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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길섶에서/ 세계의 어린이

    영양실조로 고통 받는 어린이가 전세계에 1억7,000만명이나 된다.홍역·소아마비등 6대 기본질병에 대한 예방접종을 못 받는 어린이도 300만명.해마다 다섯살 미만 어린이1,100만명이 죽는다.또 2억5,000만명의 어린이가 벽돌공장·카펫공장 등에서 노동을 하고,초등학교에 다니지 못하는어린이가 1억1,000만명이다.지난 10년 동안 1,200만명의어린이가 전쟁으로 인해 난민이 됐고,전쟁터에서 총을 들고 싸우는 소년병사도 30만명이다.‘2000 유니세프 연차보고서’ 내용의 일부다. 그런데 ‘단돈’ 2만원이면 어린이 한명에게 6대 질병에대한 예방접종을 실시할 수 있고,3만원이면 영양실조에 걸린 북한 어린이 3명에게 옥수수·콩 혼합영양식을 매일 450g씩 한달간 공급할 수 있다. 어린이날 연휴였던 지난 주말,전국의 도로와 놀이공원은가족단위 행락객으로 붐볐다고 한다.우리 조상들은 행복할때 불행한 이웃을 기억하고 행복을 나누는 지혜를 보였다. 한국은 오는 9월 열리는 유엔아동특별총회 의장국이기도하다. 임영숙 논설실장
  • 국정 견제·발목잡기 논란

    30일 국회 본회의는 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와 이근식(李根植) 행정자치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표결 처리하느라 한바탕 홍역을 치렀다. 이같은 국무위원 해임건의안은 올해 들어와서는 처음이지만 현 정부 들어 벌써 12번째다.탄핵소추안과 사퇴권고결의안(내각총사퇴 1차례 포함)까지 합치면 모두 21번째가된다.결국 야당은 현 정부 들어 평균 1.8개월에 1건씩 해임건의안이나 탄핵소추안 또는 사퇴권고결의안 등을 제출한 셈이다. 현 정부 들어 이같은 해임건의안이나 탄핵소추안 제출이부쩍 늘어났다.김영삼(金泳三)·노태우(盧泰愚) 정부에서는 5년 동안 각각 9건의 해임 및 탄핵소추안 등이 제출됐다. 이에 대해 여당은 “다수야당의 무분별한 정치공세이자횡포”라고 야당을 비난하는 반면,야당은 “국회의 당연한권리”라며 반박하고 있다. 국무위원들에 대한 해임건의안 등이 빈발하게 된 가장 큰원인은 여소야대(與小野大)라는 정국구도 때문인 것으로분석된다.민주당이 자민련과의 공조를 통해 정국주도권을장악하자,한나라당이 이에 대한 견제수단으로 해임건의안등을 무차별적으로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같은 해임건의안 등을 남발함으로써 대통령과내각의 권한을 견제하는 본래의 기능보다는 정국을 경색시키고 공직사회의 사기를 꺾는 부작용을 낳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총리실의 한 관계자는 30일 “정부가 조그만 실수라도 저지르면 야당은 이를 기다렸다는듯이 해임건의안을 국회에제출하고 있다”고 불만을 표시했다.이어 “정부가 잘못한일이 있다하더라도 사사건건 해임건의안에 오르면 공직 분위기는 침체될 수밖에 없는 것 아니냐”고 하소연했다. 홍원상기자 wshong@
  • 제2의 ‘UR 악몽’ 막기 비상

    ‘제2의 UR’(우루과이라운드)가 다가오고 있다. 우리에게 쌀을 비롯한 농산물 시장개방 협상으로 잘 알려진 지난 93년의 1차 협상에서 정해진 일정에 따라 농산물시장의 추가 개방 협상이 다음달부터 본격화한다. 시장 추가개방을 둘러싼 세계무역기구(WTO) 농산물 협상에 가속도가 붙으면서 정부도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지만 ‘농산물도 무역자유화의 원칙에서 예외일 수 없다’는 것이 국제적인 조류여서 또 한차례 홍역을 치러야 할 상황이다.정부는 5월부터 내년 3월까지 잇따라 열리는 6차례의 공식·비공식 회의에서 수출국의 개방압력에 맞서 우리 농업의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지만 시장개방의 대세를 거스르기는어려운 입장이다. 따라서 개방화 시대에 우리 농업이 사는 길은 과감한 농업구조조정 장기 계획을 세워 착실하게 추진해 나가는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일단 우리의 주곡인 쌀은 2004년말까지최소시장접근(MMA) 물량이 정해져 있어 이번 협상에서는 제외된다.쌀은 2004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 추가협상을벌인다.그렇다 하더라도 쌀시장의 추가 개방은 시기가 문제이지 피할 수 없는 대세인 만큼 지금부터 대비책을 마련해야한다. 이번에는 쌀 이외의 수입농산물에 대한 관세쿼터,감축대상국내보조, 식량안보, 식품안전 등 10개 의제별로 구체적인협상을 벌인다.미국 등 농산물 수출국모임인 케언즈그룹은무역개방화의 흐름에 맞춰 관세를 최대한 낮춰 농산물의 수출입을 자유화하자는 입장이다.여기에 맞서 우리나라를 비롯,일본,EU,스위스,노르웨이,모리셔스 등 NTC(Non Trade Concerns:농산물의 비교역적 기능을 강조하는 농산물 수입국들의 입장)그룹은 환경보전,식량안보 등을 강조하며 개방폭을 줄이자는 쪽이다.그러나,수입국이면서 동시에 세계 2위의 농산물 수출국인 EU는 기본적으로 시장개방에 찬성하고있고,식량안보 등에 대해서도 중요시하지 않는 등 우리와는입장이 많이 다르다. 수출국은 최대한 협상을 일찍 끝내려는 반면수입국은 가능한 한 지연시키려는 입장이다.향후 일정 등으로 볼 때 늦어도 2003년말까지는 협상을 끝내야 된다는 데는공감대가 형성돼 있다. 오는 11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WTO 4차 각료회의에서합의가 도출되면 농산물 협상도 종료시점이 결정되기 때문에 진행은 한층 빨라질 전망이다. 주 제네바 한국대표부 이명수(李銘洙)농무관은 “우리의입장에 대해서는 회원국 사이에 적극 지지 또는 강한 비난으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나,어떤 결과가 나오든 농산물 관세인하와 수입농산물 증대,정부보조금 축소 등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전망했다. 동조세력을 확산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우선 5월28일 인도양 모리셔스에서 열리는 NTC 회의에참석,우리의 입장을 재차 강조할 방침이다. 한갑수(韓甲洙)농림부장관도 5월 미국 세인트루이스에서 열리는 세계농업포럼(WAF)에 참석,식량생산 외에 농업의 다원적 기능을 최대한 강조,지지를 이끌어낼 계획이다.국내에서는 농업분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민단체 등과 공감대를 넓혀나갈 방침이다. 제네바 김성수기자 sskim@. *농산물·서비스분야 협상 분리. [UR와 현 WTO 농산물협상의 비교] UR는 지난 86년 9월 시작돼 94년 4월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최종합의에 도달했다. 정식이행은 WTO 체제가 출범한 95년 1월부터 적용됐으며,선진국은 2000년 12월말까지,개발도상국은 2004년말까지로 시한이 정해졌다. 과거 UR때는 농산물,공산품 등을 한데 묶어 협상이 진행됐으나,이번에는 농산물·서비스분야에 한해서는 2000년 1월부터 따로 협상을 시작한 점이 다르다.
  • 작년 법정전염병 급증

    지난해에 법정전염병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립보건원이 집계한 ‘2000년 전염병 발생현황’에 따르면 1군 전염병인 세균성 이질 환자는 96년 9명,97년11명,98년 905명,99년 1,781명에서 지난해 2,510명으로 크게 늘었다.99년에 비해 29.1% 증가한 수치다. 특히 2군 전염병인 홍역 환자는 지난해 3만2,088명으로 96년 65명,97년 2명,98년 4명,99년 88명에 비해 폭발적으로 늘어났다.올 들어서도 지난 20일 현재 1만3,739명이나 발병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3군 전염병인 말라리아 환자는 비무장지대 군인을 중심으로 크게 유행,지난해 4,141명으로 96년 356명,97년 1,724명,98년 3,932명,99년 3,621명과 비교해 급증했다. 유행성출혈열 환자 역시 지난해 221명으로 96년 118명,97년 104명,98년 215명,99년 196명에 비해 늘었다.김용수기자 dragon@
  • 홍역 무료 예방접종

    서울시가 법정 전염병인 홍역의 재발 방지를 위해 적극 나선다.시는 오는 5월 21일부터 6월 말까지를 홍역 완전 퇴치기간으로 정하고 홍역·풍진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대규모 예방접종을 효율적으로 실시하기위해 홍역퇴치추진단도 구성했으며 구,보건소, 의사회,교육청 등과도 적극 협조해 나갈 방침이다. 접종대상은 과거 예방접종을 2차례 받지 않은 초등 2년생에서 고교 1년생에 해당하는 만 8∼16세로 보건소 직원들이 학교나 시설 등을 직접 찾아 접종을 하게 된다.초등학교 1년생에 대한 예방접종은 1∼3월에 이미 모두 마쳤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우리 지자체 최고] (2)구로구·광명시 협력행정

    김포 수도권매립지에서 쓰레기 반입 거부사태가 벌어질때마다 서울 대부분의 구청 관련공무원들은 쓰레기 걱정에 잠을 설친다.주민들도 집 주위에 쌓여가는 쓰레기를 보며 한숨만 내쉬기 일쑤다. 하지만 서울 구로구(구청장 朴元喆)는 지난해부터 쓰레기대란이 ‘남의 일’이 됐다.그렇다고 관내에 쓰레기매립장이나 소각장이 있는 것도 아니다. 이는 오로지 지난해 경기 광명시(시장 白在鉉)와 이루어낸 ‘환경빅딜’ 덕분.구로구의 쓰레기는 광명시의 쓰레기소각장에서,광명시에서 나오는 하수는 서울 서남하수처리장에서 처리한다는 국내 초유의 협약이 지난해 4월 체결됐다. 빅딜의 효과는 대단했다.우선 시설 중복투자를 예방함으로써 막대한 예산이 절감됐다.구로구는 당초 하루 200여t씩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을 처리하기 위해 600억원을 들여관내에 소각장을 건립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빅딜을 통해 소각장 건립계획을 백지화하고 대신광명시에 시설지원비 270억원만을 지원,무려 330억원을 고스란히 절감했다. 광명시는 그보다 더 큰 예산절감 효과를 얻었다.시는 당초 관내에 945억원을 들여 하수종말처리장을 건립,하루 18만t정도 발생하는 생활하수를 처리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빅딜로 이 문제를 일거에 해결하고 대신 예정부지에 경륜장 유치계획을 짜놓고 있다.거의 1,000억원에 달하는 주민 세금을 절약하고,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경륜장까지 유치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환경빅딜은 또한 두 지역에 돈으로 계산할 수 없는 부수효과를 안겨주고 있다.혐오시설 건립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님비현상과 자치단체간 분쟁에 새로운 해결방안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박원철 구로구청장은 “구로구와 광명시간 환경빅딜은 혐오시설에 대한 지자체간 분쟁을 ‘윈-윈 게임’으로 처리한 첫사례로 평가받고 있다”며 “혐오시설 건립문제로 홍역을 겪고 있는 다른 자치단체들에 새로운 문제해결의 가능성을 제시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95년 경기도의원 때부터 인접 자치단체간 환경빅딜을 주장해온 백재현 광명시장도 “우리의 빅딜을 계기로 전국각 자치단체들이 혐오시설을 공동사용하는 방안이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들의 소망은 실제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빅딜 3개월 후인 지난해 7월 경기도 파주시와 김포시도쓰레기소각장을 공동건설,함께 사용하기로 했으며 빅딜을합의했으나 쓰레기 반입량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던 과천시와 의왕시도 협의를 통해 소각장을 본격 가동하기에 이르렀다.이밖에 전국적으로 혐오시설 공동사용을 추진 또는계획하고 있는 자치단체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임창용기자 sdragon@. *빅딜 이뤄지기까지. 결과적으로 환경빅딜이 ‘윈-윈 게임’으로 평가받고는있지만 결코 순탄하게 이루어진 것은 아니다. 특히 광명시 주민들이 크게 반발했다.구로구의 쓰레기까지 받아 소각하면 다이옥신 등 유해물질 발생량이 크게 늘어나 광명시민만 피해를 본다며 구로구청에까지 와서 집회를 갖는 등 적극 반대했던 것. 백재현 시장은 “빅딜로 잃는 것과 얻는 것을 엄격히 따져 포기하지 않고 설득한 결과 이를 받아들이는 주민들이점차 늘어났다”며 “소각장을 지으면서 각종 편의시설 등 주민수혜사업을 시행한 것도 큰 힘이 됐다”고 말한다. 서울시와 구로구에서도 다이옥신 등 공해물질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270억원의 시설지원비를 지원하기로 합의해 광명시의 주민설득을 뒷받침했다. 구로구와 광명시간의 협의도 순탄치만은 않았다.빅딜방안은 98년 4월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시와 경기도의 행정실무협의회에서 최초로 거론됐다. 비슷한 전례가 없는 상태에서 구로구와 광명시 실무자들은 밀고 당기기를 수없이 반복해가며 협의조항을 하나하나 만들어갔고,문제가 생길 때마다 서울시와 경기도가 적극나서 조정역할을 맡았다. 박원철 구청장은 “환경협약 체결로 두 자치단체간 우호관계도 더욱 돈독해졌다”며 “우리의 사례는 혐오시설 광역화의 교과서로 자리매김되고 있다”고 말했다. 임창용기자
  • “홍역환자 매일 150명씩 발생”

    지난해 11,12월에 이어 올 1월까지 기승을 부렸던 홍역이한풀 꺾였다가 최근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국립보건원 이종구 방역과장(의사)은 “홍역환자는 지난3월 개학후 2주간 하루 평균 60명쯤 발생했으나 요즘에는 매일 150꼴로 생기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홍역이 돌면 아이들을 둔 부모들의 심정은 혹시나하는 걱정을 지울 수 없다.그러나 대비만 잘하면 크게 걱정할 것이 없다고 전문의들은 말하고 있다. 이병훈 소아과 원장(45·서울 노원구 상계동)은 “홍역은오늘 예방접종하면 내일 다른 사람들과 접촉해도 될 만큼간단히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만약 병에 걸렸을 경우 즉시 병의원을 찾아 치료하면 폐렴,중이염 등의 2차 감염없이 1∼2주 뒤 나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홍역에 대한 궁금증을 문답형식으로 알아본다. ●예방접종 언제하나 홍역,볼거리,풍진 등 3가지를 한꺼번에 막아주는 홍역혼합백신(MMR)은 생후 12∼15개월에 1차접종하고 면역력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4∼6세에 재접종해야한다. ●감염경로는 홍역환자의 기침,재채기때 나오는 바이러스가 공기중에 머물러 있다가 다른 사람의 호흡기를 통해 감염된다.손발 접촉으로도 감염될 수있으나 대부분 공기를 통해 전염된다.예방접종이 안된 상태에서 홍역에 걸린 가족과함께 생활하면 90%이상 감염된다. ●증상은 높은 열과 함께 콧물이 나오고 기침,재채기를 하게 된다.입안에 반점이 생기고 이어 귀뒤에서부터 목,몸,팔다리 순으로 붉은 반점이 돋는다. ●어른도 걸리나 어렸을 때 1차접종을 했더라도 10년후 접종자 가운데 10%쯤은 면역력을 상실,감염될 수 있다.1차접종도 받지 않은 성인이라면 감염가능성이 훨씬 높다. 홍역환자와 접촉이 잦은 소아과 의사나 전공의가 감염되는사례도 종종 있다. 유상덕기자
  • 체육계 “”회장이 뭐길래””

    바람 잘 날 없는 체육계-.레슬링 탁구에 이어 대한복싱연맹이 회장 선임을 둘러싸고 내분에 휩싸였다. 연맹은 지난달 말 이뤄진 신임 회장 선출과정의 적법성여부를 놓고 양편으로 갈린 상태다.당시 임시대의원총회가 끝난 뒤 일부 대의원들이 모여 독단적으로 자신들이 지지하는 김성은 제주연맹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하면서 문제가 생겼다. 김성은씨 반대파는 “회장 선출이 대의원총회가 끝난 뒤이뤄졌다”면서 ‘적법한 절차에 의한 재선임’을 주장하고 있다.반면 지지파는 “전체 대의원 21명 가운데 과반수인 12명이 참가했기 때문에 적법하다”고 맞서고 있다. 현재 이 싸움은 서로 흠집내기식의 이전투구 양상을 보이고 있어 법정싸움으로까지 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그러나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진다’는 식으로 이들 싸움에 정작 피해를 보는 것은 선수들이다.연맹은 다음달 오사카에서 열리는 동아시아대회 파견 대표선수를 최종선발해 놓은 상태다. 그러나 김성은씨 지지파는 “당시 대학팀이 출전하지 않았다”며 재평가전을 요구하고 있다. 회장이 얼마나 높은 지위인지는 모르지만 선임을 둘러싼암투는 복싱뿐 아니라 다른 종목에서도 있어 왔다.지난해엔 레슬링협회가 법정싸움까지 가는 홍역을 치렀고 탁구협회도 현재 신임 회장 자격을 놓고 대치중이다.. 이를 두고 체육계에서는 “페어플레이정신을 최고의 덕목으로 삼는 스포츠가 이런 모습을 보여서야 되겠냐”는 자성의 목소리가 거세게 일고 있다. 박준석기자 pjs@
  • 전국 홍역 급속 확산 ‘비상’

    새 학기 들어 홍역(제2군 법정전염병)환자가 크게 늘고있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보건복지부는 12일 올해 들어 10일까지 전국에서 모두 1만4,201명의 홍역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3월 말 현재 1만 2,792명에 비해 1,409명이 늘어난것이다. 올 들어 발생한 홍역환자 가운데는 서울이 3,335명으로가장 많았고 전남이 1,517명,인천 1,156명,경기 953명,강원 919명 등의 순이었다. 12일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이달 10일까지 홍역에 감염된 학생수를 조사한 결과 중학생 244명,초등생 163명,고교생 97명 등 73개 초·중·고교의 504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3월 말 현재 홍역에 감염된 학생이 389명이었던 것에 비하면 크게 늘어난 것이다. 강원교육청 관계자는“최근의 홍역 확산 추세로 볼 때 5월까지는 감염 학생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강화 지역에서도 최근 초·중·고교생 22명이 홍역에 감염돼 6명이 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홍역 퇴치 5개년 계획의 효율적추진을위해 의료계,시민단체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가홍역퇴치위원회’를 구성,오는 2005년까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남 장흥에서는 홍역을 앓은 경험이 있는 중학생이 또 홍역에 감염된 케이스가 발견됐다. 김용수 춘천 조한종 장흥 남기창기자 kcnam@
  • 프로농구 결산/ 안이한 KBL

    어지러운 휘슬과 막 간 벤치,안이한 행정… 해마다 되풀이되는 코트의 구태가 5번째 시즌인 00∼01프로농구에서도 어김없이 재연됐다. 한국농구연맹(KBL)은 올시즌을 앞두고 아마추어 심판의 영입과 제시 톰슨 심판부장의 2선후퇴,심판 평가제도의 강화등 판정시비를 줄이기 위한 몇가지 조치를 취했다.하지만결과는 별 재미를 보지 못했다.시즌 초반부터 일기 시작한판정시비는 중반을 넘어서면서 격화됐고 특정팀 ‘봐주기’와 ‘죽이기’ 논란도 빠지지 않았다.특히 플레이오프에서는 심판 배정을 둘러싼 의혹과 ‘보상판정’ 시비로 홍역을치르기도 했다. 올시즌 판정시비의 또 다른 특징은 벤치의 의도성 짙은 항의가 많았다는 것.특히 SK는 ‘보상판정’을 기대한 듯 습관성 항의를 되풀이 해 여론의 거센 질타를 받았다.또 SK코칭스태프는 공개적으로 심판을 비난해 판정불신을 증폭시키는데 앞장 서기도 했다. KBL의 안이한 행정 역시 별로 개선되지 않았다.고의성의없어 보이는 조영기심판의 오심에 대해 ‘시즌 출장정지’라는 과잉징계를 한 재정위원회는 심판을 폭행하고 경기장에서 난동을 부린 SK의 용병들에게는 솜방망이 징계를 하는등 오락가락해 “학맥과 인맥 등 정실의 사슬을 여전히 벗어던지지 못하고 있다”는 비난을 자초했다. 전문가들은 “해마다 질타를 받으면서도 구태가 사라지지않는 것은 한국 프로농구가 무늬만의 프로 단계를 벗어나지못했다는 반증”이라며 “성적 지상주의에 젖은 구단과 현상유지에 급급하는 KBL의 근본적인 태도 변화가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오병남기자 obnbkt@
  • 부산 초등생 집단 홍역발병

    부산에서 홍역을 앓던 생후 8개월 된 여아가 합병증으로숨지고 한 초등학교에서 11명이 집단 홍역증세를 보이는 등홍역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29일 오후 5시쯤 부산 사하구 괴정 3동 이모씨(26·여) 집에서 일주일 전부터 홍역을 앓던 이씨의 딸 강모양이 호흡이 가빠지고 입술이 시퍼렇게 변해 급히 병원으로 옮겼으나오후 5시25분쯤 숨졌다. 강양은 1주일 전부터 열이 나고 구토와 설사가 심해 병원에서 홍역으로 진단을 받은 뒤 일주일째 통원치료를 받았다. 부산시는 또 서구 모 초등학교 4,5학년생 11명이 홍역증세를 보여 채혈 등 긴급 역학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은행 신풍속도](8)은행장 ‘3D직종시대’

    은행장은 ‘4D’업종인가. 김병주(金秉柱)서강대 교수가 지난달 21일 열린 금융기관연찬회 석상에서 은행장을 ‘3D업종’이라고 칭했다.이에김경림(金璟林)외환은행장이 한발 더 나가 ‘4D’라고 맞받았다.기존 3D(Difficult,Dirty,Dangerous)에다 ‘Death Devoking’(죽음을 유발할 정도의)을 추가해야 한다고 풀이했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환위기 이후 지난해 말까지 3년 동안 구속·교체된 행장만도 무려 25명에 이른다.올 들어서도 한빛·평화·광주·경남은행장이 갈렸고,일부 행장의 교체설도 나돌아 30명을 훌쩍 넘을 전망이다. 지난해 8월 재정경제부 차관에서 자리를 옮긴 엄낙용(嚴洛鎔)산업은행총재는 “6개월이 1년 같다”고 털어놓았다.그는 취임하자마자 대우자동차 처리,회사채 신속인수제도 등국가경제와 직결되는 사안들을 떠맡아야 했다. 다른 은행장들도 마찬가지다. 한쪽으로는 부실기업 퇴출 등 끊임없이 구조조정에 관한결단을 내렸고,다른 한쪽으로는 합병 등 구조조정의 당사자로 홍역을 치러야 했다. 위성복(魏聖復)조흥은행장은 “예전엔 행장이 대장급으로혼자 모든 걸 다했으나 지금은 여신 분야 등이 본부장급으로 넘어가 행장의 시야가 넓어진 점은 긍정적인 변화”라고전제한 뒤 “큰 사안들을 결정해야 하는 데다 잘못됐을 경우 책임을 져야 해 정신적 스트레스가 너무 많다”고 고백했다. 그런 탓인지 은행장들 가운데 독주가가 적지 않다.김경림외환·김진만 전 한빛 행장이 대표적이다. 정부의 금융정책 협조 압력에 시달리는 점도 오롯이 행장몫이다.외국인 대주주의 등장으로 ‘시어머니’가 둘이 됐으며,직원들의 눈치도 살펴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다.구조조정 한파를 거친 은행원들은 예전처럼 순종적이지 않다.툭하면 행장실을 점거한다. 스스로를 ‘증권사 장돌뱅이’라고 표현하는 김정태(金正泰)주택은행장은 “‘CEO 주가’라는 말이 생겨나 주가에도신경써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 행장들은 해외IR(투자설명회) 등 강행군을 마다하지않는다. 호리에 제일은행장은 앞으로는 행장직이 ‘뉴3D’(Demanding 하고싶어하고,Desirable 바람직하며,Deserving 가치있는)로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은행장의 자질로 ‘이프티’(IFTI)를 꼽았다.Integrity(정직),Foresight(미래예측력),Technical Knowledge(정보산업지식),International Confidence(국제 감각)이다.신은행장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안미현기자 hyun@
  • 경남지역 집단홍역 확산

    경남지역 일선학교에서 홍역환자들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도교육청은 22일 현재 창원 안민초등교에서 홍역환자 5명과 풍진환자 5명이 확진자로 판명,격리상태에서 통원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또 밀양 동명중학교 10명을 비롯,수산초등교 5명,숭진초등교 1명 등 16명이 홍역증세를 보여 밀양보건소에서 혈청검사를 받고 전원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올 들어 지난 3일 양산 상북·자삼초등교와 양주중학교에서 처음으로 발생한 홍역이 도내에서 확진자,의심환자 67명 등으로 점차 확산되고 있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
  • 강원경찰 에스코트 ‘비상’

    강원도 경찰들이 수학여행단과 대학 오리엔테이션 신입생들의 안전호송 때문에 홍역을 치르고 있다.강원도에 콘도와유명 관광지가 많은 탓이다. 19일 강원지방경찰청에 따르면 학기초 전국 각 대학들의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이 설악산 등 동해안 대형콘도에 집중되고 이달부터 시작되는 중·고생들의 수학여행단 일정과겹치면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학생들의 안전호송 신청이쇄도하고 있다. 전국 각 대학의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이 실시된 지난달에는서울 등지에서 21개 대학 2만2,000여명을 비롯해 도내 16개대학에서 1만8,000여명 등 모두 37개 대학 4만여명의 새내기 대학생들이 도내 관광지를 찾았다. 영동고속도로와 7번국도 등 주요 도로가 만나는 강릉의 경우 외지 학생들을 제외하더라도 현지 관동대 8개 단과대가이달말까지 15차례에 걸쳐 안전호송을 요청,21일에만 4차례가 예정돼 있다. 속초지역 경찰관들도 설악권으로 몰려드는 수학여행단이 하루 6∼7건씩 안전호송을 신청해 오고 있어 경철서 호송차량 3대와 오토바이 3대가 고유업무를 떠나 수송작전에 투입되고 있다. 경찰관들은 “봄철이면 늘어나는 관광객들로 인해 발생하는사건사고 등이 잦아 기존 인원으로 고유업무를 처리하기도바쁜데 학생들의 호송까지 밀려들고 있어 업무에 지장을 받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한편 학생수송차량 경찰 안전호송활동은 지난해 7월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됐으며 강원지방 경찰청은 지난해 3월부터 자체 시행하고 있다. 강릉 조한종기자 bell21@
  • [함께 사는 지구촌] (3)유니세프

    “1시간에 28명의 어린이가 굶주림으로 죽어가고 있습니다.빈곤으로부터 고통받는 어린이를 도와 주십시오.” 유니세프(유엔아동기금·United Nations Children’s Fund)는 ‘차별없는 구호’를 창립정신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어린이가 있는 곳이면 인종과 국적, 이념이나 성별 등에 관계없이 어디든 달려가 도움의 손길을 주는 유엔의 핵심기구다.아프리카 난민촌의 굶주리는 어린이,북한의 영양실조 어린이,남아시아의 어린이 노동자 등 전 세계의 ‘고통받는’모든 어린이들이 유니세프의 도움을 받고 있다. 지난달 유니세프는 아프리카 수단 바르 엘 가잘 주(州) 내전에 참전 중이던 소년병 2,500명을 현장에서 멀리 떨어진재활캠프에 수용,기초교육과 직업훈련 의료서비스 등을 제공했다.지난 8일에는 ‘국제 여성의 날’을 맞아 아프리카사하라사막 이남과 남아시아 지역에서 성행하는 조혼풍속에대해 금지를 촉구하는 보고서를 발표하는 등 기본적 권리조차 보장받지 못하는 어린이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10여년간가장 눈부신 성과를 올린 분야는 ‘어린이예방접종’이다.매년 전 세계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홍역·결핵 등 6대 질병에 대한 예방접종사업은 연간 300만 어린이의 생명을 구해내고 있다.소말리아와 르완다 내전,북한의홍수피해, 인도 대지진에 이르기까지 긴급사태가 발생한 지역에도 유니세프는 어김없이 함께 하고 있다.난민촌에는 고아보호소를 만들어 음식과 의약품을 제공하고 임시학교에서어린이들을 교육시킨다. 더러운 물 때문에 어린이들이 생명을 잃고 있는 아프리카와 아시아 오지에는 펌프를 설치해깨끗한 식수를 공급하고 있다. 아동문제는 모성(母性)을 떠나 생각할 수 없기 때문에 유니세프가 ‘여성문제’에 쏟는 관심도 남다르다.산전산후관리·모유수유운동을 적극 권장하고 최근에는 아프리카 등지에서 ‘엄마에게서 아기로 전염되는 에이즈 막기 운동’에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유니세프는 2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1946년 전쟁의 후유증으로 고통받던 유럽과 중국의 어린이들을 구호하기 위해 창립됐다.한국에서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한 것은 1950년.6·25전쟁을 전후해서 어린이들을 위해 우유와 담요,의류 등 구호물자를 대량 공급했고 93년까지 무려 2,300만달러의 기금을 지원했다.94년에 이르러 ‘유니세프 한국위원회’가 조직됐다.지난달 방한한 케롤 벨라미 유니세프 총재는 “지난40년간 5세 미만 아동사망률이 한국처럼 크게 줄어든 국가는 없다”며 “이제는 한국이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1965년 노벨평화상 수상 ▲79년 ‘세계 아동의 해’ 선포 ▲89년 ‘아동의 권리에 관한 국제협약’ 채택 ▲90년‘어린이를 위한 세계정상회담’ 개최 등은 유니세프의 빛나는 성과다.오는 9월 유엔 총회에서는 21세기에 걸맞는 새로운 목표를 세우기 위한 ‘유엔 아동특별총회’를 열 예정이다. 이동미기자 eyes@. * 94년설립 유니세프 한국委. ‘기아와 질병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위해 이제는 한국이 나설 때’ 유니세프 한국위원회(회장 현승종·玄勝鍾)는 94년 1월1일설립된 유니세프의 선진국형 기구다. 1950년 6·25전쟁 이후 구호물품과 기금을 지원받으며 ‘유니세프의 도움을 받는 나라’로 분류됐던 한국이 경제발전과 더불어 ‘유니세프를 돕는 나라’로 탈바꿈한 것이다. 서울 종로구 창성동에 본부를 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의목표는 ‘세계어린이 현황과 유니세프의 활동을 알리고 기금을 마련해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돕는 것’.지진과 전쟁이일어난 지역에 기금과 물품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고, 특히 북한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설립 이후 계속 북한에 기금을 지원해왔다.지난달에는 기초의약품 부족이 심각한 평양에 어린이 구충제 230만정(8억7,000만원어치)을 제공했다. 또 유니세프 홍보와 후원금 마련을 위한 각종 출판자료와비디오물 제작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의 주업무다.영화배우안성기씨와 소설가 박완서씨가 홍보 친선대사를 맡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에서의 모유수유사업을 적극 펼치고 있다.홍보담당 김재명(金載名·32)씨는 “어린이의 영양과 정서안정을 위해 국내 모든 병원에 모유수유를 권장,‘아기에게친근한 병원’으로 만드는 게 목표”라고 말한다. ‘세계의 이웃을 돕고 함께 살아가는’ 꿈을 심어주기 위한 다양한 동아리 활동도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전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특별활동으로 운영되는 ‘지구촌클럽’과 대학생들의 자원봉사 연합동아리 ‘Youth Club’등.다른 나라의 문화와 처지를 이해하고 나아가 어려운 개발도상국을 도울 수 있는 성숙한 세계시민 육성을 목표로기금마련 행사와 연합캠프 등을 벌이고 있다. 이동미기자
  • 벤처업계 ‘유사 상호’골머리

    벤처업계가 ‘닮은꼴 회사이름’때문에 홍역을 앓고 있다. 상호는 물론 인터넷 홈페이지 주소까지 비슷해 소비자나투자자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는다.사업분야까지 비슷한 곳도 적지 않다. 인터넷 솔루션업체인 ‘드림인테크’(www.dreamintech.com)는 정보시스템 구축업체인 ‘드림인텍’(www.dreamintech.co.kr)과 사명이 비슷해 혼란을 겪고 있다.비슷한 이름때문에 상대방 회사로 착각한 전화가 부지기수이고 사업아이템도 겹치는 부분이 많아 영업상 혼선도 일어나고 있다.홈페이지 주소까지 거의 똑같다.드림인테크 관계자는“차별성을 강조하기 위해 마케팅·홍보에 2배의 노력을쏟아야 한다”면서 “사명 변경도 고려했지만 경비와 시간이 아까워 선뜻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음성데이터통합(VoIP) 전문업체 ‘인츠’(www.intz.co.kr)는 엔터테인먼트 포털업체 ‘인츠닷컴’(www.intz.com)의유명세로 홍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반인에게 친숙한인터넷 포털업체에 비해 기술업체는 아무래도 인지도가 떨어지기 마련.회사측은 “인츠닷컴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강조하기 바쁘다. ‘후이즈’(www.whois.co.kr)는 ‘후이즈월드’ ‘오후이즈’ ‘후에즈’ ‘후이스’ 등 상호가 비슷한 업체가 4∼5개에 달해 고민하고 있다.특히 이들은 하나같이 같은 업종인 도메인 등록 대행서비스를 하고 있다.지난해 비슷한시기에 코스닥에 등록한 우리기술(제어계측기기)과 우리기술투자(투자회사)는 증권회사 시세판에 똑같이 ‘우리기술’로 표기되기도 한다. △유니테크(환경산업)-유니텍(PC부품) △쓰리알(정보통신장비) -쓰리알소프트(e메일솔루션)-쓰리소프트(검색솔루션) △코네스(온라인 교육)-코닉스(자동차용 계측기기)-코맥스(인터폰) 등도 비슷한 이름으로 불편을 겪고 있다.특히‘이네트’(전자상거래 솔루션)와 ‘인네트’(네트워크 장비) 등 유사상호 업체들이 비슷한 시기에 코스닥 등록을추진,투자자에게 혼란을 주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유사 상호를 쓰게 되면 업체는 물론,소비자들도 피해를 보게 된다”면서 “창업 초기부터 중소기업청 특허청 등을 통해 비슷한 이름을 정확히 확인한 뒤차별성있는 기업명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나스닥 폭락에 亞·유럽 투매 사태

    12일 미국 나스닥 주식 폭락의 여파로 지구촌 주식시장이‘동반 홍역’을 치렀다.13일 일본 도쿄 주식시장의 니케이평균주가지수가 1만2,000선이 붕괴된 것을 비롯,아시아의 주식시장이 맥을 추지 못했다.영국 FTSE100지수 등 유럽의 주식시장도 나스닥 폭락에 따라 큰 폭으로 하락했다.‘진앙지’ 미국은 물론 아시아와 유럽 각국의 시장 전문가들,그리고언론들은 여파 분석과 관련 속보를 쏟아내느라 분주했다. ■진앙지 미국 나스닥 폭락이 미 경제의 본격침체를 알리는신호인지 여부에 신경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미 언론들은주식 폭락을 대부분 톱뉴스로 다루었으며 ABC방송은 ‘3월의광기(狂氣)’라는 제목으로 미 경제의 심각성을 진단했다. 투자자문회사인 A G 에드워드의 수석 투자분석가 앨 골드먼은 “미국은 오늘 준(準)공황상태에 빠져 있다.비이성적인투매로 상황이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맥못춘 아시아 13일 일본 닛케이 지수를 비롯,타이완의 가권지수,홍콩 항셍지수,싱가포르의 ST지수 등 아시아 증권시장은 대부분 폭락,‘증시의 뉴욕 식민지’론을 입증했다.97년 환란 이후 아시아 경제위기가 재연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대두되고 있다. 일본 정부와 여당은 이날 총리를 본부장으로 하는 ‘긴급경제대책본부’를 설치하기로 결정하는 등 준비상상태.지만당은 증시 부양을 위한 증권세제 개편을 이번 회기내 추진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으나 시장은 회의적분위기가 지배적이다. 특히 3월 금융위기설이 팽배한데다 모리 요시로(森喜朗) 총리 사퇴를 둘러싼 정국 불안정이 계속되면서 어수선한 분위기다. 반면 최근 외국인들의 최고 투자시장으로 각광받고 있는 중국의 선전(深전) B증시와 상하이 B증시는 오전장 한때 흔들리기도 했으나 오후장에서 반등에 성공,아시아에서 유일하게상승한 주식시장이 됐다. 상하이 B증시의 경우 92년 사상최고치에 4포인트 모자란 135.47을 기록하며 최근의 연속상승세를 이어나갔다. ■유럽도 투매 투자자들이 신기술관련주에 대한 투매에 나서면서 개장 직후부터 급속한 하락세를 보였다.독일 프랑크푸르트 DAX지수는 개장 직후 급락,전날보다 1.21% 하락한 채거래됐다.심리적 저지선인 6,000을 깨고 오후 1시 현재 5,957을 기록.영국 런던 FTSE100지수도 98년 12월 이후 최저치인5,761로 거래됐다. 프랑스 파리의 CAC40지수도 개장과 동시에 1.62%나 떨어져 5,157.50으로 거래되는 등 시종 약세에서벗어나지 못했다. 영국 BBC 등 유럽 언론들은 세계 경제규모 1,2위인 미국과일본의 주식 대폭락을 크게 다루고 유럽시장에 대한 영향 분석에 치중했다. 독일 투자자문회사인 슈뢰더 살로몬 스미스바니의 이코노미스트 폴 혼은 “미국 시장의 폭락이 지속되는 한 상대적으로안정적인 유럽 주식시장도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의원회관 ‘人糞편지’홍역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이 ‘인분(人糞)편지’ 소동으로한바탕 홍역을 치르고 있다. 지난 9일과 10일 인분이 담긴비닐봉지와 괴편지를 담은 우편물이 의원회관의 여야의원 사무실로 잇따라 배달된 것. ‘국민의 소리’라는 제목으로 동봉된 편지에는 “국민의여망이 막히면 나라가 망하나니 국민의 대표들이여 국민의진실한 여망은 안중에도 없으니 민초들은 참으로 허탈하다”고 씌여 있다. 민주당 의원의 한 비서관은 11일 “10일에만 100여통이 배달돼 사실상 국회의원 전원이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뜻하지 않은 인분편지에 일부 의원들은 “정치인 전체에 대한 모독”이라며 경찰수사를 의뢰해야 한다고 발끈하고 나섰으나,대다수 의원 사무실은 “우린 받지 않았다” “내놓고얘기하자니 부끄럽다”며 입소문을 막기에 급급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통계청 ‘통계로 보는 한국’ 출간

    급성전염병 발생건수가 최근 다시 늘기 시작해 인구 10만명당 발생건수가 20년 전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0년간 화재로 인해 해마다 529명이 숨졌고,재산피해액도 1조1,000억원을 넘었다. 우리나라의 경제규모는 50년대 초반과 비교해 무려 1만배가 커졌다.통계청이 6일 발간한 ‘통계로 보는 한국의 모습’의 주요 내용을 알아본다. ◆전염병 크게 증가=인구 10만명당 각종 전염병 발생건수는60년 143.6건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후 70년 93.8건,80년 23. 5건으로 감소했다. 95년에는 3.7건으로 가장 낮은 발생률을 보였으나,98년 24.5건,99년 22건으로 80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다시 늘었다. 특히,2종 전염병인 홍역은 90년대 후반에는 거의 사라졌다가 99년 88건으로 폭증했다. ◆박사 늘고,대졸자 취업률 떨어져=70년대 의·약학분야가대부분이던 박사는 80∼90년대 들어 자연과학·인문사회 분야에서 크게 늘어 지난 99년에는 자연과학 박사취득자(2만2,396명)가 의·약학 박사취득자(1만9,726명)보다 많아졌다. 지난해 인구 1만명당 박사수는 각각인문·사회 분야 3.75명,자연과학분야 5.30명,의·약학분야 4.51명이었다. 반면 대졸자의 취업률은 크게 떨어졌다.4년제 대학 졸업자의 취업률은 70년 70.6%였던 것이 지난해는 55.4%로 무려 15.2%포인트나 감소했다. ◆경제규모,1만배 커져=지난 53년 국내총생산은 473억원이었으나,99년에는 484조원으로 1만배 가량 늘었다. 1인당 국내총생산은 53년 2,000원 수준에서 99년 1,032만원으로 4,253배 증가했다. ◆띠에 따라 성비 달라져=여아 100명을 기준으로 남아가 몇명 태어나는가를 나타내는 출생성비는 많이 완화됐지만,‘띠’에 따라서 편차가 컸다. 말띠해인 90년 출생성비는 116.5,범띠해인 86년은 111.7,98년은 110.2였다.용띠해인 88년도 113.3으로 불균형이 심해전통적 관념이 출산행위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영화 수출 크게 늘어=90년대 초반에는 한해 10편 정도 수출됐으나 99년에는 75편으로 증가했다.99년 편당 평균수출액은 7만9,590달러,총수출액은 596만9,000달러였다. 김성수기자 sskim@
  • 언론 세무조사 ‘과거사 홍역’

    국세청의 언론사 세무조사가 ‘과거사’문제로 심각한 후유증을 앓고 있다.지난 94년 언론사 세무조사 후 일부 언론사의 추징액을 깎아주었다는 김영삼 전대통령의 ‘도쿄발언’에 이어 당시 세무조사 자료가 상당부분 폐기됐다는 국세청장의 국회증언이 발단이 됐다.이와 관련,법조계·언론단체등이 김전대통령을 직권남용죄 등의 혐의로 사법당국에 고발할 방침이어서 ‘세무조사 정국’은 새로운 국면을 맞을 전망이다. ‘기자협회보’최근호 보도에 따르면 민주화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94년의 언론사 세무조사와 관련해 김전대통령과,그의 지시를 받고 자료폐기 등에 가담한 당시 국세청 고위간부들을 직권남용 및 공문서 손괴 등의 혐의로 고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민변은 금주중 서울지검에 고발장을접수할 예정이며,기자협회·전국언론노동조합·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등도 내부 절차를 거쳐 고발에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민변은 고발장에서 “김전대통령은 합리적 이유없이 직권을 남용,국세청 공무원의 정당한 세무행정 집행을 중지시키고국세청에서 조사한 방송·언론사의 세무조사 자료 일체를 은닉,폐기했다”면서 “직권남용죄 공용서류손괴죄 및 공공기관의 기록물관리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밝혔다.또 지난 93년부터 98년 사이 재직한 전직 국세청장을 비롯한 관련 공무원을 상대로 “김전대통령과 공모해 국세청 공무원의 정당한 세무행정 집행을 중지시키고 방송·언론사의 세무조사 자료를 은닉·폐기해 역시 직권남용죄 공용서류손괴죄 및 공공기관의 기록물관리법 위반죄를 저질렀다”고 밝혔다.민변의 정탁훈변호사는 “김전대통령은 세금 및 추징금을 제대로 징수하지 않아 국고손실을 가져온만큼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국고손실죄 적용 여부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언론개혁시민연대는 94년 국세청의 언론사 세무조사 결과보고서 파기경위 및 조사결과 공개를 촉구하는 공개질의서를지난달 26일 보냈다.언개연은 질의서에서 ▲94년 10개 언론사 세무조사 과정,조사대상·내역 ▲세무조사 결과보고서 파기 여부및 현재 보관중인 문서목록 ▲세무조사 보고서 사본보관 여부 ▲언론사별 탈세액 및 추징세액 ▲추징세액에 대한 언론사와의 협상 여부 및 감면세액 규모 등을 묻고 보고서가 파기된 경위와 사주비리를 고발하지 않은 이유 등을 철저히 규명하라고 촉구했다.언개연은 “국세청이 세무조사 문서보존 기한 5년을 어기고 파기한 것은 중대한 범죄행위”라며 “국세청은 스스로 양심선언을 통해 94년 세무조사 내역을 공표하라”고 강조했다. 한편 94년 언론사 세무조사 당시 국세청의 추징액과 언론사의 실납부액과의 차액규모에 대해 ‘소문’이 나도는 가운데 국세청 관계자가 구체적인 내용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해당 언론사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이 관계자는관련문건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각 사별 추징액과 실납부액을 구체적으로 명기한 내용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언론단체의 한 관계자는 “이 내용이 공개되면 김전대통령과당시 국세청 관계자,해당 언론사들은 도덕적으로 치명타를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운현기자 jwh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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