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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뮤지컬 ‘넌센스 A-Men’ 홍석천, “행복하다”

    [포토] 뮤지컬 ‘넌센스 A-Men’ 홍석천, “행복하다”

    뮤지컬 ‘넌센스 A-Men’ 출연진이 11일 오전 서울 대학로에 위치한 클럽 천년동안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출연 소감과 함께 공연 하이라이트 장면을 선보였다. 기존의 뮤지컬 ‘넌센스’가 여자 수녀들을 주인공으로 했다면 ‘넌센스 A-Men’은 남자들이 수녀가 된다는 파격적인 내용을 단순하고 유쾌하게 담았다. ‘넌센스 A-Men’에는 송용태, 홍록기, 홍석천, 김재만, 박준혁, 송용진, 김남호, 손진영 등이 출연한다. 오는 12월 13일부터 31일까지 우리금융아트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문성호PD sungho@seoul.co.kr
  • [포토] ‘진짜사나이’ 손진영, 뮤지컬 첫 도전

    [포토] ‘진짜사나이’ 손진영, 뮤지컬 첫 도전

    뮤지컬 ‘넌센스 A-Men’ 출연진이 11일 오전 서울 대학로에 위치한 클럽 천년동안도에서 기자감담회를 열고 출연 소감과 함께 공연 하이라이트 장면을 선보였다. 기존의 뮤지컬 ‘넌센스’가 여자 수녀들을 주인공으로 했다면 ‘넌센스 A-Men’은 남자들이 수녀가 된다는 파격적인 내용을 단순하고 유쾌하게 담았다. ‘넌센스 A-Men’에는 송용태, 홍록기, 홍석천, 김재만, 박준혁, 송용진, 김남호, 손진영 등이 출연한다. 오는 12월 13일부터 31일까지 우리금융아트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문성호PD sungho@seoul.co.kr
  • 1994년 X세대의 풋풋한 사랑과 우정… 복고열풍 다시 한번

    1994년 X세대의 풋풋한 사랑과 우정… 복고열풍 다시 한번

    지난해 큰 화제를 모은 드라마 ‘응답하라 1997’의 후속편 ‘응답하라 1994’가 오는 18일 밤 9시 케이블채널 tvN에서 첫 방송된다. ‘응답하라 1997’의 신원호 PD와 이우정 작가가 다시 뭉쳤고 성동일, 이일화 등 기존 출연진에 고아라, 유연석, 정우, 김성균 등 새로운 주연들이 가세했다. 지난 11일 특별판 성격의 0회를 먼저 선보인 드라마는 20부작 예정으로 매주 금, 토요일에 방송된다. 제목 그대로 1994년을 배경으로 하는 ‘응답하라 1994’는 이전 시리즈처럼 당시의 정서와 추억을 복기한다. 1994년은 김일성이 사망하고 성수대교가 무너지고 지존파가 붙잡힌 다사다난했던 해다. 서태지와아이들의 3집 앨범 ‘발해를 꿈꾸며’가 발매되고, 박진영이 ‘날 떠나지마’로 데뷔한 해이기도 하다. TV에서는 장동건·심은하 주연의 농구 드라마 ‘마지막 승부’와 차인표·신애라 주연의 ‘사랑을 그대 품안에’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X세대는 삐삐와 PC통신에 빠져 들었다. 1975년생인 나정(고아라)은 경남 마산에서 상경한 대학교 새내기다. ‘응답하라 1997’의 시원(정은지)이 H.O.T.와 젝스키스에 빠져 있었듯 나정은 연세대 농구부의 이상민에게 푹 빠져 있다. “대학가믄 상민 오빠랑 연애할끼다”는 나정은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해 연세대에 입학한다. 야구선수 출신인 아빠 동일(성동일)이 ‘서울쌍둥이’의 코치가 되고 나정이 대학에 합격하면서 오빠(정우)와 엄마(이일화)도 서울에 올라와 ‘신촌 하숙’을 운영한다. 하숙집에 연세대 야구부의 에이스 칠봉이(유연석)와 경남 삼천포 출신의 삼천포(김성균), 전남 순천 유지의 막내아들 해태(손호준), 서태지의 열혈 팬 윤진(도희) 등이 모여들면서 스무살 청춘 사이에는 풋풋한 사랑이 싹튼다. 이전 시리즈에 H.O.T의 토니안이 카메오로 출연했던 것처럼 ‘응답하라 1994’도 다양한 카메오를 선보인다. 농구대잔치 우승의 주역이었던 연세대의 문경은과 우지원, 김훈은 ‘독수리 3인방’으로 출연한다. ‘꽃보다 할배’의 나영석 PD가 ‘94학번 하숙생’역으로 첫 연기에 도전하고 허경영과 홍석천, 김종민 등도 얼굴을 비춘다. 배경헌 기자 baenim@seoul.co.kr
  • [포토] 부산국제영화제 홍석천-김부선 ‘과감한 키스 퍼포먼스’

    [포토] 부산국제영화제 홍석천-김부선 ‘과감한 키스 퍼포먼스’

    방송인 홍석천과 배우 김부선이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의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 열리는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70개국에서 301편의 영화가 초청돼 영화의 전당, CGV 센텀시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메가박스 해운대 등 7개 극장 35개관에서 12일까지 열흘간 상영된다.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케이블 하이라이트]

    ■슈츠 2(FOX 밤 12시) 변호사 하비가 한 번만 읽으면 기억하는 천재 마이크를 후배로 받아들이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대표 자리가 걸린 투표를 앞두고 대니얼이 표를 얻으려고 루이스를 선임 파트너로 임명하자, 하비는 제시카의 지시로 루이스의 마음을 돌리려고 노력한다. 마이크는 보너스를 받아서 할머니께 집을 사드리려고 하다 생각지도 못한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된다. ■크로싱 라인(AXN 밤 10시 50분) 유로존 4개국의 각 수도에 있는 큰 공원에서 네 명의 여성이 처참하게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범인은 피해자의 신원을 알 수 없도록 모든 흔적을 지웠고, 아무리 단서를 찾아보려 해도 깨끗한 사건 장소 때문에 경찰들은 애를 먹는다. 이에 루이 다니엘 총경은 유로존 전역에서 유능한 경관들을 선발하여 새로운 수사팀을 꾸리려고 한다. ■셰프의 야식(올리브 밤 9시 30분) 레스토랑 영업이 끝난 시각 남은 재료로 즉석해서 요리를 만드는 시간을 갖는다. 진행자 홍석천이 찾은 열 번째 셰프는 커피프린스의 변관필이다. 중학교 시절 홀연 단신 상경해 여러 아르바이트를 경험한 자수성가 스타일의 그는 현재 가장 인기있는 브런치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생각만 해도 달달한 마지막 주인공과 함께 특별한 야식을 소개한다. ■추석특집 수상한 쇼 베스트(SBS MTV 오후 5시) 한 해 중 가장 풍성한 시기인 한가위를 맞아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신인 가수 혜이니, 레게 뮤지션 쿤타, 살아 숨쉬는 래퍼 염따가 직접 뽑은 수상한 쇼 베스트. 그동안 시청자들과 MC들의 뇌리에 깊이 박힌 양질의 차트만 모아 방송하는 특별한 시간을 갖는다. 과연 어떤 에피소드들이 더 많은 사랑을 받았을까. ■후아유(tvN 밤 11시) 건우(옥택연)는 시온(소이현)을 구하려다 칼에 찔려 의식을 잃는다. 시온은 자신에게 마음을 고백했던 건우를 떠올리며 마음이 복잡하다. 한편 시온은 6년 전 사건의 주동자인 문국장을 체포하고, 요양원에서 다시 만난 형준(김재욱)과 작별인사를 할 준비를 한다. 그리고 형준을 떠나보낸 후 애써 밝은 척하려는 시온에게 건우는 위로를 전한다. ■비트파티(애니맥스 오후 3시 20분) 다섯 마리의 비트들이 냉장고 안에서 재미있게 놀고 있다. 그런데 냉장고 안으로 커다란 수박이 들어오고 디 오프와 붐카는 커다란 수박에 끼어서 꼼짝 못하게 된다. 디 오프와 붐카를 빼내기 위해 모든 비트 친구들이 힘을 합쳐 마침내 구출에 성공한다. 한편 그릇 위에 덮인 천 아래에서 무언가 이상한 소리를 내며 움직이고 있다.
  • 잠든 취객 보고 경찰서 달려와…홍석천의 ‘선행’

    잠든 취객 보고 경찰서 달려와…홍석천의 ‘선행’

    방송인 홍석천(42)이 길에서 잠든 취객을 발견한 뒤 직접 경찰에 신고한 사실이 경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알려졌다. 경찰청 온라인소통계는 3일 오후 페이스북에 ‘홍석천이 지구대에 뛰어 온 이유’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글에 따르면 홍석천은 이날 새벽 홍석천이 서울 마포구 용강지구대에 뛰어 들어와 “길가에 사람이 쓰러져 있으니 도와달라”고 말했다. 경찰은 “경찰이 술 취한 분을 깨우는 동안 옆에서 홍석천씨는 정신을 차릴 수 있도록 계속 말을 걸었다”면서 “많은 사람이 지나는 길거리지만 선뜻 신고해준 사람은 홍석천 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다이빙대 위 ‘자신과의 싸움’… 스릴·감동·반전 종합선물세트

    다이빙대 위 ‘자신과의 싸움’… 스릴·감동·반전 종합선물세트

    높은 다이빙대 위에서 자신의 한계와 두려움을 극복해 내는 스타들의 모습이 MBC ‘스타 다이빙쇼 스플래시’에서 펼쳐진다.이 프로그램은 네덜란드에서 첫선을 보인 이후 영국, 호주, 프랑스, 중국 등 세계 20여 개국에서 제작, 방송 중인 스포츠 리얼리티쇼로 스타들의 다이빙 도전을 통해 짜릿한 스릴과 감동, 극적인 반전을 선사할 예정이다. 23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되는 첫 회에 앞서 지난 두 달간 연예인 출연자 25명은 국가 대표 다이빙 코치들의 지도를 받으며 맹훈련에 돌입했다. 이 과정에서 제작진도 놀랄 정도로 다이빙에 대한 강한 열정을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개그맨 신동엽과 방송인 전현무가 MC로 호흡을 맞춘다. 출연진은 최근 ‘일밤-진짜 사나이’를 통해 예능 대세로 떠오른 샘 해밍턴과 섹시 아이콘으로 주목받고 있는 클라라를 포함해 양동근, 이훈, 임호, 조은숙 등의 배우들과 슈퍼주니어 강인, 샤이니 민호, 씨스타 소유 등 아이돌 가수, 개그맨 이봉원, 방송인 홍석천 등 총 25명이다. UFC 선수 김동현, 전 체조 선수 여홍철 등의 스포츠 스타들도 새로운 종목에 몸을 던졌다. 경기는 출연자들이 6~7명으로 짜인 네 개 조(A~D조)로 나뉘어 예선전을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첫 회에 등장하는 도전자는 샘 해밍턴, 클라라를 비롯해 최근 탄탄한 복근을 선보인 조은숙, 사극의 왕 임호, 체조의 신 여홍철, ‘위대한 탄생’ 출신 가수 권리세 등이다. 이들은 예상 밖의 놀라운 다이빙 실력을 보여준 것은 물론 스포츠 서바이벌답게 치열한 명승부를 펼쳤다. 특히 임호는 사극 촬영 도중 물에 빠진 큰 사고를 당한 후 극심한 물 공포증을 극복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었다. 하지만 그는 매일 오전 8시면 수영장에 모습을 드러내는 성실한 ‘출석왕’의 모습으로 다른 출연자들을 위협했다. 클라라는 최근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체력 관리를 위해 헬스까지 병행하며 ‘연습 벌레’라는 별명도 얻었다. 하지만 훈련 중에 당한 허리 부상의 고통을 이겨내지 못해 많은 눈물을 쏟기도 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요식업계 대부’ 백종원 “아내 소유진 때문에 CF 안찍어”

    ‘요식업계 대부’ 백종원 “아내 소유진 때문에 CF 안찍어”

    배우 소유진과 결혼해 화제가 된 요식업계 대부 백종원씨가 CF를 거절한 사연이 공개됐다. 백종원은 연 7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10여개 브랜드 200여개 점포를 관리하고 있어 CF를 거절한 이유에 대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됐다. 1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는 힐링 동창회 편으로 꾸며져 법륜스님, 홍석천, 김성령, 고창석, 윤도현, 백종원이 출연해 힐링캠프 출연 후의 달라진 인생관에 대해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백종원은 “출연이 후 CF 제의가 많이 들어왔다”며 “냉장고, 주방가구 등 광고를 모두 거절했다”고 밝혔다. 이유는 바로 아내인 소유진의 때문으로 밝혀졌다. 백종원은 “방송계 선배인 아내가 ‘이럴 때 나대는 것 아니다’라고 하더라”면서 “저도 이렇게 방송에 나오는 걸 좋아하진 않는다. 하지만 ‘힐링캠프’는 저한테 큰 도움을 준 방송이라 큰 결심을 하고 나왔다. 다른 방송을 일체 안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배우 김성령은 과감한 댄스실력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지훈 라디오스타 나와 게이설 해명 “규현에게 하는 정도는 아니다”

    이지훈 라디오스타 나와 게이설 해명 “규현에게 하는 정도는 아니다”

    배우 이지훈이 과거 게이설에 휘말렸던 일화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 스타’에 출연한 이지훈은 자신을 둘러싼 황당한 소문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지훈은 “남자와 사귄다는 소문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MC 규현은 “홍석천과 친하지 않냐”고 물었다. 이지훈은 “커밍아웃 전부터 원래 친했다”고 설명하면서도 “규현에게 하는 정도는 아니다. (홍석천이)나에게는 동생 대하듯 한다”고 맞받아쳤다. 이에 규현은 “저도 뭐 그런 건 아니에요”라고 당황해 하며 뒷걸음질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유발했다. 또한 이지훈은 게이설에 대해 “왜 그런 소문이 돌았는지 생각해 보니 주변에 그런 분들이 내 일을 많이 도와줬다”며 “주변 사람들 때문에 오해를 받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SNL코리아, 간호사협회에 공식 사과 왜?

    SNL코리아, 간호사협회에 공식 사과 왜?

    tvN ‘SNL 코리아’ 제작진이 간호사협회에 공식 사과했다. 25일 방송된 ‘SNL 코리아-위크엔드 업데이트’ 코너에서 최일구 전 MBC 아나운서는 “지난주 방송된 ‘제3병원’과 관련해 먼저 사과 말씀을 전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공동진행자인 안영미도 “간호사분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해 드릴 수 있다는 점을 미처 인지하지 못했다”면서 “마음 상하셨을 간호사 여러분과 주변 분들에게 사과 말씀 드린다”고 공식 사과 멘트를 전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제3병원’ 코너에서 신동엽은 환자로, 홍석천은 주치의로 등장해 “이름이 뭐냐. 전화번호는 뭐냐’고 묻는 등 야릇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 과정에서 등장한 간호사들이 자극적으로 그려져 직업에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이 빗발쳤다. 네티즌들은 “불쾌한 방송이었지만 일단 사과를 했으니 다행”, “얼마나 자극적이었길래 사과방송까지 했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성애는 사람이 사람 좋아하는 문제… 이상한가요”

    “동성애는 사람이 사람 좋아하는 문제… 이상한가요”

    “야, 담탱이가 너 상담실로 오래.” 소년은 조용히 일어나 상담실로 걸어갔다. “야 이, 미친 자식아. 너 방금 뭐라고 했어. 누구를 좋아해? 왜 남자가 남자를 좋아해. 너 변태야? 아니, 정신병자야? 왜 멀쩡한 애한테 입에 키스를 하냐고. 아이고 내가 더러워서 차마 입에 담을 수가 없다.” 단편소설 ‘깊은 밤을 날아서’로 22일 제1회 육우당 문학상 당선자로 선정된 이은미(사진·31·여)씨는 “평범한 사랑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고 했다. 작품의 주인공 소년과 ‘도련’은 뿌리 깊은 차별을 겪다 우여곡절 끝에 교제를 시작하는 동성애자다. 이씨는 “동성애는 어디까지나 사람이 사람을 좋아하는 문제”라면서 “동성애가 비정상적이고 부자연스러운 게 아니라 동성애를 그렇게 만들어 가는 사회가 비정상적이고 부자연스러운 것 아니냐”고 되물었다. 육우당 문학상은 2003년 4월 윤모(당시 19세·필명 육우당)군이 성 소수자에 대한 차별에 좌절해 목숨을 끊은 지 10주기가 된 것을 기려 제정됐다. 육우당은 “내 한목숨 죽어서 소돔과 고모라 운운하는 가식적인 기독교인에게 무언가 깨달음을 준다면 죽은 게 아깝지 않다”는 유서를 남기고 목을 맸다. 시조 시인을 꿈꿔 “세상은 우리들은 흉물인 양 혐오하죠/ 그래서 우리들은 여기저기 숨어살죠/ 하지만 이런 우리들도 사람인걸 아나요”(‘하소연’) 등의 시를 썼다. 이씨에게는 2000년 배우 홍석천씨가 커밍아웃한 것이 소수자에 대한 본격적인 고민을 하게 만드는 계기가 됐다. 그는 “육우당의 자살 소식 등을 접하면서 폐쇄적인 교육 체계 안의 청소년 성소수자들이 얼마나 괴로울지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학생인권조례의 성적 지향 조항 삭제 등에 대해서는 “동성애를 다룬 김수현 작가의 드라마를 본다고 모든 사람이 동성애자가 되지 않듯 청소년들도 하나의 인격체로 성숙한 판단을 내릴 수 있다”면서 “차별을 없애는 것은 동성애자만의 문제가 아니라 모든 평등한 사람들의 문제”라고 했다. “여성의 인권이 한 국가의 인권 척도가 된다고 하잖아요. 여성의 자리에 동성애자, 장애인, 일용직 노동자 같은 단어들이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해요. 약자들이 불행한 사회는 결국 다른 사람들에게도 불행한 사회 아닐까요.” 배경헌 기자 baenim@seoul.co.kr
  • 인권에 무관심한 인권위원장

    인권에 무관심한 인권위원장

    현병철 국가인권위원장이 용산 참사 등 주요 인권 현안에 대해 애써 축소하거나 소극적인 자세로 일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민주통합당 등 정치권과 인권 단체들은 현 위원장의 연임에 반대하며 공세 강도를 높이고 있다. 서울신문이 15일 현 위원장이 재임 중이었던 2009년 7월~2011년 말 열린 전원위원회와 상임위원회 회의록을 입수해 분석한 결과 현 위원장의 일방적인 정권 편들기와 편파적 성향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위안부 할머니들 한번도 안만나” 그의 무딘 ‘인권 감수성’은 용산 참사 1주기를 앞둔 2010년 1월 11일 1차 전원위에서 드러났다. 현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용산 사건에 대해 아무 생각이 없었다. 사실 언제 논의되는지도 관심 밖이었다.”고 말해 국내외적 인권 현안에 대한 무관심을 스스로 인정했다. 당시 전원위에서는 1월 19일 1주기를 앞두고 관련 사건이 진행 중인 서울 고법에 “진압 과정에서 경찰이 주의 의무를 위반했다.”는 의견을 내자는 목소리가 높았지만 정작 위원장은 ‘모르쇠’로 일관하며 물타기를 시도한 것이다. 현 위원장은 민간인 사찰 문제에 대해서도 비슷한 태도를 보였다. 2010년 7월 MBC ‘PD수첩’ 방영 이후 김종익 KB한마음 대표와 배모 한국노총 공공연맹 위원장에 대한 민간인 사찰 의혹이 불거지자 위원들은 22차 상임위에서 직권조사를 요구했다. 그러나 현 위원장은 “사실 그 내용을 잘 모른다. 언론에 난 것만 갖고 직권조사까지 하는 것은 굉장히 앞서나가는 게 아니냐.”며 이를 거부했다. 이에 한 위원이 “오래전부터 불거진 사안인데 위원장만 모른다.”고 항의했지만 현 위원장은 “(논의할 필요가 없는데) 의무적으로 상정할 것 없다.”고 일축했다. 하지만 관련자들은 결국 지난 6월 검찰에 의해 대거 사법처리됐다. 한편 민주통합당은 15일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현 위원장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다. 한정애 의원은 “공익요원인 현 위원장의 장남이 국민연금공단 본부 근무를 배정받을 때 가능한 근무 인원은 1명이었으나 현군을 포함한 3명이 배정됐다.”면서 “압력이나 청탁이 있어 가능했던 일”이라고 지적했다. 또 서영교 의원은 “현 위원장이 취임 후 올 6월까지 업무추진비의 97%인 1억 6500여만원을 밥값과 술값으로 사용하면서 용산 참사 관계자나 위안부 할머니들은 한번도 만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홍석천 등 성적 소수자도 “반대” 국내외 인권단체도 현 위원장의 연임을 반대하고 나섰다.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현 위원장은 용산 참사 등 주요 인권 사안에 대해 침묵하거나 필요한 행동을 취하지 않았다.”면서 “인권위는 불편부당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이들로 구성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송인 홍석천(39)씨를 비롯한 성적 소수자들도 가세했다. 홍씨는‘게이유권자파티준비위원회’의 성명을 통해 “그가 재신임받으면 더 많은 사람이 커밍아웃할 수 있고 행복해질 수 있는 기회가 박탈될 것”이라고 밝혔다. 배경헌·송수연기자 baenim@seoul.co.kr
  • [23일 TV 하이라이트]

    ●한국인의 밥상(KBS1 밤 7시 30분) 마음대로 올 수 없고, 마음대로 나갈 수도 없다는 섬 백령도. 이곳은 사람들의 말처럼 긴장과 평화가 공존하고 있다. 가까운 거리만큼이나 음식 문화에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또 민족분단의 아픔을 가지고 있는 아름다운 망향의 섬이다. 더불어 살아온 사람들의 잊지 못할 맛, 오래된 그리움을 담은 백령도의 겨울 밥상을 만나본다. ●호루라기(KBS2 밤 8시 55분) 지난 8개월 동안 숨 가쁘게 달려온 코너 김남훈의 ‘원펀치’. 전국에 퍼져 있는 각종 불법과 탈법 현장에 출동해 대한민국의 상식을 지키기 위해 열심히 싸워 왔다. 그렇다면 지난 8개월 동안 ‘원펀치’를 이끌어온 김남훈이 바라본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 지난 방송들을 통해 우리 사회의 부끄러운 단면들을 정리해 본다. ●고향을 부탁해(MBC 오후 6시 50분) 바람 맛도 짭짤하고 물맛도 짭짤한 경남 통영. 그곳에서는 ‘입춘대길’ 대신 ‘도다리 쑥국’으로 봄을 시작한다. 도다리가 앉았던 뻘만 건져다 국을 끓여도 맛있다는 통영 봄 도다리가 드디어 제철을 만났다. 양식이 안 돼서 100% 자연산이라는 도다리는 제주도에서 지난겨울을 보내고, 산란을 위해 통영 앞바다로 돌아온다는데…. ●퀴즈쇼 곱하기 9(SBS 오후 6시 30분) 이번 주 도전 팀은 현대 홈쇼핑의 간판 쇼 호스트 9명으로 구성된 명품 쇼 호스트팀들이다. 항상 활기찬 에너지를 몰고 다니며, TV 홈 쇼핑에 마법 같은 생명력을 불어넣는 이들이 과감히 ‘곱하기 9’에 도전장을 던졌다. 넘쳐흐르는 끼와 재치로 MC 남희석에 못지않는 입담을 과시하는 이들. 과연 상금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까. ●TV입학사정관(EBS 낮 12시 10분) 새 학기가 얼마 남지 않았다. 곧 3학년이 되는 학생들은 입학 사정관 전형을 준비할 시간이 부족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시간은 채워 가는 것이라고 생각해 보는 건 어떨까. 예비 고3 학생들이 입학사정관전형을 어떻게 준비하는 것이 좋을지, 서울 금옥여자고등학교를 찾아가 학생들과 선생님의 상담을 받아 본다. ●검색녀(OBS 밤 11시 5분) 방송인 홍석천은 자신의 레스토랑에 한류 스타와 아이돌 스타 커플들이 많이 이용한다고 폭로했다. 하지만 친한 연예인에게도 이 사실을 밝히지 않고, 그들의 비밀을 지켜주기 위해 차량도 시간차를 이용해 이동시킨다고 한다. 한편 자신의 레스토랑에서 데이트를 즐기다 결혼에 골인한 스타도 있다는 이야기도 전한다.
  • [주말 하이라이트]

    ●소녀탐정 박해솔(KBS2 일요일 밤 11시 25분) 천재소녀 박해솔은 자신을 보러 오던 아버지가 교통 사고로 죽은 후, 세상과 소통을 끊는다. 영재학교를 중퇴하고 애견숍에서 아르바이트하며 시간을 보내던 중, 강아지 의문사 사건에 휘말려 최태평 순경과 만나게 된다. 그리고 해솔은 애견숍에서 보여준 자신의 능력 때문에 자신을 쫓아다니는 최태평이 그저 귀찮기만 하다. ●광개토태왕(KBS1 토요일 밤 9시 40분) 백마성의 군량미 창고가 비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아신은 고운을 죽이려 한다. 고운은 그런 아신에게 한 가지 계책을 내놓는다. 한편 승기를 잡은 아신은 이번 기회에 담덕의 고구려군을 전멸시키려 하고, 고운은 반대를 한다. 하지만 아신은 고운의 얘기를 듣지 않고 고구려를 공격한다. ●이야기쇼 두드림(KBS2 토요일 밤 10시 5분) 트로트 가수 장윤정이 출연해 ‘기대치를 높이기보단 기대 이상이 돼라’는 주제로 강의를 펼친다. 또 ‘어머나’로 음반을 내고 활동을 하던 시절도 털어놓는다. 선배 가수와 주변 사람들에게 이상하다는 눈길을 받으며, 미운 오리 새끼 취급을 받았다는 고백과 함께 그 편견을 깨기 위해 벌인 노력들을 이야기한다. ●신들의 만찬(MBC 토요일 밤 9시 50분) 영범과 준영은 설레는 마음으로 동시에 우도봉으로 가지만 서로를 몰라본다. 준영은 재철이 가게를 처분하고 원양 어선을 타러 떠났다는 소식에 절망한다. 설희는 아리랑에서 사라진 ‘천상식본’을 일본에서 환수했다며 언론에 발표하고, 이촌은 선노인에게 전화를 걸어 설희의 ‘천상식본’은 가짜라고 일러준다. ●그것이 알고싶다(SBS 토요일 밤 11시) 2007년 10월 강원 화천의 작은 마을. 산골 오지의 한 집에서 77세 최 할머니가 숨진 채 발견된다. 발견자는 근처 산길을 오르다 진입로에 박힌 말뚝 때문에 주차 문제로 양해를 구하려던 한 심마니였다. 할머니는 피투성이가 돼 쓰러져 있었고, 하의는 반쯤 내려가 있던 상황이었는데…. ●하바나(OBS 토요일 밤 9시 15분) 화천 산천어축제 ‘창작 얼음 썰매대회’에 도전장을 던진 5인 MC 이혁재, 김성수, 김기수, 홍석천, 양배추. 대회를 앞두고 멤버들은 정신력 강화를 위해 계곡의 얼음을 깨고 과감히 입수를 시도 한다. 체감 온도 영하 20도 이하의 추운 날씨 속에 하바나 멤버들은 최소한의 옷만 걸친 채 차례대로 입수한다. ●신비한 TV 서프라이즈(MBC 일요일 오전 10시 40분) 교향곡의 아버지, 요제프 하이든. 전쟁 중인 탓에 그의 장례식은 간소하게 치러졌다. 그로부터 11년이 지난 1820년, 하이든의 유해 이장이 행해지던 날. 그의 유해가 드러나자 사람들은 경악하고 마는데…. 은막의 여왕, 그레타 가르보와 세실 비턴의 어긋난 사랑 뒤에 숨겨진 놀라운 비밀도 들어본다.
  • [주말 하이라이트]

    ●드라마 스페셜(KBS2 일요일 밤 11시 25분) 2011년 대한민국 현재, ‘여자를 사랑하고 있는 여자들’의 이야기다. 사람이 사람 좋아하는 것에는 이유 없고, 사랑엔 국경도 나이도 없다. 그런데 왜 여자는 꼭 남자에게만 가슴 설레고, 심장이 뛰어야 할까. 남들과 조금 다르기에 남들보다 조금은 힘든 그들의 삶과 사랑. 조용히 그들의 일상 속으로 들어가 본다. ●KBS 통일 대토론(KBS1 토요일 밤 10시 30분) 4편에서는 1~3편까지 논의된 통일의 각 분야별 토론을 토대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국민들의 의견을 들어본다. 통일 준비의 현 상황과 통일을 위해 국가와 국민 개개인이 할 수 있는 구체적인 대비책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 보고, 진정한 통일한국으로 갈 수 있는 다양한 방법론에 대해 토론해 본다. ●체험! 삶의 현장(KBS2 토요일 오전 7시 30분) 살아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 세계인의 축제가 시작된다. ‘2012 여수세계박람회’ 건설현장의 일일 체험 일꾼으로 탤런트 임대호와 방송인 브로닌이 떴다. 올해 완공을 목표로 열심히 공정 속도를 올리고 있는 현장. 800만 손님 맞이로 분주한 여수엑스포 건설 현장으로 함께 따라가 본다. ●주말연속극 반짝반짝 빛나는(MBC 토요일 밤 8시 40분) 납치됐다가 정신을 되찾은 정원은 애써 아무렇지 않은 척 행동한다. 승준으로부터 범인이 잡혔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은 승준 어머니는 경찰서를 찾는다. 한편 갑작스레 진통을 느낀 은정은 상원의 차를 타고 병원으로 향하고, 승준은 어머니에게 자수를 권유하는데…. ●도전! 1000곡(SBS 일요일 오전 8시 10분) 한층 업그레이드된 ‘도전! 1000곡‘이 시작된다. 커플 출연자로는 의리로 뭉친 탤런트 선후배 정한용·김승환, 오누이보다 더 다정한 가수 선후배 이자연·엠블랙 지오, 그리고 넘치는 끼로 똘똘 뭉친 절친 사이 홍석천·권민중 등이 출연한다. 인기 스타커플들과 상상 이상의 무대를 함께한다. ●신비한 TV 서프라이즈(MBC 일요일 오전 10시 45분) 어느 날 죽은 채로 발견된 한 남자. 경찰들은 그의 죽음을 단순 자살로 결론 내리고 사건을 종결시킨다. 그런데 일각에서 그의 죽음이 자살이 아닌 타살이라는 주장이 제기된다. 그리고 그의 죽음에는 어마어마한 배후가 숨어 있다고 한다. 과연 이 남자의 죽음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는 것일까. ●SBS스페셜(SBS 일요일 밤 11시10분) 이 세상 최고의 식재료는 자신이 태어나 자란 땅에서 나는 것들이다. 국토와 고향의 의미는 그래서 진정한 생명력과 연결되어 있다. ‘독도’를 둘러싼 이웃 나라의 억지 주장이 난무하고 있는 이 여름. 방랑식객 임지호는 우리 땅을 지켜가는 소박한 이들의 행복과 함께한다
  • 포겔·홍석천 교수 등 “기술이 인간진화 도왔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로 신경제사(新經濟史) 연구의 권위자인 로버트 포겔 미국 시카고대 교수가 “인류는 지난 300여년간 비약적인 기술 발전에 따라 그 이전과 다른 존재로 진화했다.”는 과감한 주장을 담은 책을 펴내 주목받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IHT)에 따르면 다음 달 출간을 앞둔 ‘변화하는 신체:1700년 이후 서구에서 건강, 영양, 그리고 인간의 발전’에서 포겔 교수와 동료 연구진들은 기술이 인간 진화를 가속했다는 이론을 내세웠다. 홍석철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도 공동저자로 참여했다. 포겔 교수 등은 지난 18~20세기 전세계 대부분 지역에서 인체의 크기와 모양, 수명이 그 이전 수천년보다 훨씬 더 빨리, 많이 바뀌었다고 지적한다. 식량 생산과 공공보건 발전에 기반한 ‘기술생리적 진화’가 극히 짧은 기간에 이뤄지면서 오늘날 인류는 다른 생물종은 물론 조상들과도 분명히 다른 존재가 됐다는 것이다. 한 예로 프랑스혁명과 오늘날 30세 프랑스 남성의 평균 몸무게는 45㎏에서 77㎏으로 달라졌다. 18세기 중반에 살던 22세 노르웨이 남성의 평균 신장은 140㎝에 불과했지만 20세기 말에는 180㎝로 무려 40㎝나 커졌다. 주장을 입증하기 위해 저자들은 여러 나라 수천명의 건강 기록 등 세계 각국의 신체 성장, 영양 상태, 식품 등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했다. 이 과정에서 연구진은 미국 등 서구권에서 영양 과잉으로 인한 심각한 건강문제 때문에 인체 크기와 수명이 정비례 관계에서 반비례 관계로 바뀔 조짐이 보이는 등 예상치 못했던 결과물을 얻기도 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백보람, 쇼핑몰 억대 매출 비결은?

    백보람, 쇼핑몰 억대 매출 비결은?

    개그우먼 백보람이 인터넷 쇼핑몰 대박 비결을 공개했다. 백보람은 14일 방송된 KBS2 ‘안녕하세요’의 CEO 특집 편에 출연해 월매출 평균 1억 원의 인터넷 쇼핑몰 CEO로 변신한 사연을 공개했다. 백보람은 이날 쇼핑몰을 시작한 계기로 “돈이 없어서”라고 솔직히 고백했다. 그녀는 당시 상황에 대해 “처음에 20만 원으로 시작해 총 200만 원의 투자액이 들었다.”며 “첫 달 매출액이 400만 원으로 가장 적은 액수였다.”고 전했다. 하지만 백보람은 지난 6년간 자신의 쇼핑몰을 월매출 평균 1억 원이라는 커다란 규모로 성장시켰다. 그녀는 “하나부터 열까지 알아서 했기 때문”이라며 “자리 잡기까지 3년 걸렸는데 하루에 3시간씩 잤다.”고 털어놨다. 특히 백보람은 “최고 매출액 3억 원까지 달성해봤다.”며 “신상품위주로 상품을 배치하고 아이디어 회의를 많이 한다.”고 성공 비결을 귀띔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백보람 이외에도 개그맨 황승환, 방송인 홍석천 등이 함께 출연해 사업 성공 비결을 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75A 맞다” 백보람, 신체사이즈 들통 굴욕

    “75A 맞다” 백보람, 신체사이즈 들통 굴욕

    개그맨 백보람의 신체 사이즈가 공개됐다. 지난 7일 방송된 KBS2TV ‘대국민토크쇼 안녕하세요’는 직업병 특집으로 특수한 직업에 종사하며 고민을 가진 방청객들의 사연으로 꾸며졌다. 첫번째 사연의 주인공은 여성 전문 속옷 회사에 근무하는 이승석 씨. 그는 “특수한 직업 때문에 여자를 보면 가슴과 엉덩이만 살펴본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이승석 씨는 “눈짐작으로도 치수를 가늠할 수 있다”며 “백보람의 가슴둘레는 75A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백보람은 부끄러운 듯 고개를 숙이고 대답을 피했으나 이내 “맞다”고 수긍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안녕하세요’에는 백보람 외에도 연예계 대표 CEO 방송인 홍석천, 개그맨 황승환 등이 자리해 재치 넘치는 입담을 자랑했다. 사진 = KBS2TV ‘안녕하세요’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임영진 기자 plokm02@seoulntn.com
  • [씨줄날줄] 동성애 군인/김성호 논설위원

    같은 성(性)끼리 정신적·성적으로 끌려 교제한다는 동성애. 성 구분에 따라 흔히 ‘게이’ ‘레즈비언’식으로 통하는 동성애는 통념과 달리 오랜 역사를 갖는다고 문화인류학자들은 말한다. 플라톤의 향연 속 아리스토파네스 연설이나 그리스 태양신 아폴론과 미소년 히아킨토스의 사랑, 고대로마 황제들의 동성애 편력…. 영원한 ‘베스트셀러’라는 성경 구절까지 들춰지니 동성애는 인류역사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사랑의 명제였던 것 같다. 이땅에서도 동성애의 흔적은 곳곳에 묻어난다. 신라 화랑들의 남색행위며 궁중의 청년근위대 격인 자제위를 만들어 동성애를 즐긴 고려 공민왕, 조선 세종기 후궁들과 은밀하게 지낸 세자빈 봉씨 이야기…. 이것 말고도 삼국유사와 조선왕조실록, 구전가요, 민담엔 동성애의 편린들이 숱하다. 그런데 이 사료 속 주인공들은 한결같이 비참한 최후를 맞았으니 예나 지금이나 동성애자들이 통념의 벽을 넘기란 지난한 것으로 보인다. 10년 전 탤런트 홍석천의 커밍아웃은 센세이션 그 자체였다. 입에 담기조차 불편했던 동성애의 사회적 급부상. 지금 대학가엔 인권운동 차원의 동성애 동아리가 급속히 번지고 있고 안방극장엔 동성애 코드의 이런저런 드라마가 보란 듯이 등장한다. 개신교회 목사며 군인들의 커밍아웃마저도 큰 관심을 받지 못한다. 그래도 당사자들은 한결같이 냉대와 비정상의 시선을 견디기 어렵다니 동성 간의 사랑은 여전히 쉽지 않아 보인다. 미국에서 동성애자의 군 복무가 허용될 것이라 한다. 상원 의회가 동성애자 군복무 금지법인 이른바 ‘묻지도 말하지도 말라법’(DADT)을 폐기키로 했다는데. 1993년 클린턴 행정부시절 법이 제정돼 그동안 1만 3000명의 군인이 커밍아웃으로 쫓겨난 사정을 보면 큰 사건이 아닐 수 없다. 오바마 대통령의 정치적 승리라는 수사가 한 켠에서 요란하지만 일반인의 관심은 아무래도 소수자인 동성애자의 입장에 쏠리는 것 같다. “비록 커밍아웃은 안 했지만 수많은 동성애자가 군복무를 하고 있다.” 2008년 복무 중 동성애 사실을 공개, 강제전역한 이모씨의 증언. 미국 동성애자의 군복무 허용이 남의 일만 같지 않다. “정기적으로 교회에 출석 중인 기독교인의 1%가 동성애 경험이 있거나 동성애 문제로 고민하고 있다.”는 한 기독교 사역자의 전언은 또 어떤가. 가장 폐쇄적인 군·종교의 공동체에도 동성애는 더 이상 숨기고 묻어야만 할 금기 영역은 아닌 것 같은데…. 김성호 논설위원 kimus@seoul.co.kr
  • “드라마 보고 게이된 아들?… 웃음도 안나와”

    한 일간지에 게재된 동성애 비방광고가 논란이다. 이 광고는 남자 동성애를 다룬 김수현 작가의 SBS 주말극 ‘인생은 아름다워’를 두고 “드라마 보고 ‘게이’된 내 아들이 에이즈로 죽으면 SBS가 책임지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광고주는 ‘참교육 어머니 전국모임’과 ‘바른 성문화를 위한 전국연합’이다. 이에 대해 김 작가는 지난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에이즈 운운 광고가 났다면서요. 웃음도 안 나오네요. 전혀 힘들지 않아요. 근데 메이저 신문인데도 돈만 내면 말 안 되는 광고도 받아주나 봐요. 참나.”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멀쩡한 서른넷 젊음에 어찌 섹스 라이프가 없으랴. 아마도 한 십년쯤 뒤면 가능해지지 않을까.”라며 연애신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는데 대한 진한 아쉬움도 나타냈다. 동성애자로 커밍아웃했던 홍석천도 자신의 트위터에 “커밍아웃할 때 ‘뽀뽀뽀’ 진행하고 있었는데, 그럼 그때 나와 출연했던 아이들이 다 게이가 됐어야 되는가.”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홍석천은 “드라마를 보고 게이가 됐다면, 이미 게이인데 드라마를 보고 용기를 냈다고 봐야 하고 더구나 에이즈는 동성애자만의 병도 아니기 때문에 그런 광고는 에이즈 환자 분들의 인권도 짓밟는 것”이라면서 “참 무식한 사람들”이라고 비판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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