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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썰전’ 유시민 “야당 ‘싹 망해야 돼’ 생각 들게 한다”

    ‘썰전’ 유시민 “야당 ‘싹 망해야 돼’ 생각 들게 한다”

    유시민 작가가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현 야당에 대해 “‘싹 망해야 돼’라는 생각이 들게 한다”라고 평가했다.유시민 작가는 10일 방송된 JTBC ‘썰전’에 출연해 “동정의 여지가 없다. 안에서 자기들끼리 싸우고, 평의원은 당 대표 보고 ‘입 다물라’ 그러고, 당 대표는 ‘너 떠들지 말고 조용히 나가라’ 그런다”고 말했다. 이는 최근 홍준표 대표의 발언을 놓고 설전을 벌이다 탈당한 강길부 의원의 일을 두고 한 발언으로 보인다. 강길부 의원은 지난 3일 “당 대표의 품격 없는 말에 공당이 널뛰듯 요동치는 괴벨스 정당으로 전락하고 있다”면서 “홍준표 대표는 즉각 사퇴하라”고 말했다. 이에 홍준표 대표는 “엉뚱한 명분 내걸지 말고 조용히 나가라”고 받아쳤다. 결국 강길부 의원은 6일 “자유한국당이 국민께 사랑받는 정당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당을 떠나겠다고 밝혔다. 이에 자유한국당 울산시당은 7일 강길부 의원을 향해 “정당 사상 최고의 정치철새”라면서 영구 제명을 결정했다. 유시민 작가는 “그러면서 여권을 향해서는 ‘국민을 속이고 있다’는 등 국민을 바보 취급하는 언사를 하고 있다”면서 “유권자 입장에서는 ‘이거 한쪽으로 너무 쏠리면 부작용이 있을 텐데, 그래도 좀 봐줘야 하지 않나’ 이런 생각을 하는 게 아니라 ‘쟤네 싹 망해야 돼’라는 감정이 들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함께 출연한 박형준 교수는 이 같은 유시민 작가의 평가에 “진짜 야당이 불쌍하다”면서 “지방선거는 지방에 적합한 지도자를 뽑기 위해 아무리 정당 구도라도 인물이나 정책 경쟁이 되는 선거 환경이 만들어져야 한다. 그런데 대통령 선거 비슷하게 가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유시민 작가는 “후보는 안 보이고 구도와 이슈가 압도하는 선거 국면이다. 야당이 여기서 빠져 나와야 하는데 야당의 선거 운동 패턴이 오히려 이를 강화하고 있다”면서 “여당은 지금 표정 관리를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등록 여론조사 공표’ 홍준표, 과태료 2000만원 확정

    ‘미등록 여론조사 공표’ 홍준표, 과태료 2000만원 확정

    미등록된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에 대해 과태료 2000만 원 부과 처분이 확정됐다.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선관위 산하 여심위는 지난 9일 전체회의를 열고 홍 대표에 대한 과태료 처분을 확정했다. 여심위는 지난달 27일 미등록 선거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해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며 홍 대표에 과태료 2000만 원 부과를 결정했다. 이에 홍 대표는 같은 달 30일 여심위의 처분이 부당하다는 의견서를 제출한 데 이어 기자들과 만나 “(여론조사) 수치를 제대로 이야기하지 않았는데도 선관위가 과태료 처분을 했다. 돈 없으니 잡아가라고 했다. 입 닫고 선거하라는 것 아닌가”라며 반발했다. 홍 대표는 여심위 최종 결정일로부터 20일 이내(5월 29일까지)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이의신청이 이뤄지면 과태료 문제는 법원 재판으로 넘어간다. 이의신청 없이 과태료를 내지 않으면 관할 세무서가 강제 징수에 나서게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6·13지방선거 여론조사] 국민 10명 중 7명 “남북 화해무드 지방선거 영향”

    [6·13지방선거 여론조사] 국민 10명 중 7명 “남북 화해무드 지방선거 영향”

    6·13 지방선거를 한 달여 앞둔 정치권은 남북 화해 무드에 따른 ‘신(新)북풍’이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10일 서울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메트릭스와 함께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10명 중 7명 이상(77.0%)은 남북 정상회담 이슈가 6월 지방선거에 영향을 미칠 것(매우 영향을 미칠 것+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영향이 없을 것이란 응답은 5.6%, 보통은 14.7%, 모름·무응답은 2.6%였다. 지지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을 지지하는 응답자가 각각 82.9%, 80.7%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다. 다만 자유한국당을 지지하는 응답자들은 55.4%만 남북 정상회담 이슈가 선거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 안보 견제론을 펼쳐 온 한국당은 ‘신북풍’ 차단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홍준표 한국당 대표는 앞서 남북 정상회담에 대해 ‘깜짝 이벤트’, ‘비정상적 회담’, ‘주사파들의 숨은 합의’라는 등 원색적인 비난을 퍼부었다. 연령대별로는 30대(85.2%)가 지방선거와 남북 정상회담 이슈의 연관성을 가장 높게 봤으며, 60대 이상 응답자(67.8%)가 연관성이 가장 낮다고 응답했다. 역대 선거에서 ‘북한 이슈’는 항상 중요한 변수로 작용해 왔다. 그러나 반복된 학습효과로 ‘북풍 약발’이 더는 먹혀들지 않을 것이란 분석도 있다. 실제로 김대중 정부는 총선을 사흘 앞둔 2000년 4월 10일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발표했으나 당시 여당이던 새천년민주당은 참패했다. 2010년 이명박 정부 때도 여당인 한나라당은 같은 해 3월 발생한 천안함 침몰 사건을 앞세워 ‘안보 위기론’을 펼쳤지만 지방선거에서 패했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11.9%(유선전화 8.0%, 무선전화 14.5%),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여론조사 어떻게 서울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메트릭스에 의뢰한 여론조사는 지난 6~7일 이틀 동안 서울과 경남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각각 8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은 성별·연령별·권역별 인구 비례에 따른 할당추출 방식을 사용했다. 조사 방식은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CATI)로 무선 100%를 사용했다. 전체 응답률은 서울지역 18.8%, 경남지역 20.1%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5% 포인트다. 지역별 응답자는 서울 강남·강북·강서·강동 지역 25개 구와 경남 창원·서부해안·동부·서부내륙권 등 8개 시와 10개 군으로 구성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단식 입원’ 김성태 원내대표, 5시간 만에 농성장 복귀

    ‘단식 입원’ 김성태 원내대표, 5시간 만에 농성장 복귀

    수액 치료 거부 ‘단식 강행’ 입장…5시간 만에 농성장 복귀더불어민주당원 댓글조작 사건(드루킹 사건) 특검을 요구하며 단식 중인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10일 건강 악화로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가 5시간여 만에 농성장으로 복귀했다. 지난 3일 단식을 시작한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호흡곤란을 호소해 국회 인근 여의도 성모병원 응급실로 옮겨졌는데, 가슴 통증까지 겹쳐 혈관 확장제 경구투여에 이어 심전도 검사 등을 받았다. 의료진은 이 과정에서 수액 치료를 강하게 권했지만, 김 원내대표는 단식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원내대표는 끝내 국회 본관 앞 단식 농성장에 복귀했다. 부축을 받으며 병원을 나선 김 원내대표는 “오늘도 기다렸지만, 내일은 민주당 새 원내대표를 기다리겠다. 제가 있어야 할 곳은 국회이기 때문에 국회에서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꼭 특검을 관철할 것이고, 5월 국회를 정상화하고 싶다”며 “14일 국회의장이 (본회의를) 소집하면 여야 간 합의에 의한 드루킹 특검법안과 추경, 국회의원 사직안 처리를 패키지로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홍준표 대표와 중진의원들이 김 원내대표의 농성 복귀를 만류했으나, 다시 협상에 임하겠다는 게 김 원내대표의 각오”라며 “호흡곤란과 가슴 통증은 재발할 수 있어 알약을 처방받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성태, 5시간 만에 단식 농성 복귀…“꼭 특검 관철시킬 것”

    김성태, 5시간 만에 단식 농성 복귀…“꼭 특검 관철시킬 것”

    더불어민주당원 댓글조작 사건(드루킹 사건) 특검을 요구하며 단식 중인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10일 건강 악화로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가 5시간여 만에 농성장으로 복귀했다.부축을 받으며 병원을 나선 김 원내대표는 “오늘도 기다렸지만, 내일은 민주당 새 원내대표를 기다리겠다. 제가 있어야 할 곳은 국회이기 때문에 국회에서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꼭 특검을 관철할 것이고, 5월 국회를 정상화하고 싶다”며 “14일 국회의장이 (본회의를) 소집하면 여야 간 합의에 의한 드루킹 특검법안과 추경, 국회의원 사직안 처리를 패키지로 처리하겠다”고 했다. 지난 3일 단식을 시작한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호흡곤란을 호소해 국회 인근 여의도 성모병원 응급실로 옮겨졌고, 이후 가슴 통증까지 겹쳐 혈관 확장제 경구투여에 이어 심전도 검사 등을 받았다. 의료진은 이 과정에서 수액 치료를 강하게 권했지만, 김 원내대표는 단식을 혹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홍준표 대표와 중진의원들이 김 원내대표의 농성 복귀를 만류했으나, 다시 협상에 임하겠다는 게 김 원내대표의 각오”라며 “호흡곤란과 가슴 통증은 재발할 수 있어 알약을 처방받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성태 폭행범 부친, 한국당 단식 천막 찾아 눈물로 사과

    김성태 폭행범 부친, 한국당 단식 천막 찾아 눈물로 사과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폭행한 김모씨(31)의 아버지가 10일 ‘드루킹 특검’을 촉구하며 국회 본청 계단 앞에서 8일째 단식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김 원내대표를 찾아 눈물로 사과하며 아들의 선처를 호소했다.아버지 김씨는 김 원내대표가 있는 천막 농성장 안으로 들어가 무릎을 꿇고 눈물을 흘리며 아들의 잘못을 대신 사과했다. 이에 김 원내대표는 “괜찮다. 애 때문에 얼마나 고생이 많습니까. 저도 자식 키우는 애비로서 다 이해합니다”라고 말했다. 김씨는 김 원내대표의 손을 꼭 잡으며 “미안합니다. 저는 사과도 안 받아주시는 줄 알았다. (어젯밤 집사람과 같이) 부산에서 올라와 국회 잔디에서 석고대죄하며 앉아있었다”라고 했다. 김씨는 “힘 좀 내시면 좋겠다”라고 한뒤 “미안하다는 말 외에는 할 말이 없다. 건강하신 줄 알았는데 TV에서 보는 것과 달리 몸이 너무 안 좋으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김 원내대표는 “애들 키우다 보면 이런 일 저런 일 다 있는 거 아닙니까. 잘 선처 받고 잘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자식을 같이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 애들이 실수할 수도 있다”며 “호적에 빨간줄 그이지 않도록 선처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씨는 “대범하십니다. 이해하는게 정말 쉽지 않은 일”이라고 하자 김 원내대표는 “나중에 잘 될 겁니다. 걱정하지 마세요”라고 했다. 천막을 나온 김씨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 원내대표가 사과를 흔쾌히 받아주시고, (아들이)처벌 안되도록 협조하시겠다고 말씀 해 주셔서 너무 고마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배후설에 대해 “배후는 없다”며 “배후가 있으면 저나 제 아들 성격상 오픈한다”고 일축했다. 그는 “이미 뉴스에 다 나온 것 처럼, 타깃은 홍준표 대표님이었다. 남북정상회담이 정치쇼라고 하니깐 젊은 기운에 한번 따지러 오다가 단식하니까 손이 올라간 것 같다. 정말 죄송하다”고 말했다. 앞서 아들 김씨는 지난 5일 오후 2시 30분 국회 본관 앞에서 단식농성 중이던 김 원내대표에게 악수를 청하는 척 다가가 턱을 한 차례 가격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범행을 목적으로 국회 안에 들어간 혐의와 체포 후 지구대에서 한국당 성일종 의원을 향해 신발을 던진 혐의도 받는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애초 한국당 홍준표 대표를 폭행하려고 계획했지만, 홍 대표의 위치를 몰라 김 원내대표를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준표 “이재명은 형수한테 쌍욕…난 막말도 아니다”

    홍준표 “이재명은 형수한테 쌍욕…난 막말도 아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를 향해 “내가 하는 막말은 막말도 아니다. (이 후보가) 형수한테 무슨 말 했는지 그것만 유세차 틀어놓으면 경기도민이 절대로 못 찍는다”고 주장했다. 홍 대표는 이날 경기 안양시에서 열린 6·13 지방선거 경기지역 필승결의대회에서 “자기 형수한테 입에 담지 못할 그런 쌍욕을 하는 사람을 어떻게 도민들이 경기지사로 앉히겠냐”면서 당의 경기지사 후보인 남경필 전 지사를 칭찬했다. 홍 대표는 “나하고 생각이 다른 점이 있어 대립할 때도 있지만 선거만 된다면 나를 밟아도 좋다. 당선만 되라. 당선 안 되면 나한테 죽는다”면서 “중앙정부에 이어 지방정부까지 저들에게 통째로 넘겨주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문재인 정부 1년’ 정책 평가하는 홍준표 대표

    [서울포토] ‘문재인 정부 1년’ 정책 평가하는 홍준표 대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9일 국회에서 열린 ’문재인 정부 1년, 긴급 정책 진단’ 토론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서울포토] ‘문재인 정부 1년, 긴급 정책 진단’, 발언하는 홍준표 대표

    [서울포토] ‘문재인 정부 1년, 긴급 정책 진단’, 발언하는 홍준표 대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9일 국회에서 열린 ’문재인 정부 1년, 긴급 정책 진단’ 토론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홍준표, 과거 주방용칼세트 오배송에 “사시미 테러 당해봤다”

    홍준표, 과거 주방용칼세트 오배송에 “사시미 테러 당해봤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9일 김성태 당 원내대표가 폭행을 당한 국회 본청 앞 계단을 지나며 “나는 왕년에 사시미 테러도 당해봤다. 주먹 갖고 하는 놈은 안 무섭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김동철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허허’ 웃었다. 홍 대표가 말한 왕년의 무용담은 검사 시절 지역 조폭 집단을 소탕하는 과정에서 있었던 일을 말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광주지검 검사였던 1991년 당시 기자들에게 “(조폭두목으로 알려져있던) 여운환이 우리 집에 식칼을 보내와 협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여운환씨는 “같은 아파트에 살던 ‘홍○표’라는 주치의에게 주방용 행켈 칼세트를 추석선물을 보냈는데 그 분이 마침 해외 세미나를 가있었고 경비실에 맡긴거다. 경비원이 홍준표 씨한테 선물이 갔다. 이게 발단이다”라면서 다음날 운전기사가 선물을 다시 찾으러갔음에도 홍 검사가 왜곡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김 원내대표를 폭행한 가해자 김모(31)씨는 “원래 홍준표 대표를 노렸지만 못 찾아 단념했다”고 말한 바 있다. 김 원내대표는 폭행 이후 7일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으며 김 원내대표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1~2시간 단위로 국회 의사가 방문해 진찰을 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식 7일차’ 김성태, 건강 악화…“심실성 부정맥 올 수도”

    ‘단식 7일차’ 김성태, 건강 악화…“심실성 부정맥 올 수도”

    더불어민주당원 댓글조작 사건(드루킹 사건) 특검 도입을 요구하며 단식 7일째로 접어든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의 건강이 급속도로 악화하는 것으로 전해졌다.국회 의무실장 P씨는 9일 김 원내대표가 농성 중인 천막을 찾아 진찰한 뒤 “외양적인 모습이 중요한데, 현 상태는 어제보다 무력감도 심해지고 얼굴이 안 좋다”면서 “심실성 부정맥이 올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실장은 또 “피검사, 전해질 장애, 산소포화도, 심전도 등을 체크해야 한다”면서 “연세가 있고, 혈압이 있어 의학적으로 볼 때 병원에 가야 하는데 그러지 않을 경우 본인이 아주 고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60세로 평소 고혈압이 있어 약을 복용하며 관리를 받아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단식으로 심한 구토와 두통에 시달리면서 현재는 10분 이상 자리에 앉지 못하고 물을 마시는 데도 어려움을 호소하는 등 기력이 현저히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단식 사흘 만인 지난 5일 얼굴 부위에 폭행을 당한 후 거동까지 불편해지면서 어려움이 배가된 상태다. 이에 따라 홍준표 대표와 김무성 의원 등 당직자들과 동료 의원들이 수시로 김 원내대표가 있는 천막을 찾아 단식 중단과 입원을 권유하고 있지만, “농성장을 지키겠다”며 의지를 굽히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통령선거 다시 치른다면…” 문재인 69%>홍준표 16%>안철수 6%

    “대통령선거 다시 치른다면…” 문재인 69%>홍준표 16%>안철수 6%

    제19대 대통령선거를 다시 치를 경우 문재인 대통령이 69%의 지지를 얻어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16%)와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6%)을 압도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뉴시스가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에 의뢰해 실시한 5월 1주차 정기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 취임 1주년을 앞둔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률은 76%로 3주 연속 70%대를 이어갔으며, 긍정평가층의 54%는 지난 1년간 문 대통령이 가장 잘한 분야로 ‘외교안보정책’, 부정평가층의 41%는 가장 잘못한 분야로 ‘정치보복’을 각각 꼽았다. 먼저 19대 대선 1주년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통령선거를 다시 치를 경우 문 대통령이 69%의 지지율로 16%와 6%에 그친 홍준표·안철수 두 후보를 압도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유승민 바른미래당 대표(3%), 심상정 정의당 전 대표(1%)의 순이었다. 실제로 지난 19대 대선에서 문 대통령은 41.08%로 당선이 확정됐다. 다시 대선을 치를 경우 28%포인트(p)가량 득표를 더할 가능성이 관측됐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24.03%를 득표했다. 그러나 다시 대선을 치를 경우 8%p 가량 빠지는 반면 실제로 21.41%를 득표한 안철수 위원장은 무려 15%p가량 떨어져 낙폭이 가장 컸다.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는 ‘잘함‘ 76%, ’잘못함‘ 20%’, 무응답 4%였다. 긍정평가층은 지난 1년간 문 대통령이 가장 잘한 분야로 ▲외교 안보정책(54%) ▲적폐청산(24%) ▲복지정책(6%) ▲일자리정책(4%) ▲경제정책(3%) ▲인사정책(3%) ▲교육정책(2%)순으로 꼽았다. 부정평가층은 가장 잘못한 분야로 ▲정치보복(41%) ▲인사정책(16%) ▲경제정책(15%) ▲일자리정책(11%) ▲외교/안보정책(10%) ▲복지정책(3%) ▲교육정책(2%)순으로 꼽았다. 한반도 평화체제 정착과 완전한 비핵화’ 실현 가능성에 대해서는 ‘높다’(73%), ‘낮다’(20%)’로 여전히 긍정적인 전망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번 조사는 리서치뷰(대표 안일원)가 5월 5~6일 2일간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하여 임의걸기(RDD)로 진행했다(무선 85%, 유선 15%). 통계보정은 2018년 3월말 현재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4.1%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서치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성태 폭행범’ 변호인 접견 거부 “처벌 감수”

    ‘김성태 폭행범’ 변호인 접견 거부 “처벌 감수”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폭행한 혐의로 구속된 김모(31)씨가 변호인 접견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9일 경찰과 김씨 부친에 따르면 김씨 변호인은 지난 6일과 8일 서울 영등포경찰서 유치장에서 김씨에 대한 면회를 요청했으나 김씨가 거부했다. 김씨 아버지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아들이 ‘변호인을 보내지 마라. 변호를 받고 싶지 않다. 법원이 결정하는 대로 처분을 받겠다’면서 면회를 거절했다”고 전했다. 이어 “2명의 변호인을 선임했지만, 아들이 면회를 모두 거절했다”면서 “아마 아들이 자포자기한 심정에서 그러는 것 아니겠냐”고 덧붙였다. 김씨는 변호인 조력을 포기한 채 경찰 조사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김씨의 정당 가입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에 착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국내 33개 정당에 김씨가 당원으로 가입했는지 확인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면서 “니머지 연락이 어려운 정당은 직접 당직자들을 만나 확인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공범이나 배후가 있는지도 추궁하고 있다. 김씨는 여전히 단독범행이라고 진술하고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김씨는 또 경찰에 체포돼 휴대전화를 압수당하기 전까지 자신과 관련한 뉴스에 직접 댓글을 달아 “배후는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지난 5일 오후 2시 30분쯤 국회 본관 앞에서 단식농성 중이던 김성태 원내대표에게 악수를 청하는 척 다가가 턱을 한 차례 가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범행을 목적으로 국회 안에 들어간 혐의와 체포 후 지구대에서 자유한국당 성일종 의원을 향해 신발을 던진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김씨는 애초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를 폭행하려고 계획했지만, 홍준표 대표의 위치를 몰라 김성태 원내대표를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성태 폭행범’ 父 “아들 문재인 안 뽑아…홍준표에 실망해 저지른 일”

    ‘김성태 폭행범’ 父 “아들 문재인 안 뽑아…홍준표에 실망해 저지른 일”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폭행한 혐의로 구속된 30대 남성의 아버지가 아들의 선처를 호소하며 “아들은 취업난에 고생하다 통일로 인한 일자리 기대감에 벌인 일”이라고 밝혔다.9일 피의자 김모(31)씨의 아버지는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남북정상회담을 정치쇼라고 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에 실망해서 저지른 일”이라면서 “아들은 오래 취업난에 고생하다가 통일로 인한 일자리에 희망을 가진 청년일 뿐”이라고 밝혔다. 김씨 아버지는 또 “야당에 정치 테러? 나도, 아들도 이번 대선 때 문재인 대통령을 뽑지 않았다. 정말 배후가 있었다면 아들이 구속되게 놔뒀겠냐”고 반문하며 자유한국당의 ‘배후 여부 수사’ 주장에 반박했다. 김씨 아버지에 따르면 김씨는 텔레마케터, 피자배달부 등 단기 직종을 전전하며 오랜 시간 취업난에 시달렸다. 여러 서비스업을 전전했지만 열악한 처우 등으로 좌절을 반복했다. 실제로 지난 2014년 국민권익위원회 홈페이지에 김씨로 추정되는 ‘zxfj’라는 아이디가 “텔레마케터로 일하는 와중에 영업 중지로 근무를 못 하는 상황에 이르게 됐다”면서 “선처를 부탁하며 텔레마케팅을 잘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그러던 중 아버지는 김씨에게 포크레인 기사를 제안했고, 포크레인 면허증까지 성공적으로 따게 된 김씨가 이번에 추진된 남북정상회담을 보고 크게 기뻐하며 기대를 걸었다는 것이다. 아버지는 “북한에 지하자원이 많기 때문에 포크레인 자격증을 가지고 일자리를 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나눴다”면서 “아들이 메신저 프로필 사진을 평소 좋아하던 연예인 수지에서 회담 이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악수하는 것으로 바꿔놓을 만큼 남북정상회담을 굉장히 지지했다. 청년들 일자리도 많아지고 북한 자원 이요하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아들은 평소에 김정은이 그 많은 북한 사람들을 고생시키냐고 욕하다가, 이번에 김정은이 마음을 바꿔먹은 것에 대해 굉장히 놀랐다”고도 했다. 김씨는 자격증을 딴 뒤 강원도 동해 쪽에서 포클인 인력을 구한다는 구인 공고를 보고 면접을 보러 갔다. 그러나 실제로는 원양어선 인력을 모집하는 허위 공고였다고 한다. 아버지 김씨는 아들이 취업 사기로 인한 분노로 국회까지 가서 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취업이 힘든 데 대한 실망이 계속되면서 면접 사기까지 당하고 강원도에서 돌아오는 길에 남북정상회담을 부정적으로 말한 홍준표 대표를 찾아 국회로 간 걸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들 김씨가 배후를 가질 만큼 정치색을 지닌 적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배후가 있다면 저렇게 잡혀가겠나. 조사받고 다 불어야 되는데, 배후가 있다면 결코 우리 아들이 안 잡히도록 배후에서 조치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들과 대선 때에도 이야기를 나눴는데, 문 대통령을 뽑지 않았고, 정상회담 이후 놀라고 기뻐서 그 일을 지지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김씨는 지난 5일 오후 2시 30분쯤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본관 방향으로 올라가던 김성태 원내대표의 턱을 주먹으로 한 차례 때려 상해를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경수 “댓글사건 특검 받겠다” 김태호 “前대통령 구속 책임통감”

    김경수 “댓글사건 특검 받겠다” 김태호 “前대통령 구속 책임통감”

    김경수 “무상급식 중단 도민 고생” 김태호 “홍준표 평가 선거 아니다” “새로운 사람 필요” vs “권력 견제”경남도지사에 나서는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태호 자유한국당 후보가 경남도의 무상급식 문제를 두고 치열한 공방을 이어 갔다. 김경수 후보는 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경남지사 후보 토론회에서 지난 2014년 홍준표 한국당 대표가 경남지사로 재임하며 무상급식을 중단한 것에 대해 “홍 대표가 예기치 않게 무상급식을 중단해 경남 주민들이 아이들 밥그릇을 걷어찼다며 1년 이상 고생한 기억이 있다”고 비판했다. 김태호 후보는 이에 대해 “이번 선거가 홍 대표의 도정을 평가하는 선거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도 “경남 김해 시·군은 무상급식이 진행되고 있고 단지 (8개 시 지역의) 105개 고등학교가 무상급식이 되고 있지 않은데 형평성 차원에서도 예산이 허용된다면 당연히 해 주는 게 맞다”고 반박했다. 김경수 후보는 홍 대표의 언행과 관련한 질문도 쏟아냈다. 김 후보가 “홍 대표의 최근 행보가 정말 걱정이 많다. 최근에 창원에서 ‘빨갱이들이 많다, 두들겨 패고 싶다’고 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자 김태호 후보는 “저도 조금 놀란 부분”이라며 “부적절했다고 본다. 그런 쪽의 말씀은 굉장히 신중하셔야 된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홍 대표와 선을 긋는 모습도 보였다. 토론회에서는 김경수 후보에게 민주당원 댓글공작 사건(드루킹 사건)과 관련된 패널들의 질문이 집중적으로 쏟아졌다. 김 후보는 “이 사건에 대해 필요하다면 특검보다 더한 것도 받겠다”며 “더는 야당이 이 문제를 정치공세로 삼지 말아야 한다”고 되받아쳤다. 그는 드루킹에게 10개의 기사 주소를 보내며 홍보를 부탁한 것과 관련해 “좋은 기사가 있으면 주변에 보내 주고 알려 달라고 하는 것은 정치인이든 정치인이 아니든 누구나 하는 것”이라며 “오히려 열 건밖에 안 된다는 것은 이 사건이 무슨 의도가 있었던 게 아니라는 것을 반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김태호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 집권 시절 새누리당의 최고위원을 지냈던 이력에 대해 집중적인 질문을 받았다. 그는 두 전직 대통령의 구속에 대해 “한때 당의 최고위원으로서 책임감을 통감한다”며 “정치를 2년간 떠나 있으며 왜 내가 한계가 있었는지, 또 당이 어디서 문제가 있어서 이런 모양이 됐는지 많이 돌아봤다”고 자성했다. 김경수 후보는 지난 30년간 한국당의 경남 도정을 실패로 규정하며 새롭게 바꿔야 한다고 강조한 반면 김태호 후보는 정부와 여당을 비판하고 권력의 견제를 주장하며 경남 도민의 지지를 호소했다. 김경수 후보는 “한때 경제적으로 수도권과 쌍벽을 이뤘던 경남이 위기의 한가운데로 가고 있다”며 “그분들의 낡은 방식과 낡은 사고가 경남을 이렇게 만들었다. 새로운 사고로 새롭게 도전하는 새로운 사람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태호 후보는 ‘권력의 견제’를 거론하며 자신의 경남지사 재임 시절 성과를 강조했다. 그는 “견제받지 않는 권력은 부패하고 타락하기 마련”이라며 “민주당이 벌써 권력에 취하고 지지율에 취한 오만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야당 시절 도지사로서 전국 최고 수준의 경제성장률을 이룩한 경험이 있다”며 “성장 DNA를 복원시켜 위기의 경남을 살려가는 데 사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기대 못 미친 ‘일자리 총력전’… 물음표 남긴 소득주도성장

    기대 못 미친 ‘일자리 총력전’… 물음표 남긴 소득주도성장

    최저임금 인상·근로시간 단축 “성장 약화·기업 부담” 비판 속 “장기적 구조조정 효과” 목소리 “남북 경협이 새 동력” 기대감도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을 상징하는 소득주도성장의 핵심은 바로 일자리였다. 문재인 정부가 집권 1년 동안 총력전을 펼치고 있지만 아직까지 성적표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것이 중론이다. 집권 2년차를 맞는 올해 2년 연속 3%대 경제성장과 12년 만의 국민소득(GNI) 3만 달러 진입 등이 점쳐지고 있지만 소득주도 성장과 일자리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일자리 문제에서 가장 큰 쟁점은 최저임금 인상(16.4%)이었다. 올 7월부터 대기업부터 주 52시간 근무제가 적용되는 것도 변수다. 일선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 사이에선 근로시간 단축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특히 서비스업 취업자가 지난해 12월 3만 6000명 이후 한 자릿수 증가에 그치거나 감소하면서 다양한 논쟁이 현재진행형이다. 한홍열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가 밝혔듯이 “역사가 오래된 정치적 현안이고, 어떤 분석 결과가 나와도 의견이 갈리게 돼 있다”고 꼬집을 정도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최저임금 인상 자체를 반대하진 않는다”면서도 “현실적인 여건을 고려하지 않아 부정적인 효과가 있었다고 본다. 최저임금 인상이 성장잠재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홍준표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 역시 “기업 경영에 부담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정인교 인하대 국제통상학과 교수는 “일자리를 줄이고 노동시장을 위축시키는 결과를 가져온다”고 비판했다. 최저임금 인상이 갖는 구조조정 효과에 주목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정세은(충남대 경제학과)·한홍열(한양대 경제학부) 교수는 “최저임금조차 줄 수 없을 정도의 한계 기업이라면 과감히 정리하고 혁신 기업 자원을 더 배분해야 한다”며 “최저임금은 올리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경제구조를 바꾸는 장기적 관점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문재인 정부의 주요 정책인 소득주도 및 혁신성장 정책도 풍향계다. ‘공정과 상생’의 신(新)경제 패러다임과 혁신 성장을 접목해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으로 이어 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진전된 경제민주화를 토대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높여야 한다는 의미다. 소득주도성장 정책이 최저임금 인상 여부를 뛰어넘어 한국 경제의 새로운 상상력을 위한 기폭제가 돼야 한다는 주문과 같은 맥락이다. 조영철(고려대 경제학과 초빙교수) 전 국회예산정책처 사업평가국장은 “가계소득이 늘어 소비 증가로 이어져야 소득주도성장이 성과를 거뒀다고 할 수 있는데 아직까지는 그렇지 않다”면서 “저출산·고령화라는 국가적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라도 사회서비스 쪽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재정을 투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남북 경협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집권 2년차 문재인 정부의 새로운 경제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는 지적도 많다. 북한의 사회간접자본(SOC) 건설과 에너지산업 등을 중심으로 남북 경협이 확대될 경우 자연스레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진단이다. 세종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경제 성적 B”… 3%대 성장 양호했지만 청년들 웃음 사라져

    “경제 성적 B”… 3%대 성장 양호했지만 청년들 웃음 사라져

    집권 1년을 맞는 문재인 정부의 1년간 경제 성적표는 어느 수준일까. 진보와 보수를 망라한 경제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일자리·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 공정경제 등 3대 경제정책을 중심으로 심층 인터뷰한 결과 총론과 방향성에서는 양호한 평가를 받았다. 반면 세부적으로 일자리·소득주도성장 등 분야에선 냉정한 평가도 많았다. 당장 보이는 성적표도 중요하지만 집권 5년 동안의 청사진 속에서 지속적·구조적 개혁에 힘써야 한다는 분석도 적지 않았다.8일 서울신문이 10명의 경제학자 심층 인터뷰를 진행한 결과 8명이 “성적으로 치면 B학점”(B+ 2명 포함), 두 명은 A학점을 부여했다. 진보나 보수 같은 성향에 따른 차이는 없었다. 양호한 경제성장률, 부동산시장 안정화, 양호한 세수전망 등에선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반면 청년고용, 구조개혁 등에선 아쉽다는 평가가 많았다. 여소야대라는 우호적이지 않은 정치환경을 지적하는 의견도 있었다. 장점(S), 약점(W), 기회(O), 위협(T)을 파악해 경영 전략을 수립하는 데 많이 활용하는 분석기법인 SWOT 분석을 적용한 결과 이들이 지적한 강점으로는 대체로 우수한 인적 자원과 축적된 기술력을, 약점으로는 빈부 격차와 사회·경제적 양극화와 수출경쟁력 약화와 구조조정 지체를 지목했다. 대다수가 남북관계 진전과 동남아 등 신흥시장 부상을 기회로 꼽았고 미국이 촉발시킨 보호무역주의와 통상마찰, 중국의 추격을 위협요인으로 지목했다. ●2명 ‘A’ 8명 ‘B’… 총점 양호, 각론은 글쎄 좋은 점수를 받은 핵심 요인으로 꼽힌 건 전반적으로 양호한 거시지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3% 성장이 확실해 보이는 데다 국민소득 3만 달러 진입이 유력하다. 4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1.6% 상승으로 전체적으론 안정세다. 1·4분기 산업생산과 소비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6%와 5.0% 증가했다. 지난 3월 경상수지 흑자가 52억 달러로 73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 중이다. 조영철 전 국회예산정책처 사업평가국장(고려대 경제학과 초빙교수)은 “탄핵 등 정치적 혼란 속에서 집권한 것을 감안하면 결코 나쁜 성적표라고 볼 수 없다”면서 “만약 억지로 경기부양을 한 결과라면 물가가 올라가야 하는데 그렇지도 않다”고 평가했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경제성장률과 경상수지 흑자, 소비자물가지수 같은 거시경제 지표상으로 볼 때 그래도 괜찮지 않나 생각한다”면서 “공정거래라든지 노동자의 후생을 높이는 것도 긍정적인 측면”이라고 말했다. 경제정책의 패러다임을 전환한 것은 총론 차원에선 미묘하게 의견이 엇갈렸다. 정세은 충남대 경제학과 교수는 “총평을 한다면 방향을 잘 잡은 걸 높이 평가한다”면서 “다만 속도가 더디고 강도가 약하다. 경제상황 자체가 여러 가지 위협요인이 많아서 신중한 모습이다”고 말했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는 “소득주도성장이나 혁신성장 모두 시대적 과제를 잘 반영한 것으로 평가한다”면서도 “구조개혁 측면에선 아쉬운 게 많다. 문재인 정부가 너무 신중한 게 아닌가 싶다. 좀더 속도를 내고 과감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비해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정책방향에 있어서는 필요한 부분이 있었음에도 현실적인 측면과 괴리된 부분이 없지 않다”고 지적했다. 홍준표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 역시 “정책의 기준을 효율성에서 일자리 창출 중심으로 패러다임을 바꾼 것 자체는 진일보한 모습”이라면서도 규제 완화가 더딘 점과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혼란 등을 지적하며 비판적인 견해를 내놨다. ●최저임금·일자리… 최대 아킬레스건 문재인 정부가 직면한 아킬레스건은 고용 문제다. 올해부터 시간당 최저임금을 7530원으로 16.4% 인상해 17년 만에 최대 폭으로 끌어올렸다. 2020년까지 ‘최저임금 1만원’ 목표도 변함이 없다. 취약계층 소득 개선 등으로 지난해 4분기 가계 실질소득은 9분기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고, 악화일로였던 분배지표도 8분기 만에 개선되는 효과도 있었다. 그럼에도 최저임금 인상을 둘러싼 논란은 끊이지 않는다. 당장 올 들어 서민들이 대다수인 임시·일용직 일자리가 18만개 넘게 줄어들었다. 감소 폭은 유럽발 재정위기 여파에 시달리던 2013년 1분기 이후 5년 만에 가장 크다. ‘서민 자영업’으로 꼽히는 숙박·음식업의 감소 폭이 약 2만명 확대됐다. 하지만 정부는 숙박·음식업 취업자 수 감소는 기저효과와 중국인 관광객 감소 때문이라며, 아직 최저임금으로 인한 고용 영향을 판단하기에는 이르다고 반박한다. 이런 이유로 우리 경제가 직면한 약점으로 양극화와 일자리 문제를 지목하는 목소리가 높다. 김진방 교수는 “경제가 너무 특정 소수기업·업종에 쏠려 있다”면서 “경제구조 자체도 약점이지만 동시에 소득분배 문제도 일으킨다”고 지적했다. 그는 “소득·자산 분배가 국민들이 수용할 수 있는 범위를 점점 벗어나고 있다. 그것이 불만이나 혼란, 개혁 요구 등으로 경제를 흔드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인적자원·기술력 4차산업 도약 기회로 이번 심층 인터뷰에선 우수한 인적 자원과 축적된 기술력이 현재 한국 경제가 갖고 있는 강점이라는 인식을 확인할 수 있었다. 김진방 인하대 경제학과 교수는 “한국 경제는 여전히 노동과 자본 모두 질과 양에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성태윤 교수 역시 “여전히 인적 자본이 갖는 충실성은 상당한 강점”이라고 말했다. 김정식 교수는 “그동안 축적된 기술력을 4차 산업에서 잘 활용한다면 한국경제가 한 번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맞게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밖에 무역구조 다변화(김진방 교수), 중소벤처기업 성장(정세은 교수) 등이 강점으로 꼽혔다. 일부 전문가들은 외부 요인에 주목하기도 했다. 남북관계 개선은 “앞으로 북·미 간 협상이 잘돼서 안보에 대한 불안감이 없어지면 지정학적 리스크가 줄게 된다”(김정식 교수)는 언급처럼 외국인투자 확대, 남북경협 등으로 이어질 것이란 평가가 많았다. 동남아 등 신흥시장이 부상하는 것 역시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외부 위협요인으로는 미국발 보호무역주의와 미·중 통상마찰, 중국의 추격을 꼽는 데 이견이 없었다. 이는 자연스럽게 “지나친 해외노출도”(하준경 교수)와 맞물려 문재인 정부가 장기적이고 종합적인 산업정책을 내놓아야 한다는 주문으로 이어졌다. 홍준표 위원은 “미국의 보호무역주의와 중국의 부상은 한국 경제가 직면한 가장 큰 위협”이라고 지목했다. 성태윤 교수는 “한국 경제가 자유무역체제에서 성장했는데 보호무역이나 통상마찰 등으로 자유무역체제가 약화되는 것 자체가 상당한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세종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서울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서울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김성태 폭행범 휴대폰 압수전 댓글 “무슨 배후가 있다는 건지..”

    김성태 폭행범 휴대폰 압수전 댓글 “무슨 배후가 있다는 건지..”

    지난 5일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때린 혐의로 구속된 김모(31)씨는 현장에서 경찰에 붙잡혀 휴대전화를 압수당하기 전까지 직접 댓글을 달았던 것으로 확인됐다.김씨는 “저 지금 조사받고 있는 김XX입니다” “기사 내용과 내 생각이 다른 부분이 많습니다” “자유한국당 지지자가 절대 아닙니다” “원래 목표는 홍 대표인데 어디 있는지 몰라서 단식하는 분을 대타로 삼았습니다” “저 혼자 한 일입니다. 배후를 밝히긴 뭘 밝힌다는 건지…” 등의 내용이다. 그는 2012년 11월부터 최근까지 네이버 등 포털 기사 댓글 약 60건을 남겼다. 지난달 27일 남북정상회담이 열렸을 당시 비판을 하는 홍준표 대표를 향해 “반대를 위한 반대 진짜 싫다” “한국당은 한국을 위하는 게 아니라 자기들을 위한다. 내 나라 이름 도용하지 말라” “한국당은 참보수가 아니라 자기들 이익집단” 등의 댓글을 적었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애초 한국당 홍준표 대표를 폭행하려고 계획했지만, 홍 대표의 위치를 몰라 김 원내대표를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홍 대표가 남북정상회담을 ‘정치쇼’라고 비방하는 것을 보고 울화가 치밀어 홍 대표를 때리려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 아버지는 언론사에 편지를 보내 선처를 호소했다. 그는 “어떤 이유에서도 폭행은 정당화할 수 없지만, 과연 아들이 구속될 만큼 잘못한 것인지에 대해 다들 고민해달라”고 읍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6·13 선거현장] ‘보수 텃밭’ 해운대을 3파전… 한국당 민심이 승패 변수

    [6·13 선거현장] ‘보수 텃밭’ 해운대을 3파전… 한국당 민심이 승패 변수

    ‘엘시티 금품비리’에 연루된 자유한국당 배덕광 전 의원의 사퇴로 공석이 된 해운대을은 한국당에 대한 민심이 승패를 가를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준호 부산시당 대변인을 단수 공천했다. 한국당은 친홍(홍준표)계인 김대식 여의도연구원장을 공천했다. 바른미래당에서는 참여정부 초대 홍보수석 출신인 이해성 부산시당 공동위원장이 출마한다.해운대을은 전통적인 ‘한국당의 텃밭’으로 통했다. 실제 해운대를 비롯한 부산은 그동안 지금의 한국당을 비롯해 보수 정당이거나 보수 정당에서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후보들이 16개 기초단체장을 싹쓸이해 왔다. 국회의원 선거도 마찬가지였다. 그런 부산이 변화하고 있다. 부산은 민주당에 5석을 내준 2016년 총선에 이어 지난해 5월 대선에서도 민주당 후보였던 문재인 대통령에게 표를 몰아줬다. 특히 해운대을 유권자는 문 후보에게 37.7%를, 한국당 홍준표 후보에게 32.8%의 표를 던졌다. 문 후보는 홍 후보보다 4.9% 포인트 더 많은 표를 얻었다. ●바른미래 이해성 후보 인지도 앞서 바른미래당 후보의 선전도 또 다른 변수가 될지 주목된다. 기자 출신인 이해성 후보는 다른 후보에 비해 인지도 측면에서 앞선다. 이 후보는 19대 총선 때 부산 중·동구에 출마하기도 했다. 보수 유권자의 ‘표 갈림’ 현상에 이 후보가 중도 부동층의 표를 흡수하는 데 성공한다면 선거에 막강한 변수가 될 가능성이 있다. 실제 해운대을 유권자들은 바른미래당의 창당 주역인 당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와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에 각각 17.1%와 7.1% 등 모두 24.2%의 표를 줬다. ●민주당 심판론·한국당 인물론 내세워 현재 민주당은 낙후 지역에 대한 심판론을 펼치며 밑바닥 표를 훑는 반면, 한국당은 인물론을 내세우며 세를 과시하는 바람 선거에 나서고 있다. 바른미래당도 ‘동서 균형발전 전략’을 앞세워 본격적인 선거행보에 돌입했다. 민주당 윤준호 후보는 밀양고를 나와 동아대에서 정치외교학과와 교육대학원에서 학·석사를 했다.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의 정책특보 겸 민주당 부산광역시당 대변인을 맡았다. 한국당 김대식 후보는 동의대와 한남대에서 일어일문학 학·석사를 했고 일본 오타니대에서 문학 박사를 했다. 지난해 대선 때 홍준표 한국당 후보의 수행단장을 맡았고 같은 해 7월 홍 대표 체제하에 여의도연구원장을 맡았다. 바른미래당 이해성 후보는 부산고 출신으로 서울대에서 경영학 학사, 한양대에서 언론학 석사를 했다. MBC 기자 출신으로 2005년에는 한국조폐공사 사장을 지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승부처 ‘부·울·경’ 민주 탈환 총력전

    6·13 지방선거를 한 달 남짓 남겨 놓고 더불어민주당이 ‘부·울·경’(부산·울산·경남) 탈환에 당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유례 없이 높은 문재인 대통령과 당 지지율을 무기로 민주당의 불모지인 부·울·경에서 광역단체장은 물론,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까지 싹쓸이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7일 민주당에 따르면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승리를 위한 중앙당의 필승전진대회를 9일 부산(부·울·경)에서 시작한다. 이어 10일 광주(광주·전남), 11일 대전(대전·충남·세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이어 16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를 꾸리고 지방선거 체제로 전환할 계획이다. 민주당은 ‘나라다운 나라, 든든한 지방정부! 내 삶을 바꾸는 투표!’를 지방선거 슬로건으로 정했다. 부·울·경에 처음부터 당력을 집중하는 데는 험지인 이 지역의 광역단체장 당선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도 크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부산시장에는 오거돈 후보, 울산시장에는 송철호 후보, 경남지사에는 김경수 후보를 각각 일찌감치 전략 공천해 선거 준비를 해 왔다. 특히 최대의 승부처는 경남지사 선거다. 민주당은 2012년 당시 홍준표 지사에게 빼앗긴 경남지사 자리를 문 대통령의 최측근인 김경수 후보를 내세워 되찾으려 하고 있다. 문제는 이 지역이 보수층에 유리한 지역인 데다 김 후보가 ‘드루킹 여론조작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친문(친문재인)계이자 조직책인 황희 의원 등이 일찌감치 경남에 살다시피 하며 선거를 돕고 있다. 황 의원은 “현재까지는 김 후보의 지지율이 앞서고 있지만 (보수층이) 선거를 앞두고 집결할 수 있다”면서 “조만간 지지자들을 정리해 선대위를 출범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전 경남지사 출신인 김두관 의원을 비롯해 경남에 기반이 있는 안민석·김병욱·박주민·신동근 민주당 의원 5명은 9일 경남 진주를 시작으로 ‘친구 따라 경남 간다’는 제목의 정책 토크 콘서트를 열고 김 후보를 지원 사격할 계획이다. 한편 김 후보와 김태호 자유한국당 경남지사 후보는 8일 중견 언론인 모임인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첫 토론 대결을 펼친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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