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홍준표
    2025-08-28
    검색기록 지우기
  • 속옷
    2025-08-2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889
  • [인사]

    ■한국산업단지공단 ◇임원△부이사장(산업입지경쟁력 연구소장 겸임) 권택상<본부장>△기획관리 박남일△경쟁력서비스 진기우△입지서비스 남재희◇본부장△서울지역 최종태△충청권 편규현△대경권 박찬득△강원권 심명주◇실장△행정지원 윤철△재무 박동철△조사연구 임종인△감사 이화종△비서홍보 이행만 ■한국식품연구원 △선임본부장 하재호△대사기능연구본부장 하태열△대사영양연구단장 김혜영△식품분석센터장 황진봉△총무재무실장 문진성△시설자재실장 박성채△역량개발팀장 임종윤 ■서울대 △수의과대학장 류판동△수의과대학부학장 윤정희△음악대학장 김영률△자유전공학부장 한경구△기록관장 유홍림 ■가천대 △행정부총장 이상우△보건과학대학장 안성민△대외협력처장(교학협력처장 겸임) 최미리△가천융합기술원 부원장 박방주△국제교류실장 홍준희◇메디컬캠퍼스△학생복지부처장 최원호△교무부처장(평생교육원장 겸임) 이길남△총무부처장 김덕겸 ■건양대 △국제협력부총장 신숙원△행정부총장 정영길△대외협력부총장 이동진△정보통신원장 김두연△평생교육대학부원장 김용덕 ■부산대 △교육부총장(대학원장 겸임) 안홍배△대외협력부총장 전호환△교무처장 정영숙△학생처장 배만호△기획처장 최재원△R&D미래전략본부장 김형국△미래인재개발원장 김기홍△교양교육원장 정인모△대학생활원장 류호경△학무부처장 김회용△대학원 부원장 윤석찬△의학전문대학원장 이원석△생활환경대학장 이정란△예술대학장 정귀인△부산대 언론사주간 전광호 ■연세대 ◇신촌·국제캠퍼스△천문대장 김용철△창업지원단장 손홍규<센터소장>△체육지원 김윤명△상담 방연상△리더십 정승화<원장>△대학출판문화 문일△상남경영 손성규△동서문제연구 이연호◇원주캠퍼스△원주박물관장 오영교△중등교육연수원장 문명상<센터장>△연세스포츠 이의린△아시아러닝 김창수◇원주의료원 <실장>△기획조정 황금△대외협력 민성호 ■숭실대 ◇대학원장△곽신환△중소기업 김영수△교육 이경화△기독교학 박정신△경영 이태식◇대학장△법과 최정식△경영 유한주◇관·원·단장△한국기독교박물관 권영국△생활체육지도자연수원 심성섭△숭실120주년기념사업회사업단 장창훈◇사이버교육사업단△단장 정무성△부단장 김종훈◇센터장△봉사 겸 장애학생지원 허준수△음악교육 조춘구 ■덕성여대 △부총장 최기헌◇처장△기획 송혁준△교무 문애리△학생 강준상△입학홍보 주은선△대외협력 허인섭△사무 최용덕◇대학원장△신승원△특수 신은수◇대학장△인문과학 이상경△사회과학 신화용△자연과학 정하숙△정보미디어 이주영△약학 조애리△예술 김명옥◇원·단장△종합인력개발원 김종길△평생교육원 김경남△언어교육원 전진재△산학협력단 민대기 ■경기대 △부총장 김연권△대학원장 윤세의◇대학장△인문 유말희△법과(사회과학·국제대학장 겸임) 이영근△경상 오원선△관광 이주형△자연과학 조현우△공과 주현종△체육 강혜련△예술 박영진◇처장△기획 박재환△교무(본부대학장 겸임) 이광호△연구(산학협력단장 겸임) 김상범△학생지원 한범수△입학 김현수△대외협력 최성호△재무 이윤규△교학 이헌대△총무 정대섭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병원장 박영서△중환자실장 임채만◇소장△방사선수술센터 안승도△이노베이션디자인센터 홍준표◇과장△호흡기내과 심태선△심장내과 최기준△내분비내과 김원배△소아청소년과 고태성△비뇨기과 주명수△병리과 조경자△의공학과 주세경 ■한양대의료원 ◇원장△한양대병원 권성준△한양대구리병원 김경헌△한양대국제병원 고용◇부원장△한양대병원 김혁△한양대구리병원 김재민◇실장△한양대병원 기획관리실장 윤호주△한양대의료원 대외협력실장 전재범
  • 美 ‘시퀘스터’·伊 악재로 국내외 금융시장 또 덜컹

    美 ‘시퀘스터’·伊 악재로 국내외 금융시장 또 덜컹

    국내외 금융시장이 해외발(發) 두 악재로 다시 덜컹거리고 있다. 진원지는 미국과 유럽이다. 미국은 연방정부 재정지출 자동삭감(시퀘스터)이, 유럽은 이탈리아 연정 실패에 발목이 잡혔다. 전문가들은 이들 악재가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우려하면서도 지난해 ‘5월 악몽’이 재연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진단했다. 지난해 5월에는 그리스 연정 실패로 코스피 1800선이 무너졌다. 26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9.51포인트(0.47%) 떨어진 2000.01로 마감했다. 장중 한때 1992.25까지 떨어졌으나 원화가치 하락을 호재로 받아들이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낙폭을 만회, 간신히 2000선에 턱걸이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1.7원 오른 1088.0원, 원·엔 환율은 100엔당 27.43원 하락한 1181.6원을 기록했다. 같은 날 새벽에 마감한 미국 나스닥과 다우지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날 대비 각각 1.83%, 1.55%, 1.44%씩 떨어졌다. 이렇듯 전 세계 주가가 요동치고 엔화 약세에 제동이 걸린 것은 미국 시퀘스터 및 이탈리아 정정 불안에 따른 재정위기 재발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시퀘스터는 미 연방정부와 의회가 이달 말까지 재정적자 완화안에 합의하지 못하면 3월 1일부터 예산지출이 자동으로 삭감되는 조치를 말한다. 시퀘스터가 발동되면 오는 9월까지 국방비 460억 달러 등 총 850억 달러(90조원)의 예산이 줄어든다.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이 0.5% 포인트 떨어질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기업 투자 악화 등도 불 보듯 뻔하다. 홍준표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미 의회가 시퀘스터 발동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행 시점을 5월로 연기하는 데 결국 합의할 것으로 보이지만 우리나라의 대미 수출 여건에는 악영향이 불가피하다”면서 “신규 수출시장 개척과 무역분쟁 대비책 마련, 환율 안정화 정책 등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상재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탈리아의 ‘헝 의회’(불안하게 매달려 있는 의회라는 뜻)가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재정위기 재발로 곧바로 이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상당 기간 금융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정영식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시퀘스터를 둘러싸고 미 민주당과 공화당이 서로 유리하게 끌고 가기 위해 실랑이를 벌이겠지만 결국 지난해 12월 ‘재정절벽’ 타결 때처럼 절충점을 찾을 것”이라면서 “이탈리아 역시 집권 세력이 바뀌더라도 유로존 위기 해소라는 큰 틀에서 벗어나기 힘든 만큼 큰 악재가 되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가파른 원화 절상(환율 하락) 속도에 적당히 ‘제동’을 걸어줄 수도 있을 것이라는 게 정 수석연구원의 분석이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씨줄날줄] 정치인의 은퇴/서동철 논설위원

    또 한 사람의 정치인이 ‘정계은퇴’를 선언했다. 유시민 전 의원이 주인공이다. 그는 어제 트위터에 “직업으로서의 정치를 떠난다”고 밝혔다. ‘선언문’이라고 할 것도 없는 짤막한 글이지만 진정성이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고뇌한 흔적이 역력하다. 정계 입문 이전부터 시사평론가와 저술가로 활동하며 말과 글로 먹고 살던 그다. 조만간 자신의 정치 인생을 돌아보는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책을 내고, 이후에도 저술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한다. 어떤 책이든 현실 정치 상황과 완전히 무관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니 ‘직업으로서의 정치’에서 떠나겠다는 표현은 역설적으로 직업 정치가 아닌 다른 ‘정치적 활동’은 계속하겠다는 뜻으로 읽어야 할 것 같다. 사실 정치인의 은퇴 선언이란 ‘정치상황의 변동을 기다리겠다’는 메시지의 성격을 갖는 경우가 적지 않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1992년 제14대 대통령선거에서 김영삼 후보에게 패배하자 정계 은퇴를 선언한 것이 대표적이다. 제19대 국회의원을 뽑은 지난해 4·11총선에서 낙선한 뒤 은퇴 의사를 내비쳤던 홍준표 전 새누리당 대표는 지금 경남도지사로 맹렬하게 뛰고 있다. 그는 당시 트위터에 “30년 공직생활을 마감한다. 이제 자유인으로 비아냥받지 않고 공약으로부터도 해방되는 자유를 얻었다”고 썼다. 누가 읽어도 정계 은퇴 ‘선언’까지는 아니더라도 ‘시사’는 한 것이 분명했다. 하지만 얼마 뒤부터 정계 은퇴를 언급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기 시작했다. 홍사덕 전 새누리당 의원 역시 4·11총선에서 낙선했다. 그래도 ‘친박의 좌장’으로 이후의 정치일정에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되자 “정치에 관여하지 않고 국민으로부터 입은 은혜를 갚으며 살아가겠다”고 밝혔고, 이 때문인지 벌금 300만원과 추징금 3000만원을 선고받으며 실형을 면할 수 있었다. 그러나 최근 특사설(說)이 나오는 것을 보면 그가 이 사건으로 정계를 은퇴했다고 믿는 사람은 별로 없는 듯하다. 조순형 전 의원의 모습은 좀 달랐다. 바른 말을 잘해 ‘미스터 쓴소리’, 돈을 쓰는 일에는 누구보다 엄격해 ‘원칙 9단’이라 불린 7선 의원이었다.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자민련 후보로 서울 중구에 공천이 확정된 상태였던 그는 보도자료 한 장을 냈다. 경쟁자로 나선 민주통합당 정호준 후보의 아버지 정대철 전 의원과 야당 동지로 동고동락한 만큼 연장자이고 정치경력이 앞서는 자신이 물러서는 것이 옳다고 결론내렸다는 것이었다. 후배 정치인들이 두고두고 본받아야 할 군더더기 없는 퇴장이었다. 서동철 논설위원 dcsuh@seoul.co.kr
  • 도의회 인사검증 ‘부적격’ 판정…람사르재단 대표 결국 사직

    경남도의회 인사검증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은 강모택 경남도 람사르환경재단 대표이사가 임명 10일 만인 18일 사직했다. 정장수 경남도 공보특보는 이날 브리핑을 갖고 “강 대표가 오후 1시 홍준표 지사에게 사직서를 제출해 홍 지사가 이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홍 지사는 앞서 도의회가 강 대표에 대한 비공개 인사검증 결과 부적격 의견을 냈으나 지난 8일 임명을 강행, 야당 의원들로 구성된 민주개혁연대의 반발을 사는 등 홍 지사와 야권 도의원들이 격한 공방을 벌여 왔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정치적 판결 납득 못해… ‘거대 권력’과의 싸움 끝나지 않았다”

    “정치적 판결 납득 못해… ‘거대 권력’과의 싸움 끝나지 않았다”

    ‘안기부 X파일’ 사건에서 ‘떡값 검사’의 실명을 인터넷에 올린 혐의로 기소돼 의원직(서울 노원병)을 잃은 진보정의당 노회찬 공동대표가 10개월간의 짧은 의정활동을 정리하며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고 있다. 그는 17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서울신문과 인터뷰를 갖고 “전투에서 졌을 뿐 전쟁에서 진 것은 아니다”라며 ‘거대 권력’과의 2라운드 전쟁을 예고했다. 서울중앙지검에 남아 있는 280개의 비공개 엑스파일을 공개하는 특별법을 만들도록 국회를 설득한다는 계획이다. 조국 서울대 교수 등 재야 인사들도 노 대표가 3·1절 특별사면에서 사면복권돼 4월 재·보궐 선거에 출마할 수 있도록 ‘특사청원 100만인 서명운동’을 제안하는 등 지원 사격에 나섰다. 노 대표는 “역사에 공소시효는 없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대법원의 이번 판결을 ‘해괴망측’하다고 했는데. -똑같은 보도자료를 기자들에게 주면 무죄고, 인터넷에 올리면 유죄라는 것이다. 하지만 기자들도 보도자료를 보고 기사를 썼고, ‘떡값 검사’ 명단을 폭로한 국회 법사위 회의는 당시 생중계까지 됐다. 내가 인터넷에 올린 자료는 1만 4000여명만 봤다. 국회의원직까지 박탈하는 무거운 처벌을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 →판결을 예측했나. -159명의 의원들이 통신비밀보호법 개정을 이유로 판결을 연기해 달라고 해, 적어도 법원이 ‘판결 연기’ 정도는 받아들일 줄 알았다. 법 개정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법 개정을 기다리지 않고 서둘러 강행할 이유가 없다고 봤다. 법이 개정될까 봐 걱정돼 미리 판결을 내린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법부가 입법권을 침해했다고 보나. -국회가 법을 고치기도 전에 미리 판결을 내려버리면 결과적으로 사법권이 입법권을 침해한 게 된다. 법을 고쳐도 소용없게 만드는 셈이다. →정치적 의도가 개입됐다고 보나. -기업의 경영권을 과도하게 보호하려고 하는 법원의 편향된 가치관이 드러난 사건이다. 정치적 배경이 있다고 보진 않지만, 이런 측면에서 다른 정치적 고려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대한민국의 가장 큰 재벌 회장의 지시에 따라 대통령 후보를 포함한 고위 간부들에게 뇌물을 전달하려 한 사건이다. 그 대화 내용이 어떻게 보호돼야 할 사생활인가. 불법으로 도청됐다는 문제는 있지만 수사를 촉구하기 위해 이 중 일부를 밝힌 것은 국회의원으로서 정당한 행위다. 법원은 ‘국회의원이라 할지라도 눈 감아야 한다’고 얘기하고 있는 것이다. →법원이 국회의원에게 ‘족쇄’를 채웠다는 얘기인가. -이제 누가 삼성에 대해 비판할 수 있겠나. 면책 특권을 갖고 있는 국회의원조차 쫓겨날 정도라면 일반인은 물론 언론사도 쉽게 문제제기를 할 수 없게 된다. 거대 권력에 대한 문제제기를 봉쇄하면 의회 민주주의는 후퇴할 수밖에 없다. →여당 의원들도 공감하는 분위기인가. -새누리당 중진 의원이 문자를 보내와 ‘크게 슬프다’며 위로했다. 홍준표 경남도지사도 이 사달이 처음 났을 때 제일 먼저 이 사건은 무죄라고 공개적으로 이야기했었다. →여야가 공동행동을 할 수도 있을까. -통신비밀보호법 개정안이 표결에 부쳐진다면 압도적 찬성으로 통과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공익을 위해 공개한 것이라면 벌금형을 내릴 수 있도록 하는 개정안이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현행 법은 금고형 이상 확정 시 의원직이 상실된다.) 이 법을 개정해야 ‘제2의 노회찬’이 나오지 않는다. →사법부의 현 주소를 평가하면. -공정한 판결을 내리는 게 중요한데 ‘유전무죄’다. 법 앞에서 만인이 평등하다는 것을 얘기하지 않는다. 안기부 엑스파일도 돈을 준 삼성 관계자들, 언론사 사주, 돈을 받은 유력한 정치인 내지 떡값 검사들은 아무도 기소되지 않았다. 과연 정의와 양심이 있는지 의심받고 있다. 사법부 심판을 국민들이 신뢰하지 않으면 나라의 기초가 흔들린다. →280개의 비공개 엑스파일이 공개될 수 있을까. -특별법을 만들어야 한다. 2005년 280개의 엑스파일이 압수됐을 때 공개를 해야 한다는 데 280명이 넘는 의원들이 동의했다. 그러나 세간의 관심에서 멀어지고 여야가 서로 책임을 미루면서 자동 폐기됐다. 지금도 국회가 마음만 먹는다면 특별법을 만들 수 있다. 역사에는 시효가 없다. 열어 보지도, 조사하지도 않았는데 공소시효가 끝났다고 볼 수 없다. →당시 공개한 나머지 3개의 파일 내용은 다 밝혀진 건가. -다는 아니다. 유력 대통령 후보의 동생이 직접 돈을 받았다든가, 거액의 돈이 누구에 의해 누구에게, 어느 장소에서 전달됐는지도 다 나온다. 안 밝힌 부분을 합치면 앞뒤가 맞는다. 범죄와 관련한 모의와 실행 정황이 담겨 있었다. 수사할 필요가 있다. →삼성과의 싸움에서 패배했다고 생각하나. -전투에서 졌을 뿐 전쟁에서 진 것은 아니다. 패배가 아니다. 재판에서는 졌지만 거대 권력의 비리를 바로잡기 위한 싸움은 끝나지 않았을뿐더러 결코 지지 않을 것이다. →지역구인 서울 노원병에서 재·보선이 치러지게 됐는데. -노원병에서 진보정의당이 의석을 재탈환할 것이다. 십수년 동안 공을 들여온 지역이기 때문에 자신 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인터뷰] 내년도 국고예산확보 대책본부장 윤한홍 경남도 행정부지사

    [인터뷰] 내년도 국고예산확보 대책본부장 윤한홍 경남도 행정부지사

    경남도는 올해가 시작되자마자 일찌감치 내년도 국비 확보 작전에 돌입했다. 도 재정난을 타개하고 주요 현안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도는 새해 초부터 체계적인 계획을 세워 단계별로 추진한다는 전략을 마련했다. 도는 내년 국고 확보 목표를 올해보다 1445억원(4.4%) 많은 3조 4282억원으로 잡았다. 도는 지난달 말 윤한홍 행정부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국고예산확보 특별대책본부’를 구성했다. 특별본부는 업무 연관성에 따라 실·국·본부를 묶어 6개단 49명으로 구성됐다. 윤 부지사는 “내년 국비 확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국가재정운용계획 및 정부예산 편성 방향과 연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는 25일 새 정부가 출범하면 빠른 시일 안에 도 실·국장 등 모든 간부 공무원들이 중앙부처 방문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국비 확보에 대한 도의 의지와 정성이 남다르다는 것을 새 정부 출범 초기부터 중앙부처 공무원들에게 보여 줌으로써 관심을 갖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기획재정부를 비롯한 중앙부처에 근무하고 있는 출향 인사 등 인맥도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복안이다. 윤 부지사는 “지역균형개발사업, 현안사업, 신규사업 등 부문별 국비사업과 예산을 5월까지 확정해 국비 신청을 완료한 뒤 이때부터 홍준표 지사와 행정·정무부지사, 실·국·본부장 등이 수시로 부처와 재정부, 지역 국회의원 등을 찾아다니며 사업 필요성을 설득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전 새누리당 대표를 지내는 등 중앙 정치 무대에서 오랫동안 활동하며 정·관계에 폭넓은 인맥을 형성한 홍 지사의 지원 활동이 든든한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그는 “예산편성 작업이 시작되는 5월부터는 기조실 공무원과 실·국·본부장 등이 재정부가 있는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 상주하다시피 하면서 한 푼이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 뛸 것”이라고 말했다. 윤 부지사는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을 중심으로 많은 국비를 확보하도록 하겠다”며 “내년 국가 예산이 확정될 때까지 전력을 쏟겠다”고 밝혔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홍준표 불통·낙하산 인사는 지방자치 훼손”

    ‘홍준표 인사’가 도청 내외부에서 직격탄을 맞고 있다.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홍준표 경남지사의 첫 정기인사에 대해 공무원노조가 ‘규탄’이라는 용어까지 구사하며 홍 지사의 인사를 거칠게 비판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남지역본부는 1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홍 지사가 전날 도내 10개 시·군에 일방적으로 낙하산 인사를 한 것에 실망감을 금치 못한다”며 “지방자치를 훼손하는 낙하산 인사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도가 4~5급 공무원 등을 시·군에 국·과장 요원으로 전출시킨 것을 지적한 것이다. 도 공무원노조는 “시·군에서 잠식하고 있는 5급 이상 도청 자원에 대해 정기인사 때마다 일정 비율씩 도로 전입시켜 2015년까지는 전원 복귀시키라”고 요구했다. 노조는 도내 18개 시·군에 부단체장을 포함해 1~19명씩 모두 69명의 도청 자원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 발탁인사라는 미명 아래 일부 국·실장 인사는 직원들의 성토의 대상이 되고 있다며 불통의 밀어붙이기식이었다고 혹평했다. 통합진보당 경남도당도 같은 날 논평을 내고 윤한홍(48) 부지사와 청와대에서 같이 근무했던 고교 후배인 서일준(48) 청와대 인사팀장이 거제부시장에 발령된 것은 특혜인사의 오해를 낳기에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통합진보당은 서 인사팀장의 경우 홍 지사가 부단체장은 고향이 아닌 지역으로 발령하겠다고 했던 상피제 원칙도 적용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경남도 관계자는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간의 인사교류를 위해 해당 시장·군수와 협의를 거쳐 전출·입 인사를 하고 있으며 시·군 정원을 잠식하고 있는 도청 자원은 줄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부·울·경 “관광객 6000만명 유치”… 1일 선포식

    부·울·경 “관광객 6000만명 유치”… 1일 선포식

    부산시와 울산시, 경남도가 동남권 관광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고 국내외 관광객 6000만명 유치전에 뛰어든다. 이들 3개 시·도는 31일 지역 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들 시·도는 2010년 12월 문화체육관광부의 ‘2013년 지역 방문의 해’ 사업 대상지역으로 선정된 후 ▲3개 시·도 협력체계 구축 ▲공동사업 추진기관 선정 ▲‘보고싶데이 부·울·경’, ‘Just come on over’(여기로 오세요) 등 슬로건과 로고, 심벌마크, 캐릭터 등 선정 ▲공동사업 확정 등의 준비를 해 왔다. 이들 시·도는 앞으로 관광객 6000만명(외국인 300만명) 유치를 목표로 관광객 편의 도모와 지역관광 이미지 개선, 교통 인프라 확충 등 동남권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함께 펼친다. 시 관계자는 “3개 시·도를 연결하는 광역교통 인프라가 빠르게 확충되고 있고 중국관광객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부·울·경이 하나의 관광권으로 외국인들에게 매력적인 관광상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13년 부·울·경 방문의 해 사업은 총 150억원 규모로 공동사업과 시·도별 개별사업으로 진행된다. 시·도별 25억원씩 75억원의 국비도 지원받는다. 공동사업은 동남권광역경제발전위원회 주관으로 국내외사업과 홍보사업, 조사평가 등 4개 분야 7개 사업이 추진된다. 7개 사업으로는 ▲부·울·경 관광테마열차 운행 ▲부·울·경 하모니 원정대 ▲부·울·경 방문의 해 선포식 ▲중국 내 공동 홍보관 운영 ▲온·오프라인을 통한 홍보 사업 평가 ▲방문의 해 사업 평가 ▲해외인센티브 및 단체 관광객 유치 및 지원사업 등이다. 이와 함께 부산시는 자체 사업으로 ▲부산그랜드세일 ▲K팝, 한류스타 활용 관광상품화 ▲자전거 부산관광대회 개최 ▲홍콩 관광객 부산 봄꽃 관광상품 프로모션 ▲관광객 친절환대 캠페인 추진 등 22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들 시·도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성공을 위해 1일 오후 부산 해운대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2013 부·울·경 방문의 해 선포식’을 개최하고 본격 유치활동에 나선다. 선포식 행사에는 허남식 부산시장, 박맹우 울산시장, 홍준표 경남도지사를 비롯한 시·도의회 의장, 국회의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다. 이어 부·울·경 방문의 해 명예홍보대사 위촉식도 열린다. 부산 출신의 영화감독 윤제균씨와 울산 출신의 만화가 박재동씨가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된다. 허 시장은 “최근 부산, 울산, 경남의 관광 여건이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각자의 매력과 강점을 활용한다면 부·울·경은 동북아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관광권으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한국관광공사, 지역관광협회 등과도 협력해 자체적인 관광육성에도 한층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컬링장 구경 한 번도 안한 컬링연맹 회장 이해 되나요”

    “컬링장 구경 한 번도 안한 컬링연맹 회장 이해 되나요”

    1일 대한야구협회에 이어 오는 5일 대한농구협회와 대한태권도협회 회장 선거가 예정돼 있지만 지난 31일 대한배구협회 임태희(57) 현 회장이 연임에 성공하면서 사실상 마무리 수순에 들어갔다. 22일에는 새로 뽑힌 경기가맹단체 회장들이 대의원 자격으로 참여하는 대한체육회 회장 선거가 실시된다. 이번에도 정치인들의 도전과 안착이 도드라졌다. 박근혜 정부 출범과 때를 맞춰 새누리당 출신들이 상당수 경기단체 수장 자리에 앉았다. 이명박 정부에서 대통령실장을 지낸 임태희 배구협회장은 이날 경선에서 신장용(50) 민주통합당 의원을 눌렀다.  민주통합당 의원으로는 신계륜(59) 배드민턴협회장이 거의 유일해 보인다.  1일 야구협회장 선거에 출마하는 네 후보 중 강승규(50) 현 회장도 새누리당 의원 출신으로 이병석(61) 새누리당 의원과 함께 경선에 나선다. 5일 농구협회장 선거에도 방열(72) 건동대 총장이 일찌감치 출사표를 올렸고 민주통합당 의원인 이종걸(56) 현 회장이 새누리당 의원인 한선교(53) 프로농구연맹 총재와 표 대결에 나섰다. 한 총재는 지난 30일 취재진과 만나 “방열 총장이 1차 투표에서 과반을 얻는다는 판단만 들면 물러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정치인들이 이렇듯 경기단체 수장을 기꺼이 맡겠다고 나서는 이유는 과거와 달리 경기단체들의 재정이 튼튼해져 ‘내 돈 털어 넣을’ 여지가 많이 줄었기 때문이다. 언론 노출로 지명도를 높이거나 유지하는 데도 유리하다.  이런 점 때문에 정치인들의 ‘무혈 입성’이 갈수록 늘고 있다. 맨손으로 협회나 연맹을 이끌며 재정을 튼튼히 해온 경기인들은 좌절할 수밖에 없다. 일부 경기인들이 정치인을 앞장세우는 것도 이런 추세를 부추기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김재원(49) 새누리당 의원이 회장으로 영입된 대한컬링연맹이다. 양남석(59) 전 부회장은 31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통화에서 “13년 전 처음 컬링과 인연을 맺은 뒤 김병래(60) 전 회장과 함께 맨손으로 일구다시피한 연맹 집행부를 내줘 억울하기 짝이 없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절차적으로야 문제가 없었다. 지난 25일 16명의 대의원이 참여한 가운데 표결이 이뤄졌고 깨끗하게 승부가 갈렸다.  세계여자선수권에서 처음으로 4강에 진입해 올림픽 메달을 노릴 만해졌고, 그에 힘입어 신세계그룹으로부터 6년 동안 100억원의 지원을 받기로 했다. 양 부회장은 “재정도 탄탄해져 이제 진짜 뭔가를 해보려고 했는데 정성껏 차려놓은 밥상을 누가 덥석 들고간 격”이라고 허탈해 했다. 그는 “새로 회장이 되신 분이 컬링경기장 한 번이라도 가본 적이 있다면, 협회 임원이라도 한 번 해본 분이라면, 컬링에 조그만 관심이나 애정이라도 기울인 분이라면 이렇게까지 억울하지 않을 것”이라며 통화를 끝냈다.  이에 대해 김재원 의원 측은 1일 “지역구인 경북 의성의 컬링 전용경기장이 자택 근처라 자주 찾았다”며 “경북컬링연맹 지도부와 오랜 인연을 맺고 국가대표 컬링팀을 지원하는 등 관심과 애정을 기울여왔다”고 반박했다.  정치인의 영향력을 기대하는 일부 경기인들의 타성도 문제로 지적된다. 5년 동안 대한태권도협회를 이끈 홍준표(59) 경남도 지사가 5일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자 일부 대의원들이 홍 지사를 찾아가 만류하는 법석을 피운 것. 그래도 홍 지사가 불출마 결심을 굽히지 않자 대신 김태환(70) 새누리당 의원이 출사표를 올려 임윤택(67)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장과 경선에 나선다.  체육부 종합
  • 경남FC 새 대표이사 연봉 3000만원 올려 빈축

    경남FC 새 대표이사 연봉 3000만원 올려 빈축

    재정난을 겪는 경남도민프로축구단(경남FC)이 새 대표이사를 선임하면서 보수를 대폭 인상해 빈축을 사고 있다. 경남FC는 재정난으로 지난해 선수들과 사무국 직원들의 연봉과 월급을 제때 지급하지 못했다. 경남FC는 23일 인천 유나이티드 사장 출신인 안종복 남북교류협회 회장을 새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안 신임 대표이사는 홍준표 경남지사와 고려대 동문으로 친분이 두텁다. 홍 지사는 “안 회장이 스포츠 마케팅 전문가로 경남FC 경영 적임자로 판단돼 영입했다”고 말했다. 또 경남FC 이사회는 대표이사 연봉을 1억 2000만원에서 1억 5000만원으로 25% 인상하는 안을 확정했다. 경남FC는 대표이사 보수가 2008년 조정된 것으로 그동안 물가가 많이 오른 데다 전문 경영인을 영입하기 위해 상향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도민들의 시선이 곱지 않다. 경남FC는 지난해 메인스폰서인 STX가 연간 지원금을 40억원에서 20억원으로 줄이는 바람에 극심한 경영난에 시달렸다. 지난해 10월 사무국 직원 13명의 월급 3400만원을 6일이나 늦게 지급한 데 이어 12월에도 직원 및 선수 연봉 등 3억 2000만원을 이틀 늦게 지급했다. 새 구단주로 취임한 홍 지사는 경남FC의 이 같은 열악한 재정을 확충하기 위해 도내 기업체 및 경제단체 대표 등을 재정 이사로 영입하고 있다. 150억원의 재정 확보가 목표인 가운데 경남은행과 농협이 5억원씩 후원금을 지원하는 등 지금까지 16명이 재정이사로 참여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홍준표 경남지사, 도 넘은 ‘측근 챙기기’

    홍준표 경남지사, 도 넘은 ‘측근 챙기기’

    홍준표 경남지사의 ‘자기 사람 챙기기’가 도를 넘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입으로는 ‘정의로운 도지사’ ‘개혁도정’ 운운하면서 정무직 및 출자출연기관장에 선거공신 및 측근을 무더기로 심는 등 구태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전문적인 능력이 요구되는 자리에 정치인 출신 비전문가를 임용하기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17일 경남도에 따르면 도는 정무직 인사를 마무리한 데 이어 자리가 빈 출자출연기관장 임용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경남발전연구원장과 도립남해대학 총장, 람사르환경재단 대표이사, 경륜공단 이사장, 경남도민프로축구단 경남FC 대표이사 등이다. 경남발전연구원장에는 최근 홍 지사 추천으로 김정권(53) 전 국회의원이 내정됐다. 경남FC 사장에는 안종복(57) 남북체육교류협회장이 내정됐다. 남해대학 총장에는 홍 지사 보좌관 출신이 추천됐다. 김정권 전 의원은 홍 지사가 한나라당 대표 때 사무총장을 지낸 홍 지사 최측근인 데다 전문성이 요구되는 자리에 내정돼 논란이 되고 있다. 안종복 회장은 축구선수 출신으로 홍 지사와 고려대 동문 등의 인연으로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홍 지사는 선거캠프 상황실장인 영남고 동문인 조진래(48) 전 국회의원을 정무부지사로 임명하고 강민국(42) 전 새누리당 부대변인을 비서실장으로 앉혔다. 또 선거캠프에서 핵심 역할을 한 오태완(47) 전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 보좌관을 정책단장에, 정장수(47) 전 김정권 국회의원 보좌관을 공보특보, 박재기(55) 동영산업기계 대표를 중소기업특별보좌관에 임명했다. 국회 및 중앙부처와 업무협조 등의 일을 하는 서울본부장에는 홍 지사가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으로 일했던 나경범(48)씨가 임명됐다. 이에 대해 도청 안팎에서는 정무직이나 출자출연기관장 임용은 능력이 검증된 전문가에 한해 최소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경남정무부지사 조진래씨

    새누리당 조진래(48) 전 국회의원이 경남도 정무부지사에 임용됐다. 경남도는 홍준표 지사 취임 뒤 정무직 채용 공고를 거쳐 10일 정무부지사와 특별보좌관 등 정무직 공무원을 임용했다.
  • “해수부 부산유치, 朴당선인 신중해야”

    “해수부 부산유치, 朴당선인 신중해야”

    홍준표 경남지사가 8일 허남식 부산시장과의 첫 만남에서 해양수산부를 부산에 유치하는 데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해 논란이 예상된다. 박근혜 정부가 해양수산부를 부활시킬 경우 부산 유치는 허 시장의 최대 현안 중 하나다. 특히 최근 일부 인수위원들이 해양수산부를 목포 등 다른 지역에 유치하는 가능성을 거론하면서 부산시민들의 분노를 사기도 해 홍 지사의 이 같은 발언 배경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날 부산 롯데호텔에서 예정된 오찬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홍 지사는 “해양수산부의 부산 유치 등 정부기구의 지방 이전과 관련해서는 대통령 당선인이 신중하게 생각하고 효율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해양수산부의 부산 유치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보인 것으로 해석돼 지역언론을 비롯해 지역민들을 어리둥절하게 하고 있다. 홍 지사는 또 “부산과 경남의 상생이 꼭 필요하다. 부산에서 많이 도와달라”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광역상수도사업 등 양 시·도 간의 현안문제 해결과 상생협력을 위해서는 갈등을 조정하는 협의기구 설립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한편 홍 지사와 허 시장은 이날 회동 뒤 부산과 경남의 모든 현안에 대해 적극 협조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실무적으로 더 깊이 있는 논의를 위해 부산 행정부시장과 경남 부지사가 참여하는 ‘현안조정회의’를 구성 운영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우선 거가대교, 부산김해경전철의 최소 운영수익 보장(MRG) 부담 건에 대하여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이 밖에 울산시와의 협의를 통해 부산·경남 현안조정회의에 부·울·경 3개 시·도가 함께 참여하는 협의체 구성 방안도 협의하기로 했다. 부산과 경남은 광역상수도 사업, 부산~거제 간 버스노선 신설, 부전~마산 복선전철 건설, 동남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등 크고 작은 현안사업이 맞물려 있다. 이 가운데 일부 사업은 수년째 답보 상태에 머무르는 등 진척을 보이지 않고 있다. 경남 진주 남강댐 물과 낙동강 강변 여과수를 개발해 부산시와 동부경남 지역에 물을 공급하는 ‘경남·부산권 광역상수도 사업’은 해당 지역 주민 등의 반대로 5년여째 지지부진한 상태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조선도시’ 통영 어쩌다가…

    조선산업의 불황으로 고용사정이 급격히 나빠진 경남 통영시가 고용노동부에 ‘고용개발촉진지구’ 지정을 신청했다. 고용개발촉진지구는 대량 실업이 우려되는 지역에 대해 고용노동부 장관이 고용정책기본법에 따라 ‘재난지역’으로 지정한 뒤 1년간 한시적으로 예산을 투입해 고용안정과 일자리 창출 등 실업자 구제 혜택을 신속히 확대하는 제도다. 통영시는 8일 경남 지역고용심의회(위원장 홍준표 도지사)가 지난 4일 통영시의 고용개발촉진지구 신청안을 원안대로 심의·확정함에 따라 고용부에 신청서를 냈다고 밝혔다. 앞서 이채필 고용부 장관은 통영지역 중소조선업 고용실태 점검 등을 위해 지난 4일 통영시를 방문해 ‘통영시 조선업 일자리 협의회’를 열고 지역 조선소 관계자 등으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 이 장관은 이 자리에서 “중소 조선업체 불황으로 통영 지역의 고용위기가 지속될 가능성이 큰 만큼 통영시를 고용개발촉진지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고용부는 중앙부처 장차관 등으로 구성된 고용정책심의회 심의를 거쳐 오는 20일쯤 지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통영이 고용개발촉진지구로 지정되면 경기 평택에 이어 두 번째가 된다. 통영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홍준표의 경남도 ‘김두관 흔적 지우기’?

    경남도가 김두관 전 도지사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역점사업으로 추진했던 ‘모자이크 프로젝트’ 사업을 전면 재평가하기로 해 논란이 예상된다. 경남도는 8일 모자이크 프로젝트 사업으로 선정된 18개 시·군의 21개 사업에 대해 사업성을 재평가한 뒤 사업추진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홍준표 지사가 “모자이크 프로젝트에 선정된 사업 가운데 예산낭비 우려가 있는 사업들이 포함돼 있다”며 “사업성을 재평가해 추진 여부를 결정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시·군으로부터 해당사업에 대한 ‘사업성 재평가서’를 오는 11일까지 제출받은 뒤 외부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평가단에서 평가·심의를 해 다음 달 중순까지 사업추진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도 관계자는 “전임 지사의 사업이라고 제동을 거는 게 아니라 사업에 대한 경제성과 실효성을 다시 한번 면밀하게 따져 추진함으로써 예산 낭비를 막자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김 전 지사는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도내 전체 18개 시·군 마다 필요한 사업 1~2개씩을 선정해 시·군별로 도비 200억원씩 모두 3600억원을 지원해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창원시 프로야구장 건립, 진주시 동남권 뿌리산업 기술혁신센터 건립 등 모두 21개 사업이 모자이크 프로젝트 사업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이미 11개 사업에 264억원의 도비가 지원됐다. 경남도는 평가결과 타당성이 있는 사업은 계속 추진하고 사업성이 낮은 사업은 시·군과 협의해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평가에서 탈락하는 시·군의 반발이 예상된다. 시·군 관계자들은 “여러 차례 검토와 평가를 거쳐 결정된 사업을 지사가 바뀐 뒤 다시 평가를 해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지역현안 새정부 국정과제로”… 지자체들 인수위 줄대기 ‘치열’

    “지역현안 새정부 국정과제로”… 지자체들 인수위 줄대기 ‘치열’

    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공식적인 활동에 돌입하자 자치단체들이 지역 현안사업을 새정부 국정과제에 반영하기 위해 ‘인수위 줄대기’에 나서고 있다. 8일 전북도 등 전국 자치단체에 따르면 당선인의 지역 공약사업과 현안 사업들이 새정부 국정과제로 채택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인수위원들과 ‘인맥 네트워킹’에 고심하고 있다. 지자체들은 26명의 인수위원과 새누리당에서 파견된 28명의 전문위원 가운데 지역과 연고가 있는 인물들에게 지역 현안사업 추진 당위성을 설명하고 집중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광주시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복심인 이정현 인수위 비서실 정무팀장, 경제 1분과 위원인 박흥석 광주상공회의소 회장 등 지역 출신 인수위원을 통해 지역 현안 챙기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박 당선인에 대한 상대적으로 낮은 지지율로 인해 예상되는 예산상의 불이익 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보인다. 경북도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인수위 정책 결정에 지역 국책사업 공약을 반영하기 위해 ‘대선공약 국책화 추진단’을 구성해 활동에 들어갔다. 추진단은 이주석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직원 27명으로 꾸려졌다. 도가 이처럼 대선공약 국책화 추진단을 꾸려 활동에 나선 것은 2월 중순까지 가동되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주요 국책사업 우선 순위를 사실상 결정하기 때문이다. 부산시도 고위간부와 정무특보 등이 공·사적인 인맥 등을 동원해 인수위에 해수부 부산유치, 동남권 신공항 추진, 방사선의과학 단지 조성, 사상 스마트밸리 단지 조성 등 9개 공약 사항이 채택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펴고 있다. 부산시는 김종해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국회의원, 시 간부, 부산발전연구원 등 28명을 6개 반으로 하는 ‘새정부 출범 국정과제 추진단’을 꾸려 가동 중이다. 전북도는 애초 100여건에 이르던 인수위 건의대상 사업을 10여건으로 줄이고 사업별로 필요성과 당위성 설명 자료를 만들기 위해 밤샘 작업을 하고 있다. 경남도는 홍준표 지사가 중앙 정부 및 정치권과 인맥이 두껍기 때문에 직·간접적인 선을 통해 인수위 측과 연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경남도 비정규직 148명 정규직 전환 추진

    경남도는 2일 도 소속 비정규직(기간제) 근로자들을 정규직(무기계약) 근로자로 전환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상 근로자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도 소속인 비정규직 근로자 가운데 단순노무자를 제외한 사무보조 27명과 연구보조 110명, 기타 2명 등 모두 148명이다. 도는 실태조사를 해 상시 지속적 업무 종사자에 대해 각종 평가를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정규직으로 전환되면 정년이 공무원과 같이 60세로 되고 평균임금이 연 1200만원에서 2000만원 수준으로 오른다. 연차수당, 퇴직금, 시간외 수당 등도 지급돼 임금과 처우가 대폭 개선된다. 이는 홍준표 도지사의 뜻에 따른 것으로 소요 예산은 행정안전부에 건의해 총액 인건비에 반영시켜 국비 지원을 받도록 할 방침이다. 도는 기간제 근로자인 연구업무 근로자 110명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면 인건비가 추가로 연간 30여억원이 들 것으로 추산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체육계 ‘용의 전쟁’ 막 오르다

    체육계 ‘용의 전쟁’ 막 오르다

    체육계 선거의 해가 밝았다. 대한체육회장과 가맹 경기단체장 선거 열기가 새해 벽두부터 달아 오르고 있다. 대한체육회(KOC)는 이달 말 이사회와 선거 공고를 거쳐 다음달 22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대의원 총회를 열 예정이다. 55개 정식 가맹단체(협회·연맹) 회장과 2명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건희·문대성), 선수위원회 위원장(이에리사 새누리당 의원) 등 대의원 58명이 모인 총회에서 과반의 지지를 얻으면 4년 임기의 체육회 수장에 오른다. 따라서 이달 치르는 55개 단체장 선거 결과가 체육회장 선거 판세의 중대 변수가 된다. 사실상 ‘물밑 경쟁’은 이미 시작됐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과의 인연을 근거로 차기 체육회장을 노리는 인사들의 이름이 자천타천 오르내린다. 워낙 체육계 선거가 정치권 바람을 많이 타는 탓이다. 하지만 출마 의사를 확실히 밝힌 인사는 아직 없다. 우선 박용성 현 회장이 출마 여부에 대해 입을 굳게 다물고 있어 작지 않은 변수가 되고 있다. 체육회의 고위 관계자는 “국제유도연맹 회장과 IOC 위원 등을 지낸 박 회장은 국제 무대에서 독보적인 외교력과 인맥을 자랑한다. 평창 겨울올림픽 유치에 세 차례 도전하는 과정에서 쌓은 것이 많아 쉽게 자리를 포기하지 못할 것”이라며 재선에 나설 것이라고 점쳤다. 하지만 일부 경기단체와의 불협화음이 걸림돌이다. 한 인사는 “박 회장이 지나치게 효율을 따지고 직선적이다. 일선에서는 현장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불만의 소리가 많다”고 했다. 박 회장은 대의원 면면이 확정되면 표심을 분석한 뒤 출마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관측된다. 최근 유력하게 떠오른 인물이 탁구인 출신 이에리사 의원이다. 지난해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그는 탁구를 인연으로 박 당선인과 오랜 친분을 쌓아와 이름이 자주 나돈다. 태릉선수촌장까지 지내면서 체육계 속사정을 훤히 아는 데다 의정 활동도 왕성하게 펼쳤다는 평가다. 하지만 정부 부처에 중용될 것이란 관측도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부회장 출신인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도 등장한다. 향후 IOC 위원이 되기 위해 이번 선거에 나설 것이란 소문이다. 하지만 정·재계 거물인 그와 체육회장 자리가 격이 맞지 않는다며 불출마를 점치는 이들도 많다. 박 당선인 캠프에서 활약한 측근 유정복 새누리당 의원도 국민생활체육협회장 직함을 갖고 있어 이름이 오르내린다. 여기에 체육회장을 오래 꿈꿔온 박상하 대한정구협회장도 어느 때보다 여건이 좋아 재도전에 나설 움직임이다. 조양호 전 평창겨울올림픽 유치위원장과 이기흥 런던올림픽 선수단장은 일찌감치 도전 의사를 접었다. 이달 경기단체장 선거에서는 정치인 출신 단체장들의 거취가 관심거리. 이종걸(민주통합당) 농구협회장을 비롯해 새누리당 대선 경선에 나섰던 임태희 배구협회장, 새누리당 충남도당 위원장인 홍문표 하키협회장, 경남도 지사에 당선된 홍준표 대한태권도협회장, 새누리당 상임고문 유준상 인라인롤러경기연맹 회장, 강승규 야구협회장 등 6명이다. 이종걸 회장은 방열·김인건 등 원로 농구인들의 반대 때문에 3선 여부가 불투명하다. 지난 총선을 앞두고 새누리당 공천에서 탈락한 강승규 회장은 사실상 출마 의지를 굳혔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홍준표 지사 “골프 금지·선물 조심·술자리 자제를”

    홍준표 지사 “골프 금지·선물 조심·술자리 자제를”

    “업자와 골프 치는 것은 절대 안 된다. 설 전후 선물 조심하라. 저녁 술자리도 자제하라.” 취임과 동시에 부패척결을 강조해 온 홍준표 경남지사가 31일 도청 간부들과의 첫 간담회에서 간부와 직원들의 처신에 대한 구체적인 가이드 라인을 제시했다. 주요 정무직 간부들의 인사도 단행, 새해 업무 추진에 박차를 가했다. 홍 지사는 골프에 대해 “운동 자체는 상관하지 않겠다”면서도 “다만 누구와 치느냐가 중요하며 업자와의 골프는 절대 안 된다”고 못을 박았다. 술에 관해서도 자신은 공직생활 30년간 가능하면 저녁엔 자리를 피해왔고 지사 취임 후에도 지켜왔다고 소개했다. 홍 지사는 취임 후 부패를 청산하려면 토착세력들과 유착을 근절해야 하고 자신부터 저녁 자리를 하지 않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연말연시에다 설이 다가오고 있는 만큼 과도한 선물 수수로 구설수가 생기지 않도록 사전 단속한 것이다. 그는 또 “업무는 평일에 열심히 하고 휴일에는 출근하지 말고 쉬라”며 충분한 휴식도 권했다. 이와 함께 행정부지사에 윤한홍(51) 대통령실 행정자치비서관을 발령했다. 또 정무 업무를 보좌할 정무부지사에 선거캠프에서 상황실장을 맡았던 조진래(48) 전 국회의원을 내정했다. 이 밖에도 홍 지사는 선거캠프에서 실무를 책임졌던 오태완(47)씨를 정책단장(보좌관), 캠프에서 대변인을 맡았던 정장수(47)씨는 정무특보로 각각 내정, 오는 10일쯤 임용할 예정이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골목상권 보호·지역갈등 해소 ‘홍준표 효과’ 나타날까

    신임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개혁과 혁신을 강력히 추진하고 나섰다. 개혁 의지가 행정력 낭비 해소는 물론 동남권의 공동발전 및 해묵은 현안사업 해결로까지 이어질지 관심사다. 홍 지사는 24일 ‘일본계 슈퍼마켓의 골목상권 진출 대책 보고회의’에서 일본계 슈퍼마켓을 비롯한 대규모 점포의 골목상권 진입을 막는데 도와 시·군이 적극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처가 미흡한 시·군에 대해서는 재정지원을 축소하는 등 불이익을 주겠다는 강경 입장이다. 이에 따라 시·군은 이미 입점한 슈퍼마켓의 경우 의무휴무와 영업시간 제한 등에 자발적인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다. 밀양시 관계자는 “이미 영업 중인 슈퍼는 법적으로 제재할 방안이 없는 만큼 조례개정을 통해 의무휴업과 영업시간 제한에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라며 “입점 예정 점포는 대형할인점과 같은 맥락에서 상생발전계획을 제출해 달라고 요구하는 등 골목상권을 지키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일본계 유통기업인 트라이얼코리아㈜와 ㈜바로는 경남을 비롯해 부산, 전남, 경북 등에 10여개 중대형 규모 점포를 개설하고 24시간 연중무휴로 영업하고 있다. 경남에는 창원, 김해, 밀양, 함안에 트라이얼마트 5개 점포와 김해에 바로마트 1개 점포가 입점, 영업하고 있다. 이들은 박리다매로 주변 상권보다 싸게 판매하고 있다. 또 부산시는 그동안 부산과 경남의 지역 간 갈등으로 풀지 못했던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기대하고 있다. 현재 차질을 빚은 사업은 ▲경남·부산권 광역상수도사업 ▲부산~거제 버스노선 신설 ▲부전~마산 복선전철 건설 등이 대표적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과 경남이 함께 발전하는 새로운 동남권 상생협력의 시대가 열리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도희 울산대학교 정책대학원 교수는 “그동안 지역 간 갈등으로 빚어진 현안사업 차질은 행정력 낭비로 이어졌다.”면서 “정치적인 입장보다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고 주민들의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는 대승적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창원 강원식 기자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