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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서울미래유산 그랜드 투어] 30년 전 서울올림픽 열렸던 그곳… 2000년 전 한성백제의 고향

    [2018 서울미래유산 그랜드 투어] 30년 전 서울올림픽 열렸던 그곳… 2000년 전 한성백제의 고향

    서울신문이 서울시, 사단법인 서울도시문화연구원과 함께하는 ‘2018 서울미래유산-그랜드투어’ 제19회 차 송파(백제의 꿈) 편이 가을이 익어가는 9월의 셋째 주말인 지난 15일 진행됐다. 이날 투어는 30년 전 우리 가슴을 뛰게 했던 서울올림픽에 대한 기억을 소환하는 행사였다. 투어 일정을 서울올림픽 개막일에 최대한 가깝게 맞췄고 마침내 ‘D-2’에 투어를 가질 수 있었다. 참가자들은 서울을 전 세계에 알린 1988년 9월 17일 역사적인 개막식을 떠올리며 메인스타디움을 찬찬히 둘러봤다. 또 88올림픽기념전시관에서 상영하는 굴렁쇠 소년의 영상을 보면서 감회에 젖었다. 투어 내내 30년 전 그날로 되돌아간 것 같은 기분이었다.이날 오전 10시 지하철 2호선 종합운동장역 6번 출구를 출발한 투어단은 서울올림픽 주경기장 메인스타디움에 들어가서 본부석과 성화대, 관중석을 걸었다. 88올림픽기념관에서 메달리스트들의 영광스런 얼굴과 유니폼을 보면서 그날의 열기를 체감했다. 입장료는 연구원이 일괄 부담했다. 한국광고박물관~삼전도비~석촌호수~석촌동 고분군 코스가 이어지는 잠실까지 걸어서 이동하는 것은 시간상 무리라고 판단해 종합운동장~잠실 구간은 지하철로 이동했다. 이지현 서울도시문화지도사는 재치 넘치는 해설로 투어를 안정감 있게 이끌었다. 대부분의 참가자가 처음 방문한 한국광고박물관은 좋은 반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박물관을 둘러보는 데 만족하지 않고 답사가 좀 늦게 끝나더라도 해외광고제 수상작을 시청하길 원했다. 광고의 역사는 물론 수준 높은 외국 광고를 접할 기회였다. 희망에 따라 20분짜리 광고 영상을 시청, 이날 투어는 낮 12시 30분에 종료됐다. 추석 연휴를 맞아 서울미래유산 그랜드투어는 22일(토)은 물론 26일(수), 29일(토)에도 진행될 예정이다. 30년 전 대한민국의 맥박을 뛰게 했던 서울올림픽에 관한 기억은 흐릿해졌지만 도시에는 뚜렷한 흔적을 남겼다. 올림픽 개최는 ‘한강의 기적’이라는 경제성장, 선진 시민의식의 성숙과 함께 도시공간의 뼈대를 바꾼 일대 사건이었다. 올림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조성된 한강개발, 체육시설과 잠실아파트단지, 올림픽공원이 거대한 도시의 구조물로 남았다. 올림픽은 서울이라는 도시공간의 발전을 앞당긴 기폭제이자 촉매제의 역할을 해냈다. 현대도시 서울의 변혁은 한강종합개발사업과 더불어 시작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967~1970년 시행된 제1차 한강종합개발사업은 홍수 피해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1차원적인 몸부림이었다. 한강변에 쌓은 제방 위에 강변북로를 만들고 공유수면 매립 사업으로 얻은 동부이촌동과 압구정동, 여의도, 잠실에서 귀중한 택지를 조성했다. 제2차 한강종합개발사업은 1981년 한강 고수부지에 체육시설을 만드는 사업으로 시작, 1986년 5월 올림픽대교 개통으로 마무리됐다. 36㎞의 수조가 정비됐고 연중 2.5m의 수심이 유지됐으며 60여만평에 체육공원이 들어서는 등 지금 한강의 얼개가 이때 완성됐다. 19세기까지 천하절경을 유지했던 구불구불한 한강물길은 사라졌지만,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현대적 의미의 한강이 우리 곁으로 다가왔다. 올림픽을 계기로 1000만 시민을 수용할 수 있는 메트로폴리스의 도시네트워크가 갖춰진 것이다.올림픽을 전후로 서울은 얼마나 달라졌을까. 1981년과 1989년을 비교해 보면 ‘올림픽의 힘’이 느껴진다. 1981년 867만명이던 인구는 1989년 1000만명을 돌파했다. 서울시 예산도 1조원에서 3조 5000억원으로 3배 이상 증액됐다. 지하철의 경우 9.5㎞ 1개 노선이 115㎞ 4개 노선으로, 차량은 20만대에서 77만대로 크게 불었다. 도로 총연장은 6600㎞에서 7200㎞, 시설공원은 550곳에서 943곳, 가로수는 14만 그루에서 24만 그루로 늘었다. 상수도 생산량은 9억 4000t에서 16억 2000t, 하수처리시설은 하루 36만t 처리 규모에서 300만t 처리 규모로 뛰었다. 공중화장실은 1700곳에서 8300개로 늘어났다. 이렇게 빠른 속도로 현대화된 도시는 전무후무하다고 한다.올림픽의 성공과 잠실의 탄생은 거저 얻은 게 아니다. 잠실지구 종합개발계획은 1970년 12월 수립됐다. 15만평의 종합경기장을 포함한 210만평 규모의 사업계획이다. 여름철이면 홍수로 범람하던 잠실섬의 강남 쪽 물길을 막아 매립한 83만평과 토지구획사업으로 얻은 127만평을 합친 땅이다. 위대한 구상이었다. 1970년 서울에서 개최키로 한 제6회 아시안게임 개최권을 반납하는 수모 끝에 절치부심해서 얻은 국제경기장 공공부지이기도 하다. 그때 우리에겐 대회를 치를 국제경기장이나 도시기반시설이 없었다. 1971년 오늘의 석촌호수로 흔적이 남은 한강 물막이공사가 잠실을 상전벽해로 변모시켰다. 조선 500년 동안 서울의 동쪽 관문과 광주를 잇던 송파나루와 삼전나루는 사라지고 뭍이 되었다. 불과 10여년 전만 해도 서울의 역사는 600년이었다. 1994년 ‘정도 600년’ 행사를 성대하게 치르면서 남산한옥마을에 타임캡슐을 묻었다. 서울 정도 1000년이 되는 2394년에 개봉하기로 했었다. 서울은 4대문을 중심으로 한 강북도시라고 배웠고, 그렇게 믿었다. 그러나 잠들어 있던 한성백제의 역사가 1997년 무렵 깨어나면서 600년 설은 깨졌다. 서울의 기원은 삼국사기에 기술된 기원전 18년으로 거슬러 올라갔다. 서울의 역사는 2000년으로 수정되었다. 역사교과서는 새로 쓰였다. 2000년 전 한성백제가 처음 터를 잡은 땅은 강북이 아니라 강남이었다. 송파구 풍납동 풍납토성은 한성백제의 대성(大城)이자 북쪽성(北城)이었고, 방이동 올림픽공원 안 몽촌토성은 남쪽성(南城)이었다. 그리고 두 성의 배후지대인 석촌동 고분군은 왕릉이었다. 한성백제는 전형적인 강남 왕국이었다. 3세기 중반부터 4세기 중반 이전에 100만명 이상의 인력을 동원해 길이 3500m, 높이 11m, 너비 43m의 거대한 토성을 한강변 동서남북 사방에 쌓았다. 강 건너 아차산에 진을 친 고구려와 세력을 다퉜다. 현재 동벽과 북벽이 도로로 8토막이 난 채 남았다. 한강 쪽 서벽은 1925년 을축년 대홍수 때 유실됐다. 풍납동 대동아파트 옆 경당지구와 지금은 풍납백제문화공원으로 옷을 갈아입은 미래지구가 풍납토성 안 한성백제의 왕궁과 신전이 자리한 핵심지대로 여겨진다. 풍납토성은 일제강점기인 1936년 고적 제27호로 지정됐지만 토성 성벽만 지정해 토성 안에 민가가 들어서는 것을 막지 못했다. 해방 후 1963년 사적 제11호로 지정하고, 1964년 성 안을 발굴했지만 잠들어 있던 백제혼을 깨우지 못했다. 1997년 세 줄의 깊은 해자 즉 삼중환호(三重環濠)와 여(呂)자형 집터 등 74기의 유구와 수천 점의 백제유물을 수습, 백제왕도의 단서를 찾아내기 전까지 온조가 도읍을 정한 하남 위례성이 풍납토성이라고 확신하지 못했다. 몽촌토성은 서울올림픽 덕분에 개발 압력을 이기고 현 상태로나마 보전될 수 있었다. 엄밀하게 말하자면 몽촌토성의 존재감이 올림픽공원의 훼손을 막았다고 보는 게 정확할지도 모른다. 올림픽공원 부지는 1960년대부터 미래의 국제경기장 부지로 지정돼 있었다. 메인스타디움을 비롯한 주요 경기장 시설이 잠실종합운동장에 먼저 건설된 탓에 올림픽공원은 단순 체육시설 부지에서 몽촌토성, 상징조형물과 올림픽회관, 야외공연장, 체육학교, 공원 등 복합 체육문화시설단지로 개발 방향이 전환됐다. 한성백제의 왕릉이라고 할 수 있는 석촌동 고분군도 200여기의 돌무덤이 5개밖에 남지 않은 상태로 무참하게 훼철됐다. 사적지 내부에 민가가 들어서면서 3호분과 4호분 사이로 35m의 차도가 뚫리기도 했다. 풍납토성과 몽촌토성에 쏠린 관심이 고분 안 민가를 이전철거하고 관통도로를 지하화하면서 모양새를 살렸다. 송파는 2000년 전 한성백제의 고향이다. 갓 깨어난 백제 혼이 살아 숨 쉬고 있다. 글 노주석 서울도시문화연구원 원장 사진 문희일 연구위원 ●다음 일정: 신당동(광희문 주변), 정동(대한제국을 기억하며) ●일시: 9월 22일(토) 오전 10시~낮 12시, 9월 26일(수) 오전 10시~낮 12시 ●집결장소: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7번 출구 앞, 시청역 4번 출구 앞 ●신청(무료): 서울미래유산 홈페이지(futureheritage.seoul.go.kr)
  • 정부 주도 대규모 댐 건설 안한다

    홍수 예방·치수 목적 중소규모 댐 건설 지자체가 유역간 합의 거쳐 추진하기로 정부가 대규모 댐 건설을 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지방자치단체가 홍수 예방과 치수 목적 등을 위해 건설하는 중소규모 댐에 대해서는 유역 간 합의와 공감대 확보를 거쳐 추진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18일 물관리 일원화 100일을 맞아 이런 내용의 물관리 정책 과제를 담은 ‘지속가능한 물관리를 향한 첫걸음’을 발표했다. 기후변화에 따른 불확실성 증가, 수자원 정책의 한계, 환경·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 등 변화된 여건을 반영했다. 정부의 댐 정책이 ‘건설’에서 ‘관리’로 전환돼 대규모 댐 건설이 중단된다. 현행 댐건설장기계획도 댐관리계획으로 개편해 댐의 효율적인 유지 관리와 안정적 운영에 중점을 뒀다. 기존 댐건설장기계획에 반영된 14개 댐 중 지자체가 시행 중인 원주천댐과 봉화댐을 제외한 12개 댐 건설이 백지화됐다. 물 기반시설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내년 6월까지 기존 댐과 농업용 저수지의 용수 공급 능력을 재산정한 후 연말까지 지역별 용수 재배분 방안을 마련한다. 물 이용 확대 방안으로 하수처리수를 대체·보조 수자원에 포함해 신규 공업용수로 우선 사용을 검토한다. 내년에는 낙동강에서 하천에 버려지던 폐수를 공업용수로 재이용해 하천 유입을 원천 차단하는 시범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먹는물 부족과 급수취약지역 해소를 위해 농어촌지역엔 지방상수도, 도서·해안지역에는 해저관로와 지하수댐 등을 설치해 물 공급의 안정성을 확보키로 했다. 미세플라스틱 관리대책과 우라늄에 대한 먹는물 수질 기준 등도 마련한다. 지난해 기준으로 50곳인 홍수예보지점을 2020년까지 64곳으로 확대하고 강우 레이더 전국망을 구축해 국지성 호우와 돌발 홍수에 대한 대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4대 강의 자연성 회복을 위해 4대 강 보의 개방에 대한 과학적 조사·분석 등을 거쳐 올해 연말까지 금강·영산강 5개, 내년에 한강·낙동강 11개 보의 처리계획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스쿨버스로 만든 ‘노아의 방주’..홍수로 고립된 64마리 동물 구조

    스쿨버스로 만든 ‘노아의 방주’..홍수로 고립된 64마리 동물 구조

    미국 남동부를 강타한 허리케인 ‘플로렌스’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홍수로 고립된 동물들을 구조한 한 남성의 사연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지난 17일 (현지시간) 시애틀 타임스는 한 남성이 오래된 스쿨버스로 53마리의 개와 11마리의 고양이를 구출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남동부 테네시 주의 트럭 운전사 토니 앨서프(Tony alsup)는 허리케인이 동반한 폭우로 인해 대서양 연안에 위치한 사우스캐롤라이나의 동물들이 고립됐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 고립된 동물들을 구조하기로 결심한 그는 오래된 스쿨버스를 구입한 후 차량 내의 좌석을 분리해 동물들이 편히 쉴 수 있도록 만들었다. “긴급 동물 구조대”라고 표시를 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스쿨버스를 타고 사우스캐롤라이나로 향한 그는 그곳에서 고립돼 있던 53마리의 개와 11마리의 고양이를 구출했다.64마리의 동물을 태운 스쿨버스는 마치 현대판 노아의 방주나 다름없는 모습이었다. 앨서프가 사우스캐롤라이나에 있는 네 곳의 마을에서 구조한 동물들은 앨라배마 주의 한 동물보호소로 이송됐다. 그곳에서 동물들은 전국의 다른 보호소로 옮겨져 함께할 가족을 찾을 계획이다. 앨서프는 “정신 나간 소리라며 사람들은 날 믿지 않았지만 결국 해냈다”며 “동물들을 구조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구조 활동 모습을 담은 사진을 소셜 미디어에 게재하기도 했다. 사연을 접한 사람들은 그의 따뜻한 선행에 감동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노트펫(notepet.co.kr)
  • 허리케인 플로렌스로 익사할뻔한 개들 구한 자원봉사자 (영상)

    허리케인 플로렌스로 익사할뻔한 개들 구한 자원봉사자 (영상)

    한 자원봉사자가 미국 남동부를 덮친 허리케인 플로렌스로 불어난 홍수에 익사할 뻔 한 개 여섯 마리를 구조해냈다. 1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 노스캐롤라이나 주 릴랜드 마을에 있는 건물 밖 우리에서 개들이 구조되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초강력 폭풍을 피해 주인들이 사라지고 난 뒤 우리 안에 갇힌 채 남겨진 개들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개들은 뒷다리로 일어서서 누군가가 자신들을 내보내주길 바라듯 필사적으로 짖어댔다.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해 텍사스 주에서 온 자원봉사자 라이언 니콜스는 우리 안에 버려진 개들을 발견했고, 이들을 구조하기 위해 무릎 높이 까지 오는 물속으로 걸어 들어갔다. 몇 초 후 그가 울타리 자물쇠를 열어주자 개들은 기다렸다는 듯 헤엄쳐 밖으로 나왔다. 다른 자원봉사자들은 낑낑거리는 개들을 달래며 숲이 우거진 지역으로 안내했다. 물 밖으로 달아난 개들은 먹이를 먹거나 들판에서 안정을 취했다. 구조 작업에 함께한 저널리스트 마르쿠스 디파올라는 지난 16일 “주인이 우리 안에 버린 개 여섯 마리를 꺼냈다. 우리가 떠날 때쯤에 빠르게 범람한 물살로 수위가 너무 높아져서 개가 빠져 죽었을 수도 있었다”면서 “피난 시 당신의 애완동물도 함께 데려가라”는 글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다. 해당 영상은 이미 4만 6000건 넘게 공유됐고, 대다수 네티즌들은 “자신들을 내보내 달라고 낑낑대는 개들이 안쓰러웠다”거나 “몇몇 사람들은 개들을 키울 자격이 없다. 그 같은 가혹한 상황에 개들을 버리고 떠나는 것은 잔인하고 무정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플로렌스가 주말을 거치며 열대성 저기압으로 강등된 후 폭우가 잦아졌으나, 그동안 쏟아진 많은 비로 인한 홍수 피해가 속속 보고됐다. 현재 사망자가 최소 32명으로 늘었으며 강물 수위가 계속 높아지고 있어 홍수 피해는 며칠 혹은 몇 주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사진=로이터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슈퍼 태풍 ‘망쿳’ 필리핀 강타… 사망자 100명 넘을 듯

    슈퍼 태풍 ‘망쿳’ 필리핀 강타… 사망자 100명 넘을 듯

    최고 시속 305㎞의 ‘슈퍼 태풍’이 망쿳이 필리핀을 깊이 할퀴고 지나갔다. 사망자가 100명을 훌쩍 넘을 것으로 보인다.16일 필리핀 방송 ABS-CBN에 따르면 전날 뱅게트주 이토겐을 덮친 망쿳 때문에 산사태가 일어나 적어도 광부 32명이 숨지고 40명이 매몰됐다고 보도했다. 빅토리오 팔랑단 이토겐 시장은 “흙과 돌무더기가 광부 합숙소를 덮쳤다. 매몰된 광부가 50명을 넘을 수도 있다”며 “이곳에서만 사망자 수가 100명에 육박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같은 날 현지 일간 마닐라타임스는 최소 29명이 사망하고 13명이 실종했다고 전했다. 역시 대부분 산사태 피해자다. 사망·실종자 중에는 미성년자와 영유아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번 태풍으로 섬과 저지대 주민 10만 5000여명이 대피했다. 전력 공급선 등이 파손돼 440만명이 거주하는 8개 주가 정전됐으며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필리핀 기상청은 폭우가 이어지면서 홍수 및 산사태를 경고했다.망쿳 영향권에 든 홍콩도 항공편 운항을 전면 중단하면서 관광객 10만명의 발이 묶였다. 세계 최대 규모의 도박 도시 마카오는 모든 카지노 영업을 전면 중단했다. 중국 정부는 태풍의 경로에 있는 광둥성 타이산 원자력 발전소, 양장 원자력 발전소에 비상 인력을 배치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했다. 한편 15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열대성 폭풍으로 약해진 허리케인 ‘플로렌스’가 미국 남동부에 폭우를 쏟아부어 최소 13명이 사망했다. 노스캐롤라이나 스완스보로 등에는 이미 76㎝의 기록적인 비가 쏟아졌다. 일부 지역의 강우량은 1m를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당초 ‘메이저급’인 4등급 허리케인이었던 플로렌스는 지난 13일 상륙 후 급격하게 세력이 약화돼 1등급으로 떨어졌다. 그러나 따뜻한 해양수를 잔뜩 머금은 플로렌스는 시간당 4㎞의 느린 속도로 이동하면서 곳곳에 물폭탄을 퍼부었다. 노스캐롤라이나에서 20만명 이상이,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7000명 이상이 임시 대피소로 홍수를 피해 대피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플로렌스, 美동남부에 ‘물폭탄’…“노스캐롤라이나 천년만의 대홍수”

    플로렌스, 美동남부에 ‘물폭탄’…“노스캐롤라이나 천년만의 대홍수”

    폭우를 동반한 ‘허리케인’ 플로렌스가 14일(현지시간) 미국 남동부 캐롤라이나 지역을 강타했다. 해안지역에 상륙하면서 ‘열대성 폭풍’으로 세력이 약화는 됐지만,폭우와 거센 바람으로 인해 침수피해는 물론 인명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특히 많은 양의 비를 동반한 채 천천히 움직이고 있어 남동부 지역에 폭넓은 홍수 피해를 줄 것으로 보인다.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이날 오후 플로렌스를 ‘1등급’ 허리케인에서 열대성 폭풍으로 조정했다고 미 언론들은 보도했다. 대서양에서 발달한 플로렌스는 한때 ‘메이저급’인 4등급까지 세력을 키웠지만,해안에 접근하면서 단계적으로 등급이 떨어졌다.오전 7시께 노스캐롤라이나 윌밍턴 인근의 해안에 상륙한 플로렌스의 위력은 줄었지만,캐롤라이나 일대에는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캐롤라이나의 일부 지역에선 40인치(101cm)의 물 폭탄이 쏟아지면서 곳곳이 침수됐다고 CNN방송은 전했다.플로렌스는 이번 주말 내내 노스·사우스 캐롤라이나 일대에 머물면서 곳곳에 홍수를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해안가에선 최고 4m에 이르는 폭풍해일로 인한 직접 피해가 예상된다. 로이 쿠퍼 노스캐롤라이나 주지사는 “캐롤라이나의 거의 모든 지역이 잠길 것”이라고 말했다.노스캐롤라이나 해안에 인접한 뉴번은 도심이 완전히 침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노스캐롤라이나주 제임스 트록던 교통장관은 일부 지역을 언급하며 “1천 년 만의 대홍수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번 강우량은 1999년 허리케인 ‘플로이드’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국립기상청(NWS)은 설명했다.당시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만 10여 명이 숨졌다. 폭우가 본격화하면서 인명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AFP통신에 따르면 노스캐롤라이나주 윌밍턴에 있는 한 주택에 나무가 쓰러지면서 집 안에 있던 여성과 아기가 숨졌다.함께 있던 아이의 아빠는 병원으로 옮겼다.또 다른 남성은 감전으로 목숨을 잃었다.사우스캐롤라이나의 찰스턴에서도 1명이 사망해 사망자 수는 4명으로 늘어났다. 캐롤라이나 해안지대를 비롯해 약 170만 명에 대해 강제 대피령이 내려진 상태다.하지만 노스·사우스 캐롤라이나와 버지니아 주를 중심으로 약 1천만 명에 달하는 주민들이 폭우의 영향권에 접어든 데다,별도로 대피하지 않고 집에서 머무는 주민도 적지 않아 인명피해는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침수지역에서는 대피하지 못해 갇힌 사람들을 구조하는 작업도 이어지고 있다. 동부 해안지역의 원자력 발전소들이 연달아 가동을 멈추면서 정전 피해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당장 북미 최대 발전사업자인 듀크 에너지는 노스캐롤라이나 사우스포트에서 4마일 떨어진 곳에 있는 브런즈윅 공장의 원자로 가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5등급 허리케인급 슈퍼태풍 ‘망쿳’ 필리핀 로손섬 상륙…“주민 1천만명 영향권”

    5등급 허리케인급 슈퍼태풍 ‘망쿳’ 필리핀 로손섬 상륙…“주민 1천만명 영향권”

    슈퍼 태풍 ‘망쿳’이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필리핀 수도 마닐라가 있는 북부 루손 섬에 상륙했다. GMA뉴스 등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15일 오전 1시 40분쯤(현지시간) 최고 시속 285㎞의 돌풍을 동반한 망쿳이 루손 섬에 있는 카가얀 주 해안으로 상륙했다. 이 때문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간판이 추락하고 정전사고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잇따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풍으로 항공기 50여 편이 결항했고, 높은 파도로 선박 운항이 사실상 전면 중단되면서 5천 명 안팎의 승객이 지난 14일부터 항구에 발이 묶였다. 필리핀 기상청(PAGASA)은 2013년 7천300여 명의 희생자를 낸 태풍 ‘하이옌’ 때보다 1m 높은 6m의 폭풍해일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몬순 강우와 겹쳐 2009년 240명의 목숨을 앗아간 태풍 ‘온도이’ 때(455㎜)보다 더 많은 550.9㎜의 집중호우로 대규모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도 망쿳을 카테고리 5등급의 허리케인에 상당하는 슈퍼 태풍으로 분류했다. 이에 따라 필리핀 재난 당국은 해안가 저지대와 섬 주민 82만4천 명에게 대피령을 내렸지만,실제 안전지대로 피신한 주민은 수만 명에 그친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적어도 520만 명이 태풍 영향을 받을 것으로 추산했고,필리핀 적십자사는 1천만 명이 영향권에 들어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망쿳이 지나는 경로에 있는 주택 5만5천 채가량이 파손 또는 붕괴 위험에 놓여 있는 것으로 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아프리카에 웬 눈?…사자·기린 등 야생동물도 당황

    아프리카에 웬 눈?…사자·기린 등 야생동물도 당황

    지난 주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에 예상치 못한 눈이 내려 사자와 기린 등 야생동물들이 당황한 듯한 모습이 곳곳에서 포착됐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1일(현지시간) 남아공 곳곳에서 사람들이 촬영해 SNS 등에 게시한 이국적인 풍경 사진을 소개했다. 사진에는 평소라면 매말라 있어야 할 지역에 하얀 눈이 쌓여 있고 그런 설경을 아프리카 동물들이 누비면서 이국적인 풍경이 연출됐다. 남아공은 이제 막 겨울에서 벗어나는 시기지만, 지난 주 동안 기온이 급격히 떨어졌으며 급기야 지난 7일에는 곳곳에서 많은 눈이 내렸다. 보도에 따르면, 남아공의 4개 주에 주로 눈이 내렸으며 이 중에서도 이스턴케이프주(州)에 가장 많은 눈이 내렸다. 이 주에 있는 도시 크래덕과 흐라프 레이넷을 가로지르는 루츠버그 패스 도로는 차량 고립을 막기 위해 다음 날인 8일 폐쇄되기도 했다. 현지언론 뉴스24는 이스턴케이프주에 있는 스니우버그산맥과 윈터버그산맥, 그리고 치치캄마산맥은 물론 웨스턴케이프주에 있는 스와트버그산맥에도 많은 눈이 내렸다고 보도했다. 사람들도 SNS를 통해 각지에서 촬영한 사진을 공유했다. 키티 빌조엔이라는 이름의 한 여성은 스니우버그에서 찍은 코끼리들과 카루에서 찍은 기린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루츠버그 패스 인근 글렌해리 보호구역에서도 누들이 눈 쌓인 들판을 배회하는 모습이 찍혔다. 주말 동안 일부 지역에는 쌓인 눈이 녹아 홍수가 일어날 수도 있다는 주의가 있었지만, 현재 모든 지역은 다시 건조한 날씨로 돌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기획]안양새물공원의 비밀… 하수처리장 땅에 묻어 악취 잡고 돈 벌고

    기획]안양새물공원의 비밀… 하수처리장 땅에 묻어 악취 잡고 돈 벌고

    대규모 하수처리시설 최초 완전 지하화 年100억 하수 찌꺼기 처리 비용 아끼고 바이오가스 활용해 전기 생산해 판매 지상은 공원으로 꾸며 기피 시설 대변신 “심한 악취로 민원이 잇따르던 하수처리장은 이젠 더이상 하수만 처리하는 단순한 환경기초시설이 아닙니다.” 대표적 기피·혐오시설로 여겨졌던 경기 안양시 하수처리장이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친환경 공간으로 새롭게 바뀌었다. 하수처리시설을 고도화해 지하화하고 그 위에 공원을 조성한 ‘안양새물공원 조성사업’(박달하수처리장 지하화 사업)의 성과다. 11일 안양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가동 중인 대규모 하수처리시설을 완전 지하화한 국내 첫 사례로 주목을 받았다. 하수처리뿐만 아니라 신재생에너지인 바이오가스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고, 하수 찌꺼기는 연료로 만들어 전력회사에 판매한다. 지하화 이전 연 100억원의 찌꺼기 처리 비용을 아끼며 수익까지 내고 있다. 돈을 쓰는 하수처리장에서 버는 차세대 하수처리시설의 새로운 기준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지상에 조성된 대규모 공원은 각종 체육시설과 산책로, 편의시설을 갖춘 도심 속 친환경 공간으로 ‘심한 악취’의 오명을 벗고 시민에게 다가서고 있다.●민원 끊이지 않던 악취·흉물 원형수조 사라져 다른 지역에서 온 사람은 안양새물공원을 신도시에 조성된 도심 속 공원쯤으로 여길 뿐 그 아래에 숨겨진 비밀(?)을 모른다. 얼핏 보아 하수처리장으로 여길 만한 시설물을 찾기 어렵기 때문이다. 총사업비 3297억원이 들어간 새물공원 조성사업의 하나인 안양공공하수처리장은 지난달 3월 공사가 마무리됐다. 최고 깊이 지하 30m(길이 400m, 폭 150m)로 안양시와 의왕·군포·광명시 일부에서 발생하는 하루 25만t의 하수를 처리한다. 기존 시설을 가동하며 건조·발전시설, 소화조 등 복합환경시설을 짧은 기간에 설치한 고난도 공사였다. 악취를 줄이기 위한 각종 시설을 설치하고 이와 함께 고도로 정화된 처리수를 얻기 위해 고도처리공정과 총인처리시설을 도입했다. 이로 인해 기존의 재래식 처리시설보다 더욱 맑아진 물을 방류하고 있다. 생화학적산소요구량(BOD) 4.5 이하다. 잇따랐던 민원의 주요 원인인 심한 악취와 보기 흉한 초대형 원형 수조도 모두 사라졌다. 하수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악취는 여러 단계 처리공정을 거쳐 깨끗한 공기로 바뀌어 외부에 배출된다. 단일 탈취시설 내에서 복합공정을 거쳐 악취를 최소화하는 복합탈취기 등 총 43대의 악취방지시설을 갖췄다. 지하화 시설 내부는 ‘대기보다 낮은 압력’(부압)을 유지해 외부로 악취가 확산되는 것을 최소화했다. 이와 함께 공정마다 대형 자동문을 설치해 악취가 외부로 빠져나가는 것을 차단하고, 내부 악취는 포집해 외부로 내보낸다. 주변 거주지로 악취가 빠져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높이 30여m의 통합배출구도 설치했다. 지상으로 높게 돌출된 배출구는 미관을 살린 인공암벽장으로 꾸며, 마치 예술 작품을 설치한 듯 지상공원과 어울리도록 했다.●신재생에너지 판매로 연 20억 수익 예상 안양공공하수처리장은 단순히 하수만 처리하는 시설이 아닌 신재생에너지를 활용, 전기를 생산하는 기지로 변모했다. 하수 찌꺼기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신재생에너지인 바이오가스를 활용해 연 1만 2000㎿h의 전력을 생산한다. 일반 가정 3000여 가구가 연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생산된 전력은 신재생에너지 공급 의무화 제도(RPS)에 따른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판매를 통해 연 20억원의 수익을 예상한다. 신재생에너지 생산 후 남은 하수 찌꺼기는 일 30t 분말 형태의 건조 연료로 만들어 서부발전(태안화력발전소)에 판매한다. 이로써 지하화 이전 수도권 매립지에 하수 찌꺼기를 버리기 위해 들였던 막대한 처리 비용을 모두 절약하게 됐다. 하수 찌꺼기를 연료화하고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함에 따라 연간 1만 9502t의 이산화탄소(CO2) 온실가스도 줄일 수 있었다. 신홍주 안양시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새로운 개념의 안양공공하수처리장은 고도처리공정을 도입해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친환경 공간”이라며 “타 지자체뿐만 아니라 동남아 국가 공무원들까지 시설을 견학하기 위해 줄을 잇고 있다”고 말했다. ●축구·테니스장에 인공암벽장 갖춘 명소로 안양, 광명시 두 지자체의 경계에 있는 안양새물공원 조성사업의 또 다른 성과는 지상에 조성된 18만㎡ 규모의 공원이다. 각종 체육시설과 산책로를 갖춘 공원을 조성해 시민의 여가 활용과 휴식을 위한 도심 속 친환경 공간으로 꾸몄다. 이로 인해 기피·혐오시설로 꺼리던 하수처리장은 지역의 명소가 됐다. 공원은 안양시에서 관리하는 새물공원과 광명시의 새빛공원으로 나뉜다. 안양공공하수처리장 위에 조성된 새물공원(10만 3143㎡)은 축구장 1면을 비롯해 테니스장 8면, 풋살장 2면, 족구장 2면, 농구장 1면, 인공암벽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을 갖췄다. 지상 주차장에는 차양을 겸한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해 전력을 자체 생산하고 있다. 이외에도 공원관리동, 홍보관, 자전거 스테이션, 주차장, 화장실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췄다. 지하화 시설이 없는 새빛공원에는 플라워가든과 새빛광장, 벚나무길, 이팝나무길, 사색의 정원, 메타세쿼이아길 등이 조성됐다. 또 운동시설과 퍼걸러, 주차장, 자전거 보관대, 화장실 등 시설을 조성했다. 일시적으로 물을 가둬 하류의 홍수량을 경감시키는 저류지도 만들었다. 아직 공원을 조성한 지 얼마 안 돼 황량하지만 수목이 깊게 뿌리를 내리면 푸른 숲을 이뤄 시민들을 맞이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민재 안양시 하수2과 주무관은 “하수처리시설임에도 공원 조성으로 바로 옆에 있는 광명역세권 아파트 시세가 많이 오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넌지시 귀띔한다. 현재 안양공공하수처리장 바로 옆 완충 녹지에는 2000여 가구가 훨씬 넘는 초고층 공동주택이 늘어서 있다.●안양·광명, 경계 시설 신경전 원만히 마무리 안양새물공원 조성사업은 안양, 광명시 두 지자체 간 갈등을 ‘협치와 조정’을 통해 해결하고 공사를 원만히 마무리한 모범 사례가 됐다. 애초 새물공원에 들어설 예정이었던 야구장을 공원과 바로 인접한 아파트 입주민들이 빛과 소음 공해를 이유로 반대하면서 안양시와 갈등을 빚었다. 광명시는 야구장 조성 철회를 안양시에 요청했으나 협의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했다. 결국 국민권익위원회가 중재에 나섰고, 안양시는 야구장 대신 조명 없는 축구장을 만들기로 광명시와 합의하면서 갈등이 해소됐다. 안양시 관계자는 “안양의 5000여명 야구동호인을 위해 꼭 필요한 시설이었다”며 “민원 해결 차원에서 대승적인 결정을 내렸다”고 아쉬워했다. 두 지자체는 오래전부터 시 경계 시설과 사업을 놓고도 갈등을 빚어 왔다. 2000년 광명시는 행정구역과 생활권이 달라 생기는 불편을 해소하자며 경계 조정을 제안했다. 하지만 서너 차례 조율에도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오랫동안 끌어 왔던 두 지자체 간 경계 조정은 이번 새물공원 조성사업을 진행하면서 본격 합의를 이끌어 냈다. 조만간 정밀 측량 등 실무협의를 마치면 기본 계획을 수립, 행정구역 조정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새물공원 조성사업은 광명역세권 개발과 맞물려 박달하수처리장 인근에 있는 완충 녹지를 용도 변경, 새물공원 조성사업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할 수 있었기에 가능한 사업이었다”며 “정부의 예산 지원 없이 해당 지자체가 막대한 재원을 자체 조달해 하수처리시설 완전 지하화를 추진한 국내 첫 사례”라고 말했다. 또 “광명역세권 개발사업과 맞물려 두 지자체가 윈윈한 성공적인 사업”이라고 덧붙였다. 안양새물공원 조성사업은 님비(기피시설 혐오) 현상을 극복하고 지자체 간 협치로 도심 환경기초시설을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친환경 에너지시설로 변화시킨 대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한끼줍쇼’ 효린 “해병대 출신 父, 통금시간 저녁 8시였다”

    ‘한끼줍쇼’ 효린 “해병대 출신 父, 통금시간 저녁 8시였다”

    효린과 마이크로닷의 시원한 입담이 공개된다. 오는 12일 방송되는 JTBC 예능 ‘한끼줍쇼’에는 가수 효린과 래퍼 마이크로닷이 밥동무로 출연해 낭만이 넘치는 바다의 도시 여수에서 한 끼에 도전한다. 최근 진행된 ‘한끼줍쇼’ 녹화에서 효린은 여수 바다를 배경으로 ‘바다 보러 갈래’를 안무와 함께 선보이며 가요계를 대표하는 디바의 위엄을 뽐냈다. 효린에 이어 마이크로닷 역시 감미로운 랩으로 포문을 열었고, 이경규의 어깨에 손을 올리며 합동 무대를 시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효린은 해병대 출신 아버지로 인해 엄하게 자랐던 학창시절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효린은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사람이 아빠”라며 “딸 둘을 아들 둘처럼 키웠다. 얼차려는 물론, 고등학생 때까지 통금이 저녁 8시였다”라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한 “지금은 독립해서 혼자 산다”고 밝혔다. 현재 형과 함께 살고 있는 마이크로닷은 “곧 독립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로닷의 독립 선언에 강호동은 이유를 추궁했고, 마이크로닷은 당황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마이크로닷은 카메라를 통해 연인 홍수현에게 손하트를 날리는 등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효린과 마이크로닷의 한 끼 도전은 오는 12일 오후 11시에 방송되는 JTBC ‘한끼줍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JT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와우! 과학] 지구 온난화가 해충의 식욕도 올린다

    [와우! 과학] 지구 온난화가 해충의 식욕도 올린다

    지구 평균 기온은 19세기 말과 비교해서 거의 섭씨 1도가량 상승했다. 이로 인해 생태계에 작지 않은 충격이 가고 있으며 해수면 상승에 따라 해안 지대 침수 등 여러 가지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하지만 농업 분야에서는 의외로 긍정적인 효과도 있다. 기온이 올라감에 따라 과거엔 재배할 수 없던 열대 농작물을 재배하거나 작물을 재배하기 너무 추웠던 고위도 지역에서도 작물을 재배할 수 있게 됐다.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 증가에 따라 작물의 성장 속도가 더 빨라지는 효과도 있다. 하지만 지구 온난화가 농업에 긍정적인 효과만 있는 것은 아니다. 혹염, 홍수, 가뭄, 한파 같은 기상 이변이 이전보다 흔해져 작물 재배에 악영향을 미치고 농산물 가격 변동 폭을 크게 만들고 있다. 여기에 더해 해충의 피해도 더 커질 전망이다. 버몬트 대학의 스콧 메릴과 그 동료들은 현재의 기온 상승이 주요 작물인 쌀, 밀, 옥수수 작황에 미칠 영향을 조사했다. 연구팀은 작물의 종류와 지역에 따라 해충이 먹는 작물의 양이 10-25%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유는 간단하다. 변온 동물인 곤충은 외부 기온이 상승하면 대사량이 증가해 더 많이 먹는다. 체온이 2-3도만 상승해도 대사량은 많이 증가한다. 두 번째 이유는 개체 수 증가다. 다만 개체 수는 체온 상승에 따른 대사량 증가보다 더 복잡하게 작용한다. 연구팀은 곤충의 종류에 따라 알의 부화와 성장에 필요한 최적 온도가 있어 무조건 온도가 오른다고 개체 수가 증가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는 지역과 작물의 종류에 따라 다르게 작용한다. 다행히 우리의 주곡 작물인 쌀의 경우 본래 열대 지방이나 따뜻한 기후에서 재배하기 때문에 온도 상승에 따른 피해를 가장 적게 받는다. 섭씨 3도 이상 기온이 상승하는 경우 쌀의 주요 해충의 성장에는 오히려 악영향을 미치지만, 대사량 증가로 인한 식욕 증가로 서로 효과가 상쇄되어 갉아먹는 작물의 양은 비슷할 것으로 예상했다. 가장 피해가 클 것으로 우려되는 작물은 밀이다. 본래 서늘한 기후에서 재배하는 작물이어서 해충의 대사량 증가 및 개체 수 증가가 모두 우려된다. 옥수수는 쌀과 밀 중간에 속할 것으로 보인다. 연구팀은 섭씨 2도 온도 상승 시나리오에서도 곡물 손실이 연간 2억1,300만톤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이 연구는 'Increase in crop losses to insect pests in a warming climate'라는 제목으로 저널 사이언스에 발표됐다. 기후 변화에 따른 곡물 손실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해충에 강한 품종 개량이 필요할 것이다. 해충의 개체 수가 증가하면 살충제 내성을 지닌 개체의 출현 가능성도 커지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비 역시 필요하다. 천적을 이용한 해충 구제 방법 등 다른 방법도 사용할 필요가 있다. 물론 가장 근본적인 해결책은 기후 변화가 너무 심각해지기 전에 막는 것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당장에 온실가스 배출량을 0으로 줄일 수 없으므로 온실가스 배출 감소 노력과 함께 기온 상승에 따른 대비책이 같이 필요하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충주댐 5일 수문 개방, 8월 호우로 저수량 회복

    환경부는 5일 최근 집중 호우로 수위가 높아진 충주댐 수문을 이날 오후 2시부터 개방한다고 밝혔다. 댐 수위를 낮춰 홍수 조절 용량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내린 집중 호우로 4일 오후 6시 기준 댐 수위가 홍수기 제한수위(138m)를 초과하는 139.59m에 도달했다. 저장된 물이 약 10억t으로 횡성댐 10여개 규모에 달한다. 댐 수위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높아지면 수문을 열어 물은 빼 저장공간을 확보해야 다음 호우에 대비할 수 있다. 수문 방류는 주민 피해가 발생하지 없도록 초당 1500t 이내로 실시하며 관련 지방자치단체 및 유관기관에 통보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8월 집중 호우로 충주댐을 비롯한 전국 다목적댐과 홍수조절용댐의 상류에는 많게는 530㎜의 비가 내렸지만 대부분이 댐에 저장돼 하류지역 홍수 피해를 줄인 것으로 환경부는 평가했다. 다목적댐에 저장된 물은 약 30억t으로 유입된 양의 72%로 추산됐다. 또 폭염과 강우 부족으로 가뭄관리에 들어갔던 소양강·충주·횡성·주암·수어·평림댐 등 전국 6개 댐은 이번 호우로 저수량을 회복했다. 전국 20개 다목적댐은 예년의 122%인 91억 1000만t의 저수량을 확보해 내년 여름까지 안정적인 용수공급이 가능할 전망이다. 박하준 수자원정책국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집중 호우가 자주 발생하는 만큼 다목적댐의 최적 운영으로 홍수와 가뭄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한수원 늑장대처로 홍수… 괴산댐 관리 수자원공사로 이관해야”

    수해피해대책위 “방류 승인 오래 걸려” 한수원 “운영주체 바뀌어도 방식 동일” 전문가들 “환경부 물관리 일원화 시급” 괴산댐 관리권을 둘러싼 논란으로 충북지역이 시끄럽다. 괴산댐수해피해대책위원회는 4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을 향해 맹공을 퍼부었다. 이들은 “괴산댐은 한수원이 운영하는 발전댐이다 보니 방류량 승인절차 과정이 복잡해 홍수 시 대처가 늦어질 수밖에 없다”며 “괴산댐 관리권을 수자원공사(수공)로 이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경수 대책위 본부장은 “한수원은 방류를 할 때마다 한강홍수통제소 등의 승인절차를 받아야 하는데 수공이 운영하는 댐들은 1번 승인만 받으면 추가 승인 없이 방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대책위는 지난해 7월 발생한 물난리가 댐 관리 부실 때문이라며 한수원과 15억원 상당의 민사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이시종 충북지사도 비슷한 생각이다. 이 지사는 최근 문재인 대통령에게 괴산댐의 관리권 이관을 건의했다. 수공이 관리하는 물관리 중심의 다목적댐은 홍수 시 물 수위를 탄력적으로 운영하지만 괴산댐 같은 발전용댐은 발전을 위해 고수위로 운영돼 홍수에 유동적으로 대처하기 어렵다는 게 이 지사의 판단이다. 한수원은 정면으로 맞서고 있다. 괴산댐을 포함한 국내 대부분 댐은 방류승인절차를 통해 운영되고 있다며 운영주체가 바뀐다고 크게 달라지는 게 없다는 것이다. 발전용 댐이라 월류 위험이 높다는 주장도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괴산댐 관계자는 “낙차가 클수록 발전이 잘돼 일정 수준 이상의 수위를 유지하지만 월류 위험이 높을 정도는 아니다”라며 “다목적댐들도 전기를 생산해 상황이 비슷하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댐관리 일원화가 시급하다고 말한다. 충북연구원 관계자는 “한수원은 홍수조절 1차 책임이 없다”며 “모든 댐이 환경부로 이관돼 수공이 관리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한수원이 관리하는 댐만 물관리 일원화되지 않고 있다”며 “큰 수익이 나지 않는 댐을 넘기지 않는 게 이해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日, 태풍 ‘제비’ 강타…물에 잠긴 간사이 공항

    日, 태풍 ‘제비’ 강타…물에 잠긴 간사이 공항

    제21호 태풍 ‘제비’가 일본에 상륙한 4일 집중호우가 쏟아진 오사카의 간사이 국제공항 일부가 홍수로 물에 잠겨 폐쇄돼 있다.강풍에 휩쓸려 간사이 공항과 육지를 잇는 다리에 충돌한 유조선. 태풍의 여파로 최소 3명이 숨지고 160여명이 다쳤다. 오사카 AP 연합뉴스
  • ‘최파타’ 마이크로닷 “♥ 홍수현, 둘이 있을 때 애칭은 ‘현이’”

    ‘최파타’ 마이크로닷 “♥ 홍수현, 둘이 있을 때 애칭은 ‘현이’”

    ‘최파타’ 마이크로닷이 연인 홍수현을 부르는 애칭을 공개했다. 4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서는 가수 노라조와 마이크로닷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채널A 예능프로그램 ‘도시어부’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마이크로닷은 섭외를 가장 잘 한 게스트에 대해 연인 홍수현을 언급했다. 마이크로닷은 “연인이라서 그런게 아니라 홍수현 누나가 잘했다. 형님들도 인정했다”며 “첫 날에는 지렁이도 낄 줄 몰랐는데 둘째 날에는 제일 많이 잡았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홍수현) 누나도 따로 말을 안 걸어주니 게스트 토크가 없다는 것을 파악한 것 같다. 그래서 낚시로 보여주려고 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DJ 최화정이 “그럼 호칭은 아직도 누나라고 하냐”고 묻자, 마이크로닷은 “둘이 있을 때는 현이라고 부른다. 그런데 밖에서 특히 형님, 누나들이 계실 때는 누나라고 말한다”고 애칭을 공개했다. 마이크로닷은 “그때 당시는 아무 사이도 아니었다. 낚시 잘 했던 것은 연애에 큰 영향을 안 줬다”며 “제가 대물 낚시를 주로 가서 낚시를 같이 가지는 않는데 언젠가는 대어를 잡으러 갈 때 같이 모시고 가겠다”고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사진=SBS 파워FM ‘최파타’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중국 남방 올해도 피하지 못한 ‘폭우’…수재민 141만 명

    중국 남방 올해도 피하지 못한 ‘폭우’…수재민 141만 명

    갑작스럽게 쏟아진 폭우로 중국 남방 지역의 홍수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급격히 불어난 광동성 일대의 폭우로 인해 해당 지역의 29곳 도시에서는 약 141만 명의 수재민이 발생했다고 현지 민정부는 4일 밝혔다. 민정부 공식 집계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10시 30분 내린 폭우로 시, 현 등 29곳의 지역에서 사망자 2명, 실종자 2명이 발생했다. 또, 이번 폭우로 집을 잃은 이재민의 수는 20만 2300명에 달한다. 또, 물에 잠긴 농작물의 피해 규모는 약 6만 4400 헥타르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적 피해규모는 35억 15만 위안 수준일 것이라고 민정부는 예측했다. 민정부는 ‘광종성자연재해구조대책’ 규정에 따라, 이재민의 기초적인 수급과 생계 보호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는 방침이다. 오갈 곳을 잃은 이재민을 위해 정부는 자원봉사자 1만 명과 공안 등의 인력을 피해 지역에 배치, 폭우가 발생한 48시간 내에 침상 3200개, 담요 3000개, 의류 4000점 등의 구호품을 전달한 상황이다. 또, 피해가 심각한 대형 강 주변의 이재민을 위한 긴급 대피소로 중소형 파출소 1994곳을 개방했다. 긴급 대피소로 활용되는 해당 파출소에는 소형 침상 2134개, 생수 4600여개, 비상등 2만 여개, 담료 4000여 개 등이 배치됐다. 문제는 매년 이 시기 해당 지역에 대한 폭우로 인해 수 십 만명에 달하는 이재민 발생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해 같은 시기에도 광동성 일대를 강타한 폭우의 영향으로 도로 곳곳이 침수되고, 누전이 발생하는 등 이로 인해 30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바 있다. 또, 이에 앞서 지난 2013년에는 같은 지역에서 폭우로 인해 40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20여명이 사망, 실종되는 피해를 입었다. 2012년에는 폭우로 약 70명이 사망한 사례도 보고된 바 있다. 이 같은 피해가 매년 반복되고 있다는 점에서 광동성 광저우시 재난 지휘부는 문제의 지역에 대해 즉각 1급 비상대책을 마련, 시내 각 지역 터미널 승차권 발매 및 운행 금지 조치 등을 이어가고 있는 형편이다. 하지만, 태풍의 피해 규모가 매년 감소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해당 지역 시민들의 불만이 고조되는 분위기다. 온라인 상에서는 매년 반복되는 대규모 이재민 문제에 대해 ‘천재 지변으로 인한 문제 발생이 아니라 무방비하게 문제를 방치하는 인재(人災)’라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산동성에 거주하는 아이디(江水杨歌)는 “천재는 피할 수 있지만, 인재는 피할 수 없다는 것을 확인시키려고 하는 것이냐”고 힐난했다. 또 다른 아이디(凰网友)는 “폭우로 불어난 물에 익사한 사람의 수가 보도된 숫자보다 더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어째서 언론 보도에는 단 2명만 사망한 것으로 보도되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적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홍수현 ♥’ 마이크로닷 “항상 같이 있는 것처럼 느껴”

    ‘홍수현 ♥’ 마이크로닷 “항상 같이 있는 것처럼 느껴”

    ‘냉장고를 부탁해’ 마이크로닷이 연인 홍수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3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래퍼 마이크로닷과 배우 겸 가수 양동근이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MC 안정환은 배우 홍수현과 열애 중인 마이크로닷에게 “지금 만나는 분은 낚시를 좋아하냐”고 물었다. 이에 마이크로닷은 “어복은 좀 있다. 낚시를 해서 큰 물고기를 잡으면 사진도 보내주고 한다. 항상 같이 있는 것처럼 느끼게 해 준다”고 말하면서도 “왜 얘기가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다”며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저는 행복합니다”라고 말하며 홍수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냉부해’ 마이크로닷, 숨길수 없는 홍수현♥ “와인+치즈는 그분과”

    ‘냉부해’ 마이크로닷, 숨길수 없는 홍수현♥ “와인+치즈는 그분과”

    ‘냉장고를 부탁해’ 마이크로닷이 연인 홍수현에 대해 언급했다. 3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마이크로닷과 양동근이 출연했다. 이날 마이크로닷은 낚시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마이크로닷은 함께 ‘도시어부’에 출연 중인 이경규와 이덕화에 대해 언급하며 “따뜻하신 분”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특히 마이크로닷은 이덕화에 대해서도 “형”이라고 말하면서 “아버지보다 6살 많으시다. 큰아버지가 8살 많으신데 가끔 전화해서 형님이라고 한다”라고 에피소드를 밝혀 웃음을 줬다. 또 마이크로닷은 연인인 홍수현에 대해서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여자친구도 낚시를 좋아하냐”는 MC의 질문에 “낚시도 같이 한다”며 “낚시할 때 항상 사진 보내고 그런다. 늘 같이 있는 것처럼 연락을 주고 받는다”고 말했다. 이어 “(여자친구가) 어복이 있다”며 “왜 이야기가 이렇게 흘러가는지 모르겠는데, 어쨌든 행복합니다”라고 말하며 쑥스러워했다. 이후 MC 김성주는 술을 즐겨 마신다는 마이크로닷에게 “그분과도 가끔 마시냐”고 물었고 마이크로닷은 “와인(을 주로 마신다)”이라고 답했다. 이에 김성주는 슬쩍 “그분도 주량이 세냐”며 또 다른 질문을 던졌다. 하지만 마이크로닷은 “직접 물어보고 오라”며 김성주의 질문을 피해가 웃음을 안겼다. 실제 마이크로닷의 냉장고에서는 와인과 치즈 등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김성주는 “그분과 함께”라면서 또 한번 홍수현을 언급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재난구호·반려동물용품… 이색 명절 선물세트

    명절 선물세트 판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각종 이색 상품들이 늘어나고 있다. 재난구호용품, 반려동물용품까지 등장했다. 이마트는 추석을 맞아 재난구호 키트와 생활용품을 결합한 ‘안전담은 감사세트’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조명봉, 보온 포, 호루라기, 구호 깃발, 바셀린 로션 등 지진이나 홍수와 같은 천재지변 상황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재난구호 물품과 생활용품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다. 지난해 11월 경북 포항 지진과 올여름 전국적인 폭우, 태풍 등 자연재해를 잇따라 겪으면서 마트에서 각종 구호 용품 판매가 증가함에 따라 이 같은 상품을 기획했다는 게 이마트의 설명이다. 또 수제 초콜릿 선물세트인 ‘피코크 쇼콜라티에 선물세트’도 처음으로 등장했다. 20∼30대 젊은층을 중심으로 명절에도 친구나 연인끼리 가벼운 선물을 주고받는 트렌드를 반영했다. 편의점 업계도 이색 선물세트를 잇따라 내놨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소확행’을 주제로 미디어를 통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각종 소형 주방기기를 판매한다. 예능 프로그램 ‘효리네 민박’에서 가수 윤아가 가져온 ‘윤아 와플기’와 ‘윤식당’에서 정유미가 만두를 튀기는 데 사용한 ‘델키 튀김기’ 등이다. 또 ‘펫팸족’ 1000만 시대를 맞아 온라인 프리미엄 반려동물 용품 브랜드 ‘하울팟’의 애견집, 애견 해먹, 반려동물 전용 간식인 ‘더리얼 레시피 비프로프’, ‘오리 고구마 케이크’, ‘강아지 아이스크림’ 등도 업계에서 단독으로 선보였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버버리 패딩코트와 머플러, 페라가모, 발렌시아가, 마크제이콥스, 보테가베네타의 핸드백, 지갑, 벨트 등 해외 명품 판매에 나섰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보이스2’ 두 얼굴의 이진욱, 어떤 모습이 진짜? ‘궁금증 UP’

    ‘보이스2’ 두 얼굴의 이진욱, 어떤 모습이 진짜? ‘궁금증 UP’

    ‘보이스2’ 이진욱의 극과극 대혼란 스틸이 공개됐다. 2일 OCN 드라마 ‘보이스2’ 측이 공개한 스틸에는 결의에 찬 눈빛으로 단정하게 제복을 입은 도강우(이진욱)의 모습과 섬뜩한 눈빛으로 범죄자를 벽돌로 내려찍는 도강우의 충격적인 반전 모습이 담겨 시선을 끌고 있다. 정의와 사명감으로 똘똘 뭉친 일반적인 형사들과는 달리 매회 진짜 범인일지도 모른다는 의심을 증폭시키고 있는 도강우. 그 끝엔 어떤 모습이 있을까. 지난 1일 방송된 7화에서 3년 전 나형준(홍경인) 살해 사건의 조사를 받던 도강우는 “나한테 뒤집어씌운 거라고 몇 번째 얘기해!”라면서도 도주했고, 그가 도주한 직후 증거물 보관소에서 정전 가위가 사라졌다. 그리고 이내 아무 일도 없단 듯이 바람 좀 쐬고 왔다는 도강우의 바짓단엔 모래가 묻어있었음이 드러났다. 이 모든 수상한 행적으로 인해, “강우가 요즘 좀 이상한 거 같아. 그게 자기가 한 일을 잠깐 기억 못 하는 거 같아”라고 한 나형준(홍경인)의 말처럼 도강우는 본인이 했던 행동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은 아닐지, 의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상황. 더불어 지난 4화 방송에서 도강우는 물에 빠진 범죄자에게 “오늘 넌 나한테 살려달라고 한 걸 평생 후회하며 감옥에서 발버둥 치다 죽어갈 거야. 아무리 누군갈 속이고 빼앗고 죽이고 또 죽여도 욕망이 해갈되지 않는 그 느낌. 끔찍하게 잘 알거든. 내가”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었다. 이에 도강우가 ‘그 느낌’을 어떻게 아는 것인지 의문이 생겼던 시점에서 오늘(2일) 공개된 스틸컷은 ‘도강우가 정말 범인은 아닐까’란 의혹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공개된 스틸컷 속엔 “살인자들한텐 특유의 살기라는 게 있단 거. 네가 아무리 골타팀에 숨어 정의형사 코스프레를 해도 그 살기는 결국 민낯을 드러내게 돼 있지”라는 나홍수(유승목)의 말처럼 도강우의 극과 극 모습이 담겼다. 먼저 단정한 제복을 입고 있는 도강우는 한 치의 흐트러짐 없는 모습에 결의에 찬 눈빛까지 더해진 정의로운 형사의 모습을 하고 있다. 반면 범죄자라도 목숨을 구해야 하는 형사가 직접 벽돌로 범죄자를 내려찍고 있는 모습은 섬뜩 그 자체. 나홍수의 말처럼 이 모습이 도강우의 민낯인걸까. 한편, OCN ‘보이스2’는 2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 OCN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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