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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을을 더 풍요롭게…화려한 향토축제 한마당

    결실의 계절 가을을 맞아 풍성한 향토축제가 전국 곳곳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한국인 뿐만아니라 외국인들도 향토축제에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문화관광부에 따르면 지난 18일까지 양양송이축제에 2,100여명,금산인삼축제에 1,500여명,이천도자기축제에 1,400여명,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 500여명 등 4개 축제에 5,500여명의 외국 관광객들이 예약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숫자는 지낸해 보다 4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가을을 더욱 풍요롭게 할 지방축제를 찾아가 보자. ■양양송이축제 올해 세번째로 10월1일부터 3일까지 강원도 양양의 남대천둔치와 송이산지 일원에서 열린다.양양군 원시림에서 자라는 자연송이는 향이 짙고 육질이 단단한 최고 상품으로 정평이 나 있다.송이버섯을 직접 채취하는 체험경험,송이요리 페스티벌,새끼꼬기 등 민속놀이를 비롯 다양한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송이축제는 일본인을 비롯한 외국관광객에게도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양양관광문화과 (0396)670-2240. ■전주종이축제 9월10일부터 14일까지 ‘종이와 인간’이라는 주제로 전주에서 열린다.전통문화유산중의 하나인 전통 한지의 맥을 잇고 그 우수성과 역사적 가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관광객들이 10단계의 한지 제작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전주 예총 (0652)252-9488∼9. ■무안연꽃축제 올해 3번째로 8월27일부터 31일까지 전남 무안군 일로읍 복용리 백련지 일대에서 펼쳐진다.법요식,방생,연등행사,전통 불교문화예술제와 함께 풍자 마당극 심청전 등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가 찾는 사람들을 즐겁게 해줄 것이다.무안 문화관광과 (0636)450-5224∼6. ■이천도자기축제 도자기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이천에서 9월8일부터 19일까지 열린다.130여개의 도예업체들이 다양한 작품을 전시하고 30∼50% 싼 가격에 판매한다.축제추진위원회 (0336)635-7976. ■금산인삼축제 충남 금산읍 금삼교 일대와 인삼약초시장,인삼종합전시관 등에서 9월7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금산군 문화공보관광과 (0412)750-2250. 이밖에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10월1∼10일),제주 한라문화제(9월11∼17일),경북 봉화 송이축제(9월11∼20일),강원도 홍천 한서문화제(9월말부터 10월초)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이창순기자
  • 각료 에세이 열린 마음으로-李相龍 노동부장관

    고향…! 이보다 더 우리 마음을 뭉클하게 하는 말이 또 있을까? “타향도 정이 들면 고향”이라는 말이 있기는 하지만,그것은 어디까지나애달픈 향수에 대한 역설적인 표현일 뿐,고향은 역시 고향이요,타향은 역시타향일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솔직한 표현일 것이다. 왜 사람들은 이토록 고향에 대해 각별한 감정을 갖게 되는 것일까? 그것은 아마도 ‘어머니’ 때문이 아닐까.그렇다.우리는 ‘고향’을 생각할 때 곧 ‘어머니’를 생각하고 그리워하게 마련이고,그렇게 이 애달픈 두 단어는 회자(膾炙)됨으로써 비로소 그 참뜻이 살아난다.어머니와 함께 하지 않는 고향이란 있을 수도 없으려니와 있다 한들 그 어떤 감동이 우리를 사로잡을 수 있겠는가. 고향에 대한 미련은 곧 어머니의 기다림이 있기 때문이요,고향에 대한 그리움은 바로 어머니에 대한 애끓는 사모의 정이라 해도 과히 틀리지 않으리라. 내 고향,강원도 홍천군 서면 두미리.홍천읍 내에서도 버스로 한 시간은 달려야 갈 수 있는 두메.어릴 적의 나의 고향,우리 마을 앞의 뜰에는 푸르른들녘처럼넓고 풍성하였으며,그것을 가로질러 새로 난 신작로에는 가끔씩 달리는 산판 트럭으로 뽀얀 먼지가 일기도 했었다. 그리고 우리 집에서 조금 가면 보이는 홍천강,그 유유한 흐름,바다를 못 보았던 어린 소년에게 있어서 홍천의 강은 그 끝을 알 수 없을 것 같은 너무나도 큰 물줄기였다.강원도란 대자연이 주는 아름다움과 정겨움을 나의 머리와 가슴에 담고 있노라면 어느 새 하늘에는 별이 반짝이고 있었다. 고향의 하늘은 흑단과 같이 윤이 날 정도로 맑은 검은 빛을 띠고 있었으며,그에 흩뿌려진 별들은 저마다의 빛과 색을 발하며 숨을 쉬는 듯했다.그래서난 언제나 그 풍경에 반해서 별을 보고서도 한참이나 지나서야 집으로 돌아오곤 했다. 시골 사람을 업신여기듯 자갈을 튕기며 사정없이 달리는 트럭이 괜스레 미워서 신작로를 피해 꼬불꼬불 논둑길을 따라 집으로 돌아올 때면,언제나 그자리엔 아들을 기다리는 어머니가 서 계셨다. 맏자식의 가슴 속을 훤히 알고 계시는 듯,고삐를 받아 쥐시고 다른 한 손으로 내 손을 꼭 잡곤 하셨는데,그럴 때마다왜 그리 까닭모를 눈물이 흐르던지…. 지금도 고향에 가면 그곳을 걸어본다.내 손을 잡아주시던 어머니의 따뜻한체온과 사랑을 느끼면서 말이다.
  • 서울 어제 35.4도 올 최고

    17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올 들어 가장 높은 35.4도까지 치솟는 등 전국적으로 30∼35도를 웃도는 불볕더위가 이어졌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영월 35.3도 ▲춘천·남원 35.2도 ▲부여 35도 ▲홍천 34.7도 ▲인제 34.4도 ▲전주 33.8도 ▲대전 33.5도 ▲안동 33.4도 등이었다. 기상청은 “19일부터 이틀간 전국에 걸쳐 비가 내리면서 무더위는 한풀 꺾이겠다”고 예보했다. 조현석기자
  • 열대야 6일만에 주춤…불볕더위는 18일까지

    한밤을 뜨겁게 달구던 열대야가 13일 한풀 꺾였다. 이날 서울의 최저기온이 24.2도를 기록하는 등 수원·제주를 제외한 전국이엿새 만에 25도 이하로 떨어졌다. 하지만 대낮의 찜통 더위는 여전해 전북 정읍이 34.2도에 이르는 등 전국이30도를 웃돌았다. 서울이 33.3도를 기록한 것을 비롯 ▲남원 33.9 ▲홍천·부여 33.8 ▲양평33.7 ▲춘천·전주·부안 33.6 ▲수원·동두천·청주 33도였다. 불쾌지수도 ▲군산 83.7 ▲춘천 83 ▲양평 82.4 ▲부안 81.7 ▲서울 81.5등 대부분이 80∼83으로 여전히 높았다. 기상청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한낮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으나 대기 중의 수증기 양이 줄어들면서 습도가 낮아져 체감 온도가 다소 낮아졌다”면서“주말과 휴일 역시 강원 영동지방을 제외한 대부분 지방의 낮기온이 30∼33도로 무더위가 이어지겠으나 18일부터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비가 내리면서 더위가 점차 수그러들겠다”고 예보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가마솥 더위’ 주말께 절정

    밤낮으로 찜통 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12일에도 전국이 폭염과 열대야에시달렸다. 이날 오후 들어 바람이 불면서 전날보다 기온이 조금 낮아졌지만 강원 홍천지역 낮기온이 34.6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이 30∼34도를 웃돌았다. 더위는 주말 절정에 달한 뒤 오는 19일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면서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이날 낮 서울이 33.4도를 기록한 것을 비롯,▲정읍 34.3▲전주·남원 34.2 ▲양평 34.1 ▲춘천·부여 33.9 ▲청주 33.2 ▲구미 33도 등을 나타냈다. 또 서울의 최저기온이 25.2도로 열대야가 계속됐고 제주와 서귀포가 각각 25.7도와 25.6도을 기록해 제주지방에서도 열대야가 나타났다. 불쾌지수는 ▲양평 83.8 ▲무안 83.4 ▲부여 83.1 ▲춘천·마산 82.9 ▲서울 81.5 ▲대전 81.4 등 대부분이 80∼83으로 높아 체감 더위를 더했다. 기상청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한낮 일사량이 크게 늘어난 데다 오후에는 수증기의 증발로 만들어진 구름이 대기를 뒤덮으면서 일종의 온실효과가 겹쳐 밤낮 없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조현석기자 hyun68@
  • 춘천·영월 최고 35.4도…불볕더위 내주초까지

    폭우와 태풍이 지나간 한반도가 이번엔 폭염과 열대야로 몸살을 앓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10일 서울 지방의 낮 최고기온이 34.1도를 기록하는 등 강원영동 등 일부 지방을 제외한 전국의 낮 기온이 30∼35도에 달하는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특히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9일 26.6도에 이어 10일에도 25.4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에 걸쳐 열대야 현상이 3∼4일째 계속됐다. 이날 각 지방의 낮 최고기온은 ▲춘천·영월 35.4도 ▲원주 35.3도 ▲홍천·양평 35.2도 ▲구미 35도 ▲수원·전주 34.8도 ▲청주 34.7도 ▲안동·제천 34.6도 등을 나타냈다. 기상청은 “현재로선 내주초까지 이같은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밝혔다. 조현석기자 hyun68@
  • ‘주민세 균등할’ 지역따라 천차만별

    주민들이 소득에 관계없이 1년에 한차례 똑같이 내는 ‘주민세 개인균등할세율’이 지역에 따라 많게는 5배나 인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행정자치부가 9일 밝힌 자치단체별 주민세 개인균등할 세율 조정 현황에 따르면 강원도 홍천·횡성·영월·평창·정선·철원·화천·양구·인제군과 충북 옥천군 등 10곳은 주민세를 1,000원에서 5,000원으로 5배 인상했다. 부산과 대구는 3,000원에서 일부 군 지역을 제외하고 4,800원으로 각각 1,800원 올리는 등 모두 165개 자치단체가 1,000원 이상 인상했다.서울은 4,500원에서 4,800원으로 300원 인상했다. 주민세가 가장 낮은 곳은 경기 가평군과 충북 충주시 등 15개 자치단체로 2,000원이다. 주민세는 지난해까지 ▲서울 4,500원 ▲인구 50만 이상 시 3,000원 ▲기타시 1,800원 ▲군 1,000원 등으로 일괄 부과됐으나 올해부터 ‘1만원 이하’에서 자율화됐다. 주민세 개인균등할은 주민들이 공중화장실,도서관 등 공동 편의·복지시설설치를 위해 가구별로 매년 8월 균등하게 부담하는 일종의 ‘회비’ 성격을띤 세금이다. 서동철기자 dcsuh@
  • 우체국 ‘정보교육 센터’로 자리매김

    정보통신부는 9일부터 순차적으로 경기 용인과 충북 진천,경북 달성,부산남부산,전남 서광주,강원 홍천,제주 서귀포 등 8개 우체국에 정보교육센터를 설치,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우체국 정보교육센터는 현재 17개에서 모두 25개소로 늘어난다.정통부는 오는 2002년에는 100개로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지역 주민들의 정보화를 촉진하기 위해 문을 열고 있는 우체국 정보교육센터는 펜티엄급 컴퓨터를 구비한 20석 규모의 컴퓨터교육장이 마련돼 있고 전용선이나 위성 고속인터넷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인터넷플라자 역할을 하고 있다. 주·야간으로 나눠 실시하는 컴퓨터 교육은 4주 단위의 사무자동화 과정과1주 단위의 기본과정이 있으며 주요 교육과목은 활용빈도가 높은 윈도우,워드프로세서,PC통신,인터넷 등이다. 정통부는 지난 4월부터 문을 연 17개 정보교육센터를 통해 지금까지 5,000여명이 교육을 수료했으며 현재 2,000여명이 교육을 받고 있고 9,200여명이교육을 신청해 놓고 있는 등 인기가 높다고 밝혔다. 김병헌기자 bh123@
  • 관광지 공무원들 “휴가철이 무서워…”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서울시내 각 자지구들이 하위직 직원들을 대상으로다양한 ‘기살리기’ 시책을 추진,눈길을 끌고 있다. 숙박시설을 마련해 주거나 여행비용을 보조해 주는 등 다양하다. 동작구는 한려수도 울릉도 홍도·흑산도 등 3개 코스를 여행하는 패키지 상품을 마련,직원 40명에게 여행비용의 50%를 지원해주기로 했다.이에 따라 4인 기준으로 14만원이 드는 한려수도코스는 7만원만 부담하고,21만5,000원인 울릉도 코스는 10만7,000원만 내면 된다.주말을 이용한 철도여행비용도 지원한다.2만200원인 서울∼춘장대간 열차요금을 50명에 한해 지원하고,5,800원인 서울∼간현간 열차표도 100명에게 제공한다. 다른 구들은 대부분 숙박시설 제공에 초점을 맞췄다.성북구는 속초에 있는서울시 수련원에 25명,홍천 대명콘도 23명,설악산과 양평에 있는 한화콘도 35명 등 83명에게 숙박시설을 제공하기로 했다.송파구는 설악산에 모텔방 10개와 양양에 방갈로 5개,텐트야영촌 10개 등을 지난 21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빌려 직원들이 이용하도록 했다. 노원구는 강원도 속초시 설악동에 모텔방 8개를 임대,하위직원 112명이 이용하도록 했고,성동구도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삼포리에 하계휴양소를 개설,직원들에게 제공했다. 조덕현기자 hyoun@
  • 자동차에‘솥단지’싣고 산으로 바다로

    가족과 함께 자동차로 떠나는 휴가여행은 어떨까.값비싼 호텔이나 콘도 대신 내 차로 떠나 야영장에서 가족과 함께 오붓하게 지내는 자연체험.많은 돈을 들이지 않고도 자유롭게 이동하면서 넉넉하게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오토캠핑은 바로 이런 점이 큰 장점이다. 캠핑용구를 싣고 가다 정해진 캠프장이나 한적한 자리에서 휴가를 즐길 수있는 캠핑.미국 유럽 등지에서는 오래전부터 일반적인 레저형태로 정착됐지만 우리의 경우 마이카와 값싼 휴식이 결합한 휴가철 레저로 급속히 인기가확산되고 있는 흐름이다. 대부분 해수욕장이나 휴양림 주변에 몰려있는 오토캠핑장은 취사장 수도 화장실 전기·전화시설 등을 갖추고 있어 이용하기에 무리가 없는 수준이다.해수욕장 등에선 민박집들이 오토캠핑장을 제공하기도 한다. 드라이브를 곁들일 수 있는 코스를 택하고 캠핑장 주변의 명소나 문화유적지,맛집 등을 알고 가면 한층 재미를 더할 수 있다. 출발전 엔진오일 배터리 팬벨트 브레이크 와이퍼 등 기본적인 점검을 하는것은 필수.갑작스런 차량 고장에 대비,자동차 회사의 비상 전화를 적어가면편리하다. 야영장소는 기본적으로 바닥이 평평하고 배수가 잘되며 식수가 가까이 있는 곳을 택해야 한다.강가의 경우 밤에 비가 내리면 물이 넘쳐 흐를 위험이 있으며 계곡아래는 낙석위험이 있고 큰나무 아래는 낙뢰위험이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캠프장 이용료는 대체적으로 4인가족 기준 하루 2만원선.대부분 이용료만내면 부대시설 일체를 사용할 수 있다. 가볼만한 명소를 소개한다. ■강화군 화도면 함허동천 강화도 남단 깊숙이 들어앉아 있다. 12만7,000여평의 부지에 400대의 차량과 4,000여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규모.산과 바다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게 장점이다.놀이마당과 잔디광장에서 드러누워 바라보는 밤 하늘 빛이 일품이다.032)937-4797■가평군 설악면 유명산 자연휴양림 유명산 계곡에 위치해 산림욕과 함께 주변 산행으로 여름더위를 식히기에 그만.승용차 5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오토캠핑장과 텐트 200개를 칠 수 있는 야영장,200대분의 주차장 등 하루 2,000명이 지낼 수 있는 규모다.0356)584-5487■강원도 홍천군 살둔마을 오대산과 계방산이 어깨를 대고 있는 접경지역.내린천을 따라 굽이치는 계곡의 물줄기가 끊임없이 이어진다.주변에 칡소폭포와 귀틀집으로 유명한 살둔산장이 백미.낚시도 가능하다.0366)435-7733. ■충남 청양군 지천구곡 칠갑산에서 발원한 계곡으로 흘러내리는 물줄기 곳곳에 쉴곳이 많다.계곡이 험하지 않아 아늑한 것이 특징.하류로 흘러들면서물줄기가 넓어진다.산자락을 휘돌아 흐르는 계곡의 물살이 세지 않아 텐트를치고 물놀이를 즐기기에 적격이다.0454)940-2224. ■강원도 양양군 북분리 해수욕장 코오롱스포츠가 운영.수심이 얕고 깨끗한바닷물과 쾌적한 송림이 으뜸이다.설악산 속초 주문진 오대산 소금강이 30분 이내에 있어 주변 관광에도 괜찮은 편.오락기구 놀이용품 도서를 대여하며조개잡이,모래성 쌓기,가족노래경연대회 등 프로그램도 진행한다.02)311-7721. ■충남 태안군 연포 국내 최초,최대규모의 오토캠프장.넓은 대지위에 소나무를 이용한 자연그늘과 잔디가 특징,텐트를 친뒤 바로 주차가 가능하다.캠프장 전용 해변도 있다.해변의 경사가 완만하고 수온이 높아 노약자나 어린이들의 해수욕에 좋다.갯바위 지역이 있어 낚시를 할 수 있고 조개나 고동도직접 채취할 수 있다.0455)673-0506■충남 태안군 안면읍 백사장해수욕장 안면교를 건너 안면도로 들어가 처음만나는 곳.이름처럼 곱고 흰 모래가 해변에 가득하며 백사장과 송림이 연출하는 풍경이 빼어나다.송림지대 안과 백사장에도 오토캠핑이 가능하다.조수간만의 차가 커 밀물때는 해변가에 차를 주차할 수 없다.0455)670-2241■경남 거제시 장목면 농소 몽돌해변 해변가에 깔린 고운 자갈들이 연출하는 경치가 빼어나다.해변을 따라 포장도로가 이어져 해변으로 드나들기가 편하고 차를 댈 곳도 많다. 해변의 남쪽 끝 포구에선 싱싱한 생선을 맛볼 수도 있다.돌 찜질과 해수욕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해변의 터가 넓어 텐트 칠 자리가 많으며 해변 남쪽의 마을에서 민박도 가능하다.0558)632-0101
  • “장마 끝났다” 강원 홍천 35.7도 올 최고

    20일 강원 홍천지방의 한낮 수은주가 35.7도까지 치솟아 올 들어 전국에서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이날 각 지방의 최고기온은 ▲서울 34.7도 ▲양평 34.2도 ▲이천 34.1도 ▲춘천 34도 ▲수원 33.3도 ▲충주 32.6도 등으로 특히 중부 내륙지방의 기온이 높았다. 기상청은 “현재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영향을 주고 있는 장마전선이 20일오후 동해상으로 물러나면서 점차 세력이 약화,한반도에는 더 이상 비를 뿌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사실상 장마 종료를 선언했다. 기상청은 그러나 “이달 하순 이후 중국 남부지방에서 다가오는 저기압 등의 영향으로 국지적인 집중호우가 예상된다”면서 “비 피해에 대비해야 할것”이라고 밝혔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상수원, 유조차 추락 무방비

    수도권 상수원인 팔당호로 유입되는 남·북한강 및 경안천 주변 도로의 사고 위험성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이 때문에 유조차 등의 추락사고가 날 경우 상수원이 오염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강환경관리청(청장 金榮和)이 지난 3월2일 발생한 춘천호 유조차 추락사고를 계기로 팔당호를 제외한 서울·경기·강원지역의 상수원보호구역에 인접한 29개 도로의 안전실태를 조사한 결과,강원도 춘천시 신북읍·동면·서면에 걸쳐 있는 서상 1·2교 1,087m 등 11개 도로 8,841m의 안전시설이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강환경관리청에 따르면 서상 1·2교는 보호난간(가드레일),미끄럼방지턱,경고 표지판이 없어 춘천호 유조차 추락과 같은 사고가 날 가능성이 매우 큰 것으로 지적됐다.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 광교 진입부∼광교터널 620m,경기도 안성시가사동 보개교 근처 70m 구간은 급경사지역인데도 미끄럼을 방지할 수 있는시설이 전혀 없어 사고에 취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 평택시의 진위면 마산리 봉담교∼송탄정수장 200m,유천동 향교∼극동식당 400m,어린이학농원∼진위교천 300m,진목교∼주유소 200m 구간 등 4곳의 급커브 길에는 경고 표지판이 없었다. 강원도 홍천군은 홍천읍 태학교 360m,덕치교 500m 등 2곳,경기도 포천군은창수면 운산리∼관인면 증리 154m 구간의 급커브 길에도 경고 표지판이 설치돼 있지 않았다. 강원도 인제군 남면 부평취수장에서 상류 쪽으로 200m,강원도 홍천군 검율교 300m,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현리취수장에서 상류 쪽으로 3∼4㎞ 구간에는 보호난간이 없었다. 경기도 포천군 근흥교 120m는 다리 자체가 낡아 붕괴될 위험이 있었으며,포천군 영북면 운천리∼관인면 사정리 120m 구간은 난간이 자동차 추락을 막을 수 없을 만큼 부실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로 확·포장 공사가 진행중인 강원도 인제군 남면 부평리 3㎞,인제군 원통취수장에서 상류 쪽으로 200m 구간도 사고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문호영기자 alibaba@
  • 아스팔트로 끊긴 백두대간 야생동물 이동통로 만든다

    도로,댐 등의 건설로 끊어진 야생동물의 이동통로를 복원하기 위한 공사가남한지역의 백두대간(백두산∼지리산) 곳곳에서 실시된다. 환경부는 국토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도로 때문에 단절된 백두대간에 야생동물이 오갈 수 있는 통로를 지속적으로 설치한다는 방침 아래 최근 ‘야생동물 이동통로 설치지침’을 건설교통부 및 지방자치단체에 배포했다. 97년 10월1일 현재 도로 때문에 끊어진 남한지역의 백두대간은 영동고속도로가 지나는 대관령의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평창군 도암면 구간 등 모두 47곳.대관령을 비롯해 진부령,미시령,한계령,구룡령,죽령,조령,이화령,추풍령,육십령 등 도로가 개설된 태백산맥과 소백산맥의 모든 고개는 야생동물이이동할 수 있는 자연상태의 길이 없다. 이 때문에 멧돼지,고라니,노루 등 야생동물이 자동차가 다니는 도로를 건너다가 자동차에 치여 숨지기 일쑤다.이동통로 단절은 또 야생동물의 서식지를 제한함으로써 근친교배를 조장해 열등한 후손이 자연에 적응하지 못하고 멸종하도록 하는 부작용도 낳는다. 환경부는우선 지난해 9월30일 861번 지방도로가 지나는 지리산국립공원 내 전남 구례군 방광리 해발 850m의 시암재에 높이 5m,폭 6m,길이 12m의 지하터널형 이동통로를 설치했다.강원도 양양군 서면∼홍천군 내면에 걸쳐 있는해발 1,013m의 오대산 구룡령에는 내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높이 5.5m,폭 30m,길이 30m의 고가(高架)형 통로를 조성하는 공사가 한창이다. 환경부는 시암재와 구룡령을 제외한 나머지 45곳 가운데 5번 국도(경북 영주시∼충북 단양군)가 지나는 죽령,6번 국도(강원도 강릉시 연곡면∼평창군도암면)가 지나는 진고개에 야생동물 이동통로가 시급하게 설치돼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환경부 자연정책과 鄭裕淳 사무관은 “이동통로는 야생동물의 이동 뿐 아니라 서식지 확대라는 생태학적 가치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문호영기자
  • 노숙자 줄어들고 있다

    IMF체제의 상징처럼 인식돼온 서울의 노숙자가 줄고 있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현재 노숙자쉼터에 입소해 있는 노숙자는 3,189명으로 지난 2월 중순의 최대인원 4,655명에 비해 1,466명(31%)이 감소했다. 이들 가운데 330명은 새로운 일자리를 얻어 노숙을 완전히 면했고 280명은산림청의 국유림가꾸기사업에 나간 것으로 조사됐다.그러나 330명은 다시 길거리 노숙에 나섰으며 나머지 500여명은 각 지방의 관광행락지로 유입되거나 연고지로 귀향한 것으로 보인다고 서울시는 밝혔다. 서울시는 현재 ‘희망의 집’에 입소해 있는 노숙자 중에서 공공근로사업 1,726명,일반 일용직 360명,직장 취업 85명 등 2,242명이 어떠한 형태로든 취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노숙자가 줄어들고 있는 이유에 대해 ▲최근 경제회복에 따라 건설노무직 및 단순 일용직 등 일자리가 늘어나고 있으며 ▲노숙자를 위한 자활프로그램에 따른 정신교육 및 취업알선이 자리를 잡았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시는 지난 3월 국유림가꾸기사업장에 480명을 취업시킨 데 이어 10일 강원도 홍천 운두령의 국유림간벌사업장에 30명을 보냈으며 24일에도 30명을 추가 취업시킬 계획이다. 또 자립의지가 있으나 기능이 없는 노숙자들을 위해 다음달부터 3∼6개월과정의 직업교육을 시켜 취업을 알선할 방침이다. 김용수기자 dragon@
  • “신랑·신부감을 찾아 드립니다”

    ‘신랑·신부감을 찾아드립니다’ 서울 강동구(구청장 金忠環)는 1일 청춘 남녀의 배우자를 찾아주는 무료결혼상담실을 열고 본격적인 중매사업에 나선다. 구는 관내 및 자매결연지역인 강원도 홍천,전남 완도·곡성,전북 진안,경북 경산·영양·봉화,충북 음성 등에 거주하는 독신자들을 대상으로 회원등록을 받아 회원들의 철저한 신상 파악과 관리를 통해 원하는 배우자와의 만남을 무료로 주선할 계획이다. 회원가입 때 건강진단서와 신원진술서를 제출받아 건강하고 건전한 청춘남녀만 회원으로 가입시키며 부적격 회원은 자격을 박탈하기로 했다.구는 신청서 접수 및 배우자 선택을 위해 전산프로그램을 새로 개발했다.구는 고향길카풀미팅,김장미팅,헌혈미팅,도서미팅 등 다양한 형태의 만남을 주선,결혼성공률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바쁜 일상에 쫓겨 배우자를 만나지 못한 현대인들을 위해 복지차원에서 중매사업을 펼치기로 했다”고 말했다.
  • 여성특위 報告 참여 인제군수

    강원도 인제군 이승호(李昇浩)군수가 지난 10일 대통령 직속의 여성특별위원회 국정개혁보고회의에 참석,눈길을 끌었다. 여성특위 관계자는 이와 관련,“이 군수가 농촌 여성들에게 출산보조금을지원하는 등 여성복지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초청했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97년부터 인제군에 거주하는 농·어·축산업 가정의 자녀들이 출산을 할 경우 출산보조금을 군 예산에서 지원하고 있다.97년 10만원에서 98년부터는 20만원으로 올랐다. 이 군수는 이처럼 여성권익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월 말 한국여성단체연합으로부터 ‘디딤돌’이라는 상을 받기도 했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도 이날 이 군수에게 “여성권익을 향상시켜 상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그동안 해온 일을 소개해달라”고 말을 건넸다고 한다. 인제군은 주민수는 3만4,000명으로 적으나 면적은 서울보다 2.7배나 더 크다. 그러나 관내에 산부인과병원이 없어 주민들이 출산을 하려면 승용차로 1시간 거리인 홍천 시내로 나가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한편 이 지역주민들의 청와대 방문도 성사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 군수는 “인제는 김대중대통령께서 첫 국회의원 선거를 치른 곳으로 당시 주민이었던 70·80대 인제군민들이 청와대를 구경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청,긍정적인 답변을 들었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지난 60년 7월29일 5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이 지역구 당선자의 당선무효 판결로 열린 61년 5월13일의 재선거에서 승리했으나 5·16혁명으로 국회가 해산되면서 등원은 하지 못했었다.
  • 축협중앙회, 5월엔 北에 젖염소400마리 보내

    현대그룹의 소떼 북송(北送)에 이어 젖염소도 북한의 식량난 해결에 한 몫을 한다. 29일 축협중앙회에 따르면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본부’와 강원도 홍천축협은 젖염소 암컷 330마리와 수컷 70마리 등 400마리를 북한에 보낸다.운동본부가 “젖염소를 보내달라”는 북한측 요청을 받아들여 마리당 60만원 안팎인 젖염소를 홍천축협으로부터 30만원씩에 사들여 북송한다.오는 5월 중순 인천항에서 염소떼를 싣고 출발,북한측에 넘길 예정이다. 지난해 9월 북송이 예정됐으나 당시 북한이 현대가 보낸 소 가운데 일부가폐사한 것을 문제삼자 통일부에서 보류조치했었다.운동본부는 2000년에 600마리,2001년에 800마리의 젖염소를 추가로 보낼 계획이다.
  • 홍천중고 한국역도 마지막 버팀목

    제47회 전국봄철역도대회가 열리고 있는 홍천중·고는 쇠락해가는 한국역도의 마지막 버팀목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 국가대표 이강석 오세민 등을 배출한 이 학교의 역도열기는 언뜻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로 뜨겁다.홍천군에서 유일하게 실내체육관을 갖고 있는 홍천중·고는 우선 전국규모 대회를 세차례나 치렀다.선수 수도 43명이나 돼 단일 학교로는 국대 최다를 자랑한다.그러나 선수중 절반 가량이 소년가장이거나 어려운 집안 자녀들인 탓에 기숙사에서 숙식을 해결해야 하는 어려움이있다.학교로서는 결손가정 아이들에게 배움의 길을 터주는 동시에 한국역도산실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셈이나 문제는 돈이다. 이를 해결해 주겠다고 나선 것이 역도후원회.이 지역 유지 50여명으로 구성된 후원회는 아쉬운대로 한해 1,000만원씩 지원금을 내놓고 있다.홍천중·고는 이를 바탕으로 역도부원 전원에게 장학금을 지급해왔다.홍천군 역시 지난해말 6억원을 들여 군유지 120평에 국내 유일의 역도연습장을 만들어주는 등‘역도메카’로서의 자존심을 한껏 부추기고 있다.
  • [대한광장]심각한 한자문맹

    ”그건 그래도 많이 봐준 거네요.” 장일순(張壹淳)선생의 '조한알사상'을 그리워하는 자리에서였던가. 생태계파괴문제를 놓고 구느름에 지나지 않는 한담 끝에 누군가 강원도 홍천에 가면 '서울사람 출입금지'라는 팻말이 있더라는 말을 했을 때였다. 서울사람만 드나들지 말라는 것은 그래도 많이 봐준 것이고 어느 곳엔가 갔더니 숫제 '사람'이라는 동물은 들어오지 말라는 팻말이 세워져 있더라는 것이었다. 책 권이나 읽었다는 그 여성이 “사이 간, 사람 인, 말 물, 들 입”하고 글자의 뜻까지 새겨가며 들려준 팻말의 글귀는 '간인물입(間人勿入)'이었다. 자연생태계를 결단내버리는 인간의 독선과 이기심에 얼마나 시달렸으면 그런 팻말을 다 내걸었겠느냐면서도 '인간'을 '간인'으로 뒤집어놓은 그 익살스러움이 재밌다며 쓰게 웃던 그 팻말의 글자는, 그러나 '한인물입'으로 읽어야 한다. '일없는 사람은 들어오지 말라'는 뜻으로 間·閒·閑은 다같이 '한'으로 통용된다. '간'(間)의 正字가 한(閒)인 것이다. 간인(間人)은 '염알이꾼' 또는 '발쇠꾼' 곧 '간첩'을 말한다. “'황철영의 용지'를 읽어 보셨나요?” 70년대 말쯤 필자가 어떤 여대생한테 받은 질문이었다. 소설 권이나 읽었다고 생각하는 필자였지만 '황철영'이라는 작가와, 그 작가가 썼다는 '용지'라는 소설은 금시초문이어서 벙벙해 있는데, 들이대듯 그 여대생이 다시 물어오는 말인 즉 “직직옥수는요?”. 난생 처음 들어보는 작가요, 작품들인지라 짧은 독서량을 부끄러워하고 있던 필자는, 곧 쓴웃음을 머금을 수밖에 없었으니, 아하, 알겠다. 네가 시방 나한테 명색이 작가라면 그런 민중소설, 또는 노동소설을 써야지 한갓지게 불교소설이 다 뭐냐며 종주먹을 대어오는 그것이 그러니까 황석영(黃晳映)의 '객지(客地)'와 '섬섬옥수(纖纖玉手)'를 말하는 것이로구나. 그렇게 훌륭한 소설들을 아직 못 읽어 봐서 미안하다고 말하고 그만 뒀지만 영 쓴 훗입맛인 것이었다. 한자(漢字) 실력들이 너무 형편없다. 영자(英字)는 그려 게들 기를 쓰고 배우려들면서도 우리 민족문화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한자에 대해서는 거들떠도 안 본다. '황철영의 용지' 또는'각지'나 '직직옥수'는 고전에 속하고 지금의 50대 이상 되는, 이른바 문화인들이 우스게 말로 흔히 '무답회(舞踏會:무도회)의 권수(勸言+秀:권유)'나 '호시침침(虎示+見耽耽)'같은 말들은 너무 어려우서 그런지 숫제 웃지도 않는다. '파탄(破綻)'이 '파정'이고 '촌탁(寸度)'이 '촌도'며 '진지(眞摯)'는 '진집'으로, '도야(陶冶)'는 '도치'로, '상자(上梓)'를 '상재'로, '일체(一切)'를 '일절'로 읽는 등 보기를 들기로 하면 한도 없고 끝도 없다. 저잣거리의 장삼이사(張三李四)들이야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른바 문화를 이끌어간다는 지식인들이 '인지(人質)'를 '인질'로, '지권(質權)'을 '질권'으로, 그리고 사람의 성(姓)을 일컬을 경우에는 '진'으로 읽어야 옳은 '진훤(甄萱)'을 '견훤'으로 읽고 쓰는데는 할 말이 없다. 어떤 국회의원은 대정부질문에서 '이재민(羅災民)'을 '나재민'으로 줄대어 말한 적이 있었다. 전국 4년제 대학 졸업생들의 한자능력이 평균 30점 이하라고 한다. 중학생 수준이면 충분히 쓸 수 있는 한자 여덟문제를 순서에 따라 쓰도록 하는 문제 가운데 '수(水)자를 제대로 쓴 사람이 63%로 가장 많았고 '력(力)'자 60%, '구(九)'자 45%, '화(火)'자 41%, '생(生)'자 28%, '모(母)'자 23%, '방(方)'자 11%, '유(有)'자는 5%에 지나지 않았다고 어떤 표본조사 결과는 보여주고 있다. 영어가 이른바 '세계어'라면 한자 또한 '세계문자'이다. 한자문화권에 사는 인구만 20억이 넘는다. 한자는 그리고 동이족(東夷族), 곧 우리의 옛 조상들이 만드신 문자이기도 하다. 김성동 작가
  • 지자체 규제개혁 마무리 가속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별로 규제개혁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중앙정부의 지난해 법령 개폐에 따라 지자체별로 조례와 규칙을 바꾸고 있다. 물론 주민의 권리·의무를 제한하는 법령이 폐지되면 이 법령에 근거한 지자체의 조례·규칙은 당연히 효력을 잃게 된다.행정자치부가 규제 법령이 폐지되면 조례 개정이전이라도 즉시 시행에 들어가도록 지침을 내린 것도 이때문이다.지자체의 조례 개폐작업은 시행여부를 떠나 규제개혁을 행정적으로최종 마무리한다는 의미를 갖는다. 조례 개폐작업은 오는 4월말까지 계속될 예정이다.지자체는 이와 함께 개혁해야할 규제사항을 자체적으로 발굴해 폐지 또는 개선하는 작업도 함께 벌이고 있다. 서울시는 조례와 규칙에 근거한 4,060건(시 460건,자치구 3,600건) 가운데절반 이상을 폐지할 계획이다.단란주점의 조도(照度)제한 등의 폐지를 중앙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부산시는 363건의 규제 가운데 요트경기장 사용자의 입출항신고를 비롯한 146건을 폐지할 예정이다.49건은 개선대상이다.대구시는 1,126건의 규제 가운데 407건을 정비하고 이해단체,조합,전문가들로부터 개혁해야 할 규제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다. 자체규제는 맡은 부처에서 처리하고,법령정비 사항은 중앙부처에 건의할 계획이다.동시에 분기별로 규제개혁위원회를 열어 개혁실태 점검도 벌인다. 광주시는 건축·소방·토지이용·위생 등의 분야에서 규제를 대폭 정비할예정이다.경기도는 최근 규제개혁대책협의회와 정책위원회 산하 규제혁파위원회를 통합해 규제혁파위원회로 확대 개편했다.조례와 규칙에 규정된 1만1,382건의 규제사항 가운데 5,722건(50·3%)을 폐지 또는 개선하게 된다. 충남도는 120건의 규제 조례와 규칙 가운데 이미 19건의 규칙을 정비했으며 나머지 101건에 대해서도 정비에 들어갔다.폐지 32건,완화 11건 존치 58건이나 존치 대상 규제에 대해서는 적합성 여부를 계속 점검한다. 전남도는 법령에 근거가 없는 규제 60건을 찾아내 없앴다.전북도는 근거없는 행정규제 32건을 폐지했고,근거는 있지만 개선해야 할 212건을 찾아내 111건은 폐지했고 26건은 완화,나머지는 그대로 두기로했다. 강원도 홍천군은 ‘농가 민박지정 선정 조건에 관한 조례’ 가운데 3년이상 현지 거주 농업인으로 한정했던 자격조건을 완전히 삭제했다.화천군은 ‘공유재산 관리조례’에서 사용허가 조건으로 내세웠던 사용기간 등을 명시한 표지판 설치 의무조항을 삭제했다. 정선군의 ‘일반폐기물에 관한 조례시행규칙’의 쓰레기봉투 판매소 지정에 대한 조건도 종전의 1년이상 거주자에서 거주 연수에 관계없이 군내 거주자로 완화시켰다. ┑전국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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