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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간송미술관, 새달 초 개관…전인건 신임 관장 선임

    대구간송미술관, 새달 초 개관…전인건 신임 관장 선임

    대구간송미술관 초대 관장에 전인건(53) 간송미술관장이 선임됐다. 다음달 2일 개관식에 이어 3일부터는 ‘국보·보물전’을 연다. 이로써 대구 지역 6번째 등록 미술관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1일 대구시에 따르면 관장 선임은 대구간송미술관 운영 위탁기관인 재단법인 간송미술문화재단에서 홍준표 시장의 승인을 받아 이뤄졌다. 전 관장은 미국 루이스 앤 클라크 대학에서 역사학을, 고려대 대학원에서 교육행정학을 전공했다. 현재 서울 성북구 간송미술관 관장과 서울대 규장각 학국학연구원 운영위원, 간송 메타버스 뮤지엄 대표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전 관장은 대체 불가 토큰(NFT)과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창의적인 접근 방식을 통해 간송미술관 ‘팬덤(열성팬)’ 문화를 형성하는 등 고미술과 문화유산에 대한 인식에 변화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구간송미술관은 제1종미술관 등록요건인 ▲소장작품 100점 이상 ▲학예사 1명 이상 ▲100㎡ 이상의 전시실·수장고 등 기준을 충족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4일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제1종 공립미술관으로 정식 등록했다. 전인건 대구간송미술관장은 “대구간송미술관의 등록은 1938년부터 이어진 간송미술관 역사에 상징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다채롭고 혁신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간송의 문화보국 정신을 체감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어차피 세계 짱은 나”… 16세 金 반효진 ‘당찬 쪽지’

    “어차피 세계 짱은 나”… 16세 金 반효진 ‘당찬 쪽지’

    2024 파리올림픽 여자 공기소총 10m에서 대한민국 하계올림픽 100호 금메달을 따낸 반효진(16·대구체고 2년)이 작성한 당찬 문구가 화제다. 31일 대한사격연맹에 따르면 ‘반효진 선수 노트북에 붙은 쪽지’라는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왔다. 사진 속 사격 과녁과 기록 분석 자료가 띄워진 노트북 한 대의 왼쪽 위에는 메모 한 장이 붙어 있었다. 반효진이 직접 작성한 메모에는 “어차피 이 세계 짱은 나다”라고 돼 있다. 이 메모는 지난해 10월 전국체전을 앞두고 반효진을 포함한 대구체고 사격부 팀원끼리 힘들 때 서로 힘내자는 취지로 만든 이른바 ‘최면 쪽지’다. 사진은 이 쪽지를 간직한 반효진이 올 2월 대구체고 사격장에서 학교 노트북에 쪽지를 붙이고 촬영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면 쪽지’의 효험이 있었는지 반효진은 지난 29일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사격 10m 공기소총 여자 결선에서 251.8점을 쏜 뒤 슛오프에서 중국 황위팅을 0.1점 차로 따돌리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역대 하계올림픽에서 한국이 올린 100번째 금메달이다. 사격 입문 3년 만에 올림픽 챔피언에 오르며 한국 선수단 최연소 금메달리스트가 된 반효진은 각종 기록을 모두 경신했다. 반효진의 금메달로 한국 사격계의 숙원도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하계올림픽 100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은 대구체고 여학생 반효진 선수”라며 “이 기회에 대구 사격장도 시설을 보완해 세계대회를 유치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 [단독] 반효진 ‘최면 쪽지’, “어차피 이 세계 짱은 나다”…2027년 월드컵 개최 추진으로 대구사격장 시설 개보수된다

    [단독] 반효진 ‘최면 쪽지’, “어차피 이 세계 짱은 나다”…2027년 월드컵 개최 추진으로 대구사격장 시설 개보수된다

    2024 파리올림픽 여자 공기소총 10m에서 대한민국 하계올림픽 100호 금메달을 따낸 반효진(16·대구체고 2년)이 작성한 당찬 문구가 화제다. 31일 대한사격연맹에 따르면 ‘반효진 선수 노트북에 붙은 쪽지’라는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왔다. 사진에는 사격 과녁과 기록 분석 자료가 화면에 띄워져 있는 노트북 한 대와 왼쪽 상단에 메모 한 장이 붙어 있었다. 반효진이 직접 작성한 메모는 “어차피 이 세계 짱은 나다”라고 돼 있다. 해당 메모는 지난해 10월 전국체전을 앞두고 반효진을 포함한 대구체고 사격부 팀원끼리 힘들때 서로 힘내자라는 취지로 만든 이른바 ‘최면 쪽지’다. 이 쪽지를 간직한 반효진은 올 2월 대구체고 사격장에서 학교 노트북에 쪽지를 붙이고 촬영했다. 이 때문인지 반효진은 3월에 열린 파리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38명의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24년만에 여고생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반효진은 지난 29일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10m 공기소총 여자 결선에서 251.8점을 쏜 뒤 슛오프서 중국의 황위팅을 0.1점차로 따돌리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역대 하계 올림픽에서 한국이 올린 100번째 금메달이다. 사격 입문 3년 만에 올림픽 챔피언에 오르며 한국 선수단 최연소 금메달리스트가 된 반효진은 각종 기록을 모두 경신했다. 사진이 확산되자 누리꾼들은 “마인드 컨트롤 대단하다” “이건 인정이다” “역시 남다르다” “사격계 미래가 밝다” “갓기 귀엽다” “그래 당신이 세계 짱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효진의 금메달로 한국 사격계의 숙원도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하계 올림픽 100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은 대구체고 여학생 반효진 선수”라며 “이 기회에 대구 사격장도 시설을 보완해 세계대회를 유치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2008년 대구광역시 북구에 개장한 대구 사격장은 시설 한계로 인해 소규모 국제대회는 개최한 적이 있지만 월드컵 사격대회와 같은 대규모 종합 대회는 치르지 못한다. 대규모 대회는 유일하다시피한 창원 국제사격장에서 열린다. 대구 사격장에는 10m 결선 사격장까지 있고 25m와 50m는 결선 사격장이 없기 때문이다. 화약을 사용하는 25m와 50m 사격장은 야외에 경기장을 마련해야 하는데 현재 대구사격장에서는 25m와 50m 경기는 본선까지만 치를 수 있다. 국제 대회 개최를 위해서는 산탄총 사대도 추가해야 한다. 대구사격장은 4개의 사대를 갖추고 있는데 원활한 경기 진행을 위해서는 최소 5개는 돼야 한다. 여기에 관중이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공간도 더 필요하다. 홍 시장이 국제대회 유치와 대구사격장 개·보수를 언급한 만큼 이른 시일 내에 공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대구시는 2027년 월드컵 대회 개최를 염두에 두고 대한사격연맹에 관련 사실을 문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대구 지역 실업팀 창단을 추진하는 움직임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월드컵 대회 유치를 위해서는 표적지 관련 설비를 교체해야해 적지 않은 예산이 필요한 상황이다. 사격계 관계자는 “이미 2026년 월드컵 개최지는 정해진 만큼 대구시가 월드컵을 개최하려면 관련 시설을 모두 갖추고 나서 경쟁에 뛰어들어야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 영업통 조재천, 전략통 도익한, 인사통 이백훈[2024 재계 인맥 대탐구]

    영업통 조재천, 전략통 도익한, 인사통 이백훈[2024 재계 인맥 대탐구]

    현대그룹은 현정은 회장이 2003년 10월 취임식에서 “계열사 경영에 일일이 간섭하지 않고 이사회 중심의 전문 경영인이 이끌어가는 책임경영 체제로 그룹을 운영하겠다”고 공언한 이래 20여년째 전문경영인 체제를 확고히 지켜나가고 있다. 조재천(60) 대표는 2022년부터 그룹 핵심 계열사인 현대엘리베이터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연세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1995년에 현대엘리베이터 국내영업부에 입사한 이후 줄곧 승강기 영업 부문에서 근무한 ‘영업통’이다. 지난달에는 홍준표 대구시장과 도심항공교통(UAM) 버티포트 구축 업무협약(MOU)을 맺는 등 성장동력 발굴에 힘쓰고 있다. 도익한(53) 현대무벡스 대표는 경북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두산그룹을 거쳐 2018년 현대그룹과 인연을 맺은 ‘전략통’이다. 현대그룹 전략기획본부 상무, 현대엘리베이터 서비스 부문장 등 그룹 내 요직을 맡아왔다. 지난 3월부터 현대무벡스의 수장을 맡았고, 그룹의 미래 성장동력인 스마트 물류 솔루션 기술개발과 사업 확장에 힘을 쏟고 있다. 현 회장의 측근으로 꼽히는 이백훈(68) 현대아산 대표는 연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SK해운에서 인사 업무를 담당하다 2007년 현대상선으로 자리를 옮긴 ‘인사통’이다. 현 회장이 직접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2014년 현대상선이 가장 어려웠던 시기에 대표이사를 맡았다. 허용석(68) 현대경제연구원장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 서울대 경영학 석사와 미국 밴더빌트대 경제학 석사를 각각 수료했다. 이후 홍익대에서 세무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재정경제부 세제실장을 거쳐 23대 관세청장을 역임한 세무 전문가다.
  • 대구시, 베트남 다낭에 ‘비즈니스 라운지’ 연다

    대구시, 베트남 다낭에 ‘비즈니스 라운지’ 연다

    대구시가 29일 자매도시인 베트남 다낭시에 ‘대구 비즈니스 라운지’를 열었다. 최근 응웬 반 꽝(Nguyen Van Quang)다낭시 당서기를 비롯한 대표단이 홍준표 시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양 도시의 교류협력을 논의한 데 대한 후속 조치다. 해당 라운지는 대구와 다낭의 ICT 기업인들에게 수출입 등 다양한 업무처리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양 도시 기업 간 비즈니스 매칭 지원, 파트너 연결 및 시장 조사 등의 현지 거점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이에 다낭시도 올 하반기 중 대구에 ‘다낭 비즈니스 라운지’를 개소한다. 대구상공회의소도 다낭상공회의소와의 교류를 시작으로 앞으로 ICT 분야는 물론 다양한 산업군으로 교류를 확대하고 추후 비즈니스 라운지를 확장하는 데 힘을 보태기로 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지난번 다낭시 당서기를 만났을 때 적극적인 협력 의지를 확인한 만큼, 비즈니스 라운지를 통해 대구와 다낭 기업들이 협력을 확대해 동반성장에 박차를 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홍준표, 여야 극한대립 두고 “나라 운영 이래도 되나”

    홍준표, 여야 극한대립 두고 “나라 운영 이래도 되나”

    홍준표 대구시장이 29일 여야가 극한대립을 이어가는 데 대해 “나라 운영이 이래도 되느냐”고 지적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진영 논리에 묻혀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지 분간치 못하고 패거리 지어 매일 같이 서로 물어뜯는 일에만 집중하는 지금, 이대로 가도 되는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이승만의 건국 시대, 박정희의 조국 근대화 시대, YS(김영삼 전 대통령)·DJ(김대중 전 대통령)의 민주화 시대를 넘어서 여기까지 왔는데 우리는 지금 무엇을 향해 가고 있는가”라며 “나라가 이래도 되는가”라고 했다. 홍 시장은 혼란스러운 국제 정세를 언급하며 우리나라가 ‘너트크래커(Nutcracker·호두 까는 도구)’로 전락했다고 진단하기도 했다. 미국과 중국 양쪽으로부터 압박을 받는 상황을 너트크래커 사이에 낀 호두에 비유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 전쟁, 양안(중국과 대만) 갈등에 북핵 위기까지 안보 문제는 날로 엄중해지고 미중 패권 시대에 너트크래커가 되어 그 돌파구도 못 찾고 있는데 나라 운영이 이래도 되는가”라고 비판했다. 홍 시장은 또 “거대 담론이 사라진 시대, 오로지 소패권주의만 판치는 시대, 이 암울한 니전투구(泥戰鬪拘) 시대를 어찌 넘어가야 하는가”라고 했다.
  • 대구교통공사, 하반기 신입 채용부터 ‘지역 거주 제한’ 폐지

    대구교통공사, 하반기 신입 채용부터 ‘지역 거주 제한’ 폐지

    대구교통공사가 올해 하반기 신입 사원 채용부터 ‘지역 거주 제한’을 폐지하기로 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최근 모든 산하기관의 인력 채용 시 지역 제한을 전면 철폐하라고 지시하면서다. 교통공사는 26일 신입사원 공개 채용 변경 공고를 통해 응시자격 기준에서 지역 제한 규정을 삭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16일 공고한 신입사원과 청년 체험형 인턴 공개채용에서도 응시 자격 중 지역 제한 규정이 폐지됐다. 이와 함께 당초 일반직 114명, 공무직 6명, 청원경찰 2명 등 모두 122명을 뽑기로 했으나, 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 구간 개통 안정화와 4호선 건설 인력 확보를 위해 채용 규모를 20명(일반직 17명, 공무직 3명) 늘려 142명을 뽑기로 했다. 응시원서 접수는 다음 달 8일부터 16일까지다.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받는다. 교통공사는 다음 달 25일 필기시험 후 서류심사, 인성검사, 면접시험 등을 거쳐 10월 2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열린 대구를 위한 대구시의 공공기관 혁신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하반기 채용부터 지역 제한을 폐지하기로 결정했다”면서“대구교통공사를 위해 전국의 능력있는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 ‘판다노믹스’ 가져올 제2 푸바오 모시기… 서울도 대구도 뛴다

    ‘판다노믹스’ 가져올 제2 푸바오 모시기… 서울도 대구도 뛴다

    ‘푸바오 열풍’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판다 모셔오기’ 바람이 불고 있다. 관광 활성화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상당해서다. ●대구시, 새달 외교부와 논의 24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판다 유치전에 가장 적극적인 곳은 대구시다. 홍준표 시장은 지난 4월 자매도시인 중국 쓰촨성 청두시로 출장을 다녀온 뒤 판다 임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6년 7월 완공을 목표로 대구대공원 조성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곳에 판다를 데려오겠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홍 시장은 지난 6월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와 만나 판다 임대를 공식 요청하기도 했다. 대구시는 판다 임대를 위한 물밑 작업을 벌이고 있다. 판다 임대가 중국 중앙정부의 권한인 만큼 다음달 중 외교부 담당자들과 만나 관련 논의도 진행할 계획이다. 중국 측은 판다를 임대할 때 높은 수준의 시설과 장비, 사육·연구 인력, 충분한 식량 공급원 등을 요구한다. 대구시 관계자는 “판다 임대가 현실화했을 때를 염두에 두고 대구대공원 설계를 변경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도 임대 가능성 타진 서울시도 오세훈 시장이 지난 15일 톈 샹리 쓰촨성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주석을 만나 푸바오를 언급하며 “판다는 중앙정부의 권한이나 정협 주석이 실마리를 풀어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후 서울시 시민 제안 플랫폼 ‘상상대로 서울’에는 푸바오를 데려오자는 민원이 빗발쳤다. 이에 서울시는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으나 관련 민원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전남 담양군도 2015년 특산물이자 판다의 주식인 대나무를 활용한 ‘판다 연구기지 프로젝트’를 추진했다가 재정적 부담으로 백지화한 바 있다. ●年 유지비 30억도 기꺼이 감수 지자체가 판다 임대에 관심을 보이는 건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에버랜드의 경우 2021년부터 지난 2월 29일까지 ‘판다월드’ 입장객만 540만명에 달했다. 푸바오를 활용한 굿즈도 400여종이 출시됐으며 330만개가 팔렸다. 대구시 관계자는 “판다 사육시설 운영비와 사육사 인건비, 임대료까지 모두 합하면 연간 30억원 정도의 유지 비용이 들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판다가 실제로 온다면 경제적 효과는 (유지 비용보다) 훨씬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 TK 행정통합 합의안, 이르면 이달 말 윤곽…행안부 “범정부 지원단 구성”

    TK 행정통합 합의안, 이르면 이달 말 윤곽…행안부 “범정부 지원단 구성”

    대구경북(TK) 행정통합을 추진하는 대구시와 경북도의 합의안이 이달 중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행정안전부는 시·도 합의안이 마련되면 ‘범정부 통합지원단’을 구성할 예정이다. 24일 김민재 행안부 차관보와 황순조 대구시 기획조정실장, 김호진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경북도청 사림실에서 ‘대구경북 행정통합 관계기관 회의’를 열고 추진 상황을 공유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6월 이상민 행안부 장관,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홍준표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간 4자 회의에서 통합 기본 방향에 합의한 데 따른 향후 일정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 시·도는 전담 조직 구성 등 추진체계와 통합 계획안 마련, 지역 발전방안 수립 등의 추진 상황을 발표했다. 행안부는 대구경북 행정통합의 기대효과, 행정 체제 개편을 위한 제도 개선 사항, 범정부 차원의 지원방안 마련 등 진행 상황을 공유했다. 이와 함께 시·도에 신속하게 합의안을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 황순조 대구시 기조실장은 “TK 통합의 궁극적인 목적은 지방 소멸을 막고 대한민국의 지방체제를 개편하는 모범사례를 만드는 것”이라며 “조속한 시일 안에 시·도 합의안을 만들어 공론화 작업을 거친 뒤 정부와 함께 좋은 통합안이 마련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호진 경북도 기조실장도 “실무적 차원에서 공동안 마련을 위한 논의가 원활히 진행될 것”이라며 “합의안에 대한 도민 의견 수렴과 도의회 동의 등 절차가 가장 중요한 만큼 정부 협의와 함께 긴밀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시·도는 합의안이 나오면 시·도 의회와 협의하고 공론화 작업에 나설 방침이다. 김민재 행안부 차관보는 “대구시와 경북도가 공동 통합방향을 마련하면 정부는 범정부지원단을 꾸려서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제주특별자치도 등 다른 시·도 특례들을 고려해서 그 수준 이상으로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시·도 합의안에 대해서는 “이달 말까지 완벽한 합의안은 가능하지 않겠지만 어느 정도의 합의안은 나올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 대구시, AI반도체 기업·기관 6곳과 협약…관련 산업 육성 추진

    대구시, AI반도체 기업·기관 6곳과 협약…관련 산업 육성 추진

    대구시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전문 기업들과 손을 맞잡았다. 대구시는 24일 오후 시청 산격청사에서 퓨리오사AI, 딥엑스, 모빌린트 등 국내 AI 반도체 관련 업체 6곳과 ‘AI 반도체 산업 육성 및 대구 반도체 산업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참여하는 기관·기업은 국산 AI 반도체 실증에서부터 반도체 소프트웨어(SW) 개발, 반도체 SW 센터 구축, 인력 양성 등 전방위적인 협력체계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협약에 참여한 업체들은 엔비디아가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그래픽처리장치(GPU)보다 속도는 빠르고 전력 소모는 적은 신경망처리장치(NPU) 개발하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실증 레퍼런스가 조기에 확보되면 글로벌 대표 팹리스 기업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대구시는 이들 기업이 개발한 NPU가 조속히 상용화할 수 있도록 AI데이터센터 건립 등 정부지원과제를 연계할 예정이다. 또한 동대구 벤처밸리에 AI 반도체 SW 지원센터를 구축하는 등 AI 반도체 산업 육성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지능형 반도체 설계지원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며, 반도체 마이스터고에서 특성화 대학, 대학원에 이르는 반도체 혁신인재 양성 시스템도 완비하고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는 반도체 수요와 기업 성장에 필요한 우수 인재를 갖춘 도시”라며 “AI 반도체 산업이 거대 남부 경제권을 견인하는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푸바오 열풍에 전국에서 부는 ‘판다 모셔오기’ 바람

    푸바오 열풍에 전국에서 부는 ‘판다 모셔오기’ 바람

    ‘푸바오 열풍’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판다 모셔오기’ 바람이 불고 있다. 관광 활성화 등 경제적 파급 효과가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24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판다 유치전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곳은 대구시다. 홍준표 시장은 지난 4월 자매도시인 중국 쓰촨성 청두시로 출장을 다녀온 뒤 판다 임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6년 7월 완공을 목표로 대구대공원 조성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곳에 판다를 데려오겠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홍 시장은 지난 6월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와 만나 판다 임대를 공식 요청하기도 했다. 이에 대구시는 판다 임대를 위한 물밑 작업을 벌이고 있다. 판다 임대가 중국 중앙정부의 권한인 만큼, 외교부에도 다음달 중 외교부 담당자들과 만나 관련 논의도 진행할 계획이다.중국 측은 판다를 임대할 때 높은 수준의 시설과 장비, 사육·연구 인력, 충분한 식량 공급원 등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 관계자는 “판다 임대가 현실화 했을 때를 염두에 두고 대구대공원 설계를 변경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서울에서도 오세훈 시장이 지난 15일 톈 샹리 쓰촨성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주석을 만나 푸바오를 언급하며 “판다는 중앙정부의 권한이나 정협 주석이 실마리를 풀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후 서울시 시민 제안 플랫폼 ‘상상대로 서울’에는 판다를 데려오자는 민원이 빗발쳤다. 이에 서울시는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으나, 관련 민원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전남 담양군도 2015년 특산물이자 판다의 주식(主食)인 대나무를 활용한 ‘판다 연구기지 프로젝트’를 추진했다가 재정적 부담으로 백지화 한 바 있다. 지자체가 판다 임대에 관심을 보이는 건 경제적 파급 효과가 상당하기 때문이다. 에버랜드의 경우 2021년부터 지난 2월 29일까지 ‘판다월드’ 입장객만 540만 명에 달했다. 푸바오를 활용한 굿즈도 400여 종이 출시됐으며, 330만개가 팔렸다. 대구시 관계자는 “판다 사육시설 운영비와 사육사 인건비, 임대료까지 모두 합하면 연간 30억원 정도가 유지비용으로 들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판다가 실제로 온다면 경제적 효과는 (유지비용보다)훨씬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 홍준표, 한동훈 당 대표 선출에 “떴다방 세력 잊고 대구에 집중”

    홍준표, 한동훈 당 대표 선출에 “떴다방 세력 잊고 대구에 집중”

    홍준표 대구시장은 국민의힘이 한동훈 신임 대표를 선출한 데 대해 “양립 불가한 떴다방 세력들은 잊어버리고 대구시정에만 집중하겠다”고 했다. 홍 시장은 국민의힘 전당대회 이튿날인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부터 일상으로 돌아간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일모도원(日暮途遠·날은 저물고 갈 길은 멀다)이라고 하지만 아직 시간도 충분하고 해야 할 일도 많다”며 “늘 그랬듯이 현재 이 자리에서 대구 미래 100년 사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홍 시장은 전날(23일) 한 대표 선출 직후 페이스북에 “당원들의 선택이 그렇다면 어쩔 수 없지만 실망이다”라며 전당대회 결과를 평가했다. 그러면서 “당분간 당무에는 관여하지 않아야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외부에서 영입한 인사들이 당권을 잡는 데 대해서도 비판적인 견해을 드러냈다. 홍 시장은 “황교안(전 대표) 때부터 저러더니 누가 이 당을 지키고 오래오래 정치를 하려고 하겠느냐”며 “ 떴다방에 휩쓸려 다니는 것도 한두 번이지, 단합해서 이 난국을 잘 헤쳐 나가길 바란다”고 했다.
  • 한동훈과 ‘혈투’ 원희룡·나경원…전당대회가 남긴 것

    한동훈과 ‘혈투’ 원희룡·나경원…전당대회가 남긴 것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권 경쟁 종료득표율뿐 아니라 ‘정치적 성적표’ 갈려원희룡 “특검, 탄핵 막는 데 모든 역할”재입각 가능성엔 ‘한동훈 비토’ 변수도‘패스트트랙 뒷심’ 나경원, ‘명예 회복’ ‘절제된 언어’ 윤상현은 토론 강자 재평가‘제5의 후보’ 홍준표 “실망”“당분간 당무 관여 안하겠다” 한동훈 신임 국민의힘 대표와 ‘혈투’를 벌인 원희룡·나경원·윤상현 후보가 23일 전당대회 레이스를 마무리했다. 득표율은 물론 ‘정치적 성적표’도 크게 갈리면서 향후 당내 역할도 극과 극이 될 전망이다. ‘한동훈 저격수’로 나섰던 원 후보는 급작스레 전당대회에 나선 만큼 당분간 휴식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4·10 총선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패배한 후 향후 정치 일정을 확정하지 못한 채 전당대회에 나섰다. 원 후보는 전당대회 직후 페이스북에 “그동안 보내주신 격려에 깊이 감사드린다. 제가 부족한 탓에 당원 동지 여러분의 마음을 충분히 얻지 못했다”고 했다. 원 후보는 특히 “그러나 특검과 탄핵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며 “앞으로도 특검, 탄핵을 막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역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일각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앞서 신설을 예고한 정무장관 등 내각에 원 후보를 중용할 가능성도 거론되지만, 자칫 ‘윤한 갈등’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특히 한 대표와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한동안 당내에서 역할 찾기가 어려워 보인다. 한 대표가 원 후보의 쓰임에 ‘비토’를 놓을 수 있다. 원 후보는 전당대회를 거치면서 거친 화법을 구사해 그동안 쌓아 왔던 정치적 자산인 ‘소장파’ 이미지를 잃었다는 평가도 있다. 추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원내 진입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다만 보궐선거 공천권을 가진 한 대표가 원 후보에게 기회를 줄지는 미지수다.지난해 3·8 전당대회에서 대통령실과 친윤(친윤석열)계의 ‘연판장’으로 출마조차 하지 못했던 나 후보는 ‘명예 회복’에는 성공했다는 평가다. 20대 국회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원내대표로 앞장섰던 ‘패스트트랙 투쟁’이 전당대회 후반전의 핵심 변수로 떠오른 것이 동력이 됐다. 총득표율에서는 3위를 차지했지만, 일반국민 여론조사에서는 한 대표에 이어 2위를 차지해 추후 서울시장 도전 등에 경쟁력을 입증했다. 나 후보는 여당 내 서울 최다선(5선) 현역 의원인 만큼 당분간 원내 활동에 집중할 방침이다. 나 후보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지난 전당대회, 치열했던 경쟁을 재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이제는 하나 되는 국민의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4위로 전당대회를 마무리한 윤상현 후보도 ‘윤상현의 재평가’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당내 호평을 받았다. 특히 6차례 토론회에서 안정감과 공격력, 절제된 언어 사용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한 대표도 전당대회 내내 윤 후보를 ‘선배님’이라고 치켜세운 만큼 ‘한동훈 체제’에서도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있다. 윤 후보는 페이스북에 “한동훈 당선인께 요청드린다”라며 “내 마음에 부끄러움이 없도록 하는 ‘무괴아심(無愧我心)’의 자세로 당을 이끌어 달라”고 했다.한편 이번 전당대회 ‘제5의 후보’로 활약한 홍준표 대구시장은 페이스북에 “당분간 당무에는 관여하지 않아야겠다”라며 “당원들의 선택이 그렇다면 어쩔 수 없지만 실망이다”라고 썼다. 또 “단합해서 이 난국을 잘 헤쳐 나가기를 바란다”고 했다.
  • “실망입니다” 한동훈 당대표 선출에 홍준표 반응

    “실망입니다” 한동훈 당대표 선출에 홍준표 반응

    홍준표 대구시장은 23일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새 대표로 한동훈 후보가 선출되자 “당원들의 선택이 그렇다면 어쩔 수 없지만 실망이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당분간 중앙정치에는 관여하지 않아야겠다”며 “단합해서 이 난국을 잘 헤쳐 나가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홍 시장은 전당대회를 앞두고 연일 한 후보를 비판해왔다.
  • ‘호텔신라’ 동성로 입성…2029년 3월 문 연다

    ‘호텔신라’ 동성로 입성…2029년 3월 문 연다

    삼성그룹 계열사인 ‘호텔신라’의 프리미업급 호텔이 대구에 들어선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23일 시청 산격청사에서 박윤경 케이케이 대표이사, 이정호 호텔신라 부사장과 ‘프리미엄급 호텔 건립 투자·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 호텔신라가 대구에 진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호텔은 케이케이가 투자와 건립을 맡고 호텔신라가 위탁 운영할 예정이다. 호텔은 현재 케이케이 본사가 있는 중구 공평네거리 부지 2016㎡에 지상 29층 지하 5층의 250여 객실 규모로 건립되며, 총 투자금액은 1800억 원 정도로 추산된다. 케이케이 측은 올 하반기 설계에 들어가 연내 인·허가 신청을 마무리한 뒤 내년 하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정식 영업은 2029년 3월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케이케이와 호텔신라는 대구 도심의 최대 번화가인 동성로와 최근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교동 사이의 입지 조건으로 경제성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도심 속 호캉스를 선호하는 젊은 층을 겨냥한 도심 레저형 호텔을 만들 계획이다.대구시는 교통영향평가, 건축인·허가, 관광숙박업허가 등의 복잡한 행정절차가 예상되는 호텔 건설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원스톱 투자지원단을 호텔 건립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이 호텔은 대구시의 역점 사업인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핵심 인프라로 떠오를 전망이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이에 대해 “삼성이 2000년 삼성 상용차 철수 이후 25년 만에 고향인 대구로 귀환하는 것”이라며 “이는 대구경북 100년 미래의 서막”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박윤경 케이케이 대표는 “오랜 향토기업으로서 대구의 자랑이 될 수 있는 호텔을 건립해 그동안 시민들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말했고, 이정호 호텔신라 부사장은 “신라에서는 지난 10년 동안 대구 진출을 지속적으로 타진해왔다”며 “호텔신라의 노하우를 집중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대구에서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홍준표 시장은 “5성급 프리미엄 호텔 건립은 동성로가 다시 일어서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TK신공항이 건설되면 외국인 등의 호텔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K-2(대구 군 공항)후적지 등에 6성급 호텔건립에 대한 검토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홍준표 “영부인 포토라인 세워 창피주는 게 올바른 검찰권 행사인가” 비판

    홍준표 “영부인 포토라인 세워 창피주는 게 올바른 검찰권 행사인가” 비판

    홍준표 대구시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를 수사하는 검찰을 향해 “꼭 영부인을 포토라인에 세워 창피를 주면서 분풀이해야 올바른 검찰권 행사인가”라고 지적했다. 홍 시장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실체적 진실 발견이 중요하지 수사 장소가 중요한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법 이전에 최소한 예의를 갖출 줄 아는 법조인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1997년 8월 김영삼 전 대통령 아들 현철씨의 구속 직후 스스로 물러났던 김기수 전 검찰총장과 이원석 총장을 비교하기도 했다. 홍 시장은 “YS(김영삼) 아들 김현철을 구속한 검찰총장 김기수는 자기를 임명해 준 대통령에게 죄송하다고 바로 사표를 제출했다”면서 “퇴임을 앞둔 이원석 검찰총장은 영부인을 제3의 장소에서 비공개 조사했다고 대국민 사과를 하고 감찰을 지시했다”고 했다. 이어 “무엇이 검찰조직의 수장으로서 맞는 행동인가”라고 반문했다. 홍 시장은 또 이 총장을 향해 “검찰 조직의 수장으로서 내부 문제는 비공개로 수습하는 게 맞지 않았나”라며 “모르는 척하고 넘어갔으면 ‘총장 패싱’이라는 오명을 뒤집어쓰지 않아도 됐을 텐데, 꼭 하는 짓이 문재인 정권 때 검찰 내부 충돌 같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그러다 검찰이 수사권 다 빼앗기고 망하지 않았나”라고 꼬집었다.
  • 광주-대구 ‘달빛동맹’, 이번엔 대구 K리그에서 뭉쳤다

    광주-대구 ‘달빛동맹’, 이번엔 대구 K리그에서 뭉쳤다

    광주-대구 달빛동맹을 이끌어가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이 이번엔 스포츠로 뭉쳤다. 강 시장과 홍 시장은 지난 21일 저녁 대구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K리그 ‘광주FC-대구FC 축구 경기’를 함께 관람했다. 양 시장은 경기 시작 전 그라운드에 올라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인사했다. 양 시장이 스포츠 경기를 함께 관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 시장은 민선 8기 2년여 만에 십수 년간 답보 상태였던 군공항이전특별법·달빛철도특별법 국회 통과라는 큰 성과를 거두며, ‘달빛동맹’을 지역발전의 탄탄한 교두보로 삼았다. 특히 민선 8기에는 친선·우호 교류를 넘어 특별법 통과와 같은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남부거대경제권 조성을 함께 추진해 ‘산업동맹’으로까지 확장했다. 이날 강 시장은 광주FC 원정팬들을 응원하기 위해 원정석을 직접 찾아 인사하고 “광주FC를 변함없이 사랑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강기정 시장은 이날 경기 관람에 앞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지인 대구 군위군을 찾았다. 김진열 군위군수를 만나 최종 이전지 선정 및 주민 설득과정, 주민지원책, 접근교통망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 뒤 공항 조성 현장을 찾아 시설배치 계획 등을 두루 살펴봤다.
  • TK 신공항 들어서는 군위에 대규모 ‘메디컬센터’ 유치한다

    TK 신공항 들어서는 군위에 대규모 ‘메디컬센터’ 유치한다

    대구시가 대구경북(TK) 신공항이 들어설 예정인 군위 일대에 대규모 메디컬센터 유치를 추진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22일 시청 산격청사에서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TK 신공항 개항으로 군위에 인구 25만 명의 공항도시가 조성되면 메디컬센터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보건복지국에 “TK신공항 주변에 메디컬센터를 유치할 수 있도록 공항건설단과 협의해 사전에 철저히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홍 시장은 앞서 지난 18일 대구 중구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서 열린 경북권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기공식에 참석해 신일희 계명대 총장에게 메디컬센터 건립 검토를 요청한 바 있다. 당시 홍 시장은 “앞으로 군위에 국제공항이 생기면 그 옆에 동산병원이 생길 수 있도록 (계명대 측이) 대구시와 의논을 했으면 좋겠다”며 “미래를 내다보고 대구시민과 경북도민, 대한민국 국민을 위해 추진하는 만큼 검토를 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지역 대학, 대규모 의료기관 등과 협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정의관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현재로서는 구체적으로 결정된 건 없다”면서 “계명대뿐만 아니라 대학, 의료기관 등과 협의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홍 시장은 이날 간부회의에서 공무원과 산하기관 인력 채용 시 지역 제한을 전면 철폐하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대구시는 지난 5월 서울시를 제외한 전국 16개 광역시·도 중 처음으로 신규공무원 임용 시험에서 거주요건을 폐지하기로 했다. 홍 시장은 “(대구가) 열린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오늘 이후 공무원뿐만 아니라 산하기관의 모든 인력 채용 시, 지역 제한을 전면 철폐하라”고 했다. 이 밖에도 홍 시장은 대구시 해외사무소 운영에 대해 “주재관 선발 시 현지 언어가 능통한 직원을 배치해 소통에 문제가 없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 속도 붙는 TK 행정통합…시·도 합의안 마련 작업 본격화

    속도 붙는 TK 행정통합…시·도 합의안 마련 작업 본격화

    대구경북(TK) 행정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대구시와 경북도가 실무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달 내 시·도 통합안을 마련하고, 오는 10월까지 국회 특별법안 상정하는 등 당초 세운 로드맵을 구체화하기 위해서다. 22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시는 체계적인 TK 행정통합 추진을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지난 19일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시행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을 입법예고 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17일부터 시장 직속 기구로 운영되고 있던 행정통합추진단이 정식 직제화 됐다. 추진단은 통합정책과와 통합지원과를 둔다. 통합정책과는 행정통합 종합기획 및 조정 업무를 맡고, 통합지원과는 행정통합에 따른 균형발전 종합계획 수립과 관련 제도 정비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추진단은 미션 중심의 탄력적 조직 운영을 위해 통합적으로 인력을 운영하는 이른바 ‘애드호크라시(Adhocracy)’ 조직 형태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2026년 6월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이후 통합자치단체 출범 시까지 한시 조직으로 운영된다. 최근 황순조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이에 대해 “대구경북 통합의 중요성과 시급성을 감안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또 추진단은 경북도와의 합동추진단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대구시와 경북도는 조속한 합의안 도출에도 집중하고 있다. 양측이 구상한 로드맵은 이달 내 시·도 합이 공동안 도출, 8월 정부 관계부처 협의 최종안 확정, 9월 시·도의회 동의, 10월 국회 특별법안 상정 등이다. 시·도는 최근 각자 마련한 행정통합 방안과 관련 특별법안 초안을 교환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지난 16일 시청 동인청사 기자실을 찾아 “TK 통합 이후 경북 북부지역에 대한 발전 계획을 담은 방안을 정밀하게 정리해 어제(15일) 경북도에 전달했다”고 했다. 경북도 역시 특별법안에 통합자치단체 설치 운영과 특별지방행정기관 이양, 통합자치단체 자치권 강화 등의 내용을 담아 대구시에 전달했다. 이와 관련, 대구시는 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임시회 후반기 첫 업무보고에서 경북도에 제안한 ‘경북 북부권 지원방안’ 5가지를 공개했고, 경북도 또한 도의회 의장단·상임위원장 워크숍에서 행정통합 추진 과정을 보고했다.
  • 홍준표 “박정희 기념 사업, 정치적 논란 떠나 해야 할 사업” 추진 의지

    홍준표 “박정희 기념 사업, 정치적 논란 떠나 해야 할 사업” 추진 의지

    홍준표 대구시장이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 사업을 두고 “대구의 근대 3대 정신이 완성되는 것”이라며 강한 추진 의지를 드러냈다. 홍 시장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아직도 반대파들이 있긴 하지만 박정희 기념 사업은 정치적 논란을 떠나서 우리 대구가 해야 할 최소한의 기념 사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구에는 3대 정신이 있다”며 “구한말 국채보상운동으로 구국운동의 출발점이 됐던 ‘구국운동 정신’이 있고, 1960년 2월28일 자유당 독재에 최초로 항거한 2·28 자유 정신이 있으며, 1960년대 초 근대화의 시발점인 섬유산업이 일어난 박정희의 산업화 정신이 바로 그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이 중 박 전 대통령의 산업화 정신에 대한 기념 사업만 지지부진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국채보상운동이나 2·28 자유 정신을 기리는 시설이나 공원 등은 있지만, 그동안 정치적인 논란으로 주춤거리며 시행하지 못했던 산업화 정신 기념 사업은 지금 잘 추진되고 있다”면서 “지난 5월 지방의회에서도 박정희 기념 사업 조례가 통과됐고, 박정희 공원과 광장, 동상 건립 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홍 시장은 “연말까지 동대구역 광장을 박정희 광장으로 바꾸고 그 곳에 동상도 세운다. 내년말까지는 박정희 공원도 열고 그곳에도 동상을 세울 것”이라며 사업 추진에 대한 의지를 거듭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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