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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당선땐 전국서 타운홀미팅”

    文 “당선땐 전국서 타운홀미팅”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와 안철수 전 대선 후보는 11일 투트랙으로 수도권을 돌며 표심 모으기에 힘을 쏟았다. 문 후보는 경기 지역 7곳을, 안 전 후보는 서울 소재 대학을 각각 1시간 단위로 돌며 강행군을 펼쳤다. 유권자의 절반이 모여 있는 수도권이 대선의 전체 판세를 좌우하기 때문에 이날 유세는 여느 때보다 강도가 높았다. 민주당의 핵심 관계자는 “수도권 유세는 곧 전쟁”이라며 “표가 많다 보니 가장 집중도를 높여야 하는 지역”이라고 말했다. 문 후보는 경기 고양시를 시작으로 의정부, 성남, 안양, 광명 등 경기 지역 주요 거점을 1시간 단위로 순회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문 후보는 격의 없고 서민적인 이미지를 보여주는 데 집중했다. 그는 “당선이 되면 전국을 다니면서 젊은 사람들과 타운홀 미팅을 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호프도 한잔 하겠다.”면서 “대통령이 된 후에는 청와대에만 고립돼 있지 않고 일을 마치면 남대문 시장, 인사동, 노량진 고시촌에 나가 국민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투표율 77%가 되면 문재인이 대통령에 당선되고 새 정치, 새로운 시대가 열린다. 또 서울 명동 거리에서 제가 말춤 추는 것을 보실 수 있다.”며 주로 젊은 층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유세를 이었다. 안 전 후보는 고려대, 건국대, 이화여대, 홍익대 등 대학가를 1시간 간격으로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안 전 후보는 “청년이 투표하지 않으면 정치가 청년에게 관심을 갖지 않는다. 청년 실업을 해결해 주지 않는다.”면서 “투표만이 청년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저도 청년 문제 해결, 새 정치를 위해 이 한 몸 바치겠다.”면서 “부재자 투표가 14일까지다. 꼭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호소했다. 저녁에는 젊은이들이 몰리는 서울 서대문구 신촌을 찾았다. 이날 한 대학 유세 현장에서는 해당 지역구 국회의원이 민주당 대선 유니폼인 노란색 점퍼를 입고 안 전 후보를 지원하러 나왔다가 접근을 거부당하는 해프닝이 일어나기도 했다. 안 전 후보 측은 “민주당을 상징하는 노란색 점퍼가 조직 동원의 이미지를 줘 오히려 지원 유세에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문 후보는 이날 오전 ‘강군복지 비전약속’이라는 제목으로 기자회견을 열어 군 복지정책을 발표했다. 그는 “사병 복무 기간을 18개월로 단축하는 대신 육군의 경우 12% 정도 되는 부사관 비율을 20%까지 늘리고 4%에 불과한 여군도 확충해 처우를 개선하겠다.”면서 “의무병의 할 일이 줄고 직업군인을 늘린다면 좋은 군 일자리 대책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군인 급식을 유기농 급식으로 개선 ▲예비군 훈련 기간 단축 ▲병사 학점이수제 도입 ▲계급별 생활관 설치 ▲침대형 병영생활관 확대 등도 약속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송수연기자 songsy@seou.co.kr
  • [프로축구] 강원, 이준엽 1순위 지명

    실업축구 내셔널리그 인천 코레일의 공격수 이준엽(22)이 프로축구 K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강원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준엽은 10일 서울 서대문구 연희로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3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획득한 강원의 품에 안겼다. 울산 학성고와 명지대를 거친 이준엽은 지난해 김학범 강원 감독이 이끌던 중국 허난에서 뛰다 올해 인천 코레일 유니폼으로 갈아 입었다. 올시즌 내셔널리그 18경기에 출전, 1골에 그쳤지만 팀이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하는 데 힘을 보탰다. 1라운드 2순위 지명 기회를 얻은 수원은 영남대 수비수 조철인을, 시즌 챔피언 FC서울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대표 등을 거친 공격수 박희성(고려대)을 뽑았다. 전북은 수비수 권영진(성균관대), 인천은 미드필더 이대명, 대전은 골키퍼 박주원(이상 홍익대), 대구는 공격수 한승엽(경기대)을 낙점했다. 또 성남은 울산현대미포조선에서 올시즌 4골 3도움을 기록한 미드필더 정선호를 영입했다. 그러나 전남과 울산 등 6개 팀은 1라운드에서 신인 선수를 선발하지 않았다. 1부리그 1순위로 지명된 선수는 계약기간 3∼5년에 연봉 5000만원을, 2부리그 2순위로 뽑힌 선수는 같은 계약기간에 4400만원을 받는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2013 대입 정시 가이드] 홍익대학교

    홍익대학교는 2013학년도 정시모집 일반전형에서 서울캠퍼스 969명, 세종캠퍼스 564명 등 모두 1533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가’군, ‘나’군, ‘다’군에서 분할 모집하고 군별로 전형 방법이 모두 다르니 세부 내용을 잘 알아야 한다. 미술계열의 경우 서울캠퍼스 미술대학은 ‘나’군에서만 모집하고 세종캠퍼스 조형대학과 게임그래픽디자인전공은 ‘가’군에서만 모집한다. 미술계열은 군별 모집 시기가 달라 복수 지원이 가능하다. 수능 성적은 석차 백분위를 사용한다. 인문계열과 자연계열의 경우 ‘가’군은 수능 80%, 학생부 20% 성적으로 선발하고 ‘다’군은 수능만 100% 반영해 선발한다. 자연계열 ‘나’군의 경우 수리 ‘가’형과 과탐 2개 영역의 성적을 100% 반영한다. 미술계열의 경우 수능 60%, 학생부 20%, 서류 20% 성적으로 선발하고 실기고사는 치르지 않는다. 수능 성적 산출에 반영하는 영역은 인문계열의 경우 서울캠퍼스는 언어, 수리, 외국어, 사탐·과탐 등 4개 영역, 세종캠퍼스는 언어 또는 수리 중 택일, 외국어, 사탐·과탐 등 3개 영역이다. 미술계열은 언어, 수리, 사탐·과탐 가운데 2가지와 외국어 등 모두 3개 영역을 반영한다.
  • 한국국제경제학회장 박원암 교수

    한국국제경제학회는 최근 연세대에서 총회를 열고 박원암(59) 홍익대 경제학부 교수를 제35대 회장으로 선임했다. 임기는 내년 1월부터 1년이다.
  • 요리·매너·판매까지 다 배우는 ‘푸드 스쿨’

    요리·매너·판매까지 다 배우는 ‘푸드 스쿨’

    “다른 학교에서 배우지 못하는 메뉴 구성과 재료 선별, 서비스 매너까지 모든 과정을 다 배우니까 정말 좋아요.” 푸드스타일리스트를 꿈꾸는 김진실(20)씨의 말이다. 7일 밤 8시 케이블채널 서울신문STV로 방영되는 ‘TV 쏙 서울신문’은 청강문화산업대의 푸드스쿨을 찾았다. 경기도 이천에 있는 이 학교는 매주 화요일마다 ‘셰프데이’라는 시뮬레이션 수업을 진행한다. 학생들이 만든 메인요리와 샐러드 그리고 디저트 등을 사전 예약한 60명에게 제공한다. 노재승 조리전공 외래교수는 “학생들이 직접 음식을 만들어 서비스와 판매까지 합니다. 학교에서 가르치지 못하는 것들을 체험하기 때문에 좀 더 현실적인 교육이 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단순한 음식 만들기에 그치지 않고 맛에 멋을 더하는 수업과정도 있다. 2002년에 국내 최초로 개설된 ‘푸드스타일리스트전공’은 조리와 디자인은 물론 음식을 시각적으로 표현해 낼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1학년 과정은 조리를 공통으로 하고, 2학년이 되면 조리·외식경영·식품영양·푸드스타일리스트 등 총 4개의 전공과정을 공부하면서 전문가 수준의 실력을 쌓게 된다. 이런 특별한 교육과정이 결실을 맺어 지난해에는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도쿄테이블웨어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대회 20년 역사상 외국인이 대상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이 밖에 ‘TV 쏙 서울신문’에서는 색료를 쌓았다가 긁어내는 독특한 방식으로 심상의 흐름과 리듬을 표현해 온 추상화가 김태호(64·홍익대 교수)씨를 만났다. ‘지워냄으로써 드러나는 역설의 구조’라고 말하는 김 작가의 작품들을 통해, 평면 공간에서 느껴보지 못한 현란한 리듬감과 입체감을 느낄 수 있다. 또 스포츠클라이밍 세계 랭킹 1위로 2012시즌을 마친 김자인(24·노스페이스)선수의 이야기도 전한다. 지난 4일 서울 수유동에서 만난 김 선수와의 인터뷰를 통해 운동할 때 힘들었던 점과 대회 기간동안 아쉬웠던 부분 등 그동안 말 못했던 속사정을 들어본다. 그리고 새벽부터 구슬땀을 흘리는 상인들로 활기가 넘치는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을 찾았다. 느닷없이 찾아온 매서운 추위도 아랑곳하지 않고 농산물을 트럭에 싣고 내리는 상인들과 일을 마치고 몸을 녹이려 난로 근처에 삼삼오오 모여 있는 상인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다. SNS에 나타난 목소리를 통해 한 주일동안 뉴스의 흐름을 짚어보는 ‘톡톡 SNS’에서는 대선후보 TV토론과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움직임, 문재인 후보에 대한 안철수 전 후보의 지원 논란 등의 이슈를 들어본다. 성민수PD globalsms@seoul.co.kr
  • 홍익대 7일 제2기숙사 증축기공

    홍익대(총장 임해철)는 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 서울캠퍼스에서 각계 인사 및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기숙사 증축 기공식을 갖는다. 지하 4층, 지상 24층 규모로 건립되는 제2기숙사에는 542개의 방과 체력 단련실 등이 설치된다.
  • “멈추지 않는 내 바퀴따라 희망의 날개를 Yo~”

    “멈추지 않는 내 바퀴따라 희망의 날개를 Yo~”

    눈부신 조명 사이로 키 110㎝의 그가 휠체어를 타고 등장하자 관객들이 잠시 술렁였다. “익숙하지 않은 내 모습에 집중해 그걸로 오케이. 더 많은 사람들이 몰리네. 멈추지 않은 나의 바퀴를 따라 희망의 날개를 펴라.” 그가 음악에 맞춰 멋진 랩을 선보이며 화려한 무대를 만들자 술렁이던 관객들이 환호성을 지르기 시작했다. 뼈가 잘 부러지는 선천성 희귀질환인 ‘골형성부전증’을 앓고 있는 최충일(29)씨의 ‘사람은 사랑이다’ 무대였다. 지난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메세나 폴리스 인터파크 아트홀에서 KB금융의 국민 랩 오디션 ‘나도 랩퍼다’ 시즌 2가 열렸다. 185개팀이 ‘나도 랩퍼다’ 페이스북에 참가 신청을 해 예선 심사를 거쳐 이날 11개 팀이 무대에 섰다. 최씨도 본선 무대에 오른 한 명이었다. 그는 28일 “올해 4월에 결혼한 아내와 직장동료들이 응원하고 관객들이 크게 호응하는 가운데 공연을 해서 무척 기뻤다.”고 소감을 말했다. 서울 노원구의 한 복지관에서 전산관리 일을 하고 있는 최씨는 대학 시절 힙합 동아리에 가입하면서 랩을 연습했다. 홍익대 근처 놀이터에서 관중들과 섞여 랩 배틀을 하는 거리 공연을 열기도 했다. 최씨는 유명인이다. 2009년 7월 SBS ‘스타킹’ 프로그램에 ‘엄지왕자 속사포 랩퍼’로 소개돼 주목받았다. KBS와 EBS 방송에도 출연했다. 최씨는 “장애인이 랩 공연을 한다는 것에 신기해하며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는 것 같다.”며 쑥스러워했다. 그는 취미활동을 넘어서 장애인들의 어려움이나 편견을 깨기 위해 랩을 한다. 현재 직장에 다니느라 거리공연은 하지 않지만 1년에 5차례 정도 장애인 관련 행사에서 공연한다. 랩이 소통의 수단이 된다는 생각에서다. 최씨는 “‘나도 랩퍼다’에서 부른 가사 내용처럼 누구나 성장을 하면서 고통을 겪고 있고 나도 그렇지만 그것을 잘 견뎌내고 있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고 전했다. 최씨는 우승은 하지 못했지만 다른 3팀과 함께 특별상을 받았다. 우승은 오윤석씨가 했다. 어윤대 KB금융 회장은 “KB금융의 광고 노래처럼 국민의 꿈과 내일의 희망이 점점 더 커질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데 지역사회 일원으로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며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 고교생이 만든 홍대 관광지도

    외국인 관광객이 자주 찾는 게스트하우스가 전국에서 가장 많이 밀집해 있는 서울 마포구의 고등학생들이 직접 게스트하우스 지도를 만들었다. 26일 마포구에 따르면 숭문고등학교 1~3학년 학생 20명으로 구성된 청소년여행봉사팀은 홍익대 지역 내 게스트하우스를 직접 조사해 외국인을 위한 영어, 일본어, 중국어 간체·번체자로 된 지도 4종을 제작했다. 학생들은 숭문고가 전 학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봉사활동 수업을 통해 지도를 제작했다. 지도에는 게스트하우스와 함께 호텔, 편의점, 병원, 약국, 은행, 극장, 정류장, 박물관 등 주요 시설을 표시했다. 또 게스트하우스 별도 리스트를 만들어 주소, 연락처, 편의시설 등을 소개했다. 뒷면에는 프리마켓, 난타극장, 상상마당 등의 홍대 지역 명소를 안내했고 주변 교통과 유용한 한국어 회화 안내, 지하철 노선표 등도 수록했다. 특히 학생들은 제작한 지도의 저작권을 마포구에 넘겼다. 구는 1만 2000부가량의 지도를 홍대입구역에 최근 개관한 마포관광정보센터에 비치해 배부할 방침이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고발당한 홍대 청소노동자, 그 뒤엔 ‘어용노조의 꼼수’

    지난해 초 학교 측의 용역업체 변경으로 집단해고 통지를 받고 49일 동안 농성을 벌여 사회적으로 큰 관심을 모았던 홍익대 미화·경비 노조가 당시 모금 활동에 불법성이 있었다는 이유로 뒤늦게 경찰 조사를 받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고발인은 함께 집단 해고의 위기에 처했다가 의견 차이로 기존 노조에서 분가한 ‘홍경회’라는 새로운 노조 구성원들이다. 홍경회는 학교 재단과 용역업체 측의 이해관계를 대변해 ‘어용노조’라는 비판이 끊이지 않았던 곳이다. 21일 서울 마포경찰서와 공공운수노조 홍익대분회 등에 따르면 홍경회는 기존 노조의 이숙희 분회장 등을 배임 및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지난 3월 15일 경찰에 고발했다. 기부금품법상 1000만원 이상의 모집자는 행정안전부 장관이나 지방자치단체장에게 모집·사용계획서를 제출해야 하는데 이를 위반했다는 것이다. 당시 모금된 금액은 7000여만원으로 배우 김여진씨와 방송인 김미화씨 등이 활발한 모금 활동을 벌여 3000명 이상이 참여했다. 홍익대분회는 모금액의 대부분을 겨울철 농성을 벌였던 청소노동자들의 침낭과 식사비 등으로 사용하고 4000여만원을 남겼다. 남은 모금액은 열악한 환경에 처한 다른 대학 청소 노동자들을 위해 쓸 방침이었지만 홍경회는 “노조원 수대로 남은 돈을 나눠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 분회장 등이 “한푼 두푼 어렵게 모아준 돈을 개인적으로 나눠 갖는 것은 도리에 어긋난다.”고 거부하자 홍경회는 이들을 경찰에 고발했다. 이후 경찰은 “사안이 경미하다.”며 불기소 의견으로 지난 7월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그러나 검찰은 “기소 여부를 따져야 한다.”며 재지휘를 결정해 사건을 다시 경찰에 넘겼다. 비노조원의 모금액이 1000만원이 넘을 경우에는 실정법 위반 소지가 있어 경찰은 노조에 가입하지 않은 시민들 가운데 기부자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일부 입금자들의 인적사항 등을 은행 측에 확인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사실이 기부자들에게 알려지자 “경찰이 사찰을 벌인다.”는 오해가 불거지기도 했다. 배경헌기자 baenim@seoul.co.kr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기고] “자동차 바꿔줘”/류병운 홍익대 법학과 교수

    [기고] “자동차 바꿔줘”/류병운 홍익대 법학과 교수

    얼마 전 국산 모 SUV에 장착되지 않은 3열 에어백을 카탈로그에서 장착한 것처럼 광고한 사건이 문제가 되었는데, 정작 그 에어백이 수출 차량에는 장착돼 있었다. 또 과거 내수용과 비교해 수출용은 강판과 도장이 더 두껍던 때도 있었다. 국민들은 국산차 애용에도 불구, 제작사들로부터 홀대를 받았다. 그런데 아직도 외국 구매자가 더 이익을 본다면 문제가 크다. 미국 구매자는 신차가 같은 문제를 반복해 일으키면 교환해 주는 이른바 ‘레몬법’(Lemon law)의 혜택을 보고 있지만 국내 구매자들은 그렇지 못하다. 제작사 탓이 아니라 정부가 레몬법을 도입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더구나 요즘 국내 시장점유율이 가파르게 상승하는 외제차들까지 덩달아 레몬법 부재의 혜택을 보고 있다. 레몬이 오렌지 같으면서도 너무 시어 먹기 어렵다는 것에 착안해 유래된 레몬법은 품질과 안전기준에 반복적으로 미달하는 자동차, 즉 ‘레몬’의 구매자에게 제작사가 교환이나 역구매를 해주도록 규정하고 있다. 레몬법에 따른 교환은 매매계약서의 품질보증을 능가할 수도 있고, 주행거리만큼 차량 이용 이익의 상계(相計)도 허용되지 않는다. 그러나 레몬법의 어설픈 입법만으로 국내 구매자의 이익이 확보될지는 의문이다. 같은 문제가 반복돼도 제작사가 그 반복성을 부정하면 피해자가 제대로 구제되기 어렵다. 예컨대 연료계통 이상으로 시동이 잘 안 걸리는 상황을 한번은 ‘인젝터’, 그 다음은 ‘연료펌프’, 그 다음은 ‘센서’의 이상이라며 ‘레몬’의 발생을 부정할 가능성이 있다. 기술과 정보력이 부족한 구매자가 제작사를 상대로 시시비비를 가리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소송도 고액의 변호사 비용과 절차의 복잡성뿐만 아니라 최종판결까지 긴 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에서 쉽게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니다. 최상의 방법은 레몬법과 함께 레몬법 중재제도까지 도입하는 것이다. 미국 거래개선협회(BBB)의 레몬법 중재를 예로 들면 먼저 비용을 부담하는 제작사들의 참여와 함께 공정성 기준을 위해 주(州) 법무장관의 승인이 필요하다. GM, 포드, 토요타, 현대·기아, 혼다, 폭스바겐·아우디 등 세계 주요 자동차 메이커들이 참여사들이다. 전문변호사 등이 자원봉사 중재인으로 활동해 비용을 최소화하고 있다. 구매자는 소송 제기에 앞서 반드시 레몬법 중재를 거쳐야 한다. 그러나 제작사는 중재 판정에 구속되나 구매자는 구속되지 않아 불복할 경우, 다시 소송으로 다툴 수 있다. 이 점이 양 당사자 모두를 구속하고 더 이상 다툴 수 없는 판정을 내리는 일반 중재와 다른 점이다. 언뜻 제작사들에 불리해 보이는 레몬법 중재에 대부분의 제작사들이 참여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사건을 법정에서 방어하는 것보다 레몬법 중재로 해결하는 것이 결과적으로 비용이 적게 들기 때문이다. 소비자들도 변호사 없이 절차에 응할 수 있어 비용을 아낄 수 있다. 요컨대 제작사와 소비자가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제도이다. 늦은 감이 있으나 정부도 레몬법 도입을 검토한다고 한다. 자동차 구매자의 충실한 보호와 국내·외 구매자 이익 불균형의 시정을 위해 레몬법뿐만 아니라 레몬법 중재까지 신속히 도입해야 한다. 소비자가 당당하게 “바꿔줘”라고 할 수 있는 날을 기대한다.
  • ‘月19만원’ 기숙사

    2014년 3월 ‘반값 기숙사’가 서울에 문을 연다. 월 기숙사비는 현재 사립대학 평균비용(34만원)의 절반 수준인 19만원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6일 “2014년까지 서대문구 홍제동에 대학생 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연면적 8496㎡(약 2567평) 규모의 반값 기숙사를 지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4년 1월 완공되며 그해 3월부터 학생들을 받는다. 여러 대학 학생들이 같이 살게 되는 이 기숙사는 명지대와 상명대, 연세대, 이화여대, 홍익대, 추계예대, 경기대, 서강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국민대, 동국대, 명지전문대, 서울여자간호대, 배화여대, 숭의여대 등 16개 대학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다. 저소득층 및 지방 출신 학생들에게 우선권이 주어진다. 교과부는 해마다 1~2곳의 반값 기숙사를 추가로 세울 계획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대학생들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거주지를 제공하는 것뿐 아니라 입주 대학생들이 인근 지역의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한 교육 기부나 봉사 등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새로운 기숙사 모델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문혜자展 ‘그림은 리듬을 타고’

    문혜자展 ‘그림은 리듬을 타고’

    캔버스 위에 ‘스토리텔링’을 도입하는 등 새로운 면모를 선보인 서양화가 문혜자 화백의 개인전이 11월 14일 서울 종로구 관훈동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음악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작가 문혜자 화백의 작품에서는 마치 음악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캔버스 위에 기하학적인 도형의 색 면과 필선의 드로잉적인 그림을 잘 조화 되도록 틈새기법, 무지개패턴, 그리고 스크레치 기법 등을 사용한 다양한 작품들이 선보인다. 1956년 신인 예술상전 입선을 하며 여러 미술대전의 입선 및 특선을 하였고 서울신문사 주관 한국 경영혁신 예술부분 대상을 수상한 문혜자 화백은 홍익대학교 조각과, 성신여대 조각과 대학원을 졸업하였다.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 운영위원을 역임하였으며 서울시 예술장식품 심의위원과 화성시 예술장식품 심의위원을 지냈다. 전시는 11월 19일까지 이어진다. 02-736-1020 인터넷 뉴스팀
  • [13일 TV 하이라이트]

    ●즐거운 책 읽기(KBS1 밤 12시 40분) 지금은 사라진 직업 필경사는 글자를 한 자 한 자 베껴 쓴 만큼 돈을 받았던 직업이다. 필경사는 19세기 중반 미국 뉴욕의 월스트리트를 중심으로 변호사 사무실에서 가장 흔하면서도 가장 필요했던 직업이었다. 이 월스트리트에 고용주이자 소설의 화자인 변호사를 당혹스럽게 만드는 바틀비라는 사람이 있었다. ●1 대 100(KBS2 밤 8시 50분) ‘촌에서 왔다고 오해하지 마라’는 개그맨 양상국, 대한민국에 소문난 공처가 MC 왕종근이 각각 1인에 도전한다. 100인 군단으로는 연예인 퀴즈 군단, 삼성전자 야구 동호회, 서울대 전기공학부, 캠핑을 노래하는 사람들, 홍익대 영화 제작 동아리, 영천 포도아가씨 선발 대회 수상자들과 70인의 예심 통과자가 함께한다. ●아침드라마 사랑했나봐(MBC 오전 7시 50분) 유럽을 다녀왔다며 회사로 돌아온 선정(김보경). 윤진(박시은)은 그런 선정을 반가워하고 현도(황동주) 역시 반가움을 감추지 못한다. 한편 우연히 도준(박동빈)이 재헌(안재모)과 마주치게 되고 도준은 선정이 재헌에게 거짓말한다는 사실을 알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SBS 오후 5시 35분) 열살 원이는 선천다발성 장기기형이라는 희귀병을 앓고 있다. 이 때문에 매일 12시간씩 주사를 맞아야만 살 수 있다. 1살 때 간이식수술과 4살 때 심장박동기를 몸에 삽입하는 수술을 받은 원이. 그 고통으로 세상을 향한 마음의 문까지 닫아 버린 원이는 자폐증과 이로 인한 섭식장애까지 앓고 있는데…. ●희망풍경(EBS 밤 12시 5분) 앉은걸음으로 제주도 곳곳을 누비며 그림을 그리는 한 남자가 있다. 소아마비로 중증장애를 앓고 있는 한국화가 고운산씨는 보행장애인임에도 휠체어를 사용하지 않는 괴짜다. 프로그램에서는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는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화가 고운산씨의 진솔한 인생 이야기를 카메라에 담아 본다. ●가족(OBS 밤 11시 5분) 경북 울진의 작은 시골마을에 소문난 효부 최노미씨와 남편 김일용씨, 그리고 시어머니 김윤심씨가 살고 있다. 애교 만점의 며느리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500m 거리에 있는 시어머니 집에 도시락을 배달한다. 15년 전 시어머니가 녹내장으로 앞을 못 보게 되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피를 나눈 모녀보다 더 모녀 같은 고부의 이야기를 들어 본다. 이 프로그램은 방송사 사정에 따라 바뀔 수도 있습니다. KBS 02-781-1800 MBC 02-780-0015 SBS 02-2113-3190 OBS 032-670-5000 EBS 02-526-2000 서울신문STV 02-777-6466
  • [부고]

    ●신승주(미소금융중앙재단 차장)우용(회사원)보영(문화일보 기자)씨 부친상 고은영(서울신문 문화사업부 차장)씨 시부상 김교년(공무원)씨 장인상 11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3일 오전 9시 (02)2227-7566 ●정수용(빙그레 부회장)씨 장모상 1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4일 오전 7시 (02)3010-2294 ●이금채(보광 대표이사)필래(구리청과 상무)종희(약사)명희(한국투자증권 차장)씨 모친상 정해남(전 광주서초 교사)씨 시모상 김동석(서울동부지검 과장)김성수(한국지엠 홍보담당 상무)씨 장모상 이민석(정읍사랑병원 소아청소년과 과장)민선(랩코리아 과장)윤석(IBK기업은행)씨 조모상 12일 광주 한국병원, 발인 14일 오전 9시 (062)380-3041 ●김기호(벤텍바이오 대표)기종(동탄제일병원 행정원장)씨 부친상 장영태(전 홍익대 총장)김용길(전 코트라 처장)김현곤(전 사해무역 대표)강중구(산본제일병원 원장)씨 장인상 1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4일 오전 8시 (02)3010-2230 ●강운구(사진작가)건구(전 두산베어스 사장)선구(전 한국전력기술 전무)씨 모친상 이영란(헤럴드경제 선임기자)씨 시모상 1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4일 오전 9시 (02)3410-6902 ●정환진(한일시멘트 고문)씨 모친상 1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4일 오전 9시 30분 (02)3410-6914 ●박판주(대신증권 대전지점장)응주(유니코로지스틱스 이사)희주(한국항공우주산업 조립생산팀)씨 모친상 변상기(사업)두희웅(육군 12사단 중령)씨 장모상 12일 대전 유성선병원, 발인 14일 오전 8시 30분 (042)825-9494 ●김윤중(동양에이케이코리아 대표)영중(창영건설 대표)이중(한국투자증권 청주지점장)씨 모친상 11일 세종 조치원장례식장, 발인 14일 오전 9시 (044)866-4800 ●박홍수(한맥정공 대표이사)씨 부인상 정희(한맥정공 이사)주영(한맥정공 관리차장)씨 모친상 1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4일 오전 7시 30분 (02)3010-2265 ●유연(전 바이엘코리아 전무)씨 별세 성원(지심특허법률사무소 대표변리사)경원(한국디자인진흥원 연구원)씨 부친상 문재현(삼성전자 선임연구원)씨 장인상 전소정(지심특허법률사무소 변리사)씨 시부상 1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4일 오전 8시 (02)3410-6905 ●장천우(전 주한 캐나다대사관 상무관)씨 별세 동철(전 코오롱유화 상무)동신(남산금속 상무)동헌(우리자산운용 전무)씨 부친상 1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4일 오전 6시 (02)3010-2232 ●정해연(정우인터내셔널 대표이사)정애(경기 한터초 교사)해희(대전 봉명초 교감)혜선(대전 석교초 교사)수남(한화)씨 모친상 유의규(대전고 교장)정종수(서울단대부고 교사)박성배(사업)이규영(서울 방화중 교사)씨 장모상 1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4일 오전 6시 (02)3010-2292 ●최범종(서희건설 상무)영종(원화조경 팀장)씨 부친상 이동욱(진성비닐 대표)씨 장인상 1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4일 오전 8시 (02)3010-2236
  • 단 3번의 기회… 수시보다 어려운 정시 지원 전략은

    단 3번의 기회… 수시보다 어려운 정시 지원 전략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지금은 수험생들이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지원 대학 고르기에 골머리를 앓을 시기다. 앞서 수시 1차 모집에 지원했던 학생이라면 논술고사나 면접, 실기 준비까지 병행해야 해 수능만을 위해 준비하던 이전보다 훨씬 바쁘고 부담도 크다. 정시모집은 모두 6회의 기회가 주어지는 수시와 달리 단 3회의 기회만 주어진다. 가·나·다군에서 1곳씩 3개 대학을 자신의 합격 가능성을 고려해 고르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수험생들은 자신의 수능 가채점 결과와 학생부 성적, 기타 반영 내용을 면밀히 파악해 정시에 대비한 최선의 전략을 세워야 한다. 정시 지원에 앞서 주의해야 할 점은 수능 가채점 결과에 따라 한줄 서기식 지원전략을 세워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정시모집은 대학별 수능 반영영역이 다를 뿐만 아니라 같은 영역을 반영하더라도 반영 비율이 대학마다 다르기 때문에 점수만 가지고 지원대학을 결정했다가는 화를 부르기 쉽다. 현재로서는 원점수를 기준으로 예상되는 합격 가능 점수를 살펴보면서 지원 가능 대학의 범위를 줄이고, 오는 28일 수능 성적표가 배포된 이후 표준점수와 백분위를 통해 보다 구체적으로 지원 대학을 골라야 한다. ●희망 대학·학과전형 유형을 파악해야 가채점 결과만 손에 쥐고 있는 현재로서는 자신이 희망하는 대학과 학과에서 실시하는 전형 유형부터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다. 올해 정시모집에서는 전체 모집정원 13만 9349명 가운데 약 93.6%인 13만 389명을 일반전형으로 선발하고, 나머지 8860명을 특별전형으로 뽑는다. 특별전형의 모집정원은 상대적으로 적지만 전략적으로 잘 활용하면 희망대학으로 가는 또 하나의 문이 될 수 있다. 특별전형은 우선 지원 자격을 갖춰야 하나 학교장 및 담임교사 추천자 전형과 수능성적 우수자 전형 등은 지원 자격이 까다롭지 않아 자신에게 맞는 전형을 적극적으로 찾아보는 것이 좋다. 또 농어촌 학생이나 특성화 고교 출신자, 사회적 배려 대상자 전형 등은 합격자의 수능시험 성적이 일반전형보다 다소 낮은 것이 일반적이므로 해당 전형조건에 해당하는 학생은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좋다. 일반전형의 경우 대부분의 대학이 수능시험과 학생부 성적 위주로 선발하지만 서울대·울산과학기술대(UNIST)·한국교원대 등은 면접과 논술고사를 추가로 반영하기도 한다. 따라서 희망 대학에서 어떤 전형요소를 어떻게 반영하는지 정확히 알아둬야 한다. 일반적인 정시모집 지원전략은 가·나·다군을 상향·소신·하향 지원으로 나눠서 지원하거나 소신지원 두 곳, 하향지원 한 곳으로 나누는 것이다. 그러나 현행 수능시험 체제에서 대학에 따라 상향·소신·하향 지원을 결정하기란 쉽지 않다. 수험생 개개인이 취득한 영역 및 과목별 점수가 다르고 대학에 따라 반영 영역과 탐구영역 과목수, 영역별 반영 비율 등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반영 비율 따른 유·불리 철저히 따져야 예를 들어 ‘예시 1’처럼 수능시험 백분위 총점(탐구 2과목 반영)이 362점으로 동일한 A, B 두 학생이 있다고 하자. 두 학생이 정시 가군 모집에서 숙명여대 경영학부와 숭실대 경영학부에 동시 지원할 경우 A학생은 숙명여대에 지원하는 것이 B학생보다 유리하고, B학생은 숭실대에 지원하는 것이 A학생보다 유리하다. 이러한 결과는 두 대학의 수능시험 영역별 반영비율이 다르기 때문인데, A학생이 외국어와 사회탐구 영역에서 B학생보다 높은 점수를 받아 외국어와 사회탐구 영역을 비교적 높게 반영하는 숙명여대가 보다 유리한 것이다. 이에 반해 B학생은 수리 영역에서 A학생보다 높은 점수를 받아 수리와 외국어 영역을 35%로 높게 반영하는 숭실대가 유리할 수밖에 없다. 수능시험 반영 방법에 따른 유·불리는 대학에서 발표하는 수능시험 계산식을 이용하면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특정 영역의 수능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았을 경우에는 그 영역을 반영하지 않거나 반영 비율이 낮은 대학을 찾아 지원하는 것이 합격 가능성을 높인다. ●표준점수 vs 백분위 유리한 쪽 선택을 대학별로 수리 가형이나 사회·과학탐구 영역에 가산점을 부여하는 경우가 있어 해당 영역 점수가 높은 수험생이라면 가산점에 따른 유·불리도 따져봐야 한다. 예를 들어 2012학년도 수능시험 채점 결과를 보면 수리 가형의 표준점수 2등급의 구분 점수가 117점이었고 나형은 119점이었다. 이때 대학이 가형 응시자에게 5%의 가산점을 준다고 할 경우 ‘가’형의 2등급을 받은 수험생의 점수는 122.85점(117점+5.85점)이 된다. 이는 나형의 2등급 점수인 119점보다 3.85점 높다. 결국 가산점 부여로 이익을 보는 수험생이 있을 수 있다. 특히 가산점만큼 점수차가 날 수 있어 백분위를 반영하는 대학에 지원할 경우 가산점에 따른 유·불리를 확실히 따져봐야 한다. 마지막으로 표준점수와 백분위 가운데 자신에게 유리한 성적 반영 방식을 택하는 대학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다. 건국대·경희대·동국대·서울시립대·세종대·인하대·중앙대·한양대 등 표준점수를 활용하는 대학과 가천대·국민대·단국대·숭실대·인천대·한동대·홍익대 등 백분위를 활용하는 대학에 지원을 고려하는 수험생이라면 활용 점수에 따른 유·불리를 따져봐야 한다. 특히 이화여대를 제외한 여자 대학들이 모두 백분위를 반영하므로 여학생들은 이 점 역시 지원전략을 세울 때 고려할 필요가 있다. 유성룡 1318대학진학연구소장은 “대략의 지원 전략을 세운 뒤 구체적인 백분율과 표준점수를 보고 구체적인 유·불리를 따져 지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저자와 차 한 잔] ‘추사, 명호처럼 살다’ 낸 최준호 아산미술문화재단 대표

    [저자와 차 한 잔] ‘추사, 명호처럼 살다’ 낸 최준호 아산미술문화재단 대표

    추사 김정희의 호는 과연 몇 개일까. 학자들에 따라 다소 이견이 있지만 340여개의 호를 사용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중 대표적인 호가 ‘추사’ 그리고 ‘완당’이다. 그렇다면 ‘추사’에는 어떤 사연이 있을까. 먼저 여기서 명호(名號)라는 말을 알아보자. 명호는 말 그대로 이름과 호를 통칭한다. 김정희가 중국으로 가기 전, 그러니까 1808년(23세) 때까지의 명호는 현란(玄蘭)이었다. 검고 깊으며 심오하다는 뜻의 ‘현’과 난초를 의미하는 ‘난’이다. 김정희가 묵(또는 먹)의 대가임을 참작해 ‘현’을 ‘검고 깊으며 심오하다’는 뜻으로 풀이했다. 김정희는 명호 ‘현란’을 통해 선비의 신비함과 고결함을 표현하고자 했다. 그러다가 1809년 중국 연경으로 갈 때 명호 ‘추사’를 본격적으로 쓰기 시작했다. 이 시기야말로 추사의 일생과 명호사에서 모색과 전환을 꾀하는 중요한 시기에 해당한다. 추사(秋史)의 ‘추’에는 ‘추상같다’, 오행(五行) 중 ‘금’(金) 등의 의미가 있고 ‘사’에는 ‘사관’, ‘서화가’ 등의 의미가 있다. 완당은 중국의 완원을 스승으로 삼은 이후 ‘완’을 많이 사용하면서 나온 명호 중 하나인 것으로 풀이된다. ●340여개에 달하는 호를 쓴 것으로 알려져 신간 ‘추사, 명호처럼 살다’(아미재 펴냄)의 저자 최준호(55) 아산미술문화재단 대표는 6년여에 걸쳐 이 같은 추사의 명호와 ‘말미구’를 연구해 책으로 펴냈다. ‘말미구’(末尾句)는 편지나 작품의 마지막에 위치해 ‘편지를 쓴 뒤 또는 작품의 화제 및 제발 등을 쓴 뒤 마지막으로 명호와 함께 각종 운(韻)을 덧붙여 갈무리하는 구절의 총칭’이다. “추사의 말미구는 현란합니다. 다른 사람(학자)과 구별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 말미구에는 명호를 비롯해 일시운(日時韻), 명호 이상으로 복잡한 후미운(後尾韻), 장소운(場所韻), 배탁운(拜托韻), 중얼거림의 부백운(附白韻), 표제운(標題韻) 등 학술 요소들이 포함돼 있지요. 이렇듯 추사의 명호와 말미구는 세상과 소통하는 수단으로 자신의 학식을 알아주는 사람을 찾기 위한 그만의 표현법이자 문자향의 끼를 드러내는 수단이었습니다. 다시 말해 말미구 속에 담는 명호와 후미운은 상대에 따라 따르며 이것을 이해하면 작품과 추사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책은 저자가 추사의 명호를 통해 새로운 각도로 접근해 추사를 이해하고 조명했다는 점에서 흥미를 끈다. 이 책을 통해 그는 첫째, 추사가 빈틈없는 계산에 의해 명호와 후미운을 사용했으며 둘째, 추사가 사용한 말미구는 누구에게서도 쉽게 찾아볼 수 없는 그만의 독특한 언어 도구였다는 점과 셋째, 추사는 왜 세계에서 가장 많은 명호 343개를 사용했을까 등을 세밀하게 다루고 있다. 명호와 후미운 사용에서 나타난 추사의 다양한 면모를 찾아내 결국 추사가 명호처럼 살다가 생을 마쳤음을 추인하고 있다. ●빈틈없는 계산에 의해 명호와 후미운 사용 예를 들어 추사의 명호 343개를 13가지 유형별로 구분, 정리한 점이 그렇고 추사가 쓴 ‘륵(?) 관련 후미운’을 탈초(脫草·초서를 정자로 해독)하고 풀이한 것 등이 그렇다. 추사가 제주도에서 귀양살이를 하면서 중반과 후반에 ‘륵’과 관련된 후미운을 많이 썼다는 것 또한 중요한 연구 실적이다. 광주 출신인 저자는 홍익대 동양화과와 교육대학원, 국립타이완사범대학 미술대학원을 졸업했다. 타이완 유학 중 왕북악 교수에게서 ‘전각학’을 집중적으로 연마했다. 김문 선임기자 km@seoul.co.kr
  • 천년 고찰 전등사 현대미술을 품다

    천년 고찰 전등사 현대미술을 품다

    강화도의 천년 고찰 전등사가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거듭났다. 전등사는 지난 5일 스님과 신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설전 및 서운갤러리’의 개관식을 했다. 새로 태어난 전등사는 그야말로 불교신행과 현대미술이 독특하게 어우러진 복합 문화공간. 불상과 불화는 물론 공간 구성이며 법당 활용까지 기존 사찰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다. 현대 미술 작가 중심의 창작단을 꾸려 법당 무설전을 현대적 공간으로 세웠으며, 이 무설전 내에 99㎡ 규모의 ‘서운갤러리’를 운영한다. 서운갤러리는 강화지역 불교에 큰 족적을 남긴 서운(1903~1995) 스님의 법호를 딴 문화공간. 지난달 말 신축한 495㎡(150평) 규모의 법당 무설전(無說殿) 입구에 들어섰다. 무설전 불상은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을 제작한 김영원 홍익대 명예교수가 현대인의 인체 비례를 반영해 조성했다. 주불인 석가모니불을 비롯해 지장·보현·문수·관음보살 등 4대 협시보살, 원불에 모두 개금(금칠)이 아닌 백색도료를 입힌 게 특징이다. 오원배 동국대교수가 그린 후불 벽화도 유럽 전통방식의 프레스코 기법을 사용했다. 전등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연중 무료로 갤러리를 운영한다. 또 개관 기념으로 임옥상 화백 등 전등사가 소장하고 있는 국내 중진 화가들의 작품을 연말까지 전시할 예정이다. 전등사 측은 “전통사찰 분위기를 살려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이뤄낸 종교공간이자 현대미술품”이라며 “종교성과 예술성을 합쳐 스님과 신도, 일반인 모두가 함께 공유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코바코, 공익광고제 수상작 선정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2012대한민국공익광고제’ 공모전 대상 수상작으로 일반부 TV 부문 ‘엄지살인마’(포레카·이중호)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일반부 금상에는 TV 부문 ‘누군가의 피와 땀’(대홍기획·황범상 등)과 일반부 인쇄 부문 ‘외모지상주의’(웰콤퍼블리시스·한성욱)가, 학생부 금상에는 TV 부문 ‘편견을 넘어서’(한양대·정진호 등)와 인쇄 부문 ‘대화가 필요해’(홍익대·김지민 등)가 선정됐다. 올해 공모전에는 모두 4022편의 작품이 출품돼 29편이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시상식은 새달 2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엄지살인마, 공익광고제 대상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2012대한민국공익광고제’ 공모전 대상 수상작으로 일반부 TV 부문 ‘엄지살인마’(포레카·이중호)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광고는 휴대전화로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장면과 손으로 목을 조르는 장면을 겹쳐 보여 주며 언어 폭력의 심각성을 간결하면서도 힘있게 전달했다는 평을 받았다. 일반부 금상에는 TV 부문 ‘누군가의 피와 땀’(대홍기획·황범상 등)과 일반부 인쇄 부문 ‘외모지상주의’(웰콤퍼블리시스·한성욱)가, 학생부 금상에는 TV 부문 ‘편견을 넘어서’(한양대·정진호 등)와 인쇄 부문 ‘대화가 필요해’(홍익대·김지민 등)가 선정됐다. 올해 공모전에는 모두 4022편의 작품이 출품돼 185편이 본심에 진출했으며 네티즌 의견 수렴과 전문가 심사를 거쳐 29편이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시상식은 새달 2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대작 뮤지컬 봇물… 연말이 즐겁다

    대작 뮤지컬 봇물… 연말이 즐겁다

    연말 뮤지컬 판을 놓고 보면 ‘대전’(大戰)이라는 말밖에 떠오르지 않는다. 그만큼 볼만한 뮤지컬 대작이 많다. 많아도, 너~무 많다. 독자의 선택에 도움을 주고자 특징별로 나눠 소개한다. 다 볼 수 있으면 행운이요, 하나만 봐도 뿌듯하고 행복할 수 있는 작품들이다. 통상적으로 세계 4대 뮤지컬로 ‘캣츠’, ‘미스 사이공’, ‘오페라의 유령’, ‘레미제라블’을 꼽는다. 작품성과 규모, 인지도, 관객 호응도, 영향력 등을 두루 살폈을 때 세계적이라고 할 만해서 이렇게 분류한다는 게 대체적인 의견이다. 연말에는 그중 두 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레미제라블’은 27년 만에 처음 한국어 라이선스로 무대에 오른다. 프랑스 문호 빅토르 위고(1802~1885)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나폴레옹 제국 시대부터 프랑스왕 샤를 10세가 몰락할 때까지 저항과 혁명, 인간애를 그렸다. 1985년 영국 런던 바비칸 극장에 올린 뒤 43개국 300개 도시에서 4만 3000여회 공연했다. 토니상과 그래미상, 올리비에상 등 세계 주요 뮤지컬상을 70개 이상 탄 명작이다. 한국 공연에서는 철저히 실력으로 선발된 배우들이 열연한다. 7개월간 10차례에 걸친 오디션에서 정성화가 주인공 장발장에 낙점됐고, 코제트에는 추가 오디션으로 이지수를 발탁했다. 장발장을 추격하는 형사 자베르는 문종원, 코제트의 어머니 판틴은 조정은이 맡았다. 무대·조명·음향 등은 오리지널 제작팀이 내한해 직접 맡는다. 공연은 11월 3일 용인 포은아트홀에서 시작한다. 대구 개명아트센터, 부산 센텀시티 소향아트센터, 서울 블루스퀘어까지 6개월간 대장정을 펼친다. 1544-1555. 영국 작곡가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은 12월 7일부터 두 달 동안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무대에 오른다. 프랑스 작가 가스통 르루(1868~1927)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파리 오페라극장 유령 행세를 하는 팬텀과 그가 사랑하는 가수 크리스틴, 크리스틴의 연인 라울을 둘러싼 이야기를 담았다. 1988년 1월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해 지난 2월 마제스틱 극장에서 1만회를 찍었다. 최근 뮤지컬과 연극을 포함해 브로드웨이에서 가장 오랫동안 공연한 작품으로 ‘월드 기네스북 2013년 에디션’에 등재됐다. 전 세계에서 1억 3000만명 이상이 찾은 이 작품은 내년 25주년을 맞는다. 올해는 한국 뮤지컬 팬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는 브래드 리틀이 7년 만에 내한해 팬텀을 연기한다. 리틀은 2000회 이상 팬텀을 열연해 ‘영원한 팬텀’으로 남았다. 1577-3363. 감성을 자극하는 가을과 남자의 눈물 한 방울이 만나면, 여심은 무너져 내릴 수밖에 없다. 눈물 콧물 쏙 빼놓을 두 순정남의 이야기가 관객을 찾는다. ●‘맨 오브’ 웃음 속 삶의 진정한 의미 되새겨 비운의 오스트리아 황태자 루돌프의 이야기가 눈물샘을 자극할 준비를 하고 있다. 루돌프는 개혁과 자유를 갈망했지만 현실의 벽에 부딪치며 황실 별장 마이어링에서 연인 마리 폰 베체라와 동반자살했다. 유명한 ‘마이어링 사건’이다. ‘황태자 루돌프’는 이 사건을 토대로 수많은 뮤지컬 히트곡을 낸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과 뮤지컬 ‘엘리자벳’을 제작한 오스트리아 빈극장협회(VBW)가 함께 제작한 첫 번째 뮤지컬이다. 연출가 로버트 요한슨은 “비극을 다루지만 재미있는 장면도 많은 매우 달콤쌉싸름한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안재욱과 임태경·박은태가 루돌프 역에 캐스팅됐다. 11월 10일부터 내년 1월 27일까지 서울 흥인동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02)6391-6333. ‘폭풍눈물’의 원조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25일부터 서울 능동 유니버설아트센터를 눈물바다로 만들기 시작했다. 이번 공연에는 원작곡가인 정민선이 새로운 곡을 추가하고, 이성준 음악감독이 실내악 중심의 곡을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재편곡해 강렬함을 더했다. 작품의 백미는 ‘꽃미남’ 베르테르들이다. 말이 필요 없는 미남 뮤지컬 스타 김다현, ‘풍월주’와 ‘형제는 용감했다’ 등 다양한 작품을 함께한 김재범과 성두섭, 신예 전동석이 베르테르로 무대에 선다. 롯데는 김지우와 김아선이, 알베르트는 홍경수와 이상현이 맡았다. 1544-1555. 창작 뮤지컬 ‘영웅’은 2009년 10월 26일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거사 100주년을 기념해 초연됐다. 지난해에는 뮤지컬의 본고장인 뉴욕 브로드웨이에도 진출했다. 대한독립군을 결성한 영웅 안중근 의사의 인간적인 고뇌와 아픔, 그리고 독립을 향한 청년의 사명감을 비장감 넘치게 그려내 국내외 평단의 호평을 이끌어 냈다. 다소 묵직한 소재와 주제, 160분이라는 긴 시간에도 완성도는 높다는 평가다. 올해는 새로운 배우들로 새 단장해 극적 구성을 끌어올렸다. 안중근 역에 배우 김수용과 임현수가 더블캐스팅됐고, 명성황후의 마지막 상궁 설희 역에는 홍기주와 리사, 독립군 우덕순 역에는 황만익 등이 열연한다. 독립군과 일본군의 전투를 다룬 군무가 인상적이다. 다음 달 18일까지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한다. 1544-1555. 스스로 영웅이라 착각하는 중년 남성의 좌충우돌 소동은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에서 펼쳐진다. 소동 속에서 웃음이 아닌 삶의 진정한 의미를 묻는다. 알론조는 기사 이야기를 너무 많이 읽은 탓에 자신이 기사라고 믿는다. 여관을 성으로, 풍차를 거인으로 착각하는 등 비정상적인 행동을 일삼는다. 하지만 곁의 사람들은 결국 그의 진심에 감동받아 서서히 마음의 문을 열게 된다. 류정한, 서범석, 홍광호, 이혜경, 조정은, 이훈진, 이창용 등 최고의 배우들을 캐스팅했다. 12월 31일까지 서울 잠실동 샤롯데시어터. 6만~13만원. 1588-5212. ●‘아이다’는 “오페라의 상업적 아류” 편견 깨 거장 엘턴 존이 완성한 뮤지컬 ‘아이다’는 올겨울 앙코르 무대를 갖는다. 토니상 수상에 빛나는 디즈니의 대표작이다. 그동안 뮤지컬이 오페라의 상업적 아류에 지나지 않는다는 편견에 기분 좋게 일격을 가한 작품이다. 오랫동안 뮤지컬에서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인 쏘냐와 차세대 뮤지컬 디바로 떠오른 차지연이 번갈아 아이다로 무대에 오른다. 김준현과 최수형(라다메스 장군), 정선아와 안시하(암네리스 공주)도 눈여겨볼 만하다. 음향이 최고 수준이라는 서울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12월 2일부터 5개월간 이어진다. 1544-1555. 베스트셀러 소설에서 흥행 영화로 거듭난 ‘완득이’도 뮤지컬로 다시 태어났다. 뮤지컬 ‘완득이’는 폭넓은 대중적 인지도를 바탕으로 다양한 변화를 꾀했다. 뮤지컬의 특성을 살려 퍼포먼스 중심으로 극적 구성이 변했다. 완득이가 기도하는 대목에선 원작에 없던 하느님까지 등장한다. 영화보다 다양한 캐릭터를 투입해 아기자기한 에피소드 중심으로 이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3년 동안 준비한 뮤지컬답게 극적 완성도도 높다. 뮤지컬 배우 한지상과 정원영에게 과감히 주연을 맡겼다. 12월 16일부터 내년 3월 23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 (02)2250-5900.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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