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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갑제가 미는 안철수…“홍준표 버리고 ‘차악’ 安 선택해야”

    조갑제가 미는 안철수…“홍준표 버리고 ‘차악’ 安 선택해야”

    ‘보수 논객’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가 보수 세력이 자유한국당의 홍준표 대통령 후보 대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는 주장을 폈다. 조 대표는 지난 5일 서울 광화문 사무실에서 이동호 캠페인전략연구원장과 선거 대담을 나눴고 이 내용은 이틀 뒤 ‘조갑제TV’에 “보수의 고민, 홍준표냐? 안철수냐?”라는 제목의 영상으로 공개됐다. 조 대표는 이 대담에서 “최악이 문재인 후보라면 안철수 후보는 차악 정도는 된다”며 “문 후보를 안 되게 하려면 홍 후보를 버리고 차악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보수 후보로서 홍 후보가 확장성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홍 후보가) 투사 이미지는 강하지만 확장성에는 문제가 있다”며 “3등이 20%까지 갈 수 있을지, 그때부터 보수의 고민이 시작된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안 후보에 관해선 “총선을 치르며 많이 성숙해졌다”며 “변화했다는 것을 우리가 인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일보] 다자구도 文 37.7%, 安 37.0%…불과 0.7%p차

    [한국일보] 다자구도 文 37.7%, 安 37.0%…불과 0.7%p차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다자 대결 구도에서도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 한국일보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7~8일 전국 유권자 1,000명을 상대로 실시해 10일 보도한 여론조사에서 문 후보(37.7%)와 안 후보(37.0%)의 지지율 차이는 오차 범위 이내인 불과 0.7%포인트로 집계됐다. 이어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6.7%, 심상정 정의당 후보 3.6%,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3.0% 순이었다(모름ㆍ무응답 2.8%). 투표할 후보가 없다는 응답자도 7.5%였다. 문 후보는 여전히 지지율 1등을 지키고 있지만, 오차범위 내 접전이라 안 후보와의 지지율 차이는 사실상 의미가 없다. 특히 문 후보는 이번 조사를 포함한 최근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40%의 천장에 갇혔다는 지적이 나온 한편, 안 후보는 정당 지지율 급등을 바탕으로 무서운 추격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안 후보의 역전도 시간문제라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안 후보는 높은 호감도를 바탕으로 추가 보수확장의 여지가 있다는 분석이다. 이번 조사에서 문 후보의 호감도와 비호감도는 46.9%와 32.1%인 반면 안 후보는 54.0%의 호감도에 비호감도는 19.5%에 불과했다. 하지만 지지층의 충성도에서는 여전한 격차가 존재한다. 문 후보 지지층의 74.5%는 문 후보의 당선가능성을 매우 높다고 답한 반면, 안 후보 지지층은 42.4%만 당선가능성을 매우 높게 봤다. 이번 여론조사는 한국일보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4월7,8일 지역ㆍ성ㆍ연령 기준 할당추출법에 따라 표집한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00명(유선 235명, 무선 765명)에게 임의전화 걸기방식(RDD)의 면접조사를 실시했다. 응답률은 19.3%이며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포인트. 상세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참조.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준표, 시한 3분 전 ‘꼼수 사퇴’…도지사 보선 무산

    홍준표, 시한 3분 전 ‘꼼수 사퇴’…도지사 보선 무산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인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공직자 사퇴시한을 불과 3분 남기고 지사직을 사퇴했다. 도지사 보선은 결국 무산됐다. 박동식 경남도의회 의장은 홍 지사가 9일 오후 11시 57분에 사임통지서를 전자문서로 보내왔고 1분 뒤인 오후 11시 58분에 인편으로도 사임통지서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경남도선관위에는 이날 중 홍 지사의 사퇴통지가 없어 도지사 보궐선거는 결국 무산됐다. 이날 저녁부터 사퇴서 도착 즉시 도선관위 통보를 요구하며 도의회 현관과 도청 앞을 오갔던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과 정의당 경남도당 당직자, 시민단체 관계자 등은 사퇴서 전달경위를 구체적으로 밝히라며 강하게 항의했다. 민주당 도당 등은 10일 홍 지사 등 ‘꼼수 사퇴’ 관련자들에 대해 법적 소송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홍 지사는 10일 오전 이임식을 갖고 대선 후보로 본격 행보에 들어간다. 현행 공직선거법 제35조(보궐선거 등의 선거일)에는 지방의회 의원 및 지방자치단체장 보궐선거는 관할선거구 선거관리위원회가 그 사유를 통지받은 날이 ‘선거 실시사유가 확정된 때’로 규정하고 있다. 홍 지사처럼 공직자 사퇴시한 직전인 9일 밤 늦게 사직서를 내고 권한대행이 10일 0시 이후에 궐위 사유를 선관위에 통지하면 보선은 실시할 수 없다. 홍 지사의 ‘3분 꼼수 사퇴’로 경남도는 내년 6월 말까지 15개월 동안 도지사 공백상태를 맞게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탈당 조원진 새누리당으로…‘태극기’ 흡수·친박셀프 청산?

    자유한국당 친박(친박근혜)계 조원진 의원이 9일 탈당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세력을 중심으로 창당된 신생 ‘새누리당’에 입당했다. 한국당 의석수는 93석에서 92석으로 줄었다. 조 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보수 우파의 통합과 정권 재창출, 억지 탄핵의 진실 규명과 명예회복이라는 간절한 국민 여망을 위해 한국당을 탈당한다”며 “한국당은 포퓰리즘과 좌파의 선전·선동에 당당하게 맞서지 못하고 갈팡질팡했고, 나라가 좌파에 의해 유린되는 것을 알면서도 대통령을 탄핵했다”고 비판했다. 홍준표 한국당 대선 후보는 조 의원의 탈당에 대해 “잘되길 바란다”면서 “극우 강성 친박인 조 의원과 좌파 성향이 강항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가 나가면서 한국당엔 순수 보수주의자만 남았다”고 말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선거 막판 조 의원을 연결고리로 태극기 민심까지 흡수하기 위한 홍 후보의 전략이자, 바른정당과의 연대를 추진하는 데 명분을 쌓기 위한 친박의 ‘셀프 청산’”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친박 의원의 추가 탈당 가능성에 대해 한 친박계 재선 의원은 “당이 어려운 만큼 힘을 모아야 한다”면서 “현재로선 추가 탈당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대선 D-29] 거센 安風… 다자대결서 처음으로 文 추월했다

    [대선 D-29] 거센 安風… 다자대결서 처음으로 文 추월했다

    연합·KBS 조사서 36.8대 32.7…安, 호남 지지율 3배 가까이 뛰어 조선일보 설문선 34.4대 32.2 한겨레 조사는 37.7% ‘공동 1위’ 한국·한경·MBC “文, 0.7%P 앞서”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5·9 대선’을 한 달 앞둔 9일 다자 대결 구도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처음으로 나왔다. 연합뉴스·KBS가 8~9일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유권자 20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5자 대결에서 안 후보의 지지율은 36.8%로 문 후보(32.7%)를 4.1% 포인트 앞섰다. 유 후보, 문 후보에 이어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6.5%), 심상정 정의당 후보(2.8%),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1.5%)가 뒤를 이었다. 특히 안 후보는 야권의 심장부인 호남에서도 문 후보를 앞섰다. 지난달 12일 발표한 연합뉴스·KBS 의뢰 코리아리서치 여론조사(지난달 11~12일 실시, 전국 유권자 2046명 대상)에서 호남 지지율은 13.6%였지만 이번에 41.7%로 세 배 가까이 뛰었다. 반면 문 후보는 36.6%에서 38.0%로 1.4% 포인트 오르는 데 그쳤다. 안 후보는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하는 수도권과 충청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문 후보는 부산·경남(PK)과 강원·제주에서만 안 후보를 앞섰다. 조선일보가 칸타퍼블릭(구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7~8일 전국 유권자 2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다자 대결에서 안 후보의 지지율은 34.4%로 문 후보(32.2%)를 오차 범위(±2.0% 포인트) 내에서 앞섰다. 이어 홍 후보 5.7%, 심 후보 2.3%, 유 후보 1.9%, 김종인 전 의원 0.6%였다. 한겨레와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이 리서치플러스에 의뢰해 지난 7~8일 전국 유권자 1023명을 대상으로 조사(오차 범위 ±3.1% 포인트)한 결과 다자 대결에서는 문 후보와 안 후보는 각각 37.7%로 지지율이 같게 나왔다. 한국일보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7~8일 전국 유권자 10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문 후보의 지지율은 37.7%, 안 후보는 37.0%로 두 후보의 지지율 차이는 오차 범위(±3.1% 포인트) 이내인 0.7% 포인트에 불과했다. 한국경제신문과 MBC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7~8일 전국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문 후보 35.2%, 안 후보 34.5%로 문 후보가 오차 범위 내에서 0.7% 포인트 앞섰다. 여론조사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대선 D-29] 文 ‘준비된 대통령’… 安, 영·호남 껴안기… 洪 ‘원맨쇼’ 다걸기

    [대선 D-29] 文 ‘준비된 대통령’… 安, 영·호남 껴안기… 洪 ‘원맨쇼’ 다걸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치르게 된 ‘5·9 대선’이 9일을 기점으로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조기 대선이라는 초유의 상황을 맞이하게 된 정치권은 어느 때보다 요동쳤고 상황은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고 있다. 원내 5개 정당의 후보들을 중심으로 5자 구도로 출발했지만 누가 결승선을 통과할지는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을 만큼 복잡하다. 더불어민주당의 경선이 마무리되면서 일단 ‘문재인·안철수’ 양강 구도가 형성된 분위기이지만 다른 후보들도 여전히 ‘반전’을 기대하고 있다. 상대 후보에 대한 검증 및 네거티브도 초반부터 과열되는 모양새다. 30일 동안 대세론을 굳히느냐 아니면 역전의 기적을 이뤄 낼 것이냐. 대한민국을 이끌 새로운 리더가 되기 위해 30일간의 치열한 승부를 펼치게 될 각 정당 및 후보들의 필승 전략을 짚어 봤다. ■文, 정책 집중… 캠프서 네거티브 반박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준비된 대통령’이라는 점을 내세워 중도·보수표를 끌어온다는 전략을 세웠다. 문 후보는 지난 8일 보수층이 많은 강원도를 찾아 지역 공약을 밝힌 데 이어 9일 ‘도시재생 뉴딜 사업’을 발표하는 등 정책 행보를 강화했다. 이 사업은 문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임기 내 매년 10조원을 투자해 500여개의 구도심과 노후 주거지를 살기 좋은 주거지로 바꾸는 것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도시재생 정책을 받아들여 전국적으로 확대했다. 문 후보는 10일 박 시장을 만나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측과의 검증 공방이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문 후보 본인은 정책 발표에 집중하고 네거티브성 검증 공세는 선거캠프 차원에서 반박하는 식으로 분리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권혁기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국민의당 차떼기 동원으로 고발된 인사가 안 후보의 최측근인 송기석 의원의 지역구 조직국장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비판하는 논평을 냈다. 한편 ‘용광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놓고 당과 캠프 간 불화가 커지고 있다. 지난 7일 추미애 대표가 측근인 김민석 전 의원을 종합상황본부장으로 임명하면서 당과 캠프 사이 갈등이 표면화됐다. 잡음이 심해지자 문 후보가 직접 수습에 나섰다. 문 후보는 김경수 대변인을 통해 “기존에 구성된 선대위를 존중한다”면서 “상임선대위원장인 당대표를 중심으로 힘을 모으고 추가나 보완이 필요한 사안은 협의해 해결해주길 바란다”고 당을 중심으로 통합선대위를 꾸리겠다는 기존 방침을 재확인했다. 민주당은 일단 10일 선대위 첫 회의를 열 예정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安, 안보·미래 승부 중도·청년층 어필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 캠프는 급상승하는 지지율의 기세로 이번 주 양자는 물론 다자구도에서도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제치고 명실상부하게 1위를 탈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안 후보 측은 ‘미래’와 ‘안보’에 초점을 맞춘 행보로 문 후보와 차별화하면서 ‘영호남을 진정으로 통합할 수 있는 후보’임을 강조하고 있다. 안 후보 측은 중도·보수층으로의 외연 확대도 중요하지만 여전히 호남 지역의 안정적 지지가 필수적이라고 보고 있다. 한 관계자는 9일 “문 후보와의 양자 대결에서 안 후보가 역전하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고 있지만 호남에서는 아직 문 후보에게 밀리고 있다”면서 “이번 주 호남에서 골든크로스(지지율 역전)를 이루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안 후보가 이날 대선 후보로 선출된 후 첫 지방 일정으로 광주를 찾은 것도 이 때문이다. 안 후보는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 후 전남 목포신항을 방문해 세월호 육지 이송 과정을 살피고 미수습자 가족을 위로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치적 유산을 물려받은 ‘상속자 문재인’과 ‘자수성가 안철수’ 프레임도 필승 전략 중의 하나다. 중도·보수 층은 ‘자강안보’를 내세워 공략한다는 생각이다. 안 후보 측은 조만간 외교·안보 분야의 인물을 영입할 계획이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팬클럽인 반딧불이는 이날 안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안 후보는 문 후보와 비교해 취약한 20~30대 청년층의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가장 잘 준비된 후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洪 “좌파집권 한반도 시리아사태 우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는 공직자 사퇴 시한(선거일 30일 전)인 9일 밤 늦게 경남지사직에서 사임했다. 홍 후보는 이날 기자단 오찬간담회에서 “이번 선거는 홍준표의 원맨쇼가 될 것”이라면서 “입이 풀리는 내일부터 죽기 살기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좌파 정권이 들어서면 미국이 북한을 선제 타격할 때 알려주지도 않을 것”이라면서 “그러면 한반도에 시리아 사태가 일어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선거 전략과 관련해 홍 후보는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대세론을 견제하며 지지율을 붙잡고 있는 게 나에게 더 낫다”면서 “안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가 상왕이 될 것이기 때문에 안 후보의 지지율이 오래가진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후보는 또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의 발언에 대한 반응을 나에게 묻지 말라. 난 유 후보에게 신경 쓸 시간이 없다”면서 “바른정당은 지금 한국당으로 들어오지 않으면 국민의당파, 잔류파, 한국당파 세 갈래로 쪼개져 증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후보는 이날 조용기 원로목사와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이영훈 회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문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검찰청으로 부르면 초라한 모습이 언론에 노출돼 선거가 불리해질 것이라 생각할 것”이라면서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출장 조사는 야권의 선거전략”이라고 비판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劉 ‘똑똑한 대통령’ 콘셉트로 비전 제시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대선을 30일 앞둔 9일 “남아 있는 한 달은 제가 생각하는 변화가 일어날 수 있는 시간으로 충분하다”며 대역전의 기적을 자신했다. 특히 “제가 보수의 대표 후보로 자리매김되면 유승민과 문재인, 안철수 세 사람의 대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를 향해 ‘무(無)자격자’라며 각을 세워 온 유 후보는 이날도 홍 후보의 지사직 ‘심야 사퇴’를 두고 “법률을 전공했다는 사람이 이런 식으로 법을 가지고 장난을 치고 있으니 우병우(전 민정수석)와 다를 바가 뭐가 있느냐”고 비판했다. 유 후보는 ‘똑똑한 대통령’ 콘셉트로 정책적 역량과 비전을 소신 있게 제시하면서 다른 주자들과의 차별성을 부각시키고 유권자들의 마음을 움직이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중앙선관위 및 각 언론사 주최 방송토론회에서 진가를 드러낼 수 있을 것으로 캠프 측은 자신하고 있다. 유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두를 위한 미래교육’이라는 주제로 외국어고와 자립형사립고 폐지, 대학 입시 논술 전형 폐지 등으로 입시전형 단순화 등을 골자로 한 교육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규격화되고 획일화된 교육 속에서 아이들의 잠재력이 잠자고 있다”며 고교 수강신청제 및 자유학년제 도입 등으로 학생들의 자율성을 살리고 공교육을 정상화하겠다고 밝혔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沈, 노동정책 차별화로 선거 완주 채비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네거티브 공세’에 의존하지 않는 사회·경제 정책과 비전 경쟁을 통해 다자 구도로 이번 대선을 완주한다는 전략이다. 심 후보 캠프는 9일 예정이던 노동 정책 공약 발표를 이번 주 중으로 미루고 호소력 있는 노동 공약의 구체성을 확보하기 위한 세밀화 작업에 들어갔다. 심 후보는 오는 12일 5당 대선 후보들이 참석하는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 전체회의 기조 발언을 통해 개헌에 대한 자신의 차별화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박원석 선대위 공보단장은 “이전투구 양상으로 가는 선거판은 촛불의 의미와는 어긋나는 것”이라며 “노동이 당당한 나라, 노동이 있는 민주주의를 통해 시민들의 삶을 바꿀 수 있는 비전과 정책으로 승부하는 선거를 하겠다”고 밝혔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스모킹 건과 ‘보트 피플’ 29일 남은 대선 변수로

    스모킹 건과 ‘보트 피플’ 29일 남은 대선 변수로

    ‘보수 표심’ 최종 정착지도 관심 ‘홍찍문’ vs ‘안찍박’ 프레임 대결 ‘5·9 대선’이 꼭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각 정당이 후보를 확정 짓자마자 검증 공방이 불을 뿜고 있다. 정책이나 비전은 눈에 띄지 않는다. 역대 최악의 네거티브 선거라는 우려가 고개를 든다.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9일 매년 10조원씩 투자해 노후 주거지를 개선한다는 내용의 ‘도시 재생 뉴딜’ 공약을 발표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공직자 사퇴 시한인 이날 경남지사직에서 물러났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광주를 찾아 5·18 민주묘지를 참배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외국어고·자립형사립고·대학입학 논술시험 폐지를 담은 교육 공약을 제시했다. 그러나 요동치는 지지율은 경쟁 후보를 깎아내리는 네거티브 검증 공세로 비화되고 있다. 문 후보는 아들 특혜 채용과 노무현 전 대통령 사돈 음주사고 은폐 의혹, 안 후보는 조폭 연루와 ‘차떼기’ 경선 의혹 등에 휘말렸다. 홍 후보는 막말 논란, 유 후보는 배신자 논란에 갇혀 있다. 이를 근거로 각 정당은 비난 논평을 쏟아내고 있다. 경쟁 후보의 약점을 틀어쥘 ‘스모킹 건’(결정적 증거)을 찾기 위한 경쟁도 가열되는 양상이다. 경선 정국 당시 문 후보의 독주 체제는 본선 정국에 들면서 문·안 후보의 양강 구도로 재편됐다. 다만 대선 결과를 예단하기는 아직 이르다. ‘초치기 대선’인 탓에 지형 자체를 흔들 복병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지지 후보를 찾아 떠도는 ‘보트피플’과 같은 보수층 표심이 최종적으로 누구로 향할지가 최대 관심사다. 올 초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에 이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안희정 충남지사를 거쳐 최근에는 안 후보로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보수층의 착근 또는 추가 이탈 여부는 선거 구도에 영향을 미칠 핵심 변수다. 개헌을 매개로 한 정치적 연대는 사실상 ‘꺼진 불’이 된 반면 후보 단일화의 불씨는 남아 있다. 작게는 홍 후보와 유 후보 간 ‘보수 단일화’, 크게는 안 후보와 제3지대 후보까지 아우르는 ‘비문(비문재인) 단일화’다. 다만 각 후보가 자강론을 내세우는 데다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 풀지 못한 숙제로 남을 수도 있다. 프레임(구도) 대결도 첨예화될 가능성이 높다. 지금까지는 탄핵을 고리로 한 ‘정권 교체’ 바람이 거셌다. 국민의당과 한국당은 이른바 ‘홍찍문’(홍준표 찍으면 문재인 당선)과 ‘안찍박’(안철수 찍으면 박지원 상왕) 등을 매개로 주도권 싸움에 뛰어들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김두관 “홍준표, 법 교묘히 이용…도민은 안중에도 없다”

    김두관 “홍준표, 법 교묘히 이용…도민은 안중에도 없다”

    경남도지사를 역임했던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경기 김포갑)은 도지사 보궐선거를 막으려고 9일 현재 경남도지사직을 유지한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를 향해 “일국의 대통령을 하겠다는 사람이 꼼수를 쓴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9일 4·12재보궐 함안군 ‘라’ 군의원 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빈지태 후보 지원 유세를 하는 자리에서 “경남 도지사 보궐선거를 보이콧하고 있는 홍 후보는 대통령이 될 자격이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홍 지사가 오늘 밤 11시 58분께 사퇴를 하면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로 나설 수야 있겠지만 경남도정은 15개월 정도 공백이 생긴다. 홍 지사가 법을 교묘하게 이용하고 도민 참정권을 무시하는 행동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홍 지사가 서민 위한 정치를 하겠다고 하지만 학교 무상급식을 중단해 학생들 밥그릇을 뺏고 형편이 힘든 사람들이 가는 진주의료원을 폐쇄했다”며 “홍 지사 머리 속에는 도민이 안중에 없고 도민들을 아랫 것들로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 의원은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서 경남도지사에 당선된 후 2012년 18대 대선에 출마하기 위해 그해 7월1일 지사 직을 사퇴했다. 홍준표 지사는 김 의원이 사퇴한 후 그해 치뤄진 경남지사 보궐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철수, 5자 대결·양자 대결 모두 문재인 앞질렀다

    안철수, 5자 대결·양자 대결 모두 문재인 앞질렀다

    KBS와 연합뉴스 공동 여론조사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5자 대결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오차범위내에서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양자 대결에서는 큰 차이로 앞섰다. 9일 연합뉴스와 KBS에 따르면, 8~9일 이틀간 여론조사기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성인 2011명을 대상으로 대선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5자 대결에서 안 후보는 36.8%로 1위를 기록, 32.7%를 얻은 문 후보를 오차범위 내인 4.1%포인트 차로 앞섰다. 이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6.5%), 정의당 심상정 후보(2.8%),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1.5%) 순이었다. 지지후보가 ‘없다’거나 ‘모른다’ 또는 ‘무응답’이 모두 합쳐 19.8%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는 19~29세(문재인 41.1%, 안철수 22.5% ), 30대(문재인 47.2%, 안철수 26.2%), 40대(문재인 45.3%, 안철수 31.6%)에서는 문 후보가 앞섰고, 50대(문재인 25.2%, 안철수 43.8%), 60대 이상(문재인 11.3%, 안철수 53.3%)에서는 안 후보가 앞섰다. 지역별로 안 후보는 서울(문재인 32.0%, 안철수 38.4%), 인천·경기(문재인 36.2%, 안철수 38.7%), 대전·충청·세종(문재인 27.1%, 안철수 39.3%), 광주·전라(문재인 38.0%, 안철수 41.7%), 대구·경북(문재인 22.8%, 안철수 38.0%)에서 문 후보에 앞섰다. 문 후보는 부산·울산·경남(문재인 32.8%, 안철수 28.5%), 강원·제주(문재인 35.4%, 안철수 25.2%)에서만 앞섰다. 양자구도에서 문 후보는 36.2%, 안 후보는 49.4%를 각각 기록했다. ‘없다’·‘모름’·‘무응답’은 모두 합쳐 14.4%였다. 연령대별로는 문 후보가 20대(49.1%)와 30대(52.9%), 40대(47.5%)에서 앞섰지만, 안 후보는 50대(58.2%)와 60세 이상(74.2%)에서 우위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안 후보가 강원·제주(문 후보 40.5%, 안 후보 40.4%)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문 후보를 앞섰다. 안 후보는 서울(49.3%)과 인천·경기(47.2%), 대전·충청·세종(54.4%), 대구·경북(59.0%), 부산·울산·경남(48.0%)에서 문 후보보다 높은 지지율을 얻었고, 특히 야권의 기반인 광주·전라(46.8%)에서도 문 후보(40.7%)를 앞섰다. 이념별로는 보수(70.3%)와 중도(50.5%) 성향 유권자는 안 후보를 주로 선택했고 진보(57.5%) 성향 유권자에서는 문 후보가 앞섰다. 안 후보는 적극적 투표층에서도 50.0%의 지지를 얻으며 문 후보(39.7%)보다 앞섰다. 5자 구도와 비교해보면 한국당 홍준표 후보를 지지했던 응답자 중 68.6%가 양자구도에서는 안 후보를 선택했다. 이번 대선에서 투표 여부에 대해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은 81.8%에 달해 적극적 투표층이 80%를 넘었고, 가급적 투표하겠다는 답변은 12.0%였다. ‘투표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4.7%, ‘결정 못 했다 또는 모른다·무응답’은 1.5%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유선(40%)무선(60%) 병행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 응답률은 15.3%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승민 “법으로 장난치는 홍준표, 우병우와 다를 바 없다”

    유승민 “법으로 장난치는 홍준표, 우병우와 다를 바 없다”

    바른정당 대선후보인 유승민 후보가 9일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에 대해 “법률을 전공했다는 사람이 이런 식으로 법을 가지고 장난을 치고 있는 것은 우병우(전 민정수석)하고 다를 바가 뭐가 있느냐”고 비판했다. 유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교육부문 공약발표 후 기자들에게 “그 분이 계속 꼼수를 부리고 경남 340만 도민들의 참정권, 선거권을 박탈하면서 자신의 피선거권(대선 출마)은 온전히 가져가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유 후보는 “홍 지사는 지금이라도 빨리 (경남지사직을) 사퇴하고 선관위에 연락해서 경남지사 보궐선거가 이뤄지도록 하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홍 후보는 이날 자정을 앞두고 경남지사직을 사퇴할 것으로 알려졌다. 홍 후보는 선관위에는 9일을 넘긴 10일 사퇴통지를 해 내년 지방선거 때까지 경남지사 보궐선거가 치러지지 않게 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꼼수 논란이 빚어지고 있다. 유 후보는 홍 후보와의 후보 단일화 문제에 대해서도 “이젠 더 이상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그 사람들이 변화를 거부했다”면서 “이제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며 거부 입장을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준표 “문재인 좌파정권 들어서면, 트럼프가 북한 선제타격”

    홍준표 “문재인 좌파정권 들어서면, 트럼프가 북한 선제타격”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8일 “한국에 김정은 정권을 옹호하는 ‘문재인 좌파정권’이 들어선다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과 상의 없이 북한을 선제타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와 같은 내용의 글을 올렸다. 홍 부호는 “북핵이 최고조에 오른 요즘 만약 트럼프가 북핵 제거를 위해 북한을 선제타격한다면 한국에는 대혼란이 올 수가 있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시리아를 폭격한 것을 언급하면서 “해외 불간섭의 입장을 바꾼 것”이라며 “미국은 지금 국익제일주의로 가고 있기 때문에 더더욱 상의 없이 선제타격을 할 수가 있다”고 우려했다. 이는 불안한 국제정세를 들어 대선에서 안보 이슈를 본격 쟁점화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불안한 안보관’을 소재로 야권 유력 주자인 문재인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집중 공격하겠다는 뜻이다. 이런 맥락에서 홍 후보는 “죽고 사는 문제가 걸린 대선”이라면서 “한국에 좌파 문재인, ‘얼치기 좌파’ 안철수가 집권해서는 안 되는 분명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주장했다. 홍 후보는 또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당 선거대책위원회 여성본부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해 논란이 되고 있는 경남도지사직 사퇴 문제와 관련, “도지사 사퇴를 내일 밤에 하려고 한다”며 9일 심야 사퇴의 뜻을 분명히 했다. 경남지사 보궐선거가 열리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그는 “보궐선거를 하게 되면 줄사퇴 파동이 일어나서 경남도에서 300억원 이상의 돈을 1년짜리 도지사 때문에 내야 한다”며 “내가 애써서 빚을 싹 갚았는데 300억원을 다시 물게 하면 경남에서 지지율이 폭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직 도지사 신분 탓에 대선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못해 선거운동에서 제약을 받고 있는 홍 후보는 “모레부터는 말하기 시작할 것”이라면서 “제가 가진 꿈을 한 번 이야기해보도록 하겠다”고 예고했다. 또한, 홍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특정당과 유착된 일부 여론조사기관과 일부 보수언론에서는 저를 의도적으로 배제하기 위해 TK(대구·경북) 지역에서 배신자로 몰려 지지율 제로를 기록하고 있는 군소후보와 TK에서 마치 순위경쟁을 하는 양 기사를 작성하고 있다”며 언론과 여론조사기관을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광장] 5·9 대선, 아직 마음을 못 정했다면/황성기 논설위원

    [서울광장] 5·9 대선, 아직 마음을 못 정했다면/황성기 논설위원

    더불어민주당에는 악몽 같은 일이겠지만, 문재인 대세론은 무너졌다. 그게 대세다. ‘성사될 수 없는 허구의 양자 대결’이라며 여론조사의 신빙성을 문 후보 측이 문제 삼았으나 5자 대결에서조차도 2위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오차범위 내 추격이 서울신문을 비롯한 여러 여론조사 결과에서 확인됐다. 양강(兩强) 구도가 됐다. 대세론이 지속됐다면 싱거웠을 대통령 선거에 관전의 동력, 선택의 폭이 커졌다. 국민으로선 다행이다. 박근혜 탄핵으로 사실상 정권 교체는 이뤄졌다. 정권 교체냐, 연장이냐 고민할 필요 없이 5월 9일까지 각양각색의 비전을 가진 인물과 정책을 테이블에 늘어놓고 고르는 선택이 4200만 유권자를 기다리고 있다. 국회에 의석을 가진 정당 모두가 후보를 냈다. 보수에서 중도, 진보까지 스펙트럼이 중층화한 사회를 반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일보 진전이라 평가하고 싶다. 여론조사를 보면 많은 유권자들이 찍을 후보를 정한 듯하다. 마음에 드는 후보가 복수이거나 마음을 정하지 못했다면 19대 대선의 시대적 의미를 반추해 볼 것을 권한다. 탄핵 과정에서 생겨난 분열과 상처를 보듬고 아우르고, 1987년 민주화 체제의 결점을 보완하며, 많은 사람이 행복한 세상에서 살 수 있는 경제공동체의 기반을 닦는 지도자를 선택하는 선거이다. 후보 수락 연설을 보면 정의당 심상정 후보를 빼놓고 다른 네 명의 차별성은 크지 않다. 따라서 시대정신과 거리가 먼 후보를 하나씩 배제해 가는 소거법(消去法)도 유용하다 하겠다. 먼저 편가르기다. “좌파에 정권을 내줄 수 없다”는 홍준표 후보의 좌우 프레임이다. 파면된 대통령을 낳은 자유한국당의 고육지책이라지만 와닿질 않는다. 고도성장을 졸업하고 저성장기에 들어선 우리 사회에 요구되는 것은 좌우 편가르기도, 해묵은 친북·반북의 퇴행적 대립도 아니다. 탄핵은 촛불과 태극기의 분열을 낳았으나, 고질적인 지역·이념 갈등을 탄핵이란 용광로에 넣어 용해시켰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진보로 기운 운동장’이란 표현을 쓰는데, 다원화한 우리 사회를 진보, 보수로 두 조각 내는 숨겨진 저의를 들춰 봐야 한다. 지역 대립을 부추기는 후보도 배제를 고려하자. 경기도 파주가 고향인 심 후보를 제외하고 4인의 후보가 모두 영남 출신인 것은 이번 대선에 주어진 역설적인 행운이다. 경남 거제 출신이면서 호남 지지에 기대는 문 후보, 부산 출신이면서 호남당을 만든 안 후보의 대결이 주목되는 까닭이다. 그러나 전 국민의 축제인 대선에 특정 지역을 지나치게 끌어들이는 후보는 소거법의 대상으로 삼아야 한다. 뭉치고 보자는 후보도 곤란하다. 존재감이 미약한 바른정당의 유승민 후보가 빠질 수 있는 함정이다. 대연정, 협치와 유사한 ‘통합정부’를 주창한 김종인 전 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의 역할에 눈길이 간다. 어떤 대통령도 국회를 장악하지 못하는 의석수 때문에 정당 간 연대를 전제로 한 통합정부는 현실적이다. 하지만 김 전 대표가 말하는 ‘통합후보’라는 게 비문 연대의 동의어여서는 안 된다. 왜 통합정부가 필요한지 국민들의 동의를 넓혀 나가지 못하면 이 또한 소거될 수 있다. 국민을 내 편, 네 편으로 나누는 행태도 경계해야 한다. 청와대, 검찰, 재벌 개혁은 필요하지만 피비린내 나는 숙청과 증오의 정치를 펼 후보가 아닌지 살펴보자. 미래보다 과거를 언급하는 빈도가 높은 후보도 주의하자. 친인척과 측근들의 검증을 꺼리는 후보에게 의심의 잣대를 들이대야 한다. 검증에 실패해 파면까지 이른 치욕의 대통령은 박근혜 하나로 족하다. 이명박의 747(7% 성장·국민소득 4만 달러·7대 강국), 박근혜의 474(4% 성장·70% 고용률·국민소득 4만 달러) 같은 사기성 경제 공약에도 속지 말아야 한다. 소거법에 덜 해당하는 후보를 골라야 하겠지만, 5·9 대선은 홍·심·유 세 후보의 완주 여부와 관계없이 문?안 두 후보의 확장성 싸움이 될 공산이 크다. 문·안의 꽃놀이패를 쥔 호남, 반문 정서의 영남 보수가 선거의 향배를 쥐고 있다는 인정하기 싫은 현실, 실은 소거시키고 싶다. marry04@seoul.co.kr
  • 홍준표 “바른정당과 합당 다음주 결론”

    홍준표 “바른정당과 합당 다음주 결론”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는 7일 “바른정당과 한국당 합당은 대선 전에 하는 것이 좋으며 합치는 문제는 다음주 중 결론이 날 것”이라고 밝혔다.홍 후보는 이날 경기 수원에서 지역언론사 편집국장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통합은 내가 있을 때 해야 한다. 대선에서 지면 바른정당은 증발할 것이기 때문에 통합은 불가능하다. 한국당은 문을 열어두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 예방 뒤에도 “이 전 총재가 가능하면 (바른정당과) 합치는 게 좋지 않겠느냐고 해서 방안을 강구해 보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 전 총재는 “좌파와의 연대는 수긍하기 어렵다”면서 “보수 정당끼리 치열하게 토론하면서 공통분모를 찾아가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홍 후보는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인천 선대위 발대식에 참석한 뒤 인근 중앙시장을 방문해 수도권 표밭 공략에 나섰다. 8일에는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중앙선대위 발대식을 한다. 한국당은 이날 상임중앙선거대책위원장으로 박정이 전 1군사령관을 영입했다. 홍 후보는 두 아들의 통장을 차명계좌로 사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는 “차명계좌를 만든 일도 없고 증여세를 전부 다 내서 문제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이야기를 어젯밤에 들었다. 증여세 영수증까지 다 있다”고 전했다. 이날 한 언론은 홍 후보의 두 아들이 대학생 때부터 억대의 예금을 보유했고 수천만원이 수시로 입출금됐다며 홍 후보 부부가 이들의 예금통장을 관리·사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홍 후보의 재산변동 내역을 보면 홍 후보 장남(36)과 차남(34)의 2005년 말 예금 잔액은 각각 1억 3922만 1000원이었다. 당시 이들은 군에서 갓 제대했거나 군복무 중이었다. 이들의 예금은 2006년 말 8670만 2000원, 2007년 말 9156만 3000원씩으로 1000원 단위까지 똑같았다. 홍 후보는 “악의적 보도로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두 갈래 호남·세 갈래 TK… ‘지역주의 몰표’ 깨진다

    두 갈래 호남·세 갈래 TK… ‘지역주의 몰표’ 깨진다

    호남, 文·安 양분… TK, 文·安·洪 3파전 진보·보수후보 ‘전략투표’ 양상 변화 조짐대통령 선거 때마다 ‘극과 극’으로 나뉘었던 영·호남의 표심이 이번 5·9 대선을 앞두고 예전과 전혀 다른 양상을 띠고 있다. ‘특정 후보 몰표’로 표출돼 온 고질적인 동서 지역주의가 이번 대선에서 처음으로 깨질지 주목된다. 서울신문·YTN이 엠브레인에 의뢰해 지난 4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호남의 민심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로 양분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자 구도에서 문 후보 53.1%, 안 후보 40.5%를 기록했다. 호남과 정치적 대척점에 있는 대구·경북(TK)의 민심은 문 후보와 안 후보, 그리고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로 정확히 3등분됐다. 문 후보 25.2%, 안 후보 26.3%, 홍 후보 25.6%였다. 대선을 앞두고 호남의 민심이 둘로, TK의 민심이 셋으로 쪼개진 것은 전례 없는 일로 평가된다. 호남에선 진보 진영 후보에게, TK에선 보수 진영 후보에게 표가 집중되는 현상이 그동안 ‘전통’으로 굳어져 왔기 때문이다. 선거의 판세와 상관없이 일정하게 반복돼 온 두 지역의 이런 ‘몰표 현상’은 공고한 지역주의에 따른 ‘전략 투표’라는 이름으로 표현돼 왔다. 1987년 직선제 도입 이후 13·14·15대 대선에 출마한 김대중 전 대통령은 호남에서 각각 89.4%, 92.4%, 94.7%의 압도적인 득표율을 기록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16대 대선에서 93.4%, 문 후보는 18대 대선에서 89.2%를 얻었다. 보수 진영의 후보들은 3~10%로 저조했다. TK 득표율은 정반대였다. 노태우 전 대통령은 13대 대선에서 68.5%, 김영삼 전 대통령은 14대 대선에서 62.2%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는 15·16대 대선에서 각각 67.3%, 75.6%를 얻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71.0%, 박근혜 전 대통령은 80.5%였다. 진보 진영 후보의 득표율은 극히 낮았다. 호남과 TK의 ‘표 결집’ 전통이 이번 대선에서 깨질지에 대해선 정치권의 시각이 엇갈리고 있다. 특히 홍 후보 측은 7일 “대선 당일 결국 호남 사람들은 문·안 후보 둘 중 한 명에게, TK 사람들은 문·안·홍 후보 셋 중 한 명에게 집중 투표하게 될 것”이라며 TK 민심이 반등하길 기대했다. 이와 동시에 “대통령 탄핵이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치러지는 보궐선거인 만큼 지역 대결 구도는 완화되고 세대 대결 구도가 부각될 것”이라는 전망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문재인 38 vs 안철수 35…뚜렷한 양강구도

    문재인 38 vs 안철수 35…뚜렷한 양강구도

    文 지난주 대비 7%P·安 16%P씩 상승홍준표 7%·유승민 4%·심상정 3% 順 文 호남·부울경 - 安 서울·충청·TK 앞서 연령별 文 40대이하… 安 5060에 우위 文 지지층 결속 vs 安 부유층 흡수 관건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오차 범위 내에서 각축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 후보는 ‘지지층 결속’, 안 후보는 ‘부유층(지지 후보를 찾아 떠다니는 층) 흡수’가 각각 지지율을 떠받치는 역할을 하고 있다. 7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4∼6일 전국 성인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4월 첫째주 여론조사(표본 오차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에서 문 후보는 전주 대비 7% 포인트 오른 38%, 안 후보는 16% 포인트 상승한 35%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특히 안 후보는 2주 만에 지지율을 무려 25% 포인트나 끌어올렸다. 문 후보는 민주당 지지자의 81%와 정의당 지지자의 47%로부터 몰표를 받았다. 반면 안 후보는 국민의당(90%)은 물론 바른정당(29%), 자유한국당(28%), 정의당(14%), 민주당(10%), 무당층(34%) 등의 지지를 폭넓게 받았다. 지역별로는 문 후보가 인천·경기(42%)와 광주·전라(52%), 부산·울산·경남(41%)에서 선두를 지켰다. 안 후보는 서울(39%)과 대전·세종·충청(42%), 대구·경북(38%)에서 가장 앞섰다. 연령별로는 문 후보가 19∼29세(48%), 30대(59%), 40대(48%) 등 40대 이하에서, 안 후보는 50대(48%)와 60대 이상(47%)에서 각각 우위를 보였다. 갤럽은 “현 시점에서 안 후보의 지지세는 상당 부분 국민의당 지지층 외곽에 기반하는 것으로 다른 후보들에 비해 불확실성 또는 변동 여지가 크다”고 분석했다. 또 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전주에 비해 3% 포인트 오른 7%,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2% 포인트 오른 4%,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2% 포인트 오른 3%를 각각 기록했다. 각 후보에 대한 지지층의 충성도는 비슷한 수준으로 파악됐다.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앞으로도 계속 지지할 것이냐’는 물음에 문 후보 지지자의 55%, 안 후보 지지자 58%, 홍 후보 지지자 59%가 ‘그렇다’고 답변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0%, 국민의당 22%, 한국당 8%, 바른정당과 정의당 각 4%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의 목표할당 사례수는 지난 1월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지역·성·연령별 가중 처리한 인원이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홍준표, 청년들 향해 “야들아, 왜 나를 싫어하냐?”

    홍준표, 청년들 향해 “야들아, 왜 나를 싫어하냐?”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7일 청년들을 향해 ‘왜 나를 싫어하느냐’고 답답함을 표했다. 홍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에 남긴 글을 통해 “야들아 내가 너희들의 롤 모델이다”라며 “그런데 왜 나를 싫어 하냐?”고 되물었다. 글에서 홍 후보는 “20대 청년들에 대한 저의 지지가 낮은 것은 아마도 꼰대이미지 때문일 것이다. 자유한국당에 대한 선입견도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그렇다. 나는 젊은이들이 나를 꼰대라 싫어하는줄 알고 있다”며 “그렇지만 나는 흙수저 출신으로 무학인 아버지와 문맹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고학으로 학교를 다녔고 유산 1원도 받지 않고 독고다이로 검사, 국회의원, 집권당 원내대표, 당대표, 경남지사, 보수본당 대통령후보까지 된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홍 후보는 “그리고 두아들로 부터 세상에서 가장 존경받고 있는 아버지”라고 덧붙였다.한국갤럽이 지난 4∼6일 전국 성인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결과에 따르면 홍 후보에 대한 19∼29세 지지율은 2%를, 30대 지지율은 1%를 각각 기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선일보 편집국장 출신 의원이 조선일보 비난한 이유

    조선일보 편집국장 출신 의원이 조선일보 비난한 이유

    5월 9일 대선을 앞두고 일부 언론사들이 ‘여론조사’를 빌미로 대선에 개입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실현 가능성이 낮은 ‘양자구도’ 상황을 가정해 조사한 뒤 이를 마치 국민 절대 다수의 의견인 것 처럼 보도한다는 것이다. 자유한국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강효상 미디어본부장은 7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부 언론이 이번 대선을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양자구도로 몰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 본부장은 “여론조사가 대선판을 흔들고 있다”며 “여론조사라는 그럴듯해 보이는 가짜 통계 뒤에 숨어 대선구도 프레임을 만들고, 국민의 시야를 좁히고 있다”고 말했다.강 본부장은 이번 대선이 엄연히 다자구도인데도 일부 언론이 문 후보와 안 후보의 맞대결 구도를 부각해 한국당 지지층의 불안과 무기력증을 조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선일보 편집국장 출신인 강 본부장은 불공정·편파 보도 언론사로 조선일보와 동아일보 등을 예로 들었다. 강 본부장은 “한국당 홍준표 후보의 지지율이 분명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역 현장에서 분명히 그 변화를 느낄 수 있다”며 “하지만 언론들은 마치 홍 후보에게 던지는 표가 사표(死票)가 될 것처럼 보도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여론조사가 부정확하다는 사실은 미국 대선과 브렉시트 사태 등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증명됐고, 지난해 4·13 총선에서도 입증됐다”며 “여론조사에 따라 편집 비중을 결정하는 것은 언론의 고유한 편집 기능과 공정보도 원칙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TK서 유승민보다 낮은 지지율…홍준표 “갤럽 안믿는다”

    TK서 유승민보다 낮은 지지율…홍준표 “갤럽 안믿는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는 7일 발표된 갤럽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안 믿는다”고 불편한 감정을 내비쳤다. 갤럽이 지난 4~6일 전국 성인 1005명을 대상으로 해 이날 발표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보수의 심장’인 TK(대구·경북) 지역에서 홍 후보의 지지율은 14%로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15%)보다 낮았다. 앞선 조사(3월 28~30일)에서는 홍 후보가 지지율 8%로 유 후보(2%)를 6%p 앞섰지만, 판세가 바뀐 것이다. 이같은 여론조사 결과에 홍 후보는 “내가 갤럽은 저번에도 안 믿는다고 했다. 거기에 대해 관심이 없다”며 “아주 낙인찍으려고 하더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얼마 전 YTN 여론조사(4일 전국 성인 1042명 대상.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는 유 후보가 TK 지지율이 제로로 안 나왔나”고 반격했다. 홍 후보는 이날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를 예방했다.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그는 바른정당과의 후보 단일화와 관련해 “이 전 총재는 가능하면 합치는 게 좋지 않느냐고 해서 제가 방안을 강구해보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이회창 예방한 홍준표

    [서울포토] 이회창 예방한 홍준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7일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로 5가 단암빌딩에서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를 예방해 악수하고 있다. 최해국 선임기자 seaworld@seoul.co.kr
  • [서울포토] 이회창 전 총재와 악수 나누는 홍준표 대선 후보

    [서울포토] 이회창 전 총재와 악수 나누는 홍준표 대선 후보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7일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로 단암빌딩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 사무실을 방문해 악수를 나누고 있다. 최해국 선임기자 seaworl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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