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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빈 공간, 이웃이 채운다

    동작구가 공공시설 가운데 일정 시간대에 사용하지 않는 공간을 주민들에게 개방한다고 17일 밝혔다. 각 동 자치회관 15곳과 사당솔밭도서관을 비롯해 모두 40곳이 대상이다. 취미·동호회 활동과 생활체육, 어린이집, 각종 마을 행사 등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된다. 개방 시설에서는 강의용 탁자, 의자, 화이트보드 등 회의 장비도 사용할 수 있다. 정치, 종교행사 및 영리목적, 기타 공공질서와 어긋날 경우 사용이 제한된다. 구는 5월과 8월 유휴공간 이용에 대한 개선 사항을 묻는 전화 설문조사를 하고 주민 요청 사항을 적극 반영해 이용률을 더욱 끌어올릴 예정이다. 일부 시설에 대해서는 이용료를 받는다. 자치회관의 경우 1시간 기준 1만~2만원을 내야 한다. 특히 자치회관은 상시 열린 공간으로 운영한다. 평일 오후 9시까지, 토요일과 일요일엔 오전 10시~오후 6시로 운영 시간을 확대한다. 구민회관은 3시간에 6만원이다. 흑석체육관은 2시간 기준 13만원이다. 노량진1·2동, 상도2·3·4동, 사당5동 주민센터와 사육신역사관 등 12곳은 무료다. 인터넷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yeyak.seoul.go.kr)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동작구민은 물론 서울 시민과 서울에 있는 단체나 직장, 학교에 다니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문충실 구청장은 “유휴공간 개방으로 마을 공동체 형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런 공간을 꾸준히 발굴해 시민들의 수요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주택가 난립 공중선 정비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로…관악구, 한전·KT와 협력

    서울 관악구는 올해 3개 구역 7개 구간 도로변과 주택가 전봇대에 난립한 불량 공중선을 정비한다고 17일 밝혔다. 도심 흉물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기 위해 구는 한국전력, KT, LG유플러스, SK텔레콤, 현대HCN, SK브로드밴드 등 전기·통신·방송 사업자 8곳과 공중선정비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합동 정비 체계를 갖췄다. 현재 관악엔 전주 8448개, 통신주 9109개가 있다. 공중선 길이는 무려 2311㎞나 된다. 구는 이 가운데 낡아서 쓰이지 않는 공중선이나 복잡하게 얽히고 통행을 방해할 정도로 지나치게 늘어지는 등 시설 기준을 밑도는 불량 공중선 제거에 박차를 가한다. 전체 21개 동 가운데 행운동, 신원동, 서원동이 올해 중점 정비 지역이다. 구는 이달 안으로 정비 공사를 시작해 오는 11월 말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공사비는 한전 및 통신 사업자가 전액 부담한다. 구는 2009년 한전, KT, 현대HCN 등 5개 업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매주 수요일을 ‘공중선 합동 정비의 날’로 지정해 꾸준히 불량 공중선 정비를 해 왔다. 올해도 이들 업체와 함께 전역 30개 구간 이면도로 인입선 및 가로변 폐·사선 등을 정비한다. 구 관계자는 “도시 미관을 해치고 때론 안전사고의 원인이 되기도 했던 불량 공중선을 없애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고 차량 및 보행자의 통행 안전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쪽방촌, 꽃으로 핀다

    쪽방촌, 꽃으로 핀다

    어른 한 명이 겨우 몸을 누일 정도로 작은 공간, 쪽방이다. 도시 빈민층이 거주한다. 쪽방들이 다닥다닥 붙은 쪽방촌은 서울에 크게 다섯 곳이다. 영등포역 인근 쪽방촌도 그 가운데 하나다. 고가차도 밑으로 영등포동과 영등포본동 경계에 옹기종기 모인 쪽방촌에는 541개 쪽방에 508가구 615명이 산다. 65세 이상 독거 노인만 117명이다. 기초수급자도 342명이나 된다. 장애인도 많다. 영등포 쪽방촌에 꽃이 피어오른다. 영등포구는 영등포역 인근 쪽방촌 주변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꽃과 나무를 심는다고 17일 밝혔다. 쪽방 상담소, 자동차 수입업체와 함께한다. 쪽방촌 주민들과 노숙인에게 재기의 힘과 꿈을 심어 주기 위해 협약을 맺었다. 구는 지난해 말 쪽방촌을 리모델링했지만 주변 제4녹지 등 유휴공간에에는 쓰레기 무단 투기가 이뤄지고 공장 자재들이 적치되는 등 주변 환경은 여전히 좋지 않다. 자동차 수입업체는 환경정비 비용 1500만원을 쪽방 상담소에 기부하고 상담소는 꽃과 화분 등 환경 정비에 필요한 물품을 구입한다. 오는 22일부터 월말까지 수입업체 관계자, 쪽방 주민, 노숙인, 공무원 등 100여명이 본격 활동을 펼친다. 제4녹지에 꽃양귀비, 금계국, 더덕, 도라지, 곰취, 참나물 등을 파종해 향기와 꽃이 어우러지는 녹지를 꾸민다. 또 쪽방촌 내 보도를 정비해 화분을 곳곳에 배치한다. 주변에 걸이 화분 50개도 설치한다. 조길형 구청장은 “삶에 지친 쪽방촌 주민과 인근 노숙인들이 새 희망을 찾아 오뚝이처럼 재기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서울 종암·정릉·구의·송정·천호동 재건축 재개발 정비구역 5곳 해제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는 17일 5곳을 주택 재건축·재개발 정비구역에서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12년 2월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 개정 뒤 해제된 정비(예정)구역은 133곳으로 늘었다. 추진위원회 승인 취소로 해제를 요청한 재건축 정비 예정 구역은 성북구 종암동 54-388 일대, 정릉동 289-16 일대, 광진구 구의동 236-40 일대, 성동구 송정동 73-766 일대다. 토지 등 소유자 30% 이상이 해제를 요청한 재개발 예정 구역은 강동구 천호동 210-7 일대다. 도계위는 양천구 신정동 1156-1 일대 등 뉴타운지구 내 정비구역 9곳도 해제했다. 토지 등 소유자 30% 이상이 해제 신청함에 따라 구청장이 해제 요구안을 제출한 곳들이다. 진희선 주거재생정책관은 “해제 구역은 건축물 개량과 신축 등 개인 재산권을 자유롭게 행사할 수 있게 하고 기반 시설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대문구 북가좌동 372-1 일대는 북가좌 제6주택 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10만 4656㎡ 부지에 최고 24층 아파트 23개 동이 솟는다. 임대 소형주택 162가구를 포함한 1903가구 규모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주택가 공간 나누니… 예산 확 아꼈네! 나눔 주차의 힘

    주택가 공간 나누니… 예산 확 아꼈네! 나눔 주차의 힘

    ■종로구 도입 6년 만에 6만건 서울 종로구가 ‘나눔 주차’ 사업 이용 실적이 6만건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도심에 위치한 탓에 공간 확보가 어려운 데다 땅값도 높아 주차 구획 1면을 추가하는 데 부지 매입비 등으로 1억 2000만원이나 들어간다. 골머리를 앓다가 찾은 아이디어가 기존 주차면을 최대한 활용하는 나눔 주차다. 우선 대상지를 거주자 우선 공영 주차장, 학교나 공공기관 부설 주차장으로 정했다.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유형을 다양화했다. 2007년부터 지난달까지 이용 실적은 방문 주차제 5만 9298건, 인근 주민과 직장인이 함께 사용하는 주차 커플제 217건, 주·야간제 1132건, 가족이나 친척 방문 때 주차장 함께 쓰기 334건, 노상주차장 구간 배정제 308건이다. 아울러 방송통신대, 홍익대 대학로 캠퍼스, 독립문초등학교와 주차장 이용 협약을 맺었다. 방송대는 공공 주차장 50면을 거주자 우선 주차장으로 내놓고 부설 주차장 30면을 야간에 개방하고 있다. 대학로 소극장, 갤러리 등의 방문객에겐 주차료를 30% 할인해 준다. 김영종 구청장은 “현재 공공기관 주차장 484면을 이용하고 있는데 건설비 등을 감안하면 580억여원을 아낀 셈”이라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금천 62면 건물형 공영주차장 서울 금천구 독산4동 주택가의 주차난이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 금천구는 동심맨션 건물을 매입해 철거하고 그 부지에 62면 규모의 건물형 공영 주차장(그림)을 세운다고 16일 밝혔다. 주택 밀집 지역인 독산4동엔 공영 주차장이 18면짜리 한곳뿐이라 주민들이 주차난으로 몸살을 앓았다. 민원도 끊이지 않았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구는 시비 35억원을 지원받는 등 모두 75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짜리 공영 주차장을 짓기로 했다. 18일 기공식을 하는 공영 주차장은 주변 환경을 고려한 친환경 시설로 설계됐다. 복합 패널과 지붕을 설치해 소음과 불빛이 새 나가는 것을 막는 등 인근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친환경 에너지 수급을 위해 태양광발전기를 설치한다. 무인 주차 시스템도 갖춘다. 바깥 디자인은 주민 선호도 조사를 통해 희망의 빛을 상징하는 사선 조형 요소를 도입하는 등 미래 지향적 느낌을 강조하게 된다. 구는 공사 기간을 최대한 단축해 공사에 따른 주민 불편을 줄일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 공영 주차장이 완공되면 주택가의 주차난을 어느 정도 덜어줘 주거 환경을 크게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시니어 디딤돌 2억원

    시니어 디딤돌 2억원

    성북구가 은퇴 뒤 새로운 삶을 꿈꾸는 시니어의 재도약에 디딤돌을 놓는다. 구는 중소기업청에서 공모한 ‘시니어 비즈플라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40세 이상 시니어의 창업 활성화를 위해 지방자치단체 등이 보유한 유휴공간과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는 사업이다. 전문가 자문은 물론 네트워킹 지원, 교육 등을 제공해 전문 경력을 지닌 시니어 창업자의 초기 사업을 돕는 것이다. 이번 공모에선 인천시와 대전시, 경남 양산시 등이 선정됐다. 서울시에서 유일하게 꼽힌 성북구는 앞으로 2년 동안 2억 1000만원을 지원받는다. 구는 장위동 벤처창업지원센터 유휴공간 327㎡를 리모델링해 시니어 비즈플라자 센터를 만들 계획이다. 오는 6월부터는 한성대 산학협력단의 협조로 창업 교육과 세미나, 멘토링 등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구는 창조산업 특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2011년부터 한성대와 성신여대에 스마트 앱 창작터, 구청에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를 운영 중이다. 올해에는 서울지방중소기업청, SH공사와 함께 1인 창조기업인을 위한 원룸형 공공임대주택 시범 사업도 벌이고 있다. 전국 최초다. 김영배 구청장은 “창조적 아이디어와 폭넓은 경험을 겸비한 시니어의 성공적인 창업을 적극 돕겠다”며 “창업 생태 환경이 조성되고 스타 기업이 배출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도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금천구·경찰, CCTV영상 실시간 공유

    금천구는 U-통합운영센터의 범죄 예방 및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금천경찰서와 폐쇄회로(CC)TV 영상정보를 이르면 6월부터 실시간 공유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센터와 경찰서 112상황실을 잇는 전용회선을 구축 중이다. 이제까지는 센터 모니터링 요원이 범죄 상황 등을 인지하면 파견된 경찰관을 통해 경찰 쪽에 협조를 요청해야 했다. 이번 협약으로 경찰도 센터 영상 정보를 자체 모니터링하며 상황 발생 때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경찰관이 사건 처리를 위해 영상 정보를 열람하러 센터에 들러야 하는 번거로움도 사라진다. 구는 전문 관제 인력 부족을 보완하기 위해 경찰과 협의해 여성안심구역, 서민보호 치안 강화구역 등 중점 관리 지역을 확대 지정하고 순차적으로 살피는 등 효율을 높일 예정이다. 주민 사생활 보호와 개인정보 유출 방지에도 최선을 다한다. 공유에 따른 보안상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영상 정보를 암호화한 뒤 전송, 불법 유출 및 도난을 막을 계획이다. 특히 열람·반출권을 인가된 담당 경찰관에게만 제공하는 등 권한 오·남용과 업무 목적 외 사용을 원천 차단하는 내부 통제 시스템을 마련했다. 이와 관련, 구는 U-센터 관리 규정을 구청장 훈령으로 제정했다. 2010년 구청 지하 1층에 328㎡ 규모로 들어선 U-센터는 357곳에서 CCTV 760대를 운영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CCTV 설치 요청 민원이 많아 2018년까지 523곳으로 늘릴 계획”이라며 “낡고 성능이 떨어지는 CCTV 150개도 순차적으로 바꿔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버려진 선거 현수막, 장바구니로 재탄생

    버려진 선거 현수막, 장바구니로 재탄생

    현수막은 한 번 사용하면 버려지기 십상이다. 그래서 현수막 쓰레기 발생량이 꾸준히 늘고 있다. 6·4 지방선거를 치르는 올해엔 벌써부터 현수막 공해가 심하다. 서울 영등포구의 경우 한 해에 평균 3만여장에 이르는 현수막 쓰레기가 발생한다고 한다. 무게로 따지면 50t이다. 대부분 소각 처리된다. 현수막 때문에 환경이 오염된다는 이야기는 그래서 나온다. 재활용해야 한다는 목청도 높다. 영등포구는 최근 폐현수막 재활용 센터를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환경보호와 자원 순환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서다. 구는 여기에서 한발 더 나아가 사업을 통해 노인들에게 일자리까지 안겼다. 센터는 신길1동 영길경로당에 마련됐다. 지하에 쓰지 않던 57.6㎡ 규모 공간을 단장했다. 천장 및 바닥 공사, 전기·조명 보강 공사를 벌인 뒤 재봉틀 3대, 재단기 1대, 책상 3개를 들여놨다. 직업이 없는 60세 이상 구민 14명을 선발해 재활용 작업을 맡겼다. 재단·재봉틀 유경험자를 우선 뽑았다. 이들은 디자인부터 재단, 판매까지 맡는다. 한 달 36시간 근무에 기본급은 16만원. 판매 수익은 인원수대로 나눠 추가로 지급된다. 폐현수막은 수거용 마대, 장바구니, 모래주머니, 신발주머니 등으로 다시 태어난다. 100ℓ짜리 마대의 경우 100개에 6만원 정도로 팔린다. 폐현수막을 수거해 센터에 제공하는 것은 구의 몫이다. 구는 특히 전문가를 초빙해 연 3회 재봉틀 사용 방법 교육을 하고, 신규 디자인 개발을 위해 연 2회 전문가 자문을 실시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또 구청 각 부서 및 동 주민센터, 학교, 민간기관 등에서 폐현수막 재활용품으로 대체 가능한 게 어떤 물품인지 꾸준히 발굴하는 등 판로 개척을 돕는다. 조길형 구청장은 “환경보호와 어르신들의 경제생활 참여라는 긍정적 효과를 내는 사업”이라며 “지속적인 일자리가 계속 생겨나 어르신들의 주름살이 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당신이 동작의 얼굴

    동작구는 ‘구민 홍보대사’를 맡을 대표 가족을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흔히 지방자치단체에서 만드는 홍보물에는 직업 모델들의 사진이 쓰인다. 동작구는 그러나 지역에 실제 살고 있는 주민들을 지역을 알리는 얼굴로 삼아 대표성을 확보하는 한편 구정에 대한 주민 참여를 이끄는 등 ‘두 마리 토끼’를 잡기로 했다. 기존 홍보대사의 역할을 보완하려는 취지도 있다. 현재 구에는 연기자 민욱·김성환, 전 농구선수 한기범, 개그맨 엄용수·박휘순이 홍보대사로 위촉돼 활동 중이다. 유명인인 이들은 대개 각종 지역 축제나 행사 등에서 활약한다. 반면 구민 홍보대사는 홍보물을 중심으로 활동하게 된다. 매달 발행되는 구정 소식지를 비롯해 포스터, 안내문 등 구에서 만드는 각종 홍보물의 모델로 나서는 것이다. 구정 홍보에 대한 자문 역할도 맡는다. 동작 지역에 거주하며 3대 이상으로 구성된 가족이면 구민 홍보대사에 도전할 수 있다. 구는 10명 이내로 두 가족을 선발할 계획이다. 신청서와 가족사진을 첨부해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홍보전산과로 우편 발송해도 된다. 심사를 거쳐 다음 달 확정되는 구민 홍보대사는 위촉된 날부터 2년 동안 활동하게 된다. 문충실 구청장은 “충효의 고장으로 널리 알려진 지역의 이미지를 대표할 수 있는 주민들이 많이 참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도봉 ‘1인 1만원’ 햇빛 발전소 세운다

    도봉 ‘1인 1만원’ 햇빛 발전소 세운다

    도봉구민들이 협동조합을 통해 태양광 발전사업을 추진해 눈길을 끈다. 착한 전기와 착한 소비가 만나는 셈이다. 도봉구는 태양광 발전사업을 목적으로 지역 주민을 조합원으로 한 ‘도봉햇빛발전사회적협동조합’을 발족한다고 15일 밝혔다. 친환경 발전을 사업으로 삼은 협동조합은 있었지만 사회적협동조합은 처음이다. 사회적협동조합은 일반 협동조합과 달리 공익사업을 한다. 도봉햇빛발전은 주민 출자금과 각종 지원금을 재원으로 친환경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하게 된다. 우선 도봉문화정보센터 옥상에 20㎾급 시민햇빛발전소 1호를 올해 안에 설치할 계획이다. 발전소 운영에 따른 수익은 빈곤층 전기요금 지원 등에 쓰인다. 일부는 태양광발전소 설치를 확대하는 데 재투자된다. 조합원이 되려면 1인당 1구좌(1구좌 1만원) 이상 출자하면 된다. 가까운 동 주민센터 또는 창동도봉행정지원센터 내 협동조합추진위원회(070-8867-8672)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원전 하나 줄이기’ 사업 가운데 하나로 구가 비영리민간단체를 지원하며 추진됐다. 지금껏 구는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주택 창호 개선 등 건축물 에너지 효율화사업, 주민 참여 에너지 절약사업 등을 진행해 왔다. 특히 서울시 자치구 중 처음으로 민간 자본을 유치해 100㎾급 태양광발전소를 창도초등학교 옥상에 설치하고, 수익금을 장학금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이동진 구청장은 “도봉햇빛발전은 지속 가능한 복지 실현이라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조합이 자립 능력을 갖도록 설립 초기 단계부터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영등포구 지난해에 이어 공약 이행 최우수구

    영등포구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실시한 ‘민선5기 전국 시군구청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최우수(SA) 등급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는 처음으로 민선 기초단체장 4년 임기 전체의 공약 이행률을 점검했다. 구는 2013년 목표 달성 부문, 주민 소통 부문에서 SA등급을, 공약 이행 완료 분야에서 A등급을 획득하는 등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최고점을 받았다. 또 공약 이행 재정이 1581억 3900만원으로 SA등급을 받은 서울시 자치구 9곳 가운데 네번째로 작지만 공약 이행률은 높아 효율 행정을 펼친 것으로 평가됐다. 주민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구청장이 먼저 현장 행정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며 공약 사업을 꾸준히 추진한 게 좋은 열매를 맺었다. 구는 지역 주민의 의견을 공약 사업에 적극 반영하는 한편, 투명하게 정보를 공개하고 체계적으로 공약 사업을 관리하는 등 구민과의 약속을 성실하게 지켜 왔다. 구는 민선 5기 31개 공약 사업 가운데 26개와 관련해 임기 내 목표를 달성했다. 특히 최근에는 여의디지털도서관과 타임스퀘어 공공문화복지공간, 어린이 교통안전체험장 등 구민의 삶의 질을 끌어올릴 교육 문화 인프라를 잇따라 구축해 모범을 보였다. 조만간 제2 구민체육센터도 곧 문을 열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는 교육복지복합타운 조성을 위해 농산물품질관리원 시험연구소 이전 부지를 활용한 별관 청사를 리모델링하고 있다.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육아종합지원센터, 구립 어린이집, 장난감 도서관, 작은 도서관, 대학입학정보센터, 평생학습센터 등이 잇따라 들어선다. 이밖에 구는 뉴타운·재개발과 관련된 장기 공약들은 주민들끼리 첨예한 입장 차이를 좁힐 수 있게 공청회, 설명회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조길형 구청장은 “민선 5기 31개 공약 사업은 구민과의 소중한 약속”이라며 “무엇보다 구민과의 약속을 잘 지키는 구청장으로 인정받아 아주 기쁘다”라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관악구 민선 5기 공약 평가 2년 연속 ‘최우수’

    관악구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민선 5기 전국 시군구청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SA등급)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민선5기 선거 공약의 내용과 재정 현황 등을 분석해 지난 4년 동안 공약 이행·완료, 2013년 목표 달성, 주민 소통, 웹 소통, 공약 일치도 등 5개 분야를 100점 만점으로 환산해 평가했다. 최우수인 SA부터 최저인 D까지 총 5개 등급으로 나눴다. 구는 지난해까지 완료된 공약의 이행 비율을 검증하는 공약 이행·완료 부문, 공약 평가의 제도적 기반 마련과 자발적 참여, 결과 공개의 투명성 등 풀뿌리 자치를 위한 주민소통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지난해에 이어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공약 이행을 위한 재정 확보에 있어서도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3조 400여억 원을 확보한 것으로 분석됐다. 김용미 기획예산과 매니페스토팀장은 “열악한 재정 여건에도 주민과의 약속을 최우선으로 지키기 위해 직원 모두가 현장을 발로 뛰며 땀과 열정, 창의력으로 구민 중심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은 것 같아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지난 4년 동안 구는 달동네 이미지를 벗고 ‘도서관 도시’, ‘지식복지 도시’로 탈바꿈했다. 또 아이들이 마음껏 꿈꿀 수 있도록 175교육지원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특화사업을 추진했다. ‘175’는 학교에 가는 190일을 뺀 날도 아이들이 행복을 느끼도록 돕다는 의미를 담았다. 전국 최초로 ‘목요일마다 동장이 되는 구청장’(목동)을 통해 구청장이 직접 주민을 찾아가는 소통 행정으로 ‘우문현답(우리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전국에서 벤치마킹을 하기도 했다. 정경찬 구청장 권한대행은 “지난 4년 동안 도서관의 도시, 지식복지 도시로 거듭나 전국 지방자치단체뿐 아니라 일본 등 해외에서도 벤치마킹하러 다녀갈 정도로 관악구 이미지에 큰 변화가 있었다”며 웃었다. 그는 또 “직원 1300여 명이 한마음으로 주민을 위한 행정이 무엇인가 고민하고 실천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박원순 캠프 본격 선거전 ‘시동’

    기동민 정무부시장을 포함한 서울시 정무직 3명이 14일 사임했다. 6·4지방선거를 50일 앞두고 ‘박원순호’가 본격 선거전에 돌입하는 것이다. 기 부시장은 퇴임사에서 박원순 시장 취임 이후를 “결코 긴 시간이 흐르지 않았지만 서울시가 시민 품속으로 들어갔고 시민의 크고 작은 의견을 진심으로 경청하고 함께 토론하며 소통하는 새로운 시정의 패러다임을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제 6월이면 새로운 서울이 시작된다. 누가 시민의 이익을 지키는 사람인지, 자본과 권력이 아닌 진정으로 서민 편에 서서 서울 행정을 이끌 적임자가 누구인지에 대한 시민의 엄중한 선택이 있을 것”이라며 “두렵지만 희망을 안고 또다시 시민 곁으로 가겠다”고 덧붙였다. 성균관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기 부시장은 대표적인 GT(고 김근태 의원) 계열로 평가된다. 김대중 정부 때 대통령비서실 행정관과 김근태 보건복지부장관 정책보좌관 등을 지냈다. 1998년 정무부시장 비서로 서울시와 처음 인연을 맺었다. 2011년 10월 시장 보궐선거에서 야권 단일후보였던 박 시장의 선거캠프에서 비서실장으로 뛰었다. 이날 권오중 정무수석비서관과 안균오 정책특보실 정책보좌관도 함께 사표를 냈다. 이들은 박 시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인 다음 달 초까지 선거 캠프를 진두 지휘할 것으로 보인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도봉구 의회, 의장단 업무추진비 공개

    도봉구 의회, 의장단 업무추진비 공개

    서울 도봉구의회가 구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예산 집행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의장단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을 일반에 공개한다. 서울시 기초의회 가운데 처음이다. 다른 의회에도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도봉구의회는 최근 임시회에서 ‘업무추진비 사용 및 공개 등에 관한 조례안’을 통과시켰다고 14일 밝혔다. 의회에서는 2011년부터 여러 가지 의회 개혁 조례 제정이 꾸준히 추진됐으나 의정활동을 위축시킬 수 있다는 이견에 따라 부결과 보류를 거듭했다. 그러다 일부 의원들의 업무추진비 남용 논란이 일며 개혁 조례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 급물살을 탔다. 서울시 기초의회 의장에겐 업무추진비가 한 달에 330만원, 부의장과 상임위원장에겐 각각 160만원과 110만원이 지급된다. 시 전체로는 연간 20억원을 웃돈다. 조례안은 업무추진비의 사용일시, 집행 목적, 대상 인원수, 금액, 결제방법 등이 포함된 내역을 건별로 분기마다 1회 이상 구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사용 기준도 대폭 강화됐다. 오후 11시 이후 심야나 휴일, 자택 근처 등 공적인 활동으로 보기 힘든 시간대와 장소에선 사용할 수 없도록 했다. 의정활동을 입증하는 객관적인 자료가 있으면 예외다. 특히 연 1회 이상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점검단을 구성해 집행 실태를 점검할 수 있다는 임의 조항도 포함됐다. 제재 조항도 있다. 조례를 위반한 당사자는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되고 의장은 환수, 징계 요구 등의 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아울러 공정한 직무 수행, 부당이득 수수 금지, 건전한 풍토 조성, 위반 시 조치 사항 등을 규정한 의원행동강령 조례도 제정했다. 서울에서는 송파·은평·성북구에 이어 네 번째다. 국민권익위원회가 권장하는 표준조례안을 대부분 수용했다. 조례안들을 대표발의한 이영숙 의원은 “지방자치가 시작된 지 20년을 넘겼지만 구의회는 여전히 주민들로부터 사랑받지 못하고 있다”며 “지지와 신뢰를 받으려면 투명하고 깨끗한 의정활동을 하는 게 기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의회부터 투명해야 집행부도 감시·견제할 수 있다”며 “안전행정부 지침으로 이뤄지는 집행부의 업무추진비 공개도 더욱 투명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현대미술 ‘원로 베스트 11’과의 만남

    현대미술 ‘원로 베스트 11’과의 만남

    역사문화지구로 지정된 성북동은 미술과도 깊은 인연을 지녔다. 조선 말기를 주름잡은 장승업(1843~1897)과 국립중앙박물관장을 지낸 미술사학자이자 평론가 최순우(1916~1984)의 옛집도 있다. 한국화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한 부부 작가 운보 김기창(1913~2001)과 우향 박래현(1920~1976)의 자택을 미술관으로 꾸민 운우미술관과 장승업, 정선(1676~1759), 김홍도(1745~1806), 신윤복(1758~?) 등 조선 시대 천재 화가들의 걸작을 보유한 국내 최초 사립 미술관인 간송미술관도 있다. 서울에서 유일한 구립미술관으로 한국 근현대 미술사를 중심으로 한 기획 전시를 주도해 온 성북구립미술관도 빼놓을 수 없다. 이곳에서 국내 현대미술의 흐름을 한눈에 짚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개관 5주년을 기념해 ‘한국 현대미술 11인전’을 열고 있는 것. 오는 6월 22일까지 진행된다. 한국 미술계의 격동과 변화를 품은 근대 미술 작가이자 현대 미술의 시작을 이끈 원로 작가 11명의 작품이 망라됐다. 김창열, 김흥수, 문학진, 서세옥, 오승우, 유희영, 이준 등 회화 작가 7인과 백문기, 전뢰진, 최만린, 최종태 등 조각가 4인의 유화, 아크릴화, 수묵화, 추상화, 조각 등이 전시된다. 작가 인터뷰와 아틀리에 사진이 담긴 영상도 함께 소개된다. 1919~1940년 태어난 이들은 현대 화단에 등장한 뒤 줄곧 미술계 중심에서 활동하며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개척하는 한편 후학 양성에 힘써 왔다. 몇몇 작가들은 6·25전쟁 와중에 종군화가단 등으로 참전하면서도 미술가라는 본업을 잊지 않고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9일 개막식에서 김영배 구청장은 “성북동 전체를 시와 그림, 음악이 있는 하나의 뮤지엄으로, 특히 일부는 접근성을 높여 거리 미술관으로 만들고 싶다”고 운을 뗐다. 이어 “성북에서 탄생된 작품이 우리나라를 대표할 수 있도록 작가들의 많은 도움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에 수묵 추상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는 서세옥 작가는 “작가들을 위한 공간을 마련해 줘 고맙다”며 “앞으로도 박력 넘치게 문화예술의 터전 마련을 위해 힘써 주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모닝 브리핑] 서울 교통유발부담금 3배 올린다

    교통 혼잡을 일으키는 시설물에 부과하는 서울시 교통유발부담금의 단위부담금이 2020년까지 약 3배 인상된다. 강감창, 이정훈 시의원이 대표 발의해 11일 입법예고된 ‘서울시 교통유발부담금 경감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현재 1㎡당 700원인 교통유발부담금 단위부담금을 2020년까지 최대 2000원으로 올리는 내용을 담았다. 부담금은 각 층 바닥 면적의 합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예를 들어 4만㎡ 시설물의 경우 3000㎡ 이하 부분 700원, 3000㎡ 초과~3만㎡ 부분 1400원, 3만㎡를 넘는 부분에는 2000원이 적용된다. 반면 3000㎡ 미만의 소형 시설물에는 종전처럼 350원이 적용돼 영세 사업자의 부담은 늘지 않는다. 조례안에는 교통 혼잡 유발 시설물에 적용하는 교통유발계수를 현행 9.83에서 10.92로 11% 올리는 내용도 포함됐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서울연극제 시민청·주민센터서도 본다

    서울연극제 시민청·주민센터서도 본다

    서울시가 35년 역사를 자랑하는 서울연극제를 국내 대표 연극축제로 키우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서울시는 서울연극제를 서울연극협회와 함께 처음으로 공동 주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침체된 연극을 활성화하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연극을 쉽게 접하며 삶을 풍요롭게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시는 지난해 11월 연극발전 종합계획을 세우기도 했다. 서울연극제는 오는 14일 ‘연극은 시대의 정신적 희망이다’라는 주제로 동숭동 아르코예술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다음달 11일까지 28일 동안 열린다. 그동안 대학로 일대로 국한됐던 무대는 시의 참여로 시민청과 낙산공원, 동 주민센터까지 확대된다. 53개 작품이 상연된다. 경연 부문 공식 참가작은 극단 가변의 ‘끔직한 메데이아의 시’, 드림플레이의 ‘알리바이연대기’, 백수광부의 ‘죽음의 집2’, 아리랑의 ‘게릴라 씨어터’ 등 8편이다. 기획 초청작은 지난해 전국연극제 대상 수상작인 부산연극제작소 동녘의 ‘운악’과 일본 극단 초콜릿케이크의 ‘친애하는 우리 총통’ 2편이다. 50대 연기자 그룹과 연극제 집행위원회가 공동기획한 ‘레미제라블’도 무대에 오른다. 김성녀, 명계남, 전무송, 장우진, 오지혜 등 유명 연극배우 34명은 1인 독백 공연을 펼친다. ‘어레인지 편집의 신’, ‘어린왕자’, ‘변신’, ‘버꾸, 할머니’, ‘가족’ 등 26편은 무료로 볼 수 있다. 관람 연령, 요금, 작품 소개, 일정, 공연장 관련 정보는 서울연극제 홈페이지(www.st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성북구 공유경제활성화 ‘앞장’

    성북구가 공유경제 활성화에 앞장선다. 구는 ‘성북구 공유촉진 조례(안)’를 입법예고했다고 10일 밝혔다. 공유촉진을 통해 자원 활용을 극대화하고 공동체도 회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다.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첫 사례다. 광역단체로는 서울시가 2012년 공유촉진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공유경제는 소유를 벗어나 이용의 관점에서 물품 등을 공유하며 함께 소비하는 경제활동을 뜻한다. 2008년 미국 하버드 법대 로렌스 레식 교수가 처음 개념을 내놨다. 2011년 타임지가 세상을 바꾸는 10대 아이디어로 선정하는 등 세계적으로 공유경제에 대한 관심과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구도 이에 발맞춰 지난해부터 임대아파트 유휴주차장 공유 사업, 아이 옷 공유사업, 공공시설 유휴공간 공유사업, 전기차를 활용한 아파트단지 나눔카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조례(안)에는 공공자원의 공유, 민간 공유단체 및 공유기업에 대한 예산과 제도 개선 지원, 심의와 자문을 위한 공유촉진위원회 구성과 운영 등을 담았다. 구는 이와 함께 ‘성북구 공공시설 개방 및 이용에 관한 조례(안)’도 입법예고했다. 동 주민센터나 구 소유 공공시설 중 유휴 공간에 대한 개방을 적극 확대해 마을공동체 형성, 평생학습 활성화, 주민들의 여가 선용과 건강 증진 등에 기여한다는 취지다. 김영배 구청장은 “법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민관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는 등 공유경제 영역을 계속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성북구가 공유경제를 선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공천 앞으로” 서울 구청장 선거판도 요동

    “공천 앞으로” 서울 구청장 선거판도 요동

    새정치민주연합이 기초선거 공천 폐지 입장을 유지로 선회하며 서울시 구청장 선거 판도가 요동치고 있다. 당 지도부의 무공천 결정에 출마 의지를 접었던 후보들이 재도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현직 구청장들이 현역 프리미엄에도 불구하고 공천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10일 서울 자치구 등에 따르면 야당 소속 현직 구청장 19명 가운데 연임 도전 의사를 드러낸 사람은 18명이다. 공천 유지 소식에 구청장들은 대부분 “하나의 규칙으로 선거를 치르게 됐다”며 안도하는 모양새다. 무공천으로 선거를 치렀더라면 야권 후보가 난립해 표가 분산되는 데다 무소속으로 출마해야 하기 때문에 ‘기호 2번’ 후광도 사라져 선거가 버거운 터였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새누리당은 공천을 하고 새정치민주연합만 안 하면서 선거를 치른다는 것은 사실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어쨌든 공평하게 여야가 선거를 치를 수 있게 됐다”고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반면 일부에선 공천 유지가 마냥 반갑지만은 않은 상황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공천을 받기 힘들 것으로 관측되던 경우가 그렇다. 앞서 합당 이전 민주당 내에서는 20~30% 정도 물갈이하는 방안을 검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공천 폐지를 굳게 믿고 범야권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던 양천구, 중랑구에서도 “혼란스럽다”며 불만을 터뜨리는 목소리가 높다. 민주당 계열과 안철수 신당 계열 지역 인사들이 후보를 놓고 격돌할 가능성도 커졌다. 또 민주당 계열 시의원들이 다시 경선에 뛰어들며 한편으로 안심하고 있던 현직 구청장들이 거센 도전에 부딪힐 전망이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이 파열음을 내는 동안 차근차근 준비를 해 온 새누리당도 선거 전략 재검토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은 오는 22일 성북구 경선을 끝으로 구청장 후보 공천을 사실상 마무리하게 된다. 잡음이 심한 강남구만 다소 차질을 빚고 있다. 현재 7명이 확정됐다. 중구와 관악구에서는 각각 최창식 현 구청장과 이정호 전 영등포 부구청장이 단수 후보로 정해졌다. 양천구와 강동구에서는 경선을 거쳐 오경훈, 임동규 전 국회의원이 후보로 선출됐다. 여성 우선 공천 지역인 종로구와 서초구, 용산구에서는 이숙연 종로구의원, 조은희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황춘자 전 서울메트로 본부장이 공천을 받았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4080 평생학습은 영등포가 짱!

    영등포구의 평생학습교육 프로그램이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명품으로 인정받았다. 구는 베이비붐 세대를 위한 ‘4080도시락()학교’가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상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울산 울주군에서 처음 열린 ‘지속가능한 평생학습도시 전국 학술세미나’에서다. 지속가능발전교육(ESD)과 관련해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처음 주는 상이다. 국가평생교육진흥원과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울주군이 공동 개최한 세미나에는 전국 118개 평생학습도시 및 16개 시도 교육청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앞서 전국에서 제출한 프로그램 가운데 14개가 우수사례로 추려졌다. 이 가운데 현장 참석자들의 투표를 통해 기초자치단체 7곳, 단체 2곳이 상을 받았다. 2012년 시작한 프로그램은 40~80대가 공부를 하며 제2의 삶도 설계하고 습득한 지식과 기술을 지역 사회에 환원할 수 있게끔 구성됐다. 갖가지 자격증을 따 경제적 자아를 실현하는 과정, 바리스타·원예치료사가 돼 지역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재능나눔형 과정, 글자를 깨치지 못한 주민이 교육을 받고 강사가 되는 사회적 자아실현 과정 등 10개 안팎의 과정이 있다. 지난해 27명이 전기기능사, 도배기능사, 텔레마케터 등으로 취업에 성공하기도 했다. 또 프로그램 참여자 대다수가 평생학습축제, 도배 봉사, 김장 봉사 등 사회 환원 활동을 펼쳤다. 조길형 구청장은 “2006년 평생학습도시 지정 뒤 배움을 통해 행복한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주민 맞춤형으로 차별화한 프로그램을 발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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