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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시, ‘불가리스 사태’ 남양유업에 영업정지→과징금 8억 2천만원

    세종시, ‘불가리스 사태’ 남양유업에 영업정지→과징금 8억 2천만원

    유산균 음료제품 ‘불가리스’가 코로나19 억제 효과가 있다는 과대 홍보로 영업정지 사전 통보를 받은 남양유업 세종공장에 최종 과징금 처분이 내려졌다. 낙농가·대리점 피해 우려해 영업정지 대신 과징금 세종시는 남양유업에 8억 286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내부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업체에는 7일쯤 통보할 예정이다. 과징금은 매출액 400억원 이하 규모의 기업에 부과하는 하루 최대 과징금(1381만원)을 2개월 영업정지 기간(60일)만큼 계산해 정해졌다. 세종시는 세종공장이 남양유업 제품 생산의 40%가량을 맡고 있어, 공장이 두 달 동안 문을 가동을 중단하면 지역 낙농가와 대리점 등에 연쇄 피해가 불가피하다는 측면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세종시는 앞서 지난 4월 남양유업에 대해 식품표시광고법 위반으로 2개월 영업정지 행정처분을 사전 통보한 바 있다. “불가리스, 코로나19 억제에 효과” 과장 발표했다가 회사 ‘흔들’남양유업은 지난 4월 13일 한국의과학연구원 주관으로 열린 ‘코로나 시대 항바이러스 식품 개발’ 심포지엄에서 불가리스 제품이 코로나19를 77.8% 저감하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발표 당일 일부 편의점과 마트에서는 불가리스 제품 판매량이 급증했고, 남양유업 주가는 8% 넘게 급등했다. 그러나 질병관리청은 해당 연구가 인체 대상의 연구가 아니어서 효과를 예상하기 어렵다고 반박했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남양유업을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발표된 내용은 불가리스 7개 제품 중 1개 제품에 대한 코로나19 항바이러스 세포시험을 한 연구 결과인데도, 마치 불가리스 제품 전체에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는 것처럼 제품명을 특정했다고 식약처는 지적했다. 식품표시광고법 제8조는 ‘질병의 예방ㆍ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인식할 우려가 있는 표시 또는 광고’를 금지하고 있다. 이를 위반하면 영업정지 2개월의 행정처분 또는 10년 이하 징역, 1억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식약처는 남양유업이 연구에 불가리스 제품과 연구비 등을 지원한 점, 심포지엄의 임차료를 지급한 점 등을 토대로, 회사 측이 순수 학술 목적이 아닌 자사 홍보 목적의 발표를 했다고 보고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판단했다. 식약처 조사 결과 남양유업 홍보전략실은 심포지엄에 앞서 4월 9일 ‘불가리스, 감기 인플루엔자(H1N1) 및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에 대한 항바이러스 효과 확인 등’의 문구를 담은 홍보지를 30개 언론사에 배포하며 심포지엄 참석을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엄중한 코로나19 시국을 이용해 자사 제품 홍보를 이용했다는 비판이 쏟아졌고, 2013년 ‘대리점 갑질 사태’ 이후 따가운 눈총을 받아왔던 남양유업에 대해 소비자들은 완전히 등을 돌렸다. 남양유업 창업주 2세인 홍원식 회장은 결국 사퇴했고, 창업주 일가가 보유한 남양유업 지분(53.08%)을 국내 사모펀드에 매각됐다.
  • ‘여론 뭇매 CEO’ 이젠 설 자리 없다… 자의반 타의반 줄사퇴

    ‘여론 뭇매 CEO’ 이젠 설 자리 없다… 자의반 타의반 줄사퇴

    ‘여론의 뭇매’를 맞은 회사의 대표들이 줄줄이 옷을 벗고 자리에서 물러나고 있다. 예전 같으면 ‘자숙’을 하다가 슬그머니 다시 모습을 드러낼 법한 일이라 할지라도 이제는 엄중해진 사회적 감시 때문에 ‘자의반 타의반’ 자리에서 내려오는 선택을 하는 것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장경훈 전 하나카드 대표이사(사장), 지난달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 이달에는 조만호 전 무신사 대표·구본성 전 아워홈 대표(부회장)가 차례로 직을 던졌다. 장 전 대표는 공식 회의 자리에서 “카드를 고르는 일이라는 것은 애인이 아니라 와이프를 고르는 일”이라는 등 ‘여성 비하’ 발언을 한 녹취가 외부로 공개되자 비판에 휩싸였다. 그는 임기를 1년여 남긴 상황이었지만 내외부 비판이 거세자 감사위원회 결과와 상관없이 즉각 사의를 표했다.홍 전 회장의 사퇴는 남양유업이 만든 요구르트인 ‘불가리스’가 코로나19 억제 효과가 있다는 설익은 발표를 한 것이 결정타가 됐다. 남양유업은 2013년 대리점에 상품을 강매하는 ‘갑질사태’ 이후에도 창업자의 외손녀 황하나씨의 마약사건부터 홍 전 회장 장남의 회삿돈 유용 의혹 등의 문제가 계속됐는데 ‘불가리스 사태’로 인해 부정적 여론이 폭발했다. 결국 홍 전 회장은 책임을 지고 사퇴한 뒤 회사까지 매각해야만 했다.구본성 전 대표는 지난 3일 보복운전으로 상대 차량을 파손하고 운전자를 친 혐의가 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자 이튿날 정기주주총회에서 해임 결정을 받아들었다. 구 전 대표의 4남매중 삼녀인 구지은 신임 아워홈 대표는 2017년 오빠와의 경영권 분쟁 때는 지지를 받지 못했던 첫째 언니(구미현)가 마음을 바꾼 덕에 대표에 오를 수 있었다. 구본성 전 대표가 여전히 아워홈의 1대 주주(38.6%)이고 사내이사 신분도 유지중이라 추후 경영권 분쟁이 재현될 소지도 있으나 비판 여론이 거세기 때문에 당분간은 자중할 가능성이 높다.조 전 대표가 대표직을 떠난 것을 놓고는 의견이 분분하다. 조 전 대표는 지난 3월 여성에게만 할인쿠폰을 지급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홍보 이미지에 ‘남성 혐오’를 뜻하는 집게 손가락 이미지가 등장했단 주장이 나와 비판에 시달렸다. 무신사에서는 “어떤 남성혐오 의도도 없다”고 반박했지만 결국 조 전 대표는 3일 무신사 대표직에서 의장으로 물러났다. 그러자 ‘확실치 않은 사건인데 여론에 떠밀렸다’는 반대 의견도 나왔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소비자들 사이에는 ‘착한 기업’이 제품도 제대로 만들 것이라는 인식이 퍼져있다”면서 “다만 최근 ‘남성혐오 이미지’ 논란은 기업이 의도치 않은 바를 가지고 과하게 책임을 묻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대표님이 책임지세요”…물의일으킨 기업 수장들 줄줄이 사퇴

    “대표님이 책임지세요”…물의일으킨 기업 수장들 줄줄이 사퇴

    ‘여론의 뭇매’를 맞은 회사의 대표들이 줄줄이 옷을 벗고 자리에서 물러나고 있다. 예전 같으면 ‘자숙’을 하다가 슬그머니 다시 모습을 드러낼 법한 일이라 할지라도 이제는 엄중해진 사회적 감시 때문에 ‘자의반 타의반’ 자리에서 내려오는 선택을 하는 것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장경훈 전 하나카드 대표이사(사장), 지난달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 이달에는 조만호 전 무신사 대표·구본성 전 아워홈 대표(부회장)가 차례로 직을 던졌다. 장 전 대표는 공식 회의 자리에서 “카드를 고르는 일이라는 것은 애인이 아니라 와이프를 고르는 일”이라는 등 ‘여성 비하’ 발언을 한 녹취가 외부로 공개되자 비판에 휩싸였다. 그는 임기를 1년여 남긴 상황이었지만 내외부 비판이 거세자 감사위원회 결과와 상관없이 즉각 사의를 표했다.홍 전 회장의 사퇴는 남양유업이 만든 요구르트인 ‘불가리스’가 코로나19 억제 효과가 있다는 설익은 발표를 한 것이 결정타가 됐다. 남양유업은 2013년 대리점에 상품을 강매하는 ‘갑질사태’ 이후에도 창업자의 외손녀 황하나씨의 마약사건부터 홍 전 회장 장남의 회삿돈 유용 의혹 등의 문제가 계속됐는데 ‘불가리스 사태’로 인해 부정적 여론이 폭발했다. 결국 홍 전 회장은 책임을 지고 사퇴한 뒤 회사까지 매각해야만 했다. 구본성 전 대표는 지난 3일 보복운전으로 상대 차량을 파손하고 운전자를 친 혐의가 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자 이튿날 정기주주총회에서 해임 결정을 받아들었다. 구 전 대표의 4남매중 삼녀인 구지은 신임 아워홈 대표는 2017년 오빠와의 경영권 분쟁 때는 지지를 받지 못했던 첫째 언니(구미현)가 마음을 바꾼 덕에 대표에 오를 수 있었다. 구본성 전 대표가 여전히 아워홈의 1대 주주(38.6%)이고 사내이사 신분도 유지중이라 추후 경영권 분쟁이 재현될 소지도 있으나 비판 여론이 거세기 때문에 당분간은 자중할 가능성이 높다.조 전 대표가 대표직을 떠난 것을 놓고는 의견이 분분하다. 조 전 대표는 지난 3월 여성에게만 할인쿠폰을 지급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홍보 이미지에 ‘남성 혐오’를 뜻하는 집게 손가락 이미지가 등장했단 주장이 나와 비판에 시달렸다. 무신사에서는 “어떤 남성혐오 의도도 없다”고 반박했지만 결국 조 전 대표는 지난 3일 무신사 대표직에서 의장으로 물러났다. 그러자 ‘확실치 않은 사건인데 여론에 떠밀렸다’는 반대 의견도 나왔다.신진영 연세대 경영학과 교수는 “대체제가 있는 소비재 회사들은 고객들이 외면하고 금방 다른 기업으로 갈아타 실제 영업 실적이 나빠질 수 있기 때문에 부정적 이슈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소비자들 사이에는 ‘착한 기업’이 제품도 제대로 만들 것이라는 인식이 퍼져있다”면서 “다만 최근 ‘남성혐오 이미지’ 논란은 기업이 의도치 않은 바를 가지고 과하게 책임을 묻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남양유업 매각 이후? 투자자 기대감 ‘UP↑’ …일각 오너 ‘먹튀’ 논란도

    남양유업 매각 이후? 투자자 기대감 ‘UP↑’ …일각 오너 ‘먹튀’ 논란도

    불가리스 사태를 넘지 못한 남양유업이 결국 국내 사모펀드(PE) 한앤컴퍼니에 매각됐다. ‘오너리스크’ 해소 기대감에 남양유업 주가는 지난 28일 종가 기준 30% 가까이 치솟는 등 상승세를 보였지만 일각에서는 오너가 회사를 팔아 이득을 챙겼을 뿐 점주 피해 보상 등에 대한 책임은 사실상 없었다는 지적이다.● 남양유업 주식 30%나 뛰어…황제주 시절 돌아올까 29일 한국 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남양유업 주가는 홍원식 전 회장 일가의 지분 매각 소식에 43만 9000원에서 13만 1000원(29.84%)까지 오른 57만원에 마감했다. 남양유업의 시가총액은 하루 만에 1000억원 가까이 증가한 4104억원이 됐다. 홍 전 회장은 지난 4일 불가리스 코로나 19 효능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그러나 불매운동 등 악화한 여론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고 결국, 한앤컴퍼니에 보유주식 전량 (37만 8938주)을 매각했다. 총 3107억원 규모다. 투자자로서는 수익성에 초점을 맞출 사모펀드가 회사 운영권을 사들인 것을 호재로 인식하는 분위기다. 주가가 주당 100만원이 넘던 ‘황제주’ 시절을 다시 맞을 가능성도 언급된다. 남양유업 주가는 2013년 대리점 밀어내기 갑질 사태 전까지만 해도 100만원대를 넘나들었다. ● 한앤컴퍼니 남양유업 살릴까… 추가인수·계열사 분리 인수 가능성은 그동안 한앤컴퍼니는 부실기업을 인수하고 나서 기업 가치를 높여 되팔아왔다. 식품기업으로는 2013년 적자였던 웅진 식품을 인수하고 나서 두 배 이상 가치를 키워 매각하는 데 성공했다. 한앤컴퍼니 측은 남양유업 매수 후 “적극적인 투자와 경영 투명성 강화를 통해 소비자와 딜러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사랑받는 새로운 남양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사업 연관성이 높은 기업의 추가 인수 가능성에 주목한다. 한앤컴퍼니는 웅진식품 인수 후에 동부팜가야·대영식품 등을 추가 인수해 기업 가치를 끌어올린 바 있다. 동시에 비핵심 자산 매각 가능성도 제기된다. 업계 관계자는 “(사모펀드 특성상) 수익률이 나오는 게 일단 중요하기 때문에 계열사 매각이나 구조조정이 잇따를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매각 대금 3000억 손에 쥔 홍 전 회장 “마지막 자존심 내려놔” 한편, 홍 전 회장은 전날 오후 직원들에게 이메일로 “제 노력이 경영정상화를 위해서는 터무니없이 부족하다는 한계에 부딪히게 됐다”며 지분매각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기업가치는 계속해서 하락하고, 남양유업 직원이라고 당당히 밝힐 수 없는 현실이 최대주주로서 마음이 너무나 무겁고 안타까웠다”면서 “이를 위해 무슨 일이든 해야겠다는 고심 끝에 저의 마지막 자존심인 최대주주로서의 지위를 포기하기로 결심했다”고 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오너의 주식 매각 과정도 ‘독단’이었다는 비판이 나온다. 남양유업의 한 대리점주는 이미지 쇄신 등에 대한 기대감을 보이면서도 “결국 점주들에 대한 피해 보상책은 하나도 정해진 게 없다”면서 “이번에도 오너가 무책임한 결정을 한 것이 아니냐”고 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불가리스 논란’ 남양유업, 한앤컴퍼니에 매각

    ‘불가리스 논란’ 남양유업, 한앤컴퍼니에 매각

    불가리스 효능 과장 발표로 논란에 휩싸였던 남양유업이 결국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한앤컴퍼니에 팔린다. 남양유업은 27일 최대주주인 홍원식 외 2명이 남양유업 보유주식 전부를 매각가 3107억 2916만원에 한앤컴퍼니로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을 비롯한 오너 일가 지분 약 53%를 모두 넘기는 구조다. 이번 사태의 발단이 된 과장 발표가 있은 지 한 달 보름만에 58년 전통의 우유회사를 넘긴 것이다. 홍 전 회장은 남양유업의 지분 51.68%를 보유하고 있고, 그의 부인과 동생 등 일가 주식을 합하면 53.08%에 이른다. 대금 지급 시기는 당사자들이 합의할 수 있지만 8월 31일을 넘기지 못하도록 했다. 최대 주주는 대금 지급 시점에 변경된다. 홍 전 회장은 아버지인 홍두영 창업주가 1964년 창업한 남양유업을 물려받아 국내 2위 우유 회사로 키웠다. 그러나 ‘나쁜 기업’ 이미지가 누적 각인되면서 현 오너 체제로는 도저히 경영회복이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남양유업은 2013년 대리점 갑질 논란에 이어 외손녀 황하나씨의 거듭된 마약투약 혐의 등으로 연일 구설에 올랐다. 홍 전 회장의 장남 홍진석 전 상무는 최근 회삿돈을 유용해 고급차를 샀다는 의혹을 받아 물러났다. 지난달 불가리스가 코로나19를 예방하는 데에 효과가 있다는 기자회견을 연 것은 최악이었다. 홍 전 회장은 지난 4일 불가리스 효능 과장 발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했지만 여론은 가라앉지 않았다. 지난해 매출(9489억원)은 2008년(8833억원) 수준으로 쪼그라든 상태다. 남양유업을 인수하는 한앤컴퍼니는 모건스탠리 프라이빗에쿼티(PE)부문 아시아 최고투자책임자(CIO)를 지낸 한상원 대표가 2010년 설립했다. 그동안은 주로 제조업 분야 인수합병(M&A)에 집중해 왔다. 2013년 웅진 식품을 1150억원에 매수해 2019년 2600억원에 대만 퉁이그룹으로 넘겼다. 또 작년에는 대한항공 기내식기판사업을 인수해 체질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다. 한앤컴퍼니 관계자는 “적극적인 투자와 경영 투명성 강화를 통해 소비자와 딜러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사랑받는 새로운 남양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남양유업 가족 2명 등기이사직 사퇴에도 ‘경영쇄신의 핵심’ 지배구조 개선은 요원

    남양유업 가족 2명 등기이사직 사퇴에도 ‘경영쇄신의 핵심’ 지배구조 개선은 요원

    ‘불가리스’ 논란으로 사퇴한 홍원식(71) 전 남양유업 회장 일가가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났지만 경영쇄신을 위한 구체적인 지배구조 개선은 요원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17일 남양유업에 따르면 홍 전 회장은 남양유업 비상대책위원회의 지배구조 개선 요청에 대해 “현 이사회 내에 대주주 일가인 지송죽, 홍진석 이사 2명은 등기이사에서 사임하고, 전문성을 갖춘 사외이사 확대를 이사회에 요청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대주주 지분구조까지 새로운 남양으로 출범하기 위한 모든 방안을 심도 있게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배제된 두 이사는 홍 전 회장의 모친인 지송죽(93) 이사와 장남인 홍진석(45) 이사다. 홍 이사는 지난달 말 회삿돈 횡령 혐의로 보직 해임됐다. 홍 전 회장의 답변은 자신이 회장직에서 물러난 지 13일 만, 비대위 출범을 위한 이사회 소집 열흘 만에 나온 것이다. 홍 전 회장 자신의 등기이사 사퇴 여부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데다 정작 경영쇄신을 위한 지배구조 개선안이 제시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진정성이 의심을 받고 있다. 남양유업은 오너 일가의 지배력을 바탕으로 한 폐쇄적 의사결정 구조가 문제로 지적돼 왔다. 그동안 이사회 구성원 6명(사내이사 4명·사외이사 2명) 중 3분의2가 오너 일가 측이었는데 이번에 2명만 빠진 것이다. 남양유업은 홍 전 회장(지난해 말 기준 51.68%)과 부인, 동생, 손자 등 일가 주식을 합하면 지분이 53.08%에 달한다. 홍 전 회장은 회장직을 사퇴하면서 경영 쇄신을 약속하고 이를 위한 비대위 체제로 전환했지만 출범 열흘째가 되도록 비대위 구성조차 마치지 못했다. 이달 7일 세종공장의 정재연 공장장(부장)을 중심으로 비대위를 꾸렸으나 비대위원 면면은 완성되지 않은 상태다. 사태 재발을 막기 위한 쇄신안을 마련할 수 있는 준비가 이뤄지지 않은 것이다. 이달 3일 사임 의사를 밝힌 이광범 남양유업 대표의 후속 인사에 대해서도 홍 회장은 언급이 없었다. 사실상 현상 유지일 수 있다는 시각이 나온다. 비대위는 “소비자 신뢰 회복에 초점을 맞추고 강도 높은 혁신을 위한 세부 조직 인선과 외부 자문단 구성 등 진정성 있는 후속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남양유업 가족 등기이사 사임에 지분 매각도 검토... ‘쇄신 의지’ 몇 점?

    남양유업 가족 등기이사 사임에 지분 매각도 검토... ‘쇄신 의지’ 몇 점?

    ‘불가리스’ 논란으로 지난 4일 사퇴한 홍원식(71) 전 남양유업 회장이 주식 지분 매각을 검토하는 등 지배구조 개선에 나선다. 최대 주주인 홍 전 회장의 일가는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나기로 했지만 홍 전 회장이 자신의 등기이사 사퇴 여부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아 논란이 이어질 전망이다.17일 남양유업에 따르면 홍 전 회장은 남양유업 비상대책위원회의 지배구조 개선 요청에 대해 “현 이사회 내에 대주주 일가인 지송죽, 홍진석 이사 2명은 등기이사에서 사임하고, 전문성을 갖춘 사외이사 확대를 이사회에 요청하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대주주 지분구조까지 새로운 남양으로 출범하기 위한 모든 방안을 심도 있게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남양유업은 홍 전 회장이 사퇴한 이후 지난 7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했다. 이번에 배제된 두 이사는 홍 전 회장의 모친인 지송죽(93) 이사와 장남인 홍진석(45) 이사다. 홍 이사는 지난달 말 회삿돈 횡령 혐의로 보직 해임됐다. 이로써 남양유업 사내이사는 홍 전 회장과 지난 3일 사의를 표명한 이광범 전 대표이사 상무만 남는다. 이 전 대표는 후임 경영인이 선정되기 전까지만 직을 맡기로 했다. 홍 전 회장은 회장직은 사임했지만 남양유업의 지분 51.68%를 보유한 대주주이자 사내이사로 여전히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그의 부인과 동생 등 일가 주식을 합하면 홍 전 회장 일가 지분은 53.08%에 이른다. 회장직 사퇴라는 ‘강수’에도 여론이 쇄신안에 대한 ‘진정성’을 의심하는 이유다. 앞서 홍 전 회장은 이달 초 기자회견을 열고 불가리스에 코로나19 억제 효과가 있는 것처럼 과장 홍보해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직접 사과하면서 ‘회장직에서 물러나고 자식에게 경영권도 물려주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남양유업은 2013년 본사 직원의 대리점 갑질, 2019년 외조카 황하나씨의 마약 의혹 등 각종 이슈에 휘말리다가 최근 불가리스 사태를 기점으로 경찰 수사(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 세종공장 2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받는 등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았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위기의 남양유업… 홍원식 회장 이후 지배구조 어떻게 바뀔까

    위기의 남양유업… 홍원식 회장 이후 지배구조 어떻게 바뀔까

    홍 회장 지분 51.68% ‘절대적 경영권’이사회, 소유·경영 분리 방안 논의 주목“비대위 바탕 경영 쇄신 이뤄나갈 것”‘불가리스 사태’로 하차한 홍원식(71) 회장 이후 남양유업의 지배구조에 관심이 쏠린다. 남양유업은 10일부터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지난 7일 긴급 이사회를 소집해 결의한 사안이다. 대주주에게 ‘소유와 경영의 분리’를 위한 지배구조 개선을 요청하기로 했다. 홍 회장은 남양유업 최대주주로 절대적 경영권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홍 회장은 혼자 회사 지분 51.68%를 보유하고 있다. 부인, 손자 등 특수관계인까지 합치면 53.08%로 올라간다.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홍 회장은 지난해 회사에서 연봉 15억원을 받았는데, 이는 국내 상장사 지분을 50% 이상 확보한 오너 중 최고액이었다. 연매출 1조원을 넘나드는 기업임에도 이사회 구성은 가족 중심적이라는 지적도 받는다. 홍 회장과 모친 지송죽(93) 여사, 아들 홍진석(45) 상무까지 이사회 6명 중 3명이 오너 일가다. 남양유업이 그동안 ‘오너 리스크’로 신음했던 만큼 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기대가 크다. 실제로 지난 4일 홍 회장이 사퇴하며 경영권 승계도 하지 않겠다고 밝히자 남양유업 주가는 연속 상승으로 시장은 반응했다. 재계에서는 홍 회장의 입김에서 자유로운 외부의 전문경영인 영입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태에 같이 책임을 지고 물러난 이광범 대표는 28년간 남양유업에서 총무, 영업 등을 거친 정통 ‘남양맨’이다. 이외에도 이사회에서 총수 일가가 퇴진해 소유와 경영을 분리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예컨대 권원강 전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회사 지분을 73.10%나 갖고 있지만, 이사회(6명)에 오너일가는 참여하고 있지 않다. 이 외에도 그동안 쌓인 부정적인 이미지에서 탈피하기 위해 총수의 사재 출연 및 사명 변경도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비상대책위원회를 바탕으로 경영 쇄신을 이뤄나갈 것”이라면서 “외부에서 기대하는 고강도 쇄신은 아직 시일이 더 필요하다. 결정되는 대로 성실히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위기의 남양유업, 홍원식 이후는 어떤 모습일까

    위기의 남양유업, 홍원식 이후는 어떤 모습일까

    ‘불가리스 사태’로 하차한 홍원식(71) 회장 이후 남양유업의 지배구조에 관심이 쏠린다. 남양유업은 10일부터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지난 7일 긴급 이사회를 소집해 결의한 사안이다. 대주주에게 ‘소유와 경영의 분리’를 위한 지배구조 개선을 요청하기로 했다. 홍 회장은 남양유업 최대주주로 절대적 경영권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홍 회장은 혼자 회사 지분 51.68%를 보유하고 있다. 부인, 손자 등 특수관계인까지 합치면 53.08%로 올라간다.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홍 회장은 지난해 회사에서 연봉 15억원을 받았는데, 이는 국내 상장사 지분을 50% 이상 확보한 오너 중 최고액이었다. 연매출 1조원을 넘나드는 기업임에도 이사회 구성은 가족 중심적이라는 지적도 받는다. 홍 회장과 모친 지송죽(93) 여사, 아들 홍진석(45) 상무까지 이사회 6명 중 3명이 오너 일가다. 남양유업이 그동안 ‘오너 리스크’로 신음했던 만큼 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기대가 크다. 실제로 지난 4일 홍 회장이 사퇴하며 경영권 승계도 하지 않겠다고 밝히자 남양유업 주가는 연속 상승으로 시장은 반응했다. 재계에서는 홍 회장의 입김에서 자유로운 외부의 전문경영인 영입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태에 같이 책임을 지고 물러난 이광범 대표는 28년간 남양유업에서 총무, 영업 등을 거친 정통 ‘남양맨’이다. 이외에도 이사회에서 총수 일가가 퇴진해 소유와 경영을 분리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예컨대 권원강 전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회사 지분을 73.10%나 갖고 있지만, 이사회(6명)에 오너일가는 참여하고 있지 않다. 이 외에도 그동안 쌓인 부정적인 이미지에서 탈피하기 위해 총수의 사재 출연 및 사명 변경도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비상대책위원회를 바탕으로 경영 쇄신을 이뤄나갈 것”이라면서 “외부에서 기대하는 고강도 쇄신은 아직 시일이 더 필요하다. 결정되는 대로 성실히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회장도 대표도 공석인 남양유업, 10일 쇄신안 발표

    회장도 대표도 공석인 남양유업, 10일 쇄신안 발표

    ‘불가리스 코로나19 억제 효과’ 논란을 빚은 남양유업이 경영진 사퇴에 따른 후속 조치 마련에 나섰다. 남양유업은 오는 10일 경영 쇄신안이 담긴 후속 조치를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남양유업은 7일 오전 긴급 이사회를 열고 경영진 선임 등 경영 공백 해소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광범 남양유업 대표이사는 ‘불가리스 사태’에 책임을 지고 지난 3일 사의를 표명했으며, 다음날에는 홍원식 회장이 사퇴했다. 홍 회장은 이번 사태에 대해 사과하며 “자식에게 경영권을 물려주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경영 쇄신안은 내놓지 않았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10일께 알려드릴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식품업계에서 남양유업이 비상 경영체제에 들어가거나 외부인사를 대표로 영입할 가능성 등을 거론하고 있다. 경영 쇄신을 위해서는 총수 일가 중심의 이사회 운영 등 폐쇄적 지배구조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남양유업이 구체적 방안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남양유업 대리점주 “또 대출 받아야죠, 뭐” 하소연

    남양유업 대리점주 “또 대출 받아야죠, 뭐” 하소연

    ‘불가리스가 코로나19 예방효과가 있다’는 취지의 홍보를 했다가 몰매를 맞은 끝에 홍원식 회장이 대국민 사과까지 한 ‘남양유업’ 사태와 관련해 한 대리점주는 “코로나19로 매출이 줄어든 상태에서 또 30%나 빠졌다”며 하소연했다. 이런 상태에서 소비자들로부터 “아직 남양유업 제품을 파는 사람도 있네”라는 비아냥소리까지 듣고 있다며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었다. 14년간 남양유업 대리점을 운영 중이라는 A씨는 5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밀어내기’ ‘황하나 사태’에 이어 또 ‘불가리스 사태’까지 맞았다고 허탈해 했다. A씨는 매출상황에 대해 “불가리스 하나만 안 나가면 이렇게까지 피해는 안 볼 것인데 남양이란 로고가 새겨진 전 제품에 영향이 있다”며 “어제 한번 컴퓨터를 보니, 수치상으로 보면 30% 이상은 떨어진 것 같다”고 했다. 진행자가 “어떻게 버티세요”라며 안타까워 하자 A씨는 “다음주부터 저희 집사람이 야간 청소 일을 다니기로 한 것을 제가 말리질 못했다”며 상황이 이렇다고 했다.A씨는 “마트에 납품하고 있는데 40대 정도 되시는 여성 분이 지나가면서 ‘아직도 남양을 파는 사람이 있네’라고 했다”며 “그래서 그분에게 왜 일만 터지면 저희냐, 상한 걸 납품한 것도 아닌데 저희가 무슨 죄가 있느냐고 그러니까 한번 훑어보시더니 그냥 가시더라”고도 토로했다. A씨는 사정이 이런데도 “관할 지점장이 ‘또 사태가 있어서 사장님들을 불편하게 해드렸다, 죄송하다’라는 말을 했을 뿐 본사 측에서 ‘미안하다’ 이런 문자 받은 것도 없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A씨는 남양유업 창업주 고 홍두영 명예회장의 외손녀인 황하나씨의 마약 파문에 대해서는 “두번씩이 나온 일로 처음에는 조금 컸지만 두 번째는 뭐 그렇게 크게 영향을 주지는 않았다”고 답했다. 그렇지만 A씨는 “저희 나름대로 열심히 해서 어느 정도 만들어놓으면 또 일이 터진다”며 이 점이 정말 속상하다고 했다. A씨는 “코로나19로 되게 힘든데 엎친데 덮친격이 돼 또 대출 받아야죠, 뭐”라며 빚을 내 버틸수 밖에 없다고 한 뒤 회사측에 “소비자들에게 빠르게 신뢰를 되찾도록 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불매운동을 멈춰달라고 호소하며 홍 회장을 비롯한 남양유업 경영진이 물러나자 주가는 크게 상승했다. 전날 남양유업과 남양유업우선주의 주가는 각각 9.52%, 8.44%나 올랐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사설] 남양유업 총수 일가 낙농가·대리점 손실 보상해야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어제 ‘불가리스 코로나19 억제 효과 사태’와 관련해 국민에게 사과하고 회장직에서 사퇴한다고 발표했다. 홍 회장은 자녀들에게 경영권을 물려주지 않겠다고도 약속했다. 장남인 홍진성 상무가 회삿돈 유용 의혹을 받는 점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홍 상무는 회삿돈으로 고급 외제차를 빌려 자녀 등교 등에 쓴 의혹이 제기돼 지난달 보직 해임됐다. 현재 남양유업은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에 대한 경찰 수사를 받고 있고, 남양유업 세종 공장은 두 달 동안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얼마나 무거운지 새삼 돌아보게 만든다. 홍 회장의 사과는 일단 파격적이었다. 그는 “회사의 성장만 바라보며 달려오다 보니 구시대 사고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소비자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면서 “2013년 ‘(대리점 물량) 밀어내기’ 파문과 외조카 황하나 (마약) 사건, 지난해 온라인 댓글 등 논란이 생겼을 때마다 회장으로서 적극적으로 사과드리고 필요한 조치를 취했어야 했는데 많이 부족했다”고 예전의 과오까지 돌아봤다. 남양유업에 대한 시민들의 불매운동이 2013년부터 시작돼 여전히 진행 중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홍 회장의 눈물 젖은 사과는 늦어도 한참 늦었다. 회장 사퇴에 남양유업 주가가 이날 급등했다지만 2013년 대리점 갑질 파문 직전 주가가 100만원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4일 종가 36만 2500원이라는 점은 경영 실패가 낙농가와 대리점에 전가된 것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대국민 사과로 기업의 책임을 다한 것으로 볼 수는 없다. 그런 점에서 이광범 전 대표가 그제 임직원에게 이메일에서 “상처받고 어려운 날들을 보내고 계신 대리점주와 낙농가 여러분에게 사과드린다”고 한 대목에 주목해야 한다. 홍 회장의 어제 사과문에서는 낙농가와 대리점에 대한 보상 계획이 빠져 있다. 진정성을 의심받는 이유다. 총수 일가의 호주머니를 털어서라도 낙농가와 대리점의 손실 보상 계획을 밝히길 기대한다. 2010년 세상을 떠난 홍두영 창업자의 뜻에도 부합한다고 본다.
  • 불가리스 사태로 남양유업 회장 사퇴… 자녀 승계 없다며 ‘쏟아진 우유’ 담기

    불가리스 사태로 남양유업 회장 사퇴… 자녀 승계 없다며 ‘쏟아진 우유’ 담기

    ‘불가리스 사태’로 벼랑 끝에 몰린 남양유업 홍원식(71) 회장이 결국 사퇴했다. 자식에게도 경영권을 물려주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자사 유제품 불가리스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저감 효과를 확인했다고 발표해 논란을 빚은 지 21일 만이다. 홍 회장은 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남양유업 본사에서 “먼저 온 국민이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당사의 불가리스와 관련된 논란으로 실망하시고 분노하셨을 모든 국민과 현장에서 더욱 상처받고 어려운 날들을 보내고 계신 직원, 대리점주 및 낙농가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모든 것에 책임을 지고자 저는 냠양유업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 자식에게도 경영권을 물려주지 않겠다”며 울먹였다. 그는 “국민의 사랑을 받아 왔지만 제가 회사의 성장만을 바라보면서 달려오다 보니 구시대적인 사고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소비자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13년 회사의 ‘(대리점 물량) 밀어내기’ 파문과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저의 외조카 황하나 (마약) 사건, 지난해 발생한 온라인 댓글 등 논란이 생겼을 때 회장으로서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나서서 사과드리고 필요한 조치를 취했어야 했는데 많이 부족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혁신을 통해 새로운 남양을 만들어 갈 우리 직원을 다시 한번 믿어 주시고 성원해 주기를 바란다”고 읍소했다. 창업주인 홍두영 명예회장의 장남으로 1977년 남양유업 이사로 입사해 1990년 사장 자리에 오른 홍 회장이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건 이번이 처음이다. 2013년 유통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제품 등을 대리점에 강매하는 이른바 ‘밀어내기’ 사건이 세간에 폭로돼 국민적 공분을 샀을 때도 사과문만 내고 발표 현장에 나타나지 않았다. 실제로 이후에도 영업사원의 떡값 요구, 판매직원 인건비 떠넘기기, 대리점주협회 와해 시도 등 각종 문제가 잇따라 드러나며 ‘갑질 기업’이라는 꼬리표가 따라붙었지만 시종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해 논란만 키웠다. 여기에 결혼이나 출산을 한 여직원을 계약직으로 전환하는 등 성차별 논란까지 터지며 고객 신뢰가 땅에 떨어졌다. 홍 회장을 중심으로 한 독단적인 오너 경영 체제가 이번 사태를 불러왔다는 분석이다. 홍 회장은 남양유업 지분 51.68%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4명으로 구성된 사내이사도 지난 3일 불가리스 사태로 대표직을 내려놓은 이광범 전 상무를 제외하고 모두 홍 회장의 가족(부인, 장남)으로 이뤄졌다. 홍 회장의 독주를 견제할 수 없는 지배 구조다. 이번 대국민 사과에서 자식까지 언급한 것은 홍 회장의 장남인 홍진성(기획마케팅총괄본부장) 상무가 회삿돈 유용 의혹을 받는 점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홍 상무는 회사 비용으로 고급 외제차를 빌려 자녀 등교 등 개인적 용도로 사용한 의혹이 제기돼 지난달 보직 해임됐다. 시장은 홍 회장의 사퇴를 반겼다. 남양유업 주가는 이날 홍 회장의 사과와 사퇴 선언 직후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전날 대비 약 10% 오른 가격으로 장을 마감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직책만 내려놓은 회장님들, 압도적 지분으로 ‘그림자 경영’

    직책만 내려놓은 회장님들, 압도적 지분으로 ‘그림자 경영’

    홍원식(71) 남양유업 회장이 4일 전격 사퇴를 선언했지만 동일인(총수) 자리는 계속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회장직에서만 물러날 뿐 51.68%의 지분을 보유한 남양유업 최대주주로서 홍 회장의 ‘그림자 경영’은 계속 이어진다는 뜻이다. 기업 회장이 경영에서 손을 떼면서도 총수 지위를 유지하는 사례가 홍 회장이 처음은 아니다. 이웅열(65) 전 코오롱 회장은 1996년 회장에 취임한 지 23년 만인 2018년 11월 돌연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당시 이 전 회장은 경영권을 아들에게 언제 물려줄 것이냐는 질문에 “경영 능력을 인정받지 못하면 주식 한 주도 물려주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 전 회장의 장남 이규호(37)는 현재 코오롱글로벌 부사장까지 승진했지만, 경영권의 토대가 되는 지분은 아직 물려받지 못했다. 그 결과 코오롱 회장 자리는 3년째 공석이고,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실질적 총수는 여전히 지주사 코오롱 지분 49.74%를 보유한 이 전 회장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와 코오롱글로벌 등 핵심 계열사에선 ‘최대주주의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이 전 회장은 회사 내부에선 지금도 ‘회장님’으로 불린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정몽준(70)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이 1988년 정계에 진출하겠다며 현대중공업 회장직을 내려놓은 이후 30년 넘게 전문경영인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정 이사장은 7선 국회의원, 대한축구협회장, 국제축구연맹(FIFA) 부회장을 지내며 기업 경영과는 거리를 뒀다. 하지만 그룹 총수는 여전히 현대중공업지주 지분 26.6%를 보유한 정 이사장이다. 그는 경영에선 손을 뗐지만 장남 정기선(39) 부사장에게 경영권을 물려주지 않고 여전히 본인 이름으로 금융감독원에 주식보유 상황 보고서를 제출하는 등 기업 최대주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박삼구(76)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역시 지난해 3월 전격 사퇴를 선언하고도 지주사 금호고속 지분 44.8%를 보유한 최대주주로서 총수 자리를 지키고 있다. GS그룹 회장직은 지난해 허창수(73) 회장에서 막내동생 허태수(64)) 회장에게 넘어갔지만 그룹 총수는 여전히 허창수 회장이다. 허창수 회장은 GS 지분 4.75%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회장직 물러나도 최대주주… ‘그림자 경영’하는 총수들

    회장직 물러나도 최대주주… ‘그림자 경영’하는 총수들

    홍원식(71) 남양유업 회장이 4일 전격 사퇴를 선언했지만 동일인(총수) 자리는 계속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회장직에서만 물러날 뿐 51.68%의 지분을 보유한 남양유업 최대주주로서 홍 회장의 ‘그림자 경영’은 계속 이어진다는 뜻이다. 기업 회장이 경영에서 손을 떼면서도 총수 지위를 유지하는 사례가 홍 회장이 처음은 아니다. 코오롱그룹 창업주 이원만 선대회장의 손자인 이웅열(65) 코오롱 명예회장은 1996년 회장에 취임한 지 23년 만인 2018년 11월 돌연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당시 이 명예회장은 경영권을 아들에게 언제 물려줄 것이냐는 질문에 “경영 능력을 인정받지 못하면 주식 한 주도 물려주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 명예회장의 장남 이규호(37)는 현재 코오롱글로벌 부사장까지 승진했지만, 경영권의 토대가 되는 지분은 아직 물려받지 못했다. 그 결과 코오롱 회장 자리는 3년째 공석이고,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실질적 총수는 여전히 지주사 코오롱 지분 49.74%를 보유한 이 명예회장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와 코오롱글로벌 등 핵심 계열사에선 ‘최대주주의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현대중공업그룹은 정몽준(70)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이 1988년 정계에 진출하겠다며 현대중공업 회장직을 내려놓은 이후 30년 넘게 전문경영인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정 이사장은 7선 국회의원, 대한축구협회장, 국제축구연맹(FIFA) 부회장을 지내며 기업 경영과는 거리를 뒀다. 하지만 그룹 총수는 여전히 현대중공업지주 지분 26.6%를 보유한 정 이사장이다. 그는 경영에선 손을 뗐지만 장남 정기선(39) 부사장에게 경영권을 물려주지 않고 여전히 본인 이름으로 금융감독원에 주식보유 상황 보고서를 제출하는 등 기업 최대주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박삼구(76)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역시 지난해 3월 전격 사퇴를 선언하고도 지주사 금호고속 지분 44.8%를 보유한 최대주주로서 총수 자리를 지키고 있다. GS그룹 회장직은 지난해 허창수(73) 회장에서 막내동생 허태수(64)) 회장에게 넘어갔지만 그룹 총수는 여전히 허창수 회장이다. 허창수 회장은 GS 지분 4.75%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불가리스 사태 3주만에 회장 사퇴...갑질 기업 꼬리표 뗄수 있을까?

    불가리스 사태 3주만에 회장 사퇴...갑질 기업 꼬리표 뗄수 있을까?

    ‘불가리스 사태’로 벼랑 끝에 몰린 남양유업 홍원식(71) 회장이 결국 사퇴했다. 자식에게도 경영권을 물려주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자사 유제품 불가리스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저감 효과를 확인했다고 발표해 논란을 빚은 지 21일 만이다.홍 회장은 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남양유업 본사에서 “먼저 온 국민이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당사의 불가리스와 관련된 논란으로 실망하시고 분노하셨을 모든 국민과 현장에서 더욱 상처받고 어려운 날들을 보내고 계신 직원, 대리점주 및 낙농가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모든 것에 책임을 지고자 저는 냠양유업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 자식에게도 경영권을 물려주지 않겠다”며 울먹였다. 그는 “국민의 사랑을 받아 왔지만 제가 회사의 성장만을 바라보면서 달려오다 보니 구시대적인 사고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소비자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13년 회사의 ‘(대리점 물량) 밀어내기’ 파문과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저의 외조카 황하나 (마약) 사건, 지난해 발생한 온라인 댓글 등 논란이 생겼을 때 회장으로서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나서서 사과드리고 필요한 조치를 취했어야 했는데 많이 부족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혁신을 통해 새로운 남양을 만들어 갈 우리 직원을 다시 한번 믿어 주시고 성원해 주기를 바란다”고 읍소했다. 창업주인 홍두영 명예회장의 장남으로 1977년 남양유업 이사로 입사해 1990년 사장 자리에 오른 홍 회장이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건 이번이 처음이다. 2013년 유통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제품 등을 대리점에 강매하는 이른바 ‘밀어내기’ 사건이 세간에 폭로돼 국민적 공분을 샀을 때도 사과문만 내고 발표 현장에 나타나지 않았다. 실제로 이후에도 영업사원의 떡값 요구, 판매직원 인건비 떠넘기기, 대리점주협회 와해 시도 등 각종 문제가 잇따라 드러나며 ‘갑질 기업’이라는 꼬리표가 따라붙었지만 시종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해 논란만 키웠다. 여기에 결혼이나 출산을 한 여직원을 계약직으로 전환하는 등 성차별 논란까지 터지며 고객 신뢰가 땅에 떨어졌다.홍 회장을 중심으로 한 독단적인 오너 경영 체제가 이번 사태를 불러왔다는 분석이다. 홍 회장은 남양유업 지분 51.68%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4명으로 구성된 사내이사도 지난 3일 불가리스 사태로 대표직을 내려놓은 이광범 전 상무를 제외하고 모두 홍 회장의 가족(부인, 장남)으로 이뤄졌다. 홍 회장의 독주를 견제할 수 없는 지배 구조다. 이번 대국민 사과에서 자식까지 언급한 것은 홍 회장의 장남인 홍진성(기획마케팅총괄본부장) 상무가 회삿돈 유용 의혹을 받는 점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홍 상무는 회사 비용으로 고급 외제차를 빌려 자녀 등교 등 개인적 용도로 사용한 의혹이 제기돼 지난달 보직 해임됐다. 시장은 홍 회장의 사퇴를 반겼다. 남양유업 주가는 이날 홍 회장의 사과와 사퇴 선언 직후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전날 대비 약 10% 오른 가격으로 장을 마감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홍원식 회장 사퇴 소식에 남양유업 주가 급등

    홍원식 회장 사퇴 소식에 남양유업 주가 급등

    홍 회장 사과 기자회견에 장중 23% 급등“자녀에 경영권 물려주지 않겠다”자사의 발효유 제품인 불가리스가 코로나19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내용을 발표했다가 역풍을 맞았던 남양유업의 주가가 회장의 사퇴 소식에 장중 급등했다. 이날 남양유업 주가는 홍원식 회장의 사퇴 소식이 알려지면서 전거래일 대비 23.7% 급등한 40만 9500원까지 치솟았다. 이후 하락해 오전 10시 40분 현재는 전거래일과 비교해 9.8% 오른 36만 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홍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남양유업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모든 것의 책임을 지고자 저는 남양유업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며 “자식에게도 경영권을 물려주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 “결정이 늦어져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했다. 홍 회장은 “혁신을 통해 새로운 남양을 만들어갈 우리 직원을 다시 한번 믿어 주시고 성원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남양유업은 지난달 13일 한국의과학연구원 주관으로 열린 ’코로나 시대 항바이러스 식품 개발‘ 심포지엄에서 불가리스 제품이 코로나19를 77.8% 저감하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이 발표로 남양유업의 당일 주가가 급등하기도 했다. 그러나 질병관리청은 “특정 식품의 코로나19 예방 또는 치료 효과를 확인하려면 사람 대상의 연구가 수반돼야 한다”며 “인체에 바이러스가 있을 때 이를 제거하는 기전을 검증한 것이 아니라서 실제 효과가 있을지를 예상하기가 어렵다”고 일축했다. 불가리스 효과를 과장했다는 비판이 쏟아지며 소비자들 사이에서 ’대리점 갑질 사태‘ 이후 또다시 남양유업 제품 불매운동이 벌어졌고,식품의약품안전처는 남양유업을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경찰은 지난달 30일 남양유업의 본사 사무실과 세종연구소 등 6곳을 압수수색하며 본격적인 수사를 벌이고 있다. 파문이 커지자 이광범 남양유업 대표이사는 전날 임직원에게 이메일을 보내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서울포토]대국민 사과하는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서울포토]대국민 사과하는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남양유업 홍원식 회장이 4일 오전 서울 논현동 본사 3층 대강당에서 ‘불가리스’ 코로나19 억제 효과 논란에 대국민사과를 하면서 회장직 사퇴를 밝혔다. 남양유업의 대국민사과는 2013년 대리점 갑질사태 이후 7년 만이다. 2021. 5. 4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서울포토] 회장식 사퇴 밝히는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서울포토] 회장식 사퇴 밝히는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남양유업 홍원식 회장이 4일 오전 서울 논현동 본사 3층 대강당에서 ‘불가리스’ 코로나19 억제 효과 논란에 대국민사과를 하면서 회장직 사퇴를 밝혔다. 남양유업의 대국민사과는 2013년 대리점 갑질사태 이후 7년 만이다. 2021. 5. 4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서울포토] ‘눈물의 대국민 사과’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서울포토] ‘눈물의 대국민 사과’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최근 자사 유제품 불가리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억제 효과가 있다는 발표로 빚어진 논란과 관련해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남양유업 본사 대강당에서 대국민 사과를 발표하며 눈물 흘리고 있다. 2021. 5. 4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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