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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간 홍준표 “박정희만 한 지도자 없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다음주 서울 여의도 당사에 이승만, 박정희, 김영삼 전 대통령 사진을 내걸겠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박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나흘 앞둔 10일 대구를 방문해 이같이 밝히고 문재인 정부와 “한 판 붙겠다”고 덧붙였다. 홍 대표의 이런 발언은 박근혜 전 대통령 제명조치에 마음이 상한 대구·경북(TK) 민심을 다독이는 한편 보수 우파 진영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홍 대표는 대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아시아미래포럼 21’ 토론회에 참석해 “공과가 있지만 강단과 결기, 추진력을 보면 대한민국 지도자 중 그만 한 지도자가 없었다고 생각한다”며 “박정희 전 대통령을 존경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홍 대표는 다음주 최고위원회 논의를 거쳐 건국의 아버지 이 전 대통령, 조국 근대화의 아버지 박 전 대통령, 민주화의 아버지 김 전 대통령의 사진을 걸겠다고 선언했다. 홍 대표는 이어 변창훈 검사의 투신 사망 사건과 관련해 “SNS를 보면 이 정권을 자살정권이라고 하는데 공수처라도 만들어 정권의 개 노릇을 하는 검찰을 견제해야 하지 않겠냐”고 반문했다. 홍 대표는 앞서 페이스북에 “일부 잔박(잔류 친박근혜)들이 당대표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것은 용서할 수 없는 패악”이라고 비난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한국당, 박근혜 내리고 박정희 올리고…TK민심 보듬기?

    한국당, 박근혜 내리고 박정희 올리고…TK민심 보듬기?

    당사에 MB·박근혜 사진 내리고 이승만·박정희·김영삼 전 대통령 사진 걸기로홍준표 “오천년 가난에서 벗어나게 해줘…그만한 지도자 없다, 박정희 전 대통령 존경해”박근혜 출당에 마음 상한 TK 민심 달래기+보수 정체성 확인 자유한국당이 ‘최순실 국정농단 게이트’ 사건 등으로 출당시킨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진을 내리고 대신 그녀의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사진을 다음주부터 걸기로 했다. 이승만, 김영삼 등 보수 진영의 전직 대통령의 사진도 같이 걸 예정이다.홍준표 대표는 10일 대구에서 열린 아시아미래포럼21 토론회에 참석해 “다음 주 최고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여의도 당사에 대한민국 건국의 아버지 이승만 전 대통령, 조국 근대화의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 민주화의 아버지 김영삼 전 대통령의 사진을 걸겠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이어 “이 나라를 건국하고, 오천년 가난에서 벗어나게 해줬으며, 민주화까지 이룬 세 분 대통령의 업적을 이어받겠다”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특히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해 “공과가 있지만, 이 민족에 끼친 영향은 참으로 대단하다고 생각한다”며 “강단과 결기, 추진력을 보면 대한민국 지도자 가운데 그만한 지도자가 없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박정희 전 대통령을 존경한다”고 덧붙였다. 홍 대표가 전직 3명의 대통령 중에서도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해 각별한 존경심을 표시한 것은 그의 딸인 박근혜 전 대통령 제명 조치에 마음이 상한 TK(대구·경북) 민심을 다독이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승만·김영삼 전 대통령의 사진을 당사에 걸겠다는 것은 보수우파 진영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보수대통합을 견인해 내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한국당은 이명박 정부 시절에는 이 전 대통령의 사진을, 박근혜 전 대통령 시절에는 박 전 대통령 사진을 여의도 당사 당 대표 및 사무총장 사무실에 걸었지만, 현재는 아무런 사진도 걸려 있지 않다.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당 대표실에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진을, 여의도 당사 입구에는 이들 두 전직 대통령의 흉상을 설치해 놓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준표 “잔박, 용서할 수 없는 패악”

    홍준표 “잔박, 용서할 수 없는 패악”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자신에게 연일 맹공을 퍼붓고 있는 친박들을 향해 경고장을 날렸다. 홍 대표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일부 잔박들이 당대표에 대해 왈가왈부 하는 것은 용서 할수 없는 패악이다”고 비난했다. 홍 대표는 “당대표의 선출 근거와 존립근거는 백만 당원에 있습니다”며 “원내대표처럼 국회의원의 선출근거와 존립근거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 화합을 위해 모든 것을 잊을테니 자중하십시오”라며 “박근혜만 보고 가는 해바라기 정치를 계속한다면 국민과 당원들이 잔박들을 심판을 할 겁니다”라고 일갈했다. 홍 대표가 이같이 강한 어조로 경고장을 날린 이유는 한국당 내의 일부 의원들이 홍 대표에게 연일 맹공을 퍼붓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당내에서는 홍 대표의 사당화 논란을 두고 친박 의원들을 중심으로 연일 문제가 제기돼 왔다. 특히 지난 9일 김무성 의원 등 8명에 대한 재입당이 이뤄진 것에 대해 박대출 의원 등 15명은 절차적 문제를 제기하며 의원총회 소집을 요구했다. 한편 홍 대표는 10일 ‘보수 텃밭’인 대구를 방문해 ‘박정희 대통령 탄생 100돌 기념 토크콘서트’를 여는 등 민심 다지기에 나설 예정이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文정부 6개월] 경제학자들 “총론 B학점이상”…부동산·가계빚 대책은 이견

    [文정부 6개월] 경제학자들 “총론 B학점이상”…부동산·가계빚 대책은 이견

    전문가 10명의 ‘6개월 성적표’ “부자가 세금 더 내는 건 당연” 한·미 FTA 개정여부 엇갈려 우리 경제 강점은 수출·인력 약점은 양극화·저출산 등 지목 문재인 정부가 지난 6개월간 보여 준 경제정책은 총론 면에서 비교적 후한 평가를 받았다. 서울신문이 9일 경제학자 10명을 심층인터뷰한 결과 2명은 A학점을, 8명은 B학점을 줬다. 다만, 각론으로 들어가서는 다양한 이견과 비판을 쏟아냈다. 가계부채 대책, 부동산 대책, 통상 정책에 대해 평이 엇갈렸다. 소득 주도 성장과 혁신성장에 대한 공방도 여전히 뜨거웠다. ‘부자 증세’는 대체로 지지 의견이 많았다.강병구 인하대 경제학과 교수는 “우리 경제는 임금 주도 성격이 이미 있기 때문에 소득 주도 성장전략이 필요하다”면서 “낙수효과(대기업과 부유층이 잘되면 성장 과실이 중소기업과 중산서민층에 내려간다는 이론)의 효용성도 한계를 보이고 있는 만큼 정부가 사람 중심 경제로의 전환을 내건 것은 바람직하다”고 평가했다. 정세은 충남대 경제학과 교수도 “소득 주도 성장을 가지 않은 길이라고 비판하지만 그 뿌리는 케인스 시기까지 거슬러 올라가고 선행연구도 많다”면서 “주류 경제학자들이 분배에 관심이 없어 주목을 덜 받았을 뿐”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정인교 인하대 국제통상학과 교수는 “소득 주도 성장론은 경제학 이론으로도 그렇고 우리 경제에 맞는지도 검증되지 않았다”며 우려의 시선을 거두지 않았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도 “내수 활성화 전략으로는 몰라도 성장전략으로는 부족하다”고 거들었다. 혁신성장과 관련해서는 “사람 중심 경제로의 전환을 떠받치는 중요한 한 축이지만 구체적인 내용이 아직 나오지 않아 아쉽다”(홍준표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는 목소리가 많았다. 정승일 새로운사회를여는연구원 이사는 “정부가 혁신성장을 새로운 것인 양 얘기하는 것 자체가 이해가 안 된다”며 고개를 갸우뚱했다. 정인교 교수도 “창조경제만큼이나 와닿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정 교수는 그러나 조세 정책에 대해서는 “부자가 세금을 더 내는 것은 당연하다”며 적극 찬성했다. 문재인 정부는 재벌그룹의 법인세와 슈퍼리치의 소득세를 올리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는 “세원을 넓히는 것도 중요하지만 세대 간 형평성과 소득재분배 차원에서 보면 부자증세를 비판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김진방 인하대 경제학과 교수는 “부자증세에서 더 나아가 보편증세 논의까지 끌어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가계부채 대책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부동산 대책에 대해서는 견해가 첨예하게 갈렸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수요 억제만으로는 효과가 제한적”이라며 “공급을 늘려서 가격을 안정시켜야 하고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도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강병구 교수는 “부동산 정책에서는 수요 통제가 더 중요하다”며 세금과 금융을 통한 정부의 수요 억제책을 옹호했다. 요즘 뜨거운 쟁점인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해서는 “대미 무역흑자가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다. 흑자폭을 줄이는 방향으로 FTA를 개정하는 것이 상호주의 관점에서도 적절하다”(김정식 교수)는 지적이 나왔다. FTA 체제 자체에 비판적인 김진방 교수는 오히려 “폐지든 개정이든 손해 보는 협상만 하지 않는다면 우리 경제에 별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기회에 경제 체질을 수출 중심에서 내수 증진으로 바꾸는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는 말도 덧붙였다. 우리 경제의 ‘SWOT’에 대해서도 물었다. SWOT은 강점(S), 약점(W), 기회(O), 위협(T) 요인을 뜻한다. 기업들이 경영 전략을 세울 때 유용하게 쓰는 분석 전략이다. 강점으로는 수출산업 경쟁력과 재정여력, 인적자원이 주로 꼽혔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격차, 양극화, 이중 노동시장, 저출산 고령화, 가계부채, 성장잠재력 하락 등은 약점으로 지목됐다. 하준경 교수는 “양극화를 해소하는 방향으로 경제정책을 재구성한다면 경제 역동성을 높일 수 있다”고 제안했다. 조영철(고려대 초빙교수) 전 국회예산정책처 사업평가국장은 “정부가 재정건전성 논리에 발목 잡히지 말고 저출산대책 등 국가적 현안에 적극적으로 재정 지출을 늘려야 한다”면서 “그런 정책을 뒷받침할 수 있는 재정 여력이 있다는 것은 어쨌든 큰 강점”이라고 말했다. 4차 산업혁명과 세계경제 회복세, 한·중 관계 정상화 등은 기회 요인으로 꼽혔다. 반면 미국의 통상 압력과 북핵 갈등 등은 위협 요인으로 지목됐다. 정세은 교수는 “지정학적 요인은 위협인 동시에 기회라는 걸 염두에 둬야 한다”면서 “중국, 일본, 러시아라는 큰 시장을 이웃으로 갖고 있다는 점을 잘 활용하면 기회가 될 수 있지만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갈등에서 보듯 자칫 위기가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세종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복당파 업은 洪 입김 세지고…구심점 잃은 親朴은 흔들

    복당파 업은 洪 입김 세지고…구심점 잃은 親朴은 흔들

    홍준표 장악력·친홍 전열 강화 친박 “복당에 문제” 의총 요구 바른정당을 탈당한 의원 8명이 9일 자유한국당 입당 절차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한국당 내 권력 지형은 친홍준표(친홍)계와 김무성 의원을 중심으로 한 복당파, 친박근혜(친박)계의 삼각 구도로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당분간 친홍계와 복당파가 힘을 합쳐 친박계와 대립 관계를 형성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홍준표 대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 제명 작업을 주도한 데 이어 바른정당 의원 일부의 복당을 이끌어 내면서 당 장악력이 커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이재오 전 의원이 창당한 늘푸른한국당과의 통합을 추진하며 보수 통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철우 최고위원, 홍문표 사무총장 등으로 구성된 ‘친홍 체제’도 한층 강화됐다.당초 친박으로 분류됐던 인사의 ‘월홍’(越洪) 행보도 눈에 띈다. 친박계인 정종섭·민경욱 의원은 최근 홍 대표와 부쩍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당으로 복귀한 김무성 의원은 당내 상당한 ‘지분’을 확보하게 됐다. 이미 ‘원조 김무성계’인 김성태·권성동·김학용·강석호 의원 등이 한국당에 몸담고 있는 상황에서 바른정당 복당파까지 더해져 세(勢)가 커졌다. 반면 친박계는 갈수록 구심력을 잃어 가는 상황이다. 친박계 핵심인 서청원·최경환 의원은 징계 대상으로 지목돼 좌장 역할을 하기에 역부족이다. 당 안팎에서는 친홍계와 복당파가 ‘연합군’을 결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 재선 의원은 “‘친박 청산’을 위해 홍 대표와 김무성계가 공조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음달 열리는 원내대표 경선에서 본격적인 세 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현재 이주영·나경원·유기준·홍문종·김성태·조경태 의원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홍 대표 측이 김무성 의원의 측근인 김성태 의원에게 힘을 실어 줄지도 관심사다. 김성태 의원은 바른정당 통합파의 복당 과정에서 홍 대표 측과 김 의원의 가교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원내대표 경선을 계기로 친박계가 다시 뭉칠 가능성도 있다. 친박계 김태흠, 박대출 의원 등 15명은 “바른정당 통합파의 복당 절차에 문제가 있다”며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의원총회 소집을 요구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서울포토] 환한 표정의 홍준표 대표

    [서울포토] 환한 표정의 홍준표 대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재입당 국회의원 간담회에서 바른정당을 탈당한 의원들과 손을 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서울포토] 손 잡은 홍준표-김무성

    [서울포토] 손 잡은 홍준표-김무성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재입당 국회의원 간담회에서 김무성 의원 등 바른정당을 탈당한 의원들과 손을 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추가 탈당 ‘급한 불’ 끈 바른정당

    김무성 의원을 구심으로 한 바른정당 통합파 의원 8명이 8일 탈당계를 제출했다. 남은 의원들은 이날 대책 회의를 하고 “중도 플러스(+) 보수 대통합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잔당파의 ‘중도’ 언급은 사실상 국민의당과의 통합을 전향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그동안 바른정당은 국민의당과는 정책·선거 연대까지만 가능하다고 선을 그어 왔다. 이날 탈당한 황영철 의원은 “9일 오전 10시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홍준표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입당식이 있다”면서 “보수가 분열된 데 대한 진솔한 고백과 새로운 보수통합에 대한 지지 호소 등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바른정당은 김 의원 등 의원 8명의 탈당계를 접수한 뒤 국회 사무처에 ‘제적 보고’ 공문을 제출했다. 이로써 바른정당은 공식적으로 교섭단체 지위를 잃었다. 함께 탈당 의사를 밝힌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은 “13일 탈당계를 낸다”고 밝혔다. 원외위원장 51명과 광역의원 11명, 기초의원 37명도 탈당했다. 이런 가운데 유승민 의원을 중심으로 한 바른정당 잔류파는 일단 ‘추가 탈당설’을 잠재우며 ‘중도+보수 대통합’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유의동 의원은 대책회의 후 “12월 중순까지 (중도+보수 대통합의)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바른정당은 일단 ‘국민의당 카드’를 앞세워 ‘추가 탈당’을 막는 데 성공했다. 이런 가운데 한국당 홍 대표는 바른정당 잔류파를 향해 통합의 문을 닫았다고 못 박았다. 홍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 글을 올려 “이제 (통합의) 문을 닫고 내부 화합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한국당 “트럼프, 대북 메시지 약해~ 더 셌어야지”

    한국당 “트럼프, 대북 메시지 약해~ 더 셌어야지”

    홍준표 “안심할 만한 새 대북 메시지 없어…충돌 않으려는 외교적 제스처 아닌가”정우택 “‘김정은 망나니’ 짓에 대한 좀더 따끔한 말씀 있었다면 희망 가졌을 것” 자유한국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회 연설을 환영한다면서도 대북 메시지가 더 강력하지 못해 아쉽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힘을 통해 평화를 유지하겠다, 우리를 시험하지 마라”며 “종교집단처럼 통치하는 북한은 악당체제로 관용은 없을 것이며 무역단절 등 고립시켜야 한다”고 퍼부었다.한국당은 공식 논평에서 “‘힘을 통한 평화’를 천명한 데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지만 홍준표 대표와 정우택 원내대표는 더 센 대북메시지를 전달하지 못한 데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홍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트럼프 대통령의 한국 국회 연설 북핵 메시지는 기존의 워싱턴(에서 내놨던) 메시지의 반복에 불과하고, 우리 국민이 안심할 만한 새로운 강력한 대북 메시지는 없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국 정부가 취하는 대북 유화정책과 굳이 충돌하지 않으려는 외교적 제스처가 아닌가”라고 짐작했다. 앞서 한국당은 미국의 한반도 내 전술핵 재배치를 당론으로 채택하고 홍 대표는 미국 조야를 상대로 이를 설득하기 위해 지난달 미국도 방문했다. 그러나 이날 트럼프의 국회 연설은 ‘전술핵 재배치’나 이에 준하는 구체적 대북 제재 방식이 거론되지 않았고, “미국을 시험에 들게 하지 말라”는 선언적 수준에 그쳤다는 판단이다. 정우택 원내대표도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에게 좀더 따끔한 충고를 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북한의 실상에 대해 미국이 어떤 입장을 갖고 있다든지, 한·미 동맹을 통해 김정은의 망나니 같은 짓에 대해 어떻게 하겠다는 좀더 훈계적이고 따끔한 말씀이 있었다면 우리 국민이 더 희망을 갖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속보] 트럼프 국회 도착…24년만의 미국 대통령 국회연설

    [속보] 트럼프 국회 도착…24년만의 미국 대통령 국회연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 오전 국회연설을 위해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 도착했다. 미국 대통령의 국회 연설은 이번이 7번째로 1993년 7월 빌 클린턴 대통령에 이어 24년여만이다.트럼프 대통령은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았다. 전날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비롯해 국빈만찬 등의 행사를 마친 뒤 이날 오전 ‘움직이는 백악관’으로 불리는 전용차 ‘캐딜락 원’을 타고 여의도 국회에 도착했다. 국회 연설에 앞서 문 대통령과 함께 비무장지대(DMZ) 판문점을 ‘깜짝’ 방문하려던 일정은 짙은 안개 등 기상 사정때문에 취소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세균 국회의장을 비롯한 국회 대표단과 사전 환담을 한 뒤 오전 11시 이후 연설을 시작한다. 트럼프 대통령의 국회 연설 ‘키워드’는 굳건한 한미동맹과 북핵위협 대응이 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허버트 맥매스터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을 하루 앞둔 지난 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순방 5개국 언론사와 인터뷰에서 “대통령은 오래되고 유익하며 호혜적인 한미동맹과 한국의 엄청난 성공의 기록에 대해 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북핵위협에 맞서 어느 때보다 더욱 긴밀한 협력과 동맹의 필요성뿐 아니라 북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의 추구로 엄청나게 고통을 받는 국제사회 대응의 필요성을 이야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또한 강력한 한미동맹의 미래와 인도-태평양 전역의 안보와 번영에 대한 긍정적 비전도 밝힐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야는 트럼프 대통령의 국회 방문을 앞두고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국회 연설 한 마디 한 마디는 미국의 대(對) 한반도, 대 아시아 정책으로 이어지기에 전 세계의 눈과 귀가 우리 국회로 모이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어제 야당이 정쟁을 중단하고 정부 비판을 자제하겠다고 밝힌 점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국회에서 북핵 문제에 대한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할 것으로 본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방한을 계기로 국민이 안심할 수 있으면 한다”고 밝혔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전쟁, 군사 옵션이 아닌 평화적인 해법을 지향한다는 분명한 ‘평화의 메시지’를 북한과 국제사회에 보내야 한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을 떠나는 순간까지 분명한 안보와 평화의 메시지가 전해지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준표 “文대통령 공격 유보…정상외교 기간엔 비난 안 해”

    홍준표 “文대통령 공격 유보…정상외교 기간엔 비난 안 해”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당 의원들에게 “대통령 해외순방 기간 대통령에 대한 공격을 유보하라”고 8일 말했다.홍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초선의원 연석회의에서 “문 대통령이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등의 참석을 위해 출국하는데 정상외교 기간에는 대통령에 대한 비난을 안 하는 게 관례”라며 직접적인 공격과 비판을 자제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이어 그는 “(한국당) 의원들은 이 점을 참작해서 대통령 해외순방 기간 대통령에 대한 공격을 유보했다가 대통령이 돌아오면 (공격을) 하도록 하자”고 말했다. 앞서 홍 대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에 앞서 소속 의원들에게 ‘문 대통령에 대한 비판·공격 자제’를 당부한 바 있다. 홍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국회연설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국회에서 북핵 문제에 대한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할 것으로 본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방한을 계기로 국민이 안심할 수 있으면 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몸집 키우지만… 친홍 vs 친박 vs 복당파 갈등도 커질듯

    몸집 키우지만… 친홍 vs 친박 vs 복당파 갈등도 커질듯

    김무성 의원 등 바른정당 의원 9명의 자유한국당 복당을 앞두고 한국당 내 전운이 감돌고 있다. 이들이 8일 탈당계를 제출한 뒤 9일 한국당에 입당하면 한국당은 당장 몸집이 커지겠지만 이에 따른 후유증도 만만찮을 전망이다.친박계는 김 의원 등에 대한 복당에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 친박계 의원은 7일 “바른정당 통합파가 점령군처럼 들어와서는 안 된다”며 “당헌·당규에 따라 복당 심사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김 의원을 겨냥, “당이 서청원·최경환 의원을 징계하려면 당시 당 대표로 총선 패배 책임이 있는 김 의원도 징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정우택 원내대표는 “(바른정당 통합파를) 무작정 받는 것이 좋은 것인가에 대한 회의를 갖는 의원도 있다”며 “이 문제는 의원들의 의견을 듣고 따져 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바른정당 ‘복당파’가 당협위원장 자리를 꿰찰 가능성이 커지면서 해당 지역구 당협위원장들의 반발도 예상된다. 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앞서 당무감사를 통한 당협위원장 구조조정을 예고한 데 이어 “당협위원장은 현역 의원이 중심이 되는 게 정치적 관행”이라고 밝혀 복당파에게 힘을 실어 줬다. 김 의원 등에 대한 복당 심사가 진행되더라도 순조롭게 통과될 가능성이 크다. 홍 대표는 페이스북에 친박계에 대해 “개가 짖어도 기차는 간다”고 비판했다. 또 “과거와는 달리 국회에 참 사이코패스(반사회적 인격장애)가 많이 진출해 있다고 느꼈다”며 “차후 총선에서는 국민에게 이들의 행각을 알려 사이코패스가 국회에 진출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른정당 통합파의 한국당 복당 절차가 마무리되면 당내 권력구도의 변화도 불가피하다. 친홍(친홍준표)계, 김 의원을 필두로 한 복당파, 친박계가 얽히고설킨 삼각관계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美대통령 25년 만의 국빈 방문] 만찬장에 선 위안부 할머니… 美 과거사 균형 인식 요구 메시지

    [美대통령 25년 만의 국빈 방문] 만찬장에 선 위안부 할머니… 美 과거사 균형 인식 요구 메시지

    트럼프, 이용수 할머니 껴안아 전도연씨 등 한·미 122명 초대 日 “한·미·일 연대에 악영향” 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내외 초청만찬에 초대된 122명(우리 측 70명, 미국 측 52명) 중 단연 눈길을 끈 인물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다. 최근 300만명의 관객몰이를 한 김현석 감독의 영화 ‘아이 캔 스피크’의 실제 모델이기도 한 그는 2007년 미국 하원의 위안부 결의안 채택을 앞두고 하원 공청회에 참석해 고 김금자 할머니와 피해 사례를 증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할머니가 소개되자 다가가 포옹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역대 어느 때보다 밀월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데다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 방문을 마치고 곧바로 방한한 터라 이 할머니가 초대된 배경에 관심이 쏠렸다. 이와 관련, 청와대 관계자는 “일본을 거쳐 한국을 찾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비롯한 과거사 문제에 대해 균형 있는 시각을 가져 달라는 의미가 아닐까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가 우려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한국 측에 외교 루트를 통해 일본 입장을 제기하고 있다”면서 “합의는 위안부 문제의 최종적이고 불가역적 해결을 양국이 확인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만찬에 독도 새우가 제공된 것에 대해서도 “한·미·일의 밀접한 연대에 악영향을 끼치는 듯한 움직임은 피할 필요가 있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만찬에는 문화예술계 인사도 참석했다. 영화감독 이창동씨와 배우 전도연씨는 영화 ‘밀양’의 감독과 배우로, 전씨가 칸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는 등 한국영화의 위상을 끌어올린 점이 고려됐다. 패션모델 한혜진씨는 한국 모델의 세계무대 진출을 개척한 공을 인정받았다. 탈북자 출신으로 한·미 교육협력의 상징인 풀브라이트 장학금을 받아 미국에서 공부할 예정인 이성주씨, 주미대사를 지낸 홍석현 한반도포럼 이사장, 이태식 전 대사도 함께 했다. 정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와 정우택 원내대표,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 바른정당 주호영 당대표 권한대행, 정의당 이정미 대표·노회찬 원내대표 등이 초대됐다. 헤드테이블에는 두 나라 정상 내외가 자리했다. 우리 측에서는 정세균 국회의장과 김명수 대법원장, 이낙연 국무총리, 강경화 외교부 장관, 조윤제 주미대사가, 미국 측에서는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 마크 내퍼 주한미대사 대리가 함께 앉았다. 서울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한·미 대통령 만찬에 초대된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

    한·미 대통령 만찬에 초대된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

    최근 300만명의 관객몰이를 한 영화 ‘아이 캔 스피크’의 실제 모델 이용수 할머니가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났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 할머니는 2007년 미국 연방하원의 위안부 결의안 채택을 앞두고 하원 외교위원회 공청회에 참석해 또 다른 피해자인 고(故) 김금자 할머니와 피해사례를 증언한 바 있다.7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공식 만찬은 25년 만에 미국 대통령을 국빈으로 맞이하는 자리에 걸맞게 정·재계, 문화계의 유력인사가 대거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 70명, 미국 측에서 52명 등 총 122명이 만찬을 함께했다. 헤드테이블에는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앉았다. 한국 측에서는 정세균 국회의장과 김명수 대법원장, 이낙연 국무총리, 강경화 외교부 장관, 조윤제 주미대사가 배석했다. 미국 측에서는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 마크 내퍼 주한미국대사대리가 헤드테이블에 함께했다. 나머지 참석자들은 헤드테이블을 제외한 총 12개 테이블에 나눠 자리를 잡았다. 정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우원식 원내대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정우택 원내대표,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 바른정당 주호영 당대표 권한대행, 정의당 이정미 대표·노회찬 원내대표 등이 초대됐다. 문화계에서는 한국 모델의 세계무대 진출을 개척한 공을 인정받은 모델 한혜진씨, 한국 영화계 거장 이창동 감독, 칸 영화제에서 한국 최초로 여우주연상을 받은 배우 전도연씨 등이 참석했다. 이 가운데 특히 주목 받은 인사는 이용수 할머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기자들을 만나 이 할머니가 초대된 것을 두고 개인 해석을 전제로 “트럼프 대통령에게 위안부 문제나 한일 역사 문제와 관련해 균형있는 시각을 가져달라는 의미 아니겠는가”라고 말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홍준표, 친박 반발에 “개가 짖어도 기차는 간다” 비판

    홍준표, 친박 반발에 “개가 짖어도 기차는 간다” 비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7일 박근혜 전 대통령 제명에 반발하고 있는 친박(친박근혜)계 의원들에 대해 “개가 짖어도 기차는 간다”고 비판했다.홍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1993년 개혁에 저항하는 수구 세력에게 일갈한 YS(김영삼 전 대통령)의 명언이다. 혁신의 길을 멀고 험난하지만 이에 성공해야만 한국당이 산다”면서 이와 같은 글을 올렸다. 홍 대표는 “박정희 정권의 몰락을 초래한 단초가 된 사건이 1979년 8월 신민당 원외위원장이던 유기준 등 원조 사꾸라 3인방이 차지철(전 경호실장)과 공모한 김영삼 총재 직무정지 가처분 사건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공작의 결과로 신민당은 정치적 당수와 법적 당수로 분할돼 정운갑 대행 체재가 등장했으나 내분에 휩싸였고, 이후 YH여공 추락사건, YS 국회의원 제명사건, 부마사태, 박정희 피격으로 박정희 정권은 종식된다”고 설명했다. 정운갑 전 국회의원은 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의 부친이다. 홍 대표는 이어 “‘잔박’(잔류 친박)들은 뒤에 숨고 이름 없는 사람들을 내세워 YS 사건을 재연하려고 한다”며 “(그러나 이런 행태는) 신민당 원조 사꾸라들처럼 숨어서 공작하고 있는 잔박들의 정치생명만 단축하는 결과가 될 것이라고 천명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한국당 이종길 중앙위원 등 당원 151명이 6일 제기한 ‘박 전 대통령 징계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서’와 ‘홍 대표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서’를 지칭하는 말이다. 홍 대표는 “이런 류의 공작을 예측하고 친박 핵심을 친 것인데 이를 준비하지 않고 했겠나”라며 “지금은 국민들이 잔박들보다 더 똑똑한 세상”이라고 밝혔다. 홍 대표는 또 한국당의 인터넷 방송인 ‘민경욱의 파워토크’에 출연해 “친박 청산과 보수대통합은 별개”라며 “친박 청산은 나라와 당을 이 꼴로 만들었으니 책임지고 물러나라는 책임정치의 차원이고, 바른정당 의원들의 복당은 정치적 선택의 문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바른정당에서) 돌아오지 않는 분들은 지방선거나 총선에서 국민이 자유배신자로 심판할 것”이라며 “바른정당 의원을 추가로 영입해서 세를 불릴 생각이 추호도 없다. 국회의원의 수가 집권의 기준이라고 보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바른정당 의원들의 추가 탈당 가능성과 관련해 “들어오든 들어오지 않든 그것은 그분들의 정치적 선택의 문제”라고 말했고, 통합과 관련해 김무성 의원을 만났느냐는 질문에 “통화한 일도 없다”고 답했다.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해서는 “미국의 현재 집권세력들이 문재인 정부를 믿지 않는다”며 “사실상 한·미 동맹을 깨는 방향으로 외교·국방 정책을 끌고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중 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갈등 봉합에 대해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방한을 앞두고 군사주권을 포기하면서까지 중국과 굴욕적인 협약을 맺어 참으로 유감”이라고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준표 “국회에 참 싸이코패스들 많다”

    홍준표 “국회에 참 싸이코패스들 많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7일 “국회에 참 싸이코패스들이 많이 진출해 있다고 느꼈다”고 말했다.홍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4년 4개월 동안 경남지사로 지방에 가 있다가 중앙 정치에 돌아와 보니 여의도 정치판이 과거와는 다르다. 참으로 암담하다고 생각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차후 총선에서는 국민들에게 이들의 행각을 철저히 알려 더 이상 이러한 싸이코패스들이 국회에 진출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지방선거와 총선을 거치면서 성숙한 국민의식이 이를 가려줄 것으로 굳게 믿는다”고 했다. 홍 대표는 “트럼프가 오는 날 내 나라 안보를 걱정하면서 한국정치판도 여야를 떠나서 정상적인 정치인들만 여의도에 있었으면 한다”고도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트럼프 미 대통령 만찬…홍준표·한혜진·이용수할머니 참석

    트럼프 미 대통령 만찬…홍준표·한혜진·이용수할머니 참석

    청와대에서 7일 오후에 열리는 공식 만찬은 25년 만에 미국 대통령을 국빈으로 맞이하는 자리에 걸맞게 정·재계, 문화계의 유력인사가 대거 참석한다.한미 우호관계 증진에 기여한 인사는 물론, 각별한 사연을 가진 인사를 포함해 우리측 70명, 미국측 52명 등 총 122명이 함께해 자리를 빛낼 것으로 보인다. 헤드테이블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앉는다. 우리 측에서는 정세균 국회의장과 김명수 대법원장, 이낙연 국무총리, 강경화 외교부 장관,조윤제 주미대사가, 미국 측에서는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 마크 내퍼 주한미국대사대리도 헤드테이블에 함께한다. 나머지 참석자들은 헤드테이블을 제외한 총 12개 테이블에 나눠 자리를 잡는다. 청와대에서는 임종석 비서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주영훈 경호처장, 문정인 외교안보특보,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박수현 대변인 등이 참석해 각 테이블에 앉는다. 미국 측에서는 백악관에서 존 켈리 비서실장, 디나 포웰 전략담당 국가안보 부보좌관, 허버트 맥매스터 국가안보보좌관을 비롯해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 사령관 등이 자리한다. 김동연 기획재정부 장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김상곤 교육부 장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정경두 합참의장,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 등 우리 정부 인사도 참석한다. 정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우원식 원내대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정우택 원내대표,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 바른정당 주호영 당대표 권한대행, 정의당 이정미 대표·노회찬 원내대표 등이 초대됐다. 지방자치단체장 중에는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앞둔 시점임을 고려해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초대를 받았다. 재계 인사들도 대거 초대돼 박용만 대한상의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구본준 LG그룹 부회장,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류진 풍산그룹 회장 등이 함께한다. 미측 재계 인사를 대표해서는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의회장이 참석한다. 이번 만찬에는 문화계를 주름잡는 유명 인사를 비롯해 사연 있는 참석자들도 눈에 띈다. 한국 모델의 세계무대 진출을 개척한 공을 인정받아 모델 한혜진, 소설가이자 영화감독으로 한국 영화계의 거장으로 불리는 이창동 감독, 칸 영화제에서 한국 최초로 여우주연상을 받은 배우 전도연 등이 만찬에 참석한다. 영화 ‘아이캔스피크’의 실제 주인공인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도 만찬에 초대받았다. 이 할머니는 2007년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 일본군위안부 청문회장에서 또 다른 피해자인 고(故) 김금자 할머니와 피해사례를 증언한 바 있다. 탈북자 출신으로 한미 교육협력의 상징인 풀브라이트 장학금을 받아 미국에서 공부할 예정인 이성주씨도 만찬에 참석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당 일부 당원 ‘박근혜 징계 정지·홍준표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

    자유한국당 이종길 중앙위원 외 당원 151명은 6일 ‘박근혜 전 대통령 징계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서’와 ‘홍준표 대표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서’를 서울남부지법에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가처분 신청서에서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강제 출당 조치는 한국당의 당헌·당규를 정면으로 위배했으므로 징계 효력을 정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징계의 결정 권한을 갖지 못한 홍 대표가 윤리위 규정을 위반해 징계 결정을 내렸다”며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홍 대표의 제명 처분 효력을 정지해 달라”고 밝혔다. 이들은 “당헌·당규를 위배해 부당한 징계를 추진한 홍 대표가 대표직을 계속 수행하는 것은 정당 민주주의를 파괴할 우려가 있다”며 홍 대표의 대표직 사퇴를 요구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자유한국당 152명 ‘박근혜 출당 효력·홍준표 직무집행 정지’ 가처분 신청

    자유한국당 152명 ‘박근혜 출당 효력·홍준표 직무집행 정지’ 가처분 신청

    이종길 부대변인을 포함한 자유한국당원 152명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출당 징계 효력 정지와 박 전 대통령 제명을 직권으로 결정한 홍준표 대표의 퇴진을 요구하고 나섰다.이들은 ‘박근혜 전 대통령 징계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서’와 ‘홍준표 대표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서’를 6일 오후 서울남부지법에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홍 대표가 결정한 박 전 대통령의 출당 조치가 자유한국당의 당헌·당규를 정면으로 위배했으므로 징계 효력을 정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징계의 결정권한을 갖지 못한 홍 대표가 윤리위 규정을 위반해 징계 결정을 내렸다”면서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홍 대표의 제명 처분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또 홍 대표가 박 전 대통령 제명을 결정할 때 당헌·당규를 위반해 정당 민주주의를 훼손했다는 등의 이유를 들어 대표직에서 즉각 물러날 것도 요구했다. 이들은 “당헌·당규를 위배해 부당한 징계를 추진한 홍 대표가 대표직을 계속 수행하는 것은 정당 민주주의를 파괴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홍 대표는 차마 옮겨 적기에도 민망한 ‘돼지 발정제’, ‘양아치’ 등 언행이 천박하고 수시로 말을 바꿔 신뢰할 수 없는 인물로, 보수정당의 대표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홍 대표는 당헌·당규와 현행 법령을 위반해 당 발전에 지장을 초래하고,그 결과 민심을 이탈시켰다”면서 “당 대표 지위에 관한 본안 판결 선고 시까지 당 대표의 직무를 정지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이 언급한 ‘본안 판결 선고’란 대법원 판결을 앞둔 ‘성완종 리스트’ 사건을 가리킨다. 이 부대변인 등은 “이런 상황 자체가 도덕성이 최우선시 되는 야당대표로서 결격 사유”라고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당 “트럼프 방한 중 文대통령 비판 자제할 것”

    한국당 “트럼프 방한 중 文대통령 비판 자제할 것”

    자유한국당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기간(7∼8일)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향한 비판을 자제하기로 했다.홍준표 대표는 6일 최고위원회의 비공개 간담회에서 “안보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기간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공격이나 비판을 자제하겠다”고 말했다고 강효상 대변인이 전했다. 홍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 방한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당직자들 역시 비판 자제에 동참할 것을 주문했다. 강 대변인도 별도의 논평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국빈 방한은 북핵 문제 해결에 매우 큰 전환점이자 향후 한반도 운명을 결정할 외교적 행사”라며 “우리의 국운과 국격이 걸려있는 중차대한 외교·안보 문제인 만큼 한국당도 초당적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대변인은 “북핵 위기가 최고조에 달한 상황에서 우리 정부가 국민 안전과 국익을 지키는 한·미 정상회담을 끌어내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대통령으로서는 1992년 노태우 대통령 당시 조지 허버트 워커 부시 대통령 이후 25년 만에 국빈자격으로 방한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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