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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선출마인사 참패… 과학계 “침울”

    ◎당선자 기술협회장역임 김채겸씨 1명뿐/의약계 8명진출과 대조… “푸대접 아니냐” ○…14대 총선에서 과학기술계 인사들이 탈락,유례없는 흉작을 보이자 과학기술계는 실망과 우려의 모습이다. 이번 선거에서 의약분야를 제외한 과학기술계 인사로 지역구 당선자는 출마 직전까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회장을 지낸 쌍룡그룹부회장 김채겸씨(민자·울산군)정도. 과학기술처 장·차관 출신으로 기대를 모았던 조경목(민자·과천 의왕·83∼85년차관) 최종완(민자·강릉·78년장관) 이응선씨(민자·홍천·79년 차관)와 약사회장 출신의 김명섭씨는 각 선거구에서 2위를 기록,전멸했으며 부산에서 4년간 지역구를 닦아온 이상희 전과기처장관은 출마도 못해본채 주저앉았다. ○…의·약계는 그나마 지역구와 전국구에서 8명을 당선시켜 순수 과학기술계에 비해 월등한 정치역량을 갖고 있음을 과시했다. 지역구에서 당선한 송두호(민자·부산강서) 김찬우(국민·청송 영덕) 이호정씨(국민·수원장안)는 의사출신이며 김정수(민주·부산진을) 정필근씨(무소속·진양)는 약사출신이다.의학계는 전국구에서도 3당 모두로부터 당선가능권 한자리씩을 할당받는 「편애」를 받았는데 주양자(민자·의료보험관리공단이사장) 양문희(민주·대한의학협회부회장) 문창모씨(국민·전세브란스병원장)가 그 주인공들. 그밖에 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명예회장이며 차기 회장으로 추대돼 있는 박태준씨(민자·전국구)정도가 과학기술계와 가까운 인사로 볼수 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과학기술계는 그 중요성에 비추어 정당으로부터나 유권자들로부터 너무 푸대접을 받고 있지 않느냐는게 관계자들의 중론이다.특히 미·소 냉전체제 소멸이후 신국제질서가 기술패권주의로 형성돼가고 있는 상황에서 이에대한 우리 정치권의 대응수준은 「문맹」에 가까운게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정치권은 기왕 전개된 상황안에서라도 정당내에서 과학 기술정책기능을 강화한다든가,관계전문가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는등의 방법으로 정치권의 「과학기술공백」을 메꿔나가는 작업을 개시해야 할것으로 보인다. 한편 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는 이번 총선에서 당선된 과학기술전공자(대학)를 17명으로 집계,이들에게 축하 전문을 보냈다.
  • 수치로 본 지역구 기록들/박준규씨 최다 8선/전국 최다득표 박관용

    씨가 차지/최고령 홍영기·최연소 조일현씨 ○5대때 정계입문 ▲박준규(67·민자·대구동을)=이번 총선에서 또 당선됨으로써 전국최다선 기록인 8선의원이 됐다. 5대 총선때인 지난 60년 경북 달성군선거구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32세의 나이로 자유당의 거물정치인인 김성곤후보를 물리치면서 정치에 입문했다. 6,7대에도 공화당으로 서울 성동구에서 출마해 당선된 뒤 8대에는 낙선했으나 달성·고령선거구 보궐선거에 입후보해 또 당선되면서 8대의원으로 국회에 나가 12대까지 계속 국회에 진출. ○9만표 넘는 몰표 ▲박관용(54·민자·부산 동래갑)=총투표자 14만2천3백42명중 65.8%인 9만2천3백53표를 얻어 전국 최다득표를 기록 동래 토박이로 동래고·동아대·서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부산지역 4·19학생대책위원장을 거쳐 11대부터 국회에 진출했다. ▲홍영기(74·민주·전북 임실 순창)=고령에도 불구하고 젊은이 못지 않게 정력적으로 표밭을 누벼 지역구 최고령당선의 영예를 안아 노익장을 과시. 5·6·8·13대에 이어 5선째인 그는 강직한 성품을 지닌 재야법조 출신의 율사이다. ○3차례 출마끝에 ▲조일현(37·국민·강원 홍천)=『바늘로 소잡는 격으로 열심히 뛰어준 운동원들과 농사꾼의 자식을 국회로 보내준 유권자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지난 12대이후 세번째 도전끝에 당선된 조씨는 이 지역에서의 첫 야당의원당선자라는 기록과 함께 전국 최연소자로 당선의 기쁨을 함께 누린 야무진 청년 선량.
  • 「민의뚜껑」열리던 날 지역별 표정

    ◎곳곳 시소·역전… 민자,뜻밖의 고전/여야중진·청문회 스타 잇단 탈락 이변/「대발이 아빠」,TV인기 여세몰아 “함락”/무소속아성 제주,이번에도 「관례」못깨/부산 15곳 「민자싹쓸이」… YS바람 건재 철야로 진행된 14대 총선개표작업은 상당수 지역에서 쫓고 쫓기는 역전이 거듭되는 숨가쁜 각축전이 전개됐다.특히 예상못한 거물급이 탈락되는가 하면 전북지방에서는 민자당후보가 처음 당선되는 이변을 일으켜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무소속 후보는 예상보다 선전,20여곳에서 우세를 보였다. ▷수도권◁ ○…이번 총선 최대 격전지구가 몰려있는 서울에서는 개표초반부터 민자·민주양당이 호각의 접전을 이루는 가운데 국민당 등 군소야당이 현저한 약세를 보이는 등 양당대결 추세. 44개 지역구중 민자당은 이종찬(종로)서정화(용산)의원 등 중진들이 예상대로 초반부터 앞서가는 한편 이순재(중랑갑)박명환(마포갑)박주천(마포갑)박범진(양천을)후보등 고전이 예견됐던 인사들이 뜻밖의 선전. 민주당은 정대철(중)조세형(성동을)한광옥(관악갑)이해찬(관악을)김상현(서대문갑)김령배(양천을)이철(성북갑)후보 등 지명도 있는 인사들과 함께 김희완(송파갑)이부영(강동갑)김병오(구로병)김원길(도봉을)유인태씨(도봉갑)등이 예상밖으로 빨리 안정권에 진입. ○강남갑 여성표 “위력” 이에 비해 국민당은 엄청난 물량공세로 서울의 선거전에서 민자·민주 등 기존 여야정당들을 위협했으나 막상 뚜껑을 열자 김동길후보(강남갑)이외에는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고 신정당은 당간판인 박찬종(서초을)후보만외로이 분전. ○…「신정치1번지」로 불리는 강남갑에서는 민자·민주·국민 등 3당이 각기 황병태·이중재·김동길후보등 지명도 있는 인사들을 내세워 팽팽한 접전이 예상됐으나 개표초반 황·김 두 후보의 맞대결로 압축되는 기미를 보이기도 했으나 결국 여성표를 다수 확보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는 김후보가 낙승. TV드라마 「사랑이 뭐길래」에서 활약중인 탤런트 이순재후보(민자)와 재야 인권변호사출신인 현역의원 이상수후보(민주)가 선거전에서 호각의 접전을 벌인 중랑갑에서는 「대발이 아버지」로 인기를 모은 여세를 몰아 이순재후보가 설욕에 성공. 보수성향의 강한 중산층 밀집지역인 강동갑에서는 온건진보성향의 재야출신 이부영후보(민주)가 김동규후보(민자)를 따돌려 이변을 연출했고 호남인구 밀집지역인 양천갑에서는 박범진후보(민자)가 호남세를 업은 양성우후보를 제쳐 눈길.마포을에서는 13대총선에서 차점낙선한뒤 와신상담해오던 박주천후보(민자)가 민주당중진인 김현규최고위원을 초반부터 압도했고 송파갑에서는 과거 김영삼민자당대표최고위원의 비서를 지냈던 김희완후보(민주)가 역시 김대표비서실장 출신인 김우석후보(민자)를 눌러 이채. ○…전통적인 「정치1번지」인 서울 종로의 개표상황은 민자·민주·국민등 세후보가 치열한 접전을 벌일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민자당의 이종찬후보가 부재자 투표에서 얻은 1천2백여표의 리드를 계속 벌려 나가는 추세로 진행. 지난 13대 선거에서 2천여표차로 3선에 올랐던 이후보측 참관인들은 부재자 투표에서 초반기세를 올리자 함성과 환호를 지르며 승리를 확신하면서도 『이후보의 취약지역인 창신동·숭인동·가회동의 개표결과를 지켜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신중한 모습. ○…지난해 광역의회선거에서 민자당이 압승을 거두었던 것과는 달리 7개 선거구 가운데 남구을,남동구,북구갑등 3개지역에서 여야,무소속후보들이 시종 쫓고 쫓기는 숨가쁜 각축전을 전개. 특히 남구을에서는 이강희후보(민자)와 하근수후보(민주)가,남동구에서는 강우혁후보(민자)와 이원복후보(국민)가 중반무렵까지 불과 수백표의 차이로 선두가 수시로 뒤바뀌는 풍경을 연출. 또 북구갑에서는 무소속의 조진형후보(회사대표)가 당선이 유력시되던 정정훈후보(민자)를 한때 수천표차로 따돌려 이지역의 최대 이변으로 꼽히기도. 그러나 중동구의 서정화(민자),남구갑의 심정구(민자),북구을의 이승윤(민자),서구의 조영장후보(민자)들은 예상대로 초반부터 선두를 질주. ○밤새도록 노래·환호 ○…접전이 예상됐었던 경기도 구리시 선거구는 모두 29개 투표함 가운데 17개 투표함이 개봉된 하오11시35분 현재 국민당 정주일후보가 민자당 전용원후보를 3천여표차로 앞서면서 당선이 유력해지자 지구당 사무실에서 개표상황을 지켜보던 직원과 지지자들은 노래를 부르며 환호하는등 축제분위기. 이들은 『투표전 약간 우세할 것으로 생각했었으나 지역적 기반이 약해 한편으로는 걱정이 많았었다』면서 『정후보의 서민적 풍모가 득표의 주원인인것 같다』고 기염.한편 주민들은 『정후보가 연설회를 통해 대중적인 인기를 등에 업고 박수를 많이 받은 것은 사실이나 바람이 표로 직결될 줄은 몰랐다』고 놀라움을 보이면서도 『현역의원인 전후보가 너무 방심한게 아니냐』며 코미디언후보를 선출하는데 대해 씁쓸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중부◁ ○…개표초반 민자당후보의 독주로 「JP바람」이 건재한듯 보였던 충청권에서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무소속과 민주당후보의 선전으로 혼전양상. 특히 대전에서는 중구 강창희(무소속) 서·유성 이재환(무소속)후보등과 동을 송천영(민주) 대덕 김원웅(민주)후보등이 민자당후보와 치열한 접전을 벌이며 우세를 지켜나갔으며 충남지역에서는 천안·공주·금산·연기·서천·당진 등에서 무소속및 야당후보들이 선두에 나서 초반분위기를 역전. 충남 공주에서는 무소속의 이상재후보가 개표율 40%를 넘기며 민자당의 윤재기후보를 추월했으며 금산에서는 국민당의 정태영후보가 민자당의 유한렬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리드해 이변. 또 국민당의 박희부후보는 연기에서 민자당의 임재길후보를 압도적으로 따돌렸으며 민주당의 정기호후보는 충북 청주을에서 민자당의 임광수후보를 압도해 파란. ○…무소속및 국민당후보가 우세를 보인 강원지역에서는 삼척,홍천,춘천,동해,강릉,정선 등에서 민자당후보가 고전. 무소속의 김정남후보는 삼척에서 민자당의 김일동후보를 압도적 표차로 따돌리며 우위를 점했으며 홍천에선 국민당의 조일현후보가 민자당 이응선후보를 시종일관 리드. 또 춘천의 국민당 손승덕후보와 동해의 김효영후보는 각각 민자당 한승수·홍희표후보와 치열한 경합을 벌이며 우세를 지켜나가 돌풍. 무소속의 최돈웅후보는 민자당의 최종완후보를 리드해 파란. ▷영남◁ ○…경남지역은 「YS바람」이 고르게 확산돼 대부분지역에서 민자당이 압승을 거두었으나 국민당의 진원지인 울산에서는 2개지역이 국민당이 당선권에,진주시와 진양,민자당이 공천자를 교체한 거창지역에서는 무소속후보가 당선권에 진입하는 이변. ○…진주시는 선거기간중 모친상을 당했던 무소속의 하순봉후보가 상복을 입고 유세를 계속한 결과 민자당의 현역의원인 조만후후보를 제압하는 개가. 12대민정당의원으로 뉴스앵커출신인 하후보는 13대여권공천탈락에 절치부심해오다 14대에서 무소속으로 원내재진출의 소원을 이룬 것. 35%가 개표된 시점에서 하후보는 민자당 조후보를 1만2천표나 리드해 일찌감치 당선권에 진입. ○울산 2곳 국민 완승 ○…울산동지역은 국민당과 현대그룹의 아성이라는 명색에 어울리게 국민당의 정몽준후보가 일찌감치 당선권에 진입. 「재벌이냐」「정의냐」를 내세우며 노조와 근로자를 중심으로 득표활동을 벌였던 민자당의 서정의후보는 정후보에 비해 과반수개표시점에서 이미 2만5천여표가 뒤지는 부진을 노출. 결국 이지역은 국민당의 아성답게 정주영대표의 2세인 정후보가 무난히 재선고지를 점령. ○…「현대바람」과 「YS바람」이 교차된 지역으로 관심을 끌었던 울산남지역은 개표가 40% 끝난 시점에서 국민당의 차수명후보가 9천여표나 민자당의 심완구후보를 리드해 당선권에 접근. ○…영도를 비롯,동구 중구등 3개 지역의 경우 당초 치열한 접전이 예상됐으나 YS를 등에 업은 15명의 민자당후보들이 순조롭게 당선가능권에 진입해 「YS바람」을 실감. 유일하게 사하구의 무소속 서석재후보가 이날 밤12시 현재 1만3천6백35표를 얻어 2위인 무소속의 최용수후보를 7천72표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유지.그러나 무소속 서후보가 당선유력권에 진입한 것도 YS의 배려때문으로 분석돼 「YS바람」의 강도를 실증. ○…민주당에서 선전을 기대했던 영도의 김정길후보는 이날 밤12시 현재 6천3백6표를 얻는데 그쳐 1만1백61표를 얻은 민자당의 김형오후보에게 참패.당선이 유력시되는 김후보는 청와대비서관출신으로 민주계가 아니면서도 선전한게 이채. 중구에서 국민당의 김광일후보를 7천2백86표차로 누르고당선이 확정된 민자당 정상천후보의 선전도 특이.인권변호사로 지명도가 높은 국민당 김후보를 제치고 당선된 정후보는 서울시장을 역임한 정통관료출신. ○정호용씨 시종 선두 당선확정권에 들어선 동구의 민자당 허삼수후보는 민주당대변인 노무현후보를 1만3천1백99표의 엄청난 표차로 제압.허후보는 5공때 「3허」로 불릴만큼 실세로 행세한 인물.지난 13대때 노후보에게 근소한 표차로 낙선했으나 이번에는 「YS바람」을 업고 설욕. ○…「T·K목장의 결투」「무소속돌풍」등으로 이번 선거에서 관심을 끌었던 대구서갑은 이날 개표가 시작되면서 당초의 접전예상을 뒤엎고 무소속의 정호용후보가 민자당의 문희갑후보를 시종 압도. 하오 11시30분쯤 42개 투표함 가운데 11개 투표함의 개표를 완료한 결과 정후보가 1만여표로 6천여표의 문후보를 4천여표차이로 크게 리드. 정후보는 투표인수가 가장적은 내당1동 4투표소와 부재자 투표를 제외하고 계속 문후보를 2백∼9백여표차이로 크게 압도. 이처럼 정후보가 일방적으로 앞서나가자 개표가 진행되고 있는 대구 서구청의 민방위교육장 분위기는 맥빠진 반면 서구청 건너편의 정후보 사무실은 지지자 5백여명이 TV와 선거상황판을 지켜보면서 환호성을 올리며 잔칫집 분위기. 정후보는 자신의 당선이 거의 확실시해진 25일 상오1시쯤 지지자들의 열띤 박수와 환호속에 사무실에 나와 『대구시민의 위대한 승리』라고 상기된 표정으로 소감을 피력. ○…포항시에세는 30%가 개표된 시점에서 무소속의 허화평후보가 민자당의 이진우후보를 5천표가까이 누르고 당선고지에 접근. 무소속 허후보는 자신이 과거 5공시설 주도세력으로서 개혁세력의 선두주자였던 점을 부각시켜 여당조직과 지역내 포항제철의 후광으로 선전하던 민자당의 이후보를 함락. ○…영천시·군에서는 변호사인 무소속 박헌기후보가 지역활동을 바탕으로 표밭을 누빈 결과 민자당현역인 정동윤후를 압도. ○…민주당이 전국 최초로 당선확정자를 낼만큼 여전히 「DJ아성」임을 과시.개표초반부터 광주 6개 전남19개등 25개 선거구에서 거의 모든 민주당후보가 선두를 유지한채 차례로 당선안정권에 진입해 「DJ바람」을 실감. 곡성·구례에서 출마한 민주당 황의성후보는 이날 하오 11시50분 2만1천50표를 얻어 전국 최초의 당선확정자로 기록.해군소장을 역임,군영입케이스로 민주당 공천을 따낸 황후보는 『오늘의 이 영광을 지역주민에게 돌린다.국회에 들어가게 되면 국민의 여망에 부응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당선소감을 피력. ○…동광양·광양지역에 출마한 민자당의 이도선후보는 초반한때 민주당 김명규후보를 근소한 표차로 선두를 유지하는등 선전.이후보는 3공때부터 의원을 역임한 말솜씨가 뛰어난 인물. 광주 동구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전감사관 이문옥후보는 당선권에서 벗어났다. ○호남서 어부지리당선 ○…13대총선이후 「민주당아성」이었던 전북지역은 민주당이 싹쓸이하리라는 당초 예상과 달리 무주·진안·장수지역과 남원시·군 지역에서 출마한 민자당후보가 당선이 확정돼 민자당이 원내교두보를 확보. 당선가능권에 들어선된 무·진·장의 민자당 황인성후보는 개표초반부터 민주당의 오상현후보를 앞서나가일찌감치 당선가능성이 점쳐지기도.민자당 황후보는 25일 상오2시 3만2천2백81표를 얻어 2만4천9백89표를 얻은 민주당의 오후보를 7천2백92표차로 누르고 당선가능권에 진입. 황후보는 전북도지사·교통부장관을 역임한 정통관료출신으로 최근까지 아시아나항공회장을 지낸 인물.지난 13대때의 낙선을 설욕키위해 4년동안 철저히 지역관리를 해온게 이번 선전의 계기. 남원시·군의 민자당 양창식후보도 개표 초반부터 근소한 차로 민주당의 조찬형후보와 무소속의 이형배후보를 따돌리고 계속 선두를 유지해 결국 당선가능성이 높은곳. 양후보는 민주당 현역의원인 조후보,무소속의 이후보가 서로 표를 나눠갖자 어부지리를 한 셈. 당선이 확정된 양후보는 25일 상오 현재 2만4백91표를 얻어 민주당의 조후보와 무소속의 이후보를 각각 5백75표,9백72표로 누르고 선두를 유지. 양후보는 12대 의원을 지낸 예비역육군준장 출신으로 국회 교체위원장을 지낸 인물. ▷제주◁ ○…역대 선거에서 무소속후보들이 정당후보를 제압해온 징크스를 갖고 있는 제주지역에서는 이번 총선에서도 예외가 아닌 듯 3개선거구에서 초반부터 무소속후보들이 강세. 제주시에서는 현경대후보가,북제주에서는 양정규후보,서귀포·남제주에서는 변정일후보가 각각 민자당 후보들을 앞지르는 양상을 보여 제주개발특별법을 둘러싼 야권의 대여공세가 실상과는 달리 민자당후보들에게 치명타를 입힌 것으로 관측.
  • 「3·24심판」을 지켜본 각당·선관위 표정

    ◎“과반 미달될라” 여 수뇌부 초조·기장/친여 무소속 대거당선에 더큰 충격/민자/수도권서 중반이후 선전에 환호/민주/원내교섭단체 가능성에 들뜬 분위기/국민 ▷민자당◁ ○…개표초반 뚜렷한 상승세로 「압승」마저 예상했던 민자당은 이날밤11시쯤을 기점으로 선두를 달리던 민자당후보들이 속속 야당이나 무소속후보에게 뒤처지는 형국을 보이자 침묵속에 어두운 분위기가 역력. 특히 좋은 판세를 보였던 서울·경기등 수도권지역에서 당선을 믿어의심치 않았던 중량급후보들이 무명의 「신진」들에게 「접전」한번 벌이지 못하고 나가떨어지는 현상이 속출하는 바람에 충격의 강도는 극에 달한 모습. 또한 시간대별 우세지역이 1백47석→1백32→1백22석으로 점차 하향 급커브를 그리더니 급기야 1백18석으로까지 떨어지자 13대와 같은 여소야대정국이 또다시 탄생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마저 대두. ○중량급 탈락에 충결 이날밤늦게 종합상황실에 들른 김영삼대표와 김종필·박태준최고위원등 당수뇌부는 개표자체가 악화일로를 걷자 서로 얘기도 주고받지않는등 침울한 모습. 김대표는 자신의 텃밭이라고 자부해온 부산·경남에서도 부산지역만 싹쓸이했을뿐 경남지역 곳곳에서 국민당이나 무소속후보가 당선이 유력시되자 할말을 잊은채 망연자실한 표정. 더욱이 김대표는 수도권지역 뿐만아니라 전국 곳곳에서 민주계후보들이 대부분 당선권밖으로 밀려나가 자신의 대권가도에 엄청난 차질을 빚을 것을 염려. 이같은 상황은 김최고위원도 마찬가지여서 JP바람 영향권내에 있는 대전·충남에서 민자당후보들이 참패를 거듭하자 한동안 말없이 무슨 생각을 골똘히 하는 모습. 이때문에 김최고위원은 당초 예정했던 「철야대기」를 포기하고 『몸이 불편하다』며 자리를 떠 불편한 심기를 그대로 투영. 박최고위원도 자신이 그동안 강력하게 밀었던 포항에서 이진우의원이 허화평후보(무소속)에게 질 것이 확실시되자 침통한 표정이었으나 그나마 전북 남원과 무주·진안·장수 두곳에서 당선이 유력시되자 비교적 밝은 표정을 간간이 보이기도. 선거대책본부장인 김윤환총장은 이날밤 11시30분쯤 상황실에 들러 당수뇌부와 잠시 얘기를 주고받았으나 멀티비전에서 「나쁜 소식」만 전해지자 이내 자신의 방으로 올라가버렸는데 『이러다가는 과반수도 확보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며 매우 자신없어 하는 모습. 민자당은 특히 당초 9석정도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던 무소속이 20석을 넘어선 것에 대단한 충격을 받았는데 벌써부터 당내에서는 이같은 무소속 강세는 이들이 대부분 민자당공천을 신청했던 인사들이라는 점에서 또다시 공천상의 문제점이 부각되지 않을까 전전긍긍. 민자당은 상황실에 전국 3백8개 개표장을 연결한 멀티비전 20대를 설치,수시로 개표현황을 점검했는데 전국적 관심지역인 서울 종로·강남갑,경기 구리,경남 울산및 김해,전남 광양·동광양,대구 서갑등지의 개표상황이 수상기화면을 자주 장식. 당수뇌부인 김영삼대표와 김종필·박태준 최고위원은 이날 밤늦게 종합상황실에 들러 철야대기중인 요원들을 일일이 격려한뒤 김대표는 상황실에 남아 개표결과를 지켜보았으며 김·박 두최고위원은 각자 집무실에서 TV로 개표현황을 시청. 김대표는 소감을 묻자 『우리당 후보들이 많은 곳에서 선전하고 있는 만큼 소망스러운 결과가 나오리라 본다』면서 『총선을 책임진 사람으로서 여러가지 감회가 새롭다』고 촌평. ○“홀로서기에 당했다” ▷민주당◁ ○…마포 중앙당사 5층에 마련된 상황실에서 TV개표방송을 지켜보며 철야에 돌입한 민주당관계자들은 각 지역구별 득표상황이 화면에 나타날 때마다 일희일비. 관계자들은 제정구(경기 시흥·군포)이병현(인천 북을)등 초반 열세를 보였던 수도권지역후보들이 개표율 20%를 웃돌면서 근소한 차이로 앞서자 박수와 함께 함성. 그러나 13대때 의석을 석권했던 전북지역에서 남원시·군의 조찬형후보가 양창식후보에게,무주·진안·장수의 오상현후보가 황인성후보에게,군산의 채영석후보가 강현욱후보에게,부안의 이희천후보가 고명승후보에게 한때 추월당하는등 4개지역에서 민자당후보에게 수세에 몰리자 『전북도민들이 민자당의 「홀로서기전략」에 넘어갔다』며 분통. ○“제3당 됐다” 만족 ▷국민당◁ ○…선거일 당일인 24일 상오까지 비공식 자체분석으로 30곳이 우세할 것으로 보았던 국민당은 하오6시 투표마감뒤 초반개표에서 부진을 면치못한채 6∼7곳에서만 우세를 나타내자 당사분위기는 초조한 기색이 역력. 그러나 이날 자정을 넘기면서 충남지역과 강원 울산등 전국에서 모두 15석내외가 우세한 곳으로 올라서자 곳곳에서 웃음과 박수가 나오는등 제3당으로 올라선데 만족한 표정. 국민당은 당초 강원의 춘천·원주·태백등 8곳,경기 구리시·안양을·과천 의왕등 9곳,서울 강남갑·송파갑·마포갑등 6곳등을 예상했으나 자체예상과는 달리 자정무렵 서울 강남갑(김동길)경북 청송 영덕(김찬우)울진(이학원)경기 구리시(정주일)강원 춘천(손승덕)동해(김효영)홍천(조일현)울산동(정몽준)울산남(차수명)충남 금산(정태영)당진(송영진)연기(박희부)등 12∼13곳 정도가 우세로 나타나자 그나마 원내교섭단체는 바라볼 수 있다는 희망에 들뜬 모습. ○정당 해산될라 침통 ▷민중당◁ ○…이번 선거에서 1∼2석의 원내의석 확보를 목표로 전력투구했던 민중당은 선거결과가 2%선 확보도 불투명한 참패로 끝나자정당해산위기를 걱정하며 침통해하는 분위기. 이우재대표등 당직자들은 이날 밤늦게까지 시종 차분한 표정으로 TV개표방송을 지켜보면서도 『진보정당의 가능성을 기대했는데…』라며 아쉬운 표정. 민중당은 그러나 서울 일부지역에서 자당후보들이 상당한 표를 획득하는등 다음을 바라볼 여지는 남았다고 자위하기도. ▷기타◁ ○…신정당은 이날 밤 자정쯤 전국판세가 드러나면서 전국구확보가능선인 3%득표가 거의 무망해지자 허탈해하는 분위기. 이날 하오 7시경부터 TV개표실황중계를 지켜보던 박찬종대표와 당직자들은 초반개표결과 자당후보들이 대부분 하위그룹을 형성한 것으로 나타나자 일찌감치 자리를 떠 실망감을 표시. ▷선관위◁ ○…이날 서울지역의 개표작업은 부재자 투표함 개표가 시간이 걸린데다 일반 투표의 개표와 검표에 신중을 기한탓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25일 새벽 늦게 당락 윤곽이 판명. 44개 개표소 가운데 중구가 하오8시16분쯤 일반 투표함을 처음 여는 것을 시작으로 대부분 9시가 넘어서야 개표를 시작. 동대문을·관악을·강동갑·서초을등 4개 개표소는 부재자 투표함 개표에 많은 시간이 걸려 하오11시가 넘어서 일반 투표함 개표작업에 돌입.
  • 복십자대상 공로부문 김기호박사(인터뷰)

    ◎“결핵 과소평가해선 안돼요”/국내환자 1만명당 24명… 아직 안심못해 『남은 여생을 결핵퇴치에 힘써 달라는 채찍으로 생각하겠습니다』 「제10회 세계결핵의 날」을 맞아 대한결핵협회가 올해 복십자대상 공로부문 수상자로 선정한 성광의료재단 명예원장 김기호박사(69·연세대명예교수). 지난 42년 세브란스의전을 졸업하고 미컬럼비아대에서 결핵및 흉부질환학을 전공한 그는 우리나라 결핵의 진단과 치료의 과학화와 체계화로 결핵관리사업의 획기적 발전에 이바지했다. 『지난 90년 보사부통계에 따르면 전국의 결핵환자는 1만명당 24명꼴로 65년 약1백명에 비하면 상당히 떨어졌다』면서 그러나『아직도 미국의 1만명당 약5명보다는 굉장히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한다. 결핵은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완치율이 거의 1백%일뿐만 아니라 재발률도 5%이내라고 설명하는 그는 사회·경제적인 생활여건의 향상이 결핵환자 감소의 큰 요인으로 작용해왔다면서 선진국 의료수준에 진입하는데 가장 중요한 걸림돌은 결핵에 대한 과소평가라고 경고한다. 김박사는『최근 미국에서는 결핵환자가 1만명당 1명에서 5명이상으로 늘어나자 각종 언론기관에서 특집판을 낼 정도로 경각심을 촉구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의 경우 그보다 5배정도 발생률이 높아도 대개 무시해 버리는 것이 가장 안타깝다』고 밝힌다. 이제부터라도 결핵의 위험성에 대한 대대적인 대국민홍보가 필요하다는 그는 결핵전문인력의 양성·결핵환자 발견때 당국신고체계 확립·치료를 받을시 지속적이며 의사지시사항의 철저한 준수 등이 결핵퇴치의 대책이라고 강조하면서『경기도 양평의「희망의 집」이나 강원도 홍천군 남면에 있는「베델수양원」등과 같은 곳에서 사고무친한 결핵환자 수용소에서 구호사업을 펴는 것이 조그마한 소망』이라고 밝혔다.
  • 「업종별 직업훈련원」 10곳 설치

    ◎노동부/1천억원 예산확보… 내년 3∼9월 문열어/컴퓨터등 5∼56개직종… 1만명 수용/훈련경비 모두 국고서 지원 노동부는 기업훈련촉진금 가운데 1천억원을 들여 서울·부산·대구·광주·인천등 전국 10개 지역에 「업종별 공동직업훈련원」을 설립키로 21일 확정했다. 노동부의 이같은 방침은 해마다 기술교육 받기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크게 늘고 있으나 이들을 수용할 직업훈련시설은 한정돼 있어 직업훈련기회를 제때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내년 3월부터 9월 사이 개원하게될 이들 훈련원은 모든 훈련비용등이 국비로 지원되며 훈련원마다 컴퓨터·정보처리·금속가공등 5∼6개 직종에 걸쳐 4백∼6백명씩 주·야간에 걸쳐 1만여명의 훈련생을 수용하게 된다. 업종별 공동직업훈련원이 들어서는 10개 지역은 서울등 5대도시외에 경기 안산,충북 옥천,충남 공주,강원 홍천,경기 파중등이다.
  • 두메 2백13개면 주거환경 대폭 개선

    ◎내무부 시달/7백51억 투입… 도로·상­하수도등 확충 정부는 올해 전국 2백13개 면단위농어촌지역에 대한 대대적인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내무부는 21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92토지개발 투자계획」을 확정,공사세부설계작성과 공사자재확보 등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할 것을 각시·도에 시달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강원도의 26개면을 비롯해 경기 8개면,충북19개면,충남27개면등 낙후지역으로 선정된 2백13개면에 대해 지방양여금4백88억9천9백만원과 지방비 2백39억3천8백만원등 모두 7백51억8천2백만원을 들여 생활기반시설과 산업기반시설등을 확충,지역주민들의 소득증대와 복지를 향상시키기로 했다. 내무부는 특히 이 사업을 추진하면서 생활기반시설 개선의 경우에는 도로확·포장,교량가설,상·하수도 설치사업등에 중점을 두고 산업기반시설은 경지정리와 양수장건설에 주력키로 했다. 올해 시행되는 주요사업내용은 ▲도로개설등 생활기반조성사업이 4백25건에 7백6억2백만원 ▲선착장·양수장·도수로등 산업기반시설사업이 12건에 36억7천8백만원 ▲소하천정비·석축설치등 국토보존시설사업 11건 6억2천3백만원 ▲마을회관등 문화시설사업 6건 1억7천8백만원 ▲간이상수도등 주민환경개선사업 6건 1억7천8백만원등이다. 내무부는 또 내년에는 올해 사업실시지구에서 빠진 2백여개면에 대해서는 7백69억원을 들여 개선사업을 펴기로했다. ◎환경개선 대상 213개면 경기(8) △남양주 수동 △여주 강천 △광주 남종 △연천 미산 △포천 관인 △가평 북 △양평 양동 △강화 화도 강원(26) △춘천 남 △사북 △북산 △홍천 동 △재촌 △두촌 △횡성 서운 △〃갑천 △원주 하래 △〃 부론 △영월 하동 △〃남 △평창 방림 △〃봉평 △정선 동 △〃북 △화천 하남 △양구 남 △〃해안 △인제 기린 △고성 현내 △양양 현남 △〃서 △명주 옥계 △삼척 미도 △〃가곡 충북(19) △청원 미원 △〃가덕 △보은 내북 △〃회남 △옥천 안내 △영동 학산 △〃양산 △〃상촌 △진천 문박 △괴산 문광 △〃청천 △중원 소태 △〃노은 △제천 수산 △〃백운 △단양 적성 △〃영춘 △음성 소이 △〃맹동 충남(27) △금산 남일 △〃남이 △연기 전동 △공주 유구 △〃신풍 △논산 양촌 △〃가야곡 △부여 은산 △〃내산 △서천 문산 △〃판교 △보령 청소 △〃성주 △청양 장평 △〃화성 △홍성 서우 △〃은하 △예산 광시 △〃대흥 △서산 부석 △〃지곡 △태안 고남 △당진 면천 △〃정미 △아산 송악 △천안 북면 △〃병천 전북(27개) △완주 운주 △〃화산 △〃동상 △진안 성주 △〃주천 △〃백운 △무주 무풍 △〃부남 △장수 천천 △〃계북 △임실 덕치 △〃청웅 △〃강진 △남원 보절 △〃야영 △〃덕과 △순창 인계 △〃복흥 △〃동계 △정읍 산내 △〃웅동 △고창 성송 △〃심원 △부안 진서 △〃상서 △김제 금산 △익산 웅포 전남(39) △담양 무정 △〃남 △곡성 죽곡 △〃고달 △〃삼기 △〃결 △구례 문추 △〃토지 △광양 다압 △〃옥룡 △여천 소라 △승주 주암 △〃외서 △〃낙안 △고흥 도화 △〃포두 △보성 웅치 △〃노동 △〃결백 △〃복재 △화순 한천 △〃춘양 △〃동복 △〃남 △장흥 용산 △〃장평 △강진 올천 △〃도암 △해남 북일 △〃송지 △〃마산 △영암 미암 △무안 해제 △나주 문평 △〃공산 △함평 신광 △영광 묘량 △장성 서삼 △〃욱일 경북(40) △군위 부계 △〃 산성 △의성 옥산 △〃 안평 △안동 도산 △〃 녹전 △청송 부동 △〃 안덕 △영양 청기 △〃 일율 △영덕 달산 △〃 창주 △영일 죽장 △〃 기북 △경주 양북 △〃 양남 △영천 자양 △경산 와촌 △청도 금천 △〃 각북 △고령 덕곡 △성주 금수 △〃 수륜 △금릉 감문 △〃 부항 △〃 증산 △선산 장천 △상주 중동 △〃 좌북 △〃 모서 △문경 동로 △〃 산북 △여천 개포 △〃 지보 △영풍 단산 △〃평은 △〃봉화 물야 △〃 재산 △울진 원남 △〃 서 경남(27) △진양 대곡 △〃 수곡 △의령 지정 △〃 유곡 △함안 함안 △창녕 성산 △밀양 단장 △양산 원동 △울산 삼동 △김해 상동 △통영 도산 △거제 남부 △고성 개천 △사천 정동 △남해 남면 △하동 화개 △〃 북천 △산청 오부 △〃 신등 △함양 병곡 △〃 백전 △〃 유림 △거창 북상 △〃 가북 △합천 가죄 △〃 덕곡 △〃 봉산
  • 선동에도 끄떡않는 강원도민(선거현장)

    ◎“지연·학연 탈피… 신뢰할 인물뽑자” 억척스럽고 자존심 강한 강원도 주민들의 국회의원 선거에 대한 인식이 크게 바뀌어가고 있다. 총선이 종반전에 접어들면서 일부 후보자들의 금품살포와 공약남발등으로 선거분위기가 혼탁해져 간다.더욱이 제조업체나 공사현장의 인력난이 가중되는등 부작용이 심각하게 나타나 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이때문에 주민들 사이에는 이번 선거에서는 지연·학연등에 얽매이지말고 신뢰를 줄 수 있고 중앙에서 영향력 있는 후보자를 뽑아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강원도 곳곳에서는 이·미용료,음식값 등 개인서비스요금이 오르고 있으며 제조업체 및 공사장,농촌지역에서는 심한 인력난을 겪는 실정이다. 올봄 농촌지역 부녀자들의 하루 품삯은 지난해보다 5천원이 오른 2만원선이나 일손구하기가 어려워 도시지역 부녀자들까지 「모셔」오고 있다. 노임이 지난해에 비해 50%이상 인상된 각 공사현장은 사람구하기가 어려워 홍천·원주등지에서 인력을 수송한다. 춘천군 산림조합은 선거를 앞두고 인력난을 예상,매년 3월말쯤 시작하는 묘목선별작업을 지난 10일부터 앞당겨 시작했으나 하루 소요인력 30명의 절반도 확보하지 못했다. 춘천시 후평동 「춘천공단」의 경우 30개업체 종업원수가 2천7백여명인데 필요인력의 10%가 부족한 실정이다. 이러한 주민들의 고충은 아랑곳않고 일부 후보들은 이성과 합리적인 판단에 호소하기 보다는 유권자들의 감정을 자극하는 유세를 계속하고 있는 것이다. 강원도청 남동우 지역경제국장은 『그동안 후보들의 유세를 들어볼때 강원도의 미래와 비전을 제시한 후보들은 거의 없다』면서 『통일시대를 앞두고 남북접경지역인 강원도의 변모해가는 모습에 대해 궁금해하는 유권자가 많은데도 후보들은 이같은 유권자의 바람조차 파악치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춘천시 요선동 이준용씨(55·대신부동산대표)는 『사람마다 개인적 능력이나 도덕성,명망등 후보 선호도가 다르지만 대부분의 주민들은 후보의 신뢰성을 가장 중시하고 있다』면서 『이번에는 주민들의 지지표가 사장되지 않도록 후보의 신뢰도에 덧붙여 중앙에서의 활동역량이 있는 후보를 지지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주민들은 그동안 지연·학연등 감성적으로 사고하던 것을 버리고 냉철한 이성으로 후보자를 보아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강원대 김병학교수(51·무역학)는 『도내 유권자들의 의식이 분명히 변하고 있다』면서 『이번 선거에서 지금까지 도민들이 보여준 모습은 조만간 공명선거가 정착될수 있다는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주었다』고 강조했다.
  • “지역감정 볼모,「화풀이 정치」이제 그만(3·24총선 길목)

    ◎재야업은 「이문옥돌풍」에 표밭 이상기류/“경륜있는 「모범기사」에 시운명 맡겨달라”/“오리새끼는 물가로 병아리는 어미품으로”… 김대중계보 「성골논쟁」 ▷강원◁ ○…하오2시 강릉시 옥천국교에서 열린 정당연설회에는 흐리고 쌀쌀한 날씨에도 5천여 관중이 모여 끝까지 차분하게 경청해 선거풍토가 많이 나아졌다는 느낌이 들게 했다. 이날 연설회에서 첫번째와 세번째로 나온 무소속의 최돈웅·심기섭 두후보는 여당으로 공천신청을 했다가 최각규 부총리때문에 공천에서 탈락한 것을 의식,금융실명제·토지공개념·물가문제 등 주로 경제정책을 집중공격. 마지막으로 나온 민자당의 최종완후보는 『정치안정 없이는 남북통일·물가억제등이 어렵다』며 지지를 호소. 또 먼저 유세를 마친 두 무소속후보를 향해 『공천에서 탈락하면 출마를 않겠다는 각서도 헌신짝처럼 버리는 변절된 후보들』이라며 싸잡아 공격. ○…하오 2시 강원도 홍천군 홍천읍 홍천국민교에서 열린 홍천선거구 합동연설회에서는 3천여명의 청중이 후보들의연설을 차분히 경청. 첫 연설자로 나선 민자당 이응선후보는 『나를 다시 국회로 보내준다면 지난 4년간의 경험을 살려 홍천군을 잘사는 농촌,복지농촌으로 가꾸어 나가겠다』면서 『앞으로 이 지역에 서민주택 2천가구를 건립해 서민들의 내집마련의 꿈을 앞당기겠다』고 공약. 이후보는 또 『홍천∼서울간 4차선도로 확·포장공사를 조기에 착공하고 홍천∼속초간 도로도 4년이내에 4차선으로 완공,지역경제활성화에 도움을 주겠다』고 약속. ▷경북◁ ○…대구 서갑선거구에 무소속으로 입후보한 정호용전의원이 17일 의성군과 영양·봉화군 선거구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정창화·오한구후보의 지원유세에 나서 눈길. 정호용전의원은 이날 상오9시30분쯤 의성군 의성읍 정창화후보 사무실에서 정후보를 만나 의성시장 입구에서 남북주유소간 2백여m를 함께 돌며 유권자들에게 정후보의 지지를 호소. 이어 정전의원은 이날 상오11시30분쯤 영양·봉화군 선거구 합동연설회장인 봉화체육관에 도착,함께 온 정창화후보와 이 선거구의 오한구후보등 3명이 연설회장 주변을 돌며 「한표」를 당부. ▷광주·전남◁ ○…광주·전남지역에서는 민자당과 민주당이 여야가 뒤바뀐 싸움을 하고있는 가운데 일부지역(광주 동구)에서 무소속 후보(이문옥)가 돌풍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DJ바람 일단 주춤 민주당이 이 지역 전의석 석권을 목표로 뛰고 있는 가운데 민자당은 동광양·광양,보성 등 2∼3개 지역을 경합지역으로 분류,대선을 향한 호남지역 교두보 확보에 주력하는 분위기. 민자·민주 양측 모두 『DJ바람은 잠잠해졌으나 밑바닥에 흐르는 「지역감정」은 여전한 상태』라고 분석. 대부분 유권자들의 반응은 『야당후보 면면을 보면 마음이 내키지 않는 것은 사실이지만 대안이 없지 않느냐』는 반응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반면 일부 층에서는 민주당에 대한 비판론도 제기되는 상태. 특히 광주 동구의 무소속 이문옥후보가 이 지역의 영향력있는 장외세력인 재야·운동권으로 부터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어 표밭성향에 변화기류도 없지않은 듯. 그러나 밑바닥표는 대체로 민주당지지일변도가 대세를 형성하고 있다는 것이 중론. 선거행태면에서는 각 후보진영및 유권자와 유세장의 양상이 선거전 중반에 접어든 17일 현재까지도 가라앉아 있어 이렇다할 과열·혼탁양상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열대성저기압」이 상당부분 「온대성저기압」으로 바뀌고 있는 가운데 선거전의 열기는 13대때에 비해 크게 진정된 분위기. 전남도선관위는 현재까지의 선거법위반사례를 금품기부·불법유인물 배포가 각 4건,선심관광 1건등 모두 14건으로 집계하면서 13대때에 비해 과열 혼탁양상이 많이 줄고있다고 평가. 특히 이번 선거에서는 선관위뿐아니라 재야권의 공선협,시의회의원들로 구성된 선거감시특위등 각종 단체가 각당의 부정사례 감시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어 명백한 증거가 남는 부정사례는 현저하게 줄어든 상태. 그러나 장성·담양에서 민주당 후보에 대한 악성루머가 상대후보측에게서 유포되고있고 일부 운동권학생들의 특정후보 낙선운동이 공공연히 벌어지는등 과열 조짐도 나타나고 있다. 광주 동구의 경우 지난 14일 합동유세장에서 운동권학생들이 민자후보에 대해 구호와 운동권가요등을 불러대면서 위협적인 분위기를 조성해 후보자 정견발표를 방해하는 유세방해행위가 있었고 광주북구을에서도 비슷한 양상이 벌어져 운동권학생들과 민자당 운동원들간에 폭력사태가 발생,선거종반 분위기를 흐리게 하기도. ○…전남 나주군 남평면 남평국교에서 열린 나주시군 2차합동연설회는 네번째 연사가 등단한 하오 4시쯤부터 가랑비가 내리기 시작한 쌀쌀한 날씨속에서도 5천여명의 청중들이 끝까지 자리를 지키면서 연설을 경청해 막판으로 접어든 유세전의 열띤 분위기를 반영. 이날 민주당의 김장곤후보가 『오리알과 달걀을 부화시키면 오리새끼는 물가로 가고 병아리는 어미인 김대중대표 품속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며 김대중 계보의 성골임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하자 신정당의 이계대후보는 『김후보는 지금까지 김대중·이기택·박찬종 계보로 옮겨다니다가 이번에도 이기택 대표의 호남몫으로 공천받아 출마했으므로 오리알에서 부화된 오리새끼가 물가로 나갈 것은뻔한 일이 아니겠느냐』며 김대중·이기택대표를 시종 닭과 오리로 비유하면서 김후보를 집중공격해 장내가 웃음바다로 변하기도. 이어 등단한 민자당의 나창주후보는 『나주를 서해안시대의 교통 문화 교육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집권여당의 후보가 당선돼야 된다』며 지지를 호소한뒤 전남도청의 나주이전,농민연금제도 실시등을 공약으로 제시. ▷충남◁ ○…하오 2시 충남 연기군 금남면 금남국교에서 열린 2번째 합동연설회에는 쌀쌀한 날씨에도 유권자 2천여명이 모여 뜨거운 선거바람. 첫 연설자로 나선 국민당 박희부후보(53)는 『국민당 정주영대표의 막강한 재력과 사업추진력을 바탕으로 연기군의 발전에 힘쓰겠다』면서 『의원에 당선돼 대전∼조치원간 국도 4차선 확장공사를 성사시키지 못하면 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지지를 호소. 3번째 연설자인 민자당 임재길후보(49)는 『본인이 청와대 수석보좌관으로 있을 때 도지사·군수 등을 통해 연기군을 많이 도와줬다』면서 『국회의원이 그리워 나온 것이 아니라 고향연기군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나왔다』고 지역발전을 내세워 지지를 당부. ▷전북◁ ○…전주 송천국교에서 열린 전북지역 최대 격전지 전주덕진선거구 합동연설회에서는 민자·민주·국민 등 7명의 후보들이 각자 지역발전을 앞당길 수 있는 일꾼이라며 나름대로의 인물론을 주장. ○“나는 장기판의 졸” 민자당의 임방현후보는 『야당일색으로 뽑아준 지난 13대국회의원들은 원내에서 지역발전을 위해 땀흘리지않고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안이한 생각으로 총재의 눈치만 보았다』며 민주당의 오탄후보를 공박한 뒤 『이번 선거는 전라도 감정을 볼모로 한 화풀이 투쟁에서 벗어나 전북의 몫을 다시 찾아올 인물 임방현이를 국회로 보내달라』고 호소. 민주당공천에서 탈락해 국민당으로 출마한 임광순후보는 특유의 달변으로 『옆으로 비키는 지혜와 앞으로 나가는 용기가 있을뿐 뒤로 물러서는 비겁은 결코 없는 장기판의 졸』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8순이 되신 어머님 생전에 이 못난 자식이 나라를 위해 오늘은 이런 일을 했습니다하고 문안을 드리는 효자가 될 수 있도록 표를 몰아달라』고 읍소.. ▷경기◁ ○…하오2시 경기 성남시 수정구 수진국교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장에는 4천여명의 유권자가 모인 가운데 세후보의 열띤 연설이 진행. 다소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대부분의 유권자들은 시종 진지한 표정으로 연설을 경청했으나 1백여명의 각당 박수부대가 상대후보 연설도중 야유를 보내는 모습.특히 민주당의 이윤수후보 지지자 5백여명은 이후보가 연설을 마치고 민자당의 이대엽후보가 마지막으로 연설을 시작한 3시5분쯤 일제히 퇴장해 유권자들이 눈살을 찌푸리기도. ○복지농촌 선봉 자임 이날 첫 연설에 나선 신정당의 최상면후보는 『이제 군인정치와 세김씨 주도의 정치구도는 종식되어야 한다』면서 『특히 3당야합은 부도덕한 권력싸움의 산물』이라며 민자와 민주를 싸잡아 비난했으나 대부분의 유권자들은 냉담한 표정으로 일관. 민주당의 이후보는 민자당을 겨냥,『성남의 지하철공사를 마치 자신이 유치한 것처럼 떠벌리고 다니는 유치한 인격의 소유자』라는등 주로 비난·폭로성발언으로 일관. 이어 등단한 민자당의 이후보는 『남을 헐뜯고 비방하는 것은 후보자의 식견과 자질문제』라며 『초보운전자보다는 경력이 풍부한 모범운전사에게 성남시를 맡겨달라』고 해 3선의원으로서의 경력과 그간의 공적을 강조. ▷제주◁ ○…하오2시 서귀포시 중문국민학교에서 열린 서귀포·남제주지역 합동연설회에는 5천여명의 청중이 모여 선거열기를 반영했으나 대체로 차분한 분위기속에서 후보들의 정견을 청취. 이날 민자당 강보성후보는 농림수산부장관 당시의 치적을 열거해가며 『정치안정으로 경제·사회안정을 이룩할 수 있도록 힘껏 밀어달라』고 호소. 무소속 변정일후보는 6공에서 헌법재판소 사무처장으로 임명받았던 사실을 자랑하다 6공이 잘한게 무엇이냐고 성토하는등 좌충우돌. 민주당 강승훈후보는 제주도개발 특별법을 폐지하기 위해 야당을 선택했다며 4·3사건 진상규명 등을 공약으로 제시.
  • 국교생에 돈주고 선거운동 시켜/국민당 홍천지구당

    ◎후보자 안내유인물 배포/운동원 형사처벌키로/경찰 【춘천】 강원도내 일부 후보측이 나이 어린 국민학생에게 돈을 주고 홍보물을 돌리게 하는가 하면 유세장에 고교생들을 동원,탈법적인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일요일인 지난 15일 국민당의 홍천지구당(위원장 조일현후보)선거운동원 김모씨가 이날 상오11시20분쯤 서석국민학교 김모양(12)등 국교생 3명에게 조후보의 홍보물 80여장을 나누어 주고 『동네에 돌리라』고 요청하며 현금 5천원을 줬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경찰은 조후보측이 국민학교 학생들에게 돈을 주고 선거운동에 이용한 것으로 보고 돈을 준 운동원을 형사처벌하기로 했다.
  • “안보 생각않는 사람에 표주지 말자”/여(3·24총선 길목)

    ◎공단 많이 유치,소득격차 해소 힘쓸터/“떠돌이는 믿어선 안된다” 국민당 맹공/민자/“민주당은 물갈이 아닌 돈갈이”/정 국민대표 14대 총선 후보등록마감후 첫날인 11일 여야 수뇌부는 전국 각지에서 정당연설회 및 당원단합대회에 참석,지원유세의 강도를 높이며 지지를 호소했다. ▷민자당◁ ○…전날에 이어 이틀째 강원지역 세몰이에 나선 민자당의 김영삼대표최고위원은 이날 원주(위원장 함종한) 횡성·원주(박경수) 철원·화천(김재순) 춘천(한승수)지구당등 4곳의 당원단합대회와 홍천(이응선)지구당 정당연설회에 참석하며 지원유세 활동을 계속. 지난 3일간에 걸쳐 전국 각지역에서 치러졌던 정당연설회가 유권자들의 냉담한 반응으로 관심을 불러 일으키지 못하자 이날 횡성·원주지구당의 박위원장은 정당연설회로 잡혀있던 당초 일정을 단합대회로 조정. 이날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원주지구당대회에는 3천여명의 당원이 참석,모처럼 분위기를 고조시켰는데 특히 식전행사로 진행된 여흥시간에는 원로가수 최희준씨와 심형래·김한국·양종철씨등인기개그맨들이 출연해 「잔치한마당」을 연출. 이날 최씨와 개그맨들의 찬조출연은 대학후배인 함위원장을 돕기 위해 최씨가 자진해 자리를 마련했다는 후문. 김대표는 또 횡성·원주지구당대회와 홍천정당연설회에서는 그동안 의식적으로 국민당에 대한 언급을 일체 삼가해왔던 것과는 달리 국민당을 간접적으로 비난해 눈길. 김대표는 이어 『수도권내 산업시설과 인구집중을 억제하면서 철도·항만·통신·정보체계를 확충해 전국토를 단일고속교류망으로 묶어나가는 투자를 강화할 계획』이라면서 『특히 지방화시대의 촉진과 지역간 소득격차해소를 위해 앞으로 10년간 필요한 공장용지 약5천만평의 90%를 지방에 배치하겠다』고 공약. 횡성·원주지구당의 박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민당의 정대표를 『「노망당」의 당수』『천둥에 개뛰듯 미쳐 날뛰는 노인』이라고 직설적으로 비난하며 『융단폭격」을 가해 눈길. 박위원장은 『요즘 이 사회에는 「노망당」이 생겨 무엇이 옳고 그른지도 모른채 천둥에 개뛰듯 미쳐 날뛰는 사람이 있다』면서 『국가안보도 생각치 않고 말을 함부로 하는 사람은 국가적 차원에서 단호한 심판이 내려져야 한다』고 강조. 박위원장은 또 국제그룹을 예로 들며 『현재 국제그룹이 정부의 조치로 인해 망했느냐』고 반문한뒤 『부채가 많은 현대는 족벌경영을 막고 국민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서라도 선거가 끝나면 소유주를 바꿔야 한다』고 주장.그는 이어 국민당의 등장에 대해 『여러분들은 장날이 서면 한번씩 오는 떠돌이 장사꾼을 믿어선 안된다』며 『만약 떠돌이가 성공하면 우리사회는 기회주의자들만 설치게 될것』이라고 역설. 이날 화양강변에서 열린 홍천정당연설회에는 강원지역 정당연설회 가운데 가장 많은 인원인 3천여명이 참석. 이위원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여러분의 한표는 경제를 회생시키고 정치를 안정시키며 통일을 이룩할수 있는 중요한 한표』라며 유권자들의 현명한 판단을 호소. ○…김종필최고위원은 이날 강원 영월·평창(위원장 심명보)충북 제천·단양지구당(안영기)당원단합대회와 제천시(이춘구)지구당연설회에 참석,『우리나라에 의회민주주의를 토착화하기 위해서는 이번 선거에서 여당이 안정과반수를 확보해야 한다』고 역설하며 민자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 김최고위원은 『우리나라가 지난 48년 제헌의회를 발족한뒤 반세기가 지났지만 생산적이고 민주적인 활동을 펴지 못하고 있다』면서 『14대 국회부터는 지난날을 거울삼아 자질을 갖춘 후보를 뽑아 민생입법과 국가발전에 힘쓰는 국회상을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 김최고위원은 『일단 국회의원에 선출되면 여야를 막론하고 충실한 의정을 통해 뽑아준 분들에게 보답해야 한다』고 말하고 『유권자를 무시하고 국회에서 싸움만 일삼으려는 저질의원은 국민들의 힘이 아니라 짐만 될뿐』이라고 야당 의원들의 행태를 지적. ○…이틀째 호남지역 지원유세중인 박태준최고위원은 이날 이 지역에서 외지인이 가장 많이 살고 있고 민자당의 「정책지구」인 동광양시·광양군(위원장 이도선)과 순천지구당(김우경)간담회와 고흥지구당(지련태)단합대회에 잇따라 참석,『지역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정당과 일할 수 있는 사람을 뽑아달라』고 호소. 박최고위원은 광양지구당 간담회에서 이 지역이 민주당 김대중대표의 표적이 될 것을 우려한듯 민주당에 대한 비판을 자제하는 대신 『현대그룹산하 50여개 기업이 정주영대표의 정치참여이후 모두 거품기업화될 처지에 놓여있고 우리 경제에도 영향을 미쳐 거품경제로 전락할 위기에 처해있다』면서 돈 및 기업경영과 정치의 분리,기업의 윤리성을 강조하며 국민당을 비판. 박최고위원은 고흥대회에서 『지위원장은 33년간 외교관 생활을 하며 각국 대사를 두루 맡았던 외교통인데다 남북적십자회담 수석대표직도 역임한 분』이라면서 통일을 준비할 14대 국회에서 가장 중요한 일을 할 수 있도록 해달라며 지원을 당부. 한편 이날 고흥지역 당원단합대회는 모두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호남지역에서는 드물게 1시간이 넘도록 열기속에서 진행. ▷민주당◁ ○…김대중·이기택대표는 11일 서울과 경기도 일원의 지구당 연설회를 순회하며 군의 정치개입과 골프장난립문제를 중점 거론하며 초반선거전의 쟁점으로 부각시킬 태세. 이에앞서 김대표는 이날 상오 당사에서 열린 20·30대후보 공동기자회견에 참석,청년 유권자들의 투표참여와 지지를 호소하는 등 「여쟁점 여바람」현상을 극복하기에 안간힘. 김대표는 서울 동대문갑(위원장 최훈)동대문을(고광진)도봉갑(유인태)정당연설회에서 『군이 최근 특별정신교육명목으로 장병들에게 6공치적을 홍보하고 장병들의 투표성향을 분석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이는 모처럼 이뤄져가는 군의 정치적 중립을 또다시 좌절시키는 행위』라고 비난. 김대표는 또 북한의 핵사찰 문제에 언급,『북한은 즉각적으로 핵사찰을 받아야 한다』면서도 『그렇다고 서두르면 또다른 한국전쟁 등 위험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유엔을 통한 외교적·평화적 해결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 이대표는 경기도 이천(황규선)용인(나진우)평택시(장기천)정당연설회에 참석,『6공 최대 역점사업이 골프장건설』이라고 비아냥대며 『민주당은 14대국회에서 골프장 건설을 중단시킬 것이며 골프장건설관련 정치자금수수의혹을 밝혀낼것』이라고 주장.이대표는 또 국민당측이 현대직원을 선거에 동원하고 있는 것과 관련,『정말로 한국경제를 걱정하는 사람이라면 산업생산인력을 이탈시키는 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공격. ▷국민당◁ ○…헬기와 승용차를 번갈아 이용,전남북을 바쁘게 오르내리고 있는 정주영대표는 이날 전남 여수(박정웅)동광양시·광양군(이돈만)전북 무주·진안·장수(이상옥)부안(최규환)광주동(윤재걸)지구당 창당대회에 참석,이곳이 민주당의 아성인 점을 의식,김대중씨를 강도높게 비난하면서도 간간이 「선생」이라는 호칭을 붙여 김대중씨에 대한 인신공격이 오히려 국민당에 대한 감표요인으로 작용하지나 않을까 조바심을 내는 모습. 정대표는 『김대중씨는 호남지역 지역구 국회의원을 대폭 물갈이한다고 해놓고 돈을 많이 싸 짊어지고 온 사람들만 골라 공천을 주었다』며 『민주당의 이번 공천을 보니 「물갈이」가 아닌 「돈갈이」라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고 김대중씨와 민주당을 싸잡아 공격. 정 대표는 이날도 예외없이 연설도중 실수를연발,경북고를 대구고라고 부르는가 하면 광주 동지구당에서는 「대구동지구당 주민여러분」이라고 불러 청중들이 『역시 나이는 속일 수 없다』며 수군거리기도. 한편 동광양시·광양군지구당 창당대회가 열린 광양실내체육관 앞에서는 대회 시작전 이돈만후보 선거운동원들이 선관위 직원들에게 『얼씬도 하지말라』며 거칠게 떠밀어 눈쌀.
  • 여론조사 위장 불법선거운동 성행

    ◎“학술목적” 내세워 특정정당·후보 선전/한밤까지 전화… 간접 득표전/“의도적 설문” 왕복엽서 남발/대부분 실체 불분명… 유권자들 혼란 총선일자가 다가오면서 학술논문이나 연구조사를 구실로 유권자들의 투표성향을 분석하는 각종 여론조사가 성행,탈법선거를 부추기고 있다. 최근 전국 아파트단지 등에는 출처가 불분명한 여론조사용 우편엽서가 집집마다 배달되거나,전화를 통해 설문조사를 하는 경우가 부쩍 늘고 있다. 이같은 여론조사는 선거와는 상관없는 전문 여론조사기관의 조사활동,또는 개인의 선거관련 논문작성 등 학술연구 목적임을 내세우지만 실제로는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에 대한 지지를 유도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특히 이들 선거용 여론조사 설문지는 앞부분에 「이번 선거에 참여할 것인가」「인물·정당중에서 어느 쪽을 선택할 것인가」등 일반적인 항목을 묻고 있지만 끝에는 「국회의원의 자격은 경력(또는 선명성)이 뛰어나야 하지 않겠느냐」는 등 그 지역 특정후보의 장점을 교묘하게 내세우는 방식을 쓰고 있다. 이처럼여론조사로 위장된 불법 선거운동이 성행하는 이유는 직접적인 선거운동에 비해 유권자들의 반발이 적을 뿐만 아니라 여론조사 결과임을 내세우면 자파후보의 우세를 주장하기가 손쉽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충남 태안군 일대 5천여 가구에는 지난 2일 이 지역 국회의원 출마예상자 및 정당에 대한 지지도를 묻는 왕복 엽서가 배달됐다. 서울 광화문 사서함 ○○호 H여론연구소 명의로 된 이 설문지는 성별·연령·선거참여 여부 등을 물은 뒤 이 지역 출마예상자 7명의 이름을 나열하고 「이번 선거에서 귀하는 어느 후보에게 투표하겠는가」고 물었다. 또 민자·민주·국민·신정·민중당 등을 거명하고 「가장 호감이 가는 정당」을 표기하도록 하고 있어 현행 선거법을 교묘히 피하는 선거전략임을 금방 알 수 있다. 이 연구소에서 발송한 설문조사지는 부산시 금정구 부곡1동,대구시 동구 신천·신암·효목동 일대에서도 수백장에서 수천장씩 발견됐는데 H연구소는 조사결과 서울지역 전화번호 안내에도 나와있지 않고 기존의 공신력 있는 여론조사기관사이에서도 실체가 알려지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전화를 통한 여론조사는 대부분 여성을 동원,가장들이 집에 있는 휴일이나 저녁시간에 전화를 거는 방법을 쓰고 있다. 지난 8일 하오7시쯤 서울 강서구 화곡동 김모씨(33·회사원)집에는 서울 광화문 M연구소 직원이라는 20대 여자가 전화를 걸어왔다. 이 여자는 『출마예상자의 이름을 알고 있느냐』『투표를 할 것이냐』고 물은 다음 『후보자 가운데 모씨가 경력이나 학력면에서 가장 낫지 않느냐』면서 지지를 유도하는 말로 「여론조사」를 끝냈다. 김씨는 『조사원이 순수한 총선 여론조사라며 협조를 부탁해 성의있게 응했는데 결국 특정 후보에 대한 선전이어서 불쾌했다』고 말했다. 또 강원도 춘천·홍천 등지에서는 하오10시이후 여론조사를 가장한 전화가 집중적으로 걸려오고 있다. 전화를 건 사람은 자신을 『선거관계 여론조사를 하는 사람』이라고 소개한 뒤 『3개 당이 합쳐서 큰 여당이 되었는데 쓸만한 정치인이 있더냐』『경제력이 있는 새정당,새인물이 좋지 않겠느냐』고 특정 정당의지지를 유도하고 있다는 것이다.
  • “현대부채 9조… 국민 돈으로 정치놀음”/여(3·24총선 길목)

    ◎“통일·선진국향해 채찍질하자/3당통합 없었으면 역사 20년 후퇴”/민자/“지역감정 종식에 총청도민 앞장을”/민주 여야수뇌는 9일 충남·경남·경북지역에서 각각 정당연설회및 지구당 단합대회에 참석,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민자당◁ ○…김영삼대표는 이날 충남 서산·태안(위원장 박태권)온양·아산(황명수)금산(유한렬)청양·홍성(조부영)연기(임재길)및 대전서·유성(박충순)등 6개지역 정당연설회에 참석하는 강행군. 김대표는 『이번 선거는 혼란을 선동하는 자를 선택할 것인지,혼란을 수습할 자를 뽑을 것인지 양자택일의 기로』라고 2분법을 써가며 민자당의 압도적 승리를 당부. 김대표는 또 『이번 선거가 우리 역사속에 가장 중요한 선택이 된다』고 역설,자신의 대권집념과 관련해 묘한 뉘앙스를 주기도. 김대표는 야당측의 최대공격목표인 3당통합에 언급,『3당합당이 되지 않았으면 우리 역사가 최소한 20년은 후퇴해 불행한 역사가 되풀이됐을 것』이라고 「구국의 결단」이었음을 강조하며 민자당후보의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 ○…김종필최고위원은 이날 가락동 민자당중앙정치교육원에서 열린 서울시 중앙위원총선승리결의대회에 참석한데 이어 경기도 고양군(이택석),의정부지구당(김문원)단합대회에서 지원유세를 벌인뒤 의정부시내의 시장등을 돌며 유권자들을 상대로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 김최고위원은 중앙위원결의대회에서 『4·26총선으로 여소야대가 된뒤 국가의 진로가 불안했으나 국민의 뜻을 받들어 정치의 체질을 바꿔보려 노력했다』고 술회하고 『그러나 결국 진정한 민주발전을 바라는 국민의 뜻과는 반대로 혼란을 부추기는 선동세력이 민주투사로 인식되는 현상을 보며 나라가 이대로 가서는 안되겠다는 신념으로 합당하게 된 것』이라고 3당합당의 당위성을 설명. 한편 중앙위원결의대회에서 특강연사로 나온 최영철청와대정치특보는 『현대그룹 부채가 무려 9조원에 이르고 그 대부분이 국민의 돈을 모은 정책금융으로 대출해준 것인데 기업인이 경제에 전념하지 않고 국민의 돈으로 정치를 하고 있다』며 정주영씨의 왜곡된 행태를 맹비난. ○…박태준최고위원은 이날 대변인직을 맡고 있는 박희태의원의 지역구인 남해·하동과 노인환의원의 함양·산청지구당 단합대회에 참석,『야당은 현정권이 군사정권이라고 비난하지만 최근 역이민이 증가하는 현상은 6공화국이후 민주주의가 꽃피고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오늘날 경제의 어려움은 여소야대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안정의석확보를 위한 지지를 호소. 박최고위원은 「강을 건너는 동안 말을 바꿔타지 않는다」는 옛말을 인용,『지금은 통일을 향해,선진국 진입을 향해 달리는 말에 채찍질을 가해야할 시기』라고 역설. 박최고위원은 남해·하동 지구당대회에서 민자당에 공천을 신청했다가 탈락하자 국민당으로 옮긴 김욱태씨를 의식,『재벌기업이 기술개발에 투자하지 않고 돈으로 정치를 지배하려는 것은 일종의 코미디』라면서 『정치할 돈으로 현대가 지은 아파트구입자들에게 분양가의 절반씩을 먼저 돌려줘야 할것』이라고 지적. ▷민주당◁ ○…전날 경기 부천지역정당연설회를 「성공작」으로 자체평가한 민주당은 9일 김대중대표가 당진(백종길) 서산·태안(한영수) 대천·보령(백성남) 부여(김택수)등 충남지역 4개지구당 정당연설회및 당원단합대회에 참석,뚜렷한 우세지역이 나타나지 않고있는 충청권 야당붐조성에 돌입. 김대표는 『최근 충청도출신 여당지도자가 충청도에서는 「충청권 역할론」을,대구에서는 「TK옹호론」을 펴며 망국적인 지역감정을 조장하고 있다』며 민자당 김종필최고위원을 겨냥해 집중포화. 김대표는 『TK통치를 종식시키는데는 공정한 입장에 있는 충청도민들이 적임자』라며 『3당야합으로 한순간에 야당에서 여당으로 변절한 이지역출신 국회의원들에게 충절의 고장인 충청도에서 심판을 내려야한다』고 민자당내 공화계를 싸잡아 성토. ▷국민당◁ ○…전국유세의 일환으로 9일 국민당 원주시(위원장 원광호)·원주횡성(김용호)·홍천(조일현)지구 당원단합대회에 나선 정주영대표는 『정부·여당은 전국 각지에서 몰아치는 국민당 열기가 두려워 관권과 행정력을 동원,우리당을 음해하고 있다』고 주장.
  • 여,“충북을 육·공교통의 요충지로”/여·야의 뜨거운 휴일 지원유세

    ◎영농과학화에 42조 투입/김영삼대표/“제주는 육지부유층의 땅 전락”/민주 김 대표 여야수뇌부는 3·1절이면서 일요일인 1일에도 수도권과 충청·강원·제주등 전국을 돌며 14대 총선 지원유세를 벌였다. ▷민자당◁ ○…김영삼대표최고위원은 휴일인 1일에도 충북 청원(위원장 신경식)청주갑(정종택)지구당단합대회에 잇따라 참석하는등 충북지역 첫 지원유세에 돌입. 이날 하오 충북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청원지구당단합대회는 1만여명의 당원및 지지자들이 참석해 민자당지구당대회로서는 최대규모를 과시. 신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여러분들에게 버스1대 제공하지 않았는데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많이 참석해 주어 정말 감사하다』고 거듭 사의를 표명. 이날 대회에는 정종택 임광수(청주을) 안영기위원장(제천·단양)과 강인섭당무위원등 30여명의 초청인사가 참석했으며 김대표와 신위원장의 대형 걸개그림이 걸리는등 축제 분위기를 연출. 김대표는 브라스밴드까지 동원된 이날 대회에서 모처럼 많은 청중들을 상대로 연설을 해서인지 그 어느때보다 목소리를 높여 총선승리를 독려. 김대표는 『충청북도는 앞으로 청주신공항,경부고속전철,4개의 고속도로망이 입체적으로 연결되는 우리나라 21세기의 주역이 될 도시로 육성될 것』이라고 공약. 김대표는 또 『충북지역의 과학영농을 위해 정부와 민자당은 향후 10년간 42조원을 투입하여 농업구조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는 쌀농사를 포함한 농업의 문제점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역설. ○…김종필최고위원은 이날 아침 대전지역 언론인들과 조찬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옛 공화당 사무국출신의 모임인 은행나무동우회와 여성당직자 연수회,민자당소속 구의회의원 간담회에 잇따라 참석,민자당의 총선승리를 위한 지원활동을 계속. 김최고위원은 이날 언론인들과의 조찬자리에서 대전지역에 야당과 무소속후보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일부의 분석에 대해 『충청도민은 자신의 의중을 잘 나타내지 않으며 생각과 반대되는 표현을 하는 기질이 있다』고 일축하고 『요며칠 중부지역을 돌아본 결과 괜찮은 공기(분위기)를 느꼈다』고 이번 총선에서의 승리를 다짐. ▷민주당◁ ○…지도부는 1일 김대중대표가 제주지역지원유세에 나서고 이기택대표는 강원 홍천(위원장 장만준)정선(안영배)지구당대회에 참석하는등 취약지역공략을 시도. 김대표는 이날 서귀포·남제주(위원장 강승훈)제주시(양승부)지구당대회에서 제주개발특별법을 집중 거론,『제주개발특별법의 날치기통과로 제주도는 이제 일부 육지 부유층의 땅으로 전락하게 됐다』고 주장. 김대표는 『제주도가 도민들의 뜻에 따라 개발되기 위해서는 지자제를 실시,민선도지사를 선출하는 길밖에 없다』면서 『이는 견제세력으로서의 야당이 커져야 비로소 가능한 일』이라고 지지를 호소. 김대표는 『민주당은 목포출신 김대중이와 부산출신 이기택이가 국민의 명령에 따라 통합한 정통야당』이라고 「통합」을 부각시킨뒤 『좋은 후보를 공천했으니 압도적 지지로 당선시켜 달라』고 당부.
  • 「통일한국의 중심권」 이렇게 가꾼다

    ◎2천년대 제1강원/5대발전사업 올해 착수/중앙·영동고속도 94년까지 신설·확장/춘천·원주·민통선등 5개관광권 개발/강릉등 두곳에 1백만평 공단… 무공해 첨단산업 유치 「2000년대 제일강원」건설이 올해부터 본격화된다. 동해안과 중부지방전역을 통일시대의 중핵지대로 개발하기 위한 대장정이 시작된 것이다. 강원도가 2000년대 제일강원을 만들기 위해 추진하는 발전계획은 크게 나누어 새로운 교통체계를 확립하고 도민소득증대와 환경오염을 막기 위한 첨단·무공해산업의 유치,천혜의 관광자원을 이용한 5대 관광권역의 개발,광산지구 등 특수지역의 중점 개발,이농현상을 막기 위한 농어촌발전 대책의 적극 추진 등 5가지로 되어 있다. 흔히 강원도 하면 오지로 불린다.강원도는 다른 지방이 하나같이 개발의 굉음을 울려오는 동안 그만큼 낙후의 긴 겨울잠을 자고 있었다. ○춘천∼대구 3시간대 도 당국은 그래서 강원도를 통일시대의 중핵지대로 개발하기 위해 제일 먼저 지금의 영동고속도로를 축으로 한 「H자형」의 도로망을 「용자형」으로구축하기로 했다. 「H자형」도로망은 동서를 잇는 영동고속도로를 가운데 두고 춘천∼원주간 국도와 고성∼강릉간 국도 등인데 앞으로 춘천∼속초간과 제천∼동해간의 간선도로망을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충,강원개발의 중추신경을 삼는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영동고속도로도 오는 96년까지 4차선으로 확장하고 특히 지난 89년 11월에 착공한 춘천∼대구간 중앙고속도로 가운데 강원도내 구간인 97.21㎞를 94년까지 완공할 계획으로 있다. 현재 전체 공정 35%를 보이고 있는 중앙고속도로의 건설에는 총1조5천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오는 2001년에 전구간이 개통된다.강원도내 공사는 춘천∼홍천간,원주지정∼신림간의 1단계 구간과 홍천∼횡성간,횡성∼원주지정간의 2단계 구간으로 나눠져 있는데 현재 1단계구간인 춘천군 동산면 원창리 원창4교(길이 3백20m,폭 13.7m,높이 50m)건설공사가 한창이다. 중앙고속도로가 완공되면 현재 춘천에서 대구까지 6시간이나 걸리던 것이 3시간대로 단축된다. 이미 타당성 조사에 착수한 동서고속전철은 총 연장이 2백40㎞로 2조8천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95년까지 실시계획을 마치고 2001년에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00년대 동해안 시대를 이끌어갈 이 동서고속전철은 서울∼춘천∼인제∼속초를 연결,이 구간의 현재소요시간 5∼6시간을 1시간40분대로 단축하게 된다. ○한해 관광객 2천만 강원도는 잘 보존되어온 산천의 아름다움이 자랑거리이다.관광의 도시 춘천을 비롯해 원주·속초·강릉·고성 등을 중심으로 한 5대권역에는 설악산·치악산·오대산등 국립공원을 비롯,도립·국립공원 3개소,국민관광지 23개소,휴양지역 18개소,유원지 18개소,비지정관광지 1백17개소 등의 관광명소가 있다. 이들 관광지를 찾는 관광객수가 지난해엔 2천만명을 넘어섰다.이에따라 도당국은 도 전역을 ▲춘천권 ▲원주권 ▲속초권 ▲강릉권 ▲민통선관광권등 5대관광권역으로 묶어 개발,전국민을 대상으로 한 관광휴양지로 조성하는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이들 5대권역 가운데 춘천권은 중도를 종합관광단지로 개발하는것과 춘천군·홍천군·화천군 등을 묶어 스키장을 개설하는 방안이 마련되어 있다. 특히 춘천권개발의 제약요인이던 전체면적의 62.1%인 33.06㎦의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의 이용이 완화되고 잠재돼 있는 10.61㎦의 개발지가 제몫을 하게되면 2000년대의 춘천은 약속받은 땅으로 크게 변할것임에 틀림없다. 원주권은 치악산국립공원을 중심으로 횡성댐 주변지역을 집중개발하여 주민소득을 늘리도록 하며 속초권은 국립공원 설악권과 금강산을 연계시켜 통일에 대한 관광개발을 하는 원대한 계획이 세워져있다. 강릉권은 산악지대와 해안지대를 동시에 개발한다는 원칙아래 태백산맥을 중추로한 대관령일대를 비롯한 태백산도립공원및 광동·달방댐지역을 관광지로 가꾸어 훌륭한 휴양지로 만든다. ○홍천등에 농공단지 강원도가 도민의 소득증대를 꾀하고 동시에 환경오염을 방지하기위해 마련된것이 산업의 첨단화와 무공해화이다. 도는 이미 춘천·원주·횡성·홍천 등에 유치된 중소규모의 농공단지 이외에도 오는 2001년까지 춘천과 강릉에 각각 1백여만평 규모의 과학산업및 연구단지를 조성해 컴퓨터·정밀화학·과학기계등 부가가치가 높은 첨단산업시설과 연구시설을 유치하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춘천과학산업단지는 산업체유치를 위한 기본계획을 세워 지방공단지정을 하게 되며 총 1천2백60억원이 투입되는 강릉연구단지는 지방공단지정 승인과 기본계획 용역을 끝내 앞으로 환태평양시대를 맞아 북방지역을 향한 전진기지로 활용할 방침으로 있다. ○광공단지 조성 박차 특수지역 중점개발 강원도는 태백시를 중심으로 한 정선·영월·삼척등 무연탄 생산의 심장부를 갖고 있다. 이에 강원도는 「탄광지역 진흥대책사업」을 마련하게 됐고 90년부터 93년까지 4개년계획으로 태백·정선 등에 9백28억원을 들여 시행하는 광공단지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이들 광산지역 개발에 투입된 돈은 6백87억원이며 1백86건의 각종 사업이 실시됐고 올해부터는 2백41억원을 들여 철도역앞의 저탄장과 문화복지회관건립,공해방지시설 등 모두 82건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있다. 또 태백시에는 석탄박물관을 비롯해 30㏊에 달하는 축산단지를 조성하고정선군에는 생약초·화훼단지 등을 만들 계획이다. ○3지역에 복지회관 강원도내 전체인구 1백70만명 가운데 농어민 인구는 26.9%인 45만7천여명에 달한다. 도는 이들 농어민들의 이농현상을 막기 위해 농어촌 잘살기운동을 골간으로 하는 갖가지 농어촌개발사업을 펼치고 있다. 도는 올해 홍천군 북방면과 영월·인제 등 3개지역에 복지회관을 건립하고 나머지 지역은 오는 94년까지 모두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농어촌 주민들의 정주의욕을 높여주기 위한 「일하는 농어민상」도 제정,그동안 2백20명의 농어민후계자에게 상금을 1인당 50만원씩 지급해 왔다. 농업의 기계화와 농수산물의 원활한 수송을 위한 마을 안길포장도 올해부터 실시한다. 오는 96년까지 너비 3m 이상되는 마을안길 1천6백68㎞를 9백83억원의 예산으로 말끔히 포장하는 이 사업은 우선 첫 사업연도인 올해에 2백30억원을 투입,3백89㎞를 포장하면 농어민들은 쾌적한 환경과 편리한 수송편을 갖게 된다. 『통일에 대비한 관광및 지역균형개발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계획입나다』 한석용강원도지사는 2000년대엔 반드시 제일강원을 건설하겠다는 의지가 강원도민 모두의 가슴에 담겨져 있다고 말했다. 그는 천혜의 관광자원과 풍부한 지하자원을 개발해 도민소득을 높이는 한편 앞으로 강원도를 전국민의 훌륭한 휴양지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부터 본격화되는 2000년대 제일강원 건설을 위한 교통망 확충 계획은. ▲우선 올해안에 서울∼춘천간 전철 복선화를 비롯해 이미 타당성 조사를 마친 동서고속전철 개설 계획을 마련할 계획입니다.민자를 유치해서라도 조기에 발주 시킬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현재 추진중인 춘천∼대구간 중앙고속도로 개설공사중 강원도 구간인 90여㎞가 94년도까지 개통되고 96년까지 춘천∼속초간과 영동고속도로의 4차선 공사가 끝나면 우리 강원도는 획기적인 지역 개발이 되리라고 봅니다. ­현재 추진하고 있는 농어촌 잘살기 운동은 시한적인 것입니까. ▲아닙니다.이 운동은 지난 80년대말부터 시행해 왔는데 그 성과를 매년 집계하여 살펴보았더니 농어민들의 의식구조가구체적으로 개선되고 경제적으로도 나아지고 있었습니다.따라서 앞으로도 계속사업으로 펼쳐 나가기로 했습니다. 올해는 특히 농어촌 소득원을 다양화하고 생활환경을 과감히 개선하기위해 2천5백8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효율적으로 집행할 계획입니다. ­강원도는 북한과 인접한 도입니다.통일에 대비한 사업추진 계획은. ▲남북교류가 활발해짐에따라 멀지않은 장래에 통일이 될것으로 예상하여 관광개발이라든가 근거리에 있는 항만도시개발을 추진중입니다. 예를 든다면 설악산과 금강산을 연계시킨 설악권개발을 비롯해 동해안의 주요 항만시설을 확충하여 남북간의 직교역등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특수지역의 중점개발은 어떻게 하는겁입니까. ▲특수지역이란 도내 탄광지역을 말합니다.영세 탄광들을 정리하기위해 지난 89년도부터 추진된 석탄산업합리화 조치 이후 이 지역의 경기가 크게 위축됐습니다.따라서 현지 주민들이 생활에 많은 위협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에따른 각종 문제점을 해소시키고 주민들의 정착의욕을 높여주기위해 도에서는 물론 정부 차원에서도 광산지역 진흥대책사업을 마련,연차적으로 펴나가고 있습니다.
  • 3·1절 특집 다큐멘터리 방송

    ◎M­TV 「…부재 이상설」 K­1TV 「팔렬중학교…」/잊혀진 독립투사·독립만세 운동을 다뤄 KBS1TV와 MBCTV는 3월1일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독립투사와 독립만세운동의 현장을 다룬 다큐멘터리 1편씩을 각각 특집으로 엮어 방송할 예정이다. KBS1TV가 1일 상오8시10분부터 9시까지 선보일 「팔렬중학교의 3월」과 MBCTV가 이날 낮12시부터 하오1시40분까지 내보낼 「이역에 뿌린 망국한 보재 이상설(박재 이상설)」이 그것. 이 가운데 K­1TV의 「팔렬중학교의 3월」은 1919년 3·1운동이 일어난 한달뒤인 4월3일 강원도 홍천군 내촌면 물걸리에서 수천명이 참가한 대규모 만세시위가 일어나 주민 8명이 일본경찰이 쏜 총에 맞아 숨지고 20여명이 부상한 사건을 다룬 특집이다.「팔렬중학교」는 이 지역 주민들의 제안으로 3·1운동시위도중 숨진 8명의 열사를 기리기 위해 지난 1963년 설립된 학교. 따라서 「팔렬중학교…」은 팔렬중학교 설립배경과 함께,강원도 산간지방이면서 오지인 물걸리에서 이처럼 큰 만세운동이 일어난 이유와 과정을 생존자인박상기(당시 17세),변성환(당시 13세)씨의 증언을 통해 추적해간다. 한편 MTV의 「이역에 뿌린 망국한 보재 이상설」은 19 00년대와 19 10년대에 걸쳐 해외 독립운동을 주도적으로 이끌었지만 활동내용과 흔적이 거의 조명되지 않고 있는 이상설의 파란만장한 구국활동을 부각시킨 다큐멘터리. 이상설은 역사적인 「헤이그밀행」에서 대표로 활약하며 국권강제침탈사실을 만국에 알렸지만 당시 헤이그 만국평화회의의 대표였던 이준의 빛에 가려 드러나지 않고 있는 인물로 남아있다. MTV의 「이역에 뿌린…」은 충북 진천출신인 이상설의 어린시절과 구국독립운동가로 나서는 과정에서부터 만국평화회의 참석,미국 이민동포를 규합한 국민회 조직,블라디보스토크에서의 독립운동기지 한흥동 건설,상해 신한혁명당조직이후 소련 니콜리스크에서 48세로 생을 마감하기까지의 역정을 구체적으로 엮는다.
  • 신정,조직책 42명 추가

    신정당은 22일 조직책 42명을 추가로 인선,발표했다. ◇서울 ▲성동갑 김옥선 ▲동대문갑 송차갑 ▲동대문을 박상일 ▲서대문을 김헌중 ▲도봉을 조수휘 ▲도봉병 유양 ▲강서을 이경표 ◇부산 ▲부산진갑 심상국 ▲동 김창현 ▲김정 김종필 ▲강서 배대한 ◇인천 ▲북을 문제언 ◇광주 ▲서을 최순자 ◇대전 ▲대덕 유진각 ◇경기 ▲성남중원분당 김기평 ▲동두천·양주 윤근용 ▲안산·옹진 김영화 ▲용인 이재윤 ◇강원 ▲홍천 이만연 ▲정선 정연송 ◇충북 ▲청주갑 이윤영 ▲청주을 유병두 ▲제천시 김대한 ▲제천·단양 김대의 ◇충남 ▲온양·아산 박창호 ▲연기 김흥식 ▲논산 조주형 ▲부여 박경신 ▲청양·홍성 양재복 ◇전북 ▲전주 완산 허위남 ▲진안·무주·장수 최팔용 ▲익산 오승엽 ◇전남 ▲승주 김명관 ▲고흥 신규호 ▲화순 이차복 ◇경북 ▲김천·김릉 박희동 ▲안동시 신종철 ▲점촌·문경 김희진 ◇경남 ▲창원을 강청웅 ▲충무·통영·고성 송기태 ▲산청·함양 하상령 ▲거창 정태인
  • 10대 소녀 4명을 납치/성폭행뒤 술집에 팔아/한패 3명에 영장

    서울영등포경찰서는 14일 신호길씨(20·무직·경기도 용인군 기흥면 상갈리 158)등 3명을 부녀매매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박태수씨(20)등 3명을 수배했다. 신씨등은 지난해 7월29일 하오8시쯤 경기도 용인군 기흥면 S국민학교 앞길에서 집으로 가던 이모양(18·수원시 매탄2동)등 10대소녀 4명을 흉기로 위협,이웃 여관으로 끌고가 성폭행한뒤 1백80만원을 받고 함께 구속된 신동옥씨(31·카페주인·강원도 홍천군 남면 시동2리)를 통해 술집에 팔아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 군헬기 추락… 군단장등 7명 순직/어제 포항가던중 선산상공서

    ◎이현부중장 참변… 3명 중상 【선산=김동진·이동구기자】 14일 상오9시50분쯤 경북 선산군 장천면 상림리 금정산 해발 4백50m 8부능선 부근에서 육군 제3183부대 204 항공대소속 UH­1H 대형헬기가 원인을 알 수 없는 사고로 추락,이 헬기에 타고 있던 이현부중장(50·육사20기)과 참모장교 5명,사병 1명 등 모두 7명이 현장에서 사망하고 조종사 이지성대위(35)등 3명은 중상을 입었다. 사고가 나자 주민들의 신고를 받은 경찰과 상림리 주민들이 현장에 달려가 조종사 이대위와 이수호대위(27)·문기남상병(22)등 중상자 3명을 구미순천향병원으로 옮겨 응급처치를 받게 했으며 이어 긴급 출동한 군에의해 이날 하오 이수호대위와 문상병은 대구통합병원으로 후송됐으나 구미순천향병원에 남은 조종사 이대위는 생명이 위독하다. 군은 또 이날 하오1시쯤 숨진 이중장과 참모장교 등 7명의 시신을 헬기로 대전국군통합병원으로 수송해 갔다. 군은 사고직후 발표를 통해 『사고헬기는 이날 상오 강원도 홍천에서 이중장과 참모장교 6명을 태우고부대순시차 경북 포항방면으로 운항중 사고로 추락했다』고 밝혔다. ◇사망자명단 ▲이현부중장(50·군단장) ▲허정봉대령(43·작전참모) ▲이원일〃(40·군수참모) ▲노용건중령(40·감찰참모) ▲한황진소령(32·비서실장) ▲서상권중위(25·부관) ▲조규성상병(22·보조승무원) ◇부상자명단 ▲이지성대위(35·헬기조종사) ▲이수호대위(27·〃) ▲문기남상병(22·보조승무원)
  • 경주·남양주등 4개지역 군용시설/올해부터 교외 이전/국무회의 의결

    정부는 13일 국무회의에서 경북 경주시·영천시,경기도 남양주군 퇴계원면,강원도 홍천군 홍천읍등 4개지역의 5개 군용시설을 올해부터 교외지역으로 이전키로 의결했다. 정부는 이들 4개지역의 도시발전과 국민의 재산권행사를 위해 이 지역에있는 부대를 군용시설교외이전 특별회계법시행령 규정에 따라 교외로 이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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