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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석천 “커밍아웃 후 母 ‘농약 먹고 죽자’고 했다”

    홍석천 “커밍아웃 후 母 ‘농약 먹고 죽자’고 했다”

    홍석천이 동성애자 커밍아웃 후 가족들의 반응을 고백했다. 지난 5일 공개된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 웨이브(Wavve) 오리지널 콘텐츠 ‘메리 퀴어’에서는 부모와 가족의 응원과 믿음으로 더 당당하게 우뚝 선 다양성 커플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우선 승은, 가람 커플은 성소수자의 인권을 알리고 당사자와 가족을 돕는 대한민국 성소수자 인권 단체 ‘성소수자 부모 모임’의 비비안, 지나를 만나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27세 게이 아들의 어머니인 비비안, 24세 레즈비언 딸의 어머니인 지나는 자신들의 경험담을 토대로 “부모와 가족의 응원 속에서 건강한 커밍아웃이 가능하다”고 강조해 공감을 자아냈다. 그러자 승은은 “고등학교 1학년 때 엄마에게 ‘아우팅(outing)’을 당했다. 엄마가 (여자친구와 나) 둘 중 하나는 보지 말라고 해서 지금까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커밍아웃을 망설이는 이유를 고백했다. 지나는 “엄마도 힘드시겠지만 내가 딸의 편이 안 되면 내 딸에게는 아무도 없다. 엄마 아빠의 지지가 없으면 (성소수자 혼자) 세상에 내던져지고 낭떠러지에 서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비비안은 “부모님을 ‘내 인생에 한번 초대해 볼까’라는 생각으로 해라”라고 조언해, 마음의 부담을 덜어줬다. 보성, 민준 커플의 경우, 지난 4회에서 어머니와 오랜 앙금을 푼 바 있다. 보성의 어머니는 과거 아들의 커밍아웃에 큰 충격을 받고, 남자친구인 민준에게 날 선 말들을 쏟아냈었다고. 어렵게 보성의 어머니와 마주한 민준은 “그 얘기 들었을 때 20년 넘게 살아온 제 인생과 받아주신 부모님이 부정당하는 느낌이 컸다”고 마음의 상처를 고백했다. 보성의 어머니는 “제정신이 아니었다. 미안하다”고 진심으로 사과한 후 “너희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힘들면 엄마한테 와. 셋이 살자”고 두 사람을 품어주며 가족의 사랑을 확인시켜줬다. 지해, 민주 커플 역시, 가슴 절제 수술을 받은 후 바디 프로필(약력)로 자신의 몸을 드러내는 도전을 펼치며 가족의 응원을 받았다. 여자에서 남자로 성별을 정정하는 어려운 도전 중인 지해는 자궁 적출 등 큰 수술을 준비하며 한때 부모의 큰 반대에 부딪히기도 했다. 그러나 연인 민주의 무한대 응원 속에, 가족들의 마음까지 돌리면서 현재 새로운 삶으로 나아가고 있다. ‘대한민국 커밍아웃 연예인 1호’로, 성소수자 커밍아웃의 어려움을 익히 알고 있는 ‘메리 퀴어’ MC인 홍석천은 “부모의 지지와 응원이 커밍아웃에 반드시 필요한 원동력이자 필수 조건”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그는 ‘다양성 커플’들의 사연을 지켜본 뒤, “엄마가 시골 분이셔서, 답답한 마음에 제게 ‘농약 먹고 그냥 죽자’고도 하셨다. 그걸 듣는 아들 입장에서는 괜히 커밍아웃했나, 나만 알고 살까 그랬다”고 당시의 심경을 떠올렸다. 하지만 홍석천은 “(가족만 믿어준다면) 세상 누가 무슨 욕을 해도 상관없고 버틸 수 있다. 부모님, 가족이 내 편이다 생각하면 다 헤쳐 나갈 수 있다”고 말해, 진지하게 생각할 거리를 던졌다. 신동엽 역시 “저도 자식을 키우고 있기 때문에”라고 운을 뗀 뒤, “자식을 자랑하는 마음이 밑바탕에 깔려 있기 때문에 저렇게 웃으면서 자식을 응원할 수 있는 부모님이 세상 모든 부모님의 마음 아닐까, 울컥 한다”고 진심 어린 공감을 보냈다. 한편 당당한 연애와 결혼을 지향하는 다양성 커플들의 삼색 러브스토리는 물론, 이들이 처한 현실과 고민을 진정성 있게 담아내고 있는 웨이브 ‘메리 퀴어’는 매주 금요일 오전 11시 새로운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 예능이 품은 ‘커밍아웃 로맨스’…“내 가족·친구의 얘기로 봐주길”

    예능이 품은 ‘커밍아웃 로맨스’…“내 가족·친구의 얘기로 봐주길”

    2012년, KBS Joy에서 딱 1회 만에 폐지된 비운의 프로그램이 있다. 트랜스젠더 토크쇼 ‘XY 그녀’. 국내 성소수자들이 직접 출연해 얘기하는 획기적인 시도였지만, 첫 회 직후 보수·종교 단체 등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혀 방송이 중단됐다.   그로부터 꼭 10년 뒤, 이번엔 성소수자 커플의 소소하지만 달달한 일상을 그리는 프로그램이 탄생했다. 국내 온라인 동영상플랫폼(OTT) 웨이브의 오리지널 예능 ‘메리 퀴어’다. 드라마가 아닌 예능에서 실제 퀴어 커플의 진심과 고충을 보여 주는 신선한 기획은 웨이브 신규 유료 가입자 수를 끌어올리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메리 퀴어’의 MC를 맡은 홍석천에게 이 프로그램의 의미는 특히나 남다르다. 커밍아웃한 지 22년째인 국내 대표 ‘톱 게이’ 입장에서 반가운 게 첫 번째고, 10년 전 그날 차별과 혐오의 벽에 부딪혀 프로그램 중단 사태를 겪어야 했던 방송인의 입장에서 벅찬 게 두 번째다. 신동엽, 하니와 함께 ‘메리 퀴어‘를 진행하는 홍석천은 최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이제는 이런 방송을 만들 수 있다는 게 정말 놀라운 변화”라며 “한국에서 이때까지 시도하지 못한 프로그램에 참여한 게 너무 뿌듯하고 재미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메리 퀴어’에는 성소수자 커플 세 쌍이 등장해 혼인 신고에 도전하는가 하면 여성에서 남성으로 성별 정정을 하기 위해 수술을 결심하기도 한다. 이들의 모습에선 이성애자와 다를 바 없는 성소수자의 사랑이, 상대방에 대한 애정이 오롯이 드러난다. 홍석천은 프로그램 기획 단계부터 제작진과 긴밀히 협업하며 아이디어를 내놨다고 한다. 그는 “처음부터 자극적인 설정이나 재미를 위한 인위적인 장치를 배제하고, 담담하게 그려 보자는 부탁을 드렸다”며 “있는 그대로 이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어 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스스로 성소수자인 만큼 출연진의 모습을 통해 감격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느낀다. 그는 “보성·민중 커플의 얘기를 보면 나의 과거가 당연히 생각난다. 부모님께 커밍아웃하는 장면이 있는데, 그게 성소수자에겐 굉장히 큰 사건”이라며 “어린 친구들이 부모와 가족에게 자신의 애인을 소개하고, 한국에서 인정되지 않는 결혼에 도전한다는 게 정말 용기 있는 행동”이라고 말했다.  ‘메리 퀴어’는 성소수자가 비로소 사회의 구성원으로 인식되고 있는 최근의 분위기 변화와 궤를 같이한다. 미디어에서 성소수자 주인공이 여럿 등장하며 퀴어에 대한 담론도 활발해졌다. 하지만 존재 자체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혐오의 손가락질은 늘 생채기를 남긴다. 홍석천은 “자신과 다른 삶을 잘 지켜보자는 목소리가 늘었지만, 반대하는 사람들도 여전하다”며 “‘XY 그녀’ 때도, 지금도 방송국과 채널 앞에서 반대 시위를 하고 유튜브로 비난하는 걸 보면 당연히 상처가 된다”고 털어놨다.   그럼에도 성소수자의 정체성을 부단히 드러내고, 말하고, 행동하는 건 책임감 때문이다. 국내 대표 성소수자 연예인으로 인식되는 데 대해 그는 “부담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이제는 부담보다 책임감이 더 큰 것 같다”고 말했다. “제 커밍아웃은 개인적이지만 공적인 행동이기도 해요. 성소수자의 권리를 책임지고 싶다는 생각이 마음속에 늘 있었죠. 최소한 우리나라에 사는 소수자 친구들이 자신의 삶을 포기하지 않고 살아가도록 돕고 싶다는 생각이요.”   이 때문에 지난 20년간 알게 모르게 성소수자 청소년과 부모님의 상담사 역할도 자처해 왔다고 한다. 홍석천은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SNS)로 정말 많은 문의가 온다. 식당을 운영할 땐 부모님들이 직접 찾아오신 적도 많다”며 “아이들 상담도 필요하지만, 부모의 상담도 정말 중요하다. 얘기를 듣다 보면 2~3시간이 훌쩍 지날 때도 많다”고 설명했다. 그는 “부모님 대부분이 성소수자에 대해 아는 게 없다 보니, 그들도 받아들일 시간이 필요하다”며 “힘은 부치지만 꼭 해야 하는 일이라 생각한다. 이야기를 들어 주는 것만으로 누군가 계속 꿈을 꿀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유튜브를 통해 노래 ‘케이 톱스타’를 공개한 것도 이런 생각과 맞닿아 있다. 그는 “쉰 살이 넘고, 코로나19를 거치며 하고 싶은 걸 빨리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며 “차별하고 혐오하는 사람도 있지만, 모두가 이 위기를 잘 극복하고 같이 힘내자는 메시지”라고 설명했다. 뮤직비디오에는 성소수자인 필립 터너 주한 뉴질랜드 대사와 이케다 히로시 부부도 등장해 화제가 됐다. 홍석천은 “동성혼이 합법인 뉴질랜드는 한국보다 훨씬 전부터 성소수자 인권에 대해 논의된 곳”이라며 “우리가 항상 G7 국가에 포함되고 싶다고 말하지만, 결국 정치나 경제뿐 아니라 혐오와 차별의 인식까지 바뀌어야 선진국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리 퀴어’에서도, 다른 콘텐츠에서도 용기를 갖고 정체성을 드러내는 친구들이 많아질수록 제가 져야 할 짐도 가벼워지는 것 같아요. 성소수자가 어떤 이상한 나라의 이야기가 아니라 내 가족, 친구, 이웃의 얘기라고 생각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봐 주시면 좋겠어요. 이 간단한 걸 설명하기가 참 어렵네요. 하하.”
  • ‘이태원 건물주’ 홍석천, ““보증금 5000‧월세 450만원” 파격 할인 이유는

    ‘이태원 건물주’ 홍석천, ““보증금 5000‧월세 450만원” 파격 할인 이유는

    ‘자본주의식당’ 홍석천이 가게를 정리한 배경을 설명했다. 31일 방송되는 KBS 2TV ‘자본주의학교’(연출 최승범) 중 생계를 위한 창업도전기 ‘자본주의 식당’에서는 창업주로 선정된 강두, 강재준이 홍석천에게 식당 운영을 하며 겪는 고충과 조언을 듣는다. 이태원의 건물주로 등장한 홍석천은 과거 여러 개의 식당을 보유했으나, 최근 상당 부분을 정리했다며 그 이유에 대해 전한다. 홍석천은 “많은 분들이 코로나 때문에 접었다고 생각하는데, 그건 아니다”라며 “코로나 1년 전에 제가 몸이 좀 많이 아팠다. 쉬지 못하고 계속 일만 해서 그랬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가게에서 연말에 장사하다가 열이 40도까지 올라서 병원에 실려갔다”며 “그 일이 있고 난 다음에 ‘이게 다 나한테 무슨 필요냐’ 해서 하나씩 하나씩 정리하기 시작했다”고 털어놨다. 홍석천은 또 코로나가 창궐했던 당시 ‘클럽발 코로나’로 인해 이태원 상권이 크게 흔들렸다며 ‘체감상 40% 이상의 가게들이 철수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주말 수백여 만원에 달하던 가게 매출이 코로나 당시 일 매출 고작 3만 원이었다며 허탈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전 회에서 독특한 퓨전 떡볶이를 선보인 강두와 특기인 피문어 요리를 내세운 바 있는 강재준의 야심찬 창업 계획을 들은 홍석천은 파격적인 월세 할인을 약속한다. 홍석천은 보유한 식당의 현재 시세에 대해 보증금 5000만 원에 월세 450~500만 원이라고 밝히며 원하는 월세를 귀띔하는데, 이를 들은 강두와 강재준을 입을 쩍 벌리며 놀라움과 기쁨을 동시에 표현했다는 후문. 이후 이태원에 이어 상암 상권의 식당을 둘러보던 강두와 강재준은 또 한번 설레는 마음으로 창업의 꿈을 펼쳐 보이며, ‘자본주의식당’의 위치는 어디로 선택될지 기대감을 자아낸다. 31일 오후 9시 20분 방송.
  • 김지민, ‘♥김준호’와 결혼설 인정 “나이 많은 상태서 만나”

    김지민, ‘♥김준호’와 결혼설 인정 “나이 많은 상태서 만나”

    개그우먼 김지민이 김준호와 결혼 전제로 만나고 있다고 처음으로 밝혔다. 앞서 두 사람은 열애는 인정했지만, 결혼에 대해선 말을 아낀 바 있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연예계 절친인 김지민과 홍석천이 출연했다. 김지민은 김준호와 4월부터 공개 연애 중이다. 이날 열애설 터진지 100일이 된 김지민은 “아무래도 오래 만난 게 아니다. 멋있게 밝히고 싶었는데 조만간 열애설 기사가 날 거라고 연락이 왔었다. 저희를 믿고 기다려주신 기자님이 계셨다”며 “기다려주셔서 감사해 우리 회사에서 예쁘게 써서 보내드렸다”고 밝혔다. 밝혀서 편하지 않냐는 질문에 김지민은 “너무 편하다. 식당 가서 벽 안 보고 밥 먹어도 된다”며 “평소 핸드폰을 안 가지고 다니는 성격이다. 두고 다녀 스타일리스트한테 걸렸었다. 그래서 ‘우리 준호’라는 애칭에서 ‘우준 매니저’로 이름을 바꿨다고”말했다. 하지만 매니저로 바꾼 탓에 진짜 매니저가 의심했다고. 김지민은 “제가 매니저인데 왜 다른 매니저한테 전화가 와요? 이래서 사실대로 얘기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지민은 김준호가 잘해준다며 “너무 뛰어나게 저만 생각해준다. 이제까지 나는 나만 생각했다. 저보다 저를 더 생각해준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매일 선물 같은 걸 사온다. 소소한 이벤트를 해준다”며 “고백은 선배님이 하셨다. 너무 오랫동안 추근덕 거리셨다. 좋은 표현이 생각이 안 난다. 농담 반 진담 반으로 계속 던졌다. 술이 또 문제다. 그때 나래도 있었는데 진심으로 고백해 그러든가 했다. 그게 처음이었다”고 전했다. 결혼 생각이 있냐고 묻자 김지민은 “아무래도 나이가 많은 상태에서 만나서 ‘연애만 하자’는 아닌 거 같다. 결혼 전제로 만나고 있다”며 “열애 기사가 났는데 ‘결혼 축하드려요’ 라고 하더라. 부담스럽다”고 털어놨다.
  • 김지민 “돌아가신 아버지께 아직도 문자 보낸다”

    김지민 “돌아가신 아버지께 아직도 문자 보낸다”

    김지민이 돌아가신 아버지와의 뭉클한 사연을 공개한다. 27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김준호와 100일 넘게 핑크빛 공개 연애 중인 김지민과 국내 1호 커밍아웃 연예인 홍석천이 출연한다. 이날 김지민은 돌아가신 아버지에게 아직까지 문자를 보낸다고 고백했는데 “아빠 휴대폰 번호를 아직까지 살려놨다”, “아빠 기일이나 생일, 좋은 일이 생겼을 때마다 아빠께 문자를 보내고 있다”며 아버지를 향해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김지민은 어머니를 위해 고향인 동해에 집을 지어드렸다고 밝혔는데 “아빠 제사 때마다 동해에 내려가는데 가족들이 다 같이 모일 곳이 없어 집을 짓게 됐다”라며 어머니에 대한 깊은 효심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집 선물을 서프라이즈로 해드리고 싶었는데, 엄마가 너무 꼼꼼하셔서 집 짓는 동안 매일 아침 공사 현장에 출근 도장을 찍으셔서 자재까지 일일이 확인하셨다”, “엄마 덕분에 집이 너무 잘 지어졌더라. 엄마 고마워”라며 어머니에게 역으로 집 선물을 받게 된 ‘웃픈’ 일화를 공개해 유쾌함을 자아냈다. 한편 김지민은 김준호가 벌써부터 어머니를 예비 장모님처럼 살뜰히 잘 챙긴다고 고백했는데, “얼마 전 엄마 생일이었는데 뭐라도 사드리라고 백만 원을 주더라”며 예비 사위 노릇을 톡톡히 하는 김준호의 남다른 선물 스케일을 자랑해 훈훈함을 자아냈다는 후문. 김지민이 전하는 돌아가신 아버지와의 가슴 뭉클한 이야기는 27일 오후 8시30분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홍석천 “엄마, 내 커밍아웃에 대 끊길까 걱정”

    홍석천 “엄마, 내 커밍아웃에 대 끊길까 걱정”

    방송인 홍석천이 22년 전 커밍아웃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격 공개했다. 지난 15일 공개된 웨이브(wavve) 오리지널 ‘메리 퀴어’ 3회에서는 MC 홍석천이 “부모님보다 대한민국 국민들께 먼저 커밍아웃을 했다”고 털어놨다. 이날 홍석천은 “아직 부모님께 커밍아웃을 하지 못해 눈물로 고민 중”이라는 출연자 승은의 사연을 VCR로 보면서 “보통은 엄마한테 먼저 커밍아웃을 한다고 한다. 엄마는 좀 더 이해해줄 것 같아서”라며 운을 뗐다. 이어 “엄마가 ‘아빠한테는 얘기하지 말자’는 분도 계시고, ‘엄마가 나중에 아빠한테 얘기할게’ 하는 분도 계신다”라고 커밍아웃의 어려움을 공감했다. 특히 2000년 대한민국 최초로 방송을 통해 커밍아웃을 했던 홍석천은 당시의 상황에 대해 생생하게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전국민에게 커밍아웃을 하고 부모님한테 커밍아웃을 했다. 오히려 엄마가 늦고, 아빠는 처음에는 너무 힘들어 하고 고민하시다가 어느 순간 ‘그래’ 하고 인정해주셨다”라고 떠올렸다. 홍석천은 “엄마는 제가 너무 귀하게 얻은 아들이라 받아들이기가 힘드셨던 것 같다. 대가 끊기는 것을 걱정하셨다. 지금은 좀 나아진 거지만, (힘든 건) 똑같아”라며 울컥했다. 한편 ‘메리 퀴어’는 당당한 연애와 결혼을 향한 ‘다양성(性) 커플’들의 도전기를 담은 국내 최초 리얼 커밍아웃 로맨스로, 매주 금요일 오전 11시 공개된다.
  • ‘홍석천 뮤비 속 막춤’ 뉴질랜드 대사 “모든 소수자 존중·관용·평등 누려야”

    ‘홍석천 뮤비 속 막춤’ 뉴질랜드 대사 “모든 소수자 존중·관용·평등 누려야”

    국내 연예인 중 처음 커밍아웃한 홍석천의 신곡 ‘K 톱스타’ 뮤직비디오에는 정장 차림의 중년 남성 둘이 손을 잡고 등장한다. 그리고는 막춤을 춘다. 망가지길 주저하지 않은 이들은 필립 터너(62) 주한 뉴질랜드대사와 그의 동성 남편인 이케다 히로시(63)다. 이케다는 2019년 한국 주재 외국 외교관의 동성 배우자 중 최초로 우리 정부로부터 합법적 배우자로 인정받았다. 이 부부는 이후 한국 성소수자들을 지지해 왔다. 예컨대 한국 최초 트랜스젠더 군인 변희수 하사의 죽음에 진심 어린 애도를 표하기도 했다. 지난 8일 서울 중구 뉴질랜드 대사관에서 부부를 만나 성소수자 권리 찾기를 위한 뉴질랜드의 여정에 대해 물었다.(발언자를 따로 표기하지 않은 답변은 터너 대사가 한 말) -뉴질랜드는 지난 30여년간 성소수자의 지위가 비약적으로 발전했는데요. “1986년 남성 간 동성애 비범죄화를 시작으로 1993년 인권법(차별금지법) 제정, 2013년에는 동성혼이 법제화됐죠. 당시 보수당 정치인인 모리스 윌리엄슨의 연설이 화제였어요. ‘이 법안을 통과시켜도 내일 해는 뜰 것이다. 삶은 계속될 것이다’라는 메시지였죠. 보수층은 동성혼 법제화가 가족 제도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우려했는데 이후 세상은 계속 돌아갔어요. 성소수자들은 어떠한 해도 끼치지 않고 더 공정하고 자유롭게 사회에 참여할 수 있게 됐고요.” -뉴질랜드에서도 기독교가 가장 많은 신자를 가진 종교인데 반발은 없었나요. “긴 여정이었어요. (20~30년 전에는) 기독교 등 많은 단체가 동성애의 비범죄화와 차별금지법에 반대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성소수자도 교회 내에 설 자리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게 된 것 같아요.” 뉴질랜드 의회의 구성을 보면 전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다양성이 있다. 전체 의원 120명 중 10%가 성소수자, 48%가 여성이다. 국제의원연맹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회의원 300명 중 여성의 비율은 19.0%로 전 세계 국가 중 121위다. 커밍아웃한 성소수자 국회의원은 역대 단 한 명도 없었다. -뉴질랜드 의회가 다양성을 유지하는 이유는 뭔가요. “성소수자들은 전 세계 의회에 있습니다. 우리 의회에는 커밍아웃한 성소수자가 가장 높은 비율로 있는 거죠. 뉴질랜드 의회에는 항상 성소수자 의원들이 있었지만 인권법 제정 전에는 사람들이 안전하다고 느끼지 못해 커밍아웃 하지 않은 겁니다.” -뉴질랜드와 비교할 때 한국은 어디쯤 와 있을까요. “그렇게 비교할 수는 없어요. 다만 모든 소수자들이 그곳이 어디든 존중과 관용, 평등을 누려야 합니다.” 인터뷰가 끝날 때쯤 이케다는 자신의 이야기를 해 줬다. 1994년 두 사람이 함께 살기로 결심하고는 일본에 사는 부모에게 터너 대사를 소개하며 커밍아웃했다고 한다. “당시 일본 사회 분위기와 달리 부모님은 저희를 받아들여 주셨어요. 누구든 자기 자식이 좋은 가족과 함께할 때 훨씬 마음이 편할 거예요. 포용과 받아들임, 연대는 모든 사람들의 삶을 더 행복하게 만들어 줍니다.
  • 홍석천, 두피 문신 받았다? “느낌 어떠신지”

    홍석천, 두피 문신 받았다? “느낌 어떠신지”

    방송인 홍석천(51)이 깜짝 비주얼 변신을 선보였다. 지난 6일 오후 홍석천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머리카락을 그려봤네요. 느낌이 어떠신지요. 두피 문신 콘텐츠를 찍어본 건데. 반응들이 제각각”이라며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홍석천은 한눈에 봐도 헤어스타일이 달라졌다. 두피에 모근 문신 시술을 받은 것처럼 색감을 더한 모습이다. 이를 본 가수 양희은은 “난 좋아 보인다!!!”라고 의견을 말했고, 그의 지인 대부분 “젊어 보인다”, “회춘”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홍석천은 오는 8일 첫 공개되는 웨이브(wavve) 오리지널 ‘메리 퀴어’ MC로 나선다. ‘메리 퀴어’는 당당한 연애와 결혼을 향한 다양성(性) 커플들의 도전기를 담은 국내 최초 리얼 커밍아웃 로맨스다.
  • 이연복 “작년 1억2천만원 적자” 홍석천 “이태원 가게 모두 정리”

    이연복 “작년 1억2천만원 적자” 홍석천 “이태원 가게 모두 정리”

    요식업을 운영하는 이연복과 방송인 홍석천이 서로를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5일 방송된 KBS 1TV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는 이연복과 셰프와 방송인 홍석천이 출연했다. 먼저 이날 홍석천은 “이태원에서 20년 가까이 식당 여러 개를 운영했는데 다 정리했다. 하나도 안 남았다”라고 털어놨다. 홍석천은 “코로나19 때 마지막 남은 두 가게를 정리했다”며 “코로나19 전에 패혈증으로 죽을 위기가 있었다. 몸이 아파서 가게 여러 개 하는게 의미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정리를 하기 시작했다. 코로나19가 시작되고 갖고 있던 두 가게도 정리했다. 식당을 안 하는 지금 사실 굉장히 마음이 편하다”라고 고백했다. 먼저 이연복 셰프는 “서울하고 부산 두 군데에서 지점을 운영했었다”며 자신이 운영 중인 식당을 언급했다. 그는 “서울점은 작년에 1억 2000만원 정도 적자를 봤다.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때문에 테이블 당 2명 밖에 못 앉아서 아무리 꽉꽉 앉아도 적자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부산은 인력이 너무 힘들다. 서울보다 더 힘들다. 처음에 직원이 23명이었다가 12명까지 줄었다. 운영 자체가 어려워졌다”라고 말했다. 이에 홍석천은 “잘 되도 문제지만 코로나로 힘들 때는 사장 마음은 잘 모른다. 직원 마음도 사장이 잘 모를 수도 있다. 가게라는 것은 다같이 힘을 합쳐서 끌고 나가야 하는데 그 마음이 힘들어서 다치기 시작하면 유지하기가 힘들다”라고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 홍석천 “여자 좋아한 적 있어…고백했지만 거절당했다”

    홍석천 “여자 좋아한 적 있어…고백했지만 거절당했다”

    방송인 홍석천이 과거 여자를 좋아했다며 폭탄 고백(?)을 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홍석천이 성 정체성과 관련된 자신의 비밀을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석천은 “많은 분이 내게 ‘진짜 남자만 좋아하냐, 여자를 좋아해 본 적은 없냐’는 질문을 해온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홍석천은 “평생 딱 한 번 여자분에게 이성적인 호감을 느낀 적이 있다”며 “사실 그분에게 고백을 했다. 내가 여자를 좋아했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큰 비밀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초등학생 때부터 나 자신이 다르다고 생각했는데 스스로가 이겨내고 싶었다. 보통의 남자들처럼 여자친구를 만나야 한다는 고민을 했다. 종교적인 부분도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억지로 그런 생각에 사로잡혀 있었다. 여자와의 만남을 상상했다. 그때 딱 눈에 들어온 여자가 있었다”며 “대학교 1학년 때 서울에 상경했는데 경상도 사투리를 쓰는 여자를 처음 봤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내가 혹시라도 여자친구를 사귀면 이 여자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쭉 몇 개월을 지켜보다가 고백하려고 편지를 밤새 써서 줬다. 이후 답을 기다렸는데 그 친구가 ‘다른 남자친구가 있다. 미안하다’며 거절했다”라며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이성에게 고백했던 사실을 털어놨다. 또 홍석천은 “만약 그때 그 여자를 안 놓쳤다면 지금의 탑게이 홍석천은 없을 수도 있다”고 밝혀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 홍석천 “SNS로 금전 요구…1.5억까지 달라더라”

    홍석천 “SNS로 금전 요구…1.5억까지 달라더라”

    방송인 홍석천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담을 중단하게 된 이유를 털어놨다. 지난 21일 배우 김정태의 페이크 다큐 '양기이즈백'에 출연한 홍석천은 "최근 고민 상담을 끊게 됐다"고 밝혔다. 홍석천은 "장사하다가 힘든 분들부터 소수자 동생들, 저를 보고 자라왔던 동생들이 가족 문제, 왕따, 성폭행 피해 등으로 극단적 선택을 하지 못하게 막는 상담을 SNS로 많이 해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계속된 금전 요구로 상담을 중단하게 됐다고 밝혔다. 홍석천은 "10년 넘게 SNS로 고민 상담을 하다가 불면증을 얻었다"며 "돈을 빌려달라는 상담이 너무 많아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최대 얼마까지 빌려달라고 하냐'는 질문에는 "최대 1억 5000만원까지 얘기하시는 분이 계셨다. 엊그제는 3만원을 빌려달라고 하더라. 지금 먹을 거 살 돈이 없다고 도와달라고 하셨는데 도와주지 않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예전에는 그런 문자를 받으면 마음이 아팠는데 이제는 너무 많이 받으니까 그 누구도 똑같이 금전적인 것은 안 도와주겠다고 기준을 세웠다"고 밝혔다.
  • [특파원 칼럼] 남성 중심 내각은 왜 위험한가/이경주 워싱턴 특파원

    [특파원 칼럼] 남성 중심 내각은 왜 위험한가/이경주 워싱턴 특파원

    윤석열 정부의 여성 및 성소수자 정책에 대한 미국 행정부의 메시지가 예사롭지 않다. 직접적인 언급은 없지만 방한 인사들의 행보가 발산하는 메시지가 매섭다. 이미 보도된 대로 지난달 11일 ‘세컨드 젠틀맨’인 더글러스 엠호프 변호사는 성소수자 방송인 홍석천씨와 광장시장을 찾았고, 워싱턴포스트(WP) 인터뷰에서 “정부에, 기업에, 교육 분야에 더 많은 여성 리더를 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달 7일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은 서울 중구 주한미국대사관저에서 성소수자들과 면담한 뒤 여성 창업가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사실 지난달 초 윤 정부의 내각 명단이 정리됐을 때 미국 행정부와 싱크탱크의 한반도 관련 인사들은 술렁였다. 취재원들은 장차관 명단 가운데 압도적으로 남성 비율이 높은 이유를 묻곤 했다. “윤 정부의 여성 소외를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는 자못 점잖은 비판이 많았다. 혹자는 “역차별을 받는다고 불만인 건 청년층이라던데, 왜 상대적으로 충분한 혜택을 누렸다는 50·60대 남성들이 또 우대를 받냐”고 묻기도 했다. 동맹 국가의 내각 인사에 대한 지나친 ‘간섭’은 외교적 결례라는 것을 잘 아는 워싱턴이다. 그런데도 집요하게 윤 정부의 남성 위주 내각을 문제 삼는 건 이를 ‘인권’ 문제로 바라보기 때문이다. 최근 외신기자들이 잇따라 윤 대통령에게 남성 위주 내각에 대해 물으면서 여성 홀대 인사가 공론화된 것 같지만, 워싱턴 인사들은 훨씬 전부터 ‘동맹’ 한국의 인권이 퇴보하지 않을까 우려했단 얘기다. 국내에서 성소수자를 차별하는 분위기에 대한 우려도 매한가지다. 미국 국무부는 지난 4월 198개국의 인권 상황을 정리한 ‘2021 국가별 인권보고서’에서 서울시가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의 비영리법인 설립 허가 신청을 불허한 것을 인권 문제로 적시했다. 어렵게 쟁취한 양성평등과 인권의 쳇바퀴를 뒤로 돌리는 듯한 이런 인사는 어떻게 가능했을까? 윤 대통령은 지난달 국회의장단을 접견한 자리에서 “최근 공직 후보자들을 검토하는데 그중 여성이 있었다. 그 후보자의 평가가 다른 후보자들보다 약간 낮았는데, 한 참모가 ‘여성이어서 평가를 제대로 받지 못한 게 누적돼 그럴 것’이라고 하더라”며 “그때 정신이 번쩍 들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의 이런 언급은 미국 기자들마저 관련 질문을 쏟아낼 때까지 참모들이 어떤 직언도 하지 않았음을 짐작하게 한다. 상대적으로 우리 사회의 기득권을 누려 온 50·60대 남성들이 즐비한 인수위원회와 비서실이 가진 한계로 보인다. ‘능력주의’를 표방한 인사를 하면서 구조적인 젠더 차별에 대한 기본적인 조언을 한 참모가 없었다는 게 그저 놀라울 뿐이다. 불공정한 출발선을 무시한 ‘능력주의’는 그래서 위험하다. 윤 대통령이 참모 구성의 다양성을 확보하지 못하고 ‘서오남’(서울대 50대 남성)들만으로 국정 운영을 한다면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청와대를 떠난다고 자연스럽게 소통이 이뤄지는 건 아니다. 첨단기술·경제·문화 강국으로 거듭난 21세기 대한민국이 민주주의에 역행하는 인권 퇴보를 의심받는 상황은 부끄러운 일이다. 20대 남성들의 새로운 공정에 대한 요구가 거세지만, 그렇다고 여성 참여를 제한함으로써 ‘양성평등’이 성취되는 것은 아니다.
  • ‘TOP G’ 홍석천, 싱글 ‘케이탑스타’ 공개

    ‘TOP G’ 홍석천, 싱글 ‘케이탑스타’ 공개

    방송인 홍석천이 부캐 ‘톱 지(TOP G)’로 싱글 ‘케이탑스타(K TOP STAR)’를 발매했다고 이플러스프로가 11일 밝혔다. ‘케이탑스타’는 코로나19 시대에 힘들었던 일들을 모두 이겨내고,차별 없이 하나 돼 춤추자는 메시지를 담았다.1970~80년대 인기를 누린 ‘뉴 디스코(New Disco)’ 사운드를 재해석했다. 프로듀서 둘기(Dulgi)와 래퍼 퀸 와사비(QUEEN WA$ABII)가 힘을 보탰다. 댄스곡인만큼 안무에도 힘을 실었다.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1MILLION Dance Studio) 수장 리아킴(Lia Kim)이 디렉팅으로 참여했다.안무가 조아라(Ara Cho), 구재모(Jaemo Koo)가 신나는 보깅 댄스를 응용해 이번 안무를 만들었다. 뮤직비디오에는 필립 터너(Philip Turner) 주한뉴질랜드 대사와 그의 배우자 히로시 이케다(Mr Hiroshi Ikeda)가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 대사 부부는 동성 부부로는 국내 처음으로 비자 발급을 받았다. ‘케이탑스타’는 지난 3일 NFT로도 출시됐다.
  • 셔먼도 성소수자 만났다… 열악한 인권 경각심 반영

    셔먼도 성소수자 만났다… 열악한 인권 경각심 반영

    방한 중인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2박 3일의 바쁜 일정을 쪼개 7일 국내 성소수자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앞서 미국의 ‘세컨드 젠틀맨’ 더글러스 엠호프 변호사도 지난달 한국을 방문했을 때 성소수자 방송인 홍석천씨를 만난 바 있다. 미국 정부의 주요 인사들이 방한 기간 중 성소수자 인사들과 잇따라 만나고 그것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것은 과거엔 보기 힘든 모습이었다. 셔먼 부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주한미국대사관저에서 성소수자 인권의 달(프라이드 먼스)을 맞아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 트랜스젠더 방송인 하리수씨 등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 셔먼 부장관은 트위터에서 “한국 LGBTQI+ 활동가들과 환상적인 대화를 나눴다”며 “우리는 바이든·해리슨 정부의 전 세계 LGBTQI+ 차별 종식, 인권 증진 작업 등에 대해 토론했다”고 말했다. ‘LGBTQI+’는 레즈비언(L), 게이(G), 양성애자(B), 성전환자(T), 성 정체성 의문자(Q), 간성(I), 기타(+) 등 성소수자를 뜻한다. 셔먼 부장관은 간담회에서 제시카 스턴 미 국무부 성소수자 인권 특사 방한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참석자들은 관저에서 미국 국기인 성조기와 프로그레스 플래그(무지개 깃발)을 함께 게양했다. 주한미국대사관이 아닌 관저에 무지개 깃발이 게양된 것은 처음이다. 임 소장은 페이스북에 “한국에서 차별금지법이 조속히 도입돼야 하며 미국 정부도 한국 내 성소수자 인권 증진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앞서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의 남편 엠호프 변호사도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참석차 한국을 방문했을 때 홍씨와 함께 광장시장을 돌아봤다. 이 사실 역시 엠호프 변호사가 소셜미디어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당시 미 워싱턴포스트는 김성회 전 대통령실 종교다문화비서관의 ‘동성애는 정신병의 일종’ 발언이 논란이 되던 때 엠호프 변호사가 홍씨를 만났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한국을 찾은 미국의 주요 인사들이 바쁜 일정에도 성소수자 인사와의 일정을 갖는 것은 한국 내 열악한 성소수자 인권에 대해 경각심을 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최근 들어 미국, 특히 민주당 행정부는 성소수자 인권을 매우 중시하는 경향이 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지난해 매년 6월을 성소수자의 달로 정했다. 미 국무부는 지난 3월 미국 여권 신청서에 남성이나 여성이 아닌 ‘제3의 성’ 표기를 추가하겠다고 하는 등 성소수자 인권 증진 의지를 보여 주고 있다.
  • 美 세컨드 젠틀맨, 홍석천 깜짝 동행 빈대떡 커밍아웃

    美 세컨드 젠틀맨, 홍석천 깜짝 동행 빈대떡 커밍아웃

    성소수자 홍씨와 광장시장 방문洪 “멋진 마인드의 어른의 모습” 전쟁기념관에서 참전 용사 기려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축하사절로 방한한 미국의 ‘세컨드 젠틀맨’ 더글러스 엠호프 변호사가 방송인 홍석천씨와 함께 서울 광장시장을 돌아보는 등 한국 문화를 ‘깜짝 체험’했다. 엠호프 변호사는 12일 소셜미디어에 홍씨와 광장시장을 방문한 사진을 올리고 “공동체를 하나로 모이게 하는 장소를 방문하는 것을 좋아한다. 먹거리와 옷감, 수공예품으로 유명한 광장시장은 나를 실망시키지 않았다”고 썼다. 사진에는 엠호프 변호사가 이른바 ‘마약김밥’과 빈대떡 등 광장시장의 유명 먹거리를 흥미롭게 둘러보고 맛보는 모습이 담겼다. 동행한 홍씨는 오랫동안 식당을 경영한 자영업자 겸 방송인으로, 동성애 커밍아웃을 한 국내 연예계의 대표적 성소수자다. 홍씨도 소셜미디어에 엠호프 변호사와 찍은 사진을 공유하고 “누구에게나 마음을 열고 다가가는 멋진 마인드의 어른의 모습. 오늘도 소중한 걸 배운다”고 썼다. 엠호프 변호사는 전쟁기념관을 방문한 사진도 올리고 “전쟁기념관을 찾아 한국군과 미군의 희생을 기릴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했다. 또 오산 미 공군기지 측 소셜미디어에 따르면 그는 주한미군 구성원들과 그 배우자들도 만났다. 그는 방한 기간 미국의 스트리밍 서비스인 넷플릭스가 한국의 문화 수출 지원에 어떤 역할을 했는지도 살펴본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포스트(WP)는 김성회 대통령실 종교다문화비서관의 발언이 언론에 전면 보도된 것을 언급하면서 홍씨와 엠호프 변호사의 만남을 두고 “한국의 젠더 및 성소수자 문제를 전면으로 끌어냈다”고 평가했다. 앞서 김 비서관은 2019년 소셜미디어에 동성애를 정신병으로 규정하는 글을 써 논란이 되고 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남편으로 미국의 첫 ‘세컨드 젠틀맨’인 엠호프 변호사는 윤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할 미국 축하사절단을 이끌고 방한했다. 그는 지난 10일 취임식에 참석한 뒤 윤 대통령을 예방하고 조 바이든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 그는 윤 대통령을 만나고 소셜미디어에 “바이든·해리스 행정부를 대표해 윤 대통령의 역사적 취임을 축하드린다. 미국은 우리 양국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하게 만들기 위해 협력할 것을 고대한다”고 썼다.
  • 김성회 “동성애 치료가능”…WP는 엠호프·홍석천 만남 조명

    김성회 “동성애 치료가능”…WP는 엠호프·홍석천 만남 조명

    WP, 엠호프·홍석천 광장시장 만남 조명‘젠더·LGBTQ 문제 전면에 끌어내’ 평가홍석천 “누구에게나 마음여는 멋진 어른”엠호프 “공동체 하나로 모이게 하는 장소”미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가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식을 위해 방한한 ‘세컨드 젠틀맨’ 더글러스 엠호프 변호사가 연예인 홍석천씨와 만나 서울 광장시장을 찾은 것을 조명하며 ‘엠호프의 한국 방문이 젠더 및 LGBTQ 문제를 전면으로 끌어냈다’고 평가했다. WP는 11일(현지시간) 기사에서 엠호프 변호사와 홍씨가 만난 날이 “(동성애가) 흡연자가 금연 치료를 받듯이 일정한 치료에 의해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김성회 대통령실 종교다문화비서관의 발언이 한국 언론에 게재된 날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 홍씨가 2000년에 커밍아웃을 한 자영업자 겸 연예인이라는 점을 부각했다. WP는 “약간의 진전이 있었지만 동성애는 여전히 한국에서 금기시되고 있다”고 전했다. 김 비서관은 과거 페이스북 게시물에 동성애를 ‘정신병의 일종’으로 생각한다고 했던 발언을 사과했다. 다만 “선천적으로 동성애 성향이 있는 사람도 있는데, 많은 경우는 사람들이 자신의 습관이나 성향을 성적 본능으로 착각하는 것 같다”며 이런 경우 동성애는 “흡연자가 담배 중독 치료를 받는 것처럼 일정한 치료에 의해 바뀔 있다고 본다”고 해 또다른 논란이 불거졌다. 이날 홍씨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엠호프 변호사와 광장시장을 방문한 사진과 함께 “누구에게나 마음을 열고 다가가는 멋진 마인드의 어른의 모습. 오늘도 소중한 걸 배운다”고 썼다. 엠호프 변호사도 트위터에 “공동체들을 하나로 모이게 하는 장소를 방문하는 것을 좋아한다. 먹거리와 옷감, 수공예품으로 유명한 광장시장은 실망시키지 않았다”고 썼다. 이어 WP는 ‘윤 정부의 장관 지명자 18명 중 3명만이 여성이며 차관 지명자 20명 중에는 여성이 아예 없다’고 설명했다. 이런 점에서 첫 세컨드 젠틀맨으로 여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엠호프 변호사의 발언에 눈길이 쏠린다는 취지로 보도했다. 엠호프 변호사는 WP에 “정부에, 기업에, 교육 분야에 더 많은 여성 리더를 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윤 정부를 겨냥한 말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WP는 전했다.
  • “영정, 소품 같아 실감 안 나”… “등대 같은 분, 너무 일찍 가셨다”

    “영정, 소품 같아 실감 안 나”… “등대 같은 분, 너무 일찍 가셨다”

    임권택·봉준호 감독 등 발길영화인장… 영결식 11일 열려강수연이 세상을 떠난 지 이틀째이자 조문 첫날인 8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에는 조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온라인에서도 고인에 대한 추모가 이어졌다. 전날에 이어 이날 오전 다시 빈소를 찾은 임권택 감독은 고인에 대해 “워낙 영리한 사람이라 그 많은 세월 일하면서도 영화 촬영에 지장을 준 적이 한 번도 없었다”며 “제 입장에서는 좋은 연기자를 만난 행운 덕분에 영화가 좀더 빛날 수 있었고, 여러모로 감사한 배우였다”고 추모했다. 임 감독은 고인을 ‘월드 스타’로 만든 ‘씨받이’(1987) 때부터 인연을 이어 온 사이다. 전날 큰 충격에 말을 제대로 잇지 못했다는 임 감독은 이날 두 시간 넘게 빈소를 지키며 “좀더 살면서 활동할 수 있는 나이인데 나보다 훨씬 어린 사람이 먼저 가니 안타깝다”고 했다. 장례위원장을 맡은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 역시 아침 일찍부터 자리를 지켰다. 지난 5일 고인이 뇌출혈 증세로 쓰러진 직후부터 병원에서 곁을 지킨 김 전 이사장은 최근까지 고인과 연락을 주고받는 등 각별한 관계를 유지했다. 그는 “갑작스러운 비보라 모두 애석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영화계 분위기를 전했다. 봉준호 감독은 “종종 뵙고 이야기도 길게 나누곤 했다”며 “그래서인지 영정 사진도 영화 소품같이 느껴질 정도로 실감이 안 난다”며 애통해했다. 이 밖에도 문소리·문근영·박정자·김혜수·이미연·김윤진·한지일·류경수·예지원·김학철·전노민·홍석천 등 동료 배우와 연상호·윤제균·류승완·배창호·이장호·임순례·민규동·정지영 감독 등 수많은 영화인이 고인을 찾았다.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훈장 추서 계획을 밝히고 “지금보다 더 크게 대한민국 영화사에 큰 역할을 하실 분인데 이렇게 일찍 가신 것이 너무 안타깝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김부겸 국무총리,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배우 전도연·강동원·마동석 등도 조화를 보내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경마장 가는 길’(1991)의 상대역이던 문성근은 소셜미디어에 “대단한 배우”라며 “씩씩하게 일어나기를 기도했는데 너무 가슴이 아프다”는 글을 남겼다. 배우 김규리는 2015년 부산영화제를 회상하며 “저에겐 등대 같은 분이셨습니다. 빛이 나는 곳으로 인도해 주시던 선배님을 아직 어떻게 보내 드려야 할지 모르겠네요”라고 슬퍼했다. 영화감독 겸 배우 양익준도 “누나 같았고, 따뜻했고, 사랑스러웠던 분이 돌아가셨다”며 명복을 빌었다. 영화인장으로 치러지는 장례 절차는 유족 뜻에 따라 사진 촬영 등 언론 취재에 일부 제한을 뒀지만 오는 11일 오전 10시 영결식은 영화진흥위원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 홍석천 SNS 사칭 피해 호소…“제발 계정 없애달라”

    홍석천 SNS 사칭 피해 호소…“제발 계정 없애달라”

    방송인 홍석천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사칭 피해로 인한 고통을 호소했다. 홍석천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요즘들어 사칭하는 인간들이 너무 많아졌네요. 다들 조심해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홍석천의 인스타그램 계정과 흡사한 계정의 SNS 프로필이 담겼다. 해당 사칭 계정은 홍석천 인스타그램 계정의 프로필 사진과 소개 멘트, 유튜브 채널 주소까지 그대로 적혀 있었다. 이에 홍석천은 “이상한 문자 받으시면 꼭 신고해주시고요. 제 인스타계정은 tonyhong1004 이거 하나 뿐입니다. 절대 피해입지 않게 조심하세요”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인스타그램 관계자분들도 사칭 계정 좀 없애주세요 제발”이라고 울분을 토로했다. 앞서 홍석천은 지난해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SNS를 통해 많은 사람들의 고민을 상담해주는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 ‘올 탁구나!’ 복식 첫 스페셜 매치…스타 절친들과 한판 승부, 승자는[TV 하이라이트]

    ‘올 탁구나!’ 복식 첫 스페셜 매치…스타 절친들과 한판 승부, 승자는[TV 하이라이트]

    ●올 탁구나!(tvN 저녁 8시 40분) ‘올 탁구나!’ 팀이 드디어 복식 첫 스페셜 매치를 치른다. 첫 대결 상대는 팀원들의 절친으로 이루어진 ‘복식스타즈’. 가수 김정민과 방송인 홍석천, ‘강철부대’ 동료인 오종혁과 박군, 전 야구선수 유희관과 최준석이 팀을 꾸린다. 과연 ‘올 탁구나!’ 팀이 복식 매치에서 승리를 맛볼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이 모인다. 이어서 생활체육인과의 첫 번째 단체전을 앞둔 ‘올 탁구나!’ 회원들은 유승민 감독과 함께 ‘롱 플레이’ 훈련에 돌입한다. 그리고 모든 준비를 마친 이들의 첫 단체전 매치가 시작된다. 메스처럼 날카로운 드라이브를 선보이는 내과 전문의부터 회원들 한 명 한 명을 제대로 분석하고 온 ‘알파고‘ 팀장까지, 막강한 상대들로 이뤄진 매운맛 실력의 ‘생강’팀. 과연 단체전 승리 팀은 누가 될까.
  • “故김인혁 강제 아웃팅”…추모한 사람에게 또 쏟아진 악플[이슈픽]

    “故김인혁 강제 아웃팅”…추모한 사람에게 또 쏟아진 악플[이슈픽]

    ‘故김인혁 아웃팅했다’ 악플에 분노홍석천 “너희는 살인자야” 악플러들 탓에 최근 아까운 청춘 두 명이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프로배구 선수 고(故)김인혁(삼성화재 블루팡스)과 트위치 스트리머 고(故)잼미(실명 조장미)의 이야기다. 방송인 홍석천은 절친했던 김씨를 추모하는 글을 올렸다가 또다른 악플에 시달리고 있다. 7일 홍석천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악플러들한테 한마디 하자. 악플 다는 인간들은 글 이해력도 없는 거냐. 무슨 아웃팅이고 무슨 고인 모독이냐”며 관련 기사 댓글을 캡처해 올렸다. 여기엔 ‘고인을 강제 아웃팅했다’, ‘고인을 욕보였다’며 홍석천을 비난하거나 고인을 모욕하는 악플이 담겨 있다. 앞서 홍석천은 영화 ‘그린북’을 예로 들며 “나와 다르다는 이유 하나로 사람을 공격하고 차별하고 죽음으로 몰고 가는 사람들의 잔인함은 2022년 지금 이 땅에서 매일 벌어지고 있다”며 “나는 어디에 서있어야 하는 걸까”라며 김인혁의 명복을 빌었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홍석천이 고인이 된 김인혁의 성 정체성을 아웃팅 한 것 아니냐는 비난이 불거졌다. 아웃팅(Outing)이란 성소수자의 성적 지향이나 성별 정체성에 대해 본인의 동의 없이 밝히는 행위를 말한다.“아웃팅했다”…악플에 홍석천 “너희는 살인자야” 홍석천은 “다르다는 말뜻이 동성애자라는 게 아니라 보통 생각하는 남자배구선수와는 조금 다른 자기표현방법 때문에 온갖 악플과 스트레스를 견뎌야 했던 인혁이의 아픔을 얘기한 건데. 이제 나를 공격하네”라며 악플러들에 일침을 가했다. 이어 “커밍아웃하고 22년 동안 수많은 악플을 견뎌왔는데 이젠 나도 좀 할 말은 해야겠다”라며 “악플러들 너희는 살인자야. 이젠 참지 못하겠다. 고인과 고인 가족을 더 힘들게 하지 말고 이제 그만해라. 경고한다”고 했다.숨진채 발견된 故김인혁…“자택서 신변 비관 메모 발견” 경찰에 따르면 배구선수 김인혁은 지난 4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앞서 김씨가 ‘악플’로 인한 고통을 호소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온라인에선 추모 물결이 일었다. 실제로 김인혁은 지난해 8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아무것도 모르면서 수년 동안 절 괴롭혀온 ‘악플’들 이제 그만해 주세요. 버티기 힘들어요. 이제”라는 심경을 밝힌 바 있다. 생전에 김씨는 동성애설, 성인배우 활동설 등 근거없는 루머에 고통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1년6개월 전, 김인혁의 절친한 친구인 배구선수 고유민이 ‘악플’로 인한 신변비관으로 극단 선택을 했다. 이후 포털 사이트들은 2020년 8월 고씨의 극단 선택을 계기로 스포츠 뉴스 댓글란을 폐지했다. 그러나 악플러들은 선수들의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옮겨가 악플을 달았고, 결국 약 1년6개월 간격으로 두 동갑내기 친구가 ‘악플’로 생을 등지는 일이 발생했다. 현행법상 악플러는 그 내용과 방식에 따라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죄나 형법상 모욕죄로 처벌을 받게 된다.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 70조에 따르면 시람을 비방할 목적으로 정보통신망을 이용해 공공연하게 사실을 드러내어 다른 사람의 명예를 훼손한 자는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한다. 또 허위 사실을 유포해 타인의 명예를 훼손한 자는 7년 이하 징역 또는 10년 이하 자격 정지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한다.“악플러 빠르게 추적할 수 있게 ‘실명제’ 도입해야” 악플로 인한 죽음을 막고자 여러 조치가 단행돼 왔다. 그러나 악순환을 끊기엔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악플러들을 더 빠르게 추적할 수 있게끔 ‘실명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계속 나오고 있다.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2020년 12월 ‘인터넷 준실명제’ 도입을 골자로 한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 인터넷 이용자의 아이디와 인터넷 프로토콜(IP) 주소를 함께 표시하도록 규정하는 내용이다. 그러나 해당 법안은 소관 상임위원회인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수개월째 답보 상태에 있다. 다만 인터넷 준실명제 논의가 재시작된다고 해도 실제 도입 가능성은 미지수다. 사단법인 오픈넷은 2020년 12월 인터넷 준실명에 대한 반대의견을 국회에 제출했다. 이들은 2012년 8월 헌법재판소가 표현의 자유 위축 등을 이유로 위헌 판결을 내린 이른바 ‘인터넷 실명제’와 그 결이 다르지 않다는 이유를 들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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