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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세호 나나, 영화관 이벤트 결과는?…두 사람 나이 차이 얼마나 되나 했더니

    조세호 나나, 영화관 이벤트 결과는?…두 사람 나이 차이 얼마나 되나 했더니

    조세호 나나, 영화관 이벤트 결과는?…두 사람 나이 차이 얼마나 되나 했더니 개그맨 출신 방송인 조세호(33)가 ‘오렌지카라멜’ 나나(24)에게 영화관 이벤트를 선사했다. 7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에서는 조세호가 나나와 함께 영화를 보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나나와 함께 영화보기’는 조세호의 소원이었다. 두 사람은 새벽 1시에 상영하는 공포 영화를 보기 위해 영화관으로 향했다. 조세호 나나 영화보기의 하이라이트는 영화가 끝난 뒤 시작됐다. 조세호가 나나를 위해 준비한 이벤트 영상에는 둘이서 ‘룸메이트’ 방송에 함께 나온 모습들이 담겨 있었다. 조세호가 준비한 영상을 보고 나나는 “친해져서 너무 좋다. 항상 오빠한테 고맙고 그냥 좋다. 앞으로 계속 이렇게 유지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세호 나나 영화관 이벤트에 대해 네티즌들은 “조세호 나나, 잘 될 수 있을까”, “조세호 나나, 나이 차이 9살인데...”, “조세호 나나, 생각보다 잘 어울림” 등 반응을 보였다. 이날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에서는 조세호 나나 외에도 이동욱 서강준 박민우 찬열(엑소) 홍수현 등이 ‘홈쉐어’를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룸메이트 나나, 조세호 ‘소원’ 들어줬다...공포영화 이후 깜짝 이벤트 ‘감동’

    룸메이트 나나, 조세호 ‘소원’ 들어줬다...공포영화 이후 깜짝 이벤트 ‘감동’

    룸메이트 나나, 조세호 ‘소원’ 들어줬다...공포영화 이후 깜짝 이벤트 ‘감동’ 개그맨 출신 방송인 조세호(33)가 ‘오렌지카라멜’ 나나(24)에게 영화관 이벤트를 열어줬다. 7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는 조세호가 나나와 함께 영화를 보는 장면 등으로 꾸며졌다. 이날 ‘조세호 나나’, ‘룸메이트 나나’ 등이 주요 검색어로 등장한 이유다. 나나와 함께 영화를 보는 것은 조세호의 소원이었다. 두 사람은 새벽 1시에 상영하는 공포 영화를 보기 위해 영화관으로 향했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영화가 끝난 뒤 시작됐다. 조세호가 나나를 위해 준비한 이벤트 영상에는 둘이서 ‘룸메이트’ 방송에 함께 나온 모습들이 담겨 있었다. 조세호가 준비한 영상을 보고 나나는 “친해져서 너무 좋다. 항상 오빠한테 고맙고 그냥 좋다. 앞으로 계속 이렇게 유지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룸메이트 나나 조세호의 영화관 이벤트에 대해 네티즌들은 “룸메이트 나나, 조세호와 어찌보면 어울린다”, “룸메이트 나나, 조세호와 잘돼서 남성들에게 희망을...”, “룸메이트 나나, 조세호와 9살 차이는 그리 중요하지 않아”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에서는 조세호 나나 외에도 이동욱 서강준 박민우 찬열(엑소) 홍수현 등이 ‘홈쉐어’를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세호 나나, ‘깜짝’ 영화관 이벤트…9살 차이 두 사람 “의외로 잘 어울려”

    조세호 나나, ‘깜짝’ 영화관 이벤트…9살 차이 두 사람 “의외로 잘 어울려”

    조세호 나나, ‘깜짝’ 영화관 이벤트…9살 차이 두 사람 “의외로 잘 어울려” 개그맨 출신 방송인 조세호(33)가 ‘오렌지카라멜’ 나나(24)에게 영화관 이벤트를 열어줬다. 7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는 조세호가 나나와 함께 영화를 보는 장면 등으로 꾸며졌다. 나나와 함께 영화를 보는 것은 조세호의 소원이었다. 두 사람은 새벽 1시에 상영하는 공포 영화를 보기 위해 영화관으로 향했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영화가 끝난 뒤 시작됐다. 조세호가 나나를 위해 준비한 이벤트 영상에는 둘이서 ‘룸메이트’ 방송에 함께 나온 모습들이 담겨 있었다. 조세호가 준비한 영상을 보고 나나는 “친해져서 너무 좋다. 항상 오빠한테 고맙고 그냥 좋다. 앞으로 계속 이렇게 유지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세호 나나 영화관 이벤트에 대해 네티즌들은 “조세호 나나, 잘 될 수 있을까”, “조세호 나나, 나이 차이 9살인데...”, “조세호 나나, 나이차 많지만 생각보다 잘 어울림” 등 반응을 보였다. 이날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에서는 조세호 나나 외에도 이동욱 서강준 박민우 찬열(엑소) 홍수현 등이 ‘홈쉐어’를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손보사들 올 상반기 해외서 ‘헛장사’

    손보사들 올 상반기 해외서 ‘헛장사’

    손해보험사들이 올 상반기 해외에서 헛장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자로 외형은 커졌지만 내실을 다지지 못해 각종 재무 수치가 뒷걸음질쳤다. 부채는 전년 동기 대비 74.9% 늘었고, 순손실은 47만 달러를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이 3일 내놓은 ‘2014년 상반기 손해보험회사 해외점포 영업실적’에 따르면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LIG손해보험, 동부화재, 코리안리, 메리츠화재 등 국내 6개 손보사들은 미국과 중국, 인도네시아, 영국 등 8개국 23개 해외점포에서 47만 달러의 당기순손실을 봤다. 투자업에서 111만 달러의 흑자를 냈지만 보험업에서 159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2012년 상반기(636만 달러 순손실) 이후 2년 만에 적자 전환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인도 홍수와 중국 우시공장 화재사고 등 고액보험 사고가 발생하면서 손해율이 73.8%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4% 포인트 높아졌다”고 밝혔다. 손보사별로는 LIG손보가 지난해 상반기 357만 달러 흑자에서 2298만 달러 적자로 전환했다. 미국 뉴욕 맨해튼의 아파트 화재사고 등 고액 보험사고가 잇따랐고 계약인수 심사를 강화하면서 매출이 줄었기 때문이다. 코리안리도 1200만 달러 흑자에서 155만 달러 적자로 돌아섰다. 싱가포르지점이 지출한 인도 홍수와 필리핀 태풍 피해 보상 영향이 컸다. 손보사 해외점포의 총자산은 29억 6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6% 급증했다. 매출 확대로 재보험자산과 운용자산이 5억 4400만 달러, 1억 8700만 달러 늘었다. 반면 부채는 책임준비금 증가(6억 8800만 달러)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9% 늘어난 22억 5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자기자본(7억 500만 달러)은 증자(1억 4800만 달러)에도 불구하고 누적된 이익 감소로 지난해 같은 기간(6억 3800만 달러)보다 10.5% 증가하는 데 그쳤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룸메이트 ‘나나’ 졸업사진 화제…실제로 보니 ‘깜짝’

    룸메이트 ‘나나’ 졸업사진 화제…실제로 보니 ‘깜짝’

    룸메이트 ‘나나’ 졸업사진 화제…실제로 보니 ‘깜짝’ SBS ‘룸메이트’에 출연 중인 애프터스쿨 나나가 과거 사진을 공개해 화제다. 나나는 3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에서 배우 홍수현과 함께 고향인 청주를 찾아 떠났다. 청주에 도착한 두 사람은 나나가 어릴 적 그랬듯 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홍수현이 버스 안에서 만난 한 여학생에게 “나나가 청주 출신인 것 알았냐”고 묻자 그는 “졸업사진 봤다”라고 대답했다. 이에 나나는 “졸업사진 같은 것 보는 것 아니다. 그런걸 왜 봐. 현재가 중요하다”고 말하며 웃었다. 나나는 결국 모교인 오창고등학교를 찾아갔다. 나나의 생활기록부에는 귀여운 나나의 과거 사진이 게재돼있어 눈길을 끌었다. 나나의 졸업사진을 본 홍수현은 “귀여웠구나”라고 말하며 좋아했다. 나나의 특기는 메이크업, 장래희망은 스타일리스트로 기록돼 있었다. 또한 항상 웃는 모습으로 밝게 생활하고 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고 쓰여 눈길을 끌었다. 네티즌들은 “룸메이트 나나 졸업사진, 멋지네”, “룸메이트 나나 졸업사진, 귀엽기만 한데”, “룸메이트 나나 졸업사진, 왜 부끄러워하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당신의 책]

    [당신의 책]

    학담평석 아함경(전 12책)(학담 스님 평석, 한길사 펴냄) 아함경(阿含經)은 초기 불교 경전을 통틀어 일컫는 말이다. 아함(阿含)은 산스크리트어 아가마(agama)의 소리를 옮긴 것으로 ‘전해 온 가르침’이란 뜻. 아함경은 고타마 붓다의 사촌동생이자 10대 제자 가운데 한 사람인 아난다가 자신이 들었던 붓다의 법문을 기록한 경전이다. 근본불교연구소를 세워 학술 및 실천불교운동에 힘써 온 학담 스님이 아함의 세계를 쉬운 우리말로 풀어 12권짜리 방대한 한글경전으로 다듬었다. 한 권의 분량이 1000여쪽이 넘어 집필에만 4년, 교정·교열·편집에만 2년이 걸리는 등 기획한 지 30년 만에 나온 노작이다. 아함을 소승불교의 가르침으로 여겨 홀대해 온 시각을 극복하고 대승불교의 관점에서 붓다의 연기론을 심도 있게 해석했다. 대승불교의 교리가 아함 속 부처의 가르침과 다르지 않으며, 대승의 보살승이 아함경의 본뜻을 이해한 실천집단이라는 데 초점을 맞췄다. 44만원(낱권 구매 가능). 생각의 시대(김용규 지음, 살림 펴냄) 강단에 안주하는 대신 20년가량 저술 활동에 매달린 철학자 김용규의 내공을 보여 주는 책이다. 지식 과잉시대에 우리가 미래를 위해 지금 해야 할 공부는 바로 ‘생각’이라는 점을 친화적인 언어로 쉽게 풀어냈다. 독일 프라이부르크대와 튀빙겐대에서 철학과 신학을 공부한 저자는 현재 인류 문명이 거대한 벽과 마주하고 있다고 보고 그것을 극복할 수 있는 ‘사유’의 본질과 미래상을 전한다. 그는 인류사회 발전의 근원이 기원전 8세기에서 5세기 사이 그리스인들의 사유 체계였다고 분석한다. 사유와 언어의 기본적 도구는 은유이며 이를 토대로 원리와 언어의 구조, 수, 수사가 어떻게 생각의 본질을 이루는지 풀어냈다. 저자는 은유, 원리, 문장, 수, 수사 등을 ‘다섯 가지 생각도구’로 구분하고 이 도구들을 손쉽게 익혀 정보의 홍수 속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한다. 508쪽. 1만 6000원. 그림전기 루쉰(왕시룽 지음, 뤄시셴 그림, 이보경 옮김, 그린비 펴냄) 중국의 대문호 루쉰(1881~1936)의 생애를 그림 342점으로 묘사하고 있다. 루쉰은 역사의 격랑 속에서 끊임없는 방황과 좌절을 딛고 일어나 중국 현대문학의 아버지로 추앙받는 인물. 중국 현대사를 관통하는 루쉰의 일대기 중 중요한 그때 그 장면들을 짤막한 설명과 함께 실어 루쉰의 삶과 사상이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전체적인 맥락에서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이야기를 연속성 있는 그림으로 보여 주는 시각 매체를 ‘연환화’(連環?)라고 하는데 교육 효과가 높아 루쉰도 보급에 힘쓴 바 있다. 지은이는 현재 상하이루쉰기념관 관장이자 중국루쉰연구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루쉰 전문가이며, 그림을 담당한 뤄시셴은 연환화 전수자다. 416쪽. 2만원. 보그:더 가운(조 엘리슨 지음, 이상미 옮김, 한스미디어 펴냄) 여성용 드레스를 지칭하는 가운은 단순한 옷을 넘어서는 특별한 존재다. 대담함, 화려함, 섬세함은 여성들에게 지상 최고의 낭만을 꿈꾸게 한다. 여성들의 판타지를 자극하며 상상력을 키워 주는 자양분이 되고, 때로는 영혼을 치유하는 약이 되기도 한다.1892년 미국 뉴욕 상류층의 라이프스타일과 패션을 다루는 잡지로 시작한 패션잡지 ‘보그’(VOGUE)는 줄곧 당시 가장 인기 있는 디자이너의 가운으로 표지와 지면을 꾸며 여성들의 호기심과 허영심, 환상을 자극했다. 책은 1916년 발행되기 시작한 영국 ‘보그’가 2015년 창간 100주년을 기념해 출간한 첫 화보집으로 가운을 중심으로 한 패션사를 보여 준다. 패션사진을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린 세계적인 포토그래퍼들이 촬영한 300장 이상의 역사적 화보를 다섯 가지 주제로 분류해 소개하고 있다. 304쪽. 10만원.
  • 도로 위 방치된 ‘시한폭탄’ 불량 가로등·신호등 1만개

    도로 위 방치된 ‘시한폭탄’ 불량 가로등·신호등 1만개

    감전 위험에 노출된 가로등과 신호등 1만여개가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8일 한국전기안전공사가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이강후(강원 원주을) 새누리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현재 전국에 설치된 가로등과 신호등 1만 1008개가 감전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전기안전공사가 안전 점검을 실시, 부적합 판정을 내리고 지방자치단체에 개선 권고를 했음에도 내버려 둔 것으로 지적됐다. 지자체별로는 전남 광양시가 가로등 959개, 신호등 7개 등 966개로 전국에서 불량 전기시설물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경기 고양시 724개·화성시 558개, 경북 구미시 486개, 전남 영암군 463개·순천시 410개 순이다. 제주시 375개, 경기 남양주시 340개, 인천 옹진군 337개, 경북 포항시 248개 등도 불량 가로등과 신호등으로 판정됐다. 더구나 전국 503개 불량 분전함은 3년 연속 개·보수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분전함은 누전 차단 기능을 한다. 3년 연속 방치된 불량 분전함은 제주시가 210개로 가장 많고 고양시 29개, 순천시 21개, 영암군 18개, 구미시 12개, 전남 광양시 12개, 옹진군 10개 등이다. 이런 문제는 예산 부족 때문으로 분석됐다. 김대연 전기안전공사 차장은 “매년 도로변 전기시설을 점검해 문제가 있으면 장마철 이전에 지자체에 통보하지만 예산이 부족해 제때 정비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주민 안전을 책임지는 지자체들이 감전 위험이 큰 불량 전기시설을 방치해 둔 것은 납득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자체의 개선 의지가 높지 않은 만큼 재난관리 평가항목에 문제의 시설물 개·보수 실적을 반영해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정부에 요구했다. 한편 2001년 7월 15일 발생한 홍수로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 22명의 시민이 가로등과 신호등 감전 사고로 숨졌다. 이 사건을 계기로 지자체 관리 가로등과 신호등에 대한 안전 점검이 강화돼 1년 주기로 점검이 실시된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타이 남부 푸껫, 호우로 홍수 발생…신혼여행 어쩌나?

    신혼여행지로 유명한 푸껫 등 타이 남부에 호우로 인한 홍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글로벌뉴스아시아 등 매체에 따르면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타이 남부에 내린 폭우로 푸껫타운과 파통 비치 등이 홍수에 휩쓸렸다. 타이 남부 일대는 간헐적인 폭우가 연일 이어졌고 그중에서도 푸껫은 곳곳에서 차도가 침수되는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남북 약 2000km라는 세로로 긴 타이 국토. 타이 북부 지역에서는 반대로 댐 저수량이 평소보다 상당히 낮아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대로 낮은 강수량이 계속되면 10월의 수확기에 농산물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관계자는 고민하고 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폭우로 떠내려가는 차량서 탑승객 구하는 용감한 주민들

    폭우로 떠내려가는 차량서 탑승객 구하는 용감한 주민들

    폭우로 인한 홍수로 침수된 지프 차량에서 사람을 구조하는 영상이 화제다. 지난 15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집중적으로 내린 폭우로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한 네팔에서 한 운전자의 부주의로 지프 차량이 강물에 갇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영상에는 강을 건너던 흰색 지프 차량이 폭우로 불어난 물에 의해 휩쓸려 내려가는 모습이 담겨 있다. 한 남성이 운전석에서 밖으로 나오지만 거센 물살에 휩쓸려 내려간다. 이를 목격한 주변 사람들이 그를 구하기 위해 강 하류 쪽으로 달려가기 시작한다. 잠시 후, 둑을 앞에 두고 거세지는 물살에 지프는 전복될 위기에 처한다. 거센 물살로 차 안 탑승객들은 밖으로 나올 엄두도 못 낸다. 지프의 뒷문이 열리고 한 남성이 뛰어내리자 주민들이 달려들어 남성을 구조한다. 차가 점점 둑으로 밀려 내려가자 주민들은 거센 물살을 이겨내기 위해 손과 손을 맞잡은 채 인간 줄을 만들어 차에 다다른다. 지프가 떠내려가기 일보 직전 또 한 명의 남성을 어렵사리 구해내려 하지만 거센 물살에 떠내려간다. 다행히도 남성은 둑 주위의 돌을 잡고 목숨을 건진다. 이어 지프는 급류로 인해 둑 아래로 전복되고 범람하는 강물이 차를 덮치기 시작한다. 구조된 남성이 정신을 차린 후, 가까스로 지프에 다가가는 데 성공한다. 차 문을 연 남성은 남녀 1명씩을 구해내지만, 급류에 휩쓸려 강 아래로 떠내려간다. 주민들이 달려가 떠내려가는 사람들을 구조한다. 외신들은 “이번 폭우로 네팔에서는 최소한 100여 명 이상이 목숨을 잃고 120여 명이 실종된 상태”며 “2만 1000여 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한편 네팔은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707달러(72만 원)로 세계 최빈국 가운데 하나로, 우기 때마다 큰 피해를 입어왔다. 이웃 나라 인도는 네팔의 이번 홍수 구호를 위해 항공기와 헬기를 파견하고 3000만 루피(약 5억여 원)를 네팔에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사진·영상= Liveleak / News360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조달청 대행공사, 부실설계·예산낭비”

    조달청이 전문인력이 없거나 경험이 부족한 국가기관을 위해 용역·발주·계약 등 시설공사 업무를 대행하고 있지만 이 역시 무분별한 설계, 예산 낭비 등의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지난 3월 조달청이 대행하는 건설사업 전반의 집행 실태에 대해 감사한 결과 14건의 부적정 사례를 적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조달청은 산림청의 ‘국립 백두대간 고산수목원 조성사업’을 대행하면서 사업에 포함된 하천의 개수공사 설계 때 이동, 분포, 변화 등 물이 흘러 움직이는 현상에 대한 ‘수리모형실험’을 하지 않고 설계용역을 발주했다. 하지만 감사원이 감사기간 이 실험을 해 보니 일부 구간의 홍수위(홍수 때의 수위)가 애초 설계 때 산정한 것보다 0.01∼0.44m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 수위만큼 둑의 여유도 부족한 것으로 검토됐다. 감사원은 “애초 설계대로 시공할 경우 둑과 교량의 안전성을 담보할 수 없고 둑 여유고가 부족하게 설계된 구간에서 물이 범람해 시설물 일부가 침수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조달청은 해양경찰학교 건설공사를 대행하면서 냉·난방 가스사용 연료를 애초 액화석유가스(LNG)에서 액화천연가스(LPG)로 변경하는 등 2개 공사의 설계를 변경했는데 시공업체가 제출한 설계변경 서류가 허위로 작성·제출돼 공사비가 과다 책정됐는데도 확인 없이 계약금액을 늘려준 것으로 나타났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노주석의 서울택리지 테마기행] 지명(하) - 땅 이름, 無言의 역사

    [노주석의 서울택리지 테마기행] 지명(하) - 땅 이름, 無言의 역사

    땅이름(지명)은 가장 겸허한 모국어이자 무형문화재이다. 지명 속에는 그 지역의 내력이 오롯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지명이란 무언(無言)의 역사이다. 지명에 몇 가지 요소가 덧붙여져 기록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햇볕을 쬐면 역사요, 달빛에 물들면 야사’(野史)라는 말이 생겼다. 우리의 지명은 어떠한가. 한자와 이두(吏)와 우리글의 치열한 ‘3자 경쟁’에서 한자가 압승을 거뒀다. 순우리말 지명은 유일하게 서울이 살아남은 반면 소부리(부여), 한밭(대전), 솜리(이리) 같은 아름다운 우리말 지명은 땅속에 묻혔다. ●지명은 해당 지역의 ‘과거사’ 압축적으로 보여줘 지명은 지역의 내력과 곡절을 숨죽여 외친다. 삼국시대에는 오늘의 양천구와 강서구 일대를 ‘제차파의현’(齊次巴衣縣)이라고 했다. 이두로 ‘제차’란 구멍, ‘파의’는 바위이므로 ‘구멍바위’이다. 이를 한자로 공암(孔岩)이라고 옮겼다. 옛 한강 공암진 나루요 양천 허(許)씨의 발상지로 알려진 허가바위의 유래가 깃들어 있다. 또 이 바위는 큰 홍수 때 이웃 광주땅에서 떠내려왔다고 하여 광주바위라고도 불렸다. 또 한강을 건너 삼남지방으로 가는 가장 가까운 지점인 노들나루가 있던 상도동에 전국 모든 장승의 우두머리 장승이 서 있다고 해서 장승백이(장승배기)라고 불렀지만, 지명으로 채택되지는 못했다. 이처럼 지명은 해당 지역의 과거사를 압축적으로 보여 준다. 한 번의 잘못된 개명은 뜻을 일그러뜨리고, 사실을 비튼다.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던 땅이름은 우리말이었지만 기록에는 한자지명으로 남겼기에 우리말 지명이 홀대를 받은 측면이 있다. 조선시대 지방행정체계는 부(部)-방(坊)-계(契)-동(洞) 4단계였다. ‘전국 방방곡곡’이란 말은 여기에서 나왔다. 그러나 한자식 행정체계와는 무관하게 우리는 크든 작든 모든 마을을 ‘고을’이라고 했고,고을의 수령은 높든 낮든 모두 ‘사또’라고 불렀다. 토박이 지명은 조선시대 한자 지명화됐다가 일본 강점기에는 유래조차 짐작할 수 없는 엉뚱한 지명으로 변질됐다. 무쇠로 솥을 만드는 가마터와 대장간이 많이 있다고 하여 무쇠막 또는 무수막이라고 불리던 옛 수철리(水鐵里)는 일제의 행정구역 개편 때 금호동으로 개악됐다. 물 수(水)는 호수 호(湖)로, 무쇠 철(鐵)은 금 금()으로 멋대로 바꾼 것이다. 금호동이라는 지명에서 옛 대장간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가. 없다면 잘못된 지명변경이다. 1914년 강제 행정개편 이후 불과 100년 사이에 잣골→백동→혜화동, 모래내→사천→남가좌동, 한내→한천→상계·중계·하계동, 배오개→이현→종로4가, 진고개→니현→충무로, 구리개→동현→을지로2가, 박석고개→박석현→갈현동 등으로 전혀 다른 엉뚱한 지명이 홍수를 이루고 있다. 정도는 덜하지만 붓골→필동, 삼개→마포, 두텁마위→후암, 물치→수색, 새내→신천, 노들→노량, 복삿골→도화동, 삼밭→삼전동, 미나릿골→미근동, 쇠귀바위→우이동, 서래→반포 등 순우리말 지명의 억지 한자화도 지역의 유래와 특색을 퇴색시키고 있다. ●무악이 안산, 아단산이 아차산으로 바뀐 까닭 지명은 시간의 산물이기도 하지만 인간의 작품이기도 하다. 대개 안산(鞍山)이라고 불리는 무악은 서울 풍수의 알갱이를 이루는 내사산(백악-낙산-남산-인왕산) 못잖게 중요한 산이었지만 지금은 존재감이 없다. 무악재라는 험한 고개에 도로가 놓이고 평평해지면서 안산이라는 평안한 이름이 사람들의 마음속에 자리를 잡았다. 조선 초기 풍수 중 ‘무악주산론’(毋岳主山論)이 있었다. 무악을 서울의 주산으로 정하고 오늘의 연세대와 이화여대 자리에 경복궁을 앉히자는 하륜의 주장이었다. 터가 좁다는 이유로 수용되지 않았지만 ‘백악주산론’과 마지막까지 자웅을 겨뤘다. 태종이 종묘에 나아가 길흉을 점친 결과 백악이 우세하자 태종은 “나는 무악에 도읍하지 아니하지만, 후세에 반드시 도읍하는 자가 있을 것”이라며 두고두고 아쉬워했다. 무악의 기는 쉽게 꺾이지 않았다. 비록 성 밖으로 밀려났지만 연희궁이라는 이궁이 무악 아래 지어졌다. 정종과 태종, 세종이 차례로 거했다. 세조 때는 서잠실(西蠶室)이라고 하여 양잠을 했고 연산군은 연회장으로 사용했다. 조선 최악의 내란이라고 일컫는 이괄의 난을 진압해 왕조가 이어진 장소가 바로 무악이기도 하다. 또 오늘날 연세대가 연희전문학교에서 출발했고 연희동에서 대통령이 두 명이나 나왔으니 태종의 말이 틀린 것은 아닌 듯싶다. 서울의 외사산(삼각산-용마산-관악산-덕양산) 중 용마산 부분이 좀 헛갈린다. 어떤 이는 용마산이라고 하고 또 어떤 이는 아차산이라고 한다. 그러나 두 산은 다른 산이 아니라 하나로 이어진 산이다. 서울의 외사산 중 좌청룡을 아차산으로 보고 아차산의 최고봉을 용마봉(348m)으로 보는 것이 맞을 듯하다. 고구려 유적지가 발굴되고 온달과 평강의 전설로 유명한 아차산의 지명 유래도 꽤 흥미롭다. 높을 아(峨)에 우뚝 솟을 차(嵯)를 써서 아차산이라고 하지만 높이가 285m밖에 되지 않으니 어울리지 않는 지명이다. 고구려 백제 신라 삼국의 각축지였다는 점에서 ‘내가 잠시 빌려 쓴(我借)’의 뜻으로도 해석하는 등 설이 분분하다. 아차산의 원 지명은 아단산(阿旦山)이라는 주장이 설득력 있다. 삼국사기에 ‘아침 해’(旦)를 의미하는 신성한 터, 아단산이라는 기록이 나온다. 그러나 태조 이성계의 이름(李旦)을 사용할 수 없었기에 비슷한 글자를 썼다는 풀이다. 이른바 군주의 이름을 피하는 피휘(避諱) 때문이었다. 경북 대구(大邱)도 본디 대구(大丘)였지만 영조 때 공자의 이름(孔丘)과 같으므로 피휘해야 한다는 유생들의 상소가 빗발치자 정조 때 바꾼 것과 마찬가지 이치라는 것이다. ●청운동·옥인동·인사동은 일제가 만든 합성 지명 서울역사 이천 년의 풍상보다 36년 일제 식민지배의 훼절이 더 엄혹했다. 한국땅이름학회에 따르면 서울 동 이름의 30%, 종로구 동명의 60%가 일제 잔재라지 않는가. 해방 후 창지개명(創地改名) 잔재가 제대로 청산되지 않으면서 우리 지명의 대부분이 원상회복되지 못했다. 개발연대 이후 우리 손으로 행한 개악 사례도 적지 않다. 서울의 지명에서 가장 안타까운 것은 합성지명이다. 서울시민이 사랑하는 청운동, 옥인동, 통인동, 인사동은 급조된 지명이다. 어느 날 갑자기 두 개의 지명을 합치면서 생겨난 정체불명의 이름이다. 일제는 행정개편이라는 이름 아래 멀쩡한 두 개의 지명을 하나로 합쳤다. 다분히 의도적으로 이뤄진 지명말살정책이었다. 지명 속에 전해 내려오는 우리의 얼과 문화를 송두리째 뽑아버리는 무서운 음모였다. 청운동은 청풍계(청하동)와 백운동에서 한 글자씩을 따 만들었다. 옥인동은 옥동과 인왕동의 합성이다. 유서 깊은 청풍계와 옥동이라는 지명은 우암 송시열의 글씨를 바위에 새긴 ‘백세청풍’과 ‘옥류동’이라는 글에서 비롯됐다. 청풍계천은 청계천의 발원지이며 청계천이란 이름의 연원이기도 하다. 인왕이라는 명칭은 인왕산에서 비롯됐다. 광해군 때의 기록에 따르면 인왕사라는 절 이름에서 산 이름을 따왔다. 한양도성 안 최고의 경치 좋은 곳으로는 백악의 동쪽 삼청동천(삼청동)을 으뜸으로 쳤고 백악 서쪽 백운동천(청운동)과 인왕산 아래 옥류동천(옥인동) 그리고 낙산 서쪽 쌍계동천(동숭동), 남산 아래 청학동천(필동) 등 다섯 곳을 꼽았다. 여기서 동천(洞天)은 산과 물이 어우러진 수려한 골짜기를 이른다. 내 천(川)을 쓰지 않고 하늘 천(天)자를 쓴 것은 사람만 모여 즐기는 곳이 아니라 신선도 더불어 노닌다는 뜻이다. 우리가 백사실계곡이라고 부르는 부암동 백석동천이나 관악산 자하동천도 풍광에서 빠지지 않았다. 새로 만들어진 청운동과 옥인동이 지명으로 나쁘다는 것은 아니지만 네 개를 둘로 줄이면서 사라진 것들이 아쉬울 뿐이다. ●흐리멍덩한 지명 회복 실패의 교훈 잊지 말아야 서울을 찾는 외국인관광객이 가장 먼저 찾는 곳이 인사동이다. 한국적인 정취를 품고 있으며 인사동이라는 지명도 발음하기 쉽고 어감도 좋다. 그런데 인사동은 관인방의 인자와 대사동의 사자를 강제 결합시켜 지은 것이다. 한경지략에 따르면 “대사동은 곧 탑사동인데 옛날에 원각사가 있었으나 지금은 석탑만 남아 있다”고 유래를 전한다. 원각사지 10층 석탑 때문에 탑동, 사동, 대사동, 탑사동, 탑골 등으로 불렸고 지금도 탑골공원이나 파고다공원이라는 이름이 남아 있다. 백동(잣골)은 숭교방의 동쪽이라고 해서 동숭동이라고 바꿨고 괴동(회나무골)은 의금부가 있는 자리라고 해서 공평동, 옥방동(옥방골)은 인의예지에서 따와 예지동, 사동(탑골)은 낙원동, 원동(원골)은 원서동, 상사동(상삿골)은 원남동이라고 작명했다. 15개 동의 새 지명이 생겼다. 수진방과 송현을 합쳐 수송동이 되면서 송현(솔골)이 사라졌고 옥동과 인왕산동을 합쳐 옥인동을 만든다고 옥동(옥골), 운동(구름재)과 니동을 합쳐 운니동을 만들면서 니동(진골), 육상궁과 온정동을 합쳐 궁정동을 만들면서 온천수가 나오던 온정동이 각각 사라졌다. 서울이라는 유일한 순우리말 지명은 미군정청이 해방과 함께 일방적으로 준 선물이었다. 그러나 해방 후 지명을 회복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 우리는 기존의 일본식 지명을 토박이 이름으로 되돌리지 않고 모조리 한자로 바꾸는 우를 범했다. 강제병합 이전의 지명으로 돌아간 것이 아니라 일본이 멋대로 변경하고 왜곡하고 합친 일본식 지명에서 정(町)을 동(洞)으로 바꾸는 데 급급했다. 세종대왕, 이충무공, 을지문덕 장군, 원효대사, 이퇴계, 민충정공 등 6명의 선현의 시호를 채택해 세종로(광화문통), 충무로(본정통), 을지로(황금정통), 원효로(원통) 등으로 가로명을 변경하는 데 그쳤다. 사라진 숱한 지명의 원혼 앞에 어찌 이리 덤덤한가. 현재 진행 중인 독도와 동해 표기전쟁은 한국과 일본의 지명전쟁이다. 독도냐 다케시마냐, 동해냐 일본해냐는 모두 지명선점 다툼이다. 해방 후 흐리멍덩한 지명회복 실패의 교훈을 잊지 말아야 한다. 사람에게 성명(姓名)이 역사이듯 땅에는 지명이 역사다. 선임기자 joo@seoul.co.kr
  • [중국 속의 한국 기업] 효성그룹, 13억 달러 시설 투자 홍수 냈다

    [중국 속의 한국 기업] 효성그룹, 13억 달러 시설 투자 홍수 냈다

    효성의 중국 시장 진출은 2000년대 초 조석래 회장의 ‘홍수론’에서 시작됐다. 당시 조 회장은 스판덱스 사업의 경쟁력 확보가 절실하다는 판단 아래 글로벌 생산기지 구축을 모색했다. 선택은 중국이었다. 효성의 중국 시장 진출은 2000년대 초 조석래 회장의 ‘홍수론’에서 시작됐다. 당시 조 회장은 스판덱스 사업의 경쟁력 확보가 절실하다는 판단 아래 글로벌 생산기지 구축을 모색했다. 선택은 중국이었다. 조 회장은 “직접 홍수를 일으키겠다”며 자싱과 주하이에 대대적인 시설 투자를 감행했다. 2000년 중국 자싱 스판덱스 공장을 준공한 데 이어 2003년에는 주하이에 현지법인인 효성 광동안륜유한공사를 설립했다. 2004년 11월에는 자싱에 연산 1만 8000t 규모의 스판덱스 생산공장을 증설했다. 지난해까지 투자한 돈은 총 12억 8000만달러. 올해 역시 2000만 달러를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효성은 중국 내수 시장은 물론 세계시장 공략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과감하고 발 빠른 투자는 수익으로 돌아왔다. 중국 투자 덕에 효성은 세계시장 1위 제품인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를 비롯해 초고압변압기, 스틸코드, 스판덱스의 원료인 PTMG(폴리, 테트라메틸렌 글리콜)를 생산·판매하는 등 전초기지를 얻었다. 효성 중국 법인은 매년 1조 1600억원(11억 4000만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중국 저장성 폭우로 홍수 피해 속출…6만5000명 긴급대피

    중국 동부 저장(浙江)성에 최근 폭우가 집중되면서 도시 곳곳에 홍수가 발생, 6만5000천명이 긴급 대피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22일 보도했다. 저장성의 리수이(麗水)를 비롯한 진화(金華), 원저우(溫州), 사오싱(紹興) 등에서는 50만500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로 인한 직접적 재산피해만 해도 14억 3700만 위안(약 237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중 60년만에 최악의 수해를 당한 리수이가 겪은 직접적 재산피해는 10억 5천800만 위안(약 1750억원)이나 됐다. 통신은 저장성의 평균 강수량이 204㎜를 기록, 태풍을 제외하면 1951년 이래 최대 강수량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이번 폭우로 853채의 가옥이 붕괴되고 2만6100㏊의 농경지가 침수됐으며 255개 공장 및 광산이 생산을 중단했고 193개 도로와 수백개의 관개시설에 피해가 초래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번 폭우와 홍수로 인한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시특집 책자·논술 가이드북 꼼꼼히 챙기자

    수시특집 책자·논술 가이드북 꼼꼼히 챙기자

    다음달 6일부터 2015학년도 대학입시 전체 모집 정원의 65%를 뽑는 수시모집이 시작된다. 여름방학은 수험생들이 수시 지원 계획을 세울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대학, 학과별로 다른 수많은 전형의 홍수 속에서 아직까지 뚜렷한 지원 전략을 세우지 못했으면 지금이라도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전문가들은 대학이나 각 지방자치단체, 입시 업체 등이 진행하는 입시설명회에 참석해 보기를 권한다. 어느 정도 지원 전략을 세운 수험생들도 입학 설명회에서 함께 진행하는 1대1 상담을 활용한다면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특히 지원하려는 대학을 이미 정한 학생들은 해당 대학 입학처가 참여하는 입학설명회에 반드시 참석하는 것이 좋다. 서울 서대문구는 22, 23일 구청 대강당에서 건국대, 국민대, 동국대, 명지대, 상명대, 서울시립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국어대 등 10개 대학 입학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23일 오후 2~6시 진행되며 10개 대학 모두 1대1 맞춤형 입학 상담을 진행한다. 22일 오후 6시~8시 30분에는 손주은 메가스터디 대표가 2015학년도 대학 수시입학 맞춤형 지원 전략에 대해 강의한다. 참가비는 없으며 설명회 자료집은 현장에서 무료 배부한다. 참여 희망자는 서대문구 교육지원과(02-330-8713)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성균관대는 오는 31일까지 ‘2015학년도 수시지원 전략설명회’를 연다. 지난 8일부터 시작한 이 설명회는 14개 도시를 순회하면서 진행되며 22일 전주, 23일 수원·제주, 24일 부산, 29일 창원, 30일 원주, 31일 서울 일정만 남았다. 설명회에서는 지난해 합격 답안과 모집단위 선호도, 실질경쟁률 등이 공개된다. 설명회 참석자에 한해 수시특집 책자와 논술 가이드북을 제공하는데 성균관대를 지원하려는 학생들에게 특히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조정훈 성균관대 학생선발 파트장은 “서울의 학생들에 비해 지방의 학생들은 수시 정보를 얻기가 어려워 순회 설명회를 열고 있다”며 “학교나 입시 업체의 정보가 간혹 틀리거나 부정확할 수 있기 때문에 대학이 여는 설명회 등에서 이를 반드시 확인하고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경북대는 경남북 지역 학생과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권역별 입시설명회 및 상담회를 19~22일 창원과 안동, 포항, 구미 지역을 순회하며 연다. 특히 2015학년부터 의·치과대학 체제로 전환됨에 따라 의예과와 치의예과에서 이번 수시모집부터 신입생을 모집하게 된다. 입시 업체에서 진행하는 설명회도 대학 정보와 수시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다. 진학사는 23일 오후 2시 한남대 56주년 기념관에서, 26일 오후 4시부터 동국대 본관 3층 중강당에서 ‘대입 합격전략 설명회’를 연다. 1부에서는 송재열 객원연구원이 ‘막판 스퍼트 EBS 수능 이렇게 올려라’에 대해 발표한다. 김영일교육컨설팅은 23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숙명여고 대강당에서 ‘2015 성공으로 가는 길-수시 합격전략 설명회’를 연다. 미리 참가하면 무료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프라임엠디는 22일 오후 2시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가톨릭대, 성균관대, 중앙대, 한양대, 아주대, 가천대, 경북대 등 의대 입학 관계자를 초청해 의·치대 입시설명회를 연다. 의·치대를 노리는 상위권 학생들이 많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입시전문가가 ‘2016, 2017학년도 입시변화 분석’을, 유준철 의대입시 전문가가 ‘주요 의·치대 선발의 핵심 사항과 전형에 맞춘 전략적 입시 로드맵’을 알려줄 예정이다. 미리 준비하고 대입의 큰 그림을 그려 보는 것도 좋다. 메가스터디는 현재 고1 학생들을 위한 고교 3년간의 학습전략과 변경된 대입제도에 따른 입시전략 설명회를 27일 오후 7시 성균관대 600주년기념관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전국 서울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 교육연구사는 “수시 지원을 3주 앞둔 지금은 새로운 지원 계획을 짜기보다 학생부 등을 중심으로 담임 선생님과 여러 차례 상의해 지원 계획을 다듬는 작업을 해야 한다”며 “대학이나 입시업체에서 진행하는 설명회를 일일이 찾아다니고 무조건 맹신하기보다 자신의 수시 전략을 다시 한번 점검한다는 생각으로 참석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그는 “입시설명회 직후에 진행하는 컨설팅 등은 사전에 신청해 꼭 참석하고 학교나 다른 곳에서 받은 컨설팅과 비교 분석해 자신의 전략을 좀 더 치밀하게 다듬으면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수자원 확보” 다시 불붙은 지자체 ‘물전쟁’

    수자원 확보와 이용을 둘러싸고 자치단체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한동안 잠잠했던 물 분쟁은 민선 6기가 시작되면서 다시 물 위로 떠오르고 있다. 경남도가 추진하는 지리산댐, 충남도의 금강 하굿둑 배수갑문 건설, 섬진강 유역 지자체들의 용수 재배분 요구 등 때문에 갈등을 빚고 있다. 홍준표 경남지사는 지난달 지리산댐(문정댐)을 홍수조절과 식수 등 다목적댐으로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 물 분쟁의 서막을 열었다. 이 사업은 9897억원을 투입해 경남 함양군 휴천면 문정리 국립공원 지리산에 저수량 1억 7000만t의 댐을 건설하는 것이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수자원공사가 2011년 경제성 없다고 결론 냈음에도 홍수조절용 댐으로 사전검토에 나서자 전남북도 등 인접 지자체들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전북 남원시의회는 지난달 17일 “댐 인접 지역은 기후변화로 인한 농업 피해, 상수원 보호구역 지정에 따른 재산권 침해, 문화유산 수몰 등이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부산시는 경남 진주의 남강댐 물을 부산으로 공급하는 문제를 놓고 수년째 경남도와 힘겨루기하고 있다. 2004년 건설교통부(현 국토교통부)가 하루 100만t을 부산에 공급하기로 하고 부산·경남권 광역상수도 개발 사업을 추진했으나 경남도 반대로 중단됐다. 2008년에도 국토부가 하루 142만t을 부산과 경남 지역에 공급하는 광역상수도사업에 대한 타당성 조사까지 마쳤다. 그러나 경남 지역 주민들의 반발로 무산됐다. 경남도는 이 사업이 지하수를 고갈시켜 농업용수 부족으로 이어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또 남강댐이 수량에 여유가 없다는 입장이다. 금강 하굿둑 해수유통을 주장해 온 충남도는 최근 배수갑문을 장항 쪽으로 200m 이상 증설해야 한다고 정부에 건의했다. 홍수 발생 시 침수예방에 필요하다는 이유다. 반면 전북도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경남 하동·남해, 전남 광양 등 섬진강 유역 11개 지자체도 섬진강환경행정협의회를 구성해 생태관리 용역에 나설 계획이다. 이들 지자체는 섬진강 물을 인공수로로 동진강과 영산강으로 보내 하류는 용수 부족으로 염해를 입고 있다며 물 배분 계획 재수립을 정부에 요구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취수원 이전을 둘러싸고 구미시와 맞서고 있다. 이 사업은 6000억원을 들여 올해 말 완공할 계획이었으나 구미시의 반대로 2006년 입안한 사업이 표류하고 있다. 대구시는 구미 지역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취수원 후보지를 도개면에서 13㎞ 하류인 고아·해평 지역으로 옮기고 완공 시기도 2016년으로 늦췄다. 그럼에도 진척이 없다. 물의 고장 강원 춘천시도 한수원과 20년 넘게 물값 시비를 겪고 있다. 한수원은 “소양강댐 하류 소양 취수장에서 하루 7만 3000t씩의 물을 받아 상수원으로 사용하는 춘천시는 한 해에 10억원 상당의 물값을 내야 한다”고 주장한다. 춘천시는 “댐이 생기기 전부터 상수원으로 사용하던 물인데 상류에 댐을 만들고 돈을 내라는 것은 있을 수 없고 오히려 피해 보상을 해야 한다”고 맞선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침수 도로 건너던 무모한 지프 운전자 차와 함께 ‘꼬르륵’

    침수 도로 건너던 무모한 지프 운전자 차와 함께 ‘꼬르륵’

    침수된 도로를 통과하려던 운전자가 차는 물론 자존심까지 잃게 된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16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이 황당한 해프닝의 주인공은 혈기 왕성한 20대 알버트 네브조로브(Albert Nevzorov, 29)라는 이름을 가진 러시아 남성이다. 이 남성은 홍수로 인해 침수된 도로를 통과하려다 차량이 물에 완전히 잠기는 일을 당했으며, 해당 매체는 사고 당시 모습이 촬영된 1분 40초 길이의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을 보면 홍수로 인해 도로가 물에 잠긴 가운데, 4륜구동의 지프차가 굉음에 가까운 엔진소리를 내며 도로 옆 보도에 차량 한쪽을 걸치고 물이 가득한 도로를 건너기 시도한다. 그런데 호기롭게 시작한 그의 무모한 행동은 차량이 점점 물에 잠기더니 이내 시야에서 완전히 사라지고 만다. 이후 이 남성이 조수석으로 탈출하는 모습은 지켜보는 이들의 폭소를 자아낸다. 사진·영상=Русские дороги, происшествия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디지털에 갇힌 현대사회 잠시 ‘멈춤’ 버튼 누르자

    디지털에 갇힌 현대사회 잠시 ‘멈춤’ 버튼 누르자

    현재의 충격/더글러스 러시코프 지음/박종성·장석훈 옮김 청림/380쪽/1만 6000원 #1 ‘비비스 앤드 버트헤드’(1993)와 ‘심슨 가족’(1998). 두 프로그램의 공통점은 성마른 시청자에게 처음으로 애니메이션이 입바른 소리를 했다는 데 있다. 미국 MTV에서 제작한 ‘비비스 앤드 버트헤드’에선 두 명의 10대 주인공이 소파에 앉아 그저 TV를 시청한다. 이들은 현대인이 TV라는 매체를 수용하는 방식을 적나라하게 보여 준다. ‘심슨 가족’의 TV 시청 모습도 별반 다르지 않다. 예컨대 버트헤드가 TV 화면에 등장한 섹시한 여가수를 보고 “비율 좋고!”란 추임새를 넣으면, 비비스는 낄낄대며 애니메이션의 시청자들이 도무지 정신을 집중할 수 없도록 만든다. 어느새 두 주인공은 일정한 줄거리도 없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사로잡는 ‘미디어 조작’을 보여 주고 있는 셈이다. #2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전형인 미국 MTV의 ‘리얼월드’(1992). 20년 넘게 사랑받고 있는 프로그램은 18~25세 사이의 잘생기고 예쁜 청춘 남녀 한 무리를 아파트에 몰아넣고 하루 24시간 12대의 카메라를 쉼 없이 돌린다. 이곳에서 주목받아 방송계에 진출하려는 출연자들은 싸움을 벌이거나 성관계를 맺는 등 노골적 경쟁을 이어 간다. 채널을 종횡무진 휘젓고 다니던 시청자들의 리모컨이 멈춘 것도 우연은 아니다. 아리스토텔레스 이후 전해 온 극적 서사 구조가 무너진 것은 물론 쇠락한 기존 TV 광고는 간접광고(PPL)의 힘을 빌려 단박에 되살아났다. 세계적인 미디어학자 더글러스 러시코프는 이 모든 것을 “현재진행형”이라고 설명한다. 동시다발적 네트워킹에 기반한 현대사회가 각종 미디어의 홍수 속에서 ‘일시적 현재’에 매몰되고 있다는 걱정이다. 1999년 12월 31일 미국인들은 송년 행사를 앞두고 세계를 충격에 빠뜨릴 ‘큰일’을 걱정했지만 주목할 만한 사건은 한 건도 일어나지 않았다. 용두사미 꼴의 밀레니엄 소동은 오히려 미래에 대한 관심을 현재로 돌리는 기폭제 역할을 했다. 곧 다가올 충격적 미래를 걱정했던 사람들은 ‘세상이 어디로 가는가’란 생각을 멈추고 ‘지금 어디에 있는가’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이런 식으로 주식투자에선 미래 가치를 보고 투자하는 일이 수그러들었고, 미국인들의 쓸데없는 낙관주의도 색이 바래 갔다. 가장 큰 상실감은 뇌 인지 활동의 핵심 요소인 ‘서사성’(스토리)을 잃었다는 데 있다. 저자는 서사적 상상력은 미래를 생각하고 예측하는 주요 수단인데, 바퀴를 사용치 않던 문명은 있었어도 스토리를 상실한 문명은 없었다고 강조한다. ‘빅 브러더’, ‘서바이버’, ‘아내 바꾸기’ 등 리얼리티 프로그램과 각종 역할수행게임(RPG),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득세로 요약되는 서사 구조 붕괴는 ‘CNN 효과’와 맞물려 ‘디지털 분열’이란 혼란을 부추긴다. 미국의 많은 젊은이는 이라크 폭격을 생중계한 CNN 뉴스를 보며 미국인이란 정체성과 대표성에 대해 인지 부조화를 경험했고, 한 줄의 페이스북 게시물은 30년간 이룬 학문적 성취를 뛰어넘고 있다. 이쯤에서 저자는 ‘영원한 현재’에 잠시 멈춤 버튼을 누르자고 제안한다. 24시간 뉴스에 갇힌 디지털족에게 현재에 함몰되지 말자는 충고를 던진 것이다. 디지털화로 붕괴된 시간의 흐름을 나타내는 ‘시간생물학’이나 끝없이 이어지는 현재 때문에 결국 종말을 갈망하는 ‘아포칼립토’에서 벗어나 균형잡기를 시도하려는 첫걸음이다. 이는 디지털의 완벽함보다 인간적 불완전성에 잠시 기대어 보자는 적당한 조언일지도 모른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美 네브래스카, 폭우로 인한 급류에 병원 ‘아수라장’

    美 네브래스카, 폭우로 인한 급류에 병원 ‘아수라장’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네브래스카주에 내린 폭우로 인해 버팔로카운티 키어니에 위치한 굿사마리탄 병원 1층 식당이 급류에 휩쓸리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지난 13일 보도했다. 병원이 공개한 CCTV 영상에는 폭우로 인해 침수된 굿사마리탄 병원 1층 식당의 모습이 보인다. 잠시 후, 계단 위에 물을 피해 있는 병원 직원들이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문과 창문을 뚫고 엄청난 양의 물이 밀려들어온다. 순식간에 병원 식당은 아수라장이 된다. 의자와 책상은 구석으로 밀려나고 식당은 어느새 물에 완전히 잠긴다. 이를 지켜보던 병원 직원들이 더 높은 곳으로 서둘러 대피한다. 한편 지역 언론에 따르면 네브래스카주 키어니에는 8, 9일 이틀간 100mm가 넘는 폭우로 인해 홍수가 났으며 다행히 홍수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사진·영상=Gary White/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美 디트로이트 116m 폭우로 사상 최악 물난리… 수해지역 더욱 확산

    미국의 주요 공업도시 디트로이트 지역에 사상 최악의 홍수 피해가 발생했다. 12일(현지시간)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디트로이트 시를 비롯한 미시간주 동부에 전날 하루 116㎜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져 강이 넘치고 간선도로와 가옥이 물에 잠기는 등 각종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미 국립기상청은 전날 내린 비가 일일 강우량 기준으로 1925년 7월 31일 쏟아진 120㎜에 이어 미시간주 역사상 두 번째로 많은 양이라고 전했다. 이로 인해 디트로이트 동물원이 문을 닫는 등 공공기관들도 정상 운영되지 못하고 있다. 전력회사 ‘DTE 에너지’는 이날 정오 기준 디트로이트 인근 1만6천여 가구에 전기공급이 중단된 상태라고 밝혔다. 자동차 보험회사 AAA에는 지금까지 4912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현재 비는 잦아들었지만 주요 간선도로 주변에 자동차 수백 대가 물에 잠겨 있고 도로 곳곳이 폐쇄된 상태다. 주 경찰은 미시간주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75번 고속도로의 디트로이트 인근 구간, 디트로이트와 시카고를 연결하는 94번 고속도로 일부 구간 등에 통행금지 명령을 내렸다. 경찰은 디트로이트 일대가 아직 물에 잠긴 상태라며 불가피한 상황이 아니면 운전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경찰청 소속 잠수부들은 침수된 도로에서 자동차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미시간주 교통국 대변인은 “도로에 물만 있는 것이 아니라 파편과 유실된 물건 등이 섞여 있어 복구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설상가상으로 이날 오후 한두 차례의 소낙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돼 주민들은 마음을 놓지 못하고 있다. 한편 릭 스나이더 미시간 주지사는 12일 오후 디트로이트 수해지역을 방문, 상황을 확인하고 연방 재난관리청(FEMA)에 지원 요청을 할지 결정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전교육, 고교 정규학습 과정으로

    학생들의 안전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고등학교 정규 학습 과정에 안전교육 과정을 두기로 했다. 또 유아부터 고교 단계까지 체계적으로 안전교육을 하기 위한 표준안도 마련된다. 국무조정실은 12일 주요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비정상의 정상화’ 분야에 세월호 사고를 계기로 대대적인 개편, 보완 필요성이 드러난 안전 분야를 신설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안전 관련 90개 과제를 2차 과제 150개에 포함시켰다.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보고된 2차 과제에는 안전검사를 모든 공연장으로 확대하고 상습 침수지구에 대한 홍수위험지도 제작과 홍수 정보를 제공하는 것 등이 포함됐다. 112, 119, 122 등 긴급신고에 각 기관이 연계해 공동 대응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편하고, 긴급신고의 효율화를 위해 영상공유시스템도 갖춘다. 최초 신고 내용을 동시에 전송하는 한편 현장 출동 인력과 장비 공유, 신고자 긴급조치사항 안내 등도 통합 시스템으로 대응하도록 했다. 그러나 일부 과제들의 구체성이 떨어지고 법적·제도적 개편 방안 및 실행 시기 등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없어 전시행정으로 끝나기 쉽다는 우려도 나온다. 각 부처들은 규제 개혁 등 대통령이 관심 갖는 문제에 집착하다가 안전 관리 등의 기본적인 문제는 소홀히 해 세월호 참사를 불러왔다는 비난을 받았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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