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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수의 B-Side] LGBT 꺼리는 케이팝… BTS 유엔 연설 한국에선 언제쯤

    [이정수의 B-Side] LGBT 꺼리는 케이팝… BTS 유엔 연설 한국에선 언제쯤

    지난 29일(현지시간) 열린 중화권 최고 권위의 음악시상식 대만금곡장은 대만의 톱가수 차이이린을 위한 자리가 됐다. 차이이린이 지난해 말 발표한 앨범 ‘어글리 뷰티’와 수록곡 ‘장미소년’(Womxnly)은 대상 격인 ‘올해의 앨범’과 ‘올해의 노래’를 모두 휩쓸었다. ‘장미소년’은 여성스러운 행동 때문에 오랫동안 괴롭힘을 당하다 학교에서 사망한 15세 소년을 추모하는 노래다. 지난 5월 17일 아시아 최초로 동성결혼을 합법화한 대만 분위기와 맞물려 ‘올해의 노래’ 수상작으로 일찌감치 점쳐졌다. 서구권에서는 6월을 ‘프라이드 먼스’(LGBT 인권의 달)로 기념한다. 미국 대중음악산업의 상징 중 하나인 빌보드는 6월 들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공식 계정 로고를 LGBT 인권을 의미하는 무지개색으로 바꿨다. 미국의 ‘국민 여동생’으로 불렸던 테일러 스위프트는 신곡 ‘유 니드 투 캄 다운’에서 호모포비아들의 LGBT 혐오를 조롱했다. 인기 토크쇼 진행자 엘런 디제너러스, 팝 가수 애덤 램버트 등 커밍아웃한 유명인들이 뮤직비디오에 대거 출연해 화제가 됐다. 세계 곳곳에서 대중가요가 성소수자를 포괄하는 LGBT 인권 향상에 앞장선다. 하지만 케이팝 산업은 스스로 세계화를 자처하면서도 LGBT 등 젠더 이슈와는 최대한 거리를 두려는 모습이 역력하다.지난달 5일 가수 선미의 폴란드 공연 사진이 화제가 됐다. 선미는 공연 도중 한 팬이 건넨 커다란 무지개 깃발을 들고 춤을 췄다. 이 사진이 ‘커밍아웃’ 오해를 받자 선미는 SNS 메시지로 이를 부인하면서도 “LGBT를 지지한다”며 소신을 밝혔다. 소속사 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 행동이 ‘지지’로 비쳐지는 것을 경계하면서 “다양성 존중 차원으로 이해해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콘서트를 연 트와이스는 유닛 무대 중 하나로 레이디 가가의 ‘본 디스 웨이’를 선보였다. 2011년 발매된 ‘본 디스 웨이’는 전 세계 퀴어 퍼레이드에서 주제가처럼 불린다. 이 곡을 직접 선곡한 채영은 나연, 정연, 미나와 함께 LGBT 관련 가사까지도 개사 없이 원곡대로 불렀다. 이와 관련, JYP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색다른 무대 연출’을 강조하면서 “LGBT 지지는 아니었을 것”이라며 조심스럽게 선을 그었다.젊은층의 LGBT에 대한 우호적 인식 변화는 아이돌에게도 예외가 아니다. 지난해 방탄소년단 RM이 유엔 연설에서 “여러분이 어느 나라 출신이든, 피부색이 어떻든, 성 정체성이 어떻든, 여러분 자신에 대해 말하면서 여러분의 이름과 목소리를 찾으세요”라고 말한 것이 대표적 예다. 밖에서는 자신의 목소리를 낼 줄 아는 아이돌들이 소속사의 엄격한 관리 아래 사회적 이슈에 대해 말 한마디 못하는 상황이 언제까지 계속될까. 최근 만난 홍석천에게 대만 동성결혼 합법화 얘기를 하면서 한국에서는 언제쯤일지 묻자 “가능하겠나”라고 반문하며 한숨을 내쉬었다. 그가 커밍아웃을 한 지 20년 가까이 흘렀지만 유명인의 LGBT 지지 발언조차 찾아보기 쉽지 않다. 여러 선진국에서 LGBT 인권이 부상한 데에는 대중문화를 통한 인식 개선이 큰 역할을 했다. 방탄소년단이 유엔 총회장에서 그랬던 것처럼 국내에서도 LGBT 인권을 직접 말할 수 있을 때쯤에야 조금 더 열린 세상에 대한 희망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제1회 경리단길 페스티벌, 이번 주말 개최… 홍석천 “꼭 와주세요”

    제1회 경리단길 페스티벌, 이번 주말 개최… 홍석천 “꼭 와주세요”

    홍석천이 제1회 경리단길 페스티벌을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홍석천은 지난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드디어 이번주 토요일, 일요일 낮 1시부터 밤 10시까지 경리단길페스티벌 첫 번째 축제가 열린다”는 게시물을 올리며 오는 29~30일 서울 용산구 경리단길 일대에서 진행될 ‘레츠길잇’ 행사를 알렸다. 홍석천은 “달라진 경리단길. 상인들과 건물주들의 자체 노력에 의해 만들어지는 첫 번째 행사”라고 강조하며 “꼭 많이 와주세요. 제발 부탁드립니다”라는 말로 축제 참여를 독려했다. 제1회 경리단길 페스티벌의 화려한 라인업도 공개됐다. 홍석천은 “토요일 오후 4시 혜민스님의 길거리토크쇼부터 왁스, 슬리피, 키썸, 금잔디, 조문근밴드, 허니G, 박다예 등 많은 아티스트들의 공연과 플리마켓 전시회 등이 준비돼 있다”고 밝혔다. 행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상권 살리려는 모습 참 보기 좋아요”, “꼭 놀러갈게요” 등 댓글을 달며 홍석천과 상인들을 응원했다. 제1회 경리단길 페스티벌 첫날인 29일 오후 6시에는 스윗소로우, 울랄라세션, 킬라그램, 윈터플레이, 바버렛츠가 출연하는 tbs FM ‘웅산의 스윗멜로디’ 공개방송이 진행된다. 축제 과정은 tbs TV ‘홍석천의 오마이로드’를 통해 공개된다. 경리단길 터주대감 홍석천이 진행하는 tbs 골목상생 프로젝트 ‘홍석천의 오마이로드’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 tbs TV 등을 통해 방송된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이효리 토니, 핑클과 H.O.T.의 완성

    이효리 토니, 핑클과 H.O.T.의 완성

    핑클 이효리와 H.O.T 토니의 인연이 눈길을 끌었다. 24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이효리와 토니의 과거 인연이 공개됐다. 이날 배우 박하나는 “이효리는 학창시절 OO부인 일 정도로 열성적인 팬이었다”고 운을 띄웠다. 홍석천은 “토니 부인이었다”며 이효리가 토니의 열성 팬임을 밝혔다. 가수 레이디제인은 “이효리가 토니를 너무 좋아한 나머지 해서는 안 될 일도 했다고 하더라. 토니가 정신없는 틈을 타서 그의 다이어리를 슬쩍했다더라”며 일화를 전했다. 한 연예부 기자는 “토니가 다이어리를 잃어버려서 굉장히 힘들어했다더라”면서 “이효리는 다이어리를 다시 가져다 놓았다고 말했지만 토니는 받은 적이 없다고 언급했다”고 후일담을 더했다. H.O.T 숙소 앞에서 토니를 기다리다가 SM엔터테인먼트 매니저에게 캐스팅됐다는 이효리. 또 다른 기자는 “성공한 팬이라고 봐도 될 것 같다”며 “개인 사정으로 SM엔터테인먼트를 나왔고 그러다 우연히 핑클이 마지막 멤버로 데뷔하게 됐다”고 이효리의 데뷔 비화를 밝혔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015B 김태우 “공사 일용직으로 일하기도, 가수 수입 無”

    015B 김태우 “공사 일용직으로 일하기도, 가수 수입 無”

    ‘불타는 청춘’ 015B 김태우가 공사 일용직으로 일했던 사실을 언급했다. 최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015B 김태우가 깜짝 손님으로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태우는 “015B로 공연은 잘 안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홍석천이 “그럼 뭘로 돈을 버냐”고 묻자, 김태우는 “나는 돈을 못 번다. 재작년에는 공사 일용직을 1년 정도 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김태우는 “정말 힘들었다. 장인어른께서 하지 말라고 하시더라. 1년 정도 했는데, 노동이라는 게 이렇게 힘들다는 걸 깨달았다. 한여름이랑 한겨울은 정말 죽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김태우는 이어 “그냥 하고 싶어서 했는데 와이프도 만류했다. 덤프트럭 흙 싣는 것을 관리하는 일을 했다. 그게 뙤약볕에 공사판에 계속 있어야 한다. 그래서 힘들었다”면서 “그 안에서 만난 사람들이 존경스럽더라”고 말했다. 사진=SBS ‘불타는 청춘’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불타는 청춘’ 최민용 이의정, 김태우 주례 제안 수락 “초고속 결혼?”

    ‘불타는 청춘’ 최민용 이의정, 김태우 주례 제안 수락 “초고속 결혼?”

    김태우가 최민용 이의정의 주례를 약속했다. 18일 방송된 SBS 예능 ‘불타는 청춘’에서 015B 멤버 김태우가 출연했다. ‘불청 콘서트’ 이후 오랜만에 자리한 그의 모습에 멤버들은 모두 반가워하며 즐거워했다. 김태우는 “유부남으로 출연한다. 결혼 8년차다”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지난 콘서트를 회상하며 오랫동안 노래와 활동을 안했는데 그날 시간들이 그립고 재밌었다, 친구들이 보고 싶었다”며 출연 이유를 전했다. 바리스타 자격증까지 땄다는 김태우는 직접 로스팅을 해 멤버들에게 커피를 내려줬다. 항상 아내를 아침마다 커피 타준단 말에 김정균은 놀라워했고, 김태우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계속해 아내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김태우는 “나중에 결혼해 보면 알 것이다. 이 사람이 굶을까봐 걱정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자는 모습이 너무 예뻐서 사랑스럽게 봤다. 아내가 ‘자는 것도 예쁘지?’라고 묻더라”라고 말했고 이 말에 모든 멤버들은 “닭살이 돋는다”라며 힘겨워했다. 권민중은 김태우의 모습에 눈물을 흘리며 “너무 감동적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태우는 멤버들을 위해 치킨 카레를 메뉴로 선정했다. 멤버들과 함께 요리를 시작했다. 그는 닭을 손질하며 “나는 닭다리를 상당히 좋아한다. 그런데 결혼하고 나서는 아내를 위해 가슴살만 먹었다”라며 또다시 애정 스토리를 이어갔다. 이의정은 “나는 ‘결혼할래?’ 보다 ‘우리 아기랑 같이 같은 곳 볼까’하고 뽀뽀해주면 좋다”고 말했다. 이어 권민중도 동의하며 “맞다. 같이 있자는 진심이 느껴지는 것”이라 하자, 홍석천은 “그러니까 너희 둘이 당하는 거다. 제발 정신좀 차려라”라며 일침을 놓아 모두의 배꼽을 잡게 했다. 이에 최민용은 이의정을 감싸며 “귀엽고만 왜 그러냐”고 했고, 홍석천이 “경운기 하나 받아먹겠다고, 너도 정신차려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더불어 김태우는 러브라인이 형성된 최민용과 이의정을 보고 “나 주례 봐도 되냐”며 기습질문을 했다. 이의정과 최민용은 얼결에 동의했고 그들의 동의에 멤버들은 “인정한 거냐”며 몰아가 웃음을 더했다. 앞서 지난 방송에서 최민용 이의정은 과거 인연을 계기로 급속도로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였다. 10년 전 이의정의 어머니와 최민용이 같은 버스를 타고 백두산 천지에 갔던 것. 이에 청춘들은 “치와와 커플이 떠오른다”며 두 사람의 인연에 흥분했고, 두 사람의 결혼 선물을 사주기 위해 계를 만들자는 제안까지 나왔다. 최민용은 “17년 만에 처음 만났는데 결혼까지.. 전개가 너무 빠르다. 이거 시트콤이야?”라며 당혹스러워 한 바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꿈으로 일군 삶의 터전, 경리단길 죽지 않는다 다만 치료가 필요할 뿐

    꿈으로 일군 삶의 터전, 경리단길 죽지 않는다 다만 치료가 필요할 뿐

    개성 넘치는 골목의 상징이 된 경리단길 넘치는 상생 아이디어 지원받을 길 막막 상인회 첫 결성… 합심해 골목 축제 준비 쇠락한 골목들에 선한 영향력 주고 싶어서울 망리단길과 송리단길, 수원 행리단길, 부산 해리단길, 경주 황리단길, 전주 객리단길, 순천 옥리단길…. 전국의 뜨는 거리는 당연하다는 듯 ‘○리단길’로 불린다. 조용했던 동네에 예쁜 카페와 개성 있는 음식점 등이 하나둘 생기면서 인기 상권으로 자리잡은 이태원동 경리단길에 빗댄 작명이다. 그러나 정작 원조 경리단길은 활력을 잃고 있다. 곳곳에 ‘임대’라는 종이가 나부끼는 게 현실이다. 임대료가 높아지면서 원주민과 임차인이 내몰리는 젠트리피케이션 등 영향이 크다. 이 동네 터줏대감 홍석천(48)이 tbs ‘홍석천의 Oh! 마이로드’를 통해 상권 살리기에 나선 까닭이다. “경리단길이라는 상징성이 있잖아요. 골목 이름이 브랜드가 된 게 처음이니까요. 경리단길을 살리면서 전국의 쇠락한 골목들에 선한 영향력을 퍼뜨리고 싶어요.” 18일 경리단길 초입 ‘마이스카이’에서 만난 홍석천은 ‘왜 (골목상생 프로젝트의 첫 장소가) 경리단길이어야 하나’라는 질문에 이렇게 답하며 이곳의 상징성을 강조했다. 그는 KBS ‘대학개그제’로 데뷔해 사회생활을 시작한 1995년 이태원 반지하방에 보금자리를 틀었다. “경리단, 해방촌 등에 있는 단칸방과 옥탑방은 지방에서 올라온 젊은이들이 서울생활을 시작하는 곳이었다”면서 “그때는 색깔 있고 재미있는 공간도 많고, 돈은 없어도 꿈과 열정이 가득한 젊은 친구들이 많았다”고 회상했다. MBC 시트콤 ‘남자 셋 여자 셋’에 출연해 대중에게 처음 얼굴을 알릴 때까지 이태원 반지하방에 살았다. 2000년 국내 연예인 최초 커밍아웃 후 방송일이 모두 끊기자 식당을 연 곳도 이태원이다. 경리단길 살리기의 출발은 예상 외로 좋았다. “상인회가 없어서 처음 만들었어요. 많은 분들이 기꺼이 함께해주셨죠. 떠나려다가 다시 한번 해보자는 상인들도 생겼습니다. 각자 생각했던 문제점과 건물주들의 사정도 알게 됐죠.” 경리단길 살리기가 그의 사업을 도우려는 게 아니냐는 오해도 있고, 홍석천 탓에 경리단길의 예전 같지 않은 분위기가 언론에 전해진다는 볼멘소리도 있었다. 그는 “상권은 아직 살아있지만 아픈 건 분명하지 않느냐. 아프면 병원을 찾아가 좋은 의사한테 치료를 받아야 한다”며 설득했다. 그의 절실한 호소는 응원으로 돌아왔다. 반면 행정기관과의 대화에는 좀처럼 진척이 생기지 않는다. 홍석천은 “아이디어는 넘치는데 정작 구청에서 지원받을 수 있는 게 없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특히 그는 청년 창업, 소자본·소상공인 지원정책을 아는 상인들이 없다면서 제대로 홍보되지 않은 점을 문제로 꼽았다. 이달 말을 목표로 추진 중인 경리단길 축제도 예산 보조 없이 독자적으로 하기로 했다. 홍석천은 “저희들끼리 올해 성공적으로 치러내면 내년에는 구청의 도움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한다”며 희망을 내비쳤다. 커밍아웃부터 여러 사회운동, 젠트리피케이션 문제 등에 목소리를 내온 그는 “젊은 청년들을 만나 고민을 들을 때면 저의 20년 전 모습을 보는 것 같다”며 “지금은 계란으로 바위 깨기를 하고 있지만 인생 선배로서의 역할을 하기 위해 제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싶다”고 했다. 남산 자락의 조그마한 동네에 과거, 현재, 미래가 뒤섞인 재미있는 공간. 홍석천이 꿈꾸는 경리단길이다. 그는 무일푼에 꿈만 있던 시절 자신을 떠올리면서 “지방에서 올라온 젊은 청년들의 꿈을 품어줄 수 있고, 그 꿈이 커져 밖으로 나갔을 때 또 다른 꿈을 가진 사람들이 들어오는 동네가 됐으면 좋겠다”며 옅은 웃음을 지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인터뷰] 경리단길 살리기 나선 홍석천 “선한 영향력 퍼뜨리고 싶어”

    [인터뷰] 경리단길 살리기 나선 홍석천 “선한 영향력 퍼뜨리고 싶어”

    서울 망리단길과 송리단길, 수원 행리단길, 부산 해리단길, 경주 황리단길, 전주 객리단길, 순천 옥리단길…. 전국의 뜨는 거리는 당연하다는 듯 ‘○리단길’로 불린다. 조용했던 동네에 예쁜 카페와 개성 있는 음식점 등이 하나둘 생기면서 인기 상권으로 자리잡은 이태원동 경리단길에 빗댄 작명이다. 그러나 정작 원조 경리단길은 활력을 잃고 있다. 곳곳에 ‘임대’라는 종이가 나부끼는 게 현실이다. 임대료가 높아지면서 원주민과 임차인이 내몰리는 젠트리피케이션 등 영향이 크다. 이 동네 터줏대감 홍석천(48)이 tbs ‘홍석천의 Oh! 마이로드’를 통해 상권 살리기에 나선 까닭이다. “경리단길이라는 상징성이 있잖아요. 골목 이름이 브랜드가 된 게 처음이니까요. 경리단길을 살리면서 전국의 쇠락한 골목들에 선한 영향력을 퍼뜨리고 싶어요.” 18일 경리단길 초입 ‘마이스카이’에서 만난 홍석천은 ‘왜 (골목상생 프로젝트의 첫 장소가) 경리단길이어야 하나’라는 질문에 이렇게 답하며 이곳의 상징성을 강조했다. 그는 KBS ‘대학개그제’로 데뷔해 사회생활을 시작한 1995년 이태원 반지하방에 보금자리를 틀었다. “경리단, 해방촌 등에 있는 단칸방과 옥탑방은 지방에서 올라온 젊은이들이 서울생활을 시작하는 곳이었다”면서 “그때는 색깔 있고 재미있는 공간도 많고, 돈은 없어도 꿈과 열정이 가득한 젊은 친구들이 많았다”고 회상했다. MBC 시트콤 ‘남자 셋 여자 셋’에 출연해 대중에게 처음 얼굴을 알릴 때까지 이태원 반지하방에 살았다. 2000년 국내 연예인 최초 커밍아웃 후 방송일이 모두 끊기자 식당을 연 곳도 이태원이다.경리단길 살리기의 출발은 예상 외로 좋았다. “상인회가 없어서 처음 만들었어요. 많은 분들이 기꺼이 함께해주셨죠. 떠나려다가 다시 한번 해보자는 상인들도 생겼습니다. 각자 생각했던 문제점과 건물주들의 사정도 알게 됐죠.” 경리단길 살리기가 그의 사업을 도우려는 게 아니냐는 오해도 있고, 홍석천 탓에 경리단길의 예전 같지 않은 분위기가 언론에 전해진다는 볼멘소리도 있었다. 그는 “상권은 아직 살아있지만 아픈 건 분명하지 않느냐. 아프면 병원을 찾아가 좋은 의사한테 치료를 받아야 한다”며 설득했다. 그의 절실한 호소는 응원으로 돌아왔다. 반면 행정기관과의 대화에는 좀처럼 진척이 생기지 않는다. 홍석천은 “아이디어는 넘치는데 정작 구청에서 지원받을 수 있는 게 없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특히 그는 청년 창업, 소자본·소상공인 지원정책을 아는 상인들이 없다면서 제대로 홍보되지 않은 점을 문제로 꼽았다. 이달 말을 목표로 추진 중인 경리단길 축제도 예산 보조 없이 독자적으로 하기로 했다. 홍석천은 “저희들끼리 올해 성공적으로 치러내면 내년에는 구청의 도움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한다”며 희망을 내비쳤다. 커밍아웃부터 여러 사회운동, 젠트리피케이션 문제 등에 목소리를 내온 그는 “젊은 청년들을 만나 고민을 들을 때면 저의 20년 전 모습을 보는 것 같다”며 “지금은 계란으로 바위 깨기를 하고 있지만 인생 선배로서의 역할을 하기 위해 제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싶다”고 했다. 남산 자락의 조그마한 동네에 과거, 현재, 미래가 뒤섞인 재미있는 공간. 홍석천이 꿈꾸는 경리단길이다. 그는 무일푼에 꿈만 있던 시절 자신을 떠올리면서 “지방에서 올라온 젊은 청년들의 꿈을 품어줄 수 있고, 그 꿈이 커져 밖으로 나갔을 때 또 다른 꿈을 가진 사람들이 들어오는 동네가 됐으면 좋겠다”며 옅은 웃음을 지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김승우 김남주, 잘 사는 줄 알았는데..발칵

    김승우 김남주, 잘 사는 줄 알았는데..발칵

    배우 김승우가 아내 김남주를 실종신고 했다. 17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풍문쇼)에서는 배우 김승우가 아내 김남주를 실종신고 했던 해프닝에 대해 다뤘다. 이날 방송에서 한 연예부기자는 “김승우가 아내 김남주가 연락이 안된다며 실종신고를 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당시 신고를 받은 경찰이 위치추적을 하자 김남주의 위치가 호텔로 나왔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연예부 기자는 “김남주가 지인들의 생일파티를 호텔에서 했고 김남주의 휴대전화 배터리가 나가 전화를 받지 않자 남편 깅승우가 경찰에 실종신고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홍석천은 “아내가 연락이 안 되는 것에 걱정이 돼 경찰에 전화를 해 위치추적을 부탁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연예부 기자는 “혹여 김남주와 김승우가 다툰 후 김남주가 집을 나가 연락이 안되자 경찰에게 신고한 걸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다른 기자는 “이번 해프닝과 관련해 김남주는 쿨하게 반응을 했다”고 전했다. 더불어 “실종신고를 하면 경찰이 통상 24시간이 지나야 찾지만 신고를 받자마자 경찰이 움직여서 연예인 특혜논란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야기를 듣고 있던 연예부 기자는 “김남주의 측근에 의하면 김승우가 만취한 상태로 집에 와서 김남주가 연락이 되지 않자 덜컥 경찰에 신고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불청’ 이의정♥최민용 “17년 만에 만났는데 결혼이라니”

    ‘불청’ 이의정♥최민용 “17년 만에 만났는데 결혼이라니”

    ‘불청’의 새 친구 이의정이 뇌종양 투병기부터 최민용과 핑크빛 썸까지 솔직하고 화끈한 매력으로 화요일 밤을 뜨겁게 달궜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1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불청)’은 이의정-최민용의 썸부터 신기한 과거 인연 비하인드까지 스토리가 급전개를 타면서 최고 시청률이 8.5%까지 치솟았다. 이날 평균 시청률도 전주보다 0.5%P 상승하며 7.9%(수도권 가구시청률 2부 기준), 2049 시청률 3.1%로 동시간대 1위는 물론 화요 예능 1위를 기록했다. 이날 청춘들은 이의정과 함께 충남 태안 갯벌에서 맛조개를 캐는 모습으로 시작했다. 최민용과 이의정은 구멍난 갯벌에 소금을 넣고 기다렸다가 맛조개가 쏙 고개를 내밀자 재빠르게 잡는 등 찰떡 호흡을 맞췄다. 이에 민용은 “우린 못하는 게 없네요”라며 의정과 기쁨의 하이파이브를 나누면서 즐거워했다. 썰물 독살에 갇힌 우럭도 줍고, 맛조개를 한가득 채운 청춘들은 경운기를 타고 숙소로 향했다. 의정이 “경운기 운전해 보고 싶어”라고 하자 민용은 은근슬쩍 “나 결혼하면 경운기 한 대 뽑아줘”라며 관심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이들의 썸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숯불에 구은 맛조개도 민용은 제일 먼저 의정에게 맛을 보여주는가 하면 형, 누나들에게 다 나눠주고 “우리에겐 맛조개 5개가 더 남았답니다”라며 마지막까지 살뜰하게 의정을 챙겼다. 한편, 홍석천의 짬뽕 요리를 기다리면서 성국은 의정에게 뇌종양 투병 시절에 대한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꺼냈다. 의정은 지금도 항상 무슨 일이 생길까봐 스타일리스트와 10년째 같이 살고 있다며 과거 3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은 사연을 털어놨다. “처음엔 엄마 아빠도 못 알아볼 정도였어요. 누군가 기억을 자꾸 끄집어내 줘야 했어요” “왼쪽 신경 마비가 오자 이가 부러질 정도로 노력했어요”라며 마비를 푸는데 힘겨웠던 당시 고통의 시간을 고백했다. 하지만 의정은 연수와 혜림이 살아있는 꽃게를 무서워하자 맨손으로 게를 잡고 손질하는 등 예전에 보여줬던 씩씩한 걸크러쉬 모습으로 반가움을 안겨줬다. 맛있게 짬뽕을 먹은 후 방안에 둘러앉은 청춘들은 본승이 과거 ‘남자셋 여자셋’ 사진을 찾아 보여주자 추억 속 이야기를 하나 둘씩 꺼냈다. 이때 민용은 의정에게 “10여년 전에 어머니가 백두산 천지에 가지 않으셨어요? 저랑 어머니가 같은 버스를 탔어요”라고 밝혀 청춘들을 놀라게 했다. 최민용은 “어머니가 아픈 의정 씨를 위해 기도하러 천지에 간다더라”라고 언급하자 홍석천은 ”어머니가 미얀마까지 가서 기도하셨다“고 덧붙였다. 이에 청춘들은 “치와와 커플이 떠오른다”며 두 사람의 인연에 흥분했고, 권민중은 ”그런 인연이 올 때 신기하고 급속도로 가까워진다“고 말했다. 또 각자 가지고 싶은 결혼 선물을 사주기 위해 계를 만들자는 성국의 제안에 민용은 “17년 만에 처음 만났는데 결혼까지”라며 “전개가 너무 빠르다. 이거 시트콤이야?”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들의 추억 속 비하인드 스토리는 이날 8.5% 최고 시청률까지 치솟으며 시선이 집중됐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불타는 청춘’ 이의정 “송승헌과 연기할 때..” 비하인드 공개

    ‘불타는 청춘’ 이의정 “송승헌과 연기할 때..” 비하인드 공개

    ‘불타는 청춘’ 이의정이 송승헌, 권상우, 소지섭 등 과거 함께 연기한 상대 배우와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 4일 방송될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지난주 새 친구로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배우 이의정과 함께 한 여행기가 이어 공개된다. 지난주 새 친구 이의정은 과거 병력을 밝히며 식단을 조절하면서 살아야 하는 가슴 아픈 사연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청춘들은 15년 만에 여행길에 나선 이의정이 가장 먹고 싶은 음식으로 ‘해물 짬뽕’을 언급하자 해물 짬뽕의 재료를 채집하기 위해 태안의 갯벌로 떠난다. 앞서 진행된 촬영 당시, 이의정은 갯벌로 이동 중, 과거 시트콤에서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이의정은 당대 최고의 인기였던 ‘남자 셋 여자 셋’에 송승헌의 연인으로 특별 출연했다가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아 고정 출연하게 된 사연을 밝혔다. 이에 홍석천 또한, 일회성 출연자였으나 이의정과 찰떡 케미로 고정 출연을 하게 됐다며 당시 핫스타였던 이의정의 애드리브가 너무 좋아서 맞받아칠 대사도 준비해 갔다고 덧붙였다. 최민용은 이의정이 상대 배우를 돋보이게 해주는 역할을 잘한다며 칭찬했다. 이에 이의정은 당시 송승헌, 권상우, 소지섭 등 상대 배우들을 위해 카메라 밖에서 시선을 잡아주는 등 대사가 어색하지 않도록 배려했다고 언급했다. 이를 듣던 최민용은 이의정에게 “제 시선도 잡아달라”는 엉뚱한 멘트를 날렸고, 이에 이의정은 지지 않고 맞받아쳐 최민용을 ‘심쿵’하게 했다는 후문이다. ‘시트콤 퀸’ 이의정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은 ‘불타는 청춘’은 4일 화요일 밤 11시 5분, ‘U-20 월드컵 16강전’ 중계로 인해 평소보다 5분 일찍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현지에서 먹힐까’ 이민우 합류, 이연복 수제자 자리 넘본다 ‘기대감 UP’

    ‘현지에서 먹힐까’ 이민우 합류, 이연복 수제자 자리 넘본다 ‘기대감 UP’

    LA 장사를 성공적으로 마친 ‘복스푸드’가 샌프란시스코로 향한다. 30일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tvN 예능 프로그램 ‘현지에서 먹힐까? 미국편’에서는 ‘캡틴복’ 이연복의 지휘 아래 손발이 척척 맞아가는 신화 에릭과 개그맨 허경환, 가수 존박의 모습이 그려진다. 여기에 샌프란시스코 정복을 위해 이민우가 특별 투입됐다. 이민우는 지난 ‘현지에서 먹힐까? 태국편’에서 홍석천, 여진구와 함께 태국 요리를 마스터해 맹활약을 펼쳤다. 이제는 이연복의 수제자 자리를 넘보며 ‘복스푸드’의 장사에 더욱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지인의 입맛을 홀릴 역대급 메뉴 라인업도 공개된다. 다양한 푸드트럭들이 공존하는 미시온 베이의 핫한 푸드트럭 스팟인 ‘스파크(Spark Social SF)’에서 시작된 복스푸드의 7번째 장사에서는 이연복표 특제 ‘깍두기 볶음밥’이 첫 선을 보인다. 아삭한 식감과 매콤한 감칠맛을 모두 살리는 ‘캡틴복’만의 비법이 담긴 볶음밥이 현지인 입맛 공략에 나선다. 또한 코리안 소울 드링크 2탄으로 선보이는 고소함 가득한 일명 ‘K-라테’ 미숫가루가 메뉴로 등장해 놀라움을 안길 전망이다. 한편, tvN ‘현지에서 먹힐까3’은 30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EN스타] “워너원 우정”...옹성우X윤지성X하성운 만남 포착

    [EN스타] “워너원 우정”...옹성우X윤지성X하성운 만남 포착

    워너원 출신 옹성우, 윤지성, 하성운이 우정을 과시했다. 9일 방송인 홍석천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참 멋진 아이들. 워너원 지성이가 다음주면 군대에 간다. 후다닥 급달려와준 멋진 동생들. 인복많은 지성이. 착한 마음 그대로 멋진 군생활 잘하고와라. 오늘 밥값은 형이 쏜다. 휴가 때도 쏜다 ㅎㅎㅎ”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워너원 출신 옹성우, 윤지성, 하성운이 이태원 경리단길에 위치한 홍석천의 식당을 방문한 모습이 담겼다. 카메라를 향해 브이 포즈를 취하는 세 사람의 모습은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편, 세 사람은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워너원으로 발탁됐다. 워너원 활동 종료 후 윤지성은 지난 2월 솔로 앨범 ‘Aside’를 발매했다. 지난달 25일 앨범 ‘Dear diary’를 발매한 윤지성은 오는 14일 입대한다. 옹성우는 JTBC 새 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에 출연, 배우 김향기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하성운은 지난 2월 솔로곡 ‘버드’를 발표했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홍석천 눈물 “가게 운영 어려워 처분..굉장히 힘들다” 눈물

    홍석천 눈물 “가게 운영 어려워 처분..굉장히 힘들다” 눈물

    방송인 홍석천이 자영업자들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tbs사옥에서는 tbs 새 예능프로그램 ‘홍석천의 Oh! 마이로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홍석천은 프로그램을 촬영하며 힘들었던 점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홍석천은 “분명히 해답이 있다고 생각한다. 전국에 계신 자영업자 분들께서 ‘힘들다’, ‘죽고싶다’고 한다. 사실은 저도 굉장히 힘들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홍석천은 “한 때는 직원이 200명까지 있었는데 지금은 그 친구들 월급 주고 안 밀리려고 방송에서 번 돈으로 월급도 줬는데 그것도 힘들어져서 가게를 처분했다. 그 친구들이 어디 있는지도 잘 모른다. 제가 가게를 닫으면 망했다고 말하는 걸 재밌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국에 저같은 분들 정말 많다. 그래서 어떻게 자영업자 분들하고 또 자영업을 꿈꾸는 젊은 친구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까 생각하면서 버틴다”고 덧붙이며 프로그램에 임하는 남다른 자세를 보였다. 한편 tbs TV ‘홍석천의 Oh! 마이로드’는 젠트리피케이션의 상징이 된 경리단길에 새로운 기운을 불어넣는 과정을 그리는 골목 상생 프로젝트다. 오는 16일 오후 11시 첫 방송. 사진=스포츠서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자영업 고민되시죠? 은행에 가보세요”

    “자영업 고민되시죠? 은행에 가보세요”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10년 동안 중식당을 운영해온 A(54)씨는 업종 전환을 고민하던 차에 한 시중은행의 자영업자 컨설팅센터를 찾았다. 업종 선택부터 모든 게 막막했기 때문이다. 컨설팅센터는 창업 예정 지역의 상권과 고객 유형 등을 분석해 줬다. 서울시 자영업지원센터와 연계해 마케팅도 지원했다. 자신감을 얻은 A씨는 최근 제과점을 열었고, 컨설팅 역시 지속적으로 받고 있다. 이렇듯 시중은행이 자영업자에게 ‘돈을 빌려주는 곳’에서 ‘컨설팅을 해주는 곳’으로 변모하고 있다. 지역별 컨설팅센터는 물론 창업 아카데미도 운영하고 있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14개 국내 은행의 자영업자 대상 컨설팅 실시 건수는 1377건으로 집계됐다. 분야별로는 창업 873건, 세무 303건, 대출 66건 등이다. 금감원이 은행별 자영업자 컨설팅 지원 실적을 공개한 것은 처음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은행이 컨설팅과 교육을 하면 자영업자 대출도 확대하고 건전성도 유지할 수 있어 ‘윈윈’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국민·기업·우리·부산 등 4개 은행이 총 18개의 컨설팅센터를 설치했다. 5대 시중은행 중에서는 KB국민은행이 전국에 13개 센터를 둬 가장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우리은행도 2개 센터를 갖췄다. 신한은행과 KEB하나은행은 각각 6개, 1개를 설치하기 위해 내부 검토 중이다. 다만 NH농협은행은 아직 이렇다 할 움직임이 없다.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업종 분석과 매출 전략 등을 교육하는 창업 아카데미는 신한·국민·우리·대구은행 등이 운영 중이다. 지난해 장기교육은 141명, 단기교육은 3048명이 각각 수강했다. 신한은행은 2017년 ‘소호사관학교’의 문을 열어 8주씩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우리은행은 단기 교육인 ‘프랜차이즈 창업 아카데미’를 운영해 지난해 총 260명이 수료했다. 이날 국민은행은 외식업 사업자와 업종 전환 희망자 등을 대상으로 교육해 주는 ‘소호 멘토링 스쿨’ 1기 입학식을 열었다. 멘토로는 홍석천씨 등이 참여한다. 윤석헌 금감원장은 “자영업자의 애로 사항을 직접 듣는 ‘현장청취반’을 운영하고, 지방에서 소외받는 자영업자가 없도록 은행과 공동으로 찾아가는 경영 컨설팅을 하겠다”면서 “성장성을 가진 자영업자들이 대출 심사 과정에서 합당한 평가를 받도록 금융사의 신용평가 체계도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라디오스타’ 홍석천 “왁스에 ‘우리 애나 낳을까’ 제안”

    ‘라디오스타’ 홍석천 “왁스에 ‘우리 애나 낳을까’ 제안”

    ‘라디오스타’ 홍석천이 왁스에게 했던 황당한 제안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방송인 박수홍, 손헌수, 홍석천, 가수 왁스가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석천은 10년 지기 왁스와의 친분을 과시하며 과거 왁스에게 “우리 애나 낳을까?”라고 제안한 적이 있다고 밝혀 모두를 당황하게 했다. 왁스는 “원래 일찍 결혼을 하고 싶었고 아이도 많이 낳고 싶었는데 상황이 이래서 힘들다고 예전에 홍석천에게 말했다. 아이를 안 낳은게 참 후회가 된다고 했더니 홍석천이 ‘나랑 아이 낳을래? 인공수정으로?’라고 말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홍석천은 “얼마 전에 차예련씨가 아이를 낳았는데 옆에 있다가 보면서 왁스가 아이 하나라도 낳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더라”라고 해명했다. 이에 MC들은 왁스에 뭐라고 답했는지 물었고 왁스는 “‘나 시집 못 가게 미쳤느냐?’라고 했더니 ‘어머 너 시집 가려고 그랬어?’라고 놀라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라디오스타’ 박수홍 재산 언급 “서장훈보다 많으면 300억?”

    ‘라디오스타’ 박수홍 재산 언급 “서장훈보다 많으면 300억?”

    ‘라디오스타’에서 개그맨 손헌수가 박수홍의 재산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단짝 쓴짝 아무짝’ 특집으로 박수홍, 손헌수, 홍석천, 왁스가 출연했다. 이날 손헌수는 MC들이 ‘박수홍의 재산상속을 기대하고 있다던데’라고 묻자 “90세까지 선배님이 자신의 수발을 들면 재산 3분의1을 주겠다고 했다”면서 박수홍의 재산 상속을 욕심내는 모습을 보였다. 손헌수는 박수홍에게 “솔직히 줄 마음 없냐”고 물었고 박수홍은 “(손헌수에) 짝이 없으면 실버타운처럼 짓고 살자 했더니 가정이 있어도 들어오겠다더라”면서 “3분의1 이야기를 하더라. 그 뒤로 반복적으로 이야기를 하길래 조카 이야기를 꺼냈다”고 재산을 줄 마음이 없다고 말했다. 손헌수는 “(박수홍이) ‘내 재산 조카들거야’ 하더라. 서운했다”며 “나도 보통 놈은 아니다. 야망이 있다. 조카 얘기를 꺼낼 땐 나도 사람이니까 ‘욱’하는 게 있다. 박수홍 선배님 조카들이 라이벌이다”고 밝혔다. 이어 “선배님의 재산 규모를 정확하게는 아니라도 좀 알고 있다. 워낙 허튼 곳에 돈을 안 쓰시고, 투자 한번, 복권 한번 산 적이 없다. 알짜로 모으셨다. 서장훈 선배님 보다 살짝 위”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박수홍은 “아니다”고 손사래 쳤고 MC 김구라는 “서장훈보다 위면 300개 이상 돼야 한다. 300억”이라고 말했다. 손헌수는 “그 분이 그렇게 많냐?”고 놀라 웃음을 자아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라디오스타’ 홍석천 “주기적으로 왁스 소중함 깨달아”

    ‘라디오스타’ 홍석천 “주기적으로 왁스 소중함 깨달아”

    ‘라디오스타’ 홍석천이 절친 왁스의 문자에 눈물을 흘렸다고 고백하며 관심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3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박수홍, 손헌수, 홍석천, 왁스 네 사람이 출연하는 ‘단짝 쓴짝 아무짝’ 특집으로 꾸며진다. 홍석천이 절친 왁스가 보낸 문자 한 통에 눈물을 흘렸다고 고백한다. 이에 홍석천은 왁스와의 이별을 예감하고 장문의 답장을 보냈다고. 그러나 이를 본 왁스가 뜻밖의 반응을 보였다고 알려져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과연 홍석천을 눈물 흘리게 한 문자의 내용은 무엇인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홍석천은 ‘주기적으로’ 왁스의 소중함을 깨닫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얼마 전에도 그 시기가 찾아와 왁스를 만나자마자 껴안았다고. 그만의 ‘왁스 바이오리듬’에 김구라는 “대단한 우정이네”라며 현실 감탄했다는 후문. 또한 그는 지독한 갱년기를 겪고 있다는 사실을 털어놓는다. 불과 2~3년 전만 해도 하루도 쉬지 않고 바쁘게 살았던 그는 어느 날 갑자기 인생의 회의를 느끼며 눈물을 흘렸다고. 또한 갱년기 때문에 방송에서도 잘렸다고 공개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이번 방송에는 박수홍을 비롯해 손헌수, 홍석천, 왁스 네 명의 게스트가 배꼽 빠지는 단짝 케미를 보여줬다고 전해져 기대를 모은다. 한편, MBC ‘라디오스타’는 3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홍석천, 갱년기 때문에 눈물 뚝뚝

    홍석천, 갱년기 때문에 눈물 뚝뚝

    홍석천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경년기를 고백했다. 3일 오후 11시 10분 방송 예정인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기획 김구산 연출 최행호, 김지우)는 박수홍, 손헌수, 홍석천, 왁스 네 사람이 출연하는 ‘단짝 쓴짝 아무짝’ 특집으로 꾸며진다. 홍석천이 절친 왁스가 보낸 문자 한 통에 눈물을 흘렸다고 고백한다. 이에 홍석천은 왁스와의 이별을 예감하고 장문의 답장을 보냈다고. 그러나 이를 본 왁스가 뜻밖의 반응을 보였다고 알려져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과연 홍석천을 눈물 흘리게 한 문자의 내용은 무엇인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그는 지독한 갱년기를 겪고 있다는 사실을 털어놓는다. 불과 2~3년 전만 해도 하루도 쉬지 않고 바쁘게 살았던 그는 어느 날 갑자기 인생의 회의를 느끼며 눈물을 흘렸다고. 또한 갱년기 때문에 방송에서도 잘렸다고 공개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이번 방송에는 박수홍을 비롯해 손헌수, 홍석천, 왁스 네 명의 게스트가 배꼽 빠지는 단짝 케미를 보여줬다고 전해져 기대를 모은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라디오스타’ 손헌수 “김국진 덕분에 개그맨 공채 시험 합격”

    ‘라디오스타’ 손헌수 “김국진 덕분에 개그맨 공채 시험 합격”

    ‘라디오스타’ 손헌수가 선배 김국진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오는 3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개그맨 박수홍, 손헌수, 홍석천과 가수 왁스가 출연한다. ‘라디오스타’ 첫 출연인 손헌수는 “MC 김국진 덕분에 개그맨 공채 시험에 구사일생으로 합격했다”며 고마움을 전한다. 당시 심사위원 이었던 김국진이 자신을 추가 합격을 시켜줬던 것. 옆에 있던 김국진도 “이 친구 제가 뽑았어요”라며 뿌듯해 한다. 이밖에도 손헌수는 자신의 ‘코’ 모양에 따라 수입이 달라진다고 고백하며 관상을 맹신하는 이유를 밝힌다. 손헌수의 얼굴을 유심히 보던 김구라는 뜻밖의 닮은 꼴을 찾아내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한편, MBC ‘라디오스타’는 오는 3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부고] 홍정희(화가)씨 부친상

    △ 홍기대(전 구하산방 대표)씨 별세, 홍석원(전 삼성생명 임원)·홍석구(사업)·홍석윤(풍산농원 대표)·홍석천(EIE 사장)·홍정희(화가)·홍옥순(미국 존스홉킨스대 교수)씨 부친상, 김의숙(연세대 간호대 명예교수)씨 시부상. 26일 오후 3시46분께,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 28일 오전 5시30분. 02-2227-7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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