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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고발사주’ 의혹 적극 대응… 당내 尹 비판 목소리도

    국민의힘, ‘고발사주’ 의혹 적극 대응… 당내 尹 비판 목소리도

    국민의힘이 자당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 후보 보호·검증을 위한 검증단 설치를 추진하며 적극 대응에 나섰다. 당 지도부는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 ‘정치 공작’이라며 윤 전 총장을 엄호하고 있지만 당내에서는 다른 대선 주자를 중심으로 윤 전 총장을 비판하고 있어 이번 의혹이 당내 혼란과 갈등을 야기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6일 기자들과 만나 “최고위원들이 검증단 형태의 기구를 두는 것에 동의해서 (검증단) 구성에 실무적으로 착수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앞서 최고위원회의 모두 발언에서 “선거가 다가올수록 우리 후보와 당에 대한 네거티브 공세가 강화되고 있다”며 “후보들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검증할 수 있도록 조직 설치를 재차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윤 전 총장과 개별 면담을 했지만, 고발 사주 의혹 관련 대화는 나누지 않았다고 두 사람은 밝혔다. 윤 전 총장은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나 “제가 검찰총장이었던 시절에 검찰총장을 고립시켜서 일부 정치 검사와 여권이 소통하며 수사 사건을 처리한 것 자체가 정치 공작”이라면서 “그것을 상시 해 온 사람들이기 때문에 또 이 프레임을 만드는 것은 국민들께서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의혹을 재차 부인했다. 다만 윤 전 총장 재직 당시 대검찰청이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에 여권 정치인 등에 대한 고발을 사주하는 과정에서 고발장을 당에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는 김웅 의원과 제보자 간 텔레그램 메시지 캡처, 고발장 전문 등이 이날 언론에 보도되는 등 새로운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당내에서도 윤 전 총장에게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홍준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관련 당사자들은 더이상 당에 누를 끼치지 말고 공작정치 운운하시지도 말고 겸허하게 대국민 고백을 하고 수습 절차로 들어가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장성민 전 의원도 “윤 전 총장의 리스크가 야당 리스크와 정권교체의 리스크로 연결된다는 우려감이 있다”며 “지금 어쩌면 가짜 정의, 가짜 공정의 가면이 벗겨지면서 그 리스크가 점점 현실화되고 있어서 더 큰 걱정”이라고 말했다.
  • [포토] ‘모래시계 검사’ 홍준표, 정동진 모래시계 공원 방문

    [포토] ‘모래시계 검사’ 홍준표, 정동진 모래시계 공원 방문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6일 강원 강릉시 정동진 모래시계 공원을 둘러보고 있다. 그는 ‘모래시계’ 검사의 실제 모델로 알려져 있다. 2021.9.6 연합뉴스
  • “홍준표, 이낙연 제치고 3위”…이재명-윤석열은 선두 접전

    “홍준표, 이낙연 제치고 3위”…이재명-윤석열은 선두 접전

    범보수 윤석열 28.2% vs 홍준표 26.3%“정권교체 49.8% vs 정권재창출 42.7%”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양강’ 구도 속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를 제치고 3위에 진입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발표됐다. 여론조사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3~4일 전국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지사는 28.0%, 윤 전 총장은 26.4%를 각각 기록하며 오차범위(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내 접전을 이어갔다. 홍 의원은 전주보다 4.2% 포인트 상승한 13.6%를 기록하며 KSOI 조사에서 처음으로 3위에 올랐다. 전주까지 꽤 오랜 기간 3위를 유지해온 이 전 대표는 11.7%를 기록해 4위로 밀려났다. 이어 최재형 전 감사원장(4.1%),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3.7%),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2.5%),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1.6%), 정의당 심상정 의원(1.4%), 민주당 박용진 의원(0.8%) 순이었다.범진보권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 지사가 29.8%로 1위였고 이 전 대표가 18.0%로 그 뒤를 이어갔다. 박 의원(6.3%)과 추 전 장관(5.4%)이 각각 3~4위를 차지했고, 다음으로는 정세균 전 국무총리(3.9%), 심 의원(3.5%), 민주당 김두관 의원(1.6%) 순으로 나타났다. 범보수권 적합도 조사에서도 윤 전 총장이 28.2%로 선두를 지켰으나 홍 의원이 26.3%로 바짝 추격했다. 2주 전 조사에서 처음으로 20% 선을 넘긴 홍 의원은 이번 조사에서도 전주 대비 0.4% 포인트 상승하며 윤 전 총장과의 격차를 좁혔다. 그 뒤를 유승민 전 의원(10.1%), 안 대표(5.0%), 최 전 원장(4.6%), 원희룡 전 제주지사(3.1%),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1.9%),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1.8%), 국민의힘 박진 의원(0.8%) 순이었다. 차기 대선의 성격에 관해 물은 결과 응답자의 49.8%는 ‘정권교체를 위해 야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답했고, 42.7%는 ‘정권 재창출을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답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공무원 구조조정·사형제 부활… 보수적 청년 표심 공략

    공무원 구조조정·사형제 부활… 보수적 청년 표심 공략

    “부동산 법적 규제 풀고 쿼터아파트 도입북핵 문제는 외교 아닌 핵으로 대응해야”5선 의원 등 화려한 정치경력으로 차별화국민의힘 대선주자인 홍준표 의원의 ‘강경 보수’ 정체성은 공약에서 잘 드러난다. 공무원 구조조정, 사형 집행, 미국 전술핵의 한반도 배치 등 홍 의원이 내놓은 정책은 보수 진영 속에서도 강경한 입장에 속한다. 이 같은 ‘선명한 색채’가 보수적인 2030세대 남성들의 표심을 자극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홍 의원은 문재인 정부 정책과 정반대되는 공약을 주로 내놓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공무원과 공공기관의 구조조정이다. 공무원의 인원을 줄이고 국가는 최소한으로 관여하되 취약계층과 중산층 서민에 대해서만 적극적으로 개입해 양극화 격차를 줄이겠다는 것이다. 홍 의원은 지난 3일 국민의힘 경남도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대통령이 되면 예산 점검단을 청와대에 두고 국민들이 낸 세금을 허튼 곳에 쓰이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면서 “공무원과 공공기관을 구조조정하고 아낀 돈은 서민복지 기금으로 돌리겠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경남 도지사 재임 시절 예산 편성과 집행을 점검하면서 꼭 필요한 재정만 집행해 채무 제로를 달성했던 경험을 활용하겠다고 했다. 경제 분야 정책의 기조 역시 자유주의 시장경제다. 문재인 정부 들어 뇌관이 된 부동산 시장도 자유주의 시장 원리에 맡길 계획이다. 공급을 대폭 늘리기 위해 도심을 초고층 고밀도로 개발하고 부동산 개발에 장애가 되는 모든 법적 규제도 풀 것이라고 약속했다. 현 시세의 4분의1 수준에 그치는 공공부문 ‘쿼터 아파트’를 도입해 공급을 늘리고 집값을 안정시키겠다고도 했다. 홍 의원은 사형 집행 부활도 약속했다. 최근 홍 의원은 20개월 영아를 성폭행하고 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20대 남성에 대해 “내가 대통령이 되면 반드시 이런 놈은 사형시킬 것”이라고 했다. 이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두테르테(필리핀 대통령)식”이라고 비판했다. 미군의 전술핵을 한반도에 재배치하는 것도 홍 의원의 지론이다. 대선 출마 자리에서 홍 의원은 “한미 간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식 핵공유 협정을 맺어 북한의 핵 위협에 근원적으로 대처하겠다”고 했다. 북핵 문제는 외교로 해결할 문제가 아니어서 핵으로 대응하는 방법밖에 없다는 것이다. 홍 의원은 국회의원 다섯 번, 경남지사 두 번, 원내대표, 당대표, 대통령 후보 등 화려한 정치 경력을 내세워 정치 초보인 당내 경쟁 주자들과의 차별화를 꾀한다. 홍 의원은 “정권 교체 후에도 국회 180석을 장악한 현 집권 세력을 상대하기 위해서는 풍부한 경험과 강력한 리더십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오랜 친분·실무형 참모 중심… ‘TV홍카콜라’는 막강 화력

    오랜 친분·실무형 참모 중심… ‘TV홍카콜라’는 막강 화력

    복당 적극 추진한 조경태·하영제 합류경선후보 30초 소개영상은 조회수 1위국민의힘 대선주자 홍준표 의원의 ‘JP희망캠프’의 특징은 의리로 뭉친 실무형 캠프로 요약된다. 캠프에는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 시절부터 홍 의원과 호흡을 맞췄던 실무자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최재형 전 감사원장 등이 국민의힘에 입당한 뒤 현역 의원을 대거 영입한 것과 정반대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유튜브 채널 가운데 최다 구독자(50만명)를 가진 ‘TV홍카콜라’도 든든한 자원이다. 캠프 구성원 면면을 살펴보면 홍 의원과의 인연이 깊은 인사들이 포진했다. 특히 이필형 캠프 조직본부장은 홍 의원을 오랫동안 보좌해 온 인물이다. 그는 홍 의원의 싱크탱크 ‘프리덤코리아 포럼’을 맡아 운영해 왔다. ‘정치인 홍준표’와 ‘인간 홍준표’의 괴리를 메우고 싶다며 홍 의원의 인간적 면모를 담은 ‘홍도는 잘 있느냐’는 책을 내기도 했다. 정책자문단장으로 위촉된 제성호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한국당 통일외교특보를 맡으며 인연을 맺었다. ‘홍준표의 입’으로 활동하고 있는 대변인 여명 서울시의원은 한국당 시절 홍 의원이 당내 개혁을 위해 꾸린 혁신위원회에 영입했던 인사다. 캠프 법률팀장에는 홍 의원과 사법연수원 동기인 이우승 변호사가 선임됐다. 인연을 떠나 정책 확장을 위해 영입한 인사도 있다. 정책을 총괄하는 백용호 이화여대 정책과학대학원 교수는 이명박(MB) 정부 시절 공정거래위원장과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낸 인물이다. 현역 의원으로 캠프에 참여한 5선 조경태(부산 사하을) 공동선거관리대책위원장과 초선 하영제(경남 사천·남해·하동) 비서실장도 한국당 시절부터 홍 의원과 관계가 깊다. 홍 의원과 지역 기반을 함께하는 PK(부산·경남) 의원들이기도 하다. 특히 이들은 홍 의원의 복당을 앞장서 지지한 의원들이다. 홍 의원이 현역 의원 대신 실무 인력을 중심으로 캠프를 꾸리기로 결단한 데는 과거 홍 의원을 도왔던 우군들이 유력 주자로 꼽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에 합류한 데에 배신감을 느꼈기 때문으로 보인다. 홍 의원은 캠프 인선 발표 당시 “철새들은 날아갔지만 대신 천군만마를 얻었다”고 했다. 코로나19 시국에 후보들의 대권 행보에 제약이 걸리면서 꾸준히 구독자 수를 늘려 온 유튜브 채널 ‘TV홍카콜라’도 캠프에서 톡톡히 역할을 하고 있다. 온라인에선 홍 의원 지지층의 ‘화력’이 당내 후보 가운데 독보적이다. 국민의힘이 지난 3일 당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시한 ‘경선후보 30초 소개 영상’에서도 홍 의원 영상이 다른 후보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조회수 1위를 유지하고 있다.
  • #모래시계 검사 #홍도저… 2030 지지 업고 #무야홍 노린다

    #모래시계 검사 #홍도저… 2030 지지 업고 #무야홍 노린다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홍준표 의원은 스스로를 #비주류라고 정의한다. 1996년 신한국당 국회의원으로 정계에 진출한 이래 직설적인 성격과 화법 탓에 그는 주로 주변부에 머물렀다. 하지만 대중성과 개인기를 바탕으로 정치적 승부를 펼쳐 오면서 야권 정치인으로 굳건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이번 대선에서도 무서운 저력을 발휘하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위협 중이다.홍 의원은 1954년 12월 5일 경남 창녕에서 태어났다.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난 홍 의원은 의사가 되고 싶었지만 아버지가 농협조합 관련 사건으로 누명을 쓴 모습을 지켜보며 검사가 되겠다고 결심했다고 한다. 1982년 사시(24회)에 합격한 홍 의원은 이후 권력층을 향한 거리낌 없는 수사를 통해 스타 검사로 알려졌다. 특히 1993년 서울지검 강력부 재직 시절에는 ‘슬롯머신 사건’을 수사해 ‘6공의 황태자’ 박철언 전 의원을 구속시켰다. 이 사건이 2년 뒤 나온 드라마 ‘모래시계’의 모티브가 되면서 홍 의원은 #모래시계 검사로 유명해졌다.튀는 행적으로 검찰 조직에서 크게 환영받지 못했던 홍 의원은 1995년 검사복을 벗었고 이듬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손에 이끌려 신한국당에 입당, 15대 총선 서울 송파갑에서 처음 국회의원이 됐다. 하지만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상실했다가 2001년 보궐선거에서 서울 동대문을로 지역구를 옮겨 재선을 하며 여의도로 복귀했다. 이후에는 동대문에서 18대까지 4선을 한다. 2009년 ‘변방’이란 제목의 자서전까지 펴냈던 그는 2011년 7월 한나라당 대표 자리에 오르며 중심부에 우뚝 서는 듯했다. 그러나 자신이 내놓은 당 쇄신안이 문제가 돼 취임 5개월 만에 대표 자리에서 물러났고, 그 자리는 ‘조기 등판’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채웠다.홍 의원은 2012년 경남지사 보궐선거에서 화려하게 부활했다. 2014년 재선까지 성공하며 야권에서 확고한 PK(부산·울산·경남)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도지사 시절 극단적인 밀어붙이기식 도정으로 평가는 극과 극을 달렸다. #홍도저(홍준표+불도저)라는 별명을 얻은 것도 이 시기였다. 2013년에는 경남 진주의료원을 폐쇄하고, 2015년에는 초중고 무상급식을 중단해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거칠고 직설적인 언사는 홍 의원의 ‘트레이드마크’이자 그에 대한 호불호를 가르는 대표적인 기준이다. 대표 시절부터 그의 막말은 유명했으나 #막말준표, 홍트럼프(홍준표+트럼프) 이미지가 대중들에게 강하게 각인된 것은 2017년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시절이었다. 당시 ‘성완종 리스트’에 자신의 이름이 오른 것과 관련, “대법에서 유죄가 나면 노무현처럼 자살도 검토하겠다”고 말해 상당한 논란이 됐다. ‘양아치, 쓰레기, 아구통’ 같은 단어를 거침없이 썼고 여성 기자에게 “너 진짜 맞는 수가 있다”거나 “집에 가서 애나 봐라” 등 여성 차별적 발언에도 거리낌이 없었다.아이러니하게도 세월이 변하면서 홍 의원의 이런 거침없는 언사는 젊은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다. #홍카콜라(홍준표+코카콜라)라는 표현이 유행했으며, 그의 유튜브 채널 TV홍카콜라는 구독자가 50만명에 달한다. 이번 대선에서는 본격 경선이 시작되기 전까지 홍 의원은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그러나 윤 전 총장이 주춤한 사이 홍 의원의 지지율은 무섭게 오르기 시작했고 최근에는 2030 사이에 #무야홍(무조건 야권 후보는 홍준표)이란 표현까지 유행하고 있다.
  • 국민의힘 ‘역선택 방지’ 안 한다… 본선경쟁력 여론조사로 절충

    국민의힘 ‘역선택 방지’ 안 한다… 본선경쟁력 여론조사로 절충

    1차 컷오프 때 당원투표 20% 추가 반영최종 후보 선출 땐 당원 50% 국민 50%정홍원 “발상 전환으로 만장일치 결론” 정, 논의 도중 사의… 이준석 설득에 철회후보간 이견 컸던 만큼 봉합 여부 주목국민의힘 대선 경선 선거관리위원회가 5일 장시간 회의 끝에 역선택 방지조항을 넣지 않기로 했다. 대신 일반 여론조사 100%로 진행될 예정이던 1차 컷오프 투표에 당원투표 20%를 반영하고 최종 후보 선출을 위한 여론조사에서는 본선 경쟁력을 묻기로 했다. 역선택 방지 조항을 둘러싸고 주자들간 갈등이 극심해지자 선관위가 절충안을 선택한 셈이다. 정홍원 선관위원장은 이날 약 7시간 가량 이어진 마라톤 회의를 마친 뒤 “지금까지 역선택을 놓고 안을 만들다 보니 찬반이 자꾸 엇갈렸다”면서 “발상의 전환을 해서 ‘후보의 본선 경쟁력이 얼마나 있느냐’는 시각에서 논의를 진행해 만장일치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 결과 선관위는 1차 컷오프 투표 비율은 ‘국민 여론조사 100%’에서 ‘당원투표 20%, 국민여론조사 80%’로 조정하기로 결론냈다. 2차 컷오프는 ‘당원투표 30%, 국민여론조사 70%’를 그대로 유지한다. 최종 후보를 선출하는 본경선 투표는 ‘당원투표 50%, 국민여론조사 50%’ 비율을 유지하되 여론조사에서 본선 경쟁력을 측정한다. 논란이 됐던 역선택 방지조항은 제외됐다. 국민의힘은 그간 경선룰을 두고 내홍을 겪어왔다. 갈등 끝에 정 위원장이 이날 사의를 표명하고, 이준석 대표가 만류해 일단락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중앙당사에서 진행된 당 공정경선 서약식 및 후보자 간담회 직후 기자들에게 “(정 선관위원장이 사퇴) 고민을 심각하게 했던 것은 맞다”면서도 “제가 후보들 행동이 잘못됐다고 명시적으로 밝혔기 때문에 다시 국가를 위해 일하실 동력이 생기시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만 역선택 방지 조항을 도입하면 선관위 일정을 보이콧하겠다고 전날 집단행동을 예고한 홍준표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 등은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다. 정 선관위원장은 모두 발언에서 “후보들이 협조를 안 해 주면 자꾸 선관위가 수면 위로 떠올라 국민들에게 얼굴을 비추게 된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 대표는 “전권을 부여받은 선관위 운영에 다소간 불만이 있다고 공식 행사에 불참하는 행위에 대해선 매우 우려스럽다”면서 “당내 혼란에 정 위원장께서 고생을 하고 계시기 때문에 더 큰 성원과 지지, 신뢰를 보낸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재신임 의사를 밝혔다. 선관위의 중재안으로 그간 역선택을 둘러싸고 벌어졌던 후보 간 갈등이 해소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앞서 역선택 방지를 찬성했던 최재형 전 감사원장과 황교안 전 대표는 주말 사이 기존 입장을 철회했다. 최 전 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정해진 룰을 바꾸는 것이 저의 가치관과 맞지 않아 멈추기로 했다. 그간 혼란을 드린 점 죄송하다”고 밝혔다.
  • 洪 “배 째라식 대응” 劉 “사실이면 헌법 유린”… 당내서도 파상공세

    洪 “배 째라식 대응” 劉 “사실이면 헌법 유린”… 당내서도 파상공세

    尹측 “허위로 밝혀지면 정치권 떠나라”野, 尹 리스크에 정권교체 악영향 우려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고발 사주’ 의혹으로 또다시 위기에 직면했다. 야권 주자 중 줄곧 선두를 지켰지만 지지율 정체로 중도 확장성과 본선 경쟁력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된 가운데 처가 리스크에 이어 고발 사주 의혹까지 불거지자 ‘윤석열 리스크’가 국민의힘의 정권 교체에도 악영향을 끼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야권에서 본격적으로 고개를 든 것이다. 윤 전 총장은 총장 재직 당시 대검찰청이 야당에 여당 정치인에 대한 고발을 사주했다는 보도에 대해 ‘권언 정치공작’이라며 전면 부인했지만 여권은 물론 당내 경쟁자들도 진상 규명을 촉구하며 파상공세를 이어 갔다. 홍준표 의원은 5일 페이스북에 “곧 드러날 일을 공작정치 운운으로 대응하는 것은 기존 정치인들이 통상 하는 무조건 부인하고 보자는 배 째라는 식 대응”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 진실게임에 들어가버려 일이 커질 대로 커졌다”며 진실 고백과 대국민 사과를 촉구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전날 “고발 사주 의혹이 만약 사실이라면 이는 검찰총장의 공권력을 사유화한 헌법 유린 범죄”라고 말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도 지난 3일 “(고발 사주를) 설사 몰랐다 하더라도 지휘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인터넷매체 뉴스버스는 윤 전 총장 재직 당시 대검찰청이 지난해 4월 총선을 앞두고 당시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에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 여권 정치인에 대한 고발을 사주했고, 윤 전 총장의 부인과 장모 관련 사건의 정보를 수집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그동안 윤 전 총장은 대선 출마 선언 이후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실언과 경선룰을 둘러싼 이준석 대표와의 갈등, 부인의 논문표절 의혹, 장모의 요양급여 부정수급 혐의 등 각종 악재에 시달리면서도 야권 1위를 고수했다. 하지만 최근 야권 대선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홍 의원이 윤 전 총장을 한 자릿수로 턱밑까지 추격한 데다 고발 사주 의혹은 처가 문제와 달리 본인이 직접 연루돼 자신이 브랜드로 내세운 ‘공정과 상식’에 치명상을 입힐 수 있는 만큼, 의혹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지지율이 허물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와 관련,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장성민 전 의원은 “이대로 가면 결국 윤석열의 리스크가 정권교체의 리스크로 연결되면서 그토록 국민이 갈망해 온 정권교체라는 희망은 물거품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반면 윤 전 총장 측은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 ‘정권교체를 실현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에 대한 흠집 내기’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윤 전 총장 캠프의 김병민 대변인은 “허무맹랑한 기사를 빌미로 윤 후보를 향해 무차별 공격하고 있는 여야 정치인들은 보도가 허위로 밝혀질 경우, 책임을 지고 모두 정치권을 떠나기 바란다”고 말했다.
  • 野 대권후보 지지율, 홍준표 32.5%...윤석열 29.1%

    野 대권후보 지지율, 홍준표 32.5%...윤석열 29.1%

    야권 대선후보 가운데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처음으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5일 여론조사 기관 알앤써치가 경기신문 의뢰로 지난 3일부터 이틀간 전국 성인남녀 1017 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발표한 조사 결과, 홍 의원은 32.5%의 지지도를 얻었다. 이는 2위인 윤 전 총장(29.1%)보다 3.4%포인트 높은 지지도다. 유승민 전 의원(9.6%), 최재형 전 감사원장(4.1%), 원희룡 전 제주지사(2.3%)가 그 뒤를 이었다. 이날 홍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드디어 골든크로스를 이뤘다”며 “20대, 30대, 40대에서 상대후보 보다 평균 14%나 앞서고 호남에서도 앞서고 전국 골고루 앞서고 충청지역과 60대에서만 지고 있지만, 확장성 면에서는 상대를 압도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충청과 60대도 곧바로 돌아올 것으로 본다. 지지율 50%를 목표로 뛰겠다”며 “질풍같이 달려 나가겠다. 이재명 당할 사람은 홍준표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응답자를 한정하면 윤 전 총장이 53.2%를 기록해 27.2%를 얻은 홍 의원을 두 배 가까이 앞섰다. 응답자를 한정하지 않았을 때 호남에서 홍 후보의 지지율은 42.7%로, 윤 전 총장(14.9%)의 세 배에 가까웠다. 국민의힘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윤 전 총장과 홍 의원이 각각 31.0%, 29.1%로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윤 전 총장이 58.9%를 얻어 20.3%를 얻은 홍 의원을 두 배 이상 앞섰다. 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4.4%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p다.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대선후보로서 결단 요청”...與, ‘고발사주 의혹’ 윤석열 비판

    “대선후보로서 결단 요청”...與, ‘고발사주 의혹’ 윤석열 비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측이 “책임 있는 대선후보로서의 결단을 요청한다”며 압박을 이어갔다. 5일 이소영 민주당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국민들께 정직한 태도로 사안의 진실을 밝히고 해명해줄 것을 요청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윤 전 총장을 향해 “관련자들이 휴가를 갔거나 잠적했다는 사실만으로도 국민적 의혹은 점점 커진다”고 말한 것을 인용하기도 했다. 이 대변인은 국민의힘을 향해서도 “(이준석 대표가) 당무감사에 대한 입장을 이틀 만에 바꿔 당원이 밖에서 한 행동에는 당이 책임질 의무가 없고 오히려 검찰에서 먼저 결론을 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검증의 책임을 검찰로 떠넘겼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대권주자들도 비판을 이어갔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이날 대구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검찰권을 사적으로 남용하는 데 개입했다는 의혹이 계속 나오고 있다”며 “알고도 방치했다면 민주주의 질서 자체를 위협하는 국정농단 그 자체이고 본인이 청산돼야 할 적폐 세력 자체”라고 비판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윤 전 총장이 ‘증거를 대보라’고 한 것에 대해 “통상 ‘증거를 대보라’는 것은 범죄 혐의자의 언사이지 일국의 검찰총장까지 지낸 분의 언사로는 대단히 부적절해 보인다”며 “아마도 검찰총장 사퇴 전에 검찰 안팎에 깔린 여러 구린 구석들에 대해 ‘대청소’가 잘 됐다고 믿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번 논란에 대해 윤 전 총장 캠프가 ‘추미애 사단의 정치공작’이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는 “총장이 대놓고 장관의 부하가 아니라고 하는 판에 검찰 조직과 아무런 인연도 없던 제가 어떤 검찰과 부하 관계로 지금까지 멤버 유지(yuji)가 가능하겠냐”며 표절 의혹을 받는 윤 전 총장 부인 김건희 씨의 논문 제목을 인용해 비꼬았다.
  • 정홍원 野 선관위원장, 이준석 대표 만류로 사의 철회

    정홍원 野 선관위원장, 이준석 대표 만류로 사의 철회

    정홍원 “후보들이 협조 해주셔야” 이준석 “최대한 불편함 없도록 하겠다”정홍원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 선거관리위원장이 5일 경선룰 파동에 반발해 사의를 표명했지만, 이준석 대표의 만류로 뜻을 거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 위원장은 이날 오후 당 공정경선 서약식 행사를 앞두고 이 대표와 만나 경선 룰을 둘러싼 당내 갈등상에 우려를 나타내며 거취에 대한 고민을 전달했다. 이 대표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정 위원장이 ‘이렇게는 권위가 서지 않는다’며 고민을 전달했고 저는 만류했다”며 “최대한 정 위원장께서 일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 위원장은 일부 주자들이 이견을 이유로 행사에 불참하는 것이 상례화되는 상황에 대해 우려가 컸던 것 같다”고 말했다. 상황이 어렵게 수습되면서 정 위원장은 오후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진행된 공정경선 서약식과 후보자 간담회 행사에 참석했다.정 위원장은 “어려운 상황을 맞아 몸을 사려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이 직을 수락했다”며 “저희의 충정을 이해해주시고, 후보들이 같이 협조를 해주셔야 마주치는 손바닥처럼 소리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장 안타깝고 유감스러운 것은 오늘 몇 분이 참석하지 못했는데 선관위가 사심 없이 정한 룰에는 협력하고 따르도록 해야지 그것을 따르지 않겠다는 것은 가장 바람직하지 않은 태도”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도 당초 예정과 달리 행사에 참석해 정 위원장에게 힘을 실었다. 이 대표는 “당 선거 관리에 전권을 부여받은 선관위 운영에 다소 불만이 있다고 해서 당 공식행사에 불참하는 행위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고 다시 반복돼서는 안 된다”며 행사에 불참한 일부 주자들의 행태를 비판했다. 그는 “최근의 당내 혼란에 존경하는 정 위원장께서 많은 고생을 하고 계시다”라며 “더 큰 성원과 지지, 신뢰를 보낸다. 앞으로 적극적으로 지도부에서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해 힘을 실었다. 이 대표는 발언 과정에서 정 위원장에게 직접 90도로 허리를 굽혀 인사하며 예우를 갖추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홍준표, 유승민, 하태경, 안상수, 박찬주 경선 후보는 당 선관위의 경선 여론조사 ‘역선택 방지’ 도입 검토에 반발하며 행사에 불참했다. 선관위는 이날 오후 자체 회의를 통해 역선택 방지 여부에 대한 결론을 낼 예정이다.
  • 지지율 정체에 ‘고발 사주 의혹’ 겹친 尹… 洪 “대국민 사과하라”

    지지율 정체에 ‘고발 사주 의혹’ 겹친 尹… 洪 “대국민 사과하라”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고발 사주’ 의혹으로 또다시 위기에 직면했다. 야권 주자 중 줄곧 선두를 지켰지만 지지율 정체로 중도 확장성과 본선 경쟁력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된 가운데 처가 리스크에 이어 고발 사주 의혹까지 불거지자 ‘윤석열 리스크’가 국민의힘의 정권 교체에도 악영향을 끼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야권에서 본격적으로 고개를 든 것이다. 윤 전 총장은 총장 재직 당시 대검찰청이 야당에 여당 정치인에 대한 고발을 사주했다는 보도에 대해 ‘권언 정치공작’이라며 전면 부인했지만 여권은 물론 당내 경쟁자들도 진상 규명을 촉구하며 파상공세를 이어 갔다. 홍준표 의원은 5일 페이스북에 “곧 드러날 일을 공작정치 운운으로 대응하는 것은 기존 정치인들이 통상 하는 무조건 부인하고 보자는 배 째라는 식 대응”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 진실게임에 들어가버려 일이 커질 대로 커졌다”며 진실 고백과 대국민 사과를 촉구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전날 “고발 사주 의혹이 만약 사실이라면 이는 검찰총장의 공권력을 사유화한 헌법 유린 범죄”라고 말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도 지난 3일 “(고발 사주를) 설사 몰랐다 하더라도 지휘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인터넷매체 뉴스버스는 윤 전 총장 재직 당시 대검찰청이 지난해 4월 총선을 앞두고 당시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에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 여권 정치인에 대한 고발을 사주했고, 윤 전 총장의 부인과 장모 관련 사건의 정보를 수집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그동안 윤 전 총장은 대선 출마 선언 이후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실언과 경선룰을 둘러싼 이준석 대표와의 갈등, 부인의 논문표절 의혹, 장모의 요양급여 부정수급 혐의 등 각종 악재에 시달리면서도 야권 1위를 고수했다. 하지만 최근 야권 대선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홍 의원이 윤 전 총장을 한 자릿수로 턱밑까지 추격한 데다 고발 사주 의혹은 처가 문제와 달리 본인이 직접 연루돼 자신이 브랜드로 내세운 ‘공정과 상식’에 치명상을 입힐 수 있는 만큼, 의혹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지지율이 허물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와 관련,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장성민 전 의원은 “이대로 가면 결국 윤석열의 리스크가 정권교체의 리스크로 연결되면서 그토록 국민이 갈망해 온 정권교체라는 희망은 물거품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반면 윤 전 총장 측은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 ‘정권교체를 실현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에 대한 흠집 내기’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윤 전 총장 캠프의 김병민 대변인은 “허무맹랑한 기사를 빌미로 윤 후보를 향해 무차별 공격하고 있는 여야 정치인들은 보도가 허위로 밝혀질 경우, 책임을 지고 모두 정치권을 떠나기 바란다”고 말했다.
  • 정홍원 국민의힘 선관위원장 전격 사의…경선 파행 우려

    정홍원 국민의힘 선관위원장 전격 사의…경선 파행 우려

    정홍원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 선거관리위원장이 5일 이준석 대표에게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위원장의 사의가 수리될 경우 경선룰 문제를 둘러싼 내부 갈등이 선관위 공백과 경선 일정 지연 등 파행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지도부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정 위원장이 이 대표에게 물러나겠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이날 오후 3시 여의도 당사에서 당 공정경선 서약식과 후보자 간담회를 주재할 예정이었다. 당 경선 여론조사에 ‘역선택 방지’ 조항을 도입할지를 두고 후보 간 갈등이 격화되고 홍준표, 유승민 등 일부 주자들이 경선일정 보이콧까지 선언하는 등 집단 행동에 나서자 이에 반발해 사의 의사를 밝힌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 홍준표 “尹, 곧 드러날 일…대국민 사과하라”

    홍준표 “尹, 곧 드러날 일…대국민 사과하라”

    “진실게임 들어가버려 일 커져”“솔직하게 대응했다면…” 압박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5일 당내 대권 경쟁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사주’ 의혹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하라”고 촉구했다. 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곧 드러날 일을 공작정치 운운으로 대응하는 것은 기존 정치인들이 통상 하는 무조건 부인하고 보자는 ‘배 째라 식’ 후안무치 대응”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앞서 윤 전 총장이 검찰총장 시절 여권 인사들에 대한 고발을 야당에 사주했다는 의혹이 있다는 보도가 나와 파문이 일었다. 이에 윤 전 총장은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권언 정치공작”이라고 일축했다. 홍 의원은 이에 대해 “정치를 처음 시작하는 신인답게 깔끔하게 대응해야 했다”며 “메시지 내용을 탄핵하다가 이제는 메신저를 탄핵하는 등 갈팡질팡 대응도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차라리 총장 시절 하도 총장 찍어 내기가 심해 그렇게라도 대응할 수밖에 없었다고 솔직하게 대응했더라면 상황이 달라졌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이제 진실게임에 들어가 버려 일이 커질 대로 커졌다. 지금이라도 진실을 고백하고 대국민 사과를 하시라”라며 “세상에는 비밀이 없고 한국 정치판도 참 맑아졌다. 정직하고 거짓말하지 않는 대통령을 국민은 원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 최재형 “‘역선택 방지’ 주장 철회…정해진 룰 따르겠다”

    최재형 “‘역선택 방지’ 주장 철회…정해진 룰 따르겠다”

    “제 가치관과 맞지 않아 멈추기로”당내 갈등 극심해지자 입장 바꾼 듯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5일 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여론조사에서 ‘역선택 방지 조항’을 도입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철회했다. 최 전 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저희 캠프 역시 역선택 방지를 주장한 바 있으나 정해진 룰을 바꾸는 것이 저의 가치관과 맞지 않아 멈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처음부터 당이 정하는 대로 하기로 하고 들어왔다”며 “그간 혼란을 드린 점 죄송하다”고 적었다. 그는 “경선 룰이 모든 후보에게 완벽히 만족스러울 수는 없으나 저희는 국민의 선택을 받으러 이 자리에 나왔다”며 “정해진 룰과 일정을 따르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최재형 캠프는 여권의 열성 지지층이 국민의힘 경선에 개입해 결과를 왜곡할 수 있다며 여론조사에 ‘역선택 방지 조항’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이에 윤석열 캠프도 역선택 방지를 주장하면서 윤석열, 최재형 후보가 사실상 공동전선을 펼쳤다. 당내 갈등이 극심해지며 홍준표, 유승민 등 일부 주자들이 경선 일정까지 보이콧하는 상황에 이르자 최 전 원장이 입장을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역선택 방지에 찬성하는 주요 주자는 윤석열, 황교안 후보만 남게 됐다. 최 전 원장은 이날 오후 3시 예정된 공정경선 서약식과 선관위·후보자 간담회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 홍준표, 한국갤럽 여론조사에 “내 이름 빼라” 경고

    홍준표, 한국갤럽 여론조사에 “내 이름 빼라” 경고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은 4일 자신을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제외시킬 것을 요청했다.  이 기관의 여론조사를 신뢰하지 않는다는 홍 의원은 “터무니없이 나와 우리 당의 지지율을 낮게 조사해 국민 여론형성에 악영향을 끼쳤다”며 “다시 한번 갤럽에 경고한다. 성명권 침해는 민·형사 소송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3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차기 대통령 선호도조사에서 홍 의원은 직전 조사 대비 4%포인트 오른 6%를 기록했다. 이 조사에서 1위는 이재명 경기지사(24%)였고 당내 경쟁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19%를 기록했다. 홍 의원은 지난 2018년 자유한국당 대표 시절에도 한국갤럽 여론조사의 신뢰성을 비판했고, 최근에도 한국갤럽에 자신의 이름을 사용하지 말라고 공개 요구했다.
  • 윤석열 “홍준표, 분노 이용 포퓰리즘…이준석 잘하고 있다”

    윤석열 “홍준표, 분노 이용 포퓰리즘…이준석 잘하고 있다”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당내 경선 경쟁 상대인 홍준표 의원의 ‘흉악범 사형’ 주장에 대해 “국민 분노에 올라탄 포퓰리즘”이라고 직격했다. 윤 전 총장은 3일 보도된 시사저널 인터뷰에서 홍 의원을 저격해 “대통령에 도전하는 사람은 책임감이 있어야 한다”면서 “여론에 편승해 사형을 얘기하는 것은 부적절한 언행”이라고 밝혔다. 또한 홍 의원을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에 빗대면서 “두테르테를 향해 ‘사이다’라도 손뼉 치는 이들도 있지만, 인권을 중시하는 국제단체 등은 큰 우려를 내놓는다”고 지적했다. 윤 전 총장은 “대통령 후보라면 ‘제가 집권하면 이런 흉악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예방하겠다’고 밝히는 게 우선”이라며 “처벌은 사법기관이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윤석열 캠프와 갈등을 빚었던 이준석 대표에 대해선 “당 대표로서 더할 나위 없이 잘하고 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역선택 방지 조항을 둘러싼 경선룰 갈등과 관련해선 “선관위 결정에 따르겠다”고 했다. 국민의힘과의 합당 결렬을 선언하고 제3지대에 있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에 대해서는 “한국 정치 발전을 위해 애써왔고 정권교체라는 당위성에 대해 깊이 공감하고 있는 분”이라며 “진정성을 갖고 노력하면 야권 단일화는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 [포토] 홍준표, 고향서 밝은 표정

    [포토] 홍준표, 고향서 밝은 표정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3일 오후 경남 창원시 의창구 국민의힘 경남도당에서 열린 ‘홍준표 대선 예비 후보 당원 인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을 경청하며 활짝 웃고 있다. 연합뉴스
  • 윤석열 턱밑 추격하는 홍준표… MZ세대 움직였나, 역선택인가

    윤석열 턱밑 추격하는 홍준표… MZ세대 움직였나, 역선택인가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인 홍준표 의원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은 분위기다. 특히 최근 여론조사에서 홍 의원이 2030과 호남권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국민의힘의 ‘역선택 방지’ 논란은 더 뜨거워지고 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한국리서치가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10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일 발표한 전국지표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결과 홍 의원은 여야 대선 주자 적합도에서 10%를 기록했다. 해당 조사에서 처음으로 두 자릿수에 진입한 것으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와 공동 3위다. 1위는 이재명 경기지사(25%), 2위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19%)이다. 보수 진영 내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는 윤 전 총장 22%, 홍 의원 19%로, 두 후보 간 격차는 3%포인트에 불과했다.눈에 띄는 것은 홍 의원에 대한 젊은 세대의 높은 지지다. 특히 보수 진영의 대선 후보 적합도에서 홍 의원은 18~29세와 30대에서 각각 18%, 25%의 지지도를 기록해 윤 전 총장(각각 14%, 12%)을 앞섰다. 이른바 MZ세대의 높은 지지율 배경에는 ‘이준석 효과’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당내 윤 전 총장과 이준석 대표 갈등 국면에서 홍 의원은 “나이는 어려도 당 대표는 당의 최고 어른”이라며 적극적으로 이 대표 편에 섰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이 대표와 발 맞추는 모습이 청년들에게는 인상적이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윤 전 총장의 정책적 준비 미흡이나 실언 때문에 기대감이 실망감으로 바뀌고 있는 신호란 분석도 있다. 일각에선 홍 의원의 상승세가 역선택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이번 조사에서 홍 의원의 범보수 대선 주자 적합도를 들여다보면 호남(19%)과 진보층(21%), 더불어민주당 지지층(23%)에서 가장 높게 나왔다. 여권 성향 응답자들이 의도적으로 약체 후보인 홍 의원에게 투표한 결과라는 해석이다. 해석은 분분하지만 홍 의원 측은 ‘골든크로스’를 자신했다. 캠프 관계자는 “홍 의원의 부인이 호남 출신이고 지난 대선부터 호남에 공을 들여 왔기 때문에 호남에서 인기가 높은 것”이라고 말했다. 역선택 가능성에는 “대선처럼 투표율이 높은 선거에선 통하지 않는다”면서 “게다가 (이번 조사에서) 2030세대는 물론 40대에서도 높은 지지율을 보인 홍 의원을 역선택받는 약체로 볼 수는 없지 않으냐”고 밝혔다.
  • ‘역선택’ 봉합 고민 깊은 정홍원 “순리 부합한다면 소의 버릴 것”

    ‘역선택’ 봉합 고민 깊은 정홍원 “순리 부합한다면 소의 버릴 것”

    선관위 절충안 제시해도 갈등 이어질 듯이준석 “선관위 룰 고칠 수 있다” 힘 실어15일 1차 컷오프까지 토론회 무산 논란 ‘역선택 방지 조항’을 두고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이 각자 유불리에 따른 주장을 관철하기 위해 전력투구하면서 선거관리위원회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정홍원 선거관리위원장은 이준석 대표가 직접 선임했는데도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의 친분 논란이 불거지자 목소리 큰 후보들 사이에 낀 채 절충안에 골몰하는 모습이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2일 비공개 회의를 열고 역선택 방지 조항 문제와 관련해 여론조사 관계자들의 의견을 두루 청취했다. 선관위는 다음주 규칙 확정을 목표로 각 캠프에서 받아들일 만한 경선 규칙 절충안을 찾고자 연일 회의를 이어 가고 있다. 오는 5일에는 후보들을 직접 만나 의견을 들을 계획이다. 전날 대리인 회의에서 ‘8대3’으로 역선택 방지 조항이 필요 없다는 쪽으로 다수 의견이 쏠렸으나, 가장 지지율이 높은 윤 전 총장이 도입을 주장하면서 양측 의견이 팽팽한 모습이다. 하지만 최근 상승세를 탄 홍준표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 등은 결사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A당을 지지하면서 투표에서는 B당 후보를 찍는 것은 역선택 투표가 아니고 교차 투표라고 한다”면서 “대선에서는 확장성을 갖춰야 승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1차 컷오프 날짜가 1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갈등이 날로 첨예해지고 있지만 선관위는 대안을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내부에서는 역선택 방지 조항을 도입하되 질문의 수위를 완화해 더 넓은 층을 포용하는 방법도 제시됐다. 그러나 양측 후보들이 이견을 좁히지 않고 있어 어떤 절충안이 나와도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역선택 방지 조항을 도입할 경우 일부 후보들 사이에서 정 위원장이 과거 윤 전 총장을 지지한 전력을 문제 삼으며 공정성 의혹이 제기될 수 있다. 반면 현행 규칙을 유지하면 정 위원장과 특별한 관계가 없다고 주장하는 윤 전 총장 측에서 강력히 이의를 제기할 가능성이 크다. 갈등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자 이 대표는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경선준비위원회 안을 수정하고 적용할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다”고 힘을 실어 줬다. 정 위원장은 호소문을 통해 “처음도 나중도 공정이라는 가치를 최고 목표로 삼고 사심 없이 경선을 이끌어 가겠다”면서 “상식에 맞고 순리에 부합한다면 소의를 버리는 용단도 갖겠다”고 호소했다. 한편 선관위가 1차 컷오프 전까지 후보 간 토론회를 하지 않기로 가닥을 잡은 것도 논란이다. 15명에 달하는 후보들을 모두 포함시켜 토론회를 진행하기 어렵다는 것이지만, 후보 검증에서 한계를 보일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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