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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연경 대한민국체육상·박승희 청룡장

    김연경 대한민국체육상·박승희 청룡장

    ‘배구 여제’ 김연경(32·흥국생명)과 ‘쇼트트랙 여왕’ 박승희(28·은퇴)가 각각 대한민국체육상과 청룡장의 영광을 안았다. 김연경은 15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58회 대한민국체육상 시상식에서 세계무대에서 맹활약하며 한국 배구를 빛낸 공로를 인정받아 경기상을 받았다. 이날 함께 열린 2020년 체육발전유공자 포상 전수식에서는 한국 여자 선수로는 최초로 올림픽 쇼트트랙 전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한 박승희 등 8명이 청룡장을 받았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케인+베일+손흥민 합체’ 개봉박두…토트넘, KBS 라인 가동할까

    ‘케인+베일+손흥민 합체’ 개봉박두…토트넘, KBS 라인 가동할까

    환상 조합으로 평가받고 있는 해리 케인-가레스 베일-손흥민(이상 토트넘) 삼각편대, 이른바 ‘KBS 라인’이 이번 주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선보일지 주목된다. 토트넘은 오는 19일 오전 12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0~21시즌 EPL 5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에서는 케인을 정점으로 손흥민과 베일이 좌우 날개로 토트넘 공격을 이끌지가 관심사다. 스페인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던 베일이 친정팀 토트넘으로 7년 만에 복귀(임대)하자 마자 이 세 명의 조합은 EPL 탑클래스라는 평가를 받았다. 우선 손흥민의 출격은 기정사실로 보여진다. 새시즌 6경기에서 7골 3도움으로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는 데다 햄스트링 부상 우려도 4라운드 멘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을 통해 털어냈고, 그간 강행군으로 쌓였던 피로도 2주 A매치 기간 동안 꿀맛 휴식을 취하며 씻어냈다. 손흥민의 웨스트햄 전 득점 기상도도 매우 좋다, 조제 모리뉴 감독은 지난해 11월 웨스트햄 전을 통해 처음 토트넘 지휘봉을 잡았는데 당시 손흥민이 1골 1도움으로 터뜨리며 첫 승을 선물했다. 손흥민은 웨스트햄을 상대로 통산 10경기에 나와 4골 5도움을 올리고 있다. 멀티골도 한 차례 있었다. 부상에서 회복한 베일의 경우, 웨스트햄 전을 통해 EPL 복귀전을 치를 것으로 전망하고 영국 현지 보도들이 잇따르고 있다. 베일은 지난달 20일 토트넘 복귀에 앞서 치렀던 A매치에서 무릎 부상을 당해 그동안 몸을 추스르는 데 집중해왔다. 이번 웨일스 대표팀 소집에서도 제외됐다. 최근 토트넘 구단은 베일이 참여한 팀 훈련 영상을 공개하며 기대를 잔뜩 부풀린 상태다. 베일이 웨스트햄 전에 나선다면 2013년 5월 선덜랜드 전 이후 7년 5개월 만에 EPL 그라운드를 누비게 된다. 관건은 케인이다. A매치 기간에 휴식을 취하며 팀 훈련에 매진한 손흥민, 베일과는 달리 케인은 유럽 네이션스리그를 위해 잉글랜드 대표팀에 다녀왔다. 9일 웨일스와의 친선전에는 나서지 않았지만 12일 벨기에전에는 후반 교체 투입됐고 15일 덴마크전에는 풀타임을 뛰었다. 중간에 케인의 부상 소문이 돌며 모리뉴 감독은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대표팀 감독과 장외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다행히 케인은 덴마크 전을 통해 몸 상태에 이상이 없다는 점을 알렸으나 웨스트햄 전까지 주어진 회복 시간이 만 4일이 채 되지 않는다. 더욱이 케인은 새시즌 개막부터 대표팀과 소속팀을 오가며 역시 강행군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토트넘은 11월 A매치 기간 전까지 다시 3주간 7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을 벌인다. 개막 3주간 8경기보다는 한 경기 적다해도 여전히 버거운 일정이다.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경기를 위해 벨기에와 불가리아 원정도 다녀와야 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UFC 대표 공언 “정찬성, 오르테가 이기면 챔피언과 붙는다”

    UFC 대표 공언 “정찬성, 오르테가 이기면 챔피언과 붙는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과 인터뷰에서 오는 18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야스 아일랜드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나이트 180’ 메인 이벤트 ‘코리안 좀비’ 정찬성(33)과 브라이언 오르테가(29·미국)의 경기 승자가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2·호주)에게 도전하게 된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화이트 대표는 이날 “이 대결의 승자가 타이틀 도전권을 가져간다는 건 분명하다”며 “무엇보다 이 경기는 오래 전 열렸어야 했다. 여기에 오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는데 좀비와 오르테가의 경기 승자는 다음 타이틀 도전권을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UFC 페더급 4위인 정찬성과 같은 체금 2위인 오르테가는 지난해 12월 UFC 부산 대회에서 격돌할 예정이었으나 오르테가가 훈련 도중 무릎을 다쳐 대결이 무산됐다. 정찬성은 대체 선수로 나선 프랭키 에드가(39·미국)에게 1라운드 3분 18초 만에 TKO 승리를 거뒀다. 정찬성과 오르테가는 지난 3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UFC248에 게스트로 초청됐는데 당시 오르테가가 정찬성의 통역을 맡았던 가수 박재범의 뺨을 때려 물의를 일으켰고, 정찬성과 오르테가는 트래시 토크를 주고 받으며 관계가 악화일로로 치달았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리버풀·맨유의 빅픽처 일단 멈춤…리그 구조 개선 마중물 역할 평가도

    리버풀·맨유의 빅픽처 일단 멈춤…리그 구조 개선 마중물 역할 평가도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추진한 프리미어리그(EPL) 개혁이 일단 정지했다. EPL 사무국은 15일(한국시간) 성명을 내고 리버풀과 맨유 구단이 제안한 이른바 ‘프로젝트 빅 픽처’가 20개 구단 대표자들이 모인 회의에서 만장일치 부결됐다고 밝혔다. EPL은 프로젝트 빅픽처는 앞으로도 추진되는 일이 없을 것이라며 “20개 구단은 리그의 재정적 지속 가능성, 운영 시스템 개선 등에 대한 전략적인 계획을 투명하게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EPL은 하부 리그가 재정난을 겪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일단 3, 4부 리그를 위해 추가로 5000만 파운드(750억원) 규모의 무이자 금융 지원을 하기로 했다. 앞서 EPL은 올해 중순 2720만 파운드(400억원)를 지원한 바 있다. 빅픽처는 EPL 구단을 20개에서 18개로 축소하는 한편, 리그컵과 커뮤니티실드를 폐지하는 등 EPL 구단들의 경기 수 부담을 줄여 수익성을 높이는 한편, EPL TV 중계 수익의 25%를 챔피언십(2부)과 3~4부 리그를 관장하는 잉글리시풋볼리그(EFL)에 지원하는 내용 등을 담았다. 이밖에 리버풀·맨유 등 ‘빅6’에다가 EPL에서 오래 존속해온 에버턴, 사우샘프턴, 웨스트햄까지 모두 9개 구단에 보다 강화된 의결권을 주는 내용도 있었다. 이 같은 빅픽처에 대해 EPL 사무국과 잉글랜드축구협회(FA) 등은 반대 입장을 드러냈다. 또 EPL 내 클럽 사이에서는 빅클럽과의 격차가 두드러질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됐다. 빅픽처가 비록 무산됐지만 리그 구조를 개선하는 작업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게 현지 전망이다. 영국 BBC는 “EFL이 절박하게 요구하던 것에 관한 논의의 물꼬를 텄다고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9개월 만에 ‘직관’ 모래판 향연

    9개월 만에 ‘직관’ 모래판 향연

    9개월 만에 ‘직관’으로 모래판 향연이 펼쳐진다. 안산 김홍도장사씨름대회가 15~21일 경기 안산시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열린다. 최근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완화함에 따라 대한씨름협회는 하루 100명가량의 씨름 팬을 선착순 입장시키기로 했다. 물론 마스크 착용, 띄어 앉기 등 방역수칙을 엄격하게 적용할 예정이다. 팬들이 직접 모래판을 찾는 것은 지난 1월 설날 대회 이후 처음이다. 15~20일 남자 대회가 열리고 원래 설날·단오·추석·천하장사 대회 때만 열리는 여자부 개인전 및 단체전이 조선 후기 화가 김홍도를 기념하는 첫 씨름 대회 개최를 기념해 20~21일 이어진다. 태백급(80㎏ 이하) 최강자 윤필재(의성군청)가 올해 4승째에 도전한다. 금강급(90㎏ 이하) 최강자 임태혁이 소속된 수원시청은 이번에 출전하지 않아 금강급에서 치열한 다툼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SK 와이번스 사장에 민경삼 전 단장… 프로 선수 출신 최초

    SK 와이번스 사장에 민경삼 전 단장… 프로 선수 출신 최초

    프로야구 선수 출신 첫 야구단 사장이 탄생했다. SK 와이번스는 14일 신임 대표이사에 민경삼(57) 전 단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야구인 출신 프로야구단 사장은 김응용 전 삼성 라이온즈 사장에 이어 두 번째지만 프로야구 선수 출신으로는 민 대표이사가 처음이다. 신일고와 고려대를 나온 민 대표이사는 1986년 MBC 청룡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했다. 후신인 LG 트윈스에서 1993년까지 뛰고 은퇴했다. 이듬해 LG 프런트로 변신한 그는 LG 수비코치를 거쳐 2001년 1월 SK에 입사했다. 민 대표이사는 SK에서 운영팀장, 경영지원팀장, 운영본부장을 거치며 창단 초창기 SK 전력의 토대를 닦았다. 2010년부터 2016년까지 7년간 단장직을 수행했다. SK는 “류준열 대표이사가 최근 사임 의사를 밝힘에 따라 새로운 대표가 내년 시즌을 발 빠르게 준비하는 것이 맞다고 보고 신임 대표이사 선임 작업에 들어갔다”면서 “구단 조직과 문화에 대한 이해, 재건을 위한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민 전 단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박경완 감독대행은 “대표이사님이 야구를 많이 아는 야구인 출신이신 만큼 구단이 더 빨리 회복되지 않을까 한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전북 울렸던 ‘고춧가루 부대’ 포항, 울산도 울릴까

    전북 울렸던 ‘고춧가루 부대’ 포항, 울산도 울릴까

    프로축구 K리그1이 A매치 휴식기를 끝내고 이번 주말 돌아오는 가운데 포항 스틸러스가 고춧가루 부대 역할을 또 해낼지 주목된다. 포항은 오는 18일 오후 7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지역 라이벌 울산 현대와 K리그1 파이널A 25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울산은 승점 54점으로 전북 현대에 승점 3점이 앞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살얼음 우승 경쟁 중인 울산과 전북의 간격이 조금 벌어진 데는 포항의 역할이 컸다. 포항은 지난 24라운드 전주 원정에서 전북을 1-0으로 주저앉혔다. 전북에 병 주고 울산에 약 준 셈인데 이번엔 입장이 뒤바뀌는 것이다. 울산은 올해 ‘동해안 더비’에서 FA컵 경기까지 포함해 3전 전승을 거두고 있다. 그렇지만 포항은 늘 껄끄러운 상대다. 역사가 그렇다. 울산이 오랫동안 우승하지 못한 것은 포항 때문이다. 1996년과 2005년 K리그 정상을 밟았던 울산은 2013년 우승을 눈앞에 뒀다가 시즌 최종전에서 포항에 패하며 역전 우승을 허용했다. 지난해에도 1위를 달리다가 최종전에서 포항에 대패하며 전북에 다득점에서 밀려 우승 트로피를 놓쳤다. 울산은 부상에서 회복 중인 이청용과 홍철이 포항전 출전을 위해 컨디션을 최대한 끌어올리고 있다. 울산으로서는 포항전에서 패하고 전북이 같은 날 광주FC를 이겨 승점이 같아진 상황에서 오는 25일 전북과 만나는 게 최악의 시나리오다. 울산은 올해 전북에 2전 전패로 유독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북은 사상 첫 K리그 4연패를 위해서는 포항을 응원해야 하는 입장. 포항은 이미 다음 시즌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확보했기 때문에 홀가분한 상황이지만 홈팬이 ‘직관’하는 동해안 더비라 일류첸코와 송민규 등을 앞세워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파이널B 생존 경쟁 중에서는 FC서울과 성남FC의 17일 대결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은 ‘대행의 대행’ 체제, 성남은 앞선 경기에서 퇴장당한 김남일 감독이 벤치에 앉을 수 없는 상황에서 패자는 큰 타격을 받는다. 연고지 협약 종료로 내년부터 김천 상무로 변신하는 상주 상무는 17일 대구FC를 상대로 홈 고별전을 치른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리빌딩’ 현대모비스, 양동근 은퇴 이후 첫 승

    ‘리빌딩’ 현대모비스, 양동근 은퇴 이후 첫 승

    리빌딩 중인 울산 현대모비스가 개막 2연패 이후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창원 LG는 개막전 승리 이후 2연패에 빠졌다.울산 현대모비스는 14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로농구 창원 LG와 원정 경기에서 82-79으로 이겼다. 개막 2연패에 빠졌던 현대모비스는 이로써 3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새로 영입한 숀 롱(21점 6리바우드)이 팀 합류 이후 가장 좋은 활약을 펼쳤고, 자유계약선수(FA)로 현대모비스 유니폼을 입은 김민구(12점 5리바운드)와 장재석(10점 7리바운드), 이현민(3점 10어시스트)도 승리를 거들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시즌부터 이어진 4연패 사슬도 끊었다. 두 팀은 나란히 시즌 1승2패를 기록하며 공동 7위가 됐다. 접전 양상이었으나 1, 2쿼터 막바지에 집중력을 발휘한 현대모비스가 42-36으로 6점을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그러나 LG는 3쿼터에만 각각 8점을 몰아 넣은 리온 윌리엄스(17점 13리바운드)와 서민수(11점)의 활약에 힘입어 58-56으로 경기를 뒤집은 채 3쿼터를 끝냈다. 현대모비스는 3쿼터까지 롱이 버팀목이 됐다. LG가 4쿼터 초반에도 기세를 이어나가며 70-64로 6점 차까지 앞섰으나 시즌 첫 승에 대한 갈망이 컸던 현대모비스는 김민구와 함지훈(9점), 서명진(5점), 롱이 고르게 활약하며 경기 종료 3분 20초 전 74-72로 다시 승부를 뒤집었다. 현대모비스는 이후 김민구가 5반칙 퇴장을 당해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경기 종료 14초 전 81-79로 앞선 상황에서 롱이 자유투 두 개 가운데 하나를 림에 꽂아넣은 반면, LG는 마지막 공격에서 케디 라렌(16점 8리바운드)의 턴오버가 나오며 그대로 경기가 그대로 종료됐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코로나19, 안전 관람 추이 보며 11월 관중 입장 50%까지 확대 추진

    코로나19, 안전 관람 추이 보며 11월 관중 입장 50%까지 확대 추진

    문화체육관광부는 코로나19 및 프로스포츠 경기 관람 질서 안정화 추이에 따라 다음달 중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경기장 수용 인원의 50%까지 관중 입장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문체부는 이날 프로 스포츠 단체들과 관중 재입장과 관련한 긴급 방역 대책 회의를 열었다. 지난 12일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에서 1단계로 하향 조정함에 따라 약 두 달 만에 경기장 수용 인원의 최대 30%까지 관중 입장이 허용된 데에 따른 것이다. 앞서 국내 프로 스포츠는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농구, 배구 등 일부 종목은 리그가 조기 종료됐고 야구, 축구 등 개막을 준비하던 종목들은 개막이 지연되다가 지난 5월 무관중 개막했다. 코로나19가 감소 추세를 보이던 7월 26일부터 경기장 수용 인원의 10%, 8월 11일부터 30%를 기준으로 관중 입장이 시작됐으나 다시 코로나19가 확산되며 8월 16일부터 무관중 경기로 돌아갔다. 유병채 문체부 체육국장은 “장기간 무관중 경기를 지속해온 프로 스포츠 구단의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관중 입장 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면서 “국민들이 프로 스포츠를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빈틈 없는 방역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아시안컵 복수전”···벤투호 올해 두번째 A매치 상대는 카타르

    “아시안컵 복수전”···벤투호 올해 두번째 A매치 상대는 카타르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다음달 17일 밤(한국시간) 차기 월드컵 개최국인 카타르와 오스트리아에서 A매치를 치른다고 대한축구협회(KFA)가 14일 밝혔다. 이로써 벤투호는 11월 A매치 기간에 멕시코에 이어 카타르와 2연전을 치르게 됐다. 카타르는 지난해 1월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린 아시안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당시 8강전에서 카타르에 0-1로 졌다. 또 2017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에서는 2-3로 패하는 등 최근 2연패를 당하고 있다. 역대 전적에서는 한국이 4승2무3패로 앞서 있다. 카타르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5위로 아시아에서 일본(28위), 이란(30위), 한국(39위), 호주(41위)에 이어 5위다. KFA는 코로나19 사태로 국내에서 평가전을 잡기가 힘들어지자 유럽 원정 평가전을 추진했다. 이번에는 유럽파도 1년 만에 총출동한다. 다만 15일 오전 5시 열리는 멕시코전과 17일 밤 10시 또는 10시 30분 열리는 카타르전의 간격이 좁아 벤투호는 로테이션으로 2연전을 치를 가능성이 높다. 전한진 KFA 사무총장은 “카타르는 차기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대표팀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면서 “카타르의 적극적인 투자와 최근 전적을 봤을 때 쉽지 않은 상대로 좋은 평가전 상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손흥민 “모리뉴와 보낸 1년은 환상적…팀에 성공가져올 것“

    손흥민 “모리뉴와 보낸 1년은 환상적…팀에 성공가져올 것“

    “‘위닝 멘털리티’를 가진 (조제) 모리뉴 감독은 토트넘에 분명 성공을 가져다줄 겁니다.”오는 18일 밤(이하 한국 시간)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재개를 앞두고 있는 손흥민은 13일 밤 영국 런던에서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가 마련한 인터내셔널 화상 인터뷰에서 조제 모리뉴 감독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이날 인터뷰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서 제작, 공개한 ‘모 아니면 도: 토트넘’ 다큐멘터리 시리즈 홍보를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질문도 다큐에 담긴 내용과 관련된 것으로 국한됐으며 사진이나 영상 촬영도 제한됐다. 2019~20시즌을 보내는 토트넘의 피치 안팎을 두루 담은 이 다큐는 지난해 11월 구단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전격 경질하고 모리뉴 감독을 선임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당시 브라질과의 A매치를 위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소집된 상태였던 손흥민은 “포체티노 감독과 정말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 소식을 들었을 때 슬펐다”면서도 “모리뉴 감독은 내가 어릴 적부터 수많은 트로피를 수집해온 분이라 그가 나의 감독이 된다는 게 믿어지지 않았다”고 돌이켰다. 2018~19시즌 EPL 4위에다가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깜짝 준우승을 차지했던 토트넘은 그러나, 2019~20시즌 초반 부진을 거듭하며 리그 순위가 14위로 떨어지자 5년 간 동고동락한 포체티노 감독을 경질하는 초강수를 뒀다. 뒤이어 지휘봉을 잡은 모리뉴 감독은 코로나19로 리그가 중단됐다가 재개되는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시즌을 유로파리그 진출권인 6위로 마무리 하며 선방했다. 새시즌 들어서도 빡빡한 일정 속에 순항 중이다. 손흥민은 이처럼 모리뉴 감독과 함께 한 지난 1년을 “환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세간에서는 괴짜로 인식되고 있는 모리뉴 감독에 대해 “함께하기 어려운 사람이 아니다“면서 “그와 함께하는 시간을 정말 즐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한 시즌 내내 카메라에 ‘밀착 취재’ 당한 것과 관련해서는 “우리는 라커룸이나 식당에 카메라와 마이크가 있다고 해서 평소와 다르게 행동하지 않았다”면서 “(지난 7월 에버턴과의 홈경기에서) 위고 요리스와 다투는 장면도 그저 감정적인 상태에서 나온 자연스러운 해프닝이었을 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화면을 통해 본 라커룸 등은 묘하게 다가왔다고 했다. 손흥민은 “내 모습과 목소리는 물론 우리의 훈련, 경기 장면을 다큐멘터리를 통해 들여다본다는 게 이상했다”고 웃었다. 손흥민은 팀 내 주포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이탈해 팀 공격을 홀로 책임지고 있던 지난 2월 애스턴 빌라 전에서는 경기 시작하자 마자 그라운드에 심하게 넘어진 뒤 팔에 통증을 느끼면서도 경기를 끝까지 소화하며 멀티골을 넣기도 했다. 당시 경기 뒤 병원에서 팔 골절 진단을 받은 것과 관련해 그는 “경기를 계속 뛰고 싶었기에 MRI 스캔을 원하지 않았다”면서 “감독은 원하는대로 하라고 했지만 팀 의료진이 스캔을 하도록 했다”고 돌이켰다. 손흥민은 또 “지난 시즌 팀에 불행한 일들이 많았기에 선수로서 좀 슬프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1년 만에 뭉치는 유럽파…멕시코와 ‘알프스 대전’

    1년 만에 뭉치는 유럽파…멕시코와 ‘알프스 대전’

    손흥민(토트넘), 황의조(보르도), 황희찬(라이프치히) 등 유럽파가 1년 만에 뭉쳐 북중미 강호 멕시코와 ‘유럽 결전’을 벌인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다음달 15일 오전 5시(한국시간) 멕시코와 오스트리아에서 평가전을 갖는다고 대한축구협회(KFA)가 13일 밝혔다. 10월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기간에 K리거로 대표팀을 구성해 올림픽대표팀과 두 차례 친선경기를 치렀던 벤투 감독은 11월 A매치 기간에는 해외파까지 총동원해 유럽 원정에 나설 계획이다. 대표팀은 A매치 기간에 유럽에서 머물며 두 차례 친선경기를 치러 조직력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KFA는 멕시코전 이후 두 번째로 상대할 중동팀과는 최종 계약을 조율 중이다. 벤투호가 A매치를 치르는 건 올해 처음으로 지난해 12월 부산에서 열린 동아시아 E1 챔피언십 이후 11개월 만이다. 유럽파까지 최정예가 모이는 것은 지난해 11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치른 브라질과의 친선경기 이후 처음이다. 이번에 합류하는 유럽파는 새로 디자인된 대표팀 유니폼을 처음 착용하고 그라운드를 누비게 된다. 멕시코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한국보다 28계단 높은 11위의 강팀이다. 1994년 미국 월드컵부터 2018년 러시아 월드컵까지 7회 연속 16강에 올랐다. 상대 전적에서도 7승2무4패로 한국에 우위를 보이고 있다. 최근 맞대결은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으로 한국이 멕시코에 1-2로 졌다. 러시아 월드컵에서 활약한 이르빙 로사노(나폴리)와 최근 네덜란드와의 평가전에서 멕시코가 1-0으로 승리할 때 결승골을 넣은 라울 히메네스(울버햄프턴) 등이 경계 대상이다. KFA는 코로나19 탓에 국가 간 이동이 어려워지고 특히 해외 입국자에게 2주 격리를 엄격히 적용하는 국내에서 평가전을 치르기 어려워지자 유럽 원정을 준비해 왔다. 전한진 KFA 사무총장은 “네이션스리그를 치르는 유럽 팀과의 평가전은 현실적으로 어려워 멕시코가 우리에겐 최상의 친선경기 파트너”라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요가 같은 호수비… 1루 지켜낸 ‘쿵푸팬더’ 최지만

    요가 같은 호수비… 1루 지켜낸 ‘쿵푸팬더’ 최지만

    최, 1득점… 다리 찢는 포구 동작도 화제美 팬들 “전생에 체조 선수였다” 환호성최지만(29·탬파베이 레이스)이 한국인 야수로는 처음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챔피언십시리즈 무대에서 호수비를 선보이며 득점 1개를 기록했다. 최지만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4선승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2차전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전날 1차전에서는 휴스턴이 좌완 선발을 내는 바람에 결장했던 최지만은 생애 첫 ALCS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 3삼진에 그쳤지만 행운의 득점 1개를 얻었다. 이날 경기는 최지만의 수비가 화제였다. 3회 초 유격수 윌리 아다메스의 바운드 송구를 다리를 찢으며 포구한 데 이어 8회 초 3루수 조이 웬들의 오른쪽으로 크게 치우친 송구도 넘어지면서 받아 냈다. 반면 휴스턴은 1회 말 2루수 호세 알투베가 실책을 저지른 뒤 마누엘 마르고트에게 3점 홈런을 허용하며 경기를 내줬다. 최지만은 지난 10일 뉴욕 양키스와의 ALDS 5차전에서도 1회 초 두 번의 호수비로 빠르게 아웃카운트를 늘리는 데 힘을 보탰다. 최지만의 호수비가 나올 때마다 현지 팬들은 트위터 등에 ‘최지만에게 요가를 배우자’, ‘최지만은 전생에 체조선수였다고 확신한다’, ‘쿵푸팬더 같다’ 등 재미있는 글을 올렸다. 어떤 팬은 최지만이 악송구를 잡아내려고 1루에 있는 것 같다는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탬파베이는 6회 초 카를로스 코레아에게 솔로포를 얻어맞았지만 7회 말 마이크 주니노의 솔로포로 달아났고 9회 초 무사 만루 위기에서 한 점만 허용하며 4-2로 이겼다. 1차전에서 2-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탬파베이는 시리즈 2연승을 달리며 2008년 이후 12년 만의 월드시리즈 진출 가능성을 키웠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문체부, 6개월 만에 대한체육회 정관 변경 승인…현직 회장 출마시 ‘사퇴’에서 ‘직무정지’로

    문체부, 6개월 만에 대한체육회 정관 변경 승인…현직 회장 출마시 ‘사퇴’에서 ‘직무정지’로

    문화체육관광부가 대한체육회장 선거와 관련한 정관 변경을 허가하며 문체부와 대한체육회의 갈등이 6개월 만에 일단락 됐다. 이에 따라 연임 도전을 공식화한 이기흥(65) 현 대한체육회장은 사퇴하지 않고 직무정지 상태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자격을 유지하며 차기 회장 선거를 치르게 됐다. 문체부는 13일 “법리적 타당성과 선거 공정성 등을 종합 판단한 후 조속한 선거관리 규정 개정, 향후 공정성 방안 엄정 준수 등을 조건으로 대한체육회의 정관 변경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과거에는 대한체육회 등 체육단체 선거와 관련해 재선에 나서려는 현직 회장의 사퇴나 직무정지 규정이 따로 없었다. 그러나 2016년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가 합쳐진 통합 대한체육회 출범 이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해 선거를 치르게 되면서 현직 회장이 재선에 도전할 경우 임기 만료 90일 전 사퇴해야 한다는 규정이 생겼다. 선거 공정성 확보 차원에서다. 그런데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국가올림픽위원회(NOC) 대표 자격으로 지난해 6월 IOC 총회에서 IOC 위원으로 선출되며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했다. 정관 대로라면 이 회장이 재선을 위해 사퇴할 경우 IOC 위원 자격까지 잃게 되는 것이다. 물론 낙선해도 IOC 위원직을 잃게 되지만 일정 기간 스포츠 외교 공백이 불가피하다. 이 회장이 직무 정지 상태라면 IOC 위원직을 유지한 채로 선거에 나서고 연임에 성공하면 정년(70세)까지 IOC 위원으로 활동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대한체육회는 지난 4월 대의원 총회에서 ‘회장직을 사직하지 않고 직무대행 체제로 다음 선거에 나설 수 있다’는 내용의 정관 개정을 만장일치로 가결한 뒤 문체부에 정관 변경 승인을 요청했다. 그러나 문체부는 선거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한 정관이 개정될 경우 선거 공정성이 후퇴하게 된다며 대한체육회에 공정성 강화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속적으로 요구하며 정관 변경 승인을 미뤄왔다. 이에 체육회는 선거 공정성 방안을 마련하고 공청회를 통해 의견 수렴 과정을 거치기도 했으나 문체부 승인이 계속 늦춰지며 일각에서는 그 배경에 대한 추측이 난무했다. 차기 대한체육회장 선거일은 내년 1월 18일, 차기 회장이 임기를 시작하는 차기 총회는 내년 2월 19일로 예정되어 있다. 회원종목단체와 시도체육회 회장 선거도 변경 승인된 정관이 적용되어 그 이전에 치러진다. 대한체육회가 마련한 선거 공정성 방안에는 ▲IOC 위원으로서의 업무 외에 사무처 업무 관여 배제 ▲문체부 협의를 통한 선거운영위원회 전원 외부인사 구성 ▲선거인 추천 방법을 기존 ‘단체 추천 후 추첨’에서 ‘단체 무작위 추첨 후 선거운영위 무작위 추첨 선정’으로 변경 ▲선거기간을 기존 12일에서 20일로 확대 ▲후보자 정책토론회 개최 및 생중계 ▲선거 공정성 방안에 대한 추가 설명회 개최 등이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대한체육회장 선거는 중앙선거관리위의 감독하에 위탁선거법을 적용받아 진행될 예정”이라면서 “문체부는 선거가 공정한 환경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개정된 선거 관리 규정에 따라 진행되는지 계속 모니터링하는 등 관리 감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봤냐?” 소속팀 벤치 설움 국대에서 날린 이주용과 이동경

    “봤냐?” 소속팀 벤치 설움 국대에서 날린 이주용과 이동경

    ‘형제 대결에서 얻은 자신감, 우승 밑거름으로’ 한국 축구 형제 대결에서 벤투호에 승선해 맹활약을 펼친 이주용(28·전북 현대)과 이동경(23·울산 현대)이 소속팀으로 돌아가 프로축구 K리그1 우승 경쟁에 힘을 보탠다. 시즌 종료까지 모두 25~27라운드 3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울산이 전북에 승점 3점 차로 앞서 리그 1위를 달리는 중이다. 두 팀은 오는 25일 26라운드에서 격돌한다.5년 만에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이주용과 지난해에 이어 올림픽대표팀에서 월반한 이동경은 최근 열린 국가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의 두 차례 친선 경기에서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지난 9일 함께 선발 출장한 1차전에서는 벤투호의 선제골을 합작했다. 전반 14분 역습 상황에서 이동경이 측면 오버래핑에 나선 왼쪽 풀백 이주용에게 공을 뽑아줬고, 이주용은 페널티아크까지 치고가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정식 국가대표팀간 경기가 아니라 A매치 득점은 아니었지만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4경기 만에 터뜨린 첫 골이었다. 이들의 활약은 2차전에서도 이어졌다. 2경기 연속 선발로 나선 이동경이 후반 10분 함께 월반한 이동준(부산)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터뜨렸다. 지난해 A매치에 데뷔해 2경기를 치렀던 이동경은 대표팀 4번째 경기 만에 첫 골을 기록했다. 이날은 후반 39분 이동준을 대신해 공격 자원으로 교체 투입된 이주용은 불과 5분 만에 상대 골키퍼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침착하게 벤투호의 두 번째 골을 기록했고, 후반 47분에는 이재영(강원FC)의 쐐기골까지 어시스트 했다. 2014년 전북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한 이주용이 그간 K리그에서 넣은 골이 모두 3골에 불과한 점을 감안하면 그야말로 인생 경기를 펼쳤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이주용과 이동경은 공교롭게도 올시즌 소속팀 주전 경쟁에서 밀리는 설움을 겪은 공통점이 있다. 그러나 이번 대표팀 경기에서의 활약으로 그런 설움을 한꺼번에 씻어낸 셈이 됐다. 전북에 입단하며 윙어에서 풀백으로 포지션을 바꾼 이주용은 당초 주전 자리를 꿰찼다가 2017년 김진수(알 나스르)가 합류하며 로테이션 멤버로 밀렸다. 올시즌 중반까지 김진수가 다이렉트 퇴장, 또 레드 카드로 인한 출장 정지 징계 경기 정도에서 모습을 비췄을 뿐이다. 그러다가 김진수가 지난 8월 말 중동으로 이적한 뒤에야 수비 라인의 한축을 맡아 4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고 있다. 현재까지 올시즌 8경기 출전. 김학범호의 주축인 이동경도 올시즌 울산에서 출전 기회가 그리 많지 않았다. 이동경은 주로 측면 공격을 소화하고 있는 데 울산에는 이청용 등 쟁쟁한 2선 자원이 넘쳤기 때문이다. 그간 15경기를 뛰며 1골 1도움을 기록했고, 선발은 2차례에 불과했다. 게다가 지난달 말 대구전에서는 후반 교체 투입됐다가 20여분을 뛰고 다시 교체되는 흔치 않은 상황을 겪기도 했다. 이동경은 이달 초 보다 많은 출전 기회를 위해 포르투갈 리그로 이적하려 다가 성사 직전에 무산된 상황에서 A대표팀에 합류해 마음 고생을 이겨냈다. 이동경은 대표팀 경기를 마친 뒤 “소속팀에서 꾸준히 나오지 못했는 데 이번 기회를 통해 자신감을 얻은 것 같다”면서 “이제 소속팀에 돌아가 우승 경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프로농구도 17일부터 관중 입장…최대 20% 중반

    프로농구도 17일부터 관중 입장…최대 20% 중반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에 따라 2020~21시즌을 무관중 개막했던 프로농구도 오는 17일 경기부터 관중 입장올 제한적으로 시작한다. 한국농구연맹(KBL)은 “오는 17일부터 각 구단 홈 경기장별로 20% 중반 수준에서 관람석을 개방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티켓 예매는 KBL 통합 홈페이지(www.kbl.or.kr) 에서 14일부터 시작된다. 관람객 정보 확인을 위해 1인 1티켓 온라인 예매만 가능하다. 단, 동반인의 티켓을 구매할 경우 KBL 통합 홈페이지 어플리케이션의 ‘선물하기’ 기능을 활용해 입장권을 전달해야 한다. 유관중 전환에 따라 오는 24일부터는 주말 및 공휴일 경기 시간이 기존 오후 2시, 오후 6시에서 오후 3시, 오후 5시로 각각 변경된다. KBL 관계자는 “좌석간 거리두기, 경기 관람 중 마스크 착용, 관람석 취식 금지 등 안전한 리그 운영을 위해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역시 형만 한 아우 없었다

    역시 형만 한 아우 없었다

    벤투호 3-0 완승… 최종 스코어 5-2 승리이동경 결승골, 이주용·이영재 쐐기골거리두기 완화에 축구팬 2075명 관람벤투호가 김학범호와의 형제 대결에서 ‘형님 실력’을 뽐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A대표팀)은 12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올림픽대표팀과의 친선경기 2차전에서 이동경(울산)과 이주용(전북), 이영재(강원)의 연속골에 힘입어 3-0으로 이겼다. 1, 2차전 합계에서 5-2(1승1무)로 앞선 A대표팀이 친선전 최종 승자가 됐다. 이에 따라 이번 친선전에 걸린 코로나19 관련 성금 1억원은 벤투호 이름으로 기부된다. 전날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완화하면서 경기장에는 축구팬 2075명이 찾아와 형제 대결을 즐겼다. A대표팀은 1차전 선발 라인업에서 모두 6명, 올림픽팀은 8명을 바꿔 2차전에 나섰다. A대표팀의 경우 1차전 교체 멤버였던 이정협과 이동준(이상 부산), 김인성(울산) 등을 선발로 내는 등 공격진을 많이 흔들었지만 올림픽팀은 조규성(전북)과 조영욱(FC서울)을 유지하고 김대원(대구)을 새로 보태는 등 공격진 변화가 적었다. 전반 5분 A대표팀의 이동경이 먼저 골망을 흔들었다. 앞서 컷백 패스를 내준 김인성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2분 뒤 올림픽팀도 곧바로 조규성의 헤더로 반격하며 공방을 이어 갔다. A대표팀은 점유율에서 6대4로 앞서며 안정감 있게 경기를 풀어 갔다. 올림픽팀이 후반 시작과 동시에 오세훈(상주)과 엄원상(광주)을 투입하며 먼저 승부수를 띄웠지만 골은 A대표팀 몫이었다. 올림픽팀에서 월반한 이동준과 이동경이 한솥밥을 먹던 동료에게 비수를 꽂았다. 후반 10분 하프라인에서부터 공을 몰고 박스 안으로 파고든 이동준은 균형을 잃어 비틀거리는 상황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해 왼쪽으로 쇄도하던 이동경에게 공을 내줬고 이동경은 왼발로 골망을 갈랐다. 올림픽팀은 1차전에서 태극마크 데뷔골을 터뜨린 송민규(포항)까지 투입했지만 만회골을 넣지 못했다. 후반 22분 오세훈의 결정적인 헤더와 후반 40분 김대원의 강력한 오른발 슛이 조현우(울산)의 선방에 막힌 게 아쉬웠다. A대표팀은 교체 투입된 이주용과 이영재가 올림픽팀의 수비 집중력이 무너진 틈을 타 후반 44분과 47분 거푸 골을 터뜨리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주용은 2경기 연속 골. 한편 벤투호는 11월 13일, 17일 오스트리아에서 두 차례 A매치 평가전을 치르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상대는 북중미 1개팀과 중동 1개팀으로 압축됐다. 벤투호는 지난해 12월 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 이후 11개월 만에 올해 첫 A매치를 치르게 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10년 만의 정상… 코비 앞에 바친 금빛 트로피

    10년 만의 정상… 코비 앞에 바친 금빛 트로피

    마이애미 꺾고 V17 최다 우승 공동 1위제임스, 최초로 3개 팀서 파이널 MVPLA 레이커스가 10년 만에 미국프로농구(NBA) 정상에 섰다. 통산 17번째 우승컵을 차지해 최다 우승 공동 1위가 된 레이커스는 올해 초 헬리콥터 사고로 세상을 떠난 ‘전설’ 코비 브라이언트에게도 우승컵을 안겼다. 레이커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어드벤트헬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0 NBA 파이널(챔피언결정전·7전4승제) 6차전에서 마이애미 히트를 106-93으로 제압했다. 4승2패로 2009~10시즌 이후 10년 만에 왕좌에 복귀한 레이커스는 보스턴 셀틱스와 함께 최다 우승 공동 1위가 됐다. 이날 28점 14리바운드 10도움으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는 등 ‘킹’으로서의 면모를 뽐낸 르브론 제임스(36)가 파이널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제임스는 마이애미 시절인 2012년과 2013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시절인 2016년에 이어 개인 통산 네 번째 우승을 차지했고 모두 MVP를 거머쥐었다. 서로 다른 3개 팀에서 NBA 정상에 선 것은 역대 세 번째이지만 서로 다른 3개 팀에서 파이널 MVP가 된 것은 제임스가 최초다. 제임스는 마이클 조던(6회)에 이어 파이널 MVP 수상 역대 2위에 올랐다. 제임스는 “동료들이 날 믿어 줬기 때문에 쉽게 정상에 오를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코비의 정신을 이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 ‘블랙맘바’(브라이언트의 별명) 유니폼을 착용한 레이커스는 6차전에서 작심한 듯 마이애미를 몰아붙였다. 3쿼터 종료 3분29초를 남기고 라존 론도(19점)의 3점슛이 림을 갈랐을 때 82-46, 36점 차로 벌어져 사실상 승부는 끝났다. 7년 만의 우승에 도전했던 마이애미는 안간힘을 썼으나 좀처럼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양 팀은 4쿼터 막판에는 주전 선수를 벤치로 불러들인 가운데 승부를 마무리했다. 제임스는 사이드라인 바깥에서 앤서니 데이비스(19점 15라운드) 등과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며 경기 종료 버저를 기다렸다. 제임스는 이날까지 플레이오프 경기에 260차례 출전해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레이커스는 5시즌 연속 플레이오프에 나가지 못하자 2018~19시즌을 앞두고 제임스를 영입해 2시즌 만에 명가의 자존심을 되찾는 데 성공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K리그, 16일 강원-인천전부터 다시 관중 맞이

    K리그, 16일 강원-인천전부터 다시 관중 맞이

    국내 프로축구가 오는 16일부터 다시 관중을 맞이한다. 전체 관중석의 25%가 열린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전환에 따른 결정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6일 오후 7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강원FC와 인천 유나이티드의 K리그1 25라운드 경기부터 관중 입장을 재개한다”고 12일 밝혔다. 축구 경기에 제한적으로라도 관중이 입장하는 것은 약 두 달 만이다. 올해 애초 2월 29일 개막하려던 K리그는 코로나19 여파로 5월 8일 뒤늦게 무관중으로 시즌을 시작했다. 코로나19가 잦아드는 분위기 속에 8월 1일부터 제한적으로 관중 입장이 이뤄졌지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같은 달 16일부터 수도권 지역에서부터 순차적으로 무관중 경기로 전환됐다. 정부는 거리두기 1단계로 전환하며 입장 관중을 경기장별 수용 가능 인원의 30%까지로 제한했지만 프로축구연맹은 정부 시책보다 더 엄격하게 25%만 입장시키기로 했다. 입장권은 온라인 사전예매로만 판매하며 전 좌석을 지정 좌석제로 운영한다. 입장 시 전자출입명부(QR코드) 확인과 발열 검사를 해야 하고, 주류와 음식물 반입은 금지된다. 관중석에서는 물과 음료만 마실 수 있다. 관람 중에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응원가 등 감염 위험도가 높은 응원가, 어깨동무, 메가폰, 부부젤라 등 감염 위험도가 높은 응원은 금지된다. 원정 팬 응원 구역은 운영하지 않는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벤투호, 다음달 오스트리아 간다...북중미, 중동팀과 평가전

    벤투호, 다음달 오스트리아 간다...북중미, 중동팀과 평가전

    벤투호의 다음달 원정 A매치 장소로 오스트리아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북중미 및 중동팀이 상대로 좁혀졌다. 12일 축구계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는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국가대표팀은 다음달 13일과 17일 오스트리아에서 북중미 팀과 중동 팀을 상대로 두 차례 평가전을 갖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평가전이 차질 없이 성사된다면 벤투호는 지난해 12월 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 이후 11개월 만에 A매치를 치르는 게 된다. 벤투호는 코로나19 여파로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일정이 내년으로 미뤄지면서 올해 A매치를 단 한 차례도 갖지 못했다. 추구협회는 해외에서 입국시 2주 자가 격리해야 하는 국내 상황을 김안해 11월 A매치를 원정으로 치르기로 결정하고 네이션스리그를 치르는 유럽 국가들을 제외한 상태에서 상대팀을 물색했고, 최종적으로 북중미 1팀과 중동 1팀이 확정됐다. 개최 장소 또한 유럽 내에서 코로나19에 따른 입국 규제가 상대적으로 수월한 오스트리아 남부 도시로 사실상 결정됐다. 벤투호는 11월 9일 오스트리아로 출발할 예정이다. 다음 달 18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동아시아 지역 조별리그가 카타르 도하에서 재개하는 만큼 벤투호에 선발되는 K리거 가운데 울산 현대, 전북 현대, 수원 삼성, FC서울 소속 선수들은 현지에서 소속팀을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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