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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얼어붙은 충무로에 2009년 新영화가 온다!

    얼어붙은 충무로에 2009년 新영화가 온다!

    한국영화계가 ‘꽁꽁’ 얼어붙었다. 경제난에 투자가 이루어지지 않은지는 벌써 오래 전 일이고 제작사들도 선뜻 나서지 못한다. 이런 악순환이 계속 되다 보니 대형 블록버스터 영화든 저예산 영화든 제작이 진행되지 않는 상황이다. 해외 영화제에서의 수상도 눈에 띄게 줄었고 해외 수출 소식도 지난해에 비해 뜸했다. 하지만 기나긴 불황의 늪에서도 희망은 있기 마련이다. 2009년 선보이는 영화들이 그 어느때 보다 관객들의 입맛을 자극하는 ‘다양성’으로 무장했기 때문이다. 흡혈귀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영화 ‘박쥐’가 있는가 하면 국내 최초 금융계를 다룬 ‘작전’ 등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 줄 다양한 작품들이 2009년을 기다리고 있다. 한국영화의 불황을 깨워줄 新영화들을 미리 만나봤다. # 박찬욱, 봉준호, 이창동…스타 감독들의 귀환! 박찬욱 감독은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이후 3년 만에 신작 ‘박쥐’를 내놓는다. ‘박쥐’는 뱀파이어라는 독특한 소재와 송강호, 신하균, 김옥빈 등의 캐스팅으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박쥐’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영화 전문지 ‘버라이어티’는 ‘박쥐’의 영문제목 ‘Thirst’(목마르다)를 인용해 “UPI와 포커스, 뱀파이어 영화에 목마르다.”라는 타이틀로 영화 소식을 전했다. 미국 영화 전문 사이트인 ‘CHUD’에선 “지난 몇 년간 한국 영화 시장의 매력은 감소했으나 여전히 할리우드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특히 한국 최고의 감독 박찬욱이라면 메이저 스튜디오가 배팅할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촬영 단계에서부터 한국영화 최초로 할리우드 메이저 영화사 유니버셜픽쳐스의 공동 투자가 결정된 ‘박쥐’는 최근 호주 해외촬영 및 국내 촬영을 마지막으로 5개월간의 촬영을 마쳤다. 한편 존경받던 신부가 뜻하지 않은 사고로 뱀파이어가 된 후 친구의 아내와 사랑에 빠져 치명적인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박쥐’는 후반 작업을 거쳐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괴물’ 봉준호 감독이 3년 만에 내놓은 신작 ‘마더’는 영화 ‘우리형’ 이후 4년 만에 컴백한 원빈과 중견배우 김혜자의 동반 캐스팅으로도 화제를 모은 야심작이다. 영화의 내용은 살인사건에 휘말린 아들의 누명(원빈 분)을 벗기고자 고군분투하는 어머니의 모습을 그린 영화로 봉 감독이 오래 전부터 준비해 온 작품이기도 하다. ‘마더’는 20%정도밖에 촬영이 진행되지 않은 상태에서 미국 최대 필름 마켓인 AFM에서 일본과 프랑스에 선 판매되는 활약을 보였다. 지난해 영화 ‘밀양’으로 칸 국제영화제에서 전도연에게 여우주연상을 안겨준 이창동 감독도 차기작으로 ‘포에트리’(가제)를 준비중이다. ‘포에트리’는 서울 근교에서 손자와 살아가는 60대 할머니가 시를 써가는 과정을 그리는 줄거리로 아직 구체적인 상황은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이처럼 구체적인 상황이 결정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창동 감독의 차기작 소식에 해외 유수의 투자배급사들의 투자 제안을 받고 있다. # 한국 최초 도전…새로움으로 승부한다! 국내 최초 금융계를 다룬 영화 ‘작전’은 배우 박용하와 김민정이 호흡을 맞춘다. 인생역전을 노리고 주식 투자 기술을 독파한 강현수(박용하 분)가 전직 조폭 황종구(박희순 분) 일당에게 엮여 600억 주가 조작 작전에 참여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작전’은 현재까지 60%이상 촬영을 마쳤다. 이 영화는 무엇보다 사실적인 증권가 이야기를 긴장감 있게 그려낸 시나리오가 강점이라는 후문. 실제 감독은 현실감 있는 시나리오를 완성하기 위해 2년여 동안 증권가 사람들을 직접 만났다. 영화 ‘인사동 스캔들’은 한국영화 최초로 미술품을 둘러싼 복원과 복제의 과정을 담은 영화다. 한국 최고의 미술품 복원 전문가 이강준(김래원 분)과 ‘벽안도’의 복원을 위해 그를 고용한 미술계의 큰 손 배태진(엄정화 분) 사이에서 속고 속이는 음모를 통해 극적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두 배우를 비롯해 마동석, 최송현, 임하룡, 홍수현 까지 출연한다. 설경구, 하지원 주연의 영화 ‘해운대’는 거대한 쓰나미가 해운대를 덮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담은 한국 최초의 해양 재난 영화다. 영화 ‘색즉시공’, ‘1번가의 가족’의 윤재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박중훈과 엄정화, 이민기가 출연한다. 부산 해운대에서 촬영을 마친 후, 영화의 하이라이트 가 될 쓰나미 특수 촬영을 위해 11월 미국으로 출국해 후반 작업 중인 ‘해운대’는 내년 여름 개봉 예정이다. 한국영화 최초 탈영을 소재로 한 영화 ‘탈주’는 영화 ‘후회하지 않아’로 화제를 모은 이송희일 감독의 신작이다. 탈영이라는 극한 방법을 택할 수 밖에 없었던 청춘들의 6일 동안의 도주와 추격을 그린 ‘탈주’는 이영훈, 소유진, 진이한이 출연한다. 상반기 개봉예정. 이밖에도 강동원, 임수정, 김윤석, 유해진의 동반 캐스팅으로 화제가 된 ‘전우치’, 권상우, 이범수, 이보영 주연의 ‘슬픔보다 더 슬픈이야기’가 관객들을 찾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 과연 다양성으로 무장한 영화들이 ‘꽁꽁’ 얼어붙은 충무로에 활기를 넣어줄 수 있을지 2009년이 기다려진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데스크 시각]4대강 정비사업 제대로 하려면… /김성곤 산업부 차장

    [데스크 시각]4대강 정비사업 제대로 하려면… /김성곤 산업부 차장

    한 건설업계 원로에게 물었다.“4대강 정비사업은 대운하입니까,아니면 정비사업입니까.” 그의 대답은 이랬다.“말이라면 말이고,사슴이라면 사슴이지요.” 4월 총선 이후 잠잠해졌던 대운하 논란이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지난 6월19일 이명박 대통령이 특별기자회견에서 국민이 반대하면 추진하지 않겠다고 하면서 수그러들었던 논란이 다시 불붙은 것이다. 정부가 15일 지방정부 활성화를 위해 한강,낙동강,영산강,금강 등 4대강 정비에 14조원을 투입한다고 밝힌 게 계기였다.시민단체 등은 4대강 정비사업은 대운하 건설을 위한 사전포석이라며 반발하고 있다.반면 정부는 대운하와는 무관하다고 강변한다. 같은 사안을 두고 서로 다른 해석을 한다.건설업계 원로의 말처럼 말로도 볼 수 있고,사슴으로도 볼 수 있는 양면적 사안이기 때문일까.정부의 말대로라면 4대강 정비사업은 대운하와는 분명히 다르다.5개의 댐이 준비돼 있지만 이것은 대운하와 관계없는 과거 정권 때부터 계획됐던 홍수조절용이라는 것이다.준설작업도 2~3m로 계획돼 있어 배가 다닐 정도의 깊이(7m)가 못 된다는 것이다.뿐만 아니라 보의 깊이도 배가 다니려면 최소한 15m는 돼야 하는데 4m에 불과하다는 것이다.무엇보다도 터널과 화물터미널이 빠져 있다는 점이 정부가 대운하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이유 중 하나다. 하지만 반대로 정부가 제시한 문제점만 해결하면 대운하가 될 수 있다는 역설도 가능하다.재원과 시간의 문제가 따르기는 하지만 제방을 높이고,보와 준설을 통한 수심을 좀 더 깊게 하고,수문역할을 하는 갑문의 규모를 확대하면 배가 다니게 만들 수도 있다. 이런 예는 굴포천 방수로 사업에서 찾아볼 수 있다.굴포천 방수로 사업은 1996년 민자유치 경인운하 건설사업이 모태다.당시 환경단체의 반발과 경제성 문제로 굴포천 방수로 사업으로 변경됐다.하지만 지금 굴포천 방수로 사업은 경인운하 사업으로 진화했다.굴포천은 인천 상야동에서 4㎞만 더 파면 서해와 한강이 이어진다.60m인 방수로 너비도 20m만 넓히면 5000t짜리 배가 다닐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얘기이다. 정부는 경인운하를 민자사업이 아닌 한국수자원공사가 직접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물론 굴포천과 4대강 정비사업이 똑같을 수는 없다.다만,가능성 측면에서는 충분히 연상해볼 수 있는 내용이다.실제로 대운하와 관련,“하천 정비사업이라고 이름을 붙였더라면 지금쯤 사업에 착수할 수 있었을 텐데 대운하라고 이름을 붙이는 바보짓을 했다.”고 정권 차원의 전략가를 비난하는 전문가를 본 적도 있다. 전문가들마저 이럴진대 국민들이 의구심을 갖는 것은 당연하다.게다가 박병원 청와대 경제수석까지 “국민들 대다수가 원한다면 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식의 얘기를 하고,정치권에서도 심심찮게 대운하 필요성을 역설하면서 이런 의구심은 더욱 커지고 있다. 대운하 관련 발언들이 오락가락하면서 공무원들도 갈피를 잡지 못한다.“대운하는 아니다.”라고 외치면서도 비밀리에 4대강 정비 작업팀을 운영한다.마치 대운하를 위해 한 자락을 깔아 둔 것 같은 행보다. 지금 지방경제는 빈사상태다.곳곳에서 비명소리가 들린다.정부의 설명처럼 지방경기 활성화는 더이상 늦출 수 없다.4대강 정비사업은 이 지방 경기를 살리는 데 지름길인 것도 사실이다.4대강 정비사업을 제대로 펼치려면 다시 한번 이명박 대통령이 나서서 “4대강 정비사업은 대운하가 아니고,내 임기 중에는 대운하로 바뀌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제2의 6·19 대국민 성명’이 절실한 시점이다.대운하가 죽어야 4대강 정비사업이 산다. 김성곤 산업부 차장 sunggone@seoul.co.kr
  • [사설] ‘대운하 의혹’ 없앤 뒤 4대강 정비하라

    4대강 정비사업이 착공도 하기 전에 한반도 대운하 추진 논란에 휘말리고 있다.이명박 대통령이 그제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와 주례 회동을 갖는 자리에서 “4대강 정비를 하는 대신 한반도 대운하는 국민이 원치 않으면 절대 안 한다는 것을 천명하는 게 어떻겠느냐.”는 박 대표의 건의에 “할 때가 되면 하고 안 할 때가 되면 안 하면 되지.미리 안 한다고 할 필요가 있느냐.”고 말한 것으로 일부 언론에 보도됐다.파장이 일자 청와대가 “이 대통령은 답변을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지만 야당은 대운하 추진 논란을 정치 쟁점화할 태세다.대운하와 관련해 국민들도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데에는 정부의 책임이 크다는 게 우리의 판단이다.박병원 청와대 경제수석이 최근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치수사업을 다 해놓고 대다수 국민이 (운하로)연결하기를 원한다면 안 된다고 할 수는 없지 않으냐.”고 밝혔고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대운하는 취소가 아니라 중단”이라고 했다.“탄소로만 따진다면 운하를 검토할 수 있다고 본다.”는 이만의 환경부 장관의 발언도 있었다.주식시장에서는 이재오 전 의원의 귀국설만 나와도 대운하 추진 관련주가 널뛰기를 할 정도다.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선박 통행 및 물류 수송을 위한 대운하와 홍수 예방과 하천 정비를 위한 4대강 프로젝트가 강바닥을 파는 방식부터 다르다고 아무리 해명해 봐야 제대로 설득력을 발휘하겠는가.야권과 시민단체는 “4대강 정비사업을 끝낸 후 한강과 낙동강을 연결하는 사업을 진행하려는 것”이라며 4대강 정비 사업마저 저지할 태세다.엄혹한 경제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정부는 4대강 프로젝트를 ‘한국판 뉴딜’카드로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다짐하고 있다.대운하 추진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서는 대통령이 나서 “대운하 추진을 하지 않는다.”고 분명하게 선언해야 한다.
  • “정부 대운하 비밀조직 만들어 계속 추진”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박근철 노조위원장은 지난 5월 ‘4대강 정비의 실체는 대운하’라고 폭로했던 김이태 박사(48)의 징계추진에 대해 “김 박사에 대한 징계는 또 다른 양심선언을 막기위한 사전조치”라고 주장했다.  박 위원장은 17일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김 박사의 양심선언 이후 당시 건기연 원장은 ‘징계하지 않겠다’고 했다가 잠잠해지니까 이 사안을 다시 끄집어 냈다.”며 “대국민 약속을 위반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11월쯤 신임 원장이 부임하면서 김 박사의 징계 이야기가 다시 나왔다.”고 밝힌 뒤 “원장은 ‘외부적 요인이 있으니 이해해달라’는 등 언급을 했다.”며 외압이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외압의 근거로 신임 원장의 발언과 인사위원회 구성이 일사천리로 이뤄진 점,인사위원을 전원 부서장급으로 선임한 점 등을 이유로 든 박 위원장은 “외압이 있지 않는 한 이런 처리수순을 밟기 어렵다.”고 거듭 강조했다.  4대강 정비사업에 대해 그는 “사업을 시행하면서 여론의 호전을 기다렸다가 대운하로 넘어갈 것”이라고 예상한 뒤 “문제는 정부가 여전히 대운하를 비밀리에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한강 홍수통제소 내에 비밀 조직을 꾸려놓고 그 조직들이 중심이 돼 일종의 비선라인을 만든 뒤 공식적인 조직을 제치고 대운하를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연구원 내부에서는 공공연한 비밀이지만 정부가 대운하 사업을 위해공사·연구기관 관계자는 물론 여러 민간회사 등을 모아 테스크포스를 만들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정부 고위부처 담당자들 사이에 4대강 정비사업을 대운하로 연결시키려고 하는 움직임이 있다면서 “순수하게 4대강 하천정비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후 하천정비의 긍정적 효과를 선전해 대운하로 연결시키려는 움직임이 정권 내내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4대강 정비사업이 대운하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공사가 필요하다며고 밝힌 박 위원장은 “하지만 4대강 정비가 대운하의 공사비를 줄여주지는 못한다.이중으로 계산되는 추가적인 예산소요는 분명히 있다.”며 4대강 추진과 대운하의 연결이 비효율적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그는 “김 박사가 징계를 앞두고 심리적으로 많이 흔들리고 있다”고 전하면서 “파면을 포함한 중징계가 예상되기 때문에 신분에 불안을 느낄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대운하 與 “아니라니깐” 野 “안한다고 하라니깐”     낙동강 ‘치수’ 영산강 ‘저수’… 대운하 기초 논란  
  • 국토부가 밝힌 효과

    국토부가 밝힌 효과

    4대강 정비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효과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4대강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가장 큰 이유로 치수(治水)를 들었다.지구온난화로 해마다 홍수 피해가 늘고 있음에도 하천정비 등 치수사업 예산이 투입되지 않아 홍수 등 재난 피해 복구 비용이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실제로 최근 5년간 사전 예방을 위한 투자비는 연평균 1조 1000억원에 그쳤지만,복구비용은 4조 2000억원에 이르는 등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사업에만 끌려다녔다.물 부족 국가라는 점도 4대강 정비사업 추진 배경으로 꼽힌다.우리나라는 2011년 약 8억㎥의 물 부족이 예상되나 다목적댐 건설 반대로 가뭄 때마다 제한급수 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가장 궁금한 것은 4대강 정비사업 추진을 통해서 얻어지는 고용창출 효과와 생산유발 효과가 얼마나 되느냐이다.국토부는 4대강 살리기 사업 예산이 투입되면 연간 2조 7000억원에 이르는 홍수 피해를 줄이고 이에 따라 연 4조 2000억원의 복구비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또 19만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23조원의 생산유발 효과도 기대된다.침체에 빠진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다고 국토부는 강조했다.대한건설협회는 “외환위기 이후 최악의 경영악화에 직면한 건설업계는 정부의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 추진을 대대적으로 환영한다.”며 “침체된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홍수와 가뭄 등으로 끊임없이 고통 받고 있는 지역 사회에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60년 전 서울,사진으로 만난다

    60년 전 서울,사진으로 만난다

    건국 60주년을 맞아 ‘서울’을 재조명하는 사진전이 열린다. 종로구는 내년 2월1일까지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서울 근·현대를 돌아볼 수 있는 희귀사진 110여점을 전시하는 ‘서울,타임캡슐을 열다’는 사진전을 연다. 전시회는 1940~50년대의 대표적 사진작가 고(故) 임인식씨의 작품 110여점을 통해 과거의 서울을 집중 조명한다. 구는 특히 과거 종로의 문화와 역사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돈화문 공방거리,역사문화탐방 고궁길,창경궁~종묘 간 녹지축 연결 등 다양한 개발 사업의 밑그림으로 삼기로 했다. 전시회는 ‘하늘에서 본 고궁과 주변모습’ ‘고궁 주변 일반서민의 생활상’ ‘과거 종로거리의 모습’ ‘종로 한옥마을,골목길 풍경’ ‘광화문에서 벌어진 행사장면’ 등 5개 분야로 나뉜다. 이번에 공개되는 자료들은 1940~50년대 광복 혼란기와 6·25전쟁을 통해 소실되고 파손되면서 찾기 어려운 근·현대사의 모습을 담았다. 작가 임씨는 1948년 정부수립기념식장의 맥아더장군,1949년 경복궁에서 열린 제1회 국전장 모습,1953년 서울 대홍수 당시 종로와 서울의 모습,1955년 제1회 산업박람회가 열린 창경궁의 모습 등 1940~50년대 사료적 가치가 높은 역사적 사건을 담았다. 1953~54년 찍은 20여점의 항공사진은 국가기록원의 확인결과 건국 최초로 민간인이 촬영한 항공사진들로 밝혀졌다. 땔감 부족으로 벌거숭이가 된 삼청공원과 가회동 한옥마을,전쟁의 폭격 속에서도 보존된 경복궁과 비원 앞 한옥들,동대문 옆 전차기지와 청계천의 겨울 모습은 경이와 감탄사를 자아낸다. 김충용 구청장은 “이번 사진전은 서울과 종로의 1940~50년대 풍경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한 편의 역사 파노라마”라면서 “많은 시민과 학생들이 전시회를 찾아 우리의 자랑스런 역사와 전통을 느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대운하 - 4대강 정비 차이점과 닮은점

    국토해양부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4대강 정비사업이 대운하 건설을 위한 사전 사업이라는 우려가 가시지 않고 있다.그렇다면 대운하와 4대강 정비사업은 어떻게 다른가. 일단 4대강 정비사업이 대운하사업으로 오해(?) 받는 것은 용어가 비슷하기 때문이다.4대강 정비사업에는 일반 댐 3개와 홍수조절용 댐 3개를 건설하도록 돼 있다.대운하를 건설해도 댐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일단 비슷하다.또 물을 가둬두는 보를 건설하거나 하천 준설,갑문의 설치 등도 대운하에서 필요한 시설이다. 하지만 국토부는 용어는 비슷하지만 실제 내용은 크게 다르다고 주장한다.우선 대운하는 배가 다니는 것을 전제로 한다.때문에 강 깊이가 최소한 6m 이상 돼야 한다.일정 수심을 유지하려면 별도의 댐을 건설해야 하는데 4대강 정비사업에 포함된 댐은 이미 계획돼 있던 것으로 대운하와 관계없는 홍수조절용이라는 것이다. 준설작업도 대운하 사업과 다르다고 말한다.일정 수심을 유지하려면 최소한 7m는 파야 하는데 4대강 정비사업에서는 준설 깊이가 2~3m에 불과하고,깊이보다는 폭을 넓히는 사업이라는 점에서 대운하가 아니라고 거듭 밝히고 있다.보 역시 7m 수심을 유지하려면 최소한 15m 정도의 깊이를 유지해야 하는데 4대강 정비사업에 포함된 보의 깊이는 4m에 불과하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권진봉 건설수자원정책실장은 “대운하사업과 기본적으로 다른 점은 4대강 정비사업에는 터널이 빠져 있고,4대강 정비사업이 추진돼도 하천에 배가 다닐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낙동강 ‘치수’ 영산강 ‘저수’… 대운하 기초 논란

    낙동강 ‘치수’ 영산강 ‘저수’… 대운하 기초 논란

    논란을 거듭하던 4대강 정비사업에 탄력이 붙었다.4대강 정비사업의 개략적인 윤곽도 그려졌다. 강 길이가 506㎞인 낙동강은 홍수 피해가 많은 점을 고려해 치수(治水)에 중점을 둔다.이를 위해 천변저류지 10여개를 건설할 예정이다.영산강은 갈수기 물 부족 현상을 풀기 위한 저수(貯水)능력 확대와 수질 개선사업에 예산이 중점 투자된다.한강은 ‘한강르네상스’프로젝트와 연계해 홍수대책과 친수·레저 공간 확보,자연환경 보전에 치중하는 방안이 유력하다.금강은 행복도시 건설사업과 묶어 보전과 친수 공간이 어우러진 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업 첫해인 내년에는 7910억원이 투입된다.올해 예산 3310억원의 두 배를 웃돈다. 정부는 내년 5월까지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사업 물량과 사업비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국토해양부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사업 용역을 발주했다.내년 상반기 나오는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말 실시설계를 마치고 2010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전담 부서를 두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4대강 정비사업은 오래된 제방을 보강하고 토사가 쌓인 구간을 정비해 하천생태계를 복원하는 데 우선 투자된다.홍수에 대비해 저류 공간을 확보하고 중소 규모 댐·홍수조절지 건설,저수지 재개발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하천 상류를 연결하는 자전거길 설치 등 친환경 수변 공간 조성 작업도 진행된다.14조원 가운데 하천에 투입되는 예산은 약 8조원,나머지는 농업용 저수지 개발과 중소규모 댐·홍수조절지 건설 등에 쓰인다. 올해 말부터 충주,대구,부산,안동,연기,나주,함평 등 7개 도시를 대상으로 선도사업을 벌인 뒤 전국으로 확대해 2011년까지 하천 살리기 사업이 끝난다.다만 댐,저수지 건설사업은 2012년까지 이어진다. 14조원 중 가장 많은 예산이 투입될 사업은 농업용 저수지 50여개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3조 5000억원가량 들어간다.농업용 저수지는 하천 정비와 직결되지는 않는다.하천 정비와 직접 관련 없는 댐 및 홍수조절지 5개를 짓는 데도 3조 2000억원가량 투입된다.하천 정비와 직접 관련 있는 물길 정비에는 2조 6000억원이 들어간다.물길 정비는 강바닥에 쌓인 토사를 파내 하천 폭이 줄어들고 고수부지가 넓어지는 것을 막는 사업이다.제방 보강에도 1조 7000억원,하천환경정비에 1조 4000억원 가량 들어간다. 권진봉 국토부 건설수자원실장은 “4대강 정비사업의 주요 내용은 제방 보강,홍수조절용 댐 건설 등이어서 한반도 대운하와는 무관하다.”고 거듭 강조했다.그러나 하천 준설이나 보·갑문 건설 등이 대운하 사업과 비슷해 대운하를 추진하기 위한 기초작업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우석훈 금융경제연구소 연구원은 “하도정비나 제방보강은 대운하가 아니라면 필요없는 사업이며,자전거 도로도 대운하 사업 가운데 하나였다.”고 정부 주장을 반박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100조원 투입 ‘지방 살리기’

    100조원 투입 ‘지방 살리기’

    지역경제 활성화와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 등 앞으로 5년간 지방(비수도권) 발전을 위해 약 100조원이 투입된다.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전하는 기업에 대한 법인·소득세 감면기간이 현행 7년에서 10년으로 늘어나고,2010년까지 지방소득세와 지방소비세를 도입하는 등 지방이전 기업에 대한 세제 및 재정지원이 대폭 늘어난다.국토 구조가 대외개방형으로 개편돼 동·서·남해안 및 접경지역,내륙축 중심의 초광역개발권 단위로 개발된다. 정부는 15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제3차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으로 된 제2단계 지역발전정책을 확정했다.2단계 대책에 투입될 예산은 42조원이다.지난 9월 1단계 대책으로 발표돼 시행을 앞두고 있는 30대 국책 선도프로젝트와 광역권 선도사업 예산 56조원을 합치면 지방발전 예산이 100조원에 이른다. 이 대통령은 회의에서 수도권과 지방의 상생방안과 관련,“전 국토가 하나가 되는 그런 생각을 갖고 출발했으면 좋겠다.”면서 “경계를 떠나 지방과 수도권의 한계(대립)를 벗어나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해외로 이전한 기업이 2만 2000개나 되는데 지방으로 이전한 기업은 1500개밖에 안 된다.”면서 “지방에서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13조원을 투입,대대적인 지방기업 육성에 나서기로 했다.지방의 30개 공설 시장을 2012년까지 현대식 마트로 개발하고,지방이전기업 보조금을 2배 이상 확대하기로 했다.지방의 낙후지역 기업이나 개발사업자에게 5년간 법인세와 소득세 감면혜택을 주기로 했다. 또 홍수·가뭄 등에 대한 근원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14조원의 예산을 들여 4대강(낙동강·한강·금강·영산강) 살리기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이 사업은 내년 상반기까지 마스터플랜이 수립돼 하천 분야에만 약 8조원이 투입된다.정부는 4대강 살리기 사업으로 19만명의 고용 창출과 23조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생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이 대통령은 “여러 행정절차가 상당히 긴데 좀 축소시켜 (4대강 살리기 사업이) 바로 착수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며 관련 부처를 독려했다. 종합부동산세 감세,농어촌특별세 등 목적세 폐지 등으로 대폭 줄어들 것으로 보이는 지방재정을 확충하기 위해 2010년부터 지방소득세와 지방소비세를 도입하기로 했다.세수(법인세·부가가치세) 증가율이 전국(수도권 제외) 평균 증가율을 웃도는 광역자치단체에는 세수 증가분 중 일정액을 되돌려주는 ‘지역발전 인센티브제’도 시행된다. 정부는 ‘5+2 광역경제권’(수도권·충청권·호남권·대경권·동남권) 구상을 보완하는 차원에서 초광역경제권의 경우 동해안은 에너지·관광벨트,서해안은 물류·비즈니스·신산업벨트,남해안은 해양·관광·물류·경제벨트,비무장지대 인근지역은 남북 교류접경벨트로 각각 조성하기로 했다. 한편 정부는 내년 상반기에 초광역개발권 기본구상을 비롯해 지방재정제도 개편 방안,광역발전 추가 계획 등을 포함한 3단계 지역발전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종락 김태균기자 jrlee@seoul.co.kr
  • 뜨거워진 한반도 전염병이 몰려온다

    뜨거워진 한반도 전염병이 몰려온다

    한국이 ´선진국 클럽´이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가입한 1996년.이 해에 ´후진국 병´이라고 할 수 있는 말라리아가 급격하게 늘어나기 시작했다.1994년에는 인구 10만명당 발생자 수가 1명 미만이었으나 97년에는 8명을 넘어섰다.같은 시기에 쓰쓰가무시증과 렙토스피라증,신증후군출혈열도 빠르게 늘어나기 시작했다.기상청에 따르면 1980년 이후 우리나라에 발생한 기상 재해의 횟수는 감소하는 추세다.그러나 기상재해로 인한 사망자와 이재민 숫자는 2002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오히려 2000년대 이후 늘어나고 있다.이같은 ´이상 현상´들이 나타나는 이유는 무엇일까?기상과 보건 전문가들은 바로 기후변화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는 인류의 건강에도 중대한 위협이 되고 있다.세계보건기구(WHO)는 올해 4월7일 세계 보건의 날의 테마를 ´기후변화로부터의 건강 보호´로 정했다.WHO는 폭염,전염병,자연재해 등 기후변화로 인한 사망자가 세계적으로 연간 16만명에 달한다고 발표했다.이에 앞서 지난해 발간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정부간 협의체(IPCC·지난해 노벨평화상 수상)의 4차 보고서는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과 홍수,가뭄 등 기상재해가 사망과 질병의 중요한 원인이 되고 있다는 사실을 통계로 입증했다.특히 한국은 기후변화로 인한 건강악화에 상대적으로 심각하게 노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지구온난화 직접 증거 ‘폭염´ 지구온난화가 직접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은 폭염의 증가다.우리나라의 연평균 기온은 지난 1971년 섭씨 12.35도에서 지난해 13.79도로 1.44도 상승했다.이는 세계 평균 기온이 지난 100년간 0.74도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매우 심각한 수치다.이에 따라 서울을 비롯한 각 지역의 30도 이상 고온발생 빈도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기상청에 따르면 1990년부터 2000년 사이의 통계를 분석한 결과 일 최고기온이 상승하면 사망자도 늘어났다.특히 혹서가 발생했던 1994년 7월과 8월(일 평균 최고기온 32.2도)에 사망한 사람은 모두 5742명으로 전 해인 1993년 같은 기간(일 평균 최고기온 27.5도)의 4754명,다음 해인 1995년 같은 기간(일 평균 최고기온 28.5도)의 4953명보다 훨씬 많았다. ●말라리아 발병률 70년대 수준으로 기온이 상승하면 전염병도 창궐한다.섭씨 12도의 날씨에서 모기의 알이 유충이 되는 기간은 11.5일이지만,29도가 되면 5일로 줄어든다. 발육기간 단축과 함께 알의 수도 늘어나고 생존율도 증가한다.당연히 모기의 개체수가 크게 늘어난다.또 모기의 감염지역이 고도가 높은 지역으로 확대된다.하버드대학 건강 및 글로벌 환경 센터에 따르면 기온이 1도 상승하면 모기의 활동 범위는 고도 170미터가 상승하며,위도상으로는 200킬로미터가 늘어난다.이에 따라 모기 등이 전파하는 질병도 늘어난다.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급성 전염병은 지난 1960년대 이후 꾸준히 줄어들어 1990년대 초반에는 거의 퇴치된 것으로 통계상 나타났다.그러나 1995년 이후 말라리아와 이하선염이 다시 나타나기 시작해 2000년에는 1970년대와 비슷한 수준으로 늘어났다. ●매킨지 한국 재해 대응 가장 취약 기후변화로 인한 재해 때문에 발생하는 사망자 수도 무시못할 상황이 됐다.지난해 월드워치인스티튜트가 발간한 ´2006년 지구환경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80년대와 90년대 지구의 온도 증가로 서태평양에서 태풍이 2% 증가했으며,이에 따라 사망자수는 30%가 증가했다.이 보고서에 따르면 홍수와 해일,폭풍,지진,화산,가뭄 등의 재해로 인한 피해자는 80~84년 6억명에서 2000~2004년에는 무려 15억명으로 늘어났다.특히 한국은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 루마니아 중국 미국과 함께 태풍으로 인한 경제피해국 상위 10위에 포함돼 있다.또 2005년 글로벌 컨설팅 업체인인 매킨지의 보고서도 한국이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질병 발생에 가장 취약한 국가로 지목했다. 이도운기자 dawn@seoul.co.kr
  • ‘미래의 재앙’ 대비한 기후정책 세워야

    미국예방의학저널은 지난달 ´기후 변화,건강 변화´라는 주제의 특별호를 통해 기후 변화에 따른 건강 악화 문제에 대응하는 방법을 집중적으로 다뤘다.저널은 전례가 없이 큰 스케일과 복잡성을 가진 기후변화 시대에 보건 당국자들은 새로운 사고와 소통,행동 방식을 채택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새로운 사고와 관련,저널은 보건 당국자들이 앞으로 정책을 수립할 때 보다 먼 미래까지 계획의 범주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현재의 의학과 과학으로 해결할 수 있는 보건 문제뿐만 아니라,앞으로 새로운 분야에서 닥칠 새로운 문제들을 해결할 방안들도 늘 염두에 둬야 한다는 것이다.이와 관련,세계보건기구(WHO)는 재해를 예방할 수 있는 개발이 가장 중요한 예방책이라고 제시했다. 저널은 또 새로운 소통 방식에 대해서는 새로운 기술을 잘 정리해 언론에 전달하고,TV나 영화로도 관련 프로그램이 제작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행동은 논의보다 행동을 우선시하는 것을 말한다.기후변화가 실제로 건강에 위협이 되느냐를 두고 ´맞다,아니다´의 논쟁은 그만두고 어떤 병이나 증상을 어떻게 치유하고 예방해 나갈 것인가에 집중해야 한다고 저널은 제안했다.일부 국가에서는 이미 행동이 이뤄지고 있다.영국과 독일,일본 등은 집중호우로 인한 홍수를 막기 위해 도로 공사 때 빗물을 땅으로 스며들게 하는 ´그린 아스팔트´의 사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미국환경보건센터(NCEH/ATSDR)의 하워드 프럼킨 박사는 “보건 전문가들은 기후변화가 가져오는 건강의 문제를 제대로 이해하고,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들을 찾아 정부의 정책결정자 및 대중에 전달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도운기자 dawn@seoul.co.kr
  • [인사]

    ■대법원 ◇승진 △법원행정처 행정관리실장 유광희△법원행정처 사법등기국 사법등기심의관 이훈구△〃 재판사무국장 강영욱△광주고법 사무국장 오광운△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 조직혁신담당관 임용모△〃 사법등기국 사법등기심의관 구연모△〃 윤리감사관실 윤리감사제2담당관 임영덕△대전지법 천안지원 사무국장 위운석△대구지법 서부지원 〃 김찬규△서울중앙지법 곽재창△부산지법 하여철△법원행정처 허의천 천종원△대전지법 설태환△청주지법 최학영 김진오 김진태△대구지법 곽병태 장천택 황종하 김진규△부산지법 송시종 김치곤 문응준△울산지법 김호욱 전요안△창원지법 민동원 박윤기△광주지법 천승철 문홍준△전주지법 김태윤 이택우△제주지법 박성호△춘천지법 최미화 고요원 남호원△대전지법 이재도△청주지법 장삼용△부산지법 김영숙 양영수△울산지법 이석주△광주지법 김병길△법원행정처 진준오 하순원△서울고법 신민권△부산고법 송재원△서울중앙지법 유연희 박준의△수원지법 손재익△대전지법 김윤석△법원행정처 심재화◇전보 △서울고법 사무국장 차팔용△대전고법 〃 김선엽△서울중앙지법 〃 윤상철△법원행정처 사법등기국 사법등기심의관 황윤구 조신기△법원공무원교육원 사무국장 정준원△특허법원 〃 김광수△서울동부지법 〃 이재주△의정부지법 〃 조돈희△인천지법 〃 부동호△〃 부천지원 〃 김병학△수원지법 사무국 황운하△〃 안산지원 사무국장 김기태△춘천지법 〃 박준영△대구지법 〃 최환열△부산지법 동부지원 〃 송범섭△창원지법 〃 이주용△광주지법 〃 오양수△전주지법 사무국 박연휘△제주지법 사무국장 이홍기△법원행정처 이만석 곽재순 김종영 이동룡△사법연수원 정성희△법원공무원교육원 강성진 문형수△법원도서관 김용안 황의곤△서울고법 정윤환 이승재△광주고법 박연현△특허법원 황태성 김중제△서울중앙지법 최봉희 서강욱 이정은 장충익 강현규 김진옥 임채일 윤훈열 박도철 이혜영△서울가정법원 박승남 김영록 김경운△서울행정법원 송일섭△서울동부지법 권오복 안구환 국정식 장영수△서울남부지법 김재환 민국식 류경식 김성모 김진구△서울북부지법 김영호 정대성 추연희 권태원△서울서부지법 오세열 소순남 노형구△의정부지법 김옥진 이찬길 손성우△인천지법 오병섭 유호찬 이혜정 이채웅 이종언 김순자 남현숙△수원지법 김영상 홍수후 조재휘 김학찬 유정록 문성진 김채수 백대종 원진희△춘천지법 현근식 신현식 김철호 이은숙△대전지법 최충식 최미선 오선희 박점숙△대구지법 이상적△부산지법 윤광섭△창원지법 최무갑△광주지법 배태경△서울중앙지법 유영학 배은석△서울동부지법 변만호△서울남부지법 최근묵△서울서부지법 이우돈△의정부지법 조창대△인천지법 김윤영△수원지법 김흥규△부산지법 김치승■병무청 ◇국장급 전보 △대구경북지방병무청장 李相振■한국산업인력공단 △자격출제원장 이석진■우리은행 ◇집행부행장 △기업고객본부 조진형△중소기업고객본부 김하중△기관고객본부 이창식△카드사업본부 정징한△자금시장본부 김종근△경영기획본부 김계성△HR본부 황록△리스크관리본부 김정한△여신지원본부 구철모△업무지원본부 최칠암 ◇단장△IB본부 전규환△PB사업단 금기조△주택금융사업단 김경완△글로벌사업단 최승남△e-비즈니스사업단 조덕제△신탁사업단 김철호△외환사업단 김시병△시너지추진단 조용흥△기업개선지원단 최만규△준법감시인 신창섭 ◇영업본부장△서초 유중근△강남1 백용주△충청 조성길△서대문 윤유숙△강남2 김승규△경기남부 김옥곤△대구경북 박영봉△호남 이용권△부산경남서부 허종희△송파 이성진△경기서부 박이수△중부 겸 종로 손근선△영등포 이홍선△관악동작 홍석표△부산경남동부 이익기△인천 겸 부천 이재효△경기북부 윤여일△경기중부 이병일△부산중부 변재범△강서양천 오순명△구로금천 류동렬△강동성남 김유완△중랑강원 고팔만△강북 박성재△용산 김종천△경기동부 박영모△성북동대문 하영식△광진성동 서만호△본점 정대식△서울시청 김국서 ◇기업영업본부장△본점 이희종△삼성 윤중혁△여의도 겸 트윈타워 강원△중앙 김양진△남대문 김장학△강남중앙 이경희△중부 겸 종로 황수영△강남 임창순△부산경남 전인섭△경수 정경섭△경인 임동호 ◇수석부장△고객만족센터 김진석△자금부 박동영△여신서비스센터 설상일△검사실 정화영△지주사 파견 김경희 조성국
  • 기후변화와 건강 첫 연계 연구 나선 장재연 교수

    기후변화와 건강 첫 연계 연구 나선 장재연 교수

    한국에서 기후변화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처음 연구한 학자는 아주대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의 장재연 교수다.장 교수는 지난 2003년 환경부로부터 ‘한반도 기후변화 영향평가 및 적응 프로그램 마련’이라는 프로젝트를 위탁받아 연구를 시작했다.장 교수는 이후 국내외에서 관련 연구를 계속해 왔으며 지난달에는 의료계와 학계,업계,관계 등의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기후변화 건강포럼’도 창립했다.장 교수로부터 기후변화가 한국인에게 미치는 영향을 들어봤다. →한국이 기후변화의 영향을 더 많이 받는 이유는 무엇인가? -우선 국제기구의 통계로 볼 때 한국은 자연재해가 많이 일어나는 지역이다.한국,타이완,일본은 태풍이 지나가는 경로라서 재해가 많다는 것이다.또 봄 여름 가을 겨울이 뚜렷한 우리나라는 1년 내의 기후 변동 폭이 매우 크다.적도 지방에서 기온이 1도가 올라가면 중위권 온대지방에서는 그 이상 상승한다고 한다.이와 함께 사회적 대응 능력도 요인이다.1990년대 초반에 후진국 질병을 다 막았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나타나고 있다.대응역량이 완벽하지 못했던 것이다. →기후변화로 건강에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계층은? -사회경제적 약자들이 특히 취약하다.온실가스 배출은 주로 선진국에서 하고 피해는 후진국이 입는다는 말도 있지만 나라 안에서도 사정이 비슷하다.폭염이 오면 독거노인과 저소득층이 어려워진다.중산층 가정에서는 에어컨을 틀면 문제가 없지만….또 전염병은 시골에서 농사 짓는 분들이 많이 걸린다.온실가스 배출의 책임은 적고 피해는 많은 셈이다.따라서 정의나 복지의 측면에서 정부가 이들에게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의료계에서 기후변화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언제부터인가? -1995년 미국 시카고에서 폭염으로 많은 사람이 사망하면서 폭염과 사망의 관계를 분석하는 논문들이 처음 나왔고,이후 폭염을 기후변화와 연관시키는 연구도 시작됐다.폭염이나 재해,질병의 증가 등을 개별적인 사안으로 보지 않고 기후변화라는 차원에서 종합적으로 정리하기 시작한 것은 2000년을 넘어선 뒤다. →한국에서 기후변화와 건강의 관계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이 언제인가? -2003년에 국제사회에서 기후변화에 대한 협의가 본격화되자 우리 정부에서도 협상을 위해 건강과 관련한 영향평가를 시작했다.그러나 그런 분야에 관심이나 경험을 가진 전문가가 아무도 없었다.그래서 환경부가 나에게 그 과제를 의뢰했다.내가 환경,보건 분야의 정책 기획을 여러번 해본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그 과제를 처음 시작할 때는 영향이 있을까 했다.그러나 분야별로 조사를 하다 보니까 전체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일관성 있는 결과가 나왔다. →기후변화에 개개인은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폭염,전염병,재해로 인한 건강 피해는 나라 전체적인 문제여서 개개인의 문제로 풀어내기는 어렵다.다만 그런 피해들을 피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이 나오면 좋겠다.얼마 전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국제 학회에 참석했는데 큰 지진이 발생했다.그런데 현지 참석자들이 당황하지 않고 질서있게 빠져나가더라.나중에 알고 보니 지진이 날 때 어떻게 해야 한다는 교육을 다들 받았다고 한다.그 나라에서는 지진이 날 때 사망하는 이유를 모두 분석했다고 한다.이를 근거로 가이드라인을 만든 것이다.외국에는 폭염이나 홍수 등의 재해가 올 때 개인이나 가족,그리고 지자체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에 대한 자세한 가이드라인이 나와 있다.우리도 그런 것을 만들어 적극 홍보해야 한다고 본다. →기후변화와 건강 분야에서는 어떤 비즈니스 기회가 있을까? -정부가 기후변화와 건강과 관련한 교육 프로그램을 만든다면 관련 교육 프로그램이나 매체가 필요하게 된다.전염병 예방 백신을 개발하면 수출도 할 수 있다.또 폭염을 예고할 수 있는 예측모델이나 소프트웨어도 나올 수 있다. 정책이 잘 만들어지면 산업은 따라가게 된다. 이도운기자 dawn@seoul.co.kr
  • [기고] 대대적 하천정비 시급하다/윤세의 경기대 토목공학과 교수·한국수자원학회 부회장

    [기고] 대대적 하천정비 시급하다/윤세의 경기대 토목공학과 교수·한국수자원학회 부회장

    지구의 온난화와 이상기후에 따라 집중호우의 발생빈도와 강우량이 증가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홍수위험도가 높아지고 있다.2005년에는 미국에서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인해 인명 1242명,재산 200조원에 달하는 피해를 당하였으며,일본에서도 태풍 나비에 의해 37조원의 재산피해를 입었다. 우리나라는 최근 10년(1997~2006) 동안 태풍 등 자연재해로 인한 인명피해가 연평균 119명에 달하고,재산피해는 2조 1680억원에 달한다.특히 2002년 태풍 루사는 5조 1480억원,2003년 태풍 매미는 4조 2225억원의 피해액을 기록했다.홍수피해 복구비가 피해액의 1.5배 정도 소요된다고 한다면,2년간의 홍수피해 복구비는 약 15조원에 달한다.이 액수는 요즘 언론에 보도된 4년간 14조원을 4대강(한강,낙동강,금강,영산강) 유역 종합치수사업에 투자한다는 예산과 맞먹는다. 1960년대 이후 우리나라가 이룩한 눈부신 경제발전은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으며,이는 4대강 유역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왔다.4대강의 국가 하천 구간에는 인구밀도와 도시화율이 높고,국민의 재산이 집중돼 있다.또한 이 구간은 일찍이 산업화 과정을 거치면서 하천의 직강화,획일적인 콘크리트 호안설치 등의 자연파괴 형태로 하천이 정비됨에 따라 하천의 자연성과 친수성이 저하되었다.국가 경제가 발전하고 국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면서 하천의 치수,이수 기능뿐만 아니라 하천의 생태환경 기능과 친수공간의 중요성도 커졌다. 따라서 4대강 국가하천 구간에 대한 하천정비사업의 조기 시행이 필요하다.하천정비사업에는 댐 및 유수지 등에 의한 홍수조절 능력을 확보해야 하고,하천에 설치된 수공구조물의 개선 혹은 철거 등에 의한 홍수 대응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하다.필요할 경우 하도굴착이나 홍수터의 확폭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또한 자연과 함께하는 홍수방지 및 수질개선 사업,하천 연변에 주민들의 휴식공간을 만들고,테마가 있는 하천공간을 창출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4대강의 홍수 위험도는 똑같은 것이 아니다.예를 들면 낙동강은 한강과 비슷한 유역면적을 가지고 있지만 홍수조절용량은 한강의 20% 정도다.더구나 낙동강은 경사가 완만해 유속이 느려 홍수기 침수가 오래가는 등 신속한 배수처리에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 이를 해결하려면 강 주변에 천변저류지를 조성,하도준설 등을 병행해 신속한 배수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또한 남한강의 충주댐은 유역면적은 소양강댐의 2.5배지만 저수량은 소양강댐보다 오히려 1.5억t이 적어 홍수가 발생하면 지역 상·하류 간에 댐 방류문제를 놓고 심각한 갈등이 빚어진다.따라서 4대강의 유역종합치수사업비도 이러한 하천특성을 감안해 낙동강과 남한강에 집중 투자를 해야 한다. 우리나라의 치수사업비는 80년대 이후 GN P 대비 0.07%에 불과한 수준이지만,일본은 그 값이 0.45%로 우리의 7배에 달한다.우리나라도 대규모 홍수피해의 발생으로 재해예방에 대한 투자확대의 필요성에 공감대는 형성되어 있으나 실질적인 집행방안이 마련돼 있지 못한 실정이다.국민들에게 홍수 위험을 경감시키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있다는 믿음을 주어야 한다. 최근 4대강 하천정비사업에 대한 예산증액을 보면서 하천기술자의 입장으로는 늦었지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국민의 생명,재산 보호와 직결되어 있는 하천정비사업은 하위 정치영역이 아닌 국방,외교와 같은 상위 정치영역에 포함시켜 예산을 편성해야 한다.대규모 하천정비사업의 시행에 앞서 사회적 갈등을 최소화하려면 사업 계획단계에서부터 국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반영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하겠다. 윤세의 경기대 토목공학과 교수·한국수자원학회 부회장
  • 경인운하 수자원公 추진 검토

    애초 민자사업으로 추진되던 경인운하를 한국수자원공사의 자금으로 건설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12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정부는 경인운하 사업을 민간자본으로 추진하기가 쉽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수자원공사의 자금을 투입해 건설하는 방안을 마련,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보고했다. 경인운하사업은 서울 강서구 개화동에서 인천 서구 시천동을 거쳐 서해로 이어지는 길이 18㎞,폭 80m의 대수로 공사로 수도권 물류난 해소 등을 위해 1995년부터 추진됐으며,실시계획 승인 전 단계까지 갔다가 환경단체의 반발과 경제성 문제 등으로 2003년 중단됐었다. 지금은 운하와 별개로 홍수를 막기 위한 굴포천 방수로공사가 진행 중이다.한강쪽으로 4㎞가량만 더 파면 한강과 이어지는 경인운하로 탈바꿈한다.정부는 올 초 경인운하 재추진 계획을 밝힌 뒤 기본계획변경작업을 벌여왔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14일 TV 하이라이트]

    ●영상앨범 산(KBS1 오전 7시) 중국 윈난성의 최고봉 메이리설산(梅里雪山).메이리설산의 주봉인 카와커보봉은 해발 6740m로 아직 누구도 오르지 않은 봉우리로 티베트인들의 성산이다.성스러운 산을 순례하려는 티벳탄들과 신비스러운 풍경을 보기 위해 세계 각국에서 많은 트레커들이 찾아온다.윈난성 메이리설산의 아름다운 풍경을 찾아간다. ●체험, 삶의 현장(KBS1 오전 9시) 구수한 연기로 사랑받는 탤런트 황범식이 강원도 홍천의 도라지 수확 현장에 갔다.허리 펼새없이 도라지를 캐느라 구슬땀이 흐른다.코미디언 백남봉은 인천 소래포구의 일꾼이 되어 출동한다.소래포구에서 구슬땀을 흘린 백남봉의 체험 무대를 기대해 본다.개그맨 김종석이 된장 만들기에 도전한다. ●로드쇼 퀴즈 원정대(KBS2 오전 10시45분) 대학생들의 재기발랄함,젊은이들의 꿈과 열정이 함께하는 ‘캠퍼스에 가다’ 제4탄!외대를 만나면 세계가 보인다,대한민국 글로벌 명품대학 ‘한국외국어대학교 편’.OX 문제 4개를 연속해서 맞힐 확률은 6.25%.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100만원 장학금을 탈 인공은 몇 명이나 탄생할 것인가? ●박중훈 쇼 대한민국 일요일 밤(KBS2 오후 10시25분) 박중훈쇼에서만 볼 수 있는 ‘색다른 정치 한 마당’.국회 대표 저격수,촌철살인 카리스마 한나라당 홍준표.부드러움 속의 강함,제1야당의 수장 민주당 원혜영.화합과 협력의 조화는 내 손에 있다,자유 선진당 권선택.세 원내대표가 국회가 아닌 토크쇼에서 만났다. ●늘 푸른 인생(MBC 오전 6시10분) ‘뽀빠이가 간다’에서는 밝고 활기차게 살아가는 전북 익산시 금마면 신용리 구룡마을 어르신들을 찾아가 본다.겨울철 대표적인 스포츠 스키.스키장 안전을 책임지는 실버 패트롤이 떴다.‘찾아라, 시니어 스타’에서는 올해로 10년의 스키 경력을 자랑하는 최채영,박옥호 어르신을 만나본다. ●도전! 1000곡 한소절 노래방(SBS 오전 8시20분) 시작부터 남다른 자신감에 불타는 커플들.김상배,윙크 “저희 커플 오늘 심상치 않아요!”.이정용,이상인 “우리가 오늘 우승이죠!”.한현민,정주리 “오늘 아마 깜짝 놀라실 거예요!”.그러나 막상 대결을 시작하자 긴장하기 시작하는데….황금마이크를 두고 벌이는 스타들의 노래 열전이 시작된다. ●희망풍경(EBS 오전 6시) 매일 아침 남편은 지팡이에,아내는 남편의 팔에 의지해 출근하는 부부가 있다.두 사람이 모두 시각장애를 가진 문광석,신혜경 씨 부부.이들은 시력을 잃기 전 두 눈으로 바라보던 세상보다 서로와 함께 있는 지금이 더 행복하다고 말한다.서로가 서로의 빛이 되어 더 크고 멋진 세상을 경험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인사이드 월드(YTN 오후 5시30분) 엘살바도르는 자연재해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나라 중 하나로 중앙아메리카에서 규모는 가장 작지만 인구 밀도는 가장 높다.엘살바도르 청년들은 단체를 직접 조직하고,생명을 위협하는 홍수,산사태의 방지를 위해 노력한다.
  • 기온 6도 오르면 ‘끝’… 지구를 식혀라

    기온 6도 오르면 ‘끝’… 지구를 식혀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2025년까지 미국이 사용하는 전력의 25%를 신·재생에너지로 조달하고,10년 동안 1500억달러를 투자해 500만개의 녹색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조지 부시 행정부는 그동안 지구온난화의 핵심인 탄소배출권 거래를 거부하고 있었다.뒤늦었지만 국익을 위해서는 환경을 지켜야 한다는 인식이 조금씩 싹터 가고 있는 셈이다.이처럼 기후변화는 이제 누구에게도 ‘남의 얘기’일 수 없다. 최근 나란히 발간된 ‘6도의 악몽’(마크 라이너스 지음,이한중 옮김,세종서적 펴냄)과 ‘코드 그린’(토머스 프리드먼 지음,최정임·이영민 옮김,왕윤종 감수,21세기북스 펴냄)은 지구온난화가 ‘우리의 현실’이며,나중이 아니라 ‘바로 지금’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2007년 유엔 산하기관인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위원회(IPCC)’는 2100년 지구의 평균 온도가 1.1~6.4도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고서를 내놓았다.최고치인 6도의 의미는 “일교차가 10도 이상 차이 나니까 카디건 하나 더 챙겨야겠다.”는 수준이 아니다. ●오존층 파괴… 모든 생물체 대멸종 6도의 영향은 어떤 것일까.지은이 마크 라이너스는 ‘여섯번째 지옥문’이라고 표현한다.해수면 온도가 올라가면서 아래 있는 찬물과 섞이지 않아 해류의 순환이 멈춘다.산소 공급도 멈춰 해양생물들은 질식하고 영양실조로 죽어간다.따뜻해진 바다 밑에서 메탄하이드레이트가 폭발해 그나마 남은 생물도 전멸하고 부패한 사체가 만들어낸 황화수소는 오존층을 파괴한다.급격히 많아진 자외선 양이 지상 생물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말할 필요가 없다.모든 생물체의 대멸종이다. 지은이는 최악의 상황인 6도(정확히는 5.8도)에 이르기까지 지구 환경 변화를 온도별로 풀어놨다. 1도 상승하면 미국 네브래스카주 같은 비옥한 농토에 모래층이 드러나며 가뭄이 장기간 계속된다.킬리만자로와 알프스 최고봉의 만년빙이 사라지고 얼어붙은 흙과 바위가 녹아 산사태가 일어난다.2도가 올라가면 중국 북부와 남부는 각각 대가뭄과 대홍수로,서늘하던 중위도권은 여름에 열사병으로 인한 사망률이 증가하고 산과 들이 바싹 말라 산불이 자연발생한다. 3도가 오르면 아마존 우림지대에 사막이 나타나고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정글은 수분이 증발하면서 산불이 빈번해진다.결국 대량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해 지구온난화가 가속화된다.6도 상승 시나리오는 끔찍하지만 우울한 미래는 아니다.노력하면 피할 수 있다.지은이는 0.5~1도 상승은 이미 시작됐지만,상승 수준을 2도 이하로 안정시킬 수 있다면 지구생물의 상당 부분을 구할 수 있다고 말한다.이를 위해 세계는 이산화탄소 배출권을 거래하고,탄소를 생성하지 않는 에너지 개발과 도입에 더 많은 투자를 해야 한다고 호소하고 있다.1만 5000원. ●생물다양성 보존책 마련에 집중해야 ‘렉서스와 올리브 나무’,‘세계는 평평하다’로 세계화에 천착한 토머스 프리드먼은 ‘녹색’에 시선을 꽂았다.국가 안보를 강화한 코드 레드를 넘어 지구온난화에 대응하는 코드 그린에 집중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지은이가 본 세계는 ‘코드 그린’의 부제처럼 ‘뜨겁고 평평하고 붐비는 세계’이다.폭발적인 인구 증가로 붐비는 세계는 에너지와 식량을 바닥낸다.정보통신의 발달로 에너지와 물,자원 등도 단일 소비권을 형성하며 세계는 평평해졌다.화석연료를 연소하면서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은 늘어나 점점 뜨거워진다.현재의 에너지 기후시대는 이 세 가지 요소의 집결체로 생성된 것이다. 에너지 기후시대에 떠오르는 문제는 점점 부족해지는 에너지 공급과 천연자원에 대한 수요 증가,석유 강국들과 석유독재자들로 향하는 부의 이동,파괴적 기후변화,극명하게 양분되는 에너지 빈곤,생물다양성 감소 등 다섯 가지다.지은이는 이 문제를 다루는 방식으로 새로운 국력이 창출된다고 보고 있다.청정에너지와 효율체계를 혁신하고 위태로운 생물다양성을 보존하기 위한 윤리의식을 높이는 것이,자연계에 대한 보존 윤리를 높이는 것이 코드 그린의 핵심이다. 미국은 9·11테러 이후 세계를 겨냥한 공포 분위기 조성,여름휴가철 연방 유류세 시행 중지를 제안하는 식의 ‘어리석은 정치’,서브프라임모기지 부실사태와 주택위기 등을 일으킨 ‘미래를 저당잡은 해이한 풍조’ 속에 헤매고 있다는 게 지은이의 판단이다. 이전 ‘아메리칸 드림’과 같은 희망을 찾기 위해서는 환경 문제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한다.책의 상당 부분이 ‘미국의 역할’ 강조에 있다.새 대통령을 향한 정책 제안에 역점을 두고 있는 듯하다.그러나 환경문제는 다른 나라만의 일이 아닌 것처럼 한국의 기업,정책입안자가 눈여겨봐야 한다.2만 9800원.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열린세상] MB정부 실패하지 않으려면/이도흠 한양대 국문과 교수

    [열린세상] MB정부 실패하지 않으려면/이도흠 한양대 국문과 교수

    MB의 역주행이 심상찮다.현 정권은 남북통일,정치,경제,사회·문화 모든 면에서 역주행을 하고 있다.이 끝은 분명한 파국이라 관전하는 이들은 애가 끓는다. 통일문제에선 햇볕 정책을 부정하고 남북을 긴장 위기로 몰아가고 있다.금강산과 개성관광은 물론,작년에 1억 8477만 달러를 생산하여 남한의 88개 기업에 혜택을 주었던 개성공단까지 멈출 수 있는 지경에 놓였다.이 역주행으로 인하여 남북관계는 극도의 긴장상태로 치달을 것이며,남한은 대북 정책과 동아시아 외교의 주도권을 상실하고 주변국에 휘둘릴 것이다.이쯤에서 사태를 파악한다면 되돌릴 가능성이 있지만,그렇지 않을 경우 그 끝은 한반도의 핵무장과 전시에 달하는 긴장이며,중국군의 북한 주둔이나 전쟁으로 비약할 수도 있다. 위기를 느낀 북한 정권은 경제력이나 군사력에서 남한과 비교가 되지 않기에,이 열세를 단숨에 만회할 수 있는 방략에 이끌릴 것이다.이는 핵무기다.그래도 중국과 남한 사이의 ‘타협적 평형’을 유지하던 김정일 정권은 이 균형이 깨졌다고 판단하더라도 중국에만 의존하지 않을 것이다.만약 김정일에 이상이 생겨 권력 투쟁에 돌입할 경우 새로운 권력층은 중국에 절대적으로 의존하여 정권을 획득하는 손쉬운 방법을 선택할 것이다.중국은 이 국면을 이용하여 중국군을 평양에 파견할 가능성이 크다.이에 남한과 미국이 좌시하지 않을 경우 전쟁이 일어날 것이며,반대로 전쟁을 우려해 머뭇거리면 중국은 실질적으로 북한을 점유할 것이다. 금융과 경제위기를 맞아 선진국의 대응은 유사하다.위기를 만든 시스템을 개혁하고 금융과 기업에 대해서는 개입과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부자들에게 증세를 하여 재정을 확보하고,반면에 중산층과 서민에게는 감세를 하여 소비를 진작시키면서 복지를 확대하고 있다.여기에 우리나라가 추가할 사항은 제조업과 중소기업을 과감하게 구조조정하고 지원하여 경제의 하부구조와 실물경제,산업기반을 모두 살리고,창의적인 녹색산업에 투자하여 블루오션을 만드는 것이다.아울러 서민의 복지를 확대하여 사회안전망을 확보하고 양극화를 줄이면서 사회통합을 이루어,그들이 자발적으로 경제난 극복의 주체로 나서도록 이끌어야 한다. 하지만, MB는 모든 면에서 이와 반대로 행하고 있다.부실 경영 등 문제점을 개선하지 않은 대기업과 은행을 지원하는 것은 밑 빠진 독에 물붓기다.이 통에 정작 살려야 할 건전한 중소기업과 자영업, 서민 경제가 몰락하고 한국 경제의 기반은 송두리째 붕괴할 것이다.이렇게 되면 세계 경제가 회복되어도 수년 안에는 한국경제를 살리기 어렵다. 춘추 시대의 역사를 나라별로 적은 ‘국어(國語)’에 “강을 다스리려는 자는 물길을 열고 백성을 다스리려는 자는 말길을 편다.”라고 하였다.중국의 역대 황제들이 황하의 홍수를 다스린 비결은 둑을 쌓은 것이 아니라 물이 흐르는 대로 물길을 터주는 데 있었다.황하의 치수처럼 백성들이 자유로이 비판하도록 말길을 열어 놓아야 나라를 잘 다스릴 수 있다는 진리를 그들은 이미 수 천 년 전에 공유하였다. 서양도 존 밀턴이 1644년에 ‘아레오파기티카’에서 언론과 사상과 표현의 자유를 주장한 것을 우여곡절 끝에 받아들였고,이는 20세기 인류의 보편 원칙이 되었다.우리나라도 세계사에 빛나는 투쟁을 통해 민주화를 이룩하였다.하지만 지금 말길이 닫히고 있다.언론을 통제하고 재벌에 미디어 소유권을 내주고 인터넷까지 족쇄를 채우려 한다.하지만,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취한 이런 조치들이 외려 권력의 몰락을 부르는 역설을 잊어서는 안 된다.연고주의와 가족주의가 강한 한국 상황에서 견제 받지 않는 권력은 반드시 부패하며,그 끝은 말길의 홍수다.MB가 성공한 대통령이 되고 백성과 경제도 살리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이도흠 한양대 국문과 교수
  • [독자의 소리] 무가지 홍수시대 독자의 자세/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김다연

    요즘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면 너나 할 것 없이 신문을 보고 있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신문 중 열에 아홉은 지하철 입구 등에서 배포하는 ‘무료신문’이다.지루한 시간을 달래기에 더없이 좋으며 무료로 볼 수 있기에 시민들의 출퇴근길의 동반자가 되어 주고 있다. 하지만 실상을 들여다 보면,첫 면부터 마지막 면까지 광고 일색에,내용도 연예오락 가십거리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기사처럼 꾸며 놓은 글도 자세히 살펴 보면 결국엔 상품에 대한 광고로 끝을 맺는다.대부분의 사람들은 광고로 도배된 무가지 한 부를 다 읽고,애써 신문을 사서 읽으려 하지 않는다.이러한 상황이 반복되면 언론의 질이 떨어지고,기존 신문시장은 위협을 받는다. 이러한 문제점들에도 불구하고,다변화된 현대의 언론 시장 속에서 무가지 시장은 날로 확대되고 있다.무료신문이 하나의 진정한 언론매체로서 자리잡을 수 있도록,신문사들의 노력과 독자들의 현명하고 분별력 있는 수용이 필요하다.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김다연
  • 박재완 靑수석 “4대강 정비는 뉴딜정책”

    박재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이 10일 낙동강을 비롯한 4대강 정비사업과 관련,“다목적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한국판 뉴딜정책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수석은 이날 SBS 라디오 ‘김민전의 SBS 전망대’에 출연,“4대강 정비사업은 홍수도 예방하고 지구온난화와 물부족 현상을 해소하며 하천수질도 개선할 수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4대강이 특정지역에 편중된 게 아니라 전국에 분포돼 있어 각 지역이 균형발전할 수 있고 골재난도 해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박 수석은 4대강 정비를 놓고 ‘한반도 대운하’ 논란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대운하와는 전혀 다른 사업”이라며 “4대강을 깨끗하게 살리고 수량을 확보하는 사업으로 봐 달라.”고 당부했다. 정부 관계자들은 4대강 정비사업과 대운하는 관계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대운하 논란이 재현될 조짐이다.친(親)대운하 단체인 부국환경포럼은 이날 서울 마포 가든호텔에서 발기인대회를 가졌다.본격적인 활동을 할 예정이다. 한승수 국무총리는 이날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예정에 없던 기자간담회를 갖고 “정부의 4대강 정비사업은 대운하와 연계된 게 절대 아니다.”라면서 “(대운하와 연결시키지 말고)순수하게 받아들여 달라.”고 말했다. 최용규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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