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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매체 “홍준표, 제2의 박근혜임을 스스로 드러내”

    北매체 “홍준표, 제2의 박근혜임을 스스로 드러내”

    북한 매체는 28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제2의 박근혜임을 스스로 드러냈다”고 비꼬았다.북한의 대남 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박근혜 판박이-홍준표’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홍준표가 보수표심을 모으기 위해 ‘내가 되어야 박근혜가 산다’고 거리낌 없이 뇌까렸다”며 “제2의 박근혜임을 스스로 드러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고 보면 ‘국민 행복’나발을 불어대던 박근혜 역도나 ‘서민이 꿈꿀 수 있는 사회’ 타령을 늘어놓는 홍준표의 기만적 추태는 너무도 신통히 닮았다고 해야 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매체는 또 한국당이 홍 후보를 청와대의 주인으로 만들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면서 “까마귀가 백로로 될 수 없고 개 꼬리가 황모(족제비의 꼬리털)로 변할 수 없다”고 했다. 우리민족끼리는 앞서 원색적인 표현을 써가며 홍 후보를 집중적으로 비난해 왔다. 전날에는 홍 후보의 ‘돼지흥분제’ 논란을 거론하면서 “주색잡기에만 미쳐 돌아가는 홍준표가 권력을 잡겠다고 하는 것이야말로 세상에 다시 없을 웃음거리”라고 꼬집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재준, 비문연대 단일화 제안 “단일화되면 백의종군”

    남재준, 비문연대 단일화 제안 “단일화되면 백의종군”

    남재준 통일한국당 대통령 후보는 28일 오전 ‘비문연대’를 위한 후보 단일화를 제안했다. 남재준 후보는 이날 오전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이같이 밝히고 “후보 단일화가 합의되면 저는 즉각 후보직에서 물러나 백의종군하겠다”고 말했다. 남 후보 측은 단일화 제안 대상으로 자유한국당 홍준표·바른정당 유승민·새누리당 조원진 후보를 꼽았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단일화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남 후보 측은 “반역자라고 생각하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집권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비문 후보 단일화를 제안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밤 대선후보 5차 TV토론…경제공약 검증, 후보자간 상호 검증토론

    오늘밤 대선후보 5차 TV토론…경제공약 검증, 후보자간 상호 검증토론

    28일 오후 8시부터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최하는 경제분야 대선후보 TV토론회가 열린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심상정 정의당 후보 등 5명의 후보가 이날 토론에서 격돌한다.이번 토론회는 지난 13일 SBS·한국기자협회, 19일 KBS, 23일 선관위(1차 정치 분야), 25일 JTBC·중앙일보·한국정치학회 토론에 이어 다섯 번째로 주요 후보들을 검증하는 무대이다. MBC 박용찬 논설위원장의 사회로 열리는 이날 토론은 후보자 간 상호 정책 검증토론의 형태로 2시간 동안 진행된다. 각 후보에게는 총 11분의 시간이 주어진다. 첫 3분은 각자 자신의 경제 분야 주요 정책을 발표하는 형태로 모두발언을 하고, 나머지 8분은 다른 4명의 후보와 한 명당 2분씩 일대일 자유토론을 벌이게 되는 만큼 후보자들 간 ‘송곳토론’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선관위는 이번 19대 대선 토론에서 후보자들이 연설대에 서서 주어진 발언 시간 내에 사회자의 질문에 답하고 정해진 주제 없이 상호토론을 벌이는 이른바 ‘스탠딩 시간총량제 끝장토론’을 도입했으나, 보다 정교한 수치와 데이터 등이 뒷받침돼야 하는 경제 분야 토론은 예외를 뒀다. 이에 따라 후보자들이 앞다퉈 주요 경제공약으로 내세운 일자리 문제와 재벌개혁, 증세, 4차산업 시대 정책, 복지 등을 두고 포괄적이지만 치열한 격론이 예상된다. 후보자는 A3 용지 규격 이내의 서류·도표·그림을 포함한 참고자료를 사용할 수 있지만, 휴대전화·노트북·태블릿PC 등의 전자기기는 사용할 수 없다. 토론은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지상파 3사와 YTN에서 생중계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선후보 공약 대해부 <5> 경제 활성화 방안] 洪 “식사·선물·부조 상한 10·10·5로”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청탁금지법)을 개정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농·축·수·임산물을 법 적용 대상에서 제외하고 현재 3만·5만·10만원인 식사·선물·부조 제공 상한액을 10만·10만·5만원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또 당선되면 친기업 정책을 펴는 한편 사회간접자본(SOC) 조기 투자, 연휴 확대 등 종합적인 경기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구체적 규모를 제시하지는 않았지만 홍 후보도 일자리 추경 등 적극적 재정정책을 통해 경기를 부양하겠다는 입장이다. ▶[대선후보 공약 대해부 <5> 경제 활성화 방안] 文 재정 확대 vs 安 민간 중심…소득 늘려 소비 진작 초점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대선후보 공약 대해부 <5> 경제 활성화 방안] 4차 산업혁명 대비, 文 “온국민 SW교육” 安 “창업특구 조성”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로봇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이 주도하는 차세대 산업을 뜻하는 ‘4차 산업혁명’은 대선 공약으로는 이번 19대 때 처음 등장했다. 우리나라는 미국, 독일, 싱가포르, 홍콩 등에 비해 4차 산업혁명 준비에 상당히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선 후보들은 4차 산업혁명의 흐름에 올라타려면 대학입시 위주의 교육혁명, 규제 완화, 과감한 투자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온국민·전생애 소프트웨어 교육’을 4차 산업혁명 대비 공약으로 내세웠다. 학생들이 적어도 일주일에 한 시간씩 소프트웨어 교육을 받도록 하고 1만명 이상의 소프트웨어 영재를 육성한다는 큰 그림이다. 지금 초·중등 학생이 51시간의 소프트웨어 교육을 받는데 이걸로는 초·중·고교에서 540시간 교육받는 이스라엘과 경쟁할 수 없다는 것이다. 문 후보 측은 직업교육, 평생교육의 기반도 소프트웨어에 초점을 맞춘다는 계획이다. 소프트웨어로 창업한 기업은 법인세 납부를 미뤄 주고 불공정 계약, 기술 탈취 등 대기업의 횡포를 엄단하며 국민의 디지털 기본권을 위해 전국 공공시설에 와이파이 설치를 의무화하겠다고 밝혔다. ●洪 “ICT 규제 네거티브 방식 전환”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핀테크, ICT 관련 규제를 ‘네거티브’ 방식으로 전환하고 데이터를 사회간접자본(SOC)으로 간주해 데이터 개방과 확산을 위한 플랫폼을 마련하겠다고 공약했다. 제조업과 4차 산업을 융복합시켜 스마트 제조업으로 전환함으로써 경쟁력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 수 있다는 입장이다. 홍 후보 측은 중소·중견기업 연구개발 활성화와 스마트 공장 구축에 2022년까지 10조원을 쓰겠다고 덧붙였다. ‘4차 산업혁명 전문가’를 자칭하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측은 민간 주도의 4차 산업혁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교육혁명을 통해 창의인재를 양성하고 정부 연구개발 자금을 창업 및 중소기업에 집중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인문사회학과 과학기술의 융합 연구에도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는 게 안 후보의 생각이다. 벤처 창업과 관련된 규제는 네거티브 방식으로 전환하고 규제가 없는 ‘창업드림랜드’(스타트업 특구)를 조성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창업혁명의 컨트롤타워로 창업중소기업부를 설치한다는 내용도 공약에 담겼다. ●劉 “4차 산업혁명 업무 통합 관리”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역시 정부의 역할은 4차 산업혁명이 활발하게 일어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지원하는 것이라는 입장이다. 먼저 재벌 대기업 위주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공정한 시장경제로 만들고 여러 부처에 분산된 4차 산업혁명 업무를 통합 관리하겠다고 유 후보 측은 밝혔다. 또 4차 산업혁명 성공의 열쇠가 소프트웨어에 있다고 보고 고급 인력을 양성하고 관련 일자리도 많이 만들 생각이다. ●沈 “국가혁신 컨트롤타워 만들 것” 정의당 심상정 후보 측은 국가혁신시스템 개혁을 종합적이고 일관되게 추진하는 범부처 컨트롤타워를 세우겠다고 밝혔다. 전국에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에 과감히 투자해 ‘생태경제 고속도로’ 시대를 열겠다는 계획이다. 4차 산업혁명 도전에 대비하고 그 성과를 모두가 공유하도록 광범위한 사회혁신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노동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 일자리를 나누고 기본소득제, 청년실업부조를 도입해 사회안전망을 강화한다는 내용이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문화예술인 지지 봇물…과거보단 위축

    문화예술인 지지 봇물…과거보단 위축

    5·9 대선이 1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대중문화 예술인들의 지지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현재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지지한 대중문화 예술인들이 압도적으로 많다. 최근 시나위 멤버 신대철이 문 후보에 대한 공개 지지를 선언했고 장진 영화감독, 인기 웹툰 ‘미생’의 작가 윤태호, 드라마 ‘도깨비’ 작가 김은숙, 소설가 공지영, 치어리더 박기량 등도 문 후보를 직·간접적으로 지지하고 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가수 전인권이 최근 공개 지지를 선언했다. 전씨의 지지 선언 직후 문 후보 지지자들의 공연 예매 취소 요청이 이어지면서 콘서트가 취소되는 등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영화 ‘아가씨’의 박찬욱 감독이 27일 지지 의사를 밝혀 주목받았다. 이날 심 후보 측이 공개한 영상에서 박 감독은 “진보정당, 또 심상정이라는 사람이 구현하는 가치에 공감한다면 당연히 그 표를, 의지를 행사해야 한다”며 힘을 실어줬다.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으로 유명한 임순례 감독과 소설 ‘소수의견’을 쓴 손아람 작가도 심 후보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그러나 과거 대선과 비교했을 때는 유명인의 지지 선언이 대폭 줄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나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를 지지하는 대중문화 예술인들은 찾기 어려울 정도로 후보들 간 편차도 크다. 이는 유례없는 조기 대선으로 선거 운동 기간이 대폭 짧아진 점도 있지만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놀란 문화계가 ‘낙인찍기’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면서 정치적 의사 표명이 위축됐다는 분석도 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과거에는 연예인들이 유세 현장에도 많이 따라다녔는데 이번 대선에서는 지지 선언을 하더라도 그런 모습들이 별로 보이지 않는다”면서 “블랙리스트 여파로 정권이 바뀌면 연예인들이 또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잠재의식을 갖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대구 간 劉 “3자 단일화 명분 없다”

    대구 간 劉 “3자 단일화 명분 없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는 27일 다시 대구를 찾아, 같은 당 이학재 의원 등이 벌이고 있는 ‘새로운 보수의 길을 구(求)하는 대장정’의 일부 구간에 합류했다. 유 후보는 이 자리에서 당이 추진 중인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의 3자 ‘원샷’ 단일화에 관해 “원칙에 안 맞고 명분이 없다”고 말했다.유 후보는 대구 담티역에서 이 의원을 만나 반갑게 껴안은 뒤 다리에 근육통 스프레이를 뿌려 줬다. 그는 “발에 물집이 생기고 발이 다 부르터서 걷기 굉장히 힘든 상황 같은데 정말 고생했다”면서 “마음 같아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동참하고 싶었는데 선거운동을 계속하느라 그렇게 못했다”고 했다. 유 후보는 이 의원 일행과 대구 범어네거리까지 같이 걸은 뒤 기자들에게 3자 단일화에 대해 “당에서 의견 일치가 안 된 만큼 당론이라고 쓰면 안 된다”고 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홍찍자!” 연호에 洪 “판 뒤집겠다”

    “홍찍자!” 연호에 洪 “판 뒤집겠다”

    “홍찍자! 홍찍자!”27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유세차 방문한 지역 곳곳마다 이런 구호가 울려 퍼졌다. “홍 후보에게 투표하자”는 의미와 “홍 후보를 찍으면 자유대한민국을 지킨다”는 의미를 동시에 갖는 표현이다. 태극기 물결도 출렁이기 시작했다. 여론조사 지지율 상승세가 유세의 열기로 치환된 듯했다. 고무된 홍 후보도 “문(文)을 열고 안(安)을 쳐다보니까 홍준표만 보인다는 얘기가 있다”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받았던 표의 80%만 받으면 당선되는데, 지금 70% 정도 복원이 됐다. 판을 한번 뒤집어 보겠다”며 역전승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홍 후보는 이날 경북 구미·김천에 이어 충남 천안·아산·서산·당진을 차례로 방문하며 ‘중원벨트’를 가로질렀다. 전통적 지지 기반인 TK(대구·경북)와 보수 지지세가 깔려 있는 충청권에서 보수표 결집을 시도한 것이다. 홍 후보는 구미 유세에서 “가장 존경하는 인물이 박정희”라면서 “서울 광화문에 역대 대통령의 동상을 모두 세우겠다”고 밝혔다. 이어 “신용불량자 포함, 서민생계형 범죄자 1000만명을 싹 사면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페이스메이커’로 지칭하며 “4자구도로 끝까지 완주해 달라”고 했다.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을 향해선 “배신자는 세탁기에 들어갔다 나와도 배신자”라며 보수 후보 단일화에 선을 그었다. 충남 서산 유세에선 가수 조미미의 ‘서산갯마을’을 열창해 이목을 끌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겸손·보수 결집·비전… ‘지지율 박스권 탈출’ 총력전

    文측 “당선 매직넘버 45% 필요” ‘설화’ 경계·유세장 율동 자제령 洪 “20% 넘으면 샤이보수 몰릴것” 安 “통합 내각 구성 로드맵 제시” 劉 “완주”·沈 ‘선명한 진보’ 올인 5·9 대선을 12일 앞두고 각 후보 캠프들이 지지율 극대화를 위한 필살기를 총동원하고 있다. 주요 정당 후보 5명 모두 단일화 가능성을 고려하기보다, 선거일까지 완주할 각오로 지지 호소에 여념이 없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와의 ‘양강 경쟁 구도’에서 풀려나 ‘1강 체제’ 단독 선두의 징후가 뚜렷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측은 부쩍 ‘겸손’을 강조하고 있다. 의원들에겐 ‘설화(舌禍) 경계령’에 이어 ‘유세장 율동 자제령’이 내려졌다. 조기 대선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이란 초유의 사태에서 비롯된 점을 감안, 중도·보수층의 불편한 마음을 배려한 조치다. 이철희 전략본부 부본부장은 27일 “문 후보 지지율을 ‘당선 매직 넘버’인 45%까지 끌어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날 이해찬 공동선대위원장 역시 “우리가 어떻게 국가를 책임질 것인가 생각하며 선거에 겸손하게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보수층 결집’에 사활을 걸었다. 영남 보수층 표심을 놓고 안 후보와 ‘제로섬 경쟁’을 벌이는 처지였지만 최근 한 달 동안 홍 후보 지지도 상승 속도가 빠르다고 캠프는 분석했다. 만일 선거비용 전액을 보전받을 수 있는 15% 선을 넘으면 보수층이 당선 가능성을 보고 안 후보에게 전략적으로 투표하는 경향을 막을 수 있고, 20% 선을 넘으면 ‘샤이(숨은) 보수 표심’이 적극 투표층으로 바뀔 수 있다는 게 홍 후보 측의 기대다. 안 후보는 ‘비전’을 제시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는 중이다. 안 후보가 TV 토론에서 자신에 대한 가짜뉴스를 캠프 대신 스스로 해명하느라 집권 뒤 비전을 설명할 기회를 놓치며 30%대였던 지지율을 20%대로 하락시키는 빌미를 제공했다는 판단에서다. 안 후보는 특히 원내 제3당인 국민의당의 통합 내각 구성 로드맵을 조만간 제시, 국정운영 청사진을 보여주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완주 의지’를 내비치고,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성소수자 인권을 옹호하는 행보로 ‘선명한 진보 노선’을 밟으며 두 자릿수 지지도를 노린다. 두 후보가 최종적으로 얻는 지지율은 대선 이후 정계개편 향배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대선후보 공약 대해부 <5> 경제 활성화 방안] 文 재정 확대 vs 安 민간 중심…소득 늘려 소비 진작 초점

    [대선후보 공약 대해부 <5> 경제 활성화 방안] 文 재정 확대 vs 安 민간 중심…소득 늘려 소비 진작 초점

    대통령 파면과 북핵 안보위협 등 안팎으로 극심한 혼돈 속에 치러지는 대선이지만 국민들의 최대 관심은 먹고사는 문제, 즉 ‘경제’에 쏠릴 수밖에 없다. 5명의 후보 모두 ‘경제 대통령’을 내세우며 경기 활성화를 한목소리로 외치고 있다. 서민들의 실질소득을 높여 내수를 확대하겠다는 것도 대체로 일치되는 공약이다. 그러나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제도나 방법론에서는 후보 캠프별로 다양한 접근법을 내놓고 있다. ●文 “중기청을 중소벤처기업부로 확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중소기업청의 중소벤처기업부의 확대 신설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권익을 보호한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영세, 중소가맹점의 카드 우대수수료율 기준을 각각 2억원에서 3억원, 3억원에서 5억원으로 확대하고 중소가맹점의 우대수수료율을 1%까지 점진적으로 내린다는 방침이다. 문 후보는 10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편성을 공약으로 내세우는 등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강조하고 있다. 재정을 공공부문 일자리에 쏟아부어 가처분 소득을 늘림으로써 소비를 진작시키겠다는 복안이다. ●洪 “식사·선물·부조 상한 10·10·5로”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청탁금지법)을 개정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농·축·수·임산물을 법 적용 대상에서 제외하고 현재 3만·5만·10만원인 식사·선물·부조 제공 상한액을 10만·10만·5만원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또 당선되면 친기업 정책을 펴는 한편 사회간접자본(SOC) 조기 투자, 연휴 확대 등 종합적인 경기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구체적 규모를 제시하지는 않았지만 홍 후보도 일자리 추경 등 적극적 재정정책을 통해 경기를 부양하겠다는 입장이다. ●安 “대기업·中企 갑을, 노동구조 개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재벌 및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갑을(甲乙) 구조, 노동시장에서의 대기업·정규직과 중소기업·비정규직 노동자 간의 이중구조를 개선하고 소비주체인 가계의 소득을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정경유착 근절과 재벌개혁, 시장의 투명성 제고 및 견제기능 강화,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으로 지속가능한 경제구조의 틀 마련, 영세·자영업자 보호 및 중소기업 진흥 등을 제시했다. 안 후보는 저성장 탈출을 위해 재정의 역할을 늘려야 한다는 점에서는 문·홍 후보와 비슷하지만 재정을 투입하더라도 정부가 아닌 민간의 역할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는 입장이다. 추경에 부정적인 이유다. ●劉 “中企·골목상권의 밑바닥에 온기”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도 중소기업과 골목상권을 지켜 바닥에서부터 온기가 돌게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지방자치단체가 중심이 돼 대형사업자의 골목상권 진입을 사전에 규제 및 조정하고 프랜차이즈 계약 연한을 15년으로 연장하며 임대차계약 갱신 기한도 5년에서 10년으로 연장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구내식당을 운영하는 공공기관 및 대기업이 주 1회 근무일에 구내식당을 휴업해 인근 자영업과 상생하는 방안도 내놨다. 유 후보는 추경에는 부정적이지만 ‘한국형 양적완화’를 앞세워 재정의 역할 확대를 주장한다. 별도 대책반을 두고 부실기업이라도 회생 가치가 있으면 재정을 집중 투입해 되살려야 한다는 것이다. ●沈 “동일노동·동일임금 법제화 추진”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최저임금 1만원, 월 국민소득 300만원, 초과이익공유제, 최고임금제, 동일노동·동일임금 법제화 등을 통해 불평등을 해소함으로써 서민·중산층의 가계비 부담을 줄이고 소비를 진작하겠다고 주장한다. 또 현행 60%인 총부채상환비율(DTI)을 40%까지 강화하는 등 가계부채 해소 방안도 내놨다. 심 후보는 추경을 반대하지는 않지만 기존의 규모 중심의 편성이 아니라 실제 효과가 발생할 수 있는 전달체계나 사업을 중심으로 편성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대선후보 공약 대해부 <5> 경제 활성화 방안] 文캠프, 김광두·조윤제·이용섭 핵심…安캠프는 변양호·허경욱 영입 보강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새로운대한민국위원회’, ‘일자리위원회’, ‘국민성장위원회’, ‘비상경제대책단’ 등 다양한 경제 자문기구를 뒀다. 특히 김광두 새로운대한민국위원장과 조윤제 국민성장위 상임위원장, 이용섭 비상경제대책단장이 핵심 브레인으로 꼽히며 이들은 문 후보가 당선된다면 차기 정부에서 핵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김진표 공동선대위원장과 홍영표 일자리위원회 공동위원장, 홍종학 정책부본부장, 정책특보를 맡은 김수현 전 서울연구원장 등도 경제정책통으로 분류된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캠프에서는 공약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현재 정책위의장이 첫손에 꼽힌다. 당내 정책통으로 정평이 난 이 의장은 경제공약 전반을 총괄한다. 기획재정부 차관과 국무조정실장을 지낸 추경호 의원도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장을 맡아 활약하고 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최근 변양호 전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금융정책국장과 허경욱 전 기재부 1차관을 영입하며 경제 부문을 강화했다. 이들은 안 후보 캠프에서 각각 경제특보와 경제살리기특위 위원장을 맡았다. 싱크탱크인 ‘정책네트워크 내일’ 소장을 맡았던 박원암 홍익대 교수도 오랜 브레인이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대선 후보 중 유일한 경제전문가’를 자임하는 만큼 직접 경제정책을 다듬는다. 밑그림은 이종훈(19대 국회의원) 명지대 교수와 당의 경제통인 이혜훈 의원이 그리고 있는데, 후보와는 서울대 경제학과 동문이면서 한국개발연구원(KDI) 출신이란 인연이 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의 경제 정책은 김용신 선대위 정책본부장이 총괄하고 있다.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국민경제비서관을 지냈던 정태인 칼폴라니사회경제연구소장도 정책 자문을 담당한다. 선대위 정책자문단에는 최정규 경북대 교수 등 진보적 성향의 경제학자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홍준표, 문재인 겨냥 “난 한 사람만 때린다”

    홍준표, 문재인 겨냥 “난 한 사람만 때린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는 27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겨냥해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의 대사를 인용, “나는 한 사람만 때린다”고 말했다.홍 후보는 이날 충청남도 아산시 온양온천역 앞 유세에서 “자체 분석으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넘었기 때문에 다음 주부터는 문 후보와 한 판 붙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시작부터 지금까지 제가 문재인만 때리고 있다. 거짓말하는 친북좌파가 대통령이 되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직전 충남 천안터미널 광장 유세에서도 “안 후보는 홍준표의 페이스메이커다. 우리 자체 분석으로는 오늘 이미 (안 후보를) 넘어섰다”며 “다음 주부터는 좌파 문 후보와 (내가) 양강구도로 바로 간다”고 주장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난 대선 득표율 중 80%를 가져오면 이긴다는 ‘80% 필승론’을 펴고 있는 홍 후보는 “박 전 대통령의 지난 선거 득표에서 한 70%는 복원이 됐다”고도 주장했다. 아울러 코스피 상승세에서 “홍준표가 대통령이 되면 경제가 좋아질 것이라고 해서 주식이 폭등했다. 재임 중 최소한 3,000 이상으로 올라갈 것”이라며 “이상한 것은 안철수 주식(안랩)만 폭락했다. 안철수가 안 된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철수도 동성애 입장 밝혀 “찬반 사안 아니지만 동성혼은 반대”

    안철수도 동성애 입장 밝혀 “찬반 사안 아니지만 동성혼은 반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는 27일 동성애 관련 질문에 “동성혼 합법화는 반대한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제주시 민속오일시장에서 유세 후 “동성애 자체에 대해서는 찬성 또는 반대, 허용 또는 불허의 사안이 아니다. 다만 동성혼을 법적으로 제도화하는 것은 반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당은 지난 20일 개최된 ‘제19대 대통령 선거 기독교 공공정책 발표회’에서 동성애와 동성결혼 법제화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같은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동성애 자체는 허용하고 말고의 찬반 문제가 아니다. 각자 지향이고 사생활에 속하는 부분”이라고 강조한 뒤 군대 내 동성애와 동성혼에 대해서는 찬성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역시 “우리 사회에서 동성애에 대해 차별을 하거나 성 소수자에 대한 편견 이런 것은 없다. 하지만 동성애를 제도 안으로 끌어들여 혼인제도, 가족제도 등 이런 데 집어넣는 것에 대해서는 찬성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같은날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동성애는 안 된다. 에이즈(AIDS·후천성면역결핍증)가 그렇게 창궐하는데. 하나님의 뜻에 반한다. 그래서 안 된다”면서 동성애와 동성혼 모두 반대한다고 표명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이성 간, 동성 간 결혼 다 축복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동성혼 합법화는 국제적 추세이고 그렇게 나가는 게 옳다는 견해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준표 부인 “남편, 외국 어떤 대통령과 싸워도 지지 않아”

    홍준표 부인 “남편, 외국 어떤 대통령과 싸워도 지지 않아”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 후보 부인인 이순삼 여사는 27일 “제 남편이 당선된다면 외국 어떤 대통령과 싸워도 지지 않을 것”이라며 홍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이 여사는 이날 오후 제주시 민속오일시장을 방문해 “나라가 어렵고 힘들 때, 보수가 위기일 때 바로 세울 수 있는 사람이 바로 제 남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홍트럼프, 스트롱맨이라고 불리는 강한 제 남편이 당선된다면 외국 어떤 대통령과 싸워도 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여사는 또 “제 남편 홍준표 후보는 진실만을 말하고, 말한 건 지키는 사람”이라며 “남편은 정의로움에 목숨을 건다. 국회의원을 할 때는 어려운 사람을 위해 일했고 도지사를 할 때는 민주노총, 전교조(전국교직원노동조합)와 싸워서 이겼으며 전교조와 싸워 무상급식비를 절약해 어려운 학생들을 도와 개천에서 용이 나도록 지원했다”고 말했다. 이 여사는 오일시장에서 상인회와 간담회를 한 뒤 시장을 돌아다니며 상인들과 인사했다. 남양홍씨문중회 제주 사무실과 제주시 동문시장을 잇달아 방문하고 이날 밤 제주를 떠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성소수자에 아픔 드린 것 같아 송구”

    문재인 “성소수자에 아픔 드린 것 같아 송구”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27일 “동성애는 허용하고 말고의 찬반 문제가 아니다”라며 “각자 지향이고 사생활에 속하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문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통합정부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열린 토론회 직후 기자들이 동성애 문제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요구한 데 대해 “동성애에 대한 생각은 명확하다”며 “다만 그날(TV토론 당시) 군대 내 동성애에 대한 질문을 받았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 찬성하지 않는다고 말씀드린 것”이라고 말했다.지난 25일 대선후보 TV 토론회에서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군대 내 동성애 문제를 거론하면서 “동성애에 반대하느냐”는 질문에 문 후보가 “반대한다”고 답한 것에 대해 성소수자 등의 인권단체에서 반발한 바 있다. 문 후보는 “주로 동성 간 내무반 생활을 하는 군대에 동성애가 허용되면 많은 부작용이 있을 것”이라며 “동성애에 대한 강요나 상급자에 의한 스토킹이 있을 수 있고, 그게 성희롱과 성추행의 빌미가 될 수도 있어 적법·위법의 경계를 구분하기 쉽지 않다는 측면에서 군내 동성애 허용에 찬성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그는 “사적 공간에서 이뤄지는 동성애에 대해서는 아무도 개입할 수 없지만, 영내에서 그런 행위들이 이뤄지는 것은 허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동성혼 합법화 여부에 대해서는 “미국 같은 인권 선진국도 많은 세월의 논의를 거쳐 작년에 드디어 연방 법원에서 합법화 판결이 나왔는데, 우리 사회는 아직 그럴만한 사회적 합의가 모이지 않았고 인권 수준도 거기까지 가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언젠가는 우리 사회 전체의 인권의식이 높아지면서 동성혼까지 받아들일 수준으로 가야겠지만 지금은 그럴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만 문 후보는 “동성애 때문에 차별을 받아서는 안 된다”며 “우리 사회에서 어떤 차별도 존재해서는 안 된다는 원칙은 확고하다”고 밝혔다. ‘문 후보의 발언으로 성소수자들이 상처받았을 수 있다’는 지적에 문 후보는 “중요한 것은 사회 전체의 인권 수준이고, 설령 자신이 좋아하지 않거나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로 차별하지 않는 사회가 필요하다”며 “성소수자 분들이 요구하는 가치 기준에 비춰보면 제 말씀이 많이 부족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저는 현실 정치인으로서 지금 정치 상황에서 제 입장을 밝혔던 것이고, 거기에 있을 수밖에 없는 간극에 대해서는 이해를 구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우리 사회에 성소수자 분들이 많은 차별 때문에 고통받고 있고, 그분들이 성적인 지향 때문에 차별받지 않고 당당하게 생활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그분들께 아픔을 드린 것 같아 송구스럽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준표, 동성애 논란에 “하나님 뜻에 반해…에이즈 창궐”

    홍준표, 동성애 논란에 “하나님 뜻에 반해…에이즈 창궐”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는 27일 동성애 논란과 관련해 “하나님의 뜻에 반한다”며 “그래서 안 된다”고 잘라 말했다.홍 후보는 이날 충청남도 천안터미널 광장에서 유세를 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동성애는 안 된다. 에이즈(AIDS·후천성면역결핍증)가 그렇게 창궐하는데”라며 이같이 밝혔다. 동성결혼 합법화에 대해서도 “합법화하면 되나”라고 반문하면서 “안 된다”고 답했다. 지난 26일 홍 후보는 대선후보 4차 TV 토론회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상대로 “동성애에 반대하느냐”고 발언해 동성애 문제를 대선 이슈로 쟁점화했다. 그는 17일 YTN ‘대선 안드로메다’에 출연해 “(성은) 하늘이 정해준 것”이라며 “동성애자, 나는 그것도 아니라고 본다”고 말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나이 논란’ 홍준표 “호적 늦게 올려…문재인과 동갑”

    ‘나이 논란’ 홍준표 “호적 늦게 올려…문재인과 동갑”

    ‘나이 논란’에 휩싸였던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동갑이라고 주장했다. 홍 후보는 26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대선후보 초청토론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문재인 후보와 동갑이다. 호적상으로는 그렇게(한 살 어리게) 돼 있다”고 반박했다.앞서 홍 후보는 25일 JTBC 대선후보 TV토론회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와 관련해 문 후보와 논쟁을 벌였다. 홍 후보는 “노 대통령은 돌아가셨으니 차치하더라도 가족이 640만 달러를 뇌물로 받았으면 재수사하고 환수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문을 열었다. 문 후보는 “그게 뇌물이 되려면 적어도 노 대통령이 직접 받았거나 노 대통령의 뜻에 의해 받았어야 하는 것”이라며 “(홍 후보는) 법률가가 아니냐”라고 맞받아쳤다. 그러자 홍 후보는 “수사기록을 보면 당시 중수부장의 말은 노 대통령이 박연차 회장에게 직접 전화해 돈을 요구했다고 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문 후보는 “이보세요. 제가 조사 때 입회한 변호사입니다”라고 언성을 높였다. 홍 후보는 “아니 말을 왜 그렇게 버릇없이 하느냐. ‘이보세요’라니”라고 맞받아쳤다. 선거공보에 따르면 홍 후보는 1954년 12월생으로 만 62세고, 문 후보는 1953년 1월생으로 만 64세다. 문재인 후보는 1980년, 홍준표 후보는 1982년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일반적으로 ‘버릇없다’는 말은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하기 때문에 홍 후보의 이 같은 발언은 적절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핫뉴스] 홍준표 나이 몇 살이길래…문재인에 “버릇없다” 버럭
  • 홍준표 “안철수는 나의 페이스메이커…끝까지 완주하길”

    홍준표 “안철수는 나의 페이스메이커…끝까지 완주하길”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27일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대선 완주를 촉구했다.홍준표 후보는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에 “안철수 후보는 홍준표의 페이스메이커”라면서 “끝까지 4자구도로 완주해주시기 바란다”고 적었다. 그동안 홍 후보는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을 제외하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안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와 자신이 맞붙는 4자 구도를 주장해왔다. 그는 “안철수 후보는 얼치기 좌파다. 연대 안 해도 보수가 이길 수 있다”는 논리를 주장해왔다. 앞서 올린 글에서는 “이번 대선은 좌파정권의 재등장을 막는 선거, 좌우가 극렬하게 대립하는 체재선택 대선이다. 홍준표를 찍어야 자유대한민국을 지킨다”고 색깔론을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준표, 선거 유세 때문에 둘째 아들 결혼식도 불참

    홍준표, 선거 유세 때문에 둘째 아들 결혼식도 불참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 후보가 선거 유세 일정으로 이번 주말 열리는 차남 결혼식에 불참할 것으로 전해졌다.홍 후보의 차남 정현(34)씨는 오는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의 한 예식장에서 치과의사 조 모씨와 혼례를 올린다. 그러나 홍 후보는 이날 경상남도 김해와 울산 등 PK(부산·울산·경남) 지역 유세에 나설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홍 후보는 결혼식 참석 대신에 축하 영상 메시지를 미리 녹화하고 선거에만 매진하기로 했다. 홍 후보는 전날 대구 서문시장 유세에서 “내 아들이 작년 9월 결혼하기로 약속하고 29일 결혼 하는데 유세 때문에 못 간다”며 “그래서 오늘 영상편지를 하나 띄워주고 잘 살라고 했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부인 이순삼 여사와의 사이에서 2남을 두고 있으며, 장남 정석(36) 씨는 이미 결혼했다. 차남 정현 씨는 국내 대기업에 다니다 사표를 내고 미국에서 파일럿 훈련을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김민교 만남 성사 “긴장되네요”…SNL 다른 캐릭터는?

    문재인 김민교 만남 성사 “긴장되네요”…SNL 다른 캐릭터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27일 오후 6시20분 경기 성남시 야탑역 광장에서 배우 김민교와 만날 예정이다. 김민교는 최근 tvN ‘SNL 코리아9’ 정치 풍자 코너에서 문재인 후보를 패러디한 ‘문재수’ 캐릭터를 연기로 활약 중이다. 김민교는 문재인 후보와의 만남을 앞두고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만나뵈러 갑니다.. 긴장되네요. 텔레토비때도 시도했던.. 진짜 가르기”라는 심경을 밝혔다. 김민교와 문재인 후보의 만남이 성사되면서 정이랑(‘레드준표’ 캐릭터)과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정상훈(‘안찰스’ 캐릭터)과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장도윤(‘유목민’ 캐릭터)과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이세영(‘심불리’ 캐릭터)과 정의당 심상정 후보 간 만남도 성사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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