콩 영주권을 갖게 돼 본토보다 우수한 교육을 받을 수 있고, 대학 입학과 병원 진료 등의 혜택이 크다는 면을 악용하려 한 것으로 본다"면서 그의 혐의가 입증되기 이전이지만, 이민국 직원을 속여 홍콩에 들어왔다는 한 가지 혐의만으로도 유죄를 확정해 14개월의 징역형을 선고했다.  해당 판결문이 공개되자, 시종일관 원정 출산 혐의를 부인했던 A씨는 “홍콩을 방문한 진짜 목적이 원정출산이었다는 의혹이 사실이다. 거짓말을 해서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한편, 홍콩 정부는 지난 2013년부터 홍콩 거주권이 없는 중국 본토 출신의 여성의 원정 출산을 금지해오고 있다. 또, 홍콩 공립병원들 역시 본토에서 오는 임산부를 받지 못하도록 법에 따라 규정해오고 있는 형편이다.  하지만 A씨의 사례처럼 다양한 편법을 동원해 원정 출산을 시도하는 본토 출신 여성의 사례가 줄지 않자, 홍콩은 외지 출신자들에게 고가의 진료비를 청구하는 방식으로 원정 출산을 막고 있다. 홍콩 당국은 홍콩 거주권을 가진 여성이 공립병원에 입원할 경우 하루 입원비 200홍콩달러(약 3만 3000원)를 청구하지만, 비거주권자는 3만 9000~9만 홍콩달러(약 648만~1497만 원)를 청구하고 있다. 
  • “시대에 맞게” 온라인 마권 발매 허용법 국회 상임위 통과

    “시대에 맞게” 온라인 마권 발매 허용법 국회 상임위 통과

    온라인 마권 21세부터 구입 가능매출 총액 유지, 장외발매소 폐지온라인 베팅액 회당 5만원 제한생체 인식 가입 등 100% 실명제정황근 “과학 발전, 온라인 허용 맞아” 온라인 마권 발매를 허용하는 한국마사회법 개정안이 23일 국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청소년과 사회 초년생들에 대한 사행성 조장을 막기 위해 온라인 마권 구매는 만 21세부터 가능하며 경기당 베팅 금액도 5만원으로 제한된다.<서울신문 3월 2일자 2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한국마사회법 개정안을 여야 합의로 의결했다. 시대 변화에 맞게 비대면 마권 구매를 허용해 코로나19 당시 사회적 거리두기 등 경기가 열리지 못함으로써 위축된 경마·말 산업을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현재 경륜·경정은 온라인에서 경기권을 살 수 있다. 그동안 농식품부는 청소년 온라인 마권 구매와 사행성 조장 등을 이유로 이 법안을 반대해 왔다. 그러나 축산 농가의 어려움과 말 산업계의 붕괴 위기 속에 100% 대면 실명 등록(전자마권 실명제)과 지문 등 생체 인식을 통한 가입, 베팅 횟수(최대 15회), 회당 베팅액(5만원)을 제한해 과몰입을 막는 보완 장치를 전제로 입장을 바꿨다. 5번을 베팅하면 한 번은 의무적으로 쉬는 ‘강제휴식’ 제도도 도입한다. 오프라인에서는 회당 10만원으로 하루에 최대 17번, 170만원까지 베팅할 수 있지만 온라인에서는 절반 수준인 하루 최대 75만원까지만 가능하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온라인 마권으로 다섯 번을 연속 베팅한 뒤에 과몰입을 막기 위해 한 차례 쉬도록 시스템을 설계하면 하루 열두 번의 경기 중 두 번은 쉬어야 해서 최대 열 차례(50만원)만 참여할 수 있다”며 “화상 경마를 통해 교차 베팅을 하면 하루 최대 열다섯 차례만 참여 가능해 베팅 상한액은 75만원이 된다”고 설명했다. 일반 마권은 만 19세면 살 수 있지만 온라인 마권은 싱가포르와 마찬가지로 세계 최고 진입 제한 연령인 만 21세부터 가능하다. 무분별한 온라인 마권 구매를 막자는 취지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온라인 마권 허용으로 인한 청소년 중독과 사행성 조장 우려 등에 대해 “우려의 시각이 있는게 사실이지만 과학기술이 발전한 시대에 온라인 참여가 안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면서 “매출 총액을 그대로 지키되 주요 경마 선진국들의 매출 총액의 90% 이상은 온라인마권에서 나오는 것과 달리 우리는 10%로 출발하는 만큼 점진적으로 오프라인을 줄여 문제 유발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경마는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에서 매출 총량을 1년에 7조 4000억원으로 통제하고 있다. 정 장관은 만 21세 근거 규정이 미흡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가장 운영을 잘 한다고 평가받는 싱가포르의 진입 제한 연령이 만 21세이며 대부분 만 19~20세”라면서 “장외발매소(전국 27개) 문제가 더 심각하다고 보는 만큼 온라인 발매가 늘어나면 장외발매소를 줄여나가고 법안이 통과돼도 1년 유예기간이 있는 만큼 운영계획을 잘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정 장관은 앞서 지난달 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발전된 시대에 온라인으로 경마권을 구매하지 못하게 하는 건 시대에 맞지 않는다”면서 “경륜과 경정은 이미 온라인 발매를 허용하는 법안이 통과돼 시행 중이다. 조금 더 보완해서 연내 가급적 빨리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코로나19 시국 당시 경마산업 중단에 따른 말산업 전반의 피해를 회복하고 불법 경마를 양지로 끌어내는 한편 비대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게 경마산업이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온라인 마권 제도를 도입하는게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온라인 마권 허용이 구매자 확인과 구매 액수·횟수 등을 실시간 집계할 수 있고 참여를 통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불법 경마 이용자를 제도권으로 견인해 중독 방지와 세금 탈루 등 사회적 폐단을 막을 수 있다는 판단이다. 미국, 일본, 영국, 독일, 프랑스, 홍콩 등 해외 주요국들은 불법 경마 양성화와 세수 증대, 말산업 침체 극복 등의 이유로 대부분 온라인 마권 발매를 허용하고 있다. 코로나19가 기승이던 2020년 3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경마가 사실상 중단되면서 말 생산 농가와 연관 산업은 경마 매출 손실액만 마사회 추산 12조 6000억원에 달하는 등 큰 타격을 입었다. 2019년 말 기준 말 산업규모는 3조 3000억원으로 전체 농업생산액(50조원)의 7% 수준이며 말 산업에는 약 2만 4000명이 종사하고 있다. 이날 의결된 한국마사회법 개정안은 이르면 다음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본회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상반기 중 마사회법이 통과되면 1년 뒤인 내년 상반기 시범 운영을 거쳐 시행된다.
  • 검·경 200명 ‘JMS 정명석’ 금산 수련원 등 압수수색

    검·경 200명 ‘JMS 정명석’ 금산 수련원 등 압수수색

    수련원·주거지 등 압수수색 진행검찰, 공범 수사진행 ‘별도 수사팀’경찰, 조력자 등 수사 진행예정 검찰과 경찰이 23일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씨의 여신도 성폭행 혐의 사건 관련해 합동으로 대규모 강제수사에 나섰다. 이날 검찰 80여명과 경찰 120여명은 정씨의 추가 성범죄 혐의 등을 잡기 위해 금산의 수련원 등에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정씨의 성폭력 사건을 수사 중인 대전지검과 충남경찰청은 이날 오전 충남의 금산군 월명동 수련원과 주거지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관련자 조사와 조력자에 대한 혐의 조사 등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대전지검 여성아동범죄수사부는 기존 공판팀을 수사팀으로 확대, 김지혜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을 수사팀장으로 5개 검사실로 별도 수사팀을 꾸렸다. 검찰은 이날 정씨의 여신도 성폭행 공범으로 수사 중인 A씨 등의 교회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검찰관계자는 “충남경찰과 긴밀히 협력해 피해자들에 대한 보호와 공소 유지에 힘쓰고, 정명석의 추가 범행과 공범에 대한 엄정한 수사를 통해 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10월 1차로 피해자 2명에 대한 성범죄 혐의로 정씨를 구속 송치했다.정씨는 지난해 3월 홍콩 국적 메이플(28)과 호주 국적 A(30)씨 등 여성 신도 2명이 상습 준강간 혐의로 고소해 검·경 수사를 거쳐 재판에 넘겨졌다. 정씨는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이른바 충남 금산의 ‘월명동 성전’에서 이들을 성폭행·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여신도 성범죄로 징역 10년을 살고 출소한 직후부터 또다시 성범죄를 저지른 셈이다. 이들 외에도 한국인 여성 3명이 추가 고소해 충남경찰청이 수사 중이다. 정 총재 측은 “피해자들이 ‘항거불능 상태’가 아니었다”고 혐의를 강력 부인하고 있다. 지난 3일 공개된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에서 메이플 등 여성 신도들이 얼굴과 신상을 공개하고 정씨의 성범죄를 폭로해 큰 파문을 불러왔다. ‘나는 신이다’에 따르면 과거 정씨는 젊은 여성 신도들을 자신의 신부인 ‘신앙 스타’로 뽑아 관리하면서 이들을 상대로 상습적인 성범죄를 저질렀다. 파문이 크게 인 뒤 정씨 측 변호인 14명 중 법무법인 ‘광장’ ‘윈’ 소속 등 변호인 8명이 사임했다. 재판부는 정씨 구속 만기(다음달 27일) 전에 선고할 계획임을 못 박고 있다. 검찰도 이원석 총장이 지난 6일 대전지검장에게 “엄정한 형벌이 집행되도록 힘쓰라”는 지시와 함께 재판에 전력하는 중이다.
  • “시진핑과 너무 닮았다”…‘푸’ 공포영화, 돌연 상영 취소

    “시진핑과 너무 닮았다”…‘푸’ 공포영화, 돌연 상영 취소

    영국 공포영화 ‘곰돌이 푸: 피와 꿀’의 상영이 홍콩과 마카오에서 급작스럽게 취소됐다. 기획사 무비매틱 측은 돌연 기술상의 이유로 상영을 취소한다고 설명했다. 22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오는 23일로 예정됐던 ‘곰돌이 푸: 피와 꿀’의 홍콩 개봉이 무산됐다. 이 영화는 오랜시간 사랑받아 온 캐릭터 곰돌이 푸를 연쇄살인마로 설정한 공포영화다. 서양의 저작권 만료 시한인 95년이 만료되면서 저작권자인 디즈니의 허락 없이도 곰돌이 푸를 활용한 창작물 제작이 가능해졌다. 배급사 VII필러엔터테인먼트는 당혹감을 표했다. 그러면서 자신들 역시 취소 이유를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배급사 측 대변인은 “우리는 당연히 매우 실망한 상태이고, 머리를 쥐어뜯고 있다”며 “영화관에서 모든 준비를 마친 후에 갑자기 상영을 취소하는 일은 있을 수가 없다”고 밝혔다. 감독 “뭔가 불가사의한 일이 일어났다” 감독 라이 프레이크-워터필드는 “뭔가 불가사의한 일이 일어났다”며 “영화관들이 하루 사이에 같은 결정을 내렸다. 아마 우연은 아닐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 영화는 전 세계적으로 4000개가 넘는 영화관에서 상영됐다”며 “홍콩에서만 이런 문제가 일어났다”고 했다.매체에 따르면, 갑작스럽게 영화 상영이 취소되자 일각에서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의식한 검열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곰돌이 푸’ 캐릭터와 닮은꼴 논란이 일어왔다. 2013년 시 주석의 미국 방문 당시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함께 걸어가는 모습이 ‘곰돌이 푸’와 푸의 호랑이 친구 ‘티거’와 닮았다는 이야기가 전 세계 곳곳으로 퍼져나갔다. 일각에선 중국 체제에 반하는 의미로 푸 캐릭터를 사용하는 움직임도 일었다. 중국 당국은 이런 움직임이 일자 푸 캐릭터를 검열 대상으로 삼아왔다. 당시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선 곰돌이 푸와 관련한 콘텐츠가 삭제됐고, 2017년 당대회를 앞두고 검색이 차단되기도 했다. 2018년에는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원제 ‘크리스토퍼 로빈)가 중국 상영이 불허되기도 했다. 이에 이번 상영 취소 사태 역시 이와 관련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홍콩에서는 ’국가안보의 이익에 반하는 것으로 간주하는‘ 영화의 상영을 금지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조례 개정안이 지난 2021년 통과됐다. 이에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행동을 지지하거나 미화한다고 판단할 경우 이미 상영 허가를 받은 영화더라도 허가를 취소하고 상영을 금지할 수 있다.
  • 청년 주거 문제 해결 위해 호텔을 기숙사로 개조하는 홍콩 정부 [여기는 홍콩]

    청년 주거 문제 해결 위해 호텔을 기숙사로 개조하는 홍콩 정부 [여기는 홍콩]

    집값 비싸기로 악명 높은 홍콩에서 청년들의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해 호텔을 청년 기숙사로 전환하는 정책이 추진되고 있다. 22일 더 스탠다드 홍콩 등 홍콩 매체에 따르면 최근 홍콩 코즈웨이 베이 모리슨 힐 로드에 있는 한 호텔이 청년들을 위한 유스호스텔로 전환했다. 홍콩 정부가 지난 1월 청년들의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호텔 및 호스텔의 유스호스텔 전환 보조금 제도’를 발표한 이래 호텔이 유스호스텔로 전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홍콩 가정청소년국은 청년 주택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호텔 등이 청년들의 숙박 시설로 전환할 경우 보조금을 지급하는 제도를 도입했다. 이번에 유스호스텔로 전환되는 이 호텔은 홍콩청년단체연합회가 주관하는 ‘빌리빙 유스 허브’(BeLiving Youth Hub)로 운영된다. 이 정책은 홍콩 최초의 ESG 선도 청년기숙사 프로젝트로 환경, 사회, 거버넌스의 개념을 청년들의 성장에 접목한 것이다. 이번에 유스호스텔로 전환되는 이 호텔은 MTR 코즈웨이 베이 역에서 도보로 약 5분 거리에 있으며, 194개의 객실을 청년들에게 제공한다. 청년들은 1인실과 2인실에 거주할 수 있으며, 첫 임대 기간은 최소 2년이다. 월세는 3800~4800위안(약 72만~91만원)이다. 지원 자격은 주거용 부동산이 없어야 하며, 월 소득 상한선은 2만5000위안(약 475만원)이다. 특히 세입자는 다른 청소년 기숙사 제도와 마찬가지로 한 달에 최소 17시간 동안 지역 사회 봉사활동을 해야 한다. 이번 전환을 계기로 홍콩에 있는 더욱 많은 호텔들이 유스호스텔로 전환될 전망이다. 앞서 존 리 홍콩 행정장관은 지난해 시정 연설을 통해 청년들에게 더욱 많은 다양한 주거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정부 주도하에 5년 안에 3000여곳의 호스텔 장소를 추가로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특히 이번 유스호스텔 전환은 저소득층 청년들의 주거 문제를 해결할 뿐 아니라 코로나19로 인해 2년간 지속된 홍콩의 출입국 규제로 인해 타격을 입은 호텔업계에도 숨통을 틔워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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