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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刀는 道’ 丙申年 포용과 인내, 기다림으로 탄생한 홍석현 도검장의 ‘칼의 노래’

    ‘刀는 道’ 丙申年 포용과 인내, 기다림으로 탄생한 홍석현 도검장의 ‘칼의 노래’

    2000℃에서 70시간 쇳물 끓여 얻은 70㎏ 쇳덩이 찍어내고 깎은 것이 아니라 이 땅이 내어 준 것 수천 번 담금질과 수만번 두드림을 참고 견뎌내면 휘어질지언정 부러지지 않으리라, 칼도 삶도 ‘칼’이란 잡는 손에 따라 그 쓰임이 달라지지만 만드는 사람에게 칼은 ‘포용, 인내, 기다림’이다. 장석주 시인이 ‘대추 한 알’에서 ‘저게 저절로 붉어질 리는 없다/ 저 안에 태풍 몇 개/ 저 안에 천둥 몇 개/ 저 안에 벼락 몇 개’라고 노래한 것처럼 칼 한 자루는 길게는 1년 2개월의 혹독한 과정을 제 안에 품고서야 태양빛에 제 몸을 비추일 수 있다. 지난 3일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전통도검연구제작소. 전통 환도(環刀)의 대가인 도검장(刀劍匠) 홍석현(62)씨가 운영하는 이곳은 설을 앞두고 명검 제작의 열기로 가득 차 있었다. 영하의 추위 속에 사람과 쇠와 불이 만나 신비로운 탄생을 빚어낸다. 홍씨는 “병신년 새해 우리 국민 모두가 명검의 영묘한 기운을 받아 평안한 삶을 누리고 바라는 모든 것을 성취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오후 1시 화덕이 뿜어내는 열기에 15평 남짓한 작업장이 후끈 달아올랐다. 홍씨가 망치로 쇠를 수도 없이 내리쳤다. 34년째 반복되는 일이지만 이 작업은 여전히 고되다. 28년간 손을 맞춘 제자 김왕섭(50)씨가 달궈진 쇳덩이를 집게로 단단히 잡고 스승의 망치질에 밀리지 않으려 안간힘을 쓴다. “칼을 만들려면 우선 이 쇳덩이를 평평하게 펴야 됩니다.” 홍씨가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 최고의 도검 명장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그가 전문으로 하는 환도는 조선시대에 사용됐던 대표적인 군도(軍刀)다. 2003년 조선시대의 ‘사인검’(四寅劍·조선시대 왕의 호신 및 장식용 칼)을 복원해 대한민국 전승공예대전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 그가 만든 칼은 최고가가 2000만원을 호가한다. “전남 여수 만성리의 해변에서 퍼 나른 사철로 직접 이 쇳덩이를 만듭니다. 불을 지피고 예열을 해 쇳덩이를 만드는 데는 최소 5일이 걸립니다.” 홍씨가 망치질을 멈추고 쇳덩이를 다시 화덕에 넣은 뒤 이마의 굵은 땀방울을 훔쳐 냈다. 사철은 철 성분이 들어 있는 모래다. 이 모래를 황토로 만든 대형 노(·항아리)에 넣어 70시간 동안 쉬지 않고 가열한다. 지름 110㎝의 대형 노는 어른 키만 한 높이다. “먼저 소나무 장작으로 24시간 노를 예열합니다. 예열이 끝나면 질 좋은 숯을 잘게 쪼개 한가득 넣는데 그 양이 260㎏ 정도 됩니다. 숯의 질이 안 좋으면 풀무질을 아무리 해도 노 안의 온도가 섭씨 2000도까지 오르질 않지요. 숯 더미 위에 사철 120㎏을 넣으면 숯과 숯 사이의 틈으로 사철이 스며들어 갑니다.” 70시간이 지나면 사철의 불순물은 모두 타서 사라지고 쇳물만 노의 윗부분까지 끓어 차오른다. 이때 노를 부수면 쇠가 나온다. 물을 뿌려 온도를 낮추면서 조심스럽게 노를 깨뜨린다. “이런 식의 제련은 1년에 한 번 합니다. 이렇게 해서 70㎏의 쇠를 얻죠. 이렇게 칼을 만드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겁니다. 제철소에서 찍어 낸 쇳덩이를 깎아서 만든 칼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제련 한 번 하는 데 1000만원 정도 비용이 듭니다.” 그는 본디 칼은 강함과 부드러움을 동시에 지니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철소의 쇠로 만든 칼은 너무 강해요. 강한 칼은 잘 부러집니다. 하지만 이렇게 제련한 칼은 질깁니다. 휘어지면 휘어졌지 부러지지 않아요. 그렇게 질긴 특성이 꼭 우리 민족을 닮았죠.” 질긴 게 강한 것보다 더 단단한 것일까. 그는 일화로 답했다. “언젠가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제가 만든 칼을 향해 총을 쏘는 실험을 했어요. 총이 이기는지 칼이 이기는지 실제 확인해 보자는 거였죠. 사수가 내 칼날을 향해 총을 쐈는데, 총알이 내 칼에 닿자 반으로 쪼개졌어요. 실은 저도 놀랐어요.” 홍씨는 1시간은 족히 망치로 쇳덩이를 두드렸다. 쇳덩이가 납작한 철판으로 변하면 잘게 자른 뒤 한데 모아 다른 화덕에 넣었다. 이것이 녹아 다시 쇳덩이가 되면 망치질 작업이 반복된다. “이제 담금질과 망치질을 해야 합니다. 작업을 보는 것은 여기까지 하고 차를 나누며 얘기를 나눕시다.” 작업장 한쪽에 앉은 그의 얼굴이 익은 사과처럼 벌게져 있었다. 그는 매일 8~9시간씩 칼을 만든다. “납작하게 만든 쇳덩이를 ‘사철괴’라고 부르는데 섭씨 1200도로 달군 다음 차가운 물에 담급니다. 이게 담금질이에요. 식은 사철괴를 다시 화덕에 넣고 쇠에서 붉은빛이 나면 꺼내서 망치로 두드립니다. 납작해지면 늘어난 사철괴를 반으로 접어 다시 때리죠. 이걸 반복할수록 쇠가 질겨지는 겁니다.” 이후 나온 손잡이 없는 칼, 즉 칼의 몸체를 도신(刀身)이라고 부른다. 줄을 이용해 도신의 날과 칼등의 모양을 다듬는다. 그리고 도신에 다시 열처리와 담금질을 한다. 칼을 더욱 강하게 만드는 과정이다. “진짜 칼은 도신에 물결과 같은 유려한 무늬가 생기는데 이것을 ‘인문’이라고 합니다. 제련하지 않은 칼에는 절대로 나타나지 않죠. 도신이 완성되면 거친 숫돌부터 고운 숫돌까지 차례대로 연마해 날을 세웁니다. 날 세우는 데 딱 일주일이 걸리지요. 칼 특유의 광이 나도록 소가죽으로 문지르면 그제야 비로소 칼이 나오는 것입니다.” 칼집부터 손잡이까지도 칼의 중요한 부분이다. 장식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칼의 가치가 달라진다. 도신을 만드는 데 통상 한 달 반이 걸리는데 오히려 시간은 장식에 더 많이 걸린다. 홍씨가 가장 애착을 갖는 작품인 ‘단용환두대도’의 경우 길이 83.5㎝의 칼을 만드는 데 1년 2개월이 걸렸다. 단용환두대도는 백제 무령왕릉의 출토품을 재현한 작품이다. 그는 1999년 이 칼을 만들기 위해 1년 내내 공주 무령왕릉을 다녀왔다고 했다. 칼 손잡이에 있는 용을 품은 고리가 특징이다. “일본과 우리나라의 칼은 태생부터 다릅니다. 일본의 것은 사납죠. 싸우기 위해 만든 거예요. 우리 칼은 우아합니다. 임금이 신하에게 하사하는 징표였고, 장군의 지위를 드러내는 상징이었고, 조상의 뜻을 기리는 집안의 가보였습니다.” 그는 칼을 만들수록 칼이 태어나는 과정이 우리들 인생과 같게 느껴졌다고 했다. “뜨거운 화덕에 들어갔다가, 차가운 물에 빠졌다가, 망치로 두들겨 맞고…. 쇠 입장에서 보면 얼마나 고달픕니까. 그런데 그런 시련을 참고 견뎌서 명검이 되는 거죠. 다들 힘들고 어렵다고 하잖아요. 모두들 부디 이겨 내시기를 빕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전통 환도(環刀)의 도신(칼 몸체) 제작 과정 ▶사철을 제련해 쇠 추출 ▶쇠에 함유된 불순물 제거 ▶쇠를 두드려 납작하게 만들고 쪼개기 ▶쪼개진 쇠를 차곡차곡 쌓고 가열 ▶‘괴’(덩어리)의 형태로 제작 ▶괴를 두드려 펴고 접어서 다시 두드리고 찬물에 담그는 과정 반복 ▶괴를 도신의 모양으로 늘이기 ▶도신의 날 형태 잡기 ▶열처리 ▶날 세우기
  • 경기고 동창회장에 홍석현 회장

    경기고 동창회장에 홍석현 회장

    홍석현(66) 중앙일보 회장이 12일 경기고 동창회 신임 회장에 선임됐다. 이날 열린 정기총회에서 성낙인 서울대 총장, 이용희 한국과학기술원 특훈교수, 안한성 안흥상사 회장이 ‘2015 자랑스러운 경기인상’을 받았다.
  • 100대 주식부호 대열에 ‘새내기’ 20명 합류

    올해 들어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등 20명이 100대 주식부호 대열에 새로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16일 종가 기준 100대 주식부자의 상장주식 가치는 107조 1056억원으로 1년 전의 82조 4343억원보다 24조 6714억원, 29.9% 급증했다. 주식자산 순위 100위권에 새로 진입한 부호는 20명에 달했다.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은 주식자산이 1조 1481억원으로 1년 전 1932억원의 5.9배로 불어나면서, 주식부호 순위가 113위에서 22위로 껑충 뛰었다.이 밖에 이웅열·양용진 홍석현 김대영 정성이 허진수씨 등 주식부자 순위가 껑충 뛰었다.이명선 전문기자 mslee@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4부)뜨고 지는 기업&기업인 풍산그룹] 류진 회장 장인은 노신영 前 총리…삼성·현대家와도 연결

    [재계 인맥 대해부 (4부)뜨고 지는 기업&기업인 풍산그룹] 류진 회장 장인은 노신영 前 총리…삼성·현대家와도 연결

    풍산은 정·재계와 언론계로 연결되는 화려한 혼맥을 가지고 있다. 류 창업주는 서애 류성룡 선생(1542~1607년)의 12대 후손이다. 회사 이름 ‘풍산’도 본관인 풍산 류씨를 따서 지었다. 류 창업주는 1923년 5월 19일 경북 청송 덕천마을에서 2남 2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안동 하회마을에 600년 넘게 집성촌을 이루고 있는 풍산 류씨 서애종파 가문답게 유교적 가풍이 엄한 집안으로 통한다. 1941년 대구공립직업학교(현 대구공고)를 졸업하고 1957년 풍산산업주식회사를 설립해 자수성가했다. 일본으로 건너가 무역으로 돈을 모은 뒤 1967년 귀국해 이듬해 풍산의 모태인 구리를 가공하는 풍산금속공업주식회사를 설립했다. 류 창업주는 고 배준영 여사와 사이에서 2남 2녀를 뒀다. 류 창업주는 지난 1999년 11월 24일, 배 여사는 지난 1월 31일 별세했다. 배 여사는 한국여자테니스연맹회장으로 30여년 동안 왕성히 활동했다. 1969년 남편이 부평에 국내 최초의 신동 공장을 세우자 그곳에 간이 식당을 만들고 시장에서 직접 장을 봐 직원 식사를 준비했던 일화는 지금도 회자된다. 장남인 류청(65)씨는 한때 풍산의 미국 현지법인 PMX의 사장을 지냈으나 일찌감치 사업에서 손을 떼 지금은 그룹과 왕래가 없다. 그가 보유했던 풍산과 풍산홀딩스 보유 지분도 지난 2009년부터 팔기 시작해 2012년 10월에 모두 털어냈다. 산업용 동판 및 주화를 제조하는 PMX는 1989년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해 아이오와주에 설립된 자회사인데 설립 후 지금까지 실적부진으로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다. 1982년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차녀이자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인 박근령(당시 이름 박서영) 전 육영재단 이사장과 결혼했다가 6개월 만에 이혼했다. PMX 사업 부진과 이혼 문제로 류 창업주의 눈 밖에 난 게 아니냐는 말이 있었다. 지금은 미국을 오가며 개인 사업을 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장녀 류지(63)씨와 차녀 류미(60)씨도 개인 사업을 하고 있다. 이들도 풍산그룹의 지분을 가지고 있지 않다. 차남이자 막내인 류진 회장이 1999년 류 창업주가 세상을 떠난 뒤 바통을 이어받아 풍산을 이끌어 가고 있다. 류 회장과 직계들이 풍산 지주회사인 풍산홀딩스 지분의 42.4%를 보유하고 있다. 180m가 넘는 훤칠한 키에 중저음의 목소리가 인상적인 류 회장은 노신영(85· 롯데그룹 총괄고문) 전 국무총리의 딸 노혜경(55)씨와 결혼했다. 풍산은 이 혼사를 통해 재계 혼맥의 중심부에 진입해 있다. 노혜경(55)씨는 미국 스탠퍼드 법대 출신이다. 류 회장과 노씨는 김수환 추기경의 주례로 서울 명동성당에서 결혼식을 치렀다. 슬하에 성왜(25)양과 성곤(22)군을 두고 있다. 두 자녀 모두 미국에서 공부하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2013년부터 풍산의 지분을 조금씩 물려받고 있다. 풍산그룹은 고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 이건희 삼성 회장,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 집안과도 직간접적으로 연결돼 있다. 노 전 총리의 장남 노경수(61) 서울대 교수는 고 정세영 명예회장의 장녀 숙영(56)씨와 결혼했다. 숙영씨는 정몽규(53) 현대산업개발 회장의 누나이다. 노 전 총리의 둘째 아들 노철수(59)씨는 애미커스그룹 회장이다. 그의 부인은 고 홍진기 전 내무장관의 막내딸인 홍라영(55) 삼성미술관 리움 부관장이다. 이건희(73) 삼성그룹 회장의 부인 홍라희(70)씨의 동생이며, 오빠는 홍석현(66) 중앙일보 회장이다. 노 전 총리의 셋째 아들 노동수(56)씨는 광명특수인쇄 사장을 맡고 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2부)후계 경영인의 명암 현대산업개발] 연애결혼 낭만파 父子…학계·정계·재계 등 사돈팔촌으로 얽혀

    [재계 인맥 대해부 (2부)후계 경영인의 명암 현대산업개발] 연애결혼 낭만파 父子…학계·정계·재계 등 사돈팔촌으로 얽혀

    ‘포니정’ 고 정세영 현대산업개발그룹 명예회장과 아들 정몽규(52) 현대산업개발그룹 회장은 집안에서 배필을 정해 준 정략적 결혼이 아닌 소개팅으로 만나 교제 후 결혼한 낭만파 ‘연애결혼’ 부자다. 그러나 정 명예회장의 두 딸이자 정 회장의 누나, 여동생의 결혼과 함께 포니정 일가의 혼맥은 학계·정계·재계·언론까지 사돈 팔촌으로 확장되는 가맥을 형성하게 됐다. 정 명예회장은 오랜 유학 기간을 보내고 현대건설에 바로 입사해 일에 파묻혀 지내느라 서른이 넘도록 결혼하지 못했다. 보성고,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정 명예회장은 뉴욕에서 함께 지내던 친구의 소개로 단발머리 여학생 박영자(78) 여사를 만났다. 당시 23세이던 박 여사는 부산에서 올라와 이화여대 정치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이었다. 정 명예회장은 “첫눈에 반해 세 번째 만나던 날 바로 프러포즈를 했다”면서 “아버지와 다름없던 큰 형님(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과 형수에게 인사를 시켰는데 모두 마음에 들어했다”고 자서전에 적었다. 명문대가를 따지지 않는 현대가의 결혼관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정 명예회장은 부산으로 내려가 박 여사 부모의 허락을 받은 뒤 만난 지 100일이 안 돼 약혼하고 곧바로 결혼식을 올렸다. 1958년 정 명예회장의 나이 31세 때 일이다. 정 회장의 만남도 순수하다. 지인의 소개로 김나영(48)씨를 만나 반 중매 반 연애로 결혼에 골인했다. 나영씨는 연세대 수학과를 나온 재원으로 키도 크고 미인이었다. 정 회장은 첫 만남부터 김씨에게 반했지만 표현이 서툴러 김씨와의 인연이 이어지지 못할 뻔했다. 그는 김씨를 소개시켜 준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키도 크고 집안도 좋고 미인인 데다 마음까지 곱다. (아까운데) 친구 중 누구 소개시켜 주면 안 될까”라며 쑥스러움을 에둘러 표현했다는 후문이다. 다행히 두 사람의 인연은 이어져 슬하에 준선(22), 원선(20), 운선(16) 등 세 아들을 두고 있다. 준선씨와 운선씨는 영국 체류 중이며 준선씨는 이튼스쿨을 나와 현재 옥스퍼드대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나영씨는 당시 대한화재보험 김성두 사장의 딸이었다. 하지만 당시 대한화재는 사세가 기울어 가는 회사였다. 정략결혼이었다면 잘나가는 집안과 결혼했을 터지만 현대 집안에서는 이들의 결혼을 반대하지 않았다. 역시 정씨 일가의 결혼관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정 명예회장은 현대그룹 회장 시절 사돈인 대한화재를 살리기 위해 도움을 주려고 했지만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위장 계열사 혐의로 조사를 받고 중점 관리 대상으로 지정돼 별다른 힘이 되지 못했다. 이 회사는 이후 대한생명(현 한화생명)으로 인수됐다. 정 회장의 큰누나인 숙영(55)씨는 노신영 전 국무총리의 장남 노경수(60)씨와 결혼했다. 노씨는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로 국제정치 전문가다. 미국 하버드대 국제정치학과를 졸업한 뒤 정 회장이 수학했던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고 1994년부터 서울대학교에 재직 중이다. 두 사람 사이에는 딸 희진(31), 인영(30)씨가 있다. 정 회장의 매형의 동생이자 노 전 총리의 차남 노철수 애미커스그룹 회장(중앙영어미디어 중앙데일리 발행인)은 중앙일보 고 홍진기 회장 딸 홍라영 삼성미술관 리움 총괄부관장과 결혼했다. 홍 부관장의 언니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배우자인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이다. 그의 오빠는 전 주미대사였던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이다. 현대, 삼성가와 동시에 사돈 관계를 맺은 노신영가로 인해 포니정가는 자연스레 삼성가와 인연이 닿게 된다. 정 회장의 여동생인 유경(44)씨는 섬유생산업체 김석성 전 전방 회장의 1남 4녀 중 막내인 종엽(45)씨와 결혼했다. 유경씨는 이화여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뉴욕에서 컴퓨터 그래픽을 공부한 뒤 현대산업개발에서 잠시 근무했다. 역시 아는 사람의 소개로 만나 1년 동안 사귀다가 결혼하게 됐다. 두 사람은 두 아들(지수, 연수)을 뒀다. 유경씨의 시아버지인 김 전 회장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어머니 김문희씨와 사촌이다. 정 회장의 처숙부인 현대상선 김성만 부회장은 현 회장과 사돈이다. 현대그룹의 백기사라 불렸던 현대산업개발 간 가맥도 아버지대부터 얽혀 각별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한국기원 총재에 홍석현 회장

    한국기원 총재에 홍석현 회장

    한국기원은 26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임시이사회를 열고 홍석현(64) 중앙일보·JTBC 회장을 신임 총재로 추대했다. 2001년부터 한국기원을 이끌었던 허동수(GS칼텍스 회장) 이사장은 사의를 표명했다. 이사회에서는 이사장직을 폐지하고 한국 기원 대표가 총재를 하도록 정관을 변경했다.
  • 삼성, 美 코닝 최대주주가 된 까닭은

    삼성, 美 코닝 최대주주가 된 까닭은

    삼성이 특수 유리와 세라믹 소재 부분의 세계적 기업인 미국 코닝사의 최대주주가 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3일 미국 뉴욕주에서 코닝사와 포괄적 사업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23억 달러(약 2조 4400억원)를 투자해 코닝의 전환우선주를 취득하고, 코닝은 양사의 합작사인 삼성코닝정밀소재의 단독 경영권을 확보한다는 내용이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취득하는 코닝의 전환우선주는 7년 후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다. 즉, 7년 후면 지분율이 7.4%가 돼 삼성디스플레이가 코닝의 최대주주가 된다. 단, 최대주주가 되더라도 삼성디스플레이는 코닝의 경영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계약서상에도 삼성디스플레이가 추가로 주식을 사더라도 9%를 넘을 수 없고 코닝의 경영에도 참여하지 못한다는 단서조항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대로 삼성디스플레이는 삼성코닝정밀소재의 지분 43%를 코닝에 매각한다. 1995년 설립된 삼성코닝정밀소재는 액정표시장치(LCD) 기판유리 생산을 주력으로 하는 업체이다. 코닝이 50%, 삼성디스플레이가 42.54%,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이 7.32%의 지분을 각각 보유 중이다. 코닝은 삼성디스플레이 지분 외 홍 회장의 지분까지 모두 사들여 삼성코닝정밀소재의 지분 100%를 확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의 포괄적 사업협력 계약은 미래 사업을 준비하는 삼성과 현재 시장을 공고히 하려는 코닝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것에서 기인한다. 관련 업계에선 삼성이 중장기적으로 하락세가 예상되는 LCD 산업에서 손을 떼려는 포석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지분 정리로 만들어지는 현금은 차세대 LCD로 꼽히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의 신사업에 투자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코닝은 삼성코닝정밀소재의 단독 경영권을 확보하면서 회사 운영의 재량권을 갖게 됐다. 코닝 관계자는 “미국, 중국, 일본 등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생산시설을 통합 관리할 수 있어 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삼성코닝정밀소재는 삼성그룹과의 지분관계가 없어 삼성그룹에서 떨어져 나가게 된다. 이날 박원규 삼성코닝정밀소재 사장은 임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비록 주주가 바뀌게 되었지만 경영진은 그대로 유지되고 경영활동 역시 현재와 동일하게 이루어질 예정”이면서 “임직원에 대한 고용은 물론 인사제도·보상·복리후생 등 모든 인사 관련 시스템도 그대로 유지된다”고 밝혔다. 실제 삼성은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없다는 방침이다. 삼성코닝정밀소재는 3개월 전인 지난 7월부터 ‘전체 직원의 10%를 삼성 계열사로 이동시킨다’는 계획 아래 직원들의 근무지 이동 신청을 받아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분을 정리하지만 삼성코닝정밀소재에서 앞으로 10년간은 LCD 유리기판을 공급받기로 했다. 아직 주류인 LCD 기판의 공급에는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함이다. 업계 관계자는 “앞으로 OLED에 집중해야 하는 삼성이 미래 투자금을 확보하면서도 LCD 공급라인은 당분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방안을 찾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2013 공직열전] (3) 국무총리비서실 실·국장급 주요간부

    [2013 공직열전] (3) 국무총리비서실 실·국장급 주요간부

    총리비서실은 국무총리가 국정을 이끌고 나갈 수 있도록 보좌한다. 비서실 주요 자리들은 총리가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데려와 쓸 수 있도록 특채가 가능한 ‘복수직’으로 열어놓고 있다. 비서실의 정무·민정·공보 등 3개실 실장 셋 모두 특채로 들어온 별정직이다. 비서실 10명 가운데 4명꼴인 37.5%, 고위공무원단 10명 가운데 7명인 70%가 특채 출신이다. 국무조정실 특채가 100명 가운데 2명꼴인 것과 대조적이다. 정무·의전·청문 등 일반 공무원들과 다른 역할을 하는 것도 특채가 많은 이유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자기 사람’을 데려오지 않았다. 정치권에서 이 자리를 메웠다. 배경과 ‘출신’이 같지 않고, ‘잡고 있는 줄’도 다르다. 생각과 개성도 제각각이어서 불협화음으로 덜거덕거리기도 하고, 긴장과 화제가 끊이지 않는다. 이태용 실장은 취임 초부터 관심을 끌었다. ‘박근혜 정부 막후 실세’라는 김용환 새누리당 상임고문의 추천을 배경으로, 대구·경북(TK) 인사들이 밀었던 후보자와 치열한 전투 끝에 자리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실장 자신도 “김용환은 나의 보스고, 나는 영원한 ‘꼬붕’(수하)”이라고 말하고 다닌다고 한다. 저돌적인 성격에 말과 행동도 거침없다. 신중한 정 총리가 “그게 일개 실장이 총리에게 보고하는 태도냐”고 꾸중을 했다고 알려졌을 정도다. 옛 자민련 출신으로 여론과 민원 취합, 주요 정책의 진전 상황 파악 등 ‘청문 업무의 칼’을 쥔 현직을 발판으로 선거직에 뜻을 두고 모색 중이다. 총리의 국회와의 창구역할을 하는 김희락 정무실장은 정국 흐름을 짚어내고 대응책을 처방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그 같은 업무 능력을 인정받아 정권 부침 속에서도 노태우·김영삼·김대중 정부에 걸쳐 12년 동안 청와대 정무수석실에서 일했다. 총리실 국장으로 정무 업무를 다룬 경험도 있어 일과 조직에 친숙하다. 섬세하고 균형감 있는 일처리와 판단력이 돋보이는 ‘영국 신사’다. 무리 없이 원만한 해결책에 치중하는 게 흠이라면 흠.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 등 여권 인사들과의 친분도 두텁다. 신중돈 공보실장은 10여년 동안 미국 뉴욕과 샌프란시스코 특파원을 지낸 중앙일보 출신. 김형오 전 국회의장 때 국회로 영입돼 박희태·강창희 의장과 호흡을 맞추며 여의도와 정계에 발을 넓혔다. 1960~1970년대 6년 5개월 동안 총리실 인사와 살림을 주무른 명 총무수석 신성재(83)씨가 아버지다.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 비서팀장으로 5년 남짓 일해 의전과 한국사회 인맥에도 일가견이 있다. 긴 미국생활로 “문화 차를 느낀다”는 지적도 있다. 임충연 비서관은 대학 1학년 때 최연소로 공직에 입문, 다양한 업무를 거친 공직 34년차의 베테랑. 9명의 국무조정실장을 보좌한 명 비서관 출신. 조원동 청와대 경제수석 등 과거 모셨던 상사들과도 끈끈한 관계다. 이대현 비서관은 박근혜 정부 고위공직자 가운데 현역 언론인으로 최근 발탁된 유일한 인사. 한국일보 문화부장과 대기자를 거친 문화통. 감성적이고 섬세한 글쓰기로 이름 높다. 문화재청 심의위원을 역임, 행정 경험도 있다. 김철휘 비서관은 청와대, 총리실에서 20년 넘게 역대 대통령과 총리 말씀에 감동과 메시지를 담아온 연설 전문가다. 김성환 의전관은 김황식 전 총리에 이어 정권을 넘어 의전관 자리를 꿰차고 있다. 문고리 권력을 쥔 ‘악역’ 담당이지만 책임감과 업무 능력, 순발력은 합격점. “고향의 지자체로 자리를 옮겨 경륜을 펴겠다”는 의지가 강하다는 전언. 정무실 국장들은 정권이 바뀌면 의례 교체되지만 황기영 비서관은 정 총리의 인정을 받아 유임된 사례다.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으로 국회 업무에 밝고 일처리도 민첩하다. 세종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이명박 전 대통령, 홍석현 회장 모친 빈소 조문

    이명박 전 대통령은 7일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의 어머니이자 이건희 삼성 회장의 장모인 고(故) 김윤남(법호 신타원·법명 혜성)씨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 전 대통령과 부인 김윤옥 여사는 이날 오전 10시5분쯤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 하금열·임태희 전 대통령실장 등과 함께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삼성서울병원에 있는 고인의 빈소에 들러 조의를 표했다. 박희태 전 국회의장과 문재인 민주당 의원도 이날 빈소를 찾았다. 고인의 사위인 이건희 회장은 이날 오전 8시25분쯤 빈소를 찾아 30분가량 머물렀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이 회장과 함께 장례식장을 찾아 사흘째 빈소를 지켰다. 5일 별세한 고인은 고 홍진기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으로 슬하에 홍라희 리움미술관 관장,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 홍석조 BGF리테일 회장,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 홍석규 ㈜보광 회장, 홍라영 삼성미술관 리움 총괄부관장 등 4남2녀를 뒀다. 장례는 원불교 교단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8일 오전 7시30분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朴정부에 “아주 잘했다” 이유는…

    문재인 민주당 의원이 최근 각종 현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입장을 표명하고 있는 가운데 남북 당국 간 회담 가능성에 대해서 환영의 뜻을 표했다. 문 의원은 7일 오전 박지원 전 민주당 원내대표와 임동원·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 등 제1·2차 남북정상회담에서 핵심적 역할을 했던 인사들과 함께 남북 당국간 회담 가능성이 높아진 데 대해 한목소리로 환영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의 한 음식점에서 조찬모임을 갖고 “대결과 위기국면의 한반도가 이제는 대화와 협력의 국면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고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참석자들은 “정부가 인내심을 갖고 대북정책을 주도해 온 결과 남북당국 간 회담이 재개될 수 있게 됐다”면서 “개성공단, 금강산 관광, 이산가족상봉 등 여러 현안들에 대해 성과를 내기위해 보다 근본적인 문제를 논의할 수 있는 포괄적인 회담이 돼야한다”고 지적했다. 또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 경제공동체, 북한과 미국·일본 간 대화와 관계개선 문제 등이 포괄적으로 논의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은 대북정책의 진정성과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의 내용을 정확하게 북측에 전달해야 한다”면서 “한반도의 새로운 대화국면, 협력의 시대가 도래하는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문 의원은 지난 6일 자신의 트위터에도 “북한의 개성공단 정상화와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한 남북 당국 간 회담 제의를 쌍수를 들어 환영한다”면서 “이제 남북 모두가 진정성을 가지고 대화해 주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7일 오후에는 “남북 장관급 회담이 서울에서 열리게 되면 대통령이 북측 대표단을 접견하여 남북관계 개선 의지와 진정성을 직접 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면서 “그런 점에서도 정부가 회담 장소를 서울로 제의한 것은 아주 잘한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 의원은 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된 홍석현 중앙일보·JTBC 회장의 어머니이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장모인 원불교 김윤남(신타원 김혜성) 원정사의 빈소를 조문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고]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 모친 별세

    [부고]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 모친 별세

    홍석현 중앙일보·JTBC 회장의 어머니이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장모인 원불교 김윤남(법호 신타원·법명 혜성) 종사가 5일 오전 11시 노환으로 입적했다. 세수 90세. 법랍 50년. 고인은 전남 목포에서 전 조흥은행 전무인 고 김신석의 4남매 중 막내로 태어나 이화여전(현 이화여대) 3학년 재학 중인 1943년 전주지방법원 판사로 있던 고 홍진기 전 중앙일보·동양방송 회장과 결혼했다. 1962년 원불교에 입교한 후 평생 한결같은 신심을 발휘했으며 고인의 신심에 감화된 홍 전 회장과 여섯 자녀가 차례로 원불교 교도가 됐다. 특히 2011년 미국 뉴욕주 클래버랙에서 원불교 미주총부법인 원다르마센터가 문을 여는 데 고인의 원력(願力)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불교는 1991년 고인의 신앙생활과 수행 이력을 인정해 출가위(出家位) 법위와 함께 종사(宗師) 법훈(法勳·원불교 훈장)을 내렸다. 출가위는 지금까지 재가 교도가 오른 최고 법위다. 열반하면 원정사로 명칭이 바뀐다. 유족은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홍석현 회장, 홍석조 BGF리테일 회장,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 홍석규 ㈜보광 회장, 홍라영 삼성미술관 리움 총괄부관장 등 4남 2녀. 장례는 원불교 교단장으로 치러진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17호실, 발인은 오는 8일 오전 7시 30분. (02)3410-6917. 한편 이날 빈소에는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구자열 LS그룹 회장,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 등 재계 인사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최근 비자금 수사를 받고 있는 이재현 CJ그룹 회장도 빈소를 찾았다. CJ그룹 측은 “이 회장이 어린 시절 열병을 앓았을 때 고인이 알려준 한의사와 약초 덕분에 목숨을 구해 평소 고인을 ‘은인’으로 여겨 왔다”고 설명했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인사]

    ■대법원 ◇가정법원장△대전 손왕석△대구 김태천△광주 강신중◇지법 부장판사△서울중앙지법 조용현 성수제 엄상필 한숙희 김수일 김재호 윤종구 전주혜 조휴옥 홍이표 김용관 박평균 이범균 이성구 강태훈 김종호 김태병 배호근 서경환 이재희 김우수 박이규 송경근 정창근 최규현 장준현 지영난 박홍래△서울가정법원 노정희(수석) 김경호 송인우△서울행정법원 윤인성 이승택 이승한 반정우 김경란△서울동부지법 김현룡 서창원 정선재 최승욱 양사연 김종문 이성복 김지영△서울남부지법 장재윤(수석) 오기두 임병렬 장진훈 박종택 김종원 김양규 김진형 박정수△서울북부지법 서태환(수석) 강성국 최복규 김병수 오선희△서울서부지법 김성곤 김정학 성지호 염기창 오성우 박재현△의정부지법 박상구 이정호 김춘호 이광영 한정훈 박남천 김병룡△고양지원 이규홍 최석문 박주현△인천지법 김동석 남성민 심담 백웅철 이내주 강병훈 임태혁 이대연 이재욱 문혜정 황기선 문유석 김도현△부천지원 정준영(지원장) 이환승 김지철 문수생△수원지법 김성수 전지원 진상범 장순욱 김진동 설민수 오상용 최기상 송인권△성남지원 손지호(지원장) 김용철△여주지원장 김형훈△평택지원장 이인형△안산지원 이상현△춘천지법 임성철(수석) 강성수 오덕식△강릉지원 이종우(지원장) 김종우 이성호△속초지원장 이태우△대전지법 최성진 이현우 신종오 조영범 김병철 박태안 양철한 권희 김진철 김용덕 이태영△대전지법·대전가정법원 서산지원 성보기(지원장) 권덕진△대전지법·대전가정법원 천안지원 윤성묵△청주지법 김도형 김재형 이관용 이승형 신혁재 조미연△영동지원장 금덕희△대구지법 손봉기 김성수 김형한 이영숙 백정현 서경희 김각연 이병삼 김명섭 최한순 박형순△서부지원 김정도(지원장) 남근욱 손현찬 손삼락△대구가정법원 임재훈△대구지법·대구가정법원 안동지원장 이상균△대구지법·대구가정법원 김천지원장 박재형△대구지법·대구가정법원 의성지원장 한재봉△부산지법 강석규 신종열 성금석 노갑식 이일주 박민수 백승엽 이언학 이상무 최주영 이현우 이민수 김형태 차경환△동부지원 최호식 박성인 안성준△부산가정법원 김문희 천종호△울산지법 장홍선(수석) 함윤식 이승엽 정계선 오동운 김경대 문춘언 최환△창원지법 김해붕 박양준 박정수 심연수 이완희 한애라 신동훈 이정환 홍창우 신상렬 문보경 이일염 김주식△마산지원장 이흥구△진주지원 김경수△통영지원 김주호(지원장) 이현수△거창지원장 김헌범△광주지법 송혜영 최수환 송기석 최영남 장용기 조성필 김춘호 유영현 이종채 전우진△광주가정법원 김유진△광주지법·광주가정법원 목포지원 이옥형△광주지법·광주가정법원 장흥지원장 문방진△광주지법·광주가정법원 순천지원 박길성(지원장) 강화석 유영근 김연학△광주지법·광주가정법원 해남지원장 곽민섭△전주지법 김승정 심재남 박종학 김양희△군산지원 이원신 최유정△남원지원장 손진홍△제주지법 최용호(수석) 최남식 김양호 허경호◇고법 판사(법관인사규칙 제10조 제1항)△서울고법 정재훈 왕정옥 이수영 박해빈 성충용 이승철 민정석 하상혁 박재우 장철익 오현규 최봉희 김현보 권순민 심활섭 이인석 정윤형 최영락 홍기만△대전고법 최지수△대구고법 손병원△부산고법 이혁△광주고법 김성주 양영희◇사법연수원△교수 최병철 김상규 조정현 윤경아 권성수 김정민 성언주 정재헌 임광호 노진영 이창경 이승규 이계정◇재판연구관△대법원 권순호 오민석 이원 박범석 고종영 이영훈 김동규 김상연 김태균 김형배 노호성 송석봉 유창훈 이준철 정원 방이엽 이상오 박운삼 심현욱 조민석 당우증 신현일 이창열 조중래 김순열 김선일 이정민 민성철 이경훈 정도성 김성환 김정민 엄상섭 이상훈 민철기 최창훈◇고법 판사(법관인사규칙 부칙 제2조 제2항)△서울고법 권오석 이훈재 진현민 서동칠 이종민 임선지 정상규 허일승 이주영 김형석 이병삼 정영식 정인재 노행남 조찬영 김기현 유지원 이영환 장두봉 김정태△대전고법 김성훈 김동현 김봉규 허선아△대구고법 원호신 우성엽 안종열 최운성 채정선 성경희△부산고법 이미정 장수영 김종운 류기인 이덕환 김현석 정영태△광주고법 김세용 고상영 김평호 이영호 김광수△특허법원 손천우 이혜진◇지법 판사△서울중앙지법 김래니 김상호 명재권 유석동 이순형 전휴재 홍순욱 이민수 김태호 김현진 정정호 강민성 김진오 민규남 백효민 송영복 정성완 남선미 노한동 박성남 석준협 송각엽 윤아영 이은정 이인수 장성관 정덕수 정인섭 황승태 강성훈 김동희 박재경 이창열 이혜랑 정현수 정혜원 김경록 김세용 김윤선 김윤희 민소영 양상윤 이상아 이선희 김대현 김상규 김용찬 김은구 김정훈 김지현 김진영 오상진 오연수 이근철 이은혜 이태경 장욱 전진우 김소망 김태은 남신향 오영상 공두현 김상현 박주연 박현배 봉지수 설승원 신혜성 안경록 안재훈 오규희 유현영 이보형 이상호 이세훈 이진관 장우석 조영진 차진석 최욱진 남천규 양상익 전국진 강수정 강현구 구민승 권태관 김나나 김매경 방웅환 송중호 신일수 신진우 양성욱 양시호 오세용 유선우 유재광 이영남 이영선 이우용 이중민 이하윤 이해빈 이현복 이현석 이형석 강영재 김봉남 박현경 배지호 양우진 김도형 허경무 김유진 김정곤 심재광 김유랑 김지연 박대산 박동복 원용일 차승환 김종헌 이현석△서울가정법원 김혜진 박평수 홍진표 김도균 임성실 윤남현 김성우 김수정△서울행정법원 송현경 김정환 김태균 주대성 지창구 손화정 김혜성 이상덕 박필종 강희경 이병희 이승훈 허익수 문준섭 공현진 윤진규△서울동부지법 강혁성 이정권 김수연 맹현무 서삼희 신신호 심규찬 이규훈 이승일 이완형 이창민 이태웅 임은하 정석원 정현식 최성길 최윤영 황병호 김태환 안승훈 정재희 강영훈 윤도근 김택형 황인경 고승일△서울남부지법 최병률 곽경평 권기만 김명수 김미경 류영재 박연주 박정운 박혜선 배상원 신우정 양환승 엄철 유제민 윤재남 이명철 이석재 이정현 임경옥 정신구 정용석 정일예 하성원 서형주 김동휘 최규연 이지선 표현덕 황성민 강나래 박지영 김석수 황순현△서울북부지법 이근영 강대우 김갑석 김문성 김택우 도훈태 마성영 변민선 송승우 이원중 이정엽 이호산 임창훈 정동혁 정성화 차동경 허성희 김용태 이효제 박은영△서울서부지법 허명욱 강인혜 김일순 김진영 박사랑 상종우 서보민 손승온 손원락 이현경 전기철 정연택 조원경 허승 황미정 이광우 한원교 김영아 신형철 이숙미 김연경 노연주△의정부지법 김주완 박상길 김신유 김재근 윤지상 박성준 김상호 김윤희 권상표 이현오 김병만 김병주 신서원 박신영 송종환 최선상 이장형 홍은숙 최치봉△고양지원 김경수 장창국 이상엽 박민우 김대원 이현경 김건우 김지영 이금진 박상재△인천지법 남동희 김석범 김성진 이보람 강경표 이흥주 최성수 김나경 김병진 남효정 박강민 서여정 신민수 이진용 장규형 장동민 윤희찬 구민경 김영욱 김영하 서아람 송미경 권순열 이봉락 정현미 남성우 이효선 이수진 신순영△부천지원 유성욱 김세현 강민정 양지정 송유림 김기동 조윤정△수원지법 김희철 최미복 양순주 임일혁 송영승 최인화 이진성 박현이 박효선 신정일 최민호 유지현 조실 김창모 김춘화 나상훈 이지현 차은경 남인수 김여경 도정원 어준혁 윤성열 이승호 정다주 조국인 윤나리 김은교 이미경 천지성 진민희 이한상 김유진 송병훈 최철민 지귀연 김영민 김선영 박민 윤미림 강은주△성남지원 문현호 손성희 김수영 이지혜 나윤민 이재신△여주지원 김민수 안효승 홍성욱 신지은△평택지원 이경린 이성은 안동철 김애정△안산지원 서수정 이진희 김유정 배진호 강문희 최지영 고승환 이원호 정의정△안양지원 강건 홍은기 김경수 김용중 김희진△춘천지법 권순건 이준현 유기웅 정현희 김주현△강릉지원 정선균 홍다선 서호원△원주지원 임성철 이새롬 최환영△속초지원 박혜림 황은규△영월지원 나우상△대전지법 김승곤 이혜민 정희영 조서영 김영진 이주연 나상훈 신혜영 이종오△대전가정법원 문주희 고춘순△대전지법·대전가정법원 홍성지원 박설아 이소민△대전지법·대전가정법원 공주지원 김현정 신동준△대전지법·대전가정법원 논산지원 강지웅 오승이 이희준△대전지법·대전가정법원 서산지원 이성율 이소연 최미영 손철△대전지법·대전가정법원 천안지원 강두례 성기권 배온실△청주지법 나경선 오택원 해덕진 조준호 김경희△충주지원 이혜린△영동지원 양우석△대구지법 이영철 권미연 권민재 김기수 김범준 윤민 김미경 성기준 송민화 홍주현 서인덕 정한근 김도형△서부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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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준△인사2심의관 이흥주△홍보심의관 이현복△조사심의관 남선미 조기열△양형운영지원단장 강동혁◇겸임해제 <지법 부장판사>△서울중앙지법 여미숙 배형원<고법 판사>△서울고법 장윤석 최형표 오권철<지법 판사>△대전가정법원 김은영◇파견 <고법 판사>△헌법재판소 김영현<지법 판사>△헌법재판소 전기철 정성완 유재현 유환우 김용찬△헤이그국제사법회의 상설사무국 정하경◇파견기간연장 <지법 부장판사>△헌법재판소 박연욱 최주영<고법 판사>△헌법재판소 고일광<지법 판사>△헌법재판소 신진화 윤웅기 이종엽 우관제 김동빈 구광현 김예영 이영광◇파견복귀 <지법 부장판사>△서울행정법원 최주영△수원지법 김국현△춘천지법 영월지원장 고일광<고법 판사>△서울고법 선의종 정총령 황정수<지법 판사>△서울중앙지법 홍성욱 박준민◇연구법관 <지법 부장판사>△김성대 구창모 박성규<고법 판사>△김태현 김승휘<지법 판사>△이세창 조수정 권양희 김경훈 노태헌 허상진 김강산 김상일■산림청 ◇고위공무원 파견△중앙공무원교육원 이경일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 최낙영 ■한국식품연구원 △식품안전연구단장 김현정 ■한국해양대 △대학원 부원장 이건수△공학교육혁신센터소장 손경락 ■중앙대 △대학원 부원장 송해덕△인권센터장 최영은△보건관리소장 김명남△교수학습개발센터장 김이경△서울캠퍼스 학생생활상담소장(장애학생지원센터장 겸임) 이경수 ■포커스신문사 ◇선임△총괄부사장(경제투데이 총괄부사장 겸임) 한대희 ■동양증권 ◇임원 선임△이사대우 김규형 김진완 김현윤 송태길 윤여철 박석준◇임원 승진△부사장 서명석△전무 권광호 윤성희 전태선 정재욱△상무 정진우△상무보 진홍서 허동호
  • ‘떡값 검사 폭로’ 노회찬 결국 의원직 상실

    ‘떡값 검사 폭로’ 노회찬 결국 의원직 상실

    이른바 ‘안기부 엑스파일’에 등장한 ‘떡값 검사’의 실명을 공개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 온 노회찬(57·서울 노원병) 진보정의당 공동대표가 14일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돼 의원직을 상실했다. 지난해 4·11 총선을 앞두고 지역구민에게 설 선물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이재균(59·부산 영도) 새누리당 의원도 선거사무장의 징역형이 확정돼 의원직을 잃었다. 제19대 국회에서의 첫 의원직 상실이다. 현재 1, 2심에서 본인이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을 선고받는 등 의원직 상실의 위기에 놓인 여야 정치인은 13명에 이른다. 대법원 3부(주심 박보영 대법관)는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노 의원에 대한 재상고심에서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 자격 정지 1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대법원 3부(주심 민일영 대법관)는 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의원의 선거사무장 정모(59)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국가공무원법과 국회법 등에 따르면 국회의원이 금고 이상의 형을 확정받으면 직을 상실하고 공직선거법상 선거사무장이 징역 또는 3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받으면 해당 후보(의원)가 직을 잃는다. ‘엑스파일’ 사건은 1997년 국가안전기획부(현 국가정보원) 도청 전담 ‘미림팀’이 이학수 삼성그룹 구조조정본부장과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의 대화 내용을 불법 도청한 사건으로, 대화에는 삼성그룹이 대선 후보들에게 불법 자금을 주고 검사들에게도 ‘떡값’ 명목으로 돈을 돌린 내용이 담겨 있다. 파일을 입수한 노 의원은 2005년 8월 안강민 전 서울중앙지검장 등 7명의 전·현직 검사의 실명을 폭로했고 안 전 지검장은 노 의원이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며 명예훼손과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그를 고소했다. 검찰은 그러나 삼성 측 인사와 정치인, 검사 등은 모두 불기소 처분하고 노 의원은 재판에 넘겼다. 당시 수사 책임자는 지난 13일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황교안 서울중앙지검 2차장으로, 노 의원의 경기고 동기였다. 1심 재판부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으나 2심은 국회의원의 면책특권을 들어 무죄를 선고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부분을 유죄로 판단해 원심을 파기환송했다. 2011년 10월 서울중앙지법 항소부는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고 이번에 최종적으로 대법원의 판결이 나온 것이다. 노 의원은 대법원 판결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폐암 환자를 수술한다더니 암 걸린 폐는 그냥 두고 멀쩡한 위를 들어낸 의료사고와 무엇이 다르냐”며 반발했다. 노 의원과 이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노원병과 부산 영도에서는 오는 4월 재·보궐 선거가 치러지게 됐다. ‘박근혜 대선캠프’의 총괄본부장을 지낸 새누리당 김무성 전 원내대표는 대법원 판결 직후 부산 영도 출마를 선언했다. 현재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1심과 2심에서 당선 무효형이 선고된 의원은 모두 13명으로 새누리당 9명(김근태, 윤영석, 심학봉, 이재영, 김동완, 조현룡, 성완종, 윤진식, 안덕수), 민주통합당 2명(배기운, 신장용), 통합진보당(김미희)과 무소속(김형태) 각각 1명이다. 지난해 8월 대법원 양형위원회가 금품 관련 선거 사범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당선 무효형을 선고하기로 한 바 있어 이 가운데 일부는 의원직 상실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靑, 홍석현회장 한옥 매입…경호처 국유지와 맞교환

    청와대가 지난해 2월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서울 종로구 삼청동 소재 전통 한옥을 경호처 소유의 땅과 교환하는 방식으로 매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4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 전통 한옥은 금융연수원 맞은편에 있는 곳으로, 대지면적 1544㎡(468평)에, 건평 294㎡(89평) 규모로 알려졌다. 한국감정원이 2008년 5월 평가한 감정금액은 78억 6133만원이다. 홍 회장은 2009년 2월 이 한옥을 캠코로부터 40억 1000만원에 낙찰받았다. 홍 회장은 이 한옥을 전통문화 보전을 위한 아카데미로 꾸미기 위해 보수공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은 “경호상 불가피하게 매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차기 대통령 당선인이 내년 2월 25일 취임식을 할 때까지 머무르는 ‘안가’로 이 한옥이 쓰일 것이라는 일부 보도와 관련해서는 “용도에 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인사]

    ■환경부 △상하수도정책관 송재용 ■신용회복위원회 ◇승진 △상담서비스본부장 이영찬◇전보△경영지원본부장 주세원 ■한국증권신문 △회장 이상우△대표이사 김원준△전무이사 김재범△편집국장 조경호△편집부국장 홍석현△산업부장 허정철 ■건국대 <서울캠퍼스>△관재처장 신동준△체육부장 박수원
  • 대법 “안기부 X파일 보도 ‘유죄’”

    대법 “안기부 X파일 보도 ‘유죄’”

    2006년 국가안전기획부(현 국가정보원)의 불법 도청 테이프인 ‘X파일’을 입수해 보도한 MBC 이상호(43) 기자 등에게 유죄가 확정됐다. 대법원은 헌법이 보장하는 언론의 자유와 통신의 비밀 보장이 충돌할 경우 공익을 위한 보도라도 일정한 요건을 갖춰야 한다는 취지로 판결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민일영 대법관)는 17일 통신비밀보호법(통비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기자와 김연광(49) 전 월간조선 편집장에게 각각 징역 6월에 자격정지 1년의 형을 선고유예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통비법이 통신의 공개·누설 행위를 불법 감청·녹음 행위와 똑같이 처벌하는 것은 통신 비밀을 침해해 수집한 정보의 내용과 관계없이 불법을 용인하지 않겠다는 취지”라고 밝혔다. 이어 언론이 수집한 통신 또는 대화의 내용이 불법 감청·녹음된 것임을 알았음에도 이를 보도할 경우, 일정한 요건을 충족시켜야 정당행위로 인정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제시한 일정한 요건으로 ▲불법 감청 등의 범죄가 저질러졌다는 사실 자체를 고발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내용을 공개한 경우 ▲내용을 공개하지 않으면 국민의 생명·신체·재산 등에 중대한 침해가 발생할 경우를 들었다. 또 ▲불법 감청물을 취득할 때 위법한 방법을 사용하거나 적극적으로 관여해서는 안 되며, 보도가 공익에 필요한 부분에 한정되고 통신비밀의 침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기준도 세웠다. 반면 박시환·김지형·이홍훈·전수안·이인복 대법관은 “테이프에 담겨 있던 내용은 민주적 헌정질서의 근간을 흔드는 것으로 공공의 이익과 매우 중대한 관련이 있다.”며 “보도로 인해 얻는 이익이 통신의 비밀을 유지함으로써 얻는 이익보다 우월하다.”고 반대의견을 냈다. 안기부 직원들은 1997년 이학수(65) 당시 삼성그룹 회장 비서실장과 홍석현(62) 중앙일보 사장이 대권 후보 정치자금 제공에 대해 나눈 대화를 불법 도청해 ‘X파일’을 만들었고, 이를 입수한 이 기자는 2005년 7월 22일 내용을 보도했다가 기소됐다. 1심은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하는 정당 행위”라며 무죄를 선고했지만, 2심은 “도청된 테이프임을 알고도 대화 내용을 실명으로 보도하는 등 수단과 방법의 상당성을 크게 벗어났다.”며 유죄를 선고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지법·고법 판사 첫 분리인사

    대법원은 법관 인사제도 개선을 위해 지법과 고법의 판사 임용을 분리하는 ‘법관인사 이원화’에 따른 인사를 28일자로 처음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법 부장판사와 고법 판사, 사법연수원 교수 등 판사 841명을 전보 발령했다. 고법에서만 근무하는 고법 판사 20명은 사법연수원 23~25기에서 나왔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대법원 ◇지법 부장판사 전보 △서울중앙지법 이원범 김환수 여미숙(법원행정처 정책총괄심의관 겸임) 이원형 정효채 하현국 고영구 이건배 이우재 이효두 정영훈 김종근 김홍준 박대준 오연정 조윤신 지상목 김대성 김현미 이종언 배형원(법원행정처 인사총괄심의관 겸임) 안정호 염원섭 한영환 강승준 유상재 정일연△서울가정법원 손왕석(수석) 최재혁 배인구△서울행정법원 심준보 조일영 진창수△서울동부지법 여훈구 홍승철 조휴옥 홍이표 김재호 김수일 윤종구 전주혜△서울남부지법 성지용(수석) 이림 김용관 김학준 정인숙 이성구 이범균 박평균△서울북부지법 김정호 강태훈△서울서부지법 조원철(수석) 박희승 서경환 김종호 김태병 배호근△의정부지법 김수천(수석) 이승한 윤태식 우라옥 김병수 강상욱△의정부지법 고양지원 배광국(지원장) 오성우 김경△인천지법 김우수 강재철 김종수 박이규 박근수 이철규 이성복 이철의 조의연 정은영 박재현 현용선△수원지법 장준현 조성권(사법연구) 정승원 정영진 정강찬 김경란 이흥권 안호봉 김지영 김정욱 이동훈 김한성 유남근 이헌숙 이은희△수원지법 성남지원 김정만(지원장) 김영학 오천석△수원지법 여주지원장 박홍래△수원지법 평택지원 조한창(지원장) 김진현△수원지법 안산지원 안영길(지원장) 강경구△수원지법 안양지원 임범석(지원장) 김연하 최창영△춘천지법 함종식(수석) 김동진 김형훈 김용호 박상구△춘천지법 강릉지원 오영준(지원장) 심태규 이환승△춘천지법 속초지원장 강병훈△춘천지법 영월지원장 임태혁△대전지법 방승만 박병찬(사법연구) 심준보 문정일 유진현 이근수 조건주 안기환 정정미 손병준 정재훈 남기주 이현우(사법연구) 구창모△대전지법 서산지원장 김용철△대전지법 천안지원 남양우 이영한△대전지법 가정지원장 정갑생△청주지법 최병준(수석) 박병태 이정민 김춘호 이진규 이준명△대구지법 권순형 김경철 김영준 권순탁 최월영 황영수 진성철 오문기△대구지법 서부지원 김성수(지원장) 김형한 이영숙 김상동△대구지법 안동지원장 백정현△대구지법 김천지원장 서경희△대구지법 의성지원장 김각연△대구지법 가정지원장 김정도△부산지법 이정일 강구욱 전상훈 최윤성 고규정 오경미 김진석 김범준 나상용 박광우 박미리 이상윤 한재봉△부산지법 동부지원 설민수 최석문 박치봉△울산지법 홍성주(수석) 성창익 최의호 한정훈(사법연구) 손현찬 이병삼 성금석 김문희△창원지법 이일주 이정렬 김경환 문혜정 이평근 이상균 황기선 노갑식△창원지법 진주지원 문형배(지원장) 함석천△창원지법 통영지원 박종훈(지원장) 김성욱△창원지법 거창지원장 김해붕△광주지법 최인규 정경현 김태업 이재석 고연금 박창렬 황병헌(사법연구) 김용배 이우철 안상원△광주지법 장흥지원장 송혜영△광주지법 순천지원 최수환(지원장) 송기석 최영남△광주지법 해남지원장 장용기△전주지법 김종춘 김관용 김세윤 김진동(사법연구) 왕정옥 김은성 신헌석 김행순△전주지법 군산지원 성창호△전주지법 남원지원장 최기상△제주지법 부상준(수석) 오현규 송인권 신숙희◇고법 판사 전보△서울고법 노경필 여운국 백강진 김복형 강경태 강한승 서승렬 김태호 김성수 견종철 문주형 박선준 손철우 이형근 정재오 김상우△대구고법 김태현 곽병수△부산고법 문상배 박준용◇사법연수원 전보△교수 서민석 심규홍 이규홍 문광섭 이수영 차행전 백웅철 윤성식 김현보 한애라 손진홍 권오석 이훈재 진현민 함윤식 김양호 송현경◇재판연구관 전보△대법원 김동석 황진구 심담 김도형 남성민 김성수 호제훈 강성수 강화석 권덕진 김경수 김래니 김승정 김용하 김일연 김재형 김종우 박양준 박정수 백승엽 신종오 심연수 유영근 이상주 이언학 이완희 이태우 최남식 최봉희 하태흥 한경환 최지수◇고법 판사 전보△서울고법 이원 이원신 장철익 정윤형 최한순 강혁성 고홍석 권순건 권태형 송경호 이근영 이상무 이순형 이영창 이정권 이형주 정헌명 최항석 최형표(양형위원회 운영지원단장 겸임) 허명욱 홍순욱 황정수 선의종 전대규 정총령 김상호 김태훈 박정규 황의동 유석동 임해지 마옥현 서중석 정철민 허경호 장윤석(법원행정처 기획제2심의관 겸임) 명재권 오권철(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심의관 겸임) 강문경 최현종 배용준 임기환△대전고법 강두례 김선용 유선주 이현우 정택수 성기권△대구고법 윤삼수 이무상 정재수 신안재 최운성 이영철 정성욱△부산고법 김윤영 신헌기 한경근 남재현 정성호 문흥만 심현욱△광주고법 김준성 조현호 김승휘 이민수 이기선 이종환△특허법원 염호준 이종우◇지법 판사 전보△서울중앙지법 박재우 김병철 김상규 이성호 강규태 김중남 김현정 염우영(사법연구) 배온실 신용호 이준현 이혜린 정희영 강지웅 곽경평 권미연 김기수 문주희 서현석 이석재 이정희 이혜민 임대호 박근정 박평수 손혜정 이희준 임광호 정상철 조진구 홍진표 김지숙 김진영 신진화 이정우 이현경 조서영 권민재 김보라 나우상 맹현무 이규훈 이소연 이수열 이정엽 임성철 장정태 조광국 하성원 박세영 박찬우 손원락 이종엽 임선지 권기만 김갑석 김문성 김미경 김순한 김혜진 박정운 박혜림 배구민 배상원 상종우 서영호 성언주 엄철 오승이 우성엽 유승원 이소민 이오영 이원중 이호산 임창훈 정현식 정희엽 최미복 김경수 이원근 최미영 최성길 강정연 김민아 김범준 김옥희 김유성 김일순 김정운 김희중 박혜선 백소영 서정원 신우정 심규찬 양우석 양환승 이성율 전기철 정덕기 정선균 정용석 정일예 조원경 허성희 김주완 박설아 심영진 이완형 정동혁 정석원 조수진 손승온 심병직 노현미 신신호 이미나 장창국 정연택 강종선 윤재남△서울가정법원 송인우 이광우 정용신 서형주 정정호 김정민 김현진 김태호△서울행정법원 김도균 최호식 김지희 홍석현 윤정인 정기상 김용태 한원교 김태환 이창은 손철 양순주 안승훈 정재희△서울동부지법 강상덕 김병룡 김진성 이상현 이승형 최주영 강민성 김영진 김진오 유기웅 이경희 이남균 이지현 이헌영 임성실 정현희 채승원(사법연구) 최정윤 홍다선 황중연(사법연구) 정성완 민규남 장세영 홍지영△서울남부지법 신혁재 최용호 남동희 노행남 박정기 서호원 송각엽 양소은 위광하 이상원 이새롬 이수진 이주연 전서영 차성안 최환영 김연화 박재영 이예슬 여현주 김상훈 김정아 장성학 정덕수△서울북부지법 강성훈 노진영 신정민 윤민 이상용 장민경 장정환 최영은 최진숙 최태영 이정민 김영희 박진영 이창열 정혜원 박재경△서울서부지법 조양희 이현우 조미옥 김미경 김윤선 김현희 박찬석 양상윤 오택원 유재현 윤도근 이다우 정선미 황은규 이동욱 김지현 장성진 구광현△의정부지법 이유형 남세진 최종진 김정삼 오연수 이재희 김수정 이우희 김동희 김유정 이은혜 이정재 정지영 김정훈 임창현 고제성△의정부지법 고양지원 전기흥 정병실 오영상 임일혁 오규성 장현진 하태한 최서은△인천지법 이대연 이효제(법원행정처 인사제2심의관 겸임) 오규희 유효영 김경애 장준아 노종찬 서창석 오태환 김정석 최유나 김태균 민성철 이상호(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심의관 겸임) 윤찬영 이의영 이성균 이규호 김미진 송명주 이재욱 문경훈 박지연 양우창 김준영 반효림△인천지법 부천지원 양상익 권현영 이영광 신흥호 김승주 최연미 박찬익 서정희△수원지법 정영훈 김준혁 박광서 시진국 이원석 이정원 이준철 이중민 손삼락 진현지 박주영 방웅환 이영환(법원행정처 윤리감사제1심의관 겸임) 하태헌 이승규 배성중 최종선 노제설 이지민 김성환 전보성(법원행정처 사법정책실 가사소년심의관 겸임) 김상연 김형률 임영철 위지현 김정민 송승용 조인영 강세빈 김민정 김종복 유재광 이영남 이진영 이상훈 이정엽△수원지법 성남지원 정현경 최웅영 김경진 정은영 류창성 이성진△수원지법 여주지원 공현진 최성보△수원지법 평택지원 진상훈 김형원 이세라 김동기 하상제△수원지법 안산지원 민철기 김춘수 김길량 장진영 신종환 장은영 박건창△수원지법 안양지원 주선아 이현석 이승윤 윤주탁 한기수 박정제 이정현△춘천지법 정하경 김영기△춘천지법 강릉지원 이동희 최현정△춘천지법 원주지원 김은경 유동균△춘천지법 속초지원 이연경△춘천지법 영월지원 고상교 김정태 최우진△대전지법 권성우 박가현 전아람 최누림 강윤희 송주희 김배정 오명희 이종록 김부한 장동혁△대전지법 홍성지원 김은영 한익수△대전지법 공주지원 신혜영△대전지법 논산지원 이태영 김세용△대전지법 서산지원 강상욱 김민상 김재규 김상철 이종오△대전지법 천안지원 이재혁 이종기 황인성△대전지법 가정지원 나상훈△청주지법 윤성묵 이혜성△청주지법 충주지원 이재찬 조지환 최해일△청주지법 제천지원 이진혁 이지영△청주지법 영동지원 유아람△대구지법 김성열 김형태 박만호 이재덕 손윤경 이정목 최희정△대구지법 서부지원 김수정 서영애 허용구 정경희 김태균 박현민 김연주△대구지법 안동지원 남우현 이종길△대구지법 경주지원 손병원 조은경 진화원△대구지법 포항지원 강경호 정윤아 송민화△대구지법 김천지원 박승혜 류경은 임희동 이지현△대구지법 상주지원 정성민△대구지법 가정지원 정재민△부산지법 권재창(법원행정처 민사심의관 겸임) 성익경 전지환 최환 김선아 이재경 조정민 정윤섭 김현철 임주혁 노태홍△부산지법 동부지원 권기철(사법연구) 이재욱 서근찬 정동진△부산지법 가정지원 김홍기 백주연 이준영△울산지법 유성희 배윤경 손주희 백태균△창원지법 강소현 권창환 김기동 최진곤△창원지법 진주지원 남성우 박원근△창원지법 통영지원 이재욱 조미화 김옥곤 오영두△창원지법 밀양지원 정현숙△광주지법 조영호 나경 심판 안금선 고상영 김대현 김성흠 심재현 정영하 최철민 박세진△광주지법 목포지원 박지현 현영수 유상호 노재호△광주지법 순천지원 이동기 이연진 박현수△광주지법 해남지원 김재향 전일호△광주지법 가정지원 김혜선 황진희 김성준△전주지법 진현섭△전주지법 군산지원 박헌행 신동준△전주지법 정읍지원 권혁준△제주지법 김호용 김정헌 강은주◇지법 부장판사 전보 (3월 1일자)△창원지법 마산지원장 박민수◇지법 판사 전보 (3월 1일자)△창원지법 마산지원 박진숙 이덕환 최선상◇지법 판사 보임△인천 안재훈△춘천 이삼윤△대전 김성훈△청주 김봉규△대구 박성준 이동호△부산 윤이진 이영미△울산 김성식△창원 류기인△광주 김평호 오창민 최승현(순천지원)△전주 이수환△제주 최복규◇지법 판사 임명(연수원 수료 후 즉시 임용 법관)△서울중앙지법 강대우 강인혜 김석재 류영재 이승일 이정현 임경옥 정성화 최윤영 황미정△서울동부지법 김정환 백효민△서울남부지법 노한동 박성남 윤아영△서울북부지법 김동희 이혜랑△서울서부지법 김경록 김윤희△의정부지법 김지현 김진영 손화정 이근철 김소망(고양지원)△인천지법 공두현 김혜성 봉지수 장우석 황성민 강나래(부천지원)△수원지법 김나나 김택형 유선우 이우용 이하윤 김봉남(성남지원) 배지호(성남지원) 강신영(안산지원)△춘천지법 방혜미 김주현(강릉지원)△대전지법 강하영 구자광 김병훈 박예지 황지영 이승연(천안지원)△청주지법 박정진 한현희△대구지법 권순현 문중흠 손승우 오지애 이기홍 최혜인 조아람(서부지원) 홍주현(포항지원)△부산지법 강윤혜 김남수 나상아 남승민 문기선 박창희 조종현 민경현(동부지원)△울산지법 박하영 이예림 장혜정△창원지법 김샛별 이효제 황여진 이고은(진주지원)△광주지법 김민지 박주영 임상은 전경욱 박소연(순천지원)△전주지법 박설아 윤양지 차호성 한진희(군산지원)△제주지법 정영민◇지법 부장판사 겸임 <법원행정처>△기획총괄심의관 이동근△공보관 홍동기◇고법 판사 겸임 <법원행정처>△기획제1심의관 이호재△민사심의관 전휴재△윤리감사기획심의관 채동수△인사제1심의관 심경<고법>△서울고법 전상범△대전고법 이흥주△광주고법 곽정한 김호석◇지법 판사 겸임 <법원행정처>△정책심의관 정재헌△형사심의관 정상규△가사소년심의관 전보성△사법등기심의관 정영식△정보화심의관 고범석△홍보심의관 서동칠<법원도서관>△조사심의관 이주영 조찬영<지법>△대구지법 서부지원 박만호△부산지법 김봉선◇고법 판사 파견△헌법재판소 박준민 홍성욱◇지방법원 부장판사 파견복귀△청주지방법원 영동지원 장순욱◇고등법원 판사 파견복귀△서울고등법원 박해빈△서울중앙지방법원 정완△서울서부지방법원 도진기◇연구법관△지방법원 부장판사 김종원 예지희 김양규 김하늘 이정호△고등법원 판사 박형순 문봉길 박상국 정문수△지방법원 판사 김도현 염우영 이관용 김우정 장찬 채승원 황중연 김형연 마성영 문춘언 권기철
  • 다단계 사업 이계호 STC회장 분식회계·횡령 혐의도 징역형

    다단계 사업을 하다 사기 및 방문판매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징역형을 선고받았던 이계호 STC그룹 회장이 추가로 드러난 분식회계와 횡령, 증권거래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해서도 유죄 판결을 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부장 조한창)는 17일 이 회장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이 회장은 허위 세금 계산서 등을 이용해 91억여원 상당의 매출액을 부풀리는 등 분식회계를 한 조세범처벌법 위반 혐의와 22억여원을 빼돌린 업무상 횡령 혐의 등으로 추가기소됐다. 특히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이 에스티씨라이프 전환사채를 인수한다는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부당이득을 취한 증권거래법 혐의도 유죄로 인정됐다.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부고]

    ●신황균(재미 사업)씨 모친상 홍석현(중앙일보 회장)이승철(소리이비인후과 원장)씨 빙모상 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 (02)3410-6917●이명성(사조오양 대표)일성(해동엔지니어링 대표)창규(진솔해운 〃)씨 모친상 3일 서울 국립경찰병원, 발인 5일 오전 6시 (02)431-4400●안건혁(서울대 건설환경공학부 교수)씨 모친상 중호(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조교수)씨 조모상 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02)3010-2265●남궁환(전 불광동 우체국장)씨 상배 남궁실(전 국방과학연구소)용(동방익스프레스 대표)씨 모친상 정동호(성남우체국장)씨 빙모상 3일 일산 덕양명지병원, 발인 5일 오전 10시 (031)810-5471●성동제(네오딘의학연구소 이사장)씨 상배 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02)3010-2231●김희중(강원지방경찰청 정보3계장)씨 모친상 3일 전남 구례병원, 발인 5일 오전 9시 (061)783-4344●이익규(전 양주시기업인협의회장)씨 부친상 3일 의정부의료원, 발인 5일 오전 11시 (031)836-4145●송종현(선문대 언론광고학부 교수)준기(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차장)씨 부친상 이귀혜(서울대 강사)씨 시부상 3일 서울대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02)2072-2014●유남석(헌법재판소 수석부장 연구관)대석(조선이공대 교수)우석(레노마 대표)씨 부친상 이승호(금호타이어 수석연구원)씨 빙부상 3일 전남 목포중앙병원, 발인 6일 오전 10시 (061)271-444
  • 여의도 금융가 A형 간염에 떤다

    A형 간염이 서울 여의도 금융가에 빠르게 번지면서 비상이 걸렸다. 금융감독원은 9일 직원 전원을 대상으로 A형 간염 등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다. 앞서 금감원과 같은 건물을 쓰고 있는 금융위원회에서 한 사무관(5급)이 A형 간염에 걸려 병원에 입원 치료 중이다. 특히 지난 4월에는 한 금융투자회사 소속 30대 펀드매니저가 A형 간염으로 목숨을 잃었다. 또 다른 회사에서는 직원 3명이 업무 도중 동시에 쓰러졌다. 이들 모두 A형 간염에 걸린 것으로 파악됐다. 게다가 여의도 일대 병원에는 20~30대 간염 환자들이 끊이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A형 간염은 전염성이 높다는 소문이 돌면서 여의도 금융가에서는 긴장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회사 차원의 대책도 서둘러 내놓고 있다. 상당수 증권사와 투신사 등이 직원들에게 예방접종비 7만원을 지원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A형 간염은 음주 문화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회식 등을 할 때 폭탄주 대신 각자 자기 술잔에 술을 받아 마시는 예가 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A형 간염 탓에 술잔 돌리기를 자제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왜곡된 음주문화가 개선된다면 그나마 다행”이라고 씁쓸해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서울신문 다른 기사 보러가기] 긴장 속에 지샌 6·10대회 前夜 과외 끊기니 애인도… ‘취집’이라도 해야하나 나경원 의원 패션모델로 전업? 홍석현 회장 법정 서는 이유 유시민 “가해자가 헌화하는 가면무도회” 유인촌 1인시위 학부모에 “세뇌되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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