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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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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천 항체클러스터 ‘착착’…비지니스센터 설계공모

    홍천 항체클러스터 ‘착착’…비지니스센터 설계공모

    강원 홍천군이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을 지원하며 벤처기업을 육성하는 국가항체클러스터 조성에 속도를 낸다. 군은 지난 2020년부터 북방면 중화계리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국가항체클러스터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군은 도시첨단산업단지에 항체산업 비즈니스센터를 오는 2027년 말까지 건립한다고 3일 밝혔다. 내년 2월 말까지 설계 공모를 한 뒤 3월 14일 선정작을 발표하고, 바로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한다. 착공 시기는 2026년 1월이다. 항체산업 비즈니스센터는 지상 5층 연면적 7200㎡ 규모이고, 건립 뒤 항체 치료제·진단 기업이 입주한다. 군은 국가항체클러스터가 완성되면 50~60개 기업이 이주해 3764명의 고용유발효과, 3722억원의 생산유발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말 국가항체클러스터를 이루는 핵심인 중화항체 치료제 개발지원센터와 미래감염병 신속대응 연구센터는 각각 연면적 2838㎡, 859㎡ 규모로 건립됐고, 면역항체 치료 소재 개발지원센터는 완공을 앞두고 있다. 장용기 군 미래성장추진단장은 “비즈니스센터를 비롯한 클러스터는 바이오 산업과 함께 홍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첫눈 ‘낭만’ 아닌 ‘악몽’…“블랙아이스로 53중 추돌 사고”(종합)

    첫눈 ‘낭만’ 아닌 ‘악몽’…“블랙아이스로 53중 추돌 사고”(종합)

    기록적인 첫 눈이 내린 27일 수도권과 강원도를 중심으로 폭설과 강풍으로 인한 각종 사고가 잇따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 적설량은 경기 용인 30.7㎝, 경기 수원 27.3㎝, 충북 진천 24.5㎝, 강원 평창 22.7㎝, 강원 홍천 20.9㎝ 등이다. 밤사이 한꺼번에 내린 눈이 도로에 쌓이거나 얼어붙으면서 안전사고가 속출했고 오후 들어서도 영하권 기온이 지속되며 피해가 커졌다. 이날 오전 8시 40분쯤 경기 양평군 옥천면 한 농가에서 제설작업 중 차고지가 무너져 80대 A씨가 숨졌다. A씨는 알루미늄 소재로 지은 천막형 차고지 위에 쌓인 눈을 치우다가 무너지는 시설물에 깔린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성북구 성북동 일대에서는 눈이 쌓인 가로수가 쓰러지며 전주와 전선을 접촉해 174가구에 갑자기 전력 공급이 끊겼다. 경기 광주와 강원 횡성에서도 폭설 여파로 전력 공급이 끊기는 등 모두 32건의 정전이 발생했다. 오후 2시 24분쯤 전북 군산시 영화동에서는 강한 바람에 건물 옥상의 물탱크가 도로 위로 떨어져 소방 당국이 안전 조치를 했다. 오후 7시 26분쯤 경기 평택시 도일동 한 골프연습장에서 상부 철제 그물이 무너지며 제설작업 중이던 직원 2명을 덮쳤다. 이 사고로 3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른 1명은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 남부서만 폭설 관련 차량 고립·사고 신고 1000여건강원과 경기 남부 등지를 중심으로 20㎝ 넘는 눈이 쌓이면서 빙판길 교통사고 피해도 이어졌다. 오전 6시 40분쯤 강원 홍천군 서석면 서울양양고속도로 서울 방향 서석터널 부근에서 눈길에 미끄러진 제네시스 승용차를 25t 덤프트럭이 들이받았다. 이어 뒤따르던 차량 3대가 연쇄적으로 부딪치며 총 5대가 추돌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오전 9시 30분쯤 경기 수원시 영통구 용서고속도로 동탄 방향 길마재터널 입구 부근에서 차량 추돌사고 2건이 각각 발생하기도 했다. 폭설로 인한 차량 고립이나 교통사고가 이어지면서 이날 오전 5시부터 오후 4시까지 경기 남부에서 접수된 폭설 관련 112 신고는 1045건에 달했다. 오후 5시 50분쯤 강원 원주시 호저면 도로에서는 차량 53대가 빙판길에 잇따라 추돌해 3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폐쇄회로(CC)TV와 신고 등을 살핀 결과 도로 내 블랙아이스가 원인으로 차량이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연쇄 추돌한 것으로 파악했다. 전북 익산∼포항 고속도로 익산 방향 장수IC 인근에서도 25t 화물차가 쓰러져 화물칸에 실린 위험물질 300∼400L 중 일부가 누출됐다. 소방청은 이번 대설과 관련해 전국적으로 구조와 구급 등 총 698건의 소방 활동을 벌였다고 밝혔다. 서울도 11월 적설 최고치…퇴근길 혼잡 서울에도 많은 눈이 내리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퇴근 대란’이 벌어졌다. 최대 18㎝가 넘는 눈은 1907년 10월 근대적인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11월 서울 적설 최고치다. 시민들은 퇴근길 혼잡에 대비해 발걸음을 서둘렀지만 주요 환승역과 버스정류장에 인파가 몰렸다. 한 40대 직장인은 “회사에 차를 버리고 퇴근했다”며 “회사에서 지하철 역까지 버스타고 갈 거리인데 그것도 힘들 것 같아서 30분을 걸었다”고 말했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후 2시를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2단계로 올리고, 대설 위기경보 수준도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했다. 중대본은 빙판길 다중 추돌사고나 보행자 사고 등 피해 예방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내일(28일) 오전까지 많은 눈 예상기상청은 이날 밤부터 오는 28일 오전까지 서해상에서 다시 눈구름대가 들어오면서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청내륙, 전북동부, 경북북부내륙, 경남북서내륙에 습기를 머금은 무거운 눈이 다시 쏟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폭설에 더해 기온이 크게 내려가는 데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아질 전망이다. 내일 전국 대부분 지역이 0도 이하를 나타내고,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5도 이하에 머물며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 -2도, 대전 1도, 광주 3도, 대구 0도, 부산 4도로 출발하겠고 낮 기온은 서울 4도, 대전 8도, 광주와 대구 10도, 부산 12에 이를 전망이다.
  • 이번엔 육군 일병 훈련 중 사망

    이번엔 육군 일병 훈련 중 사망

    스무 살의 육군 병사가 훈련 중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26일 군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30분쯤 강원 홍천군 아미산 산길에서 A 일병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훈련이 이뤄진 아미산 일대는 험준한 산악지형으로 A 일병은 전날부터 진행된 대침투 종합훈련에서 통신 장비를 옮기다 경사진 곳에서 굴러떨어지는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이 심정지 상태의 A 일병을 119응급헬기를 통해 원주 지역 대형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6시 30분쯤 숨을 거뒀다. 육군은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며 “군과 민간 수사기관에서 정확한 사고 원인과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육군에서는 최근 들어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21일에는 경남에 있는 한 육군 부대 소속 훈련병이 입대 3일 만에 구보(뜀걸음)를 하던 중 의식을 잃고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20대 초반의 이 훈련병은 아침 점호를 마치고 단체 구보를 하던 중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현장 간부가 심폐소생술(CPR)을 진행한 뒤 119구급차로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치료받았으나 오후 6시쯤 숨졌다. 육군 관계자는 이 사고와 관련해서도 “사고 원인에 대해 아직 파악 중에 있다”고 전했다.
  • [Q&A] 56년 만에 ‘모바일 주민등록증’… 새달 휴대전화로 본인 확인 어떻게?

    [Q&A] 56년 만에 ‘모바일 주민등록증’… 새달 휴대전화로 본인 확인 어떻게?

    주민등록법 시행령 개정안 국무회의 의결내년 첫 주민증 발급 17세 46만명 무료 실물 주민증 휴대 안해도 본인 확인 가능IC 주민증 발급 희망 시 비용 5000원휴대전화 도용 우려로 본의 명의 1대만3년마다 재발급…폰 분실시 효력 정지 새달 27일부터 휴대전화에 주민등록증을 저장해 편리하게 본인 확인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주민등록증’ 시대가 열린다. 1968년 11월 실물 주민등록증이 최초로 발급된 지 56년 만에 항상 들고 다녀야 하는 카드 형태의 실물 형태를 벗어나는 것이다. 행정안전부는 26일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근거를 담은 주민등록법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발급 절차와 보안 대책 등을 담은 주민등록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대상과 신청 방법 등을 살펴봤다. Q. 누가 발급받을 수 있나. A. 주민증 발급 17세 이상이면 누구나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은 17세 이상 국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내년에 17세가 돼 주민등록증을 처음 발급받는 2008년 출생자인 46만 8773명은 집적회로(IC) 칩이 내장된 주민등록증을 무료로 발급받는다. 이미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은 사람은 5000원을 더 내면 IC칩 내장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지방자치단체에 따라 조례로 칩 가격을 무료로 해주는 곳들도 있다. Q. 어떻게 발급받을 수 있나. A. 주민센터서 QR코드 촬영 즉시 발급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우선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을 위해 생성되는 일회용 QR코드를 촬영해 즉시 발급받을 수 있다. 이후 휴대전화를 바꾼다면 주민센터를 다시 찾아 재발급받아야 한다. 실물 주민등록증을 IC칩이 내장된 주민등록증으로 교체하면 주민센터를 방문하지 않고도 휴대전화를 IC 주민등록증에 태그해 직접 발급받을 수 있다. Q. 휴대전화 두 대도 가능하나. A. 1대만 가능… 3년마다 재발급 불가능하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개인정보 유출과 부정 사용 등을 방지하기 위해 본인 명의 휴대전화 1대에서만 발급할 수 있다. 최신 보안기술 적용을 위해 3년마다 재발급받아야 한다. 휴대전화를 분실한 경우 모바일 주민등록증의 효력을 정지해 도용과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할 계획이다. 분실 신고는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모바일 신분증 누리집’(www.mobileid.go.kr) 또는 전용 콜센터(1688-0990)로 하면 된다. Q. 언제부터 신청 가능한가. A. 12월 27일 세종 등 9곳 두달 시범 A. 행안부는 모바일 주민등록증의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12월 27일부터 약 2개월간 세종과 경기 고양시, 강원 홍천군,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경북 군위군, 울산 울주군,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시범 발급한 뒤 전국으로 확산할 예정이다. 시범 기간에는 시범 발급 대상 지역에 주민등록 된 주민이 관할 주민센터를 방문해야만 신청할 수 있다.
  • 산악지대서 굴러떨어진 스무살 육군 일병 사망

    산악지대서 굴러떨어진 스무살 육군 일병 사망

    훈련 중 다친 육군 일병이 끝내 사망했다. 26일 군 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30분쯤 강원 홍천군 아미산 산길에서 다친 A(20)일병은 응급처치 후 119 응급헬기를 통해 원주지역 대형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같은 날 오후 6시 30분쯤 숨을 거뒀다. A일병은 전날부터 펼쳐진 대침투 종합훈련에서 통신망 개통 훈련을 하던 중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훈련이 이뤄진 아미산 일대는 험준한 산악지형으로, A일병은 통신 장비를 옮기다 경사진 곳에서 굴러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심정지 상태의 A일병을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숨졌다. 군 당국은 경찰과 함께 사고 원인과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 홍천군, 내년 예산안 초점 ‘지역경제’…10% 늘어난 7943억 편성

    홍천군, 내년 예산안 초점 ‘지역경제’…10% 늘어난 7943억 편성

    강원 홍천군은 내년도 예산안을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편성했다고 25일 밝혔다. 내년도 예산안은 일반회계 7193억원, 특별회계 750억원 등 총 7943억원으로 올해보다 10.88% 증가했다. 내년도 예산안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분야는 사회복지로 노인 지원 1014억원, 보육 287억원, 기초생활보장 272억원, 취약계층 지원 197억원 등 모두 1993억원이 편성됐다. 중소기업과 농어업인 지원에는 총 1041억원이 투입된다. 신영재 군수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안정을 위한 사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군의회와 협력해 경제으뜸도시 홍천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재활용품 넣으면 포인트 쑥쑥…홍천군, ‘자원회수 로봇’ 확대

    재활용품 넣으면 포인트 쑥쑥…홍천군, ‘자원회수 로봇’ 확대

    강원 홍천군은 다음 달 인공지능(AI) 순환자원 회수 로봇 4대를 설치한다고 22일 밝혔다. 설치 장소는 미진아파트 옆 공용주차장, 남면행정복지센터, 남면파출소 등이다. 군은 앞서 연봉도서관, 군종합사회복지관, 하나로마트 갈마로점, 화촌면행정복지센터 등에 AI 순환자원 회수로봇 9대를 설치했다. AI 순환자원 회수로봇은 투명 페트병과 캔을 수거해 재활용 과정에 맞게 처리한다. 주민이 페트병이나 캔 투입 시 1개당 10포인트를 받고, 누적 포인트가 2000포인트를 넘으면 현금으로 환급받는다. 군 관계자는 “똑똑한 기술을 도입해 자원순환을 촉진하며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 대중교통에 힘 쏟는 홍천…버스 도착시간 안내

    대중교통에 힘 쏟는 홍천…버스 도착시간 안내

    강원 홍천군이 농어촌버스 서비스 개선에 힘을 쏟고 있다. 군은 연말까지 버스정보안내기(BIS)를 36곳에 설치한다고 18일 밝혔다. 버스정보안내기가 설치되는 곳은 면사무소 10곳, 마을회관 13곳, 경로당 5곳, 버스정류장 8곳이다. 버스정보안내기는 승객이 대기하는 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버스 도착 정보를 실시간으로 안내하는 첨단시스템이다. 또 군은 이달 말까지 버스정류소 45곳의 출입문을 개폐형으로 신설 또는 변경한다. 개폐형 출입문이 있으면 승객이 추위와 더위 걱정 없이 버스를 기다릴 수 있다. 군은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버스정류장 121곳에 개폐형 출입문을 설치했다. 군은 지난 5월부터 만 65세 이상 군민에게 매월 20회 무료로 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도 시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대중교통 이용자들의 편의성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대중교통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노력으로 이동환경을 혁신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자수 직전 성매매하러…동네후배 잔혹 살해한 60대, 충격적인 행적

    자수 직전 성매매하러…동네후배 잔혹 살해한 60대, 충격적인 행적

    ‘어차피 병원으로 이송해도 고칠 수 없으니 아예 죽여버리는 게 낫겠네….’ 몸싸움 중 흉기에 베인 피해자의 목에서 피가 많이 나는 모습을 본 A(66)씨는 싸움을 그만두지 않았고, 병원으로 향하지도 않았다. 결국 동네 후배를 살해한 그는 항소심에서 죗값이 늘었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1부(부장 민지현)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3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3월 25일 오후 1시 50분쯤 홍천군 화촌면 한 주택에서 B(63)씨와 술을 마시던 중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B씨는 평소에 함께 공공근로 근무를 하고 자주 만나 술을 마시는 등 가까운 동네 후배였다. 당시 오전 10시부터 홍천군에 있는 A씨 자택에서 술을 마시던 이들은 술이 떨어지자 B씨 집으로 장소를 옮겼다. 이후 술자리를 이어가던 중 다툼이 벌어졌고, B씨가 손에 흉기를 들면서 몸싸움으로 이어졌다. 몸싸움 과정에서 B씨의 목이 한 차례 베였지만, 흉기를 빼앗은 A씨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B씨를 살해했다. 그는 약 3시간 뒤 경찰에 자수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법정에서 자신의 공공근로 일자리 합격을 두고 ‘A씨 혼자 지원해 일자리를 얻었다’고 오해한 B씨가 지속해서 비난하자 우발적으로 범행했다고 주장했다. 1심은 A씨가 흉기로 B씨를 내리칠 당시 살인의 확정적 범의를 갖고 살해했다는 점, 유족과 합의하기 위해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은 점을 질타하면서도 범행 직후 자수한 사정을 감경 요소로 삼아 10년의 징역형을 내렸다. 항소심 “진심으로 자수했다고 보기 어려워”그러나 항소심은 범행 뒤 자수하기까지 3시간 동안의 행적과 자수 직후 경찰에 이송되는 과정에서 피고인의 태도를 보면 진심으로 뉘우치면서 자수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A씨는 범행 직후 택시를 타고 다방에 다녀오거나 성매매를 시도했고, 112신고 후 지구대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경찰관의 목을 가격했다. 재판부는 범행 장소 주변 폐쇄회로(CC)TV를 통해 현장에 드나든 사람이 A씨가 유일함이 드러나고 흉기 손잡이에서 A씨의 DNA가 나온 점도 주목했다. A씨의 자수가 국가형벌권 행사의 정확성에 기여한 정도가 크지 않기에 제한적으로만 참작해야 한다고 본 것이다. 또 ‘피해자의 목에서 피가 많이 나는 것을 보고 어차피 병원으로 이송해도 고칠 수 없는 상태로 보여 아예 죽여버리는 게 낫겠다’고 생각했다는 A씨의 진술로 미루어보아 비난 가능성이 매우 크고 죄질이 상당히 불량하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범행 방법이 매우 참혹하고, 피해자는 상당 시간 고통받다가 숨진 것으로 보여 피고인을 무겁게 처벌할 필요성이 있다”며 검찰의 양형부당 주장을 받아들여 형량을 늘렸다.
  • ‘작지만 알차다’…전국서 마을축제 잇따라 눈길

    ‘작지만 알차다’…전국서 마을축제 잇따라 눈길

    깊어가는 가을 정취 속에 마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기획한 ‘작은 축제’가 잇따라 펼쳐져 눈길을 끈다. 세종시 도담동 주민자치회는 오는 25∼26일 도램뜰 근린공원 일원에서 ‘2024 도담동 빛초롱 축제’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주민 화합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축제에서는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거리를 즐길 수 있다. 첫날에는 ‘도램마을 보물찾기 탐험대’가 열린다. 참가자들은 도램뜰 근린공원에서 보석을 모으고, 다양한 게임을 통해 협동심을 기를 수 있다. 소정의 경품도 제공된다. 둘째날에는 다양한 문화공연이 선보인다. 축제 기간 벼룩시장과 야시장도 열린다. 강원 홍천군 화촌면 군업리 주민들은 오는 26일 홍천고인돌캠핑장에서 ‘제1회 할로윈 호박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홍천에서 생산되는 호박과 할로윈 데이를 연계시킨 프로그램이다. 사탕 대신 호박엿을 나누고, 호박 요리와 양초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화전민 마을이었던 홍천군 두촌면 괘석리 바회마을은 다음 달 24일까지 김장 축제를 마련한다. 지역산 배추로 만들고 해썹(HACCP) 인증까지 받은 ‘애지중지 김치’ 와 화전민의 겨울 나기를 체험할 수 있는 축제다. 대구 군위군 군위읍 용대리 주민들은 다음달 2~3일 이틀간 ‘김수환 추기경 사랑과 나눔 공원(용대리)’ 인근 바보센터 일원에서 ‘용대리 용꽃 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처음이다. 축제에서는 음식 장터, 주민 참여 및 체험 프로그램, 농산물 판매장 등이 운영된다. 또한 마을 주민들의 추억이 담긴 옛 사진 및 주민 작품을 전시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박영석 용대리 이장은 “지역자원을 활용한 성공적인 문화축제로 발돋움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 ‘희망의 날개’로 나눔 경영 펼치는 대한항공

    ‘희망의 날개’로 나눔 경영 펼치는 대한항공

    대한항공은 ‘희망의 날개, 긍정적인 변화의 비행’(Wings of Hope, Flight of Change)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실제 대한항공은 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투자를 꾸준히 늘리는 모습이다. 대한항공 ESG보고서에 따르면 대한항공의 지난해 사회공헌 기부금은 154억 100만원으로, 30억 7000만원이었던 2021년 대비 501% 급증했다. 임직원이 참여하는 사회공헌 활동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대한항공이 작년에 운영한 사회공헌 행사 횟수는 총 142건이다. 매달 11번꼴로 사회공헌 행보에 나선 셈이다. 특히 ‘사랑의 쌀’ 후원 행사는 2004년부터 21년째 이어온 대한항공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대한항공 본사가 있는 서울 강서구의 특산물 ‘경복궁 쌀’을 매입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해당 쌀은 지역 이웃에게 기증한다. 이를 통해 대한항공이 후원한 쌀은 올해까지 총 98t에 달한다. 1사1촌 활동도 21년간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뤄지고 있다. 대한항공은 2004년부터 강원 홍천군 명동리 마을과 1사1촌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2회씩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4월 열린 1사1촌 활동은 대한항공 임직원 및 가족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을 비롯해 대한항공 항공의료센터 의료봉사단 소속 의사·간호사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프로그램도 활발히 운영 중이다. 특히 몽골 바가노르구 황무지에 푸른 숲을 가꾸는 ‘대한항공 숲’은 2004년부터 이어온 글로벌 플랜팅 프로젝트다. 현지 사막화를 방지하고 도심형 방풍림 조성으로 지역사회에 도움을 준다는 취지다. 또한 해비타트의 해외 주택 건설·보수 활동에도 꾸준히 참여해 왔다. 2013년 10월 필리핀 수도 마닐라 케손 지역을 시작으로 라구나 칼라우안, 세부 보홀 등 필리핀 각지에서 봉사에 참여했다. 지난 4월에는 대한항공과 델타항공 임직원 20명이 마닐라 인근 발렌수엘라 지역에 약 4200평 규모의 주거 단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에 함께 했다. 지난 6월에는 양사 임직원 40명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산타 모니카 부두(Santa Monica Pier)에서 해변 정화 활동에 참여하기도 했다.
  • 경기 이어 강원에서도…‘소 바이러스’ 럼피스킨병 발생

    경기 이어 강원에서도…‘소 바이러스’ 럼피스킨병 발생

    경기 평택에 이어 강원 양양군에서 소 바이러스 질병인 럼피스킨이 추가 발생했다. 3일 농림축산식품부와 강원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양양군 강현면 한우농가가 사육 중인 소에서 럼피스킨 의심 증세가 발견돼 정밀 검사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올해 강원도에서 럼피스킨이 발생한 것은 지난 9월 양구에 이어 두 번째다. 앞서 이날 경기 평택시의 한 한우농장에서도 확인됐는데 하루 만에 두 건이 보고됐다. 이로써 올해 국내 축산농가에서 확인된 럼피스킨은 모두 7건으로 늘었다. 방역 당국은 럼피스킨 확산 방지를 위해 양양군 소재 럼피스킨 발생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출입을 제한하고 있으며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또 발생농장 반경 5㎞ 이내에 방역대를 설정하고, 이 농장에서 기르는 소 230마리를 대상으로 정밀 검사를 진행해 양성 반응이 나온 가축은 살처분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양양군과 강원 속초시, 홍천군, 평창군, 강릉시에 대해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상향했다. 또 양양군과 인접 시·군(속초·홍천·평창·강릉·인제) 소재 축산관계시설 종사자와 차량에 대해 오는 4일 오후 8시까지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 “가을손님 맞는다”…볼거리·놀거리 늘린 홍천

    “가을손님 맞는다”…볼거리·놀거리 늘린 홍천

    강원 홍천군이 최근 다양한 테마의 축제를 잇달아 신설하며 관광객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홍천군은 반려동물 문화축제·FCI 국제 도그쇼를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홍천읍 생활체육공원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반려인의 열린 공간, 어울림의 도시 홍천’를 주제로 한 반려동물 문화축제와 도그쇼는 홍천군이 주최, 한국애견연맹이 주관하고, 세계애견연맹 등이 후원한다. 홍천에서 반려동물 축제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반려동물 문화축제에서는 반려견이 허들과 터널을 통과하는 어질리티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어질리티 대표팀의 시범도 하루 1회씩 열린다. 또 반려동물 정서 안정에 도움을 주는 아로마테라피 체험과 독 피트니스 체험도 진행된다. 한국애견연맹 소속 전문 훈련사으로부터 반려동물 행동교정을 상담받는 부스도 운영된다. 도그쇼는 세계 각국의 우수 견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하는 첫 축제인 만큼 알차게 준비했다”며 “반려동물 1500만 시대를 맞아 동물 친화 관광도시로서의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선 13~22일 화촌면 홍천동키마을에서는 제1회 메밀꽃축제가 열렸다. 메밀꽃축제는 삼포지구 메밀경관사업단이 주관했고, 홍천군과 홍천농촌문화터미널이 지원했다. 축제장에서는 물결처럼 일렁이는 하얀 메밀꽃밭이 펼쳐져 장관을 이뤘다. 당나귀 타기, 동물 먹이주기, 라벤더 메밀베게 만들기, 당나귀 우유 비누 만들기 등의 이색 체험도 마련돼 또 다른 재미를 줬다. 홍천동키마을은 당나귀 체험 목장으로 2013년 조성됐다. 다음 달 12~13일 홍천종합체육관에서는 홍천군이 주최하고, 한국예총 홍천지회가 주관하는 e스포츠 페스티벌이 열린다. 페스티벌은 FC온라인, 브롤스타즈 등 2개 종목으로 치러져 전국의 아마추어 게이머들이 자웅을 겨룬다. 총상금은 600만원이고, 참가 신청은 다음 달 4일까지 온라인으로 받는다. 닌텐도와 플레이스테이션을 즐기는 추억의 오락실과 양궁, 사격, 드론관광 체험 등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 [생생우동]올 추석 더 커진 자치구 직거래 장터

    [생생우동]올 추석 더 커진 자치구 직거래 장터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지만 정작 우리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는 쉽게 접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딱딱한 행정 뉴스는 매일 같이 쏟아지지만 안에 숨겨진 알짜배기 생활 정보는 묻혀버리기 십상입니다. 서울신문 시청팀은 서울시와 자치구가 내놓은 행정 소식 중 우리 일상의 허기를 채우고 입맛을 돋워줄 뉴스들을 모은 ‘생생우동’(생생한 우리 동네 정보)을 매주 전합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서울시와 자치구들이 잇따라 직거래 장터 개최 소식을 알리고 있다. ‘추석 장바구니 물가’가 걱정인 주민이라면 지자체가 준비한 장터를 찾아 조금이라도 싼값에 추석 성수품을 구매할 수 있다. 주민 입장에서는 우수한 품질의 농수산품을 좀 더 싼 값에구매할 수 있고, 지자체들에게는 추석 장터를 통해 도시와 농촌이 화합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도 기대된다. 2~3일 서울장터 개최…전국 최대 규모 서울시는 2~4일 서울광장에서 ‘2024 추석 농수산품 서울장터’를 개최한다. 올해는 11개 광역 및 104개 시·군 농가가 참여해 전국 최대 규모 직거래장터로 열리게 된다. 장터에서는 우수 농수산특산물을 최대 30%까지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올해 장터는 더욱 소비자 친화적으로 변화했다. 장터 방문객이 원하는 지역의 상품을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판매부스를 시·도별로 구성했고, 품목이나 생산농가를 검색할 수 있는 ‘농가 판매상품 셀프검색대’를 마련했다. 또 구입한 상품을 편하게 배송받을 수 있는 택배 서비스(유료)도 운영한다. 장터 첫날인 2일 오후 2시 열리는 개막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연천군수, 영월군수, 괴산군수, 농림부 차관 등이 참석해 농가들을 격려하고 지역과 상생·화합하는 시간을 갖는다. 3~4일 이틀간 광장 무대에서는 장터 외에도 경매 체험, 농산물 지정된 무게 담기, 높이 쌓기 등 농산물을 활용한 경품 이벤트가 진행된다. 자치구 곳곳서 추석 직거래 장터 열려 서울 자치구들은 예년보다 추석 장터 규모를 확대하는 한편, ‘자매도시’들과의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종로구는 2~3일 청진공원에서 ‘추석맞이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연다. 직거래 장터에는 종로구와 상호결연을 맺은 지역들과 더불어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추천한 홍천군까지 더해 총 8개 도시 16개 농가가 참여한다. 강남구는 10일 구청 주차장에서 추석맞이 직거래 장터를 개장한다. 전국 50여곳 80여개 농가가 참여해 명절 제수용품과 굴비·버섯 등 지역 특산물을 시중가 대비 10% 이상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특히 강남구는 올해 장터에서 ‘친선도시 홍보관’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참여 도시는 강원 양구군과 경기 광주시, 충남 당진시·청양군, 충북 증평군·영동군, 경북 영주시, 전북 군산시 등으로, 이들은 홍보관을 통해 강남구민들에게 도시별 특산물, 지역축제, 고향사랑 기부제, 친선도시 간 혜택 등을 알린다. 은평구는 6~8일 3일간 음암역부터 신흥상가교까지 불광천 일대에서 ‘추석맞이 농·특산물 직거래 한마당’을 개최한다. 은평 직거래 한마당은 매년 자매결연도시와 함께 개최해왔는데, 특히 올해는 전남이 참여해 장터 규모가 예년보다 커졌다. 중구는 4~5일 중구청 앞 광장에서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 충북 영동, 전북 부안, 경북 문경, 강원 횡성 등 19개 시·군의 36개 업체가 참여해 지난해(16개 시·군, 29개 업체)보다 장터 규모가 커졌다. 장터에서는 각 지역을 대표하는 다양한 농·특산물 221개 품목을 시중가 대비 최대 55%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 “동생 구하러 뛰어든 형, 우애 깊었다”…저수지 형제 사망에 유족 ‘침통’

    “동생 구하러 뛰어든 형, 우애 깊었다”…저수지 형제 사망에 유족 ‘침통’

    홍천의 한 저수지에서 건설 작업을 하던 40대 형제가 실종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유족이 안전 관리 미흡을 지적하며 분통을 터뜨렸다. 강원 홍천군 대룡저수지에서 관광용 부교 작업을 하다 실종된 40대 작업자 2명이 수색 이틀 만인 28일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11시 16분쯤 홍천군 북방면 성동리 대룡저수지에서 A(48)씨 시신을 발견한 데 이어 같은 날 오후 4시 32분쯤 나머지 실종자 B(45)씨를 저수지 안에서 발견해 인양했다. 앞서 전날 오후 2시 54분쯤 대룡저수지에서 부교 건설 작업을 하던 B씨가 로프가 풀린 보트를 잡으려다가 저수지에 빠졌다. 이에 인근에 있던 또 다른 작업자인 A씨가 B씨를 구조하기 위해 저수지에 들어갔으나 빠져나오지 못했다. 두 사람은 형제 관계였다. 이들은 홍천군에서 실시하던 둘레길 조성사업의 부교 구간을 설치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고로 조카 2명을 잃은 문모(73)씨는 28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구명조끼 등 최소한의 안전 장비도 없이 맨몸으로 작업하다가 결국 사고를 당했다. 업체나 지자체에서 안전 관리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며 “안전 장비만 제대로 받았더라도 이러한 참사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문씨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지난 주말 홍천에 도착해 안전교육도 받지 못한 채 곧장 현장에 투입됐고, 월요일에 작업에 나섰던 이들은 불과 이틀 만에 변을 당했다. 문씨는 숨진 형제는 우애가 깊었다고 했다. 광주광역시에서 살았던 두 사람은 가까운 거리에 살면서 평소 자주 왕래하며 가깝게 지냈다고 한다. 형 A씨는 의료기기 대리점을 하고 있었지만, 건설업에 종사하는 동생 B씨를 틈틈이 도왔다. 이번 사고 역시 홀로 일할 동생이 걱정된 형이 동생과 함께 지난 주말 홍천을 찾았고, 작업 중 물에 빠진 동생을 구하려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씨는 “동생이 홍천까지 가서 혼자 일하면 고생도 하고 걱정도 되니까 형이 따라갔었다”며 “보통 건설 현장에서는 2∼3일 정도 안전 교육을 받아야 하는데 그런 게 전혀 없었다”고 토로했다. 홍천군은 시공사가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는지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과실이 있다며 유족 측에 사과의 뜻을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한편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 [속보] 동생 구하러 뛰어든 형…홍천 저수지 실종 40대 형제 숨진 채 발견

    [속보] 동생 구하러 뛰어든 형…홍천 저수지 실종 40대 형제 숨진 채 발견

    강원 홍천군의 한 저수지에서 관광용 부교 건설작업을 하던 40대 형제가 실종된 가운데 수색 이틀 만에 두 형제가 모두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28일 오후 4시 32분쯤 강원 홍천 북방면 성동리 대룡저수지에서 숨져 있는 A(45)씨를 발견해 인양했다. 전날 오후 2시 52분쯤 작업자 A씨는 대룡저수지에서 관광용 부교 건설 작업하던 중 떠내려가던 바지선 로프를 잡으려다가 저수지에 빠졌다. 이를 본 또 다른 작업자 B(48)씨가 구조를 위해 물에 뛰어들었지만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형제로 동생이 먼저 빠진 뒤 형이 구하려다 변을 당했다. 당시 작업에는 3명이 투입됐으며, 물에 빠지지 않은 작업자 C씨가 소방당국에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경찰, 군청 등 인력 76명과 장비 16대를 투입해 대룡저수지 일대 수색에 나섰다. 하지만 당국은 날이 어두워지면서 같은 날 오후 6시 55분쯤 수색을 종료했다. 당국은 28일 오전 7시 40분부터 수색을 진행, 3시간 30여분 만에 숨져 있는 B씨를 발견해 인양했다. A씨도 B씨와 비슷한 곳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포천 아우토반’ 시속 237㎞ 질주…유튜브에 올린 ‘라이더’의 최후

    ‘포천 아우토반’ 시속 237㎞ 질주…유튜브에 올린 ‘라이더’의 최후

    오토바이를 타고 최대 시속 230㎞가 넘는 초과속으로 운전하는 영상을 유튜브에 올린 운전자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경기 포천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오토바이 운전자 A씨 등 1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은 이중 9명을 검찰에 송치하고 나머지 3명에 대해서는 보강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들 중 범죄 일시가 특정된 피의자 2명은 각각 면허취소(벌점 누적)와 면허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 2021년부터 올해 5월 사이 규정 속도가 시속 70㎞인 포천시 관내 국도 및 지방도로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초과속으로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시속 166㎞에서 최대 237㎞까지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헬멧에 카메라를 장착해 과속 운전하는 장면을 촬영해 유튜브에 올렸다 경찰에 적발됐다. 오토바이 운전자 커뮤니티 등에서 국도 47호선을 포함한 포천 관내 도로가 ‘포천 아우토반’, ‘포우토반’ 등으로 알려지면서 고속 주행을 즐기려는 오토바이 운전자들이 몰리고 있다. 이에 경찰은 유튜브에 게시된 영상을 분석해 오토바이의 기종과 번호 등을 알아내고 전국에 등록된 동일 기종 오토바이의 소유주 정보와 비교·대조하는 방식으로 운전자들을 찾아냈다. 피의자 중에는 유튜브에 영상을 올리지는 않았지만, 지난 5월 포천시 소흘읍에서 도로 우측의 옹벽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 뒷자리 동승자를 사망하게 한 사례도 있었다. 피의자들은 경찰 조사에서 “유튜브를 통해 포천의 교통량이 적고 직선인 도로를 알게 됐으며, 젊은 시절 추억을 남기기 위해 촬영한 영상을 유튜브에 올렸다”고 진술했다. 규정 속도 80㎞ 이상 초과하면 형사처벌 대상2020년 개정된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규정 속도를 시속 80㎞ 이상 초과한 ‘초과속 운전’은 일반적인 과속운전에 따른 범칙금·벌금 등의 행정조치를 넘어 벌금·구류 등의 형사처벌에 처해질 수 있다. 그럼에도 일부 오토바이 운전자들 사이에서는 전국 각지의 국도 등을 ‘아우토반’으로 부르며 고속 주행을 즐기고 이를 촬영해 유튜브 등에 올리는 행태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5월에는 강원 홍천군의 한 국도에서 시속 205㎞로 달린 오토바이 운전자가 경찰 암행순찰팀에 적발됐다. 이 운전자는 갓길에 사람이 있는데도 속도를 늦추지 않았으며, 경찰 조사에서 “새로 산 중고 오토바이를 시험하려 했다”고 진술했다.
  • 홍천 저수지서 작업자 2명 실종

    홍천 저수지서 작업자 2명 실종

    27일 오후 2시 54분쯤 강원 홍천군 북방면 성동리 대룡저수지에서 40대 2명이 물에 빠져 실종됐다.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대룡저수지에서 관광용 부교를 만드는 작업을 하던 A씨가 떠내려가는 바지선을 잡으려다가 물에 빠졌다. 이어 동료 B씨가 A씨를 구하기 위해 물에 뛰어들었으나 두 명 모두 실종됐다. 소방당국은 보트 1대와 인력 14명을 투입해 수색 중이다. 경찰은 수색을 마치는 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 “하루 종일 노출 생활” 선택한 한혜진… ‘500평 별장’서 무슨 일 있었길래

    “하루 종일 노출 생활” 선택한 한혜진… ‘500평 별장’서 무슨 일 있었길래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41)이 사생활 노출에 대한 괴로움을 토로했다. 15일 유튜브 채널 ‘한혜진’에는 그가 기안84, 이시언과 함께 바닷가에서 바비큐 파티를 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내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진행된 밸런스 게임에서 제작진은 세 사람에게 ‘하루 종일 사생활 노출 vs 하루 종일 노출로 생활’이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한혜진은 ‘하루 종일 노출로 생활’을 선택하면서 “사생활은 지긋지긋하다”고 외쳤다. 한혜진은 최근 강원 홍천군에 위치한 500평 규모 별장에 무단으로 찾아오는 침입자들로 인한 사생활 피해를 고백해 충격을 안긴 바 있다. 한혜진은 무단 침입자들을 막기 위해 담장 공사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 용문~홍천 철도 예타 통과 ‘온힘’…“다음은 없다는 각오”

    용문~홍천 철도 예타 통과 ‘온힘’…“다음은 없다는 각오”

    강원 홍천군이 용문~홍천 철도 건설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 강원도도 예타 조사를 수행하는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용문~홍천 철도 건설의 당위성을 피력하는 등 후방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군은 이달 초 국회에서 지역균형발전 등 용문~홍천 철도 건설을 통한 실익을 의원들과 보좌진에게 홍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용문~홍천 철도 건설 사업은 양평 용문에서 홍천읍까지 32.7㎞를 단선 선로로 잇는 사업으로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사업으로 반영됐고, 올해 초에는 예타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예타 통과 여부는 내년 상반기 중 결정된다. 신영재 군수는 지난 2월에 이어 5월에도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를 찾아 지원을 요청하는 등 예타 통과를 위해 전방위적으로 뛰고 있다. 6월에는 도시장·군수협의회 제4차 정례회에서 예타 통과를 위해 도내 시군이 힘을 모으는 지원안 가결을 이끌어내며 협력체제를 구축했다. 신 군수는 “홍천 군민의 100년 염원이 예타 통과라는 마지막 관문만 남겨놓고 있다”며 “다음은 없다는 각오로 민관이 합심해 꼭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지난달 22일 조동철 KDI 원장을 만나 수도권과의 접근성 개선과 철도교통 사각지대 해소 등 용문~홍천 철도 건설이 필요한 이유를 설명하며 지원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KDI가 수행하는 SOC사업들은 강원의 미래를 좌우하는 중요한 현안들이다”며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다시 찾아 사업의 당위성을 직접 설명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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