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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티디아이플레이, 브이씨소프트와 업무협약 체결

    티디아이플레이, 브이씨소프트와 업무협약 체결

    빅데이터 기반 마케팅 에이전시 티디아이플레이(대표 신도연)와 브이씨소프트(대표 심상일)는 지난 23일 마케팅 서비스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업무 협약식은 티디아이플레이 신도연 대표, 곽준희 이사, 홍성주 본부장, 브이씨소프트 심상일 대표, 김기태 실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티디아이플레이 사옥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브이씨소프트가 개발한 앱 ‘APL골프’의 온·오프라인 마케팅 계획 및 실행과 데이터 제휴 등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APL골프’는 골프장의 실시간 핀 위치를 통해 라운드시 정확한 거리와 핀 위치 정보를 제공하는 앱이다. 또 국내 500여개 골프장의 고해상도 코스뷰와 날씨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갤럭시워치와 애플워치가 연동된다. 브이씨소프트 관계자는 “’APL골프’는 전국 270여개 골프클럽과 제휴, 6000여개 홀에서 실시간 핀 위치를 제공한다”며 “뛰어난 기술력과 노하우를 자랑하는 티디아이플레이와 파트너십을 맺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 “혼인신고 후회해?”…선우은숙♥유영재, 파격 질문

    “혼인신고 후회해?”…선우은숙♥유영재, 파격 질문

    우은숙 유영재 부부의 신혼생활 공개가 예고됐다. 25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선우은숙 유영재 부부의 달달한 신혼생활이 깜짝 선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며늘아, 너를 딸처럼 생각했는데 이러기니?’ 속풀이가 펼쳐지며 가수 방주연, 성우 박지윤, 개그우먼 안소미, 개그맨 이상해, 비뇨의학과 의사 홍성우, 전 야구선수 윤석민 등이 다양한 고부지간 갈등 이야기를 풀었다. 이어 이날 방송말미 예고편에서는 ‘당신, 이렇게 사는 것 다 내 덕인 줄 알아!’ 속풀이의 주인공으로 배우 선우은숙과 4살 연하 남편 아나운서 유영재의 신혼 생활 최초 공개가 그려졌다. 선우은숙 유영재 부부의 럭셔리한 신혼집 침실까지 공개된 가운데 부부가 카메라 앞에서 포옹은 물론 입맞춤까지 달달한 스킨십을 하는 모습이 공개되자 개그맨 최성민은 “이거 드라마냐”고 반응했다. 하지만 곧 선우은숙은 “깨소금 냄새 난다고 하는데 당신 약속했잖아 술 좀 자제한다고”, “난 결혼하면 당신이 다 해주는지 알았다” 등 불만을 쏟아냈고 이에 유영재가 “혼인신고 후회해?”라고 뼈 있는 질문하는 모습까지 더해져 이 부부의 신혼생활에 흥미를 더했다.
  • ‘검은비’ 존치냐 철거냐, 시민의견 묻는다

    ‘검은비’ 존치냐 철거냐, 시민의견 묻는다

    광주시는 상무관 설치미술작품 ‘검은비’ 존치 문제를 다룰 시민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토론회는 28일 오후 3시 금남로 전일빌딩 4층 시민마루에서 관련기관과 단체, 검은비 존치모임, 예술가, 시민, 기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작품 ‘검은비’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진행된다. 토론회 사회는 이기훈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 상임이사가 맡는다. 주홍 작가와 홍성칠 옛 전남도청복원범시도민대책위 집행위원장이 발제를 한다. 토론에는 하성흡 한국화작가, 조경옥 영상작가, 이기봉 5·18기념재단 사무처장, 허달용 전 민예총 회장이 참석한다. 강은순 광주시 5·18선양과장은 “이번 시민토론회는 ‘검은碑 작품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관련 기관·단체, 예술인 등의 의견을 함께 나누기 위한 것”이라며 “관심 있는 많은 시민들의 참여와 의견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상무관에 설치된 ‘검은비’ 작품은 2018년 제38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행사의 하나로 진행된 ‘상무관 프로젝트-오월 지킴이와 영원의 노래’ 행사에서 최초로 전시됐다. 2020년 7월까지 3차례 전시와 임시보관이 반복되다 현재는 상무관에 보관되고 있다.
  • [단독] 지방은 텅 빈 ‘뇌졸중 지도’…‘신경과 의사’가 없다 [메디컬 인사이드]

    [단독] 지방은 텅 빈 ‘뇌졸중 지도’…‘신경과 의사’가 없다 [메디컬 인사이드]

    응급실 필수인력 ‘신경과 전문의’ 부족 심화248곳 조사했더니 뇌졸중 적정병원 39.1%전문의 이탈→격무→전문의 이탈 악순환전문의 확충, 지역 이송체계 강화 등 시급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 혈액 흐름에 문제가 생긴 것을 ‘뇌졸중’이라고 합니다. 지난해 한국인 사망원인 4위로, 노인인구가 늘면서 환자도 덩달아 늘어나는 질병입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뇌졸중은 ‘시간이 생명’입니다. 조금이라도 빨리 병원에 도착하면 생명을 살리는 것은 물론 팔다리 마비, 언어장애 등 후유증 위험도 크게 낮출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아래의 지도를 보면 촌각을 다퉈야 하는 뇌졸중 치료체계에 큰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대한신경과학회는 지난달 학회지에 ‘우리나라 응급의료 중진료권별 급성 뇌졸중 진료수준:중증응급의료센터를 위한 제언’이라는 보고서를 공개했습니다.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분당서울대병원, 고대구로병원, 강북삼성병원, 인하대병원, 인제대 일산백병원, 의정부을지대병원, 서울의료원, 국립중앙의료원 등 수도권 거점병원을 비롯해 강원대병원, 조선대병원, 대전을지대병원, 동아대병원, 울산대병원, 세종충남대병원 등 지방 거점병원 다수가 참여한 대규모 연구였습니다. ●45분 이내에 뇌졸중 병원에 도착할 수 있을까 거두절미하고,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지역 교통상황을 감안해 45분 이내에 적정한 치료병원에 도착할 수 있는 범위를 동그라미로 표시해봤습니다. 서울과 경기도, 대전·천안, 대구, 광주, 부산 등 수도권과 광역지방자치단체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한눈에 봐도 절반 가량이 빈 곳으로 나옵니다.45분이 왜 중요하냐면, 뇌혈관이 막힌 ‘뇌경색’ 환자의 정맥에 주사로 혈전용해제를 투약하는 ‘정맥내혈전용해치료’(IVT)가 60분 이내에 이뤄지는 것이 중요한 치료 지표이기 때문입니다. 생명이 달린 ‘뇌졸중 골든타임’은 보통 4시간 30분으로 보지만, 병원이 제대로 뇌졸중 환자를 치료하는지 평가할 때는 ‘IVT 60분’을 기준으로 삼습니다. 또 뇌경색 환자는 뇌졸중 환자의 85%를 차지해 뇌출혈 환자보다 훨씬 많습니다. 결국 노인이 많은 지방에선 상당수 뇌졸중 환자가 수준 높은 치료를 받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입니다. ●70개 권역 중 22곳 ‘24시간 진료’ 불가능 연구팀은 전국을 70개 권역으로 나눴습니다. 그리고 2018년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최소 10명 이상 급성 뇌졸중 환자를 입원진료한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248곳을 조사했습니다. 또 2021년 7~9월 3개월간 이들 의료기관의 뇌졸중 진료 전문의 수, 24시간 진료 가능 여부 등을 일일이 묻고 확인했습니다. 뇌졸중은 언제 발병할 지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24시간 진료가 필수입니다. 조사 결과 전체 70개 권역 중 ▲경기 파주·이천·포천 ▲강원 영월·동해·속초 ▲충북 제천 ▲충남 공주·서산·논산·홍성 ▲전북 정읍·남원 ▲전남 여수·나주·해남·영광 ▲경북 영주·상주 ▲경남 통영·거창 ▲제주 서귀포 등 22개 지역은 24시간·365일 진료가 가능하다고 응답한 병원이 단 1곳도 없었습니다.대한뇌졸중학회가 인증한 뇌졸중센터가 있거나 24시간·365일 진료가 가능하고 IVT 중앙값(1~100번까지 순서대로 줄세웠을 때 50번에 해당하는 값)이 60분 미만인 ‘적정 의료기관’은 조사 대상 248곳 중 절반에 못 미치는 97곳(39.1%)이었습니다. 그나마 28곳(11.3%)은 전문의나 전공의를 충원하면 적정 의료기관으로 등급이 올라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둘을 억지로 합한다고 해도 급성·중증 뇌졸중 환자를 적절히 치료할 수 있는 병원은 조사 대상 병원의 절반에 그칩니다.왜 이런 문제가 생겼을까. 신경과 당직의 혼자서 모든 환자를 볼 순 없기 때문에 야간 당직을 감안하면 의료기관 1곳에 최소 신경과 당직의 3명이 필요합니다. 흉부외과처럼 개원이 어려운데다 환자 사망 위험은 높고 진료 인원이 적을수록 더 격무에 시달리다보니 지방 의료기관은 전문의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습니다. ●신경과 의료진, 과로에 시달려도 못 쉬는 이유 학계와 대학병원들은 전공의 정원을 늘리자고 주장하지만, 전문의들은 개원이 쉽지 않은 신경과 특성상 빈약한 일자리 경쟁이 더 치열해질 수 있다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지방 공백을 메우려면 최소 40~50명의 신경과 전문의가 더 필요한데, 특별한 정부의 유인책도 없고 병원들도 뾰족한 수가 없으니 앞으로 지방의 진료 공백은 더 심각해질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입니다. 더불어 노인 인구 증가라는 요소까지 더해지면 환자를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 올 수도 있습니다.참다 못한 전국 9개 대학병원 신경과 의료진은 지난해 ‘응급실 신경과 의사의 업무과다’라는 제목의 보고서까지 냈습니다. 2018~2019년 응급실 진료 건수를 조사해보니 전체 전문의 1인당 연간 중증 환자 진료 건수는 평균 60.6건이었습니다. 그런데 전임전문의를 살펴보니 최근 인력 부족으로 큰 논란이 된 소아청소년과가 무려 290건, 신경과는 2번째로 많은 274.1건에 이르렀습니다. 전공의 문제는 더 심각합니다. 전체 전공의 1인당 연간 중증환자 진료 건수는 평균 97건인데, 신경과 전공의는 4배가 넘는 406.6건이었습니다. 2번째로 많은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진료 건수 234.9건의 2배에 가깝습니다.환자는 늘어나는데 전문의 확보는 더디니 전공의를 동원해 쉴 새 없이 진료하는 것 외엔 방법이 없습니다. 전공의조차 확보할 수 없는 일반 종합병원은 진료할 엄두조차 내지 못 합니다. 매일 녹초가 되는 업무를 견디다 못해 지역 거점병원의 신경과 전문의들이 이탈하면서 은퇴한 의료진을 초빙하는 ‘고육책’을 고민하는 의료기관이 있을 정도입니다. 이런 구멍들이 커지면서 진료 공백이 생긴 겁니다. ●근본적인 대책은 ‘전문의 확보’…이송체계라도 개선해야 그러나 당장 지금부터 지원체계를 강화해 전문의를 육성한다고 해도 앞으로 최소 10년 이상이 소요됩니다. 그래서 현재 대비책은 환자를 제대로 옮기는 것뿐입니다. 연구팀은 인구 30만명 이상이면서 노인 인구가 더 늘어날 수 있는 경기 파주와 이천은 뇌졸중센터를 확충하고, 강원 산간 지역은 거점병원에 1차 후송해 IVT 등으로 응급처치한 뒤 원주로 보내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강원 동해안은 강릉 지역으로 환자를 이송하는 ‘구급차 이송체계’를 확립해야 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나머지 지역도 각 권역을 흡수통합시켜 통합 지역에 뇌졸중센터를 지정하고 인력을 지원해야 한다는 결론입니다. 현재는 뇌졸중센터의 57%가 수도권에 밀집돼 있고, 환자 5명 중 1명 꼴로 첫 병원에서 치료를 받지 못해 다른 병원으로 발길을 돌리는 상황입니다. 학계는 ‘뇌졸중집중치료실’만 잘 운영해도 사망률을 20% 가량 낮출 수 있다고 보지만, 국가 지원 등의 문제로 어려움이 있다고 합니다. 지금부터라도 뇌졸중 진료체계가 개선될 수 있도록 정부와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 상명대 천안캠퍼스, 1204명 학위수여

    상명대 천안캠퍼스, 1204명 학위수여

    상명대학교(총장: 홍성태) 천안캠퍼스는 2022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열고 △학사 1134명 △석사 50명 △박사 및 석·박사 통합과정 20명 등 총 1204명에게 학위를 수여했다고 23일 밝혔다. 홍성태 상명대 총장은 축사를 통해 “세상을 향한 힘찬 발걸음으로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인류와 국가을 위해 공헌하는 자랑스러운 상명인으로 거듭 성장기를 기대한다”고 학생들을 응원했다.
  • 교육공무원 직무 소송비용 ‘최대 1000만원’ 지원

    교육공무원 직무 소송비용 ‘최대 1000만원’ 지원

    정당한 직무수행 중 심급별 1000만원내홍성현 도의원 “저극행정 활성화 위해” 충남도 교육공무원이 직무수행 중 사건에 대한 소송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충남도의회는 제34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충청남도교육감 소속 공무원 등의 직무관련 사건에 대한 소송비용 지원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홍성현 의원(천안1)이 대표 발의한 이번 조례안은 공무원이 정당한 직무수행 과정에서 수사받거나 기소 또는 피소된 경우 해당 공무원에게 심급별 1000만 원의 범위에서 변호사 수임 비용, 송달료, 인지대 등 직무 관련 소송비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했다.조례안에 따르면 소송비를 지원받기 위해서는 소송심의위원회를 거쳐야 한다. 교육감은 직무 관련 사건으로 소송비용을 지원받은 공무원이 패소로 확정될 경우 지원받은 소송비용 전액을 회수해야 한다. 소송비용을 지원받은 공무원은 심급이 끝날 때마다 수사 또는 소송 진행 상황과 결과를 교육감에게 보고해야 한다. 이번 조례안은 공포 기간을 거쳐 오는 3월 말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홍 의원은 “정당한 직무 수행 과정에서 수사받거나 기소 또는 피소된 경우 소송비를 지원해 적극 행정 활성화를 위한 것”이라며 “공무원들이 위축되지 않고 적극적으로 행정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충남교사노조는 이번 조례안과 관련해 “교사는 교육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불미스러운 일에서 보호받으며 수업에 전념할 수 있으며, 학생도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 유엔해비타트 한국委, NFT 디지털 아트 작품 전시회 개최

    유엔해비타트 한국委, NFT 디지털 아트 작품 전시회 개최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는 지난 2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의원회관 3층 전시실에서 ‘그 누구도 그 어느 장소도 소외되지 않는’(No One and No Place Behind)을 주제로 원화 및 디지털 NFT 전시회를 개막했다고 21일 밝혔다. 아트테인먼트 컴퍼니 레이빌리지,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실과 함께하는 이번 전시회는 25일까지 6일간 열린다. 이번 전시는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에서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와 새로운 도시 의제의 실현을 목표로 지난해 진행했던 ‘꿈나무 메타스쿨’과 ‘공공의 도시’ 사업의 결과물들에 영감을 받은 김정선, 김종숙, 남경민, 홍성대, 황주리 등 국내 인기작가 12명의 다양한 회화와 디지털 작품들을 선보였다. 개막 행사에는 유해비타트 한국위원회 지속가능도시연구소 이나래 소장과 레이빌리지 정나연 대표를 비롯해 50여명의 ‘꿈나무 메타스쿨’ 수료생 및 ‘공공의 도시’ 참여자, 참여 작가 그리고 국내외 미술 평론가 및 미술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소장은 “지난 한 해 동안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진행했던 다양한 노력들이 전시로서 결실을 맺어 기쁘다”며 “전시를 통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포용적인 도시의 목표가 시민들에게 더욱 쉽고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번 전시를 통해 지역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품어낸 작은 ‘빛’의 씨앗과 중견부터 신진까지 다양한 작가들이 다양한 장르에서 꽃피운 각기 다른 ‘빛’을 통해 우리 도시에서 소외되는 사람, 소외되는 공간이 사라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전시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를 통해 공개된 디지털 아트 작품들은 NFT(대체불가토큰)로 제작, ‘업비트 NFT’에서 발행될 예정이다. NFT 수익은 기부를 통해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 새로운도시의제 실현을 위해 사용된다.
  • 유니언플레이스, 마스턴투자운용과 손잡고 ‘코리빙’ 리츠 설립

    유니언플레이스, 마스턴투자운용과 손잡고 ‘코리빙’ 리츠 설립

    도시문화기업 유니언플레이스가 마스턴투자운용과 코리빙 리츠(부동산 투자회사)를 조성해 공동주거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유니언플레이스(대표 이장호)는 지난 16일 서울시 용산구 소재 복합문화공간 ‘유니언타운 한남’에서 마스턴투자운용(대표 김대형·김종민·이상도·홍성혁), 마스턴프라퍼티(대표 이수정)와 코리빙 사업의 공동 시행, 참여 및 운영을 아우르는 포괄적인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MOU 체결식에는 유니언플레이스 이장호 대표, 마스턴투자운용 김대형 대표, 조용민 리츠부문 부대표 등과 마스턴프라퍼티 이수정 대표 등이 참석했다. 코리빙은 최근 1인 가구 비중이 확대되고 월세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도심에 거주하는 20~30대 사이에서 새로운 주거 방식으로 떠오르고 있다. 침실과 화장실 같은 독립된 개인 공간과 주방, 라운지, 세탁실 등 공동 시설을 결합한 주거 형태라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유니언플레이스는 공유주거 활성화를 골자로 하는 건축법 시행에 발 빠르게 대응해 주거부동산 개발 및 운영 사업 확대를 통해 업계 선두 주자로 나선다는 목표다. 회사는 당산, 강남, 한남, 선유, 서초 등 서울 역세권에 주거, 업무, 리테일 브랜드 등을 모두 포함한 복합문화공간 유니언타운을 개발 및 운영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코리빙 시설의 운영, 관리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장호 유니언플레이스 대표는 “조달·개발·운영·유동화의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밸류체인을 완성하기 위해 최근 금융위에서 발표한 토큰 증권 발행(STO)시장 진출 역시 모색할 예정”이라며 “유니언타운을 개발·운영하며 구축해 온 공간 솔루션 역량과 운영사업을 통해 축적한 사용자 DB, 자사 프롭테크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STO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니언플레이스는 부동산 자산 발굴 및 공간 콘텐츠 운영과 이윤 극대화를 위한 디지털 데이터 확보 간의 사이클을 구축하고, 향후 데이터 중심의 플랫폼 비즈니스 사업 전략을 이어갈 전망이다.
  • 대전·세종·충남 부동산 시장 “낙폭 줄었다지만, 글쎄”

    대전·세종·충남 부동산 시장 “낙폭 줄었다지만, 글쎄”

    세종·충남의 아파트 매매 낙폭이 2월 첫 주에 비해 축소됐지만. 전세가는 대전을 비롯해 세종과 충남 모두 커진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업계는 고금리 유지에 수요자들의 하락에 대한 기대심리마저 여전해 부동산시장은 여전히 얼어붙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월 둘째 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결과 매매가격은 0.43%, 전셋값은 0.74% 각각 하락했다. 세종은 전주 –1.15%에서 –0.99%로 하락했다고 하지만, 매물적체와 급매 거래 영향으로 금남면·해밀동 위주로 매매 가격이 떨어져 전국 최고의 내림세를 기록했다. 이 같은 수치는 세종을 포함한 5대 광역시의 평균 하락율(–0.48%)보다 2배나 높다. 세종의 아파트 전세가도 지속되는 거래 심리 위축 영향과 아름·다정·고운동 위주로 내림세를 보여 전주 –0.95%에서 –0.98%로 하락했다. 대전·충남의 주간 아파트 매매 및 전세가 변동률은 각각 –0.49%·-0.64%와 –0.24%·-0.37%로 집계됐다.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0.45%→-0.49%)은 전주보다 소폭 확대되며 5개 구 전 지역이 떨어졌다. 대덕구(-0.66%)가 가장 많이 하락했고, 중구·유성구(-0.48%), 서구(-0.47%), 동구(-0.40%) 순으로 내렸다. 대전의 아파트 전세가도 5개 구 전 지역이 하락했다. 충남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 지역에서 떨어진 가운데 계룡시(-0.54%)가 가장 많이 내렸고, 홍성군(-0.40%), 서산시(-0.31%), 당진군(-0.30%), 아산시(-0.26%), 천안시(-0.24%), 공주시(-0.22%), 예산군(-0.11%), 보령시(-0.10%), 논산시(-0.03%) 순으로 하락했다. 충남의 아파트 전셋값은 논산시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떨어졌다. 천안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최근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하와 대출 규제 완화 영향으로 급매물 중심으로 거래량이 늘면서 집값 하락 폭이 둔화한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하락에 대한 기대심리가 여전하고 싼 급매물을 제외한 아파트 거래는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부동산시장은 얼어붙어 있다”고 말했다.
  • 빚 250만원 받으려 친구 ‘문신 위협’하다 250만원 더 빼앗긴 10대…왜?

    빚 250만원 받으려 친구 ‘문신 위협’하다 250만원 더 빼앗긴 10대…왜?

    돈을 안 갚는 친구에게 ‘문신 위협’을 일삼다 접근금지 조치를 받은 뒤에도 위협해 스토킹법 처벌 위기에 처한 10대가 그 친구 엄마에게 돈 주고 허위 합의서를 만들어 제출했다 석방은커녕 구속기소됐다. 대전지검 홍성지청은 17일 A(18)군을 스토킹 처벌법 및 채권추심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A군은 친구인 B군에게 250만원을 빌려준 뒤 돈을 갚지 않자 지난해 10월부터 한 달 동안 B군 앞이나집을 찾아가 수시로 옷을 벗은 뒤 ‘문신’을 내보이는 위협행동을 하다 접근금지 조치를 받았다. 그런데도 A군은 지난 1일까지 5차례에 걸쳐 B군의 집과 가족을 찾아가 이같은 위협적 행동을 멈추지 않았다. 이 때문에 A군은 스토킹 현행범으로 경찰에 검거 구속돼 검찰에 송치되자 B군과 합의했다는 합의서를 제출했다. 일반 스토킹 범죄는 피해자와 합의하면 처벌할 수 없어 이 합의서로 석방이 가능했었다. 하지만 합의서가 허위인 것이 드러나 석방은 무산됐다. B군의 뜻과 무관하게 작성된 합의서였던 것이다. 검찰 조사결과 이 합의서는 A군이 B군과 합의하기 어렵자 B군의 어머니를 공략했고, B군의 어머니가 A군에게 250만원을 받고 써준 것으로 밝혀졌다. A군 입장에서는 ‘혹 떼려다가 혹 붙인’ 꼴이 됐다.검찰 관계자는 “허위 문서와 증거는 사법 질서를 교란하는 엄중한 범죄”라며 “법무부가 스토킹 처벌법의 ‘반의사 불벌죄(피해자가 반대하면 처벌을 못함)’를 폐지하는 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 지역 첫 실내수영장… 환기 시스템 적용

    지역 첫 실내수영장… 환기 시스템 적용

    대방건설이 충남 홍성군에 ‘충남내포신도시 디에트르 에듀시티’(투시도)를 선보인다. 단지는 내포신도시 아파트로는 처음으로 실내수영장이 도입되고 피트니스, 실내골프연습장, 플레이라운지, GX룸, 어린이집 등이 커뮤니티 시설에 들어선다. 가구 당 1.73대의 주차대수를 갖췄고 그중 약 40%(1026대)를 확장형으로 만들었다. 전기차 충전대수 또한 130개를 갖춰 쾌적한 주차 환경을 제공한다. 가구 내에는 환기효율이 우수한 H13등급(99.95% 이상)의 헤파필터가 적용된 전열교환 환기 시스템이 적용된다. 단지 내에서는 차량위치인식 시스템, 대기전력 차단 시스템, 원패스 시스템 등의 시스템을 누릴 수 있다. 단지는 전용면적 84㎡ A·B·C타입, 지하 3층~지상 최고 20층, 24개 동, 총 1474가구로 구성된다.
  • 황동혁 감독, 9일 국회에서 해외 저작권료 수여 소감 발표

    황동혁 감독, 9일 국회에서 해외 저작권료 수여 소감 발표

    ‘오징어게임’의 황동혁(영상 참석), ‘기억의 밤’의 장항준,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의 홍원찬, ‘혼자 사는 사람들’의 홍성은 감독 등이 국회에서 해외 저작권료를 수여받는 소감을 밝힌다. 한국영화감독조합(DGK)은 9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영상저작자의 정당한 보상! 저작권법 개정안 지지 선언회’를 국민의힘 성일종·황보승희, 더불어민주당 유정주 의원과 공동 주최한다고 전날 알렸다. 지난해 성일종, 유정주 의원이 각각 같은 취지로 발의한 저작권법 개정안은 영상저작자가 저작재산권을 양도하였다 하더라도 영상물 최종공급자로부터 이용 수익에 따른 보상을 받을 권리를 보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기생충’, ‘오징어게임’ 등 케이 콘텐츠가 세계적 성과를 올리고 있지만 한국의 작가들과 감독들은 저작자로서 작품 이용에 따른 수익을 분배 받을 권리가 없어 해외에 쌓여가는 한국 창작자들의 저작권료를 국내로 들여오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저작권법 개정의 필요성이 확인됐다. 지난해 8월 법안 발의와 함께 개최된 ‘천만영화 감독들 마침내 국회로: 정당한 보상을 논하다’ 토론회에 이어 같은 해 12월에는 황보승희 의원실 주최로 ‘K컨텐츠시대 저작권법상 감독 등 보상권 관련 토론회’가 열리는 등 공론화 및 관련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졌으나, 정작 상임위에서는 법안 심사조차 시작되지 않자 영화·영상업계 창작자 단체는 물론 인접 분야 창작자 단체들까지 합심해 저작권법 개정안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하게 된 것이다. 배우이자 감독인 유지태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행사에서는 창작자 단체들의 개정안 지지 선언 외에도 스페인, 아르헨티나로부터 송금된 한국 영화, 드라마 감독들의 저작권료 수여식이 함께 개최된다. 프랑스, 스페인, 아르헨티나 등 해외 40여개국에서 선행되고 있는 ‘정당한 보상’은 베른 협약에 명시된 내국인 대우 원칙에 의해 해당 국가 내에서 이용되는 작품의 국적에 관계없이 저작자의 보상 권리를 보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원칙적으로 한국 감독들도 해당 국가에서 발생한 저작권료를 수령할 권리가 있지만, 저작권료의 국외 송금은 호혜 평등의 원칙에 따라 상호대표계약을 통해 이뤄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말하자면, 한국에서도 상대국 저작자의 저작권료를 수집하여 송금할 수 있어야만 상대국에서도 송금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외적으로 스페인의 저작권 관리단체 DAMA(Derechos de Autor de Medios Audiovisuales)와 아르헨티나의 DAC(Directores Argentinos Cinematográficos)으로부터 선제적 송금이 이뤄진 것은 국내 저작권법 개정 운동에 대한 양 단체의 지지 의사가 반영된 것이다. 이번 송금을 통해 저작권료를 수령하게 된 대상자는 황동혁 감독을 비롯해 영화와 드라마 감독 500여명이다. ‘킹덤’의 김은희 작가 등도 참석하여 저작권법 개정안 통과에 힘을 보탠다. 또한 DGK 공동대표인 윤제균 감독과 한국영화인총연합회 대표인 양윤호 감독, 그리고 홍익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성일종·유정주·황보승희 의원 등과 DAC, DAMA 등 해외 저작권관리단체 대표들이 축사를 통해 본 개정안 통과 지지 및 개정안의 의미를 밝힐 예정이다. 지지 선언에 참여하는 창작자 단체는 현재까지 영화/영상 관련 DGK(한국영화감독조합), 한국시나리오작가조합(SGK), 한국영화감독협회, 한국시나리오작가협회, 한국방송작가협회, (사)한국독립PD협회, 한국영화인총연합회, 한국영화음악협회, 한국영화기술단체협의회, 한국영화기획프로듀서협회, 한국영화조명감독협회, 한국영화배우협회, 한국영화촬영감독협회,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 한국방송실연자권리협회, 한국방송스태프협회, 한국독립영화협의회, 한국독립영화협회 18개 단체와 공연예술인노동조합, 한국시각예술저작권연합회, 웹툰작가노동조합, 한국과학소설작가연대, 문화예술노동연대, 문화연대 등 인접 분야 창작자 단체 및 문화사회단체 6개 단체를 합한 24개 단체이다.
  • 韓총리, 난방비 추경 일축… “횡재세도 우리나라선 신중해야”

    韓총리, 난방비 추경 일축… “횡재세도 우리나라선 신중해야”

    한덕수 국무총리가 7일 야권이 주장하고 있는 30조원 규모의 난방비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 요구에 대해 “현재 편성은 필요 없다”고 일축했다. 고유가 상황에서 많은 이익을 거둔 에너지 기업에 세금을 걷자는 ‘횡재세’ 도입 여부와 관련해선 “우리나라에는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여야는 ‘난방비 폭탄’의 책임 소재를 두고 전방위로 충돌했다. 여당은 난방비 폭탄 등 지금의 민생 경제 위기를 전 정권의 ‘포퓰리즘’ 탓으로 돌렸다. 최춘식 국민의힘 의원은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지 1년도 안 된 상황에서 발생한 것에 대해서는 전 정부인 문재인 정부의 책임이 없다고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반면 야당은 이를 윤석열 정부의 경제정책 비전 실종과 관리 실패로 규정했다.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물가를 잡아야 하는데 윤 대통령은 안철수에게만 관심이 있다”고 비판했다. 한 총리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제안한 횡재세 도입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횡재세와 관련한 한무경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그는 “원유의 생산, 정제를 모두 수행하는 메이저 정유사를 가진 나라와 정제 마진에 의존해 영업이익을 내는 우리 정유사와는 많은 차이가 있다”면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추경 편성 가능성을 묻는 홍성국 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지금은 논할 때도 아니고 검토할 상황도 전혀 아니다”라고 했다. 또 한국가스공사의 민영화 계획 등을 묻는 이성만 의원의 질문에는 “안 한다”고 강하게 부인했다. 한편 한 총리는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된 질문엔 “마치 수사가 이뤄지지 않는 것처럼 말하는 데 동의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또 ‘아랍에미리트(UAE)의 적은 이란’이라는 윤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질의엔 “기본적인 취지가 이란을 자극하거나 그렇게 하려고 하신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계속 이란과도 잘 소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한덕수 총리, 난방비 추경 일축...“횡재세도 적절치 않아”

    한덕수 총리, 난방비 추경 일축...“횡재세도 적절치 않아”

    한덕수 국무총리가 7일 야권이 주장하고 있는 30조원 규모의 난방비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 요구에 대해 “현재 편성은 필요 없다”고 일축했다. 고유가 상황에서 많은 이익을 거둔 에너지 기업에 세금을 걷자는 ‘횡재세’ 도입 여부와 관련해선 “우리나라에는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여야는 ‘난방비 폭탄’의 책임 소재를 두고 전방위로 충돌했다. 여당은 난방비 폭탄 등 지금의 민생 경제 위기를 전 정권의 ‘포퓰리즘’ 탓으로 돌렸다. 최춘식 국민의힘 의원은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지 1년도 안 된 상황에서 발생한 것에 대해서는 전 정부인 문재인 정부의 책임이 없다고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반면 야당은 이를 윤석열 정부의 경제정책 비전 실종과 관리 실패로 규정했다.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물가를 잡아야 하는데 윤 대통령은 안철수에게만 관심이 있다”고 비판했다. 서 의원은 난방비 급등 원인을 두고 한 총리와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유럽 등 다른 나라의 지원 사례를 아느냐”고 묻는 서 의원의 질의에 한 총리는 “시장에 반항하면서 올려야 할 에너지값을 올리지 않은 정부는 그 어떤 정부도 합리적이지 않다”면서 “오르는 공공요금을 짓누르는 인기 위주의 정책 가지고는 해결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총리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제안한 횡재세 도입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횡재세와 관련한 한무경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그는 “원유의 생산, 정제를 모두 수행하는 메이저 정유사를 가진 나라와 정제 마진에 의존해 영업이익을 내는 우리 정유사와는 많은 차이가 있다”면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추경 편성 가능성을 묻는 홍성국 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지금은 논할 때도 아니고 검토할 상황도 전혀 아니다”라고 했다. 또 한국가스공사의 민영화 계획 등을 묻는 이성만 의원의 질문에는 “안 한다”고 강하게 부인했다. 한편 한 총리는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된 질문엔 “마치 수사가 이뤄지지 않는 것처럼 말하는 데 동의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또 ‘아랍에미리트(UAE)의 적은 이란’이라는 윤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질의엔 “기본적인 취지가 이란을 자극하거나 그렇게 하려고 하신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계속 이란과도 잘 소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하니♥’ 양재웅 “여친과 갈등? 정신과 의사인 것 도움 안 돼”

    ‘하니♥’ 양재웅 “여친과 갈등? 정신과 의사인 것 도움 안 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웅이 의사로서 개발한 소통 능력이 여자친구와의 갈등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양재웅은 7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서 “여자친구 사귈 때 갈등이 없겠다”는 최화정의 질문에 “사적인 관계가 되면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로서의 소통능력이)도움이 하나도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에게 가장 도움 안되는 과가 정신과”라면서 “(형하고의 관계에서도) 별로 도움이 안 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양재웅은 “형보다 성격 좋지 않느냐”는 최화정의 말에 “저희 형보다 웬만해서는 좋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에 꽈추형(홍성우)은 “예전에 방송 보니 둘이 싸우더라, 형재애가 전혀 안 느껴지더라”고 했고 양재웅은 “그분이 양보 배려하는 스타일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에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웅, 비뇨기과 전문의이자 유튜버인 꽈추형(홍성우)이 출연했다.
  • 상명대, 예술·디자인 졸업작품 온라인 전시 ‘DiSAF’ 오픈

    상명대, 예술·디자인 졸업작품 온라인 전시 ‘DiSAF’ 오픈

    졸업 작품 1000여점 온라인 한자리다양한 예술세계 경험… 상명대만의 해법 상명대학교가 예술 및 디자인 분야 졸업생들의 작품을 일반인에게 문화적 접근성을 높이고 졸업생들에게 전공에 대한 이해와 다양한 예술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온라인 전시회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상명대(총장 홍성태)는 7일 서울과 천안캠퍼스 예술·디자인 분야 전공 학생들의 졸업 작품을 온라인으로 전시하는 ‘DiSAF(Digital Sangmyung Art Fair)’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졸업 작품전인 이번 전시는 졸업생들에게 새로운 예술적 시도와 그 변화를 느끼고 교류할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넓은 세상과의 교류 지원을 위해 마련되었다. 전시회에서는 상명대 문화예술대학, 디자인대학, 예술대학 소속 전공의 2년간 졸업 작품 1000여 점을 감상할 수 있다. 작품은 대학 홈페이지 초기화면과 사이트(https://disaf.smu.ac.k)를 통해 연중 관람이 가능하다. DiSAF는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간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해 상명대가 예술에 대한 지속적 소통을 위해 시작했다. DiSAF는 수많은 작품을 더 쉽게 감상할 수 있도록 연도별로 작가가 지정한 해시태그를 통해 검색분류가 같은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으며, 작가의 이메일 복사기능을 탑재해 작가와의 작품 관련 다양한 소통을 쉽도록 했다. 홍성태 상명대 총장은 “대학의 예술·디자인 관련 졸업 작품을 한자리에 모아 새로운 소통방식으로 시작된 ‘DiSAF’를 통해 상명의 젊은 예술가들의 앞날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 中 불량식품 또 도진 고질병…‘독극물 빵’ 먹은 초등생 사망 [특파원 생생리포트]

    中 불량식품 또 도진 고질병…‘독극물 빵’ 먹은 초등생 사망 [특파원 생생리포트]

    학교 앞 가게 빵에서 쥐약 성분업체 대표 체포… 고의성 수사2008년 멜라민 함유 분유 유통6명 영유아 숨지고 30만명 피해 중국의 고질적 병폐인 불량식품 파문이 사라지지 않고 있다. 이번에는 빵을 사 먹은 초등학생이 독극물 중독으로 숨져 생산업체 관계자 등 8명이 체포됐다. 6일 홍성신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광둥성 잔장시 쉬원현에서 당시 열 살이던 한 초등학생이 등굣길에 학교 앞 가게에서 9위안(약 1600원)짜리 빵을 사 먹었다. 이후 약물 중독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20여일 만에 숨졌다. 최근 공안당국은 그가 독극물 성분에 중독돼 숨진 것으로 판단하고 빵 생산업체 대표 등 8명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체포했다. 그의 아버지는 “딸이 아침을 먹지 않고 집을 나서 빵과 우유를 사서 등교했다”며 “평소 건강했고 성격이 활발했으며 학교 성적도 좋았다”고 절규했다. 질병통제예방센터 검사 결과 빵에서 쥐약 성분인 플루오로아세트아미드가 검출됐다. 누군가 쥐를 잡고자 밀가루에 쥐약을 넣었는데, 제빵업자들이 이 사실을 모르고 빵을 만드는 데 밀가루를 쓴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고의로 독극물을 넣었을 가능성도 열어 두고 있다. 불량 음식 파동을 겪어 온 중국인들은 웨이보(중국판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다. 한 누리꾼은 “최소한 음식만큼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사회가 돼야 하지 않느냐”며 “이제 우리나라도 불량 식품을 근절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2020년에는 후난성 천저우 지역의 유아들이 특정 회사의 특수 분유를 먹고 두개골이 기형적으로 커지는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됐다. 일부 유아는 키와 지능, 행동 능력이 일반 유아보다 떨어지고 장기 손상 증상도 겪었다. 당시 일각에서 “아동병원 의사들이 업체와 유착해 해당 분유를 홍보했다”는 비판이 나왔다. 2008년에는 인체 유해 화학물질인 멜라민을 함유한 분유가 유통돼 최소 6명의 영유아가 숨지고 30만명이 피해를 봤다. ‘멜라민 분유 파동’은 중국의 열악한 식품 안전의 상징이 됐다. 당시 중국에서는 자국산 분유에 대한 불신이 커져 미국이나 독일, 한국 등에서 분유를 구매하는 일이 유행처럼 번졌다. 이 밖에도 2020년 11월에는 쓰촨의 유명 훠궈 음식점이 손님이 먹다 남은 훠궈와 잔반을 모은 뒤 조미료 등을 첨가하고 끓인 ‘구정물 식용유’를 사용하다 적발됐다. 이 음식점은 이렇게 만든 식용유로 5만 그릇 넘는 훠궈를 판매해 온 것으로 드러나 업주 등 4명이 최고 10년 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 [단독] 한우, 역사상 첫 할랄 시장 말레이 5월 수출… 정황근 “한우 수출 경쟁력 있다”

    [단독] 한우, 역사상 첫 할랄 시장 말레이 5월 수출… 정황근 “한우 수출 경쟁력 있다”

    ‘할랄 표준’ 말레이 자킴, 방한 후 최종 점검강원 할랄 도축장 현장 실사 후 긍정 평가“자킴 통과, 무슬림 수출 가능…신뢰 확보”“한우 수급 안정과 농가 수익 창출 기대”칩 이식 아닌 ‘비문’으로 반려견 등록 추진반려견 등록 실효성 강화… 시범 운영 이르면 5월부터 할랄(HALAL·이슬람 허용 식품) 시장인 말레이시아로의 한우 수출길이 열릴 전망이다. 최근 정부 간 수출검역 협상 및 할랄 인증 기관의 국내 도축장 현장실사가 진행됐는데, 수출이 성사될 경우 19억 인구의 할랄 수출 시장에 진출할 교두보를 확보하게 된다. 정부가 추진해 온 반려동물 등록에는 개와 고양이의 코 무늬인 비문으로 반려동물을 식별하는 국내 스타트업의 기술을 활용하기로 했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1일 정부세종청사 집무실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농업의 체질을 바꿀 새 전략들을 소개했다. 할랄 한우 수출과 관련, 정 장관은 말레이시아로의 한우 수출 추진을 위한 중요한 단계가 최근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 세계에 통하는 할랄 인증 기관인 말레이시아 자킴(JAKIM·말레이시아 이슬람개발부)이 최근 한국에 와서 (할랄 도축) 작업장을 최종 점검하고 있다”면서 “자킴에서 통과되면 아시아·중동·아프리카의 무슬림 지역으로 수출할 때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기대했다. 이와 관련해 농식품부는 지난달 30일 방한한 자킴이 지난 3일까지 국내 유일 할랄 전용 도축장인 강원도 홍성 ‘한다운’을 직접 방문해 도축 방식의 적정성 등과 관련한 현장 실사를 벌였다고 5일 전했다. 실사 결과 자킴은 수출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한우 품질 일본 와규에 뒤지지 않아”구제역 청정국 지위 획득 후 추진 해외 시장에서 한우가 가격경쟁력을 지닐 수 있을까. 정 장관은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며 이미 홍콩에서 고품질 한우가 일본의 와규와 경쟁하고 있는 예를 들었다. 그는 “일제가 칡소 등 우리 한우의 유전자를 빼앗아 가 와규를 만들었기 때문에 와규는 한우와 육질이 비슷하고 지방질은 와규가 더 많다”며 한우의 경쟁력이 와규에 뒤지지 않는 이유를 설명했다. 할랄 인증과 함께 한우 수출을 가로막는 또 다른 장벽인 검역과 관련해 농식품부는 지난해 9월 세계동물보건기구(WOAH)에 구제역 청정국 인증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로 오는 5월 인증이 유력한 상태다. 정 장관은 “구제역 청정국 지위 획득 이후 수출로 연계될 수 있도록 태국·싱가포르·필리핀 등 주요국과 한우 수출 검역 사전 협상도 진행하고 있다”면서 “케이팝 등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 한우의 수출이 확대된다면 한우 수급 안정과 농가의 수익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높은 검역 장벽으로 인해 세계적인 유행을 이끄는 중인 다른 K 푸드들과 다르게 축산물은 현재 홍콩, 마카오, 캄보디아, 아랍에미리트(UAE) 등 4개국과만 한우 수출 검역 협상이 타결돼 있다. 지난해 한우 수출은 전체 축산물 수출의 0.6%(약 363만 달러) 수준이다. 정 장관은 “한우고기 수출 확대를 위해 생산자단체, 수출업체, 전문가 등과 함께 수출 유망국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이달 안에 농축산물 수출검역 중점품목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 장관은 “구제역 청정국 지위를 획득하는 기점으로 한우고기 수출 확대를 위해 수출검역 협상과 수출 지원 등을 더욱 공세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몸에 심는 칩 반려인들 거부감 커‘코지문’ 효과 좋다면 제도 변경할 것” 국내 시장에서 성장을 거듭하던 한우 산업의 글로벌화를 추구하는 농식품부는 반려동물 정책에 있어선 국내외 산업 성장을 동시에 촉진하는 제도 마련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 분야 역시 ‘미래 유망 산업’으로 보기 때문이다. 정 장관은 동물 복지 정책의 기본 토대가 될 반려동물 등록의 실효성을 강화하기 위해 비문 등록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는 반려동물의 몸에 칩을 심는 데 반려인들의 거부감이 있었다”면서 “코의 비문을 등록하면 안 변한다고 해서 관련된 국내 스타트업 기술을 2024년까지 시범 운영하고 효과가 좋다면 제도를 변경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이와 함께 동물 진료의 표준화와 진료 수가 표준화도 추진한다. 공급 과잉으로 최근 가격이 급락한 한우 산업과 관련해 19억 인구의 할랄 시장으로의 수출을 모색하거나 ‘펫 산업화’의 첫걸음인 반려동물 등록의 활성화 방안을 국내 스타트업 기술에서 찾게 되는 건 정 장관의 시야가 ‘농업의 미래’를 향한 데서 기인한다. 정 장관은 “올해는 농업이 ‘국민의 산업’이 되고 ‘미래’로 나아가는 일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 한국 테니스 ‘대역전승’…237위 홍성찬이 끝냈다

    한국 테니스 ‘대역전승’…237위 홍성찬이 끝냈다

    한국 남자 테니스가 대역전 드라마를 쓰며 2년 연속 세계 16강이 겨루는 데이비스컵 파이널스에 진출했다. 박승규(KDB산업은행)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5일 서울 올림픽공원 실내테니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3 데이비스컵 최종 본선 진출전(4단1복식)에서 벨기에를 종합 점수 3-2로 제압했다. 지난해 오스트리아를 3-1로 꺾고 파이널스에 진출했던 한국은 이로써 2년 연속 세계 16강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전날 1, 2단식을 내리 내준 뒤 남은 세 경기를 모두 이기는 대역전극으로 일궈 낸 승리여서 기쁨이 더 컸다. 한국 남자 테니스의 파이널스 진출은 1981년과 1987년, 2007년, 2022년에 이어 통산 다섯 번째지만 2년 연속은 처음이다. 5경기 중 초반부터 0-2으로 끌려갔던 터라 한국의 승산은 크지 않아 보였다. 더욱이 복식 송민규(147위·KDB산업은행)-남지성(152위·세종시청) 조가 상대인 요란 블리겐(53위)-잔더 질(55위) 조에 견줘 랭킹이 낮은 데다 3단식의 권순우(61위·당진시청)와 4단식의 홍성찬(237위·명지대)도 각각 다비드 고팽(41위), 지주 베리스(115위)에 객관적 전력에서 밀렸기 때문이다. 그러나 16강은 거짓말처럼 다가왔다. 송민규-남지성 조가 블리겐-질 조에 2-0(7-6<7-3> 7-6<7-5>) 승리를 거두며 대역전극의 발판을 놨다. 승부의 분수령은 권순우와 고팽 간의 ‘에이스 맞대결’이었다. 권순우는 먼저 1세트를 내줬지만 2-1(3-6 6-1 6-3) 역전승을 거뒀다. 권순우는 1세트 게임 2-0의 리드를 지키지 못했지만 2세트에선 멀찌감치 5-0으로 달아나 분위기를 바꿨고, 고팽은 2세트 이후 왼쪽 손목에 출혈이 생기는 등 경기력이 뚝 떨어졌다. 고팽은 2017년 세계 7위까지 오르고 메이저 대회 단식 8강에도 네 차례나 올랐던 강호다. 대역전 드라마를 완성한 건 마지막 주자 홍성찬이었다. 수비형에 가까운 홍성찬은 서브 최고 시속 213㎞를 찍은 공격형 베리스를 맞아 착실하게 랠리를 이어 가며 실책을 끌어내 2-0(6-3 7-6<7-4>) 승리를 거뒀다. 두 번째 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5-0으로 크게 앞서다 6-4까지 쫓겼지만 차분하게 마무리했다. 실책에서 21-51로 베리스보다 30개나 더 적었을 만큼 침착했다. 경기 후 박 감독은 “복식에서 이겨야 3, 4단식을 할 수 있어서 여기에 승부를 걸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면서 “지난해 파이널스에 오른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됐다. 그 덕에 홍성찬도 이후 챌린저 대회에서 우승하고, 오늘도 큰 경기에서 자신 있게 할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 역전의 주역 홍성찬은 “앞에서 형들이 잘해 줘서 저도 이길 수 있었다. 어떻게든 상대를 답답하게 만들자는 전략이었다”면서 “앞으로 세계 100위 안에 들어가는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올해 데이비스컵 파이널스 조별리그는 오는 9월 열린다. 한국은 지난해 조별리그에서 캐나다, 스페인, 세르비아에 3패를 당해 8강에는 오르지 못했다.
  • [단독] 정황근 장관 “한우 수출 경쟁력 있다… 칩 이식 없이 반려동물 비문 등록도 추진”

    [단독] 정황근 장관 “한우 수출 경쟁력 있다… 칩 이식 없이 반려동물 비문 등록도 추진”

    취임 10개월차에 접어든 정황근(63)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자타 공인 농업전문가다. ‘농민의 아들’로 태어나 서울대 농학과를 졸업하고 1984년 기술고시에 합격한 뒤 농림부와 청와대에서 근무하다 농촌진흥청장을 거쳐 장관에 오르기까지 수많은 농축산업 관련 정책이 그의 손을 거쳐 다듬어졌다. 지난 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도 정 장관은 원고 없이 1시간 넘게 정책의 세세한 부분까지 짚으며 거침없이 답변을 이어 갔다.공급 과잉으로 최근 가격이 급락한 한우 산업과 관련해 19억 인구의 할랄(HALAL·이슬람 허용 식품) 시장으로의 수출을 모색하거나 ‘펫 산업화’의 첫걸음인 반려동물 등록의 활성화 방안을 국내 스타트업 기술에서 찾게 되는 건 정 장관의 시야가 ‘농업의 미래’를 향한 데서 기인한다. 정 장관은 “올해는 농업이 ‘국민의 산업’이 되고 ‘미래’로 나아가는 일에 집중하겠다”고 줄곧 강조했다. ●한우 품질 일본 와규에 뒤지지 않아 정 장관은 말레이시아로의 한우 수출 추진을 위한 중요한 단계가 최근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 세계에 통하는 할랄 인증 기관인 말레이시아 자킴(JAKIM·말레이시아 이슬람개발부)이 최근 한국에 와서 (할랄 도축) 작업장을 최종 점검하고 있다”면서 “자킴에서 통과되면 아시아·중동·아프리카의 무슬림 지역으로 수출할 때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농식품부는 지난달 30일 방한한 자킴이 지난 3일까지 국내 유일 할랄 전용 도축장인 강원도 홍성 ‘한다운’을 직접 방문해 도축 방식의 적정성 등과 관련한 현장 실사를 벌였다고 5일 전했다. 실사 결과 자킴은 수출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해외 시장에서 한우가 가격경쟁력을 지닐 수 있을지 묻자 정 장관은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며 이미 홍콩에서 고품질 한우가 일본의 와규와 경쟁하고 있는 예를 들었다. 그는 “일제가 칡소 등 우리 한우의 유전자를 빼앗아 가 와규를 만들었기 때문에 와규는 한우와 육질이 비슷하고 지방질은 와규가 더 많다”며 한우의 경쟁력이 와규에 뒤지지 않는 이유를 설명했다.할랄 인증과 함께 한우 수출을 가로막는 또 다른 장벽인 검역과 관련해 농식품부는 지난해 9월 세계동물보건기구(WOAH)에 구제역 청정국 인증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로 오는 5월 인증이 유력한 상태다. 정 장관은 “구제역 청정국 지위 획득 이후 수출로 연계될 수 있도록 태국·싱가포르·필리핀 등 주요국과 한우 수출 검역 사전 협상도 진행하고 있다”면서 “케이팝 등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 한우의 수출이 확대된다면 한우 수급 안정과 농가의 수익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높은 검역 장벽으로 인해 세계적인 유행을 이끄는 중인 다른 K 푸드들과 다르게 축산물은 현재 홍콩, 마카오, 캄보디아, 아랍에미리트(UAE) 등 4개국과만 한우 수출 검역 협상이 타결돼 있다. 지난해 한우 수출은 전체 축산물 수출의 0.6%(약 363만 달러) 수준이다. ●반려동물 코 비문 등록하면 안 변해 반려동물 정책을 빠르게 추진하는 이유도 이 분야를 ‘미래 유망 산업’으로 보기 때문이다. 정 장관은 정책의 기본 토대가 될 반려동물 등록의 실효성을 강화하기 위해 비문 등록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는 반려동물의 몸에 칩을 심는 데 반려인들의 거부감이 있었다”면서 “코의 비문을 등록하면 안 변한다고 해서 관련된 국내 스타트업 기술을 2024년까지 시범 운영하고 효과가 좋다면 제도를 변경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이와 함께 동물 진료의 표준화와 진료 수가 표준화도 추진한다.●농민 단체도 양곡법 반대 성명 발표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매년 남는 쌀을 정부가 의무 매입하게 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국회 본회의에 직회부한 것과 관련해 정 장관이 강력 반발하는 건 개정안을 ‘과거 회귀 정책’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다. 정 장관은 “쌀은 지금도 20만t이 만성적인 공급 과잉 상태인데 정부가 남는 쌀을 의무적으로 매입한다면 농업인들에게 ‘쌀은 안심하고 무제한 심어도 된다’는 신호를 주는 셈”이라면서 “이는 수확량이 적더라도 품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지난 20여년 동안 이어 오던 양곡 정책을 뒤집는 일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쌀 초과 생산량에 따라 정부가 의무 매입 방식으로 보상하게 되니 농민들 입장에서는 시장이 원하는 품질 좋은 쌀 대신 수확량이 많은 쌀을 택하게 될 것이란 얘기다. 쌀 농민 단체도 양곡법 반대 성명을 낸 점을 상기시키며 정 장관은 “양곡법 개정안은 쌀 재배 농민이나 농업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분명히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양곡법의 국회 통과 시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논의가 나오는 데 대해 정 장관은 “아직 확언할 건 아니지만 시행되면 안 된다는 입장이다”라고 말했다. 정 장관은 쌀 시장격리 의무화에 따른 재정 부담이 연평균 1조원 이상이라며 이는 청년농, 스마트농업처럼 미래 농업 발전을 위해 쓰여야 할 재원의 낭비와 직결된다고 지적했다. 1조원이면 청년들이 일할 수 있는 1㏊(약 3000평)짜리 스마트팜을 300개 이상 지을 수 있는 예산이다. 양곡법 개정안 대신 밀을 대체할 가루쌀이나 밀·콩·조사료 등의 전략작물을 재배할 시 보조금을 지원하는 ‘전략작물직불제’를 적극 이용하면 농민의 수익 향상과 식량 자급률 향상에 모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게 정 장관의 견해다. 실제 농식품부는 새 정부 출범 이후 2027년까지 청년농업인 3만명 육성을 위해 영농 진입부터 전문농업인 성장까지 생애 전 주기에 걸쳐 밀착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하고 관련 정책을 추진 중이다.●39세 이하 청년농 1.2%밖에 안 돼 정 장관은 “1000만명이 사는 농촌에 39세 이하 청년농은 1만 2400가구(1.2%)밖에 안 된다”면서 “청년농이 들어올 수 있는 여건을 빨리 갖추기 위해 3년간 월급을 주면서 스마트팜 농부를 육성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저리로 스마트팜을 임대해 일해 볼 수 있도록 임대형 스마트팜을 전북 김제·경남 밀양·강원 삼척 등에 연내 3곳, 현 정권 내 11곳을 조성하고 아이를 키우는 주부 등 젊은 사람이 모여 살 수 있는 타운홀(청년농촌보금자리)을 올해 9개 등 현 정권 내 40개까지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농촌의 연평균 소득(4800만원·2021년 기준)이 도시(7400만원)의 65~70% 수준으로 연령별로 따져 보면 농업 소득이 낮지 않은 부분도 있다”면서 “지난해에 비해 올해 두 배로 늘려 4000명을 모집하는 청년농 지원사업에 5800여명이 지원해 굉장히 놀라웠는데 유튜브 등을 보면 젊은 여성이 많아 희망을 봤다”며 웃었다. ●농축산물 온라인 거래로 유통비 절약 농업 정책 전문가답게 정 장관은 농식품 정책과 관련된 ‘오래된 비판’에 대해 새로운 관점의 진단과 해법을 제시했다. 이를테면 ‘정부의 할당관세 정책이 소비자에겐 이득이지만 생산자인 농민에겐 피해’라는 이분법에 대해 정 장관은 “할당관세 부과 시 소비재뿐 아니라 농민들의 생산비를 줄이는 품목을 넣는 등 균형을 맞추는 방식으로 소비자와 생산자의 부담을 동시에 덜 수 있다”며 섬세한 정책 조율을 위해 노력 중임을 시사했다. 마찬가지로 산지 가격 폭락에도 소비자가는 계속 비싼 한우값 때문에 불거진 ‘47%가 넘는 축산물 유통비용’에 대해서도 정 장관은 “소는 도축과 발골, 가공 과정을 거쳐 소포장에 냉장·냉동 유통을 해야 해 유통비 발생이 불가피한 부분이 있고, 미국(63%) 등에 비하면 우리나라는 유통비가 낮은 편”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오프라인에서 유통비를 줄일 수 있는 부분은 크게 없다고 판단해 지난해부터 소규모로 온라인에서 축산물 출하와 경매를 시범 운영하고 있던 것을 올해 세 군데 더 늘려 농민과 소비자의 혜택을 키울 것”이라고 했다. 농산물에 대해선 올해 가락동 도매시장과 같은 온라인 농산물거래소가 추진된다. 정 장관의 이 같은 정책 시도가 성공할 경우 농식품 정책은 ‘문제에 대한 명확한 진단→문제 해결을 위한 최신 기술 탐색→이해 관계자들 간 조율→문제 해결’이라는 질서를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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