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홍콩정부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 직장인들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 전국 투어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 피해 진술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 정치 불안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2
  • 홍콩 초대행정장관은 여성?/영 현부총독 진 여사 천거

    ◎양국 모두 신뢰… 등 집안과 긴밀한 유대/기업인 오광정 재계 지지 못얻어 불리 영국은 오는 97년 7월1일 정식 발족하는 홍콩특별행정구의 초대 행정장관으로 현재 홍콩정부의 부총독격인 포정사 진방안생 여사(56)를 중국에 추천했다고 홍콩 연합보가 12일 1면 머리기사로 보도했다. 이 신문은 영국소식통을 인용,영국측은 중국 고위층과 만난 자리에서 홍콩특별행정구 초대 총독격인 행정장관 후보자로 중국과 영국 양측으로부터 모두 신뢰를 받고있는 진방안생 여사를 비공식적으로 추천했다고 말했다. 중국은 올해 내로 홍콩특별행정구의 초대 행정장관을 확정한다고 이 신문은 말했다. 진방안생 여사는 93년 12월 홍콩인으로는 처음으로 크리스 패튼 총독 바로 아래의 부총독격 직위인 포정사에 임명되는 등 홍콩에서 가장 능력있는 여인으로 널리 꼽혀왔고 지난 62년 홍콩정부에 들어온 후 여성으로서 유일하게 파격적인 승진을 거듭해 왔다. 집안도 명문으로 중국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 할아버지 방진무는 항일(항일)과 반장개석(반장개석)의 선봉에섰고 안휘성 주석을 지냈으며,외할아버지 방수이는 강소성 무석의 저명한 민족자본가로 중국공산당으로부터 존경을 받아왔다. 진방안생의 4번째 삼촌 방심량은 의사이자 행정국(행정국) 전 의원으로 중국에 의해 애국지사로 꼽혀왔고 홍콩인들 중 유일하게 등소평 집안을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으며 등의 장남이자 장애자인 등박방과 절친해 그가 캐나다로 가서 수술을 받는 것도 주선했다. 홍콩연합보는 초대 행정장관으로는 진방안생 이외에 홍콩의 첫 유선텔레비전인 워프케이블을 경영하고 중국에 대규모로 투자 중인 홍콩재벌 구창집단 및 융풍의 최고실력자 오광정(49)도 거론되고 있으나 홍콩 최대재벌인 이가성이 홍콩특별행정구예비공작위원회에서 공개적으로 기업인이 행정장관에 나서는 것을 반대했다고 말했다.
  • 홍콩·대만/「대륙 현지처」 사회문제화

    ◎홍콩인 사생아 7만명… 본처와 재산다툼/중 정부선 “투자유치에 좋은 일” 단속꺼려 중국에 와 「딴 살림」을 차리는 외국인들이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홍콩과 대만에서는 「대륙의 현지처」로 인한 가정파탄과 이혼율이 급증하고 있다. 파오 얼 나이,즉 포이내(세컨드 와이프를 전세낸다는 뜻)라는 신조어까지 생겼으며 특히 홍콩·대만 사업가들이 집중적으로 몰리는 심천·동관·광주·상해지역에는 상품방 등 고급아파트단지에 「포이내촌」이 형성돼 있을 정도다. 현재 대륙을 주요 무대로 활동하는 홍콩 상인들은 10만여명.대만의 상인,기업가등도 1만5천여명에 달한다.이들은 장기체류하거나 또는 한달 서너번씩 중국을 찾아와 3∼10일씩 머물다 돌아간다. 현지처 두기가 다른 외국인보다 홍콩,대만인들에게 집중되고 있는 것은 이들의 진출이 가장 활발한데다 비교적 언어장벽없이 대륙인들과 쉽게 접촉할 수 있기 때문이다.또 이들이 중소기업이나 무역업등에 종사하여 조직과 기율에 얽매이지 않는다는 것도 이유가 된다. 지난해 한햇동안 홍콩부녀협회에 접수된 남편의 딴살림으로 인한 가정불화 호소는 4백여건.지난89년 5천5백여건이던 홍콩의 이혼건수가 지난93년도에는 7천4백54건으로 크게 는 것도 대륙의 현지처로 인한 가정불화가 주요원인이라는 분석이다. 홍콩정부의 통계에 따르면 91년부터 94년까지 대륙에서 홍콩으로 불법입국,아이를 출산한 예는 7천8백18건.그러나 대륙에서 태어난 홍콩인의 「사생아」들은 최소 7만5천여명이라는 추산이다.특히 아이들이 자라남에 따라 재산권등과 관련,양안을 넘나들며 친자확인을 받으려는 사례도 늘고 있어 더 복잡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이 문제는 중국에서도 이념을 중시하는 보수강경파들에 의해 사회타락의 대표적인 현상으로 비판되고 있다.그러나 중앙정부의 타락행위일소 차원에서의 엄벌방침과는 달리 남부의 지방정부에선 이를 소득차이와 개혁개방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일 뿐아니라 투자유치를 위한 긍정적인 요소라고 보고 공식적인 단속을 피하고 있다.현지처들이 벌어들이는 수입이 농촌의 가족및 친척들에게까지 송금된다는 긍정적인 면을강조하기까지 한다. 최근에는 일본인과 한국인들의 현지처도 생기고 있다.몇몇 한국 기업 북경 주재원들이 이 문제때문에 본국으로 소환당했다.현지처의 문제가 국내기업의 진출 확대에 따라 국내 사회문제로까지 비화될 수도 있음을 짐작케 하는 일이다.
  • 홍콩 패튼총독 새달 한국 방문

    【홍콩 연합】 크리스 패튼 홍콩 총독이 12월 한국과 일본을 방문한다고 홍콩정부 소식통들이 21일 밝혔다. 패튼 총독은 12월 11일부터 13일까지 외무부 초청으로 방한해 외무장관,상공장관 등과 만나 한국과 홍콩간의 통상확대를 집중 협의할 것이라고 이들 소식통은 밝혔다. 패튼 총독은 또 12월12일 서울에서 열리는 제2차 한국·홍콩경제회의에 참석해 기조연설도 할 것이라고 소식통들은 밝혔다.그는 13일 일본으로 떠난다.
  • 영·중,홍콩군기지협상 진전/이달내 전면타협 모색

    ◎전기침 중외무,“양국불화 끝났다”/홍콩언론 【홍콩 AFP 로이터 연합】 전기침 중국외교부장은 14일 홍콩의 정치개혁을 둘러싼 중·영간의 불화는 이미 끝났으며 양국은 홍콩의 중국 반환에 따른 다른 문제들에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홍콩언론들이 보도했다. 홍콩의 라디오와 TV는 이날 북경발 보도에서 전부장이 홍콩 노조연맹 사절단에 이제 다른 절박한 문제들로 옮겨가야 할 때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전부장의 이같은 유화적 발언은 크리스 패튼 홍콩총독의 정치개혁안에 대한 홍콩입법국의 최종표결을 2주 앞두고 나온 것이다.오는 95년 실시될 홍콩 입법국선거에서 홍콩주민의 참정권을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한 이 개혁안이 지난 92년10월 공개되자 중국이 격분,양국관계가 급랭했으며 중국은 97년 홍콩이 중국에 반환되면 패튼총독이 도입한 개혁을 다시 철폐시키겠다고 공언했다. 한편 영국군이 주둔하고 있는 홍콩의 군사기지를 둘러싼 양국간의 협상도 이날 7년간의 논쟁끝에 합의에 근접했으며 15일 협상을 계속키로 합의됐다고 영국측 협상대표가 이날 밝혔다. 앨런 폴 대표는 기자들에게 『협상이 매우 유익했다』고 밝히고 『논의가 상당히 심도있게 이뤄졌으며 내일 협상을 계속키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홍콩정청은 부동산가격 폭등으로 엄청난 값이 나가는 군사기지들을 상용 개발을 위해 매각코자 하는 반면 중국은 이들이 모두 오는 97년 인민해방군(PLA)에 인계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양국 기지협상단은 현재 홍콩정부가 PLA 해군기지를 건설하는데 참여하는 것을 포함한 타협안을 모색중이며 양국 모두 홍콩반환에 따른 세부적인 문제해결을 담당한 합동외교기구인 중영연락기구의 전체회의가 이달 하순 개막되기에 앞서 합의를 도출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 홍콩에 「한탕주의」 팽배/97년 중국귀속 앞두고 부패 만연

    ◎작년 적발44% 급증 【홍콩 연합】 오는 97년 중국으로의 반환을 앞두고 있는 홍콩에서는 한탕주의가 성행하고 국경무역이 늘어나면서 지난해 부패사건이 44%나 급증,사상최다를 기록했다고 홍콩정부의 권위있는 부패대책기구인 반부패위원회(ICAC)가 밝혔다. 홍콩의 영자지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는 18일 지난해 ICAC에 모두 3천2백84건의 부패사건이 접수돼 전년도보다 44% 늘어났으며 이중 민간부문은 무려 52%나 급증한 1천8백6건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권력으로부터 독립적이고 수사권도 갖고있는 ICAC는 또 경찰의 부패도 35%나 늘어난 6백14건이었으며 공무원 등 공공부문의 부패도 30% 늘어 7백51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ICAC는 부패가 이같이 급증한 이유는 홍콩인들 사이에 오는 97년7월1일 홍콩 반환을 앞두고 한탕을 하려는 심리가 팽배해 있는데다 중국과의 국경무역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 홍콩정부 체결 대외계약/중,“환수이후 계속 유효”

    ◎국무원 항오판공실주임 밝혀 【북경 AP 연합】 중국 국무원 항오판공실의 노평주임은 9일 자신은 북경 당국이 오는 97년 홍콩을 반환받은 후에도 현홍콩 정청이 체결한 계약을 취소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북경에서 열린 신년 리셉션에서 서방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하고 홍콩 장래 문제를 논의할 더글러스 허드 영국 외무장관과 전기침 중국 외교부장간의 회담도 예정대로 열릴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은 지난해 11월 북경정부의 승인을 받지않고 홍콩 정청이 맺은 계약을 홍콩반환이후 취소할 것이라고 위협한 바 있으며 이번주초엔 영중 외무장관회담의 성사여부가 영국측의 행동에 달려있다며 미온적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 미야자와/“쌀개방압력에 굴복안해”/각국지도자들의 신년사

    ◎옐친,“시장경제 계속 추진”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93년은 정치적 의미에서 가장 복잡한 한해가 될것이지만 러시아는 이미 택한 시장경제의 길을 확고하게 따를것이다. 우리는 미래를 희망적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오랫동안 지속된 러시아의 경제는 불황의 끝이 이미 보이고 있다.러시아는 예산적자의 대폭 감축·지출감소·초인플레 억제 등에 성공하여 안정에 들어서기 시작했다. 93년이 러시아 연방을 강화하는데 가장 중요한 해가 될 것이며 러시아의 통합을 유지하는 것이 국민 대다수의 의사라고 할 수 있다.러시아는 독립국가연합(CIS) 소속 국가,발칸국가 및 그루지야 등과 공통점이 많으며 이들 국가와 가장 긴밀하게 협력하는 것이 불가피할 것이다. ▲미야자와 기이치(궁택희일)일본 총리=93년엔 재정 및 무역문제의 어려움에 직면할 것으로 보이지만 정체된 일본 경제를 회복시키고 쌀 수입에 시장을 개방하라는 압력에 굴복하지 않겠다. 러시아의 시장경제 전환을 지원하는 것이 선진공업국가들이 당면한 93년의 한 중요한 문제이다.옐친러시아 대통령은 교착상태에 빠진 북방 4개도서 영유권 분쟁회담을 재개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해야 한다. 나는 빌 클린턴 미대통령당선자와 가능한 빨리 회담하기를 희망한다.일본은 우루과이 라운드(UR)협상이 성공적으로 타결되도록 노력하겠지만 UR협상으로 일본 농촌이 위협을 받는것을 용납치 않을 것이다. 오는 11일부터 동남아 4개국을 순방하는 동안 21세기에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일본이 수행할 역할을 탐색할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일본이 어떤 역할을 수행하기를 이 지역 지도자들이 기대하는지 알아보고 싶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순교의 땅」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 여타 발칸반도 지역에 평화가 이룩되고 중동에서 폭력사태가 종식되기를 호소한다. 수많은 전쟁의 온상이 5대륙 전역에 번지고 세계의 많은 지역에서 형제간의 싸움으로 피를 흘리고 있다.중동의 폭력사태를 규탄하며 인권 존중을 촉구한다.보스니아 등 발칸반도 전역에서 전쟁이 끝나 평화가 회복되기를 바란다. ▲양상곤 중국국가주석=93년엔 홍콩과 대만이 중국과의 협력을 증대해야 하며 홍콩정부는 민주화 조치를 확대하려는 태도를 바꿔야 한다. 중국 통일은 거역할수 없는 역사의 추세이다.대만의 국민당은 본토와 긴밀한 관계를 가져야 하며 대만당국은 주민의 소망에 따라 적대행위와 장벽을 제거할 구체적 조치를 가능한한 빨리 취하기를 희망한다. ▲이등휘 대만총통=이견을 물리치고 통일을 향해 전진해야 한다.그러나 공산당이 주도하는 통일은 바라지 않는다.
  • 주용기 홍콩 방문

    【홍콩=최두삼특파원】 중국의 주용기부총리가 중국 최고위급관리로서는 지난 89년 천안문사태이후 처음으로 홍콩을 방문하기 위해 22일 밤 카이탁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중국의 차기 총리로 자주 거론돼온 주부총리는 호주와 뉴질랜드 방문을 마치고 3일간 개인업무차 이곳에 들렀으며 홍콩정부 관리들과도 만나지 않을 것이라고 중국관영 신화사 홍콩분사의 한 대변인이 밝혔다. 주부총리가 도착한 카이탁공항에서는 30여명의 학생들이 중국정치범 석방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 홍콩 고위경제사절/29일 방한… 경협 논의

    【홍콩 연합】 홍콩정부와 무역발전국(TDC)이 주도하는 홍콩 고위 경제사절단이 홍콩의 새 공항건설에 한국의 투자를 유치하고 한국과 홍콩간의 경제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오는 29일 한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홍콩의 더 스탠더드지가 26일 보도했다. 제임스 블레이크 노동장관,잭 소 TDC이사장,로버트 오 시노랜드 회장,T C 호항생은행 부행장등이 포함된 경제사절단은 3일간 서울에 머물면서 한국 기업들의 새 홍콩 공항 건설 참여문제를 토의하는 한편 국제금융 중심지와 중국의 관문으로서의 홍콩과 한국간의 무역과 경제협력문제를 토의할 것이라고 스탠더드지는 밝혔다. 스탠더드지는 또 이 사절단은 이번 방한기간중 상공부와 건설부및 여러 무역단체들,그리고 삼성과 럭키금성등 기업체들도 방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홍콩 탐문도/대중 밀수출 메카로(세계의 사회면)

    ◎연 10억불… 본사 합법수입량의 15%/고속보트 동원,벤츠차까지 암거래 홍콩의 2백36개 부속 도서중의 하나인 탑문섬이 최근 또다시 대중국 밀수의 전진기지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탑문섬은 얼마전까지만 하더라도 고기잡이를 생업으로 삼는 인구 1백여명의 조그마한 섬이었으나 지금은 텔레비전·비디오·냉장고는 물론 자동차까지도 중국 본토에 밀수출하는 어엿한 밀수 전진기지로 탈바꿈 했다. 이섬은 중국 본토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지만 뱃길로 25분밖에 걸리지 않아 밀수 전진기지로서 손색없는 지리적 여건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이섬을 통해 중국 본토로 밀수출된 밀수품의 총액은 10억 달러 규모이며 이는 중국 본토에 수입되는 총 물량의 15%에 해당한다.중국 당국은 이섬을 통해 흘러 들어오는 밀수품 때문에 정상적인 유통질서가 무너진다고 하소연 하면서도 교묘하고 은밀한 이 밀수기지를 소탕하는데는 애를 먹고 있다. 「밀수의 메카」라 할수있는 탑문섬은 역사적으로도 밀수와 깊은 관련을 맺고 있다.지난 49년 중국 본토에서 공산혁명이 성공하기 전까지만 해도 이섬은 밀수의 대명사로 불렸으며 70년대에는 비록 세가 약해지긴 했으나 활발한 거래가 이루어져 왔기 때문이다. 밀수 단속임무를 맡고 있는 한 관리는 『생활수준의 향상으로 보다 많은 소비재를 얻고자 하는 욕망이 밀수를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하며 『홍콩제 TV나 냉장고등이 2배 이상의 가격으로 팔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탑문섬을 발판으로 움직이는 밀수꾼들은 가히 「엔테베작전」을 능가할 정도로 기동력을 발휘하며 첨단장비도 활용해 단속원들을 무색하게 만들고 있다.이들은 달없는 밤을 틈타 고속보트를 이용,80노트의 속도로 기동력있게 「작전」을 수행하며 롤렉스 금딱지 시계와 금목걸이등을 주렁주렁 달고 마중나온 탑문섬 주민들과 현장에서 거래를 한다. 밀수 거래가 이루어지는 장소는 1백여척의 거선이 정박할수 있는 토로항으로 얼마전엔 메르세데스 벤츠 자동차까지 이곳에서 실려 나갔다.이들 밀수꾼들은 또 최근 하나의 거대한 조직으로까지 발전,홍콩까지 세력을 확장하려 하고 있으며 대담한 행동도서슴지 않아 홍콩당국의 신경을 건드리고 있다. 홍콩정부는 이 때문에 중국정부와 공동으로 밀수단속에 나서려 했으나 중국 관리들의 부패로 실효를 거두지 못하자 몇주전 밀수를 뿌리뽑기 위한 새로운 방법을 마련,시행에 들어 갔다.새로 마련된 방안은 고속보트의 건조를 금하고 전자제품이나 자동차의 운반은 특별한 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홍콩 해상기동타격대 부대장인 시보우른씨는 『이번 조치로 밀수단속에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장담하며 『벌써부터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자랑스럽게 말한다.그러나 단속업무를 직접 관장하고 있는 현지 경찰들은 이같은 조치로 밀수를 근절시킬수 있을지에 의문을 표시한다.경찰들은 밀수꾼들이 워낙 교묘하게 밀수품을 식품이나 과일등으로 위장해 반입하고 있기 때문에 이같은 조치의 시행에도 불구,적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 97년 중국 귀속 앞두고 투자확대(특파원수첩)

    ◎영,「홍콩 새 국제도시화」 은밀 추진/신시가지ㆍ새공항ㆍ해저터널 건설 서둘러/기득ㆍ운영권 등 획득,영구 식민지화 기대 홍콩의 신국제화(New Internationalization)전략이 은밀하게 추진되고 있다. 홍콩의 종주국인 영국이 이 지역의 중국 귀속시점인 오는 97년전에 모든 동원가능한 수단을 써서 새롭게 국제화된 모습을 갖추게끔 한다는 것이다. 영국의 이같은 전략에 따라 홍콩정부는 올들어 대규모 항만 개발계획을 발표했고 홍콩섬 주변의 해안을 매립,신시가지를 조성하는 사업을 진행중이다. 또 홍콩섬 옆의 란타우 섬에 새로운 공항을 건설하기 위해 미국 벡텔사와 지난 4월 건설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홍콩과 구룡반도를 연결하는 세번째의 해저터널도 뚫을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이같은 주요 개발사업에 소요되는 비용은 1백63억달러 정도로 추산되고 있으며 홍콩정청은 이 금액의 60%를 외국자본으로 충당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러한 개발사업 이외에 홍콩에 보다 많은 외국상사ㆍ금융기관을 유치하려는 계획도 추진중이다. 오는97년 7월1일 중국에 반환될 홍콩에 대해 영국이 이처럼 투자를 확대하고 개발을 서두르는 이유는 무엇일까. 간단히 말하면 이러한 전략에는 먼 장래의 이익을 염두에 둔 치밀한 계산이 깔려있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을 것같다. 영국으로선 현재 홍콩밖에는 이렇다 할 수입원이 될만한 식민지가 없기 때문에 마지막 달러 박스격인 홍콩을 쉽사리 포기하기 싫어서 중국반환을 앞두고 오히려 개발투자에 열을 올린다는 얘기다. 새로운 첨단기술과 공정으로 비행장을 건설하고 신시가지를 조성하며 금융ㆍ무역도시로서의 기능을 더욱 높일 경우 중국으로선 이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능력이 없기 때문에 별 도리없이 영국측에 홍콩의 운영권을 맡길 것으로 영국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그렇게 될 경우 영국은 97년 이후에도 홍콩의 계속적인 발전에 따라 생기는 과실을 항구적으로 챙길 수 있는 기득권을 보장받게 된다는 것이다. 영국은 또 투자재원을 자국은 물론 미국 서독 프랑스 일본 등 여러나라로부터 조달하려 노력중이며 한국엔 건설인력을 요청하고 있다. 영국이 홍콩의 신국제화계획에 각국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는 이유는 장래의 이익과 관련, 치밀한 계산에 따른 것이다. 즉 97년 이후 홍콩이 중국에 넘어 가더라도 각국의 이해관계가 얽혀 있기 때문에 중국당국이 마음대로 홍콩을 다룰 수 없을 것으로 보는 것이다. 지난 19세기 중엽 서구열강들이 중국에 발을 디뎌 놓았을 때 공동으로 이권다툼에 개입함으로써 청나라 조정을 속수무책의 상태로 만들었던 것과 비슷한 방법을 써 보겠다는 것이며 이는 새로운 스타일의 식민지확보전략으로 풀이할 수 있을 것 같다. 때문에 홍콩의 신국제화계획에 대한 중국당국의 반응은 그다지 흔쾌한 것 같지 않다. 중국측 입장에서도 앞으로 외화획득에 큰 몫을 하게될 홍콩의 발전이 중요한 과제이기는 하지만 외세의 지속적인 개입과 간섭이 달가울리 없는 것이다. 중국당국은 또 지난해 6.4천안문사건과 관련,홍콩이 자본주의와 민주사상을 대륙에 주입시켜 그들의 사회주의체제를 위태롭게 만드는 전초지 역할을 하고 있다는 비난을 계속하고 있다. 따라서 홍콩의 경제성을 너무 중요시한 끝에 정치적으로 큰 손실을 입게 되지 않을까하는 의구심이 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러한 판단에서 비롯된 발상이 바로 상해대개발 계획인 것으로 지적된다. 중국은 지난 6월 과거 국제무역ㆍ금융도시로 명성을 떨쳤던 상해가 옛 영광을 되찾고 홍콩을 능가하는 자유무역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빠른 시일안에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라 지난 7월에는 주용기 상해시장을 단장으로 한 중국시장대표단이 각 도시를 순방,투자유치활동을 벌였으며 특히 화교실업인들을 대상으로 상해에 대한 투자를 적극 요청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영국의 홍콩 신국제화전략에 대한 전문가들의 견해도 밝은 편은 아니다. 97년 이후의 공산정권지배에 대한 불안감과 6.4사건의 충격으로 연간 5만명 이사의 고급두뇌인력이 해외로 이민을 가는 상황에서 신국제화계획이 제대로 실효를 거두기 힘들 것으로 보고 있다. 게다가 외세와 오랜 투쟁경험을 쌓은 북경정권이 홍콩을 사실상 영구적으로 식민지화하려는영국의 속셈에 호락하게 말려들지 않을 것이며 비록 97년 이후에도 홍콩의 현체제를 지속시킬 것으로 알려지고는 있지만 조만간 강력한 주권을 행사,외국의 영향력을 점차 배제시킬 것이란 예측을 하고 있다.
  • 일 투자가들,홍콩진출 러시/97년 중국귀속 앞두고 거점 마련 속셈

    ◎작년 금융업등에 20억불 투입… 미 능가 수많은 홍콩의 엘리트들이 캐나다여권을 얻느라 법석을 떨고 유력기업들도 바하마군도등 다른나라로 거점을 옮기느라 분망한 가운데 일본투자가들이 홍콩에 대거 몰려와 활발한 투자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뉴욕 타임스가 29일 홍콩발로 보도했다. 타임스는 97년으로 예정된 홍콩의 중국반환을 앞두고 많은 돈이 홍콩을 빠져나가고 있으나 빠져나간 돈의 상당부분은 일본 투자가들의 투자로 벌충이 되고 있는 것으로 전했다. 이 신문은 일본이 홍콩의 중국반환이후에 대비,홍콩에 대거점을 마련하여 중국과 큰 거래를 할 속셈인 것같다고 관측하고 일본은 작년 한해에 이제까지 최고액수인 20억달러를 투자,홍콩에 총80억달러를 투자하여 미국의 총투자액수를 처음 능가했다고 보도했다. 그결과 일본은 현재 홍콩내에서 전후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게 됐으며 권위마저 가져 작년 6월의 천안문사태이후 홍콩의 장래에 불안을 느껴 투자를 기피해온 현지 기업인들의 빈자리를 메우고 있다고 타임스는 밝혔다. 물론 홍콩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고 부유한 층은 오랫동안 홍콩을 지배해온 홍콩계 중국인이지만 오늘날 일본투자가들이 이들로부터 융숭한 대접을 받으며 더많은 투자를 해주도록 권장받고 있다고 타임스는 전했다. 현재 홍콩엔 50개의 일본계 은행지점,30개의 증권회사지점이 진출,활발한 영업투자활동을 벌이고 있는데 일본계 은행단은 홍콩정부가 추진해온 1백40억달러 규모의 비행장 건설계획을 좌절시킬만큼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이 신문은 전했다. 한편 홍콩을 지배해온 영국의 영향력은 중국반환이 가까워 옴에 따라 급격히 줄고 있으며 유력 홍콩계 중국인들도 영국계 인사들과는 점점 더 소원해져가는 모습이라고 타임스는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