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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자대결 속 실질적 양강 구도? “文 40% 유지, 安 35% 돌파면 가능”

    다자대결 속 실질적 양강 구도? “文 40% 유지, 安 35% 돌파면 가능”

    각 정당의 대통령 후보가 선출되거나 사실상 확정되면서 대선이 5자구도로 출발하고 있다. 각 후보들이 ‘연대’보다는 ‘마이웨이’에 초점을 두고 있는 가운데 ‘대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상승세’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 사이에 다자대결 속 양강 구도 실현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각종 여론조사상 대선은 문재인-안철수 간 양강 추세가 뚜렷하다. 실제 최근 국민의당 경선을 거치며 각종 여론조사에서 안 후보의 상승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31일 공개한 5자 대결(오차범위 ±3.1%포인트)에선 문 후보가 40%로 안 후보(29%)와의 차이가 11%포인트였다. 전주보다 문 후보가 2%포인트 하락한 반면 안 후보 지지율은 23%에서 6%포인트 올랐다. 한국당 홍준표(9%), 바른정당 유승민(5%), 정의당 심상정(2%) 후보는 10% 이하였다. (한국갤럽이 지난 28∼30일 전국 유권자 101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를 시행했으며, 조사의 목표할당 사례수는 지난 1월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지역·성·연령별 가중 처리한 인원이다.) 가상대결을 양강인 문 후보 대 안 후보로만 할 경우의 격차는 다자대결 때보다 줄어들었다. 같은 날 공개된 동아일보와 리서치앤리서치(R&R)의 경우 양자대결 조사에서 문 후보(41.7%)와 안 후보(39.3%)가 오차범위 내 접전으로 나타났다. (해당 조사는 지난달 28~29일 이틀간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 유선(39%)무선(61%) 병행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3.6%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2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안 전 대표는 ‘대통령 적합도’ 다자구도 조사에서 22.3%를 기록했다. 34.6%를 기록한 문 전 대표에 비해 오차범위 바깥으로 뒤지는 수치이지만, 지난 주 대비 문 전 대표는 1.4%p 하락한 반면, 안 전 대표는 12.2%p나 급등했다. 이 같은 추세는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 등이 빠진 4자 구도에서 더욱 뚜렷했다. 한국당과 바른정당이 홍 후보를 중심으로 단일화 해 정의당 심상정 후보를 포함한 4자 대결에서 문 전 대표는 41.6%, 안 전 대표가 33.8%를 기록해 7.8%p로 격차가 감소했다. 특히 4자 대결의 경우 안 전 대표가 바른정당 지지층을 흡수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한국당과 바른정당이 홍 후보 중심으로 뭉칠 경우 바른정당 지지자의 38.8%가 안 전 대표 지지 계층으로 이탈했다. 유 후보의 지지층이 홍 후보보다 안 전 대표를 더 선호하는 경향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인용된 조사는 KSOI 자체 조사다.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16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31일~지난 1일 이틀간 유무선 RDD(무선79.0%, 유선 21.0%)전화면접조사 방식을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수준이며, 응답률은 15.3%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결국은 문 후보 이외의 나머지 후보가 연대해 양자대결 구도를 만들 수 있느냐가 변수다. 그러나 현재로선 안철수·홍준표·유승민 후보 모두 다른 후보와의 연대론 대신 ‘자강론’으로 기울고 있다. 홍 후보는 공공연히 ‘태극기 세력’까지 끌어 안겠다는 의사를 보인 한편, 유 후보는 “한국당으로 돌아가는 일은 없다”고 재차 강조하며 선 긋기에 나섰다. 전문가들은 대선이 형식적으론 다자대결로 가더라도 실질적인 양자대결 구도도 가능하다고 말한다. 그 기준을 ▶문 후보의 40%대 유지 ▶안 후보의 35% 돌파로 본다. 배종찬 R&R 본부장은 “안 후보가 최근 상승세를 기반으로 영호남 등으로 지지를 확산시켜 35% 지지율을 돌파한다면 단일화 없이 5자구도에서도 문 후보와 접전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반면 허진재 갤럽 이사는 “문 후보가 40% 지지율을 지켜내고, 홍 후보가 10% 이상 보수 지지를 가져가면 안 후보의 확장성에 급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보수 단일화 앞서 공통분모 보여 달라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어제도 통합을 두고 설전만 벌였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는 바른정당을 향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때문에 분당했는데, 가출 원인이 없어졌으니 돌아오는 것이 순리”라고 했다. 반면 바른정당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은 ”대통령을 잘못 모셔 보수가 처참하게 실패했는데도 반성 안 하고 다시 정권을 잡겠다는 자유한국당이 배신자“라고 일갈했다. 홍 후보가 “TK(대구·경북) 정서는 살인범도 용서하지만 배신자는 용서하지 않는다”고 바른정당을 비난한 데 따른 역공이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경선을 치를수록 세를 불려 가며 대세론이 허구가 아님을 보여 주고 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도 경선을 압도적 승리로 마무리해 가면서 당내에서는 ‘연대론’마저 수그러드는 분위기다. 그럼에도 보수진영을 양분하고 있는 두 당은 지리멸렬한 ‘네 탓 공방’만 벌이고 있으니 안타까운 일이다. 냉정하게 표현해 자유한국당 홍 후보와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를 제19대 대통령선거에서 판을 이끌어 가는 상수(常數)로 분류하기는 이르다. 그럴수록 진보 진영에 맞설 이른바‘ 반(反)문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두 후보가 의미 있는 변수로 작용해 달라는 것이 보수·중도 진영의 요구라고 할 수 있다. 현실적으로 국민의당 안철수, 자유한국당 홍준표,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의 단일화가 이루어지지 못한다면 대선 결과는 이미 예정돼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 대선 구도를 진보 후보 대(對) 중도·보수 후보의 양자 대결로 몰고 가지 않는 한 승산이 없다는 것은 세 당과 후보 모두 잘 알고 있다고 본다. 김종인 전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와 정운찬 전 국무총리, 홍석현 전 중앙일보·JTBC 회장의 잦은 회동 역시 ‘단일화 후보‘를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이해해야 한다. 민주주의가 꽃을 피우고, 국민 생활이 안정된 선진국은 대부분 보수 세력과 진보 세력이 균형을 이루고 있다는 사실은 새삼 강조할 필요도 없다. 자칫 세력 균형이 깨졌을 때 강한 쪽은 전횡을 저지르고, 약한 쪽은 논리 없는 극한 투쟁에 나설 수밖에 없다는 것은 우리의 정치 역사에서도 증명하고 있다. 그럼에도 전략적 사고로 단일화에 전력투구해야 할 보수 진영이 감정적인 설전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은 바람직스럽지 못하다. 그런 점에서 “통합정부를 만들려면 공동의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는 김종인 전 대표의 발언은 주목할 만하다. 이제라도 보수·중도 각 정당은 정책과 비전의 공통분모부터 제시하기 바란다.
  • [정치이슈 Q&A] 후보 1인 509억 9400만원… 先 모금 後 국고 보전

    대선 이면의 관심 중 하나는 선거비용이다. 이번 대선은 다자 구도 속에서 단일화가 복잡하게 모색되고 있어 유례없는 ‘전(錢)의 전쟁’이 전망된다. 선거비용에 대한 궁금증을 문답식으로 알아본다. Q. 대선후보 1인당 쓸 수 있는 선거비용은 얼마인가. A. 총 509억 9400만원. 중앙선관위가 밝힌 19대 대선의 선거비용 제한액이다. 총인구수에 950원씩을 곱하고 소비자 물가변동률을 감안해 선거비용제한액 산출비율을 증감해 산정하는 것이다. 18대 대선에서는 559억 7700만원이었고, 당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479억 1553만원,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484억 9929만원을 썼다. Q. 500억원이 넘는 돈을 어떻게 마련해야 하나. A. 선(先) 모금 후(後) 국고 보전. 대선 경선 및 본선 후보자들은 후원회를 개설해 선거비용 제한액의 각각 5%까지 모금이 가능하다. 이번 대선에선 25억원 규모다. 경선 후원회에 이어 본선 후보로 확정돼 후원회를 또 갖게 되면 최대 50억원까지 가능하다. 또 선거 펀드를 통해 국민들에게 돈을 빌렸다가 이자와 함께 돌려주는 방법이 있다. 2012년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는 ‘약속펀드’로 250억여원, 문재인 후보는 ‘담쟁이 펀드’로 300억여원을 모금한 바 있다. Q. 선거비용을 모두 보전받을 수 있나. A. 지지율이 관건. 당선되거나 일정 비율 이상의 득표가 있어야만 국고로 돌려받을 수 있다. 후보자가 당선되거나 사망한 경우 또는 유효투표총수의 15% 이상 득표한 경우 지출한 선거비용의 100%를 보전받을 수 있다. 득표 지지율이 10% 이상 15% 미만이면 절반을 받는다. Q. 단일화로 중도 사퇴할 때도 선거비용을 보전받나. A. 아니다. 유효투표수의 득표율을 따져 선거비용을 보전하기 때문에 끝까지 완주해야만 한다. 만약 A후보와 B후보가 단일화를 해서 B가 사퇴할 경우 선거기간 중 B가 A를 돕기 위해 개인적인 비용을 써도 돌려받을 수 없다. 또 B가 그동안 모금한 후원금 가운데 남은 액수를 국고에 반납해야 한다. 다만 B후보의 당에서 받은 정당보조금으로 A후보에 대한 지원유세 등을 할 수는 있다. Q. 완주 후보가 없는 당에도 돈이 지급되나. A. 그렇다. 후보자등록 마감일 후 2일까지 후보자를 낸 각 정당에 선거보조금을 지급한다. 매년 분기별로 지급하는 경상보조금을 1년치 추가 지급하는 것으로, 선관위는 421억 4200만원을 각 당에 배분할 계획이다. 지난 1월 각 정당이 받은 보조금을 참고하면 더불어민주당은 124억여원, 자유한국당 120억여원, 국민의당 86억여원, 바른정당 63억여원, 정의당 27억여원을 받게 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 보조금은 후보자가 중도 사퇴해도 국고에 반납하지 않아도 된다. 최근 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를 향해 “제2의 이정희”라고 비판하는 것이 바로 이 정당보조금 때문이다. 2012년 대선에서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는 대선 사흘 전인 12월 16일 후보를 사퇴해 정당보조금 27억여원을 받았다. 이와 관련, 중앙선관위가 2015년 2월 후보등록 후 중도에 사퇴하는 후보가 받은 선거보조금 전액을 반환하도록 개정의견을 냈지만 아직 개정되지 않았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洪 “큰집 돌아와야” 劉 “무자격 후보”… 보수 단일화 신경전

    洪 “큰집 돌아와야” 劉 “무자격 후보”… 보수 단일화 신경전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 후보와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간 ‘단일화 신경전’이 격화하고 있다. 홍 후보가 ‘한국당 큰집론’으로 유 후보를 ‘인수·합병’(M&A)하려 하자 유 후보가 강하게 반발하며 강경론으로 맞서는 형국이다.홍 후보는 2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주재한 선거대책회의에서 유 후보를 향해 “일시적으로 가출했지만 이제 가출의 원인이 없어졌으니 돌아오는 게 순리”라면서 “돌아오는 것을 주저하고 조건을 내건다는 것은 보수 우파 진영을 궤멸시키려는 의도밖에 안 된다. 어린애도 아니고 응석을 부리는 건 옳지 않다”라고 했다. 홍 후보는 전날 국립현충원을 방문한 자리에서도 “(한국당과 바른정당은) 하나의 당인데 무슨 후보가 둘이냐”면서 “유 후보가 50억원(선거보조금)을 받은 뒤 한국당과 합당하면 정치적 사망에 이른다. 영원한 ‘제2의 이정희’가 된다”고 압박했다. 2012년 대선에서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가 국고보조금 27억원을 받은 뒤 선거 3일전 사퇴해 ‘먹튀’ 논란이 일었던 것에 빗댄 것이다. 유 후보도 날 선 발언으로 응수했다. 유 후보는 이날 4·12 경북 상주·의성·군위·청송 국회의원 재선거 지원 유세 현장에서 “바른정당이 한국당으로 돌아가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면서 “한국당이 빨리 해체돼 그 후보(홍 후보)는 그만두고, 바른정당에 올 분은 오는 게 맞다”고 했다. 이어 “한국당은 지금 변한 게 하나도 없다. 대선 후보도 자격이 없는 굉장히 부끄러운 후보를 뽑았다”며 홍 후보가 ‘성완종 리스트’ 사건과 관련해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앞서 유 후보는 “아직도 (박 전 대통령의) 치맛자락을 붙잡고 TK(대구·경북)에 숨어서 정치하려는 세력을 완전히 몰아내야 TK가 산다”며 한국당 내 친박(친박근혜)계를 정조준했다. 바른정당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경북 의성 현장선거대책회의에서 “어떻게 바른정당이 배신자인가. 친박이 배신자고 박근혜 전 대통령이 배신자”라고 말했다. 이어 “경북만 아직도 한국당에 눌러앉아 이러고 있다”라며 “부끄럽지 않나”라고 언성을 높였다. ‘보수의 심장’ 격인 TK에서 박 전 대통령을 정조준함으로써 한국당과의 적통경쟁을 놓고 승부수를 띄운 것으로 분석된다. 이런 가운데 홍 후보는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본격 돌입하는 등 한국당을 ‘홍준표당’으로 빠르게 전환시키고 있다. 홍 후보는 이날 선대위 종합상황실장에 김선동(재선·서울 도봉을) 의원, 당 사무총장에 이철우(3선·경북 김천) 의원을 임명했다. 비서실장은 경남도 행정부지사를 지낸 윤한홍(초선·경남 창원 마산회원) 의원이 맡게 됐다. 당헌에 따라 대선 후보는 당무 전반에 관한 모든 권한을 우선해 가지기 때문에 홍 후보는 사실상 당 대표 권력까지 접수했다고 볼 수 있다. 유 후보는 지난 1일부터 3일 동안 자신의 근거지인 TK에 머무르며 민심 회복에 나섰다. 3일에는 TK 민심의 ‘풍향계’ 지역인 대구 서문시장을 찾는다. 홍 후보도 서문시장을 재방문할 것으로 알려져 머잖아 두 후보의 ‘대구 민심 쟁탈전’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바른정당은 4일 선대위를 공식 발족할 예정이며 3선의 김세연 의원이 사무총장으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대선 오르는 5인… 대결구도는 ‘안개’

    대선 오르는 5인… 대결구도는 ‘안개’

    민주 오늘 문재인 후보 선출 유력 국민의당은 안철수 사실상 ‘확정’ 홍준표·유승민·심상정도 ‘레이스’ 합종연횡 따라 양자나 다자 대결2일 현재 ‘5월 대선’까지는 불과 37일이 남았다. 이번 주 각 당 후보가 확정되지만 유례없이 복잡한 대선 구도가 기다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유력한 문재인 전 대표에 맞서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국민의당 간 단일화 여부가 대선 구도의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다. 단일화 범위에 따라 최소 양자(민주당 vs 비민주당 후보) 구도에서 최다 6자(원내 5당 후보+김종인 전 민주당 의원) 구도까지 상상이 가능한 상황이다. 각 당 경선 레이스는 결승점만 남겨 놓았다. 민주당은 3일 수도권·강원·제주 경선에서 후보가 확정된다. 문 전 대표가 호남·충청·영남 경선에서 누적 득표율 59.0%로, 안희정 충남지사(22.6%)와 이재명 성남시장(18.2%)을 앞섰다. 수도권 선거인단은 136만여명으로 전체의 63.7%에 이르는 터라 산술적으론 문 전 대표가 과반 득표에 실패해 ‘연장전’(1·2위 간 결선투표·8일)으로 갈 수도 있지만 흐름상 쉽지 않다.국민의당은 4일 대전·충남·충북·세종 경선에서 후보를 확정한다. 누적 득표율 70%를 상회하는 안철수 전 대표가 선출될 것이 확실하다. 앞서 한국당은 홍준표 후보를, 바른정당은 유승민 후보를 선택했다. 안 전 대표가 후보로 확정되는 시점부터 후보 등록일(16일)까지 안철수-유승민, 유승민-홍준표, 안철수-홍준표-유승민 후보 간 물밑 협상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김종인 전 민주당 의원과 정운찬 전 국무총리, 홍석현 전 중앙일보 회장 등 이른바 ‘통합정부’ 추진 세력의 단일 후보 플랫폼 구축도 주목된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28~30일 101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의 5자 가상 대결 결과 문 전 대표는 40%, 안철수(29%)·홍준표(9%)·유승민(5%) 후보의 합산 지지율은 43%였다. 이처럼 뭉치면 ‘문재인 대세론’을 넘어설 가능성도 있지만 단일화의 전제조건이 복잡하게 얽힌 데다 내년 지방선거와 향후 총선 등을 둘러싼 각 당의 주도권 경쟁 때문에 연대가 현실화할지는 불투명하다. 최근 지지율이 급등한 안 전 대표가 단일화에 선을 긋고 ‘자강론’을 내세우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홍 후보 역시 유 후보에게 백기 투항을 요구하는 한편 국민의당과는 여론조사가 아닌 정치 협상을 통한 단일화를 주장한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한국당 ‘홍준표당’, 바른정당 ‘유승민당’으로 급속 전환

    한국당 ‘홍준표당’, 바른정당 ‘유승민당’으로 급속 전환

    자유한국당은 ‘홍준표당’으로, 바른정당은 ‘유승민당’으로 급속 전환하기 시작했다. 각 당의 당헌에 따라 대선 후보가 사실상 모든 당권을 행사하기 때문이다.한국당 당헌 104조는 ‘대선 후보는 선출된 날로부터 대선일까지 선거 업무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필요한 범위 내에서 당무 전반에 관한 모든 권한을 우선하여 가진다’고 규정하고 있다. 바른정당 당헌 63조에는 ‘대선 후보는 선출된 날로부터 대선일까지 선거 업무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당무 전반에 관한 협조를 요청할 수 있고, 당은 이를 존중해야 한다’고 규정돼 있다. 이에 따라 한국당 홍준표 후보,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사실상 당 대표의 권한을 뛰어 넘는, 과거 ‘제왕적 총재’에 맞먹는 권한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필요한 범위 내에서’, ‘협조’, ‘존중’ 등 표현은 완고하지만, 대선 후보가 사실상 모든 권한을 쥘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당 관계자는 2일 “형식적으로는 당 대표의 권한이 정해져 있지만 대선 후보는 이를 뛰어 넘어 선거대책위원회 인선을 비롯해 당 사무처 인선까지 당무 전반에 걸쳐 권한을 행사할 수 있다”면서 “홍 후보가 대선 후보로 선출된 직후 기자회견에서 ‘5월 9일까지는 내가 대장’이라고 말했는데 그 말 속에 모든 게 담겨 있다”고 말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홍준표 “결국 민주당과 한국당 대결 구도될 것”

    홍준표 “결국 민주당과 한국당 대결 구도될 것”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는 2일 “이번 대선은 결국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대결이 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홍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당사에서 개최한 선거대책회의에서 “국민의당은 민주당에서, 바른정당은 한국당에서 각각 떨어져 나온 잔재 세력“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민주당에서 떨어져 나온 국민의당은 본당인 민주당과 호남 적통의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것이지 국민을 상대로 경쟁하는 게 아니다”면서 “이런 모습을 호남 사람들은 우습게 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마찬가지로 바른정당도 한국당에서 떨어져 나간 작은집에 불과하다”면서 “그러니 기자들도 바른정당 후보와 연대를 운운하는 질문은 앞으로 삼가달라”고 당부했다. 홍 후보의 입장에선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가 ‘인수합병’(M&A) 대상이지 동등한 위치에서 연대를 논의할 대상은 아니라는 얘기다. 아울러 홍 후보는 “본 선거에 임하게 되면 국민의당도 원래 있었던 집으로 돌아가게 돼 국민들은 결국 본당 중심으로 선거를 치르게 될 것”이라면서 “제가 정치를 22년 했기 때문에 그 정도로 세상을 보는 눈은 있다”고 덧붙였다. 홍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논란’과 관련해 “사면 문제는 유죄가 확정된 후에 결정하는 것인데, 재판도 하지 않은 상황에서 사면을 운운하는 것은 비열한 선거 술책”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홍 후보는 “대통령 탄핵 과정에서 한국당에 대한 편향보도로 제기했던 2000여건의 제소를 일괄 취하하겠다”면서 “앞으로는 언론이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편향된 시각으로 한국당을 대하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문재인, 아들 준용씨 특혜취업 논란 “이제 좀 그만하자”

    문재인, 아들 준용씨 특혜취업 논란 “이제 좀 그만하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아들 준용씨의 특혜 취업 의혹에 대해 ‘이제 그만 좀 하자’고 2일 호소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서울 대학로에서 열린 ‘문재인, 문화예술 비전을 듣다’ 행사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아들 특혜 의혹에 대해 제2의 정유라 사건이라고 했다’는 말에 “어허허, 우리 부산 사람들은 그런 일을 보면 딱 한마디로 말한다. 뭐라고 하냐면 ‘마!’(라고 한다)”라고 웃으며 답했다. 이어 그는 “거기에 한마디 더 보태면 ‘마! 고마해!’”라고 했다. 문 전 대표는 “2007년부터 10년이 넘도록 뻔히 밝혀진 사실을 무슨 계기만 되면 또하고 또하고 또하고, 언제까지 이렇게 되풀이하겠나”라며 “언론은 또 언제까지 계속 받아주는 것인가. 이제 좀 그만하자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정치인 문재인을 검증하는 것은 언제든 할 수 있는 일”이라며 그러나 “그 과정에서 제 아들이 겪는 인권의 침해나 인격에 대한 모욕 그런 부분들은 용납할 수 있는 일이겠나. 그런 점을 제대로 감안해 줘야 하지 않겠나. 정치인들에게도 언론인들에게도 부탁드리고 싶다”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준표 “대선은 한국당-민주당 구도…바른정당 돌아오라”

    홍준표 “대선은 한국당-민주당 구도…바른정당 돌아오라”

    홍준표 지유한국당 대선후보가 “결국 (대통령) 선거 구도는 민주당과 한국당의 구도가 될 수밖에 없다”며 바른정당을 향해 돌아오라고 2일 요구했다. 홍 후보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회의에서 바른정당과 유승민 후보는 “가출했던 분들”이라며 “어린애처럼 응석 부리지 말고 조건 없이 돌아오라”고 했다. 그는 “탄핵의 원인이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으로) 없어졌다. 탄핵 때문에 분당했는데, 탄핵이 없어졌으니 분당할 구실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후보는 “(바른정당은) 돌아와야 한다. 계속 돌아오는 것을 주저하고 또 조건을 내거는 것은 보수 우파 진영을 궤멸시키려고 하는 의도밖에 안 된다”고 지적하면서 “어린애도 아니고 응석 부리는 것은 옳지 않다. 결국 일시 가출했던 분들이 가출 원인이 없어졌으니 돌아오게 하는 것이 순리고, 그것이 보수 우파의 결집한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당 사람들은 바른정당 사람들을 비난하지 말고, 바른정당 사람들에 문을 활짝 열고 돌아오는 걸 맞이해달라”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보수 진영 분열의 책임은 그분들이 지게 돼 있다”고 주장했다. 홍 후보는 “때가 되면 국민의당도 자기가 있었던 ‘원래 집(더불어민주당)’으로 돌아갈 것”이라며 “결국 이 선거 구도는 민주당과 한국당의 구도가 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준표, 김진태에 “인마 잘해라…태극기는 니가 맡아라”

    홍준표, 김진태에 “인마 잘해라…태극기는 니가 맡아라”

    자유한국당 대선 주자인 홍준표 후보와 한국당 경선에 참여했던 인물들이 1일 여의도에서 만찬을 가지며 당내 화합을 도모했다. 이날 뉴스1 보도에 따르면 홍 후보는 이날 여의도 모 일식당에서 한국당 경선 참여자들과 저녁을 겸한 술자리를 가졌다. 이후 식당 밖으로 나와 검은색 밴 차량에 탑승하기 직전, 김진태 의원에게 악수를 건넸다. 술을 몇 잔 마신 듯 얼굴이 붉게 상기 된 홍 후보는 김 의원에게 “진태, 니 임마 잘해라. 강원도, 태극기 니가 알아서 잘 맡아라”라고 했다. 이에 김 의원은 웃음과 함께 머리를 끄덕이며 “약속해 주신 것만 잘 해주면 뭐”라고 답했다. 이날 홍 후보와 김 의원은 현 한국당 당원들을 흔들지 않는 선에서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추진한다는 방향으로 뜻을 모았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당은 이날 홍 후보와 김진태, 이인제, 김관용, 원유철, 안상수, 김진 등 대선 경선 참여자, 정우택 원내대표, 박맹우 전 사무총장, 이철우 신임 사무총장 등 당 지도부, 박완수 비대위원, 김문수 전 비대위원 등이 함께 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만찬 자리에서는 “우리는 하나다‘, ’우리는 친구다‘ 등의 건배사 외침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한국당은 이날 정우택 원내대표를 공동선거대책위원장에 내정했고, 이철우 의원을 새 사무총장으로 선임하는 등 선대위 구성에 박차를 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심상정 “홍준표, 나라 망신 그만…한국당 폐업이 애국”

    심상정 “홍준표, 나라 망신 그만…한국당 폐업이 애국”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는 1일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 후보를 향해 “나라 망신 그만 시키고 (자유한국당) 폐업이 애국이라는 말씀을 드린다”며 맹비난했다. 심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자유한국당은 자당 소속 대통령이 형사 피의자로 수감된 날 또 한 명의 형사 피의자(피고인)를 대통령 후보로 선출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반체제’ 정당도 아니고, 93명의 국회의원을 가진 원내 2당이 벌이는 엽기적 행태에 할 말을 잃었다”며 “해외토픽감”이라고 거듭 질타했다. 이어 “‘박근혜 용서할 때가 됐다’가 당선 일성”이라며 “경쟁자 김진태 의원 말마따나 과연 ‘명불허전’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또 ”경남도민 여러분께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경남도지사직 사퇴도 종용했다. 심 후보는 ”무슨 일이 있어도 홍준표 후보를 꺾어서 촛불 시민의 자긍심을 지켜내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당 홍준표 후보, 현충원 참배로 첫발…“유승민, 돌아오라”

    한국당 홍준표 후보, 현충원 참배로 첫발…“유승민, 돌아오라”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 후보는 1일 후보 선출 후 첫 행보로 국립현충원을 찾았다. 홍 후보는 이날 오전 8시 서울 동작구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방문, 순국 선열과 역대 대통령들에게 참배했다. 그는 참배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보수 통합을 위해 바른정당의 복귀를 거듭 촉구했다. 홍 후보는 “보수정당이 분열된 원인이 대통령 탄핵이었는데 이제 그 원인이 없어졌다. 대통령이 파면돼 구속되고, 이제 끝난 것”이라며 “그러기에 자연적으로 분가한 분들이 돌아오시는 것이 통합의 길”이라고 말했다. 또한,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를 겨냥해 “한 당인데 무슨 후보가 둘이냐”면서 “조건을 거는 것은 옹졸하다. 조건 없이 돌아와야 한다”고 언급했다고 참배에 동행한 한국당 민경욱 의원이 전했다. 친박(친박근혜)계를 먼저 청산하라는 바른정당의 요구에 대해선 “할 수가 없다. 쫓아낼 당헌당규가 있느냐”며 “분을 풀 것은 다 풀지 않았나. 제1의 분풀이 대상은 박 전 대통령이 아니었나”라고 일축했다. 이어 “요구하는 것은 맞지 않다. 큰 물줄기가 잡히면 작은 물줄기는 합류하지 않으면 바로 말라버린다”고 거듭 바른정당을 압박했다. 한편 홍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당의 얼굴이 바뀌고, 정책이 바뀌고, 주도세력이 바뀌는 대전환의 출발점에 섰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 한국 보수우파 정당의 본류인 자유한국당의 대선 후보가 됐다. 우리 당은 어제 부로 새롭게 태어났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구속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태의 ‘책임 정당’이라는 굴레를 벗고 자신을 중심으로 당을 완전히 새롭게 바꾸겠다는 뜻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朴 시대 정리하고 보수가치 살리자”

    朴 구속에 “안타깝고 참담한 마음” 패배한 주자들 입모아 “화합” 강조 3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는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공교롭게도 이날 새벽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속된 날 대선 후보를 뽑게 된 만큼 당 지도부와 의원들에게선 복잡한 표정이 읽혔다. 박 전 대통령을 향한 착잡한 마음과 동시에 ‘박근혜 시대’를 정리하고 앞으로 다시 나아가자는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이날을 마지막으로 물러나게 된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은 “참으로 안타까움을 넘어 참담한 심정이 우리 모두의 마음”이라면서도 “하지만 한국당이 이 미증유의 위기를 돌파해낼 대안을 내야 한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전당대회는 보수의 가치를 살리고 국민의 신뢰를 다시 받기 위한 출발점”이라면서 “우리 당이 다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큰일을 다시 해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전당대회에는 5000명에 달하는 대의원이 참석해 대선후보에 대한 높은 열기도 드러냈다. 미리 현장투표가 진행된 만큼 이날은 후보자 지명 절차만 있었는데도 전체 대의원 8221명 가운데 4782명이 참석하면서 전당대회가 시작됐다. 후보자 비전발표회 때 ‘태극기 부대’ 등 일부 강경 지지층을 중심으로 소동이 있었던 점을 감안해서인지 철저한 출입검증을 했고, 가득 찬 행사장 내부도 차분한 분위기를 유지했다. 홍준표 후보와 함께 레이스를 펼쳤던 주자들도 화합을 강조하며 경선을 마무리 지었다. 가장 열띤 설전을 벌였던 김진태 의원은 “이제 당에는 계파가 없다. 당의 화합이 가장 중요하고 저도 힘을 모아서 돕겠다”고 말했다. 이인제 전 최고위원도 “기적 같은 대역전승을 이루는 데 모든 힘과 정신을 바쳐 헌신하겠다”고 했고, 김관용 경북지사는 “화합으로 뭉치고 홍준표 대통령 시대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홍 후보를 향해 “국정농단 및 적폐를 청산하는 데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국민의당 김경진 수석대변인도 “박 전 대통령의 헌정 파괴를 도운 친박(친박근혜) 정치세력 청산에 대한 입장이 무엇인지를 명확히 밝히는 것이 첫걸음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당과의 보수 단일화 논란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이는 바른정당의 이기재 대변인은 “한국당은 박 전 대통령 구속에 책임을 지고 이번 대선에 후보를 내지 말았어야 한다”면서 “홍 후보가 대통령 후보로 국민 앞에 서려면 한국당 내 최순실 국정농단에 책임져야 할 ‘양박’(양아치 친박)을 완전히 청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우파연대·영남결집·소통강화’ 향후 3대 과제

    ‘우파연대·영남결집·소통강화’ 향후 3대 과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려면 묵직한 3대 과제를 풀어내야 한다. 바로 ‘우파 연대’, ‘영남 결집’, ‘소통 강화’ 등이다.먼저 홍 후보는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와의 보수 후보 단일화 요구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가 그동안 ‘우파대연합’을 주장해 오긴 했지만 당 내부에서는 바른정당과의 연대가 쉽지 않을 것이란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유 후보와 손잡을 경우 전통적 지지 기반인 대구·경북(TK) 민심이 돌아설 수도 있다는 이유에서다. 일각에서는 “홍 후보가 바른정당과 연대하지 않아야 지지율이 더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호남을 기반으로 하는 국민의당과의 연대도 딜레마다. 홍 후보가 “국민의당과 결합하면 ‘진정한 영호남연대’가 이뤄진다”고 했지만, 지역감정의 벽은 여전히 높은 게 현실이기 때문이다. 연대에 실패하면 대선은 ‘4자 구도’로 치러지게 된다. 이때에는 전통적 지지 기반인 TK와 부산·경남(PK) 민심을 얼마나 결집시키느냐가 관건이다. 특히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의 유력 주자가 모두 PK 출신이기 때문에 홍 지사에게 영남표 결집은 대선 당선에 필수 조건이 될 수밖에 없다. 또 ‘소통’의 이미지를 강화하는 것도 홍 후보에겐 급선무다. 범야권 후보들은 홍 후보 특유의 직설화법에 대해 이미 ‘막말 후보’라는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여권 관계자는 “홍 지사가 젊은층 표심을 공략하기 위해선 하루속히 ‘독불장군’이라는 이미지를 지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성역 없는 수사로 ‘모래시계 검사’ 별칭…보궐선거로 재기 성공한 ‘정치 승부사’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의 인생은 ‘마이 웨이’ 그 자체다. 정의롭지 않은 일에 소신을 굽히지 않는 ‘강골 검사’였고, 정치적 코너에 몰릴 때마다 오뚝이처럼 기사회생한 ‘정치 승부사’였다. 그 고집 센 ‘검사의 전설’이 마침내 보수 정당의 대선 후보 자리에 올랐다. 홍 후보는 지독한 가난 속에 어린 시절을 보냈다. 경남 창녕에서 태어나 합천에서 초등학교, 대구에서 중·고교를 다녔다. 고려대 법과대학 행정학과로 진학했으나 사법시험에 번번이 고배를 마시자 군에 입대했다. 전북 부안에서 14개월간 단기 병사로 복무한 뒤 일병으로 전역했다. 1982년 제24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홍 후보는 사법연수원을 거쳐 1984년 청주지검 검사시보로 부임했다. 홍 후보는 청주지법 판사였던 한국당 이주영 의원의 권고로 ‘홍판표’라는 이름을 ‘홍준표’로 개명했다. 홍 후보는 검사 부임 초기 연 2000건의 사건을 처리하는 수완을 보였다. 또 전두환 전 대통령의 외조카를 뇌물 수수 혐의로 기소하는 등 굵직굵직한 권력형 비리 수사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1993년에는 이른바 ‘슬롯머신’ 사건을 수사해 ‘6공화국’의 황태자로 불렸던 박철언 전 의원 등 권력의 실세들을 여럿 구속기소했다. 아울러 검찰과 법무부의 수뇌부와 선배 검사에게까지 칼날을 들이대는 등 성역 없는 수사로 유명세를 탔다. 이어 1995년 SBS 드라마 ‘모래시계’에 등장하는 ‘강우석 검사’의 모델로 알려지면서 대중의 주목을 받았고 ‘모래시계 검사’라는 별명도 생겼다. 홍 후보는 1995년 10월 당시 김영삼 대통령의 권유로 정계에 입문했다. 1996년 15대 총선 때 서울 송파갑에서 출마해 국회에 첫발을 내디뎠고 이후 서울 동대문을에서 3선을 더했다. 그가 늘 승승장구했던 것만은 아니다. 2006년 서울시장 선거 경선에서 오세훈 전 서울시장에게 패했다. 2007년 7월 전당대회에선 안상수 창원시장에게 석패했다. 2007년 한나라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도 4위에 머물렀다. 홍 후보는 18대 국회에서 한나라당 원내대표와 대표에 모두 올랐다. 그러나 2011년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사태로 지도부가 붕괴되면서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2012년 4월 19대 총선에서도 낙선했다. 그러나 홍 후보는 2012년 대선과 함께 치러진 경남지사 보궐선거에서 당선되며 재기에 성공했다. 그는 경남지사 취임 후 진주의료원 폐업을 추진하고, 전교조와 대립각을 세우는 등 노조 세력과 한바탕 전쟁을 치렀다. 이어 국고의 무분별한 지출을 막겠다며 무상급식 사업 지원을 중단해 경남도 교육감과 마찰을 빚기도 했다. 홍 후보는 2015년 스스로 목숨을 끊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남긴 메모에 이름이 적혀 1억원 수수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를 받았다. 하지만 항소심에서 무죄 선고를 받으면서 부활에 성공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洪 “국민의당과 단일화 어렵다… 유승민, 우리에게 와야”

    洪 “국민의당과 단일화 어렵다… 유승민, 우리에게 와야”

    “좌파 둘·얼치기 좌파 한명·우파선 나… 절대 불리한 구도 아니다” 자신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는 31일 기자회견에서 “좌파에서 두 명, 얼치기 좌파에서 한 명, 그리고 우파에서 홍준표가 나간다. 절대 불리한 구도가 아니다”라면서 “국민의당 후보와의 단일화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얼치기 좌파’는 국민의당 유력 후보인 안철수 전 대표를 지목한 것이다. 다음은 일문일답. →바른정당과의 연대에 대한 당내 반발은 어떻게 해결하나. -이제 계파는 없다. 5월 9일까지는 내가 대장이다. 분당 원인이 탄핵인데 대통령이 구속되면서 원인이 없어졌다. 그러면 합치는 게 정답이다. 조건은 필요 없다. →유승민 후보와의 단일화는 어떻게. -단일화하기보다 유 후보가 우리(한국당) 안으로 들어오는 게 맞다.→국민의당과의 연대 구상은. -2002년 ‘노무현·정몽준’ 단일화는 정몽준이 무소속이어서 가능했다. 각 당의 대표가 되면 후보 단일화는 여론조사가 아니라 정치 협상으로 한다. 국민의당은 떨어져 나온 작은 집이고, 한국당이 큰 집이다. 일단은 4당 구도로 간다. →세월호를 정치에 이용하지 말라고 했는데. -세월호는 이미 수사했고 재판했고 보상했다.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또 조사했다. 이제 남은 게 뭐가 있나.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은 어떻게.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을 모실 것이다. 그리고 당 내외 공동 선대위원장 체제로 꾸리고, 중앙보다 지역 선대위 중심으로 해 나갈 것이다. →정부 조직 개편 구상은. -야당과 협의해 누가 집권해도 바꾸지 않도록, 오래 유지되도록 짜겠다. 정권 입맛에 맞게 부처를 이리저리 붙이는 건 옳지 않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朴구속’으로 보수진영 결집할까 분열할까

    전문가들 “대선에 큰 영향 없을 것” 31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은 대선을 39일 앞두고 벌어진 또 하나의 변수다. 특히 탄핵 정국으로 인해 둘로 나눠진 보수 진영의 선거구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 결정 이후에도 자유한국당 친박근혜계 의원들을 비롯해 극우 세력은 박 전 대통령에게 지지를 보냈다. 따라서 박 전 대통령이 구속되면 격앙된 감정에 동정론이 더해져 강경한 보수 지지층이 더욱 뭉칠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다른 한 편으로는 파면에 이어 구속까지 된 박 전 대통령에게 실망감을 갖고 이번 대선에 집중할 것이라는 기대도 따랐다. 두 가지 상황이 굳어질수록 보수의 분열은 강화되는 것이다. 이날 한국당과 바른정당의 분위기는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이날 대선 후보로 확정된 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모든 슬픔과 어려움을 뒤로 하고 대동단결로 새로운 시대를 함께 열어가자”고 다짐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안타깝다”면서 “다시는 이런 불행한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을 ‘과거’로 정리하고 ‘미래’를 합리적으로 생각해야 한다는 뜻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박 전 대통령의 구속이 대선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창렬 용인대 교수는 “박 전 대통령의 구속은 이미 예상됐던 측면이 많았고 강경 보수 지지층 아닌 일반 국민들은 구속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박명호 동국대 교수는 “홍준표·유승민 단일화에 대해 한국당 강경파에서 유 후보와의 단일화를 반대하겠지만 그것도 일시적일 수 있다”면서 “정권을 내주는 것만은 절대 안 된다는 의지가 모이면 결국 단일화에 동의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민주·국민의당 “당연한 결론” 한국·바른정당 “안타깝고 씁쓸”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 소식에 진보 진영은 “당연한 결론”이라는 반응을 내놓은 반면 보수 진영은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더불어민주당은 31일 “법과 원칙의 엄정함을 기준으로 할 때 당연한 결론”이라면서 “박 전 대통령은 전대미문 국정농단 사태의 핵심이자 몸통이며 수사상황과 법의 형평성, 범죄의 중대성으로 봐도 구속 결정은 마땅하고 옳은 일”이라고 말했다. 국민의당도 “헌법과 형사소송법 원칙에 따라 당연한 결과”라면서 “박 전 대통령의 구속은 법치주의 실현을 위해 부득이하다. 이런 역사적 비극이 두 번 다시 발생해서는 안 된다”고 평가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이날 정식 논평을 내지 않고 짧은 서면 브리핑 자료로 “참으로 안타깝다. 다시는 대한민국에서 전직 대통령이 구속되는 가슴 아픈 역사가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바른정당도 “국가적으로 불행한 사태가 초래된 점에 대해 참으로 씁쓸한 마음을 지울 수 없다”면서 “사법부의 판단을 존중하며 법과 원칙에 따라 고심 끝에 내린 결정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밝혔다. 각 당 대선 주자들도 앞다퉈 입장을 내놨다.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 측은 “법과 원칙에 따른 당연한 결과”라면서 “무너진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첫걸음”이라고 당 논평과 목소리를 맞췄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만인은 법 앞에서 평등하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면서 당선되면 “대통령이 사면 권한을 남용하지 않도록 위원회를 만들어서 국민들의 뜻을 모으고 투명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 측은 각 주자들의 선거 구호를 결부시켰다. 안 지사 측은 “이제 낡은 시대 정쟁의 반복을 끊어내고 새로운 대한민국으로의 시대교체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 측은 “적폐청산 대장정의 시작이며 세상을 바꾸는 첫걸음”이라고 밝혔다. 이날 한국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안타깝지만 박근혜시대는 이제 끝났다”면서 “전직 대통령으로서 의연하게 대처해 주시기 바란다. 국민도 박 전 대통령을 용서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안타깝다. 다시는 이런 불행한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기를 바란다”면서 “불구속 수사가 바람직하다고 생각했지만 법원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정의당 대선후보인 심상정 대표는 “온 국민의 ‘법 앞의 평등’을 확인한 값진 결정”이라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한국당 후보에 홍준표 “우파 정부 탄생시킬 것”

    한국당 후보에 홍준표 “우파 정부 탄생시킬 것”

    홍준표(63) 경남지사가 31일 자유한국당의 ‘5·9 대선’ 후보로 공식 선출됐다. 거침없는 언행으로 ‘만년 비주류’라는 꼬리표가 달렸던 홍 지사는 정계 입문 22년 만에 대선 후보로 우뚝 섰다. 대통령 탄핵 사태로 수렁에 빠진 보수 정체성의 위기, ‘트럼표’(트럼프+홍준표)라는 강성 이미지로 상징되는 확장성의 한계는 홍 후보가 풀어야 할 양대 과제다.홍 후보는 이날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당 대선 후보로 선출됐다. 홍 후보는 책임당원 투표(50%)와 일반국민 여론조사(50%)를 합산한 결과 54.2%의 득표율로 경쟁자인 김진태 의원(19.3%), 이인제 전 최고위원(14.9%), 김관용 경북지사(11.7%)를 여유 있게 따돌렸다. 홍 후보는 수락연설에서 “계파 없이 대선 후보가 된 사람은 여야 정당 사상 홍준표가 처음”이라면서 “역대 대통령은 계파만 챙기다 다 망했다. 저는 계파 대통령이 아니라 국민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는 강단과 결기를 갖춘 스트롱맨이 필요한 시대가 됐다”면서 “강력한 리더십을 가진 우파 정부를 탄생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홍 후보는 “이제 탄핵이 끝났으니 바른정당 사람들이 돌아와야 한다”며 유승민 후보와의 보수 후보 단일화 가능성도 열어놨다. 다만 국민의당과의 연대에 대해서는 “어려울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홍준표 “문재인 10분 만에 제압할 자신있다”

    홍준표 “문재인 10분 만에 제압할 자신있다”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31일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서 자유한국당의 제19대 대통령 선거 후보로 확정됐다. 홍 후보는 선거인단 득표율에서 61.6%, 여론조사 지지율에서 46.7%를 얻었다. 합산 지지율 54.15%로 다른 후보에 압승했다. 홍 지사는 이날 후보 수락 연설에서 “문재인 후보는 10분 이내에 제압할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하 홍 후보 연설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당원 동지 여러분. 제가 입당한 지 오늘로써 22년이 된다. 탄핵의 혼란 속에서 오늘 대통령 후보를 선출하게 됐다. 가슴이 벅차고 먹먹하다. 그러나 정작 잠이 안 오고 답답했다. 오늘은 박근혜 전 대통령께서 파면되고 구속된 날이다. 어떻게 보면 이중처벌이라는 느낌을 받는 그런 날이다. 이제 국민도 박근혜 전 대통령을 용서할 때가 되지 않았나 그렇게 생각한다. 우리가 기대고 의지했던 담벼락은 무너졌다. 이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이 무너진 담벼락을 보고 한탄할 때가 아니다. 시간이 없다. 홍준표가 국민과 우리 자유한국당의 새로운 든든하고 튼튼한 담벼락 대통령이 되도록 하겠다. 지금은 야권 주도로 민중혁명이 일어났다. 무정부 상태이다. 야당이 주장하는 대로 정권 교체, 교체할 정부가 없다. 우리가 지금 해야 할 일은, 국민이 해야 할 일은 5월 9일에 신정부를 수립하는 것이다. 유럽 좌파는 몰락했다. 남미 좌파도 몰락했다. 우리 주변을 싸고 있는 4강 지도자들이 미국의 트럼프, 일본의 아베, 중국의 시진핑, 러시아의 푸틴 모두 극우 국수주의자다. 이런 극우 국수주의자들 속에서 5월 9일에 유약한 좌파 정부가 탄생한다면 대한민국이 살아날 길이 막막하다. 이제는 강단과 결기를 갖춘 스트롱맨이 필요한 시대다. 그래서 홍준표는 여러분의 힘으로 5월 9일 당당한 대통령이 되도록 하겠다. 당당한 대통령이 돼서 나라를 조속히 안정시키고 골고루 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 세 번째 대선 구도의 문제다. 이번 대선은 좌파에서 둘, 얼치기 좌파에서 한 명, 그리고 우파에서 홍준표가 나간다. 지금 기울어진 운동장이다. 어제 여론조사를 보니 1천 명 여론조사 했는데 보수우파냐, 진보 좌파냐, 중도냐 이렇게 물었을 때 1천명 중 87명만 보수 우파라고 했다. 나머지는 중도나 진보좌파라고 했다. 기울어진 운동장이다. 우파들이 부끄럽죠? 탄핵됐다. 이제 오늘 박근혜 전 대통령께서 구속되면서 탄핵이 끝났다. 탄핵의 원인이 됐던 바른정당 사람들, 이제 돌아와야 한다. 우리 문을 열어놓고 돌아오도록 기다리겠다. 기다려서 보수 대통합을 하겠다. 그렇게 해서 보수우파의 대통합 대통령이 되도록 하겠다. 네 번째 안보위기다. 20년간 외교로, 6자회담으로 북핵을 풀려고 하다가 북의 핵기술이 마지막 단계까지 갔다. 대통령이 되면 조속히 미국과 핵무기 재배치 협상을 하겠다. 그렇게 해서 지금 나토에서 하는, 나토는 독일, 이탈리아, 터키에 핵무기를 재배치했다. 핵무기 재배치를 미국과 바로 협상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북한의 20만에 이르는 특수 11군단에 대적하기 위해 해병특전사령부를 창설하겠다. 그래서 북한의 특수 11군단과 대적하는 특수부대를 우리 군에 두도록 하겠다. 그래서 튼튼한 안보 대통령이 되도록 할 것이다. 다섯 번째 기업 살리기에 최우선 과제를 두겠다. 헌법 111조 1항 보면 자유주의적 시장경제 질서다. 2항이 경제민주화다. 원칙적으로는 자유주의적 시장경제 질서를 추구해야 하는데 지금 정치판은 경제민주화가 대한민국 경제의 화두인 양 보충 조항이 주된 조항이 됐다. 국회에서 좌파들이 주동했다. 기업을 옥죄고 범죄시하는 것 안 하도록 하겠다. 기업을 풀어주겠다. 대한민국에서 마음 놓고 투자하고 수백 조 원에 이르는 사내유보금을 풀어서 대한민국 일자리를 만들고 그렇게 해서 청년들이 마음 놓고 꿈과 희망을 펼치는 나라를 만들겠다. 서민경제를 살리겠다. 김영란법 때문에 식당들이 안된다. 꽃가게가 되지 않는다. 김영란법의 3·5·10 규정을 10·10·5로 바꾸겠다. 일식당에 가보니 종업원이 해고됐다. 3만원짜리를 할 수가 없다. 월세도 감당이 안 된다. 그래서 식사는 10만원, 선물도 10만원. 농수산물이 팔리지 않는다. 그리고 축의금은 거꾸로 5만원으로 내리겠다. 10만원으로 하니까 서민들이 10만원 내야 하는 줄 알고 마음의 부담이 너무 많다. 그래서 축의금은 5만원으로 내리겠다. 서민경제를 밑바닥에서 살펴보자는 것이다. 그렇게 해서 일자리 대통령이 되고 서민대통령이 되도록 하겠다. 여섯 번째. 최순실 사태 중에서 국민들이 가장 분노한 게 정유라 어린 친구가 잘못 말한 것이다. 돈도 실력이고 백도 실력이라고 했다. 그렇게 이야기하니까 국민이 얼마나 분노하나. 아마 학부모들의 분노 근원은 여기 있다고 본다. 돈도 백도 통하지 않는 그런 공정한 사회를 만들겠다. 그래서 정의로운 대통령이 되겠다. 일곱 번째. 이제 당에 친박은 없다. 우리당에 이제 친박은 없다. 계파도 없다. 계파가 왜 없어졌느냐. 지금 여야 정당 사상 처음으로 계파 없이 독고다이로 대통령 후보가 된 사람은 저밖에 없다. 한국 정당사에 자기 계파 없이 대통령 후보가 된 사람이 있는가. 홍준표가 처음이다. 홍준표가 후보가 됐는데 이 당에 무슨 계파가 있는가. 이제 계파가 없다. 모든 계파 없이 당이 하나가 돼야 한다. 역대 대통령이 계파를 하고 경선하고 계파로 후보가 되고 계파를 갖고 청와대에 들어가니까 계파만 챙긴다. 역대 대통령이 다 망했다. 얼마나 불행했나. 한국 최초로 계파 없는 대통령 후보가 탄생한 당이다. 그래서 저는 계파 대통령이 아니라 국민 대통령이 돼보겠다. 우리 당원 여러분들의 대통령이 돼보겠다. 여덟 번째로 제 어머니는 무학, 학교를 가보지 않았다. 국졸도 아니고 무학이다. 제 어머니는 문맹이다. 한글을 못 읽었다. 아버지는 40년 전에 돌아가시고 어머니는 20년 전에 돌아가셨다. 그런 무지렁이 출신이다. 홍준표는 부모로부터 유산 받은 게 단 1원도 없다. 저는 무지렁이 출신이다. 천민 출신이다. 그런데 그 무지렁이 출신이 우리 한국을 건국하고 산업화를 이루고 YS 민주화를 이룬 이 당의 대통령 후보가 됐다. 꿈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꿈을 갖고 살았기 때문에 가능했다. 저는 돈 있는 대통령이 되는 것도 아니고 돈 좇는 대통령도 안 되겠다. 꿈이 있는 대통령이 되도록 하겠다. 대한민국 서민들이 꿈을 꾸고 마음대로 자기 뜻을 펼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돈을 좇는 대통령도 안되고 돈이 있는 대통령도 안되고 꿈이 있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여러분에게 오늘 약속한다. 제 인생의 멘토는 이순신 장군도 아니고 세종대왕도 아니고 내 엄마다. 제 나이가 60이 넘어서까지 내 인생의 멘토는 내 엄마다. 이번에도 출마하기 전에 내가 묘소를 갔다. 가서 절하고 우리 엄마는 글을 몰라요. 대구에서 중학교 때 자취할 때 시골에서 올라오면 시내 나갔다가 글을 모르기 때문에 꼭 버스 번호를 알려줬다. 엄마 밖에 나가면 이 번호 타고 와야 한다. 그런데 그렇게 무지렁이처럼 살았어도 자식 사랑하고 남편 사랑하고 가족 사랑하고 그렇게 헌신적으로 살았다. 내 인생의 멘토가 내 엄마다. 내 인생의 마지막 꿈이 대통령이 돼서 내 엄마처럼 착한 사람들 잘살게 한번 해보자 그게 마지막 소원이다. 청년 신용한, 일자리 안상수, 핵무장 전도사 원유철, 보수 논객 김진, 불사조 이인제, 우리당의 큰 형님 김관용, 태극기 전사 김진태 이 모든 분들 모시고 힘을 합쳐서 5월 9일 강력한 우파 정부 수립을 해보겠다. 여러분이 걱정하는 문재인 후보는 10분 이내에 제압할 자신이 있다. 이제 우리 숨지 말자. 부끄러워하지 말자. 이 당은 홍준표를 중심으로 새로운 당이 됐다. 이제 대한민국에서 여태 나라를 건국하고 산업화를 이루고 또 YS를 통해 민주화를 이루고 이제 이 나라를 선진강국으로 만들어갈 세력이 자유한국당이다. 이 당이 이 나라의 중심이 된다. 이 당이 이 나라의 대표로 이 나라 중심이 된다. 모두 함께 부끄러워하지 말고 자유스럽게 밖에 나가서 이제 5월 9일 강력한 리더십을 가진 그런 우파 정권을 탄생할 수 있도록 여러분이 힘을 모아주시기를 바란다. 여러분 감사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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