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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트럼프발 관세전쟁으로 수출 경쟁력 되레 강해질 수도”…테슬라, 中 의존도 낮추려 LG 배터리 구매 [한눈에 보는 중국]

    “中, 트럼프발 관세전쟁으로 수출 경쟁력 되레 강해질 수도”…테슬라, 中 의존도 낮추려 LG 배터리 구매 [한눈에 보는 중국]

    中, 트럼프발 관세전쟁 덕분에 수출 경쟁력 강해질 수도 [홍콩 SCMP] 미국이 중국에 대한 관세를 30%로 유지하고 다른 여러 국가에 대한 관세를 인상할 계획이다보니 뜻밖에도 이런 상황이 중국 수출업체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싱가포르국립대 남아시아연구소 아미텐두 팔리트 선임 연구원은 “관세율 격차가 좁혀지면서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연결 경제’를 통해 우회되던 미중 무역 흐름이 회복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워싱턴이 다른 글로벌 경제에 대한 관세를 계속 인상한 덕분에 베이징이 예상치 못하게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되었다는 지적입니다. 미중 무역 회담, 합의 실패 속 ‘휴전’ 연장 논의 지속 [미국 NYT] 미국과 중국 고위 관리들이 8월 중순 만료 예정인 무역 휴전 연장을 두고 협상을 이어가기로 합의했지만, 양대 경제대국 간 무역 전쟁을 막을 최종 합의는 요원합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합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승인에 달려있다”고 밝혔으며, 트럼프 대통령이 대중 관세 유예를 승인하면 90일간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습니다. 미중 무역협상 90일 추가 연장, 호재인가 악재인가? [프랑스 RFI] 미중 무역 협상 휴전 90일 추가 연장 합의 소식에 시장은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양측이 향후 90일 이내에 다시 만나 중국산 희토류 흐름을 추가 논의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번 협상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글로벌 공급망과 금융 시장은 더 큰 위험에 처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월스트리트 투자자들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뒤 하락했고,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와 나스닥 100 지수도 소폭 하락했습니다. 반면 안전자산 선호 현상으로 7년 만기 국채 수요가 강해지며 금리는 하락했고, 달러는 모든 선진국 통화 대비 상승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인도에 25% 관세 부과” 경고 [일본 요미우리] 30일 트럼프 대통령은 인도산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관세 협상 난항 외에도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속하는 러시아에서 인도가 군수품과 에너지 제품을 대량 구매하는 것을 문제 삼은 것으로 보입니다. “미-EU 무역 협정은 포템킨의 환상” [홍콩 Asia Times] 미-EU 무역 협정은 일본과의 협상과 마찬가지로 ‘포템킨의 환상’이라는 비판이 제기됩니다. ‘포템킨의 환상’은 1787년 러시아 여제 예카테리나 2세가 크림반도 시찰에 나서자 당시 지역 총독이던 그리고리 포템킨이 황제가 순시하는 지역에 겉만 화려한 가짜 마을 세트장을 짓게 한 것에서 유래한 단어입니다. 겉만 그럴듯할 뿐 실속은 없음을 비꼬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미국은 7500억 달러 규모의 석유와 가스를 EU에 판매하려 하지만, Kpler의 애널리스트는 이를 “터무니없고 완전히 비현실적”이라고 일축했습니다. EU 또한 민간 기업에 트럼프 대통령의 막대한 할당량을 강제할 권한이 부족하다고 인정했습니다. 프랑수아 베이루 프랑스 총리는 “공동의 가치를 확인하고 공동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모인 자유인들의 동맹이 스스로 가치를 포기하는 암울한 날”이라고 비난했고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어찌됐건 무역 충돌을 피했다”며 환영했습니다. 미-EU 무역 협상으로 유로화 하락 [러시아 모스크바타임즈] 미-EU 무역 협정 조건이 미국에만 이익이 되고 EU 경제 전망 개선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인식이 확산해 유럽 단일 통화인 유로화는 지난 화요일 한 달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中, 제20기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 소집 결정 [중국 환구망]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은 30일 회의를 열고 올해 10월 베이징에서 중국 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4중전회)를 소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주요 의제는 중앙정치국 업무 보고와 국민 경제와 사회 발전 제15차 5개년 계획 수립에 관한 제안을 연구하는 것입니다. 시진핑 국가주석이 회의를 주재하며 현재 경제 상황을 분석하고 하반기 경제 업무를 배치했습니다. 중국 공산당, 내수 확대 강화 기조 재확인 [일본 산케이] 중국 공산당은 30일 중앙정치국 회의에서 올해 하반기 경제 정책으로 소비 촉진을 통한 내수 확대 강화 방침을 확인했습니다. 무역 흑자 증가와 무역 마찰 심화 속에서 내수 주도형 성장으로 전환을 서두르는 모습입니다. 고용 상황 악화에 따라 대학 졸업생과 농촌 출신자 등 취업 지원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또 내수 부족과 기업의 과도한 경쟁으로 인한 디플레이션 압력에 대응해 기업의 무질서한 경쟁 제한과 과잉 생산 설비를 보유한 산업 관리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中, 연 70만원 출산수당 시행…중요한 진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오랫동안 논의되던 전국 단위 출산 보조금 정책이 현실화되었습니다. 2025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3세 미만 영유아에 대해 매월 300위안(약 6만원)의 보조금이 지급됩니다. 이는 인구 정책이 벌금에서 지원금으로 전환되는 중요한 변화를 의미하며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진일보한 노력으로 평가됩니다. 앞서 한국 정부의 유사한 정책이 신생아 수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사례를 언급하며 중국도 이를 통해 저출산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대만, 17억 달러 규모 군사 드론 주문…글로벌 공급업체 주목 [타이완 디지타임즈] 대만 국방부는 중국과의 긴장 고조에 대응해 군사 능력을 강화하고자 2027년까지 5개 카테고리에 걸쳐 4만 8750대 드론을 구매할 계획입니다. 예산은 16억 8000만 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전 세계 드론 제조업체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테슬라, 中 의존도 낮추려 LG와 배터리 계약 체결 [영국 로이터] 한국의 LG에너지솔루션(LGES)이 테슬라에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배터리를 공급하는 43억 달러 규모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는 관세 등의 영향으로 중국 수입 의존도를 줄이려는 테슬라의 전략적 움직임으로 풀이됩니다. 中 천진 지저우, 70년 만 최악 산사태 발생 [홍콩 명보] 중국 화북 지역 여러 곳에서 홍수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천진 지저우에서는 70년 만에 최대 규모의 산사태가 발생해 현재까지 1만명 이상 주민이 대피했습니다. 허베이성 란핑현에서도 산사태로 8명이 사망하고 4명이 실종되는 인명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중러, ‘해상 연합-2025’ 군사 훈련 실시 [중국 CCTV] 중국과 러시아는 ‘전략적 통로 안전의 공동 유지’와 ‘서태평양 안보 위협에 대한 공동 대응’을 주제로 ‘해상 연합-2025’ 군사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미사일 구축함과 보급함, 구조선 등 양국 해군의 주요 전력과 항공기, 해병대원 등이 참여했습니다. 이는 양국 간 포괄적 전략적 협력 파트너십을 심화하고 국제 및 지역 평화와 안정을 공동으로 유지하는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목표를 둡니다. 러시아-북한, 전례 없는 최고조 관계 [러시아 이즈베스티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6차 세계국회의장대회 계기로 만난 북한과 러시아의 의회 수장이 ‘의회 차원의 소통 강화’ 방침을 공유했습니다. 발렌티나 마트비옌코 러시아 연방평의회(상원) 의장은 러시아와 북한 관계가 수십 년에 걸친 강한 우정과 긴밀한 선린 관계로 연결돼 있으며, 최근 체결된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조약이 이를 증명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인철 북한 최고인민회의 의장도 러시아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수호하는 데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화답했습니다.
  • 20kg ‘보물찾기’ 대소동…금은방 홍수에 휩쓸리자 아수라장 된 ‘이 마을’

    20kg ‘보물찾기’ 대소동…금은방 홍수에 휩쓸리자 아수라장 된 ‘이 마을’

    중국 산시성의 한 금은방이 갑작스러운 홍수로 20㎏에 달하는 금은보석을 잃어버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지역 주민들이 금속탐지기까지 동원해 보물찾기에 나서면서 일대가 혼란에 빠졌다. 31일 더스탠다드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중국 산시성 우치현에서 홍수로 인해 현지 금은방의 귀금속이 쓸려가면서 예상치 못한 ‘골드러시’가 벌어졌다. 라오펑샹 금은방 사장 예씨는 “금팔찌, 목걸이, 귀걸이, 펜던트, 다이아몬드 반지, 옥 장신구, 은 제품 등이 홍수에 휩쓸렸다”고 말했다. 사고는 지난 25일 아침에 발생했다. 직원들이 밤새 가게를 지키느라 보석들을 금고에 넣지 않고 진열장에 그대로 둔 상태였는데, 아침에 홍수 경보가 발령됐다. 직원들이 가게 문을 열러 도착했을 때 대피 명령이 떨어졌고, 몇 분 만에 물이 1미터 이상 차오르며 정문이 부서졌다. 홍수가 잦아든 뒤 예씨가 확인해보니 진열장과 함께 금은보석들이 모두 사라져 있었다. 금고마저 없어진 상태였다. 예씨에 따르면 현재 시세로 1000만 위안(약 19억원)이 넘는 금은보석 20㎏ 가까이가 물에 휩쓸려갔다. 예씨의 아들 샤오예는 “가족과 직원들이 이틀 동안 진흙 속을 뒤져 찾아봤지만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돌려준 것을 포함해 1㎏ 정도만 찾았다”고 말했다. 홍수 당시 정전과 인터넷 단절로 매장의 CCTV도 작동하지 않아 사고 순간을 기록하지 못했다. 소식이 알려지자 주민들이 귀금속을 찾기 위해 몰려들어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일부는 금속탐지기까지 사용해 꼼꼼히 수색했다. 샤오예는 “일부 주민들이 다른 사람이 보석을 줍는 것을 봤다고 신고했지만, 아무도 나서서 반납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샤오예는 보석을 찾은 사람들에게 반납을 호소하며 “반납하는 물건의 가치에 비례해 사례금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누군가 고의로 찾은 물건을 숨긴다면 증거를 모아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현지 시장감독관리국과 공안국 등 지역 당국은 이 사건에 대한 조사를 벌이는 중이다.
  • 성난 지구…하늘서 본 쓰나미 ‘푸틴의 나라’ 강타 (영상) [포착]

    성난 지구…하늘서 본 쓰나미 ‘푸틴의 나라’ 강타 (영상) [포착]

    러시아 동부 오호츠크해에 접한 캄차카반도에서 초강진이 발생했다. 30일(현지시간) 러시아과학아카데미와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4분 캄차카반도 동쪽 바다에 규모 8.8의 초강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인구 18만 7000명이 있는 러시아 페트로파블롭스크-캄차츠키에서 동남쪽으로 110㎞ 떨어진 곳이다. 진원의 깊이는 20㎞로 조사됐다. 첫 강진 24분 뒤인 오전 11시 48분에는 페트로파블롭스크-캄차츠키에서 남남동쪽으로 99㎞ 떨어진 바다에서 다시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했다. 곧이어 캄차카 동쪽 바다에서 오후 12시 9분 규모 6.5, 12시 16분 규모 6.5의 지진이 연이어 발생했으며, 이후로는 규모 5.0 이상의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러시아 지질당국은 규모 8.8의 지진은 러시아 극동에서 1952년 이후 73년 만에 발생한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이었다고 밝혔다. 다행히 지진으로 인해 심각한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는 소식은 없다. 캄차카 보건당국은 지금까지 파악한 바로는 지진 여파로 부상자들이 발생했으나 중상자는 없다고 전했다. 다만 일부 지역에서 3∼4m 높이의 쓰나미가 해안을 강타하면서 항구도시 세베로쿠릴스크가 침수됐다. 이날 러시아과학아카데미 캄차카 지부의 지구물리국과 캄차카미디어가 공개한 드론(무인기) 영상에는 높고 거센 파도가 세베로쿠릴스크 해안 마을을 덮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세베로쿠릴스크는 캄차카반도 남쪽 해역의 쿠릴열도에 위치한 러시아 사할린주 관할 도시다. 러시아 당국은 이후 쿠릴열도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러 과학자들 “특이 사건”러시아 과학자들은 이번 강진을 “특이한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러시아과학아카데미 캄차카 지부의 지구물리국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1952년 이후 캄차카 지역을 강타한 가장 강력한 지진이다. 이들은 “진앙지가 지난 20일 캄차카반도에서 발생한 지진과의 가까운 곳이다. 특이한 일”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상황이 통제되고 있다”고 했지만, 최대 한 달간 여진이 이어질 수 있다며 일부 해안 지역 방문을 자제하라고 경고했다. 한편 캄차카반도 첫 지진 후 미국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러시아와 일본에 3시간 이내에 위험한 쓰나미가 닥칠 수 있다는 경보를 발령했다. 하와이 호놀룰루 등도 “파괴적 쓰나미가 예상된다”면서 해안에 대피령을 내렸고, 필리핀, 뉴질랜드 등도 캄차카반도 지진 여파에 대비에 들어갔다. 일본 기상청도 홋카이도와 혼슈 태평양 연안부에 쓰나미 경보, 규슈와 시코쿠 태평양 연안부 및 홋카이도 북부 등에는 쓰나미 주의보를 각각 내렸으나,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홋카이도 동부에 최고 3m 높이의 쓰나미가 도달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으나 현지 언론은 30㎝ 높이의 쓰나미가 관측됐다고 전했다. 한반도 해안에는 0.3m 미만의 쓰나미가 올 수 있다는 초기 예측이 있었으나, 기상청은 캄차카반도 지진이 국내에 주는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캄차카반도는 지각 활동이 활발해 ‘불의 고리’(Ring of Fire)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있어 크고 작은 지진이 자주 발생한다.
  • 美, 대만 총통 방미 연기 요청…IMF, 中 경제 성장률 상향 조정

    美, 대만 총통 방미 연기 요청…IMF, 中 경제 성장률 상향 조정

    미중 무역 협상, ‘관세 유예’ 연장 합의인가 결렬인가 [미국 NYT·중국 CCTV·일본 산케이·홍콩 SCMP] 미국과 중국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고위급 무역 회담을 가졌지만, 그 결과에 대한 해석이 엇갈립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고위 관리들은 올해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세 자릿수 수준으로 인상한 뒤 세 번째 공식 경제 회담에 나섰습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과의 합의에 이어 중국과의 무역 합의도 임박했음을 시사하며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습니다. 중국중앙(CC)TV와 산케이도 28~29일 진행된 회담에서 8월 12일 만료 예정인 미국 측의 관세 유예 조치의 90일 연장에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이견을 제기했습니다. 양측이 관세 유예 연장 시점에 대한 이견으로 협상이 결렬되었다고 전했는데요.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명시적인 승인 없이는 합의가 최종적이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중국의 과잉생산 및 이란산 원유 구매, 러시아에 대한 이중 용도 기술 공급 등 여러 문제가 제기됐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NYT에 따르면 미 관리들은 앞으로 몇 달 안에 중국의 미국 제품 대규모 구매, 중국 시장 개방 조치, 중국의 대미 투자 확대 등을 포함하는 대규모 무역 협상 타결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협상은 양국 경제 관계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습니다. 트럼프-시진핑 정상회담 가능성 [영국 로이터]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과의 정상회담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지는 않지만, 시 주석의 초청이 있다면 중국 방문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오는 10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양자 회담 가능성도 논의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됩니다. 美, 대만 총통 방미 연기 요청 [일본 요미우리] 트럼프 행정부는 라이칭더 대만 총통의 8월 뉴욕 방문에 대해 시기를 재고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는 미중 관세 협상 지속 등 복합적인 배경이 작용한 것으로 보이며, 미국이 대만 문제에 신중한 접근을 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태국-캄보디아 휴전, 미중의 중재 덕분 [러시아 이즈베스티야] 태국과 캄보디아가 29일부터 휴전에 합의했습니다. 흥미롭게도 이번 국경 분쟁 해결에는 말레이시아와 미국, 중국이 중재자로 참여했습니다. 이는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미중의 영향력 경쟁이 심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영토 분쟁이 남아있어 분쟁 확대 위험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분석했습니다. IMF, 중국 경제 성장률 전망 상향 조정 [중국 제일재경] 국제통화기금(IMF)은 최신 ‘세계 경제 전망’에서 올해 중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0.8% 포인트 대폭 상향 조정한 4.8%로 제시했습니다. 이는 상반기 중국 경제 활동이 예상보다 강했고 미중 실제 관세율이 4월 전망보다 현저히 낮았기 때문입니다. 중국 경제의 회복 탄력성을 보여주는 지표이기도 합니다. 中, 러시아 석탄 수입 감소 [러시아 모스크바타임즈] 중국의 러시아 석탄 수입이 올해 상반기에 급감했습니다. 이는 높은 신용 자금 비용과 강한 루블화, 높은 물류비용으로 인한 공급 수익성 감소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러시아-중국 간 에너지 협력에도 미묘한 변화가 생겨났음을 시사합니다. 애플, 중국 내 소매점 첫 폐쇄 [미국 블룸버그] 애플이 사상 처음으로 중국 내 소매점을 폐쇄했습니다. 랴오닝성 다롄시 중산구에 있는 파크랜드몰 매장이 8월 9일 폐쇄될 예정입니다. 이는 아이폰 판매 회복을 위해 노력하는 중국 시장에서의 주목할 만한 후퇴로 평가됩니다. 중국 시장에서의 경쟁 심화와 소비자 구매력 변화가 반영된 결과일 수 있습니다. 현재 애플은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5위까지 밀려난 상황입니다. 엔비디아, 중국 시장 수출 재개에 칩 대량 주문 [프랑스 rfi] 엔비디아는 중국 시장의 강력한 수요를 맞추기 위해 대만 TSMC에 30만개의 H20 칩셋을 주문했습니다. 이는 미국의 대중국 기술 규제에도 불구하고 중국 시장의 반도체 수요가 지속되고 있음을 잘 보여줍니다. 中, 수출 지원이 저물가 위기 탈출 해법일 수도 [중국 CAIXIN] 현재 중국은 물가 약세 장기화에서 벗어나는 것이 시급한 경제 과제인데, 트럼프 대통령이 벌이고 있는 글로벌 관세 전쟁 때문에 안 그래도 부진한 국내 유효 수요가 더 부진해진 것이 핵심 원인으로 지적됩니다. 매체는 중국 정부가 수출업체 지원을 통해 중국의 저물가 문제를 완화할 수 있다고 제안하며 점진적 내수 수요 진작과 무질서한 가격 경쟁 억제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최고의 주민 복지는 일자리 창출 [중국 인민망] 올해 상반기 중국은 ‘일자리 창출을 통한 빈곤 완화’ 정책으로 208만명의 저소득층 주민을 인근 지역에서 고용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는 경제 성장 둔화 속에서 사회적 안정과 고용 창출을 위한 중국 정부의 노력을 보여줍니다. 대만 동원-폭스콘 협력·합병 가능성 [대만 연합보] 대만 기계 전자 대기업 동원과 과학기술 대기업 폭스콘이 중대한 발표를 앞두고 있으며, 7월 30일부터 동시 상장 중단에 들어갑니다. 시장에서는 두 회사가 인도 전기차나 데이터 센터 분야에서 협력하거나 인수·합병할 가능성을 점치고 있습니다. 최근 동원은 전기차와 스마트 에너지(데이터 센터 포함) 분야에 걸쳐 적극적인 전환을 추진해 왔습니다. 인도 전기차 생산 라인이 양산에 들어갔으며, 전기버스 시장 확대에도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대만 산업계의 지각 변동이 예상됩니다. 베이징 폭우 피해 확대…30명 사망 [러시아 이즈베스티야] 베이징에 강한 폭우가 내려 30명이 사망했습니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홍수 예방 및 복구 조치를 강조하며 자연재해에 대한 중국 당국의 경각심을 드러냈습니다.
  • 美, 대만 총통 방미 연기 요청…IMF, 中 경제 성장률 상향 조정 [한눈에 보는 중국]

    美, 대만 총통 방미 연기 요청…IMF, 中 경제 성장률 상향 조정 [한눈에 보는 중국]

    미중 무역 협상, ‘관세 유예’ 연장 합의인가 결렬인가 [미국 NYT·중국 CCTV·일본 산케이·홍콩 SCMP] 미국과 중국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고위급 무역 회담을 가졌지만, 그 결과에 대한 해석이 엇갈립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고위 관리들은 올해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세 자릿수 수준으로 인상한 뒤 세 번째 공식 경제 회담에 나섰습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과의 합의에 이어 중국과의 무역 합의도 임박했음을 시사하며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습니다. 중국중앙(CC)TV와 산케이도 28~29일 진행된 회담에서 8월 12일 만료 예정인 미국 측의 관세 유예 조치의 90일 연장에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이견을 제기했습니다. 양측이 관세 유예 연장 시점에 대한 이견으로 협상이 결렬되었다고 전했는데요.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명시적인 승인 없이는 합의가 최종적이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중국의 과잉생산 및 이란산 원유 구매, 러시아에 대한 이중 용도 기술 공급 등 여러 문제가 제기됐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NYT에 따르면 미 관리들은 앞으로 몇 달 안에 중국의 미국 제품 대규모 구매, 중국 시장 개방 조치, 중국의 대미 투자 확대 등을 포함하는 대규모 무역 협상 타결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협상은 양국 경제 관계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습니다. 트럼프-시진핑 정상회담 가능성 [영국 로이터]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과의 정상회담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지는 않지만, 시 주석의 초청이 있다면 중국 방문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오는 10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양자 회담 가능성도 논의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됩니다. 美, 대만 총통 방미 연기 요청 [일본 요미우리] 트럼프 행정부는 라이칭더 대만 총통의 8월 뉴욕 방문에 대해 시기를 재고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는 미중 관세 협상 지속 등 복합적인 배경이 작용한 것으로 보이며, 미국이 대만 문제에 신중한 접근을 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태국-캄보디아 휴전, 미중의 중재 덕분 [러시아 이즈베스티야] 태국과 캄보디아가 29일부터 휴전에 합의했습니다. 흥미롭게도 이번 국경 분쟁 해결에는 말레이시아와 미국, 중국이 중재자로 참여했습니다. 이는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미중의 영향력 경쟁이 심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영토 분쟁이 남아있어 분쟁 확대 위험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분석했습니다. IMF, 중국 경제 성장률 전망 상향 조정 [중국 제일재경] 국제통화기금(IMF)은 최신 ‘세계 경제 전망’에서 올해 중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0.8% 포인트 대폭 상향 조정한 4.8%로 제시했습니다. 이는 상반기 중국 경제 활동이 예상보다 강했고 미중 실제 관세율이 4월 전망보다 현저히 낮았기 때문입니다. 중국 경제의 회복 탄력성을 보여주는 지표이기도 합니다. 中, 러시아 석탄 수입 감소 [러시아 모스크바타임즈] 중국의 러시아 석탄 수입이 올해 상반기에 급감했습니다. 이는 높은 신용 자금 비용과 강한 루블화, 높은 물류비용으로 인한 공급 수익성 감소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러시아-중국 간 에너지 협력에도 미묘한 변화가 생겨났음을 시사합니다. 애플, 중국 내 소매점 첫 폐쇄 [미국 블룸버그] 애플이 사상 처음으로 중국 내 소매점을 폐쇄했습니다. 랴오닝성 다롄시 중산구에 있는 파크랜드몰 매장이 8월 9일 폐쇄될 예정입니다. 이는 아이폰 판매 회복을 위해 노력하는 중국 시장에서의 주목할 만한 후퇴로 평가됩니다. 중국 시장에서의 경쟁 심화와 소비자 구매력 변화가 반영된 결과일 수 있습니다. 현재 애플은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5위까지 밀려난 상황입니다. 엔비디아, 중국 시장 수출 재개에 칩 대량 주문 [프랑스 rfi] 엔비디아는 중국 시장의 강력한 수요를 맞추기 위해 대만 TSMC에 30만개의 H20 칩셋을 주문했습니다. 이는 미국의 대중국 기술 규제에도 불구하고 중국 시장의 반도체 수요가 지속되고 있음을 잘 보여줍니다. 中, 수출 지원이 저물가 위기 탈출 해법일 수도 [중국 CAIXIN] 현재 중국은 물가 약세 장기화에서 벗어나는 것이 시급한 경제 과제인데, 트럼프 대통령이 벌이고 있는 글로벌 관세 전쟁 때문에 안 그래도 부진한 국내 유효 수요가 더 부진해진 것이 핵심 원인으로 지적됩니다. 매체는 중국 정부가 수출업체 지원을 통해 중국의 저물가 문제를 완화할 수 있다고 제안하며 점진적 내수 수요 진작과 무질서한 가격 경쟁 억제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최고의 주민 복지는 일자리 창출 [중국 인민망] 올해 상반기 중국은 ‘일자리 창출을 통한 빈곤 완화’ 정책으로 208만명의 저소득층 주민을 인근 지역에서 고용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는 경제 성장 둔화 속에서 사회적 안정과 고용 창출을 위한 중국 정부의 노력을 보여줍니다. 대만 동원-폭스콘 협력·합병 가능성 [대만 연합보] 대만 기계 전자 대기업 동원과 과학기술 대기업 폭스콘이 중대한 발표를 앞두고 있으며, 7월 30일부터 동시 상장 중단에 들어갑니다. 시장에서는 두 회사가 인도 전기차나 데이터 센터 분야에서 협력하거나 인수·합병할 가능성을 점치고 있습니다. 최근 동원은 전기차와 스마트 에너지(데이터 센터 포함) 분야에 걸쳐 적극적인 전환을 추진해 왔습니다. 인도 전기차 생산 라인이 양산에 들어갔으며, 전기버스 시장 확대에도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대만 산업계의 지각 변동이 예상됩니다. 베이징 폭우 피해 확대…30명 사망 [러시아 이즈베스티야] 베이징에 강한 폭우가 내려 30명이 사망했습니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홍수 예방 및 복구 조치를 강조하며 자연재해에 대한 중국 당국의 경각심을 드러냈습니다.
  • 영산강유역환경청, 화순군 국가하천 불법 식재에 원상복구 명령

    영산강유역환경청, 화순군 국가하천 불법 식재에 원상복구 명령

    국가하천 구간에 무단으로 나무를 심었다가 환경 당국에 적발된 전남 화순군이 원상복구 조치 명령을받게 됐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29일 현장 조사를 벌인 결과, 화순군이 국가하천 지석천 제방에 무단으로 수목을 식재한 사실을 확인하고 원상복구 명령을 내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환경청 조사 결과 화순군 도곡면 지석천 제방에는 시가 7억원 규모의 이팝나무, 팽나무 등 895그루가 불법 식재된 것으로 확인됐다. 백아면과 춘양면에서도 별도로 700그루 식재 사업이 추진됐으나 국가하천구역이 아니어서 원상복구 대상에서는 제외됐다. 원상복구 명령이 사실상 결정되면서 나무를 모두 제거하는 데만 2억∼3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화순군은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기후변화 대응, 미관 개선, 미세먼지 저감을 명목으로 도곡면 지석천 제방에 나무를 심었으나 하천 점용허가를 받지 않은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현행 하천법에 따르면 국가하천 구역에 수목을 심거나 시설물을 설치하려면 관리청인 영산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점용허가를 받아야 한다. 이를 위반하면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영산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허가 없이 식재된 나무는 홍수 시 제방 손상 등 안전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반드시 원상 복구해야 한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관계 기관과 협의해 관리·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中 폭우 비상… 베이징서만 30명 사망·8만명 대피 [포착]

    中 폭우 비상… 베이징서만 30명 사망·8만명 대피 [포착]

    중국 곳곳에 집중호우가 이어지는 가운데 베이징에서 30명이 사망하고 8만명 넘는 주민이 대피했다고 신화통신이 2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폭우가 수일째 지속된 베이징시에는 이날 0시 기준 평균 165.9㎜의 비가 내렸다. 베이징 북동부 산악 지역인 미윈구는 최대 543.4㎜의 강수량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번 폭우로 미윈구에서 28명이, 베이징 북서부 옌칭구에서 2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베이징 전역에서 총 8만 332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들은 미윈구와 화이러우구, 남서부 팡산구 등으로 대피했다. 베이징 재난 지역의 도로 31곳이 파손됐고 마을 136곳의 전력 공급이 중단됐다. 통신 기지국 1825곳의 서비스도 멈췄다. 베이징시는 전날 최고 수준의 호우경보와 홍수경보를 발령하고 주민들에게 외출을 삼갈 것을 권고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전날 밤 ‘중요 지시’를 통해 “실종·고립된 사람들을 전력으로 수색·구조하고 위험에 빠진 주민들을 과감히 대피시켜 인명 피해를 최대한 줄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또 “각 지역과 관련 부서는 각종 홍수 방지 조치를 철저히 이행하고 구조 인력과 구호 물자를 과학적으로 조정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 안전을 전력으로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 한중 외교장관 첫 통화서 “양국 관계, 제3국에 휘둘리지 말아야”…英 “대만 분쟁시 싸울 준비 돼”

    한중 외교장관 첫 통화서 “양국 관계, 제3국에 휘둘리지 말아야”…英 “대만 분쟁시 싸울 준비 돼”

    베이징 연일 폭우로 대규모 재난…3만 명 긴급 대피 [대만 연합보·중국 CCTV] 베이징시에 연일 잦은 강우가 쏟아져 일부 지역에서 심각한 재난이 발생했으며 약 3만명 주민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베이징시는 28일 시 전체에 홍수 대비 1급 긴급 대응 조치를 발동하고 시민들에게 외출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기업 및 기관에도 도시 운영과 민생 서비스 보장을 제외하고는 직원 출근을 요구하지 않도록 했습니다. EU, 미국과 무역 협정 체결…‘종속적’ 평가도 [홍콩 아시아타임스·영국 파이낸셜타임스] 유럽연합(EU)이 미국과 기본 무역 합의에 서명했습니다. 이 협정으로 EU는 대부분의 수입품에 15% 관세를 부과받고 미 에너지 수출품 7500억 달러 구매 및 미국 경제에 6000억 달러 투자를 약속했습니다. 이 가운데 일부는 군사 구매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반면 미국은 EU 철강 및 알루미늄 수출에 대한 관세를 50%로 유지하고, EU는 미국에 대한 관세를 전혀 부과하지 않기로 합의했습니다. 이 협정은 미국 중심의 일극 체제를 복원하는 데 기여하며, EU가 스스로를 미 역사상 최대의 ‘속국’으로 전락하는데 기여했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EU 거시경제 강점은 지난 3년여간 러시아에 부과한 제재 때문에 크게 약화됐으며, 이는 EU가 어떤 잠재적 무역전쟁에서도 심각한 불리함을 안고 있었다는 분석입니다. 미·EU 무역 협정, 중국에 미칠 영향은?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분석가들은 미국-EU 협정이 중국에 대한 영향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국은 이 협정이 실제로 어떻게 진행될지 지켜보며 침착하게 기다릴 수 있는 위치에 있습니다. 베이징은 두 주요 무역 파트너 간 잠재적 동맹 관계를 경계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베이징외국어대 EU 연구소장인 취홍쥔은 유럽의 약속(투자, 에너지 거래, 국방 지출 등)이 후반부에 집중돼 있으며 추가로 연장될 수 있어 실행 가능성이 불확실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미세 수준에서는 유럽 제품에 대한 미국의 15% 관세가 중국 수출업체에 일부 숨통을 틔워줄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번 협정이 중국에 심각한 피해는 입히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미·중 경제무역 회담 스톡홀름서 개시 [중국 신화망·일본 요미우리·러시아 모스크바타임즈] 미국과 중국의 경제무역 회담이 28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시작됐습니다. 29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이번 장관급 협의에서는 상호 관세 문제가 주요 의제로 논의될 예정입니다. 중국의 러시아산 원유 구매 문제도 의제에 올랐습니다. 미국 측에서는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중국 측에서는 허리펑 부총리가 참석했습니다. 회담 시작 전 미국은 중국에 대한 기술 수출 제한을 일시 중단했으며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회담 개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삼성, 테슬라 AI 칩 생산 계약…23조원 규모 [미국 블룸버그통신]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사업부를 위해 165억 달러(약 22조 8000억원) 규모의 새로운 계약을 통해 테슬라의 인공지능(AI) 반도체를 생산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2033년 말까지 진행되는 이 반도체 제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블룸버그는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엑스(X)를 통해 텍사스주 테일러에 건설될 공장에서 테슬라의 차세대 AI6 칩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삼성은 현재 AI4 시스템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한·중 외교장관 첫 통화… “양국 관계, 제3국 제한 받지 않아야” [중국 인민망·일본 산케이·러시아 РИА Новости] 28일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 왕이가 한국의 조현 외교부 장관과 전화 통화를 가졌습니다. 왕 부장은 한국 새 정부 출범 후 양국 정상이 전화 통화를 하고 중한 관계가 좋은 출발을 보였다며, 한국이 중국에 대한 정책을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하며 예측 가능한 것으로 유지하고 흔들리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한중 관계는 양국의 공동 이익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제3국의 제한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며 미국이 중국을 포위하는 데 한국이 동참하는 것을 견제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조 장관은 한국 측이 한중 관계를 매우 중요하게 여기며, 양국 고위급 교류를 강화하고 미래를 향해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더욱 발전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정부의 ‘평화 경제’와 ‘평화 안보’ 개념 실현을 위해서는 미국과의 동맹뿐만 아니라 중국 및 러시아와도 균형 잡힌 관계를 발전시켜야 한다고 양무진 북한대학원대교 양무진 총장이 언급했습니다. 英 국방부 장관 “대만 분쟁시 싸울 준비 돼” [프랑스 rfi] 존 힐리 영국 국방부 장관이 영국 항공모함 HMS 프린스 오브 웨일즈에 탑승한 리처드 말레스 호주 부총리를 만나 대만에서 분쟁이 발생하면 영국은 태평양에서 전쟁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힐리 장관은 인도 태평양 지역의 모든 분쟁이 “평화적”이고 “외교적” 수단을 통해 해결되기를 바란다는 “일반적인” 발언도 덧붙였습니다. 일본인 9명, 中서 간첩 혐의 실형…日 정보기관 협력 인정 [일본 니케이] 중국에서 간첩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일본인 9명이 재판에서 일본 정보기관에 협력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2014년 11월 반간첩법 시행 이후 지금까지 17명의 일본인을 구금했으며, 이 가운데 9명이 중국 내 정보를 제공하고 금전적 보수를 받았다고 판결했습니다. 중국 측은 이들이 협력한 일본 정보기관을 ‘경찰청 수사국’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 한중 외교장관 첫 통화서 “양국 관계, 제3국에 휘둘리지 말아야”…英 “대만 분쟁시 싸울 준비 돼” [한눈에 보는 중국]

    한중 외교장관 첫 통화서 “양국 관계, 제3국에 휘둘리지 말아야”…英 “대만 분쟁시 싸울 준비 돼” [한눈에 보는 중국]

    베이징 연일 폭우로 대규모 재난…3만 명 긴급 대피 [대만 연합보·중국 CCTV] 베이징시에 연일 잦은 강우가 쏟아져 일부 지역에서 심각한 재난이 발생했으며 약 3만명 주민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베이징시는 28일 시 전체에 홍수 대비 1급 긴급 대응 조치를 발동하고 시민들에게 외출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기업 및 기관에도 도시 운영과 민생 서비스 보장을 제외하고는 직원 출근을 요구하지 않도록 했습니다. EU, 미국과 무역 협정 체결…‘종속적’ 평가도 [홍콩 아시아타임스·영국 파이낸셜타임스] 유럽연합(EU)이 미국과 기본 무역 합의에 서명했습니다. 이 협정으로 EU는 대부분의 수입품에 15% 관세를 부과받고 미 에너지 수출품 7500억 달러 구매 및 미국 경제에 6000억 달러 투자를 약속했습니다. 이 가운데 일부는 군사 구매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반면 미국은 EU 철강 및 알루미늄 수출에 대한 관세를 50%로 유지하고, EU는 미국에 대한 관세를 전혀 부과하지 않기로 합의했습니다. 이 협정은 미국 중심의 일극 체제를 복원하는 데 기여하며, EU가 스스로를 미 역사상 최대의 ‘속국’으로 전락하는데 기여했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EU 거시경제 강점은 지난 3년여간 러시아에 부과한 제재 때문에 크게 약화됐으며, 이는 EU가 어떤 잠재적 무역전쟁에서도 심각한 불리함을 안고 있었다는 분석입니다. 미·EU 무역 협정, 중국에 미칠 영향은?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분석가들은 미국-EU 협정이 중국에 대한 영향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국은 이 협정이 실제로 어떻게 진행될지 지켜보며 침착하게 기다릴 수 있는 위치에 있습니다. 베이징은 두 주요 무역 파트너 간 잠재적 동맹 관계를 경계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베이징외국어대 EU 연구소장인 취홍쥔은 유럽의 약속(투자, 에너지 거래, 국방 지출 등)이 후반부에 집중돼 있으며 추가로 연장될 수 있어 실행 가능성이 불확실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미세 수준에서는 유럽 제품에 대한 미국의 15% 관세가 중국 수출업체에 일부 숨통을 틔워줄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번 협정이 중국에 심각한 피해는 입히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미·중 경제무역 회담 스톡홀름서 개시 [중국 신화망·일본 요미우리·러시아 모스크바타임즈] 미국과 중국의 경제무역 회담이 28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시작됐습니다. 29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이번 장관급 협의에서는 상호 관세 문제가 주요 의제로 논의될 예정입니다. 중국의 러시아산 원유 구매 문제도 의제에 올랐습니다. 미국 측에서는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중국 측에서는 허리펑 부총리가 참석했습니다. 회담 시작 전 미국은 중국에 대한 기술 수출 제한을 일시 중단했으며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회담 개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삼성, 테슬라 AI 칩 생산 계약…23조원 규모 [미국 블룸버그통신]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사업부를 위해 165억 달러(약 22조 8000억원) 규모의 새로운 계약을 통해 테슬라의 인공지능(AI) 반도체를 생산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2033년 말까지 진행되는 이 반도체 제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블룸버그는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엑스(X)를 통해 텍사스주 테일러에 건설될 공장에서 테슬라의 차세대 AI6 칩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삼성은 현재 AI4 시스템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한·중 외교장관 첫 통화… “양국 관계, 제3국 제한 받지 않아야” [중국 인민망·일본 산케이·러시아 РИА Новости] 28일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 왕이가 한국의 조현 외교부 장관과 전화 통화를 가졌습니다. 왕 부장은 한국 새 정부 출범 후 양국 정상이 전화 통화를 하고 중한 관계가 좋은 출발을 보였다며, 한국이 중국에 대한 정책을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하며 예측 가능한 것으로 유지하고 흔들리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한중 관계는 양국의 공동 이익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제3국의 제한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며 미국이 중국을 포위하는 데 한국이 동참하는 것을 견제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조 장관은 한국 측이 한중 관계를 매우 중요하게 여기며, 양국 고위급 교류를 강화하고 미래를 향해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더욱 발전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정부의 ‘평화 경제’와 ‘평화 안보’ 개념 실현을 위해서는 미국과의 동맹뿐만 아니라 중국 및 러시아와도 균형 잡힌 관계를 발전시켜야 한다고 양무진 북한대학원대교 양무진 총장이 언급했습니다. 英 국방부 장관 “대만 분쟁시 싸울 준비 돼” [프랑스 rfi] 존 힐리 영국 국방부 장관이 영국 항공모함 HMS 프린스 오브 웨일즈에 탑승한 리처드 말레스 호주 부총리를 만나 대만에서 분쟁이 발생하면 영국은 태평양에서 전쟁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힐리 장관은 인도 태평양 지역의 모든 분쟁이 “평화적”이고 “외교적” 수단을 통해 해결되기를 바란다는 “일반적인” 발언도 덧붙였습니다. 일본인 9명, 中서 간첩 혐의 실형…日 정보기관 협력 인정 [일본 니케이] 중국에서 간첩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일본인 9명이 재판에서 일본 정보기관에 협력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2014년 11월 반간첩법 시행 이후 지금까지 17명의 일본인을 구금했으며, 이 가운데 9명이 중국 내 정보를 제공하고 금전적 보수를 받았다고 판결했습니다. 중국 측은 이들이 협력한 일본 정보기관을 ‘경찰청 수사국’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 자연재해 피해 잦은데… 풍수해 보험 가입 30%뿐

    매년 자연재해로 각종 시설물 피해가 잇따르지만 정부와 지자체가 지원하는 ‘풍수해·지진 재해 보험(풍수해 보험)’ 가입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책 도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홍보 강화와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7일 행정안전부의 풍수해 보험관리지도 통합관리 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국 주택 195만 5537가구 중 3분의1인 65만 6693가구만 풍수해·지진 재해 보험에 가입했다. 시도별 주택 가입률을 보면 대구가 5.4%로 가장 낮고, 대전과 충북 지역도 각각 12% 수준이다. 또 온실은 20%(2만 4446㏊ 중 4788㏊), 상가·공장 가입률은 6.5%(85만 348곳 중 5만 5323곳에)에 머물렀다. 풍수해·지진 재해보험이란 행안부가 관장하고 민영보험사가 운영하는 정책보험으로 보험 가입자가 부담해야 하는 보험료의 일부를 국가 및 지자체에서 보조하는 방식이다. 저렴한 보험료만 내면 예기치 못한 풍수해(태풍·홍수·호우·해일·강풍·풍랑·대설·지진) 발생 시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지난 2007년 제도가 시행된 지 20여년이 지난 현재 가입률은 30% 초반에 그친다. 지자체가 가입 독려에 나서지만, 여전히 풍수해 보험에 대한 인식이 저조하고, 보험료 비용 부담 등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또 재난 지원금과 중복으로 지급되지 않는다는 점이 풍수해 보험 가입을 저하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최근 집중호우 및 태풍 등 대규모 자연 재난이 빈번히 발생하는 상황에서 풍수해 보험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는 만큼 자발적인 관심과 가입을 바란다”고 말했다.
  • 바다에 구름 뿌리다 걸렸다…기후실험 ‘폭풍 논란’

    바다에 구름 뿌리다 걸렸다…기후실험 ‘폭풍 논란’

    │알라메다 시민도 몰랐다…푸에르토리코 면적 해역 실험 계획 드러나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연구팀이 바닷물 입자를 공중에 분사해 인위적으로 구름을 생성하는 기후 실험을 시민 몰래 추진하다 지역 당국에 제지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폴리티코가 27일(현지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실험은 퇴역 항공모함에서 시작됐고 향후 북미 해안 등 푸에르토리코 면적의 7배에 달하는 해역에서 대규모 구름 생성 실험도 계획하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대기 조작 아닌 기술 검증” 해명에도…“시민 몰래 진행” 비판 이 연구는 미국 워싱턴대학이 주도하고, 민간 연구단체 ‘실버라이닝’과 과학 비영리 기관 SRI 인터내셔널이 참여하는 ‘해양 구름 밝히기 프로그램(MCB·Marine Cloud Brightening)’의 일환이다. 연구팀은 지난해 4월 퇴역 항공모함 ‘USS 호넷’ 위에서 바닷물 입자를 뿌리는 장비를 실험했지만, 사전 고지 없이 진행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캘리포니아 알라메다 시의회의 제지로 실험은 20분 만에 중단됐다. 연구팀은 해당 실험이 “기술이 실제 환경에서 작동하는지 검증하기 위한 것”이며 “날씨나 기후를 변화시키기 위한 목적은 아니다”라고 해명했지만 지역 사회와의 소통 없이 비공개로 진행됐다는 점에서 비판을 피하기 어려웠다. 내부 메시지에는 “시민을 겁먹게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는 문구까지 포함돼 있어 논란을 키웠다. “푸에르토리코 면적 규모 실험도 준비”…서울시 17배만 한 해역 대상 이들이 구상한 대형 해상 실험은 약 1만 100㎢ 규모로 푸에르토리코 면적과 맞먹는 크기로, 한국 기준으로는 서울(605.2㎢)의 약 17배, 제주도(1846㎢)의 5.5배, 포항시 면적(1129㎢)의 약 9배에 해당하는 크기다. 워싱턴대의 연구계획서에 따르면 이 실험은 위성에서도 구름의 변화를 관측할 수 있을 만큼 대규모라서 실현될 경우 수십억 원의 민간 자금과 미국 정부 자산의 활용이 필요하다. 단일 연구 실험으로는 매우 이례적인 규모다. 연구팀은 미국 해양대기청(NOAA), 에너지부(DOE)와의 협업을 추진하며 연방 정부의 선박과 항공기, 연구 지원을 기대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이후 관련 지원이 사실상 어려워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연구비는 암호화폐 억만장자 크리스 라슨, 프리츠커 재단, 벤처캐피털리스트 크리스 사카 등이 후원했으며 영국의 퀘드러처 자선재단은 실버라이닝에 약 120억 원, 워싱턴대에 약 65억 원을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치권은 금지법까지…“날씨 조작 음모론 확산”실험에 대한 비판은 과학계는 물론 정치권과 시민사회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 플로리다주는 지난달 기후를 조작하기 위한 목적으로 대기 중 화학물질을 분사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고 공화당 소속 마조리 테일러 그린 하원의원은 텍사스의 홍수를 해당 기술 탓으로 돌리며 형사처벌을 추진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기후 조작 음모론은 과거에도 존재했지만 최근 기상이변이 이어지며 여론이 다시 들끓고 있다.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이달 초 제트기 배출가스에 독성 화학물질이 포함돼 대중을 통제한다는 주장에 대해 허위라고 공식 반박 자료를 냈다. 전문가들 “정보 은폐가 더 큰 신뢰 상실”일각에서는 소규모 기술 검증 자체는 필요하다고 보면서도 연구의 투명성과 시민사회와의 소통 부족이 신뢰를 훼손하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코넬대 대기과학과의 다니엘레 비시오니 교수는 “지구의 약 30%가 이미 구름으로 덮여 있기 때문에 해당 실험이 날씨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작다”면서도 “공공 신뢰 확보를 위한 소통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실험을 중단시킨 마릴린 애시크래프트 알라메다 시장은 “이 연구가 단순한 기술 시험을 넘어 어디로 향하는지 우려된다”며 향후 재개 가능성에도 선을 그었다.
  • “태양 빛 줄이겠다” 美 연구팀, 몰래 구름 실험하다 ‘들통’ 결국 중단

    “태양 빛 줄이겠다” 美 연구팀, 몰래 구름 실험하다 ‘들통’ 결국 중단

    │알라메다 시민도 몰랐다…푸에르토리코 면적 해역 실험 계획 드러나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연구팀이 바닷물 입자를 공중에 분사해 인위적으로 구름을 생성하는 기후 실험을 시민 몰래 추진하다 지역 당국에 제지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폴리티코가 27일(현지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실험은 퇴역 항공모함에서 시작됐고 향후 북미 해안 등 푸에르토리코 면적에 달하는 해역에서 대규모 구름 생성 실험도 계획하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대기 조작 아닌 기술 검증” 해명에도…“시민 몰래 진행” 비판 이 연구는 미국 워싱턴대학이 주도하고, 민간 연구단체 ‘실버라이닝’과 과학 비영리 기관 SRI 인터내셔널이 참여하는 ‘해양 구름 밝히기 프로그램(MCB·Marine Cloud Brightening)’의 일환이다. 연구팀은 지난해 4월 퇴역 항공모함 ‘USS 호넷’ 위에서 바닷물 입자를 뿌리는 장비를 실험했지만, 사전 고지 없이 진행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캘리포니아 알라메다 시의회의 제지로 실험은 20분 만에 중단됐다. 연구팀은 해당 실험이 “기술이 실제 환경에서 작동하는지 검증하기 위한 것”이며 “날씨나 기후를 변화시키기 위한 목적은 아니다”라고 해명했지만 지역 사회와의 소통 없이 비공개로 진행됐다는 점에서 비판을 피하기 어려웠다. 내부 메시지에는 “시민을 겁먹게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는 문구까지 포함돼 있어 논란을 키웠다. “푸에르토리코 면적 규모 실험도 준비”…서울 17배만 한 해역 대상 이들이 구상한 대형 해상 실험은 약 1만 100㎢ 규모로 푸에르토리코 면적과 맞먹는 크기로, 한국 기준으로는 서울(605.2㎢)의 약 17배, 제주도(1846㎢)의 5.5배, 포항시 면적(1129㎢)의 약 9배에 해당하는 크기다. 워싱턴대의 연구계획서에 따르면 이 실험은 위성에서도 구름의 변화를 관측할 수 있을 만큼 대규모라서 실현될 경우 수십억 원의 민간 자금과 미국 정부 자산의 활용이 필요하다. 단일 연구 실험으로는 매우 이례적인 규모다. 연구팀은 미국 해양대기청(NOAA), 에너지부(DOE)와의 협업을 추진하며 연방 정부의 선박과 항공기, 연구 지원을 기대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이후 관련 지원이 사실상 어려워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연구비는 암호화폐 억만장자 크리스 라슨, 프리츠커 재단, 벤처캐피털리스트 크리스 사카 등이 후원했으며 영국의 퀘드러처 자선재단은 실버라이닝에 약 120억 원, 워싱턴대에 약 65억 원을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치권은 금지법까지…“날씨 조작 음모론 확산”실험에 대한 비판은 과학계는 물론 정치권과 시민사회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 플로리다주는 지난달 기후를 조작하기 위한 목적으로 대기 중 화학물질을 분사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고 공화당 소속 마조리 테일러 그린 하원의원은 텍사스의 홍수를 해당 기술 탓으로 돌리며 형사처벌을 추진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기후 조작 음모론은 과거에도 존재했지만 최근 기상이변이 이어지며 여론이 다시 들끓고 있다.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이달 초 제트기 배출가스에 독성 화학물질이 포함돼 대중을 통제한다는 주장에 대해 허위라고 공식 반박 자료를 냈다. 전문가들 “정보 은폐가 더 큰 신뢰 상실”일각에서는 소규모 기술 검증 자체는 필요하다고 보면서도 연구의 투명성과 시민사회와의 소통 부족이 신뢰를 훼손하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코넬대 대기과학과의 다니엘레 비시오니 교수는 “지구의 약 30%가 이미 구름으로 덮여 있기 때문에 해당 실험이 날씨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작다”면서도 “공공 신뢰 확보를 위한 소통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실험을 중단시킨 마릴린 애시크래프트 알라메다 시장은 “이 연구가 단순한 기술 시험을 넘어 어디로 향하는지 우려된다”며 향후 재개 가능성에도 선을 그었다.
  • 물 위에서 맺은 사랑…홍수가 나도 결혼식은 계속된다

    물 위에서 맺은 사랑…홍수가 나도 결혼식은 계속된다

    지난 22일(현지시간) 필리핀 불라칸주 말롤로스에 위치한 한 교회에서 특별한 결혼식이 열려 화제입니다. 제6호 태풍 ‘위파’ 영향으로 성인 무릎 높이 까지 물이 차올라 교회 내부가 침수된 상황이었지만, 신랑 제이드 릭 베르딜로와 신부 자메이카 아길라가 결혼식을 예정대로 진행한 건데요. 두 사람과 하객들은 물에 잠긴 예식장에 맨발로 참석했고, 신랑은 필리핀 전통예복인 바롱 타갈로그, 신부는 흰색 웨딩드레스를 입은 채 물 위를 걸어 입장해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신랑 베르딜로는 “결혼 생활에는 항상 어려움이 따르기 마련이고, 이번 폭우도 우리가 함께 극복할 시련 중 하나”라고 소감을 밝혔는데요. 두 사람은 10년 만에 부부의 연을 맺었습니다. 하객들은 “태풍과 홍수 속에서도 사랑은 멈추지 않았다”며 “정말 잊지 못할 결혼식이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이슈&트렌드 | 케찹(@ccatch_upp)님의 공유 게시물
  • [씨줄날줄] 국제법과 ‘기후 위기’

    [씨줄날줄] 국제법과 ‘기후 위기’

    국제사법재판소(ICJ)가 그제 “기후변화 무대응은 국제법 위반”이라고 선언했다. 각국엔 지구온난화 방지 의무가 있으며 위반할 경우 배상해야 한다는 것이다. 권고적 의견이므로 부유한 나라들이 기후변화로 고통받는 국가를 돕도록 강제할 수는 없다. 하지만 ICJ의 이번 결정은 각국 법원의 기후 소송에서 국제법적인 정당성이 뒷받침되는 중요한 근거가 될 전망이다. ICJ는 원래 국가 간 분쟁을 다루는 유엔의 주요 사법기관이다. 다만 유엔총회나 안전보장이사회 등이 요청하면 ‘권고적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이번 사안도 2023년 3월 바누아투가 주도하고 130여개국이 지지한 유엔총회 결의안에 따른 것이다. 2000년대까지만 해도 지구온난화를 둘러싼 음모론이 횡행했다. 과학적 근거가 불충분하다거나 자연적인 현상을 과장했다는 주장이었다. 그러나 연이은 폭염, 대홍수, 해수면 상승을 지구인들이 경험한 이상 더는 기후위기를 부정할 수 없게 됐다. 유럽의 50도 폭염, 파키스탄 대홍수, 미국 서부와 호주의 대형 산불 등으로 과학적 근거는 확고해졌다. 소송 양상도 완전히 바뀌었다. 1989년 알래스카 엑손밸디즈호 기름 유출 사건처럼 과거 환경 소송은 오염 발생 후 사후 배상을 요구하는 방식이었다. 최근에는 미래 피해를 방지할 예방적 조치를 요구하는 기후 소송이 제기된다. 네덜란드에선 석유회사 셸의 탄소감축 의무를 둘러싸고 “2030년까지 45% 탄소감축”을 명령한 1심 판결을 2심이 뒤집는 법정 다툼이 이어지고 있다. 청소년과 영유아, 태어나지 않은 미래 세대가 기후 소송의 주체들이다. 미국 몬태나주의 청소년들은 ‘깨끗한 환경에서 살 헌법적 권리’를 인정받았다. 독일 연방헌법재판소에선 “부실한 연방기후보호법은 미래 세대 자유권 침해”라는 판단이 나왔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지난해 8월 “2031년 이후 감축 목표 부재는 미래 세대의 기본권 침해”라는 아시아 최초의 헌법불합치 결정이 나왔다. 홍희경 논설위원
  • ‘가자 탈출’ 하마스 지도자 부인, 튀르키예서 재혼

    ‘가자 탈출’ 하마스 지도자 부인, 튀르키예서 재혼

    가자지구 전쟁을 촉발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최고지도자 야히야 신와르 가족의 근황이 공개됐다. 신와르는 지난해 10월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사망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2023년 10월 이스라엘 공격작전 ‘알아크사 홍수’를 지휘한 야히야 신와르와 그의 동생 무함마드 신와르의 가족들이 튀르키예로 이주했다고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특히 야히야 신와르의 부인 사마르 무함마드 아부 자마르는 다른 하마스 지도자 부인들과 함께 가자지구에서 가짜 여권을 이용해 튀르키예로 탈출해 재혼했다고 전했다. 무함마드는 형 사망 이후 하마스 지도자 자리를 이어받았으나 지난달 13일 이스라엘군 공습으로 사망했다. 신와르 부인의 재혼은 하마스 정치국 고위 관리인 파티 하마드의 주선으로 이뤄졌으며, 그는 과거 하마스 구성원과 가족들을 가자지구에서 탈출시킨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군은 신와르 부인이 알아크사 홍수 작전을 앞두고 지하 터널로 대피하는 영상을 지난해 공개한 바 있다. 와이넷 등 이스라엘 언론은 하마스 지도부가 일반 가자 주민은 상상할 수 없는 현금과 가짜 여권, 허위 진료 기록, 지원국 대사관의 지원 등을 이용해 가족을 탈출시키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주장했다. 한 가자지구 주민은 “그들은 자식들을 튀르키예나 카타르에 유학 보내고, 우리 자식들은 무덤으로 보낸다”며 “다른 부패한 아랍 국가 지도자들과 다를 것이 없다”고 말했다.
  • 경기도 기후위성 1호, 11월 美 캘리포니아에서 발사

    경기도 기후위성 1호, 11월 美 캘리포니아에서 발사

    경기도가 오는 11월 미국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우주 군기지에서 ‘경기기후위성 1호기(GYEONGGISat-1)’를 발사한다. 광학 위성인 1호기는 지구 저궤도에서 3년간 운용되며, 경기도 전역의 기후·환경 데이터를 수집한다. 경기도는 1호기 발사를 앞두고 지난 16일과 24일 서울시에 있는 기후위성 제작 현장에서 도민 초청 견학 행사를 가졌다. 초청 대상은 경기도와 기후도민총회에 참여한 ‘도민이 함께 기후행동 실천 사례’를 평가해 선정한 30명이다. 견학 프로그램은 ▲경기기후위성 소개 및 질의응답 ▲위성 제작 연구소 방문 ▲위성 교신 현장(지상국) 견학 등으로 진행됐다. 경기기후위성은 국내 최초로 지방정부가 기후 대응을 위해 추진한 위성 프로젝트다. 광학 위성 1기, 온실가스 관측 위성 2기로 구성된 경기기후위성은 발사 후 ▲토지이용 현황 정밀 모니터링 ▲온실가스(메탄) 배출원 식별 및 배출량 추정 ▲홍수, 산불, 산사태 등 기후재난 예측 및 피해 상황 모니터링 등 분야에 활용될 예정이다. 11월 발사되는 1호기의 무게는 약 25kg, 크기 20cm×20cm×40cm의 초소형 위성이다. 위성 내에는 고해상도 광학 카메라와 위성 운영 시스템이 내장됐다. 이에 위성은 지구 표면에서 약 500km 상공에서 경기도 지역을 통과할 때 1회당 14x40km의 면적을 촬영하면서 홍수와 산불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나 식생, 토지 피복 변화 등을 모니터링한다. 위성은 탑재된 태양전지판으로 전력을 공급받으며 3년간 임무를 수행하고 수명이 다한 뒤 지구로 떨어져 자동 폐기된다. 2호기(GYEONGGISat-2A)와 3호기(GYEONGGISat-2B)도 2026년부터 차례대로 발사할 예정이다.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이번 견학이 도민과 함께 미래 기후 정책을 고민하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기후위성이 확보하는 정밀한 과학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책을 추진해 지속 가능한 경기도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기후위성과 함께 전 도민 ‘기후보험’, 도민 이익공유형 ‘기후펀드’ 등 기후경기 3대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런 기후정책의 공로와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 4월 UN 기후행동이 선정하는 ‘로컬 리더즈(Local Leaders)’ 11인에 선정됐다. ‘로컬 리더즈’는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지방정부의 혁신적 리더십과 실천 사례를 조명하기 위한 글로벌 캠페인이다. 유엔 기후행동이 주관하고 C40도시기후리더십그룹, 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협약(GCoM), 언더투 연합(Under2 Coalition) 등 주요 국제기후단체가 공동 기획했다.
  • 전북대병원 파업 피했다…줄다리기 협상 끝 임단협 잠정 합의

    전북대병원 파업 피했다…줄다리기 협상 끝 임단협 잠정 합의

    전북대학교병원 노사가 밤샘 임단협을 끝에 상호 합의에 도달하면서 파업을 피했다. 전북대학교병원은 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전북대병원지부와 2025년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진행한 결과, 노사 분규 없이 잠정 합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북대병원 노사는 본관 3층 가온홀에서 양종철 병원장과 김종우 사무국장,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홍수정 전북지역본부장, 김진아 전북대병원 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4일 새벽 임단협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잠정 합의안의 주요 내용은 임금 총액 대비 3.0% 인상, 업무 지원직 및 하위직 처우와 근로환경 개선이다. 이번 잠정합의안은 전체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찬반 투표를 앞두고 있으며 투표 결과에 따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양종철 병원장은 “상호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한 이번 잠정 합의는 진료 정상화와 환자 안전을 위한 노사의 공동 의지를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합리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환자 진료와 생명을 최우선으로 하는 신뢰 받는 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 “젖어도 좋아”…홍수로 물에 잠긴 교회서 결혼식 올린 부부 ‘화제’

    “젖어도 좋아”…홍수로 물에 잠긴 교회서 결혼식 올린 부부 ‘화제’

    필리핀의 한 부부가 태풍으로 침수된 교회 안에서 결혼식을 진행해 화제가 됐다. 23(현지시간) 미국 CNN방송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 22일 집중호우로 침수된 필리핀 불라칸주 말로스에 있는 한 교회에서 신랑 제이드 릭 베르딜로와 신부 자메이카 아길라르의 결혼식이 진행됐다. 당시 태풍 ‘위파’의 영향으로 필리핀 전역에 폭우가 쏟아지고 홍수가 발생했다. 곳곳이 침수됐으며 두 사람의 결혼식이 예정된 교회도 물바다가 됐다. 두 사람은 “결혼 생활에는 어려움이 따르기 마련”이라며 결혼식 일정을 변경하지 않고 강행하기로 했다. 신랑 베르딜로는 “우리는 그저 용기를 냈을 뿐”이라며 “오늘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면 더 큰 희생이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신랑은 필리핀의 전통 의상인 ‘바롱 타갈로그’를 입고, 신부는 흰 웨딩드레스를 입은 채 무릎까지 물이 차오른 교회 통로를 미소 지은 채 걸어갔다. 험악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결혼식에 참석한 하객들도 바지를 무릎까지 걷고 맨발로 결혼식장에 들어갔다. 아길라르와 10년이라는 시간을 함께해 온 베르딜로는 “시련은 끝나지 않을 것”이라며 “(태풍은) 우리가 극복해 온 어려움 중 하나일 뿐”이라고 말했다. 한 하객은 “정말 특별한 결혼식이었다”며 “홍수 속에서도 결혼식이 열려 사랑이 승리하는 모습을 보게 됐다”고 말했다.
  • [기고] 극한 기후, 더 이상 예외가 아니다

    [기고] 극한 기후, 더 이상 예외가 아니다

    이달 중순, 충남과 경기 북부, 경남 산청 등 전국 곳곳에 기습적인 폭우가 쏟아졌다. 몇 시간 만에 하천은 넘쳐났고, 농경지는 침수되었으며, 산사태는 민가를 덮쳤다. 물은 예고 없이 밀려왔고, 대피는 이미 늦었다. 이를 경험한 지역사회 주민들은 “수위가 30분 만에 무릎까지 차올랐다”, “이전에도 비가 많이 왔지만, 이렇게 급하게 불어난 건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렇듯 예측 불가능한 강수량, 극단적인 국지성 폭우, 그리고 노후화된 기반시설 등 이 세 가지가 자연재해 요소와 맞물릴 때 재난은 단순한 피해를 넘어 지역사회의 기능적 붕괴로 이어진다. 이것은 더 이상 자연의 돌발행동이 아니다. 극단적인 맥락의 대형 재난이 일상화된 지금, 집중호우는 더 자주, 더 강하게, 더 갑작스럽게 찾아온다. 따라서 예측력보다 회복력과 대비 능력을 키우는 정책 전환, 그것이 지금 대한민국에 필요한 방향이다. 왜 매년 같은 피해를 반복하는가? 우리 사회는 수차례의 집중호우를 겪으며 수많은 교훈을 얻었지만, 피해의 양상은 되풀이되고 있다. 그 핵심 이유는 간단하다. “대응은 있어도 저감은 없기 때문이다.” 한국의 재난관리 체계는 사후 복구와 일시적 대응에 집중되어 있다. 이제는 ‘재난 회피’가 아닌 ‘재난 완화(Mitigation)’ 전략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 실제로 미국은 1990년대부터 ‘완화’(Mitigation)를 연방 차원에서 제도화했다. 미국 연방재난관리청(FEMA)는 ‘사전 예방이 사후 복구보다 4배의 비용을 절감한다’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재난관리 정책의 중심을 구조 개선과 위험 경감(Risk Reduction)에 두고 있다. 이러한 철학은 오늘날 지역사회 위험경감(Community Risk Reduction·CRR)이라는 정책 모델로 정착되었다. 소방, 치안, 주택, 토목, 교육 부문이 통합되어 지역의 위험요인을 사전에 파악하고, 피해가 일어난 지역의 취약성을 분석하여 반복적인 피해를 경감하기 위한 도시 설계와 예산, 커뮤니티 참여까지 연계하는 통합적 완화 모델인 것이다. 우리의 현재의 피해 대응은 대부분 ‘특별재난지역 선포’라는 방식에 의존한다. 그러나 이 제도는 몇 가지 구조적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첫째, 피해 산정 지연이다. 선포 여부는 기초지자체의 피해조사 후 광역자치단체의 집계, 중앙부처의 검토를 거쳐 대통령이 결정한다. 현장에서는 이미 피해가 진행 중인데, 절차는 며칠에서 몇 주까지 소요되며 지원은 늦는다. 둘째, 기준이 복구 비용 중심이라는 점이다. ‘재해복구비용’이 일정 수준을 넘겨야 선포되며, 이마저도 간접 피해나 사회적 손실은 거의 반영되지 않는다. 대피 생활, 생계 단절, 지역경제 침체, 정신건강 후유증 등은 지원 대상에서 배제되기 일쑤다. 셋째, 선언 이후에도 실질적 예방 투자는 제한적이다. 결국, 우리는 해마다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하면서도 피해의 총량은 줄어들지 않는 모순에 갇혀 있다. 올해 폭우 피해는 세 가지 측면에서 심각성을 드러냈다. 첫째, 국지성 호우와 급격한 수위 상승이다. 산청군, 당진시, 가평군 등은 30~60분 내 침수가 일어났고, 대피 방송과 대피 명령은 역부족이었다. 과거 경험에 기초한 지역 주민들의 대응 행동은 무력화되었다. 둘째, 기반시설의 노후화 등 취약성에 있다. 배수펌프 용량 부족, 배수로 막힘, 산사태 차단시설 미비 등 지역의 기초 인프라는 기후변화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채 과거 기준에 묶여 있다. 마지막으로 지역사회 붕괴와 이차 피해 등이다. 마을 단위 주민은 장기 대피, 생계 단절, 교육 중단, 고립 등 2차 피해에 취약하다. 이것은 단지 홍수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 전체의 생존과 지속 가능성을 위협하는 구조적 재난이다. 정책은 빠르게, 구조는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 이제는 한국도 미국처럼 법과 제도, 예산, 인식을 ‘위험 및 재난 경감하고 완화’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 ‘한국형 지역사회 위험 경감’을 법제화해야 한다. 지방정부, 소방, 도시계획, 환경, 교육, 시민단체 등 커뮤니티 전 주체가 협력하는 위험 및 재난 저감 계획 수립과 실행을 법률로 명문화할 시점이다. 즉 지금이 재난 완화를 위한 ‘한국형 CRR’을 설계할 때이다. 이러한 정책 도입 시도는 재해예방사업과 지방 예산을 연계한 ‘위험 및 재난 저감 예산 제도’가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단순 복구성 사업이 아닌 위험경감 효과 중심의 선제적 인프라 투자 시스템이 되어야 한다. 주민 참여 기반의 재난 위험 커뮤니케이션 강화가 필수이다. 극한 기후는 예측보다 조기 감지와 행동 유도 시스템이 중요하다. 지역단위로 AI 기반 경보 시스템과 고위험지역 맞춤형 훈련을 정례화해야 한다. 예측이 어려운 대형·복합 신종 재난은 더 이상 ‘우연’도 ‘예외’도 아니다. 기후위기는 자연재난을 일상이자 구조적 위협으로 바꾸고 있다. 따라서 재난관리 전략도 ‘비상계획’이 아니라 ‘생활 정책’으로 전환되어야 한다. 서울·부산·광주 등 광역자치단체는 자체 위험저감계획을 수립하고 예산을 배분해야 하며, 정부는 이를 통합할 수 있는 전국단위 재난 완화 플랫폼을 즉시 가동해야 한다. 미국이 재난 피해를 줄일 수 있었던 것은 복구력이 아닌, ‘경감과 완화’의 교훈을 제도화하고 이를 지역사회 전반에 실천 가능하게 만든 결과였다. 대한민국도 이제 그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때다. 가까운 미래에 극한 폭우나 태풍이 찾아오기 전에 말이다. 이동규 동아대학교 재난관리학과 교수
  • 하루 수십통, 때론 뒤늦게… 긴급·효용성 떨어뜨리는 ‘재난 문자’

    지난주 내린 극한호우로 경남 산청 등에서 인명·재산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피해 예방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 등이 보내는 ‘긴급 재난 문자’가 제 역할을 하는지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원론적인 내용의 문자가 많게는 하루 수십통씩 쏟아지면서 효용·긴급성을 떨어뜨리는 데다가 책임 회피 수단으로 전락할 수도 있어서다. 22일 경남 산청군 등에 따르면 최대 700㎜ 이상의 폭우가 내린 지난 16~19일 주민에게는 80회 이상의 재난문자가 발송됐다. 16일 오후 2시 51분쯤 산림청은 ‘많은 비가 예보돼 산사태가 우려된다. 대피 명령이 있을 때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하라’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고, 같은 날 오후 4시 40분쯤 산청군은 ‘안전에 유의하라’는 내용의 문자를 발송했다. 17일에도 행정안전부, 기상청 등이 보낸 문자가 20건가량 왔다. 18일 역시 위험지역 출입 금지, 차량 감속 운행 등을 권고하는 문자가 이어졌다. 산청읍을 중심으로 집중호우가 퍼부은 19일에는 오전 5시부터 60건이 넘는 문자가 쏟아졌다. 짧게는 10분 단위로 온 문자에는 산사태 위험, 홍수 경보 등 내용이 담겼다. 급기야 군은 오후 1시 50분쯤 ‘전 군민은 즉시 대피하라’는 문자까지 보냈지만 이때는 산청읍 내리, 부리에서는 산사태로 인명피해가 발생한 후였다. 재난 문자는 경각심을 키우는 데 필요하나 과도한 경보는 되레 경계심을 무디게 했다는 분석이 있다. 장석진 서울시립대 전자전기컴퓨터공학부 교수 등 연구진은 ‘재난문자의 문제적 빈도 유형이 조절기대에 미치는 영향’ 연구에서 “재난문자 빈도가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는 이유는 피로감, 안전 불감증 등과 같은 부작용을 일으키고 차단까지 유발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국통신정책연구원의 ‘재난상황에서의 공공데이터 활용에 관한 실증분석’에 따르면 재난 문자가 증가할수록 효과가 감소했다. 재난문자 수용성 문제는 이번에도 나타났다. 김광만(62) 산청읍 부리 내부마을 이장은 “비는 쏟아지고 휴대전화 배터리는 없어 재난문자를 신경 쓸 겨를도 없었다”며 “고령층이 많은 동네에서 주민들은 마을 방송에 더 의지한다”고 말했다. 산청군 관계자는 “19일에만 재난문자 60회가량을 보내고 전 공무원 동원 등 조치를 했지만 한계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올해 정부는 글자 수 확대, 중복·반복 발송 방지, 문자방송체계 개편 등 재난문자 서비스 개선에 나섰다. 지자체가 현장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는 기준 마련, 재난문자 외 대피 방식 개선, 지역별 차별화 등이 함께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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