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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로 ‘반려동물과의 행복한 동행’ 임대차 계약 시 분쟁 방지 서비스

    구로 ‘반려동물과의 행복한 동행’ 임대차 계약 시 분쟁 방지 서비스

    서울 구로구가 반려동물과의 행복한 동행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우선 구는 주택 임대차 계약 시 반려동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주민 간 갈등 조정에 나선다. 구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구로구지회와 손잡고 임대인과 임차인 간의 갈등을 줄이는 특약을 마련했으며 임대차 계약 시 이를 계약서에 명시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만약 분쟁이 발생하면 840여명의 지역 공인중개사가 이를 조정하는 중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들은 반려동물 분쟁 중재자로서 반려동물 관련 법규와 수칙을 안내하는 홍보 활동도 펼친다. 또 구는 ‘구로구 반려동물 동행 서비스’(가칭)라는 공간정보서비스 시스템도 선보인다. 분쟁을 중재하는 부동산 중개사무소를 비롯해 지역 동물병원, 반려견 놀이터, 반려견 출입 가능 공원, 편의시설 등 반려동물 관련 시설의 종류와 위치, 전화번호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각 서비스는 하반기부터 이용할 수 있다. 문헌일 구로구청장은 “양질의 서비스를 통해 반려동물과 함께 행복한 생활을 영위하는 성숙한 문화가 확산할 수 있게 하겠다”며 “새롭게 준비하는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강남 납치·살해 배후 유씨 체포… 배우자는 피해자와 9억대 소송

    강남 납치·살해 배후 유씨 체포… 배우자는 피해자와 9억대 소송

    강남 40대 여성 납치·살인 사건을 계획하고 실행한 3인조 일당의 신상이 5일 공개됐다. 범행 배후로 지목된 코인업계 관계자 유모씨도 경찰에 체포되면서 이 사건 피의자는 5명으로 늘었다. 유씨의 배우자인 황모씨는 피해자 A씨를 상대로 9억원대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해 최근 재판이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5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황씨는 2021년 10월 A씨를 상대로 ‘가상자산(암호화폐) 투자 실패 등으로 입은 손해를 배상하라’며 9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유씨 부부는 A씨를 통해 P코인을 알게 됐고, A씨는 당시 P코인의 판매 홍보를 맡고 있었다. 유씨 측 변호인은 “1억원 상당의 이더리움을 주고 A씨에게 P코인을 매매했지만, 가격보다 적은 코인을 받아 소송을 진행한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중앙지법은 ‘원고와 피고가 서로 합의해 보라’며 조정 결정을 내렸지만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지난해 2월 조정은 결렬됐다. 이후 지난달 24일 다시 재판이 시작됐고, A씨는 지난달 29일 밤 납치돼 30일 살해됐다. 유씨 부부는 범행을 주도한 이경우(36)와는 2021년 2월 공갈 사건으로 인연을 맺은 것으로 보인다. A씨와 이경우 등은 P코인의 가격이 1만원대에서 1000원대로 폭락하자 유씨 부부가 시세를 조정해 이득을 챙겼다고 의심해 항의하는 과정에서 1억 9000만원 상당의 암호화폐를 빼앗았다. 이 사건 이후 유씨 부부는 이경우에게 일자리를 소개해 주는 등 관계를 회복했지만, A씨와는 사이가 틀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암호화폐 투자 실패를 두고 책임 공방을 벌이던 유씨 부부와 A씨의 뒤틀린 관계가 납치·살인으로 이어졌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수서경찰서는 이날 오후 이경우에게 A씨의 납치·살해를 의뢰한 혐의(강도살인교사)로 유씨를 체포했다. 또 유씨의 주거지와 차량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경우는 지난달 29일 밤 범행 직후부터 31일 오후 체포되기 전까지 두 차례 유씨를 만나 수천만원을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러한 정황을 포착하고, 유씨를 상대로 범행 사전 모의 여부 등을 캐물었다. 앞서 경찰은 황대한(36), 연지호(30)로부터 “이경우가 (공범에게서) 4000만원을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유씨 부부를 출국금지하고 이 돈이 납치·살인을 의뢰하며 오간 착수금 명목인지 수사해 왔다. 하지만 유씨 측은 이 돈이 범행과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유씨 측 변호인은 “범행 훨씬 전인 2021년 9월쯤 3500만원은 차용증을 쓰고 빌려준 돈이고, 500만원은 차용증 없이 빌려준 돈”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황대한이 이경우에게 받았다는 700만원이 착수금 4000만원의 일부인지도 살펴보고 있다. 다만 이경우는 “착수금을 건넨 적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아울러 서울경찰청은 이날 신상공개위원회를 연 뒤 강도살인·사체유기 혐의를 받는 이경우, 황대한, 연지호의 신상 공개 결정을 했다.
  • [단독]강남 납치·살인 ‘윗선’ 지목 유씨 부부, 피해자와 9억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

    [단독]강남 납치·살인 ‘윗선’ 지목 유씨 부부, 피해자와 9억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

    강남 40대 여성 납치·살인 사건을 계획하고 실행한 3인조 일당의 신상이 5일 공개됐다. 범행 배후로 지목된 코인업계 관계자 유모씨도 경찰에 체포되면서 이 사건 피의자는 5명으로 늘었다. 유씨의 배우자인 황모씨는 피해자 A씨를 상대로 9억원대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해 최근 재판이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5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황씨는 2021년 10월 A씨를 상대로 ‘가상자산(암호화폐) 투자 실패 등으로 입은 손해를 배상하라’며 9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유씨 부부가 A씨를 통해 P코인을 알게 됐고, A씨가 당시 P코인의 판매 홍보를 맡고 있었기 때문이다. 서울중앙지법은 ‘원고와 피고가 서로 합의해 보라’며 조정 결정을 내렸지만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지난해 2월 조정은 결렬됐다. 이후 지난달 24일 다시 재판이 시작됐고, A씨는 지난달 29일 밤 납치돼 30일 살해됐다. 유씨 부부는 범행을 주도한 이경우(36)와는 2021년 2월 공갈 사건으로 인연을 맺은 것으로 보인다. A씨와 이경우 등은 당시 P코인의 가격이 1만원대에서 1000원대로 폭락하자 유씨 부부가 시세를 조정해 이득을 챙겼다고 의심해 항의하는 과정에서 1억 9000만원 상당의 암호화폐를 빼앗았다. 이 사건 이후 유씨 부부는 이경우에게 일자리를 소개해 주는 등 관계를 회복했지만, A씨와는 사이가 틀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유씨 부부는 사건 발생 이후 8개월 만에 A씨를 상대로 거액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따라 암호화폐 투자 실패를 두고 책임 공방을 벌이던 유씨 부부와 A씨의 뒤틀린 관계가 납치·살인으로 이어졌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수서경찰서는 이날 오후 이경우에게 A씨의 납치·살해를 의뢰한 혐의(강도살인교사)로 유씨를 체포했다. 또 유씨의 주거지와 차량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경우는 유씨와 그의 아내 황모 씨에게 범행 이전 4000만원을 받았고 범행 직후에도 도피자금 명목의 돈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경우와 유씨 부부가 범행 이후 만난 정황을 포착하고, 유씨를 상대로 범행 사전 모의 여부 등을 캐물었다. 앞서 경찰은 황대한(36), 연지호(30)로부터 “이경우가 (공범에게서) 4000만원을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유씨 부부를 출국금지하고 이 돈이 납치·살인을 의뢰하며 오간 착수금 명목인지 수사해 왔다. 황대한이 이경우에게 받았다는 700만원이 착수금 4000만원의 일부인지도 살펴보고 있다. 다만 이경우는 “착수금을 건넨 적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검찰도 해당 사건 수사에 착수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수사 중이던 이 사건은 지난 3일 강남 납치·살해 사건 담당인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 김수민)로 이송됐다. 한편 서울경찰청은 이날 신상공개위원회를 연 뒤 강도살인·사체유기 혐의를 받는 이경우, 황대한, 연지호의 신상 공개 결정을 했다. 경찰은 공개 결정과 관련해 “수개월 전부터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해 공개된 장소에서 피해자를 납치 후 살해하는 등 범죄의 중대성과 잔인성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 “중요한 건 꺾였는데도 그냥 하는 축제”…‘벚꽃’ 분장한 공무원들[포착]

    “중요한 건 꺾였는데도 그냥 하는 축제”…‘벚꽃’ 분장한 공무원들[포착]

    이상기온으로 벚꽃 개화 시기가 앞당겨진 가운데 전국적으로 봄비가 내리면서 일부 지역에선 ‘벚꽃 없는 벚꽃축제’가 불가피해졌다. 봄꽃 축제를 준비해 온 지방자치단체들은 축제 일정을 앞당겼다. 식목일에 맞춰 열렸던 경북 안동 벚꽃 축제는 올해는 지난 1일부터 시작됐다. 서울의 대표적인 벚꽃축제로 꼽히는 서울 송파구의 ‘석촌호수 벚꽃축제’도 행사 전날 축제 이름에서 ‘벚꽃’을 빼기도 했다.대전 동구는 “중요한 건 꺾였는데도 그냥 하는 축제”라며 벚꽃 없는 축제를 홍보했다. 대전 동구 관계자들은 지난달 30일 대청호 인근을 찾아 “중요한 건 꺾였는데도 그냥 하는 축제”라는 현수막을 내걸었다. ‘제5회 대청호 벚꽃축제’는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대청호반 벚꽃한터 일원에서 열리는데, 사실상 ‘벚꽃 없는 벚꽃축제’이기 때문이다. 대전 동구청의 ‘유쾌한 홍보’에 네티즌들은 “누가 대전 재미없다고 했냐”, “유잼도시네”, “현수막 내용이 너무 웃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박희조 구청장은 “올해는 벚꽃이 빨리 개화해 아쉬운 건 사실이지만 코로나 여파에서 벗어나 4년만에 대면으로 치러지는 축제를 풍성하게 준비했다. 모든 관람객이 다양한 볼거리를 즐기며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태평초등학교 학생, 성남시의회 홍보관 견학

    태평초등학교 학생, 성남시의회 홍보관 견학

    5일 태평초등학교 5학년 학생 29명이 성남시의회 홍보관을 견학했다. 방문한 학생들은 박명순 의원의 환영 인사를 받았다. 학생들은 성남시의회 홍보관을 관람하면서 시의회의 역할과 기능, 시의원이 하는 일에 대해 견학진행자의 설명을 들었다. 이어 방문한 본회의장에서는 회의가 진행되는 과정에 관한 영상을 시청한 후 발언대와 의원석 등의 주요 시설물에 대해 배우고 실제 회의 상황을 체험했다. 박 의원은 시의회를 방문한 학생들에게 “오늘 성남시의회를 견학한 것처럼 앞으로도 즐겁고 좋은 경험 많이 하면서 즐겁게 학교생활 하기를 바란다”라며 환영의 인사말을 전했다.성남시의회는 이번 태평초등학교 5학년 학생 견학을 비롯해 성남시 관내 초등학교 여러 곳의 견학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열린 의정’의 목적으로 어린이는 물론 모든 시민에게 성남시의회 홍보관을 개방하고 있다. 홍보관 단체견학을 원하는 경우, 성남시의회 홍보관에 방문·전화 상담을 통해 일정을 안내받을 수 있다.
  • “회사 홍보 좀 해달라” 청탁에 접대받은 기자들 벌금형

    “회사 홍보 좀 해달라” 청탁에 접대받은 기자들 벌금형

    특정 개발업체에 우호적인 기사를 써주면서 식사와 술자리 등의 접대를 받은 현직 기자들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개발업자와 기자들을 연결해 준 전직 기자는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법 형사6부(부장 김태업)는 이날 배임수재 혐의로 기소된 일간지 기자 출신 A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배임수재와 부정청탁및금품등수수의금지에관한법률(일명 김영란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일간지 기자 B씨에게는 벌금 600만원을, 배임수재 혐의를 받는 기자 C씨에게는 벌금 40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 전직 기자 A씨와 기자 B씨는 부산의 한 개발업체 대표 D씨로부터 식사 등 5차례에 걸쳐 200만원 상당의 재물 또는 재산상의 이익을 받은 혐의를 받았다. 판결문에 따르면 전직 기자 A씨는 2021년 6월 D씨로부터 ‘회사에 우호적인 홍보성 기사가 보도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부탁받았다. 이에 A씨는 평소 친분이 두터운 일간지 기자 B씨에게 D씨를 소개해주며 기사를 보도할 것을 부탁했고 B씨는 이에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직 기자 C씨는 2021년 7월 해운대의 한 유흥주점에서 술자리를 갖는 등 두 차례에 걸쳐 63만원 상당의 재물 또는 재산상의 이익을 받은 혐의를 받았다. 그 역시 A씨를 통해 개발업자 D씨를 알게 됐고 홍보성 기사를 작성해달라는 요청을 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D씨는 2020년 10월부터 2021년 6월까지 투자자들을 속여 10억 6000만원을 착복한 혐의로 부산지법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다. 재판부는 “A씨가 개발업자로부터 부정한 청탁을 받고 자신이 아는 언론사 기자들을 소개해주는 대가로 273만원 상당의 재산상 이익을 제공받아 죄질이 가볍지 않다”라고 판시했다. 이어 “B, C씨 역시 기사 내용의 진실 여부를 확인하지 않은 채 특정 회사에 우호적인 기사를 게재해 언론의 신뢰가 훼손됐다는 점에서 비난 가능성이 크다”라면서도 “피고인들이 모두 범행을 인정, 반성하고 있다는 점을 참작했다”라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3000억대 선물거래 도박…110명 붙잡아 20명 구속

    3000억대 선물거래 도박…110명 붙잡아 20명 구속

    무허가 홈트레이딩시스템(HTS) 프로그램을 이용해 선물 지수 등락에 베팅하는 방식으로 3000억원대 도박장을 운영한 일당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경찰청은 도박공간 개설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6개 조직 46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 가운데 16명은 구속됐다. 범죄수익 262억원은 몰수·추징보전했다. 또 인터넷 방송 BJ(비디오자키) 등 회원모집책 64명도 붙잡아 4명을 구속했다. 이들 조직은 지난 2018년 4월부터 올해 2월까지 약 5년 동안 서울 강남과 경기지역에 사무실을 두고 회원 3만명에게 무허가 HTS를 이용해 3300억원 규모의 도박장을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고수익을 미끼로 일반인을 유혹하는 사설 선물 옵션 거래형 도박사이트가 활개를 친다는 첩보를 토대로 수사에 착수해 2021년 3월 총책 A씨 등에 대한 단서를 확보했다. 이후 유사 업체들을 추적할 단서를 추가로 확보해 지난 2월까지 6차례에 걸쳐 6개 조직을 검거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 조직의 대포계좌에 입금된 규모가 3300억원을 넘고, 이 과정에서 A씨를 비롯한 공범들과 회원모집책들이 얻은 범죄수익금은 262억원에 달한다. 경찰은 범죄수익금 전액을 기소 전 몰수·추징보전 신청해 법원으로부터 인용 결정을 받았다. 회원모집책들은 구독자들을 상대로 사설 업체가 투자 안전성이 높다고 홍보해 가입을 유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사설 HTS 프로그램을 개발·공급한 개발자를 추적할 계획이다. 강원경찰청 관계자는 “사설 선물 거래 업체를 이용하는 경우 도박행위자로 처벌받을 수 있어 절대 이용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 한국공대 GTEP사업단, ‘2023 이탈리아 볼로냐 코스모프로프 뷰티 전시회’ 참가

    한국공대 GTEP사업단, ‘2023 이탈리아 볼로냐 코스모프로프 뷰티 전시회’ 참가

    한국공학대학교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이하 GTEP사업단)은 최근 이탈리아 현지에서 열린 ‘2023 이탈리아 볼로냐 코스모프로프 뷰티 전시회’(Cosmoprof of Worldwide Bologna 2023)에 국내 뷰티 기업과 함께 참가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전시회는 세계 최대 규모의 미용 박람회로, 올해 전체 참가사는 총 64개국 2900개사에 이른다. 한국공대 GTEP사업단은 협력 기업인 젠스인터네셔널, 인터워크코리아, 아트페이스와 함께 이번 전시회에 함께했다. 특히 한국공대 학생들은 전시회 기간 전문 바이어와 관람객을 대상으로 제품에 대한 설명과 홍보 활동을 벌여 30여건의 수출 상담을 이뤘다. 전시회에 참여한 학생들은 “여러 국가의 바이어와 직접 상담하면서 무역 실무에 대해 즐거운 경험을 하게 됐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K뷰티의 경쟁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등의 소감을 전했다. 한편, GTEP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무역협회가 위탁 운영해 전국 20개 대학교가 참여하는 사업으로, 학생들의 글로벌비즈니스 역량 향상과 각 지역의 중소기업 해외 마케팅을 지원한다. 한국공대 GTEP사업단은 2015년 이후 9년째 해당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올해는 36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 유럽·亞·북미 14개국 15개 도시…한글실험프로젝트 등 전시·공연

    유럽·亞·북미 14개국 15개 도시…한글실험프로젝트 등 전시·공연

    유럽과 아시아, 북미 등 14개국 15개 도시 재외한국문화원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시와 공연이 한 해 동안 이어진다.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은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재외문화원 순회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한글실험프로젝트’, ‘한국의 채색화’ 전시와 ‘묵향’, ‘더블빌’, ‘K-마에스트로’ 공연을 내년 3월까지 이어 간다고 4일 밝혔다. 국립한글박물관의 ‘한글실험프로젝트’는 한글 디자인을 예술 및 산업 콘텐츠로 풀어낸 전시다. 5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주폴란드한국문화원에서 30여개 작품을 선보인다. 이후 독일과 오스트리아의 한국문화원에서 올해 12월까지 순회 전시한다. 국립현대미술관은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한국의 채색화전’을 열 계획이다. 국립중앙극장의 전통무용 ‘묵향’은 10월에 미국과 캐나다, 국립현대무용단의 현대무용 ‘더블빌’은 영국, 벨기에, 스페인에서 열린다. 국립국악원의 악 공연 ‘K-마에스트로’는 9~11월 아랍에미리트, 튀르키예, 카자흐스탄 등에서 예정됐다.
  • 고용부·우정본부, 안전문화 맞손…안전문구 담긴 소포상자 등 활용

    고용노동부와 우정사업본부(우본)가 4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고 선언했다. 양 기관은 지난해 정부가 마련한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 이행에 필요한 사회 전반의 안전문화 정착을 추진키로 했다. 우본은 이달 수도권 우체국에 안전 문구가 담긴 소포상자(10만개)와 종이테이프(1만개)를 비치해 활용한다. 고용부는 홍보에 필요한 이미지·문구 등 콘텐츠를 제공한다.
  • 울산 해외사절단, 중동시장 교두보 마련… ‘오일머니’ 유치 총력전

    울산 해외사절단, 중동시장 교두보 마련… ‘오일머니’ 유치 총력전

    UAE 국영석유회사 애드녹 방문수소·암모니아 산업 파트너 확보EGH와 무역·투자 협업 양해각서사우디 아람코와 에너지 등 협력 울산시가 지난달 9조 3000억원 규모의 석유화학 생산설비를 짓는 ‘샤힌 프로젝트’의 첫 삽을 뜬 가운데 중동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해외사절단을 파견해 본격적인 오일머니 유치에 나섰다. 울산시는 이번 사절단 파견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도 탄탄하게 구축하게 됐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지난달 9일 해외사절단을 구성해 10일간 태국,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등 3개국을 누볐다. 울산시는 이번 해외사절단 파견으로 중동 시장 진출을 위한 확실한 교두보를 마련하는 성과를 냈다고 4일 밝혔다. UAE 국영석유회사인 애드녹(ADNOC)을 울산시의 협력 사업 파트너로 이끌어 낸 것이다. 시는 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글로벌 종합 에너지·화학 기업인 아람코로부터 샤힌 프로젝트에 이은 추가 투자 의지를 확인했다.사절단은 지난달 13일 UAE 수도 아부다비에 있는 애드녹 본사를 찾아 ‘울산시·애드녹, 수소·암모니아산업 공동협력회의’를 개최했다. 애드녹은 최근 수소와 재생에너지 등 저탄소 사업에 150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수소를 경제적으로 수송·저장할 수 있는 저탄소 솔루션 사업과 관련해 협력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번 협력 사업 추진은 지난 1월 UAE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이끌어 낸 300억 달러 투자 협약과 연계돼 있다. 울산은 신항을 중심으로 수소를 이동·저장·사용 가능한 세계 최고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애드녹은 탄소중립을 반영한 대규모 수소(블루수소) 생산 기반을 갖추고 있다. 이에 애드녹이 생산한 수소를 암모니아에 담아 공급하면 에너지 허브인 울산신항 시설에 저장한 뒤 수요처에 공급하는 방식이다. 사업이 성사되면 울산시는 수소 사용 기업을 발굴하고, 애드녹에 행정·재정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김 시장은 탄소중립을 위한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연구 노력 및 협력 사업 성과 등을 소개한 뒤 동북아 석유·가스 허브 사업, 규제 특구 등 울산의 에너지 산업 경쟁력을 강조하고 애드녹과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UAE 당국자와 애드녹 측은 울산과의 전략적 에너지 산업 협력 파트너십을 강화하겠다고 했다.사절단은 이어 15~16일 사우디아라비아 담맘에 있는 아람코 본사를 방문했다. 에쓰오일 최대 주주인 아람코의 아민 나시르 최고경영자(CEO)가 초청했다. 김 시장은 나시르 CEO와의 면담에서 샤힌 프로젝트 투자 결정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달하고, 앞으로 지속해서 울산에 투자해 달라고 요청했다. 나시르 CEO도 추가 투자 의지를 표시했다. 사절단은 아람코의 4차산업혁명센터(4IRC)와 정보기술(IT) 연구소 등 주요 시설을 살펴보고, 회사 관계자들과 협력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김 시장은 “탄소중립, 에너지 수급, 석유화학산업 고도화 등 아람코와의 협력은 울산이 글로벌 에너지 허브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절단은 17일 샤르자에서 UAE의 이코노믹그룹홀딩스(EGH)와 통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무역 활동 조력 ▲무역·투자 협업 및 발전을 위한 정보 공유 ▲경제 협력을 위한 상호 간 전시회, 박람회, 대규모 회의 및 홍보 ▲사업 상담회 및 세미나 등 협력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2005년에 설립된 EGH는 50여개 회원사를 두고 있다. 운송과 제조, 부동산, 식음료, IT, 무역, 자동차 예비 부품, 의료, 스포츠,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종업원 수는 1만 6000여명에 달한다. EGH는 이날 울산의 전통 칠보공예 업체인 ‘클로이 수’와 통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었다. 클로이 수는 울산 최초로 주얼리 브랜드로서 UAE에 진출했다. 이 회사 제품은 한국·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대표 한국 상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 시장은 “울산의 주력 산업인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제품을 UAE를 비롯한 중동 시장에 진출시켜 수출을 증대하겠다”고 밝혔다. 셰이크 마지드 하마드 마지드 사카르 알카시미 EGH 대표는 “중동 시장에 우수한 울산 제품이 진입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화답했다.
  • ‘응급실 뺑뺑이’ 없앤다…경남, 의료지원단 출범

    경남지역 응급의료 종합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경남도 응급의료지원단’이 4일 출범했다. 민선 8기 박완수 경남지사의 주요 공약이다. 경남도는 이날 도청에서 응급환자가 응급실을 찾지 못해 헤매지 않도록 응급의료 상황을 전담해 관리하는 응급의료지원단 출범식을 했다고 밝혔다. 응급의료기관과 응급이송기관으로 이원화된 구조에서 벗어나 119 소방과 응급의료기관이 협업해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치료를 할 수 있도록 응급의료 종합 컨트롤 역할을 수행한다. 경남은 18개 시군 가운데 창원, 진주, 김해, 양산 등 4곳을 제외한 14개 시군이 응급의료 분야 취약지에 해당된다. 취약지는 지역응급의료센터로 30분 안에 또는 권역응급의료센터로 1시간 안에 도달이 불가능한 인구가 지역 내 30% 이상인 지역이다. 도는 지난 1월 공모로 양산부산대병원을 응급의료지원단 운영기관으로 선정했다. 응급의료지원단은 지역사회 협력연계팀, 현장관리 지원팀, 정책홍보팀 등 3팀이며, 운영 인원은 단장인 민문기 양산부산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장 등을 포함해 모두 9명이다.
  • 윤핵관 논란·169석 야당 넘어… “당 정상화에 기여”

    윤핵관 논란·169석 야당 넘어… “당 정상화에 기여”

    野와 매주 비공개 오찬 협치 노력野입법독주 “우짜노” 달고 살아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4일 마지막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하고 7개월 임기 마무리에 나섰다. 지난해 국민의힘 지도 체제 붕괴와 극심한 혼란 속에 ‘구원투수’로 나선 주 원내대표는 당의 지도 체제 정상화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주 원내대표는 지난해 이준석 전 대표의 직무 정지와 권성동 당시 원내대표의 하차로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았다. 그러나 ‘비대위 전환은 무효’라는 이 전 대표의 가처분을 법원이 받아들여 비대위원장을 그만뒀다. 이후 권 원내대표의 후임으로 지난해 9월 원내사령탑에 올랐다. 그의 세 번째 원내대표직이다. 당시 주 원내대표가 61표를 얻은 원내대표 경선에서는 지난해 대선 때 입당한 재선의 이용호 의원이 42표나 가져가 체면을 구기기도 했다. 심리적 내전 상태였던 당의 분위기를 다잡는 데 총력을 벌였으나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들이 주 원내대표를 흔드는 일도 잦았다. 이태원 참사를 다룬 국회 운영위원회 대통령실 국정감사에서 ‘웃기고 있네’라는 필담을 나눈 김은혜 홍보수석의 퇴장 조치를 두고 장제원 의원 등이 공개 반발했다. ‘친윤’ 의원들이 ‘윤 대통령이 주 원내대표에게 격노했다는 전화를 받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또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에 반발한 윤핵관들이 본회의 표결에 불참하기도 했다. 115석으로 169석의 야당을 상대하는 일은 만만치 않았다. 카운터파트인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와는 매주 월요일 비공개 오찬을 하며 협치를 시도했으나, 번번이 민주당의 입법 독주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주 원내대표가 임기 내내 가장 많이 했던 말도 “우짜노”였다. 국민의힘의 한 재선 의원은 “주 원내대표가 아니었으면 당의 정상화가 어려웠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마지막 회의에서 “앞으로 새 원내대표가 오시더라도 변함없이 많이 도와서 우리 당이 꼭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고,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당이 되도록 도와 달라”고 했다. 원내대표 임기를 마무리한 그는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연금 개혁 논의를 이어 갈 예정이다.
  • “인신공격 정당 현수막, 정치 혐오만 키워”

    “인신공격 정당 현수막, 정치 혐오만 키워”

    정당 현수막이 무분별하게 난립한다는 비판이 거세지자 관련 법 개정을 촉구하는 정책 토론회가 4일 국회에서 열렸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여야 간사인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과 김교흥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의원회관에서 ‘정당 현수막 관리 개선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앞서 여야는 지난해 12월 옥외광고물법을 개정해 정당 정책이나 정치적 현안과 관련해서는 수량과 규격, 게시 장소에 대한 제한 없이 현수막을 설치할 수 있게 했다. 정치권이 현수막 게시의 한계치를 없애자 온 거리가 현수막으로 도배되며 교통안전과 환경 폐기물 처리 등 여러 문제가 발생했다. 특히 현수막 내용이 원래의 입법 취지인 정당의 이상과 정책을 알리기보다 상대방을 비판하는 용도로 변질하면서 오히려 ‘정치혐오’를 부추긴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국회 행안위원장인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토론회에 참석해 “출근길 윤석열 대통령을 인신공격하는 민주당 현수막을 보면 화가 나는데, 그 옆에 이재명 대표를 인신공격하는 우리 당 현수막을 보면 민주당 의원님들도 화가 나겠구나 싶다”며 “이래서 여의도가 싸움터가 되는 거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각각 지난달 17일과 28일 현수막 표시 방법·기간, 장소·개수에 대한 기준을 설정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발의했다. 토론회에 참가한 문철수 한신대 미디어영상광고홍보학부 교수는 “현행법을 기준으로 내년 총선이 치러질 경우 엄청난 수량의 현수막이 도심 전체를 뒤덮게 될 것으로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 지도부 붕괴 ‘구원투수’ 등판 주호영…與 원내사령탑 임기 마무리

    지도부 붕괴 ‘구원투수’ 등판 주호영…與 원내사령탑 임기 마무리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4일 마지막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하고 7개월 임기 마무리에 나섰다. 지난해 국민의힘 지도 체제 붕괴와 극심한 혼란 속에 ‘구원투수’로 나선 주 원내대표는 당의 지도 체제 정상화에 핵심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주 원내대표는 지난해 이준석 전 대표의 직무 정지와 권성동 당시 원내대표의 하차로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았다. 그러나 ‘비대위 전환은 무효’라는 이 전 대표의 가처분을 법원이 받아들여 비대위원장을 그만뒀다. 이후 권 원내대표의 후임으로 지난해 9월 원내사령탑에 올랐다. 그의 세 번째 원내대표직이다. 당시 주 원내대표가 61표를 얻은 원내대표 경선에서는 지난해 대선 때 입당한 재선의 이용호 의원이 42표나 가져가 체면을 구기기도 했다. 심리적 내전 상태였던 당의 분위기를 다잡는 데 총력을 벌였으나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들이 주 원내대표를 흔드는 일도 잦았다. 이태원 참사를 다룬 국회 운영위원회 대통령실 국정감사에서 ‘웃기고 있네’라는 필담을 나눈 김은혜 홍보수석의 퇴장 조치를 두고 장제원 의원 등이 공개 반발했다. ‘친윤’(친 윤 대통령) 의원들이 ‘윤 대통령이 주 원내대표에게 격노했다는 전화를 받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또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에 반발한 윤핵관들이 본회의 표결에 불참하기도 했다.115석으로 169석의 야당을 상대하는 일은 만만치 않았다. 카운터파트인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와는 매주 월요일 비공개 오찬을 하며 협치를 시도했으나, 번번이 민주당의 입법 독주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주 원내대표가 임기 내내 가장 많이 했던 말도 “우짜노”였다. 국민의힘의 한 재선 의원은 “주 원내대표가 아니었으면 당의 정상화가 어려웠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마지막 회의에서 “앞으로 새 원내대표가 오시더라도 변함없이 많이 도와서 우리 당이 꼭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고,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당이 되도록 도와 달라”고 했다. 원내대표 임기를 마무리한 그는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연금 개혁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 “도박빚에 유명배우 前여친 영상 넘겨” 中탁구스타 광고계 손절

    “도박빚에 유명배우 前여친 영상 넘겨” 中탁구스타 광고계 손절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를 딴 중국의 탁구영웅 장지커(35)가 도박 빚을 갚기 위해 애인의 사생활이 담긴 영상을 건넸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3일 중국 매체 펑파이는 장지커를 모델로 내세운 중국 운동복 브랜드 ‘안타’가 자사 소셜미디어(SNS)와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장지커 관련 게시물을 삭제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장지커는 2010년대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월드컵을 동시에 석권하는 그랜드슬램을 최단기간에 달성했다. 탁구가 국민 스포츠인 중국에서 일약 영웅으로 급부상한 장지커는 2016년 중국 스포츠 스타 재산 순위에서 수영선수 쑨양에 이어 2위에 오를 정도로 큰 인기와 명성을 누렸다. 한때 중국 광고계의 ‘블루칩’이었던 그가 퇴출당하게 된 것은 한 네티즌의 폭로로 시작됐다. 지난달 29일 중국 온라인상에는 장지커가 거액의 도박 빚을 졌고, 이를 갚지 못해 전 여자친구의 사적 동영상을 채권자에게 넘겼다는 내용의 글이 게시됐다. 장지커가 유포했다는 영상 속 전 연인이 영화 ‘콩:스컬아일랜드’, ‘퍼시픽림:업라이징’ 등에 출연한 중국의 유명 배우 징톈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다. 장지커 측은 자신에게 채무 문제 자체가 없고 남의 사생활을 침해한 적도 없다며 소문이 전적으로 날조라고 즉각 반박했고 해당 의혹을 제기한 네티즌을 고소하는 등 법적 대응에 나섰다. 그러나 중국의 탐사보도 전문기자 리웨이아오가 지난달 31일 장지커에 제기된 의혹이 사실이라는 취지의 글을 SNS에 올리면서 의혹은 가시지 않고 있다. 그는 장지커가 500만 위안(약 10억원)을 빌리며 작성한 차용증을 공개하면서 채무 분쟁이 없다는 장지커 측의 주장을 일축했다. 계약서에 따르면 장지커는 연 24%의 고금리를 감수하고 돈을 빌린 것으로 돼 있다. 그는 장지커의 채무와 관련한 구체적인 형사사건 내용도 공개했다. 빚을 갚지 못한 장지커가 전 연인 징톈의 동영상 3건과 사진 1장을 채권자에게 넘겼고, 채권자는 이를 빌미로 징톈에게 40억원이 넘는 장지커의 빚을 대신 갚으라고 협박했다는 것이다. 장지커의 채권자로부터 두 달 동안 협박받은 징톈은 이 채권자를 신고했다. 그는 공안에 체포돼 기소돼 지난 2020년 징역 7년을 선고받고 수감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장지커의 도박 빚과 사생활 동영상 유출 관련한 논란이 계속 확산하자 중국의 공안과 사법을 관장하는 공산당 중앙정법위원회는 SNS 계정을 통해 이번 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 조사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펑파이에 따르면 스포츠 브랜드뿐만 아니라 건강 기능식품 브랜드 ‘눠터란더’ 측도 장지커와의 모든 협력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고 일본 자동차 업체 도요타의 중국 합작 법인인 ‘이치도요타’와 침구 업체 무쓰 등 20여개 업체가 장지커 관련 홍보물들을 삭제하거나 광고 계약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 “연매출 342억 CEO” 윤계상 미모 아내 공개

    “연매출 342억 CEO” 윤계상 미모 아내 공개

    가수 겸 배우 윤계상의 아내 차혜영씨의 재력과 미모가 공개돼 감탄을 자아냈다. 3일 방송된 tvN ‘프리한 닥터’에서는 ‘연예계 장가 잘 간 스타’ 순위를 공개했다. 윤계상은 4위에 올랐다. 그는 지난 2021년 6월 5살 연하 차혜영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차씨는 핸드크림으로 유명한 브랜드 N사 창업자다. 이날 방송을 통해 공개된 차씨의 모습은 연예인 뺨치는 미모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패널로 출연한 한 연예 기자는 차씨가 설립한 브랜드에 대해 “2019년 설립된 후 초고속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유명하다”며 “설립 당시 연 매출이 8000만원이었는데 1년 만에 연매출 55억원을 기록했다. 2021년에는 34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해당 브랜드는 MZ 세대의 취향을 사로잡는 세련된 디자인으로 빠르게 몸집을 키웠다. 서울 한남동, 성수동, 부산 해운대에 이어 지난해 6월 서울 삼청동에 네 번째 시그니처 스토어를 열였다. 차씨는 브랜드 출시와 동시에 세계적인 뷰티 편집숍 세포라에 브랜드를 입점시켰으며, 2021년에는 직구 플랫폼 센스를 통해 미국, 캐나다 진출에 성공했다. 윤계상은 N사 오프라인 매장에 직접 방문하거나 SNS를 통해 아내의 제품을 은근슬쩍 홍보하며 외조한 바 있다. 한편 윤계상과 차씨는 2021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의 결혼식 비용은 최소 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정당 현수막 난립 비판에 여야, 법 개정 위한 정책 토론회 개최

    정당 현수막 난립 비판에 여야, 법 개정 위한 정책 토론회 개최

    정당 현수막이 무분별하게 난립한다는 비판이 거세지자 관련 법 개정을 촉구하는 정책 토론회가 4일 국회에서 열렸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여야 간사인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과 김교흥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의원회관에서 ‘정당 현수막 관리 개선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지난해 옥외광고물법 개정에 따라 정당 현수막이 난립해 발생한 폐단을 바로잡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여야는 지난해 12월 옥외광고물법을 개정해 정당 정책이나 정치적 현안과 관련해서는 수량과 규격, 게시 장소에 대한 제한 없이 현수막을 설치할 수 있게 했다. 정치권이 현수막 게시의 한계치를 없애자 온 거리에 현수막이 도배되며 교통안전과 환경 폐기물 처리 등 여러 문제가 발생했다. 특히 현수막 내용이 원래의 입법 취지인 정당의 이상과 정책을 알리기보다 상대방을 비판하는 용도로 변질하면서 오히려 ‘정치혐오’를 부추긴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국회 행안위원장인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토론회에 참석해 “출근길 윤석열 대통령을 인신공격하는 민주당 현수막을 보면 화가 나는데, 그 옆에 이재명 대표를 인신공격하는 우리 당 현수막을 보면 민주당 의원님들도 화가 나겠구나 싶다”며 “이래서 여의도가 싸움터가 되는 거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각각 지난달 17일과 28일 현수막 표시 방법·기간, 장소·개수에 대한 기준을 설정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날 토론회가 제도 정비 필요성에 대한 여야의 공감대 속에 진행된 만큼 관련법 개정에 탄력이 붙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토론회에 참가한 문철수 한신대학교 미디어영상광고홍보학부 교수는 “현행법을 기준으로 내년 총선이 치러질 경우 엄청난 수량의 현수막이 도심 전체를 뒤덮게 될 것으로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김정현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전문위원도 “국민의 세금인 국고 보조 등으로 운영되는 정당의 활동이 오히려 국민 생활과 안전을 위협하는 역설적인 상황”이라며 법 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영균 한국옥외광고협회 중앙회장은 “옥외광고물법과 시행령을 보완·개정해 정당의 정치활동 자유를 보장하면서도 쾌적한 도시미관과 국민의 안전 확보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 ‘응급실 찾아 헤매는 일 없앤다’...경남 응급의료지원단 출범

    ‘응급실 찾아 헤매는 일 없앤다’...경남 응급의료지원단 출범

    경남지역 응급의료 종합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경남도 응급의료지원단’이 4일 출범했다. 민선8기 박완수 경남지사 주요 공약이다.경남도는 이날 경남도청 대회의실에서 경남도 응급의료지원단 출범식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한 경남도 응급의료지원단은 응급환자가 응급실을 찾지못해 헤매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응급의료상황을 전담해 관리하는 기관이다. 응급의료기관과 응급이송기관으로 이원화된 구조에서 벗어나 119소방과 응급의료기관이 협업해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치료를 할 수 있도록 응급의료 종합컨트롤 역할을 수행한다. 경남은 18개 시군 가운데 창원, 진주, 김해, 양산 등 4개 시 지역을 제외한 14개 시군이 응급의료분야 취약지에 해당된다. 응급의료분야 취약지는 지역응급의료센터로 30분안에 도달이 불가능하거나, 권역응급의료센터로 1시간안에 도달이 불가능한 인구가 지역 내 30% 이상인 지역이다. 경남도는 응급환자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고 의료기관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 1월 공모를 통해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을 응급의료지원단 운영기관으로 선정한 뒤 이날 응급의료지원단을 출범했다. 응급의료지원단은 지역사회 협력연계팀, 현장관리 지원팀, 정책홍보팀 등 3팀으로 운영인원은 단장인 민문기 양산부산대학교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장 등을 포함해 모두 9명이다. 이날 출범식에는 박완수 경남지사를 비롯해 김건일 양산부산대병원장, 안성기 경상국립대병원장 직무대행, 고광철 삼성창원병원장 등 도내 36개 응급의료기관 관계자, 경남소방본부, 경남도내 응급의료 담당자 등 140여명이 참석했다. 박 지사는 “아플 때 시기를 놓치지 않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도민의 바람이고, 이를 해결해 주는 것이 도정이 해야 할 일이다”며 “구급차가 환자를 싣고 병원을 찾아 헤매는 일이 없도록 소방, 의료기관 등과 협력해 응급의료지원단을 출범하게 됐다” 말했다. 이어 “병원의 인력과 시설 등 여러가지 어려운 점이 있지만, 의사 인원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과 행·재정적 지원을 통해 하나씩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응급의료지원단은 앞으로 유관기관간 유기적인 연계와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해 응급환자 이송주체인 119 소방 상황실과 치료주체인 응급의료기관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응급의료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 또 경남지역 응급의료 자원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응급환자의 적정병원 선정을 위한 지역 단위 맞춤형 응급환자 이송·수용 지침을 마련하고, 응급의료 서비스 개선 시스템도 구축한다. 지역 내 의료기관의 응급환자 수용 곤란, 불수용 사례 등 응급의료 현황 자료와 원인, 문제점 등을 조사·분석해 개선대책을 지도한다. 응급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환자 증상별로 표준 중증도 분류 등을 교육하고, 응급실 과밀화 방지를 위해 경증환자의 응급실 이용 자제 등 응급의료기관 올바른 이용문화 홍보를 추진한다. 경남에서는 최근 3년간 응급환자가 응급실에 도착했다가 의사와 병상 부족으로 다른 병원으로 다시 이송되는 사례가 1112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 윤 대통령, 양곡관리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양곡관리법 A to Z’

    윤 대통령, 양곡관리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양곡관리법 A to Z’

    윤석열 대통령이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한 법률안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했다. 이로써 지난해 8월부터 반년 넘게 논의되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다시 국회로 돌아가게 됐다. 4일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제386호 안건인 ‘양곡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 재의요구안’을 심의·의결하고 낮에 재가했다.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지 12일 만이다.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농업 생산성을 높이고 농가 소득을 높이려는 농정 목표에도 반하고 농업인과 농촌 발전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전형적인 포퓰리즘 법안”이라면서 “시장의 쌀 소비량과 관계없이 남는 쌀을 정부가 막대한 혈세를 들여 모두 사들여야 한다는, 남는 쌀 강제 매수법”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법안 처리 후 40개 농업인 단체가 양곡법 개정안의 전면 재논의를 요구했다. 관계부처와 여당도 현장 목소리를 경청하고 검토해서 제게 재의요구권 행사를 건의했다”라며 거부권 행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의결은 지난해 5월 취임한 윤 대통령의 ‘1호 거부권’으로 기록됐다. 대통령 재의요구권은 2016년 5월 박근혜 대통령 시절 국회 상임위원회의 상시 청문회 개최를 골자로 한 국회법 개정안에 거부권 행사 이후 7년 만의 일이다. 헌법 제53조에 따르면 대통령의 재의요구로 국회로 돌아간 법안은 다시 의결되려면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3분의 2 이상 찬성이 필요하다. 현재 민주당이 정의당과 야권 성향 무소속 의원을 모두 끌어모아도 재의결 조건을 충족할 수 없는 상황이다.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한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맞아 해당 법안의 내용과 관련한 그간의 논의를 정리했다. 갈등의 시작…‘쌀값 45년 만에 역대 최대 폭락’ 양곡관리법 개정안 논의가 본격화한 것은 지난해 쌀값 하락이 가속페달을 밟으면서부터다. 지난해 8월 15일 쌀 20㎏ 기준 산지 쌀값은 4만 2522원으로 전년 수확기 5만 3535원보다 20.6%나 하락했다. 1977년 정부가 관련 통계를 조사한 이래 45년 만에 최대 폭락을 보였다. 쌀값 하락의 원인으론 쌀 수급불균형이 꼽힌다. 국민 1인당 쌀 소비량이 계속해서 줄었지만 쌀 생산량 감소는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했다. 쌀 생산 확대가 정점에 달했던 1988년 국민 1인당 쌀 소비량은 122㎏이었지만 2021년에 56.7㎏으로 반 이상 감소했다. 같은 시기 쌀 재배면적은 126만여㏊에서 73만여㏊로 42% 줄었지만, 생산량은 605만t에서 388만t으로 약 35% 감소했다. 쌀 생산량도 줄었지만 1인당 쌀 소비량과 재배면적의 감소 폭을 따라가지 못한 것이다. 지난해의 경우 병충해나 태풍과 같은 큰 재해가 없어 쌀 생산량이 전년 대비 10% 넘게 증가해 쌀값 하락에 속도를 더했다.쌀값이 하락할 때 정부가 내놓는 대표적인 대응책은 시장 격리다. 시장 격리란 농민이 생산한 쌀의 일정량을 정부가 사들여 시장 유통량을 줄이는 것이다. 시장에 풀리는 쌀의 양을 줄여 가격 하락을 막고 농가소득을 보장해준다. 현행 양곡관리법에 따르면 정부는 매년 10월 15일까지 ‘수급안정 대책’을 수립하고 초과 생산량이 생산량의 3% 이상이거나, 쌀값이 전년보다 5% 이상 하락한 경우 시장 격리를 할 수 있다. 다만 강제성이 없어서 정부의 판단에 따라 초과 물량에 대한 매입 여부가 결정된다. 여기에 정부는 최소 100t 단위로 예상가격보다 낮게 입찰한 농민의 쌀을 순서대로 우선 매입하는 ‘역공매 최저가 입찰’ 방식으로 쌀을 매입하고 있다. 농민이 초과 생산한 쌀을 팔기 위해선 가격을 최대한 낮게 책정해야만 하는 셈이다. 정부는 이 방식으로 지난해 네 차례(2월 14만여t, 5월 12만여t, 8월 10만여t, 9월 45만여t)에 걸쳐 시장격리를 발동했다. 정부의 ‘의무매입’ 조항 추가 놓고 여야 갈등 촉발野 ‘농가수익 보장, 식량안보 확충’ 與 ‘재정부담, 수급 불균형 고착화’ 쌀값 폭락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정부·여당의 미곡 매입량 확대가 쌀값을 안정하기 부족한 미봉책이라고 지적하며 정부의 쌀 시장 격리 제도를 법적으로 의무화하겠다고 나섰다. 민주당 민생우선실천단은 쌀값정상화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쌀값 안정과 쌀 농가 이익 보호, 국가의 식량안보를 확립한다는 취지에서 지난해 8~9월 두 차례에 걸쳐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두 개정안의 공통점은 쌀값 안정을 위해 정부가 초과 생산물을 ‘매입할 수 있다’에서 ‘매입한다’로 바꿔 자동으로 시장격리 조치에 나서도록 강제성을 부여하는 것이다.우선 민주당 쌀값정상화TF 팀장을 맡은 신정훈 의원은 지난해 8월 ▲정부의 시장격리를 의무화하고 ▲쌀 시장 격리 시 역공매 최저가 입찰 방식을 시장가로 바꾸고 ▲문재인 정부 때 시행된 ‘논타작물재배지원사업’을 재개하여 농림부 장관이 관련 시책을 수립·추진해 선제적으로 벼 재배농가에 경영안정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하는 법적 근거가 담긴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발의했다(이하 신정훈안). 뒤이어 지난해 9월 같은 당 이원택 의원도 ▲정부의 쌀 시장격리 조치를 의무화하고 ▲ 정부의 시장격리 조치 발동 기준을 완화하고 ▲당해 수확기 쌀값이 최근 3년 평균보다 낮을 때 둘의 차액에서 일부를 농가에 지급하는 방안이 담긴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에 정부와 여당은 ▲정부의 재정 부담 확대 ▲타작물 재배와의 형평성 문제 ▲농업경쟁력 저하 ▲쌀 수급 불균형 심화를 이유로 민주당 개정안에 반대했다. 국민의 쌀 소비량이 주는 가운데 정부가 초과 생산된 쌀을 의무적으로 매입하면 농가들은 쉬운 벼농사를 고집할 것이고, 쌀 생산이 더욱 늘어나 매입 비용이 증가할 것이라는 계산이다. 정부·여당은 양곡관리법을 개정하는 대신 ‘전략작물직불제’를 신규 도입·추진해 가루쌀·밀·콩 및 조사료 재배를 확대하자는 대안을 제시했다. 또한 국민의힘과 농림축산식품부는 양곡관리법 개정안 통과로 2030년까지 8년간 365만t의 쌀이 초과 생산돼 총 1조 85억원의 쌀 보관 비용이 추가될 것이라는 내용의 농림부 자체 조사 자료를 인용하며 양곡관리법 개정안 반대에 무게를 실었다. 민주당 단독 표결 vs 정부·여당, 재의요구권 맞불 지난해 12월 28일 민주당의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여야의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야당 단독 표결로 법사위를 거치지 않고 본회의로 넘어갔다.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쌀값이 전년 대비 5% 이상 하락하거나 쌀 수요 대비 초과생산량이 3% 이상일 때 정부가 의무적으로 매입하는 내용으로, 올해 1월 30일 여당이 집단 퇴장한 가운데 야당 단독으로 본회의 부의가 결정됐다. 이에 반발한 여당은 야당이 본회의에서 단독으로 개정안을 통과할 경우 ‘대통령 거부권 행사’를 건의하겠다고 경고했다. 지난 2월 27일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둘러싸고 여야 사이에 신경전이 격화하자 김진표 국회의장은 여야가 합의할 것을 요구하며 개정안 표결 일정을 3월 임시국회로 미뤘다.김진표 의장은 기존 민주당이 발의했던 시장격리 조치 발동 기준 내용을 보다 완화한 내용으로 ‘초과 생산량 3~5% 이상, 가격 5~8% 이상 하락’이라는 1차 중재안과 이보다 더 기준을 완화한 ‘초과 생산량 9% 이상, 가격 15% 이상 하락’의 2차 중재안도 제시했다. 김 의장의 두 중재안에 대해 여당은 정부의 의무 매입 규정이 있는 한 받아들일 수 없다는 종전의 입장을 유지했다. 여야 간 합의를 도출하기 어렵게 되자 결국 민주당은 신정훈안에 김 의장의 1차 중재안을 추가하여 법안 수정안을 제출해 3월 23일 본회의에 상정하여 가결 처리했다.이날 처리된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초과 생산량이 3~5%이거나 쌀값이 전년 대비 5~8% 하락할 때 정부 초과 생산량 매입 의무화 ▲쌀 시장격리 시 역공매 최저가 입찰 방식을 시장가로 변경 ▲문재인 정부 때 시행된 ‘논타작물재배지원사업’을 재개하여 농림부 장관이 관련 시책을 수립·추진해 선제적으로 벼 재배 농가에 경영안정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하는 법적 근거를 담고 있다. 민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본회의를 통과하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대통령 거부권 행사를 공식적으로 건의했다. 29일 한 총리는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당정협의를 한 결과, 이번 법안의 폐해를 국민들께 알리고 국회에 재의 요구를 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라며 “이런 결정은 국익과 농민을 위하고 올바른 길로 가기 위한 결단이라는 점을 국회와 농업계,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서 이해해주시길 간곡히 요청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차마 실패가 예정된 길로 갈 수 없다”라며 양곡관리법 개정안의 한계로 쌀 수급불균형, 농업경쟁력 및 식량 안보 약화 등을 언급했다. 또 2011년 태국의 가격개입 정책을 농산물 수급에 대한 과도한 국가개입의 실패를 사례로 들며 “시장 원리를 거스르는 ‘포퓰리즘 정책’은 결코 성공할 수 없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한 총리의 건의로부터 엿새만인 이달 4일, 윤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으로 거부권을 발동했다. 대통령 거부권 행사 이후민주당, 재의결 추진 vs 국민의힘, 거부권 정당성 홍보 4일 윤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재가 이후 민주당은 법안 재의결 추진에 나서는 분위기로 알려졌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의 재의 요구에 대해 “당과 논의를 해봐야겠지만 당연히 헌법과 법률에 따른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한 민주당 원내 고위 관계자도 “법 절차에 따라 재투표에 들어가는 것이 자연스럽지 않겠느냐”라며 “국회의장과 협의해 다시 표결에 부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라고 밝혔다. 반면, 국민의힘은 거부권 행사의 정당성을 부각하며 대야 여론전을 강화했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여소야대 상황에서 이런 무리한 법을 막을 방법은 재의요구권밖에 없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의 입법) 절차와 법안 내용을 봐서 국민에게 주는 부담과 폐단이 많다면 계속해서 그런 걸 검토할 수밖에 없다”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오는 6일 당정 협의를 통해 쌀값 안정과 관련한 후속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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