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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成비자금 통로’ 서산장학재단 압수수색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정치권 금품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이 성 전 회장이 운영했던 서산장학재단을 지난 15일 압수수색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산장학재단은 그동안 성 전 회장의 ‘비자금 저수지’라는 의혹이 제기돼 왔지만 검찰이 직접 수사에 나선 것은 처음이다. 이에 따라 ‘성완종 리스트’ 수사에 주력했던 검찰이 불법 대선자금과 특별 사면 의혹으로 무게중심을 옮기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수사팀은 지난 15일 검사와 수사관 십수명을 충남 서산에 있는 장학재단으로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재단 운영비 회계자료 등을 확보했다. 또 이미 분석한 경남기업 회계자료와 경남기업 핵심 참고인 등의 진술을 종합한 내용을 재단 회계자료와 대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팀은 홍준표(61) 경남도지사와 이완구(65) 전 국무총리의 해명도 추가 확보한 자료 분석을 통해 깨겠다는 전략인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팀은 각각 현금 1억원과 3000만원 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홍 지사와 이 전 총리를 이르면 이번 주중 일괄 불구속 기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검찰 안팎에서는 지난 14일 수사 방향을 종합적으로 재검토하겠다던 검찰이 바로 이튿날 장학재단을 압수수색했다는 점에서 단순한 보강 수사 차원은 아닐 것으로 보고 있다. 1991년 성 전 회장이 설립한 서산장학재단은 장학사업의 목적 외에 성 전 회장의 정치 사조직 및 비자금 조성 통로 역할을 했다는 의심을 받아 왔다. 재단 회원과 장학금 수혜자들 또한 성 전 회장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의원직을 상실할 당시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각급 재판부에 거푸 제출했다. 지난 3월에는 청와대에 성 전 회장 구명을 탄원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檢, 법무부에 특사 자료도 요청… 대선자금과 ‘쌍끌이 수사’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의 서산장학재단 압수수색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정치권 금품 로비 의혹 수사가 시작된 지 32일 만에 진행됐다. 홍준표(61) 경남도지사와 이완구(65) 전 국무총리 소환 이후 수사팀이 “성 전 회장의 ‘비밀 장부’ 존재 가능성이 낮다”면서 수사 계획의 전면 재검토 필요성을 밝힌 터라 장학재단 압수수색이 리스트 속 나머지 6명에 대한 수사 등에 실마리를 제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서산장학재단은 지난 4월 9일 성 전 회장의 자살 직후부터 검찰 수사 대상으로 떠올랐다. 재단이 성 전 회장의 ‘정치 사조직’과 ‘비자금 저수지’로 지목되면서다. 실제 충남 지역에서는 장학재단이 총선과 대선 등 큰 선거가 있을 때 성 전 회장의 의중에 따라 물밑에서 선거운동을 돕는 외곽 조직이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장학재단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재판받을 당시 성 전 회장 구명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서산장학재단은 특히 운영비를 경남기업 계열사들의 출연금으로 충당하는 과정에서 일부가 비자금으로 조성된다는 의혹이 있었다. 재단에 운영비를 출연한 대아레저산업 등은 경남기업의 비자금 조성에 연루된 핵심 계열사다. 검찰 관계자는 “너무 늦은 압수수색이 아니냐”라는 일각의 지적에 “지금이 시기적으로 가장 효과적인 상황”이라며 큰 틀에서 예정된 수순임을 암시했다. 수사팀은 압수 물품을 분석하면서 성 전 회장이 장학재단을 통해 비자금을 세탁하고 2012년 대선을 앞둔 시기에 유력 정치인들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지원했다는 의혹을 뒷받침할 자료가 있는지 분석하고 있다. 수사팀은 또 홍 지사와 이 전 총리에 이어 리스트 속 남은 정치인 6명을 둘러싼 핵심 의혹인 2012년 불법 대선자금 지원 의혹을 다음 수사 대상으로 잡고 이번 압수수색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리스트 속 인물 중 새누리당 홍문종 의원과 유정복 인천시장, 서병수 부산시장 등 3명은 모두 당시 대선 캠프에서 핵심 역할을 맡은 정치인들이다. 성 전 회장의 2007년 말 특별사면을 놓고 노무현 정부 실세나 이명박 정부 인수위 관계자 등을 상대로 로비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도 기초 조사가 진행 중이다. 성 전 회장은 법무부의 ‘부적격’ 의견에도 사면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팀은 법무부에 당시 사면 자료를 제출해 달라고 지난 15일 요청했다. 사면 대상자들을 선정하고 이들의 잔여 형기 등을 검토한 자료, 사면 대상자를 놓고 청와대와 업무상 주고받은 서면, 특별사면안이 국무회의에 최종적으로 올라가기까지 법무부가 준비한 관련 자료와 내부 의견서 등이 입수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유승민 “이완구·홍준표 기소 땐 당헌 따라 당원권 정지하겠다”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가 17일 이완구 전 국무총리와 홍준표 경남지사가 ‘성완종 금품 로비 의혹’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는 것에 대해 이들이 기소되면 당헌·당규에 따라 당원권을 정지하겠다고 밝혔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인터넷 언론들과 오찬간담회를 한 자리에서 “불법 정치자금이나 뇌물로 기소당하면 당헌·당규대로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홍준표 지지율 몇위? 문재인 지지율은 2주 연속 하락

    홍준표 지지율 몇위? 문재인 지지율은 2주 연속 하락

    ‘홍준표 지지율’ ‘문재인 지지율’ 홍준표 지지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문재인 지지율은 2주 연속 하락했다. 18일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에 따르면 11~15일 닷새간 전국 성인 2500명을 대상으로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1.4%포인트 하락한 21.4%를 기록하며 2주간의 상승세를 마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역시 하락하면서 2주 연속 2위를 차지했다. 문재인 대표는 2.9%포인트 하락한 19.6%를 기록, 2·8전당대회 직후인 2월 2주차(25.2%) 이후 석달 만에 10%대로 하락했다. 이어 박원순 시장은 2.6%포인트 반등한 12.9%를 기록하며 3위를 유지했고, 이어 안철수 전 대표(7.9%), 김문수 전 지사(6.5%), 정몽준 전 대표(4.6%), 안희정 지사(4.3%), 남경필 지사(3.3%), 홍준표 지사(3.1%) 순이다.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전주보다 0.8%포인트 하락한 43.4%(매우 잘함 12.7%, 잘하는 편 30.7%)로 지난 2주간의 상승세를 마감했다. 부정평가는 1.0%포인트 상승한 51.2%(매우 잘못함 31.9%, 잘못하는 편 19.3%)였고, ‘모름·무응답’은 5.4%였다. 새누리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0.5%포인트 하락한 40.8%를 기록한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2.2%포인트 반등한 29.2%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4.0%였고 무당층은 23.7%였다. 리얼미터는 “새누리당의 지지율 하락은 주로 수도권, 40대와 30대, 사무직, 중도층에서 나타났는데, 4·29재보선 승리 효과가 주춤해지고 공무원연금 개혁안과 관련한 당·청 갈등이 주요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새정치연합의 상승은 주로 서울과 호남권, 50대와 40대, 사무직과 자영업, 진보층과 보수층에서 나타났는데, 재보선 패배로 이탈했던 지지자들이 진보층을 중심으로 재결집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전화면접 방식은 15.9%, 자동응답 방식은 5.9%였다고 밝혔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준표 지지율 여야 차기 대선주자 중 몇위? 문재인 지지율 2주 연속 하락

    홍준표 지지율 여야 차기 대선주자 중 몇위? 문재인 지지율 2주 연속 하락

    ‘홍준표 지지율’ ‘문재인 지지율’ 홍준표 지지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문재인 지지율은 2주 연속 하락했다. 18일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에 따르면 11~15일 닷새간 전국 성인 2500명을 대상으로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1.4%포인트 하락한 21.4%를 기록하며 2주간의 상승세를 마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역시 하락하면서 2주 연속 2위를 차지했다. 문재인 대표는 2.9%포인트 하락한 19.6%를 기록, 2·8전당대회 직후인 2월 2주차(25.2%) 이후 석달 만에 10%대로 하락했다. 이어 박원순 시장은 2.6%포인트 반등한 12.9%를 기록하며 3위를 유지했고, 이어 안철수 전 대표(7.9%), 김문수 전 지사(6.5%), 정몽준 전 대표(4.6%), 안희정 지사(4.3%), 남경필 지사(3.3%), 홍준표 지사(3.1%) 순이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은 전주보다 0.8%포인트 하락한 43.4%(매우 잘함 12.7%, 잘하는 편 30.7%)로 지난 2주간의 상승세를 마감했다. 부정평가는 1.0%포인트 상승한 51.2%(매우 잘못함 31.9%, 잘못하는 편 19.3%)였고, ‘모름·무응답’은 5.4%였다. 새누리당 지지율도 동반하락했다. 새누리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0.5%포인트 하락한 40.8%를 기록한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2.2%포인트 반등한 29.2%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4.0%였고 무당층은 23.7%였다.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전화면접 방식은 15.9%, 자동응답 방식은 5.9%였다고 밝혔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준표 지지율 여야 대선주자 중 몇위? 문재인 지지율 2주 연속 하락

    홍준표 지지율 여야 대선주자 중 몇위? 문재인 지지율 2주 연속 하락

    ‘홍준표 지지율’ ‘문재인 지지율’ 홍준표 지지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문재인 지지율은 2주 연속 하락했다. 18일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에 따르면 11~15일 닷새간 전국 성인 2500명을 대상으로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1.4%포인트 하락한 21.4%를 기록하며 2주간의 상승세를 마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역시 하락하면서 2주 연속 2위를 차지했다. 문재인 대표는 2.9%포인트 하락한 19.6%를 기록, 2·8전당대회 직후인 2월 2주차(25.2%) 이후 석달 만에 10%대로 하락했다. 이어 박원순 시장은 2.6%포인트 반등한 12.9%를 기록하며 3위를 유지했고, 이어 안철수 전 대표(7.9%), 김문수 전 지사(6.5%), 정몽준 전 대표(4.6%), 안희정 지사(4.3%), 남경필 지사(3.3%), 홍준표 지사(3.1%) 순이다. 새누리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0.5%포인트 하락한 40.8%를 기록한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2.2%포인트 반등한 29.2%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4.0%였고 무당층은 23.7%였다.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전화면접 방식은 15.9%, 자동응답 방식은 5.9%였다고 밝혔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승민 “이완구 홍준표 기소시 당원권 정지…국회 대책비 생활비 쓴 것 잘못”

    유승민 “이완구 홍준표 기소시 당원권 정지…국회 대책비 생활비 쓴 것 잘못”

    유승민 “이완구 홍준표 기소시 당원권 정지…국회 대책비 생활비 쓴 것 잘못” 유승민 이완구 홍준표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7일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 이완구 전 국무총리와 홍준표 경남지사가 검찰 수사를 받는 데 대해 이들이 검찰에 기소되면 당헌·당규에 따라 당원권을 정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가진 인터넷 언론들과 오찬간담회에서 이 전 총리와 홍 지사가 기소되면 어떤 조처를 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당헌·당규에 불법 정치자금이나 뇌물로 기소당하면 즉시 당원권 정지”라며 “당헌·당규대로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유 원내대표는 또 홍 지사가 당 원내대표 시절 남는 국회 대책비를 부인에게 줬다고 진술한 데 대해 “나는 마누라한테 갖다준 적 없다”면서 “그것을 생활비로 쓴 것은 잘못됐다”고 말했다. 유 원내대표는 이어 이번 임시국회 쟁점 법안 처리 문제와 관련해서는 “기본적으로 여야 협상은, 이제는 아마 거의 주고받기식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차기 총선에서 복지 공약 제시 계획과 관련해 “돈 없어서 난리인데 새로운 복지공약을 내놓기 쉽지 않을 것”이라며 “적자가 이렇게 많은데 총선 때 다른 소리를 하면 요즘 국민이 갈수록 똑똑해져서, 너무 황당한 거짓말을 하면 곤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4·29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의원 3명을 모두 국회 예산결산특위에 넣겠다는 김무성 대표의 약속에 대해 “당 대표가 약속한 것을 내가 100% 지킬 수는 없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승민 “이완구 홍준표 기소되면 당원권 정지…국회 대책비 생활비 쓴 것 잘못”

    유승민 “이완구 홍준표 기소되면 당원권 정지…국회 대책비 생활비 쓴 것 잘못”

    유승민 “이완구 홍준표 기소되면 당원권 정지…국회 대책비 생활비 쓴 것 잘못” 유승민 이완구 홍준표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7일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 이완구 전 국무총리와 홍준표 경남지사가 검찰 수사를 받는 데 대해 이들이 검찰에 기소되면 당헌·당규에 따라 당원권을 정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가진 인터넷 언론들과 오찬간담회에서 이 전 총리와 홍 지사가 기소되면 어떤 조처를 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당헌·당규에 불법 정치자금이나 뇌물로 기소당하면 즉시 당원권 정지”라며 “당헌·당규대로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유 원내대표는 또 홍 지사가 당 원내대표 시절 남는 국회 대책비를 부인에게 줬다고 진술한 데 대해 “나는 마누라한테 갖다준 적 없다”면서 “그것을 생활비로 쓴 것은 잘못됐다”고 말했다. 유 원내대표는 이어 이번 임시국회 쟁점 법안 처리 문제와 관련해서는 “기본적으로 여야 협상은, 이제는 아마 거의 주고받기식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차기 총선에서 복지 공약 제시 계획과 관련해 “돈 없어서 난리인데 새로운 복지공약을 내놓기 쉽지 않을 것”이라며 “적자가 이렇게 많은데 총선 때 다른 소리를 하면 요즘 국민이 갈수록 똑똑해져서, 너무 황당한 거짓말을 하면 곤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4·29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의원 3명을 모두 국회 예산결산특위에 넣겠다는 김무성 대표의 약속에 대해 “당 대표가 약속한 것을 내가 100% 지킬 수는 없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승민 “기소하면 이완구 홍준표 당원권 정지” 도대체 왜?

    유승민 “기소하면 이완구 홍준표 당원권 정지” 도대체 왜?

    유승민 이완구 홍준표 유승민 “기소하면 이완구 홍준표 당원권 정지” 도대체 왜?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17일 이완구 전 국무총리와 홍준표 경남지사가 ‘성완종 금품 로비 의혹’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는 것과 관련, 이들이 검찰에서 기소되면 당헌·당규에 따라 당원권을 정지하겠다고 밝혔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인터넷 언론들과 오찬간담회를 한 자리에서 이 전 총리와 홍 지사가 기소되면 어떤 조처를 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당헌·당규에 불법 정치자금이나 뇌물로 기소당하면 즉시 당원권 정지”라면서 “당헌·당규대로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유 원내대표는 또 홍 지사가 당 원내대표 시절 남는 국회 대책비를 부인에게 줬다고 진술한 데 대해 “나는 마누라한테 갖다준 적 없다”면서 “그것을 생활비로 쓴 것은 잘못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임시국회 쟁점 법안 처리 문제와 관련해서는 “기본적으로 여야 협상은, 이제는 아마 거의 주고받기식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유 원내대표는 차기 총선에서 복지 공약 제시 계획과 관련해 “돈 없어서 난리인데 새로운 복지공약을 내놓기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적자가 이렇게 많은데 총선 때 다른 소리를 하면 요즘 국민이 갈수록 똑똑해져서, 너무 황당한 거짓말을 하면 곤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4·29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의원 3명을 모두 국회 예산결산특위에 넣겠다는 김무성 대표의 약속에 대해 “당 대표가 약속한 것을 내가 100% 지킬 수는 없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승민 “이완구 홍준표 기소 즉시 당원권 정지” 강경 입장 대체 왜?

    유승민 “이완구 홍준표 기소 즉시 당원권 정지” 강경 입장 대체 왜?

    유승민 이완구 홍준표 유승민 “이완구 홍준표 기소 즉시 당원권 정지” 강경 입장 대체 왜?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17일 이완구 전 국무총리와 홍준표 경남지사가 ‘성완종 금품 로비 의혹’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는 것과 관련, 이들이 검찰에서 기소되면 당헌·당규에 따라 당원권을 정지하겠다고 밝혔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인터넷 언론들과 오찬간담회를 한 자리에서 이 전 총리와 홍 지사가 기소되면 어떤 조처를 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당헌·당규에 불법 정치자금이나 뇌물로 기소당하면 즉시 당원권 정지”라면서 “당헌·당규대로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유 원내대표는 또 홍 지사가 당 원내대표 시절 남는 국회 대책비를 부인에게 줬다고 진술한 데 대해 “나는 마누라한테 갖다준 적 없다”면서 “그것을 생활비로 쓴 것은 잘못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임시국회 쟁점 법안 처리 문제와 관련해서는 “기본적으로 여야 협상은, 이제는 아마 거의 주고받기식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유 원내대표는 차기 총선에서 복지 공약 제시 계획과 관련해 “돈 없어서 난리인데 새로운 복지공약을 내놓기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적자가 이렇게 많은데 총선 때 다른 소리를 하면 요즘 국민이 갈수록 똑똑해져서, 너무 황당한 거짓말을 하면 곤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4·29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의원 3명을 모두 국회 예산결산특위에 넣겠다는 김무성 대표의 약속에 대해 “당 대표가 약속한 것을 내가 100% 지킬 수는 없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무성 광주에서 물세례…지지율은 1위, 문재인과 격차 1.6%p로 늘어

    김무성 광주에서 물세례…지지율은 1위, 문재인과 격차 1.6%p로 늘어

    김무성 광주에서 물세례…지지율은 1위, 문재인과 격차 1.6%p로 늘어 김무성 광주, 김무성 지지율, 문재인 지지율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5·18 광주 민주화운동 기념식 전야제에 참석했다가 물세례를 맞고 퇴장한 가운데 김 대표의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이 2주 연속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지난 11~15일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지지율은 21.4%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와의 격차를 1.6% 포인트로 벌렸다. 김 대표는 서울, 대전·충청·세종, 강원, 부산·경남·울산, 대구·경북에서, 연령별로는 50대와 60대에서 1위를 기록했다. 문재인 대표는 19.6%의 지지율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8전당대회 직후인 2월 2주차(25.2%) 이후 약 3개월 만에 10%대로 하락하며 지난주에 이어 2위에 머물렀다. 문 대표는 지역별로는 경기·인천, 연령별로는 20대, 30대, 40대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3위는 박원순 시장으로, 12.9%를 기록하며 3위를 유지했다. 박원순 시장은 특히 광주·전라에서 급등하며 문재인 대표를 밀어내고 1위로 올라섰고, 다수의 진보 성향 유권자들이 문재인 대표에서 이탈해 박원순 시장으로 결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원순 시장은 이로써 문재인 대표와의 격차를 12.2%포인트에서 6.7%포인트로 좁혔다. 안철수 전 대표는 7.9%로 4위, 이어 김문수 전 지사가 6.5%로 5위를 이어갔다. 정몽준 전 대표는 4.6%로 7위에서 6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이어 안희정 지사가 4.3%로 7위, 남경필 지사가 3.3%로 8위, 홍준표 지사가 3.1%로 9위에 머물렀다. 이번 조사는 11일부터 15일까지 전국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RDD 방법으로 조사됐다. 응답률은 전화면접 방식은 15.9%, 자동응답 방식은 5.9%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檢, 이젠 대선자금 의혹 규명에 최선 다해야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에 올라 있는 인물 8명 가운데 이완구 전 국무총리와 홍준표 경남지사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일단락됐다. 검찰은 두 사람을 불구속 기소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고 한다. 이제 리스트에 오른 나머지 6명에 대한 의혹을 풀 차례다. 특히 그중에서도 홍문종 의원, 서병수 부산시장, 유정복 인천시장은 불법 대선자금 의혹과 관련된 인물들이다. 여기에다 “여야 유력 정치인 3명에게 건넨다며 1억~3억원씩 총 6억원을 가방에 나눠 담았다”는 성 전 경남기업 회장 측근의 진술도 새로 나와 의혹은 더 커지고 있다. 수사는 확대될 수밖에 없게 됐다. 성 전 회장이 2억원을 줬다고 지목한 홍 의원은 2012년 대선 당시 박근혜 캠프의 조직총괄본부장을 맡았다. 서 시장(2억원)과 유 시장(3억원)도 박 캠프에서 활동했다. 선거자금이 어디서 왔고 어떻게 사용했는지 잘 알고 있을 소위 친박 핵심 인사들이다. 하지만 이들은 하나같이 선거자금 수수를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다. 리스트에 쓰인 이름과 금액 외에는 아직 뚜렷한 물증이나 목격자가 없다는 점이 문제다. 대선자금 의혹은 이 전 총리나 홍 지사 수사보다 전모를 밝혀내기가 훨씬 더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모든 역량을 동원해 의혹을 규명해야만 한다. 그러지 못한다면 검찰에 대한 국민의 불신만 팽배해질 것이다. 성 전 회장은 사망했지만 거액의 비자금 출납을 관리하거나 옆에서 지켜본 인물이 없을 수 없다. 그런 사람들을 빠짐없이 불러 진술을 들을 필요가 있다. 그동안 검찰은 대선자금 의혹을 밝히기 위해 물밑 수사를 해왔고 어느 정도 진전을 보았다고 한다. 경남기업 한모 전 부사장이 2억원을 주었다고 진술한 박 캠프 부대변인을 곧 조사할 예정이다. 이 2억원이 홍 의원에게 주었다는 2억원과 같은 돈인지도 확인해야 한다. 2012년 대선자금 수사는 어쩔 수 없이 박근혜 대통령과 연관돼 있다. 박 대통령이 알았든 몰랐든 박 대통령이 책임을 피해갈 수 없다. 현직 대통령의 선거자금 수사라는 부담을 검찰이 느끼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수사에 성역이 있을 수는 없다. 박 대통령도 성역 없는 수사를 강조하며 이번 사건을 정치개혁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누차 언급해 왔다. 이는 박 대통령 자신도 ‘성역’이 아님을 스스로 밝힌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검찰은 부담을 떨쳐내고 수사에 매진해야 한다. 수사가 끝난 뒤의 책임 문제까지 검찰이 염두에 둘 필요는 없다. 오로지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데 집중해야 할 것이다. 새로 불거진 ‘6억원’ 의혹에는 야당도 연루됐다. 수사 대상에 야당을 포함할 경우 물타기를 한다는 비난을 받을 수 있지만 야당 또한 예외가 될 수 없다. 대통령도 성역이 아니듯이 야당도 성역이 아니다. 비난을 피하려면 검찰은 애써 여야의 균형을 맞추려는 모습을 보여서는 안 된다. 어느 한쪽으로 치우칠 수도 있지만 형평을 위해 억지로 짜맞추기 수사를 하지 말기 바란다. 불법 대선자금 논란은 선거가 끝나고 나면 으레 반복돼 온 개혁의 대상이다. 기업의 목을 죄는 불법 자금 거래가 다시는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하는 막중한 임무가 검찰에 달렸다.
  • 홍준표 지지율 대권 꿈 멀어지나…문재인 지지율은 2주 연속 하락

    홍준표 지지율 대권 꿈 멀어지나…문재인 지지율은 2주 연속 하락

    ‘홍준표 지지율’ ‘문재인 지지율’ 홍준표 지지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문재인 지지율은 2주 연속 하락했다. 18일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에 따르면 11~15일 닷새간 전국 성인 2500명을 대상으로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1.4%포인트 하락한 21.4%를 기록하며 2주간의 상승세를 마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역시 하락하면서 2주 연속 2위를 차지했다. 문재인 대표는 2.9%포인트 하락한 19.6%를 기록, 2·8전당대회 직후인 2월 2주차(25.2%) 이후 석달 만에 10%대로 하락했다. 이어 박원순 시장은 2.6%포인트 반등한 12.9%를 기록하며 3위를 유지했고, 이어 안철수 전 대표(7.9%), 김문수 전 지사(6.5%), 정몽준 전 대표(4.6%), 안희정 지사(4.3%), 남경필 지사(3.3%), 홍준표 지사(3.1%) 순이다. 새누리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0.5%포인트 하락한 40.8%를 기록한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2.2%포인트 반등한 29.2%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4.0%였고 무당층은 23.7%였다. 리얼미터는 “새누리당의 지지율 하락은 주로 수도권, 40대와 30대, 사무직, 중도층에서 나타났는데, 4·29재보선 승리 효과가 주춤해지고 공무원연금 개혁안과 관련한 당·청 갈등이 주요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새정치연합의 상승은 주로 서울과 호남권, 50대와 40대, 사무직과 자영업, 진보층과 보수층에서 나타났는데, 재보선 패배로 이탈했던 지지자들이 진보층을 중심으로 재결집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전화면접 방식은 15.9%, 자동응답 방식은 5.9%였다고 밝혔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준표 지지율 여야 차기 대선주자 중 몇 위했나 봤더니

    홍준표 지지율 여야 차기 대선주자 중 몇 위했나 봤더니

    ‘홍준표 지지율’ 홍준표 지지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8일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에 따르면 11~15일 닷새간 전국 성인 2500명을 대상으로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1.4%포인트 하락한 21.4%를 기록하며 2주간의 상승세를 마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역시 하락하면서 2주 연속 2위를 차지했다. 문재인 대표는 2.9%포인트 하락한 19.6%를 기록, 2·8전당대회 직후인 2월 2주차(25.2%) 이후 석달 만에 10%대로 하락했다. 이어 박원순 시장은 2.6%포인트 반등한 12.9%를 기록하며 3위를 유지했고, 이어 안철수 전 대표(7.9%), 김문수 전 지사(6.5%), 정몽준 전 대표(4.6%), 안희정 지사(4.3%), 남경필 지사(3.3%), 홍준표 지사(3.1%) 순이다.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전화면접 방식은 15.9%, 자동응답 방식은 5.9%였다고 밝혔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참고인 입…쏠리는 눈

    참고인 입…쏠리는 눈

    검찰이 ‘성완종 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홍준표(61) 경남도지사와 이완구(65) 전 국무총리를 다음주 기소하는 방향으로 15일 가닥을 잡은 가운데 향후 재판 과정에서는 진술의 일관성(신빙성)을 놓고 격돌이 이뤄질 전망이다. 통상 물증이 없는 뇌물 사건과 불법 정치자금 사건은 유죄 입증에 공여자 진술이 큰 몫을 한다. 2009년 한명숙 전 총리의 뇌물수수 의혹 사건은 공여자 진술이 흔들리는 바람에 1심부터 대법원까지 무죄 판결이 이어졌다. 공여자 측 진술 번복은 검찰에는 독(毒)이 되지만 피의자 측에는 약(藥)이 되는 것이다. 홍 지사 관련 의혹도 현금을 전달했다는 윤승모(52) 전 경남기업 부사장의 구체적인 진술은 있어도 관련 물증은 없는 상황이다. 때문에 검찰은 금품 전달을 뒷받침하는 정황 증거를 최대한 많이 확보하려고 애쓰는 한편 윤 전 부사장 진술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공을 들였다. 수사 초기 윤 전 부사장이 입원한 병원을 찾아가 입단속을 하고, 이후 10여 차례나 불러 집중적인 조사를 한 것도 이 때문이다. 수사팀이 홍 지사를 조사하면서 그동안 파악한 금품 전달 시점과 장소를 언급하지 않은 것도 향후 법정에서 홍 지사에게 타격을 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홍 지사는 이에 대해 “진술 조정”이라며 반발하기도 했다. 장외에서 윤 전 부사장에 대한 ‘공격성’ 발언을 이어가는 것도 진술의 신뢰도를 떨어뜨리기 위한 방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 전 총리 의혹도 금품 전달 정황을 뒷받침하는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 측근들의 진술이 검찰이 확보한 핵심 증거이며 물증은 없는 상태다. 때문에 검찰은 그간 확보한 진술이 ‘오염’되지 않도록 측근들 입단속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이 전 총리는 자신에 대한 신뢰도를 끌어올려야 하는 입장이다. 그동안 계속된 말바꾸기 논란 탓이 크다. 때문에 이 전 총리 측은 오락가락했던 해명이 의도적인 게 아니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항암 치료로 인한 기억력 감퇴를 주장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한 측근은 “재선거 당시 복용했던 항암제가 기억력을 떨어뜨렸다는 전문가 소견 등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홍문종·서병수·유정복 ‘친박 핵심’ 만지작… 특사 수사는 기록 검토만

    홍준표(61) 경남도지사와 이완구(65) 전 국무총리에 대한 직접 조사를 마무리한 ‘성완종 리스트’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할 다음 대상자 선별에 들어갔다. 수사팀 관계자는 15일 “수사팀이 그동안 홍 지사와 이 전 총리에 대한 수사만 해 온 것은 아니다”면서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돈을 받은 의혹이 있는 다른 인물들에 대한 정보도 수집·분석 중이며 효율적인 수사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 안팎에서는 1억원 수수 의혹의 홍 지사와 3000만원 수수 의혹의 이 전 총리 다음 순서로 홍문종(60) 새누리당 의원과 서병수(63) 부산시장, 유정복(58) 인천시장이 유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성 전 회장이 남긴 메모지에 홍 의원은 2억원, 유 시장은 3억원을 받은 것으로 적혀 있다. 서 시장의 경우 실명 없이 ‘부산시장 2억’으로만 표기돼 있다. 이들이 모두 지난 2012년 대선 때 박근혜 대통령 캠프에서 핵심 보직을 맡았다는 점에서 불법 대선자금 수사로 확대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성 전 회장의 폭로가 사실이라면 최소 7억원이 당시 선거 캠프 실세들에게 흘러들어 갔다는 얘기가 된다. 여기에 성 전 회장이 2012년 10월 여야 유력 정치인 3명에게 주기 위해 현금 6억원을 가방 3개에 나눠 담았다는 증언이 나오며 수사 확대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성 전 회장과 사업 관계로 만났다는 A씨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성 회장이 5만원권이 가득 들어 있는 여행용 가방을 끌고 여의도 사무실로 찾아와 3개의 서류 가방에 옮겨 담는 것을 도와줬다”고 주장했다. 그는 “가방 2개는 여당 의원 2명, 1개는 야당 의원 1명을 위해 준비했다는 것을 나중에 알게 됐고, 전달하는 것을 직접 보지는 못했다”고 전했다. 여당 의원 2명은 메모지에 포함된 정치인으로 알려졌다. 수사팀은 조만간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주장의 진위를 확인할 방침이다. 한편 수사팀은 성 전 회장이 2005년과 2007년 두 차례 특별사면된 과정을 확인하기 위해 전담 검사 1명을 지정, 특별사면 관련 기록을 검토하고 있지만 수사로 확대할 수 있는 단서는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보수단체들은 지난달 말 검찰에 성 전 회장의 특별사면 과정을 수사하라는 진정서와 고발장을 잇따라 제출해 놓은 상태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사설] 檢, 이완구 전 총리 봐주기식 수사 안 된다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어제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에게서 3000만원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 총리직에서 물러난 지 17일 만이다. ‘일인지하(一人之下) 만인지상(萬人之上)’의 위치인 총리에서 졸지에 검은돈을 받은 비리 혐의 피의자 신세로 전락한 현실은 그 자신 인정하고 싶지 않은 ‘악몽’이겠지만 국민들에게도 큰 충격을 던져 줬다. 우리 사회에 엄청난 파문을 몰고 온 사건인 만큼 검찰은 한 줌 의혹도 없이 사실 여부를 명명백백하게 밝혀야만 할 것이다. 비리 혐의로 수사를 받던 성 전 회장은 스스로 목숨을 끊기 직전 인터뷰를 통해 이 전 총리를 ‘사정대상 1호’라고 지목한 바 있다. 그는 충남 부여·청양 재선거에 출마한 이 전 총리의 부여 선거사무소를 2013년 4월 4일 직접 찾아가 3000만원을 건넸다고 폭로했다. 수사의 얼개는 상당 부분 완성된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그동안 성 전 회장 및 이 전 총리 측근들 조사를 통해 당시 두 사람의 행적을 집중적으로 파악했고, 성 전 회장 주장을 뒷받침하는 정황 증거와 진술들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성 전 회장 운전기사 등은 “당시 성 전 회장이 미리 현금을 준비해 갔고, 이 전 총리와 독대했다”며 돈이 건네졌을 것이라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반면 이 전 총리는 어제 검찰에 출두하면서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며 국민들께 사과하면서도 “이 세상에 진실을 이길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자신의 결백을 다시 한번 주장했다. 앞서 그는 “돈 받은 증거가 나오면 목숨을 내놓겠다”며 배수진을 쳤고, 이임식에서도 결백을 주장하고 떠났다. 하지만 해명 과정에서 여러 차례 말을 바꾼 데다 그의 주장과 달리 성 전 회장과의 친분을 방증해 주는 동영상 등이 잇따라 공개되면서 이미 그의 변명은 신뢰를 잃었다. 이 전 총리를 수사하는 검찰 특별수사팀의 사명은 하나다. 엄정하고도 강도 높은 수사를 통해 그의 범죄 혐의를 입증하는 것이다. 행여 거물급 여권 정치인이자 전직 총리라는 부담감을 갖고 수사를 미진하게 한다면 오히려 역풍만 맞는다는 사실을 명심해야만 한다. 자칫 이번 소환조사가 ‘면죄부’를 준 것 아니냐는 의혹을 사지 않도록 수사기법을 총동원하길 바란다. 현실적으로 돈을 건네는 장면을 직접 목격했다는 결정적인 진술이 없어 수사에 큰 장애가 있다는 점은 십분 이해하지만 그렇다 해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앞으로 남은 수사를 위해서도 이 전 총리 수사에 총력을 기울이길 바란다.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수사는 이제 두 번째의 큰 강을 건너고 있을 뿐이다. 홍준표 경남지사와 이 전 총리 외에 리스트에 거명된 나머지 6명에 대한 수사의 성패는 홍 지사와 이 전 총리를 어떻게 처리하느냐에 달려 있다. 그나마 증거와 진술이 상대적으로 풍부한 이 두 사람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다면 나머지 인사들 수사는 하나 마나다. 그렇게 되면 국민들의 특별검사 도입 요구가 거세지고, 결국 검찰은 또다시 ‘정치검찰’ 오명을 뒤집어쓰게 될 것이다. 특별수사팀의 선전을 기대한다.
  • 成 - 李 ‘4월 4일 독대’ 확인… 돈 전달 결정적 목격자 없어 난항

    14일 검찰에 소환된 이완구(65) 전 국무총리는 지난 8일 불려 나왔던 홍준표(61) 경남도지사와 함께 ‘성완종 리스트’ 8인방 중 가장 우선적인 조사가 예고됐던 인물이다. 특별수사팀은 1억원 수수 혐의의 홍 지사에 대해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기소한다는 방침을 일찌감치 세웠지만, 이 전 총리의 기소 가능성에는 상대적으로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수사 초기부터 애타게 찾던 이른바 ‘귀인’(貴人)이 나타나지 않은 탓이다. 홍 지사 의혹에 대한 수사는 윤승모(52) 전 경남기업 부사장의 진술이 결정적이었다. 돈을 준 입장에서 구체적이고 일관성 있는 말을 해 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3000만원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이 전 총리는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과 직접 만난 정황을 뒷받침하는 목격자나 증거는 확보됐지만 혐의의 핵심인 돈 전달 장면을 목격한 사람이 없어 수사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이 전 총리는 2013년 4월 4일 성 전 회장과의 만남 자체에 대해서는 ‘전면 부인’에서 ‘기억에 없음’으로 한발 물러섰지만 금품 수수 부분은 여전히 전면 부인하고 있다. 수사팀은 두 사람의 ‘독대’ 상황과 관련해 성 전 회장의 수행비서 금모씨와 운전기사 여모씨, 이 전 총리의 옛 운전기사 윤모씨, 이 전 총리 선거사무소 자원봉사자 한모씨의 증언 등을 두루 확보했다. 여기에다 이 전 총리와 성 전 회장의 차량 내비게이션 운행 기록 복원 등을 통해 당일 의혹 시점에 두 사람이 같은 장소에 있었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문제는 두 사람이 배석자 없이 따로 만난 상황이어서 금품 전달 여부를 규명하기가 매우 어렵다는 점이다. 결정적 상황을 본 목격자가 없는 상황에서 돈을 줬다고 주장한 사람(성 전 회장)은 이미 사망했고, 돈을 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사람(이 전 총리)은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기 때문이다. 수사팀은 이날 선거사무소의 회계 자료와 후원금 내역 등 선거 자금 입출금 기록을 토대로 이 전 총리를 압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팀은 이 전 총리의 측근인 김모 비서관 등이 핵심 참고인들을 회유하려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캐물었으나, 이 전 총리는 “회유하라고 지시한 적이 없고, 김 비서관이 사실관계 파악을 위해 전화한 것으로 알고 있다”는 주장을 반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문재인 지지율 22.5%, 김무성과 1·2위 바뀌었다…지지율 차이는?

    문재인 지지율 22.5%, 김무성과 1·2위 바뀌었다…지지율 차이는?

    문재인 지지율,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문재인 지지율 22.5%, 김무성 22.6% 1위…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은?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올해 들어 가장 높은 40%대 중반을 기록했으며, 4·29 재·보선에서 승리한 새누리당도 4개월만에 40%대 지지율로 올라서는 등 당청 지지율이 동반 상승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8일까지(5일 제외)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2%p) 결과 박 대통령의 취임 115주차 지지율은 1주일 전 대비 4.8%포인트 상승한 44.2%를 기록했다. 이는 2주 연속 상승한 것으로 작년 12월 5주차(44.8%) 이후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지지율이라고 리얼미터는 설명했다.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이 1주일 전 대비 3.4%포인트 상승한 41.3%로 4개월만이자 올해 1월1주차(40.8%) 이후 처음으로 다시 40%대로 올라선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3.8%포인트 하락한 27%를 기록해 양당 간 격차는 14.3%포인트를 기록했다. 한편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를 누르고 1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김 대표의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3.4%포인트 오른 22.6%를 기록, 17주 연속 1위를 지켜왔던 문 대표를 0.1%포인트 차로 앞서며 대선주자 중 1위를 차지했다. 작년 10월 1주차에 18.5% 지지율로 1위를 기록한 이후 7개월 만에 다시 1위에 오른 것이다. 문 대표의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2.3%포인트 하락한 22.5%를 기록, 3주 연속 하락하면서 17주 만에 오차범위 안에서 김 대표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김 대표는 4·29 재보선 승리 효과가 계속 이어진 것으로 보이며, 문 대표는 재보선 참패 후 당내 리더십 위기와 거취 압박까지 받고 있는 상황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밖에 새정치연합 소속 박원순 서울시장이 10.3%로 3위를 차지했고, 새정치연합 안철수 전 대표(7.8%), 새누리당 소속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4.5%), ‘성완종 리스트’에 이름이 오르며 정치권 인사 중 처음 검찰 조사를 받은 새누리당 소속 홍준표 경남도지사(4.6%)가 뒤를 이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지지율 22.5%, 김무성 22.6% 1위…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은?

    문재인 지지율 22.5%, 김무성 22.6% 1위…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은?

    문재인 지지율,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문재인 지지율 22.5%, 김무성 22.6% 1위…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은?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올해 들어 가장 높은 40%대 중반을 기록했으며, 4·29 재·보선에서 승리한 새누리당도 4개월만에 40%대 지지율로 올라서는 등 당청 지지율이 동반 상승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8일까지(5일 제외)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2%p) 결과 박 대통령의 취임 115주차 지지율은 1주일 전 대비 4.8%포인트 상승한 44.2%를 기록했다. 이는 2주 연속 상승한 것으로 작년 12월 5주차(44.8%) 이후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지지율이라고 리얼미터는 설명했다.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이 1주일 전 대비 3.4%포인트 상승한 41.3%로 4개월만이자 올해 1월1주차(40.8%) 이후 처음으로 다시 40%대로 올라선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3.8%포인트 하락한 27%를 기록해 양당 간 격차는 14.3%포인트를 기록했다. 한편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를 누르고 1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김 대표의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3.4%포인트 오른 22.6%를 기록, 17주 연속 1위를 지켜왔던 문 대표를 0.1%포인트 차로 앞서며 대선주자 중 1위를 차지했다. 작년 10월 1주차에 18.5% 지지율로 1위를 기록한 이후 7개월 만에 다시 1위에 오른 것이다. 문 대표의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2.3%포인트 하락한 22.5%를 기록, 3주 연속 하락하면서 17주 만에 오차범위 안에서 김 대표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김 대표는 4·29 재보선 승리 효과가 계속 이어진 것으로 보이며, 문 대표는 재보선 참패 후 당내 리더십 위기와 거취 압박까지 받고 있는 상황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밖에 새정치연합 소속 박원순 서울시장이 10.3%로 3위를 차지했고, 새정치연합 안철수 전 대표(7.8%), 새누리당 소속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4.5%), ‘성완종 리스트’에 이름이 오르며 정치권 인사 중 처음 검찰 조사를 받은 새누리당 소속 홍준표 경남도지사(4.6%)가 뒤를 이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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