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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규철의 DVD 폐인]DVD도 한국이 만들면 명품

    국내에서 출시되는 DVD타이틀 대부분이 우리나라의 소비자들에게 판매되고 있습니다.하지만 적지 않은 수의 우리나라 DVD가 외국의 많은 영화 팬들에게 사랑을 받기도 합니다.몇 년 전부터 일기 시작한 한류열풍과 우리나라 영화의 빠른 발전,그리고 다양한 자막과 더빙 지원이라는 DVD만의 장점에 힘입은 결과입니다.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DVD전문 포럼이나 아시아 영화 사이트 등을 방문해 보면,생각 외로 무척 많은 외국인들이 우리 영화와 DVD에 대해 높은 관심과 애정,다양한 의견을 보이고 있습니다.이번 주에는 이렇게 세계적인 DVD전문 사이트들 등에서 널리 얘기되고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우리나라 DVD타이틀들을 소개해 드립니다. ●올드보이 박찬욱 감독이 칸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움켜쥔 순간부터 우리나라 많은 팬들이 ‘올드보이’의 DVD출시를 기다려 왔습니다.그에 못지않게 외국의 많은 애호가들도 이 작품의 DVD출시를 손꼽아 기다렸습니다.외국에서 공식적으로 개봉하기 전에 ‘올드보이’를 볼 기회는 DVD가 거의 유일하기 때문이지요.어쨌든 타이틀이 출시된 지 며칠이 지나자,외국의 거의 모든 DVD 전문 포럼 등엔 ‘올드보이’의 DVD에 대한 여러 리뷰가 올라왔고 대단한 인기를 모으며 화제를 이끌었습니다. ●엽기적인 그녀 ‘올드보이’가 최근 가장 각광 받은 타이틀이라면,이 타이틀은 우리나라의 DVD타이틀 중 외국에 가장 많이 판매된 타이틀이면서 지금도 판매순위 10위 내에 항상 자리잡고 있는,가장 대표적인 우리나라 타이틀입니다.동남아 등지에서는 거의 절대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며 최근에는 유럽과 미주쪽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기도 합니다.우리나라는 물론이고 외국에서도 해당 국가의 언어로 여러 번 DVD로 제작됐지만,우리나라에서 제작된 DVD가 가장 많은 사랑과 높은 판매고를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여주인공인 전지현씨에 대한 인기도 무척 높아서,외국의 DVD판매 사이트 등에선 그녀가 출연한 영화의 DVD타이틀은 항상 판매가 잘 된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해외에 잘 알려진 김기덕,홍상수 감독이나 이창동 감독 등의 작품들도 높은 관심을 받는 타이틀로 꼽힙니다.이 분들의 작품들은 DVD로 출시될 때 마다 구미의 많은 이들이 관심을 보여옵니다.아시아에선 ‘겨울연가’나 ‘가을동화’ 같은 TV시리즈들이 각국에서 DVD로 제작되어 판매되고 있습니다.최근엔 국내에서는 아직 DVD로 발매가 되지 않은 우리나라의 TV시리즈들이,외국에서 먼저 DVD화하여 출시가 되는 경우가 많아질 만큼,대단한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DVD칼럼니스트·09DVD업무팀장˝
  • ‘올드보이’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수상

    |칸(프랑스) 이종수특파원|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가 제57회 칸국제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차지했다.심사위원대상은 마이클 무어 감독의 ‘화씨 9/11’이 받은 최고상인 황금종려상 다음 가는 상으로 한국 영화가 세계 3대영화제에서 2등에 해당하는 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한편 ‘올드보이’와 함께 경쟁부문에 진출해 관심을 모았던 홍상수 감독의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는 수상에 실패했다. 22일(현지시간) 열린 시상식에서 감독상에는 뿌리를 찾아 알제리로 돌아가는 프랑스 젊은 남녀의 내면을 다룬 ‘에그자일즈’의 토니 개틀리프 감독이 받았다.최민식의 수상이 점쳐졌던 남우주연상은 일본 영화 ‘아무도 모른다(Nobody Konws)’의 14세 소년 야기라 유야,여우주연상은 ‘클린(Clean)’에서 열연한 홍콩 배우 장만위(張曼玉)가 각각 차지했다. 영화제 내내 주목을 받았던 프랑스 아네스 자우이 감독의 ‘룩 앳 미(Look at Me)’는 각본상 수상에 그쳤다.심사위원상은 실험성이 돋보인 태국 작품 ‘트로피칼 맬래디(Tropical Malady)’의 아피찻퐁 위라세타쿤과 코언 형제가 연출ㆍ각본을 맡은 ‘레이디 킬러(The Ladykiller)’의 배우 이르마 P 홀이 공동으로 수상했다. vielee@˝
  • ‘올드보이’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수상

    ‘올드보이’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수상

    |칸(프랑스) 이종수특파원|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가 제57회 칸국제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차지했다.심사위원대상은 마이클 무어 감독의 ‘화씨 9/11’이 받은 최고상인 황금종려상 다음 가는 상으로 한국 영화가 세계 3대영화제에서 2등에 해당하는 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한편 ‘올드보이’와 함께 경쟁부문에 진출해 관심을 모았던 홍상수 감독의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는 수상에 실패했다. 22일(현지시간) 열린 시상식에서 감독상에는 뿌리를 찾아 알제리로 돌아가는 프랑스 젊은 남녀의 내면을 다룬 ‘에그자일즈’의 토니 개틀리프 감독이 받았다.최민식의 수상이 점쳐졌던 남우주연상은 일본 영화 ‘아무도 모른다(Nobody Konws)’의 14세 소년 야기라 유야,여우주연상은 ‘클린(Clean)’에서 열연한 홍콩 배우 장만위(張曼玉)가 각각 차지했다. 영화제 내내 주목을 받았던 프랑스 아네스 자우이 감독의 ‘룩 앳 미(Look at Me)’는 각본상 수상에 그쳤다.심사위원상은 실험성이 돋보인 태국 작품 ‘트로피칼 맬래디(Tropical Malady)’의 아피찻퐁 위라세타쿤과 코언 형제가 연출ㆍ각본을 맡은 ‘레이디 킬러(The Ladykiller)’의 배우 이르마 P 홀이 공동으로 수상했다. vielee@
  • 무슨 영화 볼까

    ●트로이 장르/예매율 서사액션/78.2%(15세) 감독/배우는 볼프강 페터슨/브래드 피트·에릭 바나·올란도 블룸·다이안 크루거 어떤 줄거리 신화 속 트로이 전쟁을 멜로와 액션으로 포장. 이래서 좋아 ‘마초영웅’이 된 근육질의 브래드 피트. 이래서 별로 신화에 충실한데,스토리 압축미는 떨어지네. 홈피 반응은 “…” ●하류인생 장르/예매율 액션드라마/8.6%(15세) 감독/배우는 임권택/조승우·김민선 어떤 줄거리 50년대 후반∼70년대초 한 건달의 삶을 통해 격동의 현대사 조명. 이래서 좋아 빠른 장면전환 속 액션을 보노라면 야성미가…. 이래서 별로 에피소드만 이어붙여 밋밋한 전개엔 어쩐지…. 홈피 반응은 “장면마다 군더더기 없이 엑기스만…” ●효자동 이발사 장르/예매율 휴먼드라마/7.1%(15세) 감독/배우는 임찬상/송강호·문소리·이재응 어떤 줄거리 대통령 이발사가 된 한 소시민의 가족을 둘러싼 이야기. 이래서 좋아 밀도있는 송강호의 부성애 연기. 이래서 별로 굴절된 현대사가 픽션에 애매하게 가려졌네∼ 홈피 반응은 “온국민이 봐야 할 영화같네요.” ●아라한 장풍대작전 장르/예매율 무협액션/2.6%(15세) 감독/배우는 류승완/류승범·윤소이·안성기·정두홍 어떤 줄거리 평범한 순경이 도(道)를 깨달아 도시를 구하는 이야기. 이래서 좋아 화려한 컴퓨터그래픽,사실액션. 이래서 별로 도대체 왜 득도(得道)해야 되지? 홈피 반응은 “윤소이 언니,포스터가 너무 멋져요.” ●클레멘타인 장르/예매율 액션드라마/1.2%(15세) 감독/배우는 김두영/이동준·김혜리·스티븐 시걸 어떤 줄거리 이종격투기 선수의 삶의 곡절과 가족이야기. 이래서 좋아 할리우드 액션스타 스티븐 시걸이 ‘잠깐’ 나온다나? 이래서 별로 액션,멜로,신파의 짬뽕. 홈피 반응은 “…” ●범죄의 재구성 장르/예매율 범죄스릴러/0.9%(18세) 감독/배우는 최동훈/박신양·백윤식·염정아 어떤 줄거리 5명의 사기꾼들,한국은행을 털다. 이래서 좋아 치밀한 이야기 구성,흠잡을 데 없는 연기. 이래서 별로 화끈한 범죄스릴러가 되기엔 약한 반전. 홈피 반응은 “스피디한 전개,매혹적인 시나리오” ●킬 빌 2 장르/예매율 액션/0.8%(18세) 감독/배우는 쿠엔틴 타란티노/우마 서먼·데이비드 캐러딘·마이클 매드슨 어떤 줄거리 보스에게 버림받은 여성 킬러의 복수극. 이래서 좋아 마카로니 웨스턴과 홍콩 무협이 손잡은 액션. 이래서 별로 타란티노의 ‘발칙한 상상’은 대체 어디로 갔지? 홈피 반응은 “무엇보다 영화음악이 짱!”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장르/예매율 로맨틱 드라마/0.3%(18세) 감독/배우는 홍상수/김태우·유지태·성현아 어떤 줄거리 대학 선후배가 사랑한 한 여자의 과거와 현재. 이래서 좋아 일상적 대화에서 재미를 끄집어내는 유머와 재치. 이래서 별로 말을 다하지 못하고 끝내 버린 듯한 아쉬움. 홈피 반응은 “무리없이 즐길 수 있는 홍 감독의 작품”˝
  • ‘한국영화 돌풍’ 칸을 휘감다

    |칸(프랑스) 이종수특파원|‘잔잔하게 밀려오는 변화의 파고.’종반에 접어든 제57회 칸영화제는 관심을 확 끌 만큼 도드라진 작품이 없기 때문인지 겉으로 보기엔 아주 차분하다.개막작인 스페인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나쁜 교육’을 비롯해 아네스 자우이의 ‘이미지처럼’,일본 고레에다 히로가즈의 ‘아무도 모른다’,박찬욱의 ‘올드보이’ 등이 호평받고 있지만 특정 작품에 시선이 고정되지 않은 채 고만고만한 관심을 모은다. 특히 황금종려상 후보로 거론됐던 에밀 쿠스트리차의 ‘삶은 기적이다’의 수준이 기대에 못미친 것으로 드러나면서 관심이 아네스 자우이의 ‘이미지처럼’,코엔 형제의 ‘레이디 킬러’,왕자웨이의 ‘2046’ 등으로 옮겨졌다.그러나 그 잔잔한 분위기 이면에는 변화를 향한 몸짓이 역력하다. ●아시아와 젊은 작가들의 도약 먼저 젊은 작가의 도약이 두드러진다.지난해 거장들의 이름만 믿고 범작이나 신작을 대거 진출시켰다가 비판에 시달린 것을 자성하듯 신인들의 작품을 대거 발탁했다.허우샤오셴의 작품이 경쟁부문에서 탈락한 것은 이런 흐름을 단적으로 반영한다.“기존의 틀을 깨고 칸을 새롭게 정비하기 위해 고심했다.올해는 우리가 변화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첫 해가 될 것이다.”라는 티에리 프레모 예술감독의 말이 빈말이 아니었음을 보여준다. 두 번째는 아시아 작품들의 약진을 들 수 있다.19편의 공식 경쟁부문 작품중 아시아 영화가 6편(한국 2편)이나 된다.한국의 박찬욱·홍상수,태국의 아피차트퐁 위라세타쿨 감독과 왕자웨이 등에 대한 현지 언론의 반응은 뜨거웠다.평론가 김영진씨는 “지난해의 실패를 만회하려는 모색과 실험 정신이 느껴진다.”며 “유럽,특히 프랑스의 작품들이 부르주아적 세계관을 답습한 관행에서 벗어나지 못한 반면 아시아의 작품에서는 활력이 느껴진다.”고 분석했다. 셋째는 상업주의와 작가주의 작품의 균형이다.평론가 심영섭씨는 “칸의 특징은 상업영화와 작가주의 영화의 균형인데 이번 영화제는 어느 때보다 둘 사이의 균형을 이루려는 노력이 역력하다.”고 말했다.상업주의와 작가주의의 균형감각을 유지해온 전통에도 불구하고 일반적인 프랑스인들에겐 할리우드의 공룡이 탄탄하게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주었다.카메룬 디아즈,안젤리나 졸리,우마 서먼,안토니오 반데라스,에디 머피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나타날 때마다 환호의 물결이 넘쳤고 ‘슈렉2’의 반응도 뜨거웠다. ●질적 도약,대중적 성공 거둔 한국영화 경쟁부문에 두 편이 뽑힌 한국 영화에 대한 관심은 영화제가 열리기 전부터 높았다.르 몽드는 지난 13일자 전면을 할애해 홍상수 감독의 영화세계를 집중 조명했다.‘질적 도약,대중적 성공’ 제목의 기사에서는 홍상수·김기덕 등 한국의 작가주의 감독들이 흥행 면에서도 성공을 거두었다고 분석했다.‘실미도’’태극기 휘날리며’가 관객 1000만명을 돌파한 상황 등 한국 영화의 괄목할 만한 발전을 상세하게 다루었다. ‘스크린’지는 아예 6개면에 걸쳐 한국 영화의 오늘과 미래를 보도했다.영화 관련 잡지들도 한국 영화와 함께 ‘아라한 장풍 대작전’ 등 필름 마켓에 참여한 작품들을 소개했다.한편 ‘올드보이’와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두 작품은 내용·형태의 차이만큼 현지 반응도 다른 양상을 보였다.스크린·브라이어티 등 미국 영화전문지들은 박 감독의 미학세계에,르 몽드 등 프랑스 언론은 홍 감독에게 후한 점수를 주었다.14일 열린 기자 시사회에서 1000여석의 홀이 꽉 차고,공식 시사가 끝난 뒤 5분 동안 기립박수를 받는 등 좋은 반응을 얻은 ‘올드보이’에 대해 스크린지는 그때까지 개봉한 작품 가운데 두 번째 높은 점수를 준 반면 ‘시놉시스’ 등은 최저 점수를 주었다.편차가 심한 반응은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도 엇비슷하다.시사회 전까지 르 몽드와 ‘르 필름 프랑세’ 등 프랑스 언론의 호평 속에서 기대를 모았지만 막상 16·17일 두 차례 기자 시사회와 기자회견장의 반응은 언론을 통해 많이 알려진 때문인지 이전 열기에는 못미쳤다. ●즐거운 표정의 한국 필름마켓 8500여명이 참가하고 2500여개의 작품이 진출한 올 필름 마켓은 전체 판매규모가 낮을 것 이라는 게 일반적인 전망.3월에만 열리던 ‘아메리카 필름 마켓’이 올해부터 11월 등 두 차례로 분산됐기 때문이다.하지만 8개사가 참여한 한국의 실적은 짭짤하다.화제를 모은 강제규 감독의 ‘태극기 휘날리며’는 미국 컬럼비아 픽처스와 배급권 협상을 매듭짓고 올 9월 미국 30∼50개 극장에서 개봉할 예정이다.그동안 판매협상을 하지 않은 프랑스·이탈리아 등 유럽 국가들과의 판매협상도 완료했다.전반적인 특징은 공포물의 강세.미로비전의 ‘분신사바’는 영국에 10만달러 정도에 판매하기로 한 데 이어 프랑스와도 협상 중이다. 시네클릭의 ‘인형사’도 3∼4개국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이밖에 ‘바람의 파이터’가 일본 SPO사에 200만달러(22억원)에 선판매됐고 ‘청풍명월’은 올 가을 이탈리아에서 개봉될 예정이다.‘올드보이’도 미국측과 계약했고 시네마서비스의 ‘아라한 장풍대작전’,CJ엔터테인먼트의 ‘우리 형’도 바이어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vielee@seoul.co.kr˝
  • 佛 르몽드 “홍상수를 주목하라” 집중조명

    |파리 함혜리특파원|프랑스 유력 일간 르몽드가 제 57회 칸 영화제 개막에 맞춰 한국영화와 홍상수 감독을 자세하게 다뤘다. 르몽드는 13일자에서 칸영화제 공식 경쟁부문에 초청된 ‘남자는 여자의 미래다’(홍상수감독)와 ‘올드보이’(박찬욱 감독) 등 2편의 한국 영화와 홍 감독의 작품세계를 집중 조명했다. 한국 영화 2편이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동시에 초청된 것은 처음이다.르몽드 이외에 권위있는 영화전문지 ‘영화수첩’이 최근 홍 감독을 소개하는 등 현지 언론들의 한국 영화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 르몽드는 한국에서 “할리우드 영화의 시장 점유율이 43%인데 반해 자국 영화 점유율은 53%”라며 “한국 영화는 아무도 부인할 수 없는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신문은 이어 “한해 최고 영화 10편 중 8편이 한국영화”라며 “10여년전부터 영화계에 진출해 위험을 감수하고 과감한 작품을 제작해온 젊은 제작자들에 힘입어 한국영화는 크게 부상했다.”고 분석했다. 르몽드는 “일부에서 더 이상 의미가 없다고 주장하는 스크린 쿼터제가 한국과 미국 사이에 불화의 씨가 되고 있지만 한국 문화 수호자들에게는 상징적 가치를 지닌다.”고 전했다. 르몽드는 홍 감독과 김기덕 감독이 각각 독자적인 방법으로 한국 대중에게 다가가고 있다며 “홍 감독은 지극히 정제된 구조속에서 성찰과 지성에 따라 행동하는 인물을 그리는 반면 김 감독은 가장 원초적인 충동과 부딪히는 인물의 묘사로 충격적인 작품을 제시한다.”고 평가했다. 신문은 한국에서 “파격적이고 과감한 작품의 개봉이 그리 많지는 않으나 새로운 연출방식을 추구하는 독창적인 작품과의 만남이 점차 늘고 있다.”며 “한국의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제작의 질적 향상뿐 아니라 관객의 성숙도를 보여주는 징조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홍 감독은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모든 사고는 대중매체나 영화에 의해 여과된다.나는 다른 방향으로 시선을 집중하고자 하며 이미 조작된 것을 사용하지 않으려 한다.”며 “관객들을 설득할 의도가 없고 관객 각자 나름대로 수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lotus@
  • [무슨 영화 볼까]

    ●효자동 이발사 장르/예매율휴먼드라마/43.6%(15세) 감독/배우는임찬상/송강호·문소리·이재응 어떤 줄거리대통령 이발사가 된 한 소시민의 가족을 둘러싼 이야기. 이래서 좋아 밀도있는 송강호의 부성애 연기. 이래서 별로굴절된 현대사가 픽션에 애매하게 가려졌네∼ 홈피 반응은“온국민이 봐야 할 영화같네요.” ●아라한 장풍대작전 장르/예매율무협액션/19.4%(15세) 감독/배우는류승완/류승범·윤소이·안성기·정두홍 어떤 줄거리평범한 순경이 도(道)를 깨달아 도시를 구하는 이야기. 이래서 좋아화려한 컴퓨터그래픽,사실액션. 이래서 별로도대체 왜 득도(得道)해야 되지? 홈피 반응은“윤소이 언니,포스터가 너무 멋져요.” ●킬 빌 2(14일 개봉) 장르/예매율액션/11.6%(18세) 감독/배우는쿠엔틴 타란티노/우마 서먼·데이빗 캐러딘·마이클 매드슨 어떤 줄거리보스에게 버림받은 여성 킬러의 복수극. 이래서 좋아마카로니 웨스턴과 홍콩 무협이 손잡은 액션. 이래서 별로 타란티노의 ‘발칙한 상상’은 대체 어디로 갔지? 홈피 반응은“무엇보다 영화음악이 짱!” ●범죄의 재구성 장르/예매율 범죄스릴러/9.5%(18세) 감독/배우는 최동훈/박신양·백윤식·염정아 어떤 줄거리5명의 사기꾼들,한국은행을 털다. 이래서 좋아치밀한 이야기 구성,흠잡을 데 없는 연기. 이래서 별로화끈한 범죄스릴러가 되기엔 약한 반전. 홈피 반응은 “스피디한 전개,매혹적인 시나리오” ●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장르/예매율로맨틱 드라마/5.6%(18세) 감독/배우는 홍상수/김태우·유지태·성현아 어떤 줄거리 대학 선후배가 사랑한 한 여자의 과거와 현재. 이래서 좋아 일상적 대화에서 재미를 끄집어내는 유머와 재치. 이래서 별로말을 다하지 못하고 끝내 버린 듯한 아쉬움. 홈피 반응은 “무리없이 즐길 수 있는 홍 감독의 작품” ● 어린 신부 장르/예매율 로맨틱코미디/3.2%(12세) 감독/배우는 김호준/김래원·문근영 어떤 줄거리 여고 1년생과 바람둥이 대학생의 신혼일기. 이래서 좋아솜털 ‘보송보송’ 귀여운 문근영. 이래서 별로 그들은 왜 무조건 시키는 대로 결혼했을까. 홈피 반응은 “순정만화 같은 재미,아쉬운 마무리” ●새벽의 저주 장르/예매율 공포/3.0%(18세) 감독/배우는 잭 스나이더/사라 폴리·빙 라메스·제이크 웨버 어떤 줄거리좀비에 점령당한 도시에 남은 인간들의 생존을 위한 몸부림 이래서 좋아 잠시도 긴장의 끈을 늦추기 어려울 걸… 이래서 별로 엉성한 전개과정을 뭘로 메울 수 없었을까? 홈피 반응은 “…”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장르/예매율 종교드라마/2.3%(15세) 감독/배우는 멜 깁슨/제임스 카비젤·모니카 벨루치·클로디아 게리니 어떤 줄거리 나자렛 예수의 마지막 12시간을 그린 드라마. 이래서 좋아 성경을 읽고 싶게 만드는 촘촘한 내러티브. 이래서 별로 눈을 질끈 감고 싶을 만큼 참혹한 장면들. 홈피 반응은 “나를 열렬한 신자로 만들어준 고마운 영화”˝
  • 한토막 일상… 누구나 ‘끄덕’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를 발표한 홍상수 감독은 일상에 천착하는 일관된 스타일로 유명하다.그의 영화처럼 누구나 경험하는 일상의 한 부분을 똑 잘라낸 ‘삶의 편린’식 광고기법이 최근 각광을 받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스피드 010.술마신 뒤 휴대전화를 잊어버리고 또 이러면 인간이 아니라 개라며 자책하는 남성,역시 술마신 뒤 키스를 나누는 연인들이 ‘우리의 스피드 010은 그렇게 시작되었다.’라고 말하던 새 출발,홍대앞 시리즈에 이어 뜨끔편이 새로 나왔다. ●‘삼양라면 CF’ 80% 매출상승률 이끌어 이번 광고는 한가로이 소파에 앉아 있는 부부가 주인공.남편에게 휴대전화가 걸려오자 “예,예,아닙니다.”라며 당황하고,아내는 삐져서 자리를 뜬다.“진작 바꿀걸.”이라고 중얼거리던 남편은 이내 아내에게 “사랑해∼.”라고 외치며 ‘김영재의 스피드 010은 그렇게 시작되었다.’라고 말한다.결혼 후에도 일탈을 꿈꾸는 남자들의 일상적 속성을 잘 잡아낸 내용과 일반인 모델의 자연스런 연기에 광고에 대한 호응도 높다. 출연료가 비싼 빅모델이 전혀 등장하지 않았다고 이러한 광고가 힘이 없는 것도 아니다.고가의 세트장이나 절경을 자랑하는 해외에서 촬영하지도 않았지만 우리네 이웃이 그대로 등장하는 광고는 공감이라는 마력을 넓게 전파한다. 새벽에 산에 오른 부부,이소룡의 트레이드 마크인 노란 트레이닝복을 입은 남학생 등이 등장하는 삼양라면 광고는 80% 이상의 폭발적 매출 상승률을 이끌어냈다.라면공장은 철야근무에 점심시간을 줄여도 제때 물건을 공급하지 못할 정도로 호황을 누리고 있다.광고 제작진은 실제 부부와 무술을 하는 남학생을 찾아서 촬영,최대한 사실감을 살려냈다고 한다. ●‘과장된 가식’으로 일상성 표현 실패하기도 롯데마트 역시 불고기를 사는 신혼부부,야근 중인 엄마를 대신해 쇼핑을 하러 온 아빠와 딸을 등장시킨 광고로 호평을 얻고 있다. 창립기념 생일잔치 광고에는 신혼부부와 야근이라 마트에 오지 못했던 엄마까지 가세한 가족이 모두 등장해 친근감을 자아낸다.하지만 고객의 이름까지 일일이 기억하는 마트 직원의 서비스는 ‘과장된 가식’ 같아 일상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다. 부자 간의 일상적 대화를 담은 삼성에버랜드 광고도 따뜻한 일상이 주는 힘을 발휘한다. 오랜만에 떠나는 가족여행이 못마땅하기만 한 사춘기의 아들이 “여자친구 없냐?”고 묻는 아빠의 한마디에 풀어진다는 광고의 내용은 놀이공원뿐 아니라 급식·조경·환경복원 및 개발 등을 하는 생활문화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에버랜드의 의지를 담고 있다. 자연스런 아버지 역할을 한 일반인 모델은 광고를 제작한 제일기획의 임대기 상무.사춘기 자녀를 둔 아버지로 적당한 모델을 수십명 테스트한 끝에 결국 임 상무가 아버지 역할을 맡아 광고의 사실감을 확 끌어올렸다. 왁스의 노래에 맞춰 여자의 일상을 파노라마처럼 담아낸 미원 광고도 조미료의 역사와 함께하는 여자의 일생을 보여준다.정감있는 왁스의 목소리와 모녀지간의 일상을 쫓는 잔잔한 시선은 화학조미료에 대한 안 좋은 선입견을 한 단계 접게 만든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확 벗겨! 베드신 촬영 어떻게?

    지난 5일 개봉한 홍상수 감독의 새 영화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제작 미라신코리아·유니코리아)에서는 여주인공 성현아의 전라연기가 무척 인상적이다.옛 남자친구에게 겁탈당한 그녀의 온몸을 남자주인공(김태우)이 정성껏 씻겨주는 목욕신은 특히 그렇다.두사람의 욕실장면에 한참동안 풀샷으로 고정된 화면을 보면서 관객들은 궁금하지 않았을까. “도대체 어떻게 찍었을까?” 홍 감독은 촬영 몇달쯤 전부터 배우들에게 ‘마음의 준비’를 시켰다.성현아·김태우·유지태 등 세 주인공들이 허물없이 친해질 수 있도록 틈만 나면 술자리를 마련한 것.그러나 그렇게 오랫동안 ‘워밍업’을 했어도 막상 목욕신을 찍을 때 성현아와 김태우는 알코올 기운을 빌려야 했다.“촬영 몇시간전 긴장을 풀려고 두사람이 세트장 침대에서 소주를 마셨는데,한참뒤 술에 취해 둘이 머리를 맞대고 잠드는 진풍경까지 연출했다.”고 홍보담당자는 귀띔했다.다행히 촬영은 단 한번의 NG도 없이 끝났다는 것. 아무리 배짱좋은 배우라도 노출연기는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제작발표회에까지 참석했던 여주인공이 대본상의 적나라한 노출장면을 문제삼아 출연결정을 번복한 해프닝이 있었을 정도다.톱스타일수록 노출연기에 민감해지는 건 당연한 일.2002년 개봉한 ‘중독’은 노출장면을 극도로 꺼리던 이미연이 벗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두고두고 화제가 됐다.이미연과 상대역인 이병헌의 극중 정사장면은 5분 가량.제작사인 씨네2000의 한 관계자는 “이를 위해 한밤중에 7∼8시간동안 촬영을 거듭했었다.”고 말했다. 베드신 촬영현장에는 암묵적인 원칙이 있다.촬영에 꼭 필요한 스태프가 아니고서는 출입엄금이라는 점.감독,촬영감독,조명감독 등 많아야 서너명만 출입할 수 있다.‘여자는 남자의 미래다’를 홍보하는 시네와이즈필름의 한 관계자는 “사진작가도 들어가지 못해 정작 화제의 장면은 스크린으로밖에 볼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말했다.감독조차 현장에 못 들어갈 때도 있다.‘중독’의 베드신에는 촬영감독만 들어가고 감독은 밖에서 모니터링만 해야 했다. 이종원·김윤진의 신랄한 정사장면이 화제였던 멜로영화 ‘밀애’도 마찬가지.극중 5분여 분량의 정사신을 극비리에(?) 찍느라 근 일주일동안 감독과 배우들이 진땀을 뺐다. 스타,특히 여배우들의 노출은 오랫동안 대역을 쓰는 게 관행이었다.그러던 분위기가 ‘실연’(實演)쪽으로 급반전한 것은 ‘해피엔드’에서 전도연이 파격적 베드신을 직접 소화하면서부터.‘결혼은 미친 짓이다’의 엄정화,‘복수는 나의 것’의 배두나,‘생활의 발견’의 추상미·예지원 등이 과감히 가슴을 보여줬다. 배우들의 벗는 연기는 관객들에게 보다 구체적인 감동을 전달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하지만 여전히 다른 시각도 있다.“연기의 금기를 깨나가는 배우들을 지켜보는 건 즐겁다.그러나 노출이 영화를 각인시키는 손쉬운 양념으로 활용되는 일은 앞으로도 경계돼야 할 것”이라고 영화관계자들은 입을 모은다. 황수정기자 sjh@˝
  • [무슨영화 볼까]

    ■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장르/예매율 종교드라마/3.1%(15세) 감독/배우는 멜 깁슨/제임스 카비젤·모니카 벨루치·클로디아 게리니 어떤 줄거리 나자렛 예수의 마지막 12시간을 그린 드라마. 이래서 좋아 성경을 읽고 싶게 만드는 촘촘한 내러티브. 이래서 별로 눈을 질끈 감고 싶을 만큼 참혹한 장면들. 홈피 반응은 “나를 열렬한 신자로 만들어준 고마운 영화” ■ 천공의 성 라퓨타 장르/예매율 애니메이션/3.2%(전체) 감독/배우는 미야자키 하야오 어떤 줄거리 나는 돌의 비밀을 찾아 하늘의 성 라퓨타를 헤매는 모험극. 이래서 좋아 20여년이 지나도 전혀 촌스럽지 않은 그림. 이래서 별로웬만해선 이미 비디오로 봤을텐데…. 홈피 반응은“…” ■ 스쿠비-두2:몬스터 대소동 장르/예매율코믹액션/3.7%(전체) 감독/배우는 라자 고스넬/프레디 프린저 Jr·사라 미셀 겔러·매튜 릴라드 어떤 줄거리 몬스터·좀비들을 퇴치하는 요원들의 활약상. 이래서 좋아 사고뭉치 스쿠비-섀기의 해프닝에 배꼽을. 이래서 별로 어린이용을 감안해도 좀 황당한 줄거리. 홈피 반응은“…” ■ 어린 신부 장르/예매율 로맨틱코미디/3.8%(12세) 감독/배우는 김호준/김래원·문근영 어떤 줄거리 여고 1년생과 바람둥이 대학생의 신혼일기. 이래서 좋아 솜털 ‘보송보송’ 귀여운 문근영. 이래서 별로 그들은 왜 무조건 시키는대로 결혼했을까. 홈피 반응은 “순정만화같은 재미,아쉬운 마무리” ■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장르/예매율로맨틱 드라마/7.5%(18세) 감독/배우는홍상수/김태우·유지태·성현아 어떤 줄거리 대학 선후배가 사랑한 한 여자의 과거와 현재. 이래서 좋아 일상적 대화에서 재미를 끄집어내는 유머와 재치. 이래서 별로 말을 다하지 못하고 끝내 버린 듯한 아쉬움. 홈피 반응은 “무리없이 즐길 수 있는 홍 감독의 작품” ■ 범죄의 재구성 장르/예매율 범죄스릴러/9.8%(18세) 감독/배우는 최동훈/박신양·백윤식·염정아 어떤 줄거리 5명의 사기꾼들,한국은행을 털다. 이래서 좋아 치밀한 이야기 구성,흠잡을 데 없는 연기. 이래서 별로 화끈한 범죄스릴러가 되기엔 약한 반전. 홈피 반응은 “스피디한 전개,매혹적인 시나리오” ■ 효자동 이발사 장르/예매율 휴먼드라마/48.2%(15세) 감독/배우는임찬상/송강호·문소리·이재응 어떤 줄거리 대통령 이발사가 된 한 소시민의 가족을 둘러싼 이야기. 이래서 좋아 밑도있는 송강호의 부성애 연기. 이래서 별로굴절된 현대사가 픽션에 애매하게 가려졌네∼ 홈피 반응은“온국민이 봐야 할 영화같네요.” ■ 아라한 장풍대작전 장르/예매율 무협액션/19.8%(15세) 감독/배우는 류승완/류승범·윤소이·안성기·정두홍 어떤 줄거리 평범한 순경이 도(道)를 깨달아 도시를 구하는 이야기. 이래서 좋아 화려한 컴퓨터그래픽,사실액션. 이래서 별로 도대체 왜 득도(得道)해야 되지? 홈피 반응은 “윤소이 언니,포스터가 너무 멋져요.”˝
  • 한국 영화감독 ‘브랜드 시대’

    “영화감독도 브랜드 시대!” 세계 영화시장에서 이름 석자로 ‘먹히는’ 국내 감독들이 늘고 있다.고유의 작품색깔을 밑천으로 신뢰받는 이른바 ‘브랜드 감독’들이 급부상하고 있는 중이다. 12일 개막하는 제57회 칸국제영화제만 일별해도 그런 추세는 읽힌다.경쟁부문에 진출한 우리 영화는 2편.홍상수 감독의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와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가 함께 황금종려상을 다툰다.칸영화제 경쟁부문에 국산영화가 복수로 진출하기는 처음이다. 두 사람은 모두 국제영화시장이 눈여겨 보는 아시아의 스타감독.홍 감독은 칸의 관심을 누구보다 많이 받는 국내 감독으로 통한다.그의 칸영화제 진출은 이번이 3번째.대표작 ‘강원도의 힘’과 ‘오!수정’이 비경쟁부문인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됐었다. 박 감독의 칸영화제 진출은 그야말로 ‘브랜드’ 덕을 톡톡히 챙겼다는 해설이 지배적이다.당초 비경쟁부문에 초청된 ‘올드보이’는 출품작 확정마감 직전에 갑자기 경쟁부문에 편입했다.영화제 소식에 밝은 한 영화인은 이에 대해 “올해 칸영화제 심사위원장인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평소 그에게 호감을 가졌던 것으로 안다.”고 풀이했다.2000년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공동경비구역 JSA’를 내놓은 이력도 물론 힘이 됐을 것이다. 칸의 지속적인 사랑을 받는 이로는 ‘거장’반열에 오른 임권택 감독을 빼놓을 수 없다.‘춘향뎐’(2000년) 등 최근작들을 경쟁부문에 선보이다 2002년 ‘취화선’으로 감독상을 거머쥔 임 감독은 칸의 특별대우를 받기로 유명하다.출품작 확정 마감시한을 넘기고도 작품을 추가접수할 수 있는 특권의 소유자.‘하류인생’(21일 개봉예정)도 그랬다.영화의 제작일정이 늦춰지자 영화제측이 추가접수하겠다는 의향을 밝혀왔다.그러나 이번에는 임 감독쪽에서 내부사정으로 출품을 포기했다. 김기덕 감독도 국제영화제의 수상이력으로 특별대우를 받는 브랜드 감독이다.지난 2월 그에게 은곰상을 안긴 베를린국제영화제는 그의 작품이면 무조건 ‘러브콜’하는 분위기다. 감독의 이름값 하나로 영화제작 전에 해외투자를 받거나 사전판매(프리세일)되는 사례도 늘고 있다.‘여자는‘도 그런 경우.프랑스의 유력 투자·배급사인 MK2가 공동투자와 현지 배급을 일찌감치 약속했다.지난 1월말 ‘생활의 발견’이 프랑스에서 개봉되는 등 유럽권에서 발빠르게 영역을 넓혀가는 홍 감독의 역량을 간파한 결과다. 해외 사전판매를 보장받는 감독은 이말고도 많다.이창동·강제규·곽경택·봉준호·임상수 감독 등은 크랭크인 이전에 해외판매망을 확보할 수 있는 ‘브랜드 감독 그룹’으로 꼽힌다.‘쉬리’로 아시아권에서 입지를 다진 강제규 감독은 ‘태극기 휘날리며’의 초기 제작비를 일본 사전판매로 충당할 수 있었다.‘태풍’ 제작에 들어간 곽경택 감독도 100억원이 넘는 제작비의 상당부분을 프리세일로 해결할 계획이다.흥행작 ‘친구’가 흥정(?)의 든든한 배경임은 말할 것도 없다. 올해 칸국제영화제의 수상결과에 충무로의 시선이 쏠릴 수밖에 없다.영화평론가 전찬일씨는 “오랫동안 칸에서 아시아를 대표해온 건 일본영화였다.”면서 “두 감독이나 유지태·최민식 등 주연배우의 수상여부가 한국영화에 대한 유럽권의 인식을 바꿀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홍상수 감독 인터뷰

    홍상수 감독은 늘 덤덤한 표정이다.그래서 더 속내를 궁금하게 만든다.마치 그의 영화가 덜 끝난 듯한 이미지로 관객들을 쉽게 자리를 못 뜨게 만드는 것처럼.시사회가 끝난 지난 26일 칸 영화제 공식 경쟁부문 진출 소감도 “특별한 느낌은 없고요. 다만 앞으로 영화를 계속하는 데 좋은 환경이 됐으면 합니다.”라고 밝힐 정도다.그 뜻을 묻자 “제 영화가 늘 들인 돈에 비해 관객 수가 모자랐잖아요.제작자의 목적이 다양한 풍토 속에서 ‘칸 진출’이 제 영화작업에 좋은 동기를 부여했으면 좋겠어요.” 86분이라는 상영시간 때문만은 아니겠지만 영화는 말을 하다만 느낌을 준다.그 이유가 뭘까? “원래 의도에 연연하지 않고 편집하느라 그렇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라고 느릿하게 대답한다.구체적인 설명을 부탁하자 여전히 아리송한 응답이다.“에피소드가 나열된 뒤 끝에 가서 하나의 메시지로 모여지지 않습니다.늘 그랬듯이 중심 사항이 떠오른 뒤 관련 조각을 만들고 폼을 완성하고 편집했습니다.정 이해가 안되면 그냥 줄거리로 접근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되겠네요.”. 확연히 구분되는 틀을 갖지 않는 그의 입장은 공산당원이자 프랑스의 대표적 시인 루이 아랑공의 시 구절에서 따왔다는 영화 제목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단정적으로 말하기 어렵네요.영화 줄거리를 반영한다고 볼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딱 떨어지는 것도 아닌….곱씹어 볼수록 재미있는 이미지에 끌렸습니다.”라고 나지막이 말한다. 이종수기자
  • 시나브로 밝아진 ‘홍상수標’ 영화

    새달 5일 개봉하는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제작 미라신코리아)는 종전 관객을 거북하게 했던 홍상수 감독의 작품세계가 갈수록 부드러워지고 밝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강원도의 힘’‘오! 수정’같은 영화들은 일상을 파고들면서 극단의 우울하고 답답함으로 관객을 ‘고문’하는 수준이었다.그러다 4번째 작품인 ‘생활의 발견’부터 약간 누그러지고 부드러워졌다는 평을 들었는데 ‘여자는‘도 그런 변화가 느껴진다. 새달 12일부터 열리는 제57회 칸영화제 공식 경쟁부문에 진출한 이 영화는 우선 일상에 대한 시선에 갑갑함이나 옥죔보다는 재미와 웃음이 더 많아졌다.물론 홍감독이 일상에서 발견하는 웃음은 파안대소가 아니다.그저 사소한 대화나 집착에 가깝게 느껴질 만큼 반복되는 논쟁 등으로 ‘있음직한’ 현실을 보여주면서 ‘아 저럴 수도 있구나.’라는 공감 속에 잊고 지낸 미소를 발견하게 한다. 대학 선후배인 두 남자가 7년 만에 만난다.선배인 헌준(김태우)은 미국에서 영화를 공부하고 온 감독지망생이고 후배 문호(유지태)는 미술대 시간강사를 하고 있다.낮술을 먹던 둘은 시차를 두고 사랑했던 선화(성현아)의 안부를 화제로 올린다.각각 가슴에 묻어둔 선화와의 첫 사랑을 상상하던 둘은 헌준의 제안으로 선화(성현아)를 찾아나서고 그녀 집에서 밤새 술을 마시며 옛날 이야기를 주고받는다.그리고 다음 날 아무 일 없었던 듯이 헤어진다.선화를 향한 헌준과 문호의 보이지 않는 팽팽한 긴장을 제외하면 영화는 밋밋함으로 일관한다.내용을 알듯말듯한 상태에서 마치 덜 끝난 듯한 인상마저 남기며 끝난다.화면이나 테이크를 길게 가져가는 스타일도 여전하다. 그러나 그만의 시선으로 웃음을 발견하는 독특함은 영화를 주목하게 만든다.특히 의미없는 장면에서,그냥 넘어가도 좋을 화제를 확대하는 방식은 여전히 기발하다.예컨대 문호가 재회 기념 선물로 “첫눈을 밟아요.”라고 말하자 헌준이 “개도 있네.”라고 엉뚱하게 대답한다.이에 질세라 문호는 “응, (눈을)밟아요. 원하면…”이라고 자기 말을 이어가는 식이다.또 있다.보석과 보물의 영어표현을 두고 문호에게 집요하게 설명하는 헌준의 모습이나 신혼여행때 미국에 갔을 때 자기 아내를 포옹했다고 필요 이상으로 화를 내는 문호의 행동도 그 연장에 있다. 이런 의미없음에 대한 과장된 매달림은 일상에 도사린 허구성을 꼬집으려는 감독의 전략으로 보인다.그 허구는 선화를 사이에 둔 헌준과 문호가 서로를 걱정하는 듯하면서도 질투하는 모습이나 “그냥 안아만 주면 안돼? 남자는 다 똑같아.”라고 외치는 선화의 대사에 잘 묻어난다.홍감독 마니아라고 밝힌 김태우나 유지태,성현아의 연기가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것도 영화를 보는 재미의 하나다. 이종수기자 vielee@seoul.co.kr˝
  • 유지태 출연 두편 칸영화제로

    박찬욱 감독의 스릴러 영화 ‘올드보이’가 새달 12일 개막하는 제57회 칸 국제영화제의 공식경쟁 부문에 진출했다.이에 따라 올해 칸 영화제의 공식경쟁 부문에 초청된 한국영화는 홍상수 감독의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를 포함해 2편이 됐다. 두 작품 모두에서 주연한 유지태는 국내 배우 최초로 두 편의 출연작으로 칸의 레드카펫을 밟게 됐다.‘올드보이’에서 주연한 최민식도 2002년 ‘취화선’ 이후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두번째로 진출하게 됐다.
  • 홍상수감독 신작 칸경쟁부문 진출

    홍상수 감독의 신작 영화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가 새달 12일 프랑스에서 개막하는 제57회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다.홍 감독의 칸 진출은 한국 영화 사상 세번째의 쾌거.
  • 주말매거진 We/‘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촬영지를 찾아서

    “꼬마들 이제 조용히 해주세요.학교밖 사람들과 차가 앵글에 들어오네요.빨리 통제해줘요.…” 지난 4일 영화 ‘여자는 남자의 미래’의 촬영현장인 경기 부천시 도원초등학교 운동장.리허설이지만 실제 녹화 못지않게 분위기가 자못 진지하다.눈내린 장면을 연출하느라 연신 소금을 뿌려대는 스태프들은 촬영지가 주택가인지라 신경을 곤두세운다.운동장에서 노는 아이들에,길가의 자동차와 행인들을 막으랴,불청객처럼 터지는 소리를 경계하느라 정신이 없다.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을 시작으로 ‘생활의 발견’까지 일상성에서 독창적 디테일을 포착하는 데 솜씨를 보여준 홍상수감독은 “일어 설 때 바짝 붙어!”라며 주연 유지태의 동선을 고쳐주는가 하면 “너무 조용해 움직임이 없다.”며 단역배우들의 동작 하나하나를 점검한다.생각대로 그림이 나오지 않은 듯 줄담배를 피우면서 촬영을 거듭한 끝에 리허설을 끝냈다. 지난해 9월10일 크랭크인 한 뒤 10일 크랭크업을 앞둔 ‘여자는…’은 홍감독의 5번째 영화.7년만에 재회한 대학 선후배인 현준(김태우)과 문호(유지태)가 이전에 시차를 두고 사랑했던 선화(성현아)를 회상하다가 찾아가서 만나는 과정을 다룬다.같은 여인을 회상·현재·상상 속의 모습 등 다양하게 변주한다. 이날 촬영신은 선화가 운영하는 칵테일바에서 밤새 술을 마신 현준과 문호가 약수터로 올라가다가,문호가 축구하러 온 제자들을 운동장에서 만나 잠깐 백일몽에 빠진 뒤 깨어나는 장면이다. 1시간 남짓한 리허설을 마치고 녹화에 들어가기 전 현장에는 긴장감이 감돈다.철봉에 눈이 없다는 촬영팀과 “땅이 너무 깨끗해 눈은 그만 뿌리고 흙색이 나오게 좀 해달라.”는 감독의 주문이 이어진 뒤 슛에 돌입하려는 찰라 헬기가 출현했다.굉음이 가시길 기다리는 동안 침묵이 흐른 뒤 슛에 들어갔다.무사히 끝나나 싶었는데 저쪽 끝에 누군가 지나갔다는 스태프의 지적에 홍감독은 다시 한번 하자고 다독였고,결과는 다행히 “OK”사인.하지만 같은 장면을 그늘에서도 찍고 비교할 요량인 만큼 반만 끝난 셈이다.잠시 쉬는 동안 만난 홍감독은 그날그날 시나리오를 쓰는 특유의 방식에 대해서 “현장 분위기를 촉발해서 좋다.”며 여유를 보인다. 이어진 두번 째 슛.유지태는 “막 깨어난 보슬보슬한 느낌을 연기하라.”는 주문에 고개를 갸우뚱하면서 걸어간다.다시 찍은 장면을 보면서 “54초에 끊자.OK입니다.”라는 홍감독의 사인이 떨어진다.54초의 분량을 찍느라 2시간을 매달렸던 배우들과 스태프 사이에서 “와!”하는 환호성이 이어진다.안도의 한숨도 잠시.바로 ‘무시무시한’ 현장총괄 스태프의 목소리가 이어진다.“내일 아침 촬영은 8시입니다.시간 맞춰 나오세요.” 이종수기자 거꾸로 가는 남자 유지태 “독특한 영상미와 현장에서 시나리오를 주는 홍상수 감독님의 스타일에 적응하느라 처음엔 힘들었지만 갈수록 상투적 연기를 피할 수 있어 매력적입니다.” 유지태(28)는 또다시 연기변신에 나서는 어려움을 이렇게 표현했다.20년의 시차를 둔 사랑에 설레거나(‘동감’),사랑의 아픔에 힘겨워하는가하면(‘봄날은 간다’),복수의 화신이 되기도 하는(‘올드 보이’) 등 연기폭을 넓혀온 그가 ‘여자는…’에서 보여줄 역할은 옛사랑을 그리워하는 진지한 성격의 대학강사.함께 출연하는 김태우가 “지금껏 모습과는 완전히 다른 캐릭터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할 만큼 사변적이고 묵직한 역을 소화하느라 몸무게를 20Kg이나 늘렸다. 그러나 카메라가 멈추고 난 촬영장에서는 막내같다.리허설 장면을 찍은 녹화필름을 보다가 “노숙자 같다.”고 말해 웃음을 번지게 하거나 자신의 대사 장면을 보면서 연신 소리내 웃으며 팽팽하게 당겨진 분위기를 느슨하게 만든다. 당연히 영화에 대한 욕심은 남 못지않다.“감독님과 생각이 다르면 주저없이 말하는 ‘야당 성격’”이라고 자평한다.이어 “그렇다고 홍감독님이 작품에 반영한 적은 한번도 없다.”고 너스레를 떤다.성현아나 김태우처럼 “꼭 한번은 홍감독과 영화를 찍고 싶었다.”고 참여 동기를 들려줄 정도로 ‘홍상수 마니아’배우의 하나다. 이종수기자 vielee@ 꿈결같은 여자 성현아 “이제 다음 영화는 무슨 재미로 찍죠?” 영화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의 주인공 성현아(30).아직도 촬영해야 할 분량이 적지않게 남아있지만,극중 ‘선화’에서 현실로 돌아오는 것이 벌써부터 서운한 듯했다.그만큼 ‘선화’역에 푹 빠져있었다. 그녀는 “실제로 내가 과거에 ‘선화’로 살아온 것이 아닌가 하는 착각에 빠질 정도로 공감하며 촬영에 임했다.”면서 “연기자로서의 경력에 일대 전환점이 될 수 있을 정도로 만족스러운 역할”이라며 활짝 웃었다. ‘보스상륙작전’이후 2년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그녀는 홍상수 감독에 대한 믿음 하나로 출연을 결심했다고 한다.“어떤 역할인지,작품 내용은 또 어떤지 전혀 중요하지 않았어요.평소 배우가 아닌 관객으로서 감독님의 작품 모두를 좋아했기 때문에 기회가 되면 꼭 출연하고 싶었죠.” 촬영하면서 힘들었던 점을 묻는 질문에는 “과거와 현재,미래를 넘나들고 문호(유지태)와 헌준(김태우) 사이에서 다양한 캐릭터의 여성상을 표현해야 하기 때문에 초반에는 어려움도 없지 않았다.”면서도 “내 습성·말투 하나하나를 극중 캐릭터에 그대로 살려주는 감독님 덕택에 시간이 갈수록 역할을 소화하는 데 자신감이 붙었다.”고 다시 홍 감독에게 공을 돌렸다. 이영표기자 tomcat@
  • 영화 단신

    저예산 예술영화 5편 제작지원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이충직)가 올해 저예산예술영화제작 지원작품으로 박광수 감독의 ‘방아쇠’(제작 기획시대),홍상수 감독의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제작 미라신코리아,유니코리아),‘달려라 장미’(감독 김응수,제작 조우필름),‘정혜’(감독 이윤기,제작 필름북),‘거미숲’(감독 송일곤,제작 거미숲필름) 등 다섯편을 선정했다.. 28일 독립영화 발표회 무료 상영 독립영화협의회(회장 남시혁)가 오는 28일 오후 8시 두산타워건물에서 제91회 독립영화 발표회를 개최한다.두산그룹 후원으로 진행될 이 발표회에는 ‘계속되는 이상한 여행’(김보라)다섯 편이 상영되며 입장료는 무료다.상영 후 관객과 대화의 시간도 마련된다.(02)2237-0334.
  • 영화단신/ 佛영화사, 홍상수감독 작품 투자

    프랑스의 영화사 MK2가 홍상수 감독의 5번째 영화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가제)에 투자한다. 마린 카미츠 MK2 대표는 시놉시스 한장만 보고 투자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구체적인 액수는 밝혀지지 않았으며,MK2는 아시아권을 제외한 지역의 배급과 마케팅을 담당하게 된다.MK2는 키에슬로프스키,장 뤼크 고다르,알랭 레네 등의 작품을 제작ㆍ배급했으며 파리에 58개의 극장을 운영하고 있다.미라신코리아와 유니코리아가 공동제작할 ‘여자는…’는 올 가을 크랭크인을 목표로 캐스팅 작업 중이며 내년 봄 개봉한다.
  • 아르헨 영화제 이창동 작품 초청

    4월16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막을 올리는 제5회 부에노스아이레스 국제독립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이창동 문화관광부장관의 데뷔작 ‘초록물고기’와 지난해 베니스영화제 감독상·여우주연상 수상작 ‘오아시스’를 비경쟁인 파노라마 부문에 초청했다.경쟁 부문에는 부산영화제 뉴커런츠상을 차지한 ‘질투는 나의 힘’(감독 박찬옥)이 진출했다.파노라마 부문 상영작에는 홍상수 감독의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과 ‘생활의 발견’,문승욱ㆍ스와 노부히로ㆍ왕샤오솨이의 옴니버스 3부작 ‘전쟁,그 이후’,김응수 감독의 ‘욕망’ 등이 포함됐다.
  • 영화단신/‘질투는 나의 힘’ 로테르담영화제 최고상 외

    박찬옥 감독의 ‘질투는 나의 힘’(제작 청년필름)이 제32회 로테르담 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타이거상을 받았다.한국영화로는 1997년 홍상수 감독의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에 이은 두 번째.‘질투는…’은 같은 남자에게 두번이나 여자를 빼앗기는 청년에 관한 이야기로 문성근·박해일·배종옥이 출연. 서울 시네마테크는 11,12일 오후 7시 서울 아트시네마에서 ‘시네클럽’ 상영회의 첫 작품으로 ‘7인의 사무라이’를 상영한다.‘7인의…’는 54년 제작된 일본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대형시대극.‘시네클럽’ 상영회는 1∼2개월에 한번 영화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영화를 소개할 예정이다.(02)3272-8707. 메가박스는 7∼14일 밸런타인 데이 패키지 이벤트를 마련한다.연인·친구의 무료 사진 촬영,초콜릿 증정,행운의 러브 시트(Love seat) 등의 행사를 마련한다.(02)3218-5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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