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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분 186만원’ 가수·배우 눈물 쏙 뺀다는 日 인기 치료법

    ‘30분 186만원’ 가수·배우 눈물 쏙 뺀다는 日 인기 치료법

    최근 일본에서 얼굴을 비롯한 신체 특정 부위에 많은 양의 바늘을 꽂는 방식의 침술이 유행하고 있다. 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일본의 가수, 배우, 선수 등 유명인들이 부정적인 생각을 씻어내고 마음을 정화하는 데 탁월한 효과를 지녔다는 독특한 침술을 받고 있다고 한다. 이 침술은 중국 전통 의학에 기반해 신체의 경락을 따라 얇은 바늘을 꽂는 방식이라고 SCMP는 전했다. 앞서 지난달 일본 배우 쿠보타 마사타카는 지난달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침을 맞고 있는 모습을 올렸다. 침대에 누워있는 쿠보타의 이마와 머리 뒤쪽, 가슴에 침이 가득 꽂혀 있다. 사진을 보고 ‘무섭다’, ‘지켜보기에 고통스럽다’, ‘올리기에 부적절한 콘텐츠다’ 등 일부 부정적인 반응도 있었지만 정작 쿠보타는 자신은 만족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건강에 관심이 생기면서 나름의 경험을 해왔지만 영혼의 끝까지 파고드는 치료를 경험한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며 “기분이 짜릿하다”고 적었다. 다만 인스타그램 측은 이 사진을 ‘민감한 콘텐츠’로 분류했다. SCMP에 따르면 쿠보타는 온라인에서 잘 알려진 침술사 시라카와로부터 이 침술을 받았다. 그는 환자의 이마와 머리 뒤쪽, 가슴에 수십 개의 바늘을 꽂는데 최소 30분에 20만엔(약 186만원)을 받는다. 시라카와는 자기 치료법이 신체적인 질병을 치료할 뿐만 아니라 정신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고 주장한다. 환자들이 자기 삶에 관한 결정을 잘 내릴 수 있도록 도우며, 심리적 통찰력을 얻게 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자신의 SNS에 “내 치료를 받는 대부분의 사람이 눈물을 흘린다”며 “이는 영혼이 정화됐다는 걸 보여준다. 해독 눈물인 셈”이라고 적었다. 침술 효과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에도 불구하고 배우 구마가이 마미, 가수 고 히로미, 체조 선수 니시오카 류세이 등 일본의 유명인들 사이에서 이 침술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SCMP는 전했다. 탁구 선수 후쿠하라 아이 역시 지난 7월 SNS를 통해 이 치료 경험을 공유했다. 일본의 독특한 침술이 알려지자 온라인상에서는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네티즌은 “시술 전후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궁금하다”, “특별한 방법은 아닌 것 같다”, “고슴도치처럼 생겼다”, “침술을 받고 나오는 눈물이 해독 눈물이라고? 바늘이 너무 아파서 우는 건 아닐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징역 23년 선고받은 JMS 정명석…항소심 징역 30년 구형

    징역 23년 선고받은 JMS 정명석…항소심 징역 30년 구형

    홍콩·호주 국적 여신도 등을 성폭행 및 성추행한 혐의로 징역 23년을 선고받은 JMS 정명석(78) 총재가 항소심에서 징역 30년을 구형받았다. 검찰이 1심에서 구형한 형량과 같다. 검찰은 6일 대전고법 형사3부(부장 김병식) 심리로 열린 준강간·강제추행 등 혐의로 구속된 정 총재에 대한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이같이 구형하고 500시간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20년간 전자발찌 부착을 명령해 달라고 재판부에 청구했다. 검찰은 “정씨는 종교단체의 총재로서 지위를 이용해 지속적으로 피해 신도들을 세뇌했다. 성폭력 범행을 마치 종교적 행위인 것처럼 정당화했다”며 “정씨가 범행을 부인하며 반성하지 않고 있는 데다 조력자들이 범행을 은폐하고, 신도들이 피해자들에게 2차 가해를 하는 것 등을 고려하면 1심의 징역 23년보다 높은 형량이 선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총재는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충남 금산군 진산면 월명동수련원 등에서 23차례에 걸쳐 홍콩 국적 여신도 메이플(29)을 추행하거나 성폭행하고 호주 국적 여신도 에이미(30)와 한국인 여신도를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23년형을 선고받았다. 이에 불복해 항소한 정 총재 측은 “고소인들이 세뇌되거나 항거불능 상태가 아니었다. 정 총재는 ‘신이 아니고 사람’임을 분명히 했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이들은 또 메이플씨가 검찰에 제출한 범행 현장 녹음파일이 1심에서 유죄의 증거로 쓰이자 조작 가능성을 주장하며 검찰과 치열하게 공방을 벌였다. 정 총재는 또 이 항소심이 진행되던 지난 5월 또다른 여신도 2명에게 19차례 성폭력 범행을 더 저지른 혐의로 추가 기소돼 자신의 주치의 등 측근들과 함께 별도 재판을 받고 있다. 이는 1심이 진행 중이다. 정 총재의 이같은 범행은 2001년 8월부터 2006년 4월까지 말레이시아 리조트, 홍콩 아파트, 중국 안산 숙소 등에서 20대 여신도 4명을 성폭행·성추행한 죄로 징역 10년을 복역하고 출소한 뒤 곧바로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다.
  • 검찰, ‘여신도 성폭행’ 정명석 항소심서 징역 30년 구형

    검찰, ‘여신도 성폭행’ 정명석 항소심서 징역 30년 구형

    검찰이 여신도들을 성폭행하고 강제 추행한 혐의로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고 구속된 정명석 기독교복음선교회(통칭 JMS) 총재에게 징역 30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6일 대전고법 형사3부(부장 김병식) 심리로 열린 준강간·준유사강간·강제추행·준강제추행 등 혐의 사건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정씨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징역 30년은 1심에서 검찰이 구형한 것과 같은 형량이다. 이날 검찰은 “피고인이 누범 기간에 동종 범죄를 저질렀다”며 “피고인은 종교 단체의 총재로서 종교적 지위를 이용해 지속해 교인 피해자들을 세뇌했다. 성폭력 범행을 마치 종교적 행위인 것처럼 정당화했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또 “피고인이 범행을 부인하며 반성하지 않고 있다”며 “조력자들이 범행을 은폐하고 있는 점, 신도들이 피해자들에 대한 2차 가해를 하는 점 등을 고려하면 1심에서 선고한 징역 23년보다 높은 형량이 선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씨는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충남 금산군 진산면 월명동 수련원 등에서 23차례에 걸쳐 홍콩 국적 여신도 메이플(29)을 추행하거나 성폭행하고, 호주 국적 여신도 에이미(30)와 한국인 여신도를 성추행한 혐의(준강간 등)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23년형을 선고받았다. 1심 판단에 불복한 정씨 측은 사실오인과 법리 오해, 양형 부당을 주장하며 항소했다. 검찰도 더 무거운 형을 내려달라며 항소장을 제출했다. 정씨는 자신을 메시아로 칭하며 신도들을 세뇌한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정씨 측은 1·2심 과정에서 고소인들이 성적으로 세뇌되거나 항거할 수 없는 상태가 아니었으며, 자신은 ‘신이 아니고 사람’임을 분명히 했다며 혐의를 계속 부인했다. 정씨는 앞서 2001년 8월부터 2006년 4월까지 말레이시아 리조트, 홍콩 아파트, 중국 안산 숙소 등에서 20대 여신도 4명을 추행하거나 성폭행한 죄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복역한 뒤 2018년 2월 출소했다. 검찰은 항소심이 진행되던 지난 5월 또 다른 여신도 2명을 대상으로 19차례에 걸쳐 성폭력 범행을 더 저지른 것을 파악해 정씨와 측근들을 추가 기소했다. 해당 재판은 이날 항소심과 별도로 진행되고 있다.
  • 한강 바라보며 해산물·와인 즐겨볼까… 아영FBC, 세빛섬에 ‘무드앵커’ 개장

    한강 바라보며 해산물·와인 즐겨볼까… 아영FBC, 세빛섬에 ‘무드앵커’ 개장

    아영FBC는 한강의 대표적 명소 ‘세빛섬’에 해산물과 와인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컨템포러리 레스토랑 ‘무드앵커’(MOOD ANCHOR)를 연다고 6일 밝혔다. 아영FBC에 따르면 무드앵커는 세계 각국의 해산물 요리를 재현한 현지의 맛을 한강에서 와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기획됐다. 무드앵커는 각국의 신선한 해산물과 현지 조리법으로, 바다의 풍미를 재현함과 동시에 한강의 풍경을 와인과 함께 즐길 수 있다. 메뉴도 다양하게 구성했다. 무드앵커는 세빛섬 중 강변에 가장 가까이 위치한 ‘솔빛섬’ 2층에 자리했다. 와인과 음식뿐만 아니라,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라이브 공연을 선보인다. 규모는 약 120평으로 총 80명까지 동시 입장이 가능하며,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후 5시부터 11시까지 운영한다. 아영FBC 관계자는 “무드앵커의 가장 매력적인 포인트는 바로 ‘전 세계의 해산물 요리’를 맛볼 수 있다는 점”이라며 “한국은 물론, 일본, 태국, 중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 지역부터 미국, 아르헨티나까지 다양한 국가의 해산물 요리를 경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무드앵커 시그니처 플래터’의 경우 쉽게 접할 수 없는 독특한 해산물 요리를 선보인다. 직접 수족관에서 관리하는 신선한 회가 포함돼 있으며, 홍콩 길거리 음식으로 알려진 소프트 쉘 크랩 등이 제공된다. 아영FBC는 무드앵커 개장을 기념해 ‘골든블루 마리나 콜라보 요트 투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요트 투어와 함께 2인 커플세트 식사, 와인 3종 페어링, 공연 관람까지 제공된다. 요트 투어 시간은 7시와 8시로 두 타임으로 구성됐고 선셋을 바라보며 와인과 식사를 즐기고 싶은 이들을 위한 케이터링 서비스도 판매 중이다. 예약은 캐치테이블을 통해 가능하며, 가격은 2인 요트 투어 기준 10만원 후반대다.
  • “괴물 부모 되지 않겠습니다”…개원 첫날 ‘집단선서’ 시킨 中 유치원

    “괴물 부모 되지 않겠습니다”…개원 첫날 ‘집단선서’ 시킨 中 유치원

    중국의 한 유치원이 신입 원생 학부모들에게 이른바 ‘갑질 부모’가 되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집단선서를 시켜 논란이다. 지난 4일 홍콩 성도일보 보도에 따르면 중국 산시성 윈청시의 한 유치원은 지난 2일 개원일을 맞아 연 학부모 간담회에서 학부모 수십명에게 오른손을 가슴에 얹은 상태로 큰 소리로 선서하게 했다. 이른바 ‘곰부모(熊父母)가 되지 않으려면 나부터 시작하라’는 제목이 붙은 선서에는 유치원 교사들의 지도에 철저히 따르고 무리한 요구나 ‘갑질’을 하지 않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중국에서 ‘곰부모’란 인터넷상에서 말썽꾸러기를 일컫는 ‘곰어린이’(熊孩子)에서 따온 말로, 교사들에게 갑질을 하거나 부당한 요구를 해 말썽을 일으키는 학부모를 뜻한다. 한 자녀 정책을 오랫동안 시행한 중국에서는 ‘소황제’(小皇帝·샤오황디)로 불릴 정도로 외동 자녀를 각별하게 키우는 부모가 많아 교사들의 스트레스가 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선서에는 “아이가 놀다가 어딘가에 부딪히거나 다쳐도 화내지 않을 것”, “우리보다 더 많은 경험과 전문성이 있는 선생님의 체면을 절대로 구기게 해서는 안 된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선서 장면은 참석자 중 누군가가 촬영해 소셜미디어(SNS)에 올리면서 온라인상에서 확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터넷에 퍼진 영상에는 ‘학부모들이 괴물 부모(怪獸家長)가 되기를 거부하는 선서를 했다’는 제목이 붙었다. 이 영상이 퍼지면서 유치원에 대한 비난이 이어졌다. 논란이 커지자 윈청시 교육 당국이 사건 조사에 나섰으며, 유치원 원장은 정직 처분을 받았다. 성도일보에 따르면 해당 유치원이 ‘부모 선서’를 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유치원 측은 사전에 학부모와 소통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였는데 이렇게까지 논란이 될 줄 몰랐다고 밝혔다.
  • 지난해 ‘4천억 대박’ 기록한 백종원…올해 드디어 ‘잭팟’ 터지나

    지난해 ‘4천억 대박’ 기록한 백종원…올해 드디어 ‘잭팟’ 터지나

    백종원 대표가 운영하는 더본코리아가 5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으로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본격화했다. 더본코리아는 이번 상장을 통해 총 300만주를 공모한다. 주당 희망 공모가는 2만 3000~2만 8000원으로, 총 공모 예정 금액은 약 690억~840억원이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다음 달 15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다. 같은 달 24일과 25일 일반 청약을 거쳐 오는 11월 중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이다. 백종원 대표가 1994년 설립한 더본코리아는 빽다방, 홍콩반점, 새마을식당 등 25개의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 점포 수는 약 2900개다. 이외에 가공식품과 소스 등을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유통사업과 제주도 더본호텔을 통한 호텔사업도 하고 있다. 더본코리아는 지난 2018년 상장을 추진했으나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연기한 뒤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다시 상장에 도전하고 있다. 더본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보다 45.5% 증가한 4107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56억원으로 0.6% 감소했다. 백 대표가 최대주주로 지분 76.69%를 보유하고 있으며 2대주주는 강석원 부사장으로 지분 21.09%를 갖고 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상장 후 가맹점과의 상생은 물론 지역 개발, 해외 시장 확대 등에 힘써 진정한 글로벌 외식 전문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 “45세 이하 대졸 여성만” 출입 가능한 수영장…이유에 中 뿔났다

    “45세 이하 대졸 여성만” 출입 가능한 수영장…이유에 中 뿔났다

    중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45세 이하 여성만 출입할 수 있는 수영장이 등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5일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동부 장쑤성에 있는 ‘2049 국제 수영 및 다이빙 센터’는 최근 공지를 통해 “45세 미만의 대학 학사학위 소지 여성만 수영장에 출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센터의 월간 이용료는 576위안(약 11만원)이다. 수영장 경영진은 이러한 자격 요건에 대해 “교육을 받은 사람은 높은 IQ와 인격적 자질을 갖추고 있으며 사회 질서를 잘 이해한다고 믿는다”며 “이런 사람들을 받아야 도난 등 불미스러운 일들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클럽 탈의실에 있는 사물함에는 자물쇠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학사학위가 없어도 수영은 할 수 있다”, “고학력자가 도둑질을 하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다”, “더 나은 교육이 더 나은 도덕을 의미하진 않는다”며 차별이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그러나 일부는 “고객이 기업을 선택할 수 있듯 기업도 고객을 선택할 수 있다”며 “합리적 규칙이라면 문제가 없다”고 받아들였다. 이 같은 가입 조건에 대해 법률가들은 소비자 권익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앞서 국내에서도 지난 6월 ‘아줌마’의 출입을 금지하는 헬스장이 논란이 된 바 있다. 인천의 한 헬스장은 “교양 있고 우아한 여성만 출입가능”이라는 공지를 내붙이고 아줌마의 출입을 금지했다. 해당 헬스장 운영자는 “탈의실에서 1~2시간씩 빨래하고 비품 같은 거 절도해 가시고 수건이나 비치된 비누, 드라이기 다 훔쳐 간다. 심지어 탈의실에다가 대변을 보신 분도 있다”고 아줌마 출입 금지를 내건 이유를 밝혔다. 또 “주르륵 앉아서 남들 몸 평가 같은 걸 하고 있다. 젊은 여자 고객이 그런 평가에 어려워하며 헬스장을 나갔다”며 매출 감소로까지 이어졌다고 주장한 바 있다.
  • 유급 출산휴가 4주 늘린 ‘이 나라’…“산후우울증 산모 22% 감소”

    유급 출산휴가 4주 늘린 ‘이 나라’…“산후우울증 산모 22% 감소”

    홍콩에서 유급 출산휴가를 10주에서 14주로 4주 연장한 결과 산후 우울증을 겪는 산모의 수가 22%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4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대 의학부는 최근 공동 연구를 진행한 결과 “정책의 변화가 산모의 정신 건강과 관련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지난 5월 의료 저널 ‘헬스 어페어’(Health Affairs)에 올라왔으며 싱가포르 Duke-NUS 의과대학과 캐나다의 British Columbia 대학과 공동으로 진행했다. 지난 2020년 12월 홍콩은 유급 출산휴가를 10주에서 14주로 늘려 유엔 산하 기관인 국제노동기구(ILO)가 정한 최소 권장 기준에 맞췄다. 연구진은 정책이 시행되기 전 출산한 산모 254명과 정책이 시행된 후 출산한 1160명의 산모를 인터뷰했다. 산모들의 평균 나이는 32세였다. 산후 우울증은 출산 직후에 나타나는 기분 장애로,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면 아이를 제대로 돌볼 수 없을뿐더러 아이들의 발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진은 홍콩 전역에서 우울증을 선별하는 데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지표인 에든 버러 산후 우울증 척도(EPDS)를 사용했다. 산모들은 10개 질문에 대해 0~3점 척도로 자신의 증상을 평가하도록 요청받았으며 합산한 점수가 높을수록 우울증 증상이 더 심각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연구 결과 정책이 시행되기 전에는 참여자의 40.2%가 10점 이상을 받았으나 정책 시행 후에는 31.5%가 10점 이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연구진은 이 정책으로 인해 산후 우울증 증상을 겪는 산모가 22% 감소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에도 불구하고 “산모들의 정신 건강은 여전히 우려스러운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연구 참여자 중 3분의1이 산후 우울증 증상을 보였으며 의료진의 도움이 필요한 상태라고 설명했고, 홍콩 산모 중 이러한 증상을 보이는 사람의 수가 16~30%에 달한다는 다른 자료를 인용했다. 연구진은 또한 중국의 산후 우울증 비율이 14%인 반면 싱가포르의 수준은 불과 3%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세계 평균은 약 18%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연구진은 “유급 출산휴가를 더 연장하거나 공동 양육 휴가와 같은 유연한 제도를 만드는 것이 산모의 정신 건강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 산모수 줄고 산후우울증 환자 50% 늘어지난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신현영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산모 1000명당 출산 후 1년 이내 우울증을 진단받은 산후우울증 환자는 지난 2018년 20.6명에서 지난 2022년 31.9명으로 54.9% 증가했다. 이는 산모 수는 32만 2252명에서 24만 4793명으로 24.0% 줄었지만, 산후우울증 환자는 6649명에서 7819명으로 17.6% 늘면서 생긴 현상이다. 신 의원은 “임신과 출산은 여성에게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으로 많은 변화를 가져오는 중대한 일”이라며 “산후우울증을 극복하려면 여성의 임신과 출산 전 과정에 대한 사회적 지원이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폐업 늘어나는 커피 공화국… 해외 브랜드 잇단 상륙 왜?

    폐업 늘어나는 커피 공화국… 해외 브랜드 잇단 상륙 왜?

    2분기 폐업률 4.3%… 시장 포화저가·프리미엄 시장으로 양극화바샤·팀홀튼·랄프스 등 입점 러시 ‘405잔 대 152잔’ 지난해 한국인이 1년 동안 마신 커피 소비량과 전 세계 평균 소비량의 차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조사한 국내 커피 시장 규모는 지난해 3조 4713억원으로 전년(3조 1717억원)보다 9.5% 커졌다. 4일 커피업계에 따르면 패션 브랜드 랄프로렌이 운영하는 ‘랄프스 커피’가 5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첫 매장을 연다. 다음달 중순엔 노르웨이 커피 브랜드 ‘푸글렌’이 서울 마포구에 1호점을 낼 계획이다. 지난달엔 롯데백화점이 프랜차이즈·유통권을 확보한 ‘바샤커피’의 플래그십 스토어가 강남구 청담동에 문을 열었다. 이미 진출한 해외 브랜드도 시장을 확대 중이다. 캐나다 브랜드 ‘팀홀튼’은 이날 국내 13호점인 서울 중구 서울시청점을 열었다. 블루보틀커피코리아는 14번째 매장이자 부산 지역 첫 매장의 개점을 앞두고 있다. 시장성을 보고 커피 브랜드들이 한국을 찾고 있지만 폐업하는 커피점 수도 증가하는 추세다. 서울시 상권분석 서비스에 따르면 서울의 커피·음료 점포 폐업률은 2분기 기준 2022년 2.8%, 지난해 4.2%, 올해 4.3%로 늘어나고 있다. 폐업하는 커피점 수가 늘어나는 것은 우선 커피 시장이 포화 상태이기 때문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커피전문점 수는 2022년 말 기준 10만 729개로 전년(9만 6437개)보다 4.5% 늘었다. 2016년(5만 1551개)과 비교하면 6년 만에 2배 이상 커져 있다. 무엇보다 노동집약적인 커피업태의 한계 때문이라고 보는 시각이 많다. 통계청이 지난해 말 내놓은 ‘2022년 프랜차이즈(가맹점) 조사 결과’에 따르면 커피전문점 종사자 1인당 매출액은 연간 5010만원이다. 편의점(1억 3370만원), 치킨(1억 1840만원), 제과점(1억 100만원) 등 주요 업종 중 가장 낮다. 최근 로봇을 도입한 카페도 있지만 커피는 사람이 만드는 게 기본이다. 인건비와 국제 원두 가격 상승 추세가 고수익을 내기 어려운 이유다. 그러다 보니 박리다매로 파는 저가 커피가 아니면 비싼 값을 받는 커피점으로 시장이 양분되고 있다. 한 커피업계 관계자는 “국내 커피 시장이 성숙기에 이르면서 시장이 나뉘는 것”이라며 “브랜드 개성이 강한 스페셜티(고급 커피 품종) 시장은 여전히 성장 잠재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유명 해외 브랜드의 한국 상륙은 이어지고 있다. 한국이 아시아의 ‘트렌트 세터’ 역할을 하면서 한국 시장의 성과가 다른 아시아 시장 진출에 참고가 된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블루보틀은 2015년 일본과 2019년 한국 진출 이후 중국, 홍콩에 매장을 냈다. 미국 인텔리젠시아도 첫 해외 진출국으로 한국을 택했다. 다만 이들이 성공하려면 철저한 현지화가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일례로 에스프레소나 드립커피가 주력인 커피 브랜드들이 아메리카노 선호가 압도적인 국내 문화와 맞지 않게 현지 매장 형태를 그대로 이식하면 성공하기 힘들 수 있다. 조원진 커피 칼럼니스트는 “브랜드가 사랑받은 여러 가지 맥락을 국내 소비자들에게 알리지 못한다면 해외에서 인기 있었다는 이유로 성공하긴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 전남도, 서울·LA 특별전시로 세계화 속도

    전남도, 서울·LA 특별전시로 세계화 속도

    전라남도가 남도 수묵의 세계화를 위해 서울과 미국 LA에서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 서울전시회는 ‘흘러가는 바람, 불어오는 물결’이란 주제로 5일부터 9일까지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이어 LA에서는 한인 축제 개막식인 26일부터 10월31일까지 LA 한국문화원에서 전시회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남도 수묵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알리고,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준비됐다. 전남도립미술관이 소장한 허달재와 허준, 김천일 등 저명작가들의 수묵 작품이 전시와 함께 전통 수묵 작품과 채색이 깃든 수묵담채화 작품도 함께 선보인다. 관람객이 수묵의 전통적 멋과 현대적 감각까지 다양한 작품을 경험하도록 전시했다. 전남도는 그동안 홍콩, 카자흐스탄, 인도네시아, 인도 등에서 해외 수묵 특별전시를 진행했다. 앞으로도 미국, 유럽 등으로 전시를 확대해 수묵의 세계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박우육 전남도 문화융성국장은 “이번 전시로 수묵의 세계화를 확산하고,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준비를 철저히 해 남도 전통 수묵을 새로운 케이(K)-콘텐츠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 부산 상반기 외국인 관광 138만명…코로나19 이전 넘어

    부산 상반기 외국인 관광 138만명…코로나19 이전 넘어

    올해 상반기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가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상반기 부산 방문 외국인 관광객이 138만 1444명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상반기의 132만 8000명보다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상반기 73만 3600명과 비교하면 배 이상 늘었다. 국가별로는 대만이 22만 5015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일본 21만 8명, 중국 19만 310명, 미국 10만 8664명, 필리핀 6만 8434명 순이었다. 이 외에 베트남(56,142명), 홍콩(54,047명), 태국(44,943명), 인도네시아(44,260명), 싱가포르(33,571명) 관광객도 대폭 증가해 시는 부산 관광의 외연이 확장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6월 뉴욕타임즈가 부산을 ‘아름다운 해변을 가진 도시’ 5곳 중 한 곳으로 소개했다. 지난해에는 여행사 ‘트립닷컴’이 주관한 ‘2023 인기 급부상 여행지상’에서 TOP2에 들기도 했다. 시는 야간 관광, 미식관광,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크루즈관광 등 지역 특색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 수 회복과 소비액 증가가 동시에 이뤄져 매우 긍정적인 신호로 보인다. 지난달 한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 300만명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 관광도시 도약 비전’을 발표한 만큼 부산 관광 성장과제를 착실히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 “스타킹에도 나왔는데”…행방불명됐던 日먹방 미녀 ‘충격근황’

    “스타킹에도 나왔는데”…행방불명됐던 日먹방 미녀 ‘충격근황’

    지난 2월을 끝으로 행방이 묘연했던 일본 유명 먹방 유튜버가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일본의 먹방 유튜버 키노시타 유우카(39)가 지난달 24일 X에 게시물을 올린 소식을 전했다. 키노시타는 지난 2월 19일 유튜브에 올린 영상을 끝으로 한동안 잠적했다. 그는 X에 “몇 번 우울증을 겪었지만 이번에는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증상을 겪어 유튜브나 소셜미디어(SNS)에 알릴 수조차 없었다”면서 “생각만 해도 괴로워지고 메신저 알림을 받는 것만으로도 무서웠고 사람을 만날 수도, 집을 나갈 수도 없었다”고 털어놨다. 극심한 우울증을 겪은 키노시타는 “현재는 회복 중이다. 드디어 모두에게 말할 수 있을 정도로 회복했다”면서 “유튜브 댓글을 오랜만에 봤는데 기다려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걸 알고 정말 기뻤고 울었다. 할 수 있는 한 활동을 재개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일본 후쿠오카현 출신의 키노시타는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먹방’ 인플루언서 중 한명이다. 유튜브 구독자는 526만명이고 X팔로워도 22만 7000여명에 달한다. 2009년 일본 리얼리티쇼 ‘대식가 대결’에 나와 먹방 챔피언들과 경쟁하며 이름을 알렸고 2014년부터 유튜버로 활동을 시작했다. 한국과도 인연이 있다. 2014년 SBS ‘스타킹’에 출연해 카레 30인분, 햄버거 30개, 우동 10그릇을 두고 당시 출연한 패널들과 먹방 대결을 펼쳤다. 2015년에도 출연해 홀로 우동 50그릇을 먹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런 인연이 이어져 한국인들에게도 인기가 상당하다. 복귀 후 키노시타는 매일 같이 X에 게시물을 올리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수면제를 복용했지만 잠을 잘 수 없었다”고 하는 등 솔직한 이야기도 털어놓고 있다. 쉬는 동안 4㎏이 쪄서 최근 다시 조절해 6.5㎏을 뺐다고 한다. 그의 복귀 소식에 팬들도 “돌아온 것을 환영한다”, “기다리고 있었다” 등의 메시지를 남기며 키노시타를 반겼다.
  • “한국 따라하면 안 되겠다”…필리핀 돌보미 싫다는 중국, 왜?

    “한국 따라하면 안 되겠다”…필리핀 돌보미 싫다는 중국, 왜?

    서울시와 고용노동부가 추진하는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으로 필리핀 가사관리사 100명이 3일 첫 출근을 한 가운데 중국에서는 가사관리사가 필요 없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최근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전문가들을 인용해 한국처럼 외국인 돌보미를 통해 육아 부담을 줄이려는 시도가 중국의 출산율을 높이는 데 큰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상하이에 사는 두 아이의 아버지인 다니엘 양은 필리핀 가사관리사를 고용하는 것을 고려하지 않는다며 몇 가지 우려 사항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현재 한 달에 9500위안(약 179만원)을 주고 중국인 보모를 고용하고 있다. 그는 “큰 문화적 차이가 있을 것이고 이는 삶의 모든 측면이 조정돼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아이들의 안전도 우려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에는 노동력이 충분하고 필리핀 보모들이 채울 공백이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중국 역시 한국과 마찬가지로 급격한 출산율 저하를 겪고 있다. 지난해 중국 인구는 208만명 감소한 14억 970만명으로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출생아 수는 902만명이었는데 이는 1949년 기록이 집계된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인구수를 바탕으로 경제 성장을 이뤄온 중국으로서는 향후 인구구조 변화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불안한 상황이다. 부모의 육아 부담을 덜고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외국인 가사관리사를 고용하는 것은 현재 나오는 여러 해결책 중 하나다. 서울시 역시 이를 도입해 지난 4주간 160시간의 직무 교육, 한국어 학습, 성희롱 예방 및 산업안전교육 등 각종 특화교육을 한 뒤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그러나 인구학자들은 중국에서의 도입은 현실적이지 않다고 봤다. 광둥성에 기반을 둔 인구학자 허야푸는 “필리핀의 1인당 소득은 한국보다 훨씬 낮기 때문에 필리핀 노동자를 데려오면 젊은 한국인들의 보육 비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 “중국의 1인당 소득은 필리핀보다 높지만 여전히 한국보다는 훨씬 낮다. 현재 중국의 심각한 실업 문제를 고려할 때 중국이 필리핀 가사 노동자를 대규모로 도입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중국인구협회 부회장인 위안신 난카이대 인구학 교수는 “필리핀 노동자들이 비용을 크게 낮추지는 않을 것이며 널리 퍼지지도 않을 것이다. 소수의 부유층을 위한 사치에 가깝다”고 혹평했다.
  • 영어로 “식사준비”…월 238만원 ‘필리핀 이모님’ 첫 출근날

    영어로 “식사준비”…월 238만원 ‘필리핀 이모님’ 첫 출근날

    서울시와 고용노동부가 추진하는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의 필리핀 가사관리사 100명이 첫 출근을 했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가사관리사들은 8월 6일 입국해 지난 2일까지 4주간 160시간의 직무 교육, 한국어 학습, 성희롱 예방 및 산업안전교육 등 각종 특화교육을 받았다. 이용가정은 총 731가구가 신청해 157가구가 선정됐으며 취소 등에 최종적으로 142가정이 가사관리사와 매칭됐다. 유형별로는 맞벌이 115가정(81%), 임신부 12가정(8.5%), 다자녀 11가정(7.7%), 한부모 4가정(2.8%)이다. 필리핀 가사관리사 100명의 평균연령은 33세다. 학력은 대학 졸업자가 44%, 고등학교 졸업자가 56%다. 가사관리사 서비스를 원하는 가정은 ㈜홈스토리생활 대리주부와 ㈜휴브리스 돌봄플러스 앱에서 상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자격은 서울시 거주 시민으로 12세 이하 자녀를 양육하는 가정이다. 시는 “취소한 사례가 많아 한 달이라도 이용하겠다고 신청한다면 매칭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일정 기간 긴 시간 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경향이 있는 요양·간병 서비스와 달리 아이 돌봄과 가사 서비스는 비정기적·선택적으로 이용하기를 희망하는 가정이 많다고 시는 밝혔다. 시의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필리핀 가사관리사 업무 범위는 육아와 육아 관련 가사 등이다. 가사관리사가 6시간 이상 일하는 경우 아동의 안전이 확보되는 선에서 간단한 청소와 어른 옷 빨래도 가능하다. 어르신 돌봄, 어른을 위한 음식 조리, 손걸레질, 손빨래, 장보기, 냉장고 등 가전제품 청소, 입주청소 등 집중적인 청소, 다림질, 현관 청소 등은 업무 범위가 아니다. 육아 관련 범위에서 동거가족에 대한 가사 업무를 ‘부수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는 게 원칙이지만, 어디까지를 육아 관련 부수 업무로 볼 수 있는지 논란이 있을 수 있다. 이용 계약 시 가능한 업무 범위 안에서 희망하는 서비스를 정하게 된다. 계약 이후 업무를 추가하고 싶은 경우 가사관리사에 임의로 직접 지시할 수 없으며, 서비스 제공 기관과 협의해 조율할 수 있다.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가정에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필리핀 가사 관리사들은 내국인과 동일한 최저임금인 9860원을 받는다. 서비스 이용자는 4대 보험료 등을 감안해 시간당 1만 3700원을 지불해야 한다. 1일 4시간 기준 월 119만원이며, 8시간 전일제로 계약하면 월 238만원이다. 국내 3인 가구 중위소득(소득순으로 순위를 매겼을 때 가운데 해당하는 소득이 471만원인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소득 절반을 필리핀 가사도우미에게 떼 줘야 하기 때문에 중·저소득층 가구에게는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 이 때문에 강남3구의 신청이 많았던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강남권 부모들이 활동하는 맘카페에는 “필리핀 도우미가 영어교육에 도움이 될까요?” 등의 글이 많이 올라왔다. 국내에 입국하는 필리핀 가사도우미들은 홍콩, 싱가포르에서 받는 동일 직종 급여보다 최고 배 이상 많이 받게 될 전망이다. 외국인 가사도우미 제도가 정착된 홍콩에서 주 5일 8시간을 고용할 경우 월 최소 77만원, 싱가포르는 40만~60만원만 지급하면 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홍콩이나 싱가포르 같은 경우에는 월 100만원 정도로 충분히 필리핀 가사노동자나 양육 도우미 같은 분들을 쓸 수 있는데 우리는 최저임금이 외국인에게도 적용되도록 법이 돼 있기 때문에 할 수 없이 200만원 정도를 주어야 된다”며 “충분한 도움이 될지 의문이고, 좀 아쉬운 부분”이라고 말했다. 가사관리사 역할과 관련해서는 혼란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 서울시는 “이들의 주된 역할은 12세 이하 아동의 돌봄이다. 여기에 아동을 돌보며 발생하는 아동의 옷을 세탁하는 등 부수적인 서비스가 추가된 것”이라며 “이러한 오해를 줄이기 위해 가정에서도 ‘돌봄 선생님’ 혹은 ‘관리사님’으로 이들을 칭해달라고 당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B형은 나쁜 남자” 유행하더니…이젠 “ENFP 선호”[김유민의 돋보기]

    “B형은 나쁜 남자” 유행하더니…이젠 “ENFP 선호”[김유민의 돋보기]

    개인 성향을 알아보기 위해 재미로 활용하는 MBTI(성격유형 검사)가 직원 채용 과정에서 하나의 요소로 사용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기업들은 자기소개서에 MBTI를 기재하도록 하거나, 면접에서 MBTI를 물어보는 식으로 지원자의 성향을 파악, 구직자들 사이에서는 직무별 선호 MBTI가 따로 있다는 소문까지 돌고 있다. MBTI는 1944년 스위스 심리학자 카를 구스타프 융의 심리학 모델을 근거로 개발된 성격유형 검사 도구다. 검사자를 내향(I)·외향(E), 직관(N)·감각(S), 감정(F)·사고(T), 인식(P)·판단(J) 4가지 분류 기준에 따라 16가지 성격유형 중 하나로 구분한다. 흔히 사람들이 사용하는 온라인 MBTI 검사는 60문항으로 본인이 직접 설문에 응답하는 방식이다. 젊은 층 사이에서 유행이 된 10분짜리 무료 MBTI 검사가 취업 시장까지 번진 것이다. “ENTJ, ESFJ는 지원 불가입니다.” 한 카페의 공고문이 소셜미디어(SNS)에 퍼지며 논란이 됐다. 이 카페는 INFP, INTP, INTJ도 ‘지원 불가’라고 적었다. 한 스타트업은 채용사이트에 ‘인프피(INFP)’는 지원하지 말아달라‘는 공고문을 게재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한 은행은 지원자들에게 “당신의 MBTI 유형이 무엇이고 장단점은 무엇인가” “어떤 직무를 당신이 하고 싶다면, 어떤 MBTI 유형을 가져야 하는가” “어떤 근거로 그렇게 생각했는가” 등 MBTI 관련 질문을 하기도 했다. 심리학계에서는 이 검사를 정식으로 채택하지 않고 있다. 피검사자 스스로 응답하는 자기보고식 검사인 데다 전문적인 심리 검사에 포함된 ‘거짓말 척도’와 ‘방어 척도’ 항목이 없어 검사 정확도가 높지 않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멕시코 주요 일간지 엑셀시오르는 “한국의 경우 회사 입사 희망자에게 MBTI가 무엇인지 공개하도록 강요하는 방식의 직무 차별이 있다”며 “최악의 경우 특정 성격 유형을 채용하도록 요구할 정도로 극단적”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중국에서도 “ENFP 선호” 구인광고중국에서도 MBTI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최근 중국에서 MBTI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이를 맹신해 일부 기업이 직원 채용에까지 적용하고 있다며 한 여성의 사례를 보도했다. 상하이의 여성 유모씨는 일자리를 찾다가 굵은 글씨로 ‘ENFP 선호’라고 적힌 구인광고를 보고 지원했다. 면접관은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을 많이 해야 하는 업무”라며 “사회적 활동 이후 내성적인 사람들이 지쳐버리는 것과 달리 ENFP는 사회적 상호작용을 통해 재충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MBTI를 맹신하는 이유를 ‘바넘 효과’로 설명한다. 이는 보편적으로 적용되는 성격 특성이 자신의 성격과 일치한다고 믿으려는 현상이다. 중국 저장성 리퉁더병원의 정신과 의사인 첸정신은 저장일보에 “MBTI에 ‘과학적’이라는 꼬리표가 붙어 있지만, 실제로는 점성술이나 혈액형 성격 분류와 다를 바 없다”면서 “MBTI 테스트엔 모호한 설명이 제공되는데 한두개만 당신에게 맞아도 모든 설명이 완벽하게 들어맞았다고 생각하게 된다. 바넘 효과와 같다”고 말했다. 과학적 근거가 없다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소셜미디어에선 MBTI를 직장이나 인간관계에 적용한 게시물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SCMP는 기업이 MBTI를 채용에 적용하는 것은 개인이 재미로 MBTI를 보는 것과는 전혀 다른 문제라고 지적했다. 일본서도 MBTI 유행…전문가들 우려일본에서도 MBTI가 유행하면서 잡음이 나오고 있다. 아사히신문은 “MBTI 검사가 유행하면서 검사 결과가 직원 채용까지 활용되고 있지만, 과학적 근거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이 의문을 제기한다”고 2일 보도했다. 후쿠오카대학 인문학부 사회심리학자 나와타 켄고 부교수는 신문에 “약 2년 전에 학생에게 처음 MBTI에 대해 들었다”며 “올해 4월 심리학 입문 강의에서 학생 200명에게 다시 물었더니, 90% 정도가 MBTI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다고 했다”고 말했다. 구글 트렌드에 따르면 일본 내 MBTI의 인기는 3년 전과 비교해 수십 배 높아져 별자리 운세를 크게 앞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아사히신문은 “이런 ‘차별’은 (과거) 혈액형에 따른 성격 진단에서도 나타났다. 1990년대부터 B형과 AB형인 사람은 ‘옆에 살고 싶지 않다’는 말을 다른 혈액형보다 많이 들었다”며 이제 MBTI가 그 맥을 이었다고 전했다. 일본 MBTI 협회는 ‘16퍼스널리티’ 서비스에 대해 “타당성이 검증되지 않았다”며 “MBTI를 흉내 내고 있지만, 전혀 다른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협회의 검사에서는 자격을 갖춘 전문가가 4시간 이상에 걸쳐 실시하며, 93개로 구성된 각 질문에 두 가지 선택지 중 하나를 고르게 된다. MBTI 검사 자체의 타당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사회심리학자인 오사카 대학 미우라 아사코 교수는 “MBTI는 과거 유행했던 혈액형 진단과 마찬가지로 ‘의도적으로 상대를 흐릿하게 보는 도구’로 사용된다”고 말했다. 그는 “누군가와 안 맞을 때 그 이유를 깊이 파고드는 것은 힘든 일이기 때문에 피상적인 유형론에 의지하게 된다”며 “재미일 뿐이라면 상관없지만, 취업 등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순간에는 오히려 해상도를 높여야 하지 않겠느냐”고 지적했다.
  • “月 200만원도 못 벌면서 네쌍둥이?” ‘악플’ 시달리는 中 부부

    “月 200만원도 못 벌면서 네쌍둥이?” ‘악플’ 시달리는 中 부부

    중국에서 네쌍둥이를 출산해 6자녀를 둔 한 부부가 소셜미디어(SNS)에서 ‘악플’에 시달리고 있다. 형편이 넉넉하지 않은 이들 부부가 경제적 도움을 요청하자 네티즌들이 따가운 시선을 보내고 있는 것이다. 출산율이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는 중국 사회에서 이들 부부의 사연은 저출산과 저소득, 높은 양육비용 등 여러 사회 문제들과 맞물려 복잡한 논쟁을 촉발하고 있다. “하늘이 주신 생명, 선택유산 못 해”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중국 신민주간 등에 따르면 중국 광둥성 선전에 사는 한 부부는 지난달 말 네쌍둥이를 출산했다. 네쌍둥이는 모두 여아로, 앞서 두 딸을 둔 이들 부부는 여섯 딸을 둔 ‘다둥이’ 부모가 됐다. 저출산 문제가 심화되고 있는 중국에서 ‘애국자’나 마찬가지인 이들 부부는 SNS에서 뜻밖의 악플에 직면했다고 중국 언론들은 보도했다. 이들 부부가 네쌍둥이의 병원 진료 등에 비용이 많이 든다며 경제적 지원을 호소한 게 발단이 됐다. 선전의 한 회사에서 일하는 이들 부부의 월 수입은 1만 위안(188만원)에 불과했으며, 아내가 네쌍둥이 임신과 동시에 일을 그만두면서 살림은 더 빠듯해졌다. 방 한 칸과 주방, 거실이 전부인 가족의 집의 월 임대료는 2000위안(37만원), 딸의 유치원 한 학기 수업료는 7000위안(131만원)에 달한다. 네쌍둥이는 출산 직후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집중치료를 받고 있는데, 진료비 20만 위안(3700만원) 중 자부담해야 하는 4만 위안(750만원)을 감당할 수 없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도움을 호소했다. 이들 부부가 마주한 건 축하와 응원이 아닌 ‘악플’이었다. 부부의 사연이 중국판 틱톡인 ‘더우인’에서 1000만 회 넘게 조회된 가운데, 네티즌들은 “돈도 없으면서 어떻게 다자녀를 키울 생각을 하느냐”, “경제력을 고려해서 출산을 하지 않은 부모의 잘못”, “무책임하다”며 부부를 향해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들 부부가 딸만 여섯을 둔 것을 둘러싸고 “아들을 낳기 위해 무리해서 임신과 출산을 반복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中 지난해 신생아, 건국 이래 가장 적어 이에 남편은 “네쌍둥이 임신을 확인하고 선택유산을 권유받았지만, 일부 태아를 유산할 경우 다른 태아에게도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모두 하늘이 주신 선물이고 생명이라 그럴 수 없었다”고 밝혔다. 또 아들을 낳기 위해 임신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아이의 성별은 중요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뜻밖의 악플에 아내는 휴대전화를 들여다보지도 못할 정도로 두려움을 겪고 있다고 남편은 전했다. 병원 측은 “산모에게 양질의 의료와 간호를 제공하고 있으며 최대한의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부부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는 연락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중국 언론들은 전했다. 한때 늘어나는 인구를 감당할 수 없어 엄격한 산아제한을 실시했던 중국은 현재 출산율 하락으로 인한 저출산에 직면했다. 중국의 지난해 신생아 수는 902만명을 기록해 1949년 신중국 건국 이래 가장 적었다. 1987년 이후 출산율이 꾸준히 감소해온 가운데, 경기 침체와 취업난, 높은 집값 등으로 젊은층이 결혼을 포기하는 흐름이 확산되고 있다.
  • ‘유명인 황제경호’ 논란 후… 인천공항 “사설 경호업체 통제 강화”

    ‘유명인 황제경호’ 논란 후… 인천공항 “사설 경호업체 통제 강화”

    인천국제공항이 배우 변우석(33)의 ‘과잉 경호’ 논란 등으로 촉발된 이른바 ‘유명인 입출국 현장 대응 매뉴얼’을 마련했다. 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이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받은 ‘공항 내 유명 인사 과잉 경호 관련 재발 방지 대책안’에 따르면 공사는 이달 중 ‘유명인 입출국 시 세부 대응 매뉴얼’을 제정·시행할 계획이다. 공사는 대책안에서 ‘정보공유 미비에 따른 현장 대응 미흡’과 ‘사설 경호업체 통제기능 미흡’을 과잉 경호 논란의 원인으로 진단했다. 사설 경호업체가 공항 안에서 경호 활동을 해도 공항 측에 정보를 공유하지 않을뿐더러, 이들 업체에 대한 관리를 경찰이 맡는 탓에 공사가 직접 제재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새로 마련된 지침에 따르면, 유명인 입출국으로 500명 이하 인원이 밀집할 경우 공항경찰단이 현장을 통제하고 질서유지를 지휘한다. 500명 이상이 몰리는 경우에는 공항경찰단이 적극적으로 여객 안전 확보·현장 통제 강화에 나설 수 있게 했다. 공사는 사설 경호업체가 부적절하게 행동할 경우 현장에서 제지하는 한편 공항경찰단에 신고하게 했고, 시설 파손 등 중대한 불법행위가 있을 경우에는 적극적으로 고소·고발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7월 29일에는 연예기획사에 “사전 입출국 정보 유출로 인한 유명세 과시 및 과도한 PPL(간접광고) 촬영 자제 등 ‘조용한 출국문화’ 정착을 위한 협력을 요청”한다는 내용의 협조 요청 공문을 발송했다고 했다. 전 의원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항 내 질서를 유지하고 이용객들을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다”며 “공항 내 안전에 대한 책임은 공사에 있는 만큼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예방조치가 필요하다”고 했다. 앞서 변우석은 홍콩에서 열리는 아시아 팬 미팅 투어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 7월 12일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과잉 경호를 받았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변우석을 보기 위해 많은 팬이 몰린 상황에서 경호원들은 출국장의 공용 게이트를 차단하고 승객들을 향해 손전등을 비췄다. 또 항공사 라운지로 향하는 에스컬레이터 입구를 차단하고, 진입하려는 이용객들의 항공권과 여권을 검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지난달 인천국제공항경찰단은 경비업법 위반 등 혐의로 변우석을 경호했던 사설 경비업체 대표 A씨와 업체 소속 경호원 2명, 프리랜서 경호원 1명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했다.
  • 연임이냐 칼바람이냐… 심판대 오르는 5대 은행 CEO들

    연임이냐 칼바람이냐… 심판대 오르는 5대 은행 CEO들

    금감원, 새달 초 우리銀 정기검사 금융사고로 조병규 연임 ‘빨간불’신한·하나는 연임 긍정적 분위기국민, 상반기 홍콩 ELS 손실 발목 5대 시중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의 은행장 임기가 모두 올해 말 만료되면서 이들의 연임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금융당국이 체계적인 경영 승계를 위해 임기 만료 3개월 전부터 후보자 검증을 주문한 만큼 은행들도 이달 중 본격적인 인선 절차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장 가운데 올해 3년차인 이재근(58) KB국민은행장을 제외하고는 모두 이번이 2년차로 첫 임기다. 통상 은행장 임기는 ‘2년+1년’ 정도로 사실상 3년을 이어 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최근 잇단 금융사고가 이어지면서 은행별로 행장 인사에 관한 체감온도가 다른 분위기다. 실적만 놓고 보면 5개 은행이 모두 상반기 최대 실적을 거두는 등 양호하다. 다만 국민은행의 경우 상반기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대규모 손실 문제, 우리은행과 농협은행은 배임·횡령 등 금융사고 발생이 변수로 꼽힌다. 특히 우리은행은 최근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친인척에 대한 부적정 대출 문제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직접 현 경영진에게 책임을 물으면서 연임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우선 이 행장과 정상혁(60) 신한은행장, 이승열(61) 하나은행장의 경우 연임에 무리가 없다는 평가다. 이 행장의 경우 올 초만 해도 1조원 규모의 ELS 손실 문제가 최대 관건으로 떠올랐지만 이를 무난하게 봉합하고 ELS 관련 일회성 충당 부채를 제외하면 역대급 실적을 내는 등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 줬다는 평이다. 최연소 은행장으로 취임해 다른 은행장들보다 젊다는 점도 연임에 힘을 싣는 요소다. 반면 조병규(59) 우리은행장과 이석용(59) 농협은행장의 경우 연임 가능성이 불투명하다고 보는 시각이 많다. 우리은행의 경우 올 상반기 역대 최대 반기 실적을 거뒀음에도 직원의 180억원 횡령사고에 이어 손 전 회장과 관련한 부당 대출 문제로 현 경영진의 책임론이 대두된 상황이다. 금감원은 우리금융·우리은행 정기검사에 착수한다. 이날 금감원은 우리금융 측에 사전 통지서를 보냈고 다음달 초 검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부당 대출 건부터 우리금융의 보험사 인수합병(M&A) 관련 자본 적정성에 이르기까지 경영 실태 전반을 들여다볼 것으로 예상된다. 농협은행은 농협중앙회와 금융지주 간 지배구조 문제가 가장 큰 변수다. 2012년 금융지주 분리 후 이전 은행장들은 대부분 임기 2년에 그쳤다. 2019년 말 당시 이대훈 행장이 한 차례 1년 임기를 더 부여받았지만 다음해 농협중앙회장이 바뀌면서 자진 사퇴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올해 3월 취임한 만큼 은행장도 임기 만료에 맞춰 바뀔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올해 들어서만 네 번의 배임·횡령 사고가 발생한 것 역시 악재다. 농협중앙회는 지난 5월 “중대 금융사고가 발생한 계열사 대표이사의 연임을 제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마카오 에그타르트와 홍콩 에그타르트의 차이는 [한ZOOM]

    마카오 에그타르트와 홍콩 에그타르트의 차이는 [한ZOOM]

    1494년 6월 스페인과 포르투갈 두 나라가 스페인 북서부 ‘토르데시야스’에서 만났다. 15세기 대항해시대를 열었던 두 나라는 영토확장 과정에서 오랫동안 갈등을 겪고 있었다. 교황 알렉산데르 6세(Alexander VI·1431~1503)가 나서 중재안을 제시했지만, 포르투갈은 ‘교황이 스페인 출신이기 때문에 스페인에 유리한 결정을 내렸을 것’이라며 교황의 중재안을 거부했고, 결국 두 나라가 직접 만나 새로운 조약을 맺었다. 두 나라가 조약을 맺은 지역의 이름을 딴 ‘토르데시야스 조약’(Treaty of Tordesillas)에 따라 두 나라는 대서양에 남북으로 선을 긋고 서쪽은 스페인이, 동쪽은 포르투갈이 진출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매케니즈 문화의 선두주자 에그타르트‘토르데시야스 조약’에 따라 포르투갈의 본격적인 아시아 진출이 시작되었다. 포르투갈의 목표는 동양과 서양의 해상무역을 독점하는 것이었다. 그러한 포르투갈의 눈에 당시 아시아 해상무역의 거점이었던 마카오가 들어왔다. 포르투갈은 마카오를 중심으로 동남아시아, 중국, 일본 등 아시아 국가들과 해상무역을 이어 나갔다. 명나라 조정에 매년 은화 500냥을 바치는 조건으로 공식적인 마카오 거주를 인정받았고, 이후 명나라의 뒤를 이은 청나라가 쇠퇴하자 군사력을 앞세워 마카오를 점령했다. 포르투갈 사람들이 오랫동안 마카오에 거주하면서 마카오에는 자연스럽게 포르투갈 문화와 중국 문화가 뒤섞인 새로운 문화가 생겨났다. 이것을 ‘매케니즈’(Macanese)라고 부르는데, ‘마카오’(Macao)와 ‘차이니즈’(Chinese)가 합쳐진 말이다. 매케니즈 음식문화의 하나가 바로 ‘에그타르트’(Egg Tart)다. 에그타르트의 원조는 프랑스로 알려져 있다. 프랑스에서는 밀가루 반죽으로 그릇모양(Bowl)을 만들고 그 안에 딸기, 블루베리 등 과일을 넣어 만드는데, 이것을 ‘플랑 파티시에’(Flan Patissier)라고 한다. 플랑 파티시에가 프랑스에서 포르투갈로 전해졌고, 포르투갈에서 과일 대신 달걀을 사용하면서 에그타르트가 만들어졌다. 이 에그타르트는 포르투갈에서 마카오로, 마카오에서 다시 홍콩으로 전해졌다. 마카오식 에그타르트와 홍콩식 에그타르트는 차이가 있다. 마카오식 에그타르트를 만들기 위해서는 밀가루 반죽을 엷게 펴 버터를 바른 후 접어 다시 얇게 펴는 것을 반복한다. 이렇게 패스트리 형태로 만들어진 보울 덕분에 마카오식 에그타르트를 먹을 때는 바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반면 홍콩식 에그타르트는 쿠키 반죽을 한 후 오븐에 구워 보울을 만든다. 그래서 마카오식 에그타르트와 같은 바삭한 식감은 없지만 보울이 쿠키처럼 단단하고 고소한 특징이 있다. 홍콩 에그타르트 맛집, 타이청 베이커리‘타이청 베이커리’(Tai Cheong Bakery)는 홍콩에서 가장 유명한 홍콩식 에그타르트 가게이다. 1954년 센트럴 본점이 문을 열었으며, 홍콩 전역에 약 25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센트럴 본점은 홍콩의 마지막 총독 크리스 패튼(Chris Patten)의 단골가게로도 유명하다. 모든 에그타르트를 센트럴 본점에서 직접 수작업으로 만들어 각 매장으로 보내기 때문에 하루에 만들 수 있는 에그타르트는 약 4000개 정도인데, 당일에 모두 판매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센트럴 본점은 아주 작은 규모이며 앉아서 먹을 수 있는 테이블조차 없어 에그타르트를 사기 위해 찾아온 사람들과 가게 앞에서 에그타르트를 먹는 사람들로 북적이는 진풍경을 연출한다. 한국에서 처음 먹어본 에그타르트가 마카오식 에그타르트였기 때문에 홍콩식 쿠키 에그타르트는 약간의 이질감이 느껴졌다. 하지만 쿠키 안에 있는 푸딩처럼 찰랑이는 달걀 재료가 입 안으로 들어가는 순간 왜 홍콩에서 에그타르트가 5대 간식으로 선정되었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에그타르트 외에도 우유로 만든 푸딩을 넣은 ‘밀크타르트’도 있는데, 고소하고 시원한 우유의 맛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색다른 간식이다.
  • “일본男한테 차였다” 복수심 불타더니…日남성 73명 ‘12억’ 뜯겼다

    “일본男한테 차였다” 복수심 불타더니…日남성 73명 ‘12억’ 뜯겼다

    일본인 전 남자친구와의 기억이 좋지 않았다는 이유로 13년간 일본 남성 73명에게 약 12억원에 달하는 사기를 친 태국의 트랜스젠더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달 4일 태국 방콕에서 트렌스젠더 여성 우타이 난타칸(49)이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 1월 난타칸은 ‘에이미’라는 가명을 사용, 태국을 방문한 일본인 남성 A(36)씨에게 접근해 여권과 지갑을 잃어버린 홍콩 관광객 행세를 했다. 난타칸은 A씨에게 호텔 비용을 빌렸고, 두 사람은 연락처를 교환한 뒤 빠르게 가까워졌다. 난타칸은 A씨와 여러 번 데이트를 하면서 보험료와 의료비 등을 이유로 돈을 빌렸고, 한 번도 갚지 않았다. 또 난타칸은 자신을 위해 A씨가 금을 사도록 한 뒤 금을 현금으로 교환하기도 했다. 경찰 조사 결과 피해자는 A씨뿐만이 아니었다. 난타칸은 2011년부터 13년간 일본 남성 73명을 대상으로 3000만밧(약 11억 7682만원) 상당의 사기를 쳤다. 난타칸은 자신을 대만이나 홍콩에서 관광객으로 위장해 여권 갱신 혹은 코로나19 감염으로 치료비가 필요하다는 등의 이유를 대며 남자들에게 돈을 빌렸다. 또 가짜 사업에 투자하게 한 뒤 사업이 실패했다며 투자 자금을 빼돌리기도 했다. 경찰에 따르면 난타칸은 수년 전 일본인 남자친구에게 차여 이후 앙심을 품게 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학 시절 일본인 남자친구가 여행 중에 나를 버렸고, 모든 비용을 나에게 떠넘겼다”며 “또 전에 사귀었던 다른 일본 남자에게 사기를 당한 적도 있어서 일본 사람들이 정말 싫었고, 일본 남자에게 복수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다만 범행 동기가 정말 일본 국적의 전 연인 때문인지는 불분명하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한편 태국에서는 사기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게 되면 3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질 수 있고, 6만밧(약 235만원) 이하의 벌금을 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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