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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준표 시장, 대구 미래 50년 토대 마련에국민의힘 지도부와 공조체계 구축한다

    홍준표 시장, 대구 미래 50년 토대 마련에국민의힘 지도부와 공조체계 구축한다

    대구시는 20일 국회에서 국민의힘 지도부 및 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2023년 주요 국비 및 현안 사업’을 논의하는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한다. 이날 회의에 국민의힘에서는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 김성원 예결위 간사, 양금희 원내대변인 등 지도부와 김용판 대구시당 위원장과 지역 국회의원이 참석하며, 대구시에서는 홍준표 시장을 비롯해 행정·경제부시장,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간부들이 참석한다. 홍 시장이 민선8기 핵심사업으로 강조했던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반도체·헬스케어 등 첨단산업 육성, 금호강 르네상스 시대 개막을 위한 친수공간 개발, 군사시설 이전과 연계되는 3차순환도로 건설사업 등 주요 국비사업과 정책현안 등이 다루어진다. 구체적으로 주요 국비사업은 ▲ 대구형 반도체 팹(D-Fab) 구축(총 341억원) ▲ 국립대구경북경제과학연구원 설립(총 2,470억원) ▲ 첨단의료기술 메디밸리창업지원센터 건립(총 200억원) 등 미래 첨단산업 육성 관련 사업과 ▲ 금호강 친환경 수변개발(총 3,280억원) ▲ 3차순환도로(캠프워커 서편) 건설사업(총 170억원) 등 시민 불편해소 및 삶의 질 제고를 위한 사업 등 총 10건(총사업비 1조 356억원)이며, 정책현안으로는 ▲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 제정 ▲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 추진 2건이다. 예산정책 분야 협의에 이어 별도로 마련된 세션에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 관련 사항을 국민의힘 지도부에 설명하고, 홍 시장과 대구지역 국회의원 전원이 서명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특별법 제정 및 군위군의 대구광역시 편입 당론 지정 촉구 결의문’을 전달할 계획이다. 홍 시장은 “시정 주요 현안은 물론 대구경북 미래 50년 핵심과제인 통합신공항 특별법 제정과 군위군의 대구 편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당 지도부와 긴밀하게 공조하겠다”고 강조했다.
  • 홍준표, 공석인 대구자치경찰위원장에 첫 여성 위원장 내정

    홍준표, 공석인 대구자치경찰위원장에 첫 여성 위원장 내정

    지난 6월 이후 공석으로 있던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 제2대 위원장에 설용숙(64) 전 경북경찰청 1부장이 내정됐다. 설 내정자는 1977년 서울경찰청 감식계 근무를 시작으로 대구경찰청 소년계·방범지도계장, 총경 승진 후에는 대구북부경찰서 등 4개 경찰서 서장과 경무관 직급으로는 대구경찰청 1·2부장을 거쳐 경북경찰청 1부장을 끝으로 2016년(명예퇴직)까지 39년간 경찰직에 몸담았다. 설용숙 위원장 내정자는 과거 서울을 제외한 지방에서의 ‘첫 여성 총경’, ‘첫 여성 경무관’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번에도 전국 18개 시도자치경찰위원회 가운데 처음이자 유일한 여성 위원장이다. 설 내정자는 “40여 년 경찰 생활 동안 체득한 경험을 바탕으로 대구경찰청과의 협력과 공조를 내실화하고 자치행정과 치안행정의 연계를 더욱 강화해 안전한 대구를 만들기 위해 위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이준석은 당원권 정지 6개월인데, 부정채용 유죄확정 김성태·염동열은 3개월?

    이준석은 당원권 정지 6개월인데, 부정채용 유죄확정 김성태·염동열은 3개월?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딸 KT 채용청탁’ 혐의와 ‘강원랜드 채용비리’ 사건으로 각각 유죄 판결을 받은 김성태 전 의원과 염동열 전 의원에 대해 당원권 정지 3개월을 결정했다. 이준석 대표가 경찰 수사를 받는 도중에 당원권 정지 6개월을 받은 것과 비교해볼 때 솜방망이 징계라는 지적이 나온다.  윤리위원회는 전날인 18일 밤 전체회의를 열고 징계 처분을 내렸다.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지낸 김 전 의원은 2012년 국정감사 당시 이석채 당시 KT 회장의 증인 채택을 무마해주는 대가로 딸이 정규직에 채용됐다는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 2월, 대법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확정됐다. 강원랜드가 있는 정선군을 지역구로 둔 염 전 의원은 2012년 강원랜드 인사팀장에게 압력을 넣어 부정 채용에 관여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의 실형이 확정돼 복역 중이다.  두 전 의원 모두 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된만큼 징계 수위가 가볍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윤리위는 지난 8일 이준석 대표에 대해 품위유지의무 위반 등을 이유로 당원권 정지 6개월을 처분했다. 이 대표는 성상납 관련 증거인멸교사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는 중이다. 이양희 위원장은 징계 수위에 대해 “앞에 쭉 설명이 돼 있었지 않나. 왜 그렇게 우리가 판결하게 된 것에 대한 내용이”라고 답했다.  이 대표와 가까운 김용태 최고위원은 19일 MBC라디오에서 윤리위의 양형 기준에 대해 “이 대표를 향해서는 아직까지 사실관계가 다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의혹만으로 6개월이라는 징계를 했다는 것이 기준이 애매모호한 것 같아 당원과 국민들께서 납득하실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다”고 형평성 문제를 제기했다. 그러면서도 “(김 전 의원은) 야권에서 대여투쟁 선봉에 서셨던 분인데 이런 분에 대한 어떤 정치적인 고려 참작 없이 중징계를 내렸다”며 윤리위의 기준을 지적했다.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리위 결정은 독립기구의 결정이라 지도부로서 적절성에 대해 말씀드리는 건 적절치 않다”고 말을 아꼈다.  반면 홍준표 대구시장은 윤리위 결정을 강도높게 비판하며 김·염 전 의원에 대한 사면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정치보복 수사의 희생양인 두분을 사면을 해주는 것이 당 사람들의 도리임에도 불구하고, 시체에 칼질하는 잔인한 짓”이라며 “가장 고생하고 힘든 세월을 보낸 두 의원에게 당원권 정지 처분이라니, 이건 본말전도이고 적반하장”이라고 비판했다. 이민영 기자
  • ‘부정채용 유죄’ 김성태·염동열 당원권 정지 3개월에 홍준표 “실소” 비판

    ‘부정채용 유죄’ 김성태·염동열 당원권 정지 3개월에 홍준표 “실소” 비판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딸 KT 채용청탁’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김성태 전 의원과 ‘강원랜드 채용비리’ 사건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염동열 전 의원에 대해 당원권 정지 3개월을 결정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윤리위의 징계 결정에 대해 “실소를 금할수가 없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윤리위원회는 전날인 18일 밤 전체회의를 열고 징계 처분을 내렸다. 김 전 의원에 대해 이양희 위원장은 “그간 당에 대한 기여와 헌신, 청탁 혹은 추천했던 다른 사람의 경우 검찰 기소가 없었던 점, 확정판결 사안과 관련해 직권남용 및 업무방해 혐의에 대해 불기소 처분이 있었던 점, 이후 동일한 사안에 대해 뇌물죄로 다시 기소됐으나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던 점 등의 사정이 있다”면서 “그러나 사법부의 판단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징계 사유를 밝혔다.  염 전 의원에 대해서는 “대법원에서 징역 1년 형이 확정됐으나 직권남용죄에 대해선 무죄판결을 받은 점, 추천인 명단에 친인척이나 전·현직 보좌진 및 여타 이해관계인이 단 한 명도 포함되어 있지 않았던 점, 해당 행위가 폐광지역 자녀들에 대한 취업지원의 성격이 있던 점 등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지낸 김 전 의원은 2012년 국정감사 당시 이석채 당시 KT 회장의 증인 채택을 무마해주는 대가로 딸이 정규직에 채용됐다는 혐의로 기소됐다. 대법원에서 지난 2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확정됐다. 강원랜드가 있는 정선군을 지역구로 둔 염 전 의원은 2012년 강원랜드 인사팀장에게 압력을 넣어 부정 채용에 관여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의 실형이 확정됐다.  윤리위의 징계 처분을 두고 두 전 의원 모두 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된만큼 상대적으로 징계가 가볍다는 지적이 나온다. 윤리위는 지난 8일 이준석 대표에 대해 품위유지의무 위반 등을 이유로 당원권 정지 6개월을 결정했다. 이 대표는 성상납 의혹에 대한 증거인멸교사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는 중이다. 이에 대해 이 위원장은 “앞에 쭉 설명이 돼 있었지 않나. 왜 그렇게 우리가 판결하게 된 것에 대한 내용이”라고만 답했다. 그러나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날 윤리위 결정을 강도높게 비판하며 김성태·염동열 전 의원에 대한 사면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홍 시장은 김 전 의원에 대해 “문재인 정부 초기 목숨건 단식 투쟁으로 드루킹 특검을 받아내 김경수 전 경남지사를 감옥으로 보냈고, 그 보복으로 (유죄가 된) 야당 탄압 사건의 희생양”이라고, 염 전 의원에 대해서는 “권성동 의원은 무죄 받았으나 사법대응 미숙으로 지금 영월교도소에 수감돼 있다”고 했다. 이어 “정치보복 수사의 희생양인 두분을 사면을 해주는 것이 당 사람들의 도리임에도 불구하고, 시체에 칼질하는 잔인한 짓”이라며 “가해자인 김 전 경남지사는 사면 운운하는 사람들이 가장 고생하고 힘든 세월을 보낸 두 의원에게는 당원권 정지 처분이라니, 이건 본말전도이고 적반하장”이라고 비판했다.
  • 대구시 행정 5급 발탁승진 18% ‘평년의 2배’

    서열 관계없이 능력 있으면 낙점하반기 인사 승진 내정자 447명“발탁 비율 앞으로 30%까지 확대” 홍준표식 구조조정이 대구시의 첫 인사부터 나타났다. 대구시는 18일 하반기 정기인사 승진 내정자 447명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5급 78명, 6급 89명, 7급 이하 280명을 승진 내정했다. 이번 인사에서 눈에 띈 것은 발탁 인사였다. 행정 5급 발탁 승진 비율을 18%로 확대했다. 그동안의 발탁 승진 비율 8%의 2배가 넘는 수치다. 홍 시장은 그동안 일 잘하는 공무원을 과감히 발탁하겠다고 공언해 왔다. 시 관계자도 “민선 8기 역점 사업을 적극 추진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연공서열에 관계없이 능력과 성과만 있다면 승진 후보자 명부 순위 최하순위자도 과감히 발탁 승진시키는 등 일하는 조직 체계 구축에 역점을 뒀다”면서 “구태 답습적이고 일하지 않는 공직자는 결코 생존할 수 없다는 홍 시장의 강력한 의지가 담긴 인사”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승진 심사에서는 교통국과 복지국 등 소외되고 일도 많은 부서에서 묵묵히 일해 온 기피·격무부서 소속 공무원들을 승진후보자명부 단배수 밖이라도 과감히 발탁했다. 또 5급 승진 내정자의 30% 이상을 농업·수의·보건·지적·방송통신 등의 소수 직렬에 안배하는 등 균형 인사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권오상 대구시 자치행정국장은 “앞으로도 조직의 안전성과 업무의 연속성을 유지하면서도 일하는 공무원, 성과를 창출하는 공무원은 과감히 발탁해 발탁 승진 비율을 30%까지 늘려 나가겠다”면서 “직무 성과가 탁월한 공무원의 특별승진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대구시 첫 인사부터 홍준표식 구조조정...

    대구시 첫 인사부터 홍준표식 구조조정...

    홍준표식 구조조정이 대구시의 첫 인사부터 나타났다. 18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 하반기 정기인사 승진내정자 447명을 발표했다. 5급 78명, 6급 89명, 7급 이하 280명을 승진 내정했다. 이번 인사에서 눈에 띄인 것은 발탁인사였다. 행정5급 발탁승진을 18%로 확대했다. 그동안 발탁승진인사 8%를 2배 넘는 수치다. 홍 시장은 그동안 일 잘하는 공무원을 과감히 발탁하겠다고 공언해 왔다. 시 관계자도 “민선 8기 역점사업을 적극 추진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연공서열에 관계없이 능력과 성과만 있다면 승진 후보자 명부 순위 최하순위자도 과감히 발탁 승진시키는 등 일하는 조직 체계구축에 역점을 두었다”면서 “구태답습적이고 일하지 않는 공직자는 결코 생존할 수 없다는 홍 시장의 강력한 의지가 담긴 인사”라고 설명했다. 이번 승진심사에서는 또 교통국과 복지국 등 소외되고 힘들고 일 많은 부서에서 묵묵히 일해온 기피·격무부서 소속 공무원들을 승진후보자명부 단배수 밖이라도 과감히 발탁했다. 또 5급 승진내정자의 30% 이상을 농업?수의?보건?지적?방송통신 등 소수직렬에 안배하는 등 균형인사 실현을 위해서도 노력했다. 권오상 대구시 자치행정국장은 “앞으로도 조직의 안전성과 업무의 연속성을 유지하면서도 일하는 공무원, 성과를 창출하는 공무원은 과감히 발탁해 발탁승진 비율을 30%까지 늘려나가겠다”면서 “직무성과가 탁월한 공무원의 특별승진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홍준표발 강력한 재정혁신, 채무 절반 밑으로 뚝

    홍준표발 강력한 재정혁신, 채무 절반 밑으로 뚝

    대구시는 강도 높은 재정혁신으로 연내 5000억원, 민선8기 임기 내 1조 5000억원의 추가 재원을 마련, 획기적 채무감축에 나선다. 14일 대구시에 따르면 채무는 2020년 이후 코로나19 대응, 장기미집행공원 보상 등으로 급격히 증가해 현재 2조 3704억원 규모(19.4%)이다. 특히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는 매년 400억원 이상의 이자 상환 부담이 예상됨에 따라, 대구시는 재정운용 방향의 최우선과제를 채무상환에 두고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기금?특별회계 폐지, 유휴?미활용 공유재산 매각, 지출구조조정 시행, 순세계잉여금 의무 채무상환 전출금 확대 등 강도 높은 재정혁신 전략을 수립해 채무상환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채무감축을 위한 세부 전략은 다음과 같다. 기금?특별회계를 폐지해 연내 2500억원 이상 재원 확보한다.이를 위해 기금은 법정·의무 기금(5개), 잉여 자금 관리?활용을 위한 특수용도 기금(2개), 수시 발행과 상환이 발생하는 기금(1개)을 제외하고, 일반회계로 대체할 수 있거나 불필요한 재량·자체 기금 9개를 폐지해 가용재원 562억원을 확보하고, 하수도사업회전기금 2,000억원을 활용해 총 2,562억원의 추가상환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기타특별회계는 법정·의무 특별회계(4개), 목적세를 재원으로 운용 중인 특별회계(4개)를 제외하고 사업 목적이 달성되었거나 일반회계로 대체 가능한 기타특별회계 4개를 폐지하여 가용재원 312억원을 확보한다. 다음은 유휴?미활용 공유재산을 매각해 연내 2000억원 이상 재원 확보한다. 건당 기준가액 100억원 이상인 건물과 토지 241건에 대해 재산관리부서와 재정점검단이 함께 전수조사하고, 보존 부적합 재산과 공공기관 통폐합에 따른 유휴재산에 대해서는 도시계획시설변경, 용도폐지 등 관련 절차를 거쳐 매각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출구조조정을 실시해 연내 500억원, 임기내 6000억원 이상 재원을 확보한다. 선심성·관행적 지출을 제거하고 기존 투자사업 전반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는 등 강력한 지출구조조정을 통한 적극적인 채무감축 추가 재원 확보에도 나설 계획이다. 민간보조금은 미등록 단체 또는 법인, 법률이나 조례에 지원 근거가 없는 경우, 사업계획 및 성과가 미흡한 경우는 원천적으로 지원을 배제하고 유사?중복사업은 철저히 구별하여 전체 지원 규모의 30%를 감축한다. 또한 공공기관 통폐합에 따른 출자?출연기관 사업과 출연금에 대해서도 전면 재검토해 규모를 조정할 예정이다. 특히 각종 센터 건립 예산이나 대규모 투자사업 중 본격 예산투입 전 기본구상 단계에 있는 사업에 대해서는 추진 필요성 등을 면밀히 검토하여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사전에 차단한다. 각종 경상경비에 대해서도 △업무추진비 △통근버스 폐지에 따른 운영비 △위원회 통폐합 등에 따른 수당 △의례적이고 불필요한 연구용역비 △유연근무 확대 등 일하는 방식 개선에 따른 초과근무수당 등 10%를 의무 절감할 계획이다. 국비 공모사업에 대한 사전심사도 강화하여 필요성·효과성·시의성 등을 판단하고 불필요한 시비 매칭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순세계잉여금의 채무상환 비율을 확대해 임기내 4000억원 이상 재원을 확보한다. 지방채 조기상환 추진을 위해 잉여자금을 활용해 지방채상환 확대에도 나선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올해를 증가 일변도에 있던 대구시 채무가 감소세로 돌아서는 원년으로 만들 것이며, 시민의 세금을 한 푼이라도 헛되이 쓰지 않도록 재정혁신을 통한 재정 건전화 대책을 강력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홍준표 “기초단체 부단체장 직급 상향, 행안부 심의 들어갔다”

    홍준표 “기초단체 부단체장 직급 상향, 행안부 심의 들어갔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전국 기초단체 부단체장 직급 조정 문제가 받아들여져 행안부 심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13일 페이스북에서 해당 사안을 지난 8일 열린 윤석열 대통령과의 ‘제1차 민선 8기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건의했다고 했다. 그는 “지방자치가 실시된 지 30여 년 동안 묶여 있던 기초자치단체 부단체장 직급이 대통령 지시로 군의 경우 4급에서 3급으로, 시 또는 구의 경우 3급에서 2급으로 직급 조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시·군 공무원 지휘에 애로사항이었던 직급 조정이 이번에는 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아울러 “공무원 월급도 동결로 가는 분위기에 일부 직급이라도 정상화 해줘야 공직사회 사기가 살아난다”고 강조했다.
  • 대구의료원 신뢰받는 공공병원으로 재도약 추진

    대구의료원 신뢰받는 공공병원으로 재도약 추진

    대구시가 대구의료원의 공공성과 신뢰성 강화 방안을 추진한다. 13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의료원이 지역대표 공공병원으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공공성 강화 방안으로 공공의료 기능강화, 인프라 확대, 접근성 개선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지역응급 대응체계의 중추역할을 할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정을 추진하고, 소아환자의 야간·휴일 진료가 가능한 ‘달빛어린이병원’ 지정 추진으로 소아응급의료 기능을 강화한다. 또 전환형 격리병동 확충(68병상) 및 전문의료진 확보를 통해 감염병 대응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인프라 확대를 위해 지방의료원 기능보강 사업 추진으로 수술실 등 필수진료시설 및 진료공간을 확충해, 선진화된 의료 시설과 장비를 확충하고 우수 의료진 확보를 위한 기틀을 마련할 예정이다. 시는 또 접근성 개선을 위해 대구의료원-도시철도역 간 순환버스 운행 확대를 검토하고, 교통약자들의 접근 편의 증진을 위해 나드리콜 대상자 확대, 수요응답형(MOD) 서비스 도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대시민 의료서비스질 개선을 통한 신뢰성 강화 방안으로 운영체계 개선 및 내부혁신을 추진한다. 우수 의료진 안정적 공급체계 마련을 위한 운영체계 개선 방안으로 권역책임의료기관인 경북대병원과의 공공의료 연계체계를 강화하고, 올 하반기 경북대병원 공공임상교수 파견을 시작으로, 경북대병원 진료 인력 파견 시범 운영 후 단계별 위탁운영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 의료인력의 내부혁신 강화 방안으로 소속 의료인력에 대한 진료서비스 평가제 강화를 추진해 의료인의 서비스 마인드 제고 및 의료 서비스 품질 향상을 도모할 예정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시의 공공의료 역량을 강화하고 시민들의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대구 의료원의 기능강화와 내부 혁신이 필요한 시점” 이라고 말했다.
  • 尹 국정지지율 30%대 초반으로…부정 평가 63.5% [알앤써치]

    尹 국정지지율 30%대 초반으로…부정 평가 63.5% [알앤써치]

    전주 대비 긍정 평가 10.1%p 급락부정 평가는 10.5%p 급등60대도 부정 평가 50% 기록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30% 초반대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나왔다. 알앤써치가 뉴스핌 의뢰로 지난 9~12일 전국 18세 이상 104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2.5%, 부정 평가는 63.5%로 나왔다. 전주에 비해 긍정 평가는 10.1% 포인트 급감했다. 반면 부정 평가는 10.5% 포인트 급등했다. 긍정 평가는 4주 전 조사에서 52.5%였지만 3주 전 47.6%, 2주 전 45.3%, 지난주 42.6%로 연이어 하락했다. 반대로 부정 평가는 같은 기간 43.0%, 47.9%, 49.8%, 53.0%로 계속 상승했다. 연령별 분석에서는 전체 구간에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여권의 핵심 지지층인 60대에서 지난주보다 부정 평가가 12.9% 포인트 오른 50.1%를 기록했다. 긍정 평가는 11.0%포인트 내린 44.8%였다. 20대는 부정 평가가 3.2% 포인트 오른 64.5%, 긍정 평가는 7.9% 포인트 내린 26.8%였다. 지역별로 전통적인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에서 부정 평가가 지난주보다 17.2%포인트 오른 50.7%를 기록했다. 긍정 평가는 47%였다. 알앤써치 관계자는 “어려운 민생 경제를 해결할 정부 내 컨트롤 타워가 보이지 않는 점과 인사, 여당 내분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1% 포인트 내린 37.2%, 민주당은 1.7% 포인트 오른 35.9%였다. 정의당 지지율은 2.3%, 지지하는 정당이 없거나 모르겠다는 응답은 21.8%로 조사됐다. 차기 정치지도자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재명 민주당 의원이 38.5%로 1위였다. 이어 오세훈 서울시장(15.1%), 한동훈 법무부 장관(12.4%), 홍준표 대구시장(6.3%),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5.6%),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5.5%), 김동연 경기지사(4.7%) 순이었다. 조사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0%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권성동 “尹대통령 사진, 당대표·원내대표실에 걸자”

    권성동 “尹대통령 사진, 당대표·원내대표실에 걸자”

    11일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사진을 국회 본청 당대표실과 중앙당사에 설치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 사진을 설치하는 방안을 논의해 보자고 제안했다. 한기호 사무총장이 국회 본청의 당 대회의실에 걸려 있는 이승만·박정희·김영삼 전 대통령 사진 크기를 조정하는 문제를 거론하자 자연스럽게 이러한 의견이 나왔다고 한다. 국민의힘은 최근 당협위원장과 시도당위원장 요청에 따라 각 시도당에 윤 대통령 사진을 내려보냈는데, 지방당에 걸려 있는 만큼 중앙당도 검토해 보자는 것이다. 회의에서는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고 한다. 윤 대통령 사진을 설치할 경우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요구도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회의에 참석한 한 의원은 “대통령 사진 문제는 예민할 수 있어 좀더 논의해 보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권 원내대표가 원내대표실과 당대표실에 걸자고 했다. 대회의실 등 공개 회의장 얘기는 없었다”며 “윤 대통령만 걸겠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현직 대통령의 존영 설치 문제는 향후 논쟁적인 사안으로 번질 수 있다. 국민의힘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전까지는 현직 대통령의 사진을 걸어 뒀지만, 탄핵 이후에는 현직 대통령 사진을 걸지 않았다. 이런 이유로 당 대회의실에는 이승만·박정희·김영삼 전 대통령 사진만 있다. 2017년 11월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대한민국 건국의 아버지 이승만 전 대통령, 조국 근대화의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 민주화의 아버지 김영삼 전 대통령”이라며 그렇게 결정했다. 지난 4월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박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한 후 친박계 의원을 중심으로 박 전 대통령 사진을 당사에 걸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으나 반론도 만만치 않았다.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당대표실에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 사진을, 여의도 당사 입구에 두 전직 대통령 흉상을 설치해 놓고 있다.
  • 시장님, 장애인 이동권 공약은 어디 있나요 [장애인 이동권, 갈등 넘어 연대로]

    시장님, 장애인 이동권 공약은 어디 있나요 [장애인 이동권, 갈등 넘어 연대로]

    홍준표 장애인 정책 ‘제로’… 김동연 콜택시 시스템 통합“경북의 장애인 이동권은 전국 최하위권입니다. 그나마 경북 경산시나 안동시, 구미시에서는 이틀, 사흘 전에 예약하면 경북장애인택시(부름콜)를 탈 수 있는데, 현실적으로 탈 수 없는 지역도 있습니다.”(이종광씨) “경기 김포시에서는 예약하면 장애인 콜택시를 타고 서울이나 인천 등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박민규씨) 서울신문이 비영리 공공조사네트워크 ‘공공의창’, 숙의토론 전문기관 ‘코리아스픽스’, 장애인 협동조합 ‘무의’와 지난달 25일 주최한 ‘장애인 이동권 숙의토론회’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 참가자 36명은 지역에 따른 장애인 이동권 격차가 심각하다고 입을 모았다. 장애인 1만 5058명이 사는 경산시는 장애인 콜택시가 21대뿐이지만 장애인 인구가 경산시보다 1.2배(1만 8394명) 많은 김포시에는 장애인 콜택시가 40대 있다. 경북 울진군에서 대구로 가려면 두 달 전에 예약해야 한다. 이러한 장애인 이동권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선 광역자치단체의 적극적인 예산 투입이 필요하다. 그럼에도 이달 닻을 올린 17개 광역지자체장은 각종 고속도로나 철도, 지하철 연장 등 ‘교통 공약’을 내면서도 장애인 이동권 공약이 없거나 선언적 수준에 그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11일 서울신문이 6·1 지방선거로 당선된 17개 광역지자체장의 선거공보와 5대 공약을 살펴본 결과 홍준표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지사는 장애인 이동권은 물론 장애인 관련 공약을 찾아볼 수 없었다. 박형준 부산시장, 박완수 경남지사, 김태흠 충남지사는 장애인 공약이 일부 있었으나,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한 공약은 보이지 않았다. 반면 대규모 교통 개발 공약은 빠지지 않았다. 홍 시장은 후보 시절 “국비를 확보해 대구통합신공항을 건설하고 대구 도시철도 노선을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지사도 동서횡단철도 추진, 영일만횡단도로 등 교통망 확보를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교통 약자가 겪는 이동권 제약을 한꺼번에 해결하려다 보니 한계도 드러났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장애인 콜택시를 늘려 조기에 도입률 100%를 달성하겠다”고 약속하면서도 “이용 대상자를 임산부를 포함한 교통 약자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정다운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정책실장은 “법적으로 지켜야 하는 도입률은 휠체어 사용자를 위해 리프트를 장착한 차량을 기준으로 계산한 것”이라면서 “공급보다 이용 수요 증가가 커서 대기 시간이 급증해 자칫 교통 약자가 불편함을 겪을 수 있다”고 짚었다. 그는 오색케이블카 설치를 통한 ‘장애인 등 보편적 문화향유권을 보장할 수 있다’는 공약 역시 “기본적인 대중교통 체계부터 갖추는 방향이 적절하다”고 꼬집었다. 공약집에서 구체적인 목표나 수치를 밝히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선거 당시 사회적 약자의 이동권 강화를 위해 저상버스 확대를 약속했고, 김영록 전남지사는 교통 약자를 위한 바우처 택시의 확대 시행을 공약으로 냈다. 바우처 택시는 휠체어 이용자가 아니지만 이동의 제약을 겪는 시각장애인 등이 탈 수 있는 대체교통수단이다. 장애인 유권자들의 요구를 반영한 공약도 눈에 띄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장애인 콜택시 광역통합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서울은 25개구의 운행체계를 정비했지만, 경기는 시군마다 다른 요금 체계나 이동 거리 등 운행 규정을 통합해야 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장애인 버스비 무료’를 추진하기로 했다. 장애인 관련 단체에선 장애인 콜택시 같은 특별교통수단의 운영비를 국비로 지원하도록 하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장애인 이동권은 보편적으로 누려야 하는 인권 문제인데도 장애인마다 사는 지역에 따라 이동권 격차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그동안 보조금법 시행령에서 장애인 특별운송사업 운영비는 보조금 지급 제외 사업으로 정해 지자체가 운영을 부담했다. 2021년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이 개정돼 국가가 운영비를 지원할 수 있게 됐지만 기획재정부는 적정한 국비 지원 비율에 대한 연구 용역을 우선 진행해야 한다며 제도 시행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전장연은 서울은 국비 50%, 그 외 지역은 국비 70% 지원을 요구하고 있다. 전지혜 인천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는 광역버스나 저상버스도 필요하지만 현실적으로 지자체별 장애인 콜택시나 바우처 택시 기준을 통일하면 거주 지역에 따른 이동 격차를 줄일 수 있다. 지자체장의 적극적 의지만 있으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 시장님, 지역 간 장애인 이동권 격차 줄일 공약 어디 있나요?

    시장님, 지역 간 장애인 이동권 격차 줄일 공약 어디 있나요?

    “경북의 장애인 이동권은 전국 최하위권입니다. 그나마 경북 경산시나 안동시, 구미시에서는 이틀, 사흘 전에 예약하면 경북장애인택시(부름콜)를 탈 수 있는데, 현실적으로 탈 수 없는 지역도 있습니다.”(이종광씨) “경기 김포시에서는 예약하면 장애인 콜택시를 타고 서울이나 인천 등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박민규씨) 서울신문이 비영리 공공조사네트워크 ‘공공의창’, 숙의토론 전문기관 ‘코리아스픽스’, 장애인 협동조합 ‘무의’와 지난달 25일 주최한 ‘장애인 이동권 숙의토론회’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 참가자 36명은 지역에 따른 장애인 이동권 격차가 심각하다고 입을 모았다. 장애인 1만 5058명이 사는 경산시는 장애인 콜택시가 21대 뿐이지만 장애인 인구가 경산시보다 1.2배(1만 8394명) 많은 김포시에는 장애인 콜택시 40대가 있다. 경북 울진군에서 대구로 가려면 두 달 전에 예약해야 한다. 대구와 인접한 경북 고령군은 관내 이동조차 한 달 전에 예약해야 한다. 이러한 장애인 이동권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선 광역자치단체의 적극적인 예산 투입이 필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달 닻을 올린 17개 광역지자체장은 각종 고속도로나 철도, 지하철 연장 등 ‘교통 공약’을 내면서도 장애인 이동권 공약이 없거나 선언적 수준에 그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11일 서울신문이 6·1 지방선거로 당선된 17개 광역지자체장의 선거공보와 5대 공약을 살펴본 결과, 홍준표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지사는 장애인 이동권은 물론 장애인 관련 공약을 찾아볼 수 없었다. 박형준 부산시장, 박완수 경남지사, 김태흠 충남지사는 장애인 공약이 일부 있었으나,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한 공약은 보이지 않았다. 반면 대규모 교통 개발 공약은 빠지지 않았다. 홍 시장은 후보 시절 “국비를 확보해 대구통합신공항을 건설하고 대구 도시철도 노선을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지사도 동서횡단철도 추진, 영일만횡단도로 등 교통망 확보를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교통 약자가 겪는 이동권 제약을 한꺼번에 해결하려다 보니 한계도 드러났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장애인 콜택시를 늘려 조기에 도입률 100%를 달성하겠다”고 약속하면서도 “이용 대상자를 임산부를 포함한 교통 약자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정다운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정책실장은 “법적으로 지켜야 하는 도입률은 휠체어 사용자를 위해 리프트를 장착한 차량을 기준으로 계산한 것”이라면서 “공급보다 이용 수요 증가가 커서 대기 시간이 급증해 자칫 교통 약자가 불편함을 겪을 수 있다”고 짚었다. 그는 오색케이블카가 설치를 통한 ‘장애인 등 보편적 문화향유권을 보장할 수 있다’는 공약 역시 “기본적인 대중교통 체계부터 갖추는 방향이 적절하다”고 꼬집었다. 공약집에서 구체적인 목표나 수치를 밝히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선거 당시 사회적 약자의 이동권 강화를 위해 저상 버스 확대를 약속했고, 김영록 전남지사는 교통 약자를 위한 바우처 택시의 확대 시행을 공약으로 냈다. 바우처 택시는 휠체어 이용자가 아니지만 이동의 제약을 겪는 시각 장애인 등이 탈 수 있는 대체교통수단이다. 장애인 유권자들의 요구를 반영한 공약도 눈에 띄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장애인 콜택시 광역통합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서울은 25개구의 운행체계를 정비했지만, 경기는 시군마다 다른 요금 체계나 이동 거리 등 운행 규정을 통합시켜야 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장애인 버스비 무료’를 추진하기로 했다. 장애인 관련 단체에선 장애인 콜택시 같은 특별교통수단의 운영비를 국비로 지원하도록 하는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장애인 이동권은 보편적으로 누려야 하는 인권 문제인데도 장애인마다 사는 지역에 따라 이동권 격차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그동안 보조금법 시행령에서 장애인 특별운송사업 운영비는 보조금 지급 제외 사업으로 정해 지자체가 운영을 부담했다. 2021년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이 개정돼 국가가 운영비를 지원할 수 있게 됐지만 기획재정부는 적정한 국비 지원 비율에 대한 연구 용역을 우선 진행해야 한다며 제도 시행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전장연은 서울은 국비 50%, 그 외 지역은 국비 70% 지원을 요구하고 있다. 전지혜 인천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는 광역버스나 저상버스도 필요하지만 현실적으로 지자체별 장애인 콜택시나 바우처 택시 기준을 통일하면 지자체 간 이동의 장벽을 허물 수 있다. 지자체장의 적극적 의지만 있으면 가능하다”면서 “광역망 단위로 장애인 이동 수요를 조사하고 중앙정부에서 예산을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공의 창은? 2016년 문을 연 비영리 공공조사 네트워크다. 리얼미터·리서치뷰·우리리서치·리서치DNA·조원씨앤아이·코리아스픽스·티브릿지·한국사회여론연구소·한국여론연구소·피플네트웍스리서치·서던포스트·세종리서치·소상공인연구소·PDI·지방자치데이터연구소 등 15개 여론조사 및 데이터분석 기관이 우리 사회를 투명하게 반영하고 공동체에 보탬이 되는 조사가 필요하다는 뜻을 모아 출범시켰다. 정부나 기업의 의뢰를 받지 않고, 매달 ‘의뢰자 없는’ 조사 분석을 실시하고 있다.
  • 홍준표 “곧 광복절…MB·이재용 등 정재계 인사들 사면해야”

    홍준표 “곧 광복절…MB·이재용 등 정재계 인사들 사면해야”

    홍준표 대구시장은 11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명박(MB) 전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정·재계 인사들을 사면할 것을 청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곧 8·15 광복절이 다가온다”며 “옛날 왕조시대에도 새로운 왕이 등극하면 국정 쇄신과 국민 통합을 위해 대사면을 실시해 옥문을 열어 죄인을 방면했고 한다”고 적었다. 그는 “돌아오는 광복절에는 국민 대통합을 위해 이 전 대통령을 비롯해 여야 정치권 인사를 대대적으로 사면하고 경제 대도약을 위해 이 부회장을 비롯해 경제계 인사를 대사면 해 국민통합과 경제 대도약의 계기로 삼도록 윤 대통령께 요청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검찰총장이 아닌 대통령이다”라며 “정치력으로 모든 문제를 풀어나가십시오. 아울러 코로나로 인해 몰린 서민들에 대한 신용 대사면도 검토해 주십시오. 치솟는 물가와 민생고로 서민 생활이 피폐해져 간다”고 덧붙였다.
  • 홍준표발 줄사표...대구 문화단체 대표 3명 사의

    홍준표발 줄사표...대구 문화단체 대표 3명 사의

    홍준표 대구시장 취임 이후 산하 공공기관 대표들이 잇따라 사의를 표명하고 있다. 대구문화재단 이승익 대표, 대구오페라하우스 박인건 대표, 대구관광재단 박상철 대표는 11일 공동 입장문에서 “남은 임기와 무관하게 대표직을 내려놓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홍 시장이 대구 50년 미래를 준비하는 토대를 만들기 위해 추진하는 강도 높은 공공부문 개혁과 사회적 책임강화 정책을 지지하며, 개혁에 힘을 싣고자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다만 관련 조례 개정과 기존 재단법인 청산 등 절차를 고려해 대표직 사임 시기는 관계부서와 협의해 오는 9월 하순 중으로 정하기로 했다. 또 “통폐합 과정에 각 기관의 고유기능을 최대한 살려서 특화 발전할 수 있게 하고 무리 없는 직원 고용승계 절차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이철우 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에게 대구시는 권고사직을 통보했다. 오는 21일까지 근무하고 22일자로 사직하는 내용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콘서트하우스와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구문화재단, 대구관광재단, 대구오페라하우스, 대구미술관 6개 기관을 묶어 대구문화예술진흥원으로 만드는 안을 추진하고 있다. 대구시는 홍 시장 취임 이후 문화계 구조조정을 포함해 산하 공공기관을 18개에서 10개로 줄이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 [사설] 국민의힘, 초유의 ‘대표 부재’ 서둘러 수습하라

    [사설] 국민의힘, 초유의 ‘대표 부재’ 서둘러 수습하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코너에 몰렸다. 6개월 당원권 정지에 즉각 반발했지만 홍준표 대구시장, 나경원 전 의원 등으로부터 당 윤리위원회 징계에 승복하라는 요구가 잇따르고 있다. 유승민 전 의원, 하태경 의원, 2030 당원들이 이 대표의 편에 섰지만 윤리위 징계를 수용하라는 의견이 우세하다. 딱히 징계를 거부할 명분이 약하다는 것도 고민이다. 당도 본격적인 수습 절차에 돌입했다. 오늘 초선, 재선, 중진 등 선수별로 모임을 갖고 오후엔 의원총회를 열어 수습 방안을 논의한다. 이른바 ‘질서 있는 퇴진’이다. 수습 방안은 다양하다. 직무대행을 자처하고 나선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 대표의 부재가 ‘궐위’가 아닌 ‘사고’라는 점을 들어 조기 전당대회 개최에는 반대한다. 의총에서 이 대표의 직무정지와 권 원내대표의 대행 체제가 추인을 받을지도 주목된다. 이 경우 6개월 뒤 이 대표가 복귀할 여지를 남겨 둔다는 점에서 아예 이 대표의 자진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다. 김기현 의원과 일부 친윤(친윤석열) 그룹은 이를 위해 내년 6월까지인 이 대표의 잔여임기를 수행할 대표를 선출하기 위한 조기전대를 요구하고 있다.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연거푸 승리한 집권 여당이 비대위를 꾸려야 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대표가 순순히 물러날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여권 내부의 혼란이 장기화하면서 2년 뒤 총선 공천권을 놓고 차기 당권주자들끼리 치열한 권력다툼이 일어날 것이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외환위기에 버금가는 초대형 복합경제위기가 진행 중인데 여당이 연일 집안싸움만 벌여서야 되겠는가. 국민의힘은 여당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서라도 ‘대표 부재’라는 초유의 사태를 서둘러 수습해야 할 것이다.
  • 우군도 적군도 징계 승복 촉구…‘고립무원’ 이준석 반격 나설까

    우군도 적군도 징계 승복 촉구…‘고립무원’ 이준석 반격 나설까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우군·적군을 가리지 않고 전·현직 중진 의원 다수가 윤리위원회 징계 수용을 압박하고 나서면서 이 대표의 당내 투쟁 동력도 위축되는 분위기다.  직전 원내대표로 이 대표와 ‘투톱’ 호흡을 맞췄던 김기현 의원은 10일 페이스북에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당대표로서 개인의 과거 문제로 촉발된 혼란에 대해 책임지는 자세를 보이는 것이 지도자로서의 도리”라며 “원인과 과정에 대한 진실 규명도 중요하겠지만 결과에 대한 정치적, 도의적 책임을 지는 것은 정치인에게는 매우 중요한 덕목”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를 지지해 온 홍준표 대구시장도 “사법적 절차에만 집중하라”고 조언했다. 이 대표가 윤리위 재심 청구와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가능성을 내비치자 만류하고 나선 것이다. 홍 시장은 “업보라고 생각하라”며 “바른미래당 시절 대선배이신 손학규 대표를 밀어내려고 그 얼마나 모진 말씀들을 쏟아 내셨나. 지금 당하는 것은 약과라고 생각하시라”고 말했다.  이 대표와 대립각을 세워 온 나경원 전 의원도 “이 대표는 억울한 점이 있다면 당원권 정지기간에 이를 풀어내는 것에 집중하고 일단 윤리위 결정을 존중해 주는 것이 본인의 미래를 지키는 길일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 측근들도 여러 채널을 통해 신중한 대처를 조언하고 있다. 지난 8일 긴급 최고위 후 정미경 최고위원이 이 대표를 만나 징계위 결정 수용을 촉구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 중진 의원은 통화에서 “11일 의원총회 결론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무리한 ‘궐위’ 시도가 나오면 이 대표가 징계위 결정을 수용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 친윤(친윤석열)계의 한 의원은 “장제원 의원과의 갈등을 ‘윤핵관의 윤리위 관여‘로 확대한 이 대표의 패착”이라며 “이 대표 징계에 반대해 온 친윤들도 여론이 악화했다”고 전했다. 반면 유승민 전 의원은 지난 9일 대구에서 열린 북콘서트에서 “진실을 모르는 상태에서 윤리위가 의혹만 가지고 중징계를 내렸다”며 “윤리위나 윤핵관들을 보면 조폭 같다”고 했다. 하태경 의원은 8일 페이스북에 “당의 명예를 실추시킨 건 극렬 유튜버의 농간에 발맞춘 윤리위”라고 비판했다. 김용태 청년최고위원도 “윤리위의 쿠데타”라고 했다.  이 대표는 윤리위 징계 직후인 8일 오전 라디오에 출연해 “가처분이라든지 재심이라든지 이런 상황들을 판단해서 모든 조치를 하겠다”며 강력 대응 의사를 밝혔다. 이후 8일부터 이날까지 다수의 언론 인터뷰를 잡아 둬 대대적인 여론전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으나 아침 라디오 출연 이후 모든 일정을 취소했다.  이 대표의 무기로 꼽히는 소셜미디어 활동도 자제하는 분위기다. 이 대표는 8일 온라인 당원 가입을 촉구, 9일 별다른 코멘트 없이 ‘포카혼타스’ OST ‘바람의 빛깔’(Colors of the Wind) 유튜브 링크를 공유한 게 전부다. 해당 노래의 가사는 ‘얼마나 크게 될지 나무를 베면 알 수가 없죠’라는 내용이다.  이 대표가 ‘책임 당원’ 가입을 독려한 것을 두고는 새로 꾸려질 지도부를 당헌·당규에 따라 끌어내릴 수 있는 당원소환제, 당의 중요 정책 등에 대해 토론을 요구할 수 있는 책임 당원의 권한을 염두에 뒀다는 해석도 나온다. 실제 이 대표 지지자들은 윤리위 징계 이후 책임당원 가입과 토론 발안 릴레이 인증에 나섰다. 
  • ‘흑화’ 예고한 이준석의 고심…적군도 우군도 “징계 수용” 압박

    ‘흑화’ 예고한 이준석의 고심…적군도 우군도 “징계 수용” 압박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우군·적군을 가리지 않고 전·현직 중진 의원 다수가 윤리위원회 징계 수용을 압박하고 나서면서 이 대표의 당내 투쟁 동력도 위축되는 분위기다. 직전 원내대표로 이 대표와 ‘투톱’ 호흡을 맞췄던 김기현 의원은 10일 페이스북에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당대표로서 개인의 과거 문제로 촉발된 혼란에 대해 책임지는 자세를 보이는 것이 지도자로서의 도리”라며 “원인과 과정에 대한 진실 규명도 중요하겠지만, 결과에 대한 정치적, 도의적 책임을 지는 것은 정치인에게는 매우 중요한 덕목”이라고 했다. 이 대표를 지지해 온 홍준표 대구시장도 “사법적 절차에만 집중하라”고 조언했다. 이 대표가 윤리위 재심 청구와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가능성을 내비치자 만류하고 나선 것이다. 홍 시장은 “업보라고 생각하라”며 “바른미래당 시절 대선배이신 손학규 대표를 밀어내려고 그 얼마나 모진 말씀들을 쏟아 내셨나. 지금 당하는 것은 약과라고 생각하시라”고 했다. 이 대표와 대립각을 세워 온 나경원 전 의원도 “이 대표는 억울한 점이 있다면 당원권 정지기간에 이를 풀어내는 것에 집중하고 일단 윤리위 결정을 존중해 주는 것이 본인의 미래를 지키는 길일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 측근들도 여러 채널을 통해 신중한 대처를 조언하고 있다. 지난 8일 긴급 최고위 후 정미경 최고위원이 이 대표를 만나 징계위 결정 수용을 촉구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 중진 의원은 통화에서 “11일 의원총회 결론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무리한 ‘궐위’ 시도가 나오면 이 대표가 징계위 결정을 수용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 친윤(친윤석열)계의 한 의원은 “장제원 의원과의 갈등을 ‘윤핵관의 윤리위 관여‘로 확대한 이 대표의 패착”이라며 “이 대표 징계에 반대해 온 친윤들도 여론이 악화했다”고 전했다.반면 유승민 전 의원은 지난 9일 대구에서 열린 북콘서트에서 “진실을 모르는 상태에서 윤리위가 의혹만 가지고 중징계를 내렸다”며 “윤리위나 윤핵관들을 보면 조폭 같다”고 했다. 하태경 의원은 8일 페이스북에 “당의 명예를 실추시킨 건 극렬 유튜버의 농간에 발맞춘 윤리위”라고 비판했다. 김용태 청년최고위원도 “윤리위의 쿠데타”라고 했다. 이 대표는 윤리위 징계 직후인 8일 오전 라디오에 출연에서 “가처분이라든지 재심이라든지 이런 상황들을 판단해서 모든 조치를 하겠다”며 강력 대응 의사를 밝혔다. 이후 8일부터 이날까지 다수의 언론 인터뷰를 잡아 둬 대대적인 여론전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으나 아침 라디오 출연 이후 모든 일정을 취소했다. 이 대표의 무기로 꼽히는 소셜미디어 활동도 자제하는 분위기다. 이 대표는 8일 온라인 당원 가입 촉구, 9일 별다른 코멘트 없이 ‘포카혼타스’ OST ‘바람의 빛깔’(Colors of the Wind) 유튜브 링크를 공유한 게 전부다. 해당 노래의 가사는 ‘자기와 다른 모습을 가졌다고 무시하려고 하지 말아요’, ‘얼마나 크게 될지 나무를 베면 알 수가 없죠’라는 내용이다. 이 대표는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서울시장 후보로 나선 안철수 의원을 비판하는 데에도 이 곡을 이용한 바 있다.
  • 김기현, 이준석에 “책임지는 자세 보여야…지도자 도리”

    김기현, 이준석에 “책임지는 자세 보여야…지도자 도리”

    金 “국민, ‘경제 빨간불인데 싸움박질’ 질책”홍준표 “차분히 정리하고 사법절차 집중해야”차기 당권주자로 거론되는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10일 이준석 대표에 대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당 대표로서 개인의 과거 문제로 촉발된 혼란에 대해 책임지는 자세를 보이는 것이 지도자로서의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가 당 윤리위원회의 ‘당원권 정지 6개월’ 징계 결정에 불복 의사를 내비친 것을 비판한 것이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원인과 과정에 대한 진실 규명도 중요하겠지만, 결과에 대한 정치적·도의적 책임을 지는 것은 정치인에게는 매우 중요한 덕목이다. 특히 지도자라면 더더욱 그러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오늘만 날이 아니다. 보다 긴 안목과 호흡으로 국민과 당원의 신뢰를 얻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믿는다”며 “지금은 선당후사의 각오로 국민과 당을 먼저 생각할 때”라고 강조했다. 또 “하루빨리 내홍을 접고 질서 있는 정상화를 통해 지도부를 안정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지금 민심은 당을 빨리 정상화시켜 ‘일 좀 제대로 하라’는 것”이라며 “경제에 빨간불이 켜진 지가 언제인데 여당이 내부 싸움박질만 하고 있는 거냐고 질책하고 계시다”고 전했다. 홍준표 대구시장도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앞으로 남은 정치역정에서 지금 당하는 것은 약과라고 생각하고 차분히 사태를 정리하고 누명 벗기 위한 사법적 절차에만 집중하라”고 조언했다. 홍 시장은 지난 8일에도 “자신의 징계 문제를 대표가 스스로 보류하는 것은 대표 권한도 아니고 그렇게 해서도 안 된다”고 이 대표의 윤리위 징계 불복 입장을 비판한 바 있다. 홍 시장은 당시 “차라리 그간 지친 심신을 휴식기간으로 삼고 대표직 사퇴하지 말고 6개월간 직무대행 체제를 지켜보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라”며 “정직 6개월간은 오로지 사법적 절차를 통해 누명을 벗는 데만 주력하라”고 조언했다.
  • 尹대통령, 첫 시도지사 간담회…“지역 발전에 아낌없이 지원”

    尹대통령, 첫 시도지사 간담회…“지역 발전에 아낌없이 지원”

    윤석열 대통령은 8일 “정부는 각 지역이 스스로 발전 동력을 찾을 수 있도록 아낌없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새로 선출된 전국 시·도지사들과 간담회를 열고 “저를 포함해 시도지사 여러분의 최우선 과제는 민생 안정과 국민 행복일 거라 믿는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박형준 부산시장, 홍준표 대구시장, 김동연 경기지사, 강기정 광주시장 등 전국 16개 시·도지사들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저는 국민 누구나 어느 지역에 사느냐와 관계 없이 공정한 기회를 누릴 권리가 있고, 경제와 산업이 꽃피우는 진정한 지방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다”며 “앞으로 국민 행복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 나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민간 중심의 경제로 전환하고, 민생 안정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국가 핵심 산업과 인재 육성에 과감히 투자해야 한다”며 “이런 과제들은 중앙과 지방 정부가 함께 적극적으로 힘을 모아 나갈 때 실현 가능하고 시너지가 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간담회는 새정부 출범 이후 약 두달 만에 개최되는 것으로, 역대 정부 중 가장 빨리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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