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홍수
    2026-01-03
    검색기록 지우기
  • 나토
    2026-01-03
    검색기록 지우기
  • 사건
    2026-01-03
    검색기록 지우기
  • 북핵
    2026-01-03
    검색기록 지우기
  • 태풍
    2026-01-0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865
  • 강신주 ‘돌직구’에 ‘힐링캠프 사연女’ 눈물

    강신주 ‘돌직구’에 ‘힐링캠프 사연女’ 눈물

    이른바 ‘돌직구 철학자’로 불리는 강신주(47)씨에게 조언을 청한 여성이 끝내 눈물을 쏟아냈다. 강신주는 지난 3일 오후 11시15분 방송된 SBS 예능 ‘힐링캠프’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은 시청자 특집으로 꾸며져 MC들과 스튜디오에 초청된 시청자들이 털어 놓은 고민에 강신주씨가 해결책을 제시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시청자 홍수진씨는 이날 방송에 출연해 “은퇴한 아버지가 가족에 대한 집착이 너무 심하다”며 어떻게 하면 아버지가 외롭지 않게 지낼 수 있을지 고민이라고 말했다. 강신주는 “이 사연의 요지는 아버지가 혼자 즐겁게 지내면 신경 쓸 필요가 없다는 말”이라면서 “수진씨는 아버지를 사랑하는지 자신에게 물어봐야 한다”고 말했다. 또 “ ‘아버지가 혼자라면 내가 안 놀아줘도 된다’라는 말인데 이럴 거면 아버지를 제거할 방법을 찾아라”라면서 “수진씨가 진짜 원하는 것은 아버지가 우리와 놀아달라고 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강신주씨의 말을 들은 시청자는 참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고, “아버지에게 어떻게 하겠느냐”는 강신주의 말에 “가까워지려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강신주씨는 ‘강신주의 감정수업’, ‘강신주의 다상담’ 등을 쓴 베스트셀러 작가로 거침없는 발언을 통해 ‘돌직구 철학자’라고 불리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힐링캠프 사연女’, 강신주 ‘돌직구’에 눈물흘린 까닭은?

    ‘힐링캠프 사연女’, 강신주 ‘돌직구’에 눈물흘린 까닭은?

    이른바 ‘돌직구 철학자’로 불리는 강신주(47)씨에게 조언을 청한 여성이 끝내 눈물을 쏟아냈다. 강신주는 지난 3일 오후 11시15분 방송된 SBS 예능 ‘힐링캠프’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은 시청자 특집으로 꾸며져 MC들과 스튜디오에 초청된 시청자들이 털어 놓은 고민에 강신주씨가 해결책을 제시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시청자 홍수진씨는 이날 방송에 출연해 “은퇴한 아버지가 가족에 대한 집착이 너무 심하다”며 어떻게 하면 아버지가 외롭지 않게 지낼 수 있을지 고민이라고 말했다. 강신주는 “이 사연의 요지는 아버지가 혼자 즐겁게 지내면 신경 쓸 필요가 없다는 말”이라면서 “수진씨는 아버지를 사랑하는지 자신에게 물어봐야 한다”고 말했다. 또 “ ‘아버지가 혼자라면 내가 안 놀아줘도 된다’라는 말인데 이럴 거면 아버지를 제거할 방법을 찾아라”라면서 “수진씨가 진짜 원하는 것은 아버지가 우리와 놀아달라고 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강신주씨의 말을 들은 시청자는 참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고, “아버지에게 어떻게 하겠느냐”는 강신주의 말에 “가까워지려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강신주씨는 ‘강신주의 감정수업’, ‘강신주의 다상담’ 등을 쓴 베스트셀러 작가로 거침없는 발언을 통해 ‘돌직구 철학자’라고 불리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힐링캠프 강신주 박사 ‘돌직구 조언’…女출연자 눈물 쏟은 사연은

    힐링캠프 강신주 박사 ‘돌직구 조언’…女출연자 눈물 쏟은 사연은

    힐링캠프 강신주 박사 ‘돌직구 조언’…女출연자 눈물 쏟은 사연은 이른바 ‘돌직구 철학자’로 유명세를 누리고 있는 강신주(47) 박사에게 조언을 청한 여성이 끝내 눈물을 쏟아냈다. 강신주 박사는 지난 3일 오후 11시15분 방송된 SBS 예능 ‘힐링캠프’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은 시청자 특집으로 꾸며져 MC들과 스튜디오에 초청된 시청자들이 털어 놓은 고민에 강신주 박사가 해결책을 제시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시청자 홍수진 씨는 이날 방송에 출연해 “은퇴한 아버지가 가족에 대한 집착이 너무 심하다”며 어떻게 하면 아버지가 외롭지 않게 지낼 수 있을지 고민이라고 말했다. 힐링캠프 강신주 박사는 “이 사연의 요지는 아버지가 혼자 즐겁게 지내면 신경 쓸 필요가 없다는 말”이라면서 “수진씨는 아버지를 사랑하는지 자신에게 물어봐야 한다”고 말했다. 또 강신주 박사는 “‘아버지가 혼자라면 내가 안 놀아줘도 된다’라는 말인데 이럴 거면 아버지를 제거할 방법을 찾아라”라면서 “수진씨가 진짜 원하는 것은 아버지가 우리와 놀아달라고 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강신주 박사의 말을 들은 시청자는 참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고 “아버지에게 어떻게 하겠느냐”는 강신주의 말에 “가까워지려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강신주 박사는 ‘강신주의 감정수업’, ‘강신주의 다상담’ 등을 쓴 베스트셀러 작가로 거침없는 발언을 통해 ‘돌직구 철학자’라고 불리고 있다. 네티즌들은 “힐링캠프 강신주 박사 돌직구 발언, 맞는 말이네”, “힐링캠프 강신주 박사 돌직구 발언, 마음에 든다”, “힐링캠프 강신주 박사 돌직구 발언, 멋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신주, ‘사연女’에게 돌직구 날려 눈물 흘리게 한 이유는

    강신주, ‘사연女’에게 돌직구 날려 눈물 흘리게 한 이유는

    이른바 ‘돌직구 철학자’로 불리는 강신주(47)씨에게 조언을 청한 여성이 끝내 눈물을 쏟아냈다. 강신주는 지난 3일 오후 11시15분 방송된 SBS 예능 ‘힐링캠프’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은 시청자 특집으로 꾸며져 MC들과 스튜디오에 초청된 시청자들이 털어 놓은 고민에 강신주씨가 해결책을 제시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시청자 홍수진씨는 이날 방송에 출연해 “은퇴한 아버지가 가족에 대한 집착이 너무 심하다”며 어떻게 하면 아버지가 외롭지 않게 지낼 수 있을지 고민이라고 말했다. 강신주는 “이 사연의 요지는 아버지가 혼자 즐겁게 지내면 신경 쓸 필요가 없다는 말”이라면서 “수진씨는 아버지를 사랑하는지 자신에게 물어봐야 한다”고 말했다. 또 “ ‘아버지가 혼자라면 내가 안 놀아줘도 된다’라는 말인데 이럴 거면 아버지를 제거할 방법을 찾아라”라면서 “수진씨가 진짜 원하는 것은 아버지가 우리와 놀아달라고 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강신주씨의 말을 들은 시청자는 참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고, “아버지에게 어떻게 하겠느냐”는 강신주의 말에 “가까워지려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강신주씨는 ‘강신주의 감정수업’, ‘강신주의 다상담’ 등을 쓴 베스트셀러 작가로 거침없는 발언을 통해 ‘돌직구 철학자’라고 불리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빅토리아 폭포·오카방고 삼각주… ‘태초의 신비’를 만난다

    빅토리아 폭포·오카방고 삼각주… ‘태초의 신비’를 만난다

    드넓은 대륙에서 시시각각 변하는 자연, 야생동물의 천국…. 거칠고 메마른 땅으로 불리는 아프리카는 보기 드문 풍광을 품은 매력적인 곳이기도 하다. 특히 짐바브웨, 잠비아, 보츠와나, 나미비아가 접한 국경지대는 세계 3대 폭포로 꼽히는 빅토리아 폭포가 있고, 세계에서 가장 큰 내륙 삼각주인 오카방고가 자리한다. 아프리카 남부 최대 강인 잠베지 강을 비롯한 수많은 강과 호수를 보면 아프리카는 더 이상 황폐하지 않다. EBS 세계테마기행 ‘남아프리카, 국경을 가다’는 3일부터 6일까지 매일 저녁 8시 50분 아프리카 남부로 안내한다. 3일 1부 ‘아프리카의 포효, 빅토리아 폭포’에서는 짐바브웨와 잠비아의 국경지대 양쪽에서 쏟아져 내리는 거대한 폭포, 빅토리아를 찾는다. 원주민 콜로로족은 이곳을 ‘천둥 치는 연기’(Mosi-Oa-Tunya)라는 멋진 이름으로 부르고 있다. 빅토리아라는 이름은 탐험가 리빙스턴이 영국 여왕의 이름을 붙인 것이다. 너비 1.7㎞, 높이 108m 규모인 폭포의 최대 낙차는 나이아가라의 두 배나 된다. 분당 1000만ℓ, 홍수기에는 5억ℓ에 달하는 물을 떨어뜨리며 엄청난 물보라와 굉음을 만들어낸다. 빅토리아 폭포를 더 가까이에서 만나는 방법은 다양한 수상활동이다. 잠베지 강의 거센 물살에 대항하는 래프팅, 빅토리아 폭포 다리 111m에서 발목에 감은 줄 하나에 의지해 뛰어드는 아찔한 번지 점프는 여행의 묘미를 더한다. 2부 ‘국경지대에서 만난 야생, 초베 국립공원’(4일)에서는 야생동물 보호를 위한 광활한 면적의 국립공원과 자연보호구역으로 동물을 찾아다니는 흥미로운 여행을 한다. 보츠와나에서 두 번째로 큰 초베 국립공원은 아프리카에서 가장 많은 야생동물이 사는 곳이다. 특히 코끼리가 10만 마리 이상 서식하고 있어 ‘코끼리의 왕국’으로도 불린다. 3부 ‘보츠와나의 오아시스, 오카방고’(5일)는 남아프리카에서 네 번째로 긴 강, 오카방고를 만난다. 1600㎞를 흘러 보츠와나의 칼라하리 사막까지 이어진 강은 1만 8000㎢에 이르는 광활한 삼각주를 만들었다. 보츠와나의 거친 땅에서 이곳은 오아시스 같은 존재다. 수많은 동물들이 서식해 생태학적으로도 중요하다. 마지막 4부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큰 인공호수 카리바를 찾아간다. 이곳에 자리한 작은 어촌 냐오차 마을. 도시보다 풍요로운 이들의 삶은 인간이 자연과 함께 어떻게 적응하며 살아왔는지, 그리고 앞으로 살아갈 방향을 말해 주고 있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영등포 양평 유수지 생태공간 더 넓어진다

    영등포 양평 유수지 생태공간 더 넓어진다

    양평유수지 생태공원이 주민 의견을 통해 업그레이드된다. 영등포구는 양평유수지 생태복원 추가 사업을 위해 서울시로부터 예산 1억원을 지원받아 설계 용역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양평유수지는 홍수에 대비해 빗물을 일시적으로 저장, 하천의 수량을 조절하기 위해 1958년 만든 방재 시설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유수지가 그렇듯 악취, 오물, 해충 문제 때문에 민원도 많았다. 구는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세 차례에 걸쳐 생태복원 사업을 벌여 생태연못과 습지를 조성하고 다양한 수생식물을 심는 등 유수지를 3만 4000㎡에 이르는 생태공원으로 탈바꿈시켰다. 주민들에게 도심 속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번 추가 사업을 통해 기존 450㎡ 규모의 생태연못이 600㎡로 커진다. 구는 우렁, 개구리 등 연못에 서식하는 생물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새로운 종류를 추가로 들여와 서식 종을 다양하게 할 계획이다. 연못 근처에 비를 피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는 주민 의견에 따라 정자도 세운다. 지난해 5월 조성해 도시농업과 자연학습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는 340㎡ 규모의 논도 950㎡로 늘린다. 한층 많은 주민들에게 도시 농업을 체험하며 자연을 향유할 기회를 제공하려는 취지다. 기존 정자 두 곳도 정비하고 남는 공간에 꽃과 나무도 심는다. 3월 말까지 설계 용역을 끝낸 뒤 4월 착공, 상반기 준공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많은 주민이 유수지를 찾아 자연 속에서 힐링을 체험한다”며 “더욱 쾌적하고 지속 가능한 생태공원으로 꾸미겠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시민청에 시민들이 만들어가는 공간 설치를”

    “시민청에 시민들이 만들어가는 공간 설치를”

    서울신문과 서울시의회가 함께하는 12월 의정모니터에서는 모니터 요원들이 모두 43건의 시정 개선 의견을 제시했다. 이 가운데 심사를 거쳐 6건이 우수 의견으로 뽑혔다. 김수미(45·성동구 성수동)씨는 “지하철 홍보 모니터를 통해 자전거를 가지고 탈 수 있다는 사실만 알려주고 있다”며 “구체적인 방법을 동영상으로 보여주면 주변 사람들에게 불편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홍수희(40·구로구 오류2동)씨는 시민청에 시민이 만들어 가는 자유로운 알림공간을 설치해 달라고 요청했다. 홍씨는 “상업적인 광고, 정치적 편향성의 글 등이 난무하지 않도록 잘 운용한다면 시민들의 삶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용원(61·은평구 구산동)씨는 지하철 시청역 역사 안에서 길을 헤맸던 경험을 털어놨다. 이씨는 “역사 안에 안내지도를 설치하면 외국인 등의 입장에서 미로 같지는 않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손창명(56·은평구 응암3동)씨도 “지하철 1호선에서 2호선으로, 그리고 6호선으로 갈아타는 곳을 보면 편의 시설에 대한 안내 표지판이 없다”고 지적했다. 김성우(65·양천구 목5동)씨는 마을버스 정류장 노선도에 대한 불편을 호소했다. 김씨는 “노선도가 보통 사람 키 높이보다 높게 매달려 있어 알아 볼 수가 없다”며 “눈높이보다 낮은 위치로 낮춰 준다면 쉽게 가고자 하는 목적지나 승하차 지점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순애(58·양천구 목5동)씨는 “복용을 중단한 조제약을 나중에 다시 먹는 경우가 있다”며 “조제약도 유효기간을 명시한다면 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이렇게 달라졌어요] 버스 ‘비상망치’에 특별장치 위급시 손쉽게 사용 서울시와 산하기관은 지난해 11월 제시된 의견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특히 서울시는 ‘버스에 비치된 비상 망치가 끈 등으로 묶여 있어 돌발상황에 대처할 수 없다’는 지적에 대해 공감을 표시했다. 시 관계자는 “버스회사들이 비상 망치 분실 등을 우려해 끈 등으로 묶고 있다”면서 “운전석 뒤쪽이나 특별 장치를 통해 비상시에 쉽게 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지하철 막차 도착 후 승객들이 모두 역사를 빠져나갔는지 방송 등을 한 후 에스컬레이터를 멈추자’는 의견에 서울메트로는 이달부터 모든 역사에 지침을 내리겠다고 답했다. 메트로 관계자는 “일부 지하철 역사에서 승객들이 남아 있는지 확인을 하지 않는 것 같다”면서 “직원 재교육을 통해 모든 승객이 역사를 빠져나간 후 불을 끄고 에스컬레이터를 멈추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역사에 빠진 할리우드

    역사에 빠진 할리우드

    올해 국내 영화계에 사극 바람이 거세게 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할리우드도 대형 서사극으로 맞불을 놓는다. 고대 그리스부터 성경의 일화를 다룬 영화까지, 2~3월 극장가에 시대물 외화가 연이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제작비, 스케일의 규모가 큰 데다 소재 역시 중장년층까지 끌어들일 만한 보편적인 이야기가 많아 한동안 주춤했던 외화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지 주목된다. 새달 20일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봉하는 ‘폼페이:최후의 날’은 시계추를 서기 79년으로 돌린다. 재난 블록버스터를 표방한 이 작품은 로마제국의 휴양지이자 풍요와 번영의 도시였던 폼페이를 단 18시간 만에 사라지게 만든 베수비오 화산 폭발 실화를 다뤘다. 당시 대폭발로 인해 4m 높이의 화산재가 폼페이 시가지를 덮쳤다. 수천명이 사망했고, 폼페이는 지도 상에서 사라졌다. 영화에는 화산 폭발이라는 대재난 상황과 강한 카리스마를 자랑하는 검투사들의 액션 장면이 스펙터클하게 담긴다. 노예 검투사 마일로(키트 해링턴)와 폼페이 영주의 딸 카시아(에밀리 브라우닝)의 재난 속에서 피어난 러브스토리가 드라마를 담당한다. 이들의 이야기는 폼페이 발굴 때 남녀가 서로를 껴안고 있는 유적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폼페이의 흔적은 1592년 인간 화석이 발견되면서 다시 등장했다. 1748년 본격적인 발굴 작업이 시작된 뒤 현재 도시의 4분의5가 모습을 드러낸 상태다. 재난 영화 ‘타이타닉’, ‘2012’의 특수 효과팀이 베수비오 화산 폭발 과정을 영상으로 담아낸다. 오는 3월 6일 개봉하는 ‘300:제국의 부활’은 이보다 앞선 기원전 480년으로 관객들을 안내한다. 인류 역사상 최초의 대규모 해전이자 세계 4대 해전 중 하나인 살라미스 전투를 다룬다. 게임 같은 전투 장면, 스파르타 전사들의 복근 등으로 국내에서도 흥행을 거둔 ‘300’(2007)의 후속편이다. 전편이 100만 페르시아 군과 300명의 스파르타 군단이 싸운 테르모필레 전투를 다뤘고, 이 영화에서는 이후에 벌어진 페르시아 해군과 그리스 해군 간의 전투를 담는다. 그래픽 노블 ‘크세르크세스’를 원작으로 ‘300’과 ‘맨 오브 스틸’의 감독 잭 스나이더가 제작을 맡고 노암 머로 감독이 새롭게 메가폰을 잡았다. 전편에서 이어진 고르고 여왕과 크세르크세스 왕의 대결 구도에 페르시아 진영의 여전사 아르테미시아와 그리스 장군 테미스토클레스 등 새로운 캐릭터가 가세했다. 뿐만 아니라 성경의 한 대목을 영화화한 작품도 찾아온다. 3월 27일 개봉 예정인 ‘노아’는 제작비 1억 5000만 달러(약 1591억원)를 투입해 성경 창세기에 기록된 노아의 방주 이야기를 재탄생시켰다. 선택된 자인 노아가 타락한 인간 세상을 심판할 대홍수가 올 것이라는 신의 계시를 받고 120년에 걸쳐 방주를 만들어 가족들을 지키는 사투를 담았다. ‘블랙 스완’의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이 연출을 맡았는데 최첨단 특수효과를 강조한 판타지 어드벤처물에 방점이 찍혔다. 주인공 노아 역의 러셀 크로를 비롯해 제니퍼 코넬리, 안소니 홉킨스, 에마 톰슨 등 화려한 출연진을 자랑한다. 새달 27일 국내 개봉하는 영화 ‘노예 12년’도 고대는 아니지만 주목해야 할 시대극이다. 노예 수입이 금지되고 흑인 납치 사건이 만연하던 184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음악가로 자유로운 삶을 살다가 어느날 갑자기 납치돼 12년간을 노예로 지내다 풀려난 솔로몬 노섭의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스티브 매퀸 감독이 연출한 영화는 올해 골든글로브 작품상을 비롯해 아카데미상 9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특히 영국 드라마 ‘셜록’으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비록 노예의 주인이지만 인간적인 농장주 역에 발탁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최근 할리우드에서는 상반기에 그리스 로마 신화의 헤라클레스를 소재로 영화가 현지에서 개봉하고 모세의 출애굽을 다룬 ‘엑소더스’, 구약의 카인과 아벨 이야기를 다룬 ‘더 리뎀션 오브 카인’ 등 성경을 기반으로 한 영화도 관객을 만날 채비를 하고 있다. 영화 관계자들은 이 같은 경향이 로봇이나 슈퍼히어로를 내세운 블록버스터에 지친 할리우드가 흡인력과 대중적 인지도를 갖춘 고전에서 새로운 활로를 찾고 있다고 분석한다. CJ E&M 해외영화마케팅팀 권성준 부장은 “고전이나 실화는 이야기의 힘이 있고 마케팅적으로도 인지도가 높다”면서 “새로운 소재를 개발해 영화화하는 것보다 위험 부담이 적어 최근 할리우드 스튜디오에서 선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요즘 컴퓨터 그래픽의 발달로 색다른 볼거리를 만들어 다양한 세대를 만족시킬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제 2회 캠브리지 YLE 어린이 영어 경연대회’ 성황리 개최

    ‘제 2회 캠브리지 YLE 어린이 영어 경연대회’ 성황리 개최

    캠브리지 잉글리시 언어평가 위원회 한국사무소(대표 이현정)는 지난 24일 주한 영국대사관 아스튼홀에서 열린 ‘제 2회 캠브리지 YLE 어린이 영어 경연대회’ 결선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캠브리지 YLE 어린이 영어 경연대회는 캠브리지 잉글리시 언어평가 위원회가 어린이들의 영어 실력 향상을 장려하고자 마련된 대회로 캠브리지 YLE(Young Learners English Tests) 인증서를 소지한 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스콧 와이트먼(Scott Wightman) 주한 영국대사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실시된 이번 대회는 심사위원 및 참가자 소개, 스피치 준비, 결선진출 3분 스피치, 시상식 및 사진촬영 순서로 진행됐다. 올해 진행된 캠브리지 YLE 어린이 영어 경연대회에는 약 50개 학교에서 400여 명의 학생들이 ‘My Treasure(나의 보물)’ 주제의 에세이를 제출하였다. 에세이 심사를 거쳐 본선 대회에 진출하게 된 70명의 학생 중 아래 13명의 학생들이 결선대회에 참가했다. 결선대회에 진출한 학생은 ►배하민(8, 서울행현초) ►성아침(9, 서울압구정초) ►안수빈(13, 인천굴포초) ►이승현(8, 대전성룡초) ►임지민(11, 경기분당초) ►정현수(8, 경기부안초) ►정훈(14, 전주온고을중) ►하유리(9, 경남진주교초) ►한지예(13, 광주백일초) ►한진주(13, 경기산운초) ►홍수진(7, 충북서청주) ►황제이(9, 경남웅상초)이다. 이날 참가자들은 주어진 3분 동안 본선 대회에서 제출한 에세이 내용을 바탕으로 그 동안 갈고 닦은 영어 말하기 실력을 겨뤘다. 특히 이날 결선에 진출한 학생에게는 상장 및 지도교사, 학부모와 함께 주한 영국 대사관에 초청되는 특전이 주어졌다. 캠브리지 잉글리시 언어평가 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한국 학생들이 좀 더 자신감 있는 대화법을 깨닫고 자신의 영어실력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캠브리지 YLE 어린이영어 시험은 영국 캠브리지 대학교 부설기관인 캠브리지 잉글리시 언어평가 위원회에서 출제 및 감독하는 국제공인 영어능력 평가시험이다.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전세계 7~12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읽기와 쓰기, 듣기, 말하기 영역을 국제언어평가기준(CEFR)에 맞춰 동시에 평가하며, 매년 전 세계 135여 개국에서 실시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잉글리쉬무무 전국 학습관 학생들을 비롯한 수 천 명의 학생들이 매해 캠브리지 YLE 어린이영어 인증시험을 응시하고 있으며, 캠브리지 YLE 어린이 경연대회 관련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www.cambridgeyle.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주말 하이라이트]

    [주말 하이라이트]

    싱글족 카레집의 대박 대박 대박사건! ■카레의 맛(KBS2 일요일 밤 11시 55분) 싱글족이 넘치는 홍대 인근에 1인 전용 카레 식당이 문을 연다. 주인장 유미의 성질처럼 고약한 카레 맛에 가게는 파리만 날린다. 그러던 어느 날 길 잃은 강아지 같은 경표가 찾아들고, 그의 기지로 식당은 소셜다이닝 장소로 입소문을 타게 된다. 그렇게 유미는 두툼해져 가는 지갑과 함께 경표의 매력에 점점 빠져들고 만다. ■걸어서 세계속으로(KBS1 토요일 오전 9시 40분) 마야, 아즈텍 등 다양한 문명의 발상지이자 다채로운 문화를 가진 나라인 멕시코. 그 가운데 남동부에 있는 유카탄 주는 고대 마야문명의 중심지다. 7세기경 건설된 마야의 도시 욱스말과 마야인들의 피라미드가 있던 이사말을 찾아 미스테리의 문명 마야가 남긴 유적을 살펴본다. ■왕가네 식구들(KBS2 토요일 밤 7시 55분) 만정은 살라를 찾아가서 대세를 그만 만나라고 얘기한다. 민중은 거래처 사람과 수박이 일하는 곳에 점심을 먹기 위해 들어가고 거기서 가게 사장에게 혼나는 수박을 보고 안타까워한다. 앙금은 민중을 집으로 불러 다시 합치라고 말하지만, 민중은 답답해한다. ■음악여행 예스터데이(MBC 토요일 밤 12시 35분) 선후배 가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오랫동안 시청자들에게 사랑받았던 노래를 함께 부른다. 케이윌, 허각, 임정희 등 후배 가수들이 1980년대 청년문화의 상징이었던 대학가요제의 인기곡들을 열창한다. ■전기현의 씨네뮤직(OBS 토요일 밤 9시 15분) 신년특집으로 재즈뮤지션들의 삶과 예술에 대해 알아본다. 2004년작 영화 ‘드 러블리’와 미국의 작곡가 콜 포터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또한 재즈계의 황제라 불리는 색소폰 연주자 찰리 파커 등 혼을 담은 연주로 자신의 생명을 불꽃처럼 연소시킨 전설적인 재즈 뮤지션들의 삶을 들여다본다. ■주말드라마 사랑해서 남주나(MBC 일요일 밤 8시 45분) 미주(홍수현)와 하림(서지석)의 상견례가 연기된 것을 알게 된 순애(차화연)는 이유가 있을 거라는 생각에 혜신(유지인)을 만나려 한다. 현수(박근형)의 재혼 선언에 유진(유호정)과 유라(한고은)는 반대 의견을 분명히 밝히지만, 유진은 현수의 마음이 진심임을 알고 흔들린다. ■SBS 스페셜(SBS 일요일 밤 11시 15분) 서울시민들에게 ‘어떤 마을에 살고 싶으십니까’라고 물었더니 31.3%가 ‘안전한 마을’이라고 대답했다. 프로그램은 6개월 동안 ‘안심마을 만들기 프로젝트’의 과정을 담았다. 서울 홍은 1동과 회기동의즐거운 골목 만들기 현장을 간다.
  • [김명자 과학으로 행복한 세상] 창조경제란 무엇인가

    [김명자 과학으로 행복한 세상] 창조경제란 무엇인가

    새 정부 출범 이후 한때 ‘창조경제’가 뭐냐고 말이 많았다. 용어 자체를 분명하게 이해하지 못하다 보니 논쟁의 홍수 속에서 실체가 무언지 감을 잡지 못했던 것이다. 그 이유로는 ‘크리에이티브’(creative)를 ‘창조’라고 한 탓도 있는 것 같다. 창조라면 얼핏 무에서 유를 만들어 내는 이미지가 연상된다. 무난하게 ‘창의’라고 했더라면 논란이 덜 하지 않았을까 싶다. 이제 우리도 모방의 차원을 넘어 개척자가 되겠다는 결연한 의지는 이해하고도 남는다. 그런데 그것의 실현을 위해서는 기초가 확실하고, 방법론이 탄탄해야 한다. 영국의 경영전략 전문가 존 호킨스는 2001년 저서 ‘창조경제’(The Creative Economy)에서 ‘새로운 아이디어, 즉 창의력으로 제조업, 서비스업, 유통업, 엔터테인먼트 산업 등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을 창조경제라 했다. 1997년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는 창의산업(Creative Industries)을 주창하면서 신경제 체제를 강조했다. 1998년에 발표한 ‘미래의 창조:문화, 예술, 창의적인 경제를 위한 전략’은 산업혁명의 원조(元祖)로서 제조업 강국이던 영국의 엄청난 변신을 상징하는 것 같다. 그들은 창의산업을 ‘개인의 창의성을 살려 지적 재산권을 설정하고, 그 활용으로 부와 고용을 창출하는 산업’으로 정의했다. 그리고 ‘광고, 건축, 미술과 골동품 시장, 공예, 디자인, 디자이너 패션, 영화, 쌍방향 레저 소프트웨어, 음악, 공연예술, 출판, 소프트웨어, 텔레비전과 라디오’의 13가지 산업을 핵심 영역으로 지정했다. 창의산업의 등장은 포스트모더니즘의 시대정신을 반영하는 정치적, 사회문화적, 기술적 상징으로 손색이 없었다. 그래서일까. 블레어 리더십 아래 영국의 창의적 스피릿은 특정 산업 지원에서 탈피해 국민 개개인의 창의성을 밑천으로 새로운 정책 비전을 제시하는 혁신 체제로 이어진다. 그 결과 창의산업은 기존의 문화산업을 대체하는 데서 훌쩍 나아가 과학기술, 교육, 클러스터, 도시 등으로 확장되면서 새바람을 불어넣게 된다. 창의력 기반의 문명사회로 이행하는 한가운데서 문화산업 유래의 창의성이란 키워드를 주요 분야로 파급시켜 신경제체제로의 구조조정에 들어간 것이다. 이것이 영국식 창조경제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다른 해석은 어떤 것이 있을까. 국가혁신 체제의 틀에서 창의경제를 풀이하는 것도 시사적이다. 국가혁신 체제란 한마디로 아이디어에서 출발해 연구개발과 비즈니스화를 거쳐 국민의 경제적 이익과 사회적 편익으로 돌아가게 만드는 유기체적 체제를 뜻한다. 미국의 최근 정의에 따르면 그 구성 요소는 ①자본의 흐름 ②노동력 풀의 유연성 ③정부의 비즈니스 수용성 ④정보통신기술(ICT) ⑤민간부문 개발 인프라 ⑥지적 재산권 ⑦과학기술 등 인적 자본 ⑧마케팅 기술 ⑨창의성 중시의 문화적 토양으로 규정된다. 한국이라고 해서 별다를 이유는 없다. 과학기술은 역사적으로 가장 먼저 국제화된 분야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정부의 역할은 이들 요소가 골고루 제대로 작동되도록 하는 일이다. 주목해야 할 것은 창의경제의 틀이 특정 산업 중심의 발전전략이 아니라 창의성과 혁신을 유도하는 기본 요소의 강화와 연계라는 사실이다. 물론 성장동력으로서 ICT의 위력은 막강하다. 그렇다고 해서 앞의 아홉 가지 요소 중 하나인 ICT를 과학기술 분야와 동격으로 놓고 창조경제의 혁신체제를 구축하는 것은 아무래도 좀 우려스럽다. ‘이미 열리고 있는 바이오경제시대에 대한 대비를 놓치는 것은 아닌가’, ‘특정 산업 위주의 경제성장 논리가 전반적 혁신역량 강화에 순기능을 할 수 있겠는가’ 하는 염려가 있어서다. 창조경제를 위한 정부의 몫은 자본과 인력이 막힘 없이 흐르고 지적 재산권이 보장되는 등 혁신을 위한 기본토양을 조성하고, 창의적 인재 양성의 길을 터 주면 된다. 그로써 과학기술과 산업, 교육, 문화, 예술 등과의 모든 접점에서 융합 혁신에 의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 것이 창조경제 성공의 길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이사장
  • 쫄깃한 오징어·눈 덮인 산촌… 울릉도의 먹거리와 볼거리

    쫄깃한 오징어·눈 덮인 산촌… 울릉도의 먹거리와 볼거리

    경북 포항에서 동북쪽으로 217㎞ 떨어진, 망망한 동해 한가운데에 우리나라에서 아홉 번째로 큰 섬이 있다. 부지깽이, 명이 등 풍부한 나물과 질감 좋은 오징어, 청정해역 위로 솟아오른 기암괴석까지, 볼거리와 먹거리가 즐비하다. 다녀오면 “정말 좋더라”는 감탄이 나오지만, 들어가려면 세차게 굽이치는 파도 탓에 지독한 뱃멀미를 견뎌내야 하는 바람에 선뜻 떠나기가 쉽지 않다. 울릉도 곳곳을 간접적으로 경험하는 시간, 20일부터 24일까지 매일 저녁 9시 30분 EBS 한국기행에서 준비했다. 20일 1부 ‘울릉섬에 어화가 둥둥’에서는 울릉도를 대표하는 저동을 조명한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오징어 어판장이 있는 저동은 정오 무렵이면 출항을 준비하는 어선들의 엔진소리로 소란해진다. 이곳에서 출항하는 오징어 배는 하루 60여척. 해가 지면 이 어선들이 켜는 집어등이 바다를 수놓는다. 한때 오징어 전성기에는 수백 척이 한데 집어등을 켜면 마치 밤하늘 은하수처럼 아름다웠다고 한다. 이 모습은 요즘도 울릉도 사람들에게 ‘저동어화’라고 불리면서 울릉8경 중 하나로 꼽힌다. 보기에는 아름답지만, 오징어잡이에 나선 어부들의 밤은 고단하다. 낚시로 건지고 내장을 제거한 뒤 심층수로 씻어 건조해 상품으로 만들기까지 오징어를 잡으며 살아가는 울릉도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21일 2부 ‘겨울날의 산촌 풍경’은 설국(雪國)으로 변한 울릉도 산속 마을을 찾았다. 적설량 2m를 기록하기로 하는 울릉도의 겨울, 온통 흰색으로 변한 마을은 아름답지만 마을 사람들은 고달프다. 울릉도는 언덕배기가 많은 터라 성인봉 자락 분지인 나리마을은 눈이 오면 길이 끊겨 섬 속의 섬이 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도 산이 좋아서 선장 일을 접고 산골에 들어온 문대곤 할아버지, 다섯 마리 소를 한 식구처럼 여기고 사는 김득겸 할아버지, 이들의 황혼을 담았다. 22일 3부 ‘겨울 바다의 선물’에서는 울릉도 해녀 홍복신·우화수씨가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옥빛 바다가 주는 선물과 삶의 행복을 이야기한다. 4부 ‘길 위의 사랑’(23일)은 20년 동안 트럭 행상 일을 하는 홍수자씨의 소소한 일상에서 울릉도 사람들의 소박함을 풀어낸다. 마지막 5부 ‘성인봉이 품은 것은’(24일)을 통해 울릉도가 간직한 자연의 혜택을 알아본다. 성인봉 산자락에서 태어나 팔순 인생을 이곳에서 살아왔다는 김두경 할아버지의 인생 이야기에서 행복의 소중한 의미를 헤아려본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간디의 7대 사회악 지적, 가슴에 와닿는 말씀”

    “간디의 7대 사회악 지적, 가슴에 와닿는 말씀”

    인도 건국의 아버지로 불리는 마하트마 간디가 지적한 ‘7대 사회악’(Seven Social Sins) 가운데 첫째인 ‘원칙 없는 정치’는 박근혜 대통령이 주장해 온 정치 신념과 흡사한 개념이다. 간디는 1925년 창간한 잡지 ‘젊은 인도’에서 도덕성 없는 상거래 행위, 노동이 결여된 부, 인격 없는 교육, 인간성 사라진 과학, 양심 없는 쾌락, 희생 없는 신앙 등을 묶어 아직 국가 정체성을 갖추지 못한 인도가 피해야 할 7가지 악을 꼽았다. 박 대통령이 17일 델리 시내 야무나강 남쪽에 위치한 마하트마 간디 추모공원을 방문한 건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 정상이 국립현충원을 참배하는 것과 같은 의미이긴 하지만, 특정한 메시지를 담으려 했을 수 있다. 박 대통령은 인도 관계자로부터 묘지 기념석에 새겨진 7대 사회악에 대한 설명을 듣고서 “지금까지도 가슴에 와닿는 말씀…”이라고 말했다. 방명록에는 “마하트마 간디님이 생전에 추구했던 정의롭고 평화로운 인류사회가 구현되기를 바랍니다”라고 적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이날 인도 독립의 성지이자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레드포트’에서 열린 ‘한국의 공예-전통과 현대의 울림’ 전시회 개막식에서 인도의 한국 유학생 1호인 알카굽타를 만났다. 알카굽타는 41년 전 유학생들이 조선호텔에서 춘향전을 공연한 뒤 수익금을 홍수 이재민에 전액 기부했던 일과 1972년 외국인 웅변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아 청와대를 방문하면서 박 대통령을 만났던 인연 등을 회고하며 대화를 나눴다. 레드포트에서는 힌디어와 영어 오디오 가이드 외에 외국어로는 처음으로 한국어 서비스가 시작됐다. 델리(인도)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이 주일의 어린이 책] 190장 그림으로 경고한 ‘자연 경시의 최후’

    [이 주일의 어린이 책] 190장 그림으로 경고한 ‘자연 경시의 최후’

    빅 피쉬/이기훈 지음/비룡소/56쪽/1만 8000원 대지가 잎맥처럼 쩍쩍 갈라지는 메마름에 목타는 사람들. 소를 잡아 바쳐 보아도 까마귀들의 배만 불려줄 뿐이다. 사람들은 머릿속에 동굴 벽화에서 물을 뿜어내는 물고기를 떠올린다. 마을 사람들이 뽑아 세운 전사들은 아찔한 낭떠러지와 산을 온통 뒤덮은 폭포 줄기를 건너 산 꼭대기에 다다른다. 그들을 맞이한 것은 허공에 뜬 채 물기둥을 쏟아내리는 거대한 물고기. 어렵사리 물고기를 포획하자마자 사자, 표범, 코끼리 등 성난 동물들이 덮칠 듯 몰려든다. 성마르게 덤비던 동물들은 물고기를 가둔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무리를 지어 자취를 감춘다. 승리의 환희에 달뜬 사람들이 잠든 지 얼마나 됐을까. 물고기의 입에서 물줄기가 조금씩 비어져 나오더니 삽시간에 땅 전체가 거친 물길에 휩쓸린다. 하늘에선 그토록 고대하던 빗방울이 후두둑 떨어지지만 사람들은 바다가 되어버린 땅 속으로 집어삼켜진다. 대홍수의 한가운데 노아의 방주가 구세주로 등장하지만 동물들이 자리를 꿰찬 지 오래다. 방주에 올라타려 안간힘을 쓰는 인간들을 동물들은 무심히 내려다본다. 글 하나 없이 190여장의 크고 작은 그림으로 쌓아올린 상상력의 세계가 독자들을 압도한다. 자연을 ‘소유물’로 전락시킨 인간의 최후를 경고하는 메시지는 묵직하고, 이야기로 서서히 끌어당기는 그림의 흡인력과 표현의 밀도는 바늘 하나 꽂을 틈 없이 치밀하다. 2010년 볼로냐 국제 어린이 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된 데 이어 지난해 BIB 어린이 심사위원상을 받은 이기훈 작가의 신작이다. 5세부터.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내 다이어리는 터치보다 손맛

    내 다이어리는 터치보다 손맛

    스마트폰 사용 인구가 약 3700만명(2013년 11월 현재)에 이를 만큼 대중화됐지만, 다이어리나 만년필 등 아날로그 문구류의 판매량은 오히려 꾸준히 늘고 있다. 첨단 전자제품 사용이 홍수를 이루지만, 아날로그 제품을 통해 심리적 여유와 만족을 찾고자 하는 경향이 꾸준히 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배경이다. 13일 온라인 유통업체 인터파크에 따르면 지난해 말(11월 18일~12월 31일 기준) 다이어리 판매량은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22% 증가했다. 인터파크는 다이어리 판매량이 지난 2010년 이후 매년 20% 이상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날로그의 또 다른 상징인 만년필 판매량도 전년보다 43% 늘었다. 업계 관계자들은 “주로 30~40대 고객을 중심으로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하는 상품들의 판매가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강상진 핫트랙스 디자인문구 MD는 이 같은 판매 증가율과 관련, “다이어리가 디자인뿐만 아니라 소비자의 활용도에 따라 차별화를 둔 디테일한 구성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 수 있는 아이템으로 받아들여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소비자들은 다이어리가 심미적인 요소뿐만 아니라 기능 면에서도 스마트폰과는 차이가 있다고 말한다. 직장인 곽혜민(26·여)씨는 “하루 일정을 알려 주는 데에는 스마트폰이 간편하지만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이를 한눈에 보기에는 다이어리가 훨씬 효율적”이라며 “이 때문에 외적인 디자인보다 일정표가 어떻게 구성돼 있는지를 보고 선택한다”고 답했다. 직장인 유영숙(43·여)씨는 “20년째 다이어리를 쓰면서 스케줄을 관리하고 메모하는 습관을 길렀다”며 “다이어리는 단순한 스케줄 관리가 아니라 기록과 보관의 의미를 가진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넘쳐 나는 디지털 기기에 대해 피로를 느낀 사람들이 아날로그에서 정서적인 가치를 찾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재현 서울대 언론정보학부 교수는 “디지털 기기는 낭만 등 정서적 욕구를 충족시켜 주기에 한계가 있다”면서 “효율성과 가속도로 대변되는 디지털 시대를 쫓아가기 쉽지 않은 데다, 디지털 기기를 매개로 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의 노출과 관음, 나르시시즘(자아도취) 등 사회적 병리 현상이 드러나면서 이에 대한 거부감이 늘어난 결과”라고 말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봄 이사철 앞두고 새 아파트 입주 홍수… 4월까지 5만 2222가구

    봄 이사철을 앞두고 새 아파트 입주가 홍수를 이룰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다음 달부터 4월까지 전국에서 새 아파트 5만 2222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4.4% 증가한 물량으로 전세난이 심한 수도권에 1만 9076가구(서울 5904가구), 지방에 3만 3146가구가 입주한다. 수도권은 전년 동기 대비 9.4% 감소했지만 서울은 천왕2지구, 세곡2지구(보금자리) 입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22.8% 증가했다. 지방은 신도시 및 택지개발지구를 중심으로 민간 아파트 입주 물량이 늘어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19.5% 증가했다. 특히 전세 수요가 많은 소형 아파트 입주가 많다. 60㎡ 이하 1만 4825가구, 60~85㎡ 3만 1588가구, 85㎡ 초과 아파트 5809가구 등이다. 중소형(85㎡ 이하) 주택은 전년 동기 대비 110.7% 증가한 반면 대형(85㎡ 초과) 주택은 58.9% 감소했다. 공공 아파트 1만 2901가구, 민간 아파트 3만 9321가구이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가습기 살균제 판매금지 후 폐손상 아기 ‘0’

    가습기 살균제 판매금지 후 폐손상 아기 ‘0’

    가습기 살균제가 원인을 알 수 없는 ‘간질성 폐질환’을 일으킨다는 보다 정확한 증거를 국내 연구진이 찾아냈다.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병원 홍수종 교수팀은 가습기 살균제와 원인 미상 간질성 폐질환과의 관련성을 연구한 결과 2006년부터 2011년 10월까지 간질성 폐질환으로 병원에 입원한 소아·영유아 환자는 138명이었지만 2011년 11월 가습기 살균제 판매가 중지된 이후에는 유사환자가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가습기 살균제가 폐손상을 일으킨다는 것은 동물실험을 통해 입증된 바 있지만 소아 환자들에 대한 역학조사를 통해 인과관계가 밝혀진 것은 처음이다. 그동안 가습기 살균제 제조업체인 옥시레킷벤키저(옥시) 측은 “동물실험 결과로는 인체 질병과의 인과관계를 증명할 수 없다”며 폐 손상 원인은 곰팡이나 황사 때문이라고 관련 소송에서 주장해 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소송 과정에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홍 교수팀은 138명의 소아 환자 중 조직검사를 받은 60명에게서 공통적으로 세기관지 손상을 동반한 폐 병변도 관찰됐다고 밝혔다. 이는 가습기 물 분자에 달라붙은 미세한 입자 크기의 살균제 독성 물질이 기도로 흡입돼 기관과 세기관지를 손상시키고 주변의 폐 조직에 염증을 유발했다는 근거가 된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미니 쓰나미’로 파도 구경꾼들 혼비백산

    ‘미니 쓰나미’로 파도 구경꾼들 혼비백산

    미국이 최악의 한파로 꽁꽁 얼어붙고 있는 가운데 유럽은 강풍을 동반한 폭우와 높은 파도가 몰아쳐 홍수 피해가 커지고 있다. 포르투갈의 포르투 해변에서는 높은 파도가 ‘미니 쓰나미’로 변하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다. 당시 상황을 담은 영상을 보면 사람들이 해변가에서 방파제를 뚫고 밀려오는 파도를 감상하고 있다가 물벼락을 맞는다. 파도가 갑자기 커지면서 백사장 위를 덮치고, 구경하던 사람들은 깜짝 놀라 도망치기 시작한다. 거대한 파도가 백사장 위를 하얗게 밀고 들어오면서 주차되어 있던 차들도 쓸려나간다. 하마터면 큰 인명피해가 생길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지만. 천만다행으로 4명 만이 가벼운 부상을 입는데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원인 모를 폐질환 “가습기 살균제가 원인 맞네”

    지난 2011년 가습기 살균제 판매중단 조치 이후 지금까지 2년 동안 원인 미상의 간질성 폐질환 소아 환자가 단 1명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병원 홍수종 교수팀은 가습기 살균제와 원인 미상 간질성 폐질환과의 관련성을 연구한 결과, 2006년부터 2011년까지 간질성 폐질환으로 전국 2~3차 병원에 입원한 소아·영유아 환자가 무려 138명이나 됐지만 2011년 11월 가습기 살균제 판매를 중단시킨 이후에는 소아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9일 밝혔다. 연구팀은 또 138명의 환자 중 조직검사를 받은 환자 60명에게서 공통적으로 세(細)기관지 손상을 동반한 폐 병변이 관찰됐다고 말했다. 이는 가습기에서 분사된 물 분자에 달라붙은 미세한 입자의 살균제 독성 물질이 기도로 흡입돼 기관과 세기관지를 손상시켰으며, 손상된 병변 주위의 폐 조직에서 염증을 유발했다는 근거가 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가습기 살균제 관련 피해 환자들 대부분이 처음에는 특이 증상이 없지만 점차 폐가 딱딱하게 굳는 폐 섬유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심한 호흡곤란을 일으켰다”며 “이는 전형적인 간질성 폐질환과는 증상이 크게 다르다”고 말했다. 홍수종 교수는 “이 때문에 전체 소아환자의 60%에 이르는 80명이나 사망했다”면서 “중증폐질환이나 급성호흡부전증으로 인공호흡기에 의존하는 환자의 사망률이 25% 안팎인 것을 고려하면 가습기 살균제 관련 소아환자의 사망률은 매우 높은 수치”라고 밝혔다. 홍 교수는 이어 “우리 주변에서 수많은 화학물질이 적절한 통제 없이 사용되고 있고, 다양한 경로를 통해 아이들에게 무차별적으로 노출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화학물질의 인체 유해성 검증과 통제 방법, 규제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의 노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폭설·폭염·폭풍·폭우… 지구촌 이상기후 ‘몸살’

    폭설·폭염·폭풍·폭우… 지구촌 이상기후 ‘몸살’

    지구촌이 때아닌 이상 기후로 몸살을 앓고 있다. 미국 내륙은 20년 만의 기록적인 한파로 교통이 마비되는 등 피해가 커지고 있고, 남미는 100년 만의 찜통 더위로 신음하고 있다. 유럽과 동남아 곳곳도 예외는 아니다. 6일(현지시간) CNN, AFP통신에 따르면 미국 동부와 중서부에 걸친 20여개 주와 캐나다 대부분 지역에 한파가 덮쳐 일부 지역은 영하 40도 가까이 떨어지는 등 혹한을 겪고 있다. 북극에서 발생한 차가운 소용돌이가 남쪽으로 내려오면서 발생한 것으로, 폭설과 폭풍이 이어지고 기온이 급속도로 떨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극 소용돌이(폴라 보텍스)에 따른 한파는 지난해 3월 유럽에서 발생한 이후 10개월 만에 미국과 캐나다 등 북반구를 다시 덮쳤다. 미 국립기상청(NWS)은 새해 벽두부터 한파가 시작되자 “7일 오후까지 미국 중서부·동부가 수년 내 최악의 한파로 영하 60도 이하로 떨어질 수 있다”며 5분 이상 맨살이 노출되면 동상을 입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반면 남미 대륙은 100년 만에 찾아온 찜통 더위로 수십명이 숨지는 등 주민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 아르헨티나 북부 산티아고 델에스테로 주는 6일 1906년 이래 가장 높은 섭씨 50도를 기록했으며,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도 40도 안팎의 온도를 보였다. 아르헨티나에서는 열사병 증세로 치료를 받다가 10여명이 숨지기도 했다.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도 최고 기온이 40.4도까지 올라갔으며 체감온도는 50도에 달했다. 칠레에서는 지난해 11월부터 비가 내리지 않고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최근 화재가 발생, 숲 1만 6200㏊ 규모가 전소됐다. 유럽은 지난해 초 추위가 몰려왔던 것과 달리 기온이 16도까지 오르는 등 포근한 겨울을 맞고 있지만 폭풍이 이어져 홍수 위험이 커지고 있다. 스웨덴은 6일 호수 수위가 1m까지 오르면서 홍수 주의보를 내렸다. 영국에서는 9.1m 높이 파도가 몰아쳐 2급 보존건물에 등재된 200년 된 항구의 망루 등과 돌 오두막이 파도에 휩쓸려갔다. 라오스, 필리핀 등 동남아도 이례적인 한파가 이어져 휴교령이 내려지고 주민들이 한파에 노출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김미경 기자 chaplin7@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