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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윤리위, ‘수해 골프’ 홍준표 징계 착수…26일 결정

    與 윤리위, ‘수해 골프’ 홍준표 징계 착수…26일 결정

    “국민이 수해로 노심초사…공감 능력 부족”“사과했지만 해당 행위에 책임을 물을 수밖에”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20일 ‘수해 골프 논란’을 빚은 홍준표 대구시장의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 기존에 날 선 대응으로 비난받은 홍 시장은 태도를 바꿔 전날 사과 기자회견에 이어 이날도 중앙윤리위에 사과문을 제출하는 등 적극 소명에 나섰다. 이에 ‘제명’ 수준의 중징계까지 거론됐던 분위기가 달라질지 관심이 쏠린다. 징계 수위는 26일 결정된다. 중앙윤리위는 이날 당사에서 전체 회의를 열고 당 윤리 규칙 제22조 제2항(사행행위∙유흥∙골프 등의 제한) 및 제4조 제1항(품위유지) 위반을 사유로 ‘홍 시장 징계 절차 개시의 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황정근 중앙윤리위원장은 징계 개시 결정 후 기자들과 만나 “모든 국민이 수해로 안타까워하고 노심초사하고 있을 때 집권당 소속 광역단체장은 응당 국민과 아픔을 함께해야 하고, 만약 국민 정서에 반하는 행동을 해서 공감 능력 부족을 드러낸다면 이는 바로 당의 이미지를 실추하는 해당행위”라고 말했다. 또한 “홍 시장이 공식 사과를 함으로써 더 이상의 논란 확산이 차단되기는 했지만, 윤리위로서는 이미 벌어진 해당 행위에 대해서는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소명 자료와 함께 “국민 정서를 감안하지 않은 언행으로 문제를 일으켰지만 규정을 위반하지는 않았다”는 내용을 담은 의견서를 제출했다. 또 홍 시장은 지난 17일 작성했던 페이스북 게시물을 자진 삭제했다. 당시 홍 시장은 “공직자들의 주말은 비상근무 외에 자유”라고 주장했다. 이에 여야를 막론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언행이라는 비판이 확산했다. 이후 홍 시장이 연일 몸을 낮춘 모습을 보이면서 이런 자세 변화가 중앙윤리위의 논의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지가 관건이다. 홍 시장을 향해 보다 진정성 있는 행보를 주문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김기윤 윤리위원은 “사과문을 쓴 것에 그치지 않고 더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이는 게 필요할 것”이라며 “수해 현장을 찾아가 가족을 위로하거나 함께 봉사활동을 하는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인다고 하면 좀 더 양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국민의힘 윤리위, 수해 ‘골프’ 논란 홍준표 징계 절차 개시

    국민의힘 윤리위, 수해 ‘골프’ 논란 홍준표 징계 절차 개시

    국민의힘 윤리위원회는 최근 집중호우 때 ‘골프’ 논란을 일으킨 홍준표 대구시장에 대한 징계 절차에 들어가기로 했다. 황정근 윤리위원장 등 당 윤리위원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이같이 의결했다. 홍 시장의 징계 사유는 수해 중 골프 행위 관련 당 윤리규칙 제22조 제2항(사행행위·유흥·골프 등의 제한) 위반 및 언론 인터뷰 및 페이스북 글 게시 관련 당 윤리규칙 제4조 제1항(품위유지) 위반 등이다. 홍 시장은 수해로 전국적으로 피해가 발생한 지난 15일 대구의 한 골프장에서 골프를 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후 홍 시장은 당 안팎에서 비판이 제기되자 페이스북을 통해 “주말에 테니스 치면 되고 골프 치면 안 된다는 규정이 공직사회에 어디 있나”고 반박하면서 비난이 거셌다. 이에 김기현 대표는 홍 시장에 대한 사실 파악을 지시했고, 당 윤리위는 지난 18일 홍 시장에 대한 징계 논의를 직권 개시하기로 결정했다. 그러자 홍 시장은 전날 “수해로 상처 입은 국민과 당원 동지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당 안팎에서는 중징계가 불가피할 것이란 의견과 그 정도는 아니라는 예상이 갈렸다. 이양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홍 시장과 관련, “이미 드러난 팩트상으로도 당헌당규에 맞지 않는 부분, 또 지자체장의 행동에 여러 가지 문제가 있었다는 게 드러났다”면서 “또 많은 국민이 이 문제에 관해서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당에서는 적절한 수준의 엄중한 분위기를 반영한 징계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면 하태경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홍 시장의 폭우 골프) 중징계는 없을 거라고 본다”고 예상했다.
  • 광주~대구 잇는 ‘달빛고속철도’ 특별법, 내주 국회 발의

    광주~대구 잇는 ‘달빛고속철도’ 특별법, 내주 국회 발의

    광주와 대구를 잇는 ‘달빛고속철도’ 건설을 위한 특별법이 국회의원 과반의 동의를 확보, 내주 발의될 예정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20일 SNS를 통해 “대구와 광주가 공동 추진중인 달빛고속철도 특별법이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님과 강기정 광주시장님의 도움으로 현재 국회의원 165명의 동의를 받아 관반수를 훌쩍 넘겼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이어 “국민의힘 94명, 민주당 68명, 정의당 1명, 무소속 2명의 동의를 받았다”며 “이번주내에 더 동의를 받아 윤 원내대표님께서 다음주에 발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금년내로 이 법이 통과되도록 윤 대표님께서 해보시겠다고 한다”며 “감사의 말씀 드린다”고 덧붙였다. 홍 시장이 ‘강 시장에게 도움을 받았다’고 밝힌 것은 여당인 국민의힘 의원이 대표발의하는 이 특별법에 동의해주도록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을 적극 설득해준데 대한 감사의 표시로 풀이되고 있다.실제로 강 시장은 ‘여당 원내대표가 대표발의한다’는 이유로 특별법 공동발의 참여에 다소 소극적인 입장을 보인 민주당 의원들에게 지난 17일 서한문을 보내 “광주와 대구의 상생발전에 도움이 될 달빛고속철도 특별법 공동발의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요청했다. 광주시와 대구시는 지난 4월부터 ‘광주와 대구를 잇는 달빛고속철도를 예비타당성조사 없이 조기 완공하기 위해’ 특별법 제정을 추진해왔다. 광주시와 대구시, 여야 국회의원들이 마련한 특별법 최종안에는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제7조) ▲역사 예정지 3㎞ 범위 내 주변개발예정지역 지정(제12조) ▲국토교통부 산하 달빛고속철도 건설추진단 설립(제13조) ▲필요 시 대통령령으로 재정 지원 및 융자(제14조) ▲민간자본 유치(제16조) 등이 담겼다. 달빛고속철도가 완공되면 오는 2038년 광주·대구 하계아시안게임의 유치 기반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국토 균형 발전, 영호남 산업 벨트 조성 및 국가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달빛고속철도는 총길이 198.8㎞, 총사업비 4조 5158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내륙철도 건설사업이다. 광주와 전남(담양), 전북(순창·남원·장수), 경남(함양·거창·합천), 경북(고령), 대구 등 6개 광역자치단체와 10개 기초자치단체를 경유하게 된다. 지난 2021년 7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 사업으로 포함됐다.
  • 홍준표, 수해 골프 나흘 만 ‘사과’…국민의힘 윤리위 징계수위 주목

    홍준표, 수해 골프 나흘 만 ‘사과’…국민의힘 윤리위 징계수위 주목

    폭우에 전국적으로 인명피해가 발생했던 지난 15일 골프를 쳐 논란을 빚었던 홍준표 대구시장이 “문제 될 것 없다”던 기존 입장을 바꿔 19일 “심려를 끼쳐드려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20일 ‘수해 중 골프’에 대한 징계 개시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어서 징계 여부와 수위에 관심이 쏠린다. 홍 시장은 이날 오후 2시 대구시청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전국적으로 수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부적절했다는 지적은 겸허하게 받아들이며, 원칙과 사실관계를 바탕으로 당시 상황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국민 정서를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점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수해로 상처입은 국민과 당원동지 여러분들에게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홍 시장은 “지난 15일 오전 대구지역에는 비가 오지 않았고, 대구시는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대책에 따라 ‘비상2단계’ 체제로 행정부시장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총괄 관리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문제가 된 골프 라운딩이 주말 개인 일정이었고 재난대응 매뉴얼에 위배 소지도 없는 만큼, 공직자 규범을 어긴 사안은 아니라는 기존 주장을 고수한 것이다. 홍 시장이 기존 입장을 바꿔 이날 몸을 낮춘 것은 중앙윤리위의 징계 논의가 신속하게 추진된 것과 무관치 않다는 평가다. 중앙윤리위는 홍 시장이 당 윤리강령과 품위 유지 의무를 위반한 소지가 있다고 보고 전날 오후 ‘홍 시장 수해 시 골프 논란 관련 징계 절차 개시 여부의 건’을 직권상정한 바 있다. 같은날 당 지도부도 별도의 진상조사를 개시하고 최고위원회의에서 공개적으로 홍 시장을 질타하는 발언이 나오는 등 자신을 바라보는 당내 기류가 심상치 않자, 홍 시장이 태세 전환에 나섰다는 관측이다.정치권에선 홍 시장이 ‘제명’ 수준의 중징계를 받을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된다. 국민의힘 윤리규칙 22조에는 ‘자연재해나 대형사건사고 등으로 국민이 슬픔에 잠겨 있거나 국민과 국가가 힘을 모아야 할 경우 유흥·골프 등 국민 정서에 반하는 행위를 하지 아니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실제 지난 2006년 홍문종 전 의원이 수해가 난 강원도 지역에서 골프를 쳤다가 제명당한 사례가 있다. 김병민 최고위원은 이날 CBS라디오에서 “중앙윤리위가 홍 전 의원 사례 등을 모를 리가 없을 것”이라고 짚었고, 유상범 수석대변인도 기자들과 만나 “(당시) 엄중 대응한 전력이 참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사안을 계기로 김기현 당 대표와 홍 시장의 소위 ‘앙숙 관계’도 재조명되는 모양새다. 앞서 김 대표는 지난 3월 전당대회 직후 홍 시장을 당 상임고문직에서 해촉하는 결정을 내린 바 있다. 당시 홍 시장이 최고위원들의 잇따른 설화 논란으로 지도부가 혼란을 겪는 가운데 공개 비판을 쏟아냈기 때문이다. 이에 홍 시장도 불편한 심기를 가감없이 드러냈었다. 다만 김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홍 시장의 징계와 관련한 문제에 대해 “중앙윤리위는 독립돼서 움직이는 기관으로, 그 누구의 지시나 간섭을 받지 않는다.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선을 그었다. 일각에선 국민적 인지도가 높은 홍 시장에게 ‘단절’ 수준의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냐는 반론도 나온다. 여전히 당내 지분을 가지고 있는 홍 시장과의 ‘사실상 결별’이 집권 초기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과 내년 총선 구도에 도움이 될지 신중하게 고려하자는 목소리다. 한 국민의힘 중진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최근 보인 홍 시장의 일련의 행보가 옳다거나 국민 정서에 부합한다고 보지는 않지만, 제명 수준의 중징계가 과연 당 기강 확립과 화합에 도움이 되는지는 고민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전했다.
  • ‘폭우 골프’ 논란에… 홍준표, 끝내 ‘사과’

    ‘폭우 골프’ 논란에… 홍준표, 끝내 ‘사과’

    홍준표 대구시장이 19일 ‘폭우 중 주말골프’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홍 시장은 이날 대구시청 기자실을 찾아 “주말 일정이고 재난 대응 매뉴얼에 위배되는 일도 없었지만 전국적으로 수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부적절했다는 지적은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원칙과 사실관계를 바탕으로 당시 상황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국민 정서를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점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해로 상처 입은 국민과 당원 동지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그러면서도 “지난 15일 오전 대구에는 비가 오지 않았고 당시 대구는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대책에 따라 비상 2단계 체제로 행정부시장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총괄 관리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홍 시장은 집중호우로 전국에서 인명 피해가 잇따라 발생한 지난 15일 오전 11시 30분쯤 대구 팔공CC에서 측근들과 골프를 치다 1시간여만에 중단했다. 이에 대한 비판 여론이 제기되자 그는 “주말에 골프를 치면 안 된다는 규정이 어디 있느냐”, “대통령이라면 다르겠지만 그 외 공직자들의 주말은 비상근무 외에는 자유”,“공무원들에게 비상근무를 지시한 적이 없다”라고 밝혀 논란에 휩싸였다. 한편 홍 시장이 골프를 친 시간에 대구시에는 공무원 비상근무 제2호가 발령된 상태였다. 비상근무 제2호가 발령되면 소속 직원은 연가가 중지되고 전 직원의 20% 이상이 비상 근무를 하게 돼 있다.
  • [속보]홍준표 “수해 때 골프, 부적절” 결국 사과

    [속보]홍준표 “수해 때 골프, 부적절” 결국 사과

    홍준표 대구시장이 19일 지난 주 호우피해 때 골프를 친 것에 대해 사과했다. 홍 시장은 이날 오후 대구시청 동인청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전국적으로 수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골프를 친 것이 부적절했다는 지적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며 “수해로 상처를 입은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사과한다”고 밝혔다. 그는 “(골프를 친 것이) 주말 일정이고 재난 대응 매뉴널에 위배되는 일은 없었다”면서도 “원칙과 사실관계를 바탕으로 당시 상황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국민 정서를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점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앞서 홍 시장은 지난 15일 대구 팔공CC에서 1시간가량 골프를 치다 비가 내려 중단했다. 당시 대구에는 호우주의보가, 충정 등에는 호우특보가 발령된 상태였다. 골프를 친 것에 대해 야당과 시민단체, 공무원 노조 등에서 연일 비판하자 홍 시장은 “공직자들의 주말은 자유다”, “비상근무를 지시한 일이 없다”는 등의 발언으로 거센 비판을 받았다. 이에 국민의힘이 홍 시장에 대한 당 윤리위원회 차원의 진상조사에 돌입했다. 결국 홍 시장은 골프 논란 나흘 만에 머리를 숙인 모양새다.
  • [씨줄날줄] 공무원 골퍼/이동구 논설위원

    [씨줄날줄] 공무원 골퍼/이동구 논설위원

    ‘천안 상록골프장’은 1997년 3월 공무원과 그 가족들을 위한 시설로 개장됐다. 그런데도 공무원들은 그곳에서 골프를 즐길 수가 없었다. 당시엔 ‘공무원 골퍼’(골프를 즐기는 공무원)가 사회적으로 용인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공무원 골프 해금’이 거론됐으나 가시화된 것은 박근혜 전 대통령 재임 때다. 2016년 4월 박 전 대통령은 언론사 편집·보도국장 오찬간담회에서 “국내에서 얼마든지 (골프를) 칠 수 있는데 눈총 때문에 전부 해외로 나가니까 내수만 위축되는 결과를 가져오지 않았느냐. 좀 자유롭게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야당인 국민의당도 맞장구를 쳤다. 20대 국회의원 당선자 워크숍에서 “공직자 골프 금지령은 공직기강을 세우기 위한 선언적 조치로 실효성이 없었다”며 “골프는 공직자들의 건전한 양식과 기강에 맡겨 둘 문제”라고 논평했다. 유력 정치인들은 골프를 자유롭게 즐겼지만 각종 구설수는 피하지 못했다. 김종필 전 총리는 2000년 7월 집중호우로 막대한 피해를 본 경기 용인에서 골프를 즐기다 구설에 올랐다. 이해찬 전 총리는 2006년 3·1절이자 철도파업 등으로 사회가 뒤숭숭한 시기에 교육부 차관과 골프를 즐긴 게 알려져 호된 비판을 받았다. 이 밖에도 국회의원들이 국정감사 때 피감기관인 군부대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고, 회기중 ‘해외골프’로 물의를 빚는 등 유력 정치인들의 골프는 심심찮게 논란을 이어 가고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이 대열에 올랐다. 지난 15일 오전 골프를 즐기다 비가 많이 내리자 1시간여 만에 중단했다. 경북 예천 등 전국 각지에서 폭우 피해가 속출한 날이다. 홍 시장은 “대구는 다행히 수해 피해가 없었다”며 “주말에 테니스를 치면 되고 골프를 치면 안 된다는 규정이 공직사회에 있느냐”고 했다. 지난 5월 ‘제1회 공무원 골프대회’를 열면서도 “시대가 달라졌고 세상이 달라졌다”고 일갈했다. 홍 시장은 정치인이자 공직자다. 골프에 대한 견해가 틀리지 않다고 해도 대구시민들도 폭우 피해를 남의 집 불구경하듯 하는지 묻고 싶다. “인명 피해가 난 날이라는 게 문제”라는 안철수 의원의 지적을 곱씹을 필요가 있다.
  • 홍준표 “테니스는 되고 골프는 안 되나”… 與, 내일 징계 여부 논의 [여의도 블로그]

    홍준표 “테니스는 되고 골프는 안 되나”… 與, 내일 징계 여부 논의 [여의도 블로그]

    “골프를 이용하고, 국민 정서법을 빌려 비난하는 건 어쩔 수 없지만 아직도 국민 정서법에 기대어 정치하는 건 좀 그렇습니다.”(18일 홍준표 대구시장 페이스북) 수해 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골프를 친 홍준표 시장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홍 시장은 “대구는 수해 대비를 철저히 했다”는 취지로 수차례 반박했지만, 국민의힘은 18일 홍 시장에 대한 진상조사를 진행하는 등 대중의 비난이 당에 옮겨붙는 것을 경계하는 분위기다.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이날 김기현 대표 지시에 따른 진상조사에 대해 “이 사안을 당에서 엄중하게 바라보고 있다”고 말했다. 홍 시장이 ‘국민에 대한 봉사자로서 품위를 유지해야 한다’는 당헌·당규를 위반했는지 확인한다는 것이다.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20일 홍 시장의 징계 여부를 논의한다. 홍 시장은 지난 15일 대구 팔공 컨트리클럽에서 골프를 치다가 비가 많이 오자 1시간여 만에 중단했고 곧 수해 중 골프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홍 시장은 “테니스를 치면 되고 골프를 치면 안 된다는 그런 규정이 공직사회에 어디 있느냐”고 받아쳤다. 골프를 사치성 스포츠로 볼 필요가 없다는 주장으로 읽힌다. 하지만 당 안팎의 비판은 ‘골프’가 아니라 국가 재난 상황에서 비상대기가 아닌 골프를 강행한 ‘공직자의 처신’에 대한 것이다.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이날 회의에서 “수해로 전 국민적 피해가 속출하는 상황에서 골프장을 찾는 건 공직자의 기본자세가 아니다”라고 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도 라디오에서 “문제는 대한민국에서 인명 피해가 난 날이라는 것”이라고 했다. 정치인의 부적절한 골프 논란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최근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영주 국회부의장은 본회의 중에 일본 홋카이도 골프 여행을 추진하는 장면이 포착돼 사과했다. 이해찬 전 국무총리는 2006년 3·1절에 골프를 친 것이 알려져 사퇴했다. 당시 홍 시장은 “총리가 (법조) 브로커와 골프나 치던 버릇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 與 윤리위, ‘골프’ 논란 홍준표 징계절차 논의 개시

    與 윤리위, ‘골프’ 논란 홍준표 징계절차 논의 개시

    국민의힘 중앙당 윤리위원회는 18일 전국적으로 호우 경보가 발효된 상황에서 골프를 친 홍준표 대구시장의 징계 논의를 직권 개시하기로 했다. 윤리위는 이날 오후 출입기자단 문자 공지를 통해 오는 20일 홍 시장의 집중호우 때 골프를 친 것과 관련 징계 절차 개시 여부 안건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앞서 당 사무처는 지도부 결정에 따라 홍 시장 논란 관련 진상조사를 진행해왔는데, 이와 별개로 윤리위가 자체적으로 홍 시장 징계 안건을 직권 상정해 논의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홍 시장은 지난 15일 대구 팔공CC에서 골프를 치다가 폭우로 1시간여만에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부적절한 처신이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하지만 홍 시장은 “주말에 공무원들이 자유롭게 개인 활동을 하는 것”이라면서 “부적절하지 않다”고 반박했다.
  • “테니스는 되고 골프는 왜 안되냐”는 洪... ‘수해 속 골프’ 논란 일파만파 [여의도블로그]

    “테니스는 되고 골프는 왜 안되냐”는 洪... ‘수해 속 골프’ 논란 일파만파 [여의도블로그]

    “골프를 이용하고, 국민 정서법을 빌려 비난하는 건 어쩔 수 없지만 아직도 국민 정서법에 기대어 정치하는 건 좀 그렇습니다.”(홍준표 대구시장, 18일 페이스북)수해 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골프를 친 홍준표 대구시장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있다. 홍 시장은 “대구는 수해 대비를 철저히 했다”는 취지로 수차례 반박했지만, 국민의힘은 18일 홍 시장에 대한 진상조사를 진행하는 등 대중의 비난이 당에 옮겨붙는 것을 경계하는 분위기다.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브리핑에서 김기현 당 대표 지시에 따른 진상조사에 대해 “이 사안을 당에서 굉장히 엄중하게 바라보고 있고 이에 대해 먼저 사실관계와 진상을 파악한 이후에 후속 조치에 관한 이야기가 있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지난 15일 대구 팔공 컨트리클럽에서 골프를 치다가 비가 많이 오자 1시간여만에 중단했고 곧 수해 중 골프 논란으로 불거졌다. 이에 대해 홍 시장은 지난 17일 “주말에 테니스를 치면 되고 골프를 치면 안 된다는 그런 규정이 공직사회에 어디 있느냐”고 받아쳤다. 이제는 골프를 사치성 스포츠로 볼 필요가 없다는 주장으로 읽힌다. 하지만 당 안팎의 비판은 ‘주말 골프’가 아니라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비상대기가 아닌 골프를 강행한 ‘공직자의 처신’에 대한 것이다.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이날 회의에서 “수해로 전국민적 피해가 속출하는 상황에서 골프장을 찾는 건 공직자의 기본자세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도 라디오에서 “문제는 대한민국에서 인명 피해가 난 날이라는 것”이라며 “(홍 지사는) 국민 정서와 안 맞는 말씀을 한 것”이라고 했다. 정치인의 부적절한 골프 논란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최근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영주 국회 부의장은 본회의 중에 홋카이도 골프를 추진하는 장면이 포착돼 사과했다. 이해찬 전 총리는 2006년 3·1절에 골프를 친 것이 알려져 사퇴했다. 당시 홍 시장은 대정부질문에서 “총리가 (법조)브로커와 골프나 치던 버릇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 김종민 “김건희 명품쇼핑 사실 아닌가? 쥴리·청담동은 왜”

    김종민 “김건희 명품쇼핑 사실 아닌가? 쥴리·청담동은 왜”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유럽 순방 중 김건희 여사가 리투아니아 현지 명품숍을 방문해 논란이 인 것과 관련,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공적인 책임감이 있는 건가. 심각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18일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김 여사의 명품 쇼핑 논란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공적인 임무를 띠고 엄청난 예산을 들여 해외 순방한 건데 그 중요한 시간을 사적 쇼핑에, 그것도 개인적으로 꼭 필요한 물건이 있어서 샀으면 모를까 경호원 다 대동해서”라며 이같이 말했다. 진행자가 “대통령실이 ‘쥴리라든지 청담동 술자리처럼 여야 간 정쟁화가 될 테니 (명품 쇼핑 논란에 대해 ) 언급하지 않겠다’고 했다”며 어떻게 보느냐고 묻자 김 의원은 “그건(쥴리·청담동 술자리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 가짜뉴스 가지고 공격한다’고 하는데, 이건(명품 쇼핑 의혹) 사실 아니냐”며 “사실이 아니면 ‘아니다’ 얘기하고 뭔가 반박을 해야지 물건을 샀는지 안 샀는지, (명품숍) 방문을 했는지 안 했는지 일절 얘기도 안 하고 은근슬쩍 넘어가려고 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건 해외 언론이 보도한 사건이다. 두루뭉술하게 넘어가려 하면 안 된다. 정확한 사실 관계를 얘기해서 ‘국민들이 오해하지 마시라’ 그런 얘기를 정확히 밝히고, 뭔가 부적절하나 게 있었다면 ‘죄송하다’ 말씀드려야 한다”며 “국민 정서상 안 맞는 얘기”라고 덧붙였다.김 의원은 전국적인 집중호우 피해 상황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길막 브리핑’ 논란, 홍준표 대구시장의 ‘골프 논란’ 등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보기에 기가 찰 노릇”이라며 “이미 홍수 피해가 난 것을 다시 원상복구 시킬 수 있겠나. 이분들이 이미 벌어진 일을 다시 주워 담을 수는 없다. 하지만 뭔가 피해를 수습하고 앞으로 이걸 재발 방지하고 하는데 국민들의 걱정을 덜어드리는 역할을 해야 된다”고 비판했다.그는 윤 대통령에 대해서도 “‘대통령 달려간다고 해결하지 못 한다’는 멘트가 대통령실에서 나온 것에 깜짝 놀랐다”며 “예전에 노무현 전 대통령은 ‘재해 때 대통령이 진짜 힘이 없어서 못 막은 게 너무 한탄스럽다’고 했다. 비가 와도 대통령 탓이고 비가 안 와도 대통령 탓이라는 마음가짐으로 국민들에게 임해야 그나마 이 자연재해 때문에 상처받은 국민들 마음이 좀 위로가 된다”고 강조했다.
  • 김기현, ‘홍준표 골프’ 진상조사 지시…“언행 주의 필요”

    김기현, ‘홍준표 골프’ 진상조사 지시…“언행 주의 필요”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폭우 피해가 속출한 지난 주말에 홍준표 대구시장이 골프를 친 것과 관련, 18일 당에 진상 파악을 지시했다. 당내에서는 부적절한 행동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전날에 이어 나왔다.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회의 후 브리핑에서 김 대표 지시에 따라 홍 시장에 대한 진상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강 수석대변인은 “이 사안을 당에서 굉장히 엄중하게 바라보고 있고, 이에 대해 먼저 사실관계 및 진상을 조사로 파악한 이후에 후속 조치에 관한 이야기가 있지 않을까 한다”고 설명했다. 당 차원에서 사실관계를 따져본 뒤, 홍 시장이 당헌·당규를 위반한 것으로 확인되면 당무감사위원회 감사나 윤리위원회 제소까지 이뤄질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김 대표는 이날 최고위에서 “기록적 폭우로 인한 인명 피해 소식에 국민 모두가 무거운 마음이다”며 “언행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당 소속 의원들 당협위원장, 지자체장, 정부 관계자 등이 부적절한 언행으로 물의를 빚는 일이 없도록 당부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여당 내에서도 홍 시장의 행동에 대한 비판이 나왔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인터뷰에서 홍 시장의 주말 골프 대응에 대해 “국민 정서와 안 맞는 말”이라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이날 “관할 지역이 아니라고 해서 내 일이 아니라고 할 수는 없는 노릇”이라며 “저 같은 경우에도 지역구에 수해가 덜 있다고 해서 다른 지역 인명 피해에 대해서 그냥 외면하면 안 되지 않나”라고 말했다. 앞서 홍 시장은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지난 주말 골프를 친 것이 논란이 되자 “대구는 수해 피해가 없었다”며 “주말에 테니스 치면 되고 골프치면 안된다는 규정이 공직사회에 어디 있나”라고 반박했다. 안 의원은 “주말에 골프 치고 테니스 치는 것을 뭐라고 그러겠나”라며 “인명 피해가 난 날이라는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도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 대표로서 국가적 재난상황에서 국민에 비해 헌신해야 할 공직자가 그 책무를 다하지 못함은 물론 사회적 지탄의 대상이 되고 나서도 반성할 줄 모르는 적반하장 행태를 보여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며 “적반하장”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수해로 전국민적 피해가 속출하는 상황에 골프장을 찾는 건 공직자의 기본자세가 아니다”며 “국민의힘 소속의 정치인이라면 국가적 위기상황에서 국민 눈높이에 어긋나는 말과 행동으로 지탄받는 일이 없도록 특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김 최고위원은 “생업을 포기하고 수해 산사태 피해현장으로 달려가 자원봉사자로서 어떻게든 도움을 드리고자 구슬땀을 흘리는 수많은 국민의 모습이 보이지 않나”라며 “재난으로 순식간에 삶의 터전을 잃은 국민들이 다시 일상 회복할 수 있을 때까지 국민의힘은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어려움을 겪고 계신 국민과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시장은 전날 대구지역 현안 논의를 위해 국회를 찾아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를 만난 뒤에도 기자들이 ‘주말 골프가 부적절한 처신이었다는 비판에 대해 어떻게 보느냐’고 묻자 “부적절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주말에 공무원들이 자유롭게 개인 활동을 하는 것이다. 어떻게 권위주의 시대 정신으로 그런 식으로 질문을 하느냐”며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 홍 시장은 “(직원들이) 실시간으로 보고할 대구시 상황 자체가 없다. 골프 치는 동안 비서실장으로부터 보고 받은 사항 자체가 없다”며 “(대구) 팔거천 (실종) 사고는 (골프 경기를) 그만두고 난 뒤 집에 와서 있을 때 보고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괜히 그거 쓸데없이 트집 하나 잡았다고 벌떼처럼 덤빈다고 해서 내가 기죽고 잘못했다 그럴 사람이냐”며 “나는 그런 처신을 한 일이 없다”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지난 15일 오전 11시 20분쯤부터 팔공CC에서 골프를 하다 비가 많이 오자 1시간여만에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 수해 와중 골프 논란에…홍준표 “주말에 자유롭게 개인 활동” 정면 반박

    수해 와중 골프 논란에…홍준표 “주말에 자유롭게 개인 활동” 정면 반박

    홍준표 대구시장은 전국적인 폭우로 인해 인명피해가 발생했던 지난 주말에 골프를 친 데 대해 “부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을 17일 밝혔다. 인접한 경상북도에 비해 대구는 피해가 적었고, 주말에 개인 일정을 수행한 것 자체에 문제는 없다는 취지지만, 야권은 홍 시장에 대한 직무감찰을 주장했다. 홍 시장은 이날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국회에서 회동해 지역 현안을 논의한 뒤 기자들과 만나 “쓸데없이 트집 하나 잡았다고 벌떼처럼 덤벼든다”며 “주말 골프는 어제오늘 얘기도 아니고 십수년간 했던 원칙으로 주말에 그런 걸로 자꾸 시비 걸지 마라”고 쏘아붙였다. 특히 대구시는 당시 비상근무가 아니었다는 점을 근거로 홍 시장은 문제가 없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 그는 “대구는 미리 대비해 수해가 없었고, 주말 골프는 사적인 행동”이라며 “주말에 공무원들이 자유롭게 개인 활동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 시장은 그러면서 골프를 치던 와중 실무진으로부터 어떠한 보고도 받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실시간으로 보고할 상황이 없었다”며 “골프를 그만둔 뒤 집에 와 팔거천 사고를 보고받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도 “운동을 중단한 시각은 오후 1시이고 대구 팔거천에서 출입제한 가드레일을 밀치고 들어간 60대 한 분이 실종된 것은 오후 4시로, 억지로 결부시키는 게 문제”라고 썼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홍 시장의 주말 골프를 부적절한 행보로 규정하고 국무총리실 차원의 징계 절차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논평에서 “전국이 물난리가 났고 국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꾸려 전방위로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와중에 홍 시장은 골프장에 샷을 날리러 갔다”며 “한덕수 국무총리는 총리실 공직기강팀에 즉각 명령해 홍 시장에 대한 직무감찰을 진행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 전국 물난리 속 골프 친 홍준표…“직무 감찰해야” vs “주말은 자유”

    전국 물난리 속 골프 친 홍준표…“직무 감찰해야” vs “주말은 자유”

    홍준표 대구시장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던 지난 15일 골프장을 찾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트집 잡아본들 나는 전혀 개의치 않는다”고 17일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SNS)을 통해 “주말 개인 일정은 일체 공개하지 않는다. 그건 철저한 프라이버시”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구는 다행히 수해 피해가 없어서 비교적 자유스럽게 주말을 보내고 있다”면서 “주말에 테니스 치면 되고 골프치면 안된다는 그런 규정이 공직사회에 어디 있나”고 지적했다. 이어 “수십년간 어느 정권에서도 지켜온 내 원칙”이라며 “대통령이라면 다르겠지만, 그 외 공직자들의 주말은 비상근무 외에는 자유“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런 거로 트집 잡는 권위주의 시대는 이젠 아니다“고 덧붙였다. 홍 시장은 이후 또 다른 게시글에서 “대구에 있었던 수해 인명사고는 13일부터 출입제한 조치를 한 도심 하천 팔거천에서 15일 16시 08분에 60대 한분이 자전거를 끌고 출입제한 조치를 한 가드레일을 밀치고 무단으로 하천변에 들어 갔다가 미끄러져 빠진 사고”라고 했다. 이어 “당시에는 큰비가 오지도 않았고 그날 오전 10시 신천 물놀이장 개장식에 갔다가 팔공산에서 비가 내려 운동을 중단한 시각은 오후 1시쯤”이라며 “그걸 억지로 결부 시킨 것도 문제려니와 당시 대구시는 전직원 비상대기령도 내리지 않았고 재난안전실 직원들만 조를 짜서 일상적인 근무를 하고 있었을 따름”이라고 설명했다. 홍 시장은 “견강부회 해본들 달라질 것 없다”며 “16일도 운동약속이 되어 있었으나 팔거천 인명 사고,경북, 청주 사태를 뒤늦게 알고 취소한 바 있지만 내가 맡고 있는 대구시는 지금까지 수해 대비 철저히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민주당 대구시당은 논평에서 “전국이 물난리가 났고 국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꾸려 전방위로 대책을 마련하고 있던 와중에 홍 시장은 팔공CC에 샷을 날리러 갔다”며 “시장이 직접 수해 복구에 나서는 것은 아니지만 모든 재해에는 컨트롤타워가 있어야 하고,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시장이 자리 잡고 있어야 시민은 안전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구시당은 “국무총리는 총리실 공직기강팀에 즉각 명령해 홍 시장에 대한 직무감찰을 진행해야 한다”며 홍 시장에게도 즉각적인 사과를 요구했다. 홍 시장은 지난 15일 오전 11시 20분쯤부터 팔공CC에서 골프를 하다 비가 많이 오자 1시간여 만에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 대구시, 집중 호우 피해 경북·충청에 재해구호기금 4억원 우선 지원

    대구시, 집중 호우 피해 경북·충청에 재해구호기금 4억원 우선 지원

    대구시가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경북·충청 지역에 재해구호기금 4억원을 우선 지원한다. 시는 17일 오전 기자설명회를 열고 “경북에 2억원, 충북과 충남에 1억원 씩 총 4억원을 긴급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긴급지원은 홍준표 시장 지시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홍 시장은 전날 집중호우로 경북 지역에 이재민이 대거 발생했다는 소식을 접한 뒤 “대구는 경북의 가까운 이웃인 만큼 가용 가능한 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현재 대구에 본부를 둔 중앙119구조본부와 50사단은 경북지역 피해 복구에 투입된 상황이다. 시는 긴급한 구조 작업이 마무리 되는 대로 대구시 자원봉사자 등을 투입, 경북지역 복구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시는 또 이번 재해구호기금과 별개로 경북·충북·충남과 협의, 추가적인 지원 대책도 마련할 예정이다. 홍준표 시장은 “충청·전라·경북지역에 홍수 피해가 집중된 것은 참 안타까운 일”이라며, “실의에 빠진 피해 주민들의 빠른 일상 복귀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전날 페이스북에도 “모두 힘을 합쳐 이 난관을 헤쳐 나가자”고 썼다.
  • ‘TK 물갈이론’ 부상에… 윤재옥 “정치권 피폐해져”

    ‘TK 물갈이론’ 부상에… 윤재옥 “정치권 피폐해져”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TK 교체론’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드러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연일 ‘TK 물갈이론’을 주장하는 것과 정반대다. 국민의힘 텃밭인 대구·경북(TK)을 두고 선거 때마다 ‘물갈이론’이 나오지만 당 안팎의 전망은 갈린다. 대구 달서을을 지역구로 둔 윤 원내대표는 지난 14일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TK 물갈이론에 대해 “대구·경북이 우리 당의 핵심 지지 지역인데도 늘 선거 때가 되면 이런 이야기가 나와 TK 정치권이 피폐해지고 정치 세력이 약해진다”고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냈다. 이어 “과연 교체율만 높이는 게 좋은 물갈이냐. 좋은 사람으로 교체해야 좋은 물갈이”라며 “TK 정치인들에게 엄청나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TK 물갈이론은 선거 때마다 보수당에서 단골처럼 거론된다. 21대 총선에서 TK 현역 교체율은 64%에 달했다. 20대 총선 때도 대구 75%, 경북 46%로 줄곧 50% 수준을 유지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공천에서 탈락한 뒤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일도 잦다. 21대 총선 당시 홍준표 의원이 대구 수성을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됐고, 20대 총선에서는 주호영·유승민 의원이 각각 대구 수성을과 대구 동구을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됐다. 홍 시장은 4일 대구시청에서 열린 대구·경북 예산정책협의회에서 “통계 수치를 보면 78%로 교체한 적도 있다. 50% 미만 물갈이가 없었다”며 TK 물갈이론을 거듭 강조했다. 현재 국민의힘 의원 112명 중 영남권 의원은 57명이고, 이 중 25명이 TK를 지역구로 두고 있다. 대구 12명, 경북 13명 등 TK 의석 모두를 국민의힘이 장악하고 있다. TK 교체론을 둘러싼 당 안팎의 시각차는 뚜렷하다. 한 TK 의원은 16일 서울신문과 한 통화에서 “경북은 의원 13명 중 초선 7명, 재선 6명일 정도로 잦은 물갈이로 인해 중진이 전무하다”며 “반면 PK(부산·경남)는 다수가 3선 이상 중진으로 영남권에서도 TK와 PK의 격차가 심각하다”고 호소했다. 한 비영남권 의원도 “특정 지역을 교체한다고 혁신이 아니라 중도층이 반응할 수 있는 ‘프런티어’(개척자) 주자를 영입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장성호 건국대 행정대학원 교수는 “‘텃밭 물갈이’가 중도층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여야 모두 고려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며 “물갈이 방식으로 양당 모두 개혁 경쟁에 나설 경우 국민의힘으로서는 현역 의원의 90%까지 물갈이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 22대 총선도 TK 물갈이?… ‘TK교체론’ 둘러싼 시각차

    22대 총선도 TK 물갈이?… ‘TK교체론’ 둘러싼 시각차

    “교체율만 높다고 좋은 물갈이냐”“‘프런티어’(개척자) 주자 영입 필요”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TK 교체론’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드러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연일 ‘TK 물갈이론’을 주장하는 것과 정반대다. 국민의힘 텃밭인 대구·경북(TK)은 선거 때마다 ‘물갈이론’ 주장이 나오지만 당 안팎의 전망은 갈린다. 대구 달서을을 지역구로 둔 윤 원내대표는 지난 14일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TK 물갈이론’에 대해 “대구·경북이 우리 당의 핵심 지지 지역인데도 늘 선거 때가 되면 이런 이야기가 나와 TK 정치권이 너무 피폐해지고 정치 세력이 너무 약해진다”고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냈다. 이어 “과연 교체율만 높이는 게 ‘좋은 물갈이’냐. 좋은 사람으로 교체해야 ‘좋은 물갈이’”라며 “저는 TK 정치인들한테 엄청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TK 물갈이론’은 선거 때마다 보수당에서 단골처럼 거론된다. 21대 총선에서 TK 현역 교체율은 64%에 달했다. 20대 총선 때도 대구 75%, 경북 46%로 줄곧 50% 수준을 유지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공천에서 탈락한 뒤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일도 잦다. 21대 총선에서 홍준표 의원이 대구 수성을에 무소속으로 당선됐고, 20대 총선에서는 주호영·유승민 의원이 각각 대구 수성을과 대구 동구을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됐다. 홍 시장은 지난 4일 대구시청에서 열린 대구·경북 예산정책협의회에서 “통계 수치를 보면 78%로 교체한 적도 있다. 50% 미만 물갈이가 없었다”며 TK 물갈이론을 거듭 강조했다. 현재 국민의힘 의원 112명 중 영남권 의원은 57명이고, 이 중 25명이 TK를 지역구로 두고 있다. 대구 12명, 경북 13명 등 TK 의석 모두를 국민의힘이 장악하고 있다. TK 교체론을 둘러싼 당 안팎의 시각차는 뚜렷하다. 한 TK 의원은 16일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경북은 의원 13명 중 초선 7명, 재선 6명일 정도로 잦은 물갈이로 인해 중진이 전무하다”며 “반면 PK(부산·경남)는 다수가 3선 이상 중진으로 영남권에서도 TK와 PK의 격차가 심각하다”고 호소했다. 한 비영남권 의원도 “특정 지역을 교체한다고 혁신이 아니라, 중도층이 반응할 수 있는 ‘프런티어’(개척자) 주자를 영입해야 한다”고 했다. 반면 장성호 건국대 행정대학원 교수는 “‘텃밭 물갈이’가 중도층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여야 모두 고려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며 “물갈이 방식으로 양당 모두 개혁 경쟁에 나설 경우 국민의힘으로서는 현역 의원의 90%까지 물갈이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 대구 도심 가로지르는 신천에 사계절 물놀이장 조성

    대구 도심 가로지르는 신천에 사계절 물놀이장 조성

    대구 도심을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신천에 사계절 물놀이장이 조성된다. 대구시는 14일 오후 2시 신천 대봉교 상류 둔치에서 ‘신천 사계절 물놀이장 조성공사’ 기공식을 연다. 시는 “내년 7월 개장을 목표로 하천에 파도풀 등을 설치하고, 신천의 자연과 어우러져 여름철뿐만 아니라 사계절 활용 가능한 공간으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대구시 남구 이천동 도시철도 3호선 대봉교역 동남쪽 신천둔치에 9733㎡ 규모로 조성되는 이 물놀이장에는86억원이 투입된다. 파도풀(600㎡), 유수풀(517㎡), 가족풀(458㎡) 등을 만들고, 겨울철에도 즐길 수 있는 스케이트장 등 다양한 시설을 운영할 예정이다. 하루 최대 수용 인원은 2400명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신천에서 다양한 여가생활을 즐기고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찾고 누릴 수 있길 기대한다. 앞으로 신천은 그늘이 있고 걷기 좋은 푸른 숲, 사계절 물놀이장 등 자연과 사람이 교감할 수 있는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재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 맞고발·소송전… 법정 다툼 번진 ‘대구 퀴어축제’

    지난달 17일 대구 퀴어축제 도로점용 허가 여부를 두고 대구시와 경찰이 충돌한 사건이 법정다툼으로 번졌다. 축제조직위 등은 12일 홍준표 대구시장과 대구시를 상대로 한 검찰 고발 및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고, 대구시는 김수영 대구경찰청장과 조직위 관계자를 검찰에 고발했다. 조직위는 대구시에 축제 지연 등에 따른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하기로 했고, 대구참여연대는 이날 홍 시장과 이종화 경제부시장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배진교 축제 조직위원장은 이날 전교조 대구지부 강당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많은 언론에서 충돌이라고 말했지만, 주최자와 집회를 방해하고 폭력을 행사한 가해자만 있을 뿐”이라고 밝혔다. 시도 곧바로 맞불을 놨다. 황순조 기획조정실장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대구경찰청장과 축제 관계자 8명을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죄와 일반 교통방해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축제 당시 공무원의 도로관리 업무를 방해했고 이 과정에서 공무원을 다치게 했을 뿐만 아니라 도로에 공작물을 설치해 10시간 동안 대중교통 운행을 방해했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특히 시는 대구경찰청장에 대해 직권을 남용해 1500명 경찰 병력을 동원, 정당한 업무를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홍 시장은 “문재인 정부 시절 관행화된 도로 불법점거 집회를 바로 잡고자 했는데 대구경찰청장의 무지 때문에 최근의 혼란이 초래된 것”이라며 “경찰은 집시법 제12조 ‘교통 소통을 위한 제한’을 지켜 공정한 법 집행을 해달라”고 밝혔다.
  • 대구 퀴어축제 충돌, 맞고발·소송전으로 비화… 홍준표·김수영도 고발 당해

    대구 퀴어축제 충돌, 맞고발·소송전으로 비화… 홍준표·김수영도 고발 당해

    지난달 17일 대구 퀴어축제 도로점용 허가 여부를 두고 대구시와 경찰이 충돌한 사건이 법정다툼으로 번지고 있다. 축제조직위 등은 12일 홍준표 대구시장과 대구시를 상대로 한 검찰 고발 및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고, 대구시는 김수영 대구경찰청장과 조직위 관계자를 검찰에 고발했다. 조직위는 대구시에 축제 지연 등에 따른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하기로 했고, 대구참여연대는 이날 홍 시장과 이종화 경제부시장 등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배진교 축제 조직위원장은 이날 전교조 대구지부 강당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많은 언론에서 충돌이라고 말했지만, 주최자와 집회를 방해하고 폭력을 행사한 가해자만 있을 뿐이다”고 밝혔다. 시도 곧바로 맞불을 놨다. 황순조 기획조정실장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대구경찰청장과 축제 관계자 등 총 8명을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죄와 일반 교통방해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축제 당시 공무원의 도로관리 업무를 방해했고 이 과정에서 공무원을 다치게 했을 뿐만 아니라 도로에 공작물을 설치해 10시간 동안 대중교통 운행을 방해했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특히 시는 대구경찰청장에 대해 직권을 남용해 1500명 경찰 병력을 동원, 정당한 업무를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황 실장은 “시민 통행권을 원천차단하는 관행화된 도로 불법점거 집회에 대해 엄정 대처할 것이라는 입장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며 “다만 선제적 고발이 부적절하다는 판단에도 시민단체의 고발이 확인돼 법 질서 확립과 바람직한 집회 문화 정착의 계기로 삼고자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설명했다. 홍 시장은 “문재인 정부 시절 관행화된 도로 불법점거 집회를 바로 잡고자 했는데 대구경찰청장의 무지 때문에 최근의 혼란이 초래된 것”이라며, “경찰은 집시법 제12조 ‘교통 소통을 위한 제한’을 지켜 공정한 법 집행을 해달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조치가 집회·시위의 자유와 국민의 통행자유권 간 상호 조화를 이룰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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