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홍천
    2026-03-07
    검색기록 지우기
  • 사립
    2026-03-07
    검색기록 지우기
  • 65억
    2026-03-07
    검색기록 지우기
  • 세차
    2026-03-07
    검색기록 지우기
  • 바위
    2026-03-0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318
  • [서울신문 제14회 교통봉사상] 시상식 20일 오전 본사서

    안전하고 건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서울신문사가 제정한 교통봉사상 수상자 18명이 14일 확정됐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교통봉사상 영예의 대상은 대전개인택시조합 운전자 김진교(62)씨가 차지했다. 김씨는 개인택시를 운전하면서 오토바이 사고예방, 분실 현금 및 물품 주인 찾아주기, 교통관리 개선, 자녀 안심하고 학교 보내기, 노인효도관광 등 사회봉사와 지역사회 행사에 희생적으로 공헌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대상 외에 각 부문 본상·장려상 및 특별상 등 올해 교통분야 최고의 영예를 안은 수상자 전원에게는 건설교통부 장관 표창과 상금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오는 20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교통봉사상은 교통업무에 헌신적으로 봉사한 개인 또는 단체를 발굴, 표창함으로써 건전한 교통문화 창달을 유도하기 위해 서울신문사가 1991년부터 매년 1회씩 시행하고 있다. 올해에도 건설교통부를 비롯해 한국도로공사, 한국공항공사, 교통안전공단, 부산교통공단, 한국철도시설공단, 인천국제공항공사,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국고속버스운송사업조합, 전국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국화물운송사업자공제조합, 한국항공진흥협회 등 14개 단체가 후원했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대상 김진교 ●본상 ▲도로 이덕조(건설교통부 도로국 도로관리과 기계주사)▲철도 이승원(철도청 수송안전실 기계주사)▲육운 임형진(천일고속 운전기사)▲안전 민점기(교통안전공단 안양자동차검사소 일반2급)▲항공 김문석(아시아나항공 수석기장) ●장려상 ▲도로 홍복의(건설교통부 원주지방국토관리청 홍천국도유지건설사무소 토목주사보) 배진(한국도로공사 경북지역본부 주임)▲철도 김정현(철도청 영주지역본부 기계주사)박남규(철도청 서울열차승무사무소 기능4급)▲육운 윤한중(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 관리부장)박충모(온양교통운수 상무이사)▲안전 허은무(전남 진도군청 건설과 지방행정주사)홍성욱(전남지방경찰청 담양경찰서 경위)▲항공 안순왕(대한항공 정비기획부 생산계획 팀장)김용식(한국공항공사 건축설비처 과장) ●특별상 서광식(인천동부모범운전자회 회장)김영묵(한국방송 차장) 김용수기자 dragon@seoul.co.kr
  • 싸게! 멋지게! 스키를 즐기자 [쿠폰]

    싸게! 멋지게! 스키를 즐기자 [쿠폰]

    ‘끌리면 오라.’ 설원(雪原)의 유혹이 시작됐다. 스키장들은 보다 넓어진 슬로프와 최첨단 장비, 시설을 갖추고 스키어들에게 손짓하고 있다. 지난 18일과 19일 용평스키장과 보광휘닉스파크가 문을 연 데 이어 나머지 스키장들은 이번주부터 12월 초까지 차례로 은빛 시즌을 시작한다. ‘주머니가 가벼워도 좋다.’ 올해는 경기침체로 주머니가 가벼운 스키어들의 사정을 고려해 스키장들이 각종 할인제도를 도입, 스키어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조금만 노력하면 알뜰하게 ‘은령의 질주’를 만끽할 수 있다. 서울신문 주말매거진 We와 함께 스키시즌을 열어보자. 한준규·조현석기자 hihi@seoul.co.kr ●스키장들의 치열한 설원 지존 경쟁 올해는 스키장들이 ‘누가 먼저 문을 여느냐’를 놓고 치열한 눈치 작전을 벌였다. 개장 초부터 스키장들의 자존심 싸움이 시작된 것이다. 용평리조트는 휘닉스파크가 19일 개장한다는 소식을 듣고 부랴부랴 18일로 개장일을 앞당겼다. 용평은 당초 지난 13일 개장을 하려 했으나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지 않으면서 개장을 한 주 늦췄으나 ‘전국 첫 개장’이라는 타이틀을 고수하기 위해 휘닉스파크보다 개장일을 앞당겼다는 후문이다. 개장을 하루 빨리 하는 것이 일반인들에게는 사소한 것으로 보이지만 스키어들에게는 민감하게 비춰진다. 그만큼 문을 먼저 여는 스키장은 눈이 가장 먼저 많이 온다는 방증이기 때문이다. 이어 ▲26일 현대성우리조트, 양지파인리조트, 지산리조트, 비발디파크 ▲27일 베어스타운 ▲11월말 알프스 리조트 ▲12월3일 LG 강촌리조트, 사조리조트 ▲12월4일 무주리조트를 끝으로 모두 문을 열게 된다. 개장일 경쟁만큼이나 올해는 슬로프와 설질, 교통편, 야간스키 시설 경쟁도 유달리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용평리조트와 휘닉스파크, 성우리조트 등 강원권 스키장들은 최상의 설질에 최대의 슬로프로 경쟁에 뛰어들었다. 서울에서 1시간 이내인 지산과 양지, 베어스타운 등 수도권 스키장들은 전체 슬로프에 야간 조명을 설치해 밤에도 정상에서부터 내려오는 코스에서 스키를 탈 수 있도록 했다. 무주리조트 등 수도권에서 거리가 떨어져 있는 스키장은 얼음축제, 콘서트, 온천욕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 전국스키장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 꼭 챙기자! 알뜰 이용가이드 스키어들의 가벼운 주머니 사정을 감안해 스키장별로 다양한 할인행사도 펼쳐지고 있다. 스키장에 가기전에 홈페이지 등을 통해 할인 신용카드 여부와 할인율, 할인 쿠폰 등을 꼼꼼하게 챙겨가야 한다. ●무주리조트 사이버 회원은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20∼25% 할인 쿠폰을 다운받거나 우편으로 할인권을 받을 수 있다. 국민카드로 결제할 경우 30% 할인혜택도 주어진다. ●용평리조트 입구에서 내야 했던 입장료(1인당 3000원)가 폐지됐다. 개장 이후 1주일간 리프트와 렌털, 스키학교를 30% 할인한다. 또 개장 하루 전인 3일에는 리프트 무료, 렌털, 스키학교는 50% 파격 할인하는 이벤트를 연다. 정기 여행사 관광버스를 이용하면 일일스키 패키지 상품으로 정상가격보다 약 20% 할인된 가격에 리프트와 렌털을 이용할 수 있으며 일요일 저녁이나 주중 기간에는 무주리조트 객실요금을 최고 40%까지 할인해 준다. ●강촌리조트 주중 리프트와 렌털 패키지를 묶어 4만 9000원에 판매하고,10%를 할인하는 청소년 요금을 신설했다. 시즌권 구입시에는 자동 스키보험 가입도 해주고 스키보관, 스키수리도 무료다. 또 사우나와 식당이용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홈페이지 회원가입하면 시즌권을 25% 특별할인한다. ●휘닉스파크홈페이지에 접속해서 바코드 형태의 모바일 회원권을 휴대전화에 다운로드 받으면 리프트, 렌털 및 초급 스키강습을 30∼4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다운로드 금액은 2000원, 한번만 다운 받으면 시즌 내내 무제한으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성우리조트 스키장 방문 날짜와 생일이 같으면 리프트를 50% 할인해 주는 것을 비롯해 수험생(12월20∼31일)은 40%, 입학·졸업생(2005년 2월)은 40%를 해당 시기에 각각 할인해 준다. 오는 30일까지 인터넷 홈페이지 사이버회원으로 가입하면 시즌권을 37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리프트권 구입시 즉석복권을 제공해 3009명에게 골드카드와 백화점 상품권, 디지털 카메라 등 경품도 제공한다. ●파인리조트 강남과 잠실, 목동뿐아니라 안산, 인천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오픈일에는 리프트가 무료. 시즌권을 구입하면 무료 혜택이 더욱 많다. 스키·보드 보관소, 주중 강습, 간단한 음료와 편의시설이 있는 전용라운지, 사우나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지산리조트 할인카드인 ‘해피카드’를 사면 시즌내내 리프트와 강습을 30%할인 받을 수 있다. 입회비 5만원을 내면 카드발급과 함께 1장의 무료리프트권을 준다. 마일리지제도를 도입해 6번째는 리프트를 50%할인, 11번째는 무료 리프트권을 준다. 단 한시즌에 15회씩만 사용할 수 있다. 오후나 야간마감 1시간30분전에는 리프트권을 1만 5000원에 파는 ‘해피아워’ 서비스를 운영한다. 군인, 경찰, 소방관, 장애인들에게는 리프트를 50%, 직계가족에게는 30%를 할인해주는 서비스도 있다. 서울뿐 아니라 수원, 안산, 안양, 인천, 일산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알프스리조트 챔피언A 코스를 올 시즌부터 보더들에게 개방하는 한편 지역주민에겐 무료 스키강습 실시 예정이다. ■눈길따라 눈길잡는 이색이벤트 스키장들은 연예인 초청 행사와 눈꽃 축제, 스키·스노보드 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와 볼거리를 준비하고 있다. 행사 기간을 미리 챙겨 방문하면 은빛 질주와 함께 또 다른 재미를 더할 수 있다. ●용평리조트 레드슬로프 아래에 10억원을 들여 야외무대를 제작, 각종 콘서트와 패션쇼 등의 행사를 주말마다 진행할 예정이다. 27일에는 넥스트와 노을, 레이지본 콘서트가 예정돼 있으며, 송년을 전후해 혼성그룹 거북이, 내년 1월에는 인기그룹 동방신기 등의 공연도 예정돼 있다. ●비발디파크 시즌 내내 ‘세계빙등 축제’가 열린다. 중국 하얼빈의 얼음 조각가들이 직접 조각한 350여 개의 작품이 돔 형식의 전시장에 전시되며 이벤트 체험장에서는 겨울놀이 문화인 팽이치기, 연날리기, 썰매타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대인 1만원, 소인 8000원. 슬로프 곳곳에 숨어있는 사진전문가들이 찍은 사진을 홈페이지에 올려 주인공들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사진 콘테스트’, 각종 스키·보드대회와 콘서트, 연예인 팬사인회 등이 다채롭게 열린다. ●베어스타운 휴대전화문자메시지 전송(SMS) 서비스로 스키장 정보를 제공하고, 개장 20주년을 맞이 스키 리그전과 각종 보드 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한다. ●무주리조트 ‘무주 얼음조각 건축전’은 루브르 박물관, 아부심벨 대신전, 피사의 사탑, 만리장성과 같은 세계 유명 건축물을 거대한 얼음 조각으로 만날 수 있는 유일한 전시. 스키를 탄 뒤 피로한 몸을 풀기에도 적당한 세솔동 사우나는 수영복을 입고 즐기는 노천탕으로 연인과 가족들에게 인기다. 아이들을 위한 눈썰매장, 스노모빌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파인리조트 록카페에 볼링장, 당구장, 실내 수영장까지 모든 레포츠와 작업(?)장으로 ‘물’좋은 곳으로 정평이 나 있다. 스키를 즐기면서 이용할 수 있는 전망대 휴게소, 유아들을 위한 놀이방과 길이 500m에 달하는 눈썰매장, 실내수영장, 볼링장, 노래방, 록카페 등 다양한 부대시설로 젊은이뿐 아니라 가족들에 대한 배려가 돋보인다. ■ 슬로프·리프트 업그레이드 스키어들에게 가장 중요한 스키장 선택기준은 슬로프와 리프트다. 좁은 슬로프와 질척질척한 눈, 곳곳에 드러나는 아이스반은 스키어를 짜증나게 만든다. 또한 스키장에 리프트를 기다리는 지루함은 말할 것도 없다. 올해 각 스키장들은 스키어들의 이러한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슬로프와 리프트를 한단계 ‘업그레이드’했다. ●용평리조트는 200억원을 들여 슬로프와 리프트를 재정비했다. 용평은 그린과 뉴그린슬로프 중간에 있는 산비탈에 180m 폭의 메가그린슬로프를 만들었다. 국내 최대 규모인 메가그린슬로프는 축구장 2개가 들어갈 정도 크기로 스노보더 47명이 동시에 일렬로 내려올 수 있다. 지난해 확장했던 옐로코스도 더욱 넓혀 초보자 강습전용 슬로프로 재탄생시켰다. 또 초중급자들이 즐길 수 있도록 골드계곡을 우회하는 슬로프를 신설했다. 골드와 뉴그린의 리프트를 완전자동식 고속 6인승으로 교체, 리프트를 보다 빠르고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스노보드 유명 브랜드인 버튼사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해 초보자도 2시간만에 턴을 할 수 있는 LTR(스노보드 배우기)강습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아울러 건제설기 12대를 추가 구입해 제설능력도 한층 높였다. ●홍천 비발디파크는 힙합(중상급)슬로프 상단에 있던 엑스 존을 익스트림 파크로 확장했다.FIS(국제스키연맹)가 공인한 경사 17도, 길이 160m, 폭16.5m, 높이5m의 국제 대회용 슈퍼 파이프를 포함하여 점프대 4개와 레일 4개(초급 3, 중급 1)를 갖추어 묘기에 도전하고자 하는 보더들의 인기를 끌기에 충분하다. 또한 국제 스노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슬로프를 두개나 갖추었다. 올빼미족을 위한 밤샘스키(밤 10시부터 새벽 5시), 새벽스키(밤 12시부터 새벽 5시) 등 슬로프 운영시간을 획기적으로 늘려 스키어들이 언제든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양지파인리조트는 보드 전용 슬로프인 스노파크장에 ‘에스박스레일’과 전 세계적으로 보더들에게 인기있는 ‘킨크박스레일’ 등을 설치해 장애물을 타고 넘는 재미까지 느끼게 했다. 또 일본 프로 라이더를 초청해 강습회 및 라이더쇼 특별 이벤트를 연다. 스노파크장에 휴식공간을 만든 것도 자랑이다. ●지산리조트는 하프파이프 슬로프 상단을 연장해 총길이 150m, 높이 5m, 경사도 15도로 조정해 보더들이 짜릿한 묘미를 느낄 수 있게 만들었다. 보더들이 국내 최초의 프로스노보더팀인 ‘Ch.5’에 직접 그라운드 트릭, 점프 등 고난이도 기술을 전수받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보광휘닉스파크는 제설시스템을 완전 교체해 개장 초기부터 3개 슬로프를 동시 오픈하고 다음달 중순에는 전체 슬로프를 개방한다. 새로운 하프파이프 ‘메지션’은 스노보드 전문 라이더가 직접 하프파이브를 관리한다. 초보자들을 위한 미니 파이프는 별도로 설치해 수준에 맞게 파이프를 즐길 수 있다. 또 다양한 점프를 즐길 수 있는 램프와 레일, 쿼터파이프 등도 곳곳에 설치해 스노보드 트릭에 재미를 더했다. 최초의 테마형 슬로프인 조이슬로프는 기존의 웨이브 코스에 더해서 스노 모빌,4륜모터, 크로스 컨트리 등이 합쳐진 새로운 테마파크. 마니아를 위한 모글, 프리스타일 코스가 새롭게 선보여 스키어나 보더 모두 짜릿한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성우리조트는 상급자용 찰리3 코스의 상단부와 중급자용 브라보2 코스의 중단부, 초보자용 알파4와 브라보1의 합류지점을 넓히는 등 상습정체를 빚어온 슬로프를 넓혔다. 대표적인 슬로프인 스타익스프레스(S1)코스에는 타워조명 10개와 가로등 15개를 설치해 야간에도 정상휴게소에서 시작되는 이 코스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국내 최초로 델타2 코스에 스노보드 국제대회를 치를 수 있는 길이 150m, 폭 16.5m, 높이 4.5m의 ‘하프파이프’를 새롭게 조성했다. ●무주리조트는 국내 최초로 멀티 리프트를 설치하고 기존 80m였던 하프파이프를 국제 규격에 맞는 100m로 연장하였으며 경사도는 기존 12도에서 18도로 높였다. 또 레일과 램프를 추가로 설치하는 등 보딩의 묘미를 느낄 수 있도록 시설이 좋아졌다. 토요일 야간을 길게 즐길 수 있는 심야 스키와 주말, 공휴일 새벽의 상쾌한 바람과 함께 하는 새벽 스키를 운영한다. 새벽 스키는 6시 30분부터 시작되고 심야 스키는 밤 12시까지다. ●강촌 리조트는 가족단위의 스키어들을 위해 퓨마 슬로프를 상급자에서 초·중급자수준으로 조절했고, 디어 슬로프 중단부 및 제브라 슬로프 하단부를 슬로프를 더욱 넓게 했다. ■ 스키타다 출출하면 맛보세요 스키장 주변의 음식점들은 은빛 활강의 즐거움만큼이나 맛있는 먹거리로 스키어를 유혹하고 있다. 구수한 된장찌개에서부터 푸짐한 고기와 해산물, 산채나물 등은 춥고 배고품을 달래 주고 스피드의 짜릿함을 배가시키는데 손색이 없다. ●용평리조트 납작식당(033-335-5477)은 횡계 토박이들이 추천하는 오징어 불고기의 원조. 고추장 옷을 입힌 오징어를 불판에 구워먹는 오징어 불고기(6000원)와 오징어·삼겹살이 만난 오삼불고기(7000원)는 용평스키장의 또다른 즐길 거리. 횡계버스터미널을 지나 로터리에서 대관령쪽으로 50m쯤 가면 있다.항태덕장(335-5942)은 황태국(5000원)·황태구이(8000원)가 맛있다.먹쇠루(335-3792) 해물볶음 짜장(2인분 1만원)부산식육식당(335-5415) 된장국을 곁들인 등심(1인분 3만원), 삼겹살(7000원). ●비발디파크 스키장입구에 위치한 한솔가든(033-435-0175)은 대명 마니아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곳. 주인이 직접 담근 된장으로 끓이는 우렁된장(5000원)은 ‘예술’이다. 동치미와 세가지 이상의 김치가 항상 곁들여 나오는 것이 주인의 철칙, 버섯전골(8000원), 흑돼지삼겹살(8000원)도 맛있다.양지말화로구이(435-7533)의 화로구이(8000원), 메밀 막국수(5000원), 구름속의 산책(434-9944)의 와인을 곁들인 바비큐정식(2만 5000원)과 스페셜정식(2만원)도 겨울의 맛이다. ●성우리조트 자매식당(033-344-2317)은 동해에서 잡은 멸치를 우려낸 장칼국수(4000원)가 구수하다. 그날 담근 겉절이 김치도 입맛을 돋운다. 만두국(3500원)과 왕만두(3500원)도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둔내막국수(342-1644)는 막국수(3000원) 전문점으로 강원도의 훈훈한 인심을 느낄 수 있다. ●파인리조트 옛날밥상(031-336-3439)은 이름 그대로 옛날 밥상에 오르던 음식들을 차려 준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계란찜. 뚝배기 위로 푹 익은 노란계란이 정말 먹음직스럽다. 식사 후 보리밥 누룽지도 별미. 보리밥을 눌러 만든 누룽지에 국물이 듬뿍 담겨 있다. 뚝배기에 끓여낸 우거지와 솎은 배추, 묵은 김치볶음, 들깨 가루를 묻힌 토란줄기 등은 남도식 백반이 7000원. 돼지고기를 연탄불에 직접 구워먹는 돼지연탄구이(1만 2000원)도 맛있다.신촌댁 설렁탕(321-1820)은 구수한 탕과 시큼한 깍두기가 함께 나오는 돌솥밥이 으뜸이다. ●지산리조트 우리나라에서 가장 기름진 이천쌀로 만든 밥을 짓는 제일가든(031-631-5999)은 스키어들이 가장 많이 찾는 집. 돌솥에 따끈따끈한 밥과 묵무침 버섯무침 청국장찌개 조기 등 20여가지의 반찬이 같이 나오는 ‘쌀밥’(8000원)이 인기. 밥을 떠내고 물을 부어 만들어 먹는 구수한 누룽밥은 배가 불러도 손이 갈 정도.지산가든(638-8626)은 흑돼지 소금구이(8000원)와 김치전골(6000원)이 맛있다.들밥(637-6040)의 백반(5000원)도 깔끔하고 맛깔스럽다. ●강촌리조트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있는 집,툇마루(033-261-1589)가 가볼 만하다. 인테리어가 시골집처럼 소박하고 정갈하다. 상추 겨자잎 등 8가지 야채와 편육, 된장찌개가 곁들여지는 쌈정식(7000원)은 소주를 한 잔 해도 넉넉할 정도로 양이 많다. 두부, 장떡 등 11가지 반찬도 푸짐하다. 얼큰한 맛 두부전골(4000원), 닭도리탕(2만 5000원)도 강추.명물 닭갈비(262-1515)의 닭갈비와 쟁반막국수,발래꽃 식당(261-4865)의 매운탕도 유명하다. ●무주리조트 콩나물과 양념돼지고기의 조화가 일품인 덕유산 회관(063-322-3780)의 콩나물 돼지양념 불고기는 주인이 직접 재배한 태양초 고추장에 갖은 양념을 첨가한 돼지고기와 살짝 익힌 콩나물을 불판에 얹어 구워 먹는다.1인분에 7000원, 주인이 직접 만든 청국장도 인기 6000원.명가(322-0909)의 참나무흙돼지구이(8000원)과 돼지통뼈 김치찌개(7000원), 어죽(4000원)이 맛있는 금강식당(322-0979)도 추천한다. ●휘닉스파크 흔들바위(033-334-6788)는 신선한 강원도의 맛을 즐길 수 있는 산채정식(1만원), 더덕산채정식·황태산채정식(1만 5000원)이 일품.일송정(333-7043)에서는 한우생등심(1인분 2만 7000원), 송어회(1㎏ 2만 3000원)등이 먹을 만하다. ■ 홍계표 상무의 스키·보드 100배 즐기기 스키와 스노보드, 아는 만큼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스키장 기본 에티켓을 숙지해 이를 지키며 안전하게 타는 것도 중요하다. 스키어들의 궁금증을 홍계표 스키지도자연맹 상무와 Q&A로 풀었다. ●스키와 스노보드 중 어느 것이 더 빠른가. 단순 비교는 쉽지 않지만 종목별 일정 수준에 있는 선수를 선발해 측정한 결과 스키가 스노보드보다 두배가량 빠른 속도를 낸다. 알파인 스노보드의 경우 활강시 시속 70∼80㎞를 낸다. 반면 알파인 스키는 활강시 평균 시속 130㎞를 낸다. 스키부분 스피드 최고 기록은 공식 시합이 아닌 이벤트 경기에서 시속 238㎞를 낸 적이 있다. 요즘 진행되는 월드컵 경기에서는 남자선수가 시속 200㎞ 전후의 기록을 내고 있다. ●스키장 인공 눈은 어떻게 만들어지나. 우리나라의 경우 자연설로만 스키장 리조트를 운영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대부분 대당 수천만원을 웃도는 제설기를 동원, 밤샘 작업을 통해 눈을 만들어 뿌린다. 원리는 충분히 춥고 습도가 많은 슬로프에 제설기로 물과 공기를 혼합해 고압으로 뿌려주는 것이다. 온도는 영상 3∼4도 이하가 되어야 하고 습도도 60∼70%를 유지한다. 비용은 하루 약 600만원으로 스키장마다 지난해 한시즌 5억원에 가까운 돈을 들였다. ●스키장에서 사고를 당했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 스키를 타다 넘어지거나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을 때는 피해자의 스키를 벗긴 뒤 그대로 두고 안전요원(패트롤) 등에게 구조를 요청한다. 성급히 피해자를 움직이게 해서는 안 된다. 스키 골절은 뼈가 S자형으로 뒤틀리는 골절이 많아 정강이뼈 혹은 무릎관절, 발관절, 인대손상 등을 가져올 수 있다. 충돌 등으로 상해가 일어났을 때에는 신원을 상대방 혹은 패트롤에게 밝혀 사고후의 문제 발생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카빙스키가 일반스키보다 타기 편한 이유는. 카빙 스키는 일반 스키보다 쉽고 빠르며, 재미있게 만들었다. 카빙스키는 일반 스키와 모양은 물론 스키 기술까지 변화시켜 줬다. 스키의 길이가 줄어든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하중을 실어 스키에 힘을 전달했을 때 설면과의 접촉시점이 빨라져 턴이 쉽고, 설면과의 접촉면이 넓어 밀리지 않고 턴을 할 수 있다. 또 좌우 운동폭이 커졌기 때문에 무게 중심도 전보다 많이 낮아졌다. ●스키장 매너와 주의 사항은. 리프트를 타고 내릴 때는 안내원의 지시에 따라야 하며, 탑승시 리프트를 흔들거나 물건을 던지는 등의 정상적인 운행을 방해하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 리프트의 탑승을 기다릴 때는 질서를 지켜 줄을 서고 차례로 탑승해야 한다. 슬로프에서 다른 스키어들을 위협하는 동작을 해서는 안 되며, 다른 스키어의 좌우를 지나갈 때는 충분한 공간을 남겨두고 지나가야 한다. 스키타기전에는 장비 이상유무를 확인해야 하며, 반드시 경직된 근육을 풀어주는 준비운동을 철저히 해야 한다. 스키지도자연맹 상무이사 ■ 스키용품 어떻게 고르나 스키와 스노보드 장비는 실력과 경제적인 능력을 고려해 자신에게 적당한 것을 골라야 한다. ●스키 플레이트는 길이가 길수록 스피드가 나지만 다루기가 쉽지 않다. 최근 보편화된 카빙 스키의 경우 초보자는 자신의 신장과 비슷하거나 10㎝정도 짧은 것이 좋다. 부츠는 스키를 컨트롤하는 중요한 장비로 발이 부츠안에서 움직여서는 안되며, 꼭 맞는 것이 좋다.바인딩은 넘어지거나 위험한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플레이트와 부츠를 분리시켜 골절을 막는 장비로 이탈강도를 잘 조절해야 한다.폴은 스키를 착용한 상태로 섰을 때 팔꿈치가 직각이 될 정도의 길이가 적당하다. ●스노보드 스노보드는 다양하고 화려한 기술을 구사할 수 있는 ‘프리스타일보드’와 회전과 대회전 등 레이스용으로 설계된 ‘알파인 보드’로 나뉘는데 자신의 스타일에 따라 구입해야 한다. 보드 테크의 길이는 자신의 목에서 코끝 정도가 적당하고 체중이 많을 수록 조금 길게 타야한다. 부츠는 편안함을 고려해야 하며, 사용할수록 늘어나는 만큼 약간 조이는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바인딩은 자주 신고 벗기 때문에 쉽게 조이고 풀 수 있는 기능을 봐야한다. 이 밖에 보드는 눈위에 자주 앉거나 넘어지는 만큼 엉덩이 보호대와 무릎 보호대, 손목 보호대가 필수다. ■ 스키용품 알뜰 구매·렌털 주머니가 넉넉지 못한 사람들에게 스키와 스노보드 장비를 마련하는 것은 큰 부담거리다. 한 시즌에 3∼4번 스키장을 가면서 장비를 굳이 사야 하느냐는 생각과 그래도 제대로 타려면 나만의 장비를 갖춰야 한다는 생각이 엇갈린다. 고민하는 스키어와 스노보더를 위해 스키 장비 할인 판매와 중고스키 구매, 렌털 등에 대해 알아본다. ●할인 유통업체들이 풍성한 할인 행사를 마련해 스키어를 유혹하고 있다. 이월상품을 이용하면 최고 80% 이상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19∼25일 수도권 전 점포에서 ‘스키·스노보드 대축제’를 진행한다. 이월상품은 50∼70%, 일부 신상품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스키세트(플레이트, 부츠, 바인딩, 폴 등)는 39만∼79만원, 스노보드 세트는 39만원에 내놨다. 삼성홈플러스는 오는 30일까지 스키·스노보드 용품 특별기획전’을 열어 용품을 최고 60%까지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22일 수도권 7개 점포에 스키시즌 매장을 열어, 스키세트는 40만∼50만원, 보드세트는 40만원선에서 살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다음달초까지 이월 상품을 최고 75% 싸게 판다. 스키세트는 17만∼19만원, 보드세트는 25만∼42만원이다. 중고스키는 인터넷상의 중고장터나 스키숍 등을 이용하면 싸게 구입할 수 있다. ●중고제품 중고제품은 박순백박사 칼럼(spark.dreamwiz.com)의 알뜰장터나 스키114(www.ski114.com) 중고장터, 싼스키(www.ssanski.co.kr)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렌털 스키장을 1∼2번 찾을 사람이라면 스키를 빌려 타는 것이 경제적이다. 스키장 렌털하우스를 이용하면 스키의 경우 당일은 3만원선이며, 보드는 5만원선이지만 스키장 주변에 즐비한 스키렌털숍을 이용하면 스키장보다 30~50%이상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 눈에 띄는 ‘눈길 패션’ 따라잡기 눈이 채 산을 덮기도 전에 마음이 설레는 것은 멋진 패션으로 눈을 가르는 나의 모습을 상상할 수 있기 때문.(어떤 이는 집에서도 보드복을 완벽하게 갖춰입고 시즌을 기다리기도 한다.)아직 스키·스노보드복을 마련하지 못했다면 트렌드에 맞춰 시선을 끌어보자. 이미 샀다면 어쩌냐고? 액세서리로 멋내면 된다. ●고전 스키복 촌스럽다는 편견을 버려 지난 시즌만 해도 허리가 잘록하게 들어간 점퍼와 타이트한 나팔바지의 스키복은 촌스러웠다. 고전적인 스키복과 힙합스타일의 보드복의 중간 느낌이 나는 스타일이 인기였지만 이번 시즌엔 스키복도 복고풍이다. 허리부분에 고무밴드를 넣거나 벨트 장식을 달거나 모자에 모피를 달아 여성스러움을 강조한 제품들이 많다. 허벅지는 죄고 밑단은 아래로 내려갈수록 넓어진다. 화려한 색상이 인기를 끌 전망. 화이트 블랙 등 무색에 레드 그린 퍼플 오렌지 등 튀는 색상이 포인트로 가미된 의상들이 쇼윈도를 장식하고 있다. 다양한 지퍼와 아웃포켓 등을 세부 장식으로 처리해 기능성도 가미했다. ●엉거주춤 보드복은 역시 힙합풍 보드복은 역시 힙합 스타일이 최고다. 움직임이 많은 보더는 상의나 하의 모두 품이 넓은 게 좋다. 바지를 한껏 내려 다리가 짧아보이는 패션도 보더에게는 용서된다. 대신 보드복은 스타일보다는 기능이 한층 강화됐다. 통기·방수는 기본이고 나침반을 장착하거나 고글닦이, 탈부착 가능한 무릎·엉덩이 보호 패드 등 세심한 부분까지 고려한 기능적 디테일이 강한 제품이 인기가 좋다. 때가 덜 타는 무채색이 주류인 가운데 골드펄, 실버펄, 카키, 네이비 등을 사용한 것도 많아 튀고 싶어하는 보더들에게 좋다. ●은나노 소재로 향균·악취제거도 슬로프에서 넘어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옷 속으로 눈이 들어가지 않도록 한 점퍼가 좋다.‘고어텍스’같은 기능성 소재는 방수·방풍·투습성이 우수해 겨울스포츠에 적합하다. ‘휠라’는 얇지만 추위와 습기, 바람으로부터 보호 기능을 강화한 스키·보드복을 선보였다. 재킷과 바지 모두 2만㎜ 이상의 방수기능으로 여러번 빨아도 좋은 방수성을 유지한다. 남성 세트 60만원선, 여성 58만원선. ‘EXR’는 은나노 소재를 사용해 항균·악취제거 기능을 높였다. 나침반, 고글닦이 등을 상의에 달아놓거나 무릎패드를 탈부착할 수 있다. 상의 30만∼40만원, 하의 20만∼30만원선.30일까지 스키·보드복 신상품을 사면 보호대를 준다. ‘르꼬끄 스포르티브’는 1만㎜이상의 방수성과 높은 투습성으로 쾌적함을 유지한다. 벨크로(찍찍이)로 인해 탈부착 가능한 포켓이 달린 디테일이 인기. ‘나이키’는 작은 주머니, 겨드랑이 부분과 정면 부분에 통풍용 지퍼 등 세심한 디테일로 활동성과 기능성을 높였다. 이너웨어와 아우터를 분리할 수도 있어 평상시에도 가볍게 입을 수 있다는 게 장점. 상의 25만∼38만원선, 하의 10만∼25만원선. ●액세서리로 멋내기 의류뿐만 아니라 고글, 장갑, 모자, 헬멧도 필수 아이템이다. 이런 기본 액세서리로 충분히 멋진 코디가 가능하다. 장갑은 가볍고 견고한 것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의류와 비슷한 계열로, 상·하의 색상이 다른 경우 바지와 같은 색상을 골라도 멋스럽다. 백팩이나 힙색을 하는 경우도 많아졌다. 간단한 음식물, 짐을 넣는 백팩은 뒤로 넘어질 일이 많은 보더에게 좋은 쿠션 역할을 하기도 한다. 전체적으로 평범한 색상의 상·하의라면 백팩·힙색을 조금은 튀게 코디하는 것도 좋다. 단 초보자는 오히려 방해가 될 수 있으니 매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모자와 스키 마스크, 귀마개는 얼굴을 추위로부터 보호해주는 역할이다. 전체 분위기와 같은 계열의 색상으로 약간 밝게 선택하면 멋진 패션 소품으로 활용할 수 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화려하게 촉촉하게 스키장에서는 과감한 메이크업을 시도해도 좋다. 눈매를 강조하는 것이 좋고, 자외선이 강한 만큼 피부 관리는 필수. 실제보다 한단계 낮은 톤으로 피부를 환하게 표현한다. 자외선을 이중삼중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차단크림은 물론 기능을 갖춘 메이크업 베이스, 파운데이션을 사용한다. 화이트 펄 섀도로 은은하면서 빛에 반사됐을 때 더욱 화사해보이는 눈매를 표현한다. 전체 분위기에 따라 블루, 핑크 등 튀는 색상으로 쌍꺼풀 부위에 포인트를 준다. 아이라인은 깔끔하게, 입술은 립글로스로 사랑스럽게 연출한다. 고글, 선글라스 등 피부에 직접 닿는 장비를 착용하거나 땀이 많이 나면 화장이 밀려 보기 흉하다. 따라서 메이크업 베이스는 꼼꼼하게 바르는 게 좋지만, 파운데이션으로 피부를 두껍게 표현하는 것은 금물. 사실 스키장 환경은 피부의 적이다. 자외선은 물론 라이딩을 할 때 맞닥뜨리는 차가운 바람은 피부를 망가뜨리는 최악의 조건을 모두 갖췄다. 보습에센스와 크림으로 늘 피부를 촉촉하게 가꾸고, 씻을 때 비누보다는 보습효과가 있는 클렌징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화끈거리는 부위는 화장수를 듬뿍 적신 화장솜을 올려 진정시키고, 미백 전용 에센스로 거뭇해진 피부를 하얗게 유지시킨다. 서울신문은 스키어와 보더의 알뜰 스키를 돕기 위해 스키장 주변 식당과 렌털숍의 협찬을 받아 할인 쿠폰을 만들었습니다. 렌털 쿠폰은 렌털숍 공지 가격의 할인율을 적용받는 것으로 쿠폰을 이용할 경우보다 저렴하게 스키를 즐길 수 있습니다. 더 알뜰하게, 더 즐겁게 지내세요!
  • [마니아] 사륜구동 오프로드 동호회

    [마니아] 사륜구동 오프로드 동호회

    “현재시간 11월14일 오후 5시40분.(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울대리) 송추계곡에서 지프 한대가 전복되는 불상사가 있었습니다. 도움이 필요합니다. 윈칭(자동차를 수렁 등으로부터 끌어내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지프 한대로는 힘이 모자라 스네치블럭(자동차를 견인할 때 방향을 맘대로 바꿀 수 있도록 만든 도르레 비슷한 장비)을 갖춘 차량이 있어야 한답니다.” 남이 가지 않는 곳을 자동차로 돌아다니며 스릴을 즐기는 마니아 사이에서 심심찮게 벌어지는, 사고현장에서 무전기를 통해 황급하게 전해진 사고 속보다. ●빠져보지 않으면 모른다 진흙탕을 넘어 자갈밭 지나 바위들 틈새를 가르고….‘길 아닌 길’을 달리는 이들이 있다. 주인공은 바로 오프로드(Off-road) 동호회. 자동차 인구가 급격하게 늘고, 주5일제 등 사회여건 변화로 레저 등 생활의 여유를 찾는 분위기가 팽배해지면서 생긴 모임이다. 힘이 센 ‘사륜구동’ 지프를 몰고 다닌다는 점이 이들의 닮음꼴이다. 인디스(인천 디스커버리) 오프로드클럽 이명수(37·대한지적공사 인천시 중구·옹진군지사 팀장) 회장은 “우리는 ‘폼생폼사’(폼에 살고 폼에 죽는다라는 의미)에 사는 사람들”이라는 소개로 말문을 열었다. 디스커버리(Discovery)라는 동아리 이름에도 신천지 개척의 뜻이 담겼다. 언뜻 생각하기에 ‘폼생폼사’라는 말엔 부정적인 의미도 다소 포함돼 있다. 그러나 이들 동아리 회원들의 대답은 ‘천만에’다. 이준상(40·학원 운영·인천시 계양구 계산2동) 총무는 “누가 보아도 자동차를 멋지게 꾸밀 수밖에 없어 부러움을 산다.”면서도 “진짜 마니아라면, 흔히 생각하듯 도심을 떼지어 누비며 소음을 내는 사람들과는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어려움을 알기 때문에 주위 사람들을 배려할 줄도 알지요. 예컨대 지금까지 단 한번도 사고가 난 차량을 보고 그냥 지나친 적이 없습니다.” 보통 승용차로는 엄두도 못낼 언덕배기 등 험난한 길을 오르내리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 조난을 당할지 모른다. 따라서 구난용 장비 구비는 필수적이다. 언제나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얘기다. 밤낮 가리지 않는 이들에게 무전기는 필수품이다. 험로를 달리기 때문에 자동차에는 특수한 장치가 필요하다. 우선 바퀴가 보통과 다르다. 쉽게 말해 경운기 바퀴처럼 홈이 깊게 파였다. 승용차의 경우 지름이 26인치(66.04㎝)이지만 오프로드 차량은 32∼35인치짜리를 많이 쓴다. 큰 것은 1m 넘기도 한다고 이 회장은 귀띔했다. 또 차체를 높여야 하는 까닭에 특수 스프링을 단다. 하지만 보통 생각하는 것처럼 특이한 자동차를 가진 사람들이 꼭 마니아가 된다는 건 아니다. 지프가 적당하기는 하지만 험로라 하더라도 웬만한 곳은 오를 수 있으며, 자동차가 크게 상할 것이라는 염려도 붙들어 매라고 말한다. 이 회장은 자신의 지프를 가리키며 “97년부터 벌써 7년째 이 놈을 몰고 다니지만 보다시피 이렇게 깨끗하지 않습니까”라고 웃었다. ●삶에 있어서는 ‘길이 아닌 길’을 가지 않는다 그와 이 총무가 우연찮게 만나 인디스를 발족시킨 사연도 흥미 넘치는 오프로드의 세계를 엿보게 한다. 인천시내에 직장을 갖고 있던 이들은 평소 시내를 오가며 서로가 보기에도 오프로드 마니아라는 사실을 금방 알아차릴 정도로 안팎을 꾸며놓은 상대방의 지프를 눈여겨 보게 됐다. 그러다가 우연히 나란히 신호를 기다리는 터에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내려서 얘기 좀 하자.”고 제안했다.1999년 여름 어느날 중부고속도로 인근 계산동 사거리에서였다. 당시 이 회장은 다음(Daum)카페의 온라인 동호회 ‘링스’(Lynx=스라소니를 뜻하는 영어단어. 어떤 어려움도 헤쳐나간다는 뜻으로 지은 이름)에서, 이 총무는 인터넷 모임 ‘포휠러스’(Four-wheelers)를 통해 오프로드를 즐기고 있었다. 그들은 서로 알고 지내던 인근 마니아들을 소개해 정보를 주고 받았다. 정보란 ‘뛸 마당’이 어디 있으며 어디가 좋더라, 자동차 장비는 어디가 값이 싸더라는 등등…. 아직은 오프로드가 그리 활성화되지 않은 데다, 아무래도 남들이 보기에는 엽기적(?)인 취미여서 자동차를 끌고 스릴을 만끽할 만한 장소는 찾아보기 어려웠다. 그리고 두어달 흐른 뒤 이들에게는 하나의 획기적인 사건이 일어난다. 인천 영종도에 국제공항을 건설하기 위한 공사가 한창이었다. 그런데 산악을 깎으며 파진 터가 비를 맞고 바람이 스쳐간 사이에 자연스레 진흙길이 됐고 원래 있던 바위와 어울려 오프로드에 안성마춤인 연습장이 생겼다. 마니아들은 이 ‘길 아닌 길’을 우연히, 그러나 너무나 반갑게도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처럼 나타났다고 해서 ‘나그네길’이라고 불렀다. 또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멀리서 찾지 말고 이곳을 메카로 해 동아리를 따로 만들자.”는 제안이 나와 인천에 사는 마니아 8명이 뭉쳤고, 나중에 7명이 가세해 회원 15명의 당당한 동아리가 됐다. 연령은 28세부터 62세까지 고루 포진해 있다. 비록 적은 인원이지만 인디스 회원들이 갖는 자부심은 대단하다.“아무리 흔해졌다고는 하지만 자동차와 관계된 취미라 큰 비용이 들고, 따라서 돈이 많은 사람들이라면 착각”이란다. 원래 카센터를 운영하는 사람들이 주축이었던 오프로드 마니아의 세계는 상업성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인식이 자리하면서 달라지고 있다고 이들은 한목소리로 말했다. 직업도 토목공사에서 폭파를 전문으로 하는 닉네임 ‘발파’와 포클레인 기사 등 변변찮은(?) 사람들이 소박하게 모였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 역시 “우리나라의 경우 산지를 측량하는 표준지점이 꼭대기에 있어 자동차를 몰고 고생고생 하며 오르다보니 취미가 이 쪽으로 따라왔다.”고 했다. 이들은 오토바이 폭주족과 ‘동급’으로 치는 사회인식을 바꾸고 취미에서 나오는 ‘특기’를 활용해 무언가 좋은 일을 해보자는 데 뜻을 모아 재난구조와 자원봉사에 나섰다.2000년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에 ‘인디스 봉사회’의 이름을 올린 것이다. 인천시 서구 신현동 등 보통 차량이 오르기 힘든 고지대에 쌀 등 각종 구호품을 실어나른 일은 가슴 뿌듯한 기억으로 남아 있다.2001년 여름 수해 때에는 부평구 부평4동 침수피해 지역을 찾아가 재해복구를 돕기도 했다고 뽐낸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뒤집힐듯 덜컹덜컹 “높은 산을 오르다보면 거의 눕다시피 해서 운전을 합니다. 내려올 땐 그 반대이지요” 인디스 회원들은 해마다 주로 여름에는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 ‘사자평’과 지리산을, 겨울이면 강원도 인제·홍천으로 오프로드 투어를 떠난다. 이 회장은 “자동차판 크로스컨트리라 할 오프로드에 맛들이기는 10여년 됐는데 처음에는 아내와 아이들이 싫어하더라.”면서 “그러나 99년 여름 강원도 인제군 방태산에 간 뒤부터는 언제 갈 거냐고 조르는 지경”이라고 말했다. 숲과 개울을 헤치고 해발 1383m인 구룡덕봉 정상에 올라서니 쏟아질 듯 별들이 닿을락 말락 가까워진 풍경에 푹 빠졌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2002년 여름에는 셋째아이가 태어난 지 채 두달이 안 됐는데, 떨어져 지내기는 싫고, 정상에 오르고 싶은 마음에 몸이 근질근질해져 부인과 동행했다고 자랑 아닌 자랑을 늘어놨다. 이 총무는 99년 여름 경기도 양주시 장흥으로 갔을 때의 경험을 들려줬다. 진흙과 잡초가 범벅이 된 길을 가다가 수렁에 빠졌다. 다른 지프가 3대 되돌아와 밧줄을 연결,1시간반 만에 겨우 빠져나왔다고 한다. 어려움 속에서 의지하는 사이에 우정은 절로 싹튼다고도 했다. 그해 겨울에는 인제 소뿔산(1127m)으로 갔다. 눈이 허리 높이까지 쌓였는데 ‘땅을 지지는’(이들은 오프로드로 달리는 일을 이렇게 부른다) 데 4시간 걸려 정상을 밟았다.“신을 신지 않았다.”고 말하고는 금방 “지형을 살펴보니 체인을 걸지 않아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체인을 신이라고 부르는 것처럼 그들에게는 자동차가 자신의 분신이다. 그는 “언젠가 장흥에서 군사훈련을 하는 줄 모르고 지지다가 군인들이 빨간 깃발을 흔들며 ‘대포 쏜다.’고 해 혼비백산한 적도 있다.”면서 “그러나 전후좌우로 시시각각 출렁대는 가운데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다이어트에도 좋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많은 종류의 마니아들이 있지만 잠시도 한눈을 팔면 안되기 때문에 오히려 덜 위험하다는 말도 잊지 않는다. 이들이 하나같이 하는 말이 있다.“10년 넘도록 (오프로드를) 해도 두렵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안전하면서도 진짜 스릴을 느끼지요.”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홍천 비발디파트 객실 특별분양

    대명레저산업은 강원도 홍천 대명비발디파크 내 메이플동 객실을 특별 분양한다. 총 523실 규모로 분양가는 22평형 1980만원,32평형 2860만원,40평형 8000만원,56평형 1억 1200만원,88평형 1억 7600만원이다. 콘도 회원은 1년에 최대 30일까지 콘도를 이용할 수 있고 1년간 스키 리프트 및 곤돌라, 골프 연습장 등 부대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개장은 12월 3일.(02)555-1222.
  • 中企회장 일가 피랍 내부소행? 청부납치?

    中企회장 일가 피랍 내부소행? 청부납치?

    중소기업 회장 일가족이 괴한들에게 납치돼 거액을 건넨 뒤 풀려난 사건이 일어났다. 경찰은 회장이 탔던 레저용 차량에서 범인들의 것으로 보이는 지문 10여개를 찾아낸 데 이어 회장의 가족을 태웠던 1t 화물탑차를 운전한 범인의 얼굴이 담긴 비디오테이프를 확보하는 등 수사에 활기를 띠고 있다. ●이른 새벽 등산로 입구에서 납치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10일 “콘크리트 제품 생산업체 B사의 회장 일가를 납치한 뒤 몸값을 받고 풀어준 용의자들을 쫓고 있다.”고 밝혔다. 장모(77) 회장이 서울 집에서 부인과 딸, 회사 운전기사 강모(41)씨와 휴가차 강원도 홍천 대명콘도로 출발한 것은 지난 9일 오전 4시. 오전 6시45분쯤 콘도 뒤쪽 강대월계곡 입구에서 장 회장 일가가 산에 오를 준비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나타난 흰색 1t 탑차에서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괴한 6∼7명이 우르르 내리더니 뒤에서 이들을 덮쳤다. 이들은 둔기를 들고 “엎드리지 않으면 죽이겠다.”고 위협하면서 점퍼를 덮어씌워 눈을 가리고 케이블을 묶는 흰색 끈으로 손을 결박했다. 이 과정에서 도망치려다 붙잡힌 강씨는 집단폭행을 당해 장이 파열되는 중상을 입었다. 범인들은 등산로 입구에 주차해 둔 장 회장의 렉스턴 승용차에 장 회장을, 박스형태로 되어 있는 탑차 화물칸에 부인과 딸, 강씨를 나누어 태웠다. 이들은 서울로 올라오는 동안 장 회장을 시켜 낮 12시부터 수차례에 걸쳐 아들에게 “이유는 묻지 말고 무조건 현금으로 5억원을 준비하라.”는 전화를 걸게 했다. ●시내 호텔 앞서 접선, 몸값 5억 받고 풀어줘 장 회장의 아들은 급히 마련한 현금을 서류 박스 3개에 나누어 담은 뒤 회사 구매부장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 정문 앞에서 기다렸고, 약속한 오후 3시쯤 범인 가운데 1명이 장 회장을 데리고 나타나 차량 트렁크에 돈을 싣고 사라졌다. 이 과정에서 장 회장은 아들에게 “저 사람은 강도”라고 넌지시 알려줬다. 장 회장이 풀려났다는 소식이 없자 접선장소에 같이 나갔던 구매부장은 오후 3시19분 경찰에 납치사실을 신고했다. 범인들은 비슷한 시간에 남산 3호터널 입구에서 휴대전화와 지갑을 빼앗은 뒤 장 회장을 내려주었고, 탑차에 가둬놓았던 장 회장의 가족도 풀어준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탑차에 타고 있던 범인들은 장 회장의 아들과 접촉하는 동안 주변을 배회하다 몸값을 받는 데 성공했다는 연락을 받고 가족들을 풀어준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장 회장의 렉스턴 승용차는 이날 오후 이태원에서 발견됐으며 경찰은 이 차량에서 10여개의 짓이겨진 지문을 찾아냈다. 경찰은 빠르면 11일 오전 이 지문의 주인을 밝혀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회장 일가 잘 아는 주변인물 대상 수사” 경찰은 장 회장이 이른 시각 주변에 알리지 않고 길을 나섰는데도 범인들이 장소와 시간 등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었던 점과 처음부터 5억원이라는 거액을 요구한 것으로 미루어 회장 일가와 회사의 현금동원능력 등 내부사정을 잘 아는 사람이 연관된 계획적인 범행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범인들은 장 회장 일가가 서울에서 출발할 때부터 홍천까지 미행했을 가능성도 있다.”면서 “최근 회사를 그만 둔 사람이나 채권관계가 있는 사람 등을 대상으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납치됐던 강씨가 기억한 탑차의 차량번호를 토대로 이 차가 경북 경산에 살던 민모(30)씨 소유인 것으로 밝혀냈다. 민씨는 2∼3년전 신용불량자가 되기 전까지 건강식품판매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또 남산 3호터널 톨게이트의 폐쇄회로(CC)TV에 찍힌 1t 탑차의 운전자 얼굴을 찾아내고, 이 운전자가 민씨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형사대를 민씨의 마지막 주소지인 경산과 가족이 살고 있는 대구로 급파했다. 경찰은 범인의 얼굴을 본 장 회장과 회사 관계자들이 처음 보는 인물이라고 진술함에 따라 이들이 납치를 청부받은 폭력배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동종전과자 등도 수사하고 있다. 유지혜 이재훈기자 wisepen@seoul.co.kr
  • 4시간의 웰빙산행-설악 흘림골

    4시간의 웰빙산행-설악 흘림골

    단풍이 끝난 가을산은 겨울 채비를 하고있다. 낙엽이 떨어진 앙상한 나뭇가지, 바람이 불면 ‘사사∼삭’하고 힘없이 떨어지는 나뭇잎,10월의 그 빛나던 단풍은 잊혀졌다. 나뒹굴고 있는 낙엽은 그저 자신이 최고인 양 살고있는 ‘덧없는 우리의 삶’처럼 느껴진다. 화려한 아름다움은 없다.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싶거나, 삶에 지쳐 위로받고 싶다면 가벼운 배낭을 매고 단풍을 밟으며 걸을 수 있는 11월의 산으로 떠나라. 마침 20년의 자연휴식년제를 마치고 울창한 원시림의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있는 설악산 흘림골이 제격이다. 설악산 오색지구에서 맛있는 산나물정식, 칠성장어를 먹고 오색탄산온천에 몸을 담갔다가 일상으로 돌아온다면 세파에 지치고 상처받은 몸과 마음이 말끔히 치료받을 것이다. 진정한 웰빙을 꿈꾸는 이들에게 ‘딱’ 어울리는 산행이다. ●20년 만에 드러낸 아름다움 산은 좋은 공기와 아름다운 풍광으로 인간들에게 몸과 마음의 안식처가 되어주었다. 하지만 몰상식한 인간들은 그의 몸을 파헤치고 병들게 했으며 거대한 쓰레기만을 남겨주었다. 그래서 그는 20년 동안이나 사람들의 손길과 발길을 거부하고 황폐해진 자신을 추스렸다. 지난 9월20일, 건강해진 자신을 드러내 보였다.‘내가 당신들을 사랑하는 만큼 당신들도 나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와 달라.’는 당부와 함께. 그래서 그를 만나러 가는 길은 더욱 설다. 아주 오래 전에 헤어진 첫사랑을 만나러 가는 기분이랄까. 콧노래를 부르면 양평, 홍천을 거쳐 인제를 지나고 한계령으로 접어들었다. 한계령 정상에서 2㎞를 양양쪽으로 내려오자 오른쪽에 ‘흘림골 개방’이란 현수막이 보였다. 시계를 보니 오후 2시가 조금 지났다. 국립공원입장료 1600원을 내밀며 표를 달라고 하자 직원이 “오후 2시면 입산통제를 한다.”며 한사코 만류했다. 계곡에는 해가 일찍 지고 등산로가 평탄치 않아 사고가 일어난다는 말도 덧붙였다. 막무가내로 표를 끊고 산행을 할까 생각하다 ‘산에 대해서 자신하거나 만용을 부리면 화를 면치 못한다.’는 말이 스쳐 지나가 고집을 꺾었다. 그랬다.20년 만에 사람들의 발길을 허락한 그를 만나러 가는 것이 쉽지는 않았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숙소가 있는 오색약수 쪽으로 내려왔다. 다음날 오전 10시. 아침을 든든히 챙겨먹고 산행을 시작했다.“산행이 아니라 트레킹코스로 생각하면 돼요.2시간30분 정도로 코스도 가볍고….”사람들은 그렇게 말해줬다. 그 말만 믿고 카메라 가방 하나 달랑 메고 물도 챙기지않은채 산을 올랐다. 매표소를 통과하자마자 시작되는 오르막길. 약간 숨을 몰아쉬며 주변을 돌아봤다. 바위에 붙어살고 있는 진초록의 이끼들, 곳곳에 쓰러져 있는 커다란 나무, 등산로 위로 넘어져 고개를 숙이고 통과하게 만드는 고사목,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을 산다는 거대한 주목들이 늘어서 있다. 계속되는 오르막길, 나도 모르게 ‘헉헉’소리를 내며 걸었다.“이렇게 험한 길을 누가 트레킹 코스라고?” 혼잣말을 하며 40분을 넘게 걸었다. 오른쪽에 나타나는 여심(女深)폭포. 여성의 성기에 비슷하게 생겼다해서 붙여진 이름이란다. 여심폭포에서 흐르는 물을 마시면 아들을 낳는다는 속설 때문에 1960∼70년대에는 신혼여행객들의 필수방문코스였다고 한다. 여기서 등선대(登仙臺)까지는 300m. 일명 ‘깔딱고개’다. 급경사를 이루는 구간으로 올라가는데 보통 30분이 넘게 걸린다. 아예 구슬땀이 흘러내린다. 돌계단 또한 흙이 깔려있어 미끄럽다.‘야 이거 장난이 아닌데, 어제 오후에 들어왔으면 고생했겠네.’하는 생각이 든다. 뚝뚝 이마에서 볼을 타고 구슬땀이 흐른다. 손수건도 없어 맨손으로 땀을 훔치며 올랐다. 오르막의 끝에는 약간의 평지가 나온다. 바로 내려가면 십이폭포를 거쳐 하산하는 길이고 왼쪽으로 10여 분을 올라가면 등선대로 오르는 길이다.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등선대에서 설악의 비경은 보고 가야지 하는 생각에 왼쪽으로 올랐다. 길이 좁고 험하다. 밧줄을 잡고 바위 오르기를 두차례. 드디어 등선대에 올랐다. 일단 눈이 시원하다. 해발 1004m의 등선대는 사방이 트여 있다. 역시 흘림골이 자랑하는 멋진 풍경이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남설악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고 사방에 뾰족한 바위로 덮인 산들이 이어진다. 가히 천하절경이다. 설악의 정상인 대청봉, 한계령 휴계소, 점봉산이 손에 잡힐 듯하다. 어느 화가가 그림을 그린들 이렇게 이런 아름다움을 표현할 수 있겠는가.. 잠시 숙연해진다. 사람들이 4∼5명이 머물 수 있을 정도로 작은 공간인 등선대에 잠시 앉아 땀을 식히고 내려온다. 아차 발을 잘못 디디면 바위 밑으로 내팽겨질 것같았다. 주말에는 등선대 정상은 좁고 오르려는 사람들이 많아 1시간이 소요된다고 한다. 등선대에서 12폭포로 하산하는 길은 철계단이 잘 만들어져 있다.10여분 내려오자 오른쪽 조그만 바위틈에 빨간 바가지가 놓여 있다. 졸졸 흐르는 물이 바위틈에 고여 있었다. 물이 시원하고 맛있다. 오래간만의 산행이라 그런지 다리가 후들거린다. 이어지는 돌계단과 바위에 걸려 몇 번 넘어질 뻔했다. 계곡을 따라 약 1시간을 걸으니 작은 오르막이 나온다. 그런데 귀에 이상한 소리가 들린다. 물소리였다. 이제부터는 계곡을 따라 가는 길이다. 물이 깨끗하다고 해도 이렇게 투명할까. 깊이를 가늠할 수 없다. 물도 마시고 얼굴을 씻으며 약간 계곡물을 오염시킨 채 12폭포로 향한다.2시간20분만에 도착한 12폭포는 아기자기한 소와 담이 이어진다. 계곡 주변에 앉아 도시락을 먹는 사람들을 보며 침만 흘리고 물로 배를 채우고 서둘러 하산한다. 용소폭포에서 금강문을 거쳐 도착한 선녀탕. 아름다운 계곡에 눈이 커진다. 정말 사람들만 없으면 옷을 벗고 뛰어들고 싶은 충동이 일어났다. 그래서 신발을 벗고 발을 담갔다. 그리고는 머리를 들었다. 지금 이순간은 세상 누구도 부럽지 않다. 아름다운 설악을 온몸으로 느꼈다는 것이 뿌듯했다. 10분을 내려가니 제 2약수다. 바위틈에서 나오는 톡 쏘는 약수를 마시고는 용소폭포에서 1시간만에 오색약수 매표소에 도착했다. 출발한 지 4시간 만이다. 밥을 먹고 오색그린야드호텔 온천에서 씻고 서울로 출발했다. 몸도 마음도 한결 가벼워졌다. 산행팁:보통 3시간30분에서 4시간을 잡으면 넉넉하다. 흘림골에서 오후 2시 이후에는 통제를 한다. 오색으로 올라오는 길은 오르막이 계속되므로 흘림골에서 산행을 시작하는 편이 좋다. 또 11월 중순부터는 산불 위험때문에 통제를 할 수 있으므로 확인 후 떠나는 것이 좋다.(033)636-7702. ■자연송이 힘이 송송 칠성장어 건강 쑥쑥 남설악 오색지구는 산채정식을 하는 식당들이 모여있다. 그중에서 통나무집식당(033-671-3532)이 잘한다.35년째 같은 자리에서 식당을 하고 있는 이 집은 ‘통나무집정식’(1만3000원)이 주메뉴다. 인근 산에 채취한 산나물 8가지와 북어구이, 된장찌개가 나온다. 특히 3개월을 숙성시킨 동치미는 이집의 별미. 얼음이 둥둥 떠 있고 아작아작 배추가 씹히는 맛이 최고다. 뚝배기에 오색약수로 지은 밥은 꿀맛이다. 오색지역의 별미는 ‘칠성장어’. 남대천에서 비가 많이 오는 8월에 주로 많이 잡힌다. 입쪽은 거머리처럼 생겼고 몸통은 일반 장어와 같다.남설악식당(672-3159)이 맛있다. 꼼장어처럼 갖은 야채와 고추장 양념에 졸여 먹는데 쫄깃쫄깃하고 담백한 것이 일품이다. 요즘은 잘 잡히지 않아 가격이 비싼 것이 흠. 마리당 3만원. 산채정식이나 약수정식과 함께 먹으면 좋다. 향긋한 자연산 송이를 맛 볼 수 있는 곳은 양양송이마을(672-0072)도 괜찮다. 오색그린야드호텔 지하에 있다. 오색그린야드호텔(672-8500)은 가족끼리 묵기에 좋다. 우리나라 최초의 콘도형 가족호텔로 호텔급의 서비스에 객실에서 콘도처럼 음식을 만들어 먹을 수도 있어 좋다. 가격도 일반 펜션보다 훨씬 저렴하다.25평은 주중 7만원, 주말 9만원. 또한 지하에 있는 탄산온천도 유명하다. 중탄산과 탄산가스를 주성분으로 각종 광물질이 많이 녹아있어 피부병 등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입장료 7000원. 이밖에도 호텔에는 온천물을 이용하는 국제규격의 실내 수영장, 전자오락실, 실내골프연습장,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룸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글 사진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부동산플러스] 홍천 비발디파크내 메이플동 분양

    대명콘도는 오는 11월 오픈 예정인 강원도 홍천 비발디파크내 메이플동 잔여 객실(회원권)을 특별 분양한다. 신규 회원에게는 가족 4∼8인까지 회원증이 발급되고 스키 외에 비발디파크의 11개 부대시설 무료 이용과 함께 설악, 홍천 대중골프장 주중 무료 및 주말 50% 할인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평형별 분양가는 22평 1980만원,32평 2860만원,40평 8000만원,56평 1억 1200만원,88평 1억 7600만원이다.(02)555-1222.
  • 주유소 유가담합 일제조사

    국제 원유가 상승에 편승해 휘발유 등 유류 판매가격을 담합한 혐의가 포착된 주유소들을 상대로 공정거래위원회가 대대적인 현장조사에 착수했다. 공정위 허선 경쟁국장은 26일 “특정도로 주변이나 일부 지방도시의 주유소들이 유류 판매가격을 동일하게 책정하고 있음을 확인, 지난 21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전국 주유소들을 상대로 일제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조사대상은 강원 정선·춘천·가평·홍천과 경기 수원, 인천, 충북 진천, 충남 서천, 대전, 전북 정읍, 전남 목포, 경북 안강·청도·구미, 경남 통영·밀양, 울산, 부산 기장·북구, 제주 등 20여곳이며, 공정위 직원 30명이 투입됐다. 공정위는 이번 조사에서 ▲특정지역내 주유소들이 문서나 구두로 가격을 협의했는지 ▲담합을 주도하는 별도 모임이나 협의체가 있는지 여부를 중점 조사할 방침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단풍여행-남설악 곰배령

    단풍여행-남설악 곰배령

    10월의 곰배령을 오르려면 두 번의 멀미를 겪는다.첫번째는 뱀 똬리처럼 꼬불꼬불한 오르막길을 오르는 차안에서의 차멀미요,두번째는 마치 계곡에 불을 놓은 듯 타오르는 단풍멀미다. 곰배령(1100m)은 흔히 남설악으로 불리는 강원도 인제 점봉산(1424m)의 남쪽자락에 있다.곰배령까지 오르는 계곡길은 단풍이 가장 빨리 들면서 빨강·노랑이 섞인 오색단풍이 곱기로 유명한 곳.진동계곡을 거쳐 강선골을 따라 이어지는 이 코스는 태고의 신비가 느껴질 만큼 청정하다. 단풍철마다 인파에 치이는 한계령쪽과 달리 인적 드문 호젓한 계곡을 오르며 여유롭게 단풍을 즐길 수 있다.표고차가 낮고 등산로가 거의 평지에 가까울 정도로 완만해 노약자를 동반한 가족 나들이에도 안성맞춤이다. 등산 기점은 일명 설피밭으로 불리는 오지마을.겨울에 눈이 워낙 많이 쌓여 나무를 넓적하게 엮은 설피를 신고 다닌다고 해 이같은 이름이 붙었다.최근 이곳까지 난 도로가 깨끗이 포장돼 접근이 한결 쉬워졌다.그래도 기린면 소재지인 현리에서 차로 족히 40분은 걸린다. 진동계곡을 가로지르는 방태천 상류에선 양양 양수발전소 상부댐 공사가 진행중이다.그러다 보니 가끔씩 트럭이 오가며 일으키는 먼지가 오지마을의 청정분위기를 해친다.도로 포장에다 댐 건설까지.이래저래 사람들이 많이 몰리면 이곳도 머지않아 그렇고 그런 단풍유원지가 되지 않을까 걱정스럽다. 진동계곡 끄트머리에 있는 설피산장을 지나면서 본격적인 트레킹이 시작된다.해발 800m 지점인 이곳에서 직진해 단목령을 지나면 양양땅,죄회전해 곰배령을 넘으면 인제 현리다.차를 공터 한쪽에 세워놓고 왼쪽 오솔길을 택했다.강선골로 이어지는 길이다.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우거진 활엽수중 7할은 단풍나무다.등산로 왼쪽으로 흐르는 계류소리가 청아하다.지금부터 적어도 달포간은 이렇게 쉼없이 노랗고 붉게 물든 가을을 계곡 아래로 실어나를 것이다. 30분쯤 올라가자 계곡이 펑퍼짐하게 열리며 드문드문 인가가 나타난다.오지중의 오지,강선마을이다.예전엔 화전을 일구던 이들이 지금은 곰취 등을 재배하며 산다고 한다. 그중 일부는 집은 없고 터만 덩그러니 남아 있다.약삭빠른 외지인이 매입해 펜션이라도 지으려는지,터닦기 공사 흔적이 뚜렷하다. 마지막 집인 암자를 지나자 계곡이 다시 좁아지며 가을의 향기에 휩싸인다.자그마한 폭포와 담,소가 이어지는 강선골은 계류 주변으로 하늘 높이 쭉쭉 뻗은 전나무와 활엽수들이 적절히 어우러져 한층 운치를 자아낸다. 이따금씩 쓰러진 고목이 길을 가로막는다.고목을 덮은 새파란 이끼들이 붉디 붉은 단풍과 강렬한 대비를 이룬다.숲을 비집고 들어온 햇살이 계류에 반사되고,그 빛은 다시 노랑·빨강 단풍에 반사돼 보석처럼 반짝인다. 여기까지는 거의 외길이지만 이후로 갈래길이 몇번 나타난다.인근 주민들이 약초 채취를 위해 다닌 길이지만 곰배령으로 이어지는 길이 워낙 뚜렷해 길을 잃을 염려는 없다. 곰배령에 닿기 전 20분 정도는 경사가 약간 가파르기는 하지만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전나무 등 큼직한 나무가 사라지는가 싶더니 사람 키에도 못미치는 잡목만 무성하다.이어 그마저 사라지고,너른 들판에 잡풀만 가득 깔린 초원이 나타난다.곰배령 정상이다. 능선마루의 초원은 4월부터 8월까지 갖가지 야생화들이 깔려 ‘한국 야생화의 보고’로 불리는 곳이지만 지금은 모두 져 썰렁하다.그러나 발 아래 사방으로 펼쳐진 조망이 일품이다.북동쪽 오색 건너편에 우뚝 솟은 대청봉엔 새하얀 구름이 걸려 있고,북쪽 정면에 작은 점봉산(1293m)이 동네 뒷동산처럼 가깝다.보이지는 않지만 작은 점봉산 뒤로 점봉산이 있고,그 뒤로 한계령이 이어진다. 설피산장부터 곰배령 정상까지는 쉬엄쉬엄 걸어도 2시간이면 충분하다.왕복 3시간 30분쯤 잡으면 된다. ●가는 길 수도권에서 가려면 44번 국도를 타고 양평,홍천을 거쳐 인제에서 우회전해 31번 국도를 탄다.기린면 소재지인 현리를 지나자마자 좌회전해 418번 도로로 갈아탄다.굴곡이 심한 고갯길을 서너번 넘으면 널따란 들판이 나오는데,이곳이 쇠나드리다.여기서 4㎞쯤 가면 갈림길이 나오는데,왼쪽길로 가면 진동분교,설피산장으로 이어진다. 서울 상봉터미널에서 현리까지 직행버스가 1일 12회,현리에서 방동리까지 하루 7회 버스가 운행된다. ●숙박,맛집 방동리에서 진동리쪽으로 가다보면 오른쪽으로 방태산 자연휴양림(033-461-8590) 가는 길이 나온다.이곳의 통나무집이 묵을만 하다.또 진동계곡 주변으로 ‘언덕위에 하얀집’(463-2161),‘갈터민박’(463-1029) 등 민박집이 10여곳 있다.인제군청 관광과(460-2366)에 문의하면 민박정보를 서비스받을 수 있다. 현리에서 좌회전해 진동리 쪽으로 가다보면 왼쪽으로 ‘고향집’(461-7391)이란 식당이 나온다.두부 전문집이다.두부부터 나물,장아찌 등 밑반찬 하나까지 모두 직접 재배하는 것만 재료로 쓴다. 두부는 매일 새벽 그날 쓸 만큼만 만든다.두부전골,두부구이,손두부 등이 주요 메뉴인데,전골과 두부구이가 특히 맛있다.두 가지를 모두 시키니 먼저 들기름을 두른 불판에 두껍게 썬 두부를 얹어 낸다.가스불을 켜자 이내 두부가 지글지글 소리를 내며 노랗게 익는다.두부가 얼마나 고소하고 부드러운지 입안에서 목구멍으로 절로 녹아드는 듯하다. 특이한 것은 전골에도 들기름을 넣는 것.고소함이 그대로 살아 있으면서 시원함까지 느껴진다.전골과 두부구이 각각 5000원. ●여행상품 국토문화회(02-953-1313) 등 몇몇 답사단체들이 곰배령 단풍 상품을 운영한다.곰배령 트레킹,쇠나드리 억새 산책,방동약수,점심식사를 포함 해 4만 3000원. ■ 이곳도 가보세요 ●쇠나드리,양양수력발전소 차를 타고 진동리에 들어서 설피밭쪽으로 올라가다보면 광활한 억새밭이 나타난다.쇠나드리다.바람이 워낙 거칠어 한겨울에도 눈이 쌓이지 않는다고 하니,위쪽의 설피밭과는 대조적이다.바람의 등살을 이기지 못한 잡목들은 키가 자라지 못해 난쟁이 같고,방향도 한쪽으로 기울어 있다.이곳엔 억새뿐 아니라 갈대도 많다.아직 억새와 갈대를 구분하지 못한다면 쇠나들이에 한번 와보라.하얗게 핀 억새가 예쁘게 보송보송한 아기의 솜털 같다면 갈대는 시커멓게 자라 엉킨 더벅머리쯤 될 것이다. 억새와 갈대가 핀 들판은 수만평에 달하지만 설피밭 방향으로 길 왼쪽에 특히 많다.거센 바람이 불 때마다 절반쯤은 누웠다 일어나는 모습이 마치 해변에서 파도가 겹겹이 하얀 거품을 쓰고 몰려드는 것 같다. ‘쇠나드리’란 마을 이름은 어디서 왔을까.마을에 원래 다리가 세 개 있어 ‘세나드리’라고 불리다가 차츰 쇠나드리로 바뀌었다고 한다.억새는 소가 가장 좋아하는 먹이다.그래서 예전엔 이 마을에 소가 수백마리에 달했다고 한다. 진동계곡을 오르다 보면 오른쪽으로 골재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것을 볼 수 있다.양양 양수발전소 상부댐 공사에 들어갈 재료다.양양 양수발전소는 양양군 서면 영덕리 하부댐과 인제군 기린면 진동리 상부댐을 연결해 전기를 생산하는 대형수력발전소.상부댐의 물을 산중턱을 뚫어 만든 수로를 통해 하부댐으로 흘려보내며 전기를 생산하는 시스템이다. 25만 용량의 발전기 4대를 돌려 하루 평균 100만의 전기를 생산하게 되는데,현재 공정률이 70% 넘어 오는 2006년 6월 완공될 예정이다. ●방동약수 방태산휴양림쪽으로 가다보면 방동약수 입구가 나온다.차를 세워두고 이정표를 따라 100m쯤 가니 약수터가 있다. 이 약수는 1670년 심마니에 의해 발견됐다고 한다.수령을 짐작할 수 없을 만큼 고목인 엄나무 뿌리 아래서 약수가 나온다.엄나무 껍질은 허리병에 좋다는 민간약재.그 뿌리 밑에서 샘이 나니 신비한 느낌마저 든다. 방동약수는 무색투명한 광천수로 다른 곳보다 쏘는 맛이 강하다.탄산과 철,불소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위장병 및 신경쇠약에 효험이 있다고 한다.여름엔 더위 먹은 데 좋다고 찾는 이들이 많다.철분 성분 때문에 밥을 지으면 푸른색을 띤다. 약수터 바로 밑에 ‘방동약수산장’(033-463-0488)이 있다.민박도 치고 음식도 판다.약수로 지은 밥에 산나물 반찬을 곁들인 ‘약수백반’이 별미다.5000원.
  • [토종 웰빙을 찾아서] 홍천 찰옥수수

    [토종 웰빙을 찾아서] 홍천 찰옥수수

    “쫀득쫀득하고 달콤한 홍천 찰옥수수 맛을 아시나요.”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 홍천 찰옥수수가 뜨고 있다.단백질,당질,섬유질 등이 골고루 함유되어 있고 비타민E도 풍부하기 때문이다. 더구나 옥수수에서 추출한 베티시토스테롤이란 성분은 잇몸질환 치료제인 인사돌,덴타돌의 주성분으로 약리작용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인기를 더한다. ●맛 좋은 찰옥수수 성인병 예방에도 탁월 불과 10여전만 해도 옥수수는 강원도 산골마을의 식량이나 어린이들의 주전부리쯤으로 여겼다.이젠 이런 말은 옛말이 됐다.또 소나 닭의 사료용으로 재배되던 시대도 갔다. 미국,일본 등 옥수수 생산이 정착된 나라에서도 옥수수가 식이섬유 식품으로 인기를 얻으며 소비가 계속 증가 하는 데서도 볼 수 있듯 국내에서도 옥수수는 이제 당당하게 건강을 생각하는 도시인들의 기호식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옥수수 씨눈에는 영양가가 높은 기름이 25∼27% 들어 있고 신경조직에 필요한 레시틴이 풍부하다.또 옥수수의 비타민E는 피부건조와 노화를 예방하며 습진 등이 생기는 것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밖에 올레산,리놀레산,팔미트산 등 필수 아미노산이 있어 이를 증명하고 있다. 이런 성분을 지니고 있는 옥수수는 당뇨병,대장암 등 성인병 예방에 좋다.탄수화물이 풍부하고 단백질,당질,섬유질,비타민A 등이 풍부해 저칼로리 다이어트 식품으로 많이 애용되고 있다. 동양의학에서도 옥수수의 효능이 처음 기록된 ‘본초강목’에는 ‘단맛이 있고 독성이 없어 위장을 다스리며 막힌 속을 풀어준다.옥수수 뿌리와 잎은 소변이 찔끔거리는 것과 요석이 있어 아픈 증상을 치료하니 끓여서 자주 마시라.’고 기술하고 있다. 특히 신장염,고혈압에 좋다고 알려진 옥수수 수염(옥미수)은 이뇨작용,순환작용,혈당강하작용,이담지혈작용 등이 알려져 있어 신장염,고혈압,당뇨,간경화성 복수,황달형간염,담낭염,담석증,잇몸출혈,출혈성자반증 등을 치료 할 수 있다는 것. ●찰옥수수는 홍천군이 최고 이같은 효능을 갖춘 옥수수는 우리나라에서는 강원도 홍천군이 본고장이다.그것도 품질과 맛이 좋은 찰옥수수가 인기다. 맛의 비결은 연평균 강우량 1270㎜에 해발 200∼600m의 중산간지대로 맑은 물과 깊은 산이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환경이 빚어내고 있기 때문이다.재배 여건이 좋아 홍천군에는 활발한 육종개발을 위해 전국 유일의 옥수수시험장이 있다. 종전까지만 해도 사료용 품종인 황옥을 많이 재배했지만 지금은 흑점찰과 미백찰의 찰옥수수 재배가 주를 이룬다.재배량은 대략 6대4로 미백찰이 조금 더 많이 생산된다. 일반 노란 옥수수알에 검은 알이 섞인 흑점찰은 보기에도 좋고 실제 맛도 좋아 도시인들에게 많이 팔려 나간다.보통 한여름 7,8월이 수확철이지만 요즘에는 옥수수 전문 작목반까지 운영,시차를 두고 파종과 수확을 하고 있어 9월 하순까지 수확이 가능해졌다. 수확된 찰옥수수는 아직 냉장시설이 없어 냉동제품을 제외하고는 사계절 판매는 안 되지만 내년부터 대형 저온저장고를 설치해 4계절 판로가 가능할 전망이다. ●축제를 통해 도시인들 유혹 홍천군 전 지역에서 재배되고 있는 찰옥수수를 특화된 농작물로 키우기 위한 전략도 다양하다.8년 전부터 찰옥수수축제를 열어 도시인들에게 다양한 옥수수 관련 이벤트를 만들어내 관심을 끌고 있다.또 홍천군은 지나는 도로마다 군에서 만들어 놓은 찰옥수수 지정판매소를 만들어 판매를 권장하고 있다.홍천군 찰옥수수는 해마다 630여㏊에서 생산되고 있다. 홍천군 농정축산과 김성해(41)씨는 “두촌면과 북방면 등 산악지역을 중심으로 홍천군 전역에서 생산되는 찰옥수수는 전국 어느 지역보다 맛이 뛰어나다.”며 “앞으로도 품질개량과 사계절 판매,판매망 확보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고속도로 탈까, 우회도로 갈까

    고속도로 탈까, 우회도로 갈까

    올 추석연휴는 주말을 끼고 있어 전체적인 교통상황은 예년에 비해 양호할 전망이다.그러나 추석인 28일과 29일 이틀간의 귀경길은 극심한 정체가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와 교통개발연구원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31.2%가 추석 전날인 27일(월)에 귀성길에 오르고,45.1%가 29일(수)에 돌아올 것으로 나타났다.교통수단은 79.1%가 자가용을 이용하며,자가용 이용자의 69.0%가 고속도로를 타겠다고 했다.따라서 귀성은 27일 오전에,귀경은 29일 오후에 큰 혼잡이 예상된다. ●서울∼부산 귀성 10시간,귀경 11시간 이번 추석연휴는 교통이 분산되는 귀성길보다 귀경길이 더욱 혼잡할 것으로 보인다. 귀경길은 서울∼대전 5시간20분,서울∼부산 11시간,서울∼광주 8시간20분 정도 예상된다.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1시간 정도 절약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건설교통부는 특별소통대책기간(24∼30일)에 주요 고속도로 인터체인지(IC) 진출입 통제를 실시하고 주요 국도확장구간 22곳을 임시개통한다.또 25일 낮 12시부터 29일 밤 12시까지 경부고속도로 서초IC∼신탄진IC구간에서 상·하행선 모두 버스전용차로제를 실시한다.9인승 이상 차량 중 6인 이상 승차한 차량만 이용할 수 있다. ●고속도로 막히면 돌아가라 대구·경북지역 귀성객은 영동선을 탄 뒤 만종분기점에서 중앙선을 이용할 수 있다.또 중부내륙선을 이용,충주까지 간 다음 36번 국도를 이용해 중앙선을 타거나 충주에서 3번 국도를 타고 다시 중부내륙선을 이용해 북상주에서 구미까지 갈 수도 있다. 서해안선 이용자 중 강북 도심 귀성객은 기존의 서부간선도로와 석수·광명IC 등으로 진입하거나 진입이 곤란할 경우 과천∼의왕간 고속화도로를 이용해 서울외곽선 학의분기점에서 진입할 수도 있다.서울 동부지역 및 경기 서북부(고양·일산)에서 출발하는 귀성객은 서울외곽선을 타고 조남분기점을 거쳐 서해안선으로 진입할 수 있다. 영동선 이용 귀성객은 수원∼신갈∼용인∼이천∼여주∼문막∼원주를 지나서 영동선 새말IC로 연결되는 42번 국도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또 서울에서 6번 국도를 타고 양평을 거쳐 영동선 여주IC나,중앙선 홍천IC로 진입하는 방법도 있다.성남∼광주∼곤지암∼이천∼장호원을 지나는 3번 국도를 이용해 고속도로 정체를 피해갈 수도 있다. 충남·호남권 귀성객은 중부선 일죽·음성IC에서 빠져나와 17번 국도를 타고 진천∼오창∼청주∼대전을 지나 전주까지 갈 수도 있다.경부선시 회덕분기점 정체가 심하면 청원IC에서 빠져서 17번 국도를 탈 수도 있다. ●고속도 휴게소에서 무상정비점검 자동차 제작사와 정비업계는 차량고장으로 인한 교통장애를 막기 위해 고속도로 주요 휴게소에서 정비요원을 투입,25∼29일 무상점검정비 서비스를 실시한다. 운전자는 출발 전에 인터넷 등을 이용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확인한 후 출발시간과 노선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장시간 운전해야 하는 점을 감안,구급약·식음료·쓰레기 봉투 등도 준비해야 한다. 김용수기자 dragon@seoul.co.kr ■빠른길? 핸펀에게 물어봐 ‘귀향·귀경길,막히는 도로의 승용차 안에서 부모님에게 내 위치를 실시간으로 알려드리고 싶다.추석 용돈도 부모님 계좌에 넣어드리고,친지에게는 추석 선물로 상품권을 선물해야 한다.어젯밤 PC에 작성해 두고 깜박 잊은 이메일도 친구에게 전송하고 싶다.’ 분주한 추석 연휴,시간도 벌고 ‘발품’도 줄여주는 휴대전화 서비스가 많다.이동통신 업계가 제공 중인 ‘귀향·귀경길 맞춤서비스 상품’ 이용 방법을 알아본다. ●“곧 도착합니다.” 어디쯤 가는지 기다리는 부모님에게 현재 자신의 위치를 문자메시지로 알리고 싶다면 SK텔레콤의 ‘안심귀향 서비스’ 기능을 이용해 보자.KTF와 LG텔레콤도 ‘친구찾기’ 기능을 이용하면 설정해 놓은 시간대별로 현재 자신의 위치를 부모님에게 자동 전송할 수 있다.가격은 건당 50원과 별도의 데이터 이용료가 든다.이용자간의 휴대전화에서 사전 신청 및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은행 업무도 휴대전화로 인터넷이나 ARS 전화로 은행업무를 보듯 휴대전화를 은행 창구로 활용할 수 있다.SK텔레콤의 ‘M뱅크’,KTF의 ‘K뱅크’,LG텔레콤의 ‘뱅크온’ 등 서비스가 그 것.모바일뱅킹 전용 휴대전화를 구입하고,은행에 가서 금융칩을 발급받아 휴대전화에 부착해야 한다. ●“앗차!휴대전화 두고 왔네.” 귀향 준비로 바빠 휴대전화를 집에 두고 왔거나 배터리가 떨어졌는데 꼭 받아야 할 전화가 있다면 착신전환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고향집의 유선전화 등 사용가능한 전화에서 자신의 휴대전화로 걸려오는 전화를 받는 것이다.LG텔레콤의 경우 유선전화나 휴대전화로 019-200-8282에 걸어 서비스를 받으면 된다. ●아웃룩 이메일도 휴대전화로 PC의 아웃룩 메일도 휴대전화에서 사용할 수 있다.다음,야후,라이코스,드림위즈,하이텔 등 일반 포털에서 이용하는 웹 메일을 휴대전화에서 이용하는 것과 똑같다. 휴대전화를 집에 있는 PC에 연결,PC의 아웃룩 메일 프로그램에서 이메일을 주고 받으려면 사전에 PC에서 ‘My PC’ 서비스에 가입해야 한다.3사 모두 서비스 중이다. ●“빠른 길을 알려드려요.” SK텔레콤 네이트의 ‘CCTV 영상정보’를 이용하면 19개 한강다리와 18개 주요 터널,6개 주요 간선도로,강남대로 등 7개의 주요 대로까지 총 50여곳의 교통상황을 그래픽과 동영상을 통해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LG텔레콤 ‘이지아이’ 교통정보의 수도권 교통상황 메뉴에서도 주요 대로,터널,교량 등의 교통상황과 상습 정체지역 교통정보를 얻을 수 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샛길 대탐사-인천·부천~영동·경북

    샛길 대탐사-인천·부천~영동·경북

    인천·부천·시흥 등 수도권 서부에서 영동권이나 경북·대구·부산 등으로 귀향하려는 사람들은 국도나 지방도를 통해 성남과 양평(또는 이천)을 경유해 원주로 가서 영동고속도로(인천∼강릉)나 중앙고속도로(춘천∼대구)를 이용하는 것이 요령이다. 원주에서 영동·중앙고속도로를 타면 체증구간을 모두 벗어나 일사천리로 영동·경상권 진입이 가능하다.이 방식은 서울 강남과 성남·안양·과천·수원 등에 거주하는 주민들도 활용할 수 있다.인천·부천에서 대전·청주 방면 귀향객은 39번 국도(수인산업도로)나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수원까지 간 뒤 이곳부터 샛길을 이용하면 된다.고속도로도 편도 4차선으로 확장된 뒤 수원까지는 막히지 않는 편이다. ●인천·부천∼성남 시내도로와 고속도로를 번갈아 이용하는 등 머리를 써야 한다.일단 제2경인고속도로(인천∼안양)를 탄 뒤 고속도로이용정보(1588-2505)를 들어 수도권외곽순환도로 시흥∼성남 구간이 막히지 않으면 안현분기점에서 수도권외곽순환도로로 옮겨탄 뒤 성남으로 간다.문제는 수도권외곽순환도로 평촌∼판교 구간이 막힐 때가 많다는 것.이 때는 막히는 경우가 거의 없는 제2경인고속도로를 타고 그대로 종점인 안양까지 간 뒤 시내도로로 비산동∼관양동∼인덕원∼판교를 거쳐 성남으로 간다.(약도 (1)) ●성남∼이천∼원주 수도권외곽순환도로 성남IC 인근에서 시작되는 3번 국도로 이천까지 간 뒤 영동고속도로를 탄다.이천이면 영동고속도로 상습정체 구간을 어느 정도 벗어난 곳이다.아니면 이천∼부발∼여주∼문막∼원주로 이어지는 42번 국도를 이용한다.중간에 이천 못 미쳐 곤지암에서 중부고속도로를 탈 수도 있는데 권장할 만한 방법은 아니다.중부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호법분기점에서 영동고속도로로 옮아가야 하는데 이 지점은 정체구간을 크게 벗어난 곳이 아니기 때문이다.(약도 (2)) 문제는 3번 국도 자체가 막힐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이럴 때는 3번 국도에 미련을 두지 말고 양평을 경유해 원주로 가는 방법을 연구해야 한다. ●성남∼양평 샛길이 다양한데다 변수가 많아 가장 신경을 써야 하는 구간이다.일단 3번 국도를 타고 4㎞가량 가면 ‘하남’이라고 쓰여진 표지판이 나온다.이곳에서 빠져나가 100m 전방에서 U턴하면 하남·팔당 방면인 43번 국도가 나온다.차가 많이 막히면 이곳까지도 지루할 수가 있는데 이 때는 3번 국도 바로 옆으로 난 389번 지방도를 활용하면 된다.이 지방도는 3번 국도와 붙었다 떨어졌다 하지만 결국은 43번 국도로 연결된다.또 성남 시내길을 통해 갈 수도 있는데 모란시장 인근 성남동∼하대원동∼성남쓰레기소각장을 지나 이배재를 넘으면 43번 국도와 만난다.(약도 (3)) 43번 국도로 계속가다 중부고속도로 경안IC 인근 삼거리에서 팔당 방면 45번 국도로 빠져나간 뒤 3㎞가량 가면 다시 삼거리가 나온다.여기서 우회전해 88번 지방도를 타면 퇴촌을 지나 양평까지 그대로 이어진다.퇴촌을 지나서는 남한강 옆으로 길이 나 있어 경관도 수려하다.(약도 (4)) ●양평∼원주 용문 또는 대신을 경유해 원주로 가는 2가지 방법이 있는데 모두 이정표가 잘 되어 있지 않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첫번째 경우 일단 양평∼홍천간 도로를 통해 용문까지 간다.용문읍을 벗어나자마자 우측으로 나 있는 331번 지방도를 타고 지평·구둔을 지나 서원리 삼거리에서 좌회전,88번 지방도를 타고 판대·간현을 지나 원주로 간다.이 길은 이정표상에 ‘원주’가 표기돼 있지 않은데다 잘 알려지지 않아 막히는 법이 없다.두번째 방법은 양평에서 37번 국도를 통해 대신까지 간 뒤 88번 지방도를 타면 용문 방향과 만나는 서원리 삼거리가 나온다.여기서부터는 위와 같이 판대·간현을 거쳐 원주로 간다.(약도 (5)) 주의할 점은 대신에서 서원리 삼거리까지 가는 도중 이정표가 없거나 애매한 작은 삼거리가 여럿 나오는데 이때마다 좌회전해야 한다.우측은 여주 방면이다.아예 여주까지 가서 여주∼문막간 자동차전용도로를 통해 원주로 갈 수도 있지만 상당히 돌아가는 길이다.양평에서 홍천까지 간 뒤 중앙고속도로를 타는 방법도 있겠지만 양평∼홍천간 우회하는 거리가 길다.양평에서 용문까지는 구도로를 이용하면 막힘걱정이 덜할 것이다. ●원주∼제천∼영주∼안동∼대구 중앙고속도로상의 이 구간은 전반적으로 막히지 않는다.그러나 구간에 따라 정체되는 경우가 더러 있는데 원주∼치악 구간이 이에 해당된다.이 때는 마냥 기다릴 것이 아니라 고속도로 옆으로 나 있는 국도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다만 이 구간 전후에는 고속도로 진입로가 남원주IC,신림IC 두곳에 불과하기 때문에 고속도로이용정보를 듣고 사전에 판단해야 한다.(약도 (6)) 제천 이후 구간에도 국도가 계속 고속도로와 이웃해 있기 때문에 막힐 경우 국도와 고속도로를 번갈아 이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샛길 대탐사-경기북부~호남·영동·경북

    샛길 대탐사-경기북부~호남·영동·경북

    연천·동두천·양주·의정부를 남쪽으로 종단하는 3번 국도를 중심축으로 포천·의정부 구간의 43번 국도,가평·남양주·구리의 46번 국도,포천·남양주 47번 국도의 상습 체증구간을 피하라. 파주·고양에서 남행하는 국도 1호선 우회로를 활용하면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경기북부의 귀향차량은 대부분 중부와 경부,서해안고속도로와 남행 국도로 진입할 때까지가 문제.고속도로 노선이 전혀 없고 국도 대체도로의 신설과 확장구간도 적어 샛길 찾기가 쉽지 않다. ●3번 국도 우회로 연천 전곡 이북의 귀향민들은 3번 국도의 체증이 심하면 전곡읍사무소를 지나 좌회전,37번 국도를 타고 포천 창수면 고소성리에서 우회전해 87번 국도를 이용해 계속 진행해 포천경찰서 앞에서 다시 우회전,43번 국도를 이용해 의정부에 진입하는 방법이 있다.(약도 (1)) 의정부에 진입하기전 미리 축석고개 검문소 전방 200m 지점 SK주유소 앞에서 좌회전,경희궁 식당을 돌아 4차선으로 확장공사중인 의정부시 도로 29번을 이용해 43번 국도를 다시 타고 퇴계원∼구리∼중부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의정부 시내의 체증을 피할 수 있다. 축석고개에서 4㎞ 정도 직진,우측으로 의정부성모병원을 바라보며 좌회전하면 새로 뚫린 6차선 국도 43번 우회도로를 이용해 퇴계원 방향의 43번 국도를 타도 시내 체증을 피할 수 있다.(약도(3)) 포천에서 출발한 경우도 약도(3)번 노선을 이용하면 된다.또 양주 광적·법원과 동두천 일부,파주 적성에서 3번 국도를 이용할 때는 지난 6월말에 준공된 양주 용암∼상수간 56번 국지도(4차선 6.4㎞)를 이용하면 빠르다. 양주·동두천·의정부를 출발해 3번 국도를 중심으로 내려와 동부간선도로를 타고 남행 고속도로나 국도로 진입하려는 차량들은 현재 유료도로로 개통됐지만 통행료는 받고 있지 않은 경민대학∼호원동 서울시계간 의정부 서부우회도로를 이용하면 의정부 도심의 심각한 체증을 피할 수 있다. ●파주·양주∼서해안고속도로 파주 파주읍과 탄현면,양주 서부지역에서 서해안고속도로나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경부고속도로에 진입할 때 일산신도시와 1번국도의 체증을 피하는 방법으로 지난 6월말 4차선으로 준공된 368번 지방도(연장 6.7㎞,약도 (2))를 이용해 볼 만하다.이 도로를 이용해 통일동산을 거쳐 자유로에 연결,김포대교를 넘으면 된다. ●가평·남양주∼중부고속도로 가평과 남양주 화도읍과 수동면 등 동부지역에서 남행 고속도로를 타려면 46번 국도로 남양주시청∼도농동∼구리IC를 거치게 되는 게 일반적이다.그러나 교통상황과 출발지에 따라 화도읍사무소 인근에서 46번 국도와 만나는 86번 국지도를 이용할 수 있다.(약도 (4)) 2차선이라 도로 사정은 좋지 않지만 월문천과 수레넘어 고개 등 경관도 좋고 상습정체구간인 남양주시청앞과 평내·호평 택지지구를 지나지 않고 우회,도농동으로 바로 연결된다. ●경기북부∼강원도 일반적으로 구리∼중부고속도로∼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방법은 명절이나 여름휴가땐 체증이 극심해 택하지 않는 것이 좋다.구리·남양주에선 46번 국도를 타고 춘천으로 가거나 강릉·속초 등 강원 영동지방은 춘천∼홍천∼인제 노선을 이용하면 된다. 양주·파주·고양 등 경기북부 북서부에서도 일단 송추∼의정부를 거쳐서 의정부와 포천 경계인 축석검문소에서 국지도 98번(속칭 광릉 수목원길)을 거쳐서 47번 국도를 타고 신팔검문소에서 우회전,현리를 거쳐 청평검문소에서 46번 경춘가도를 타면 된다. 연천과 포천 관인·영북·이동 지역에서는 47번 국도를 따라 북상하다가 316번 지방도를 타고 백운계곡을 지나 화천∼춘천 코스를 택하면 된다. 의정부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샛길 대탐사-서울~영동·경북

    샛길 대탐사-서울~영동·경북

    속초지역은 강릉을 경유해 동해안 고속도를 이용할 수도 있지만 양평,홍천을 거쳐 미시령을 넘는 것이 통상적인 코스.강릉은 영동고속도로와 이 도로를 우회진입할 수 있는 경충국도(3번국도)를 주로 이용한다. 속초는 양평,강릉은 여주까지가 짜증나는 구간.이곳만 지나면 대부분 정체구간에서 벗어난다. 경부고속도로를 거쳐 영동고속도로로 진입하는 코스는 일단 피한다.부산과 전주방향 차량들이 몰려 신갈분기점까지 주차장이다.경충국도를 염두에 두는 경우 서울 북부지역 거주자들은 서울외곽순환도로를 타거나 명절이면 한가해지는 서울 중심도로를 이용해 일단 성남까지 가야 한다. ●강남에서 성남까지(약도 (1)) 분당∼수서간 도시고속도로는 피하는 것이 낫다.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통행량이 많기 때문이다.차라리 분당과 롯데월드를 연결하는 송파·성남대로가 나은 편. 서울 강남면허시험장에서 탄천을 따라 나있는 이른바 ‘뚝방길’을 이용하면 성남방향 서울시계까지 신호없이 달릴 수 있다.도로가 왕복 2차선으로 좁지만 통행량이 적은데다 외길이어서 어려움없이 운전할 수 있다.탄천변 철새도 볼 수 있다. 서울 강남 테헤란로에서 잠실방향으로 가다가 탄천 삼성교를 지나자마자 강남운전면허시험장을 끼고 우회전하면 된다.군데군데 사거리가 있지만 20∼30여m전에 작은 우회도로가 개설돼 신호를 기다릴 필요가 없다. 이 도로 끝부분에는 송파대로가 연결되고 우회전하면 서울 성남 시계다.곧바로 좌회전하면 남한산성방향.직진하면 모란사거리 경충국도 진출입로다. 천호동방면 귀성객들은 차라리 하남시쪽(약도 (4)·13면에 게재)으로 차를 돌려 43번 국도를 이용하는 편이 낫다. 뚝방길을 이용하기 위해 테헤란로나 잠실까지 올 경우 88도로는 가급적 피해야 한다.고속터미털 인근 도로의 체증이 심각한 편이다. ●양재에서 성남가기 청계산 길을 타고 넘으면 성남이다.경부고속도로 양재인터체인지에서 세곡동 방향으로 가다보면 농협하나로마트를 지나 우측으로 청계산 가는 길이 나온다.청계산 입구를 지나면 분당∼내곡간 고속화도로가 가로지르고 곧바로 성남시 수정구에 위치한 대왕저수지가 나온다.이곳에서 1㎞가량 지나면 세곡동 사거리와 연결되는 23번 지방도와 만난다. 좌회전하면 세곡동 사거리와 복정사거리를 거쳐 남한산성 순환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우회전하면 분당∼내곡간 고속화도로가 나오고 사거리에서 좌회전하면 성남대로다. 삼거리에서 좌회전하면 모란시장 앞 경충국도 진입로가 나오고 이곳이 붐비면 직진해 우회전,구시가지 도로를 관통해 직진하면 이배재도로와 만나게 된다. ●광주가는길(약도 (2)) 경충국도 모란시장 진입로는 해마다 심각한 교통체증현상이 빚어진다.분당에서 서울로 향하는 차량들과 귀성차량이 엉키는 탓이다. 그러나 남한산성을 넘으면 경충국도 체증구간을 상당부분 건너뛸 수 있다. 서울 복정동 사거리에서 남한산성 방면으로 차를 몰다 표지판을 보고 산성으로 진입,매표소 2곳을 지나면 삼거리길(43번국도)이 나온다.여기서 우회전해 광주시청을 지나면 경충국도 광주인터체인지를 탈 수 있다. 남한산성순환도로를 이용할 수도 있다.남한산성입구 표지판에서 좌회전하지 말고 직진하면 이 도로가 산성순환도로.3∼4㎞정도 가면 터널이 나오고 계속 가면 고가도로 아래 경충국도와 광주방면으로 나누어지는 사거리를 만나게 된다.이곳에서 좌회전하면 광주로 향하는 이배재고개가 나온다.길이 높고 굴곡이 심하지만 지름길이다. 고개를 넘어 현대아파트 사거리에서 좌회전(45번국도)하면 경충국도 장지인터체인지다. 분당신시가지에서 출발하는 귀성객들은 분당열병합발전소를 지나 광주시 오포면으로 직진해 안내표지판을 따라 경충국도로 진입하는 것이 낫다. 용인지역은 죽전사거리에서 우회전해 광주방면으로 직진한다.아파트 사이로 새로 난 길이 광주까지 뻗어있다.용인·분당 경계지역으로 분당지역주민도 이용 가능하다. ●샛길로 곤지암까지(약도 (3)) 장지나 광주인터체인지 인근에서 경충국도 교통상황을 엿본 뒤 정체가 계속되면 소머리국밥집이 몰려있는 곤지암까지 샛길을 이용한다. 광주시청앞(43번국도)에서 청사를 등지고 오른쪽은 경충국도,왼쪽은 퇴촌방향이다.오른쪽으로 500m가량 지나면 파발교 못 미쳐 샛길이 나오고 이 길(500∼600m)이 끝나는 지점에서 좌회전,300m가량 지나 우회전한다. 이곳부터는 대부분 직진이다.길 초입 오른쪽에 광주소방파출소가 있고 왼쪽으로는 광주기도원이다.1㎞정도 지나면 389번 지방도와 200m가량 겹치고 삼육재활원방향으로 우회전하면 초월갈비집이 보인다.얼마 안 가 삼거리길이지만 아무곳으로 가도 다시 만난다. 삼육재활원으로 가면 첫 삼거리에서 좌회전한 뒤 다시 첫 삼거리에서 우회전해야 하고,오른쪽길로 접어들면 첫 삼거리에서 좌회전한 뒤 직진하면 된다. 두 길이 한 길로 겹쳐지면서 1㎞정도 지나면 337번 지방도이다.우회전해서 계속 직진이다.길이 중부고속도로와 나란히 나있어 어렵지 않다. 얼마 안 가 곤지암 표지판과 함께 소머리국밥집들이 눈에 들어온다.경충국도와 연결된다.나이키 창고형 할인매장이 눈에 들어오면 제대로 온 것.좌회전하면 경충국도 이천방면이다.곧바로 중부고속도로 곤지암IC가 나온다. 서울에서 대전방향으로 향하는 귀성객들도 이용하면 정체구간을 많이 지날 수 있다.곤지암IC에서는 중부고속도로를 타게된다.이곳을 거쳐 이천 하이닉스반도체공장을 지나면 영동고속도로 이천IC가 나온다.다음은 여주군이고 명성황후기념관 옆으로 영동고속도로 여주IC가 보인다. ●하남거쳐 43번 국도타기(약도 (4)) 서울 북부지역 귀성객들은 남한산성을 넘지 않고 하남시를 관통해 43번국도(광주시청 입구 연결)에 진입할 수 있다.이 국도는 서울 천호대로와 연결돼 있어 강동구 주민들의 경우 직진만 하면 쉽게 이용할 수 있지만 타지역의 경우 우회하는 것이 낫다.천호대로의 교통체증은 평소에도 심한 편이기 때문이다. 양평으로 향하는 6번국도를 이용할 경우 팔당대교를 건너면 하남시 한국애니매이션고등학교를 거쳐 43번국도로 진입이 가능하다.또 올림픽대로를 이용해 중부고속도로 강일인터체인지까지 접근했는데 진입로 교통체증이 심할 경우 이곳을 지나쳐 한강조정경기장까지 가는 것이 낫다. 조정경기장이 끝날 무렵 오른쪽으로 하남시 표지판이 붙어있다.논사이로 난 길이어서 생경하겠지만 교통량이 적다.지난해 포장이 돼 깨끗한 편.1㎞정도 진행하면 왼쪽으로 신장초등학교가 나오고 곧바로 삼거리길.좌회전하면 43번 국도다.지하차도로 차를 몰고 직진하면 광주방향이다. 경기북부지역 귀성객들은 올림픽대교로 직진한다.오른쪽으로 올림픽선수촌아파트가 끝나는 지점에 사거리가 나오고 직진하면 길이 좁아지면서 하남방향으로 접어든다.곧이어 서하남 인터체인지가 나오고 광암정수사업소를 거쳐 삼거리길에서 오른쪽으로 간다. 춘궁저수지를 지나 작은 사거리에서 좌회전,계속 직진하면 오른쪽으로 덕풍천이 나오고 이어 광주시 표지판이 눈에 들어온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盧대통령, 4000명에 ‘추석선물’

    노무현 대통령은 추석을 맞아 사회지도층 인사와 이재민 등 4000여명에게 추석 선물로 전통 민속주와 우리 농산물을 보냈다. 노 대통령과 부인 권양숙 여사는 추석 선물로 충남의 민속주인 ‘한산 소곡주’,강원 홍천의 ‘더덕’,전북 진안의 ‘수삼’을 마련했다고 20일 청와대 김만수 부대변인이 전했다.종교계 인사들에게는 매실액을 증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대변인은 “노 대통령은 지난 17일 국회에서 열린 ‘농어촌사랑 국회장터’에서도 ‘추석에 우리 먹을거리가 하나라도 차례상에 더 올려지기를 기대한다.’며 농어민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호소해 이번 추석 선물도 우리 농산물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경비는 구입비와 포장비,택배비 등을 포함해 5만원 규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초록빛 스키장을 즐겨라

    초록빛 스키장을 즐겨라

    스키장은 겨울에만 간다? 이것도 편견이다.앞선 의식의 소유자라면,스키장은 가을부터 쭈∼욱 즐겨야 한다.하얀 눈이 아니라도 좋다.파란 잔디,나무와 꽃들 속에서 다양한 레저 스포츠를 즐기며 땀을 흠뻑 흘려보는 것 또한 가을 스키장의 색다른 추억거리다.가을 스키장의 맛을 느껴 보자.곤돌라로 정상에 오르면 사방으로 뻗은 산줄기가 가슴을 확 트이게하고,서늘한 바람과 파란 잉크가 묻어 나올듯한 가을하늘로 손을 뻗어보고 싶다. 사계절 휴양지가 된 스키장에선 갖가지 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잔디가 깔린 슬로프에서 즐기는 마운틴 보드,슬로프 정상에서 타고 내려오는 알파인 슬라이더,아이들과 함께 타는 물보라 썰매,온 가족이 함께 스키장 구석구석을 여행하는 MTB,누구나 쉽게 즐기는 파크골프,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산악버기카 등등. 스키시즌과 달리 지금은 저렴한 콘도패키지 및 레포츠 할인 상품이 많아 하루를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는 것도 가을스키장의 미덕.자,이번 주말은 스키장에서 가을추억을 한 편 만들어볼까. ●푸른 잔디밭을 날아라-지산스키장 지산스키장은 주말마다 마운틴보드 강습회와 보더들을 위해 리프트를 운행하고 있다.나이,성별에 관계없이 쉽게 배울 수 있는 마운틴보드가 30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푸른 잔디밭을 날아다니는 기분은 아무도 몰라요.”라고 김현진(25·레포츠 강사)씨는 마운틴보드의 매력을 이야기한다. 스노보드가 눈 위를 달린다면 마운틴보드는 바퀴가 달려 언덕을 질주해 내려오는 엑스게임의 일종이다.엑스게임이란 다소 위험하지만 스릴과 짜릿함을 느낄 수 있는 레포츠를 말한다. 마운틴보드는 겨울에만 타는 스노보더들의 허전함을 달래기 위해 개발된 새로운 익스트림 레포츠다.크고 튼튼한 4개의 바퀴가 달려 있고 방향전환을 가능케 하는 조향장치가 달려 있다.아직까지 국내에선 초보단계이지만 차츰 확산되고 있는 추세. 50만원이 넘는 보드가격과 탈 수 있는 곳이 아직 많지 않다는 단점이 대중화의 걸림돌이지만 일단 한번 타본 사람은 마운틴보드의 매력에 빠져들고 만다.특히 초보자에게는 동호회에서 장비를 빌려주고,가르쳐 주기 때문에 도전하기만 한다면 쉽게 배울 수도 있다. 파란 하늘이 가득한 지난 11일 토요일에 경기도 용인 지산리조트로 사람들이 모여들었다.찢어진 청바지를 입은 청년부터 아이들을 데리고 온 아줌마까지 연령층도 다양하다.바로 인터넷 다음의 ‘마운틴보드 동호회’ 회원들이다.적막하던 스키장이 갑자기 활기에 넘쳤다.리프트를 타고 벌써 미끄러져 내려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자세를 배우는 초보자들도 눈에 띄었다. 김미정(37·철도청 근무)씨는 “파랗게 펼쳐진 슬로프를 내려오는 매력을 어떻게 말로 표현합니까.”라며 기자에게도 보드를 권했다. 마운틴보더들은 대부분 스노보드 마니아들이다.기본기가 비슷하기 때문에 접근이 쉽다.하지만 스노보드를 탈 줄 안다고 마운틴보드를 얕보았다간 큰코다친다.다소 무거운 데다 바퀴가 달려 있어 스노보드만큼 바닥에 밀착된 안정감과 부드러운 미끄러짐이 없고 바퀴가 구르면서 흔들려 중심을 잃어 쓰러지기 쉽기 때문이다.하지만 익숙해지면 자갈밭과 노면의 울퉁불퉁함이 발바닥과 무릎까지 그대로 느껴지는 짜릿함을 느낄 수 있고,직할강과 비슷하게 거의 앉은 자세로 파워 슬라이딩을 하며 느끼는 속도감은 스노보드보다 훨씬 빠르다. 마운틴보드 2년차인 심봉용(32·자동차정비)씨는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레포츠”라며 “보통 스노보드를 타보지 않은 초보자들도 3∼4시간만 배우면 멋진 모습으로 슬로프를 미끄러져 내려올 수 있다.”고 했다.유양욱(덕수초 3년)군은 “인터넷에서 우연히 알게 돼 아빠랑 왔어요.바닥이 울퉁불퉁한 곳에서는 중심잡기도 힘들고 배운 대로 되지 않아 속상해요.”라고 불평하더니 금세 타는 법을 배웠단다. 멋진 모습으로 라이딩을 하던 여자 보더가 넘어지며 몇 바퀴를 구른다.‘툭툭 털고 일어나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라이딩을 하며 내려온다. 넘어졌던 김동희(27·교사)씨는 “넘어지고 깨지고 까지고 하는 상처를 두려워하면 틴보(마운틴보드 약어) 못해요.우리는 틴보를 타다가 난 상처를 ‘영광의 상처’라고 해요.”라고 말하며 하얀 이를 드러내며 웃었다.“스노보드를 탈 때보다 훨씬 스릴 넘쳐요.울퉁불퉁 튀어 오르는 보드 위에서 달리는 기분은 정말 최고죠.” 슬로프 구석에는 점프대를 만들어 놓았다.하늘을 나는 고수들의 멋진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나도 모르게 흥분이 된다.또한 곳곳에 벙커와 모글을 만들어 라이딩하는 재미를 더해준다. 보드마니아 조강호(37) 실장은 “마운틴보드는 사계절 연령층에 관계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으며 생각보다 안정되고 스릴 넘치는 레포츠”라며 “누구나 동호회 모임에만 나오면 배울 수 있다.”고 말했다. ■ 여기도 가보세요 ●썰매를 타고 신나게 달리자-양지 파인리조트 파인리조트는 알파인 슬라이더,산악버기카,파크골프 등 가족끼리 짜릿한 스릴을 느낄 수 있는 시설들이 많다.수도권에서 차로 40분 정도면 접근이 가능하고 호텔형 콘도미니엄과 파인빌라 등과 볼링장 실내수영장 등을 갖추고 있다. 알파인 슬라이더는 ‘숲 속의 봅슬레이’라고 불리며 스키장 슬로프를 따라 바뀌 달린 1인용 썰매를 타고 내려오는 레포츠다.최고 시속 30㎞의 속도를 내는데,체감속도가 굉장히 빠르다.특히 커브구간에선 스릴만점이다. 썰매에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장치가 있어 위험하지는 않다.출발점인 슬로프 ‘블루’까지는 리프트를 타고 올라간다.길이는 800m로 국내최장.초등학생부터 혼자 탈 수 있으며 어린아이 경우는 어른의 무릎에 앉혀 같이 탈 수도 있다. 가격은 1회에 어른 5500원,아이 4000원.3회권은 어른 1만 3500원,아이 1만 1000원이다.콘도회원은 50%,스키회원은 30% 할인해 준다. 파크골프는 남녀노소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미니 골프게임이다.복장이나 신발 장갑 등 다른 준비가 필요없다.치는 방법이나 룰이 간단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에게 특히 인기.리조트를 둘러싼 독조산의 맑은 공기를 느끼며 산책을 겸해 게임을 즐기면 좋다.9홀에 대인 8000원,소인 6000원.파크골프채는 무료로 빌려준다. 렌털 하우스 벽면에 설치된 인공암벽은 최상의 담력 테스트 코스.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어른 3000원,어린이 2000원. 서너 가닥의 줄에 매달려 점프의 아찔함과 하늘을 나는 기분을 느끼게 하는 유로번지는 초등학생부터 이용 가능하다.어른 5000원,어린이 4000원.이밖에 산악자전거와 서바이벌 코스가 있으며 특히 코믹스볼링장은 특수조명과 야광 처리된 볼링공 핀 등이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Big4레포츠 이용권은 파크골프,알파인 슬라이더나 수영장(택1),유로번지나 볼링장(택1),당구장이나 인공암벽(택1)을 포함해 1만 3000원.Big6는 파크골프,알파인 슬라이더,수영장이나 사우나(택1),볼링장이나 유로번지(택1),당구장이나 인공암벽(택1)과 식사 포함 2만원이다. 콘도이용 요금은 평일 8만원,주말 10만원 선이다.레포츠 시설은 주말에만 운영한다.www.pineresort.com,(02)540-6800. ●멋진 단풍에 취해 보자-무주리조트 무주리조트는 덕유산국립공원 내에 위치한 산악형 리조트로 주변에 구천동계곡,설천 호수 등 아름다운 풍경에 둘러 싸여있다.특히 가을 단풍이 아름다워 인기가 있다. 곤돌라 산행은 곤돌라나 리프트를 타고 덕유산의 설천봉에 내려 주변을 둘러보고 등산로를 따라 덕유산 정상인 향적봉에 오르는 코스.설천봉에서 향적봉까지 걸어서 20분쯤 걸린다.10월 이후엔 단풍이 좋다.곤돌라 왕복 이용료는 어른 1만원,어린이 7000원. 1만 7000여 평의 설천호수 주변을 돌아보는 삼림욕은 가족단위 나들이객에게 강력 추천.즐비한 나무들 사이로 걸으며 도란도란 얘기도 나누고 맑은 산소를 한껏 마시면서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산책코스이다. 산책로의 나무다리를 건너 왼편으로 난 숲 속 길에 들어서면 소나무,잣나무,산죽나무 등의 원시림에서의 삼림욕을 즐길 수 있다.산 속 길이 비교적 평탄해 온 가족이 편안하게 걸을 수 있다.약 2㎞. 래프팅은 금강상류에서 이루어진다.급류가 심한 코스가 없어 초보자나 가족들에게 인기.하굴암에서 용포리까지 5㎞코스다.스키장에서 매일 셔틀버스가 다닌다.금강물이 따뜻해 오는 10월15일까지 즐길 수 있다.1인당 2만 8000원. 물보라 썰매는 시원한 물살을 가르며 120m 슬로프를 미끄러져 내려오는 썰매로 가족들이 함께 즐기기 좋다.뿌연 물안개를 일으키는 물줄기가 40군데서 뿜어져 나온다.계절과 기후에 따라 물줄기의 강약을 조절해 쌀쌀할 때는 옷이 젖지 않게 배려한다. 이밖에 무주리조트에는 바이킹,후름나이드,회전목마,미니 골프 등을 즐길 수 있는 조그마한 놀이동산이 있다.곤돌라와 놀이시설 2개를 이용하는 곤돌라 Big3는 어른 1만 4000원,어린이 1만원.물썰매와 놀이시설 2개를 이용하는 물썰매 Big3는 어른 1만 2000원,어린이 7000원이다.또 수영,노천온천,사우나와 슬로프에서 이색 선탠을 즐길 수 있는 세솔동 수영장은 어른 1만 3000원,어린이 9000원.www.mujuresort.com,(063)322-9000. ●파란 하늘에 뛰어 올라보자-성우리조트 현대 성우리조트는 해발 896m의 술이봉 주변의 아름다운 가을꽃과 짜릿한 레포츠가 가득하다.특히 유스호스텔 앞 모닝글로리 호수에서 스릴과 모험 만점인 플라잉 폭스가 제일이다.친구와 연인끼리 하루를 즐기기에 그만이다. 플라잉 폭스는 지상 12m 높이의 건물에서 와이어와 도르래를 이용해 공중을 나는 레포츠다.거리는 140m,속도는 최고 60㎞이며 체감속도는 훨씬 빠르다.호수에 설치된 분수 사이로 지나면서 시원한 물보라도 맞는다.마치 슈퍼맨이 되어 날아가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남자들은 군대에서 유격훈련을 할때 타 보았던 막타오와 비슷하다.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탈 수 있다.어른 1만 5000원,어린이 1만원. 인라인스케이트 파크는 500여평의 대형버스주차장을 이용하는데, 대형 하프파이프를 설치해 인라인 타는 재미를 더한다.또한 슬로프와 리조트 전체를 인라인 스케이트장으로 이용해 친구들과 하루를 보내기에 좋다.스케이트와 헬멧,팔·다리보호대 등을 포함해 2시간 기준에 어른 7000원,어린이 5000원이다. 전망 곤돌라는 해발 896m의 술이봉 정상휴게소에 허브,야생화 공원이 아름답다.400평 규모로 허브와 야생화 33종 8300개가 조성되어 다양한 볼거리와 휴식의 즐거움을 제공한다.얼래지,애기붓꽃,하늘매발톱 등의 야생화와 애플민트,페퍼민트,스피아민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파란 하늘,겹겹이 펼쳐져 있는 멋진 산들, 거기에 아름다운 꽃까지…, 정말 잘 왔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곤돌라 대인 6000원,소인 4000원.또한 오프로드 버기카트와 4WD 오토바이(ATV)도 재미있고 연인끼리 호숫가에서 오리보트를 타며 둘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www.hdsungwooresort.co.kr,(02)523-7111. ●울퉁불퉁 산길을 달려보자-비발디파크 홍천 비발디파크는 오프로드 장애물 체험장 및 유로번지,인라인스케이트와 자전거 등을 즐길 수 있다.또 콘도 지하에 간단한 놀이시설과 수영장 등이 있어 친구나 가족끼리 찾으면 더없이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다. 오프로드 장애물 체험장은 트랙 길이만 800m로 한 번 타는 데 7∼8분 정도가 소요된다.모래언덕,통나무 등 15개의 장애물을 만들어 놓아 버기카와 ATV를 타며 장애물을 통과하는 맛이 최고다.이 시설은 국내 최초로 이미 특허를 받았다. 장애물은 1단에서 4단까지 다양한 높이의 언덕이 10여개 있고,이외 자갈밭 코스,통나무 넘기,V자형 계곡 넘기 등이 있어 지루하지 않게 만들었다.특히 통나무를 깐 레일 위를 달릴 때는 스트레스가 말끔히 사라지는 스릴 만점의 레포츠.버기카의 경우 연인끼리 탈 수 있어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조작법이 간단해 12세 이상의 남녀노소 누구나 탈 수 있다.대인 6000원,소인 5000원이다. 유로번지는 번지점프와 트램폴린(그물 위에서 통통 튀는 놀이기구)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놀이기구이다.허리에 안전벨트를 하면 운영요원이 리모컨을 사용해 모터의 로프줄을 감았다 풀었다를 반복하거나 회전시킨다.운동과 함께 스피드와 스릴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신종 운동 기구다.최고 10m 이상 점프도 가능하다. 세 명이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친구끼리 함께 하면 재미있다.와이어가 균형을 잡아주므로 어린이도 안전하게 즐긴다.대인 6000원,소인 5000원. 이밖에 인라인스케이트와 자전거를 대여해 탈 수 있다.70여대의 자전거와 50여 대의 인라인스케이트가 준비돼 있으며 보호장구까지 함께 빌려준다.자전거는 성인용,어린이용,커플용,유아용등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푸른 하늘과 초록의 슬로프를 배경으로 친구끼리, 연인끼리 자전거나 킥보드,인라인스케이트를 탄다면 아름다운 가을이 될 것이다.www.daemyungcondo.com,(02)2222-7000. ■ 꼭 챙기세요 마운틴보드는 보호장비착용이 중요하다.무릎 팔꿈치 보호대와 장갑,헬멧은 필수.또한 엉덩이보호대나 가슴,어깨보호대를 착용하기도 한다. 마운틴보드 코리아에는 지산리조트에서 강습과 렌털 등을 포함하는 다양한 패키지 상품이 있다. 보드 렌털,강습,리프트권과 왕복 교통,점심식사,당일레저보험을 포함해 3만 9000원,교통편과 식사를 개인적으로 해결하면 2만 9000원.오후이용권은 1만 9000원.www.kmbs.co.kr,(02)3218-7925. 현재는 마운틴 보드를 탈 장소가 지산리조트와 태릉 정도밖에 없다.내년에는 경기도 안성지역에 마운틴보드 전용 슬로프가 만들어지면 보급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한다. 글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3일 TV 하이라이트]

    ●진실게임(SBS 오후 7시5분) 예쁜 얼굴,가는 허리,늘씬한 다리까지 여자보다 예쁜 남자들이 총출동한다.전국의 고등학교,공익요원,전국 미술학원 등 각종 예쁜남자 선발대회에서 1등을 차지해 공인된 꽃미남들이 출연한다.판정단들이 진위를 가리지 못할 정도로 진짜와 가짜들의 입담과 화려한 개인기를 지켜본다. ●라이프n조이(YTN 오전 8시30분) 푸른 산과 맑은 계곡의 청정자연을 자랑하는 강원도 홍천을 소개한다.사람 사는 냄새가 물씬 풍기고,추억의 먹을거리들이 손짓하는 강화 풍물시장을 찾아간다.산지에서 바로 판매하는 싱싱한 야채와 해산물까지 만날 수 있는 곳이 있다는데,그 정겨운 현장 속으로 들어간다. ●오늘의 아시아(EBS 오전 10시40분) 21세기의 시작과 함께 격동의 시대를 살아가는 평범한 중국의 네 가족을 밀착 취재한 다큐멘터리.도시에서는 한 명의 자녀,시골에서는 두 명의 자녀만 허용함으로써 아이는 이제 가족의 중심이 되었고 문화혁명 세대인 부모들에게 자녀교육은 가장 중요한 과제이다. ●최양락,이봉원의 금요천하(iTV 오후 10시50분) 대결팀과 천하팀의 불꽃튀는 명승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게임에서는 미꾸라지 빨리 옮기기에 도전해 본다.최고의 스타게스트와 함께하는 최양락·이봉원의 콩트대결 ‘웃겨봐’에서는 뽀빠이 이상용과 서수남의 파격적인 연기변신이 펼쳐진다. ●열정(MBC 오전 9시) 준태모는 임여사와 정 여사가 아는 사이라는 사실에 놀라며 모두가 공모해 자기를 속인 것을 분하게 여긴다.그러다가 준태모는 혈압이 올라 비틀거리고 준태와 함께 한방 병원을 찾는다.한방 병원에서 우연히 영임과 마주친 준태와 준태모는 놀라고,영임은 프랑스에서 돌아왔다며 태연하게 인사한다. ●윤도현의 러브레터(KBS2 밤 12시10분) 가요계 베테랑으로서 묵직한 무대를 선사한 뮤지션의 공연과,실력파 젊은 가수들의 듀엣 무대들을 만나본다.김제동의 ‘리플해주세요’에서는 ‘짝사랑하는 여자에게 매일 문자를 보내고 싶은데,어떻게 보내면 매일 보내도 부담스럽지 않을까.’라고 물어온 남자의 사연을 함께 듣는다. ●방송의 날 특집(KBS1 오전 10시) 디지털 방송시대에 변하는 것들을 소개한다.디지털 방송으로 인해 교육,스포츠,쇼핑 등 우리 생활에서 실제 느낄 수 있는 변화들을 재연과 대화를 통해 재미있게 풀어본다.직접 스튜디오에서 디지털 TV데이터 방송을 시연해 보면서 쌍방향 서비스의 개념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본다.
  • 산 산 산-수도권 가을산 3선

    산 산 산-수도권 가을산 3선

    “산이 있어 오른다.” 언제든 산이 좋지 않으랴.그래도 등산은 가을이 제맛이다.모자 하나 눌러쓰고 가벼운 차림으로 산에 오르자. 길잡이는 북한산 83개 코스를 손금 읽듯 훤하게 알고 있는 ‘산박사’홍순섭(63)씨.47년간 산을 올랐다는 그는 지난 4월,자신의 발로 밟고,눈으로 확인한 생생한 산악정보만을 세세하게 담은 등산안내서 ‘실전 명산 순례 700코스’를 출간했다.“아마추어 산악인이라 더 피부에 와닿는 정보를 제공할 자신있다.”는 그를 따라 산에 오르자.첫번째는 ‘산박사’가 이 가을에 추천하는 수도권 가을산 3선,자 떠나자. ●홍천 가리산 해발 1051m의 고산으로 춘천시와 홍천군의 경계지역에 위치하며 산 정상에 서면 탁 트인 시야와 발 아래로 펼쳐진 소양호의 풍경이 등산객들의 발을 묶는 곳이다.가히 강원 내륙의 전망대로 손색이 없을 정도로 산 정상에서 보는 풍경은 아름답다. 이 산은 우거진 숲과 노송들이 등산객들을 맞아주고 정상을 오르게 되면 북봉 남쪽에는 홍천강으로 발원하는 사시사철 끓이지 않는 석청수 작은 샘물이 등산객을 기다리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소양호 쪽으로 하산길을 택하면 배를 타고 피로를 풀 수 있는 등 코스마다의 즐거움이 기다리고 있는 아름다운 산이다. 하지만 춘천 쪽에서는 배로 접근을 해야 한다.그래서 이번에는 홍천 쪽의 원점회귀산행(출발한 지점으로 돌아 내려오는 산행)을 추천한다.가리산 입장료는 대인 2000원,소인 1000원.주차료 3000원. ●가는 길 가리산은 춘천과 홍천 쪽에서 산행을 시작할 수도 있다.하지만 춘천 소양댐에서 배를 타고 가려면 아침 8시30분까지 소양댐 선착장으로 가야 한다.다음 배편은 오후 3시에 있으므로 일찍 서둘러야 한다.소양댐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물노리로 가면 된다.033-242-4832,승선료는 3500원. ●산행코스 홍천 가리산휴양림(033-435-6034)에서 시작해 가삽고개를 거쳐 북봉과 정상을 거쳐 돌아내려온다.올라가는 길이 7.5㎞,3시간 정도.내려오는 길은 6.5㎞ 2시간10분 정도 소요된다. ●산행 팁 가리산은 초보자들도 쉽게 올라 갈 수 있는 산인데 북봉에서 정상까지는 길이 가파르고 자일이 설치되어 있어 주의를 요한다.자신이 없는 사람들은 북봉 가기 전 삼거리에서 좌측길로 가면 된다.이길은 ‘가리산 샘터’를 들러 북봉과 정상을 우회해서 내려가는 길이다. ●경기도 운악산 운악산(해발 935m)은 경기도 포천과 가평의 경계선에 있는 산으로 산세가 아름다워 예로부터 ‘소금강’으로 불려왔다.관악,치악,화악,송악과 더불어 중부지방 5대 악산중 하나로 그 명성이 자자한 바위산이다.산 깊숙이 가파른 암석이 많아 등산이 그리 만만치는 않지만 등산로가 비교적 잘 정비돼 가족 단위의 관광객들도 많이 찾고 있다. 운악산 중턱에는 1000년 고찰 현등사가 있다.경기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3층 석탑과 봉선사종,경기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된 지진탑,부도 등의 문화재를 간직하고 있다. 이 산은 포천에서 가평으로 이어지는 다양한 코스가 있으나 가평 쪽의 원점회귀 산행코스를 추천한다. ●가는 길 46번 경춘국도를 타고 신청평대교를 지나 청평에서 37번 국도로 현리로 가면 된다.현리에서 362번 도로로 가다 보면 현등사 표지가 보인다.입장료는 1000원.주차료는 무료. ●산행코스 현등사를 지나 절고개,정상을 거쳐 구름다리와 미륵바위를 보며 하산하는 코스가 좋다.역순으로 산행을 해도 되나 오르막이 처음부터 시작돼 힘이 든다. 올라가는 길 4.5㎞ 2시간10분 정도,내려오는 길 4.5㎞ 2시간 정도 예상하면 된다. ●산행 팁 가장 험한 바위지대를 편하게 통과할 수 있게 구름다리를 만들어 놓았다.산행하기도 수월하고 안전하고,구름다리 아래로 펼쳐지는 산의 풍경도 그만이다. ●경기도 석룡산 경기도 가평군 북면과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사이에 있는 해발 1153m의 산이다.호젓한 숲길과 깨끗한 계곡을 가진 산으로 가족산행에 좋다. 산은 대체로 육산(흙산)이나 정상부근 능선 일대는 그렇게 현저하게 발달하지는 않은 암릉으로 되어 있다. 석룡산 입구인 조무락골계곡은 환경부 고시 청정지역으로 유명하다.물이 많고 숲이 깊다.석룡산 산행에 또 다른 재미는 조무락골의 그윽한 멋과 풍치를 감상하며 즐기는 것이다.입장료는 무료.계곡입구에 있는 여관 주차장이나 도로에 밖에 자동차를 주차할 만한 곳이 없다. ●가는 길 46번 경춘국도 춘천방향으로 가다 가평시내로 들어서 75번국도 타고 가평천을 따라가면 38교가 나온다.여기서 우회전해서 계곡을 따라 가면 된다.하지만 이 길은 좁아 차들이 교행하기 힘들다.초보자는 절대 진입금지. ●산행코스 38교에서 시작해 ‘조무락’이라는 펜션앞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올라가 정상을 지나 복호등 폭포를 보고 하산하는 코스를 추천. 올라가는 길은 5.6㎞ 2시간30분 정도,내려가는 길은 6.8㎞ 2시간50분 소요. ●산행 팁 정상에서 쉬밀고개까지는 약간의 바위지대로 넘어지거나 발목을 삘 수 있으므로 주의해 지나야 한다.또한 쉬밀고개에서 좌측길이 험해 사고가 나기 쉬우므로 우측으로 하산해야 한다. ■ 등산준비물 밑줄 쫙 본격적인 산행의 계절이다. 주5일제 근무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등산인구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이기 때문이다.그래서 급증하는 등산인구만큼 크고 작은 사고도 많아졌다.아무리 낮은 산이라도 얕잡아보거나 겸손하지 않으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산 오르기 전에 미리 준비하자. ●가을산행에 꼭 지켜야 하는 것,세 가지 첫째, 아침 일찍 산행을 시작해 일찍 하산해야 한다.해가 짧아지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산 속에서 해가 지면 조난을 당할 우려가 높다. 둘째, 비상식량과 랜턴은 꼭 배낭 속에.열량 높고 부피가 작은 초콜릿,육포,미숫가루 등과 야간 산행을 대비한 랜턴은 꼭 챙겨야 한다. 셋째, 방수·방풍의류는 필수.갑작스러운 비와 바람 때문에 일어나는 저체온증은 자칫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갑작스러운 일기변화에 대비가 필요하다. 글 사진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도움말 K-2 코리아 김대현 과장 ■ 등산전 스트레칭 가을이 좋아,산이 좋아 준비운동 없이 무턱대고 산에 오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등산 할 때 부상을 최소화하고 산행 후 피로감을 줄이고 싶다면 스트레칭으로 워밍업을 하고 시작하자.어깨·등·팔·손 등과 하체부위의 스트레칭이 중요하다. 1 제자리에 서서 양손을 접어 가슴 앞으로 올리고 한쪽 무릎은 접어서 들어올린다. 2 1의 자세에서 들어올린 다리를 뒤쪽에 놓고 무릎을 펴서 발뒤꿈치가 바닥에 닿도록 무릎을 펴 준다. 3 앞쪽 무릎을 접은 다음 양손을 무릎 위에 올리고 뒤쪽에 있는 다리를 조금 더 뒤로 밀어준다. 4 그림 3에서 상체를 숙여 양손을 바닥에 짚는다.이때 주의사항은 뒷다리의 무릎 펴는 것을 잊지 말자. 5 그림4 동작에서 앞무릎을 펴서 등과 허리 하체 부위를 스트레칭 한다.4∼5초 유지시켜 주고 반대도 동일하게 실행. ■ 도움말 임정숙 사단법인 한국생활체육지도자협회(www.ekasi.or.kr,362-0120) 회장 ● 속 채우고 올라올라 이제 웰빙은 단순한 유행이 아닙니다.몇몇 독특한 생활패턴으로 추구할 수 있는 가치는 더욱 아니죠.바로 생활 전반에 스며 있는 습관입니다.그 중에서도 운동과 식생활은 웰빙의 ‘기둥’이라 할 수 있습니다.하지만 아무리 몸에 좋은 운동을 하더라도 그에 앞서 준비를 철저히 하지 않으면 되레 병만 얻기 쉽습니다.음식의 경우도 어쩌다 한번 그럴싸하게 먹는 것보다는 끼니마다 정성을 들이는 것이 필요합니다.이번 주부터 웰빙을 습관화하려는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각종 레포츠 전후에 필요한 스트레칭을 동작별로 소개합니다.아울러 강남베스트클리닉 이승남 원장과 요리전문가 최신애씨가 제안하는 건강 아침식사 요리법을 알려드립니다. ■ 주말아침엔 게살 현미죽 재료 냉동게살 250g,현미 1컵,청주 1큰술,물 8컵,소금 약간,녹말물 2큰술,달걀흰자 4개분,팽이버섯 2개,참기름 1작은술,붉은 고추 약간 양념 다진마늘 1큰술,국간장 1큰술,생강즙 1큰술,참치액 1큰술,후춧가루 약간 전날준비 현미를 씻어서 물에 불린 다음 믹서에 곱게 간다. 만드는 법 (1)게살은 한번 씻어서 청주 1큰술을 뿌리고 김이 오른 찜통에서 살짝 찐다.그래야 비린 맛이 나지 않는다.(2)물 8컵에 갈아놓은 현미와 양념을 넣고 푹 끓인 다음 게살을 찢어 넣고 더 끓인다.(3)소금으로 간을 맞춘 다음 녹말물을 넣고 끓이다가 달걀흰자를 휘저어 넣으면서 반으로 자른 팽이버섯을 넣는다.마지막에 참기름을 넣는다.(4)붉은 고추를 채썰어 올려낸다. 웰빙 시대에 하루를 시작하는 데 활력소가 되는 아침식사의 가치는 굳이 강조할 필요가 없다.막상 아침에 눈을 뜨면 뭘 먹어야 할지 막막하다.생활 속 주치의로 알려진 이승남씨와 가정요리 권위자 최신애씨가 함께 내놓은 ‘내 몸의 독소를 없애는 아침식사’(랜덤하우스 중앙)는 이러한 고민을 쉽게 해결해 준다.몸에 좋으며 요리법이 간단한 아침식사 66가지를 소개하고 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레저+α]

    ●휴가 막바지 제주 여행상품 대장정렌터카(www.djjrent.com) 및 제주여행몰(www.jejutravelmall)은 늦게 떠나는 제주 휴가 여행자를 위한 알뜰휴가상품을 판매한다.렌터카의 경우 뉴EF쏘나타 차량을 1일 주중 50%(5만 8000원),주말 4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으며,2박3일 이용시 2인용 식권 2장(3박4일 3장)을 별도로 제공받는다.식사는 해물뚝배기,한치물회 등 제주 토속음식이다.(064)711-8288. 제주여행몰에선 중문빌리지와 푸른지붕,노인과 바다 등 고급펜션(1박)과 렌터카(1일)를 묶은 상품을 13만∼20만원에 각각 판매하며,3박4일 이용고객에겐 50%(2박3일은 40%) 할인 항공권을 제공한다.1588-4231. ●풀벌레 가을음악회 에버랜드는 메뚜기,베짱이,귀뚜라미 등 가을 풀벌레를 가까이서 관찰하며 울음소리를 들어볼 수 있는 이색행사 ‘풀벌레 가을 음악회’를 진행한다.도시에 살고 있는 어린이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자연을 느끼고,어른들에게는 어린 시절의 향수에 젖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행사. 특히 풀벌레를 직접 만져 볼 수도 있어 생생한 체험 학습이 가능하다.오는 28일부터 10월 17일까지 (031)320-5000 ●스키시즌권 새달 8일까지 경매 홍천 비발디파크 스키월드에서는 04-05시즌에 사용할 시즌권 경매와 함께 시즌권 디자인과 네이밍 공모전을 실시한다. 경매는 오는 9월 8일 오후 1시까지 비발디파크 홈페이지를 통해서 참여 가능하며 한계수량은 1000매에 한한다.최초가 28만원이다. 경매 참가자 중 최고가 제시자 25명에게는 무료숙박권 및 스키·보드 무료 보관권을 준다.시즌권 디자인과 네이밍 공모전도 8일 오후 1시가 마감이다.접수는 홈페이지를 통해서 하며 시즌권 등 푸짐한 상품이 부상이다.수상작 발표는 9월 13일 홈페이지.www.daemyungcondo.com ●서울랜드 고구려 특별전 서울랜드는 최근 중국의 역사왜곡으로 그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고구려 역사에 대해 다시 되새겨볼 수 있는 ‘세계유산 고구려 특별전’이 서울랜드 세계의 광장 제 1전시실에서 10월30일까지 연다. 전시회에서는 광개토 대왕비,안악 3호 무덤,쌍기둥 무덤 등 90여 점의 사진과 다양한 영상을 통해 고구려의 살아있는 역사를 자세히 볼 수 있다.(02)504-0011 ●롯데월드 ‘대학생 개강파티’ 롯데월드는 대학들의 2학기 개강을 앞두고 신세대 대학생들을 위한 이색적인 ‘2004 롯데월드 개강파티’를 오는 9월1일부터 30일까지 한다. 기간 중에는 자유이용권과 함께 생맥주를 무제한 무료로 마실 수 있는 ‘개강파티 우대권’을 정상가격에서 30% 할인된 2만 1000원에 판매한다.(02)411-2000
  • [산 오르記]횡성 발교산

    [산 오르記]횡성 발교산

    발교산(髮校山·998m)은 강원도 횡성군의 오지인 청일면 봉명리에 있는 산이다.수리봉,대학산과 함께 산군을 이루고 홍천군과 횡성군 사이를 남북으로 길게 가르는 산줄기에 솟아있다. 발교산의 들머리가 되는 봉명리 안구접이 마을은 횡성에서 홍천군 서석으로 이어진 19번 도로가 포장되기 전엔 접근하기가 여간 어려운 곳이 아니었다.섬강의 최상류가 흐르는 봉명리로 들어가는 농로 같은 길이 있다.19번 도로에서 볼 때는 마을이나 계곡이 있을 것 같지 않은 곳.더덕 밭과 농협 창고를 지나면 봉명교 부근에서 절경을 만난다.이후로 봉명리 끝 마을인 안구접이까지 5km 구간이 청정 하천을 이룬다.마을회관이 있는 골말 까지만 포장이 되었을 뿐 안구접이 마을은 아직 비포장 상태다. 둘러봐야 온통 산만 보이는 이 골짜기는 동족상잔의 비극을 간직한 6·25때도 전쟁을 몰랐다고 할 정도의 오지다.‘구접이’라는 이름도 이 마을을 산이 아홉 겹이나 둘러싸고 있다고 붙여진 이름이다.‘안구접이’는 안쪽에 있다고 뜻일 테고.발교산 산행들머리가 되는 절골 입구에서 계곡을 따라 20여분 오르니 찻길이 오솔길로 바뀐다.전나무가 빼곡한 사이로 하늘은 빼꼼하다.한 때는 화전민이 살았던 듯,곳곳에 돌무덤이 있다. 갈림길에서 능선 길을 버리고 계곡 길로 10여분 오르자 봉명폭포(鳳鳴暴布)가 나온다.지도에도 나오지 않는 이 폭포는 ‘물소리가 봉황의 울음소리와 같다.’는 아름다운 봉명폭포다.상,하단으로 나누어져 있는데,하단의 폭포는 높이 50m의 수직 벽을 이루어 엄청난 수량을 물보라와 함께 내리쏟는다.하단폭을 지나 100m 정도 비탈길을 돌아 오르면 상단의 폭포다.상단폭포 높이도 50m 정도.남성미를 뽐내는 하폭과 달리 와폭을 이룬 상단폭포는 여성미를 자랑한다. 폭포 주변에선 선득한 한기가 느껴진다.싱그러운 낙엽송 숲을 지나 호젓한 산길이 이어진다.이곳에도 화전민이 산 흔적이 있다. “70년 대 초까지만 해도 여기에 사람들이 살았어요.울진·삼척 공비 사건 후에 화전민들을 모두 이주시키고 조림을 했지요.” 동행한 김길래씨의 말이다. 물기 있는 계곡이 끝나는 곳에 삼거리가 나온다.왼쪽으로 접어들어 조금 오르면 능선을 타게 된다.철쭉나무가 군락을 이룬 것을 보니 봄철 산행지로도 아주 좋을 듯 하다.산길의 경사가 더욱 급해진다.숨을 헐떡거리며 50여 분 정도 올라가자 두어 평되는 공터에 닿는다.횡성 한우 마스코트가 있고 ‘발교산 998m’ 안내판이 있는 정상이다.정상에서의 조망은 그리 좋은 편은 아니다.그래도 나무 몇 그루를 베어놓아 북으로 수리봉,동으로 운무산·봉복산 정도가 보이고 남쪽과 서쪽은 참나무 사이로 허공만 보일 뿐이다. 정상에서 올라온 길로 100m 내려가면 ‘수리봉 하산길’이라는 안내판이 있다.능선을 따라 30분 정도 비탈길을 내려가면 안부에 닿는다.여기서 오른쪽으로 방향을 잡아 10분 정도 더 가면 올라올 때 만났던 삼거리다. 절골 입구에서 봉명폭포를 거쳐 정상을 오른 후 다시 절골로 하산하는 코스는 네 시간 정도 걸린다. ●볼거리·먹을거리 국사랑(033-344-1234)은 토마토와 오이를 재배하는 곳으로 5500평의 유리 온실에서 수정벌을 이용한 양액 재배로 고품질의 위생적인 토마토를 일년 내내 생산한다.속실리 19번 도로변에 있다. 횡성 우(牛)시장의 명성은 높다.정식 명칭은 횡성 가축 경매시장으로 횡성 축산업협동조합에서 운영하고 규모가 크며 거래도 활발하다.특별히 소를 팔고 사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우시장만의 독특한 손짓으로 거래가 이루어지는 풍경은 처음 보는 사람에게 신기하고 재미있는 광경이 될 것이다.횡성 장날은 1일과 6일,우시장도 함께 열린다. 속실리 청일관광농원(033-342-5230)의 식당에서 유기농 채소를 쓰는 쌈밥과 더덕구이를 먹을 수 있다.야영장도 갖추고 있고 농사체험을 할 수 있다.청일면사무소 소재지의 솔이네 숯불갈비(033-342-5007)의 횡성 한우갈비와 막국수가 맛있다. ●가는 길 횡성에서 19번 도로로 갑천,청일을 차례로 지나 춘당리 춘당초등학교를 오른쪽으로 끼고 농로 같은 길로 들어서면 봉명교가 나온다.여기부터 구접이 마을로 불리는 봉명리다.골말 마을회관까지 포장길이고 이후는 비포장이다.횡성에서 28km 거리.횡성읍내에서 안구접이마을까지 가는 버스는 하루 네 번,오전 9시56분,11시14분,오후4시40분,7시15분 운행된다. 산학문학인 안재홍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