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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구속될 사람은 尹” vs 윤석열 “李패밀리의 약탈”

    이재명 “구속될 사람은 尹” vs 윤석열 “李패밀리의 약탈”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놓고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경기지사와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주말 동안 치열한 각축전을 벌였다. 대장동 국면에서 수세에 몰린 이 후보는 “구속될 사람은 윤 후보”라고 역공에 나섰고, 윤 전 총장은 “대장동 게이트는 이재명 패밀리의 국민 약탈”이라고 맞받았다. 이 후보는 17일 페이스북에서 대장동 대출 비리 수사 제외 이유를 물으며 윤 전 총장을 저격했다. 이 후보는 “만약 비리 혐의가 있는데도 수사를 고의로 피했다면 직무유기 중범죄”라면서 “수사 주임검사로서 명백한 대출 비리 사건은 왜 수사 대상에서 제외됐는지 납득할 만한 해명을 촉구한다”고 했다. 전날에도 이 후보는 같은 의혹을 두고 “아무래도 구속될 사람은 이재명이 아니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같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2011년 대검이 부산저축은행을 대대적으로 수사했는데 수사주임검사는 중수2과장 윤석열 후보였다”면서 “부산저축은행은 5개 계열 은행을 통해 약 4조 6000억원을 불법 대출해 문제가 됐는데 대장동 관련 대출(1155억원)은 수사 대상에서 제외됐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 후보의 지적은 “제가 총장이던 시절 대장동 건을 알고도 자기(이 후보)를 왜 수사 안 했냐는 것과 같은 이야기”라면서 “참 코미디 같다”고 일축했다. 그는 이어 “기억이 잘 안 나는 옛날 사건을 가지고 (문제 제기) 하는 것 보니까 법무, 검찰, 여당이 서로 자료를 공유하면서 흠집을 낼 만한 걸 찾아내는 거대한 공작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 후보에 대한 작심 비판을 쏟아냈다. 윤 전 총장은 이 후보의 성남시장 재직 시절 백현동 옹벽 아파트 건에 대해 “인허가권을 가진 시장의 권력으로 국민의 재산을 빼앗아 측근과 민간업체에 몰아줬다”면서 “국민의 주머니를 털어서 자기들끼리 나눠 먹은 것”이라고 했다. 구 백현유원지 부지와 관련해서는 “의혹이 있는 모든 사업에 이 후보의 측근이 등장한다”면서 “이재명 패밀리가 저지른 ‘상습 배임 행위’는 국민 약탈, 국가 배신행위”라고 꼬집었다. 윤 전 총장과 경쟁하고 있는 홍준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 후보의 피장파장 전략은 참 대단한 정치 기술”이라며 “아무래도 같은 비리 후보라야 대선 치르기가 쉽다고 보는 것 같다”고 이 후보와 윤 전 총장을 모두 비판했다.
  • 여전히 이재명 거부하는 이낙연 캠프… 갈 길 먼 ‘원팀’

    여전히 이재명 거부하는 이낙연 캠프… 갈 길 먼 ‘원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컨벤션 효과를 누리지 못한 가운데 이낙연 캠프 일부 인사와 지지자들이 여전히 이 후보에 대한 ‘비토 정서’를 보이면서 ‘원팀’ 구성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17일 한 방송 인터뷰에서 “이낙연 후보나 지지자들의 상실감이 클 것”이라며 “치유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송 대표는 “이낙연 전 대표가 흔쾌히 이재명 후보 캠프 선대위원장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 측 핵심 관계자는 “국감 이후 (이 전 대표와) 만나는 문제에 대해서 상의해야 한다”며 “이 후보는 국감에 대비하느라 바쁘고 이 전 대표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 측 핵심 관계자도 “이달 말까지는 서로 추스르는 기간”이라며 “휴식을 취하고 재충전해서 돌아오면 다시 당을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이 전 대표 일부 지지자들은 지난 14일 서울 남부지법에 경선 결과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낸 데 이어 권리당원 게시판을 통해 이 후보를 비판하거나 대장동 특혜 의혹을 지적하는 글을 연달아 올리고 있다. 정운현 전 이낙연 캠프 공보단장도 15일 페이스북에 “오늘 역겨운 장면을 봤다. 귀를 씻고 싶은 얘기도 들었다”며 “엊그제까지만 해도 철천지원수 대하듯 하더니 그 저주가 하루 새에 봄눈 녹듯이 다 녹았나”라고 민주당 의원총회에 참석한 이 후보를 직격했다. 경선 과정에서 이 전 대표를 도왔던 인사가 국민의힘 캠프에 합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홍준표 의원은 “이낙연 후보의 대전 선대위원장을 하던 분이 탈당하고 저희 캠프의 대전 선대위 고문으로 오기로 약조했다”고 밝혔다. 홍 의원 측에 따르면 합류 약속을 한 인사는 이낙연 캠프의 고재평 대전 선대위원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갈등을 극복하고 원팀 구성에 나서는 데 문재인 대통령과 이 후보의 회동이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송 대표도 “조만간 문 대통령과 이 후보 간 회동이 있을 것”이라며 “전체가 원팀이 되는 분위기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이재명 “尹, ‘홍준표 따라쟁이’ 동문서답 배웠나”… 홍 “이재명, 감옥 갈 사람”

    이재명 “尹, ‘홍준표 따라쟁이’ 동문서답 배웠나”… 홍 “이재명, 감옥 갈 사람”

    李 “尹, 대장동 수사 고의로 피한거면 중범죄”“업자들, 국힘 도움에 개발이익…尹 부친집 사”“尹, 열공한다더니 역시나…천공한테 배웠나”홍준표 “李, 대장동 비리 주범…감옥가야 해”홍, SNS서 “이재명, 다급하니 윤석열 공격”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17일 자신이 성남시장으로 재직할 당시 발생한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만약 비리 혐의가 있는데도 수사를 고의로 피했다면 그건 직무유기 중범죄”라면서 “부산저축은행 부실대출 수사 주임검사로서 이 명백한 대출 비리 사건은 왜 수사대상에서 제외되었는지 납득할만한 해명을 재차 촉구한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은 윤 전 총장을 공격하는 이 후보에 대해 “대장동 비리의 주범으로 청와대가 아닌 감옥으로 가야할 사람”이라고 직격했다. 이재명 “尹, 대출비리 왜 수사 안했나”“‘홍준표 따라쟁이’ 하지 말고 답해”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공개발 중이던 대장동을 민간개발해서 개발이익 독식하겠다며 땅 사 모으는 그 위험천만한 일에 부산저축은행이 1100억원을 부실대출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후보는 “국민의 힘이 방해하지 않았으면 성남시는 공공개발로 개발이익을 전부 환수했고, 개발업자들은 길거리에 나앉았을 것이며, 부산저축은행은 대장동 대출금을 제대로 회수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공공개발을 죽어라 막는 국민의힘 도움으로 간신히 개발이익을 일부 취한 업자들이 살아남았고, (이 개발이익은) 윤 후보님 부친 집 사는 데 쓰였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또 윤 전 총장을 겨냥해 “대통령 하시겠다고 평생직업 검사 사퇴하며 ‘열공’한다 해서 나름 기대했는데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였다”면서 “시간이 갈수록 누구에게 뭘 배우셨는지 이해 못 할 말씀만 늘어난다”고 꼬집었다. 이어 “천공스승에게 그렇게 배우셨나요. 아니면 손바닥에 ‘왕(王)’자 새겨 주셨다는 할머니에게 배우셨나요”라면서 “‘법 먹었어요’ 같은 동문서답은 홍준표 후보님 전매특허인데 홍 후보님께 동문서답까지 배우신 것 같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후보는 ‘홍준표 후보 따라쟁이’ 하지 마시고, 대장동 대출비리 수사제외 이유를 밝히라”고 거듭 촉구했다.홍준표 “이재명, 소문에 윤석열 공격”“자신이 다급한 상황 몰렸다는 방증” 그러자 홍 의원은 이날 SNS 글에서 이 후보가 대장동 특혜 의혹의 주범이라며 “청와대가 아닌 감옥에 가야할 사람”이라고 몰아세웠다. 그는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 간에 대장동 비리를 두고 서로 물고 뜯는 양상은 참 보기 사납다”면서도 “거꾸로 아직은 추측에 불과한 소문을 근거로 윤 후보를 공격하는 것은 자신이 다급한 상황에 몰렸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라며 이 후보 공격에 초점을 맞췄다. 당내 경선에서 윤 전 총장과 대립각을 세워온 홍 의원이 이 후보에 대한 경기도 국감을 하루 앞두고 적전분열에 대한 우려를 고려해 완급 조절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홍 의원은 이어 “곧 대장동 비리 설계에 관여한 남욱 변호사가 귀국한다고 하니 믿기 어렵지만, 검찰수사가 성역이 없는 수사인지 한번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 양쪽 러브콜에 洪 간택한 崔, 대선 경선 구도 흔드나

    양쪽 러브콜에 洪 간택한 崔, 대선 경선 구도 흔드나

    국민의힘 대선 본경선에서 후보 간 ‘세력 불리기’ 대결이 뜨거워지고 있다. 2차 컷오프(예비경선)에서 탈락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홍준표 캠프에 17일 합류하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대구·경북(TK) ‘터줏대감’으로 불리는 5선 주호영 의원을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영입했다. 선두를 두고 엎치락뒤치락하는 ‘2강’ 후보 경쟁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홍준표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최 전 원장 영입 행사를 개최했다. 두 사람은 공동발표문에서 “‘확실한 정권교체’를 통한 ‘정치교체’를 실현하기 위해 힘을 합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둘은 “가장 중요한 본선 경쟁력은 후보의 ‘도덕성’과 ‘확장성’이라고 굳게 믿는다”면서 “2030세대를 비롯한 전 세대, 야당 불모지를 포함한 전국적 확장성을 가진 홍 후보의 경쟁력은 정권교체를 위한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덕성에서 긍정 평가를 받았던 최 전 원장은 2차 컷오프 탈락 이후 윤 전 총장과 홍 의원 양쪽에서 러브콜을 받았다. 특히 윤 전 총장과는 서울대 법대 선후배이자 호형호제하는 사이로 알려졌지만 결국 홍 의원을 택했다. 최 전 원장 측은 홍 의원이 ‘준비된 대통령’에 가깝고 본선 경쟁력도 더 높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전 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본선에서 여당 후보를 이길 수 있는 후보가 우리 당 후보가 돼야 하는 것이 첫 번째 선결 조건”이라고 합류 배경을 설명했다. 최 전 원장은 캠프에서 특정 직책을 바로 맡지는 않았다. 아울러 최 전 원장 캠프를 총괄했던 김선동 전 의원은 홍 의원 캠프 총괄선대본부장 역할을 맡았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를 도왔던 고재평 전 대전선대위원장은 탈당하고 홍 의원 캠프의 대전 선대위 고문으로 합류하기로 했다. 중소상공인 1만 4000여명도 이날 홍 의원 지지를 선언했다.최 전 원장 섭외에 실패한 윤 전 총장은 이날 주 의원 영입으로 응수했다. 윤 전 총장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 의원은 오래전부터 법조계 선배셨고, 굉장히 존경하고 따랐다”며 “천군만마를 얻은 것 같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국민의힘의 주요 기반인 TK를 대표하는 의원으로 당내에서 두루 관계가 좋은 합리적 중진으로 꼽힌다. 특히 불교계와의 인연도 깊다. 윤 전 총장은 주 의원 영입으로 TK와 불교계 지지세 확보가 용이해진 셈이다. 윤 전 총장은 최 전 원장이 홍준표 캠프에 합류한 것을 두고는 “어차피 본선에서 다 만날 분들이기 때문에 경선에서 어디를 지지하든 다 원팀”이라고 밝혔다. ‘친박(친박근혜) 핵심’이었던 윤상현 의원, 최 전 원장 캠프 기획본부장을 지낸 조해진 의원, 또 이종성 의원은 이날 윤 전 총장 캠프에 합류했다. 반면 유승민 전 의원과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세 대결보다 정책 역량을 입증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둘은 지난 15일 1대1 맞수토론에서도 깊이 있는 정책 대결을 펼쳤다. 본경선 후보들은 18일 부산·울산·경남 지역 합동토론회에서 다시 격돌한다.
  • [서울포토] ‘최재형, 홍준표 품으로’

    [서울포토] ‘최재형, 홍준표 품으로’

    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오른쪽)와 최재형 전 감사원장(왼쪽)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홍준표 캠프 사무실에서 열린 최 전 감사원장 영입 행사에서 꽃다발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1.10.17 국회사진기자단
  • 최재형, 홍준표 손잡았다…洪 “최재형, ‘게임체인저’ 될 것”

    최재형, 홍준표 손잡았다…洪 “최재형, ‘게임체인저’ 될 것”

    홍준표, 최재형 전 감사원장 영입“도덕성·확장성 측면에서 국민 지지 받을 것”국민의힘 대선 경선 2차 컷오프에서 탈락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홍준표 의원의 손을 잡았다. 홍 의원은 물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러브콜’을 받으며 거취에 관심이 쏠렸던 최 전 원장이 홍 의원에 합류하면서, 본경선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홍 의원은 17일 자신의 대선캠프에서 최 전 원장 영입 행사를 열었다. 두 사람은 공동발표문을 통해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국민적 여망 앞에 ‘확실한 정권교체’를 통한 ‘정치교체’를 실현하기 위해 힘을 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권교체라는 과제 앞에 가장 중요한 본선경쟁력은 후보의 도덕성과 확장성이라고 굳게 믿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최 전 원장은 국민의힘에 입당해 대권에 도전했지만 4강 문턱에서 탈락했다. 이후 최 전 원장은 홍 의원은 물론 윤 전 총장에게도 러브콜을 받아왔다. 최 전 원장은 홍 의원을 지지하게 된 이유에 대해 “안정적이고 도덕적인 면에서, 확장성이라는 면에서 국민 지지를 받을 수 있는 분을 돕는 게 정권교체, 정치교체 열망하는 국민의 뜻에 부응하는 판단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최 전 원장을 도와왔던 김선동 전 의원도 홍 의원 캠프의 총괄선대본부장으로 합류했다.홍 의원은 최 전 원장에 대해 “최 전 원장은 우리나라 공직자의 표상으로 ‘미스터 클린’”이라면서 “‘미스터 클린’이 저희 캠프로 오셨다는 것은 우리 캠프 전체가 클린 캠프임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어 “최 전 원장이 온 것이 경선의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 의원이 최 전 원장 영입의 이유로 도덕성과 청렴성을 전면에 내세운 것은 윤 전 총장에 대한 견제라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도 홍 의원은 윤 전 총장을 상대로 도덕성 검증을 강조해왔다. 홍 의원은 이날도 앞으로 있을 토론회 전략에 대해 “1대 1 토론은 검증, 그리고 4자 토론은 정책 검증으로 방식을 정했다”면서도 “윤 전 총장은 본인, 장모, 또 부인의 도덕성 문제가 집중 거론되고 있기 때문에 토론회에서 오해를 감수하고 도덕성 검증을 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홍 의원은 “민주당 이낙연 대선 경선 후보의 대전 선대위원장을 하던 분이 탈당하고 저희 캠프의 대전 선대위 고문으로 오기로 약속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어 “이것이 통합 아닌가. 이것도 역선택이라 할 수 있나”라고 덧붙였다. 합류 약속을 한 인사는 이낙연 캠프의 고재평 대전 선대위원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 최재형, 홍준표 캠프 합류 “안정적인 홍 후보와 함께 하겠다”

    최재형, 홍준표 캠프 합류 “안정적인 홍 후보와 함께 하겠다”

    최재형 자택을 홍준표 후보가 방문 국민의힘 대선 경선 2차 컷오프에서 탈락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홍준표 경선 후보에게 힘을 싣는다. 최 전 원장은 이날 오후 7시55분쯤 서울 목동 자택에서 홍 후보와 차담을 가진 뒤 “2차 경선에서 탈락한 이후에 많은 생각을 했다”며 “제가 탈락했지만 정권교체, 정치개혁, 정치교체를 위해서 제가 할 역할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야당의 목표인 정권교체를 위해서 보다 안정적이고 세대나 지역의 지지를 두루 얻을 수 있는 후보와 함께 해야겠다는 생각에 홍 후보와 이런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홍 후보 또한 “제가 며칠 전부터 우리 최 원장님 쪽에 (최 원장을) 같이 모시고 정권탈환에 나섰으면 좋겠다, 이 허물어지는 나라를 정상화시키고 선진국 시대의 원년을 같이 만들어 가자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최 전 원장께서 ‘같이 나라를 정상화 시키자’는 말씀이 있으셔서 같이 만나게 됐다”고 말했다. 홍준표, 17일 최재형 영입행사 열어 이날 만남으로 최 전 원장은 사실상 홍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캠프에 합류하게 됐다. 홍 후보는 17일 오전 9시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최 전 원장 영입행사를 개최한다. 최 전 원장은 지난 8일 발표된 국민의힘 대선 경선 2차 컷오프에서 탈락한 뒤 같은 달 12일 대선캠프 해단식 후 공식 행보를 자제하며 향후 정치 행보에 대한 고심을 이어왔다. 최 전 원장은 입당 직후 ‘국민의힘 양강’ 반열에 올라 보수층과 당원들의 지지기반을 구축해왔던 만큼, 컷오프 이후 홍 후보와 윤석열 후보의 러브콜을 동시에 받아왔다. 측근들에게도 ‘당이 원하는 역할을 하겠다’는 입장만 밝히고 구체적인 의중을 내비치지 않았던 최 전 원장의 최종 선택은 홍 후보로 향했다. 홍 후보 역시 최 전 원장 영입을 위해 직접 자택을 방문해 격식을 갖췄다. 최 전 원장의 홍 후보 캠프 합류로 국민의힘 경선 구도에 미칠 파장이 주목된다. “술먹고 시비거는 할아버지”…김종인·진중권, 홍준표 비난 캠프측은 ‘보수 우파’ 기치를 내세우며 ‘소신의 정치’를 펼치고 있는 최 전 원장의 합류로 보수 지지층의 표심이 홍 의원으로 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차 컷오프에 탈락한 후 홍 후보 캠프에 영입된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공동선대위원장 겸 인천총괄본부장을 맡고 있는 만큼, 최 전 원장 역시 선대위원장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 홍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김종인, 진중권 두분이 요즘 부쩍 나를 비난하고 언론에 나서는 것을 보니 이번 경선은 내가 유리한 국면으로 전개 되는 모양”이라며 “홍준표는 모두 안고 가는 사람. 계파없고 좌우 가리지 않고 국민 통합을 하는 것이 다음 대통령의 가장 중요한 덕목”이라고 주장했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전날 당내 경선에서 대세엔 이변이 없을 거라면서, 자신의 영향력을 평가 절하했던 홍 후보를 향해선 치고 올라가기 힘들 거라고 폄하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도 홍 후보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토론회에 대해 ‘술 먹고 행인에게 시비 거는 할아버지’ 같다고 비난했다.
  • 최재형, 홍준표 캠프 합류 전망…윤석열, 崔 영입경쟁서 ‘쓴 잔’

    최재형, 홍준표 캠프 합류 전망…윤석열, 崔 영입경쟁서 ‘쓴 잔’

    국민의힘 대선후보 2차 컷오프에서 탈락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경쟁자였던 홍준표 의원을 지지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16일 뉴시스, 연합뉴스 등은 홍 의원이 이날 오후 8시 최 전 원장의 서울 목동 자책을 찾아 만나기로 했다고 전했다. 홍 의원 측 관계자는 “최 전 원장이 조만간 캠프에 합류할 것”이라며 “선대위원장 이상의 예우로 모시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 전 원장 측 관계자도 홍준표 캠프 합류를 부인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홍 의원과 최 전 원장은 정권교체 목표 아래 힘을 합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 전 원장은 2차 컷오프 뒤 홍 의원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 모두에게서 영입 제안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문재인 정부 하에서 감사원장을 지낸 최 전 원장은 ‘미담제조기’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청렴하고 강직한 이미지를 내세운 바 있다. 또 문재인 정부를 상대로 보여준 ‘반골 기질’ 역시 현 정부에 반감이 강한 보수 지지자들에게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다. 홍 의원과 윤 전 총장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경선 구도에서 최 전 원장의 선택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정치권의 관심이 모아진다.
  • “술 먹고 시비 거는 할아버지” 진중권 비난에 대한 홍준표의 해석

    “술 먹고 시비 거는 할아버지” 진중권 비난에 대한 홍준표의 해석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16일 “김종인, 진중권 두 분이 요즘 부쩍 나를 비난하고 언론에 나서는 것을 보니 이번 경선은 내가 유리한 국면으로 전개되는 모양”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를 언급하며 이렇게 말하고선 “급했겠지요. 내가 후보가 되면 이번 대선에서 자신들의 역할이 없어질지도 모르니까요”라고 꼬집었다. 이어 “그러나 염려 마십시오. 홍준표는 모두 안고 가는 사람입니다”라며 “계파 없고 좌우 가리지 않고 국민 통합을 하는 것이 다음 대통령의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진 전 교수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의 토론에서 도덕성 논란을 부각하고 나선 홍 의원을 가리켜 “술 먹고 행인에게 시비 거는 할아버지 같다”면서 “앞으로는 대선 후보답게 좀 진중하고 진지했으면”라고 비판했다. 또 김 전 비대위원장도 전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홍 의원의 최근 상승세에 대해 “앞으로 치고 올라가기는 힘들다고 본다”며 부정적 전망을 내놨다.
  • [포토] 지지자들과 악수하는 홍준표

    [포토] 지지자들과 악수하는 홍준표

    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가 16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국민의힘 경기도당을 방문해 지지자들과 악수하고 있다. 2021.10.16 연합뉴스
  • 윤석열 “손바닥에 民 써야하나”…이준석 “나라면 洪 쓰겠다”

    윤석열 “손바닥에 民 써야하나”…이준석 “나라면 洪 쓰겠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게 “손바닥에 (왕자 대신) ‘민(民)’자를 써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고 이 대표가 전했다. 이 대표는 15일 저녁 CBS 라디오에서 전날 고(故) 이완구 전 국무총리 빈소에서 윤 전 총장과 만났다면서 “윤 전 총장이 ‘뭐 아이고 王(왕)자 때문에 제가 손바닥에 민(民)자라도 써야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라면서 제게 농담을 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 대표는 “총장님 아직 센스가 없으십니다. 저 같으면 손바닥에다가 ‘洪(홍)’ 한 글자 쓰겠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대권 경쟁자인 홍준표 후보의 성씨를 쓰라는 농담으로 받아친 것. 이 대표는 “손바닥을 보여달라고 했는데 ‘洪’이 나오면 상대가 당황하지 않겠는가”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사실 이런 논란은 다들 가볍게 넘어갈 필요가 있는데 그걸 대처하는 쪽도 집요하게 물어보는 쪽도 그다지 잘하는 것 같지는 않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 대표는 “요즘 토론을 보면 못 볼 걸 본 것 같다. 이분들을 모아놨더니 핵 얘기, 주술 얘기를 하고 있다”며 “나는 핵하고 주술은 그만하고 싶다. 정책적으로 준비가 덜 된 분들이 이런 걸 좋아한다. 논쟁은 커지는데 내용은 없다”고 지적했다. 앞서 윤 후보는 지난 1일 경선 5차 TV토론회 당시 손바닥 한가운데 ‘왕(王)’ 자를 쓴 모습이 포착되면서 구설에 휩싸인 바 있다.
  • 홍준표 “가장 도덕성 없는 후보”…윤석열 “본인은? 격 갖추라”

    홍준표 “가장 도덕성 없는 후보”…윤석열 “본인은? 격 갖추라”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당내 경선에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이 15일 밤 TV로 생중계된 1대1 ‘맞수토론’에서서 맞붙었다. 홍 후보는 이날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1:1 맞수 토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언급하며 “이 후보가 역사상 여야 통틀어 가장 도덕성이 없는 후보인데 그와 다를 바가 없다. 피장파장이다”며 윤 후보의 도덕성을 비판했다. 그러자 윤 후보는 “반대진영이 제기하는 의혹을 갖고 도덕성을 말하면 안 된다. 저도 이따금씩 제 처 계좌를 (검찰에서) 열어봤다고 해서 은행에서 통보가 온다. 저도 그러면서 검찰총장을 했다”며 받아쳤다. 홍 후보가 윤 후보의 장모 최모씨의 사건을 들어 “도둑들끼리 모여서 책임 면제각서를 만들었다”고 하자, 윤 후보는 긴 한숨을 쉬며 “도둑이라고 하면 그것도 막말이 되는 것”이라며 불쾌감을 내비쳤다. 윤 후보는 이어 “제 도덕성 문제를 얘기해라”라면서 “그러면 홍 후보 처남이 어디 교도소 공사를 준다고 그래서 실형 선고를 받은 본인 도덕성과 관계 없나”라고 받아쳤다. 홍 후보가 처남보다는 처와 장모가 가깝다며 윤 후보의 도덕성을 계속 지적하자, 윤 후보는 “당을 26년 지켰고 했는데 5선을 하고 지사(경남지사)까지 했으면 좀 격을 갖추라”라고 따졌다. 또 홍 후보가 윤 후보의 도덕성을 이재명 후보의 도덕성과 비교하자 윤 후보는 “(관련 의혹을) 이재명의 대장동 사건에 가져다 붙이는 것은 대장동 사건을 격하시키고 봐주겠다는 이야기신가”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자신의 ‘당 해체’ 발언에 대해서는 “정신 못 차리고 정말 치열하게 다음 선거에 대비 못하면 없어지는 게 낫다는 이야기”라며 “당 중진들도 있지만 헌신했다고 말하기보다는 당원 지지 덕에 많은 것을 누렸으니 상당한 책임의식도 가져야 한다”고 일침했다. 홍 후보가 “(본선에서) 이재명 후보와 토론하면 자신있나”라고 묻자, 윤 후보는 “자신있다. 홍 후보처럼 인신공격 안 하고 정책 갖고 이야기하면 된다”라며 비꼬기도 했다. 이어 홍 후보가 “(이재명 지사와) 도덕성은 제가 보기엔 피장파장이다. 붙어야 할 것은 정책과 경륜인데 과연 정책으로 대결이 가능하겠느냐”고 재차 질문하자, 윤 후보는 “홍 후보와 토론 몇번 했는데 정책이 얼마나 튼튼했는지는 느끼지 못했다”고 했다. 홍 후보는 또 윤 후보의 대권 도전이 섣부르다는 점을 지적하며 “정치한 지 4개월 됐는데 대통령 한다고 나온다고 하니깐 참 어이가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자 윤 후보는 “국민들이 기존에 정치하신 분들께 실망을 했으니까 (제가 정치를) 하는 것이다. 홍 후보가 잘했으면 제가 나올 이유가 없다”고 받아쳤다. 윤 전 총장은 홍 의원을 향해 “무상급식에 대해 2010년에는 좌파포퓰리즘이라고 했다가, 2012년 경남도지사 선거에 나와서는 전면 확대를 찬성했다. 그리고 지사 당선되고 나서는 예산 160억원을 삭감했고, 2014년 선거 있으니 예산을 원상복구했다가 당선되고 나서 또 예산 지원을 중단했다”면서 “왔다갔다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비정규직도 2017년 대선 나왔을 때는 공공부문 비정규직 4만명을 전원 정규직으로 해야된다고 했다가 문재인 정부가 정규직화 시키니까 공공부문 구조조정을 해야되니 내보낸다고 했다. 이것도 입장이 바뀐 것”이라고 했다. 이어 윤 전 총장은 홍 의원의 모병제 공약과 여성 할당제 관련한 입장 변화도 지적하면서 “당선 후 바뀌니까 국민들이 공약을 믿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에 홍 의원은 “시대정신이 조금 변하니 시대정신을 맞추다 보니 그렇게 된 것”이라고 답했다.
  • “尹, 위장침투한 문재인 충복”…박근혜 지지단체, 홍준표 지지선언

    “尹, 위장침투한 문재인 충복”…박근혜 지지단체, 홍준표 지지선언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등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단체 총연합회가 15일 “절망에 빠진 시대를 희망찬 시대로 바꿀 대통령은 홍준표 후보뿐”이라며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박 전 대통령 지지단체 총연합회는 이날 서울 여의도 홍 후보 대선캠프 사무실에서 “우리는 이번 대선 경선과 본선에서 끝까지 침묵하려 했다. 그러나 더 이상 침묵하다가는 이 나라가 어디로 갈지 모른다는 절박한 위기감에 다시 몸을 일으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들 총연합회는 “우리는 홍 후보가 내민 ‘대한민국 미래 청사진’을 살펴봤고, 공약의 진정성도 확인했다”며 “오직 홍 후보만이 이 모든 것을 해낼 수 있다는 사실에 공감했다”고 전했다. 총연합회는 윤석열 경선 후보에 대해선 ‘위장 침투한 문재인의 충복’이라며 원색적인 비난을 했다. 이어 “무죄나 무혐의로 판명된 무려 1000여명에 가까운 보수 인사들을 괴롭히고 무리하게 구속하면서 보수진영을 초토화한 보수 파괴자”라고 비판했다. 또 “(윤 후보가) 어느 날 갑자기 국민의힘에 입당하더니 입당 3개월 만에 마치 점령군처럼 ‘당을 해체해야 한다’는 억장이 무너지는 소리를 했다”며 “윤 후보를 응징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반면 홍 후보에 대해서는 “모래시계 검사 홍준표는 6공 황태자 박철언, 검찰 대선배 이건개 대전고검장, 엄삼탁 안기부(현 국가정보원) 기조실장, 천기호 경찰청 치안감 등을 구속기소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지지 선언에는 대한민국 박사모, 뉴박사모, 네이버 밴드 최재형 대통령, 근혜동산, 애국시민연합, 애국우파 행동실천연합 등 10여개 단체가 참여했다.
  • 김종인 “이재명에 제일 껄끄러운 상대는 尹…野 승리 확률 60~70%”

    김종인 “이재명에 제일 껄끄러운 상대는 尹…野 승리 확률 60~70%”

    “윤석열이 돼야 새로 시작할 수 있을 것”“이낙연 지지자 60~70% 이재명엔 안 가”홍준표엔 “치고 올라가기 힘들 것”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 맞설 야당 후보에 대해 “지금 현재로서 보면 제일 껄끄러운 상대는 윤석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CBS 라디오에서 “윤석열이란 사람은 원래 사실 대통령 하려고 생각도 안 했던 사람인데 검찰총장을 하는 과정에서 나가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결국에 가서 윤석열이 돼야 무슨 새로움을 시작할 수 있지 않겠느냐”라고 덧붙였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당 해체’ 발언 논란에 대해선 “참지를 못하고 자기 기질을 발휘하는 상황에서 실수도 하고 그러는 것”이라고 말했다. ‘임금 왕(王)자’로 촉발된 주술 논란과 ‘정법 스승’ 논란에도 “그 자체가 무슨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반면 다른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의 ‘젊은층 지지세’에 대해선 “얼마나 지속될 지 모르겠는데 지금 앞으로 치고 올라가긴 힘들다고 본다”고 평가절하했다. 그는 “홍 의원이 나보고 투표권도 없는 사람이 쓸데 없는 소리를 한다고 했던데 나도 지금 현재 당원이고 매달 당비도 납부하고 있고 책임당원으로 투표를 한 사람”이라며 “내가 뽑은 사람이 될 거라고 (본다)”고 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제3지대’ 후보로 부상할 가능성에 대해선 “그건 불가능하다”고 일축했다.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둘러싼 대장동 의혹에 대해선 “대선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 민주당이 상상한 것과 정반대 선거 결과가 나왔었는데, 그와 같은 결과가 내년 본선에서도 나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번 대선도 서울시장 보궐선거 시즌2 같은 느낌을 받으시는군요’라는 진행자 언급에는 “내가 보기에는 그럴 확률이 가장 높다”고 예측했다. 또 “이번 민주당 경선 이후에 이낙연을 지지했던 사람 중에서 60~70%는 절대로 이재명이한테 안 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적의 후보는 없고 차선을 찾다가 차선이 없으면 차차선이라도 찾아서 뽑는 것이 아마 국민의 강요된 선택이라고 본다”며 “내년 선거에서 야권이 승리할 가능성이 60~70%가 된다”고 말했다.
  • [포토] ‘이완구 전 총리 빈소’ 조문 행렬

    [포토] ‘이완구 전 총리 빈소’ 조문 행렬

    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가 1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이완구 전 국무총리 빈소를 찾아 헌화를 위해 국화꽃을 받고 있다. 2021.10.15 연합뉴스
  • 尹 “정신머리 안 바꾸면 당 없어져야”… 발칵 뒤집힌 국민의힘

    尹 “정신머리 안 바꾸면 당 없어져야”… 발칵 뒤집힌 국민의힘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당 해체’ 발언에 경선판이 14일 벌집 쑤신 꼴이 됐다. 홍준표 의원·유승민 전 의원 등은 “건방지기 짝이 없다”며 발끈했고 여기에 윤 전 총장 측은 “국민·당원이 판단할 것”이라고 맞섰다. 홍·유 후보의 협공에 윤 전 총장이 작심 발언으로 반격한 형국이라 앞으로 공방 수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윤 전 총장은 전날 제주 선거대책위 임명장 수여식에서 “정치판에 들어오니까 이건 뭐 여당이 따로 없고 야당이 따로 없다”면서 홍 의원과 유 전 의원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 그는 특히 “다른 사람들은 정치판에서 십수년을 지내 왔는데 월급쟁이 공직생활한 사람한테 도덕검증이네 윤리검증이네 잣대를 들이댄다는 게 지나가던 소가 웃을 일 아니냐”면서 “정권을 가져오느냐 못 가져오느냐는 둘째 문제고, 정말 이런 정신머리부터 바꾸지 않으면 우리 당은 없어지는 게 맞다”고 일갈했다. 윤 전 총장의 발언은 유 전 의원과 홍 의원이 검증을 명분으로 고발 사주 의혹과 ‘천공스승’ 논란을 반복적으로 제기하는 데 대한 반발로 풀이된다. 홍 의원과 유 전 의원은 발끈했다. 근래 날 선 공격을 자제해 왔던 홍 의원은 “뻔뻔하고 건방지기 짝이 없다”면서 거칠게 반응했다. 홍 의원은 이날 경기 남양주 당협 간담회에서 “3개월 정치해 보고 대통령 한다는 것은 누가 이해하나”면서 “오만방자, 천방지축에다가 정책적 이해와 고민이 하나도 없다. 내일부터 내가 직접 검증하겠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뭐가 두려워서 등 뒤에서 칼을 꽂느냐. 문재인 정권의 하수인 시절 버릇인가”라고 지적했다. 윤 전 총장에게 우호적이었던 원희룡 전 제주지사도 “분명한 실언”이라고 비판했다. 이준석 대표는 “윤 후보 입장이 (상대 후보) 공격에 반응하는 것이었다면, 그 화살을 당 해체로 돌리는 것은 개연성이 좀 떨어지기에 의아하다”고 반응했다. 경선 초기 압도적 1위였던 윤 전 총장은 각종 의혹 제기에 대해 주로 ‘무대응 전략’으로 맞섰다. 하지만 경선 구도가 ‘2강 1중 1약’으로 변해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운 데다가 최근 홍·유 후보 사이 연합 양상이 두드러지자 위기감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윤 전 총장 캠프는 “정권교체를 원하는 국민과 당원들께서 현명하게 판단하실 것”이라고 짤막한 입장만 냈다. 논란이 이어지자 윤 전 총장은 경기도당 간담회에서 “당의 문을 닫자는 게 아니고 우리가 더 정신 차리고 투쟁성을 강화해서 당내 독재로 병든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을 상대로 더이상 무도한 짓을 하지 못하게 막아야 한다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내부 검증의 타깃이 된 윤 전 총장의 발언이 거칠어지면서 후보 간 신경전은 한층 더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당장 15일에 진행되는 첫 ‘일대일 맞수 토론’에서 진검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맞수 토론 1부에서는 윤 전 총장과 홍 의원이, 2부에서는 유 전 의원과 원 전 지사가 붙는다.
  • 이낙연 지지자들 불복 조짐… 40%는 “윤석열에게 투표”

    이낙연 지지자들 불복 조짐… 40%는 “윤석열에게 투표”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내홍이 일단락됐지만, 이낙연 전 대표 지지자들이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는 등 여진이 이어졌다. 이 전 대표와 캠프 인사들이 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하더라도 형식상 원팀에 그칠 뿐 일부 지지자들은 이재명 후보에게 등을 돌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 전 대표 지지자들은 14일 서울남부지법에 민주당 경선 결정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소송인단은 약 4만 6000명으로, 당원과 일반 시민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결선 투표 취지 훼손, 민주적 절차 위반, 선거관리 중립 의무 위반의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소송 대표자이자 권리당원인 김진석(45)씨는 “송영길 대표는 노골적으로 사퇴자 표를 무효표로 인정하라는 소위 ‘사사오입’ 주장을 반복했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 측은 가처분 신청과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지만 딱히 만류하는 분위기도 아니다. 정운현 캠프 공보단장은 “가처분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권리다. 그런데 이낙연 후보나 캠프가 나서 이걸 자제시키란다”며 “주제도 넘거니와 무례하다”고 말했다. 캠프 대변인 겸 전략실장을 맡았던 김광진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도 “유권자로서 법에 보장된 권리기 때문에 강제하거나 문제 삼을 순 없다”며 “너무 비난조로 보시지 말고, 이분들이 마음을 추스르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고 과정으로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 표가 본선에서 이탈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리얼미터가 민주당 경선이 종료된 직후인 지난 11~12일 전국 2027명을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2%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한 결과 경선에서 이 전 대표를 지지했다는 응답자 중 대선에서 이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14.2%에 그쳤다. 반면 40.3%는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게 투표하겠다고 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4.9%,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4.0%였다. 민주당 경선에서 이 전 대표를 지지했다고 답한 응답자를 대상으로 한 이 조사는 ‘이재명·윤석열·심상정·안철수 4자 가상대결’을 전제로 이뤄졌다. 홍준표 의원을 포함시킨 가상 4자대결에서도 결과는 비슷했다. 13.3%만 이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답했고, 홍 의원을 찍겠다는 응답은 29.9%였다. 앞서 이낙연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인 설훈 의원은 “이재명 후보가 본선 후보가 된다면 장담이 안 된다. 지지자들을 설득할 자신이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 오차범위 초접전 이재명 VS 국민의힘...캐스팅 보터는 심상정·안철수?

    오차범위 초접전 이재명 VS 국민의힘...캐스팅 보터는 심상정·안철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오차범위 내에서 1·2위를 다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정의당 심상정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모두 4%대 지지율을 확보하면서 두 후보가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에서 ‘캐스팅 보터’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14일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11~12일 이틀간 만 18세 이상 남녀 202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대선 주자 4자 대결 조사 결과, 이 후보와 윤 전 총장은 오차범위 내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이 후보는 34.0%를 얻어 33.7%의 지지를 획득한 윤 전 총장을 0.3%포인트의 격차로 간신히 따돌렸다. 이 후보와 윤 전 총장의 뒤를 이어 3, 4위인 심 후보와 안 대표는 각각 4.2%, 4.0%를 기록했다. 심·안 후보는 이재명, 홍준표 후보와의 4자 대결에서도 각각 5.0%, 5.1%를 확보하며 ‘선방’했다. 이 후보는 32.4%를 기록해 27.2%를 얻은 홍준표를 5.2%포인트 앞섰다. 거대 양당 간 박빙승부를 뒤흔들만한 수치를 확보한 셈이다. 지금까지 원내의 소수정당 소속이었던 두 후보는 거대양당의 이재명·이낙연·윤석열·홍준표 등 ‘4강’ 후보에 밀려 상대적으로 주목을 받지 못했는데, 각 당의 대선후보가 차츰 정해지면서 존재감을 키울 수 있는 구도가 만들어졌다는 평가다. 민주당이 지난 10일 이 지사로 후보를 확정한 데 이어 11월 5일 국민의힘까지 총경선을 끝마치면 거대 양당의 후보 선출은 모두 마무리된다. 이 같은 결과에 전문가들도 본선 국면으로 접어들면 상황을 예측하기 어려워진다고 진단했다. 조원빈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부각되는 후보들이 지지율이 30%대에 불과하고 부정적인 이미지 많아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안 할 수 도 있다”며 “지금 상황을 가지고 부동층 표심을 예측하기는 만만치 않다”고 말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여권, 야권 후보들의 연대 가능성은 낮게 봤다. 조 교수는 “과거 민주당과 정의당의 관계와 지금의 관계, 정의당의 아이덴티티가 많이 달라졌다”며 “또 요즘엔 정치인뿐 아니라 국민들도 단일화를 바람직하게 보지 않는 것 같다. 과거와 달리 무드가 바뀌었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5.2%p,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2.2%p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거칠어진 尹의 입에 ‘벌집’된 국민의힘

    거칠어진 尹의 입에 ‘벌집’된 국민의힘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당 해체’ 발언에 경선판이 14일 벌집 쑤신 꼴이 됐다. 홍준표 의원·유승민 전 의원 등은 “건방지기 짝이 없다”며 발끈했고 여기에 윤 전 총장 측은 “국민·당원이 판단할 것”이라고 맞섰다. 홍·유 후보의 협공에 윤 전 총장이 작심 발언으로 반격한 형국이라 앞으로 공방 수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윤 전 총장은 전날 제주 선거대책위 임명장 수여식에서 “정치판에 들어오니까 이건 뭐 여당이 따로 없고 야당이 따로 없다”면서 홍 의원과 유 전 의원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 그는 특히 “다른 사람들은 정치판에서 십수년을 지내 왔는데 월급쟁이 공직생활한 사람한테 도덕검증이네 윤리검증이네 잣대를 들이댄다는 게 지나가던 소가 웃을 일 아니냐”면서 “정권을 가져오느냐 못 가져오느냐는 둘째 문제고, 정말 이런 정신머리부터 바꾸지 않으면 우리 당은 없어지는 게 맞다”고 일갈했다. 윤 전 총장의 발언은 유 전 의원과 홍 의원이 검증을 명분으로 고발 사주 의혹과 ‘천공스승’ 논란을 반복적으로 제기하는 데 대한 반발로 풀이된다. 홍 의원과 유 전 의원은 발끈했다. 근래 날 선 공격을 자제해 왔던 홍 의원은 “뻔뻔하고 건방지기 짝이 없다”면서 거칠게 반응했다. 홍 의원은 이날 경기 남양주 당협 간담회에서 “3개월 정치해 보고 대통령 한다는 것은 누가 이해하나”면서 “오만방자, 천방지축에다가 정책적 이해와 고민이 하나도 없다. 내일부터 내가 직접 검증하겠다”고 말했다.유 전 의원은 “뭐가 두려워서 등 뒤에서 칼을 꽂느냐. 문재인 정권의 하수인 시절 버릇인가”라고 지적했다. 윤 전 총장에게 우호적이었던 원희룡 전 제주지사도 “분명한 실언”이라고 비판했다. 이준석 대표는 “윤 후보 입장이 (상대 후보) 공격에 반응하는 것이었다면, 그 화살을 당 해체로 돌리는 것은 개연성이 좀 떨어지기에 의아하다”고 반응했다. 경선 초기 압도적 1위였던 윤 전 총장은 각종 의혹 제기에 대해 주로 ‘무대응 전략’으로 맞섰다. 하지만 경선 구도가 ‘2강 1중 1약’으로 변해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운 데다가 최근 홍·유 후보 사이 연합 양상이 두드러지자 위기감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윤 전 총장 캠프는 “정권교체를 원하는 국민과 당원들께서 현명하게 판단하실 것”이라고 짤막한 입장만 냈다. 논란이 이어지자 윤 전 총장은 경기도당 간담회에서 “당의 문을 닫자는 게 아니고 우리가 더 정신 차리고 투쟁성을 강화해서 당내 독재로 병든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을 상대로 더이상 무도한 짓을 하지 못하게 막아야 한다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내부 검증의 타깃이 된 윤 전 총장의 발언이 거칠어지면서 후보 간 신경전은 한층 더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당장 15일에 진행되는 첫 ‘일대일 맞수 토론’에서 진검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맞수 토론 1부에서는 윤 전 총장과 홍 의원이, 2부에서는 유 전 의원과 원 전 지사가 붙는다.
  • 이낙연 지지자 효력정지 가처분…본선에서 표 이탈 우려도

    이낙연 지지자 효력정지 가처분…본선에서 표 이탈 우려도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내홍이 일단락됐지만, 이낙연 전 대표 지지자들이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는 등 여진이 이어졌다. 이 전 대표와 캠프 인사들이 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하더라도 형식상 원팀에 그칠 뿐, 일부 지지자들은 이재명 후보에 등을 돌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 전 대표 지지자들은 14일 서울남부지법에 민주당 경선 결정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소송인단은 약 4만 6000명으로, 당원과 일반 시민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결선 투표 취지 훼손, 민주적 절차 위반, 선거관리 중립 의무 위반의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 전 대표 측은 가처분 신청과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지만 딱히 만류하는 분위기도 아니다. 정운현 캠프 공보단장은 “가처분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권리다. 그런데 이낙연 후보나 캠프가 나서 이걸 자제시키란다”며 “주제도 넘거니와 무례하다”고 말했다. 캠프 대변인 겸 전략실장을 맡았던 김광진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도 “유권자로서 법에 보장된 권리기 때문에 강제하거나 문제 삼을 순 없다”며 “너무 비난조로 보시지 말고, 이분들이 마음을 추스르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고 과정으로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송영길 전 대표가 전날 YTN 인터뷰에서 이 전 대표 지지자들의 문자 폭탄에 대해 “일베 수준으로 공격한다”고 비판하면서 갈등의 골은 더 깊어졌다. 캠프 정치개혁비전위원장 김종민 의원은 “그간 캠프에서는 이재명 후보보다 송영길 지도부가 편파적으로 선거관리를 해왔다는 문제 제기가 더 많았다”며 “날짜변경선을 지나면 시차 적응에 시간이 필요하듯 서로 감정선을 갈무리할 수 있는 기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 전 대표 표가 본선에서 이탈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리얼미터가 민주당 경선이 종료된 직후인 11~12일 전국 2027명을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2%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한 결과 경선에서 이 전 대표를 지지했다는 응답자 중 대선에서 이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14.2%에 그쳤다. 반면 40.3%는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게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홍준표 의원을 포함시킨 가상대결에서도 결과는 비슷했다. 13.3%만 이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답했고, 홍 의원을 찍겠다는 응답은 29.9%였다. 앞서 이낙연 캠프 공동선대위원장 설훈 의원은 “이재명 후보가 본선 후보가 된다면 장담이 안 된다. 지지자들을 설득할 자신이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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