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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형준의 정치비평] 인정이 최고의 설득이다

    [김형준의 정치비평] 인정이 최고의 설득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간의 남북 정상회담은 비핵화를 위한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룩했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다. 무엇보다 두 정상이 판문점 선언을 통해 “완전한 비핵화를 통해 핵 없는 한반도를 실현한다는 공동 목표를 확인했다”고 밝힌 것은 의미가 있다. 국민들도 이번 회담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코리아리서치 조사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9명 정도(88.7%)가 이번 정상회담이 ‘성과가 있었다’고 응답했다. 이에 힘입어 문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도도 급등했다. 리얼미터 5월 1주차 조사 결과 문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가 전주 대비 8.3% 포인트 오른 78.3%였다. 자유한국당 지지층과 보수층에서조차 긍정 평가가 각각 17.1% 포인트와 14.6% 포인트 상승했다. 이런 괄목할 만한 진전과 성과에도 불구하고 민주주의와 리더십의 관점에서 볼 때 아쉬운 점이 있다. 민주주의는 다양한 요인들에 의해 평가될 수 있다. 선거 절차의 공정성, 정부의 기능, 국민의 능동적 정치 참여, 시민 자유, 성숙한 정치 문화 형성, 법치와 인권 확립, 견제와 균형에 의한 삼권 분립, 성 평등 등의 조건들이 필수적이다. 이런 조건 이외에 더 중요한 것은 민주주의를 작동시키는 소프트웨어다. 그 핵심에 다양성과 관용이 자리 잡고 있다. 민주주의에서는 다양한 의견과 비판이 존재해야 한다. 이견이 없는 일사불란함은 민주주의의 적이다. 정부 여당은 야당이 자신들과 다른 생각을 갖고 민심과 동떨어진 주장을 하더라도 이를 경청할 수 있는 관용이 있어야 한다. 관용은 상대방의 가치와 기능을 인정하는 것이 핵심이다. 단순히 시혜를 베푸는 것이 아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이번 정상회담에 대해 시종일관 비판적인 입장을 견지했다. 정상회담을 ‘위장평화쇼’라 하고, 심지어 “북한 김정은과 우리 측 주사파들의 숨은 합의가 자리 잡고 있다”고 비판했다. 물론 이런 부정적 견해에 동의하는 국민은 그리 많지 않다. 하지만 문 대통령이 새겨들을 만한 지적도 있다. 가령 “분위기에 휩쓸려 가는 정치는 반드시 실패한다”며 “안보 문제는 아무리 신중하고 냉철하게 대처해도 모자라지 않다”는 조언이다. 문 대통령은 야당의 존재를 인정하고 북한만이 아니라 야당에도 강한 햇볕을 비추면서 배려하고 설득하는 리더십을 펼쳐야 한다. 여당을 설득해 야권이 요구하는 드루킹 특검도 받고, 지방선거와 개헌 동시 국민투표가 무산된 만큼 자신이 발의한 개헌안도 철회하면서 국회와의 신뢰를 쌓아야 한다. 그래야만 국회가 정상화되고 국내 정치에도 평화가 오면서 남북 합의 사항이 순조롭게 이행될 수 있다. 홍 대표도 정상회담을 폄훼만 말고 긍정과 국민의 언어로 성과를 인정해야 한다. 홍 대표는 자신의 발언으로 거센 비판에 직면하자 입장을 바꿔 “폭주하던 북의 독재자를 대화의 장에 끌어낸 것은 잘한 일”이라는 글을 올렸다. 하지만 순서가 바뀌었다. ‘선인정 후우려’의 자세를 취했어야 했는데 치명적 실수를 한 것이다. 총체적 부정만으론 대통령과 국민을 설득할 수 없다. 최근 미국 하원에서 한반도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 정책을 지지하는 결의안이 발의됐다.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줄곧 백악관과 대립각을 형성해 온 야당인 민주당조차 한반도 관련 논의에서는 초당적으로 협력하는 분위기를 만든 것이다. 대한민국 야당도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는 전향적 자세를 견지해야 한다. 2008년 10월 당시 집권당이었던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는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마무리하면서 “아무리 높이 솟아 있어도 홀로 선 돌을 탑이라 하지 않는다. 셋이서 다섯이서 받쳐 주며 높아질 때 탑이 된다”는 시구를 인용했다. 당시 홍 대표는 국가 위기 상황에서 여야가 협력하자는 취지였다. 지금 홍 대표에게 필요한 것은 이런 협력의 ‘돌탑 정신’이다. 미국 하버드대 대니얼 샤피로 교수는 ‘원하는 것이 있다면 감정을 흔들어라’는 책에서 “사람들은 상대방이 자신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으면 상대방에 대해 적대적인 행동을 삼가고 더욱 협력하려고 노력한다”고 조언했다. 인정에 바탕을 둔 설득의 리더십이 평화를 가져온다.
  • ‘홍준표 대표가 달라졌어요’…남북정상회담 공격 자제

    ‘홍준표 대표가 달라졌어요’…남북정상회담 공격 자제

    연일 남북정상회담을 깎아내리는 발언으로 당 안팎에서 물의를 빚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달라졌다.홍 대표는 4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당은 남북관계 진전 현황을 지켜보겠다”면서 “향후 남북관계와 북미정상회담 진행 상황을 주시한 뒤 종합적으로 입장을 밝히겠다”고 유보적인 태도를 보였다. 충북 청주와 강원 횡성에서 잇따라 열린 지방선거 필승결의대회 발언도 같은 맥락이었다. 홍 대표는 “남북정상회담은 선거에 큰 변수가 되지 않는다. 선거를 좌우하는 것은 남북관계가 아니라 민생”이라며 무게중심을 남북정상회담에서 민생 문제로 옮기려는 모습이었다. 그는 “판문점 회담을 하면서 김정은에 넘겨줬다는 USB에 담긴 북한 경제 회생 계획을 보면 100조 원에서 270조 원이 들어간다고 한다”며 남북교류 비용 문제에 초점을 두기도 했다. 홍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시종 충북지사에 대해선 “너무 오래 했다. 8년 했으면 집에 갈 때가 됐다”고, 최문수 강원지사에 대해선 “두 번 했으면 바꿀 때가 됐다. 선거만이 좌파 폭주를 막는다”고 공격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준표 vs 강길부 이틀째 설전... 서로 ‘일어탁수’ 지목

    홍준표 vs 강길부 이틀째 설전... 서로 ‘일어탁수’ 지목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 같은 당의 4선 중진인 강길부 의원이 이틀째 설전을 이어가고 있다.홍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전날(3일) 지방선거와 관련해 당 공천에 반발하며 본인을 향해 대표직 사퇴를 요구했던 강 의원에 “오늘 당장 나가시라”며 “울주 선거 준비하려면 철새는 정리할 수밖에 없다”고 맹비난했다. 홍 대표는 “복당하지 말아야 했을 사람이 복당 과정에서도 애 먹이더니 울주 당원들이 반대해도 설득해서 당협위원장까지 교체 임명해줬는데 배은망덕으로 공천을 미끼로 탈당 협박을 한다”며 “더 이상 용서할 수 없는 구악정치”라고 비판했다. 이어 “(강 의원이) 더 이상 당에 있으면 울주 선거가 어려워진다”고 주장했다. 홍 대표는 “토요일까지 중대결심하겠다고 했는데 아마도 본인이 추천한 기초의원 비례대표 공천 확정되는 것 보고 나가려고 하는 모양”이라며 “중대결심까지 하는 마당에 그것까지 챙기고 나가겠다는 것은 도리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또 “‘일어탁수(一魚濁水·한 마리의 물고기가 큰 물을 흐림)’라고 했다”며 “나는 그런 사람이 한국당에 소속하고 있다는 것이 부끄럽다. 오늘 당장 나가시라”고 재차 촉구했다.이에 강 의원은 홍 대표가 글을 남긴 뒤 한 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맞받아쳤다. 강 의원은 “대표님 왜 이렇게 옹졸해지시냐”며 “대한민국 보수의 일어탁수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홍 대표를 비난했다. 강 의원은 “기초의원 비례대표 공천욕심에 당 대표 사퇴를 주말까지 기다린다고 했다니 참으로 딱하다”며 “당 대표 사퇴를 이야기한 마당에 기초의원 비례대표 공천에 욕심낸다는 말을 믿는 국민이 몇 분이나 계시겠나”하고 되물었다. 이어 “‘배은망덕으로 공천을 미끼로 탈당 협박’, ‘더 이상 용서할 수 없는 구악 정치’라는 허위사실과 인신공격성 발언에 유감”이라며 “이런 막말 때문에 많은 국민들께서 홍 대표님 걱정을 하고 계신다. 언제까지 당원과 국민이 홍 대표 걱정을 해야 하는지 참으로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또 이번 지방선거에 충남지사 후보로 공천 확정된 이인제 후보를 ‘16번 당적 변경한 철새’라고 비꼬면서 “대표님 말씀대로 선거 준비하려면 대표님께서 직접 공천한 16번 당적 변경한 철새는 정리하시라”고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회 특활비 공개” 대법 3년 만에 결론

    대법원이 국회 특수활동비를 공개해야 한다고 최종 결론을 내렸다. 참여연대가 정보공개 행정소송을 제기한 지 3년 만이다.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는 3일 참여연대가 국회 사무총장을 상대로 낸 정보공개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특수활동비 내역을 공개하라고 판단한 원심 판결을 심리불속행으로 확정했다. 심리불속행은 2심 판결에 중대한 법령 위반 등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따로 판단하지 않고 기각하는 것을 말한다. 참여연대는 2015년 6월 ‘2011∼2013년 사이 국회 특수활동비의 지출·지급결의서, 지출·지급 승인일자, 금액, 수령인 등을 공개하라’고 서울행정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국회사무처가 특수활동비가 기밀이라며 공개하지 않자 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당시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와 관련해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억원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았는데, 이를 해명하는 과정에서 홍 대표의 특수활동비 횡령 의혹이 제기됐다. 1·2심은 “국민의 알권리를 실현하고 국회 활동의 투명성과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특수활동비를 공개할 필요성이 크다”며 참여연대의 손을 들어 줬다. 국회사무처는 “특수활동비 내역을 공개하면 국회 고도의 정치적 행위가 노출돼 국익을 해치고 행정부에 대한 감시 기능이 위축될 수 있다”며 상고했지만 대법원은 하급심 판단이 옳다고 봤다. 이날 판결이 확정되자 참여연대는 “합리적 이유 없이 특수활동비 비공개를 고수한 국회사무처는 비판받아 마땅하며, 불투명한 국회 예산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논평을 냈다. 이어 “국회사무처는 공개 대상 정보인 2011~2013년 3년간 특수활동비 자료를 포함해 특수활동비 자료 전반을 국민들에게 즉각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6·13 재보선 인물] 배현진 “권력 눈치 안 보고 할 말 하는 ‘송파의 메르켈’ 될 것”

    [6·13 재보선 인물] 배현진 “권력 눈치 안 보고 할 말 하는 ‘송파의 메르켈’ 될 것”

    내 강점은 정치 빚 없는 참신함 ‘홍준표 키즈’ 수식어 연연 안 해 지역 현안 빨리 배우고 일할 준비 서울 송파을 재·보궐 선거에 출마한 자유한국당 배현진 후보는 지난 2일 “정치적으로 빚진 바 없다. 과거가 없어서 흰 도화지에 그림 그리듯 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배 후보는 이날 서울 송파구 잠실동 선거 사무소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강점을 ‘참신함’으로 꼽았다. 다음은 배 후보와의 일문일답.→경기도 부천에서 자랐다. 송파을에 지역 연고가 없는데. -송파에서 정치 인생을 시작하니 정치적 고향으로 생각한다. 송파 주민에게 자랑스러운 정치인이 되겠다. →3선 국회의원 출신의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비교해 자신의 강점을 꼽자면. -참신함이다. 상대 후보의 의정 경험은 당연히 인정한다. 뉴스를 10년 하면서 사회 현안을 매일 세밀하게 봐 왔다. 앵커 출신답게 송파 주민이 요청하는 것에 대해 빠르게 배우고 일할 준비를 하고 있다. →송파를 위한 공약은. -문화에 대한 갈증, 교육에 대한 필요, 치안 등 주민들의 요청이 다양하다. 세대별로 요청도 다르다. 공약(空約)이 아니라 진짜로 해드릴 수 있는 게 어떤 것인지 계속해서 주민들께 물으며 우선순위를 정하고 있다. ‘무엇을’이 아니라 ‘어떻게’ 바꿀까에 집중하고 있다. 차근차근 발표하겠다. →한국당 지지율이 좀체 오르지 않는다. 무엇이 문제인가. -헌정 사상 유례없는 일을 겪었다. 당이 어려운 건 당연하다. 국민 신뢰를 어떻게 회복하느냐가 관건인데, 그동안 분열했던 모습을 많이 보였다. 단합해 한목소리로 대한민국이 한쪽으로 기울어지거나 쓰러지지 않도록 목소리를 내는 게 중요하다고 본다. →‘홍준표 키즈’라는 수식이 부담스럽진 않나. -전혀 안 된다. 오히려 거기에 얽매이면 바보라고 생각한다. →당에서 어떤 조언을 받나. -김성태 원내대표를 비롯해 많은 분이 조언했다. ‘화려했던 생각에 머물러 있으면 국민의 마음을 대변하는 봉사자가 될 수 없다’, ‘구두 굽을 낮추고 허리를 숙이고 너의 머리를 숙여라’, ‘국민을 향한 마음과 책임을 무겁게 하라’는 등을 마음에 새긴다. →배현진의 정치 철학은. -교과서에서 배운 대로 국민 의견을 대변하겠다. 송파 목소리 듣고 현실적으로 이룰 수 있는 방법을 열심히 찾겠다. 권력의 눈치를 보지 않고 할 말 하겠다. →본보기로 삼는 정치인이 있다면. -마거릿 대처나 앙겔라 메르켈 같은 정치인이 되고 싶다. 여성 특유의 포용력과 매섭게 결정하고 추진하는 결단력을 갖춘 정치인이 목표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김성태 “드루킹 사건, 특검 관철 무기한 단식 투쟁”

    김성태 “드루킹 사건, 특검 관철 무기한 단식 투쟁”

    “홍준표 사퇴 안 하면 중대 결심” 공천반발 강길부 의원 탈당 시사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3일 정부와 여당에 더불어민주당원의 댓글 조작 사건(드루킹 사건) 특검 수용을 촉구하며 무기한 단식에 들어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조건 없는 특검 관철을 놓고 야당을 대표해 무기한 노숙 단식투쟁에 돌입하겠다”고 밝히고 국회 본관 앞에 설치한 당 천막농성장에서 노숙 투쟁을 시작했다. 김 원내대표는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와 오전 회동을 하고 국회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으나 합의를 이루지 못하자 이런 결정을 내렸다. 애초 이날 양당 원내대표가 정상회담 국회 비준 동의와 드루킹 특검 수용에 합의하며 한국당이 국회 천막투쟁을 거둘 것이란 관측이 나왔지만 양측은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다. 김 원내대표는 여권의 정상회담 국회 비준 추진에 대해 “국회 비준 동의 문제는 논의 대상도 시기도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면서 “북·미 정상회담 결과를 보고 판단하겠다”고 덧붙였다. 단식 해제 시점에 대해 김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특검을 수용하면 국회 정상화 등 모든 문제를 교섭단체 협의로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바른미래당도 민주당에 4일까지 국회 정상화와 특검 수용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며 “이를 거부하면 특단의 조치에 들어갈 것”이라고 압박했다. 한편 지방선거 기초단체장 공천에 반발했던 한국당 소속 강길부 의원이 홍준표 대표의 사퇴를 촉구했다. 강 의원은 “당 대표의 품격 없는 말에 공당이 널뛰듯 요동치는 괴벨스 정당으로 전락하고 있다. 이번 주까지 사퇴하지 않으면 중대 결심을 하겠다”며 탈당을 시사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한국당 후보의 반기 “당 지도부 총사퇴하라”

    한국당 후보의 반기 “당 지도부 총사퇴하라”

    공재광 자유한국당 평택시장 후보가 3일 홍준표 당 대표를 비롯한 중앙당 당직자의 총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공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소박한 정치, 대한민국의 희망을 꿈꿉니다’라는 글을 통해 지방선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중앙당의 역할이 아주 중요한데, 현재 중앙당은 1+1=2가 되는 덧셈 정치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같은 생각은 지방선거를 위해 현장에서 보고 들은 이야기를 종합해 판단한 것으로, 현재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홍준표 당 대표님을 비롯한 당직자가 총사퇴하고 백의종군하는 것이 당원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자유한국당 행태를 보면 정당의 권위 보다는 권력의 자리보전에 연연하는 것으로 보여 실망감과 자괴감에 빠진다고 강조하고, 자유한국당은 책임을 질 줄 아는 정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공 후보는 “이같은 글로 어떠한 불이익도 감수하겠으며, 그렇다고 개인의 이익을 위해 배신하는 정치를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북한 “정상 만찬 때 보수 정당 사람 왜 안 불렀나” 푸념.. 감춰진 속내는?

    북한 “정상 만찬 때 보수 정당 사람 왜 안 불렀나” 푸념.. 감춰진 속내는?

    지난 27일 남북 정상 합의 직후 개최된 만찬 당시 정부가 보수 야당 인사를 초대하지 않은 것에 대해 북측이 불만을 표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와 관련해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에게 “평양냉면 맛있었느냐”고 물어보면서 보수 야당은 한 명도 초대받지 못한 상황을 비판한 것으로 알려졌다.중앙일보에 따르면 당시 사정에 밝은 여권 핵심 관계자는 “북측이 정상회담 만찬장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같은 보수 정당 사람을 왜 부르지 않았느냐”며 불만을 남측에 표시했다고 한다. 이 핵심 관계자의 이름을 밝혀지지 않았다. 이 관계자는 해당 언론과의 전화 통화에서 “정상회담 후 북한 소식통으로부터 전해들은 얘기”라며 “북측은 당시 홍 대표가 만찬장에 참석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향해 공격적인 질문을 하거나 다소 거친 언사를 늘어놓더라도 김 위원장이 ‘허허’ 웃으면서 넘긴다는 시나리오까지 계산에 넣어두고 있었다고 한다”고 전했다. 홍 대표가 만찬장에서 김정은 등 북측 인사들과 건배를 하며 덕담을 했다면 보수 야당이 나중에 회담에 대해 딴지를 걸 수 없다는 점도 노렸다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북한은 한국의 문재인 정권이나 미국의 트럼프 정권이 결국 몇년 뒤에는 바뀌기 때문에 야당이나 차세대 주자들과도 두루 사귀어놓고 미래에 대비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북한은 우리를 너무나 잘 알고 있는데 우리는 북한을 너무나 모르고 있다”고 말했다. 정상회담 만찬장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만 초대하고 야당 지도부에게는 참석 의사도 묻지 않았다는 ‘야당 패싱’을 놓고는 여권 내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당초 남북 정상회담 전날까지만 해도 만찬 명단에 들어있지 않았던 추 대표와 우 원내대표는 회담 당일 아침 청와대를 나서는 문 대통령을 환송하면서 만찬 행사에 불러달라고 요청했다고 중앙일보는 전했다.한편 지난달 30일 여야 교섭단체 대표 회동에서 김성원 한국당 원내대표가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에게 “평양냉면 맛있었느냐”고 물었다. 이에 우 원내대표는 “이런 자리에서 농담하지 말자”는 취지로 응대했다. 그러자 김 원내대표는 우 원내대표에게 “(우리도 맛 좀 보게) 냉면 국물이라도 가져오지 그랬냐”고 한마디 더 했다고 한다. 김 원내대표의 이같은 ‘설전성’ 발언은 보수야권에 초청에서 제외된 것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바람 잘 날 없는 한국당, 내홍 격화... “대표 즉각 사퇴” 주장까지

    바람 잘 날 없는 한국당, 내홍 격화... “대표 즉각 사퇴” 주장까지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지율 반등을 모색하는 자유한국당 앞에 악재만 켜켜이 쌓이는 모양새다. 지지부진한 당 상황을 두고 홍준표 대표의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공재광 자유한국당 평택시장 후보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홍준표 당 대표를 비롯한 중앙당 당직자의 총사퇴를 촉구하는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공 후보는 ‘소박한 정치, 대한민국의 희망을 꿈꿉니다’라는 글을 통해 지방선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중앙당의 역할이 아주 중요한데, 현재 중앙당은 1+1=2가 되는 덧셈 정치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려면서 “이는 지방선거를 위해 현장에서 보고 들은 이야기를 종합해 판단한 것으로, 현재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홍준표 당 대표님을 비롯한 당직자가 총사퇴하고 백의종군하는 것이 당원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앞서 강길부(4선) 의원이 홍 대표의 즉각 사퇴를 촉구했다. 강 의원은 ”국민이 바라던 당 혁신, 인적 쇄신, 정책 혁신은 온데간데없고 당 대표의 품격 없는 말에 공당이 널뛰듯 요동치는 괴벨스 정당으로 전락하고 있다“며 ”특히 남북정상회담 과정에서 당 대표가 보여준 언행은 실망을 넘어 국민적 분노를 사고 있다“고 밝혔다. 강 의원이 자신의 지역구인 울산 울주군수 공천 문제를 놓고 당 지도부와 갈등을 빚다 내린 결정이라는 말도 나오는 가운데 일단 강 의원은 탈당 가능성까지 시사했다. 문제는 강 의원이 보인 것 같은 ‘반홍 강경 기류’가 언제든 확산할 수 있다는 점이다. 6월 지방선거 표심을 미리 보여주는 한국당 지지율이 저조한 흐름을 보이는 상황에서 당 내홍은 언제든 돌출할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홍 대표는 강 의원을 겨냥, ”탈당과 복당을 지금 몇 번째 하는 거냐“며 ”엉뚱한 명분 내걸지 말고 조용히 나가라“고 힐난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홍준표, 강길부 대표직 사퇴 요구에 “조용히 나가라”

    홍준표, 강길부 대표직 사퇴 요구에 “조용히 나가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3일 당 공천에 반발하며 대표직 사퇴를 요구한 강길부 의원을 향해 “엉뚱한 명분 내걸지 말고 조용히 나가라”고 말했다. 홍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이 밀었던 군수가 공천되지 않았다고 탈당하겠다고 협박하던 분이 그 명분으로 탈당하려고 하니 옹색해 이번에는 뜬금없이 남북관계를 명분으로 내걸고 탈당하겠다고 한다”고 비판했다. 홍 대표는 “울주군수는 모두가 합의해 경선으로 선출된 후보”라며 “탈당과 복당을 지금 몇 번째 하는 거냐. 엉뚱한 명분 내걸지 말고 조용히 나가시라”고 권했다.울산 울주군 당협위원장인 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이 울주군수 공천과 관련해, 한동영 예비후보의 전략공천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이에 항의했다. 강 의원은 홍 대표를 향해 “전쟁과 핵무기의 위협에서 한반도의 운명을 바꾸어 놓을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 및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국민적 기대와 열망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높다. 그런데도 국민정서와 동떨어진 언행으로 당의 위상은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면서 “홍 대표가 이번주까지 사퇴를 안 하면 중대결심을 하겠다”며 탈당 가능성을 언급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길부 “홍준표 즉각 사퇴 안 하면 내가 탈당”

    강길부 “홍준표 즉각 사퇴 안 하면 내가 탈당”

    강길부 자유한국당 의원이 홍준표 대표의 즉각 사퇴를 촉구했다. 받아들이지 않으면 탈당하겠다는 의사까지 내비쳤다. 민심과 동떨어진다는 비판에도 남북정상회담을 폄훼하는 ‘마이웨이 막말’을 이어가는 홍 대표에 대해 당 중진들의 불만이 폭발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울산 울주군을 지역구로 4선을 한 강 의원은 3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한국당의 상황을 보면 ‘과연 이것이 공당인가’라는 의문이 든다”면서 “홍준표 대표는 즉각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강 의원은 특히 “이번 주까지 사퇴를 안 하면 제가 중대결심을 하겠다”며 사실상 탈당 가능성을 시사했다. 강 의원은 “국민이 바라던 당 혁신, 인적 쇄신, 정책 혁신은 온데간데없고 당 대표의 품격 없는 말에 공당이 널뛰듯 요동치는 괴벨스 정당으로 전락하고 있다”면서 “당 대표가 지방선거에 지원유세를 올까 봐 걱정하는 상황마저 벌어지고 있다”고 했다. 그는 “특히 최근 남북정상회담 과정에서 당 대표가 보여준 언행은 실망을 넘어 국민적 분노를 사고있다”며 “오죽하면 수도권 광역단체장 후보가 홍 대표에게 직격탄을 날려 반성을 촉구했겠냐”고 반문했다. 강 의원은 “남북정상회담 및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국민적 기대와 열망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높다. 잘한 일은 잘했다고 하고 못한 일은 못 했다고 하면 된다”며 “그런데도 국민 정서와 동떨어진 언행으로 당의 위상은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당 운영과 선거대책은 선대위를 꾸려 맡기면 된다”며 “홍 대표가 물러나는 것이 대한민국 보수 진영의 명예를 회복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최근 울주군수 공천과 관련해 당 지도부와 갈등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준표 ‘창원 빨갱이’ 발언 논란에 “경상도선 농담”

    홍준표 ‘창원 빨갱이’ 발언 논란에 “경상도선 농담”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2일 “창원에 빨갱이들이 많다”고 발언해 논란이 된 것과 관련해 “경상도에선 반대만 하는 사람을 우리끼리 농담으로 빨갱이 같다고 한다”고 해명했다.홍 대표는 이날 여의도 한 식당에서 열린 원외당협위원장 만찬 자리에서 “경남도지사 시절 진주의료원 폐업과 무상급식 문제로 걸핏하면 좌파들이 시위했다. 오늘도 회의장 앞에서 누군가 시위하길래 ‘창원에서 도지사 할 때도 저랬다. 창원에는 빨갱이가 좀 있지’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경상도에선 반대만 하는 사람을 두고 우리끼리 농담으로 ‘빨갱이 같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홍 대표는 이날 행사장 입구에서 남북정상회담을 ‘위장평화쇼’라고 비판하는 홍 대표를 규탄하는 피켓 시위를 보고는 당 관계자에게 “뭐냐”고 물었고, “민중당에서…”라는 대답이 돌아오자 “창원에 여기 빨갱이들이 많다”고 반응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이념 공세와 막말, 보수 망치는 자해행위다

    보수를 자처하는 정치 지도자들이 입에 담기조차 꺼려지는 막말과 욕설로 문재인 대통령과 남북 정상회담을 깎아내리고 있다.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는 남북 정상회담 이튿날 문 대통령을 겨냥해 ‘미친○○’를 연발하며 공격을 퍼부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도 ‘판문점 선언’을 ‘주사파들의 합의’라는 등 어이없는 주장을 멈추지 않고 있다. 이들의 막말은 내용 자체도 황당할 뿐 아니라 말하는 사람이 최소한의 인격을 갖추고 있는지 의심케 할 만큼 도가 지나치다. 이들이 시정잡배가 아닌 정당을 이끄는 정치 지도자란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다. 조 대표는 지난달 28일 한 장외 집회에서 문 대통령을 겨냥해 “핵폐기 한마디도 안 받아 오고 200조원을 약속했다”면서 욕설을 퍼부었다. 과거 10·4선언 등을 이행하려면 200조원이 들어간다며 이처럼 주장했다. 하지만 판문점 선언 어디에도 200조원은커녕 1원도 돈에 대한 언급은 없다. 비핵화 과정에서 추진할 사업들을 마치 금방이라도 돈을 퍼붓기로 약속한 것처럼 궤변을 늘어놓은 것이다. 파문이 커지자 조 대표는 한 매체에 “대통령에게 그런 적 없다”고 부인했다고 한다. 하지만 유튜브 동영상만 보아도 욕설 대상이 문 대통령임을 알 수 있다. 지금이라도 국민과 대통령에게 공개 사과해야 마땅하다. 홍 대표도 더이상 판문점 선언과 문 대통령, 그리고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많은 사람들의 노력을 폄훼하는 행위를 멈춰야 한다. 그는 남북 정상회담을 ‘위장평화쇼’, ‘감성팔이’로 깎아내리더니 지난달 30일에는 판문점 선언에 대해 “김정은과 우리 측 주사파들의 숨의 합의가 자리잡고 있다”고 했다. 민족 자주의 원칙을 명시해 미국의 핵우산 정책을 무너뜨릴 빌미를 제공했다는 이유다. 미국 대통령조차 “한국전쟁이 끝날 것”이라며 기대감을 보인 마당에 뿌리 깊은 냉전적 사고로 이념 공세를 펼치고 있다. 이들이 지지층을 결집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극단적인 어법을 쓰는 것인지, 아니면 존재감을 유지하기 위한 ‘노이즈 마케팅’을 펼치는 것인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의도가 무엇이든 이런 방식으론 목적을 달성할 수 없다. 외려 그나마 남은 지지층 분열로 이어지기 쉽다. 한국당에선 벌써 유정복 인천시장, 남경필 경기지사 후보 등 상당수의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홍 대표에게 ‘입조심’하라고 경고한 상태다. 과거에 써먹던 냉전적 이념 공세와 막말 전략으론 더이상 보수 지지층을 지킬 수 없다. 보수를 망치는 ‘자해행위’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 홍준표 선거전략에 ‘반기’ 드는 후보들

    남경필 “민심 괴리 슬로건 바꿔야” ‘회담 공세’ 중도 표심 악영향 우려 김태호 무상급식 공약 당기조 역행 洪대표 “창원에 빨갱이 있다” 설화 남북 정상회담에 대한 자유한국당 지도부의 대여 공세와 거리를 두던 한국당 소속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선거전략 등에 대해 본격적으로 이견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지방선거에서 ‘정상회담 역풍’을 우려하는 후보들과 지지층 결집에 주력하고 있는 홍준표 대표의 선거 전략이 충돌하고 있다. 경기도지사 재선에 도전하는 남경필 현 지사는 2일 페이스북에 이번 지방선거의 당 선거 슬로건인 ‘나라를 통째로 넘기시겠습니까’를 바꾸자고 제안했다. 남 지사는 ‘자유한국당 선거 슬로건을 다시 만듭시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 슬로건은 그 함의를 떠나 국민의 보편적 인식과 거리가 멀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 국민은 과연 보수가 뼈를 깎는 자기 혁신을 통해 균형 잡힌 시대정신을 구현할 능력이 있는지 지켜보고 있다”면서 “보수는 여기에 분명히 답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남북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홍 대표의 원색적 비판에 이의를 제기했던 남 지사는 이번에도 ‘건설적 대안’을 주문했다. 그는 “평화의 길이 열린 남북 관계의 더 큰 진전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답을 찾고 실천하는 일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 지사뿐만 아니라 인천시장 재선에 나선 유정복 시장 등이 홍 대표의 정상회담 공세를 정면으로 비판하는 것은 중도·무당층 유권자가 많은 수도권 선거에 미칠 악영향을 우려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남 지사 측 관계자는 “현재 여론은 정권심판론과 같은 메시지가 전혀 공감을 얻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무엇보다 지방선거는 지역의 일꾼을 뽑는 선거이기 때문에 다른 전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메시지뿐만 아니라 지방선거 공약에서도 당의 기조와 다른 움직임이 감지된다. 김태호 경남지사 예비후보는 지역 초·중·고교 전면 무상급식 확대 시행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홍 대표가 전임 경남도지사 시절인 2014년 11월 동(洞) 단위 고교 등에 대한 무상급식 지원을 중단하는 선별적 복지정책을 펼쳤는데 현 당 대표이자 자당 소속 전임 지사의 과거 정책을 뒤집겠다는 것이다. 당시 무상급식 철회는 학부모 사이에 논란이 됐다. 이에 대해 당 관계자는 “지금은 경제나 민생 이슈를 제기해도 효과가 없다”면서 “지방선거 공천자 연수 등에서 당의 향후 전략을 자세히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 대표는 이날 경남 창원 지방선거 필승 결의대회장에서 자신을 규탄하는 민중당 피켓 시위대를 향해 “창원에 여기 빨갱이가 좀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져 설화를 일으켰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믿었던 김문수마저…홍준표 등진 지방선거 후보들

    믿었던 김문수마저…홍준표 등진 지방선거 후보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2일에도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맹비난 기조를 이어가면서 6.13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한국당 후보들이 홍 대표와 선긋기에 나서고 있다.태극기 집회에 누구보다 열성적으로 참여했던 김문수 한국당 서울시장 후보마저 홍 대표의 가시돋친 발언은 순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홍 대표는 이날 경남 창원에서 열린 6.13 지방선거 경남 지역 필승결의대회에서 “되지도 않은 북핵 폐기를 다 된 것처럼 선동하고 포악한 독재자가 한 번 웃었다고 신뢰도가 77%까지 올라간다”면서 “다음 대통령은 김정은이가 될는지 모르겠다. 세상이 미쳐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김 후보는 이날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정상회담에 대한 홍 대표의 언급 자체에는 동의한다”면서도 “국민의 기대와 현재의 분위기를 고려해서 말씀을 좀 순화했으면 좋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같은 당 서병수 부산시장 후보도 “홍 대표는 맞는 말도 거칠게 해 오해를 받는다. 좀 고쳐줬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중앙일보는 전했다.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도 전날 토론회에서 “홍 대표 발언에 많은 사람이 걱정하고 있다. 사실 어떤 지역에서는 이번 선거 때 홍 대표 좀 오지 말게 해달라는 말이 나올 정도”라고 말하기도 했다. 앞서 남경필 경기지사와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김태호 경남지사 후보 등 세 사람도 남북정상회담의 의의와 성과를 폄하하는 홍 대표를 정면 비판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준표 “원래 창원엔 빨갱이 많다” “현재 남북에서 내가 제일 유명”

    홍준표 “원래 창원엔 빨갱이 많다” “현재 남북에서 내가 제일 유명”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64)는 2일 남북정상회담과 관련, 자신을 비판하는 피켓시위대를 가리켜 ‘빨갱이’라고 표현했다.홍 대표는 이날 오후 경남 창원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자유한국당 지방선거 필승 결의대회’에 참석해 피켓시위대를 본 뒤 “쟤네들은 뭐야?”라고 물었고, 관계자가 “민중당에서…”라고 답변하자 “어? 원래 창원에는 빨갱이들이 많다”고 노컷뉴스가 보도했다. 이날 행사에는 홍 대표 등 당 지도부와 김태호 경남지사 후보 등 경남지역 지방선거 후보들이 참석했다. 홍 대표는 “북의 ‘로동신문’에서도 ‘홍준표는 역적 패당의 수괴’라고 연일 욕질을 해대고 있고 남쪽의 민주당, 바른미래당, 정의당, 평화민주당, 또 일부 어용 언론들 전부 한 마음으로 홍준표를 욕을 하고 있다”면서 “남과 북에서 현재로서는 홍준표가 제일 유명한 인물이 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일부 당원들은 “홍준표”를 연호했다. 홍 대표는 또한 “지금 세상이, 참 이상해졌다고 생각을 하는 것이 어느 SNS(사회관계망서비스) 글 보면 ‘홍준표를 총살하고 싶다’고 그게 유행어처럼 떠들고 있다”며 “김정은 신뢰도가 77%에 달했다, 그런 방송 여론조사도 나와 있다”고 했다. 이어 “세상이 미쳐가고 있다. 어떻게 세상이 변해도 이렇게 변할 수가 있느냐”고 외쳤다. 홍 대표는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경남을 넘겨주면 나라를 내주는 것”이라며 “중앙 권력을 넘겨줬는데 지방 권력까지 넘겨주면 나라를 통째로 넘겨주면서 좌파천국이 된다. 경남만큼은 내줄 수 없다”고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준표 “선관위의 결정, 협박이나 다름 없어” 연이틀 비판

    홍준표 “선관위의 결정, 협박이나 다름 없어” 연이틀 비판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2일 공직선거법 위반을 이유로 과태료 2000만 원을 부과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결정에 대해 “야당 대표에게 입 다물고 선거하라는 협박과 다름없다”며 강력한 유감을 표했다.홍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여론조사 공표를 한 것이 아니라 일부 기자들의 물음에 비보도를 전제로 구체적인 수치를 말하지 않고 답변한 것에 불과한 것을 미등록 여론조사 공표로 몰아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홍 대표는 “여의도연구원(여연)은 상대 당 관계자들조차 극찬할 정도로 정확성이 입증된 한국 제일의 여론조사 기관”이라며 “여연 조사는 공표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늘 우리 내부 관계자들만 공유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말밖에 없는 것이 야당이다. 선관위의 과잉 압박 조치에 거듭 유감을 표한다”며 “우리 당의 재정상 과태료 2000만 원을 감당할 수 없으니 재고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선관위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는 홍 대표가 여연 조사 결과를 언급하며 김기현 울산시장 후보가 상대 후보보다 10% 앞서고 있다고 말하는 등 지방선거 관련 미등록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했다는 이유 등으로 과태료 2000만 원을 부과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선거법 위반 과태료 2000만원… 홍준표 “돈 없으니까 잡아가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미등록 선거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2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받은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홍 대표는 “돈이 없으니까 잡아가라”고 주장했다. 중앙선관위는 지난달 27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한국당 홍 대표에게 과태료를 부과했고 사흘 만인 30일 홍 대표로부터 의견서를 받아 내부 검토 중이라고 1일 밝혔다. 홍 대표는 지난 3월 21일 특정 지역의 한국당 출입기자를 초청해 간담회를 연 자리에서 “(당 부설) 여의도연구소에서 조사한 울산시장 여론조사 결과 김기현 시장이 상대편 유력 후보자보다 10% 이상 압도적인 지지율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4일에도 “어제 경남지사에 대한 긴급 여론조사를 한 결과 우리 후보가 다른 당 후보를 앞섰다”고 주장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홍 대표 발언의 근거가 되는 해당 여론조사 결과가 선관위 산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등록되지 않은 점이 문제가 된 것”이라면서 “홍 대표 측에서 보내온 의견서를 검토하고서 과태료 부과를 강행할지 아니면 재심을 진행할지 결정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중앙여심위는 홍 대표가 지난해와 올해 초 미등록 선거여론조사 결과 공표로 세 차례에 걸쳐 경고 등 행정처분을 받았음에도 같은 위법행위를 한 점을 고려해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덧붙였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홍준표 남북회담 발언 수위 조절?

    남북 정상회담에 대해 강한 비판을 제기하던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일 “폭주하던 북의 독재자를 대화의 장에 끌어낸 것은 잘한 일”이라고 수위를 낮췄다. 정상회담 성과에 대한 긍정적인 여론과 괴리된 메시지를 내놓는 데 대한 당 안팎의 비판을 의식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홍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제비 한 마리 왔다고 온통 봄이 온 듯이 환호하는 것은 어리석은 판단”이라며 남북 관계에 대한 냉철한 접근을 주문했다. 그는 “이번 북핵 제재가 북핵을 폐기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보여지는데 문재인 정권이 감상적인 민족주의에 사로잡혀 감성팔이로 북핵 문제에 대처하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홍 대표는 “우리는 남북 대화를 결코 반대하지 않는다”고 다른 태도도 보였다. 앞서 홍 대표는 페이스북과 기자간담회 등에서 이번 회담의 성과를 원색적으로 비판했다. 홍 대표의 강경한 태도를 놓고 이날도 지방선거 출마자를 중심으로 우려의 목소리가 당 안팎에서 이어졌다. 남경필 경기지사 예비후보, 유정복 인천시장 예비후보 등이 홍 대표에게 메시지 수위 조절을 주문한 데 이어 김태호 경남지사 예비후보도 “(홍 대표가) 너무 나가셨다는 느낌도 든다”고 우려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홍준표, 공직선거법 위반 과태료 부과되자 “돈 없으니 잡아가라 했다”

    홍준표, 공직선거법 위반 과태료 부과되자 “돈 없으니 잡아가라 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중앙여심위) 홈페이지에 등록되지 않은 선거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해 2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받은 것으로 드러났다.홍준표 대표는 지난 3월21일 특정 지역의 국회출입 기자만을 초청하여 간담회를 개최해 ‘○○연구소에서 조사한 ○○시장 여론조사를 보면 ○○시장이 상대편 유력 후보자보다 10% 이상 압도적인 지지율이 나오고 있다’는 내용으로 중앙여심위 홈페이지에 등록되지 않은 선거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했다. 지난 4월4일에도 동일한 방법으로 ‘어제 (모 지사에 대한) 긴급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우리 ○○후보가 당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왔다’는 내용도 추가 공표했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중앙여심위 홈페이지에 등록 되지 않은 선거여론조사 결과는 공표할 수 없다. 또한 이를 위반한 경우 최고 30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중앙여심위는 홍 대표가 지난해와 올해 초 미등록 선거여론조사 결과 공표로 3차례에 걸쳐 경고 등 행정처분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동일한 위법행위를 한 점을 고려하여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홍 대표는 1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한국당 6·13 지방선거 부산필승결의대회’를 앞두고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중앙선관위가 웃기더라. 얼마 전에 ‘김태호 (경남지사 후보)가 이기고 있다’ 이 말한 걸 가지고 나에게 과태료 2000만원을 처분했다“면서 “그래서 내가 돈이 없으니까 잡아가라고 했다. 당 대표도 입 다물고 있으라는 것”이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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