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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시·구청 인수위인사 ‘양다리’

    인천지역 광역단제장과 기초단체장 인수위원회에 상당수 인사들이 중복해 포함돼 있어 논란을 빚고 있다. 당사자들은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만 실질적인 인수위 활동보다는 형식적인 모양 갖추기에 치중한 결과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15일 인천시장 당선자 인수위 및 구청장·군수 당선자 인수위 명단에 따르면 시장과 구청장 인수위에 동시에 포함돼 있는 등 2개 이상 인수위에 임명된 위원이 20명이나 된다. 특히 인천시장 당선자 인수위와 부평구청장 당선자 인수위에 중복 포함된 인원은 모두 7명에 이른다. 민주당 홍영표 의원(부평을)은 인천시장 인수위 부위원장과 부평구청장 인수위 상임고문을 함께 맡고 있고, 문병호 전 국회의원도 인천시장 인수위 정책자문단장과 부평구청장 인수위 상임고문을 동시에 맡고 있다. 또 이혁재 민주노동당 인천시당 정책위원장은 인천시장 인수위 시민소통위원과 연수구청장 인수위 공동위원장 등을 맡고 있고, 김송원 인천경실련 사무처장은 서구청장 인수위와 남동구청장 인수위 등에 서 동시에 활동하고 있다. 이같은 ‘양다리 걸치기’ 식 인수위원 겸직은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다. 하지만 인수위 활동이 취임 전까지 20일 정도의 짧은 기간에 현안, 정책방향 등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지는 점을 감안할 때 겸직할 경우 형식적인 활동에 그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시민단체 관계자는 “선거과정에서 도움이 된 인사들에게 마치 보은이라도 하듯 인수위원 직책을 남발하다 보니 그같은 현상이 생겨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반론도 있다. 한 인수위 관계자는 “시장 당선자와 구청장 당선자 인수위를 오가면서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면서 연계사업을 구상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광역단체장 업무 인수인계 잰걸음

    시·도지사가 바뀌는 광역자치단체마다 단체장직 인수·인계 업무로 바쁘다. 경남도와 김두관 경남도지사 당선자 측은 7일 김 당선자의 도지사직 인수위원회가 오는 11일 출범한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당선자 인수위가 출범하면 당선자가 도정 업무를 빠른 시일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업무보고를 비롯해 본격적으로 도지사직 인수·인계 업무를 하기로 했다. 김 당선자 측도 행정 관련 전문가와 대학교수 등 30여명 안팎으로 모두 6개 분과에 걸쳐 인수위를 구성할 것으로 알려졌다. 송영길 인천시장 당선자는 이날 민선 5기 인천시정의 밑그림을 그릴 인천시정 인수위원회 위원장에 민주당 신학용(인천 계양갑) 의원을, 실무총괄단장에 홍영표(인천 부평을) 의원을 각각 내정했다. 인수위는 오는 10일 인천시 만수동 인천도시개발공사 내에 마련된 사무실에서 발족식을 갖고 구성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인수위는 송 당선자가 공약으로 제시했던 각종 정책들을 구체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인천시 재정위기 해결 ▲경제자유구역 정상화 ▲구도심 재개발 활성화 ▲인천시 교육역량 강화 ▲인천아시안게임 준비 ▲복지정책 강화 등 10개 이내의 분과로 구성할 방침이다. 강운태 광주시장 당선자는 교수와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 15명으로 인수위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인수 위원장은 따로 선임하지 않았다. 인수위에는 김일태 전남대 교수(재정학)와 박혜자 호남대 교수(행정학)가 기획 총괄을 맡고, 문화 경제·교통환경·복지여성·시민사회 등의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했다. 안희정 충남지사 당선자는 인수위원회 이름을 ‘행복충남 기획위원회’로 짓고 20여명을 투입, 8일부터 업무보고를 받는다. 위원장은 따로 내정하지 않을 예정이다. 인수위에는 대전대 유재일, 중부대 강현수 교수와 박수현 민주당 충남지사 선대위 총괄본부장, 박정현 선대위 조직부장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광재 강원도지사 당선자는 인수위 구성과 관련, 동해 출신의 김대유(59) 전 청와대 경제수석을 인수위원장으로 내정했다. 인수위의 공식 명칭은 ‘행복한 강원도, 미래과제 추진위원회’로 정하고 기존의 업무보고 형식에서 벗어나 현안과 쟁점, 미래과제 중심으로 받겠다는 입장도 덧붙였다. 실무진에는 김 내정자와 협의를 통해 강원 출신 장·차관급 및 중앙부처 1급 이상의 인사들을 대거 포함시키겠다는 구상도 내놓았다. 한편 염홍철 대전시장 당선자와 이시종 충북지사 당선자는 별도의 인수위원회를 구성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염 당선자는 “인수위는 형식과 외형보다 내용과 효율성이 더 중요하다.”면서 “직접 부서별 업무보고를 받는 방식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이 당선자도 “대통령도 아닌데 거창하게 인수위를 꾸밀 생각이 없다.”며 “조용하게 업무보고를 받는 형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근민 제주도지사 당선인은 아직 도정 인수위를 구성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우 당선인측은 당초 번거롭다며 인수위 구성 대신에 취임준비위원회를 구성, 간략하게 업무 보고를 받는 방안을 추진했다. 그러나 당선인이 도정 주요 현안에 대한 업무를 신속히 파악하고 문제점을 보완, 민선 5기 출범에 차질없이 대비하기 위해서는 인수위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인수위 구성 등에 착수한 상태다. 전국종합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지방선거 D-4] 선거에 묻힌 천안함특위

    국회 천안함 침몰사건 진상조사 특위 전체회의가 28일 한나라당의 불참으로 불발됐다. 한나라당 간사인 황진하 의원은 전날 민주당 간사인 홍영표 의원에게 전화를 걸어 “지방선거 준비 때문에 성원이 되기 힘든 상황”이라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 소속 김학송 특위 위원장도 “회의 개최는 간사 간 협의 사항”이라며 “지방선거 준비 때문에 오늘 특위가 열리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예정됐던 전체회의를 취소했다. 이에 민주당 특위 위원들은 성명을 내고 “한나라당은 연일 전쟁이 날 것처럼 북풍을 선거에 이용하더니 정작 특위 정상화에는 왜 소극적인지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비난했다. 한편 민주당 최문순, 민노당 이정희 의원은 “민군 합동조사단으로부터 전체 3시간10분 분량의 열상감시장비(TOD) 영상을 대면보고 받은 결과 군(軍) 발표 사고발생 시각으로부터 36초 뒤 천안함이 우현으로 기울어져 있는 모습이 처음 확인됐다.”면서 “군이 ‘더이상의 동영상은 없다.’고 했지만 또다시 번복된 만큼 또 다른 영상은 없는지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방부는 “문제의 영상을 포함해 모든 TOD 화면은 이미 공개된 것”이라고 밝혔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겉다르고 속다른 ‘秋징계·鄭복당’ 해법

    겉다르고 속다른 ‘秋징계·鄭복당’ 해법

    서울신문이 6일 민주당 의원들을 상대로 한 ‘3대 현안’ 긴급 여론조사 결과는 복잡한 당내 사정을 그대로 보여 준다. 겉으로는 추미애 국회 환경노동위원장 징계, 정동영 의원의 복당, 조기 전당대회 문제에 대해 일정한 흐름이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응답을 거부한 8명을 빼고, 견해를 적극 밝힌 50명의 생각을 종합하면 징계는 불가피하고(34명), 복당은 빨리 이뤄져야 하며(37명), 조기전대는 필요없다(41명)는 것이다. 추 위원장을 징계해 당의 기강을 세움과 동시에 상처받은 동료들의 마음을 치유해야 하고, 대통합 차원에서 정 의원을 끌어들여 지방선거에 임해야 하며, 비록 현재의 지도력이 완벽하진 않지만 조기 전대는 당의 분열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적절치 않다는 뜻이다. 하지만 ‘징계’와 ‘빠른 복당’이라는 답이 나오기까지의 과정이 복잡해 의원들의 뜻이 한 곳으로 모이기는 힘겨워 보인다. ●당론 결집까지 힘겨울 듯 우선 ‘추미애 징계’를 놓고 8명이 당원권 정지와 출당 등의 중징계를 주장했다. 최재성·조정식 의원은 “당론을 무시한 행위에 대해 당원권 정지 이상의 징계가 내려져야 한다.”고 했고, 홍영표 의원은 “추 위원장의 해명은 거짓으로, 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김영진 의원 등 중진들을 비롯한 26명은 “징계가 필요하지만 수위는 당 윤리위원회에서 정하거나, 추 위원장이 사과하면 징계를 가볍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장선 의원 등 14명은 “추 위원장과 지도부의 주장이 다르니 사실관계가 먼저 규명돼야 한다.”며 입장 표명을 유보했다. 조경태 의원은 “상임위원장으로서 노동관계법 원안 시행에 따른 폐해를 감안한 어려운 결정이었다.”며 징계에 반대했다. ‘정동영 복당’에 대해서도 대다수 의원이 이달 내 이른 복당을 희망했지만 지도부가 먼저 결단해야 한다는 의견과 정 의원이 먼저 화해의 손을 내밀어야 한다는 의견으로 나뉘었다. 복당을 아예 반대하거나 당이 정하는 절차에 따라 들어와야 한다는 의원들(12명)은 대부분 당내 주류로, 공천권 갈등 등 복당이 몰고 올 후폭풍을 우려했다. 김춘진 의원은 “대선 후보였던 의원을 더이상 방치할 수 없다.”면서 “이미 복당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세균 대표의 한 측근 의원은 “마음대로 탈당하고, 복당하는 것은 상식과 양식에 맞지 않는다.”면서 “당의 사정에 따라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진표 의원은 “복당을 미룰 이유가 없다.”면서도 “정 의원이 먼저 지혜롭게 복당을 신청하고, 당은 신속하게 받아줘야 한다.”고 말했다. ●조기전대 “득보다 실” 반대 힘실려 조기 전대에 대한 의견은 비교적 명확했다. 현 지도부의 ‘성적’과 관계없이 조기 전대는 득(得)보다 실(失)이 크다는 것이다. 최재성 의원은 “선거에 참패한 것도 아니고, 지도부에 큰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니다.”면서 “비록 원내대표단에 일부 문제가 있지만 조기 전대는 상대편만 이롭게 할 뿐”이라고 일축했다. 박주선 의원은 “재야 세력을 아우르는 전당대회라면 몰라도 지금은 의미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강창일 의원은 “지지부진한 국면을 타개하기 위해 조기 전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창구 홍성규 유지혜 허백윤기자 window2@seoul.co.kr
  • [인사]

    ■기획재정부 △정책조정국 정책조정총괄과장 송준상 ■지식경제부 ◇서기관 승진 △1차관실 윤요한△운영지원과(복지팀장) 이승연△지역경제총괄과 김태완△행정관리담당관실 조상용△바이오나노과 김성수△자원개발총괄과 한교형 ■법제처 ◇임용 △경제법제국 법제심의관 김대희◇승진 <부이사관>△행정법제국 법제관 고낙훈<과장급>△법령해석정보국 수요자법령정보과장 김은영△경제법제국 법제관 이동희◇과장급 파견△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박영욱 ■조달청 ◇과장급 △청장 비서관 설동완△충북지방조달청장 배석조△조달교육 T/F팀장 백승보△해외파견 대기 곽영희<구매사업국>△자재장비과장 양인용△정보기술용역〃 나영주△쇼핑몰기획〃 최영환△우수제품〃 차영길△쇼핑몰단가계약팀장 황병호△쇼핑몰구매〃 권수혁 ■병무청 ◇국장급 △중앙공무원교육원 입교 김태화<지방병무청장>△대구·경북 손종해△광주·전남 김종호△전북 이상진◇과장급△대변인 홍승미△병무민원상담소장 조영기△국방대 파견 김영재<담당관>△감사 임중혁△기획재정 박희관△행정관리 임재하<과장>△운영지원 강상현△병역자원 이성수△징병검사 이상훈△정보관리 송하선△현역모집 최성원△사회복무정책 김태춘△사회교육복무 황평연△고객지원 신현삼<징병관>△서울지방병무청 김수익△부산지방병무청 최병일△대구·경북지방병무청 정이식<지방병무청장>△경남 김중겸△제주 신덕철 ■소방방재청 ◇전보 △청장 비서관 손은수△대변인 김인한△행정관리담당관 윤재철△법무감사〃 김영철△정보화〃 남시우△예방전략과장 정현규△방재대책〃 홍철△전북소방안전본부장 이재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지역정책관 유상수△지역개발과장 장진복△교육복지과장 윤승일△서울사무소장 박배근 ■부산시 △국제관계자문대사 백성택 ■세종문화회관 △예술발전추진단장 최호 ■사회통합위원회 △사회통합지원단장 김동완△전문위원실 전문위원 강원석 최순영 노대명◇팀장△기획총괄 김성호△계층분과 김환궁△이념분과 류승목△지역분과 김정일△세대분과 김혜선△대외협력 임명배 ■게임물등급위원회 ◇전보 <사무국>△게임물사후관리단장 조동면△사후지원팀장 직무대리 이재경△경영지원팀 3급(과장) 정래철△심의지원팀 〃 김남식◇승진△사무국 게임물사후관리단 3급(과장) 한효민 ■국민건강보험공단 ◇1급 전보 △부산지역본부장 박병태△경인〃 이태형△기획조정실장 이익희△중랑지사장 백낙렴△안산〃 조준기△여수〃 김하종 ■산업단지공단 ◇승진 △본사 전략사업처장 이장훈△동남권본부 창원지사장 조성태◇전보 <임원급>△개발지원본부장 민봉준△수도권광역〃 백철규△산업입지연구소장 윤종언<본부장>△수도권광역본부 서울 박찬득△〃 경인 심명주△〃 서부 진기우△충청권본부 최종태△대경권본부 남재희△동남권본부 이경범△호남권본부 강달순△강원권본부장 겸 원주지사장 김문수<본사 실·처·단장>△기획조정 윤동민△개발사업 윤철△기업지원 채병룡△본사직할 김해사업단 이현수△감사 이동찬△법무지원센터 김현도 ■KRA 한국마사회 ◇처장급(1급) △재결전문수석 김병선△경마사업처장 김학신△감사실장 이상걸△영등포지점장 조문행△수원〃 김상진△비서팀장 김병호◇부장급(2급)△핸디캡전문수석 장일기<팀장>△발매 신광휴△인재개발담당TF 김종필△경마선진화 이은호△장외관리 고중환△국제화 김종진△IT개발 김동기△장외개선 황상수△사업예산 전성원△서비스 김홍기△인사선진화 권승세△부산주로환경 변열수△토목환경 정영주△제주마사보건 고영빈△제주총무 김영진△홍보 박진우△말산업기획 문윤영△총무 하순석△IT운영 김대환△윤리경영 국소영△IT기획 박찬욱<원·소장>△승마훈련원 김태종△말등록원 원진희△경마교육원 김병진△도핑검사소 한관석<지점장>△중랑 유연주△부천 박옥민△광주 이준근△선릉 길영필△시흥 안효진△인천연수 양동주△강남 조교정△부산 이진홍△창동 임문혁△창원 반기삼△부산연제 박순호△광명 이현기△인천 김연순△숭인 이용선△부평 하태영△대구 김재산△구리 주성윤△성동 노석천△의정부 정광섭△용산 차성남<장수목장>△장수목장장 최귀철△목장관리담당 겸 지원사업담당 윤창완<처장>△발매 윤재력△제주경마 김익래△경마 이종대△정보기술 장훈<도핑검사소>△부산경남지소장 허만배△도핑검사담당 이수득<경마교육원>△교무담당 황용규<경마보안센터>△사설경마단속담당 정태일<말보건원>△보건관리담당 송대영 ■군인공제회 △금융사업이사 진영호△재무정책〃 최용호 ■전파진흥협회 △전파방송전략실장(디지털방송지원실장 겸임) 정신교△전파방송통신인재개발교육원장 박유식△디지털전환지원센터장 이병국 ■한국인터넷진흥원 △검사역 심재민◇실장△전략기획 김원△국제협력 송윤호◇본부장△인터넷융합·정책 이계남△인터넷·정보보호 이경구△인터넷침해대응센터 박광진◇단장△인터넷정책 원유재△인터넷융합 이재일△경영지원·교육 이윤수△인터넷기반진흥 주용완△인터넷기반개인정보보호 이강신△공공정보보호 김홍근△침해사고대응 심원태△침해예방 이명수 ■국토연구원 △부원장 손경환◇본부장△녹색국토·도시연구 민범식△주택토지·건설경제 김근용◇센터장△한반도·글로벌전략 이상준△도시재생전략 이왕건△부동산시장연구 이수욱△주거복지 강미나 ■한국한의학연구원 △전략기획부장 마천△연구거점확대추진단장 강유훈△실용화연구실장 이치훈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자원경제연구실장 김유정△지하수연구〃 고경석△전략홍보팀장 김문형△지식재산확산실장 이건자 ■한국경제TV ◇승진 <뉴미디어국>△부국장(기획팀장 겸임) 한순상△인터넷뉴스팀장 김상민△와우넷팀 신사업파트장 장인석△〃 e-Biz파트장 양웅직<보도국>△중기창업팀장 박정윤△사회취업팀 취재파트장 한창호◇전보△보도국 산업팀 전문위원(부국장급) 장익경 ■녹십자·녹십자홀딩스·녹십자생명 ◇승진 <녹십자>△이사 김용민 김경범 김학민 김진경 류지수 변희병 장흥식 이재광 정진동 오영훈<녹십자홀딩스>△이사 부성훈 한준희<녹십자생명> [전무]△보험영업부문장 홍진유△경영지원〃 문제태[상무]△경영관리부문장 김범진[이사대우]△재무팀장 고영완△서울본부장 강승룡 ■삼성의료원 <삼성국제진료센터 설립추진본부>△기획단장 송재훈△기획부단장 방사익△진료시스템팀장 이주흥△신규사업〃 최연호△특성화연구소〃 남도현△운영실장 권대혁△설계팀장 임운택△경영기획〃 최훈△건설본부장 진윤구<삼성의료원>△기획조정처장 임효근<삼성서울병원>△진료부원장 오하영△내과과장 이상훈 ■수출입은행 ◇승진 △경영전략실장 임병갑△창원지점장 안무성△울산〃 이용문△상하이사무소장 정구희△모스크바〃 최용권△수은베트남리스금융사장 김진태△인사부소속 수석전문역 김동준 조규환◇부서장 전보△수은인니금융사장 김영재<부장>△여신총괄 권용발△녹색성장금융 김성택△플랜트금융 박일동△자원금융 홍영표△경협사업 심섭△국제금융 노형종△기획 최성환△인사 최성영<실장>△전대금융 하윤철△국제협력 강승중△감사 최홍진<소장>△해외경제연구소 이영재△타슈켄트사무소 이호영<지점장>△부산 공주식△청주 서우택△수원 배인성 ■두산 ◇전보 <두산중공업>△관리부문장(인사 및 홍보팀장 겸임) 김명우△기술연구원장(미래기술연구원장 겸임) 최승주◇영입 <두산>△상무 서동욱 ■대한생명 ◇부서장 전보 <팀장>△경영기획 김현우△경영관리 박지현△인사 김경호△연수 류연귀△증권시장사업 김성준△특별계정사업 김선제◇지원단장 전보△광진 기성희△강릉 탁흥원△서초 오명기△인천 서성훈△남수원 윤태경△동부 조진희△서해 조종웅△목포 최훈△광주 김길중△포항 조민재△구미 조상제△부산 김기영△남울산 방장균△울산 오세창△동래 윤균식△창원 김미성 ■유진투자증권 ◇임원 신규선임 △IT본부장 이상윤◇팀·지점장 신규채용△주식운용팀장 민동환△서초동지점장 이진호△대구동〃 강병석 ■하나대투증권 ◇승진 <상무>△법인영업본부 최종삼△채권본부 조호제△신탁본부 민철희△IB지원본부 김기동<상무보>△자본시장본부 김용대△주식본부 송진호<지점장>△수원 고창웅△안양 박근대△부평 고원종△분당타워 손주익△올림픽 진미경△수유 김선태△대구광장 김시복△상인동 주해술△청주 윤병균△대전 이성경△두정동 차양수<부장>△감사실 윤현석△Execution팀 안병래△Sector coverage실 양현종△신사업추진팀 주영석◇전보△경영관리부장 박철효 ■솔로몬투자증권 ◇ 상무 신임 △구조화금융본부장 정상익 ■동부증권 ◇임원 선임 <부사장>△IB사업부장 정해근 ■동부화재 ◇본점 파트장 △HRD 심재철◇수석지점장△성남 남석원△강릉 서동원△부천 강문재△평택 김재범◇교육 팀장△강남 강영훈△경인 이상규◇마케팅팀장△경인 이정환 ■보령제약그룹 <보령제약>△해외사업본부 전무 이한우△전략기획실 상무 김성원△시설관리본부 상무보 이문선△생산본부 〃 김용빈△개발본부 〃 최정은△ETC본부 이사대우 윤성재 박시홍 김영석 김정태△SM본부 〃 허병우△운영지원본부 〃 장낙후<보령메디앙스>△모자생활BU장(모자생활과학연구소장 겸임) 부사장 유승재<보령>△총괄사업부 이사대우 이은권<보령수앤수>△영업본부 이사대우 김상민 ■넥센타이어 ◇상무 △경영관리담당 이현종△OE영업 담당 박근형△연구소장 직무대행 겸 OE개발 담당 천경우◇이사△경영지원총괄 손동언△연구담당 강용구△창녕공장 엔지니어링팀 오세인 ■코스콤 ◇임원 선임 △전무 윤석대◇승진△부장 황석둔 홍성환△부부장 권기남 김성택 유석 이기영 이주원 조승찬 최용석 ■현대하이카다이렉트 ◇부서장 신임 △영업지원팀장 전윤모
  • [여의도 블로그] 국회의원들도 스마트폰 열풍

    민주당 홍영표 의원은 요즘 아이폰을 들고 다닙니다. 2주 전에 예약 주문했는데 지난 주말 택배로 배달됐답니다. 컴퓨터로 애플의 전용 프로그램인 아이튠스(i-tunes)를 내려받은 뒤 이를 아이폰에 연결해 동기화시키느라 진땀을 흘렸다고 합니다. 힘들게 개통했지만 동료 의원들이 아이폰을 신기하게 볼 때면 ‘얼리 어답터’가 된 듯해 우쭐해지기도 합니다.아이폰 열풍이 여의도에도 불 조짐입니다. 아이폰은 미국 애플사가 만든 스마트폰으로 최근 KT를 통해 국내에 출시됐습니다. 스마트폰은 전화기라기보다 ‘손안의 PC’로 보는 게 좋습니다. 문서 작성이나 이메일 송수신은 물론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고, 각종 응용프로그램(어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게임 등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홍 의원이 아이폰을 구입하게 된 이유는 통신비 절감입니다. 휴대전화비가 매월 20만원이 넘어 아이폰 정액 요금제로 무료통화 혜택을 극대화하는 한편, 데이터 사용료도 낮추겠다는 것입니다. KT의 무선랜(네스팟) 존에 들어가면 거의 공짜로 무선인터넷을 쓸 수 있습니다.진보신당 노회찬 대표도 아이폰을 구입했습니다. 노 대표는 이미 리서치인모션(RIM)사의 스마트폰인 블랙베리를 사용해 왔습니다. 스마트폰을 두 대나 갖게 된 것은 ‘트위터 정치’를 활성화하기 위해서입니다. 트위터는 짧은 대화를 주고 받는 인터넷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데, 스마트폰이 있어야 언제든지 친구들과 대화할 수 있습니다. 노 대표는 당직자 25명에게도 아이폰을 선물했습니다. 대신 당직자들은 매월 사용 후기를 써야 합니다.KT 사장 출신으로 국회에서 몇 안되는 정보기술(IT) 전문가인 창조한국당 이용경 의원도 아이폰을 구입하겠다고 합니다. 해외 로밍의 불편함이 없어야 한다는 전제 조건을 달았습니다. 한나라당 진성호 의원은 아이폰 대신 토종 스마트폰인 옴니아2(삼성)를 구입했습니다.국회의원들에게 스마트폰은 유용합니다. 국민의 목소리를 무선인터넷을 통해 언제든 들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개방’과 ‘소통’이라는 스마트폰의 가치가 여의도에 퍼지길 바랍니다.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노동법 개정안 정국 새 화약고 부상

    노동법 개정안 정국 새 화약고 부상

    노동법 개정안이 연말 국회의 또다른 화약고로 떠올랐다. ‘복수노조 허용 2년 반 유예, 노조 전임자 무임금 내년 7월 전면 시행’이라는 노사정 합의안의 입법화를 앞두고 여야가 극명하게 대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나라당은 7일 의원총회를 열어 노사정 합의안을 토대로 노동법 개정안에 대한 최종 당론을 확정하는 한편 당내 노동관계법 태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개정안 마련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한나라당은 특히 복수노조 허용시 사용자에 대한 노조의 교섭창구를 단일화하는 내용을 개정안에 새로 명시할 계획이다. TF 소속 한 의원은 6일 “공무원·교원 노조도 교섭창구를 단일화하도록 법문에 규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복수노조 허용에 따른 노조 난립을 우려해 노조설립 요건을 강화해야 한다는 경영계의 요구는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 이 의원은 “현행대로 2인 이상이면 노조를 설립할 수 있도록 정부가 경영계를 설득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다만 한나라당은 노조 전임자에 대한 타임오프제 적용을 개정안 본문에 명문화할지는 아직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다. 노조 전임자 임금 지급이 금지된 상황에서 예외적으로 시행령에서 이를 허용할지, 노조 전임자가 노사협의를 위해 쓰는 시간을 기업 규모별로 규정해 그 초과 시간에 대해 기업이 지원하는 행위를 처벌할지 등을 놓고 당내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반면 민주당은 그동안 주장한 복수노조 즉각 허용과 노조 전임자 임금의 노사 자율결정을 입법 과정에서 관철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번 합의 자체가 노동 현장의 목소리를 전혀 반영하지 못한 ‘야합’이라는 인식을 바탕에 깔고 있다. 이에 민주당은 합의에서 배제된 민주노총은 물론 한국노총 소속 일선 사업장의 반발 기류와 민주노동당, 진보신당까지 아우르는 ‘범야권과 노동계’로 공동 전선을 형성해 정부와 여당을 압박하기로 했다. 당 노동위원장인 홍영표 의원은 “복수노조는 허용·금지·유예의 대상이 아니고, 노조 전임자에 대한 무임금 문제도 입법 사항이 아니다.”라면서 “국회에서 이해당사자 누구도 배제하지 않는 합의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주현진 이창구기자 jhj@seoul.co.kr
  • [노사정 ‘복수노조 유예’ 합의] 한나라 “존중” 민주당 “수용불가”

    노사정 합의 내용에 대해 여야의 입장은 확연히 갈렸다. 한나라당 노동 태스크포스(TF) 위원장인 신상진 의원은 4일 “합의 내용을 존중한다.”면서 “이를 토대로 오는 7일 의원총회에서 최종 당론을 결정하고, 추후 입법과정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민주당은 “수용할 수 없다.”고 일축했다. 당내 노동특위 위원장인 홍영표 의원은 “헌법에 보장된 노동기본권에 따라 복수노조를 허용해야 하는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면서 “그것을 노동계, 특히 한국노총에서 포기하고 합의했다는 것에 대해 ‘야합’이라고밖에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노조 전임자 지급문제에 대해서는 “사실상 노조 전임자 무임금을 인정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홍 의원은 또 ‘타임오프제’ 시행을 두고 “노사 간 갈등 유발의 가능성이 높고 시행과정이 매우 복잡하다.”면서 “이러한 대안을 내놓은 것은 노동계 전체의 의견을 전혀 반영하지 못한 한국노총 일부 지도부의 합의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국회 환경노동위 추미애 위원장은 “아직은 여론수렴과 합의 단계이며, 상임위에 개정안이 상정되면 그때 가서 논의할 사안으로, 섣불리 입장을 밝힐 수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지혜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인사]

    ■노동부 ◇과장급 전보 △노사협력정책국 공무원노사관계과장 시민석△고용정책실 인적자원개발〃 임승순△광주지방노동청 여수지청장 홍전표 ■한국방송광고공사 ◇상임이사 △마케팅본부장 박형배△영업〃 류황직◇국장급△정책협력팀장 민원식△공익광고국장 정택근△광고연구원장 오종환△영업전략국장 이종선△마케팅분석〃 유완근△영업1팀장 오의상△영업2〃 홍영표△영업3〃 강상묵△부산지사장 강갑룡◇팀장급△감사실 감사팀장 이흥규<기획조정실>△재무예산팀장 박기홍△신사업개발〃 이형수<경영관리국>△총무팀장 류웅열<미래전략국>△성과관리팀장 박영진<공익광고국>△공익광고제작팀장 이정혜△공익광고사업〃 이성호<광고인프라국>△회관운영팀장 국승일<광고연구원>△광고교육팀장 권석형△광고진흥〃 최인복<영업전략국>△영업정책팀장 엄정근△뉴미디어〃 신성용△영업관리〃 송병로<마케팅분석국>△미디어분석팀장 서현성△마케팅조사〃 박병환<센터장>△IT센터 고제영<팀장>△판매전략 정찬수△영업4 성낙종<부산지사>△영업2팀장 박성구△경남지소장 이재만△울산〃 허석도<대구지사>△지사장 변성수△영업2팀장 박종인△영업1〃 김선목<대전지사>△지사장 김재홍△영업팀장 이호성<광주지사>△지사장 박래원△영업팀장 박종식△전북지소장 김상섭 ■하나대투증권 ◇전보 <이사>△랩운용부 박민수△마케팅부장 김진성△청량리지점장 오원재△반포〃 홍은기<법인영업 이사>△강동지역본부 태용순△강남지역본부 임재기△영남지역본부 이한우 윤갑구△강서지역본부 최일섭<부서장>△인력지원부장 김규대△영업기획〃 김대영△RP운용〃 최상기△영업〃 고우현△청주지점장 윤병군◇지점장 승진△부산 이창근△대구 장영규△광주 최철웅△부평 고원종△북수원 서종철△두정동 차양수
  • 국감서 뭇매맞은 인권위

    국가인권위원회가 뭇매를 맞았다. 13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였다. 한나라당은 인권위의 정체성과 초법적 성격을 문제 삼았고, 야당은 “인권위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특히 야당 의원들은 국가 공권력으로부터 국민의 인권을 보호해야 할 인권위가 스스로 기능을 축소시키고 있다며 현병철 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한나라당 원희목 의원은 “인권위의 권고 가운데 절반 정도가 폐기되고 있고, 다른 기관과의 업무 중복도 많다.”면서 “인권위의 정체성에 대한 총체적 검토가 필요하다. 존재이유도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같은 당 신지호 의원은 “인권위는 그동안 입법·행정·사법에 속하지 않는 독립기구라고 주장해 왔는데 이는 초법적 주장으로 인권위는 행정부 소속”이라면서 “인권위원장이 이에 대한 입장이 명확하지 못해 인권위가 망신을 당하고 있다.”고 힐난했다. 민주당 홍영표 의원은 “인권위가 이미 기능을 상실해 ‘좀비’ 기구가 됐다.”면서 “가장 큰 책임은 이명박 대통령에게 있다. 이명박 정부는 인권에 대한 이해도, 철학도 없다.”고 주장했다. 같은 당 김재윤 의원은 “이명박 정부 들어 국가기관의 인권위 권고 수용률이 단 한 건도 없다.”면서 “정부가 인권 문외한을 인권위원장과 사무총장에 임명하고 조직과 예산을 축소하니 국가기관들도 인권위를 노골적으로 무시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자유선진당 류근찬 의원은 “현 위원장 취임 이후 생활밀착형 인권을 강조하는데 이는 촛불시위 등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는 함부로 나서지 말라는 가이드 라인을 제시한 것 아니냐.”고 따졌다. 답변에 나선 현 위원장은 “인권위의 업무는 독립적이지만 인사와 예산은 행정부의 규율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현 위원장은 또 인권위의 조직과 예산 축소에 대해 “행정안전부도 이유가 있어서 했을 것”이라며 얼버무렸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靑 “세종시법 자체가 족쇄… 개정 불가피”

    청와대 참모들이 국회에서 세종시 수정 추진과 4대강 사업에 대해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12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열린 대통령비서실 국정감사에서였다. 박재완 국정기획수석은 민주당 홍영표 의원이 “정부가 세종시 문제를 신뢰받을 수 없도록 처리하고 있다.”고 따지자 “약속을 어기는 것이란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말문을 열었다. 박 수석은 “현재 법으로는 행정기능 중심의 자족형 도시라는 목적을 달성하기 어렵고, 수도권 인구분산, 국가균형발전 등 법의 목적을 달성하는 데 법 자체가 족쇄가 되고 있기 때문에 스스로 일관되지 않은 법에 대해 손대는 것이 불가피해졌다.”고 강조했다. 박형준 정무수석은 “총리를 내세워 세종시를 수정하려는 게 아니냐.”는 한나라당 성윤환 의원의 질문에 “소신을 밝히는 자리에서 논란이 촉발된 것이고, 논란에 대해 대통령과 총리의 입장이 다를 수 없다.”고 답했다. 그는 “대선 공약으로서의 약속과 국정 책임자로서의 책임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있다.”면서 “가급적 빨리 논란을 매듭짓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으로 민관합동위원회도 원래 계획보다 일정을 단축해서 단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재완 수석은 “국민 동의를 받지 못하는 4대강 사업은 중단해야 한다.”는 민주당 김재윤 의원의 지적에 “찬성 쪽 여론이 압도적이지 않다는 점에 동의한다. 제대로 홍보하지 못한 점은 반성한다.”면서도 “모든 찬성과 반대, 공격과 답변의 말을 그대로 집대성해서 백서를 발간하고 잘된 사업인지 안된 사업인지 역사가 평가할 수 있도록 준공 때 타임캡슐에 묻으려 한다.”며 추진 의지를 분명히 했다. 그는 4대강 사업의 턴키 담합 입찰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대해 “(담합의 정황을 포착했다는)공정거래위원장의 대정부질문 답변은 와전된 측면이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면서 “담합이 있었는지는 현재 공정거래위가 조사하고 있고, 결과가 나오면 엄정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정길 대통령실장은 임태희 노동부 장관이 지난달 싱가포르에서 김양건 북한 조선노동당 통일전선부장을 만나 남북정상회담 추진 문제를 논의했다는 일본 NHK의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정 실장은 최근 잇따라 발생한 청와대 직원들의 기강해이 문제에 대해 “굉장히 고통스러운 게 있다. 청와대에 근무하지 않았으면 아무 문제가 안 됐을 일들로, 사생활에서 일어난 조그만 잘못으로 파면되는 등 지나치고 과중한 문책을 당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4대강 입찰 특정高 출신에 특혜의혹 조사”

    9일 국회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은 4대강 살리기 사업의 타당성 검증에 초점이 맞춰졌다. 야당은 4대강 예산 집중 때문에 교육·복지 예산이 축소될 위기에 몰렸다고 따졌다. 민주당 전현희 의원은 “4대강 사업의 예산으로 인해 결식아동 급식지원, 저소득층의 에너지 보조금·월세 지원 등 필수적인 복지예산이 전액 삭감됐다.”고 지적했다. 같은 당 이석현 의원은 4대강 턴키 입찰 과정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고향과 동문 출신 기업에 대한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4대강 사업 가운데 낙동강 공구 1차 턴키입찰 결과, 낙찰받은 컨소시엄에 포항의 6개 기업이 9개 공구에 걸쳐 포함됐고, 이 가운데 8개 공구는 이 대통령의 출신학교인 동지상고 출신 기업이 차지했다.”며 공정거래위의 담합 조사와 검찰 수사를 요청했다. 이에 정운찬 국무총리는 “아직 파악하고 있지 않지만, 조사해 보겠다.”면서 “실제 개입이 있었으면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또 이 대통령 사돈기업인 효성그룹의 비자금 의혹 사건과 관련, “효성아메리카가 지난 1988년 2월 유령회사인 코플랜드에 세 차례에 걸쳐 부동산을 담보로 300만달러를 대출해줬다가 회수하지 못했다.”면서 “대손처리한 뒤, 실제로는 이면으로 회수해 비자금을 만든 의혹이 있다.”며 재수사를 촉구했다. 세종시에 대한 정치세력 간 엇갈린 시각도 재확인됐다. 한나라당 황우여 의원은 “현행 세종시법에는 이전 행정기관을 지정한 게 아니라, 이전하면 안 되는 6개 기관을 제외하도록 규정했다.”면서 “결국 어느 행정기관이 가야 하느냐는 정부가 다시 결정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정 총리는 “그렇다고 생각한다.”고 동의했다. 같은 당 정두언 의원은 “세종시를 명품 대학도시로 만들어달라.”면서 “서울대가 세종시로 이전하는 게 충분히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자유선진당 이명수 의원은 “정 총리의 일관되지 못한 세종시 관련 입장 및 발언은 무책임·무대책·무소신의 전형을 보여주는 작태”라고 질타했다. 이에 정 총리는 “2004년 한 언론 인터뷰에서 행정수도 이전 문제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을 밝혔다.”고 반박했다. 미디어법과 교육, 노동, 복지 분야와 관련된 의원들의 주문도 잇따랐다. 민주당 전병헌 의원은 최근 미디어법 처리과정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상기시키며 “방송법 및 신문법 시행령에 대한 심의는 국회가 이 법의 절차적 하자와 위법성을 치유한 뒤에 진행하라.”고 요청했다. 같은 당 홍영표 의원은 “복수노조 허용은 법대로 내년부터 시행하고, 전임자 임금지급 금지는 수정해 노사의 자율적 협약사항으로 맡기는 게 타당하다.”고 제안했다. 한나라당 이애주 의원은 저출산 문제와 관련, “세 자녀 이상 가정을 위해 ‘30년간 한시적 대입특례제도’를 고등교육법에 담을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정 총리는 의원들의 질문공세에 짜증 섞인 답변을 했다가 사과하기도 했다. 한나라당 한선교 의원이 친일 인명사전 편찬 문제와 관련, “민족문제연구소를 알고 있냐.”고 묻자, 정 총리는 “장학퀴즈하듯이 하지 말라.”, “총리된 지 한 달도 안 됐는데 어떻게 다 알겠느냐.”고 퉁명스럽게 답했다. 한 의원이 국회의장에게 엄중 경고를 요청하자, 정 총리는 “언성을 높여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국정감사] 국정감사서 세종시 건설문제 다시 도마 위에

    5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무총리실 국정감사에서는 지난달 정운찬 총리의 인사 청문회를 계기로 국정 ‘최대 현안’으로 부상한 세종시 건설 문제가 다시 한번 도마 위에 올랐다. ●민주·선진 “9부·2처·2청 이전” 세종로 정부청사 19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국감에서 야당인 민주당과 자유선진당 의원들은 ‘9부 2처 2청 이전’이라는 원안 유지를 촉구했다. 반면 여당인 한나라당에서는 원안 추진과 수정론이 다소 엇갈렸고, 몇몇 의원은 아예 세종시에 대해 질문을 하지 않고 넘어갔다. 그러나 세종시 논란을 불러일으킨 장본인인 정 총리는 관례를 이유로 이날 국무회의에 참석하지 않아 공방은 다소 맥빠진 양상을 보이기도 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국감이 시작되기 전인 오전 9시40분부터 여야 국감위원들과 20분간 환담한 뒤 국감이 진행 중이던 오후에는 이용훈 대법원장과 이강국 헌법재판소장을 예방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김동철 의원은 “헌법기관인 대법원장과 헌법재판소장도 국정감사장에 나온다.”면서 “총리실 간부들이 답변할 수 없는 성격의 질의가 많으니, 총리는 질의가 끝난 뒤 일괄답변 형식으로라도 답변을 하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세종시를 둘러싼 의원들의 질의는 여야의 기존 입장에서 크게 변하지는 않았다. 민주당 홍영표 의원은 “대통령과 총리, 여당 대표 간에 세종시법에 대한 의견이 통일되지 않아 갈등과 혼란이 커지고 있다.”며 “정부는 더 이상 혼란을 야기하지 말고 국민과의 약속대로 중앙행정기관 이전 변경고시를 하루빨리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유선진당의 박상돈 의원은 “IT 강국인 우리나라가 화상회의 등을 이용하지 않으면서 행정의 비효율성을 논하는 것은 후안무치”라며 “정부 정책의 연속성 없이 국가경쟁력 향상을 기대할 수 없는 것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나라당 허태열 의원은 “총리 발언으로 촉발된 세종시 논란은 우리 사회를 지역적으로, 정당별로 편가르기를 하게 만들어 놨다.”며 “결자해지 차원에서 총리가 성공적인 세종시 조성에 적극 앞장서 국민, 특히 충청권 주민에게 총리의 진정성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같은 당의 현경병 의원은 “야당 측이 세종시는 약속을 지키라고 주장하면서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대운하는 약속을 지키지 말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총리실장 “효율성 재고 방안 고민” 총리 대신 답변에 나선 권태신 국무총리실장은 “해외 출장을 많이 다녀봤는데, 캐나다와 호주의 행정수도인 오타와와 캔버라의 경우를 본다면 세종시에 행정부 일부만 가는 것은 비효율적”이라면서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면서도 국정의 효율성을 유지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이도운기자 dawn@seoul.co.kr ■국감 일정 ●법사위 감사원(오전 10시 감사원)●정무위 경제인문사회연구회 및 소관연구원(오전 10시 국회)●기재위 국세청, 서울지방국세청, 중부지방국세청(오전 10시 국세청)●외통위 통일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사무처(오전 10시 국회)●국방위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국립서울현충원, 국방홍보원, 국군기무사령부,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 등(오전 10시 국방부)●행안위 행정안전부(오전 10시 정부종합청사)●교과위 교육과학기술부(오전 10시, 세종로청사)●문방위 한국예술종합학교, 국립중앙박물관, 예술의전당 등(오전 9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오후 2시 국회)●농식품위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오전 10시 국회)●지경위 지식경제부(오전 10시 지식경제부)●복지위 보건복지가족부(오전 10시 보건복지가족부)●환노위 환경부(오전 10시 환경부)●국토해양위 국토해양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오전 10시 국토해양부)
  • ‘시민주권모임’ 발족… 친노 정치 재개

    친노(親) 그룹이 정치활동 재개를 선언했다. 2일 범야권의 연대를 추진하는 기구를 띄우면서다. 가칭 ‘시민주권모임’이다. 이해찬·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공동대표를 맡았다. 모임은 ‘깨어 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을 기치로 내걸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지(遺志)를 이어 가겠다는 취지다. 정치권 외곽에서 정치세력과 시민을 아우르는 연대와 통합의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두 전직 대통령의 서거 이후 야권의 중심축이 무너진 상황에서 친노의 활동재개가 정치권 지각변동의 변수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한 전 총리는 이날 창립 취지문에서 “노 전 대통령이 추구한 ‘사람 사는 세상’의 가치를 계승, 구현하기 위해 헌신하겠다.”면서 “민주 회복과 민생 안정을 위해 여러 정당과 정치세력, 시민사회, 국민을 연결하고 소통하는 시민정치운동의 구심점, 연대와 통합의 허브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 전 총리는 미국의 정치참여 시민단체로, 오바마 대통령의 당선을 지원했던 ‘무브온’(Move On)을 시민주권모임의 역할 모델로 소개했다. 모임 운영위원에는 문재인·유시민·김병준·이강철·이재정씨 등 참여정부 핵심 인사들이 포함됐다. 민주당에서는 김진표·안희정 최고위원을 비롯해 김상희·최문순·최영희·홍영표·서갑원·이용섭·조영택 의원 등이 운영위원에 참여했다. 이병완·천호선씨 등 친노 신당파도 이름을 올렸다. 문화예술계에서도 문성근·명계남씨 등 친노 인사들이 동참했다. 이들은 향후 재·보선이나 지방선거 등에서 자체 후보를 내는 대신 야권의 유력 후보를 적극 지원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범야권의 정책·선거 연대를 중심으로 대여(對與)투쟁 노선을 확대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민주개혁 진영의 대연합을 추진 중인 민주당과는 연대의 가능성을 충분히 열어 놓았다. 이 전 총리는 “지난 대선과 총선 참패 이후 민주당의 정체성에 혼선이 생기고, 지역적 한계가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지적한 뒤 “화이부동(和而不同)으로, 서로 연대해서 좋은 사회를 함께 만들어 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홍성규 허백윤기자 cool@seoul.co.kr
  • 여야 초선들 집단 움직임

    여야 초선들 집단 움직임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초선의원들이 행동에 나섰다. 민주당에서는 재선 386 그룹도 가세했다. 한나라당 친이 온건파 및 중립성향 초선 의원 48명은 15일 당내 쇄신파가 주도하는 쇄신논의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강경파로 분류되는 민주당 초·재선 10명은 선명한 야당을 기치로 대여 투쟁의 선봉에 서겠다고 밝혔다. 한나라당에서는 안국포럼 출신의 김영우·강승규·조해진·이춘식 의원 등 친이 온건파와 계파색이 옅은 중립지대의 정양석 의원 등이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당내 계파 문제가 한나라당과 국가 미래의 중대 장애 요인임을 분명히 주지하고, 우리 초선 의원들부터 대화합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를 위해 친이·친박 계파를 초월한 초선 의원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쇄신이라는 명분으로 이명박 대통령을 흔드는 것을 비판하며 “진지한 자기 반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침묵을 지켜온 중립지대 의원들이 공개적으로 쇄신파와 대립각을 세운 것이어서 주목된다. 이들은 “계파색을 떠난, 진정성 있는 쇄신 논의에 앞장서겠다.”고 일갈했다. 민주당에서는 당내에서 비교적 강경파로 꼽히는 초·재선 의원 10명이 이번 주내에 ‘국민의 소리(가칭)’라는 모임을 발족한다. 재선 386 그룹인 강기정·백원우·조정식·최재성 의원과 초선인 김상희·김영록·이춘석·최문순·최영희·홍영표 의원 등이 참여한다. 이들은 지난 6·10 범국민대회 개최를 위한 서울광장 점거농성에서 주도적으로 역할했고, 지난 11일부터는 잇따라 용산참사 현장을 찾고 있다. 조만간 민주주의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대안을 논의하는 시국토론회도 가질 예정이다. 한 의원은 “이명박 정부의 실정을 지켜보며 민주주의를 다시 생각해야 할 절박한 시기라고 느꼈다.”면서 “좀더 강경하고 개혁적인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있다.”고 모임의 배경을 밝혔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이후 ‘대한문 지킴이’로 나선 최문순 의원은 “강하고 선명하게 투쟁하면서 국민과 소통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모임 성격과 활동 방향은 계속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모임은 당내 주류 386 그룹과 무계파 의원들로 이뤄진 것이 특징이다. 때문에 민주당이 향후 대여 투쟁의 강도를 더욱 높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김지훈 허백윤기자 kjh@seoul.co.kr
  • “석면얘기 언제 나왔는데 아직도 치료 안되느냐”

    12일 환경부의 석면 피해 진단결과를 전해들은 충남 홍성과 보령의 석면광산 인근 주민들은 “얼마 못 가 마을사람 다 죽는 것이 아니냐.”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주민들은 이날 마을회관 등에 모여 정부에 대해 치료와 보상은 물론 이주대책 수립을 요구했다. 홍성군 광천읍 상정리 덕정마을 주민 정지열(66)씨는 “폐기종, 흉벽석회화, 폐섬유화 등이 진행돼 호흡곤란이 유발될 가능성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광산에서 오랫동안 일했던 마을 어른들이 폐질환을 앓으면서 고통스럽게 돌아가시는 것을 볼 때마다 ‘먼지를 많이 먹어서 빨리 가시는구나.’라고만 생각했지 이렇게까지 석면 피해가 광범위하게 퍼진 줄은 상상도 못했다.”고 놀라워했다. 정씨는 “충남도에서 실시한 건강검진의 경우 광산 반경 1㎞ 이내로 제한됐다.”면서 “광산에서 일했던 주민 모두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반경 4~5㎞까지 조사대상을 넓혀야 한다. 10~20년 전에 광산 인근에서 살다가 이사한 사람들도 추적해 건강상태를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 마을 주민 홍영표(50)씨도 “나는 석산(석면광산)에 가본 적도 없는데 흉막반 진단을 받았다.”면서 “진단을 받을 때는 정말 세상을 다 잃은 것처럼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생활하는 데에 큰 지장이 없지만 10년, 20년 뒤에는 생명을 위협받는 것 아니냐.”고 두려움을 호소했다. 이 마을은 72가구 167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보령시 청소면 정전리 이장 강희성(70)씨는 “광산이 마을에서 얼마 안 떨어져 있지만 예전에는 (석면이 해로운 줄을) 전혀 몰랐다.”면서 “폐광은 됐지만 지금도 마을이 석면에 노출돼 있을 것”이라고 불안해했다. 강씨는 “주민들이 석면을 꺼림칙하게 여기면서 마음의 병까지 얻고 있다.”며 “다른 곳으로 이주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 대책을 세워 달라는 주민도 있다.”고 전했다. 홍성군 은하면 화봉리 야동마을 이장 이종효(62)씨는 “석면 얘기가 언제 나왔는데 아직도 치료가 안 되고 있느냐. 피해자만 있고 가해자는 없다.”면서 “아픈 주민이 치료나 보상을 받으려면 석면특별법이 제정돼야 한다고 하던데 국회는 싸움만 하고 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홍성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4·29 재보선] 박빙예상 부평을 싱겁게 승부 갈려

    [4·29 재보선] 박빙예상 부평을 싱겁게 승부 갈려

    29일 투표를 끝낸 전국 15개 지역은 투표함을 개표장으로 옮겨 오후 8시30분쯤부터 순조로운 개표를 진행했다. 관심을 모았던 국회의원 선거구인 인천 부평을과 기초단체장을 뽑는 시흥시 등 수도권 승부는 개표 초반부터 접전을 벌이며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이번 재보선 최대 승부처인 인천 부평을은 박빙의 승부를 보일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초반부터 민주당 홍영표 후보가 한나라당 이재훈 후보를 여유 있게 리드했다. 한나라당은 낮은 투표율(29.1 %)이 “조직력이 강한 여당에 유리하지 않겠느냐.”는 한 가닥 희망을 걸었지만 결국 패배했다. 개표 중반 이후부터 민주당의 홍 후보가 한나라당 이 후보를 10% 포인트 안팎으로 격차를 더욱 벌렸다. 홍 후보는 3만 667표(49.5%)를 얻어 승리했다. 친이·친박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경주는 18대 총선(51.9%)을 뛰어넘는 53.8%의 높은 투표율을 보이자, 한나라당과 친박 무소속 정수성 후보측은 유불리를 분석하며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무소속 정 후보측은 접전을 보일 것이라는 관측과 달리 초반부터 한나라당 정종복 후보를 큰 표차로 앞서 나가자 “선거운동 기간 물밑에 숨어 있던 부동표가 움직인 것”이라면서 승리를 자신했다. 반면 한나라당 정종복 후보측은 “지난 총선 때도 시내지역 선거구에서 다소 고전한 것은 사실이지만 개표 후반 농촌지역을 개표하면 상황이 바뀔 것”이라고 기대했지만 결국 ‘박근혜 바람’에 또다시 무릎을 꿇었다. 전주 완산갑의 경우 무소속 신건 후보가 초반부터 예상 밖의 강세를 보이며 민주당 이광철 후보를 앞서나가자, 민주당 관계자들은 “아…” 하는 탄성과 함께 고개를 내저었다. 신 후보가 2만 3307표(50.4%)로 당선을 확정 짓자 침통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막판 진보진영의 단일화로 관심을 모았던 울산 북구는 예상대로 진보신당 조승수 후보가 초반부터 한나라당 박대동 후보를 앞서가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조 후보측은 “단일화의 파괴력이다.”면서 진보신당의 첫 원내 진입을 자축했다. 조 후보는 2만 5346표(49.2%)를 얻어 한나라당 박 후보를 4000표 이상 차이로 따돌렸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4·29 재보선] 인천 부평 민주당 홍영표 “새달말까지 GM대우 회생책 마련”

    이번 4·29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유일하게 당선된 인천 부평 홍영표(52) 당선자는 29일 “이번 승리는 이명박 정부의 1년에 대한 국민의 심판이자 평가”라고 일갈했다. “MB정부의 상위 1%만을 위한 경제정책, 언론악법 등 후퇴하는 민주주의를 꾸짖고자 하는 국민의 외침이 선거 결과로 나타난 것입니다.” 홍 당선자는 “경제를 살리겠다는 기치 하나만으로 탄생된 이명박 정부의 1년 동안 국민의 살림살이와 국가경제는 더욱 어려워졌으며, 남북관계도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다.”면서 “이번 선거 결과는 국정운영이 총체적 부실임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부평지역 최대 현안인 GM대우차 회생 방안과 관련, “내가 근무한 적이 있는 대우차는 매우 경쟁력 있는 회사”라면서 “대우 회생에 관한 근본적 대책은 다음달 말 미국 정부와 의회가 GM본사 운영에 관한 방침을 최종 결정하면 그때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학준기자 eagleduo@seoul.co.kr
  • 한나라 재·보선 완패

    한나라 재·보선 완패

    4·29 재·보선에서 한나라당이 완패했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 지도부는 인책론에 휩싸이면서 향후 정국 운영에 상당한 부담을 안게 됐다. 5곳의 국회의원 재선거와 시흥시장 보궐선거의 개표 결과 한나라당은 단 한 석도 얻지 못했다. 민주당은 텃밭인 전주 덕진과 완산갑에서 각각 무소속 정동영·신건 후보에게 패배했다. 정 후보는 72.3%, 신 후보는 50.4%의 득표율을 올렸다. 하지만 민주당은 인천 부평을에서 홍영표 후보의 당선으로 수도권에서 귀중한 국회의원 1석을 챙긴 데다 시흥시장 보궐선거에서도 김윤식 후보를 당선시켰다. 홍 후보는 49.5%를 얻어 한나라당 이재훈 후보를 10.4% 포인트 차이로 따돌렸다. 김 후보는 시흥시장 선거에서 2만 5679표(46.1%)를 획득, 2만 4545표(44.1%)를 챙긴 한나라당 노용수 후보에게 신승을 거뒀다. 충북 증평군의회 나선거구(도안면) 보궐선거에서도 민주당 연종석 후보가 자유선진당 연규송 후보를 17표 차이로 눌러 민주당 지도부는 그런대로 선방을 했다. 경북 경주에서는 ‘친(親)박근혜’를 표방한 무소속 정수성 후보가 한나라당 정종복 후보에게 승리했다. 울산북에서는 진보신당 조승수 후보가 한나라당 박대동 후보를 7.8% 포인트 차이로 눌렀다. 이번 국회의원 재선거는 지난해 18대 총선 이후 처음 치러지는 데다 여야 모두 당내 주도권 다툼의 주요 고비였던 만큼 향후 각당의 내부 움직임이나 역학관계 변화가 주목된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나 정치권을 겨냥한 검찰 수사와 맞물려 정국이 요동칠 가능성도 제기된다. 국회의원 5명과 기초단체장 1명, 교육감 2명 등을 뽑은 이번 재·보선은 15개 지역 선거구에서 일제히 실시됐다. 한편 국회의원 재선거가 치러진 5개 지역의 투표율은 40.8%로 집계됐다. 이지운 허백윤기자 jj@seoul.co.kr
  • [재보선 D-1] 부평 을·경주 “뚜껑 열어봐야”

    4·29 재·보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재·보선에서는 국회의원 재선거가 치러지는 5곳을 중심으로 유례없는 ‘난투극’이 벌어졌다. 여야의 대립, 여야의 내분이 얽히고설키면서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혼전이 막판까지 이어졌다. 국회의원 재선거와 시흥시장 보궐선거의 판세를 짚어 봤다. 최대 승부처인 인천 부평을의 승패는 한나라당을 탈당한 인천 정무부시장 출신의 무소속 천명수 후보와 민주노동당 김응호 후보의 득표율에 따라 좌우될 전망이다. 그만큼 한나라당 이재훈, 민주당 홍영표 후보가 초박빙으로 맞서고 있다. 한나라당 이 후보와 민주당 홍 후보 모두 호남 출신인 데다 최대 현안인 GM대우자동차 회생이라는 엇비슷한 공약으로 차별성이 크지 않다는 점도 혼전의 원인으로 꼽힌다. 한나라당은 27일 “막판 여당의 조직표가 뭉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천 후보의 ‘여당 잠식표’를 의식한 것이다. 민주당은 “최대 승부처에 걸맞은 인적·물적 지원이 승리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노당 김 후보와 단일화에 실패했지만 사표(死票) 방지론으로 진보 진영의 결집을 호소하고 있다. ●전주 완산 갑, 고소·고발전 백중세 깰까 전주에서는 정동영-신건 무소속 연대의 돌풍이 막판까지 매섭다. 덕진에서는 정 후보가 득표율을 얼마나 끌어올릴지가 관건이다. 무소속 연대로 후광효과를 얻고 있는 신 후보는 조직력이 탄탄한 민주당 이광철 후보를 매섭게 추격하고 있다. 백중세다. 신 후보 쪽은 “장년층에서의 고른 지지로 승리를 자신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 쪽은 “신 후보의 재산 축소 신고 사실이 드러나면서 격차를 벌렸다.”고 자신했다. 막판 후보간 고소·고발전이 표심(票心)을 얼마나 흔들어 놓을지가 관건이다. ●경주, 친이·친박 내전 표심은 오리무중 한나라당이 내전을 치르고 있는 경주 재선거의 표심은 오리무중이다. 한나라당 정종복 후보 쪽은 “서로 다른 여론조사 결과가 난무할 정도로 혼전이지만 우리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주장했다. 친박 무소속 정수성 후보 쪽은 “지지율이 정체를 보이고 있지만 경주에는 늘 ‘침묵하는 2%’가 있다.”면서 “부동층이 결국 친박 정서를 드러낼 것”이라고 자신했다. ●울산 북, 진보단일화로 판세 요동 울산 북은 전날 진보진영의 후보 단일화로 요동치고 있다. 그동안 진보의 분열로 반사 이익을 누렸던 한나라당 박대동 후보가 진보 단일 후보인 조승수 후보를 얼마나 추격할지가 관심사다. 박 후보가 한나라당 울산시당 부위원장 출신의 무소속 김수헌 후보와 손을 잡을 수 있을지, 진보진영의 뒤늦은 단일화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시흥시장 보선, 여야 모두 ‘열세’ 주장 여야는 시흥시장 보궐선거를 두고 서로 “열세”라며 지지층의 결집을 호소하고 있다. 시민운동가 출신인 무소속 최준열 후보의 득표율에 따라 한나라당 노용수 후보와 민주당 김윤식 후보의 희비가 엇갈릴 수 있다. 다만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이날 최 후보의 재산축소은폐 의혹을 문제삼아 검찰에 수사의뢰한 것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홍성규 김지훈기자 coo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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