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홍지민
    2026-04-18
    검색기록 지우기
  • 캠페인
    2026-04-18
    검색기록 지우기
  • 아파치
    2026-04-18
    검색기록 지우기
  • 만개
    2026-04-18
    검색기록 지우기
  • 남양주
    2026-04-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446
  • 의혹 사실일땐 서울지점 폐쇄 불가피

    의혹 사실일땐 서울지점 폐쇄 불가피

    이란의 멜라트은행 서울 지점이 북한의 무기수출 자금 통로로 이용됐다는 의혹이 위키리크스를 통해 불거지자 금융당국이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지난해 대이란 제재에 동참하면서도 이란과의 외교 관계 악화를 고려해 상대적으로 가벼운 조치를 취했던 터라 이번 의혹이 일파만파로 번지면 자칫 비난 여론이 집중될 가능성이 다분하기 때문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17일 “이번에는 북한이 걸려 있어 지난해와는 또 다른 차원의 문제”라면서 “일단 범죄 행위에 대한 단서가 나온 것이기 때문에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은행 등 유관기관과 협의해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은행 국내 지점도 인허가를 받고 영업하기 때문에 국내 법 적용 대상이다. 때문에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지점 폐쇄까지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멜라트은행 서울지점에 대한 제재가 쉽지는 않을 전망이다. 멜라트은행 서울지점이 북한의 무기 매매 대금인줄 알고 계좌 개설이나 송금 편의를 제공했다면 제재가 가능하지만 이를 입증하기는 쉽지 않다. 앞서 미국 정부는 2009년 9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이란 제재조치 결의 뒤 멜라트은행 서울지점이 이란의 핵프로그램 활동과 관련한 물품 구입대금 결제 창구로 이용됐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자금 동결과 폐쇄 등의 고강도 조치를 우리 정부에 촉구했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9월 이에 동참키로 하고 10월 11일부로 멜라트은행 서울지점에 대해 2개월 영업정지의 제재를 취한 바 있다. 멜라트은행 서울지점은 영업정지가 풀린 뒤 현재 1개월 이상 지났지만 4만 유로 이상 신규 거래를 한번도 신고하지 않는 등 사실상 영업정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부실 저축銀 대주주 경영권 박탈

    부실 저축은행 처리의 3대 핵심 과제가 관심을 모은다. 우선 오는 7월 시작하는 저축은행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에 이목이 집중된다. 부적격 대주주는 심할 경우 경영권까지 박탈당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16일 “부실 저축은행의 대주주가 경영정상화 계획을 제출해 놓고는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면서 “앞으로는 부적격 대주주에게는 엄격하게 기준을 적용해 강도 높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저축은행 설립이나 인수 때만 대주주 적격성 심사가 있지만 7월부터는 대형·계열 저축은행의 대주주는 매년, 나머지는 2년에 한번씩 심사를 받아야 한다. 부적격 판정을 받으면 6개월 이내에 적격성 요건을 충족해야 하는 시정명령을 받고 주주로서 의결권이 정지된다. 매물로 나온 삼화저축은행을 놓고 벌어질 금융지주사 인수전도 주목된다. 삼화저축은행은 영업 권역이 서울이라 지방 저축은행 매각 때보다 관심이 높다. 그럼에도 금융지주사들은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현재로선 부실 정도를 파악하기가 쉽지 않고, 조만간 매물이 많이 나와 저축은행 몸값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는 까닭에서다. 정부가 부실을 어느 정도 책임져 줄지 조건도 따져봐야 한다. 셋째로 저축은행의 부실을 털기 위해 투입돼야 할 공공자금 규모다. 예보에 따르면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지난해 11월 말까지 저축은행에 투입된 공적자금과 예보기금 등 공공자금은 17조 2807억원으로 이 가운데 세금으로 조성된 공적자금은 10조 8019억원이다. 정부는 올해 저축은행 부실 채권을 인수하려고 3조 5000억원의 구조조정기금을 마련해 놨다. 예보기금도 추가로 투입될 전망이다. 영업정지되는 저축은행이 추가로 발생하면 예보기금 투입액은 커진다. 공공자금 투입 누적액이 20조원이 넘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삼화 고객 예금인출은

    14일 삼화저축은행의 영업정지로 예금자들의 피해와 불편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예금자 1인당 원리금 합계 5000만원 이하면 전액 예보에서 책임진다. 설을 앞둔 상태라 예보는 예금자 불편을 줄이기 위해 영업정지 기간이라도 예금 일부를 먼저 지급할 예정이다. 지급 한도는 종전 1000만원에서 1500만원으로 늘리고, 오는 26일부터 약 1개월 동안 지급할 예정이다. 이는 예금보험위원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나머지 원리금은 삼화의 영업이 재개되면 찾을 수 있다. 자금이 많이 필요한 예금자는 예보가 지정하는 인근 금융회사에 신청하면 예금액(5000만원 한도)의 일정 범위 내에서 예금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다. 5000만원이 넘어가는 부분은 보호받지 못한다. 예보의 실사가 끝나면 다소 변동이 있을 것으로 보이나 지난해 말 기준으로 삼화저축은행의 전체 예금자는 4만 3000여명이고, 5000만원 초과 예금자는 1500명가량이며 초과 예금액은 300억원으로 집계됐다. 또 예금자보호법 대상이 아닌 후순위 채권 규모도 지난해 6월 기준으로 255억원 정도다. 예보 관계자는 “자체적으로 정상화가 되면 5000만원 초과 부분도 보호되지만 제3자에게 인수될 경우 얼마를 보호받을 수 있을지는 전적으로 인수자에게 달려 있다.”고 말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김석동式 저축銀 해법… 속전속결 방식도 ‘파격’

    김석동式 저축銀 해법… 속전속결 방식도 ‘파격’

    ‘김석동식 저축은행 구조조정 신호탄이 올랐다?’ 금융위원회가 14일 서울 삼화상호저축은행을 부실금융기관으로 결정하고 6개월 영업정지 조치를 내렸다. 저축은행 영업정지는 2009년 12월 전북 전일저축은행 이후 처음이다. 부실 저축은행에 대한 정부의 구조조정이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기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저축은행 업계와 예금자들은 영업정지 불똥이 어디로 튈지 불안에 휩싸였다. 하지만 금융위는 이번 결정은 삼화저축은행에 국한된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2개월 내 영업 재개에 무게 금융위는 금융감독원이 삼화저축은행의 자산·부채를 실사한 결과 지난해 7월 말 기준으로 부채가 자산을 504억원 초과하고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6월말 기준 -1.42%로 경영개선명령 지도기준인 1%에 미달했다고 설명했다. 한마디로 정상적인 영업이 어려워 영업정지 결정을 내렸다는 것이다. 삼화저축은행은 이날부터 7월 13일까지 영업이 정지됐다. 만기 도래 어음과 대출 만기 연장 등 일부 업무는 제외됐다. 임원의 직무집행도 정지됐고, 관리인이 선임됐다. 한달 안에 유상증자 등을 통해 자체적으로 경영 정상화를 이루면 영업을 재개할 수 있다. 그러지 못할 경우에 대비해 예금보험공사가 매각 절차를 병행한다고 금융위는 덧붙였다. 금융위 관계자는 “1개월 내에 매각 절차를 완료하고 2월 중순쯤 충분한 자본력과 경영능력을 갖춘 후보자를 놓고 공개경쟁 입찰을 통해 최종 인수자를 선정·발표할 예정”이라면서 “영업 재개는 3월 하순 즈음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즉시 삼화저축은행의 부실 책임을 가리기 위한 검사에 들어갔다. 대주주와 경영진의 불법 행위가 확인되면 법적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예보도 조사 과정을 거쳐 민·형사상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1971년 설립된 삼화저축은행은 지난해 6월 말 기준 총 자산이 1조 4000억원으로 전체 저축은행 총자산의 1.5%(20위권)를 차지하고 있다.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부실로 2009 회계연도에 914억원의 순손실을 냈다. ●다음은 어디냐 김석동 금융위원장의 취임과 함께 부실 저축은행 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는 정부가 직접 칼을 대기 시작한 것 아니냐 하는 긴장감이 저축은행 업계에 확산되고 있다. 다음 대상은 어디냐는 불안감도 감지된다. 하지만 금융위 관계자는 “삼화가 부실했다는 것은 이미 세상이 다 알고 있는 사실이 아니냐. 지난해 7~8월부터 자구 노력을 기울일 시간을 충분히 줬기 때문에 더이상 기다릴 수 없다고 판단한 것”이라면서 “아직까지 삼화와 비슷한 상황의 저축은행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번 영업정지 결정은 정부의 ‘압박용 카드’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적극적으로 자체 구조조정에 나서지 않으면 최악의 경우 경영권 박탈이라는 극약처방도 불가피하다는 경고 메시지를 저축은행 업계에 각인시키기 위해 삼화저축은행을 본보기로 삼았다는 것. 금융지주회사들이 잇따라 저축은행 인수 의사를 표명하고 있는 만큼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온 저축은행들과 본격적인 짝짓기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삼화저축은행의 경우 영업정지 기간을 대폭 줄였다는 점도 눈에 띈다. 업계는 정부의 속전속결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통상 영업정지부터 매각에 이어 영업 재개까지 평균 15개월이 걸렸으나 이번에는 약 2개월로 단축됐다. 기존에는 가교저축은행을 거쳐 제3자에게 매각했으나, 이번에는 인수자가 신규 저축은행을 설립해 자산·부채를 직접 이전하는 방식이 적용된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애타는 하나금융

    하나금융지주의 외환은행 인수 승인을 위한 금융당국의 심사 결과가 일러도 3월 말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승인 시점이 3월을 넘기면 매입 대금이 늘어나기 때문에 하나금융은 당국의 심사 속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13일 “하나금융은 되도록 빨리 심사를 끝내달라는 입장이지만 통상적인 절차대로 진행한다 해도 물리적으로 3월 말 이전에 결론을 내긴 어렵다.”면서 “3월 말이나 4월 초, 경우에 따라 더 늦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승인 심사는 금융감독원이 대주주 적격성, 자금 조달 계획, 인수 뒤 하나금융의 건전성과 수익성에 미칠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적합 판정을 내리면 금융위원회가 최종 승인하는 절차로 진행된다. 하나금융이 현재 유상증자에 참여할 재무적 투자자 유치를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고, 또 추가로 투자자를 유치할 예정이라 목표대로 구체적인 결과물을 2월 안에 금감원에 제출해도 심사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인수가 공정거래법상 독과점 규제를 위배했는지 여부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판단에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판단된다. 하나금융은 지난해 11월 외환은행 대주주인 론스타와 매매계약을 맺으며 3월 말까지 대금을 납부하지 못하면 한달이 늦어질 때마다 주당 100원을 추가로 지급하기로 했다. 론스타가 보유한 외환은행 주식이 3억 2904만 672주라는 점을 고려할 때 대금 납부가 4월로 넘어가면 하나금융은 329억여원을 더 내야 한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프로그램 매물에 코스피 주춤…기준금리 인상에 국고채 출렁

    프로그램 매물에 코스피 주춤…기준금리 인상에 국고채 출렁

    13일 금융시장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올해 첫 옵션만기, 유럽 재정위기 진정 등 대형 이슈로 출렁였다. 코스피지수는 오전 한때 사상 처음으로 2100고지를 밟았지만 옵션만기를 맞아 1조원의 매물이 쏟아지면서 오히려 전날보다 하락했다. 한은의 깜짝 기준금리 인상으로 원·달러 환율은 1110원대 초반까지 밀렸고 채권시장은 수익률이 급등하는 등 패닉에 빠졌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47포인트(0.26%) 내린 2089.48로 마감했다. 유럽 재정위기 진정으로 미국 증시가 강세를 보인 덕분에 장 초반 2109까지 올랐지만 연말 배당이익을 챙기고 빠져나가려는 프로그램(시스템에 의해 기계적으로 이뤄지는 거래) 매물 때문에 2100선 안착에 실패했다. 프로그램 매물은 1조 2515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기준금리 인상은 증시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 시장이 1월 금리 동결을 점쳐왔던 만큼 기습인상으로 받아들여졌으나 금리 인상이 경기에 미칠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분석에 차분히 매물을 소화했다. 김학균 대우증권 투자전략파트장은 “경험적으로 경기가 좋을 때 금리가 오르기 때문에 금리 인상은 기본적으로 주식 시장에 나쁜 일이 아니다.”면서 “주가 하락은 금리 인상보다 옵션 만기일 프로그램 매매의 영향이 컸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긴축 통화 정책의 초기 국면이라 앞으로 2~3차례 기준 금리가 오르더라도 주식 시장이 감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환율은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원·달러 환율은 5.20원 내린 1114.20에 거래를 마쳤다. 포르투갈의 국채 발행 성공으로 유로화 가치가 급등(달러 급락)하면서 원·달러 시장도 하락 압력을 받았다. 기준금리 인상 역시 원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한때 1110원대가 무너졌지만 금리 인상의 영향이 제한적으로 평가되고 외환당국 개입 경계감이 강화되면서 낙폭을 줄였다. 채권시장은 기준금리 인상의 직접적인 타격을 받았다. 3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전날보다 0.10%포인트 급등한 3.64%를 기록했다. 5년 만기 수익률은 0.07%포인트가량 오른 4.28%를 기록했다. 박형민 동양종합금융증권 연구원은 “채권시장이 지난해에 비해 유동성이 풍부하지 못하고 외국인 수급 상황도 좋지 않아 금리 인상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종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단기 채권 금리는 점점 크게 상승할 것이고, 이미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를 반영하고 있던 중장기 금리는 소폭으로 떨어졌다가 다시 제한적으로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지민·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해외보험사기 끝까지 추적

    국내에서 사업 형편이 어려워진 A씨는 5개 보험에 가입해 월 100만원 이상을 납입한 뒤 중국으로 출국했다. 그는 실종 신고 뒤 5년이 지나면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점을 악용해 중국에서 실종을 가장해 보험금을 청구했고, 어선을 타고 밀입국한 뒤 여관·찜질방 등을 전전하다 보험 사기로 적발됐다. 인도네시아에서 성인오락실을 운영하다 형편이 나빠진 B씨는 한국에서 사망보험에 집중 가입한 뒤 인도네시아로 돌아가 교통사고로 숨진 것처럼 꾸미고는 불교식 화장까지 치렀다. B씨는 법정 상속인을 통해 보험금을 청구했으나 현지 의사와 간호사, 전직 경찰관을 매수해 서류를 위조한 사실이 탄로났다. 최근 국내에서 보험에 가입한 뒤 외국에서 사망한 것처럼 꾸며 거액의 보험금을 청구하는 등의 보험사기가 늘어나고 있어 금융감독원이 이에 적극 대처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2007년부터 2010년 3분기까지 해외 보험사고로 지급된 보험금이 2081억원(14만 9179건) 규모로 매년 꾸준히 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 가운데 보험사기로 적발된 금액은 43억원(116명)에 이른다. 현지 조사가 어렵다는 점을 노린 해외 보험사기는 상대적으로 서류 위조가 쉬운 중국과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에서 집중적으로 일어났다. 허위 사망·실종, 고의 신체 장애 유발, 병원 진단서 위조, 해외여행 중 휴대품 허위 도난 등 유형도 다양했다. 현재 허위 사망으로 의심되는 사건(7건, 41억원)에 대해서는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금감원은 해외 고액 사망보험금 지급 관련 자료를 보험사로부터 넘겨받아 분석을 강화하고 보험사에는 해외 사망 뒤 화장한 사고 등에 대해 현지 조사를 적극 실시하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아울러 보험사의 해외 공동 조사와 조사기법·사례 축적을 통한 정보 공유 활성화를 유도키로 했다. 특히 해외 조사 시 언어, 의료 체계가 달라 어려움을 겪는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경찰청 등 수사기관과의 공조를 강화하고 해외 유관기관과도 협력 채널을 만들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해외 조사는 비용 문제도 있고 해서 현지 지급·청구 대행사나 제휴 보험사를 통해 이뤄지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옵션만기일 출회물량 최대 1만건으로 제한

    앞으로 만기일 선물·옵션 거래 시 모든 포지션(미결제약정) 최대 출회 물량이 1만 계약으로 제한된다. 자산총액 5000억원 미만, 펀드재산 합계액 1조원 미만인 기관투자자에게는 사전 위탁증거금이 부과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금융투자협회는 지난해 11월 옵션만기일 주가지수 폭락 같은 사태를 막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의 제도 개선안을 11일 발표했다. 금융위 등은 포지션 제한의 경우 ‘옵션 쇼크’ 당시 도이치증권을 통한 외국인투자자의 출회 물량이 4만 3000계약에 이른 점을 감안한 것으로 차익·투기 거래에 의한 시장 변동성을 줄이고 거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평일에는 선물·옵션 투기거래는 1만 계약으로 제한되지만 차익·헤지거래는 현행처럼 허용된다. 금, 돈육 등 상품선물에만 적용되던 대량보유 및 변동 보고 제도도 건전성 제고를 위해 KOSPI 200 선물·옵션으로 확대 운영된다. 대량보유 보고는 선물·옵션을 합해 5000계약 이상, 변동보유 보고는 1000계약 이상일 때 적용된다. 대다수의 적격 기관투자자가 적용 대상이던 사후 위탁증거금 제도는 일부 기관투자자에게 사전 위탁증거금을 부과하는 방식으로 개선된다. 시장 전체의 결제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서다. 위탁자별로 하루 주문 한도 설정을 의무화하는 금투협의 모범 규준도 마련된다. 사후 위탁증거금 적용 대상 기관투자자는 주문 한도 범위 내라도 예치금의 10배 이내에서만 거래가 가능하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번 개선안은 자본시장법 개정 사안인 대량보유보고 제도를 제외하곤 이달 안으로 거래소 관련 규정을 개정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재 대신증권 선임연구원은 “포지션 제한은 1만 계약 이상의 물량을 갖고 있는 국내기관이 많지 않아 투자자의 불편을 일으킬 염려도 적고, 11·11 옵션 쇼크의 재발을 막는 데 효과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지민·오달란기자 icarus@seoul.co.kr
  • 술취해도 카드분실 신고 꼭! 만취로 신고지연 보상 안돼

    술에 취해 카드 도난·분실 신고를 미뤘다간 낭패를 당하기 쉽다. 보통 카드 도난·분실 신고 접수일로부터 60일 전 이후에 발생한 부정 사용액에 대해 보상 신청이 가능하지만 정당한 사유 없이 신고를 지연했을 때는 개인의 잘못으로 인정돼 보상이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다. 11일 여신금융협회가 발간한 ‘분쟁조정 사례집’에는 만취 상태를 이유로 카드 도난 신고를 늦게 하는 바람에 보상을 받지 못한 사례를 소개했다. 2006년 7월 밤늦게 회식이 끝난 A씨는 서울 공덕동에서 경기 고양 행신동의 집으로 가기 위해 택시를 탔다. 만취 상태에서 잠이 들었다가 깨어난 A씨는 생면부지의 B씨로부터 협박을 받은 끝에 카드 비밀번호를 알려줬고, 이후 낯선 곳에 내팽개쳐졌다가 다른 택시를 타고 귀가했다. A씨는 이튿날 아침에서야 카드 분실 신고를 했고, 하루 뒤 경찰서에도 도난 신고를 했지만 이미 24차례에 걸쳐 현금 500여만원이 부정하게 인출된 뒤였다. 금감원 분쟁조정위원회는 “카드 도난 시 비밀번호를 함께 알려줬다면 카드 소유자가 즉시 사고 방지 조치를 해야 했다.”며 카드사의 손을 들어 줬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이명세 감독 “입김에 자유로운 비영리 상영관 절실”

    이명세 감독 “입김에 자유로운 비영리 상영관 절실”

    박찬욱, 봉준호, 김혜수, 원빈, 고현정, 소지섭 등 국내 스타 영화 감독과 배우들이 릴레이로 출연해 관심을 끄는 광고가 있다. “맥주맛도 모르면서.”라는 유행어를 낳았던 맥주 광고다. 화면 하단으로 흐르는 자막에 시선이 꽂힌다. ‘이 광고의 출연료 전액은 시네마테크 전용관 건립에 기부됩니다.’ 시네마테크가 무엇이기에 이렇게 많은 스타들이 후원에 나섰을까. 시네마테크 전용관 건립추진위원회 위원장인 이명세(53) 감독을 지난 6일 서울 보광동 사무실에서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시네마테크가 영화 학도나 마니아가 아니라면 다소 낯설 수도 있는데. -쉽게 말해 영화 도서관이다. 좋은 영화에 관한 자료를 모아 그 가치를 함께 나누는 곳이다. 흔히 시네마테크 하면 고전 영화를 상영하는 곳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올드하다는 느낌을 털어버리는 일이 무척 중요하다. 영화는 21세기의 첨단 예술인데 시네마테크에 대한 관심이 부족한 것은 무척 아쉬운 일이다. →시네마테크는 왜 필요한가. -우리가 진짜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들이 영화 속에 다 있다. 거기에 담겨진 시대와 문화를 보면 느낄 수 있는 게 많다. 요즘 우리 영화계에 세대 간극이 엄청난데 시네마테크가 일찌감치 있었다면 1970년대 고(故) 하길종, 홍파, 이장호 등 ‘영상시대’ 선배들이 여전히 건재할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 그만큼 시네마테크는 과거와 현재를 연결시키는 역할을 한다. 또 시네마테크는 좋은 영화의 전범(典範)을 알 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심형래·진중권 논쟁 같은 것도 없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청소년 시절엔 영화에 대한 갈증을 어떻게 풀었나. -지금은 영화제가 많지만, 내가 젊었을 때는 다양한 영화를 볼 기회가 없었다. 비디오가 보급되기도 이전이어서, 개인적으로는 그 덕에 오히려 상상력이 커질 수 있었던 것 같다. 시네마테크가 오래 전 정착됐다면 한국 영화의 진화는 보다 빠르게 이뤄졌을 것이다. →우리에게도 서울아트시네마가 있지 않나. -맞다. 내년이면 10주년이 된다. 하지만 제대로 된 시네마테크와는 조금 거리가 있다. 좋은 영화를 상영한다는 관점에서 보면 비슷한데 필름을 빌려와 상영하는 경우가 많다. 재원이 무척 중요하다. 지금 서울아트시네마는 장소를 빌려 운영되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가 그때그때 도와주는 방식이었는데, 지난해 영진위와 갈등을 빚는 과정에서 지원금이 크게 줄었다. →시네마테크는 공익적이고 비영리적인 성격이 강하다. 아예 정부 기관이 맡는 게 낫지 않을까.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바뀔 때마다 기호에 따라 지속 여부가 갈린다면 제대로 된 시네마테크는 정착되지 못한다. 외부 지원이 있으면 좋은 일이지만 운영의 독립성은 지켜야 한다. 시네마테크는 당장 눈앞의 수익을 창출하지 못한다. 미래를 바라보는 문화 유산이다. 21세기가 영상의 시대이고, 문화의 시대라면 당연히 힘을 쏟는 게 맞는데도 불구하고 (시네마테크로) 눈을 돌리지 않고 있는 게 안타깝다. →전용관 건립은 내년이 목표인데. -올해 더 많이 알리고, 더 많은 기금을 모아야 한다. 관심을 집중시켜야 할 것 같다. 개인적인 바람이지만, 전용관이 홀로 세워지는 것보다 다른 문화 분야와 연계해 세워졌으면 좋겠다. 경복궁 옆 옛 기무사 자리에 들어설 현대미술관이나, 한남동에 세워지는 뮤지컬 전용극장과 함께 들어선다면 시너지가 클 것이다. 외국에서 손님이 왔을 때도 한국 문화를 복합적으로 알릴 수 있는 구심점이 되지 않겠나. →전용관 추진위 위원장이라 어깨가 무겁겠다. -정부 정책을 결정하고 후원해줄 사람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설득해야 하는데 (영화)작업을 하는 사람이라 그러지 못하는 게 아쉽다. 박찬욱이나 봉준호, 류승완 등 시네마테크의 친구들임을 자처하는 영화인 모두 각자 영역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하는 수준이다. →2007년 ‘M’ 이후 작품이 없었다. 최근 윤제균 감독의 JK필름과 작업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던데. -지난해 초 일본 사무라이 영화와 군대를 배경으로 한 코미디 영화를 찍으려고 했었는데 진척이 잘 안 됐다. 윤 감독과 손잡고 한국형 007 격인 ‘미스터 K’를 준비하고 있다. 봄 정도면 캐스팅을 마무리하고 여름에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1999년 ‘인정사정 볼 것 없다’ 이후 ‘형사’를 내놓기까지 무려 6년이 걸렸다. ‘인정사정’으로 한창 잘나갈 수 있었는데 돌연 미국행을 택했다. 후회는 없나. -계속 작업을 이어갔으면 두편 정도 더 찍었을 거다. 후회는 하지 않는다. 어떤 사람들은 (미국행이) 바보 같다고 생각하겠지만 그때가 아니었으면 영화를 다시 바라보고 공부할 수 있는 행운의 시간은 없었을 것이다. 뉴욕에서 4년 정도 체류하며 그곳 시네마테크인 필름포럼에 일주일에 2~3차례 등교하다시피 했다. 수백편의 영화를 봤다. 나홀로 대학을 졸업했다고나 할까. 개인적으론 너무 좋았다. →‘인정사정’ 이후 작가주의 경향이 짙어져 대중과 멀어졌다는 평가도 있었는데. -결코 아니다. 나는 예술 영화, 상업 영화 구분이 없다고 생각한다. 흥행이 되고 안 되고에 따라 구분을 짓는 게 이상한 일이다. ‘형사’와 ‘M’은 장르적인 특성을 강화한 영화였을 뿐이다. 소재에 따라 내용이 달라지는 것은 당연한 일 아닌가. ‘미스터 K’는 소재적인 측면에선 관객들이 폭넓게 받아들일 작품이 될 것이다. →빠르게 변하는 세상이다. 공백기가 길어지면 현장에서 밀려난다는 느낌이 들지 않나. -아직 그럴 단계는 아닌 것 같다. 그런 생각이 든다면 오히려 더 좋은 일 아닌가. 어딘가에 자극을 받고 있다는 것이니까…. →배우든 감독이든 해외 진출이 붐이다. 해외 시장을 노크한 선배 입장에서 해주고 싶은 이야기는. -이 시대는 정말 행운의 시대다. 좋은 감독과 좋은 영화들이 많이 나왔다. 세계 속에서 한국 영화는 없으면 안 되는 존재가 됐다. 이제는 시장을 넓히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한다. 정체되면 그대로 무너진다. 한국적 관점이 아닌 아시아적 관점에서 봐야 할 것 같다. 글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사진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 저축銀 해법 ‘예보 공동계정 ’에 달렸다

    금융당국과 금융지주사 간 예금보험기금 내 공동계정 설치안을 놓고 막판 신경전이 한창이다. 당초 저축은행 지원에 부정적이던 은행권이 저축은행에 대한 인수 가능성이 커지면서 입장이 미묘해졌기 때문이다. 양측은 저축은행 인수 조건과 공동계정 부담금을 놓고 복잡한 셈법에 들어갔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공동계정과 관련해 은행권 기류 변화가 바뀐 것은 김석동 금융위원장이 저축은행 처리 기본 방침을 밝히고, 곧바로 지주사 회장들이 저축은행 인수 의사를 선언하면서다. 사실상 금융위가 저축은행 해법으로 ‘선 구조조정-후 매각’ 입장을 세우고, 구조조정에 예금보험기금 내 공동계정을 활용한다면 금융지주사는 저축은행 인수에 반대하지 않을 것으로 본 것이다. 하지만 각론에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부담금 비율과 저축은행 인수 조건을 놓고 서로 밀고 당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식적으로 은행권은 공동계정 설치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지켜왔다. 은행권 관계자는 “예금 업무를 취급하는 금융사들이 납부한 예금보험료를 적립해 둔 예금보험기금은 사실 고객들의 재산이나 다름없다.”면서 “은행과 보험사들이 적립하는 기금을 저축은행 기금에 사용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저축은행계정은 모아둔 돈을 이미 소진해 은행 등 다른 계정에서 빌려 쓰면서도 적자 규모가 3조 2000억원에 달하는데, 여기에 기금을 더 투입하자는 것은 밑 빠진 독에 물붓기”라면서 “공동계정을 설치해 저축은행의 부실을 처리해주면 은행과 보험 이용자들이 반발할 것”이라고 했다. 저축은행이 파산한다면, 이용자들에게 보장할 원금 상한 5000만원을 공적자금 투입 등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그는 설명했다. 하지만 정치권이 공적자금 투입 등의 대책을 마련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공적자금’이라는 말 자체에 대해 여론의 반감이 강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국회는 공동계정을 설치한다는 내용으로 한나라당 이사철 의원이 발의한 예금자보호법 개정안을 2월 안에 처리하는 쪽으로 움직이고, 금융위도 2월 처리를 목표로 후속계획을 세우고 있다. 여기에 금융지주사들이 저축은행의 부실을 털고 인수하기를 원한다면, 은행권 내부에서도 분열이 일어날 조짐이다. 한 지주사 관계자는 “은행권이 적립한 예금보험기금만 해도 4대 지주사를 비롯해 소매금융을 취급하는 모든 은행이 함께 조성한 것”이라면서 “저축은행 인수에 관심이 없는 일반은행들이 공동계정 설치에 계속 반대하고, 저축은행 인수에 관심을 보이는 지주사들은 공동계정 설치를 묵인하는 식으로 입장을 달리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홍지민·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용어 클릭] ●공동계정 예금보험기금은 공사가 예금 업무를 취급하는 금융기관으로부터 일정 요율의 보험료를 납입 받아 적립해 뒀다가 경영부실 사태가 발생했을 때 지원하는 일종의 ‘비상 자금’이다. 금융위는 저축은행의 부실을 털기 위해 현재 은행·보험·저축은행 계정과는 별도로 운영되는 공동계정 설립안을 추진하고 있다.
  • 금융사 CEO리스크 검사 강화

    금융감독원이 올해부터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의 경영관리 능력 평가를 강화한다. 경영인의 경영부실 책임을 엄정하게 검사해 공정사회를 구현한다는 취지에서다. 금감원은 10일 이같은 내용의 ‘2011년 검사업무 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금감원은 이를 위해 경영관리 능력 평가 항목을 확충하는 등 CEO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한 검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경영진에 대한 회사 내부의 견제 시스템 점검도 강화한다. 이사회 및 사외이사 기능이 적절한지 여부와 리스크 보고 체계가 구축됐는지 여부도 점검 대상이다. 금융회사 내부통제시스템 운용과정에서의 감사 역할에 대해서도 검사를 강화한다. 금감원은 내부통제제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금융사고가 발생했을 때에는 기관 조치와 더불어 감독자에 대해서도 엄중한 책임을 묻는다는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경영진의 책임경영 및 윤리경영 의식 고취를 위해 신상필벌에 입각한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면서 “부당행위에 대한 개별적인 책임규명 외에도 내부통제시스템의 유효성 검증을 통해 경영자에게 경영 책임을 부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G20 서울 정상회의 이후 대두되는 현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금융회사들의 과도한 대출 경쟁 및 외형 확장, 자금 운용의 쏠림 현상이 일어나지 않도록 사전 예방을 위한 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더불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및 부동산담보대출에 대한 리스크 관리 실태를 점검해 추가 부실을 차단할 계획이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영화 리뷰] ‘타운’

    [영화 리뷰] ‘타운’

    벤 애플렉은 잘생겼다. 재능 있는 배우다. 연기뿐만 아니다. 글재주도 있다. 1997년 절친한 친구 맷 데이먼과 함께 쓴 ‘굿 윌 헌팅’으로 미국 아카데미와 골든글러브 시나리오상을 휩쓸었다. 애플렉은 바람둥이로도 유명했다. 제니퍼 로페스, 기네스 팰트로, 리브 타일러, 브리트니 스피어스 등과 스캔들이 끊이지 않았다. 그래서 맷 데이먼의 건실함과 곧잘 비교되곤 했다. 애플렉은 2001년 ‘진주만’을 기점으로 하향 곡선을 그렸다. 데이먼이 첩보 액션물 ‘본’ 시리즈 등으로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렸기에 더욱 그렇게 비쳤다. 애플렉이 정신을 차렸다는 이야기를 들은 것은 2005년 ‘진주만’에서 함께 연기했던 제니퍼 가너와 결혼하면서부터. 2007년 그는 자신이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한 ‘가라, 아이야, 가라’(Gone, Boy, Gone)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데니스 르헤인의 소설을 원작 삼아 감독으로 정식 데뷔했다. 4살 소녀의 실종을 둘러싼 범죄 이야기를 다룬 이 작품은 개봉 당시 북미 박스오피스 6위에 올랐고, 평론가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얻었다. 오는 27일 국내 스크린에 걸리는 ‘타운’(The Town)은 애플렉의 두 번째 연출 작품이다. 정적(靜的)이었던 전작에 이어 또다시 보스턴의 찰스타운을 배경으로 삼았는데 이번에는 동적(動的)인 범죄 드라마를 만들었다. 애플렉의 개인사를 겹치 보며 감상하면 더욱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리더 더그(벤 애플렉)를 비롯한 은행 강도단은 어느 날 은행을 터는 과정에서 은행 여직원 클레어를 인질로 잡았다가 풀어준다. 뒤늦게 클레어가 동네 인근에 살고 있다는 것을 알게된 은행 강도단. 더그는 클레어를 감시하러 나섰다가 사랑에 빠지고, 새 삶을 꿈꾸게 된다. ‘큰 건’을 앞두고 강도단 내에선 갈등이 깊어진다. 미연방수사국(FBI)도 점점 옥죄어 온다. 은행 강도와 인질의 사랑 이야기가 결코 신선하다고 볼 수 없지만 애플렉은 나름의 개성을 담아 풀어내려고 했다. 범죄 과정에 집중하기보다는 전작에서 처럼 ‘블루 칼라’들의 삶을 곳곳에 깔아 놓는다. 좁은 골목에서 펼쳐지는 차량 추격전과 총격전도 눈길을 끈다. 마이클 만 감독의 ‘히트’의 느낌이 묻어나기도 한다. 미약하지만 애플렉에게서 배우 출신으로 거장 감독 반열에 오른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것 같다. 지난해 9월 북미 시장에서 개봉했을 때 첫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역시 평론가들의 반응도 나쁘지 않았다. 지난해 캐스린 비겔로 감독에게 여성 최초 미국 아카데미 감독상을 안긴 ‘하트 로커’에서 열연한 제레미 레너의 연기도 돋보인다. 꽃집 주인으로 가장한 범죄 조직 두목을 연기한 영국의 연기파 배우 피트 포스트스웨이트는 얼마전 유명을 달리했다. 124분. 청소년관람불가.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올해는 퀸!← 작년엔 존 레넌← 재작년엔 비틀스

    올해는 퀸!← 작년엔 존 레넌← 재작년엔 비틀스

    ‘2009년 비틀스, 2010년 존 레넌, 2011년 퀸?’ 지난해 30주기를 맞아 존 레넌에 대한 추모 열기가 뜨거웠다면 올해는 영국 출신 록 밴드 퀸(Queen)의 차례인 것 같다. 결성 40주년을 맞아 퀸과 관련한 여러 이벤트가 줄을 잇기 때문이다. ●밴드 결성 40주년… 이벤트 봇물 세계 록 역사에서 최고 밴드 가운데 하나로 손꼽히는 퀸은 1971년 영국 런던에서 결성됐다. 프레디 머큐리(보컬·피아노)와 브라이언 메이(기타), 로저 테일러(드럼), 존 디콘(베이스)이 멤버였다. 1973년 그룹 이름과 같은 제목의 데뷔 앨범을 냈고, 이후 ‘보헤미안 랩소디’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음악 팬들의 심금을 울렸다. 20주년 때 머큐리가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으로 세상을 떠난 뒤 활동을 멈췄지만 1995년 발매된 ‘메이드 인 헤븐’까지 15장의 정규 앨범을 통해 전 세계 앨범 판매고 1억 7000만 장을 기록했다. 결성 20주년이나 30주년 때와는 달리 40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추모 열기가 고조되는 까닭은 뮤직 비즈니스 탓이 크다. 원래 EMI 소속이었던 퀸은 올해 1월 1일부터 유니버설 뮤직으로 이적했다. ●全 음원 디지털 리마스터링 재발매 유니버설 뮤직이 이를 기념해 대대적인 바람몰이에 나섰다. 지난 3일 퀸의 모든 음원을 디지털 리마스터해 온라인상에 재발매한 것. 오는 11일에는 퀸의 여러 베스트 앨범 가운데 첫손으로 꼽히는 ‘그레이티스트 히츠’(Greatest Hits)를 디지털 리마스터 버전으로 발매한다. 3월, 6월, 9월에는 퀸의 정규 앨범이 사상 처음 디지털 리마스터링을 통해 각각 5장씩 미발표곡들과 함께 발매된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北 도발은 국제원조 받으려는 포석”

    북한 경제가 대외무역 악화와 중국 의존도 심화 등으로 총체적인 위기에 놓여 있어 국제지원 등 외부수혈이 필요하며, 최근 잇따르고 있는 북한 도발은 경제적 원조와 지원을 얻어내기 위한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정책금융공사는 9일 ‘북한의 산업’ 자료에서 “대외무역 악화와 식량·외환·에너지·원자재 부족 등의 구조적 악순환으로 북한의 산업 활동은 제한적이고 전력·철도·도로 등 산업 인프라가 열악하다.”면서 “북한 경제는 임시방편적인 개선 조치로는 회생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공사의 자료에 따르면 북한의 대외무역은 2009년 34억 1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0.6%나 줄었다. 1998년 이후 가장 감소 폭이 컸다. 수출과 수입 규모도 각각 10억 6000만 달러와 23억 5000만 달러로 6.0%, 12.5%씩 감소했다. 무역수지 적자는 12억 9000만 달러였다. 이러한 가운데 남북 관계 경색과 유엔의 제재 등으로 북한 경제의 중국 의존도는 높아졌다. 북한의 대중 수입 의존도는 2009년 80.4%, 대중 무역수지 적자는 11억 달러에 달했다. 공사는 “북한이 도발→위기고조→협상과 일괄타결→합의 붕괴의 사이클을 반복하는 것은 군수산업 중심 경제구조로 대외 의존성이 높아 외부 지원 없이 악순환을 끊을 수 없기 때문”이라면서 “도발도 경제적 원조와 지원을 얻어내기 위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북한 경제가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 최소한 대외개방 조치를 단행하고 국제사회의 지원이 확대돼야 한다는 게 공사의 진단이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영화리뷰] ‘시즌 오브 더 위치:마녀호송단’

    [영화리뷰] ‘시즌 오브 더 위치:마녀호송단’

    도미닉 세나. ‘식스티 세컨즈’와 ‘스워드 피쉬’를 통해 액션 스타일리스트로 이름을 알린 영화감독이다. 전자는 화려한 명품 자동차의 스피드 향연이, 후자는 폭탄이 터지는 순간을 360도 회전으로 묘사한 장면이 압권이었다. ●액션 영웅·스타 감독 의기투합 우리에겐 ‘케 서방’으로 더욱 친숙한 니콜라스 케이지. 1995년 ‘라스베이거스를 떠나며’로 미국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고 이후 ‘더 록’(1996), ‘콘에어’, ‘페이스 오프’(이상 1997)를 통해 액션 영웅으로 거듭난 스타다. 그리고 개성 있는 외모의 론 펄먼. 1980년대 후반 TV 시리즈 ‘미녀와 야수’로 인기를 얻었고, 여러 영화에서 감초 역할을 도맡다가 ‘헬보이’(2004·2008) 시리즈로 주인공-비록 분장을 했지만-으로 거듭났다. 이 세 명이 의기투합했다면 기대치가 올라가는 것은 당연한 일. 하지만 오는 13일 개봉하는 판타지 영화 ‘시즌 오브 더 위치: 마녀호송단’은 이러한 기대를 여지 없이 깨뜨린다. 십자군 전쟁에서 수천 명의 이교도를 거꾸러뜨리며 ‘전설’이 된 용맹한 기사 베이맨(니콜라스 케이지)과 펄슨(론 펄먼). 어느 날 부녀자와 어린아이까지 죽이는 십자군의 만행에 환멸을 느끼고 전쟁터를 떠난다. 고향으로 돌아가는 길은 흑사병이 돌아 곳곳이 폐허다. 탈영병 신세가 발각되는 바람에 추기경에게 붙잡히지만, 자유를 대가로 한가지 임무를 떠맡게 된다. 바로 흑사병을 퍼뜨린 검은 마녀로 지목된 한 소녀(클레어 포이)를 머나먼 수도원까지 호송하는 일. 추기경은 마녀가 지혜로운 수도사들의 심판을 받아야 대재앙이 멈출 수 있다고 굳게 믿는다. 베이맨과 펄슨을 비롯한 6인의 호송단이 마녀를 호송하는 여정이 영화의 전반적인 골격이다. 그런데 이야기는 영화에 등장하는 외줄기 벼랑길처럼 단조롭기 그지 없다. 영화 초반 이교도들과의 격렬한 전투에 견주면, 썩은 다리를 아슬아슬하게 건넌다든가, 늑대 무리에게 장검을 휘두르는 정도는 어린아이 장난처럼 여겨진다. 막판 반전에 이어 최후의 싸움이 등장하긴 하지만 스크린에 걸맞은 수준으로 보기에는 무리다. ●중세로 퇴보한 듯한 작품수준 무엇보다 실망스러운 부분은 다소 신선했던 마녀 이야기가 ‘떡밥’에 불과하다는 것. 신의 뜻을 빙자해 대학살을 벌인 중세 교회에 대한 환멸, 중세 교회가 희생양으로 삼았던 ‘마녀’에 대한 연민은 온데 간데 없고 퇴마로 서둘러 마무리되는 결말을 보면 허전함을 지울 수 없다. 중세를 배경으로 삼았다고, 작품 수준마저 과거로 퇴보하는가. 2000년대 들어 내리막을 걷고 있는 케 서방이 여전히 반전의 발판을 마련하지 못한 것 같아 더욱 안타깝다. 94분. 15세 이상 관람가.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영화인들의 추천 영화 즐겨보자

    영화인들의 추천 영화 즐겨보자

    “감독이 아닌 관객 입장에서 생각하니 청소년기였던 1980년대에 열광했던 작품이 자연스럽게 떠올랐습니다. 당시 불법비디오로 볼 수밖에 없었던 ‘이블 데드’를 극장에서 보면 어떨지 가슴이 설렙니다. 영화인이나 관객 모두 문턱 없이 어깨동무하고 영화의 원초적 즐거움을 나누는 자리가 되면 좋겠습니다.”(‘페스티발’과 ‘천하장사 마돈나’의 이해영 감독) 김지운, 김태용, 류승완, 봉준호, 이명세, 이준익, 이해영, 임순례, 최동훈…. 내로라하는 영화의 달인들이 강력 추천하는 작품을 감상해보는 것은 어떨까.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가 다시 찾아왔다.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서울 낙원동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린다. 시네마테크하면 딱딱하고 고리타분한 고전 영화나 예술 영화를 떠올리기 쉽다. 때문에 영화 학도나 마니아가 아니라면 다가서기 쉽지 않았다. 하지만 올해는 ‘영화의 즐거움을 나누다!’를 구호로 내걸었다. 문턱을 대폭 낮췄다는 이야기다. 영화감독, 평론가, 음악인들이 직접 작품을 고른 섹션 ‘친구들의 선택’이 가장 눈길을 끈다. 14개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봉준호 감독은 ‘붉은 살의’(이마무라 쇼헤이·1964), 최동훈 감독은 ‘리오 브라보’(하워드 훅스·1959), 이명세 감독은 ‘겟 어웨이’(샘 페킨파·1972), 류승완 감독은 ‘미친 개들’(마리오 바바·1974), 이준익 감독은 ‘몬티 파이톤의 성배’(테리 길리엄·1975), 이해영 감독은 ‘이블 데드’(샘 레이미·1981), 김지운 감독은 ‘지옥의 묵시록-리덕스’(프랜시스 포드 코폴라·2001)를 골랐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27일 홍대앞 곳곳에 ‘달빛 음악’

    27일 홍대앞 곳곳에 ‘달빛 음악’

    오는 27일 서울 홍익대 부근은 ‘달빛 음악’으로 물든다. 지난해 11월 서른 일곱의 나이로 세상을 뜬 1인 밴드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이하 달빛요정·본명 이진원)을 위한 추모공연 ‘나는 행운아’가 홍대와 신촌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리는 것. 추모 공연 이름은 달빛요정의 1집(인필드 플라이·Infield Fly) 수록곡 ‘행운아’의 노랫말에서 따왔다. 인터넷 홈페이지와 트위터 모집을 통해 요조, 이한철, 크라잉넛, 장기하와 얼굴들 등 98팀(명)과 롤링홀, 상상마당, 브이홀, 에반스, 클럽 타 등 라이브 공연장 및 클럽 23곳이 아무 대가 없이 추모 공연에 동참하기로 확정했다. 홍대 인근 음악 관련 모임인 서교음악자치회, 라이브음악문화발전협회, 클럽문화협회 등이 뭉치는 이례적인 행사이기도 하다. 추모공연추진회 쪽은 “자발적 참여가 계속 늘고 있어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1만원짜리 팔찌 티켓을 사면 ‘클럽데이’처럼 추모 공연이 열리는 모든 라이브 클럽에 자유롭게 입장할 수 있다. 공연을 찾는 모든 관객들에게는 달빛요정 앨범을 준다. 출연 뮤지션들이 직접 나눠줄 예정이다. CD를 새로 찍는 비용을 제외한 수익금은 모두 달빛요정 추모사업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자세한 공연 내용 및 시간은 11일쯤 추진회 홈페이지(www.rockwillneverdie.com)에 공지된다. 달빛요정의 음악 동료인 네오 포크 뮤지션 김마스타는 “세상을 떠난 뒤에라도 주목받는 홈런 형은 정말 행운아”라면서 “이번 추모 공연이 1회성으로 그치는 게 아니라 홈런 형이 그토록 꿈꿨던, 뮤지션이 제대로 대접받을 수 있는 상식적인 세상을 위한 디딤돌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배용준과 함께 찾는 한국의 美

    배용준과 함께 찾는 한국의 美

    ‘욘사마’ 배용준과 함께 우리 문화의 아름다움을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생활문화 다큐멘터리 채널 MBC 라이프는 오는 8일부터 8주 동안 매주 토요일 밤 11시 8부작 다큐멘터리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을 방송한다. 이 다큐멘터리는 한류 스타 배용준이 자연인으로 돌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 문화의 명인과 장인들을 만나 우리 문화의 정수를 직접 체험한 루트를 한국에서 생활하는 외국인들의 시선으로 따라가는 형식을 띠고 있다. 배용준은 지난 2009년 가을 같은 제목의 에세이를 선보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배용준은 이 에세이를 통해 전통도예 거장 천한봉, 한복 디자이너 이효재, 전통술 연구가 박록담, 야생녹차 명인 신광수, 판소리 명창 윤진철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명인과 전통 문화, 각 지역의 다양한 풍경을 소개했다. 당시 그는 “추천하고 싶은 여행지나 명소가 있느냐는 해외 언론 관계자들의 질문에 선뜻 대답을 못했던 기억이 못내 부끄러웠기 때문”이라고 출간 배경을 밝힌 적이 있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에세이를 집필하기 위해 배용준이 직접 취재하는 과정에서 찍은 영상을 토대로 만들어졌다. MBC 라이프 제작진은 일본, 파키스탄, 터키, 이스라엘, 네팔 등 세계 곳곳에서 온 외국인 12명과 배용준 루트를 그대로 따라가는 한편, 책에서 소개되지 않은 주변 명소까지 훑으며 보다 풍부한 영상을 찍어 보탰다. 단순한 스타 영상 화보 이상의 내용을 담기 위해서다. 배용준이 직접 쓴 책 문구가 자막 형식으로 들어가기도 한다. 에세이는 주제별로 엮어졌지만 다큐멘터리는 지역별로 전개된다. 강원도 2편, 경상도 2편, 경기·충청·전라도·서울 각 1편씩이다. 이재문 PD는 “우리나라의 산천과 문화, 문화재를 소개하는 절호의 기회라는 생각에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면서 “단순하게 한류 스타를 등에 업고 만든 프로그램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처음에는 배용준의 출연 분량을 문의하던 해외 바이어들이 시사 뒤 작품 자체에 큰 관심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주말 박스 오피스] ‘라스트 갓파더’ 새해 첫 1위 등극

    [주말 박스 오피스] ‘라스트 갓파더’ 새해 첫 1위 등극

    심형래 제작·연출·주연의 코미디 ‘라스트 갓파더’가 새해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라스트 갓파더’는 지난해 12월 31일부터 2일까지 사흘 동안 관객 94만 662명을 끌어모아 개봉 첫주 주말 흥행 1위를 차지했다. 개봉 5일 만에 관객 100만명을 돌파하며 누적관객 121만 6077명을 기록했다. 2위는 역시 코미디물인 차태현 주연의 ‘헬로우 고스트’(49만 3457명)가 차지했다. 당초 지난 주말 200만명 돌파가 예상되던 지난주 1위 ‘황해’는 뒷심이 떨어지며 38만 5580명 동원에 그쳤다. 누적관객 176만 2759명으로 3위.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