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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컵 기념 ‘진로 2010’ 한정판매

    월드컵 기념 ‘진로 2010’ 한정판매

    진로는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을 기념해 홍삼주 ‘진로(JINRO) 2010’을 13일부터 2만 5000병 한정 판매한다. 참나무통에서 10년간 숙성한 증류식 소주에 6년근 홍삼 진액을 섞었다. 병을 축구공 모양으로 만들고 금빛 장식을 넣었다. 알코올 도수 23%로 1병(700㎖)에 1만 9000원.
  • 2만100명에게 월드컵 응원 티셔츠 제공

    우정사업본부가 남아공 월드컵과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한달간 고객 이벤트를 전개한다.  추첨을 통해 2만100명에게 남아공월드컵 축구국가대표팀 공식 응원 티셔츠를 선물로 주는 남아공월드컵 8강 기원 이벤트가 열린다. 5월에 우체국에서 요구불성예금을 신규로 가입하거나, 제휴카드 신규발급, 자동이체 약정, 자동납부 약정, 금융결제원 CMS 신청, 급여이체 신청 등을 하면 참여할 수 있다.  또 국제특송 EMS의 UPU(만국우편연합) 금상 4년 연속 수상을 기념해 우체국쇼핑 상품을 선물로 준다. 5월31일까지 1회 5만원 이상 국제특송 EMS를 이용한 고객 중 200명을 추첨해 홍삼액(4만원 상당)을 경품으로 준다. 국제특송 EMS를 이용만 해도 누구나 국제전화 001 무료통화(최대 27분)와 국제SMS 무료이용(20건)을 할 수 있다. 신청방법은 ARS번호(1577-8001)로 전화를 하거나 001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궁금한 사항은 우체국이나 우정사업본부 홈페이지(www.koreapost.kr)로 문의하면 된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경제플러스] 한우물 정수기 사포닌 최다 추출

    정수기 제조업체인 ㈜한우물은 자사 정수기의 약알칼리수가 홍삼 속 사포닌 성분을 가장 많이 추출해 냈다고 4일 밝혔다. 한우물 측이 경희대 생약학연구팀에 의뢰한 조사에 따르면 여러 종류의 물을 이용해 홍삼을 달인 뒤 사포닌 성분을 조사한 결과, 한우물 정수기 물에서 기존 사포닌 성분의 41.2%가 추출돼 최고를 기록했다. 이어 먹는 샘물(39.9%), 역삼투압식 정수기 물(39.4%), 중공사막식 정수기 물 (38.1%) 순으로 나타났다.
  • 우체국쇼핑 가정의 달 최대 20% 할인대잔치

    우정사업본부의 우체국쇼핑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부모와 선생님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우리 농수축산물 3300여 상품을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기간은 다음 달 23일까지다.  녹차·꿀·민속주 등 2만~3만원대의 싼 가격에도 품격을 챙길 수 있는 상품이 마련됐다. 또 홍삼제품·영지버섯·전복· 갈비·굴비 등 건강에 좋은 다양한 특산품도 판매된다.  할인행사 기간에 매주 1번씩 4회에 걸쳐 경품행사도 마련된다. 구매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450명에게 어버이날 꽃배달서비스 이용권, 황남빵, 매실액, 딸기잼, 기장미역 등 경품을 준다. 매주 경품행사에 참여한 고객 중 1명을 뽑아 미니노트북 ‘넷북’을 선물로 준다.  기념일에 맞춰 경품 이벤트도 열린다. 어버이날(8일), 스승의 날(15일), 부부의 날(21일) 등 기념일 전날 5만원 이상 꽃배달을 예약하면 총 30명에게 지리산 운상차를 준다. 이밖에 지역별 추천 맛보기 상품 등 ‘내 고향 맛 자랑’ 기획전과 실속먹거리 기획전, 2+1기획전, 꽃배달 기획전 등 테마별 쇼핑전도 마련돼 있다. 주문은 가까운 우체국을 직접 찾거나 우체국쇼핑몰(www.ePOST.kr) 또는 우체국콜센터(1588-1300)에서 하면 된다.  한편 우체국쇼핑에서 2011년에 판매할 신규 상품을 4일까지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농수축산물과 수공예품, 전통주(민속주, 농민주) 등의 지역특산물이다. 서류심사와 현지실사, 상품심사 등의 철저하고 투명한 선정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되면 2011년 1월1일부터 우체국을 통해 판매가 시작된다. 신청 자격은 모집 공고일 현재 사업자등록 후 1년 이상 경과한 개인 또는 법인사업자이다. 제품을 직접 생산하거나, 가공식품 등은 원재료를 모두 국산 원료만 사용해야 한다.  우체국쇼핑 신규 상품 모집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우체국쇼핑몰(mall.ePOST.kr) 및 한국우편사업지원단 홈페이지(www.kovix.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은 공급업체 소재지 관할 우체국에 하면 된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김한곤 아모레퍼시픽 소장 ‘과학의 날’ 장관 표창

    김한곤 아모레퍼시픽 소장 ‘과학의 날’ 장관 표창

    아모레퍼시픽은 산하 피부과학연구소 김한곤 소장이 제43회 과학의 날을 맞아 국내 화장품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을 받는다고 30일 밝혔다. 김 소장은 아모레퍼시픽에서 ▲한방 화장품 기초연구 ▲화장품 원료의 효능 및 안전성 평가 ▲피부 기초연구 ▲화장품 소재개발 ▲인접영역 연구 등 화장품 개발을 위한 기반기술에 대한 연구를 맡고 있다. 김 소장의 대표적 성과로는 ‘친환경적인 생물전환기술을 적용해 홍삼에 극히 적게 존재하는 희귀 진세노사이드를 대량제조하는 기술’ ‘고숙성 콩 발효식품에서 세계 최초로 신규 활성 성분인 오-디하이드록시이소플라본을 발견하고 이를 산업화하기 위한 그린 발효 기술’ 등이다. 두 기술은 각각 2009년 대한민국 10대 신기술, 2008년 보건산업기술대상 우수상에 선정됐다. 김 소장은 “역사적으로 안전하고 효능이 높다고 알려진 인삼과 콩을 비롯, 전 세계 천연 소재에 대한 연구를 강화하고 있다.”면서 “생명공학을 접목한 친환경 공정을 개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2010 대충청방문의 해] 생선국수·꿩회 안잡수면 무효~

    [2010 대충청방문의 해] 생선국수·꿩회 안잡수면 무효~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했다. 맛좋은 먹을거리는 즐거운 관광을 완성시킨다. 내룩지방인 충북은 강과 호수가 많아 민물고기 음식이 발달했다. 단양 쏘가리매운탕은 허기진 기운을 보충하는 데 최고다. 단양 특산물인 육쪽마늘을 다져넣은 양념이 민물고기의 비린맛을 감쪽같이 없애 신선하고 담백하다. 쏘가리는 살이 돼지고기처럼 맛있어 ‘수돈’, 쓸개가 웅담 성분과 비슷해 ‘수담’으로 불린다. 옥천군에 가면 생선국수가 유명하다. 수백마리의 민물고기를 6시간 이상 끓여 만든 육수에 삶은 소면이 들어간 생선국수는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한 영양식이다. 40여년전 옥천군 청산면에 생선국수를 만들어 파는 곳이 생기기 시작했는데 그 후로 이곳에 생선국수 골목이 형성됐다. 괴산의 올갱이국은 충청도가 자랑하는 해장국이다. 올갱이는 다슬기의 충청도 사투리로 어패류 가운데 굴 다음으로 카로틴이 많고, 멸치 다음으로 칼슘이 풍부하다. 된장국물에 밀가루옷을 입힌 올갱이를 넣은 뒤 마늘 한주걱과 부추를 듬뿍 넣으면 시원한 올갱이국이 완성된다. 제천은 약초의 고장답게 약초비빔밥을 만들었다. 표고버섯을 달인 물로 지은 밥과 당귀, 천공, 작약, 홍화 등의 약초와 각종 채소, 고추장을 놋그릇에 담아 비비면 약초의 향이 입맛을 살린다. 꿩회는 월악산, 수안보 온천과 함께 충주의 3대명물 중 하나다. 꿩 한마리를 잡으면 육회, 꼬치, 불고기, 만두, 수제비 등 다양한 요리를 즐길수 있는데 그중 으뜸은 꿩회다. 생선회보다 부드럽고 육회보다 담백한 꿩회 한점을 입에 넣으면 그대로 녹아버린다. 증평의 명물인 홍삼과 돼지가 결합한 홍삼포크, 진천의 상징인 화랑정신과 진천쌀이 합쳐진 생거진천화랑밥상, 민물고기를 바삭하게 구운 청원 도리뱅뱅이 등도 충북의 대표적인 먹을거리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MBC ‘명품여행’ 충남 금산

    28일 오후 5시30분에 방영되는 MBC ‘명품여행! 지금 그곳에 가면’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제철 여행지를 소개하는 프로그램. 이번에는 충남 금산로에 들렀다. 4~5월 절정을 맞이하는 조팝나무와 인삼밭을 찾아 인삼 채취와 홍삼 재배 등을 직접 체험한다. 또 금강에서 대망치를 이용해 민물고기를 잡고, 천하 절경으로 꼽히는 금산의 적벽강 일대를 둘러본다. 마침 적벽강은 드라마 ‘대장금’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 김소연, 몸 던져 열연 ‘링거투혼’ 화제

    김소연, 몸 던져 열연 ‘링거투혼’ 화제

    ‘검사 프린세스’ 김소연의 열연 뒤에는 링거투혼이 숨어져 있었다. SBS 수목드라마 ‘검사 프린세스’에서 김소연은IQ 168이지만 자신과 명품만을 사랑하는 신임검사 마혜리역을 소화해내고 있다. 특히 매회마다 춤추고 노래하고 얻어 맞는 등 몸을 사리지 않는 김소연이 최근 링거를 맞고 치료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시선을 모았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연예정보프로그램 ‘한밤의 TV연예’에서 극중 마혜리의 비만이었던 과거시절을 장면을 위해 뚱녀 분장한 김소연의 모습과 더불어 다리에 멍든 모습 등을 공개해 관심을 끈 바 있다. 당시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소연은 “촬영하는 열흘 동안 하루에 한 시간 이상을 자본 적이 없다.”고 들려주며 현재 캐릭터에 몰입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했다. 현재 김소연은 건강관리에 나서고 있다. 팬들이 건넨 두유와 홍삼 등을 섭취하며 촬영 후 쉬는 날에는 충분한 수면과 링거로 재충전을 하며 다시 원기를 회복해 다음 촬영을 준비하고 있다. ‘검사 프린세스’의 한 제작진은 “김소연을 마혜리로 부르는 게 더 편할 만큼 그녀는 매 촬영마다 정말 혼신의 연기를 펼치고 있다.”며 “이 점은 제작진 모두 고마워하고 있고, 남은 촬영도 몸을 잘 관리하면서 연기에 임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들려주었다. 한편 ‘검사 프린세스’ 28일 9회 방송분에서는 혜리의 사진을 갖고있던 인우가 혜리로부터 이를 둘러싼 사실에 대해 추궁당하는데다 이사까지 갈 것을 요구당하면서 긴장감이 감돌 예정이다. 사진 = SBS 제공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유통플러스] 신개념 에너지음료 ‘핫식스’

    롯데칠성음료는 ‘아마존의 열정’으로 불리는 과라나 추출물이 들어간 신개념 에너지 음료 ‘핫식스’(1000원)를 출시했다. 기존 비타민 음료와 달리 핫식스는 과라나의 새콤달콤한 색다른 맛에 홍삼, 가시오가피가 들어가 상쾌함을 더한다. 과라나는 아마존 원시 밀림에서 자라는 열매의 이름이다. 신대륙 발견 이전부터 브라질 원주민들은 과라나 열매를 따먹으며 머리를 맑게 했다고 전해진다. 시험이나 중요한 보고 시, 운동, 클럽, 파티 등 활력이 필요할 때 유용하다.
  • [세대공감] 음주문화

    [세대공감] 음주문화

    한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술에 얽힌 사연이 한두 가지쯤은 있다. 술을 잘 마셔서 붙여진 별명, 술을 못 마셔서 일으킨 사고는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반복되는 레퍼토리다. 술에 잔뜩 취해 들어온 대학생 아들을 마냥 나무랄 수만은 없는 아버지의 마음은 그래서다. 자신의 젊은 시절을 보는 것 같기 때문. 그러다 가끔은 서로의 술 문화를 비교하며 우쭐대기도 한다. 아버지는 아들을 보고 ‘진짜 술’도 못 먹는 맹탕이라 하고, 아들은 아버지 세대를 보고 ‘술을 즐기지 못하고 취하기 위해 마신다.’고 꼬집는다. 만국 공통어로 통하는 술은 세대 간의 장벽도 무너뜨릴 수 있는 좋은 도구다. 술잔을 사이에 두고 마주 앉은 세대 간의 차이와 공감을 들어 보자. ● “동료들과 어울리는 것도 능력”  인천 주안동에 사는 고준섭(57)씨. 고씨에게 술은 곧 일이고 성공이다. “예전엔 정말 ‘으쌰으쌰’ 하는 분위기였지. 거의 매일 회사 동료들하고 술을 마셨어.” 고씨는 술 얘기를 꺼내기가 무섭게 추억에 잠기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이어 “일이 잘되면 술도 많이 마셨고, 술을 많이 마시면 일도 무섭게 잘되곤 했어.”라고 돌이켰다. 고씨의 부인 이얌전(55)씨는 과거 남편이 선후배들을 집에 많이 데려왔었다고 돌이켰다. 이씨는 웃으며 “맨날 아끼는 후배다, 선배다 그러면서 동료들을 데리고 왔어요.”라면서 “‘형수님’, ‘제수씨’ 하면서 찾아오는 손님들 대접하며 깊은 밤에 술상 차리느라 불만도 많았지만 재미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런 고씨의 진급은 남들보다 빨랐다. 과장·부장도 동기들보다 3~5년이나 빨랐다. 현재는 대부분 명퇴한 동년배들과 달리 회사 이사로 비서가 달린 개인 사무실에서 근무하고 있다. 고씨는 “일을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동료들과 잘 어울리는 것도 능력”이라면서 “요즘 젊은 직원들은 술 마시자고 하면 핑곗거리부터 찾는다.”고 꼬집었다. “술도 업무의 연장이라는 말도 다 옛말이 됐다.”고 아쉬워했다. ● “힘들게 쓴 술을 삼키는 것, 이해 안 돼” 인터넷 만화가 서응경(가명·26·여)씨. 경기 안산에 사는 서씨의 집은 작업실이기도 하다. 만화가라는 직업의 특성상 특별히 단체생활을 해야 할 이유가 없다. 사회생활이라면 동창생들을 만나거나 동호회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전부다. 서씨는 술을 잘 마시지 않는다. 한 달에 한두 번 마시는 게 고작이다. 그는 “원래 술을 즐기는 타입도 아니고, 주위에서 권하는 사람도 없어 술을 잘 안 마시게 되더라.”고 말했다. 또 “신문기사를 읽어 보니 술을 마시면 신경 뉴런들이 끊어져 머리가 나빠진다고 하더라.”면서 “만화를 더 잘 그리기 위해서라도 술을 많이 마시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술을 아예 피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친구들과 술자리를 함께하는 것을 좋아한다. 대신 종류가 다르다. 서씨는 “술은 마셔도 좋고, 안 마셔도 괜찮은 그런 것 같다.”면서 “그래도 힘들게 쓴 술을 삼키는 것보다는 입이 즐겁게 달콤한 술을 마시는 게 좋지 않으냐.”고 반문했다. 고성에 사는 김상섭(48·가명)씨는 5년 전 즐기던 술을 한순간에 끊었다. 일 때문에 바빠서 찾지 못하던 병원을 찾아 건강검진을 받고부터다. 간경화에 위궤양 그리고 고지혈증까지 겹쳐서 왔다. 의사는 그에게 최후통첩을 했다. “술 많이 드시죠? 술 더 드시면 죽습니다.” 김씨는 “인간관계를 위해서는 꼭 술을 마셔야 하는 줄 알았다.”고 털어놨다. “술 없으면 업무도, 직원들과 어울리는 방법도 없는 줄 알았다.”면서 “지금은 그런 시절이 후회된다.”고 말했다. 그는 “한때는 젊은 세대가 술자리에서 드러내 놓고 술잔을 거부하는 모습을 보며 버릇없고 이기적이라고 생각했었다.”면서 “지금 와 생각해 보니 한소리 듣더라도 그게 바람직한 처신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말했다. 요즘 김씨는 수영과 테니스에 빠져 산다. 공무원인 김씨는 과장이 호출하는 자리도 이 핑계 저 핑계를 대며 슬그머니 빠지기 일쑤다. ‘사나이’를 부르짖던 김씨의 사전에 없었던 일이다. 대신 테니스를 치면서 만난 친구들과 부부 동반으로 등산도 가고, 여행도 다닌다. 김씨는 “술을 끊으니 건강도 좋아졌고, 친구도 생겼으며, 부부생활도 훨씬 나아졌다.”고 말하며 활짝 웃었다. ● 요즘 대학가 “1차는 술, 2차는 카페”  대학원에서 고전문학을 전공하는 문아름(27·여)씨. 문씨는 와인 마니아다. 일주일에 세 번 이상 와인을 마신다. 문씨는 “요즘은 주로 혼자 와인을 사다 마신다.”면서 “쇼비농블랑이나 리슬링 같은 화이트 와인이 부드럽고 향긋해 여성들이 저녁에 가볍게 하기 좋다.”고 말했다. 또 “처음 마실 때는 화이트 와인이 좋고, 레드와인은 프랑스산보다는 칠레산이 더 쉬울 것”이라고 조언했다. 선배들이 술을 강요하지는 않는지 묻자 문씨는 “윗세대들도 자신들의 행동이 강요로 비춰질 수 있다는 것을 의식해서 그러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인다.”면서 “강요는 거의 자취를 감춘 것 같다.”고 말했다. 문씨는 대학 내 음주문화도 많이 달라졌다고 전했다. “예전과 달리 요즘 세대들은 술 마시는 장소를 고를 때 비싸더라도 분위기를 따진다.”면서 “술만 마시는 것이 아니라 게임을 한다든가 이벤트를 마련한다든가 하면서 재밌게 놀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또 “1차는 술을 마시더라도 2차는 카페에 가는 경우가 많다.”면서 “다음날 무리가 있을 정도로 술을 마시는 학생들이 많이 줄었다.”고 말했다. ● “퇴근 후 가볍게 한잔” 소리에 ‘오싹’  전자 관련 대기업에서 3년째 근무하고 있는 노영주(26·여)씨는 회식 자리가 겁난다. 판매부서다 보니 술을 많이 마시게 된다. 한 번 시작된 술자리는 쉽게 끝나지 않는다. 저녁식사 자리부터 돌아가는 폭탄주는 2차, 3차로 끝이 없다. 노씨는 “회식날이 다가오면 어떤 핑계를 대고 일찍 귀가를 할지 미리부터 고민이 된다.”고 말했다. 노씨의 친구들은 ‘술 대신 공연을 보러 간다거나 간단하게 와인 한 잔씩을 나누어 마시는 게 요즘 회식 트렌드’라는데 노씨에게는 이런 이야기가 너무나 멀게만 느껴진다. 노씨는 “술을 좋아하는 과장님과 몇몇 선배들 때문에 회식 자리에 술이 빠진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다.”고 말한다. 지금도 노씨는 “‘퇴근 후 가볍게 한잔’을 외치는 과장님의 목소리만 들으면 소름이 돋는다.”고 전했다.  중견 건설회사에 다니는 5년차 직장인 정이재(32·여)씨는 ‘술도 노력하면 잘 마실 수 있다.’는 통념을 굳게 믿었다. 회식 전에는 갖가지 숙취해소 음료를 복용한다. 평소에는 “술을 잘 마시기 위해” 홍삼액이며 개소주 등 보약도 꼭꼭 챙겨 먹는다. 정씨의 표현을 빌리면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이다. 그러나 정씨의 주량은 여전히 소주 반 병이다. 처음으로 술을 마셔본 것이 대학 신입생 때였다. 그날 정씨는 사경을 해맸다. 그후 1주일 동안 거의 음식을 먹지 못했다. 그때부터 정씨가 입에 대는 술이라고는 알코올 도수가 약한 칵테일이나 친구들과 기분 좋을 때 마시는 맥주가 전부였다. 회사에 들어가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술자리도 업무의 연장’이라는 부장의 압박 때문에 회식 자리에 빠질 수가 없었다. 정씨는 회식 때마다 번번이 ‘녹다운’된다. 회식 다음날은 아무 일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컨디션이 무너지곤 한다. 정씨는 “회식에 빠지는 것이 회사 이익에 더 도움이 될 것 같다.”면서 “누가 내 술 좀 대신 마셔 주면 안 되냐.”며 울상을 지었다. ● 술이 남긴 것 ‘타는 속’과 ‘빈 지갑’  경북 상주에 사는 이철영(55·가명)씨는 젊은 날 가장 후회되는 일로 대책없이 술을 마신 일을 꼽는다. 이씨는 “술 값도 먼저 내는 게 도리라고 생각했다.”면서 “그 돈을 다 모았으면 지금 훨씬 더 넉넉한 살림이 됐을 것”이라며 웃어 보였다. 그는 이어 “술자리에 모인 친구들은 한 배를 탄 동지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가야 했다.”면서 새벽까지 이어지기 일쑤였던 옛날의 술자리를 떠올렸다. 또 “아마 우리 다음 세대쯤에 ‘더치페이’ 문화가 생겨난 것 같다.”면서 “그때는 ‘쩨쩨한 놈들’이라고 비웃었는데 지금은 그럴 수 없고, 그래서도 안 된다.”고 말했다. 이씨는 “술 마신 다음날 남는 건 끈끈한 의리와 우정이 아니라 ‘타는 속’과 ‘빈 지갑’”이라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 “술을 즐겨야 인생에도 즐거움이 있다.”  안산에 사는 권희재(58)씨의 집에는 특별한 공간이 있다. 집 거실 한쪽 벽을 전부 차지한 와인 코너다. 이곳엔 전 세계 수백여종의 와인이 귀하게 모셔져 있다. 유럽 가구 수입상인 권씨는 유럽 지역으로 출장을 갈 일이 많은데 그때마다 와인을 사오곤 했다. 주변에 와인을 좋아하는 것이 소문이 나 와인 선물도 많이 받았다. 권씨는 집에서 가족들과 식사를 할 때도 어김없이 와인을 즐긴다. 아들 원형(27)씨에게 “술을 즐겨야 인생에도 즐거움이 있다.”면서 와인 예찬론을 늘어놓는다. 손님이 집을 방문하면 와인 진열장은 단골 이야깃거리다. 각각의 와인에 얽힌 이야기를 풀어 놓으면 시간이 금방 지나가곤 한다. 권씨는 “와인을 좋아하는 이유는 와인 병 하나하나에 나의 발자취가 묻어 있기 때문”이라면서 “와인의 맛이 깊어져 나의 인생도 따라 깊어 간다.”고 술에 취해 한껏 분위기를 잡았다.  김양진 윤샘이나기자 ky0295@seoul.co.kr
  • 농사와 관광사업을 함께

    전북 진안군에 농사와 관광을 연계한 에덴동산 프로젝트가 추진될 전망이다. 전북발전연구원은 최근 ‘네오 에덴 프로젝트’를 진안군에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대형 돔을 건설해 사계절 다양한 특작물과 생태식물을 가꾸면서 생태관광사업도 펼치는 지속가능한 신성장 모델이다. 핵심시설은 진안 한방 로하스밸리 15만㎡에 돔 3개를 건설해 1개에서는 생태교육과 체험을 접목한 형태의 녹색관광이 가능한 농사를 짓고 2개에서는 직접 판매할 농사를 짓자는 구상이다. 이 프로젝트는 청정지역의 이미지를 잘 살릴 수 있고 홍삼스파와 산약초 타운, 아토피 클러스터, 마이산 등 현행 전략사업과도 연계가 가능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발연 정명희 책임연구원은 “낙후된 동부권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자연, 교육, 놀이 중심의 대규모 환경 프로젝트가 필요하다.”면서 “네오에덴 프로젝트는 공공성이 담보된 환경시설이면서 수익성이 보장되는 참여를 유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서울시, TV홈쇼핑 식품 안전성검사 모니터링

    서울시, TV홈쇼핑 식품 안전성검사 모니터링

    서울시가 9월까지 TV홈쇼핑에서 판매하는 식품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게 안정성 검사와 허위·과대광고여부를 모니터링 한다.국내 TV홈쇼핑 GS, CJ, 현대, 롯데, 농수산(NS) 등 건강기능식품(영양보충용제품, 인삼·홍삼제품, 클로렐라, 프로폴리스, 글루코사민 함유제품 등)과 양념갈비, 갈비탕, 꽃게장, 장어구이, 굴비, 갈치 등 일반 가공식품 및 농·수·축산물 등이 모니터링 대상이다.중점 점검사항으로는 의약품으로 혼동할 수 있는 표시·광고와 사실과 다른 과장된 표시·광고, 소비자를 기만하거나 오인·혼동시킬 우려가 있는 표시·광고 등 감시키로 했다.위반행위가 적발될 경우 TV홈쇼핑은 해당제품의 판매금지 등 강력한 개선조치를 요구하게 되며 판매 업소는 해당기관에 영업정지, 고발 등 행정처분을 의뢰할 예정이다.서울시는 이번 모니터링을 위해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으로 구성된 상시점검반 5개반을 편성해 TV홈쇼핑사별로 1개반씩 전담지정, 감시키로 했다.또한 일간지, 잡지, 전단지, 인터넷 홈페이지 등에 대한 허위·과대광고 모니터링도 매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특히 TV홈쇼핑에서 판매되고 있는 식품을 구입, 식품별 규격기준 및 기타 혼입 가능한 유해물질 검사 등 안전성 검사를 실시해 검사결과를 공개할 방침이다.서울시는 “TV홈쇼핑에서 판매되고 있는 식품을 구입, 식품별 규격기준 및 기타 혼입 가능한 유해물질 검사 등 안전성 검사를 실시해 검사결과를 언론에 공개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알권리를 제공하겠다.”며 “TV홈쇼핑사 및 식품제조가공업소에는 경각심을 고취시키는 등 시민 고객들이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는 식품환경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이어 “TV홈쇼핑에서 판매하는 식품이 소비자에게 직접 배달되는 편리함과 쇼핑호스트들의 광고 멘트를 보고 손쉽게 제품을 구입하면서도 식품안전에 의구심을 가지는 시민고객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하여 실시하게 되었다.”고 덧붙었다.사진=TV홈쇼핑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비빔밥 등 한식 10종 우주식품 적합판정

    볶음김치와 분말 고추장, 비빔밥, 잡채, 불고기, 식혜 등 한식 10종이 우주 식품으로서 품질기준에 적합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한국식품연구원은 24일 산업진흥연구본부 김성수 박사팀이 한식 10종을 우주 식품으로 개발해 러시아 연방우주청 산하 생의학연구소(IBMP)에 미생물시험을 의뢰한 결과 인증기준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한식을 화성 유인 우주비행 모의실험에 참가한 우주인들에게 제공하려고 개발했다. 유럽우주기구(ESA)와 IBMP는 우주인을 선발해 철제 컨테이너로 만들어진 가상의 화성탐사 모듈 ‘마르스(Mars)-500’ 안에서 무려 520일에 걸쳐 화성 탐사 임무를 수행하도록 하고 있다. 시험을 통과한 한식 우주 식품은 볶음김치와 분말 고추장, 불고기, 잡채, 비빔밥, 호박죽, 식혜, 녹차, 홍삼차, 카레 등이다. 한식연은 이미 2008년 4월 한국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씨를 위해 한식 6종을 우주 식품으로 인증받은 일이 있는데 이번에는 유럽 우주인을 위해 그들의 입맛에 맞춘 한식을 새로 개발했다. 김치의 매운맛은 줄이고 단맛을 더해 볶음김치 형태로 만들고, 실험 기간이 장기간(520일)인 점을 고려해 저장 기간을 늘리고자 고추장은 분말 형태로 만들었다. 김치, 고추장, 홍삼차, 녹차는 2008년 인증을 받았던 메뉴인데, 유럽인용으로 맛과 성분 배합을 바꿨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인사]

    ■지식경제부 ◇과장급 전보 △운영지원과장 박일준△부품소재총괄〃 원동진△무역정책〃 윤종연△아주협력〃 제경희△경제자유구역기획단 교육의료팀장 이두면 ■국세청 ◇고위공무원 승진 △중부지방국세청 조사3국장 강종원◇부이사관 전보△서울지방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 권기룡△〃 감사관 하영표△중부지방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 신세균◇과장급 전보△국세청 감사담당관 장성섭△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 조사관리과장 조정목△도봉세무서장 신수원△중부지방국세청 조사1국 조사3과장 이재우△〃 조사3국 조사2과장 장운길△평택세무서장 주광열△대구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황재윤△국세청 이동원◇초임 세무서장 발령△속초세무서장 양동훈△홍성〃 고광남△구미〃 안덕수△포항〃 박노익△김해〃 성하경 ■한국과학창의재단 △창의인재기획단장 김창경△경영기획〃 이인우△창의리소스센터장 김호성 ■한국인삼공사 ◇부장급 전보 및 승진 <전략기획단>△전략부장 김내수△성과관리〃 최종현△지속경영〃 권오복△홍보1팀장 박찬일△홍보2〃 김지훈△총무〃 이보현△인사부장 박형철△재무〃 백종성△정보〃 엄준호 <마케팅본부>△마케팅전략부장 전필주△상품기획〃 정철△고객가치혁신팀장 김영문△CS센터장 송인홍△국내기획부장 이종림△유통개발〃 이재근△유통관리팀장 전정수△홈쇼핑사업부장 윤성균△온라인사업팀장 유병수△MMT〃 장경섭△영업기획〃 김형숙<글로벌본부>△해외기획부장 이현용△법인사업〃 윤삼용△해외사업〃 최원식△중화권 TFT팀장 이흥범<원료본부>△원료기획부장 김호규△원료관리〃 박종곤△생약1〃 이병철△생약2〃 이종혁△제품기획부장 서장호△제품개발1〃 이종원△제품개발2〃 김나미△제품개발3〃 박채규△음료개발〃 신형수△인삼재배PM 강제용△신소재PM 조병구△효능연구PM 김영숙△가공기술PM 전병선△원료기술PM 박찬수△안전연구부장 곽이성△분석연구〃 노길봉△안전평가〃 장진규△건식사업〃 신주현 <지사장>△서울북부 김진기△서울남부 유창호△서울동부 한승주△서울서부 권복환△서경기 박노정△동경기 심용완△인천 전윤식△충남 이진산△충북 이옥현△전남 최무영△전북 연동휘△강원 이오영△부산 정정모△대구 남두환△울산 염성훈△경남 김경화△제주 강하종△인천공항 안빈△일본 김용진<법인장>△홍콩 조영기△대만 이희준△중국 황금용<사업소장>△북부원료 조중윤△남부원료 권순익△동부원료 염주섭△서부원료 박영덕△한약재 선병용<고려인삼창>△홍삼부장 김현수△제품1〃 서창훈△제품2〃 우준필△제품3〃 강윤무△자재〃 이종원△시설관리〃 조성돈△공정개선팀장 김천석 ■한국생산성본부 △부회장 권태식 ■중소기업협동조합 △가스판매연합회 회장 박태석◇이사장△김치절임조합 이승준△도금조합 신정기△무인경비업조합 조동희△소둔철선조합 박상엽△여과기조합 이필묵△동공업조합 손인국△계측제어조합 나홍배△전시장치조합 임석규 ■신영증권 ◇임원 승진 △전무 김순성 신현도 황성엽 서병기 조용준 △상무 박순문 ■한일건설 △토목부문총괄 전무 이창덕 ■LS네트웍스 ◇승진 <부회장>△대표이사 이대훈<전무>△유통사업본부장 조병상<상무>△기획재경본부장 안경한
  • [미소금융을 살리자] ③ 하나미소금융재단 충주지부

    [미소금융을 살리자] ③ 하나미소금융재단 충주지부

    가히 ‘서울공화국’이라고 할 만하다. 사람이든 돈이든 모두 서울로 몰린다. 미소금융도 예외는 아니다. 전국의 미소금융재단 26곳 중 절반에 가까운 11곳이 서울에 있다. 이래 갖고서야 지방에 미소를 안겨주기 어려운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이런 가운데 중소도시인 충북 충주에서 미소금융의 희망을 싹 틔우는 곳이 있다. 하나미소금융재단 충주지부다. 충주는 물의 도시다. 수안보온천은 3만년 전부터 자연 용출된 국내 최초의 온천으로 유명하다. 1960년대만 해도 서민들의 신혼여행지로 각광받았다. 예전부터 수려한 물길을 자랑하던 충주호는 충주를 춘천에 버금가는 호반도시로 자리매김해 놨다. 2013년에는 이곳에서 세계조정선수권대회가 열린다. 충주는 21만명이 사는 작은 도시다. 한 도시가 자급자족하기 위한 인구 기준으로 통상 22만명을 잡는데, 충주는 여기에 약간 못 미친다. 도시 안에 이렇다할 기업도 없어 시민 대부분이 자영업으로 생계를 꾸린다. 하나미소금융재단이 지난 2일 이곳 충주에 2호 지점을 낸 것도 지방 영세 자영업자를 돕기 위해서였다. 김석환 하나미소금융재단 충주지부 자문위원은 “지방은 서울보다 금융위기의 여파가 한 박자 늦게 온다. 이곳도 금융위기의 후유증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어 걱정”이라면서 지방 미소금융재단 확충의 필요성을 역설한다. 특히 비수기인 겨울에는 자영업자들의 자금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다. 이 때문에 하나미소금융재단은 충주지부의 연간 대출 목표액을 미소금융 지역재단 평균보다 높은 5억원으로 책정했다. 영세 자영업자에게 500만원씩 자금을 지원할 경우 100명에게 혜택을 줄 수 있다. 개소 2주일째를 맞은 17일 충주지부를 찾았다. 두 명의 자문위원이 내방고객 상담과 전화상담으로 분주하다. 개소 이후 이곳에서는 70여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하루 평균 5~6명이 지점을 찾아오고 전화상담도 20여건에 이른다. 영세 자영업자가 많은 충주의 특성상 대출 상담자의 80% 이상이 자영업 운영자금에 대해 문의해 온다. 충청북도에 두 번째로 생긴 미소금융재단이다 보니 충주 이외 지역에서도 전화 문의가 끊임없이 온다. 급한 마음에 천리길 마다 않고 오는 다른 지역 주민도 있다. “인근 제천, 음성, 원주에서도 문의가 옵니다. 경기도 이천에서 전화를 한 고객도 있었지요. 일단 상담은 해드리지만 재단과 거리가 멀면 사후관리에 어려움이 있어 대출까지는 어렵습니다.” 박영진 자문위원은 안타까워하는 표정을 지었다. 이날 이곳에서는 제2호 대출자가 탄생했다. 충주 주덕읍에서 양봉업을 하는 이정훈(35)씨다. 이씨는 알로에와 홍삼을 벌꿀에 접목시킨 꿀로 특허출원을 낸 양봉 영농후계자다. 오는 4월 여왕벌 분양 전까지 비수기 자금 융통을 위해 미소금융재단의 문을 두드려 500만원을 대출받았다. “소상공인 대출을 받아볼까 고민하다가 우연히 TV에서 충주에 미소금융재단이 생긴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서울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우리 동네에도 생긴다기에 바로 달려갔지요. 재단이 문을 열고 사흘째인 이달 4일이었지요.” 이씨의 신용등급은 9등급이다. 거의 신용유의자 수준이다. 남들과 다르게 차별화된 상품을 내놓으려다 보니 여기저기에서 빚을 많이 얻었다. 이씨는 대출받은 돈으로 재작년까지 운영하다 돈이 없어 폐쇄한 인터넷 쇼핑몰도 다시 열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뻐했다. 앞서 지난 10일 제1호 대출자로 선정된 곽모(38)씨도 미소금융 덕에 다시금 삶의 현장으로 뛰어들 용기를 얻었다. 포클레인 기사인 그는 전국을 돌며 일하다 지난해 봄부터 고향인 충주에 내려와서 일을 하기 시작했다. 서울에는 건설업 일자리가 그나마 가끔가다 있지만 충북을 비롯한 지방의 건설 경기는 최악이다. 가뭄에 콩 나듯 들어오는 일을 했지만 품삯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다 보니 기름값마저 바닥나는 상황이 됐다. 부모와 아내, 13세·5세·2세 아들 3형제는 곽씨만 쳐다보고 있었지만 은행 대출은 아예 불가능했다. 포클레인 할부금을 내기 위해 빌린 돈 700만원과 카드빚 250만원이 있어 신용등급이 7등급이었다. 그러나 하나미소금융재단에서 6개월 거치 5년 상환으로 운영자금 500만원을 대출받으면서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곽씨의 대출을 심사한 김 위원은 “곽씨는 무엇보다 가족들을 먹여살려야 한다는 의지가 아주 강했다. 이런 분들은 조금의 도움만 있으면 금방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충주지부는 지역 영세자영업자에 특화된 대출을 해 나갈 예정이다. 박 위원은 “500만원 대출은 액수가 적기 때문에 대출자들의 상환 의지도 더 강하다.”면서 “많은 분들에게 대출을 해 주고 상환받은 돈으로 더 많은 충주 지역 자영업자를 도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글 사진 충주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전북 산하기관 동부권 이전

    전북도 산하 5개 사업소가 도내 동부 산악지역으로 이전해 지역균형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16일 도에 따르면 2008년 6월부터 시작된 도 산하기관 이전 사업이 최근 마무리됐다. 총사업비 800억원을 투입해 공무원교육원은 남원시, 산림환경연구소는 진안군, 도로관리사업소는 순창군, 축산위생연구소는 장수군, 보건환경연구원은 임실군 등으로 각각 이전했다. 이들 기관은 자체 사업은 물론 이전된 시·군에서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역특화사업을 집중 지원하게 된다. 공무원교육원은 남원시가 지리산을 끼고 있는 지역 특색을 살려 추진하고 있는 연수관광단지 조성사업의 선도기관 역할을 맡았다. 산림환경연구소는 홍삼·한방·아토피클러스터 사업을 진안군과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축산위생연구소는 장수 한우 명품화 사업을 위해 새로운 품종 육종, 질병 예방 등 다양한 정책사업을 추진한다. 장수 말산업 클러스터조성도 축산위생연구소의 새로운 사업이다. 보건환경연구소는 임실군의 치즈밸리사업 기술지원과 임실치즈 품질향상 등에 주력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전주시에 있던 도 산하기관을 낙후지역인 동부 5개 군으로 이전해 균형발전을 촉진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백화점·대형마트 설 장사 잘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가 올해 설 선물세트 판매에서 톡톡히 재미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가 좋아지면서 소비가 살아났기 때문인데, 특히 기업 고객들이 선물세트를 적극 구매했다. 지난해 설 때와 비교하면 고급 상품의 구매 증가율이 두드러졌다.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1일까지의 선물세트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8%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정육의 매출이 39% 증가한 것을 비롯해 청과는 33%, 굴비는 39%, 건강식품이 47% 늘었다. 현대백화점도 이 기간에 전국 11개 점포에서 거둔 선물세트 매출이 22.9% 높아졌다. 건강식품 46.1%, 굴비 37.5%, 한우 31.5%, 청과 20.5%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다. 신세계백화점 역시 전체 점포에서 39.7% 뛰었다. 굴비가 36.4%, 정육이 38.7%, 청과는 35.3% 증가했고, 특히 홍삼과 비타민 등 건강관련 식품의 매출은 55.6% 올랐다. 지난해 불경기 탓에 ‘설 특수’를 누리지 못했던 대형마트 업계의 실적도 좋았다. 신세계 이마트는 이달 4∼11일 8일간의 선물세트 판매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증가했다. 온라인 쇼핑몰인 이마트몰의 선물 매출은 42%나 상승했다. 홈플러스도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2일까지의 선물 매출이 28% 늘었다.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1일까지 선물세트 판매실적을 집계한 롯데마트는 기존 점포 기준으로 9.4%, 신규 점포를 합치면 16% 매출이 늘었다. 신세계백화점은 ‘왕특대 굴비’와 ‘대물(大物) 랍스터’ ‘목장한우 스페셜’ 등 한정 수량으로 나온 값싼 선물세트가 지난 11일에 모두 동났다. 지난 4일부터 설 상품권 세트를 판매했던 롯데백화점에서는 5000만원 세트가 29세트, 1000만원 세트가 2688세트, 300만원 세트가 2490세트나 팔렸다. 현대백화점에서도 고가의 홍삼 매출이 75.4% 늘었고 명품 친환경 과일세트와 한우 신선육 세트 매출이 각각 50.4%, 41.4% 증가했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설맞이 이색서비스 풍성

    설맞이 이색서비스 풍성

    백화점과 복합쇼핑몰이 다양한 서비스, 이벤트로 설을 앞둔 고객들의 마음을 공략하고 있다. 설 선물세트도 앞다퉈 고급스럽게 포장해 눈길을 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AK플라자는 구로본점에서 먼 길 떠나는 자가차량을 위해 무료로 부동액과 워셔액을 채워주고 타이어 공기압을 체크해 준다. 엔진오일은 30% 할인 판매한다. 서비스는 12일까지 받을 수 있다. KTX를 탄다면 차를 어디다 놓고 가야 할지 난감할 수 있다. 이 경우엔 서울역에 위치한 갤러리아백화점 콩코스의 주차장 무료개방 서비스(선착순)를 이용해 보자. 12일까지 당일 2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12일부터 16일까지 백화점에 무료주차를 할 수 있게 한다. 친척들에게 건넬 세뱃돈과 봉투도 이왕이면 빳빳한 새것이면 좋다. 갤러리아백화점 서울 명품관(13일까지), 대전 동백점(12일까지) 등과 AK플라자 구로본점(12일까지) 등이 1인 최대 30만원까지 선착순으로 신권 교환 서비스를 실시한다. 세뱃돈 봉투는 갤러리아 명품관(1인 최대 5장·13일까지), AK플라자 수원점(1인 2장·12~13일) 등에서 고객들에게 나눠준다. 롯데백화점은 귀향·귀경길에 휴대전화로 촬영한 가족사진을 21일까지 홈페이지에 게재하면 추첨을 통해 상품권을 지급한다. 롯데 미아점이 11일 진행하는 ‘엄마아빠와 함께하는 전통연 만들기’ 강연은 고향 하늘에 띄울 전통연을 만들 수 있는 기회다. 설 연휴가 짧아 고향에 내려가지 않는 이들을 위한 이벤트도 가득하다. AK플라자 수원점에서는 12일 고객들이 직접 떡을 만드는 이벤트를 진행하며 13일엔 커플 고객을 대상으로 초콜릿 케이크를 건 다트 게임을 한다. 복합쇼핑몰도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했다. 영등포 타임스퀘어는 나윤권(13일), 유리상자(14일), KC M(15일) 등 인기가수 초청 공연을 펼친다. 용산 아이파크몰은 13일과 15일 널뛰기, 윷놀이 등 민속놀이 마당을 진행한다. 일산 장항동 라페스타도 15일 투호, 떡메치기 등을 통해 최종 승자에게 사은품을 준다. 왕십리 비트플렉스 엔터식스는 6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윷놀이, 제기차기 게임을 벌여 각종 쿠폰을 선물로 준다. 백화점 3사는 소비심리 회복을 감안, 포장부터 질을 높인 고급 설 선물을 속속 내놨다. 롯데백화점은 상품 신선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한우 상품의 경우 포장 용기를 진공상태로 만든 뒤 산소, 이산화탄소, 질소를 혼합한 가스를 채워넣는 ‘가스치환 포장 방식’을 활용했다. 또 정육세트에 옥수수 원료로 제작된 포장 용기를 쓰는 등 자연친화적 용기를 적극 활용했다. 현대백화점은 명품과일세트의 과일 꼭지 부분에 에틸렌 가스 흡수제를 넣은 신선 스티커를 부착했다. 이 스티커를 붙이면 일반 냉장고에서 한 달간 과육 강도와 당도 등이 10% 미만으로 변하고 선도가 30% 이상 오래 유지된다. 신세계백화점은 과학을 응용한 포장으로 차별화했다. ‘강개상인 천삼세트’는 잣나무 박스와 원목 박스로 이중 포장해 홍삼의 향을 잘 보존하도록 했다. 또 ‘대한민국 명인장세트’는 고추장, 된장 등을 통기성이 좋은 옹기에 담았다. ‘자연산 특대 전복세트’에는 해수를 넣고 기포기를 설치해 싱싱함이 유지되도록 했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설 선물 배송 2題] 온라인몰-연휴 당일서비스도 OK

    설 선물을 미리 준비 못한 사람들에게 희소식이 있다. 온라인쇼핑몰들이 연휴에 앞서 ‘퀵 배송’ 서비스를 준비한 것이다. 롯데닷컴은 10일부터 11일까지 ‘퀵 배송 상품전’을 진행한다. 서울 전 지역과 경기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낮 12시 이전에 결제를 마치면 당일, 이후에 결제하면 다음 날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배송비는 무료이며, 7만원 이상 구매하면 최대 10%까지 롯데포인트로 적립해준다. 롯데·신한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5%의 할인혜택도 제공한다. 디앤샵도 8일부터 11일 오전까지 주문하는 경우에 한해 서울, 경기를 포함한 수도권 전 지역에 퀵서비스로 상품을 배송해준다. 퀵배송 보장상품은 한우, 과일, 굴비부터 홍삼, 유과까지 다양하다. 옥션은 10일 낮 12시 주문 건까지 롯데마트 추천 설 선물을 당일배송해주며, GS샵은 10일부터 11일 오후 3시 주문(입금 확인) 건까지 설 전 책임배송을 실시하는데, 과일세트·갈비세트 등을 최고 57%까지 할인해준다. 이 밖에도 인터파크(10~12일), AK몰(10~11일), CJ몰(10~12일) 등이 설 선물 당일 무료 배송전을 마련했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공신’원작자 노리후사, 촬영장 깜짝 방문

    ‘공신’원작자 노리후사, 촬영장 깜짝 방문

    KBS 월화극 ‘공부의 신(이하 공신)’의 원작인 ‘드래곤 자쿠라’의 저자 미타 노리후사가 지난달 27일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공신’ 촬영이 진행 중인 수원 세트장을 깜짝 방문했다. 첫 방송 이후 시청률 1위 자리를 꿰차며 최강 월화극으로 군림하고 있는 ‘공신’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드러낸 셈. 현재 국내에서 방송 중인 ‘공신’을 일본 도쿄에서 인터넷으로 실시간 시청하고 있다는 미타 노리후사는 “2005년 방송됐던 TBS ‘드래곤 자쿠라’가 집약적으로 내용을 전달했던 것에 비해 ‘공신’은 캐릭터들이 입체감 있고 살아있는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미타 노리후사는 이날 촬영 현장을 둘러본 후 유승호, 고아성, 이현우, 이찬호, 지연 등 ‘공신돌’을 비롯해 김수로와 배두나 등과 짧은 담소를 나눴다. 이후 빡빡한 촬영을 소화하고 있는 출연진 및 스태프들을 위해선 간단한 저녁 식사 자리를 마련해 함께 음식을 나누는 등 따뜻한 애정을 표하기도. 특히 미타 노리후사는 강한 카리스마로 학생들을 이끌어가는 강석호 변호사 역의 김수로에게는 “가장 인상적인 캐릭터다. 잘 표현해줘서 고맙다. 더욱 열심히 해달라.”고 응원을 보냈다. 김수로는 또한 미타 노리후사에게 자신의 출연작인 영화 ‘울학교 이티’ DVD와 홍삼꿀 $홍삼사탕을 감사의 선물로 건네, 훈훈한 분위기가 만들어졌다는 후문이다. 미타 노리후사는 2003년 고단샤의 월간지 ‘모닝’에 ‘드래곤 자쿠라’를 연재하면서 만화가로서의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이후 2005년 제29회 고단샤 만화상, 일본 문화청 미디어 예술제 만화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2007년부터 현재까지 ‘드래곤 자쿠라’의 속편에 해당하는 ‘엔젤뱅크-드래곤 자쿠라 외전’을 연재중이다. 사진=드라마하우스 서울신문NTN 김진욱 기자 acti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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