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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완구 전 총리 14일 검찰 소환, 선거사무소에서 ‘성완종 만남’ 밝혀지나

    이완구 전 총리 14일 검찰 소환, 선거사무소에서 ‘성완종 만남’ 밝혀지나

    이완구 전 총리 14일 검찰 소환, 선거사무소에서 ‘성완종 만남’ 밝혀지나 이완구 전 총리 14일 검찰 소환 이완구 전 총리가 ‘성완종 리스트’ 의혹과 관련, 14일 오전 10시에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12일 “이완구 전 총리와 소환 일정을 조율했고 14일 오전 10시에 검찰에 출석하는 것으로 조율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 전 총리는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마지막 메모인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에 이름이 오른 8명 가운데 홍준표 경남지사에 이어 두 번째로 수사를 받게 됐다. 이 전 총리는 지난 2013년 4월 충남 부여·청양 재보선 당시 부여 선거사무소에서 성 전 회장을 만나 3000만원을 건네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그동안 성 전 회장의 수행비서 금모씨와 운전기사 여모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여러 차례 조사했다. 이들은 성 전 회장이 2013년 4월 부여 선거사무소를 방문할 때 동행했다. 또 당시 이 전 총리와 성 전 회장이 독대했다고 언론에 증언한 이 전 총리 측 운전기사 윤모씨를 조사하기도 했다. 당시 이 전 총리의 선거사무소에서 성 전 회장을 봤다고 언론 인터뷰에서 밝힌 캠프 자원봉사자 한모씨에 대한 조사도 마친 상태다. 검찰은 이 전 총리 소환에 앞서 금명간 이 전 총리의 핵심 측근으로 지목된 김모 비서관을 불러 강도높 게 조사할 계획이다. 특별수사팀은 이 전 총리를 상대로 성 전 회장을 부여 선거사무소에서 만났는지, 금품을 건네받은 사실이 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이미 성 전 회장이 부여 선거사무소를 방문한 사실을 입증하는 차량 고속도로 하이패스 기록과 운행일지, 성 전 회장 측근 진술 등을 특별수사팀은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준표, 경선자금 1억2천만원 “집사람 비자금이다”

    홍준표, 경선자금 1억2천만원 “집사람 비자금이다”

    성완종 전 회장에게 1억 원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소환조사를 받은 홍준표 경남지사가 “경선 자금 1억2천만 원은 집사람의 비자금”이라는 해명을 내놨다. 홍준표 지사는 11일 오전 경남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경선 자금 1억2천만 원은 집사람의 개인 금고에서 나온 것”이라며 “변호사를 11년간이나 했고 국회 대책비로 한 달에 수천만 원씩 나오는 돈 가운데 일부를 집사람이 모은 것”이라고 주장하며 불법정치자금 수수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홍준표 지사는 이와 관련 “1995년 11월부터 2005년 12월 말까지 10여년간 변호사활동을 했다. 그 때 번 돈 중 일부를 집사람이 비자금으로 저 몰래 현금으로 10여년을 모았다”고 주장했다. 또 “2008년 여당 원내대표를 할 때 국회운영위원장을 겸하기 때문에 매달 국회 대책비로 나오는 4천만∼5천만 원씩을 전부 현금화해서 국회대책비로 쓰고 남은 돈을 집사람에게 생활비로 주곤 해서 그 돈들을 모아 집사람이 비자금으로 만들었고 경선기탁금이 커서 돈 좀 구해 달라고 부탁하니 그 돈 중 1억2천만 원을 5만 원권으로 내어줘서 기탁금을 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직도 돈이 1억5천만 원정도 남아있다고 하고, 지금은 잠실집 근처 우리은행에 대여금고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이번 수사 때 오해받을까 겁이나 그 남은 돈은 언니 집에 갔다 놓았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홍준표 “아내 비자금 1억 2000만원…남은 돈은 언니집에 갖다놔” 왜?

    홍준표 “아내 비자금 1억 2000만원…남은 돈은 언니집에 갖다놔” 왜?

    홍준표 아내 비자금 홍준표 “아내 비자금 1억 2000만원…남은 돈은 언니집에 갖다놔” 왜? 홍준표 경남지사가 검찰에서 제대로 소명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진 경선자금 1억 2000만원은 부인의 비자금이라고 주장하며 불법 정치자금을 받지 않았다는 주장을 거듭했다. 홍준표 지사는 검찰 소환 후 첫 공식 일정으로 11일 오전 부산시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경남지역 민영방송인 KNN 창사 20주년 기념포럼에 참석, 기자들에게 “1억 2000만원은 집사람의 비자금으로 이번에 그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1억 2000만원은 개인 금고에서 나온 것”이라면서 “변호사를 11년간이나 했고, 국회 대책비로 한 달에 수천만원씩 나오는 돈 가운데 일부를 모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 지사는 이날 새벽 페이스북에도 같은 취지로 경선자금에 대해 소명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이 글에서 “1995년 11월부터 2005년 12월 말까지 10여년간 변호사활동을 했다. 그때 번 돈 중 일부를 집사람이 비자금으로 저 몰래 현금으로 10여년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2008년 여당 원내대표를 할 때 국회운영위원장을 겸하기 때문에 매달 국회 대책비로 나오는 40000만∼5000만원씩을 전부 현금화해서 국회대책비로 쓰고 남은 돈을 집사람에게 생활비로 주곤 했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 참석해서도 그는 “집사람이 은행원 출신”이라며 같은 취지로 말했다. 홍 지사는 “대여금고를 빌려서 2011년 6월 당시 3억원 가량 가지고 있다가 경선기탁금으로 (집사람이) 1억 2000만원을 5만원권으로 내어줘서 기탁금을 낸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아직도 1억 5000만원정도 남아 있다고 한다”면서 “잠실 집 근처 우리은행에 대여금고를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 (집사람이) 이번 수사로 오해를 받을까 겁이 나 남은 돈은 언니집에 갔다 놓았다고 한다”면서 “부정한 돈으로 오해하지 말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경선기탁금 1억 2000만원의 출처를 오늘 중으로 변호인을 통해 별도로 소명하도록 하겠다”면서 “기히 진술에서 소명했지만 검찰이 의심하고 있으니 추가로 소명하겠다”고 밝혔다. 2011년 6월에 국회의원 회관에서 홍 지사와 보좌진이 윤승모 전 부사장을 접촉한 증거를 확보했다는 주장에 대해 그는 “윤승모의 국회 출입일지는 3년 전 일이고 내 차량은 4년 전이어서 기록이 남아 있다는 게 말이 되느냐. 턱도 없는 소리다”고 잘라 말했다. 한편 10일 밤 10시쯤 올린 글에서는 “오늘 검찰에 나의 관련 금융자료, 아내와 자식들의 재산 추적에 동의할 테니 조사해달라고 요청했다. 단돈 1원이라도 잘못된 것이 나오면 검찰 수사를 수용하겠다고 했다”면서 “2012년 12월 대선와 같이 치러진 도지사선거에서도 이와 유사하게 성 회장이 윤승모를 시켜 큰 거 한 장을 보냈으나 배달사고가 났다는 취지의 P모씨의 진술서가 변호사 사무실로 와서 이것도 조사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준표 국회대책비 해명 “직책수당 일부를 생활비 준 것, 횡령 아냐”

    홍준표 국회대책비 해명 “직책수당 일부를 생활비 준 것, 횡령 아냐”

    홍준표 국회대책비 해명 “직책수당 일부를 생활비 준 것, 횡령 아냐” 홍준표 국회대책비, 홍준표 집사람 비자금 ’성완종 리스트’ 파문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홍준표 경남지사가 8일 페이스북과 기자회견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의혹을 해명하고 나섰다. 홍 지사는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에게 2011년 한나라당 대표 경선 당시 불법 정치자금 1억 2000만원을 받았다고 의혹을 받고 있는 데 대해 “1억 2000만원은 집사람 비자금이었다”고 거듭 해명했다. 홍 지사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1995년 11월부터 2005년 12월 말까지 10여년 간 변호사 활동을 했다. 그 때 번 돈 중 일부를 집사람이 비자금으로 저 몰래 현금으로 10여년을 모았다”고 말했다. 홍 지사는 또 “2008년 여당 원내대표를 할 때 국회 운영위원장을 겸하기 때문에 매달 국회 대책비로 나오는 4000~5000만원씩을 전부 현금화해서 국회대책비로 쓰고 남은 돈을 집사람에게 생활비로 주곤 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국회 대책비를 현금화해서 사용한 것은 횡령 아닌가?”라고 문제제기를 하기도 했다. 이같은 지적을 의식했는지 홍 지사는 이날 오후 다시 페이스북을 통해 “원내대표 겸 국회 운영위원장이 되면 국회 대책비 중에는 국회 운영위원장으로서의 직책수당 성격의 돈이 있다”면서 “일반 상임위원장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직책수당 성격의 돈 중 일부를 집사람에게 가끔 모자란 생활비로 주었다는 것이지 국회대책비를 사적 용도로 사용하였다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홍 지사는 “마치 이를 예산 횡령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것 같다. 오해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준표 집사람 비자금, 경선자금 출처 해명보니..현금 1억2천만원 어떻게 모았나?

    홍준표 집사람 비자금, 경선자금 출처 해명보니..현금 1억2천만원 어떻게 모았나?

    홍준표 집사람 비자금, 경선자금 출처 해명이..현금 1억2천만원 어떻게 모았나 보니 ‘홍준표 집사람 비자금’ 홍준표 집사람 비자금 발언이 화제다. 성완종 전 회장에게 1억 원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소환조사를 받은 홍준표 경남지사가 “경선 자금 1억2천만 원은 집사람의 비자금”이라는 해명을 내놨다. 홍준표 지사는 11일 오전 경남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경선 자금 1억2천만 원은 집사람의 개인 금고에서 나온 것”이라며 “변호사를 11년간이나 했고 국회 대책비로 한 달에 수천만 원씩 나오는 돈 가운데 일부를 집사람이 모은 것”이라고 주장하며 불법정치자금 수수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홍준표 지사는 이와 관련 “1995년 11월부터 2005년 12월 말까지 10여년간 변호사활동을 했다. 그 때 번 돈 중 일부를 집사람이 비자금으로 저 몰래 현금으로 10여년을 모았다”고 주장했다. 또 “2008년 여당 원내대표를 할 때 국회운영위원장을 겸하기 때문에 매달 국회 대책비로 나오는 4천만∼5천만 원씩을 전부 현금화해서 국회대책비로 쓰고 남은 돈을 집사람에게 생활비로 주곤 해서 그 돈들을 모아 집사람이 비자금으로 만들었고 경선기탁금이 커서 돈 좀 구해 달라고 부탁하니 그 돈 중 1억2천만 원을 5만 원권으로 내어줘서 기탁금을 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직도 돈이 1억5천만 원정도 남아있다고 하고, 지금은 잠실집 근처 우리은행에 대여금고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이번 수사 때 오해받을까 겁이나 그 남은 돈은 언니 집에 갔다 놓았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홍준표 지사는 또 “2012년 12월 경남도지사 선거에서도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윤 씨를 시켜 ‘큰 것 한 장’을 보냈으나 배달사고가 났다는 취지의 P모씨 진술서를 검찰에 제출했다”며 검찰이 이 부분에 대해서도 조사해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홍준표 지사는 또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경선 자금 1억2천만 원은 집사람의 비자금”이라고 해명하는 등 검찰수사를 반박했다. 네티즌들은 “홍준표 집사람 비자금, 대박이네”, “홍준표 집사람 비자금, 사실일까”, “홍준표 집사람 비자금, 비자금 클래스가 덜덜” 등의 반응을 보였다. ▶홍준표 비자금 관련 페이스북 글 전문 제가 1995.11부터 2005.12말까지 10여 년간 변호사활동을 했습니다. 그때 번 돈 중 일부를 집사람이 자신의 비자금으로 저 몰래 현금으로 10여 년을 모으고 2008년 여당원내대표를 할 때 여당원내대표는 국회운영위원장을 겸하기 때문에 매달 국회 대책비로 4-5천만원씩 나옵니다. 그돈은 전부 현금화해서 국회 대책비로 쓰는데 그중 남은 돈을 집사람에게 생활비로 주곤해서 그 돈들을 모아 집사람비자금으로 만들어 2004.8부터 우리은행 전농동 지점에 대여금고를 빌려 2011.6.당시 3억 가량 가지고 있다가 제가 정치 시작 후 처음으로 경선기탁금이 커서 돈 좀 구해 달라고 부탁하니 그 돈 중 1억2000만 원을 5만 원권으로 내어줘서 기탁금을 낸 것입니다. 이번에 검찰수사 받기 전에 그때 그 돈이 무슨 돈이었는지 물어보니 그렇게 알려주었고 왜 재산등록 때 말 안 했느냐고 하니 자기비자금인데 당신 재산등록에 왜 하느냐고 반문했습니다. 아직도 돈이 1억5000천 만원정도 남아있다고 합니다. 지금은 잠실집 근처 우리은행에 대여금고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이번 수사 때 오해받을까 겁이나 그남은 돈은 언니집에 갔다 놓았다고 합니다. 일부재산등록 과정에 잘못된 점은 있지만 검찰이 수사를 해보시면 알 겁니다. 그 돈을 부정한 돈으로 오해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사진=서울신문DB(홍준표 집사람 비자금)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홍준표 “1억 2000만원 집사람 비자금…남은 돈은 언니집에”

    홍준표 “1억 2000만원 집사람 비자금…남은 돈은 언니집에”

    홍준표 집사람 비자금 홍준표 “1억 2000만원 집사람 비자금…남은 돈은 언니집에” 홍준표 경남지사가 검찰에서 제대로 소명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진 경선자금 1억 2000만원은 부인의 비자금이라고 주장하며 불법 정치자금을 받지 않았다는 주장을 거듭했다. 홍준표 지사는 검찰 소환 후 첫 공식 일정으로 11일 오전 부산시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경남지역 민영방송인 KNN 창사 20주년 기념포럼에 참석, 기자들에게 “1억 2000만원은 집사람의 비자금으로 이번에 그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1억 2000만원은 개인 금고에서 나온 것”이라면서 “변호사를 11년간이나 했고, 국회 대책비로 한 달에 수천만원씩 나오는 돈 가운데 일부를 모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 지사는 이날 새벽 페이스북에도 같은 취지로 경선자금에 대해 소명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이 글에서 “1995년 11월부터 2005년 12월 말까지 10여년간 변호사활동을 했다. 그때 번 돈 중 일부를 집사람이 비자금으로 저 몰래 현금으로 10여년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2008년 여당 원내대표를 할 때 국회운영위원장을 겸하기 때문에 매달 국회 대책비로 나오는 40000만∼5000만원씩을 전부 현금화해서 국회대책비로 쓰고 남은 돈을 집사람에게 생활비로 주곤 했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 참석해서도 그는 “집사람이 은행원 출신”이라며 같은 취지로 말했다. 홍 지사는 “대여금고를 빌려서 2011년 6월 당시 3억원 가량 가지고 있다가 경선기탁금으로 (집사람이) 1억 2000만원을 5만원권으로 내어줘서 기탁금을 낸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아직도 1억 5000만원정도 남아 있다고 한다”면서 “잠실 집 근처 우리은행에 대여금고를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 (집사람이) 이번 수사로 오해를 받을까 겁이 나 남은 돈은 언니집에 갔다 놓았다고 한다”면서 “부정한 돈으로 오해하지 말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경선기탁금 1억 2000만원의 출처를 오늘 중으로 변호인을 통해 별도로 소명하도록 하겠다”면서 “기히 진술에서 소명했지만 검찰이 의심하고 있으니 추가로 소명하겠다”고 밝혔다. 2011년 6월에 국회의원 회관에서 홍 지사와 보좌진이 윤승모 전 부사장을 접촉한 증거를 확보했다는 주장에 대해 그는 “윤승모의 국회 출입일지는 3년 전 일이고 내 차량은 4년 전이어서 기록이 남아 있다는 게 말이 되느냐. 턱도 없는 소리다”고 잘라 말했다. 한편 10일 밤 10시쯤 올린 글에서는 “오늘 검찰에 나의 관련 금융자료, 아내와 자식들의 재산 추적에 동의할 테니 조사해달라고 요청했다. 단돈 1원이라도 잘못된 것이 나오면 검찰 수사를 수용하겠다고 했다”면서 “2012년 12월 대선와 같이 치러진 도지사선거에서도 이와 유사하게 성 회장이 윤승모를 시켜 큰 거 한 장을 보냈으나 배달사고가 났다는 취지의 P모씨의 진술서가 변호사 사무실로 와서 이것도 조사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준표 집사람 비자금, 1억 2000만원 아내 돈 “은행원 출신” 무슨 뜻?

    홍준표 집사람 비자금, 1억 2000만원 아내 돈 “은행원 출신” 무슨 뜻?

    ‘홍준표 집사람 비자금’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11일 “경선 자금 1억2000만원은 집사람의 비자금으로 이번에 그 사실을 알게 됐다”고 주장했다. 검찰 소환 이후 첫 공식일정에 나선 홍 지사는 이날 오전 부산·경남 민영방송인 KNN 창사 20주는 기념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선자금) 1억2000만원은 이번에 알게 됐는데 개인 금고에서 나온 것”이라면서 “변호사를 11년간이나 했고, 국회 대책비로 한 달에 수천 만 원씩 나오는 돈을 모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 지사는 이날 새벽 페이스북에도 같은 취지로 경선자금에 대해 소명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페이스북에 “1995년 11월부터 2005년 12월말까지 10여 년 간 변호사활동을 했다. 그때 번 돈 중 일부를 집사람이 비자금으로 저 몰래 현금으로 10여년을 모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2008년 여당 원내대표를 할 때 국회운영위원장을 겸하기 때문에 매달 국회 대책비로 나오는 4000만∼5000만원씩을 전부 현금화해서 국회대책비로 쓰고 남은 돈을 집사람에게 생활비로 주곤 했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 참석해서도 그는 “집사람이 은행원 출신”이라며 “대여금고를 빌려서 2011년 6월 당시 3억원 가량 가지고 있다가 경선기탁금으로 (집사람이) 1억2000만원을 5만 원 권으로 내어줘서 기탁금을 낸 것”이라고 해명했다.뉴스팀 seoulen@seoul.co.kr
  • 문재인 지지율 22.5% 2위…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사상 최고치

    문재인 지지율 22.5% 2위…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사상 최고치

    문재인 지지율,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문재인 지지율 22.5% 2위…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사상 최고치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올해 들어 가장 높은 40%대 중반을 기록했으며, 4·29 재·보선에서 승리한 새누리당도 4개월만에 40%대 지지율로 올라서는 등 당청 지지율이 동반 상승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8일까지(5일 제외)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2%p) 결과 박 대통령의 취임 115주차 지지율은 1주일 전 대비 4.8%포인트 상승한 44.2%를 기록했다. 이는 2주 연속 상승한 것으로 작년 12월 5주차(44.8%) 이후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지지율이라고 리얼미터는 설명했다.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이 1주일 전 대비 3.4%포인트 상승한 41.3%로 4개월만이자 올해 1월1주차(40.8%) 이후 처음으로 다시 40%대로 올라선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3.8%포인트 하락한 27%를 기록해 양당 간 격차는 14.3%포인트를 기록했다. 한편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를 누르고 1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김 대표의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3.4%포인트 오른 22.6%를 기록, 17주 연속 1위를 지켜왔던 문 대표를 0.1%포인트 차로 앞서며 대선주자 중 1위를 차지했다. 작년 10월 1주차에 18.5% 지지율로 1위를 기록한 이후 7개월 만에 다시 1위에 오른 것이다. 문 대표의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2.3%포인트 하락한 22.5%를 기록, 3주 연속 하락하면서 17주 만에 오차범위 안에서 김 대표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김 대표는 4·29 재보선 승리 효과가 계속 이어진 것으로 보이며, 문 대표는 재보선 참패 후 당내 리더십 위기와 거취 압박까지 받고 있는 상황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밖에 새정치연합 소속 박원순 서울시장이 10.3%로 3위를 차지했고, 새정치연합 안철수 전 대표(7.8%), 새누리당 소속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4.5%), ‘성완종 리스트’에 이름이 오르며 정치권 인사 중 처음 검찰 조사를 받은 새누리당 소속 홍준표 경남도지사(4.6%)가 뒤를 이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의 눈] 그럼에도 검찰을 믿어 보자/박성국 사회부 기자

    [오늘의 눈] 그럼에도 검찰을 믿어 보자/박성국 사회부 기자

    “출입처에 동화되지 말라.” 기자 생활을 하면서 귀에 딱지가 앉게 들은 말이다. 특히 검찰을 출입하게 되면서 이 당연한 잔소리의 빈도도 높아졌다. 검찰의 잘못된 행태와 문화를 지적하는 기사를 쓰려고 노력했고, 이 때문에 “왜 우리에게 불리한 기사를 쓰느냐”고 따지는 검찰 간부와 언쟁을 벌인 적도 있지만 이번만큼은 검찰을 믿어 보고 싶다. 세간의 이목이 쏠린 ‘성완종 리스트’ 수사에 대한 이야기다.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자살을 앞두고 남긴 메모와 언론 인터뷰로 검찰 수사에 오른 정치권 인사 8명은 폭로 당시를 기준으로 현직 국무총리와 대통령 비서실장, 국회의원 1명, 광역자치단체장 3명 그리고 전직 대통령 비서실장 2명이다. 이병기 대통령 비서실장만 구체적인 내용이 언급되지 않았을 뿐 나머지 7명은 성 전 회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또는 뇌물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야당은 8명 모두 현 정부의 실세라는 점에서 사건을 ‘박근혜 게이트’로 규정하고 검찰이 아닌 특검에 수사를 맡겨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여당까지 특검 수사를 수용할 뜻을 보였다. 하지만 여야는 서로 다른 특검의 형태를 요구하고 있다. 야당은 특별법을 통한 특검 수사를, 여당은 상설특검을 활용한 수사를 원하는 것이다. 정치권의 특검 공방을 바라보는 검찰 분위기는 엇갈렸다. “제발 특검이 가져가 달라”, “가져가서 얼마나 잘하는지 보자” 등의 반응이 나왔다. 전자는 정치권 수사는 어떤 결론을 내놓든지 ‘정치 검찰의 정치 수사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는 경험칙에서 나온 반응이다. 반면 후자에선 ‘수사 전문가는 역시 검찰’이라는 자신감이 묻어난다. 역대 특검은 수사 결과를 발표할 때마다 ‘무용론’(無用論)이 꼬리표처럼 따라붙곤 했다. 대부분 의혹의 실체를 밝혀내는 데 실패했기 때문이다. 상설특검은 파견 검사 최대 5명, 파견 공무원 30명 이내, 수사 기간은 최장 90일로 제한된다. 이번 의혹을 파헤치고 있는 검찰 특별수사팀은 이미 검사만 13명이 투입됐고, 수사관 20여명이 달라붙었다. 아무 때고 수사 인력의 추가 지원이 가능하다. 수사 기간 제한도 없다. 전문성과 효율성 측면에서 특검 수사에 견줄 바가 아니다. 특별법에 따른 특검 또한 장점보다는 한계가 크다는 게 과거 특검 수사에 참여했던 특검, 특검보 등의 중론이다. 특검에 참여한 적이 있는 한 변호사는 “현재 상설특검법에 따르면 이 사안은 무조건 실패하게 돼 있다. 실체를 규명하겠다는 순수한 의도에서 본다면 그냥 검찰 조사를 지켜보는 게 낫다”고 지적했다. 전적으로 동감한다. 특별수사팀은 지난 8일 ‘성완종 리스트’ 8명 중 최초로 홍준표 경남지사를 불러 조사했다. 홍 지사는 권력형 비리 수사를 전담했던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가 2013년 폐지된 뒤 검찰에 불려나온 첫 번째 정치 거물이다. 검찰 입장에서 보면 자신들이 ‘정치’의 때를 벗고 얼마나 변모했는지를 보여 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마련된 셈이다. 그래서 이번만큼은 검찰을 믿어 보고 싶은 것이다. psk@seoul.co.kr
  • 문재인 지지율 22.5% 2위…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올해 최고치’ 44.2%

    문재인 지지율 22.5% 2위…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올해 최고치’ 44.2%

    문재인 지지율,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문재인 지지율 22.5% 2위…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올해 최고치’ 44.2%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올해 들어 가장 높은 40%대 중반을 기록했으며, 4·29 재·보선에서 승리한 새누리당도 4개월만에 40%대 지지율로 올라서는 등 당청 지지율이 동반 상승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8일까지(5일 제외)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2%p) 결과 박 대통령의 취임 115주차 지지율은 1주일 전 대비 4.8%포인트 상승한 44.2%를 기록했다. 이는 2주 연속 상승한 것으로 작년 12월 5주차(44.8%) 이후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지지율이라고 리얼미터는 설명했다.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이 1주일 전 대비 3.4%포인트 상승한 41.3%로 4개월만이자 올해 1월1주차(40.8%) 이후 처음으로 다시 40%대로 올라선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3.8%포인트 하락한 27%를 기록해 양당 간 격차는 14.3%포인트를 기록했다. 한편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를 누르고 1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김 대표의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3.4%포인트 오른 22.6%를 기록, 17주 연속 1위를 지켜왔던 문 대표를 0.1%포인트 차로 앞서며 대선주자 중 1위를 차지했다. 작년 10월 1주차에 18.5% 지지율로 1위를 기록한 이후 7개월 만에 다시 1위에 오른 것이다. 문 대표의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2.3%포인트 하락한 22.5%를 기록, 3주 연속 하락하면서 17주 만에 오차범위 안에서 김 대표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김 대표는 4·29 재보선 승리 효과가 계속 이어진 것으로 보이며, 문 대표는 재보선 참패 후 당내 리더십 위기와 거취 압박까지 받고 있는 상황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밖에 새정치연합 소속 박원순 서울시장이 10.3%로 3위를 차지했고, 새정치연합 안철수 전 대표(7.8%), 새누리당 소속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4.5%), ‘성완종 리스트’에 이름이 오르며 정치권 인사 중 처음 검찰 조사를 받은 새누리당 소속 홍준표 경남도지사(4.6%)가 뒤를 이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준표 “1억 2000만원 집사람 비자금” 도대체 어디있나 봤더니

    홍준표 “1억 2000만원 집사람 비자금” 도대체 어디있나 봤더니

    홍준표 집사람 비자금 홍준표 “1억 2000만원 집사람 비자금” 도대체 어디있나 봤더니 홍준표 경남지사가 검찰에서 제대로 소명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진 경선자금 1억 2000만원은 부인의 비자금이라고 주장하며 불법 정치자금을 받지 않았다는 주장을 거듭했다. 홍준표 지사는 검찰 소환 후 첫 공식 일정으로 11일 오전 부산시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경남지역 민영방송인 KNN 창사 20주년 기념포럼에 참석, 기자들에게 “1억 2000만원은 집사람의 비자금으로 이번에 그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1억 2000만원은 개인 금고에서 나온 것”이라면서 “변호사를 11년간이나 했고, 국회 대책비로 한 달에 수천만원씩 나오는 돈 가운데 일부를 모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 지사는 이날 새벽 페이스북에도 같은 취지로 경선자금에 대해 소명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이 글에서 “1995년 11월부터 2005년 12월 말까지 10여년간 변호사활동을 했다. 그때 번 돈 중 일부를 집사람이 비자금으로 저 몰래 현금으로 10여년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2008년 여당 원내대표를 할 때 국회운영위원장을 겸하기 때문에 매달 국회 대책비로 나오는 4천만∼5천만원씩을 전부 현금화해서 국회대책비로 쓰고 남은 돈을 집사람에게 생활비로 주곤 했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 참석해서도 그는 “집사람이 은행원 출신”이라며 같은 취지로 말했다. 홍 지사는 “대여금고를 빌려서 2011년 6월 당시 3억원 가량 가지고 있다가 경선기탁금으로 (집사람이) 1억 2000만원을 5만원권으로 내어줘서 기탁금을 낸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아직도 1억 5000만원정도 남아 있다고 한다”면서 “잠실 집 근처 우리은행에 대여금고를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 (집사람이) 이번 수사로 오해를 받을까 겁이 나 남은 돈은 언니집에 갔다 놓았다고 한다”면서 “부정한 돈으로 오해하지 말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경선기탁금 1억 2000만원의 출처를 오늘 중으로 변호인을 통해 별도로 소명하도록 하겠다”면서 “기히 진술에서 소명했지만 검찰이 의심하고 있으니 추가로 소명하겠다”고 밝혔다. 2011년 6월에 국회의원 회관에서 홍 지사와 보좌진이 윤승모 전 부사장을 접촉한 증거를 확보했다는 주장에 대해 그는 “윤승모의 국회 출입일지는 3년 전 일이고 내 차량은 4년 전이어서 기록이 남아 있다는 게 말이 되느냐. 턱도 없는 소리다”고 잘라 말했다. 한편 10일 밤 10시쯤 올린 글에서는 “오늘 검찰에 나의 관련 금융자료, 아내와 자식들의 재산 추적에 동의할 테니 조사해달라고 요청했다. 단돈 1원이라도 잘못된 것이 나오면 검찰 수사를 수용하겠다고 했다”면서 “2012년 12월 대선와 같이 치러진 도지사선거에서도 이와 유사하게 성 회장이 윤승모를 시켜 큰 거 한 장을 보냈으나 배달사고가 났다는 취지의 P모씨의 진술서가 변호사 사무실로 와서 이것도 조사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준표 집사람 비자금, 1억 2000만원은 아내 비자금 “은행원 출신” [전문포함]

    홍준표 집사람 비자금, 1억 2000만원은 아내 비자금 “은행원 출신” [전문포함]

    ‘홍준표 집사람 비자금’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11일 “경선 자금 1억2000만원은 집사람의 비자금으로 이번에 그 사실을 알게 됐다”고 주장했다. 검찰 소환 이후 첫 공식일정에 나선 홍 지사는 이날 오전 부산·경남 민영방송인 KNN 창사 20주는 기념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선자금) 1억2000만원은 이번에 알게 됐는데 개인 금고에서 나온 것”이라면서 “변호사를 11년간이나 했고, 국회 대책비로 한 달에 수천 만 원씩 나오는 돈을 모은 것”이라고 주장했다.홍 지사는 이날 새벽 페이스북에도 같은 취지로 경선자금에 대해 소명하는 글을 올렸다. 앞서 홍준표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1995년11월부터 2005년12월 말까지 10여 년간 변호사 활동을 했다”며 “그때 번 돈 중 일부를 집사람이 자신의 비자금으로 저 몰래 현금으로 10여년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홍준표 지사는 또 “그리고 2008년 여당 원내대표를 할 때 국회운영위원장을 겸하기 때문에 매달 국회대책비로 4000만원¤5000만원씩 나온다. 그 돈은 전부 현금화해서 국회 대책비로 쓰는데 그 중 남은 돈을 집사람에게 생활비로 주곤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 돈들을 모아 집사람 비자금으로 만들어 2004년 8월부터 우리은행 (서울 동대문구)전농동 지점에 대여금고를 빌려 2011년 6월 당시 3억 가량 가지고 있다가 제가 정치 시작 후 처음으로 경선기탁금이 커서 돈 좀 구해 달라고 부탁하니 그 돈 중 1억 2000만 원을 5만 원 권으로 내어줘서 기탁금을 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준표 지사는 “이번에 검찰수사 받기 전에 그때 그 돈이 무슨 돈이었는지 물어보니 그렇게 알려주었고 왜 재산등록 때 말 안했느냐고 하니 자기 비자금인데 당신 재산등록에 왜 하느냐고 반문했다”며 “아직도 돈이 1억 5000만 원 정도 남아 있으며, 지금은 잠실 집 근처 우리은행에 대여금고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 홍준표 지사는 “이번 수사 때 오해 받을까 겁이나 그 남은 돈은 언니 집에 갖다 놓았다고 한다”며 “일부 재산등록 과정에 잘못된 점은 있지만 검찰이 수사를 해보시면 알 것이며, 그 돈을 부정한 돈으로 오해하지 말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홍준표 비자금 관련 페이스북 글 전문 제가 1995.11부터 2005.12말까지 10여 년간 변호사활동을 했습니다. 그때 번 돈 중 일부를 집사람이 자신의 비자금으로 저 몰래 현금으로 10여 년을 모으고 2008년 여당원내대표를 할 때 여당원내대표는 국회운영위원장을 겸하기 때문에 매달 국회 대책비로 4-5천만원씩 나옵니다. 그돈은 전부 현금화해서 국회 대책비로 쓰는데 그중 남은 돈을 집사람에게 생활비로 주곤해서 그 돈들을 모아 집사람비자금으로 만들어 2004.8부터 우리은행 전농동 지점에 대여금고를 빌려 2011.6.당시 3억 가량 가지고 있다가 제가 정치 시작 후 처음으로 경선기탁금이 커서 돈 좀 구해 달라고 부탁하니 그 돈 중 1억2000만 원을 5만 원권으로 내어줘서 기탁금을 낸 것입니다. 이번에 검찰수사 받기 전에 그때 그 돈이 무슨 돈이었는지 물어보니 그렇게 알려주었고 왜 재산등록 때 말 안 했느냐고 하니 자기비자금인데 당신 재산등록에 왜 하느냐고 반문했습니다. 아직도 돈이 1억5000천 만원정도 남아있다고 합니다. 지금은 잠실집 근처 우리은행에 대여금고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이번 수사 때 오해받을까 겁이나 그남은 돈은 언니집에 갔다 놓았다고 합니다. 일부재산등록 과정에 잘못된 점은 있지만 검찰이 수사를 해보시면 알 겁니다. 그 돈을 부정한 돈으로 오해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홍준표 집사람 비자금, 홍준표 집사람 비자금, 홍준표 집사람 비자금, 홍준표 집사람 비자금, 홍준표 집사람 비자금 사진 = 서울신문DB (홍준표 집사람 비자금)뉴스팀 seoulen@seoul.co.kr
  • 홍준표 “집사람 비자금이다” 경선자금 출처 해명 보니

    홍준표 “집사람 비자금이다” 경선자금 출처 해명 보니

    성완종 전 회장에게 1억 원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소환조사를 받은 홍준표 경남지사가 “경선 자금 1억2천만 원은 집사람의 비자금”이라는 해명을 내놨다. 홍준표 지사는 11일 오전 경남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경선 자금 1억2천만 원은 집사람의 개인 금고에서 나온 것”이라며 “변호사를 11년간이나 했고 국회 대책비로 한 달에 수천만 원씩 나오는 돈 가운데 일부를 집사람이 모은 것”이라고 주장하며 불법정치자금 수수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홍준표 지사는 이와 관련 “1995년 11월부터 2005년 12월 말까지 10여년간 변호사활동을 했다. 그 때 번 돈 중 일부를 집사람이 비자금으로 저 몰래 현금으로 10여년을 모았다”고 주장했다. 또 “2008년 여당 원내대표를 할 때 국회운영위원장을 겸하기 때문에 매달 국회 대책비로 나오는 4천만∼5천만 원씩을 전부 현금화해서 국회대책비로 쓰고 남은 돈을 집사람에게 생활비로 주곤 해서 그 돈들을 모아 집사람이 비자금으로 만들었고 경선기탁금이 커서 돈 좀 구해 달라고 부탁하니 그 돈 중 1억2천만 원을 5만 원권으로 내어줘서 기탁금을 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직도 돈이 1억5천만 원정도 남아있다고 하고, 지금은 잠실집 근처 우리은행에 대여금고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이번 수사 때 오해받을까 겁이나 그 남은 돈은 언니 집에 갔다 놓았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홍준표 지사는 또 “2012년 12월 경남도지사 선거에서도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윤 씨를 시켜 ‘큰 것 한 장’을 보냈으나 배달사고가 났다는 취지의 P모씨 진술서를 검찰에 제출했다”며 검찰이 이 부분에 대해서도 조사해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1억 사기 혐의’ 홍준표 처남 구속영장 기각

    홍준표 경남지사와의 인맥을 강조하며 1억원대 사기를 친 혐의를 받는 홍 지사 처남에 대해 신청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서울북부지법 윤정인 영장담당판사는 10일 홍 지사의 처남 이모(56)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윤 판사는 “증거인멸이나 도망 염려가 없고 피해변제 의사를 밝힌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2013년 12월 건설업체 대표 김모(48)씨에게 매형인 홍 지사와의 관계를 강조하며 영등포교도소 부지 철거 공사 사업권을 받아주겠다고 속이고 1억 1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영등포교도소는 지난해 4월 철거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시행사와 시공사가 땅값 때문에 갈등을 빚어 사업이 지연됐다. 이에 김씨는 이씨에게 돈을 돌려달라고 했지만 받지 못하자 이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앞서 경찰은 이씨가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자 4일 체포영장을 발부받았고 8일 자진 출두한 이씨를 체포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홍준표 집사람 비자금 해명 “직책수당 일부 생활비 줘…횡령 아냐”

    홍준표 집사람 비자금 해명 “직책수당 일부 생활비 줘…횡령 아냐”

    홍준표 집사람 비자금 해명 “직책수당 일부 생활비 줘…횡령 아냐” 홍준표 집사람 비자금 ’성완종 리스트’ 파문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홍준표 경남지사가 8일 페이스북과 기자회견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의혹을 해명하고 나섰다. 홍 지사는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에게 2011년 한나라당 대표 경선 당시 불법 정치자금 1억 2000만원을 받았다고 의혹을 받고 있는 데 대해 “1억 2000만원은 집사람 비자금이었다”고 거듭 해명했다. 홍 지사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1995년 11월부터 2005년 12월 말까지 10여년 간 변호사 활동을 했다. 그 때 번 돈 중 일부를 집사람이 비자금으로 저 몰래 현금으로 10여년을 모았다”고 말했다. 홍 지사는 또 “2008년 여당 원내대표를 할 때 국회 운영위원장을 겸하기 때문에 매달 국회 대책비로 나오는 4000~5000만원씩을 전부 현금화해서 국회대책비로 쓰고 남은 돈을 집사람에게 생활비로 주곤 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국회 대책비를 현금화해서 사용한 것은 횡령 아닌가?”라고 문제제기를 하기도 했다. 이같은 지적을 의식했는지 홍 지사는 이날 오후 다시 페이스북을 통해 “원내대표 겸 국회 운영위원장이 되면 국회 대책비 중에는 국회 운영위원장으로서의 직책수당 성격의 돈이 있다”면서 “일반 상임위원장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직책수당 성격의 돈 중 일부를 집사람에게 가끔 모자란 생활비로 주었다는 것이지 국회대책비를 사적 용도로 사용하였다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홍 지사는 “마치 이를 예산 횡령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것 같다. 오해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준표 “1억 2000만원 집사람 비자금…10년 간 몰래 모았다”

    홍준표 “1억 2000만원 집사람 비자금…10년 간 몰래 모았다”

    홍준표 집사람 비자금 홍준표 “1억 2000만원 집사람 비자금…10년 간 몰래 모았다” 홍준표 경남지사가 검찰에서 제대로 소명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진 경선자금 1억 2000만원은 부인의 비자금이라고 주장하며 불법 정치자금을 받지 않았다는 주장을 거듭했다. 홍준표 지사는 검찰 소환 후 첫 공식 일정으로 11일 오전 부산시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경남지역 민영방송인 KNN 창사 20주년 기념포럼에 참석, 기자들에게 “1억 2000만원은 집사람의 비자금으로 이번에 그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1억 2000만원은 개인 금고에서 나온 것”이라면서 “변호사를 11년간이나 했고, 국회 대책비로 한 달에 수천만원씩 나오는 돈 가운데 일부를 모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 지사는 이날 새벽 페이스북에도 같은 취지로 경선자금에 대해 소명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이 글에서 “1995년 11월부터 2005년 12월 말까지 10여년간 변호사활동을 했다. 그때 번 돈 중 일부를 집사람이 비자금으로 저 몰래 현금으로 10여년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2008년 여당 원내대표를 할 때 국회운영위원장을 겸하기 때문에 매달 국회 대책비로 나오는 4천만∼5천만원씩을 전부 현금화해서 국회대책비로 쓰고 남은 돈을 집사람에게 생활비로 주곤 했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 참석해서도 그는 “집사람이 은행원 출신”이라며 같은 취지로 말했다. 홍 지사는 “대여금고를 빌려서 2011년 6월 당시 3억원 가량 가지고 있다가 경선기탁금으로 (집사람이) 1억 2000만원을 5만원권으로 내어줘서 기탁금을 낸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아직도 1억 5000만원정도 남아 있다고 한다”면서 “잠실 집 근처 우리은행에 대여금고를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 (집사람이) 이번 수사로 오해를 받을까 겁이 나 남은 돈은 언니집에 갔다 놓았다고 한다”면서 “부정한 돈으로 오해하지 말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경선기탁금 1억 2000만원의 출처를 오늘 중으로 변호인을 통해 별도로 소명하도록 하겠다”면서 “기히 진술에서 소명했지만 검찰이 의심하고 있으니 추가로 소명하겠다”고 밝혔다. 2011년 6월에 국회의원 회관에서 홍 지사와 보좌진이 윤승모 전 부사장을 접촉한 증거를 확보했다는 주장에 대해 그는 “윤승모의 국회 출입일지는 3년 전 일이고 내 차량은 4년 전이어서 기록이 남아 있다는 게 말이 되느냐. 턱도 없는 소리다”고 잘라 말했다. 한편 10일 밤 10시쯤 올린 글에서는 “오늘 검찰에 나의 관련 금융자료, 아내와 자식들의 재산 추적에 동의할 테니 조사해달라고 요청했다. 단돈 1원이라도 잘못된 것이 나오면 검찰 수사를 수용하겠다고 했다”면서 “2012년 12월 대선와 같이 치러진 도지사선거에서도 이와 유사하게 성 회장이 윤승모를 시켜 큰 거 한 장을 보냈으나 배달사고가 났다는 취지의 P모씨의 진술서가 변호사 사무실로 와서 이것도 조사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준표 “1억 2000만원 집사람 비자금…검찰에서 이미 소명했다”

    홍준표 “1억 2000만원 집사람 비자금…검찰에서 이미 소명했다”

    홍준표 집사람 비자금 홍준표 “1억 2000만원 집사람 비자금…검찰에서 이미 소명했다” 홍준표 경남지사가 검찰에서 제대로 소명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진 경선자금 1억 2000만원은 부인의 비자금이라고 주장하며 불법 정치자금을 받지 않았다는 주장을 거듭했다. 홍준표 지사는 검찰 소환 후 첫 공식 일정으로 11일 오전 부산시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경남지역 민영방송인 KNN 창사 20주년 기념포럼에 참석, 기자들에게 “1억 2000만원은 집사람의 비자금으로 이번에 그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1억 2000만원은 개인 금고에서 나온 것”이라면서 “변호사를 11년간이나 했고, 국회 대책비로 한 달에 수천만원씩 나오는 돈 가운데 일부를 모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 지사는 이날 새벽 페이스북에도 같은 취지로 경선자금에 대해 소명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이 글에서 “1995년 11월부터 2005년 12월 말까지 10여년간 변호사활동을 했다. 그때 번 돈 중 일부를 집사람이 비자금으로 저 몰래 현금으로 10여년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2008년 여당 원내대표를 할 때 국회운영위원장을 겸하기 때문에 매달 국회 대책비로 나오는 40000만∼5000만원씩을 전부 현금화해서 국회대책비로 쓰고 남은 돈을 집사람에게 생활비로 주곤 했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 참석해서도 그는 “집사람이 은행원 출신”이라며 같은 취지로 말했다. 홍 지사는 “대여금고를 빌려서 2011년 6월 당시 3억원 가량 가지고 있다가 경선기탁금으로 (집사람이) 1억 2000만원을 5만원권으로 내어줘서 기탁금을 낸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아직도 1억 5000만원정도 남아 있다고 한다”면서 “잠실 집 근처 우리은행에 대여금고를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 (집사람이) 이번 수사로 오해를 받을까 겁이 나 남은 돈은 언니집에 갔다 놓았다고 한다”면서 “부정한 돈으로 오해하지 말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경선기탁금 1억 2000만원의 출처를 오늘 중으로 변호인을 통해 별도로 소명하도록 하겠다”면서 “기히 진술에서 소명했지만 검찰이 의심하고 있으니 추가로 소명하겠다”고 밝혔다. 2011년 6월에 국회의원 회관에서 홍 지사와 보좌진이 윤승모 전 부사장을 접촉한 증거를 확보했다는 주장에 대해 그는 “윤승모의 국회 출입일지는 3년 전 일이고 내 차량은 4년 전이어서 기록이 남아 있다는 게 말이 되느냐. 턱도 없는 소리다”고 잘라 말했다. 한편 10일 밤 10시쯤 올린 글에서는 “오늘 검찰에 나의 관련 금융자료, 아내와 자식들의 재산 추적에 동의할 테니 조사해달라고 요청했다. 단돈 1원이라도 잘못된 것이 나오면 검찰 수사를 수용하겠다고 했다”면서 “2012년 12월 대선와 같이 치러진 도지사선거에서도 이와 유사하게 성 회장이 윤승모를 시켜 큰 거 한 장을 보냈으나 배달사고가 났다는 취지의 P모씨의 진술서가 변호사 사무실로 와서 이것도 조사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檢 “홍준표 - 윤승모 접촉 증거 있다” 洪 “단 1원도 불법 없다”

    檢 “홍준표 - 윤승모 접촉 증거 있다” 洪 “단 1원도 불법 없다”

    ‘성완종 리스트’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이 홍준표(61) 경남지사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금품 전달자로 지목된 윤승모 전 경남기업 부사장과 접촉한 정황을 여러 증거를 통해 확인했다고 10일 밝혔다. 검찰은 또 홍 지사가 당초 소환 조사 이전에 자신했던 것만큼 관련 의혹을 소명하지도 못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홍 지사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하는 데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검찰 조사를 마친 홍 지사는 장외 설전을 재개했다. 수사팀 관계자는 이날 “홍 지사의 1억원 수수 의혹이 제기된 2011년 6월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전당 대회 경선 당시 윤 전 부사장과 접촉한 정황을 여러 증거를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수사팀 관계자는 “특정인 동선에는 반드시 함께하는 사람이 있다”면서 “그런 것과 객관적 자료를 다 확보했기 때문에 시비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사팀은 홍 지사를 상대로 2010년, 2011년 두 차례에 걸쳐 당 대표 경선에 나가게 된 과정과 경선 이후 상황까지 상세하게 조사했다. 이 과정에서 수사팀이 파악한 내용과 홍 지사가 진술한 내용에는 상당 부분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홍 지사는 “윤 전 부사장은 2010년에는 자주 봤으나, 2011년에는 11월에 본 게 전부”라고 혐의를 부인했다. 하지만 수사팀은 국회 출입 기록과 차량 운행 일지, 사진 자료 등을 통해 의혹 당시 접촉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팀 관계자는 “홍 지사가 나름대로 많이 준비해 왔지만 홍 지사의 변명은 예측 범위 내에 있었다”며 수사팀의 허를 찌를 만한 진술이 없었음을 강조했다. 홍 지사는 제3자의 진술서 1부를 제출했다고 수사팀은 밝혔다. 하지만 “홍 지사가 돈을 함부로 받는 사람이 아니다”는 내용으로 이번 의혹의 실체와는 무관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검찰은 경선 당시 기탁금으로 사용된 홍 지사 명의의 1억 2000만원 등 경선 자금 출처에 대한 소명이 부족했다고 보고 있다. 수사팀 관계자는 “홍 지사 측이 선관위에 신고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와 소명이 맞지 않는 부분이 많다”면서 “소명이 부족한 부분에 대해 추가로 자료를 제출해 분석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홍 지사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결백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단돈 1원도 불법 자금이 없다”며 “경선 자금은 모두 적법 절차에 따라 금융자산이 계좌 이체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2010년 경선 당시 공보실장으로 도와준 윤 전 부사장이 ‘고마운 사람’이었으나 “지금은 자신의 횡령 책임을 면하기 위해 나를 물고 늘어지는 사람으로 변했다”고 덧붙였다. 전날에도 홍 지사는 “20년 정치를 했지만 1억에 양심 팔 만큼 타락하지 않았다”며 “내 명예는 끝까지 지킨다”고 썼다. 또 “성완종에 대한 무리한 수사로 그를 자살에 이르게 한 검찰이 또다시 수사를 무리하게 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며 “여론에 휘둘리지 않고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수사를 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이며 우회적으로 검찰을 압박했다. 이정수 기자 ky0295@seoul.co.kr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홍준표 집사람 비자금, 국회대책비 횡령 의혹 해명 “직책수당 일부 생활비로”

    홍준표 집사람 비자금, 국회대책비 횡령 의혹 해명 “직책수당 일부 생활비로”

    홍준표 집사람 비자금, 국회대책비 횡령 의혹 해명 “직책수당 일부 생활비로” 홍준표 집사람 비자금 ’성완종 리스트’ 파문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홍준표 경남지사가 8일 페이스북과 기자회견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의혹을 해명하고 나섰다. 홍 지사는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에게 2011년 한나라당 대표 경선 당시 불법 정치자금 1억 2000만원을 받았다고 의혹을 받고 있는 데 대해 “1억 2000만원은 집사람 비자금이었다”고 거듭 해명했다. 홍 지사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1995년 11월부터 2005년 12월 말까지 10여년 간 변호사 활동을 했다. 그 때 번 돈 중 일부를 집사람이 비자금으로 저 몰래 현금으로 10여년을 모았다”고 말했다. 홍 지사는 또 “2008년 여당 원내대표를 할 때 국회 운영위원장을 겸하기 때문에 매달 국회 대책비로 나오는 4000~5000만원씩을 전부 현금화해서 국회대책비로 쓰고 남은 돈을 집사람에게 생활비로 주곤 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국회 대책비를 현금화해서 사용한 것은 횡령 아닌가?”라고 문제제기를 하기도 했다. 이같은 지적을 의식했는지 홍 지사는 이날 오후 다시 페이스북을 통해 “원내대표 겸 국회 운영위원장이 되면 국회 대책비 중에는 국회 운영위원장으로서의 직책수당 성격의 돈이 있다”면서 “일반 상임위원장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직책수당 성격의 돈 중 일부를 집사람에게 가끔 모자란 생활비로 주었다는 것이지 국회대책비를 사적 용도로 사용하였다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홍 지사는 “마치 이를 예산 횡령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것 같다. 오해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국, 홍준표 국회대책비 해명 정면비판 “이건 공금횡령…계산된 발언”

    조국, 홍준표 국회대책비 해명 정면비판 “이건 공금횡령…계산된 발언”

    조국, 홍준표 국회대책비 해명 정면비판 “이건 공금횡령…계산된 발언” 홍준표 국회대책비, 홍준표 집사람 비자금, 조국 교수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 수사를 받고 있는 홍준표 경남지사가 검찰에서 제대로 소명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진 경선자금 1억 2000만원에 대해 “집사람 비자금”이라고 밝힌 데 대해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일침을 가했다. 앞서 홍 지사는 8일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2011년 한나라당 대표 경선 당시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에게 불법 정치자금으로 1억 2000만원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 “1995년 11월부터 2005년 12월 말까지 10여년 간 변호사 활동을 했다. 그 때 번 돈 중 일부를 집사람이 비자금으로 저 몰래 현금으로 10여년을 모았다”고 말했다. 홍 지사는 또 “2008년 여당 원내대표를 할 때 국회 운영위원장을 겸하기 때문에 매달 국회 대책비로 나오는 4000~5000만원씩을 전부 현금화해서 국회대책비로 쓰고 남은 돈을 집사람에게 생활비로 주곤 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조국 교수는 홍 지사의 소명 내용을 조목조목 비판했다. 조 교수는 이날 오전 트위터에 “홍준표 ‘경선자금 1억 2000만원은 부인이 현금으로 모은 비자금임을 이번에 알게 되었다’…훌륭한 부인을 두었다고 부러워해야 하나?”라고 글을 남겼다. 또 홍 지사가 운영위원장 비용을 생활비로 주었다는 것에 대해서도 “이것 공금 횡령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홍 지사가 아내의 비자금 1억 2000만원을 통해 경선자금으로 댔다는 것을 이번에 알았다고 말한 것에 대해서도 “재산신고를 의무화하는 공직자윤리법 위반을 피하기 위해 계산된 발언”이라고 꼬집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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