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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티푸스 증세 6명중 1명 진성환자로 판명/강원 홍천보건소

    【홍천=조한종 기자】 강원도 홍천군 보건소는 29일 장티푸스 증세를 보여 지난 23일부터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홍천읍 연봉리 삼호아파트 어린이 6명 가운데 지모군(9)이 진성 장티푸스 환자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 28일 상위(국감중계)

    ◎군 인사 형평성여부 싸고 설전­국방위/교원공제회 부실경영 책임소재 밝혀라­교육위/인천­백령도 독점항로 왜 경쟁 안시키나­건교위/“임도 부실공사로 농작물 피해” 중점 거론­농림수산위 ▷국방위◁ ○…육군본부에 대한 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군인사및 인력운용 문제를 집중 거론했다. 야당의원들은 인사정책의 불공정성을 집중 공격했고,육군측은 문민정부 출범 이후 대폭 개선됐다는 점을 강조하며 설전을 벌였다.그러나 중·장기 군인력 운용에 대해서는 여야가 궤를 같이 했다. 먼저 나병선 의원(민주)은 『육사 졸업생은 90년부터 94년까지 영남과 호남출신이 큰 차이가 없다』고 통계수치를 제시한 뒤 『그럼에도 준장진급에서 영남과 호남의 비율은 같은 기간동안 28대9,19대9,20대7,16대14,18대10 등으로 여전히 편향적』이라고 주장. 이에 정대철의원(국민회의)도 『올해 대령 진급 예정자 가운데 육사출신은 1백42명인데 비해 ROTC출신은 3명에 불과하다』고 가세. 이에 대해 윤용남 육참총장은 『4심제 진급심의 위원회에서 공정하게 하고있다』면서 『육사출신의 장군진급 비율은 92년 72.3%,93년 71.7%,94년 69.5%로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강창성 의원은 『13개 전방사단중 부소대장 정원을 채운 사단은 5개에 불과하다』고 주장하고 『하나회 출신 영관급 이하는 선별구제하라』고 촉구했다.이건영 의원(민자)은 『명예전역 제도를 효율적으로 운영,진급적체를 해소하라』면서 『일본 자위대의 경우,1백% 취업이 보장된다』고 전역자의 취업대책을 주문. 윤 육참총장은 『군기강 쇄신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사망사고는 전년 대비 15.5%,군기사고 사망자는 30%가 감소됐다』면서 『군기강을 저해하는 근원적 문제 해결을 위해 총체적인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다짐. ▷교육위◁ ○…사학연금공단과 대한교원공제회에 대한 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이들 단체의 방만한 기금운영 문제를 집중 거론. 박석무 의원(민주)은 『증권시장에서 거래질서 혼란은 물론 살인사건까지 빚게했던 「작전주 파동」에 사학연금과 교원공제회가 참여했다』면서 『이처럼 공공기관이 주가조작에 휘말린 것은 큰 문제이며 기관투자가로서 정당한 방법이 아니다』라고 질타. 박의원은 『사학연금의 경우 작전주 투자에 깊이 개입,56억원의 매매차익을 남겼고 교원공제회는 뒤늦게 참여,약 24억원의 평가손실을 입었다』고 구체적인 수치까지 제시. 구천서 의원(민자)도 『교원공제회가 총투자액 1조3천1백19억여원의 45.7%인 5천9백92억여원을 수익성이 떨어지는 투자신탁 수익증권에 투자,비효율적으로 기금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국민투자신탁주식을 매각한 것은 회원들의 비난을 무마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 이협 의원(국민회의)은 『교원공제회가 수익증대를 통해 회원에게 복리혜택을 주는 것이 목적이라면 국제창업 투자회사와 같은 부실기업에 계속 투자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이냐』며 부실경영의 책임소재를 밝히라고 촉구. ▷농림수산위◁ ○…산림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강원도 홍천군 화촌면에,산불 방지와 목재유통을 원활하게 하는 임도를 제대로 닦지 못하는 바람에 산사태가 나 농작물이 커다란 피해를 입었다고 보고,피해지역의 주민 대표와 공사담당자들을 증인으로 채택,피해면적과 피해액에 대해 집중적인 증인 신문을 벌였다. 김장곤(국민회의)·조일현 의원(자민련)등은 업무보고를 받고 질의에 들어가기 전 이들을 상대로 『강원도 홍천군 화촌면의 농작물 피해는 산사태 때문』이라며 『피해면적과 피해액이 어느 정도가 되느냐』고 물었다.홍천군의회 윤성종 의원은 『피해지역은 홍천군 화촌면 1백25가구이며 피해액은 약 2억2천만원으로 추정된다』고 설명. 조의원은 또 『이 산사태는 임도를 제대로 닦지않아 토사의 유출이 심해 일어난 것』이라고 지적하고 『임도를 제대로 닦지 않은 근본 원인이 무엇이냐』고 질문.이 지역 임도개설 공사를 맡았던 이상구 산림조합장은 『예산이 불충분한 데다 임도의 위치가 잘못된 것이 원인』이라며 『임도 1㎞를 닦기 위해서는 2억원 정도가 있어야 하는 데,실제 예산은 4천9백만원 정도 밖에 안되고 위치도 2∼3부 능선에 설치해야 하는 데 너무 높은 8부 능선에 한 것이 잘못된 것 같다』고 증언. 박경수 의원(민자)은 『임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까』라고 물은 뒤 『임도를 닦지 않았으면 피해가 없었다고 생각하느냐』며 이에대해 답변해 줄 것을 주문.피해지역 주민대표인 최계순씨는 『임도가 필요한 것은 사실이지만,부실공사로 임도를 닦는 것은 개설하지 않는 것보다 못하다』며 『임도를 닦지 않았다면 피해도 입지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 오장섭 의원은(민자)는 『1㎞당 4천9백만원의 예산으로 임도를 개설하면 산사태 등 피해가 생길 줄 알았느냐』며 『만약 피해가 생길 줄 알았다면 왜 임도개설 공사를 계속했나』고 추궁.이조합장은 『임도를 개설해야 한다는 의무감이 앞서 피해가 생길 수 있다는 생각을 미처 해보지 못했다』고 대답. ▷건설교통위◁ ○…인천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은 먼저 최기선시장이 중국을 방문하느라 불참한데 대해 유감의 뜻을 표시했다. 이어 정책질의에 나선 김운환 의원(민자)은 『동아건설이 지난 80년부터 11년 동안 경서동 일대에 매립한 5백만평은 당초 매립조건이 농경지조성이었다』면서『업체측에서는 이곳에 레저시설을 갖추기 위해 용도변경을 희망하고 있다는데 특혜를 주어서는 안된다』고 지적. 조진형 의원(민자당)은 『시는 인천일원을 세계도시로 개발해 외국업체와 외국인들에게 출입국 자유화 등 각종 혜택을 주는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그러나 그렇게되면 외국인 범죄와 밀수 등 엄청난 사회적 부작용이 예상되는 만큼 계획을 냉정하게 재검토하라』고 주문. 한편 한화갑 의원(국민회의)은 이에 앞서 인천지방해운항만청에 대한 감사에서 『현재 (주)세모가 독점운항하고 있는 인천∼백령도 항로에 진도운수(주)가 싼 운임을 내세우며 운항신청을 냈는데도 3차례나 반려됐다』면서 독점노선의 경쟁 항로화를 촉구. 박욱종 인천지방 해운항만청장은 『백령도 항로에 신규 운항신청을 반려한 것은 이 노선에 수송수요가 적어 경쟁이 심화되면 덤핑으로 인한 비용절감으로 안전운항이 위협받을 우려가 크기 때문』이라고 답변.
  • 렙토스피라 의증 홍천서 70대 발병

    【춘천=조한종 기자】 가을철에 주로 발생하는 렙토스피라 의증환자가 강원도 홍천에서 발생했다. 28일 강원도에 따르면 지난 25일부터 홍천종합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이모씨(75·홍천군 홍천읍 연봉리)가 렙토스피라 증세인 고열과 두통,오한과 함께 소변장애를 보였다.
  • 정부,새해 예산안 63조 확정/새달 2일 국회제출

    ◎교육 15조·간접자본 8조 책정/1인 세부담 1백82만원 담세율 21.2% 새해 정부예산안이 올해 보다 14.9% 늘어난 63조36억원으로 짜여졌다.일반회계가 58조31억원으로 올해 보다 16%,재정투융자 특별회계는 5조5억원으로 3.4%가 각각 증가한다. 이에 따라 국민 한사람이 내야 할 세금은 올해 1백60만2천원(전망치)에서 내년에 1백82만9천원으로 늘며,조세부담률이 20.9%에서 21.2%로 높아지게 됐다. 정부는 26일 국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96년도 세입·세출예산안」을 확정,김영삼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오는 10월 2일 정기국회에 제출키로 했다.내년 예산증가율은 올해(15.1%)보다 0.2% 포인트 낮은 것이며,1인당 조세부담액 중 국세부담은 1백42만6천원,지방세부담은 40만3천원이 된다. 새해 예산안은 교육과 사회간접자본에 대한 투자를 대폭 늘려 교육예산의 경우 15조5천6백74억원(타부처 교육예산 2천7백52억원 제외)으로 24.6%나 확대 배정했다.사회간접자본 분야에도 올해 보다 23% 늘어난 8조1천5백12억원을 투입,▲원주∼홍천등 8개 고속도로(4백97㎞) ▲부산지하철 3호선 ▲부산항 중앙부두 확장 ▲울진 공항 ▲영월댐·소양강댐 확충공사를 새로 착공토록 했다.안산∼안중,고서∼순천 등 고속도로 2개 구간(1백14㎞)과 영동선 전철화,대구지하철 1호선(28㎞),강경∼논산 등 국도 37개 구간(5백5㎞),청주·목포공항 사업 등이 완공된다. 공무원의 사기진작을 위해 봉급증가율을 올해 6.8%에서 9%로 높이고 방위비도 하사관 처우개선 등을 위해 올해보다 10.7% 증가한 12조7천3백60억원으로 책정했다.올해 9.9%였던 방위비증가율이 4년만에 두자리수로 다시 높아지게 됐다. 벌과금 등 세외수입(1조9천53억원)으로 조성된다.
  • 63조원 새해 예산/주요 사업

    ◎“대형사고 방지”… 안전분야 2조 투입/농어촌 구조개선에 8조4천억 투자/2조1천억 들여 중기 구조조정 주력/미에 과학기술센터 건립… 협력기반 조성/포항­부산·경남­경기 광역 상수도 신설/2백억 들여 세계화 추진 우수대학 지원 새해 나라살림이 짜여졌다.새해 예산안은 중장기 정책목표 달성이라는 재정본연의 기능과 경기조절 기능을 적절히 조화시킨 게 특징이다.예산안의 주요 사업내용을 간추린다. ◇간접자본 내년에 사회간접자본에 투입되는 예산은 8조1천5백12억원으로 올해보다 23%(1조5천2백42억원)가 늘어난다. 서해안 고속도로 안산∼안중 구간(42.7㎞) 및 고서∼순천 구간(71.4㎞)이 완공된다.원주∼홍천(42.5㎞),구미∼옥포(56.5㎞),퇴계원∼노원(10.4㎞),대전∼당진(94.3㎞),천안∼논산(80.3㎞),내서∼냉정(31.7㎞),당진∼서천(1백3.7㎞),중부내륙(77.4㎞) 등 8개 구간은 새로 착공된다. 도심을 통과하는 국도의 대체 우회도로와 지방간선도(국도 준용도)를 건설하는 데 국고 1천1백5억원을 지원한다.사업비의 30% 수준인 용지비는 지자체가 부담한다.1백99억원을 들여 국도를 포장,국도 포장률을 지난 해의 99.4%에서 내년 말에는 99.9%로 높인다. 경부고속철도의 천안∼대전 시험선 구간 건설공사를 중점 지원한다.교량 설계의 보완 및 민원발생 등으로 시험선 구간의 공사가 1년 가량 늦어졌으나 시공장비를 추가로 투입하는 등 올해보다 4백7억원이 많은 3천6백83억원을 투입,98년 상반기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 서울지하철 2단계 2차 사업(61.5㎞,94∼98년)에 2천2백40억원을 지원하고 2002년의 아시안 게임에 대비해 부산 지하철 3호선(18.3㎞,96∼2001년)을 착공한다.여기에 2백63억원이 지원된다. 수도권 신공항이 오는 99년 완공될 수 있게 지원액을 올해의 2천80억원에서 내년에는 2천4백82억원으로 늘린다.일반공항의 건설에 1천9백20억원을 지원,청주 및 목포공항은 내년에 완공하고 울진공항은 신규로 착공한다.수도권 용수공급을 위해 50억원을 들여 영월댐을 새로 건설한다. ◇교육 개혁 교육부문의 투자를 올해 12조4천9백58억원에서 내년에는 15조5천6백74억원으로 24.6% 늘린다.외국어와 통상과학 등 세계화 관련 우수대학을 집중 지원하는 제도도 도입한다.이 부문에 2백억원이 쓰인다. 박사학위 취득자가 연구에 전념하도록 「계속 연구 지원제도」(Post­Doc)를 도입,80억원을 지원한다.교육의 정보화 촉진을 위해 「첨단학술정보센터」와 「국가 멀티미디어 교육지원센터」를 새로 세운다.여기에 37억원과 39억원이 각각 투입된다.복합 장애자를 수용하는 국립 특수학교(28학급 규모)를 신설한다. 초·중등학교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교육환경개선 특별회계」를 설치,2000년까지 정부 3조5천억원,지자체 1조5천억원 등 5조원을 투자한다. ◇중기 지원 산업현장 중심의 기술개발과 중소기업의 구조조정사업,영세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국제교역의 증진 및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에 중소기업 쪽에 올해보다 29.8%(4천9백86억원)가 증가한 2조1천7백40억원을 투입한다. 국산기계의 시제품 개발과 신발 등 낙후산업의 생산성 제고를 위해 공업발전기금에 대한 재정지원을 올해 1천6백65억원에서 내년에는 2천1백33억원으로 늘린다. 광주 및 천안 외국인 전용공단의 부지 매입비로 3백42억원을 투입한다.50억원을 들여 기계류 하자보증사업을 실시하고 지자체와 건축비를 절반씩 부담해 자본재산업 종합지원센터를 새로 건립한다.1백20억원의 건축비 중 국고에서 내년에 60억원을 지원한다. 아파트형 공장을 설치하는 데 2백억원,재래시장의 점포를 개선하는 데 7백50억원을 각각 지원한다.내년에 34억원을 4개소의 창업투자회사에 지원,창투사의 투·융자를 활성화시킨다. ◇에너지 및 자원 석유 비축기지의 건설 등 공공성이 큰 에너지 공급기반의 확충을 위한 시설투자 지원을 지속한다.이를 위해 내년부터 오는 2003년까지 총 2조6천4백17억원을 들여 제3차 석유비축 계획에 착수한다.첫 해인 내년에는 타당성 검토비 등으로 92억원을 지원한다.국내 대륙붕 탐사를 위한 석유탐사선 건조사업에 1백29억원을 지원,내년에 사업을 끝낸다.석탄산업 지원을 위해 내년에 처음으로 6백90억원을 들여 1백50만t의 석탄을 비축한다. ◇과학기술 국제협력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내년에 30억원을 지원,미국 워싱턴에 「한·미 과학기술센터」를 설립한다.재미동포 과학기술자와의 교류를 넓히는데 도움을 주게 된다.연구개발(R&D) 사업의 지원방식을 개선,내년부터 인건비와 직접 경비를 합한 총 원가를 기준으로 연구과제를 경합해 선정하는 「프로젝트 베이스 시스템」(연구 과제별 계약제)을 도입한다. ◇농어 개선 농림수산 부문에 올해보다 3천6백44억원(4.5%)이 많은 8조4천7백23억원을 투입하는 등 농어촌의 구조개선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경지정리와 기계화 도로의 확·포장 등 생산기반을 정비하는 데 올해보다 2천7백6억원이 많은 9천7백21억원을 들인다. 59억원을 들여 3천5백40대의 벼 직파기를 새로 공급한다.농어업 재해가 늘어나는 데 따른 농어민의 부담을 줄이고,재해 발생시 대처능력을 키우기 위해 농기계 상해 등 공제에 대해 농어민이 부담하는 공제료의 50%(1백9억원)를 보조한다.농작업을 하거나 농기계를 운전하다가 피해를 볼 경우 보험혜택을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농어업 재해대책 융자금 3백억원을 새로 반영했으며,20억원을 들여 농어민 후계자 연수원을 세운다. ◇상수도 1백8억원을 들여 포항권과 부산 및 경남권,경기 북부권 등 3개소에 광역 상수도를 새로 건설한다.시설이 노후화돼 처리능력이 떨어진 분뇨처리시설의 개·보수에 1백31억원을 지원한다.24억원을 들여 전국 18개 도서지역에 쓰레기 소각시설을 건설한다. ◇생활 안전 대형사고 방지를 위해 안전분야에 올해보다 38.5%가 많은 2조3백17억원을 투입한다.1조6천8백81억원을 들여 3백28개소의 교량을 개축하는 등 사회간접자본 시설의 유지 및 보수에 힘쓴다.농축수산물에 대한 과학적인 검역 및 검사기능을 높이기 위해 올보다 96.1%가 증가한 2백98억원을 지원하고,수입식품의 검사 및 검역관련 인력과 장비를 확보하기 위해 올보다 1백85.2%가 많은 77억원을 지원한다. 58억원을 들여 중앙 119 구조대를 창설하고,89억원을 들여 경기와 강원·충청·호남·영남 등 5개 권역 별로 긴급구조·구난 항공대를 창설한다. ◇외교 통일 국제환경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도록 외교·통일 쪽에 올해보다 24.6%가 늘어난3천7백3억원을 지원한다.앞으로 본격화될 남북교류에 대비,남북협력기금의 출연규모를 올해의 5백50억원에서 내년에는 1천억원으로 늘려 기금액을 3천억원으로 끌어올린다.북한에 대한 정보분석과 교류협력의 지원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1백84억원을 지원한다. 유엔안보리 진출 및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등 국제기구에서의 활동을 늘리기 위해 각종 국제기구의 분담금을 올해 3백6억원에서 내년에는 3백50억원으로 늘린다. ◇방위비 내년 방위비는 올 예산 대비 10.7% 증가된 수준으로 늘렸다.그러나 전체 예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23%에서 22%로 낮아진다.장병사기와 직업군인의 생활안정을 위해 급식·피복지급 수준을 높였다.하사관의 수당을 올리고,장기복무 하사관의 해외연수를 실시하며 하사관의 전문대 위탁교육을 늘리는 등 하사관에 대한 지원을 강화했다.
  • 술에 취해 경관 폭행/역도국가대표 구속

    【춘천=조한종 기자】 춘천경찰서는 22일 홍천군청 소속 국가대표 역도선수 김병찬씨(24·춘천시 후평동)를 공무집행 방해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4일 상오 2시20분 술에 만취돼 춘천시 효자2동 모스낵 앞에서 길을 가던 윤모씨(20·군인·춘천시 약사동)에게 욕설을 하며 시비를 걸다 윤씨가 인근 파출소로 피하자 뒤쫓아 들어가 제지하던 김모경장(37)을 폭행해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히고 파출소 집기 등을 부순 혐의다.
  • 7개 고속도 내년 착공/1조8천억 투입

    ◎2000∼2004년 개통 대전∼당진,천안∼논산,구미∼옥포 고속도로 및 여주∼충주∼구미의 중부내륙 고속도로 2개 구간 등 4개 고속도로 노선공사가 내년에 새로 착수된다.또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고속도로 중 서해안 고속도로의 당진∼서천,중앙고속도로의 원주∼홍천,서울외곽고속도로의 노원∼퇴계원 등 3개 노선의 3개 구간도 내년부터 공사에 들어간다. 건설교통부는 20일 1조8천8백99억원을 투입하는 96년 고속도로 건설계획을 확정 발표했다.건교부는 이같이 7개 노선에서 8개 구간의 공사를 새로 시작하는 것을 비롯,계속 공사와 확장공사를 포함해 모두 모두 18개 고속도로 노선에서 공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내년에 용지매수비 3백억원씩이 배정돼 신설공사에 들어가는 대전∼당진간 94.3㎞와 천안∼논산간 80.3㎞는 민자유치사업으로 추진돼 각각 오는 2002년과 2001년에 완공된다. 또 2000년에 개통되는 구미∼옥포간 56.5㎞도 민자유치사업으로 건설되며 중부내륙고속도로는 여주∼충주(40.2㎞),상주∼구미(37.2㎞) 2구간 양쪽에서 동시에 착공된다.중부내륙고속도로는 총 2조3천억원이 투입되어 2004년에 개통될 예정이다. 내년에 확장되는 고속도로 6개 노선의 6개 구간 중 구마선의 이현∼성서,남해선의 내서∼냉정 등 2개 노선은 첫 공사에 들어가며 영동선의 원주∼강릉,경부선의 청원∼비룡,경인선의 서인천∼인천,호남선의 고서∼순천 등 4개 구간은 계속 사업으로 진행된다. 중부선의 하남∼호법,서울외곽선의 판교∼퇴계원,신갈∼안산간 등 2개노선 3개 구간은 내년에 설계에 들어가 97년부터 확장공사가 시작된다.내년에 서해안선의 안산∼안중이 개통되고 남해선의 순천∼고서는 확장공사가 끝난다. 건교부는 97년 이후 고속도로 건설사업에 모두 20조1천69억원을 투입해 남북방향 노선 7개,동서방향 노선 9개를 확보,전국의 모든 곳이 30분 이내에 고속도로와 연결될 수 있도록 전국간선도로망을 완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부산·대구·광주·대전/외곽순환 고속도 건설/건교부

    ◎200∼300㎞씩… 2011년까지/고속철/대구·대전 모든차 정차/울산 중간역은 백지화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에도 수도권처럼 외곽순환도로가 건설된다.또 경부고속철도의 천안,대전,대구,경주역 등 4개역중 대구 대전역에만 모든 고속전철이 정차한다. 건설교통부는 15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건설교통분야 국제경쟁력강화방안을 마련,국회 국제경쟁력 강화특위에 보고했다. 강화방안에 따르면 서울외에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의 광역시 외곽에도 교통수요 분산을 위해 2백∼3백㎞ 길이의 도시 고속도로를 2011년까지 건설한다. 경부 고속철도의 중간역이 4개 이하가 경제적인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울산에 중간역을 추가로 설치하지 않으며 대전,대구역만 열차를 고정 정차시키고 천안·경주역은 출퇴근 시간 등 고객 수요에 따라 특정 시간대만 정차를 허용한다.울산역은 설치하지 않는 대신 기존의 동해남부선을 개량,경주역과 연계키로 했다. 서해안 개발 촉진을 위해 오는 98년 착공 예정인 서해안고속도로 당진∼서천 구간(1백4㎞)은 착공시기를 계획보다 2년 앞당겨 내년에 착공한다.이에 따라 당초 오는 2004년 개통예정으로 돼 있는 당진∼서천간의 개통시기가 1∼2년 정도 앞당겨지게 된다. 중앙고속도로 원주∼홍천간(42.5㎞)과 중부 내륙고속도로 여주∼구미간(1백61㎞)도 97년 이후로 돼 있는 착공시기를 내년으로 앞당긴다.
  • 원격 「영상재판」 내년 실시/법원없는 섬·벽지 대상/대법원

    ◎등기소 등에 TV중계시설/울릉∼경주지원 시범운영 내년부터 법원이 없는 지역의 소송인이나 참고인이 법원에 직접 출두하지 않고 영상화면을 통해 재판을 받을 수 있는 「원격영상재판시대」가 열린다. 대법원은 10일 도서벽지 등 주민들이 멀리 떨어진 관할법원에 직접 출두하지 않고 영상화면을 통해 재판을 받는 「원격영상재판에 관한 특례법안」을 마련,이번 정기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대법원은 일단 내년에 정보통신부의 협조를 얻어 울릉도 등기소와 경주지원에 TV중계시설을 시범 설치,원격영상재판을 실시할 계획이다. 원격영상재판이 실시되면 울릉도 주민들은 경주지원에 직접 출두하지 않고도 TV화면을 통해 재판에 필요한 증언이나 참고인진술을 하고 즉결심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대법원 관계자는 이날 『생업에 바쁜 오지 주민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이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면서 『앞으로 강원도 홍천지원에도 이같은 시설을 설치,양구·인제지역 주민들의 편의를 돕는 등 전국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 1·4후퇴뒤 혼란정국(새로 쓰는 한국현대사:34)

    ◎거창학살­국민방위군 사건 잇달아 발생/이 대통령,국회와 마찰… 대통령 직선 추진 한국전쟁은 1951년 새해가 밝으면서 개전 2년째를 맞았다.미 공군은 설날에도 전폭기 편대들을 전선과 북한지역 깊숙이 발진시켰다.그리고 8백12회의 출격을 설날에 기록했다.전선은 남쪽으로 크게 밀려나 38도선 부근에 와 있었다.중공군의 한국전 개입은 전선이 압록강 한·만국경에 고착될 것으로 기대한 한국민의 희망을 깡그리 앗아갔던 것이다. 정부는 1월3일 임시수도를 부산으로 결정하고 다음날 서울을 비웠다.전해 9·28수복으로 환도했던 정부의 공식 서울 철수를 역사는 1·4후퇴로 기록하고 있다.서울시민 30만명이 피란길에 오른 가운데 5일에는 중공군 선발대가 한강을 건너 영등포까지 진출했다.주문진,홍천,양평,수원을 잇는 제2방어선도 곧 무너졌다.유엔군은 7일 오산을 포기해 버렸다. ○양민희생자 6백명 그 2월 전선에서 멀리 떨어진 경남 거창에서 양민학살 사건이 일어났다.공비토벌에 나섰던 육군 제11사단 9연대 제3대대가 2월11·12일에 거창군 신원면에서 저지른 이 사건의 희생자는 6백명이나 되었다.이유는 공비와 내통했다는 것이었는 데 일일전과 보고는 주민 희생자수를 1백87명으로 기록했다.국회가 이를 문제시하고 4월7일 현지조사에 나섰다가 공비로 가장한 군의 공격을 받고 철수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도 벌어졌다.주동자들은 구속되어 군법회의에서 실형을 받았다.그러나 모두 1년안에 풀려났다. 이 사건을 축소 은폐한 국방부 장관 신성모는 5월7일 해임되었다.그의 해임은 불가피한 것이었다.거창 사건말고 새로 불거져나온 국민방위군 사건이 더 크게 작용했다.이 사건은 51년1월 국민방위군 집단후송과 수용과정에서 고개를 들었다.국민방위군 설치법에 따라 제2국민병에 해당하는 17∼40살의 장정들을 방위군에 편입시켜 경북지역 각 교육대에 수용했다.이를 계기로 방위군 고위 간부들이 막대한 돈과 물자를 빼돌렸다.그 부정규모는 당시 화폐 24억원,양곡 5만2천섬에 달했다. 국회는 4월30일 방위군 해산을 결의했다.이에따라 5월12일 방위군이 공식 해산되었으나 장정들의 귀향조치는 3월중순부터 이루어졌다.사건이 확대되고 희생자가 날로 늘어나자 정부는 진상조사에 나서 김윤근 사령관을 구속했다.다른 간부 5명과 함께 군법회의에 회부된 그는 사형선고를 받았다.사형이 선고된 5명의 방위군 간부들에 대해서는 8월13일 대구 근교에서 총살이 집행되었다.숱한 청장년을 헐벗게 하고 굶긴 건국이래 최대의 비리는 이렇게 막을 내렸다. ○방위군 간부 5명 총살 1951년의 이 두 사건은 이승만 대통령의 초대 임기 내내 따라붙은 불명예였을 뿐 아니라 정적들로부터 공격의 대상이 되었다.특히 거창사건 주동자 가운데 김종원의 경우 뒷날 경찰총수인 치안국장으로 기용했다는 사실은 이승만 정권의 정치적 도덕성을 문제시하는 요인이 되기도 했다.이 사건들은 이기붕을 권력의 주변으로 끌어들인 결과를 가져왔다.이승만 대통령은 그를 신성모 후임의 국방장관으로 임명했던 것이다.이를 단초로 이승만 대통령을 핵으로 한 권력의 인맥이 새롭게 발전할 것이라는 장래를 예측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이승만 대통령은 이기붕 기용에 앞서 거창사건의 책임을 물어 조병옥 내무장관,김준연 법무장관의 권고사직을 4월24일과 25일에 전격 수리했다.대통령은 조병옥을 오랫동안 못마땅하게 여겼다.당시 대통령의 업무일지에는 1951년1월 서울에서 내려온 이후 조병옥은 내무부가 있는 대구보다는 부산에 더 많이 머물러 있다고 기록했다.그 이유는 정치적 책략을 동원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그리고 대통령을 찾아오는 일이 없고 국무회의에 참석하는 게 고작이라는 불만도 곁들였다. 조병옥은 사퇴서를 보내놓고 곧바로 이승만 대통령을 비난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그래서 4월24일자 대통령 업무일지는 「조병옥은 자신의 위치를 어느 정도 굳혔고 대통령에 반대해서 싸울 것」이라는 기록을 남겼다.주한 미국대사 무치오는 조병옥의 사표수리를 이승만 대통령에게 직접 항의했다.이를놓고 이승만 대통령 쪽에서는 미국이 다음 대통령 선거를 좌지우지 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하고 무치오가 새로운 내무장관을 장면과 같은 온건한 인물로 꼽고 있는 것으로 보았다. 그러나 장면에게는 이미 국무총리직이 수임되어 있었다.장면은 사실상 주미대사로 워싱턴에 더 머물기를 희망했다.그럼에도 이승만은 새해들어 그의 소환을 결심하고 1월5일 편지를 보냈다. 그리고 이시영 부통령이 5월9일 「시위」에 앉아 소찬을 먹는 격에 지나지 못했기 때문에 물러난다」는 서한을 신익희 국회의장 앞으로 전달했다.이와 더불어 부통령직 사임서를 피란국회에 보냈다.사임서가 국회에서 반려되는 우여곡절을 겪었으나 본인의 고사로 3일후 국회 본회의가 이를 수리했다.국회는 두 차례의 보궐선거끝에 5월16일 김성수를 부통령으로 뽑았다.그 역시 잔여임기를 다 채우지 않고 1952년 정치파동의 와중에 전격 사임해 버렸다. ○개헌 결심…자유당 창당 한반도를 아비규환의 전쟁으로 몰아붙인 그 6월이 또 다가왔다.4월11일 전격해임된 맥아더장군에 이어 리지웨이장군이 이끄는 유엔군은 6월19일 철원,김화,평강으로 이어지는 철의 삼각지대에서 승리를 거두었다.그러나 중공군은 금성지구 한국군 2군단 전면에서 춘계공세 이래 최대의 공격을 개시했다.공산군은 4월22일 제1차 춘계공세 이후 6월17일까지 21만5천9백명의 병력손실을 입었다.그럼에도 유엔군사령부는 아직 대공세 능력을 상실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 이승만은 계속 국회와 부딪쳤다.일반적 여론은 국회가 대통령을 간선으로 선출할 경우 그가 대통령이 된다는 보장이 없다는 것이었다.그래서 헌법개정을 결심했다.8월15일 그의 신당구상은 11월19일 자유당 창당으로 실현되었다.자유당 창당 이전인 10월17일 국무회의는 대통령 직선과 양원제를 골자로 한 개헌안을 의결하고 11월20일 이를 국회에 제출했다. ◎미 「알렉시스 존슨 파일」/미,한국전중 “기독교도 구출” 논의/전쟁 확산→한반도 포기상황 전제/북한측 박해 밝혀져 인권차원 거론 미국은 한국전쟁이 확산되어 한반도를 포기할 경우 한국민 가운데 기독교인들을 구출하는 문제를 토의한 것으로 밝혀졌다.이는 서울신문 특별취재반이 워싱턴 미 국립공문서보존관리국(NARA)에서 입수한 「알렉시스 존슨(Alexis Johnson)파일」을 통해 확인한 것이다. 이같은 기독교인 구출문제에 대한 논의는 1951년 11월2일에 작성한 미 국무성 회의비망록에 들어있다.회의에는 미 국무성 극동국의 러스크,동북 아시아과의 맥 크러킨이 참석했다.이는 미국 장로교인 트류의 요청에 따른 것이었다.당시 미국은 다른 종교가 거의 들어오지 않는 기독교 국가였기 때문에 이 문제가 자연스럽게 논의된 것으로 보인다.특히 한국전쟁 이전에 북한 공산권 치하에서 기독교인들이 큰 박해를 입었다는 사실이 유엔군 북진에서 드러나 더욱 문제가 되었을 것이다. 한국전쟁 이전 북한의 기독교는 다른 종교에 비해 철저하게 말살되었다.가톨릭의 경우 함경남도 덕원 면속구의 피해는 컸다.1945년 민족해방 이후 1949년 5월9일 이후 수도원은 몰수 당했다.사우어 주교를 비롯한 많은 신부와 수사,수녀들이 고난속에서 순교했음이 밝혀졌다.개신교에서도 많은 순교자를 냈다는 사실이 서방에 전해짐으로써 기독교인들의 구출은 인권 차원에서 관심의 대상이 되었다. 한국민 기독교인 구출은 한국에 살고있는 미국 민간인 철수작전과 더불어 제기되었다.한국전쟁 발발 당시인 1950년 서울은 물론 대전이 예상이외에 빨리 북한군에 점령되어 미국의 민간인들이 포로로 취급받은 데 따른 대비책으로 미 민간인 철수는 심도있게 논의됐다.그러니까 이 비망록을 작성할 당시도 한국에 대한 미국의 방위가 불투명했다는 추론이 나올 수 있다. 알렉시스 존슨은 1930년대 후반 한국에도 살았던 외교관으로 이승만이 미국에 망명해 있던 시절 그와 절친한 관계를 유지했던 인물이다.한때 미 국무성 극동아시아과에서 영향력을 가진 관리로 활약했다.
  • 105개 시군법원 일제개원/순회심판소 폐지… 단독판사 61명 임명

    ◎소액·협의이혼·즉결사건 등 처리 지방자치시대에 발맞춰 전국 1백5개 중소도시와 군지역에 개설되는 시·군법원이 1일부터 일제히 개원,운영에 들어간다. 대법원은 31일 그동안 비상설로 운영해온 순회심판소를 폐지하는 대신 1일부터 1백5개의 시·군법원을 설치,각종 간이사건을 다루게 된다고 밝혔다. 시·군법원이 처리하는 사건은 소송가액 1천만원이하의 소액사건,화해·독촉·조정사건(가압류·가처분 사건포함)등을 다룬다.또 협의이혼 의사확인사건및 2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30일 미만의 구류및 2천∼3만원미만의 과료등 사건도 맡는다. 이에앞서 대법원은 지난28일 단독판사 61명을 시·군법원 판사로 임명했었다. 신설된 1백5개 시·군법원은 다음과 같다. ▲서울지법소속=파주·포천·가평·남양주·연천·철원·고양·동두천 ▲인천지법소속=강화·김포 ▲수원지법소속=안성·평택·용인·오산·광명·안산·광주·양평·이천 ▲춘천지법소속=인제·홍천·양구·화천·삼척·동해·횡성·고성·양양·정선·태백·평창 ▲대전지법소속=연기·금산·서천·보령·예산·청양·부여·태안·당진·아산 ▲청주지법소속=보은·괴산·진천·음성·단양·옥천 ▲대구지법소속=청도·영천·칠곡·성주·경산·고령·영주·봉화·포항·구미·예천·문경·청송·군위·울진·영양 ▲부산지법소속=양산 ▲창원지법소속=함안·진해·김해·의령·하동·사천·남해·산청·거제·고성·창녕·합천·함양 ▲광주지법소속=곡성·영광·나주·장성·화순·담양·함평·영암·무안·강진·보성·고흥·여수·구례·광양·여천·완도·진도 ▲전주지법소속=진안·김제·무주·임실·익산·부안·고창·장수·순창 ▲제주지법소속=서귀포
  • 대구∼안동/제천∼원주/춘천∼홍천/중앙고속도 오늘 개통

    ◎1단계 3개구간 1백51㎞/영주∼제천·원주∼홍천은 연말 착공 소백산맥을 가로 질러 대구와 춘천을 잇는 중앙고속도로 1단계 구간이 29일 낮 12시 개통된다. 건설교통부와 도로공사는 28일 중앙고속도로 총 연장 2백80㎞중 1단계 공사 3개 구간 1백51.3㎞를 29일 개통한다고 발표했다. 개통되는 3개 구간은 대구∼안동간 87.5㎞,제천∼원주간 37.6㎞,춘천∼홍천간 26.2㎞로 모두 2차선 콘크리트 포장도로이다.지난 89년 10월 착공돼 9천3백4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이에따라 대구∼안동간은 통행시간이 종전의 1시간50분에서 40분이 단축된 1시간 10분이 소요되며,제천∼원주간은 1시간에서 40분,춘천∼홍천간은 40분에서 30분으로 각각 10∼20분씩 단축된다. 이들 3개 구간의 차선은 오는 2000년까지 4차선으로 확장되어 그때는 통행시간이 더욱 단축될 전망이다. 통행료 징수는 대구∼안동간이 인터체인지나 분기점 등 출입시설에서 돈을 받는 폐쇄식으로,제천∼원주간과 춘천∼홍천간은 구간별로 받는 개방식 영업체제로 운영된다.통행료는 개통과 동시에 통행차량에 대해 받는다. 도로공사는 나머지 1백28.7㎞구간중 지난해 12월 착공돼 현재 8%의 공정을 기록하고 있는 안동∼영주간 25.5㎞는 2000년까지 개통한다고 밝혔다.올해말 착공하는 영주∼제천간 60.7㎞와 원주∼홍천간 42.5㎞는 2004년까지 개통된다. 중앙고속도로 전구간이 개통되면 6시간 이상 걸리던 대구∼춘천간이 3시간대로 줄어들고 충북 동북부지역,경북 북부지역의 관광자원 개발과 지역간 교류를 촉진시키고 통일후에는 남북한을 잇는 중추고속도로로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 롯데백화점 “폭파” 협박/1억2천만원요구 편지·폭발물 발견

    23일 하오 5시쯤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관 5층 고객용 남자화장실 좌변기 물탱크안에 다이너마이트 성분의 사제 폭발물과 함께 돈을 요구하는 협박편지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폭발물을 처음 발견한 청소부 서송자(50·여)씨는 『화장실 청소를 하다가 두번째 칸 좌변기에서 변기물이 계속 새어나와 물탱크를 열어보니 은박지로 포장된 폭발물과 편지가 비닐에 쌓인채 들어 있었다』고 말했다. 32절지 크기 한장으로 된 협박편지에는 인쇄물에서 글자를 오려붙여 『우리 조직은 1억2천만원을 요구한다.25일 상오 5시에서 상오 6시사이에 헌돈을 가방에 넣어 남양주시 교문삼거리에서 홍천방면 대로변에 묻어두지 않으면 타이머가 부착된 TNT를 매장에 설치,폭파 5분전에 방송매체를 통해 알리겠다』고 적혀 있었고 돈을 묻을 장소를 구체적으로 표시한 약도도 함께 있었다. 경찰감식결과 폭발물은 파편 비산용 강철제 깡통에 다이너마이트 장약을 넣고 전기뇌관을 전선으로 조립한 사제 폭발물로 밝혀졌다.
  • “쓰레기 대란” 현장 실태 긴급점검

    ◎넘치는 쓰레기/2008년엔 버릴곳 없다/한해 5만8천t 나와 80% 매립처리/상황 나은 서울·경남·제주 13년후 포화/“우리 동네엔 안된다” 처리장 부지사고 「지역이기」 충돌 전국 방방곡곡이 쓰레기로 골치를 앓는다.지난 해 전국에서 나온 생활 쓰레기는 모두 5만8천1백18만t.이 중 81%가 넘는 4만7천1백66t(2만6천3백68㎥)은 땅 속에 묻었고 2천25t은 태웠다.나머지 8천9백27t은 재활용했다.결국 대부분의 쓰레기를 처리하는 매립장이 문제인 셈이다.전국의 매립장 용량은 35만6천5백60㎥.지난 해 매립량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평균 13년6개월 뒤에 꽉 찬다.서울,경남,제주를 제외한 나머지는 최장 7년 이내에 전면 포화 상태가 된다.대전은 이미 자체 매립이 불가능하며 부산은 을숙도 매립장을 억지로 쓰고 있다.본격적인 지방자치와 함께 혐오시설을 꺼리는 님비(NIMBY) 현상이 극성을 부리자 쓰레기 매립장이나 소각장 등 처리시설을 새로 만드는 일은 하늘의 별따기만큼 어려워졌다.쓰레기를 둘러싸고 분란을 겪는 현장을 점검한다. ▷수도권◁ 군포시 산본1동 최모씨(29) 등 주민 3명은 지난 15일 폭력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남의 집 앞에 쓰레기를 버렸다」는 시비가 주먹 다짐으로 이어진 탓이다.이들은 『눈에 띄는 곳마다 쓰레기가 가득 쌓이며 인심이 사나워졌다』고 후회했다. 군포시의 쓰레기 대란은 이미 30억원을 들여 기초공사에 착수한 산본의 쓰레기 소각장 건립계획을 전면 백지화하면서 빚어졌다.하루 2백여t의 군포시 쓰레기를 처리해 온 수도권 매립지 인근 주민들이 지난 7일부터 군포시의 쓰레기 반입을 전면 거부했기 때문이다. 그 명분은 자기 동네에 쓰레기 소각장을 만들지 않겠다면,그 곳 쓰레기는 받아줄 수 없다는 것으로 각계의 상당한 공감을 얻었다.인천시 검단동과 백석동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수도권 매립지 대책 위원회」는 『군포 사태가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결국 군포시는 산본이 아닌 다른 곳에 더 큰 규모의 소각장을 세우기로 했다.9월 중 부지를 확정하고 산본 소각장을 준공키로 한 97년6월까지 새로 짓겠다는 각서를 대책위에 제시하고 쓰레기 반입을 요청했다. 대책위는 이 약속에 따라 군포의 쓰레기 반입을 다시 허용키로 했다.그러나 어디까지나 시한부이다. 부지 확정 후 환경영향 평가,그린벨트 훼손행위 승인 등 절차를 밟고 토지를 사들이는 절차를 감안할 때 9월 말까지의 입지선정은 사실상 불가능하다.새로운 소각장이 들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군포시 구도시 주민들이 들고 일어났다.신도시에서 반대하는 소각장을 구도시 역시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는 것이다. 결국 군포시 쓰레기 문제는 군포 시민들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문제로 귀착되고 있다. ▷경북권◁ 포항시 구룡포읍 삼정리 간이 매립장에는 지난 6월29일 이후 쓰레기 반입이 중단됐다.매일 15t의 쓰레기를 묻지만 위생시설을 갖추지 못 해 악취가 심하고 해충이 들끓어 고통을 참을 수 없다는 이유로 주민들이 쓰레기 반입을 저지했기 때문이다. 포항시는 할 수 없이 남구 오천읍과 연일읍 쓰레기 매립장을 이용하려 했으나 역시 그 동네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주 처리장인 호동 매립장을 이용하고있다. 그러나 운반비용이 2배 가까이 커지자 삼정리 주민들에게 철저한 소독과 침출수 방지 등 시설 보완을 약속하고 20일부터 삼정리 매립장을 다시 쓰기로 했다. 인구 51만인 포항시의 하루 쓰레기는 4백60t.호동매립장에 3백30t을 처리하고 나머지 1백30t은 구룡포읍,연일읍,오천읍,청하면,송라면 등의 간이 매립장에 묻고 있다. 그러나 시설을 제대로 갖춘 호동매립장은 10년 후 수명이 끝나고 간이 매립장들은 삼정리처럼 위생 시설이 극히 빈약해 비가 조금만 와도 침출수가 흘러나온다. 포항시는 대규모의 새로운 매립장과 대형 소각장 시설을 서두르지만 주민들의 반대로 부지를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강원◁ 춘천시는 지난 2월 동산면 조양리에 6만1천여㎡를 확보해 매립장을 만들기로 하고 지난 5월 말 한강환경관리청으로부터 건설 허가를 받았다.그러나 조양리 옆 동네인 홍천군 북방면 역전평리 주민들의 강력한 반대에 직면한 상태이다. 춘천시는 그동안 써 온 두 곳의 매립장이 모두 포화상태에 이르자 석사동 애막골에 새매립장을 만들려다 부근 아파트 주민들의 반발에 밀려 부지를 다시 조양리로 바꿨다. 지난 해 9월부터는 버릴 곳이 없어 삼천동 사이클경기장 옆 빈 터에 임시 적치장을 만들어 놓고 하루 4백여t씩의 쓰레기를 보관해 놓았다.여기도 꽉 차자 올해 초에 통합된 구 춘천군의 장학리 매립장에 급한대로 버리지만 지난 달부터 과포화 상태를 보여 주민들의 강한 반발에 부딪혀 있다 다급한 춘천시는 지난 6월 16일 조양리 매립장 공사에 착공했다.결국은 춘천시 사회환경국장이 주민들에게 이틀 동안 억류되고 시 직원과 경찰관이 부상을 입었으며 이장 등 2명이 구속되는 사태로 번졌다. 홍천군 주민 1백50여명은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춘천시청 앞 광장에서 매립장 반대 및 구속자 석방 촉구대회를 가졌고 또 다시 주민 4명이 입건되는 등 악화일로를 치닫고 있다. 부지사가 중재에 나서는 한편 다른 장소를 물색 중이지만 아직 돌파구는 보이지 않는다. ◎환경부의 입장/주민간 대화로 자율해결 유도 환경부는 군포 쓰레기 사태에 처음부터 개입이나 중재를 자제해 왔다.지방자치와 함께 표면화한 이런 갈등들은 해당 자치단체와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생각에서이다. 앞으로도 각종 혐오시설의 건설을 둘러싸고 크고 작은 마찰이 불가피한만큼 주민들의 자율 조정능력을 하루 빨리 길러주어야 한다는 게 환경부의 생각이다.이번에도 시일은 걸렸지만 자율적으로 해법을 찾은 것이 좋은 교훈이라고 보고 있다. 그러나 환경부는 지금껏 쓰레기 매립지나 소각장 등을 지을 때마다 악취와 먼지방지,소음방지,침출수 처리대책 등의 완벽한 보완조치를 해 주겠다는 약속이 지켜지지 않은 점을 반성하고 있다.이는 행정불신으로 이어져,결국은 지역 이기주의를 더욱 첨예화시켰기 때문이다. 환경부는 앞으로 혐오시설에 대한 기술지원을 적극 강화하기로 했다.특히 자치단체별로 쓰레기 매립지를 확보하기는 어려우므로 자치단체마다 소각장을 확보토록 할 방침이다. 부지를 확보하면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이 기술을 지도하고 공사과정에서 부실공사를 감시할 수 있는 체제도 마련할 계획이다. 또 혐오시설이 들어서는 지역에 그에 상응하는 반대급부를 주면 지금과 같은 갈등도 상당히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환경부 김지태 폐기물시설과장은 『선진국처럼 도시구조에 맞는 시설의 입지조건,각종 시설의 복합유치 가능성,지역을 연계한 시설의 분담 모델 등을 개발해 지역갈등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쓰레기 처리 모범지역 제주/“생활시설 유치” 약속 주민 설득 쓰레기에 관한 한 제주도는 대표적인 모범지역이다.지난 해 매립한 생활쓰레기는 15만9천4백92㎥.매립장은 제주시와 서귀포시 각 1곳,북제주군과 남제주군 각 5곳 등 연면적 30여만㎡다.이 매립장들의 용량은 앞으로 11.4년이다. 제주시는 지난 90년 회천동 시유지에 2002년까지 쓸 수 있는 24만7천여㎡의 매립장을 만들 때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쳤다. 이 때 시장은 22차례에 걸쳐 1천1백여명의 주민들을 만났다.위생처리 시설을 완벽하게 갖추고 폐기물 관리법에 따라 2.6㎞의 하수도 시설 등을 지원하기로 하고 예정대로 91년에 공사에착수할 수 있었다. 북제주군은 지난 91년 만든 애월읍 납읍리 매립장이 지난 해 말 포화상태에 이르자 읍장에게 2∼3개 후보지를 물색토록 했다.읍장은 곧 주민공청회를 열었고 소길리의 사유지를 선정,지주를 설득해 부근 군유지와 교환키로 함으로써 순조롭게 해결했다. 한경면의 매립지는 각 마을마다 돌아가며 설치한다.지난 7월 말 판포리 매립장이 꽉 차자 8월부터 용수리에 매립장을 만들었고 다음 순서는 청수리로 정해져 있다. 최근 새로 조성한 남제주군 대정읍 구억리 매립장이나 성산읍 난산리 매립장 등도 원만하게 만들었다.행정기관과 주민들이 의견을 나눈 끝에 위생처리 등 과학적 처리와 농업용수 등 지역개발 사업을 약속하고 결정했다. 쓰레기 줄이기에서도 모범이다.제주시의 쓰레기 배출량은 하루 7백21t에서 종량제가 실시된 지난 해 4월 이후 4백34t으로 40%가,특히 남제주군은 1백27t에서 38t으로 무려 70%나 줄었다.
  • 조선맥주/영등포에 복합도시 건설

    ◎연건평 13만평… 쇼핑센터·맥주박물관 등 내년 착공 조선맥주는 8일 4만6천평의 영등포공장 부지에 스포츠문화 복합시설,쇼핑센터,사무실건물,아파트,호텔,맥주 박물관 등으로 구성된 연건평 13만2천평 규모의 복합도시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선맥주가 일본의 노무라 연구소에 용역을 줘 확정한 복합도시건설사업은 오는 96년말 영등포 공장의 강원도 홍천 이주가 끝나는대로 재개발에 들어가 오는 2001년까지 모두 4천5백억원을 투입하게 된다. 조선맥주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주류 사업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사업의 다변화를 본격적으로 시도하는 한편 이를 위한 별도의 법인 설립도 추진 중이다.조선맥주는 복합도시 건설이 끝나는 오는 20 01년에는 임대비 등을 비롯,연간 예상 매출액이 1조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 매립장 조성에 반대/공무원감금 둘 구속

    【춘천=정호성 기자】 춘천경찰서는 7일 춘천시 동산면 쓰레기 매립장 조성공사를 막기 위해 공무원을 감금한 나종률씨(36·농업·홍천군 북방면 역전평리 95)와 이대열씨(39·농업·역전평리 120)를 특수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했다. 이들은 지난 달 17일 상오 9시쯤 주민 70여명과 함께 쓰레기 매립장 건설현장에서 현장 사무실을 무단 점거하고 춘천시 공무원들을 집단 폭행하는 등 공사를 방해한 혐의이다.
  • 환경 글짓기/환경 독후감/환경 캠프/청소년 자연사랑행사 활발

    ◎글짓기­방학동안 체험한 환경보호사례 소재/독후감­「녹색도서」 소감문 9월7일까지 공모/캠프­승마·생태·해양조사 등 자연학습 체험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에게 자연을 사랑하고 환경의 중요성을 심어주기 위한 각종 행사가 다양하게 열리고 있다.환경단체들은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환경글짓기대회,환경독후감공모 등 정신적인 환경친화 운동을 벌이고 있는 가 하면 각 분야의 환경캠프를 마련해 자연생태의 관찰과 환경교육·토론등을 통해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고 있다. 서울신문사 깨끗한 산하지키기 운동본부는 전국 6천8백여개 국민학교 4백여만명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제2회 깨끗한 산하지키기 글짓기대회를 개최한다. 자라나는 새싹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심어주기 위한 이 글짓기대회는 여름방학기간동안 체험한 환경보호사례와 깨끗한 산하를 사랑하고 지키는 방법등을 소재로 쓴 작품을 오는 31일까지 서울신문사 전국 시·도지사에서 접수한다.출품된 작품은 시·도교육청단위로 예선을 거쳐 오는 10월9일 (한글날)서울에서 결선 백일장을 치르게 된다. 또 한국 환경교육협회는 서울신문사 깨끗한 산하지키기 운동본부의 후원으로 제3회 환경도서 독후감을 공모한다. 오는 9월7일까지 마감하는 이 독후감 공모는 방학동안 읽은 환경도서에서 2백자 원고지 5∼10장으로 소감을 써서 제출하면 된다.여기서는 금상1명,은상4명,동상8명,우수상2백명을 뽑아 시상한다. 환경캠프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깨끗한 산하지키기 청소년 승마캠프가 서울신문사 후원으로 오는 3일부터 2박3일동안 경기도 포천군 삼광승마장에서 열린다. 사단법인 한배달이 주관하는 승마캠프는 초·중·고생 2백명을 대상으로 환경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시키는 환경보전운동 캔줍기 경연대회와 환경강좌를 갖는다.대회에 참가한 전원에게는 서울신문사 깨끗한 산하지키기운동 명예 환경감시위원으로 위촉한다. 이밖에 서울YMCA산하 녹색청소년단은 오는 8일부터 3박4일간 강원도 홍천의 한강상류에서 중·고생 2백명을 대상으로 생태환경관찰캠프를 열계획이다.한국사회체육센터도 오는 7일부터 3박4일간 제주도에서 해양생물조사캠프를 갖고 국교 3년이상 중학생을 대상으로 바닷가의 생물체를 채집하는 자연학습을 갖는다.이에 앞서 배달녹색연합은 지난달 27일부터 3박4일동안 경남 거제도에서 국교생 40명에게 여름환경캠프를 열고 자연에 대한 친근감을 심어 줬으며 환경운동연합도 1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강원도 홍천군 환경연수원에서 「도시에서 벗어난다는 것은」이란 주제의 어린이 여름환경캠프를 열고 있다. 이밖의 사회단체들도 여러가지 청소년 환경프로그램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으나 일부에서는 참가비를 과다하게 요구하고 있어 환경을 빙자한 장삿속이란 지적도 받고 있다.
  • “군장성 출신 10여명 영입”/새정치 국민회의

    가칭 「새정치국민회의」는 29일 외부인사영입의 일환으로 군장성출신 10여명을 영입키로 했다고 박지원대변인이 밝혔다. 김대중 고문은 이와관련,이날 아침 서울 모호텔에서 지도위원간담회를 열고 영입을 희망하는 군출신인사 40∼50명중 하나회출신 등 정치군인과 군비리 관련인사들을 배제,영입대상자를 이같이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중에는 강원홍천출신으로 육군대장과 보훈처장 등을 지낸 민경배씨(육사 14기)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대변인은 『군출신 영입자 10여명은 앞으로 지역구 또는 전국구로 15대총선에 출마하거나 주요당직을 맡게 될 것』이라며 『나머지 30∼40명도 발기인으로 참여,창당이후 국방자문위원으로 김고문을 돕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매립장 건설 반대” 주민70여명/시청국장 34시간 감금/홍천

    【춘천=조한종 기자】 쓰레기 매립장 건설을 반대하는 강원도 홍천군 북방면 주민들이 이번에는 공사를 강행하려는 공무원을 불법 감금하는 등 공사를 방해해 물의를 빚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춘천시 동산면 군자2리 쓰레기 매립장 건설이 북방면 주민들이 심한 반발로 공사가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나종률씨(36·농업·홍천군 북방면 역전평리)등 주민 70여명이 16일 상오 9시쯤 공무원 50여명과 함께 현장에 나와 공사를 독려하던 류연수씨(57·춘천시 사회환경국장)를 현장사무실등에 불법 감금했다가 34시간 뒤인 17일 하오 7시쯤 풀어줬다.이들은 또 16,17일 이틀동안 하오 4시부터 6시까지 홍천군 군자3리 모래재에서 광판리간 지방도로 1㎞를 4시간 동안 점거하는 등 공사를 방해했다.
  • “주먹구구”집계 “얼빠진”대책본부/「삼풍」실종자 허수에서 실수까지

    ◎“구청 접수분 중복많아 확인 지연”/“국조 시작하자 서둘러 발표” 비난 서울시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대책본부가 13일 실종자 수를 하룻만에 지금까지 밝혔던 것보다 두배가 넘는 4백9명이라고 발표한 것은 대책본부의 행정체계가 얼마나 엉망인가를 적나라하게 보여준 것이라 할 수 있다.나아가 그동안 실종자 관리와 집계가 엉성했음을 여실히 증명한 셈이다. 대책본부는 『실종자 신고접수를 서울시청과 서초구청등 두 곳에서 받았는데 서초구청 접수분은 귀가자·중복접수자등에 대한 확인이 제대로 안돼 일단 시청 접수분만을 공식적인 집계자료로 사용해 왔다』고 그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구청 접수명단에는 가족과 직장 동료들이 이중으로 신고한 것이 많은데다 주로 전화로 접수,부정확하고 내용이 부실했기 때문에 공식적인 실종자로 처리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시청명단의 두배에 가까운 구청명단을 서울시가 공식집계에서 뺀 것은 여론을 의식해 일부러 줄이려 했다는 의혹을 낳고 있다. 지난 9일 구조된 최명석(20)군이 한때 실종자명단에 없었다고 알려진 것도 최군이 구청명단에만 등록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이같은 혼선은 대책본부가 실종자 접수창구를 시청과 서초구청 두 곳으로 이원화했으면서도 통합 관리하지 않은 데서 비롯됐다고 볼 수 있다. 대책본부는 사고 엿새째인 지난 4일 서초구청에 접수된 실종자명단을 넘겨받아 확인작업에 나섰다.그러나 전산입력과 실종자들의 가정방문등 실사작업에서 늑장을 부려 무려 열흘이 지난 이날에야 중복신고·착오·사망·귀가자 1천1백37명을 빼고 4백9명을 공식 실종자수로 발표한 것이다. 서울시가 이처럼 반쪽짜리인 시청명단을 공식자료로 발표한데 대해 실종자가족들은 『서울시와 구청이 제멋대로 실종자수를 줄였다가 국정조사가 시작되자 서둘러 진상을 공개한 것』이라며 분통을 터뜨렸다.분노한 시민들을 계획적으로 속여왔다는 지적이다. 서울시의 한 관계자는 『이번같은 대형사고는 처음 겪어 구청과 손발이 잘 맞지 않는등 대처능력이 부족했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어쨌든 대책본부가 공식 발표를 허위로 한 것은 그렇지않아도추락하고 있는 행정당국의 공신력과 신뢰를 회복 불가능의 상태로 몰아넣었다고 볼 수 있다. ◎류양생환 사흘째/“잡지책 달라” 안정 되찾아/빨리퇴원해 외할머니댁에 가고파 구조 당시 의료진조차 놀랄만큼 건강상태가 좋았던 유지환(18)양은 회복 속도도 빨라 2∼3일 지나면 중환자실에서 일반병실로 옮겨질 것 같다. 생환 3일째인 13일 유양은 점심식사부터 미음 대신 죽을 먹었으며 14일 아침부터는 밥도 먹을 수 있을 정도로 건강을 되찾고 있다. 그러나 2백85시간만에 죽음의 공간에서 살아나올 정도로 심신이 강인한 유양도 이날 아침 깨어나면서 『천둥소리와 함께 건물이 무너지면서 콘크리트 더미가 코 앞에까지 다가왔다가 멀어지는 꿈을 꿨다』고 말해 주변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양은 『전날과 달리 몸은 특별히 아프지 않아 기분이 좋다』며 밝게 웃었다. 발랄한 신세대답게 병상생활이 벌써 지루한 듯 『잡지책을 갖다 달라』고 주문하기도 하고 『빨리 퇴원해 외할머니가 계신 강원도 홍천에놀러가고 싶다』고 어리광도 부렸다. 『갇혀 있는 동안 누굴 원망한 적은 없으며 사이가 나빴던 사람조차 그리웠다』는 그녀는 『처음엔 옥상에 있던 냉각탑의 물이 떨어지는 줄 알고 마시지 않았으며 구조 과정에서 콘크리트 더미가 다리위에 쏟아졌을 때 「이제 죽었구나」라는 생각도 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아버지가 운동을 열심히 해 빨리 낫는 것이 가장 큰 소원』이라면서 『어서 아버지에게 웃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가장 친한 친구인 미선·재이·희정이가 보낸 축하엽서를 보며 심심함을 달랜다는 유양은 구조된 첫날 중환자실에서 잠시 만났던 최명석(20)군을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 힘들었던 상황을 얘기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강남성모병원 외과의사 오승택(37)씨는 『구조 당시 이상 증세를 보였던 신장은 정상으로 돌아왔으며 심폐기능이 약해져 정밀진단을 할 예정이나 걱정할 정도는 아니어서 2∼3일 지나면 일반 병실로 옮겨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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