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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퍼 엘니뇨 “올해 기상 관측이래 가장 강력한 상태 될 수 있다” 경고 이유는?

    슈퍼 엘니뇨 “올해 기상 관측이래 가장 강력한 상태 될 수 있다” 경고 이유는?

    슈퍼 엘니뇨 슈퍼 엘니뇨 “올해 기상 관측이래 가장 강력한 상태 될 수 있다” 경고 이유는? 현재 진행되는 엘니뇨 현상이 기상 관측이래 가장 강력한 상태가 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세계 농산품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2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등은 올해 강력한 엘니뇨 탓에 태평양 인근 국가에서 농작물 피해가 발생해 내년 농산물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세계기상기구(WMO)는 지난 1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태평양 동중부의 수온이 평균보다 2도 가량 상승, 올해 10월부터 내년 1월 사이에 엘니뇨 현상이 최고조에 달하면서 역대 가장 강력한 엘니뇨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엘니뇨는 적도 부근의 태평양 상공을 순회하는 무역풍이 약화하기 시작해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는 현상을 말한다. 엘니뇨가 발생하면 통상적으로 겨울철에 호주 북동부와 동남아시아, 인도네시아에서는 가뭄이, 동태평양에 인접한 중남미에서는 폭우와 홍수가 나타난다. 이번 엘니뇨 현상이 역대 가장 강력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설탕과 쌀 시장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FT는 분석했다. 현재 인도에서는 우기 동안 내리는 강수량이 평소보다 적어 당료 작물 재배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고 태국에서는 계속되는 가뭄으로 벼농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도 기상 당국은 올해 우기(몬순)에 강우량이 평균보다 12% 떨어졌고 9월 들어서도 강우량이 예년보다 적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레이시 앨런 라보뱅크 애널리스트는 “가뭄이 심해 내년 설탕 생산량뿐 아니라 내후년에도 영향을 끼칠 것”라고 내다봤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설탕을 생산하는 인도의 경우 극심한 가뭄 때문에 설탕 공급이 줄면서 과잉 재고로 약세를 보이고 있는 설탕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 농무부는 가뭄으로 고통받는 태국에서도 올해 쌀 생산량이 4% 줄고 수출이 18% 줄어 쌀생산량이 10년 동안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미국 CME 그룹 수석 경제학자 에릭 놀랜드는 “엘니뇨 현상이 농산품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내년에 나타날 것”이라며 “오는 11월과 12월에 전체적인 작물 주기를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슈퍼 엘니뇨 “올해 기상 관측이래 가장 강력한 상태 될 수 있다” 대체 왜?

    슈퍼 엘니뇨 “올해 기상 관측이래 가장 강력한 상태 될 수 있다” 대체 왜?

    슈퍼 엘니뇨 슈퍼 엘니뇨 “올해 기상 관측이래 가장 강력한 상태 될 수 있다” 대체 왜? 현재 진행되는 엘니뇨 현상이 기상 관측이래 가장 강력한 상태가 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세계 농산품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2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등은 올해 강력한 엘니뇨 탓에 태평양 인근 국가에서 농작물 피해가 발생해 내년 농산물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세계기상기구(WMO)는 지난 1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태평양 동중부의 수온이 평균보다 2도 가량 상승, 올해 10월부터 내년 1월 사이에 엘니뇨 현상이 최고조에 달하면서 역대 가장 강력한 엘니뇨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엘니뇨는 적도 부근의 태평양 상공을 순회하는 무역풍이 약화하기 시작해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는 현상을 말한다. 엘니뇨가 발생하면 통상적으로 겨울철에 호주 북동부와 동남아시아, 인도네시아에서는 가뭄이, 동태평양에 인접한 중남미에서는 폭우와 홍수가 나타난다. 이번 엘니뇨 현상이 역대 가장 강력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설탕과 쌀 시장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FT는 분석했다. 현재 인도에서는 우기 동안 내리는 강수량이 평소보다 적어 당료 작물 재배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고 태국에서는 계속되는 가뭄으로 벼농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도 기상 당국은 올해 우기(몬순)에 강우량이 평균보다 12% 떨어졌고 9월 들어서도 강우량이 예년보다 적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레이시 앨런 라보뱅크 애널리스트는 “가뭄이 심해 내년 설탕 생산량뿐 아니라 내후년에도 영향을 끼칠 것”라고 내다봤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설탕을 생산하는 인도의 경우 극심한 가뭄 때문에 설탕 공급이 줄면서 과잉 재고로 약세를 보이고 있는 설탕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 농무부는 가뭄으로 고통받는 태국에서도 올해 쌀 생산량이 4% 줄고 수출이 18% 줄어 쌀생산량이 10년 동안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미국 CME 그룹 수석 경제학자 에릭 놀랜드는 “엘니뇨 현상이 농산품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내년에 나타날 것”이라며 “오는 11월과 12월에 전체적인 작물 주기를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화마당] 글로벌화는 서양화가 아니다/코디 최 미술가·문화이론가

    [문화마당] 글로벌화는 서양화가 아니다/코디 최 미술가·문화이론가

    오늘날 미디어의 홍수에 처한 사회를 우리는 멀티미디어 사회라고 부른다. 멀티미디어라는 개념 속에는 메시지 자체의 다양한 종류의 발전은 물론이고 다양한 조직망과 체계, 새로운 이론 그리고 미디어 산업이 만들어 내는 다양한 증폭까지 포함된다. 그러나 지금 선진국의 미디어 산업은 오늘날 세계가 서로 다른 문화권이라는 본질을 고려하지 않은 듯 ‘지구촌’ 혹은 ‘글로벌화’라는 미명 아래 공간과 시간을 압축하며 서구문화권으로 이끌어 가는 듯하다. 21세기에 접어든 우리들의 사회를 흔히 ‘지구촌’이라고 말한다. ‘지구촌’ 혹은 ‘글로벌 빌리지’라는 단어는 20세기에 들어서면서부터 자주 사용돼 왔지만, 실제로 해를 거듭할수록 국가 간의 거리는 의미적으로 더욱 좁아져 왔고, TV나 영화는 물론 인터넷 같은 새로운 미디어를 중심으로 시간과 공간감이 더욱 좁혀지면서 요즈음 우리는 글로벌 시대라는 말을 더욱 자주 듣게 됐다. 그러나 글로벌 시대에서는 그야말로 엄청난 멀티미디어의 교환으로 다른 문화 간에 격심한 충돌이 일어날 수밖에 없으므로 서로에 대한 신뢰와 각자의 가치를 지키는 도덕적 태도, 그리고 서로에 대한 책임감이 필요하다. 이처럼 도덕적인 태도와 책임감 그리고 문화의 다원론적 재현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시대가 도래하면서 약소국가의 문화는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선진국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서구 문화의 지배적 메커니즘 속에 종속되는 현상이 더욱 두드러져 가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경우 글로벌화에 가장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인포테인먼트’(인터넷과 엔터테인먼트를 이용해 인포메이션을 전달하는 것)에 의해 문화의 주요 쟁점이 대중문화적 관점에 집중돼 있는 것 같다. 이 관점에서 살펴볼 때 우리는 독창적인 대중문화를 가졌다기보다 할리우드 영화나 빌보드 차트의 대중음악, 미국이나 유럽 패션디자이너의 전략상품 또는 위성방송을 통해 들어오는 국제뉴스 네트워크의 영향으로 다분히 서구 중심의 대중문화에 우리의 문화적 정신계를 지배당하고 서구 문화 중심의 보편주의 문화로 이동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이것은 서구의 자본주의 경제력과 문화 제국주의 양식의 관리를 받으며 문화의 실효성과 다양했던 가치들을 하나의 가치관 속으로 흡수당하고 종속시켜 가는 것이나 다름없다. 이 과정에서 우리와 같은 아시아 국가들에서는 비서구의 전통이 서서히 파괴돼 사라져 가기도 하는 것이다. 그러나 비록 지구촌의 글로벌화가 서구 중심의 제국주의적 관점에서 움직이고 있다고 해도 글로벌화의 근간은 반드시 아시아 문명화의 출현이 전제가 돼야 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것은 지구촌 안에서 동서양을 재구성하고 배치하기 위함이며, 서양 중심의 역사관에서 서양 정체성과 동양 정체성의 화해와 타협을 추구하는 것이다. 또한 세계가 함께 살기 위해서는 다양한 종교와 문화 속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조화를 유지함으로써 삶의 가치를 더욱 높이고 서양과 동양이 어울림과 균형의 통합적 생명체로서 본질적 관계를 회복해야 한다. 그렇기에 글로벌화의 진정한 미래는 아시아가 권력구조와 밀접한 관계에 있는 서구사회 중심의 제국주의적 관점이 제시하는 길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아시아 문명화가 전제된 상황 속에서 동서양 간의 적극적이고 이성적인 상호 개방이 이뤄질 때 가치 있는 미래가 설계되는 것이다.
  • “초강력 엘니뇨…상상못한 재앙 올수도” 경고

    “초강력 엘니뇨…상상못한 재앙 올수도” 경고

    - 한국 기상청 "겨울에 영향 나타날 것" 태평양 지역의 엘니뇨가 계속 발달하면서 현재로는 관측 역사상 역대 두 번째로 강력한 상태라고 호주 기상청이 밝혔다. 2일 시드니모닝헤럴드에 따르면 호주 기상청은 엘니뇨 감시구역(열대 태평양 Nino3.4 지역)에 대한 주례 관측 결과 8월 말 기온이 1997~98년 이래 처음으로 평균보다 2도 이상 높았다고 말했다. 호주 기상청은 대기와 바다는 완전히 짝을 이뤄 엘니뇨 현상을 서로 강화하고 있다며 그동안 책에서나 볼 수 있었던 것을 목격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태평양에서 사상 처음으로 3개가 한꺼번에 관측된 '카테고리 4' 태풍들도 바람 방향을 바꿔놓으면서 엘니뇨의 강화에 일조하고 있다.(사진 참조) 태풍 최고 등급은 카테고리 5다. 호주 기상청은 모델 예측 결과 엘니뇨가 앞으로 수개월은 안정세를 유지하겠지만, 내년 5월정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세계기상기구(IMO)도 1일 현재의 엘니뇨는 1972~73년과 1982~83년, 1997~98년에 발생한 것과 함께 1950년대 이래 역대 4대 엘니뇨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호주는 지금까지는 엘니뇨의 영향을 피할 수 있었지만, 곧 다가올 여름철에 남부 인구 밀집지에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또 남태평양의 섬나라와 파푸아뉴기니 같은 나라는 이미 가뭄을 겪고 있다. 기후학자들은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관측 사상 가장 무더운 해로 기록될 가능성이 있다며 세계 해양 상황을 보면 내년은 더 더워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신문은 밝혔다. 한국 기상청도 2일 열대 태평양 지역의 엘니뇨가 올해 남은 기간에 계속 발달해 매우 강해질 가능성이 크다며 한국에는 직접적인 영향보다는 겨울철 기온과 강수량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엘니뇨는 적도 부근의 태평양 상공을 순회하는 무역풍이 약화하기 시작해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면서 나타난다. 엘니뇨가 발생하면 세계적으로 이상기상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통상적으로 엘니뇨가 발생한 해의 겨울철에 호주 북동부, 동남아시아, 인도에서는 가뭄이, 동태평양에 인접한 중남미에서는 폭우와 홍수가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연합
  • 英자연사 박물관 선정 ‘올해의 야생동물 사진’ 후보작 (포토)

    英자연사 박물관 선정 ‘올해의 야생동물 사진’ 후보작 (포토)

    영국 자연사박물관과 BBC방송이 해마다 주최하는 ‘올해의 야생동물 사진작가상’(Wildlife Photographer of the Year) 후보작들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이번 대회에는 96개 국가의 아마추어·프로 사진작가들이 4만 2000여 장의 사진을 출품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관련 업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의원들은 작품의 예술성, 창의성, 사진기술 등을 평가해 최종 후보작품들을 간추려 냈다. 사진들은 홍수가 난 강에 몰려든 왜가리 떼, 동물학자들에게 검진을 받는 고릴라를 걱정스레 지켜보는 동료 고릴라, 상어 공격방지 장치가 달린 신형 서핑보드 옆을 유유히 헤엄치는 상어 등 다양한 상황 속 야생동물들의 생생한 모습을 담고 있어 보는 이의 경탄과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우승작은 10월 13일에 발표되며 같은 달 16일부터 영국 자연사박물관에 기존 당선작들과 함께 전시된다. 추후 해당 작품들의 전 세계 순회 전시회도 열릴 예정이다. 사진=ⓒ2015 올해의 야생동물 사진작가상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서울영상위, ‘제4회 크리에이티브 멀티마켓’ 스타 응원메시지 공개

    서울영상위, ‘제4회 크리에이티브 멀티마켓’ 스타 응원메시지 공개

    서울영상위원회는 오는 24일 ‘영상 크리에이티브 멀티마켓’ 개최를 앞두고 스타들의 응원 메시지를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크리에이티브 멀티마켓’(이하 멀티마켓)은 영화, 만화, 애니메이션, 출판, 방송, 뮤지컬, 연극 등 각 분야의 작가 및 연출자와 제작자가 만나 서로 교류해 상호 작품화 가능성을 고민하는 국내 최대 멀티유즈를 구현한 행사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는 이장호 서울영상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배우 안성기와 구혜선, 홍수아, 뮤지컬 배우 김소연과 한준호 아나운서, 명필름 심재명 대표 등이 참여해 멀티마켓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먼저 영화감독이기도 한 이장호 서울영상위원회 위원장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영화인이라면 멀티마켓을 환영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 배우 안성기는 “대한민국의 영상콘텐츠를 기획하는 많은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응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배우 구혜선은 “여러분이 창작해 낸 아이디어를 적극 피칭하고, 빛나는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디지털 콘텐츠 통합 판권을 수입·유통하는 KT 그룹사인 KTH가 공동주관사로 참여하고 협력사 서울산업진흥원(SBA), 한국영상위원회를 비롯해 웹툰 전문 서비스 탑툰과 봄툰이 후원사로 함께해 더욱 확장된 규모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 멀티마켓은 확 달라진 시상내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 우수 작가와 기획자를 선정하는 멀티수다상(상금 1등 300만원, 2등 200만원, 3등 각 100만원)에서 KTH 영화 시나리오상(상금 1천 5백만원)과 KTH 우수 아이디어상(상금 1등 300만원, 2등 200만원), 서울산업진흥원의 DMC크리에이티브상(상금 1천만원), 봄툰 웹툰상(상금 1등 300만원, 2등 150만원, 3등 50만원), 탑툰 웹툰상(상금 1등 300만원, 2등 150만원, 3등 50만원)이 추가로 신설 됐다. 또한, 향후 멀티마켓을 통해 만난 매칭팀의 개발작 중 우수작을 선정하는 ‘맛있는 레시피’ 역시 상금이 보강됨으로써 총상금이 2700만원에서 7700만으로 상향 조정된다. 서울영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멀티마켓 참가자는 작가 75명과 기획·제작자 68명으로 총 143명이었다. 참가자들은 준비 중인 작품에 대한 피칭은 물론, 제작자들과의 미팅을 통해 작품화 가능성을 타진하는 등 뜨거운 열의를 보인 바 있다. 서울영상위원회의 이장호 위원장은 “올해 영화 부문을 비롯해 웹툰 부문 단독상이 새롭게 신설되면서, 신선한 아이템을 지닌 작가들과 역량 있는 기획제작자들이 멀티마켓을 통해 함께 교류하고 논의함으로써 더 많은 아이템이 작품화 가능성에 한발 더 가까이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 많은 분이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도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영상 크리에이티브 멀티마켓의 접수는 오는 9월 15일(화)까지로 본격적인 행사는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상암 DMC첨단산업센터에서 열린다. 멀티마켓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서울영상위원회 국내사업팀(02-777-7185)으로 하면 된다. 사진·영상=서울영상위원회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北, 영국 NGO에 수해복구 요청

    북한이 나선시의 홍수 피해와 관련, 영국 비정부기구(NGO) 쉘터박스에 복구 지원을 요청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2일 보도했다.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앤드루 애번스 쉘터박스 국장은 “북한 당국이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을 통해 수해복구 지원을 요청했다”며 “지원 절차의 하나로 현재 북한 대외경제성과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쉘터박스는 자체 검증과 승인 절차를 거쳐 지원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북한은 우리 측에는 아직 별다른 지원 요청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당국자는 “요청이 있으면 피해 정도나 인도적 측면을 고려해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2~23일 태풍 ‘고니’의 상륙으로 나선시에서는 주민 40여명이 숨지고 1만 1000여명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주택 1000여채가 파손됐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北, 영국 NGO에 수해복구 요청

    북한이 나선시 홍수 피해의 복구를 영국 비정부기구(NGO)인 쉘터박스에 요청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2일 보도했다.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앤드루 애번스 쉘터박스 국장은 “북한 당국이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을 통해 수해복구 지원을 요청했다”며 “지원 절차의 하나로 현재 북한 대외경제성과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쉘터박스는 자체 검증과 승인 절차를 거쳐 지원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하지만 북한은 우리 측에는 아직 별다른 지원 요청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당국자는 “요청이 있으면 피해 정도나 인도적 측면을 고려해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2~23일 태풍 ‘고니’의 상륙으로 나선시에서는 주민 40여명이 숨지고 1만 1000여명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주택 1000여채가 파손됐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인사] 감사원 외

    ■감사원 ◇고위감사공무원 승진 ▲첨단감사지원단장 이준재 ◇고위감사공무원 전보 ▲국토·해양감사국장 장인출 ▲공공기관감사국장 박찬석 ▲행정·안전감사국장 최기정 ▲감사청구조사국장 남궁기정 ▲심의실장 이철진 ◇3급 승진 ▲대변인실 홍보담당관 홍성모 ▲공공기관감사국 제4과장 윤의식 ▲전략감사단 제2과장 구경렬 ▲국방감사단 제1과장 신치환 ▲지방건설감사단 제1과장 김영석 ▲특별조사국 기동감찰과장 김종운 ▲감사원 과장 남수환 ◇과장 신규보임 ▲감사청구조사국 조사3과장 손성근 ▲감사청구조사국 수원 국민·기업불편신고센터장 김태석 ▲공공감사운영단 제1과장 김태우 ▲공공감사운영단 제2과장 김준수 ▲첨단감사지원단 제1과장 임동혁 ▲감사연구원 연구기획실장 박경수 ▲감사연구원 연구부 연구2팀장 김병수 ◇과장 전보 ▲재정·경제감사국 제2과장 강성수 ▲국토·해양감사국 제1과장 이영웅 ▲감사청구조사국 조사2과장 이길후 ▲감사청구조사국 대전사무소장 임서수 ◇4급 승진 ▲재정·경제감사국 제1과 최규섭 ▲전략감사단 제3과 고동갑 ▲사회·복지감사국 제1과 김수원 ▲지방행정감사국 제1과 장세열 ▲지방건설감사단 제1과 김경덕 ▲감사청구조사국 조사1과 박환대 ▲감사청구조사국 조사3과 최희엽 ▲공공감사운영단 제1과 장수영 ▲기획조정실 결산담당관실 신택균 ▲심의실 조정1담당관실 김영호 ▲심의실 조정2담당관실 남우점 ▲특별조사국 기동감찰과 신영일 ▲심사관리관실 심사1담당관실 최창덕 ▲심사관리관실 심사2담당관실 신정식 ▲감사원 유 영 ◇4급 전보 ▲대변인실 홍보담당관실 정진수 ▲재정·경제감사국 제1과 엄상헌 ▲재정·경제감사국 제4과 정영채 ▲산업·금융감사국 제3과 박상순 ▲국토·해양감사국 제1과 권영택 ▲공공기관감사국 제3과 김원형 ▲공공기관감사국 제4과 이진종 ▲전략감사단 제2과 조성천 ▲사회·복지감사국 제2과 여태승 ▲지방행정감사국 제3과 성길제 ▲지방행정감사국 제5과 성대경 ▲지방건설감사단 제2과 정진권 ▲특별조사국 조사2과 윤영렬 ▲감사청구조사국 조사1과 김하석 ▲감사청구조사국 대구 국민·기업불편신고센터 전상배 ▲심의실 법무담당관실 김세국 ▲심의실 조정2담당관실 김동진 ▲심의실기본 조정2담당관실 안광용 ▲감찰관실 감찰담당관실 노창기 ▲감찰관실 감찰담당관실(특별감찰팀) 정의종 ▲행정지원실(서무행정팀) 김종성 ▲감사교육원 교육운영부 교육운영2과 주상무 ■기획재정부 ▲ 경제분석과장 윤인대 ■서강대학교 ◇ 임명 ▲ 교육대학원장 최기영 ▲ 정보통신대학원장 박석 ▲ 영어영문학과장 김영주 ▲ 일본문화전공주임 박단 ▲ 전자공학과장 김영록 ▲ 종교학과장 박병관 ▲ 컴퓨터공학과장 양지훈 ▲ 프랑스문화학과장 전종호 ▲ 화학과장 신관우 ▲ 동아연구소장 신윤환 ▲ 사회과학연구소장 류석진 ▲ 서강대-하버드질병바이오물리연구센터장 및 서강대-(주)빙그레식품첨단분석연구소장 및 바이오융합기술연구소장 최정우 ▲ 인문과학연구소장 조범환 ▲ 종교연구소장 서명원 ▲ 커뮤니케이션센터소장 현대원 ▲ 학생생활상담연구소장 장재홍 ■한국외국어대학교 ▲ 미래위원회 위원장 김원호 ■부산대학교 ▲ 사회과학대학장 최송식 ▲ 자연과학대학장 함세영 ▲ 사범대학장 겸 교육대학원장 김대현 ▲ 경영대학장 겸 경영대학원장 조영복 ▲ 경제통상대학장 겸 경제통상대학원장 김영재 ▲ 생명자원과학대학장 이병인 ▲ 치의학전문대학원장 박봉수 ▲ 사회과학대학 부학장 김진현 ▲ 자연과학대학 부학장 박강현 ▲ 사범대학 부학장 김홍수 ▲ 경영대학 부학장 곽선화 ▲ 경제통상대학 부학장 배용균 ▲ 생명자원과학대학 부학장 이용재 ▲ 치의학전문대학원 부원장 김성식 ▲ 경영대학원 부원장 김종기 ▲ 경제통상대학원 부원장 이양기 ▲ 교육대학원 부원장 임부연 ■한국토지정보공사 ▲ 부사장 겸 기획본부장 안종호 !-- MobileAdNew center -->
  • [사설] 달라진 김정은을 주목한다

    남북 고위급 접촉의 극적 타결 이후 북한이 공세적으로 남북 관계 개선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지뢰 도발에 대한 북측의 유감 표명과 남북 교류 확대 의지를 천명한 ‘8·25 합의’에 대해 “화(禍)를 복(福)으로 전환시킨 합의”라고 평가하면서다. 이후 북측은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실무 접촉(다음달 7일)을 갖자는 우리 측 제의를 군말 없이 수용했다. 그래서 “남북 합의를 풍성한 결실로 이어 가자”는 김 제1비서의 발언에 큰 기대를 건다. 북한 당국은 남북 관계 개선을 위해 일과성 아닌, 지속적 진정성을 보여 주기 바란다. 북한 최고 권력자가 공개리에 남북 회담 결과를 높이 평가하고 결실을 다짐한 것은 퍽 이례적이다. 김일성 시대에도, 김정일 집권 때에도 없었던 일이다. 일단 대화를 통해 우리의 협력을 구하는 쪽으로 북측의 대남 정책 기조가 바뀌었다는 기대를 하게 하는 대목이다. 어찌 보면 만성적 경제난에다 중국과의 관계 악화 등 대내외적 곤경에서 탈출구를 찾으려는 차원일 수도 있다. 동기가 무엇이든 북한이 불끈 쥔 주먹 대신 활짝 편 손을 내민 건 우리로서도 반길 일이다. 우리 경제의 안정과 성장, 그리고 북한의 점진적 변화 모두 상호 간 긴장이 해소되고 평화가 정착된 기반 위에서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다만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가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됐다고 낙관하기는 아직 이른 듯하다. 당장 북한이 발신하는 신호부터 엇갈리고 있지 않은가. 북측이 준(準)전시 체제를 발 빠르게 해제하고 이산가족 실무 접촉에 즉각 호응한 건 긍정적이다. 하지만 북한은 내부적으로 “남측이 먼저 잘못을 빌어 준전시 상태를 해제해 줬다”는 식으로 선전하고 있다고 한다. 주민들의 동요를 막기 위한 단속용이라 할지라도 불길한 징조다. 앞으로 남북 당국 간 회담을 통해 북측이 원하는 5·24 대북 제재조치 해제와 금강산 관광 재개 등을 관철하고 핵과 장거리미사일 개발 등은 계속하겠다는 복선이 깔렸다면 그렇다. 까닭에 우리의 유연한 전략적 대응이 중요하다. 북한이 일단 들어선 대화와 협력의 트랙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천안함 폭침에 대한 재발 방지 약속 없이는 곤란한 5·24 조치의 전면 해제와는 별도로 사안별 경제 교류나 인도적 지원 확대 등이 유용한 카드일 수 있다. 북한 당국이 극심한 홍수 피해를 보았다고 발표한 나선시 이재민에 대한 지원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 물론 남북 간 교류와 협력의 문을 활짝 열어젖히려면 북한의 향후 태도가 근본적 열쇠다. 북한 황병서 총정치국장은 지난해 10월 인천아시안게임 폐회식 날 정홍원 당시 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이번에 좁은 오솔길을 냈는데 앞으로 대통로를 열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이후 북한은 이런저런 핑계로 약속한 고위급 회담에 응하지 않았다. 대통로 개설이든, 전면적 남북 협력이든 양측 간 신뢰가 쌓여야 가능하다. 박근혜 정부의 대북 정책인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의 취지도 이와 다르지 않다. 북한 당국은 거창한 제안보다 작은 약속이라도 뒤집지 않고 실천하는 의지를 먼저 보여 줘야 할 것이다.
  • [생활쓰레기 0% 도전] “상가·오피스지역 가장 골칫거리… 쓰레기에 이름표 달아야”

    [생활쓰레기 0% 도전] “상가·오피스지역 가장 골칫거리… 쓰레기에 이름표 달아야”

    “관에서 아무리 하려고 해도 해결이 안 되는 것이 쓰레기 줄이기입니다. 시민사회의 이해와 협조가 없다면 사실상 쓰레기를 감량하는 것이 불가능합니다.”(이세걸 서울환경연합 사무처장) 26일 서울시청 3층 대회의실에 시민, 환경단체, 전문가 등 150여명이 모여 생활쓰레기 직매립 최소화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쏟아냈다. 서울신문사와 서울시가 공동 주최한 ‘생활쓰레기 스마트 토론회’는 2017년 생활쓰레기 직매립 제로화(0%)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시는 올 초 수도권매립지 사용연장을 진행하면서 지난해 하루 평균 719t씩 매립되는 생활쓰레기를 올해말엔 하루 400t으로 줄이고, 2016년엔 119t, 2017년엔 0%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토론회는 유미호 기독교환경운동연대 연구실장이 사회를 보고 이세걸 서울환경연합 사무처장과 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장이 발제를 맡았다. 또 장치승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본부장, 김영주 미래소비자행동 대표, 이인근 서울시 자원순환과장이 쓰레기 저감 대책을 놓고 뜨거운 토론을 벌였다. 개막 인사를 맡은 류경기 서울시 부시장은 “오늘 토론회에서 나온 아이디어와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여권 서울신문사 부사장도 “현재 우리의 생활쓰레기 배출량은 국토 면적 1ha를 기준으로 일본의 1.5배, 유럽의 2배, 미국의 9배 수준”이라면서 “쓰레기 감량을 위한 좋은 아이디어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발제자로 나선 이세걸 사무처장은 “최근 쓰레기를 줄이겠다는 서울시의 의지가 정책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서울시가 서울 전역에서 생활쓰레기를 종량제 봉투에 버리지 않으면 수거하지 않기로 원칙을 정하고, 단독주택을 중심으로 폐비닐 전용수거봉투를 배포하는 것 등은 달라진 쓰레기 정책의 증거”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아직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사무처장은 “쓰레기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인식하지 못하는 시민들이 많다. 이들에게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홍보활동이 필요하다”면서 “예를 들어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과 함께 홍보단을 운영하거나, 택시운전사나 우체부 등 시민들을 많이 만나는 이들과 함께 캠페인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강동구나 마포구 등 쓰레기 감량을 많이 한 자치구의 노하우를 다른 구와 공유하는 것도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함께 토론에 나선 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장은 “가장 분리배출이 되지 않는 부분이 바로 비닐이다. 생활에서 쓰는 플라스틱용품 중 생활용품(24%)과 용기류(27%)보다 라면봉지와 야채 포장, 비닐봉지 등 비닐류(49%)가 차지하는 비율이 훨씬 높지만 대부분 그냥 종량제 봉투에 버리는 게 현실”이라면서 “비닐 쓰레기 문제만 해결을 해도 상당한 쓰레기 저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고 강조했다. 홍 소장은 직매립 제로화를 위해선 비닐봉투 사용에 대한 기준과 규제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유럽의 경우 비닐봉투 사용량을 줄이자는 운동이 국가별로 진행되다 올해 4월에는 유럽연합(EU) 차원에서 포장 지침까지 만들었다”면서 “우리도 이와 같은 기준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U는 이번 포장 지침 개정을 통해 2010년 1인당 198개던 일회용 비닐봉투 사용을 2019년까지 90개, 2025년까지 40개로 줄인다는 계획이다. 이어진 토론에서 이인근 서울시 자원순환과장은 “시민들의 관심과 격려 덕분에 25개 자치구에서 배출하는 쓰레기가 7월을 기준으로 전년보다 3.4%가 감소했다. 하루 약 100t의 쓰레기가 줄었다는 것인데, 이는 금천구의 하루 배출량에 맞먹는 수준”이라면서 “특히 강동구와 양천구 등 일부 자치구는 쓰레기 배출량이 10% 가까이 줄어드는 등의 성과를 보이고 있어 우리도 놀라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오피스와 상가를 중심으로 한 쓰레기 분리배출이 제대로 되지 않아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치승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본부장은 “현재 종량제 쓰레기 봉투에는 매립용과 소각용이 섞여서 버려져 비효율적으로 관리되는 측면이 있다”면서 “매립용 종량제 봉투와 소각용 종량제 봉투로 분리해 운영을 하면 훨씬 편리하게 쓰레기 관리를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상가와 오피스의 분리수거 문제는 쓰레기 실명제가 되면 확실히 효과가 클 것”이라면서 “시가 의지를 갖고 사업장 쓰레기 실명제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쓰레기 실명제는 사생활 침해 등의 논란이 될 수 있다. 시민의식의 변화에 대해 김영주 미래소비자행동 대표는 “높아진 시민의식을 반영한 홍보·계도 정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 대표는 “시민들의 의식 수준이 상당히 높아 쓰레기 분리배출에 대한 제대로 된 기준과 원칙만 마련된다면 이를 지키는 시민이 훨씬 많을 것”이라면서 “특히 현재 ‘어떻게 해야 한다’는 지침 중심의 홍보보다 ‘왜 분리배출을 해야 하는지’, ‘우리가 분리배출한 쓰레기들이 어떻게 재활용이 되는지’ 등에 대해 알려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해외의 경우 분리배출의 기준을 정할 때 시민들이 참여하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도 시민 참여의 공간을 넓혀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증가세’ 대형 복합 재난 유형별 대응책 마련키로

    2011년 3월 일본 도호쿠 지방에서 발생한 리히터 규모 9.0의 대지진에 따른 지진해일과 침수로 인한 피해는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및 정유시설 사고로 눈덩이처럼 커졌다. 홍수 기간에 대규모 지진, 폭발 사고, 환경오염 사고 등의 사회 재난이 발생해 국가적인 위험 상황을 유발했다. 사망·실종자가 2만명을 넘어섰다. 피해액은 25조엔, 우리 돈으로 336조원이나 된다. 최근 세계적으로 재난 발생 빈도와 규모가 증가하고 유형이 복합화되면서 피해 규모와 사회적 파급력이 큰 대형 복합 재난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기후변화 탓에 예측 불가능한 자연 재난이 자주 일어나고 기술 고도화와 도시 환경 복합화로 자연 재난에 영향을 받아 사회 재난이 일어나거나 자연 재난과 사회 재난이 겹칠 가능성이 높아졌다. 국민안전처가 갈수록 진화하는 대형 복합 재난을 관리하기 위해 제도를 정비하고 유형별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해외 사례를 분석하고 기존 재난의 대형화 전망을 통해 대형 복합 재난 유형을 발굴한다. 대형 복합 재난 관리 전문 기관 및 민간단체와의 협업 체계를 구축해 대형 복합 재난 관리를 위한 연구·개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대형 복합 재난 법적 기반 구축 연구’ 사업을 추진해 대형 복합 재난 관리를 위한 현행 국내 법률 및 관련 규정의 정비와 부처별 협업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안전처 관계자는 “대형 복합 재난의 특징 및 주요 현안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대형 복합 재난 관리 기반 마련을 통해 비정형적인 재난에 대비하도록 체계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태풍 고니 영향, 국토부 ‘긴급점검회의’ 개최… “유관기관 긴밀 협조, 피해 최소”

    태풍 고니 영향, 국토부 ‘긴급점검회의’ 개최… “유관기관 긴밀 협조, 피해 최소”

    태풍 고니 영향, 국토부 ‘긴급점검회의’ 개최… “유관기관 긴밀 협조, 피해 최소” 태풍 고니 영향, 태풍 15호 고니 제15호 태풍 ‘고니’의 북상하면서 우리나라가 영향권에 들어선 가운데 국토교통부는 24일 긴급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토부는 이날 김경환 제1차관의 주재로 각 실·국장과 지방국토관리청장, 홍수통제소장, 산하 공공기관 부사장 등이 참여해 ‘제15호 태풍 고니 대비 긴급점검회의’를 가졌다. 국토부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판단, 이날 회의를 열고 고니 접근에 대비한 기관별 비상근무 현황, 비상연락망 정비 등 현재 대비태세와 긴급 취약시설물, 향후 계획 등을 살폈다. 국토부는 또 우기 대비 관계기관 회의, 수해방지대책 점검회의, 풍수해분야 안전한국훈련 등을 개최하고 지난 5월부터 기상 및 홍수상황에 따른 3단계(주의, 경계, 심각) 비상상황근무를 실시하는 등 자연대해 대비를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환 차관은 “오는 태풍은 막을 수 없지만 그로 인한 재해는 담당자의 노력으로 줄일 수 있다”며 “기본적인 사항도 철저히 점검하고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재해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고니는 25~27일 우리나라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태풍 고니 영향, 국토부 ‘긴급점검회의’ 개최… “피해 상황 최소화해야”

    태풍 고니 영향, 국토부 ‘긴급점검회의’ 개최… “피해 상황 최소화해야”

    태풍 고니 영향, 국토부 ‘긴급점검회의’ 개최… “피해 상황 최소화해야” 태풍 고니 영향 제15호 태풍 ‘고니’의 북상하면서 우리나라가 영향권에 들어선 가운데 국토교통부는 24일 긴급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토부는 이날 김경환 제1차관의 주재로 각 실·국장과 지방국토관리청장, 홍수통제소장, 산하 공공기관 부사장 등이 참여해 ‘제15호 태풍 고니 대비 긴급점검회의’를 가졌다. 국토부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판단, 이날 회의를 열고 고니 접근에 대비한 기관별 비상근무 현황, 비상연락망 정비 등 현재 대비태세와 긴급 취약시설물, 향후 계획 등을 살폈다. 국토부는 또 우기 대비 관계기관 회의, 수해방지대책 점검회의, 풍수해분야 안전한국훈련 등을 개최하고 지난 5월부터 기상 및 홍수상황에 따른 3단계(주의, 경계, 심각) 비상상황근무를 실시하는 등 자연대해 대비를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환 차관은 “오는 태풍은 막을 수 없지만 그로 인한 재해는 담당자의 노력으로 줄일 수 있다”며 “기본적인 사항도 철저히 점검하고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재해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고니는 25~27일 우리나라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생활쓰레기 0% 함께 도전해요

    생활쓰레기 0% 함께 도전해요

    ‘생활쓰레기 0% 도전 스마트 토론회’는 국내 최초로 쓰레기 생산 0%에 도전하는 행사다. 오는 26일 서울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서울신문사와 서울특별시 주최로 열린다. 종이컵은 사용하지 않고, 행사 발표문과 같은 종이는 휴대용 컴퓨터인 태블릿에 담겨 공유된다. 토론회 전 과정을 스마트 기기로 진행하여 현수막이나 자료집도 만들지 않아 생활쓰레기 발생을 줄일 예정이다. ● 獨·日 친환경 마을 취재기 소개 토론회는 ‘한국의 쓰레기 역사’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서울신문 김동현, 홍혜정 기자가 독일과 일본의 친환경마을을 취재한 뒷이야기를 소개한다. 질문 및 답변 시간도 마련됐다. 행사 참석자들의 질문은 스마트 기기로 받는다. 이세걸 서울환경연합 사무처장은 ‘생활쓰레기 0% 달성, 시민이 답이다’라는 내용으로 발제를 맡았고, 이인근 서울시 자원순환과장, 장치승 한국자원순환협회 본부장, 김영주 미래소비자행동 대표, 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장 등이 토론자에 나섰다. ‘생활쓰레기 0% 도전 스마트 토론회’의 목표는 쓰레기는 반으로, 재활용은 두 배로 늘리는 것이다. 1995년부터 쓰레기 종량제가 시행된 지 20년이 됐지만, 여전히 하루 평균 719t의 생활쓰레기가 수도권 매립지에 묻히고 있다. 국회 계류 중인 자원순환사회전환촉진법 안에 따르면 2017년부터 쓰레기 직접 매립이 금지되기 때문에 서울시의 생활쓰레기를 줄이기는 절체절명의 과제다. ●이세걸 환경연합 사무처장 등 참석 서울시는 하루 719t의 매립되는 쓰레기를 2017년까지 0t으로 줄이는 것이 목표다. 한국은 토지 1ha 기준으로 미국의 9배, 유럽의 2배, 일본의 1.5배의 쓰레기를 배출하고 있다. 생활쓰레기가 가장 많은 서울 자치구는 강남 745t, 송파 560t, 서초 552t으로 ‘강남 3구’가 차지하는 양이 압도적이다. 토론회에서 발제자인 이 사무처장은 “자치구에서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재활용 품목을 담아버리면 과태료를 부과하거나, 비닐만 따로 담아버릴 수 있는 비닐봉지를 나눠준다”며 최근의 달라진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비닐은 재활용할 수 있는 데도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담아 버리는 대표적인 품목이니 주의하라고 부탁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태풍 고니 영향, 국토부 긴급점검회의 개최… “유관기관 협조로 피해 최소화할 것”

    태풍 고니 영향, 국토부 긴급점검회의 개최… “유관기관 협조로 피해 최소화할 것”

    태풍 고니 영향, 국토부 긴급점검회의 개최… “유관기관 협조로 피해 최소화할 것” 태풍 고니 영향, 태풍 15호 고니 제15호 태풍 ‘고니’의 북상하면서 우리나라가 영향권에 들어선 가운데 국토교통부는 24일 긴급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토부는 이날 김경환 제1차관의 주재로 각 실·국장과 지방국토관리청장, 홍수통제소장, 산하 공공기관 부사장 등이 참여해 ‘제15호 태풍 고니 대비 긴급점검회의’를 가졌다. 국토부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판단, 이날 회의를 열고 고니 접근에 대비한 기관별 비상근무 현황, 비상연락망 정비 등 현재 대비태세와 긴급 취약시설물, 향후 계획 등을 살폈다. 국토부는 또 우기 대비 관계기관 회의, 수해방지대책 점검회의, 풍수해분야 안전한국훈련 등을 개최하고 지난 5월부터 기상 및 홍수상황에 따른 3단계(주의, 경계, 심각) 비상상황근무를 실시하는 등 자연대해 대비를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환 차관은 “오는 태풍은 막을 수 없지만 그로 인한 재해는 담당자의 노력으로 줄일 수 있다”며 “기본적인 사항도 철저히 점검하고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재해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고니는 25~27일 우리나라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부터 태풍 ‘고니’ 영향…필리핀선 27명 사망·실종

    제15호 태풍 ‘고니’의 북상으로 24일부터 한반도가 태풍의 간접 영향권에 들 전망이다. 26일까지 제주도, 경상도, 강원도를 중심으로 강한 바람과 최고 300㎜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된다. 고니는 중심기압 940헥토파스칼(h㎩), 최대풍속 47㎧의 중형 태풍이다. 기상청은 고니가 23일 오후 9시 현재 타이베이 동남쪽 약 26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5㎞로 북동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24일 오후 9시 서귀포 남쪽 약 480㎞, 25일 오후 9시 울릉도 남서쪽 약 220㎞, 26일 오후 9시 울릉도 북쪽 약 350㎞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기상청은 관측했다. 25일에는 고니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비가 예상된다. 고니는 지난 21~22일 필리핀을 강타해 산사태와 홍수로 27명이 사망 또는 실종됐다. 국민안전처는 2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비상 1단계 근무를 시작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좌 인도양 우 대서양… 두 대양 사이에 서다

    좌 인도양 우 대서양… 두 대양 사이에 서다

    열사의 땅 사막. 그 척박한 땅 위로 카타르의 하마드 공항이 서 있습니다. 아라비아 만(灣) 일부를 메워 조성한 중동의 허브 공항입니다. 비행기는 이제 막 ‘아라비안 나이트’의 궁전 같은 하마드 공항 활주로를 박차고 날아오른 참입니다. 누런 모래바람 뚫고 이륙한 비행기가 향한 곳은 남아프리카공화국입니다. 탄압, 폭력, 흑백갈등 따위의 암담한 단어 너머로 ‘희망봉’이란 멋진 곳을 안배해둔 나라지요. 가는 길은 정말 멀고 험합니다. 하지만 희망봉을 밟는다는 기대만으로도 가슴은 부풀어 오릅니다. 가도 가도 모래뿐인 중동 땅을 벗어나니 인도양의 아덴만이다. 우리에겐 ‘아덴만 여명’ 작전으로 귀에 익은 곳. 여기서부터 중동과 아프리카가 갈린다. 남아공은 수도가 세 곳이다. 입법, 행정, 사법 수도가 다르다. 이번 여정에선 ‘입법수도’인 케이프타운과 ‘경제수도’ 요하네스버그 인근의 크루거 국립공원 중심으로 돌아보게 된다. 첫 기착지, 요하네스버그는 분주했다. 현지인들이 흔히 ‘조벅’(Joburg)이라 줄여 부르는 곳. 도로는 차들로 홍수를 이뤘다. 서울의 강남대로 뺨칠 정도다. 도로 옆은 주택가다. 한데 양 옆의 경계가 너무 분명하다. 도로 한쪽은 서민층, 다른 쪽은 부유층이 산다. 빈민촌에서 백인 얼굴 볼 수 없듯, 부촌에서 흑인 얼굴 찾기도 쉽지 않다. 물과 기름의 경계가 이럴까. 이 대목에서 슬그머니 남아공의 악명 높은 치안 문제가 떠오른다. 결론부터 말하면 지나친 걱정은 안 해도 좋다. 대부분의 여행객들이 가는 곳은 ‘유럽 같은 남아공’이다. 치안 상태가 그리 나쁘지 않다는 뜻이다. 문제가 될 수 있는 곳은 ‘타운십’(Township)이라 불리는 빈민촌이다. 남아공 어디나 타운십은 있다. 연소득 5만 달러의 백인이 아닌 다음에야 3000달러 흑인들이 선택할 수 있는 곳은 타운십밖에 없으니 말이다. 이 거리를 걷자면 아무래도 불편하고 섬뜩한 시선들과 수시로 마주해야 하는데, 외국인 혼자서는 무리다. 그래서 대부분의 여행자들은 ‘만델라 스퀘어’ 같은 명소 한두 곳 보고는 서둘러 조벅을 떠난다. 남아공 남쪽의 케이프타운으로 내려간다. 작은 유럽이라 불러도 좋을 만큼 세련된 도시 풍경을 갖고 있는 곳이다. 실제로 흑인보다 백인 수가 많고, 케이프타운이 속한 웨스턴케이프 주의 주지사 자리도 남아공에서 유일하게 백인이 꿰차고 있다. 케이프타운의 랜드마크는 테이블 마운틴이다. 수억년 전 지각변동으로 바다 밑바닥이 융기해 산이 됐다. 우리 식으로는 ‘탁자 산’쯤 될 텐데, 해발 1086m의 정상 일대가 대패로 민 듯 평탄한 모습을 하고 있다. 화강암으로 이뤄진 편평한 돌산은 동서로 3㎞, 남북으로 10㎞ 정도 이어진다. ●‘테이블 마운틴’ 오르면 보이는 12사도봉·넬슨 만델라가 수감됐던 로벤 섬 정상까지는 케이블카로 오른다. 케이블카에서 좋은 자리 잡으려 애쓸 필요 없다. 바닥이 회전하기 때문이다. 두 번 정도 사방을 빙 둘러보고 나면 곧 승강장이다. 정상에 서면 사방이 툭 터진다. 일망무제다. 해안을 따라 공룡의 등뼈를 닮은 ‘12사도봉’이 이어지고, 멀리 로벤 섬도 보인다.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이 27년 수감생활 중 18년을 보냈다는 곳이다. 외딴섬에서 절망과 고독에 맞서 싸우던 그에게 뭍의 테이블 마운틴은 어떤 의미였을까. 언젠가 딛게 될 ‘희망봉’이라 여기지 않았을까. 야경은 시그널 힐에서 본다. 테이블 마운틴 아래의 야트막한 언덕으로, 소문난 풍경 전망대다. 테이블 마운틴이 갈기 없는 검은 사자처럼 앉아 있고, 주변으로 주황빛 도시 야경이 너울대며 춤춘다. 이 모습이 마치 금가루를 뿌려놓은 것 같아 현지인들도 ‘골든 파우더’라 부른다. 이제 저 유명한 희망봉을 둘러볼 차례다. 남아공 땅을 밟은 이유의 ‘8할’이 담긴 곳이다. 케이프타운 시내에서 희망봉까지는 대략 65㎞, 차로 1시간 30분 남짓 걸린다. 가는 도중 헛베이(Houtbay)에 들른다. 물개 관광으로 이름난 작은 포구 마을이다. 유람선을 타고 인근의 물개 서식지 ‘더커섬’(Dulker island)을 보고 돌아온다. 왕복 45분 정도 걸린다. 백상아리가 많기로 소문난 곳이기도 하다. 백상아리는 물개가 주요 먹이다. 먹이가 많으니 포식자도 많을 수밖에 없다. 몸길이 최대 9m, 체중 2t에 육박하는 최강의 포식자가 물 위로 솟구쳐 물개를 공격하는 ‘동물의 왕국’ 수준의 장면을 은근히 기대했지만 그런 행운은 없었다. 헛베이에서 희망봉까지는 채프먼스 피크(Chapman’s Peak) 도로를 타고 간다. 바닷가 절벽 중턱을 깎아 만든 도로다. 죄수와 전쟁포로 등을 동원해 7년 동안 조성했다고 한다. 1922년 완공됐다. ●350여년 남아공 역사 시발점 케이프타운… 그 들머리 노릇을 했던 곳이 희망봉 남아공 사람들은 케이프타운을 ‘머더 시티’라 부른다. 350여년 남아공 역사의 시발점이 케이프타운이기 때문이다. 그 들머리 노릇을 했던 곳이 바로 희망봉이다. 희망봉에 대해서는 몇 가지 엇갈린 견해들이 있다. 표기에서 비롯된 오해 때문이다. 지형적으로 보자면 희망봉이 있는 곳은 곶이다. 그래서 표지판도 ‘희망의 곶’(Cape of good hope)이다. 희망봉은 ‘희망곶’ 표지판이 있는 곶부리 바로 뒤의 야트막한 암봉이다. 여기는 기준 삼을 만한 표지판이 없다. 그래서 희망봉보다는 희망곶으로 불러야 옳다는 것이다. 한데 곶이면 어떻고 봉이면 또 어떠랴. 세상과 부딪쳐 입은 상처로 남루해진 몸을 추스를 수만 있다면 이름은 그리 중요할 게 없다. 희망봉 이야기의 첫 등장인물은 포르투갈의 뱃사람 바르톨로메우 디아스다. 아프리카 서해안을 따라 남진하던 그는 1488년 대륙의 남쪽 끝 작은 반도에 이른다. 당시엔 폭풍우 뒤에 닿았다 해서 ‘폭풍의 곶’이라 불렸다. 9년 뒤, 1497년 또 다른 뱃사람 바스코 다 가마가 이 곶을 지나 인도로 가는 항로를 개척했다. 당시 포르투갈 왕 주앙 2세는 ‘인도 항해를 찾는 데 희망을 준 곶’이라는 뜻에서 이름을 ‘희망의 곶’으로 고쳐 부르도록 했다. 이게 희망봉이다. 희망봉 뒤는 케이프 포인트다. 해발 248m의 해안절벽으로 인도양과 대서양 두 바다가 만나는 접점이다. 정상엔 등대가 있다. 등대에 등 대고 서면 왼쪽은 인도양, 오른쪽은 대서양이다. 현지 가이드에 따르면 ‘마음 착한 이’에겐 두 바다의 색깔이 달리 보인다고 하니, 한번 테스트해 보시길. 케이프타운에서 들러야 할 명소가 몇 곳 있다. 해안가에 조성된 워터 프런트는 쇼핑몰, 음식점 등이 밀집된 거리다.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고, 값 싸고 질 좋은 ‘귀국 선물’도 살 수 있다. 저녁 늦게 현지 맥주 한 잔 즐겨도 좋겠다. ‘올드 비스킷 밀’은 폐공장을 활용해 조성한 벼룩시장 같은 곳이다. 주말에만 여는데, 아침부터 브런치와 쇼핑을 즐기려는 현지인들로 북적댄다. 보캅스는 말레이계 무슬림들이 몰려 사는 곳이다. 형형색색의 집들이 인상적이다. 도심에서 멀지 않다. 글 사진 케이프타운·요하네스버그(남아공)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도하서 환승 시간 넉넉하다면? ‘공사비 18조원’ 하마드 공항 놀이·무료 시티투어 어때요 남아공 여정의 중간 경유지인 카타르 도하의 ‘하마드 국제공항’은 자체가 볼거리다. 우선 규모가 대단하다. 아라비아만을 개간한 땅 위에 2200㏊ 규모로 지어졌다. 공사 비용으로 155억 달러(약 18조 4000억원) 이상 투입됐다고 한다. 내부 인테리어도 호화롭다. 대리석과 고급차 람보르기니 내부에 쓴다는 가죽 소재 등을 사용해 꾸몄다. 천장은 아라비아만의 파도를 모티브 삼은 듯 곡선 형태로 조성했다. 공항 터미널 곳곳엔 26개의 전시 예술품을 설치했다. 메인홀의 대형 테디베어가 특히 눈길을 끈다. 높이 7m에 무게 17t으로 스위스 현대미술가 우르스 피셔가 제작했다. ‘알 무르잔’은 카타르 항공이 비즈니스 클래스 이상 승객을 위해 조성한 프리미엄 라운지다. 기도실, 흡연실, 샤워실 등 다양한 공간이 마련돼 있다. 환승 시간이 넉넉하다면 도하 시티 투어에 나서는 것도 좋겠다. 도하에서 환승 시 유·무료로 시티 투어를 이용할 수 있다. 도하 시내 관광지 서너 곳을 세 시간가량 돌아보는 프로그램이다. 메인홀의 대형 테디베어에서 A 구역으로 가는 길 왼쪽에 시티 투어 부스가 있다. 임시 비자를 받은 뒤 가이드의 안내에 따르면 된다. 유료는 30달러와 45달러 두 종류다. 무료는 선착순 운영된다. 카타르 항공 홈페이지(qatarairways.com/kr) 상단의 ‘Holidays’ 메뉴에 관련 내용이 담겨 있다.
  • 좌 인도양 우 대서양…두 대양 사이에 서다

    좌 인도양 우 대서양…두 대양 사이에 서다

    열사의 땅 사막. 그 척박한 땅 위로 카타르의 하마드 공항이 서 있습니다. 아라비아 만(灣) 일부를 메워 조성한 중동의 허브 공항입니다. 비행기는 이제 막 ‘아라비안 나이트’의 궁전 같은 하마드 공항 활주로를 박차고 날아오른 참입니다. 누런 모래바람 뚫고 이륙한 비행기가 향한 곳은 남아프리카공화국입니다. 탄압, 폭력, 흑백갈등 따위의 암담한 단어 너머로 ‘희망봉’이란 멋진 곳을 안배해둔 나라지요. 가는 길은 정말 멀고 험합니다. 하지만 희망봉을 밟는다는 기대만으로도 가슴은 부풀어 오릅니다. 가도 가도 모래뿐인 중동 땅을 벗어나니 인도양의 아덴만이다. 우리에겐 ‘아덴만 여명’ 작전으로 귀에 익은 곳. 여기서부터 중동과 아프리카가 갈린다. 남아공은 수도가 세 곳이다. 입법, 행정, 사법 수도가 다르다. 이번 여정에선 ‘입법수도’인 케이프타운과 ‘경제수도’ 요하네스버그 인근의 크루거 국립공원 중심으로 돌아보게 된다. 첫 기착지, 요하네스버그는 분주했다. 현지인들이 흔히 ‘조벅’(Joburg)이라 줄여 부르는 곳. 도로는 차들로 홍수를 이뤘다. 서울의 강남대로 뺨칠 정도다. 도로 옆은 주택가다. 한데 양 옆의 경계가 너무 분명하다. 도로 한쪽은 서민층, 다른 쪽은 부유층이 산다. 빈민촌에서 백인 얼굴 볼 수 없듯, 부촌에서 흑인 얼굴 찾기도 쉽지 않다. 물과 기름의 경계가 이럴까. 이 대목에서 슬그머니 남아공의 악명 높은 치안 문제가 떠오른다. 결론부터 말하면 지나친 걱정은 안 해도 좋다. 대부분의 여행객들이 가는 곳은 ‘유럽 같은 남아공’이다. 치안 상태가 그리 나쁘지 않다는 뜻이다. 문제가 될 수 있는 곳은 ‘타운십’(Township)이라 불리는 빈민촌이다. 남아공 어디나 타운십은 있다. 연소득 5만 달러의 백인이 아닌 다음에야 3000달러 흑인들이 선택할 수 있는 곳은 타운십밖에 없으니 말이다. 이 거리를 걷자면 아무래도 불편하고 섬뜩한 시선들과 수시로 마주해야 하는데, 외국인 혼자서는 무리다. 그래서 대부분의 여행자들은 ‘만델라 스퀘어’ 같은 명소 한두 곳 보고는 서둘러 조벅을 떠난다. 남아공 남쪽의 케이프타운으로 내려간다. 작은 유럽이라 불러도 좋을 만큼 세련된 도시 풍경을 갖고 있는 곳이다. 실제로 흑인보다 백인 수가 많고, 케이프타운이 속한 웨스턴케이프 주의 주지사 자리도 남아공에서 유일하게 백인이 꿰차고 있다. 케이프타운의 랜드마크는 테이블 마운틴이다. 수억년 전 지각변동으로 바다 밑바닥이 융기해 산이 됐다. 우리 식으로는 ‘탁자 산’쯤 될 텐데, 해발 1086m의 정상 일대가 대패로 민 듯 평탄한 모습을 하고 있다. 화강암으로 이뤄진 편평한 돌산은 동서로 3㎞, 남북으로 10㎞ 정도 이어진다. ●‘테이블 마운틴’ 오르면 보이는 12사도봉·넬슨 만델라가 수감됐던 로벤 섬 정상까지는 케이블카로 오른다. 케이블카에서 좋은 자리 잡으려 애쓸 필요 없다. 바닥이 회전하기 때문이다. 두 번 정도 사방을 빙 둘러보고 나면 곧 승강장이다. 정상에 서면 사방이 툭 터진다. 일망무제다. 해안을 따라 공룡의 등뼈를 닮은 ‘12사도봉’이 이어지고, 멀리 로벤 섬도 보인다.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이 27년 수감생활 중 18년을 보냈다는 곳이다. 외딴섬에서 절망과 고독에 맞서 싸우던 그에게 뭍의 테이블 마운틴은 어떤 의미였을까. 언젠가 딛게 될 ‘희망봉’이라 여기지 않았을까. 야경은 시그널 힐에서 본다. 테이블 마운틴 아래의 야트막한 언덕으로, 소문난 풍경 전망대다. 테이블 마운틴이 갈기 없는 검은 사자처럼 앉아 있고, 주변으로 주황빛 도시 야경이 너울대며 춤춘다. 이 모습이 마치 금가루를 뿌려놓은 것 같아 현지인들도 ‘골든 파우더’라 부른다. 이제 저 유명한 희망봉을 둘러볼 차례다. 남아공 땅을 밟은 이유의 ‘8할’이 담긴 곳이다. 케이프타운 시내에서 희망봉까지는 대략 65㎞, 차로 1시간 30분 남짓 걸린다. 가는 도중 헛베이(Houtbay)에 들른다. 물개 관광으로 이름난 작은 포구 마을이다. 유람선을 타고 인근의 물개 서식지 ‘더커섬’(Dulker island)을 보고 돌아온다. 왕복 45분 정도 걸린다. 백상아리가 많기로 소문난 곳이기도 하다. 백상아리는 물개가 주요 먹이다. 먹이가 많으니 포식자도 많을 수밖에 없다. 몸길이 최대 9m, 체중 2t에 육박하는 최강의 포식자가 물 위로 솟구쳐 물개를 공격하는 ‘동물의 왕국’ 수준의 장면을 은근히 기대했지만 그런 행운은 없었다. 헛베이에서 희망봉까지는 채프먼스 피크(Chapman’s Peak) 도로를 타고 간다. 바닷가 절벽 중턱을 깎아 만든 도로다. 죄수와 전쟁포로 등을 동원해 7년 동안 조성했다고 한다. 1922년 완공됐다. ●350여년 남아공 역사 시발점 케이프타운… 그 들머리 노릇을 했던 곳이 희망봉 남아공 사람들은 케이프타운을 ‘머더 시티’라 부른다. 350여년 남아공 역사의 시발점이 케이프타운이기 때문이다. 그 들머리 노릇을 했던 곳이 바로 희망봉이다. 희망봉에 대해서는 몇 가지 엇갈린 견해들이 있다. 표기에서 비롯된 오해 때문이다. 지형적으로 보자면 희망봉이 있는 곳은 곶이다. 그래서 표지판도 ‘희망의 곶’(Cape of good hope)이다. 희망봉은 ‘희망곶’ 표지판이 있는 곶부리 바로 뒤의 야트막한 암봉이다. 여기는 기준 삼을 만한 표지판이 없다. 그래서 희망봉보다는 희망곶으로 불러야 옳다는 것이다. 한데 곶이면 어떻고 봉이면 또 어떠랴. 세상과 부딪쳐 입은 상처로 남루해진 몸을 추스를 수만 있다면 이름은 그리 중요할 게 없다. 희망봉 이야기의 첫 등장인물은 포르투갈의 뱃사람 바르톨로메우 디아스다. 아프리카 서해안을 따라 남진하던 그는 1488년 대륙의 남쪽 끝 작은 반도에 이른다. 당시엔 폭풍우 뒤에 닿았다 해서 ‘폭풍의 곶’이라 불렸다. 9년 뒤, 1497년 또 다른 뱃사람 바스코 다 가마가 이 곶을 지나 인도로 가는 항로를 개척했다. 당시 포르투갈 왕 주앙 2세는 ‘인도 항해를 찾는 데 희망을 준 곶’이라는 뜻에서 이름을 ‘희망의 곶’으로 고쳐 부르도록 했다. 이게 희망봉이다. 희망봉 뒤는 케이프 포인트다. 해발 248m의 해안절벽으로 인도양과 대서양 두 바다가 만나는 접점이다. 정상엔 등대가 있다. 등대에 등 대고 서면 왼쪽은 인도양, 오른쪽은 대서양이다. 현지 가이드에 따르면 ‘마음 착한 이’에겐 두 바다의 색깔이 달리 보인다고 하니, 한번 테스트해 보시길. 케이프타운에서 들러야 할 명소가 몇 곳 있다. 해안가에 조성된 워터 프런트는 쇼핑몰, 음식점 등이 밀집된 거리다.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고, 값 싸고 질 좋은 ‘귀국 선물’도 살 수 있다. 저녁 늦게 현지 맥주 한 잔 즐겨도 좋겠다. ‘올드 비스킷 밀’은 폐공장을 활용해 조성한 벼룩시장 같은 곳이다. 주말에만 여는데, 아침부터 브런치와 쇼핑을 즐기려는 현지인들로 북적댄다. 보캅스는 말레이계 무슬림들이 몰려 사는 곳이다. 형형색색의 집들이 인상적이다. 도심에서 멀지 않다. 글 사진 케이프타운·요하네스버그(남아공)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도하서 환승 시간 넉넉하다면? ‘공사비 18조원’ 하마드 공항 놀이·무료 시티투어 어때요 남아공 여정의 중간 경유지인 카타르 도하의 ‘하마드 국제공항’은 자체가 볼거리다. 우선 규모가 대단하다. 아라비아만을 개간한 땅 위에 2200㏊ 규모로 지어졌다. 공사 비용으로 155억 달러(약 18조 4000억원) 이상 투입됐다고 한다. 내부 인테리어도 호화롭다. 대리석과 고급차 람보르기니 내부에 쓴다는 가죽 소재 등을 사용해 꾸몄다. 천장은 아라비아만의 파도를 모티브 삼은 듯 곡선 형태로 조성했다. 공항 터미널 곳곳엔 26개의 전시 예술품을 설치했다. 메인홀의 대형 테디베어가 특히 눈길을 끈다. 높이 7m에 무게 17t으로 스위스 현대미술가 우르스 피셔가 제작했다. ‘알 무르잔’은 카타르 항공이 비즈니스 클래스 이상 승객을 위해 조성한 프리미엄 라운지다. 기도실, 흡연실, 샤워실 등 다양한 공간이 마련돼 있다. 환승 시간이 넉넉하다면 도하 시티 투어에 나서는 것도 좋겠다. 도하에서 환승 시 유·무료로 시티 투어를 이용할 수 있다. 도하 시내 관광지 서너 곳을 세 시간가량 돌아보는 프로그램이다. 메인홀의 대형 테디베어에서 A 구역으로 가는 길 왼쪽에 시티 투어 부스가 있다. 임시 비자를 받은 뒤 가이드의 안내에 따르면 된다. 유료는 30달러와 45달러 두 종류다. 무료는 선착순 운영된다. 카타르 항공 홈페이지(qatarairways.com/kr) 상단의 ‘Holidays’ 메뉴에 관련 내용이 담겨 있다.
  • 정몽준 겨눈 FIFA?

    정몽준 겨눈 FIFA?

    국제축구연맹(FIFA) 차기 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 정몽준(64)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에 대한 FIFA의 본격적인 견제가 시작됐다. 블룸버그 통신은 19일 FIFA 윤리위원회가 2010년 정 명예회장이 파키스탄과 아이티에 기부한 기금의 사용처를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정 명예회장이 프랑스 파리에서 회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 지 이틀 만에 나온 보도로 제프 블라터(79) 회장을 중심으로 한 기존 FIFA 세력이 ‘반(反)블라터’ 진영의 선두에 선 정 명예회장에 대한 보복에 나선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이는 아시아축구연맹(AFC)이 파키스탄 홍수 및 아이티 대지진 당시 정 명예회장이 보낸 기부금에 대한 조사를 FIFA에 요청해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정 명예회장은 파키스탄에 40만 달러(약 4억 7000만원), 아이티에는 50만 달러(약 5억 9000만원)를 각각 보냈다. 블룸버그는 기부금을 보낸 시기가 FIFA 부회장 선거를 앞뒀을 때라고 지적했다. 정 명예회장은 2011년 1월 선거에서 알리 빈 알 후세인 요르단 왕자에게 져 부회장 5선 연임에 실패했다. FIFA는 정 명예회장이 파키스탄에 보낸 기부금이 당초 계획대로 축구장 건설을 위해 쓰였는지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파키스탄 축구협회는 부지 확보 문제로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티 대지진 때 보낸 기부금은 뇌물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잭 워너 전 FIFA 부회장이 유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정 명예회장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순수한 인도적 지원마저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FIFA의 비윤리적 행태에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1990년대부터 지금까지 한국과 해외의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꾸준히 기부를 해 왔다”고 반박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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