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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포토] 귀성객과 인사나누는 이해찬 대표

    [서울포토] 귀성객과 인사나누는 이해찬 대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홍영표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21일 오전 서울역 플랫폼에서 귀성객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18. 9. 21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野 회담 혹평에… ‘9월 평양선언’ 국회 비준도 가시밭길

    바른미래 박선숙, 지지결의안 발의 한국당 “北 원하는 것 용인한 꼴” 비판 4·27 판문점선언에 이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9일 합의한 ‘9월 평양공동선언’에 대한 국회 비준 동의안 추진이 이뤄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판문점선언 국회 비준 동의안 처리가 난항인 데다 야당이 이번 남북 정상회담을 혹평하면서 국회의 동의를 얻는 건 쉽지 않을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20일 2박 3일의 평양 남북 정상회담을 마친 뒤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의 프레스센터를 찾아 “평양공동선언을 빠르게 시행하기 위해 범정부적 추진 체계를 마련할 것”이라면서 “국회의 초당적 협력도 다시 한번 당부한다”고 말했다. 9월 평양공동선언도 국회 비준 동의안을 추진할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다. 그러나 판문점선언도 수개월째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어 평양공동선언의 전망도 밝진 않다. 여야는 이번 남북 정상회담의 결과를 바탕으로 판문점선언 국회 비준 동의안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다. 연내 동·서해안 철도 및 도로 연결을 명시한 9월 평양공동선언도 이행에 대한 비용 추계 등이 나오면 야당의 ‘북한 퍼주기’ 비판도 더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방북에 동행하지 않은 자유한국당 등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기대치 이하의 성과가 나왔다고 평가 절하했다.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는 “핵물질·핵탄두·핵시설 리스트 신고는 일언반구 없이 북한이 고수하는 단계적 비핵화 방안을 문 대통령이 오히려 명시적으로 용인해 준 꼴이 됐다”고 비판했다.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도 “미국의 선(先) 종전선언과 후(後) 비핵화 후속 조치를 주장해 왔던 것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비준 동의안 처리를 위해 야당을 어떻게 설득할 수 있을지가 청와대·정부·여당의 과제로 남는다. 더불어민주당은 당장 국회가 평양공동선언을 뒷받침할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24일 한·미 정상회담에 이어 북·미 협상이 진전되면 연내 종전선언까지 단숨에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당이 언제까지 방관자, 방해자로 남을 것인지 이제는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바른미래당 박선숙 의원은 이날 의원 10명과 함께 평양공동선언에 대한 지지결의안을 발의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군사적 긴장 완화” “비핵화 약속부터”

    정치권은 18일 3차 남북 정상회담 개최에 환영하면서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회담이 가져올 성과에 대해선 정당별로 온도 차를 보였다. 문 대통령의 방북 길에 동행한 더불어민주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은 높은 기대감을 보였다.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번 남북 정상회담은 한반도의 평화, 남북관계의 더 높은 발전, 남북 간의 긴장완화를 위한 목표를 가지고 개최된다”며 “무엇보다 남북 간 관계를 개선하고자 비핵화와 남북 간 군사적 긴장완화 등에 대한 실질적인 진전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경환 민주평화당 최고위원은 “특히 비핵화 문제 관련해서 북·미 대화가 교착 상태에 있는데 남북 정상회담을 통해서 북·미 대화가 다시 진행될 수 있도록 그런 결정적인 모멘텀, 계기를 만들어 주는 회담이 됐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방북에 앞서 “평화는 우리 정치 전체의 과업이 되어야 한다”며 “정부 혼자 모든 짐을 짊어지지 않아야 평화는 진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방북하는 3당 대표뿐 아니라 우리 정치지도자 모두가 의지의 낙관에 함께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고 말하며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이번 방북에 불참한 데 대한 아쉬움을 우회적으로 지적했다.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북한 비핵화’라는 구체적인 성과가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는 “온 국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김 위원장이 북한의 완전한 핵 폐기를 통한 한반도의 진정한 비핵화를 앞당기는 구체적 약속이 꼭 나오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윤영석 한국당 수석대변인도 “북한 비핵화를 미·북 간의 협상에만 맡겨 놓아서는 안 된다”며 “문 대통령의 이번 방북이 미·북 대화 재개를 위한 제한적인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김삼화 바른미래당 수석대변인도 “문 대통령은 꽉 막혀 있는 미·북 협상의 중재자로서 양측의 불신과 의심을 걷어내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북한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공조를 회복하려면 이번 회담에서의 즉각적인 실천 방안 발표가 가장 효과적인 해결 방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이해찬 “주택으로 불로소득 벌겠다 생각 그만”… 민주, 부동산 정책 총동원 시사

    이해찬 “주택으로 불로소득 벌겠다 생각 그만”… 민주, 부동산 정책 총동원 시사

    정부여당이 종합부동산세 강화 등의 9·13 부동산 대책을 발표한 다음 날인 14일 더불어민주당은 부동산 가격을 잡기 위해 모든 정책 수단을 동원하겠다는 뜻을 확고히 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부동산 대책의 목표는 투기 수요를 차단하고 실수요자를 보호하고 주택공급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라며 “우리 사회에서 더 이상 아파트, 주택으로 불로소득을 왕창 벌겠다는 생각을 이제는 그만했으면 좋겠다”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정부 대책이 나왔는데 이 대책으로 안 되면 더 강화할 수밖에 없다”며 “그렇게 해서라도 정부와 국민이 경쟁하는 상황이 끝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또다시 시장 교란이 생긴다면 그때는 정말로 더 강한 조치가 필요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아울러 “공급 대책은 다음 주 추석 전에 발표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공급하는 것은 신혼부부, 젊은층이나 서민층을 위한 공공주택 위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영표 원내대표 역시 “과도한 부동산 투기는 망국병”이라며 이번 부동산 대책을 엄호했다. 홍 원내대표는 “세금보다 집값이 더 오를 것이라는 투기 심리가 문제”라며 “투기 세력이 집을 사 집값이 오르고 서민들은 집값 폭등으로 한숨 내쉬는 악순환의 고리를 이번 대책을 통해 끊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책으로 투기 심리가 진정되지 않을 경우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역설했다. 전날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이후 보수 야당이 이번 대책을 ‘세금 폭탄’이라며 비판하자 민주당 의원들은 일제히 방어에 나서는 모습이다. 국토교통위원회 간사인 윤관석 의원은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번 대책은 투기 억제와 실수요자 보호, 맞춤형 대책이라는 3대 원칙에 입각해 투기 세력과 집값을 잡을 강력한 대책”이라며 “부동산 투기세력과의 전쟁으로 보면 된다”고 평가했다. 윤 의원은 “일단은 (부동산 시장이) 진정세로 들어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시장 과열 현상은 좀 가라앉으면서 공급 대책 이후의 추이를 보이지 않겠느냐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인 정성호 의원도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한 달에 몇 억씩 집값이 오른 분들에 대해 세금을 좀 더 부과하겠다는 것”이라며 “세금폭탄이라는 말은 포퓰리즘적인, 국민 선동을 위한 정치공세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정 의원은 “이번 대책, 세제개혁안에 해당하는 분들은 전체 가구 수의 2% 밖에 되지 않는다”면서 “이번 대책은 폭탄을 터뜨린 게 아니라 투기 수요자들에 집중된 것”이라고 말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범여권 “토지공개념 강화 옳다”… 야권 “설익은 대책에 집값 요동”

    범여권 “토지공개념 강화 옳다”… 야권 “설익은 대책에 집값 요동”

    김병준 “부유세” 바른미래 “토지 증세론” 김성태 “장하성 강남 집 4억 넘게 올라”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집값 폭등과 관련해 ‘토지공개념’ 도입 필요성을 밝힌 것을 놓고 12일 범여권과 보수야권이 상반된 입장을 밝히며 논란이 일었다.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토지공개념 같은 개념을 채워 나가야 한다는 정책 목표는 참여정부 때부터 변함이 없다”며 “13일 발표될 부동산 대책에는 이런 것들을 강화하는 많은 내용들이 들어갈 것”이라고 했다. 정의당 정호진 대변인은 “토지공개념의 강화라는 방향성에 동의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면서 “보유세의 경우 과세표준의 실거래가 반영률을 80%로 올리고 종합부동산세의 세율을 최고 3%까지 올려야 한다”고 했다. 평화당 박주현 대변인은 “보유세를 강화해야만 집값을 잡을 수 있다는 주장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단 임대주택사업자에게 주어지는 파격적 혜택부터 중단해야 한다”고 했다. 반면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토지공개념은 의미가 대단히 넓기 때문에 그 실체를 알아야 하지만 일종의 부유세 성격이 강하지 않나 싶다”며 “설익은 대책들을 툭툭 내던지면서 집값이 더 요동치고 있다”고 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특히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의 아시아선수촌 아파트가 1년 만에 4억 5000만원 올랐다”며 “‘모든 국민이 강남에 살 필요 없다’더니 축하한다”고 비꼬았다. 바른미래당 하태경 최고위원은 “이 대표가 토지공개념을 강화해야 한다고 했는데 이는 토지 증세론을 다시 들고 나온 것”이라며 “경기가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을 쥐어짜는 것은 고통만 가중시킬 뿐”이라고 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靑 “경제체질 바뀌는 통증… 최저임금 속도조절”

    與 “최저임금·소득주도성장 탓 아냐” 청와대는 12일 ‘고용쇼크’에 가까운 ‘8월 고용동향’이 발표되자 “참으로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다”며 “국민의 곁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고 국민 목소리에 더 귀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경제의 체질이 바뀌면서 수반되는 통증”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날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최저임금 인상 속도 조절에 대한 합리적인 대안을 만들기 위해 당·청과 협의를 시작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충분히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도 (2020년까지 최저임금 1만원) 공약을 지키지 못하게 된 데 사과드렸고 내년도 최저임금안이 결정됐을 때 속도 조절도 사실상 예상할 수 있는 부분에 들어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부총리가 언급한 ‘합리적 대안’이 소득주도성장 등 경제정책 기조의 전환을 의미하느냐는 질문에 김 대변인은 “소득주도성장의 (기조는 유지하겠지만) 각론에 대해 굉장히 유연하고 탄력적으로 대처하겠다는 게 정부의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고용쇼크가 (최저임금 인상 등) 정책에 따른 결과가 아닌 것으로 보는가’라고 묻자 “정책요인이 있을 수도 있고, 구조적·경기적 요인 등 여러 가지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면서도 최저임금과 소득주도성장을 고용쇼크의 주범으로 지목하는 시각을 적극 반박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지표가 나쁜 것은 객관적 사실이지만 원인을 최저임금이나 소득주도성장으로 단순화시키는 것은 한국경제의 구조적 문제를 제대로 못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여야 “평양 정상회담 뒤 판문점 선언 비준 논의”… 정쟁 일단 멈춤

    한국당 “회담 내용 보고 당론 결정” 방침 비핵화 로드맵 안 나오면 또 거부 가능성 여야는 10일 4·27 판문점 선언 국회 비준 문제를 더는 정쟁의 도구로 삼지 않고 18~20일 평양에서 열리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3차 남북 정상회담이 끝난 뒤 다시 논의키로 했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김성태 자유한국당·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문희상 국회의장과 가진 정례회동에서 판문점 선언 비준을 둘러싼 정쟁을 멈추기로 합의했다. 여야가 판문점 선언 비준을 둘러싸고 일단 정쟁을 멈추기로 한 것은 3차 정상회담이 시작되는 18일까지 비준을 위한 물리적 시간이 부족한 데다 여야 간 감정 소모에 따른 실익이 없는 만큼 잠시 휴지기를 갖기 위해서다. 홍 원내대표는 “정부의 비준동의안 제출은 필요한 일이지만 이 문제로 너무 정쟁화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데 공감했다”면서 “정부가 국회로 비준동의안을 보내오면 외통위에서 충분히 논의하고 3차 회담이 끝난 후 결과를 보면서 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도 “문 대통령이 남북 정상회담을 통해 북한의 핵 폐기에 대한 실질적인 진전을 이뤄 내는 사안이 있다면 국회 차원에서 심도 있는 논의를 해 뒷받침하겠다”면서 “비준동의안으로 불필요한 정쟁을 서로 안 하기로 뜻을 모은 부분은 상당히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판문점 선언 비준을 둘러싼 여야의 정쟁 중단 합의와 별개로 정부는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11일 비용 추계를 포함한 비준동의안을 국회로 보낼 예정이다. 여야가 판문점 선언 비준 문제를 3차 정상회담이 끝난 뒤 논의하기로 합의했지만 실제로 바로 논의가 이뤄질지는 좀더 지켜봐야 한다. 한국당은 3차 정상회담 내용을 우선 살펴본 뒤 당론을 다시 정한다는 생각이라 원하는 수준의 비핵화 로드맵이 나오지 않으면 또다시 논의를 거부할 수 있다. 특히 비준안을 논의하기 위한 첫 번째 관문인 국회 외통위 위원장을 맡은 강석호 의원은 “문 대통령이 9월 말 유엔총회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는 상황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야 하는데 그 결과를 갖고 야당에 설명하고 협조를 구해도 늦지 않다”며 유엔총회 이후 판문점 선언 비준 문제를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보였기 때문이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여야, 판문점선언 비준동의안 정상회담 후 논의 재개

    여야, 판문점선언 비준동의안 정상회담 후 논의 재개

    여야가 10일 판문점선언의 비준동의안 문제를 남북정상회담 이후에 다시 논의하기로 뜻을 모았다. 남북정상회담은 오는 18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자유한국당 김성태,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정례회동을 하고 이같이 합의했다. 홍 원내대표는 비공개 회동 후 “(청와대가 11일 판문점선언 비준동의안을) 국회로 보내오면 충분히 논의하고 3차 (남북)정상회담이 끝난 이후에 결과를 보면서 더 논의하기로 했다”며 “3차 회담을 앞둔 상황에서 ‘정쟁화’하지 말자는 데 뜻을 모았다”고 강조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도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을 통해서 (북한) 핵폐기에 대한 실질적인 진전을 이뤄내면 국회 차원에서도 상당히 심도 있는 논의를 해서 뒷받침하겠다”며 “비준동의안으로 불필요한 정쟁을 서로 안 하기로 뜻을 모은 부분은 상당히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여당은 그동안 판문점선언의 신속한 비준동의를 강조했다. 반면 한국당은 북한의 실질적 비핵화 의지를 확인하기 전까지 불가하다는 입장이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3당 원내대표들이 추석 안에 반드시 소정의 성과를 내는 것으로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부동산 투기 바람만 넣고… 국토위 떠난다는 신창현

    부동산 투기 바람만 넣고… 국토위 떠난다는 신창현

    국토부, 자료유출 경위 감사 착수정부의 ‘신규 공공택지 후보지역 명단’을 공개해 논란에 휩싸인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이 6일 책임을 지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직에서 사임했다. 신 의원은 전날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토대로 신규 택지로 물망에 오른 경기도 지역의 8개 명단을 공개했다. 안산 2곳을 포함해 과천, 광명, 의정부, 시흥, 의왕, 성남 등을 후보지로 표시했고, 총면적(542만㎡)과 목표 건설 가구 수(3만 9189가구)도 포함됐다. 하지만 정부는 지난달 27일 부동산 대책의 일환으로 수도권에 신규 택지 30곳을 조성해 주택 30만호를 추가 공급하겠다는 공급 대책만 발표했다. 신규 택지 확정 전에 후보지가 알려질 경우 불확실한 정보에 투기수요가 몰려들 수 있기 때문이다. 정치권에서도 민감한 시기에 확정되지 않은 자료를 공개해 시장에 혼란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토위 자유한국당 간사인 박덕흠 의원은 이날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부동산대책이 오락가락하는 것도 모자라서 정부·여당이 한 초선의원의 말을 빌려서 간을 보는 것 같다”며 “이 때문에 부동산 시장이 경기권까지 요동치고 있으니 참으로 어이없는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결국 신 의원은 이날 홍영표 원내대표를 만나 논란에 책임을 지고 사임 의사를 밝혔다. 추후 상임위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국토교통부도 이날 해당 사건과 관련해 즉각 감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무엇보다 정부가 공공택지를 조성할 때는 주민공람 전까지 신규 택지 후보지를 사전에 공개하지 못하도록 돼 있기 때문이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서울포토]이낙연 총리와 홍영표 더불어 민주당 원내대표 본회의장 대화

    [서울포토]이낙연 총리와 홍영표 더불어 민주당 원내대표 본회의장 대화

    국회 본회의장에서 교섭단체 대표 연설전 이낙연총리와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대화를 하고 있다. 김명국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인권위원장 청문보고서 채택… 반발하며 퇴장한 한국당

    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됐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채택에 반발하며 퇴장했다. 민주당 소속인 홍영표 국회 운영위원장은 3일 운영위 전체회의에서 “최 후보자의 적격 여부에 대해 충분히 토론했다”며 표결을 진행한 뒤 청문보고서를 채택했다. 보고서 종합의견란에는 적격·부적격 의견이 나란히 기재됐다. 아울러 ‘후보자는 향후 국가인권위원장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제기된 위원들의 다양한 정책 제안과 지적사항을 유념해 이를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문구도 명시됐다. 앞서 더불어민주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 의원들은 ‘적격’ 의견을 냈지만, 한국당 의원들이 ‘부적격’ 의견을 내비치면서 집단 퇴장했다. 보고서 채택이 표류하자 홍 위원장은 표결로 보고서를 채택했다. 이양수 한국당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보고서 채택이 한국당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강행처리 됐다”면서 “문재인 대통령과 여당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협치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지만 정기국회 첫날부터 협치의 모습은 그 어디에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첫 당정청 전원회의... ‘비빔밥’ 비비며 ‘화합’ 강조

    첫 당정청 전원회의... ‘비빔밥’ 비비며 ‘화합’ 강조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여당과 정부, 청와대 수뇌부가 1일 한자리에 모여 성공적 국정운영을 위해 지혜를 모았다. 이날 오전 11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문 대통령의 주재로 열린 당정청 전원회의에 참석한 인사들의 표정에서도 이런 엄중한 상황인식이 고스란히 묻어났다. 회의에는 이해찬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 및 의원단, 이낙연 국무총리와 각 부처 장관 전원과 보훈처장, 국무조정실장, 방송통신위원장, 공정거래위원장, 금융위원장,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달 30일 개각으로 자리에서 물러나는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도 행사에 앞서 이뤄진 티타임에서 다른 참석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환담했다. 청와대에서는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등 ‘3실장’을 비롯해 수석비서관 전원이 참석했다. 행사 사회는 민주당 박경미 의원과 송인배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맡았고, 사회자의 소개를 받아 문 대통령이 이해찬 대표, 이낙연 총리와 함께 입장할 때에는 참석자들이 모두 일어서서 박수를 보냈다. 문 대통령은 민주당 새 지도부는 물론 추미애 전 대표와도 밝게 악수하면서 노고를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가 함께 이뤄내야 할 시대적 소명은 분명하다. 강력하고 지속적인 적폐청산으로 불의의 시대를 밀어내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라며 개혁을 강조했다. 이어 “오늘 이 자리는 사상 최초의 당정청 전원회의로, 그만큼 우리가 맞는 상황이 엄중하기 때문에 마련한 자리”라고 밝혔다. 이 대표 역시 인사말에서 “(문재인정부) 2년 차는 당정이 협력해서 성과를 내는 중요한 시기”라며 “당을 잘 이끌어서 문재인정부가 원활하게 국정을 운영하도록 하고, 다음 총선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둬 정권 재창출의 기반을 닦는 일이 당이 할 일”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인사말 후 비공개로 진행된 회의에서는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의 민생경제·평화국회 추진전략 발표와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경제 운용 방향 발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의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방향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화합을 상징하는 ‘비빔밥’을 메뉴로 오찬했고, 이후 문 대통령과 참석자들은 향후 국정운영 방향에 대해 자유토론을 이어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민주당 “9월 국회에서 일자리·민생, 적폐청산, 한반도 평화 구축 챙길 것”

    민주당 “9월 국회에서 일자리·민생, 적폐청산, 한반도 평화 구축 챙길 것”

    더불어민주당이 9월 정기국회의 핵심 국정과제로 일자리 및 민생경제와 적폐청산,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설정했다. 민주당은 31일 충남 예산에서 2018년 정기국회 대비 국회의원 워크숍을 열고 정기국회 및 국정감사 현안의 대응 전략을 수립하고 문재인 정부 2기 국정과제 목표와 계획에 대한 정책 협의를 모색했다. 워크숍에는 문희상 국회의장을 제외한 민주당 의원 129명 중 125명이 출석했고, 청와대에서는 장하성 정책실장, 정부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 등이 참석했다. 워크숍 1부는 ‘2018년 국정과제와 정기국회 대응전략’이라는 주제 하에 홍영표 원내대표와 진선미 원내수석부대표, 김태년 정책위의장과 장하성 실장 등의 발표로 진행됐다. 홍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 2년차, 우리 당의 과제’로 기조연설을 갖고 “이번 정기국회에서는 세 가지 국정 과제가 있다”며 “첫째는 일자리와 민생경제, 둘째는 정의로운 국가의 완성을 위한 적폐청산 및 국가권력기구 관련 법안 처리, 셋째는 한반도 평화 체제 구축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이라고 설명했다. 홍 원내대표는 “수십년 동안 대기업과 수출 중심으로 성장한 한국 경제 구조의 불평등을 반드시 해결하는 정기국회가 돼야한다”며 “소득주도성장에 대한 많은 비판이 있지만, 과거로 돌아갈 수 없기에 소득주도성장은 우리가 흔들림 없이 추진해야 할 핵심적 정책”이라며 재차 소득주도성장을 엄호했다. 홍 원내대표는 일자리·민생경제를 위해 확장적 재정정책을 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자리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경기가 침체된다면 재정확대는 불가피하다”며 “일부 언론이나 일부 보수적 전문가들이 얘기하듯 재정확대는 세금을 퍼붓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도에 유례없는 재정확대를 실현했다”며 “내년도 예산에 대해 우리가 국민들께 정확히 설명드리고 실질적인 성과를 많이 내도록 이번 정기국회에서 여당으로서 책임이 크다”고 덧붙였다. 홍 원내대표는 영세 자영업자의 부담을 완화시키기 위해 전날 국회에서 처리가 불발된 상가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을 빨리 통과시키겠다고 약속했다. 또 조선, 자동차 등 침체된 제조업 산업의 부활을 위해 국가산업단지 예산을 내년에 세 배 늘리고 혁신성장의 토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많은 분야에서 적폐 청산의 성과를 이뤘지만 제도적으로 완벽하게 해내지는 못했다”면서 9월 정기국회에서 국가정보원 개혁을 위한 국정원법 처리,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 법안 처리, 검경수사권 조정을 위한 형사소송법 개정 등을 이루겠다고 했다. 아울러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은 야당들과 초당적으로 협력하는 것을 모색하겠다”며 4·27 판문점선언의 국회 비준, 국회 남북특위 가동을 통한 남북경제교류 대비 등을 수행하겠다고 했다. 이어 발표자로 나온 진선미 원내수석부대표는 9월 정기국회의 일정과 운영 목표 및 기조, 준비 방안 등을 설명했다. 전날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수석부대표들은 다음 달 3일 본회의 개회식, 4~6일 교섭단체 대표연설, 13·14·17·18일 대정부질문, 10월 10~29일 국정감사를 하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11월 1일은 2018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하고 11월 30일은 예산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연다는 방침이다. 이후 김태년 정책위의장은 9월 정기국회의 입법과제를 설명했고, 장하성 실장은 ‘소득주도성장과 문재인 정부 정책방향’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갖고 최근 보수 야당을 중심으로 비판이 거센 소득주도성장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지난 25일 전국대의원대회에서 대표 및 최고위원으로 선출된 신임 당 지도부들이 인사를 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해찬 대표는 “어제 법안 36개를 통과시켰지만 아직 어려운 법안들이 남았다”며 “여야 합의가 남아있고 당내에서도 협의해서 이견이 없도록 조정하는 절차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워크숍을 통해 이견을 해소해 당론을 갖고 야당하고 협의해 이번 정기국회에서 (법안들이) 가능한 처리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부산·울산·경남까지 완전 석권했기에 지역주의가 많이 완화되고 다음 총선에 대한 기대가 많이 생겼다”며 “이런 환경을 잘 살려서 해 나가면 2022년 재집권도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워크숍 2부에서는 의원들과 장관들이 각 상임위원회별로 분임토론을 열고 국정과제 등을 논의했다. 다음날인 1일에는 워크숍 장소를 예산에서 청와대로 옮겨 문재인 대통령과 당 지도부 및 국회의원, 국무총리와 국무위원, 청와대 비서실장과 수석보좌관 등이 참석하는 당·정·청 전원회의와 오찬을 열 계획이다. 예산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민생 잊은 ‘망각 국회’

    민생 잊은 ‘망각 국회’

    폭염·한파 자연재난 포함 등 38개 법안은 처리국회가 8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한 핵심 민생법안이 여야 논의 과정에서 발목이 잡혔다. 여야 3개 교섭단체가 민생·경제 일부 법안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규제혁신 1호’로 꼽은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 등 규제완화법안 처리가 결국 불발됐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3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8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핵심 민생법안 처리를 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여야는 8월 국회에서 어려워진 경제 여건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규제완화·민생경제법안을 신속히 처리하기로 합의했지만 아직 상임위원회별로 미세한 내용 조정이 필요해 오늘 본회의에서는 처리가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도 “지난 3개월간 여야가 많은 노력을 해 왔지만 일부 법안을 통과시키지 못한 데 대해 국민께 송구한 마음”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처리가 불발된 법안은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 규제프리존법, 지역특구법, 서비스산업발전법,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 기업구조조정촉진법 등이다. 국회는 핵심 민생법안을 제외한 채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각 상임위에서 올라온 법안 중 비쟁점 법안 38개를 합의 처리했다. 폭염과 한파를 자연재난으로 규정하는 내용의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개정안, 경찰관의 심리치료 지원을 골자로 한 경찰공무원 보건안전 및 복지기본법 개정안 등이 국회 문턱을 넘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는 정보통신기술(ICT)융합법,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는 산업융합촉진법 등의 합의를 이뤘다”며 “나머지 상임위에서도 빨리 협의를 해서 지역산업발전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는 국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처리 여부를 놓고 관심을 모았던 상가임대차보호법 등은 최대한 빨리 의견을 모아 다시 본회의를 열어 처리하겠다는 계획이다. 홍 원내대표는 “상가임대차보호법 등은 국회 처리가 늦어질수록 피해 보는 사람이 생길 수 있다”며 “내일 민주당 전체의원 워크숍이 있어 바로 본회의를 열긴 어렵지만 어려운 중소기업이 법안 처리를 기다리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민생법안을 통과시키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3주택 이상·초고가 주택 종부세 강화 추진

    투기 차단… 공정시장가액 비율 재검토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30일 초고가 주택 또는 3주택 이상 소유자의 종합부동산세를 강화하는 부동산 가격 안정 대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해찬 대표와 홍영표 원내대표, 이낙연 국무총리와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등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민주당 새 지도부 출범 후 첫 고위 당·정·청 협의를 통해 이같이 뜻을 모았다. 이 대표는 서울, 경기 지역 부동산 가격 상승을 거론하며 “3주택 이상이거나 초고가 주택 등에 대해선 종합부동산세 강화를 검토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데 정부에서도 강력히 검토해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장 실장도 “정부는 주택 시장과 관련해 실수요는 보호하되 투기는 철저하게 차단한다는 기조를 더 강화하겠다”며 강력한 후속 대책을 예고했다. 당·정·청은 무엇보다 주택가격이 계속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심리에 근거한 가수요가 나오지 않도록 수요관리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이와 관련, 김태년 정책위의장은 “세금을 부과할 때 쓰이는 공정시장가액 비율도 다시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당·정·청은 추석이 다가오는 만큼 민생대책 마련에 주력하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우선 추석 3주 전부터 14개 성수품 공급 물량을 평상시보다 1.4배 확대하고 우체국 온라인 쇼핑 등을 통해 50~70% 할인판매를 하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또 명절 기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자금지원을 전년보다 6조원 이상 확대하기로 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서울신문 보도 그후] 한국당도 뒤늦게 회의시간 늦추고 주52시간 동참

    [서울신문 보도 그후] 한국당도 뒤늦게 회의시간 늦추고 주52시간 동참

     자유한국당이 30일 주52시간 근무제에 맞춰 기존 오전 9시에 시작하던 당 공식 회의를 30분 늦추기로 했다.<8월 30일자 6면 보도>  배현진 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한국당도 주52시간 근무제 취지에 부합하는 모습을 보이고자 비상대책위원회를 비롯해 오전 9시로 상정된 회의시각은 9시 30분으로 늦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배 대변인은 또 “새로워진 근로환경에 대해 한국당도 제1야당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1일부터 300인 이상 사업장에 주52시간 근로시간 단축이 시행되면서 주요 정당도 아침 회의 시간을 순차적으로 늦췄다. 정의당이 가장 먼저 지난달 9일 회의시간을 기존 9시에서 10시로 변경하고 다른 당의 동참을 촉구했다. 이어 바른미래당이 30일부터 회의시간을 늦췄고, 민주평화당도 오전 9시 회의를 없앴다.  29일에는 더불어민주당이 회의시간을 공식 변경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당 대표, 최고위와 협의를 했고 이제부터 9시 30분에 회의를 한다”고 밝혔다.  민주당까지 회의 시간을 변경하자 한국당의 동참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졌고, 한국당이 주요 5당 중 마지막으로 결단을 내렸다.  주요 정당이 아침 회의 시간을 변경했지만 여전히 갈 길은 멀다. 관행처럼 굳어진 국회의 살인적 초과근무는 30일에도 이어졌다. 민주당과 청와대, 정부의 고위 당·정·청은 기존 관례대로 오전 7시 30분에 시작했고, 회의 준비를 위해 부처 공무원과 당직자 무리가 오전 6시부터 국회에서 대기했다. 또 29일 시작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이튿날인 30일 오전 4시에 산회했다.  이날 회의 시간을 변경한 한국당의 한 당직자는 “주52시간으로 삶의 질을 높이고 추가 고용하라고 하지만 정작 사각지대는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씨줄날줄] ‘빈손 국회’/김성곤 논설위원

    [씨줄날줄] ‘빈손 국회’/김성곤 논설위원

    국회는 다른 이름도 참 많다. 그리고 대부분 부정적이다. ‘식물국회’와 ‘동물국회’, ‘방탄국회’, ‘통법부’, ‘청와대 여의도 출장소’, ‘세금도둑’, ‘규제완화의 무덤’, ‘규제공장’까지…. 해방 이후 1948년 5월 10일 총선으로 출범한 제헌의회 이후 73년의 의정사에서 궂은일 좋은 일 많이 했을 텐데 왜 이렇게 국회가 오명을 뒤집어쓰고 있을까. 한마디로 말하면 국민의 기대에 못 미치기 때문이다. 법안은 국회에 가면 각 당의 이해관계가 엇갈려 부지하세월이다.경제를 살리자는 데는 모두 한목소리지만 정작 규제완화 법안이 국회에 가면 뒷전이다. 2011년 상정된 서비스발전기본법은 이렇게 7년을 국회에서 잠을 자고 있다. 19대 국회에 1만 8000여건의 법안이 상정됐다가 처리되지 못하고 57% 정도가 폐기됐다. 20대 국회 상반기에는 처리율이 20%에 그쳐 1만 건이 넘는 법안이 계류 중이다. 이 중 상당수는 임기 말에 폐기되는 운명을 맞이할 것이다. 그런 국회가 대통령의 의중이 실린 법안은 신속히 처리해 통법부란 말을 듣곤 했다. 2014년 초 박근혜 전 대통령이 관심을 보였던 국가안전보장회의(NSC)법과 외국인투자촉진법이 단 5분 만에 통과된 게 대표적인 사례다. 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고 좋아할 것만도 아니다. “새 옷 입고 들어가서 누더기 입고 나온다”는 게 국회다. 제출된 법안을 여야가 입맛대로 뜯어고치다 보니 누더기가 된다는 의미다. 대표적인 게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이른바 ‘김영란법’이다. 공직자가 4촌 이내의 친족과 관련된 업무를 할 수 없도록 규제하는 이해충돌방지 규정이 국회심의 막판에 빠졌다. 국회의원과 관련된 선출 공직자들이 ‘공익을 목적으로 제3자의 고충 민원을 전달하는 행위’를 문제 삼지 않기로 했다. 이러니 국회의원에 대한 국민의 불신도 높아 지난 3월 ‘국회의원에게 최저시급을 주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28만명이 서명했다. 5월 여론조사에선 ‘국회에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적용해야 한다’는 응답이 80%가 넘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여야가 8월 임시국회 폐회를 하루 앞둔 29일 밤늦게까지 상가임대차보호법,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 등 굵직굵직한 규제완화 법안들을 놓고 줄다리기했다. 앞서 지난 16일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의 청와대 오찬 회동에 이어 다음날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자유한국당 김성태,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조찬 회동에서 8월 임시국회에서 민생 및 규제개혁 법안 처리를 합의했다. 오늘 본회의에서는 당시의 합의정신이 제대로 발현돼 ‘빈손 국회’라는 오명을 벗었으면 한다. sunggone@seoul.co.kr
  • 52시간法 만든 국회 아침회의는 늦췄지만 보좌진·당직자는요?

    주52시간 근무제가 시행되면서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주요 정당이 아침 회의 시간을 늦췄지만 여전히 법의 취지를 따라가기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공무원과 의원실 보좌진, 당직자는 주52시간 적용 대상이 아니지만 국회가 스스로 만든 법의 안착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민주·정의당 등 9시서 30분~1시간씩 늦춰 정의당은 지난달 9일 일찌감치 회의 시간을 오전 9시에서 10시로 변경했다. 바른미래당도 지난달 30일부터 회의 시간을 늦췄고 민주평화당은 외부 회의가 잦아지며 자연스레 오전 9시 회의가 없어졌다. 민주당은 이해찬 대표 취임 후 지난 28일부터 회의 시간을 변경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당 대표, 최고위와 협의를 했고 이제부터 9시 30분에 회의를 한다”고 말했다. ●고위 당·정·청 협의는 오전 7시30분 그대로 하지만 관례적으로 오전 7시 30분에 열리는 당정협의 시간은 그대로다. 김태년 정책위의장이 회의에서 “당정은 어찌 하나”라고 물었지만 홍 원내대표도 이렇다 할 답을 주지 못했다. 당장 이 대표 취임 후 처음으로 열리는 고위 당·정·청 협의도 30일 오전 7시 30분에 열린다. 한국당은 여야 5당 중 유일하게 오전 9시 회의를 고수하고 있다. 김용태 사무총장은 29일 “회의 시간을 늦추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지만 다각적인 문제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근로시간 단축에 비판적인 한국당이 정책 기조를 유지하고자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정당에서 열리는 회의 시간이 늦춰졌지만 정작 국회 상임위원회는 주52시간 근무제를 도입하기 위한 마땅한 해결책이 없는 상황이다. ●“국감땐 주52시간 쉬면 다행”… 취지 역부족 특히 10월 국정감사 시즌이 돌아오면 공무원과 보좌진은 주52시간 근로는 고사하고 현행 300인 미만 사업장에 적용되는 주68시간 근로도 넘길 가능성이 크다. 한 보좌진은 “주52시간 근무는커녕 국감 중에 주52시간 만이라도 쉴 수 있으면 다행”이라고 토로했다. 문제는 근로단축의 취지가 과도한 업무시간을 줄이고 일자리를 나누자는 것인데 시간 단축과 병행해야 할 추가 채용은 전혀 없다는 점이다. 익명을 요구한 야당 관계자는 “사무처 구조조정까지 언급되는 상황에서 추가 채용은 꿈도 꾸지 못할 일”이라고 말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서울포토] 심각한 표정의 3당 원내대표

    [서울포토] 심각한 표정의 3당 원내대표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3당 원내대표-정책의장-상임위간사 순차회동에서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자유한국당 김성태,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심각한 표정을 하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부고]

    ●이복점씨 별세 홍영표(전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본부장)씨 모친상 23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발인 25일 오전 6시(02)3010-2000 ●이명래씨 별세 석구(제2작전사령부 부사령관)씨 부친상 22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발인 25일 오전 9시(02)3410-3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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