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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시장 “의료 공공성 확대는 시대적 과제”

    이재명 시장 “의료 공공성 확대는 시대적 과제”

    성남지역 25개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공공의료협의회가 구성돼 시민 건강권 강화 사업이 추진된다. 경기 성남시는 26일 오후 시청 산성누리에서 공공의료정책 추진에 뜻을 함께하기로 한 24개 기관·단체와 상호 협력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공공의료협의회에 속한 기관·단체는 성남시, 성남시의회, 성남시의료원, 가천대학교, 을지대학교, 신구대학교, 성남시의사회, 성남시치과의사회, 성남시한의사회, 성남시약사회, 성남시간호사회,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분당차병원, 분당제생병원, 정병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성남남부지사, 성남북부지사, 공공의료성남시민행동, 성남시 수정구보건소, 중원구보건소, 분당구보건소, 성남시방문보건센터, 성남시노인보건센터, 성남시정신건강증진센터, 성남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다. 이중 공동대표 기관은 성남시, 가천대학교, 성남시의사회다. 이날 협약에 따라 공공의료협의회는 정례회의 등을 통해 시 공공의료 정책의 방향성을 제안하고 의견을 모아 협의회 공동사업으로 추진한다. 공공의료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건강문제 우선순위 선정, 공공의료 포럼 개최, 홍보영상 개발, 성남시 사회조사 문항 개발 등이 이뤄진다. 시의 중장기 공공의료 정책 비전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지역 격차 없이 모두가 건강한 시민의 삶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이재명 시장은 “의료 공공성 확대는 시대적 과제” 라면서 “오늘 협약식이 앞으로 성남시 정책 추진 과정에서 부족한 점을 메우고 필요한 것들을 보완해서 대한민국의 모범적인 공공의료정책을 시행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하이서울 브랜드 기업 ‘더와이즈’, 6년 연속 수출바우처 수행기관 선정

    하이서울 브랜드 기업 ‘더와이즈’, 6년 연속 수출바우처 수행기관 선정

    프로모션∙전시 및 디자인 전문기업 ㈜더와이즈가 6년 연속 산업통상부와 중소기업청이 진행하는 수출바우처 지원사업(디자인개발 분야)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서울시와 SBA(서울산업진흥원)가 지원하는 서울시 우수기업 공동브랜드 ‘하이서울브랜드’ 기업으로, 프로모션∙전시는 물론 디자인 분야에서도 탁월한 역량을 인정 받아온 ㈜더와이즈는 이번 산업통상부와 중소기업청의 6년 연속 수출바우처 지원사업 수행기관 선정을 통해 다시 한 번 그 역량를 입증 받게 됐다. ㈜더와이즈가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수출바우처 지원사업은 해외진출을 원하는 중소∙중견기업이 수출역량 향상에 필요한 지원과 해당 분야의 수행기관을 선택해 관련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한 수출기반활용사업으로, 수출 중소∙중견기업이 글로벌 진출 시 필요한 수출의 전 과정을 포함한 마케팅 프로그램 지원에 중점을 두고 있다. 2012년 처음으로 디자인개발브랜드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더와이즈는 홍보디자인 분야(홍보영상, 홈페이지, 종이 카달로그, 전자 카탈로그 패키지 등)의 전반적인 콘텐츠 디자인을 ‘원 스톱 서비스(one stop service)’로 진행 하는 콘텐츠 디자인 전문 회사로, 수출바우처 수행기관으로써 참케어, 태성산전, 신우밸브, CNNET 등 다수의 수출기반활용사업 참여 기업들을 지원해 왔다. 디자인 분야뿐 아니라 프로모션∙전시 분야에서도 축적된 노하우를 지닌 ㈜더와이즈는 ‘2016 KBIS 엘지하우시스’ , ‘CHINAFLOOR 2015 DOMOTEX asia’, ‘2017 SK 텔레콤 멤버쉽 프로그램 TABLE on the Top‘,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공장 기공식’, ‘아모레퍼시픽 ABC 원대한 여정’, ’2016 아식스코리아 쿨런‘, ‘2016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등 대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BTL 프로모션 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더와이즈 신동호 대표는 “독일유럽지사(프랑크프루트)를 보유하는 등 유럽시장에 대한 철저한 이해와 현지화는 물론 다양한 해외전시회 참가경험으로 중국 등 해외거래 구축이 탄탄해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중견기업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요구사항과 정확한 트렌드 분석을 통해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맞춤형 전략을 제시하는 등 최상의 결과물 창출을 위해 달려갈 것”이라고 전했다. 수출바우처 지원사업과 관련한 상담은 ㈜더와이즈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문의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러시아, 축구 훌리건 막아줄 로봇 ‘알란팀’(AlanTim) 공개

    러시아, 축구 훌리건 막아줄 로봇 ‘알란팀’(AlanTim) 공개

    내년 월드컵 개최를 앞둔 러시아가 악명 높은 자국 훌리건들로부터 영국 축구팬들을 보호할 계획을 내놓았다. 영국 더썬,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19일(이하 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과학자들이 만든 보디가드 로봇 ‘알란팀’(AlanTim)을 공개했다. 알란팀은 키 4피트(약 121.92cm)의 자그마한 흰색 로봇으로, 지난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16에서 러시아와 잉글랜들 축구팬의 충돌 사태로 곤혹을 치른 프랑스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설계됐다. 또한 러시아를 방문하는 축구 팬들의 불안을 막고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뜻에서 마련한 대책이기도 하다. 모스크바 기술연구소(The Moscow Technological Institute, MTI)가 공개한 소형 로봇 알란팀의 홍보영상에서 알란팀은 FC스파르타크 모스크바의 홈구장에서 팬들 사이를 이리저리 헤치며 앞으로 나아간다. 그리고 “많은 영국 팬들은 러시아 방문을 앞두고 안전에 대해 염려하고 있다는 글을 인터넷에서 본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당신을 보호하기 위해 나설 겁니다. 모스크바에서 당신과 함께 동반하며 어떤 문제로부터도 지켜드릴 것임을 약속드리죠”라며 자신의 임무를 자세히 소개한다. 알란팀 개발자는 알란팀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알란팀이 사람의 감정을 인식할 수 있어서 만약 축구 관중들이 폭력적으로 변모하면 이를 즉시 발견하고, 폭동으로 이어질 경우 즉시 경찰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논리적인 측면에서 분쟁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게다가 대화를 나눌 수도 있어 외교적인 방법으로 분쟁을 해결할 수 있을 거라 자신했다. 한편 내년 러시아 월드컵 경기는 6월 14일 부터 7월 15일까지 11개 도시 12개 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며, 최종 결승전은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사진=더썬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서울시의회 2017년도 청소년 의회교실 개최

    서울시의회 2017년도 청소년 의회교실 개최

    서울시의회(의장 양준욱)는 5월 11일부터 의회 본회의장에서 총 14회에 걸쳐 관내 초‧중학생 1,400여 명을 대상으로 하는「2017년도 청소년 의회교실」을 열었다. 의회교실 시작 첫날인 11일에는 한성화교소학교 학생 80여 명이 일일 시의원 되어 의장을 선출하고 찬반 토론을 거쳐 조례안과 결의안을 의결하는 등 의회 민주주의의 의사결정 방식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소년 의회교실은 그동안 초등학생은 11개 교육지원청별로 중학생은 신청학교를 대상으로 개최하였는데 금년에는 특히 1996년 이후 약 20여 년을 운영한 이래 처음으로 다문화학생을 대상으로 한 의회교실을 추가 개최했다. 서울 통계에 의하면 서울에 살고 있는 외국인은 2016년 기준으로 약 27만 명이며, 국제결혼가정 및 외국인가정을 의미하는 다문화가정의 초, 중학생은 약 1만2천 명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양준욱 의장은 “다문화 사회를 맞아 우리 사회에서 다문화 학생이 소외되지 않고 차별없이 함께 배우며 소중한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하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금년 첫 발을 내딛은 만큼 앞으로 다문화학생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우리 서울시의회는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직접 의회를 체험함으로써 지방자치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청소년 의회교실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고 민주적인 의사결정 방식에 따라 최선의 결정을 이끌어 내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민주주의이자 사회를 발전시키는 힘이니 만큼 의회교실에서의 경험이 학교나 가정, 사회에서 중요한 문제를 결정하고 처리해야 할 때 훌륭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참고로 한성화교소학교는 서울의 중심인 명동에 위치하여 화교 자녀들의 초등교육을 담당하고 있으며, 1909년 개교 이래 지금까지 만여 명에 이르는 졸업생을 배출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외국인 학교이다. 한성화교소학교는 대만계 외국인 학교로서 정식인가를 받고 설립된 최초의 외국인 학교로, 1960~70년대에는 학생수가 2,300명에 달해 세계 3위 규모의 화교 학교였다. 교육은 본국(대만)의 교육방침에 따라, 자국어(중국어)로 교육과정에 준해서 실시되고 있다. 청소년 의회교실에서는 의회 전자회의시스템을 활용한 전자표결 처리로 조례안과 결의안 처리결과를 즉시 확인할 수 있으며, 재미와 학습 두가지 효과를 주는 의회 퀴즈 프로그램 운영, 주제를 직접 선정하고 자유롭게 발표하는 2분 자유발언 등 자치법규의 입법과정 전반을 재미있게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 입교식(청소년의원 선서, 의원대표·교육장 환영사), ▲ 민주시민 교육(선거교육, 의회 홍보영상물 상영), ▲ 모의의회(의장선거, 조례·결의안 처리), ▲ 참여형 프로그램(도전! 골든벨, 2분 자유발언), ▲ 수료식(수료증 수여, 기념사진 촬영)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올해 상반기 청소년 의회교실은 초등학생은 5월11일(한성화교소학교) 80여 명을 시작으로 12일(동부교육지원청), 16일(서부교육지원청), 18일(남부교육지원청), 19일(북부교육지원청), 24일(중부교육지원청) 순으로 진행될 계획이며, 다른 교육지원청과 중학생 의회교실은 10월 개최할 예정이다. 최근 3년간 1,734개교 3,556명이 참가했고 올해에도 다문화학생을포함하여 총 1,445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길 못 정한 TK…“그래도 洪” “文이 낫다” “통합의 安”

    길 못 정한 TK…“그래도 洪” “文이 낫다” “통합의 安”

     5·9 대선이 임박했지만 대구 민심은 여전히 요동치고 있다. 5일 종료된 사전투표의 열기도 대구를 비켜 갔다. 대구의 사전투표율은 22.28%(전국 평균 26.06%)로,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낮았다. 표심이 아직 갈 길을 정하지 못했다는 방증이자 ‘보수의 텃밭’이라는 등식이 옅어졌다는 신호로도 풀이된다. 대선을 나흘 앞둔 이날 오전 대구 서문시장 내 한 국숫집엔 “근혜, 이기고 돌아와”의 주인공 김숙연(74) 할머니가 아침 장사를 마친 뒤 식사를 하고 있었다. 그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 홍보영상에 나와 이 지역 지지자의 대명사가 됐다. 그러나 김 할머니는 “(주변 상인들이) 차라리 홍준표가 낫다고 이래 쌌는데 나는 사실 문재인”이라면서 “다음 번에도 만약 내가 건강하게 살아 있어 대통령을 뽑으면 안희정 뽑을라꼬”라고 말했다. 이렇듯 탄핵 이후 대구 민심은 더이상 ‘콘크리트 보수층’이 아니었다. 중·노년층들도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 목소리를 냈다. 서문시장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황모(51)씨는 “대구는 보수 경향이 진하니 거의 2번이지만 사실 찍고 싶은 사람이 없다”고도 했다. 물론 대선이 가까워지며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쪽으로 재집결하는 분위기다. 서문시장 인근에서 만난 김연익(65)씨는 “죽어도 홍준표”라며 “(자식 중에) 문 후보 찍는다는 애들도 있는데, 우리는 10원도 안 남겨 주고 살림 팔아서 이민 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에 대해서는 “하는 말이 일부 맞긴 한데 좌파 정부가 들어서는 것은 허용 못 한다”고,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에 대해서는 “보수 집안에 초를 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모(54·달서구 도원동)씨는 “대통령 탄핵과 새누리당 분당에 실망해 투표하지 않으려다 결국 홍 후보를 찍기로 했다”고 말했다. 최근 안 후보에서 홍 후보 지지로 바꿨다는 정모(49·중구 동인동)씨는 “문 후보가 싫어 안 후보를 지지했으나 최근 홍 후보가 뜨는 것을 보고 바꿨다”고 밝혔다. 휴일을 맞아 수성구 수성못 공원은 가족 단위 나들이객으로 붐볐다. 공원 입구엔 50대 여성들이 붉은색 계통의 옷을 입고 나와 자발적으로 홍 후보 홍보전을 폈다. 그중 한 여성은 기자를 일반 유권자로 알고 “문재인 제일 먼저 김정은하고 손잡는다 켔잖아. 안철수 찍으면 박지원 밑에 사람이고, 자기 혼자 할 수가 없어요”라며 말을 붙였다. 반면 공원에서 만난 직장인 한모(21·여)씨는 “사실 모두 마음에 들지 않아 아직까지 결정하지 않았다”면서도 홍 후보에 대해 심한 반감을 드러냈다. 그는 “‘여혐’(여성 혐오) 발언과 ‘돼지흥분제’ 논란도 싫고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아직 정신 못 차리고 지지하는 것도 너무 싫다”고도 했다. 안 후보에 대한 지지세 역시 상당했다. 수성구 황금동에 사는 김모(62)씨는 “대구는 정서상 문 후보와 맞지 않는 것 아니냐. 그렇다고 실망만 안겨 주는 한국당과 홍 후보를 찍을 수는 없다. 중도와 통합을 내세우는 안 후보가 대통령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TV 토론을 거치면서 유 후보 지지자도 늘어나는 모양새다. 인흥동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치고 수성못 앞 벤치에서 쉬고 있던 정남일(51)씨의 팔뚝엔 투표 도장이 4개 찍혀 있었다. 그는 “유 후보에게 투표했다”면서 최근 바른정당에서 집단 탈당한 의원들을 비난하며 “국회의원 못 하게 해야 한다”고 일갈했다. 부인 이은희(48)씨도 “40~50대는 TV 토론을 보며 많이 갈린 것 같다”면서 “자기 신념이 확고한 쪽으로 많이 찍어 줬다”며 유 후보 지지 사실을 밝혔다. 보수 후보에게 몰표를 줬던 역대 선거와는 다른 ‘이상 징후’가 대구는 물론 경북 지역에서도 감지됐다. 공장 밀집지역이나 젊은층이 자주 찾는 번화가에서는 문·안 후보의 지지가 두드러졌다. 구미공단 회사원 김미나(27·여)씨는 “주위에서 한국당과 홍 후보가 싫어 문 후보와 안 후보를 찍으려는 사람이 많다”고 전했다. 경주 문산공단에서 근무하는 최영숙(53·여)씨는 “문 후보가 우리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어려운 상황을 가장 잘 대변해 줄 것 같다”며 사전투표를 했다고 말했다. 포항시 북구 중앙동 거리에서 신발 가게를 운영하는 최경인(28·여)씨도 아직 지지하는 후보 없이 고민을 하고 있었다. 그는 “제 주위 또래 친구들은 유승민과 심상정을 많이 좋아한다. TV 토론이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상을 봤을 때 호감이 가는 후보”라고 말했다. 영주에서 자영업을 하는 김원석(60)씨는 “아무래도 대선일 투표 직전까지 고민해 봐야 할 것 같다”며 고개를 저었다. 대구·포항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콘크리트’ 깨진 대구 르포] “문재인 찍는 자식 재산 10원도 안 줄 것” “홍준표 ‘돼지발정제’ 너무 싫어”

    대선을 나흘 앞둔 5일 오전 9시, 대구 서문시장 상인들은 어린이날을 맞아 조금 늦게 하루를 시작하고 있었다. 상점들이 드문드문 문을 연 시장 내 한 국숫집엔 “근혜, 이기고 돌아와”의 주인공 김숙연(74) 할머니가 지난해 화재로 인한 피해 복구에 투입된 인부들을 상대로 새벽 장사를 마친 뒤 자신도 아침 식사를 하고 있었다. 그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후보 시절 홍보영상에 나와 이 지역 지지자의 대명사가 됐고 대통령을 네 번이나 만났다. 그러나 탄핵 국면에서 크게 실망해 한 방송 시사프로그램에 나와 눈물을 쏟기도 했다. 김 할머니는 “(주변 상인들이) 차라리 홍준표가 낫다고 이래 쌓지만 나는 사실 문재인”이라면서 “다음 번에도 만약 내가 건강하고 살아 있어가 대통령을 뽑으면 안희정 뽑을라꼬”라고 말했다. 이어 “마 뻘개이(빨갱이)니 이북에 다 퍼다 주니 해 쌓아도 안 퍼다 준 이명박이나 박근혜나 다 한가지다(똑같다)”라면서 “내가 무식한 여자지만 내 생각에 만약 그랬다(빨갱이다) 카면 특수부대 못 간다”고 주변 상인들이 주장하는 문 후보 ‘종북론’을 부정했다. “대구 사람 많이 변했다. 와 그런 줄 아나? 박근혜한테 너무 실망해서”라는 김 할머니의 말처럼 탄핵 이후 대구 민심은 더이상 ‘콘크리트 보수층’이 아니었다. 이날 기자가 만난 많은 대구 시민들은, 서문시장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황모(51)씨처럼 이번 선거에 찍고 싶은 후보가 없다고 말했다. 황씨는 “대구는 보수 경향이 진하니 거의 2번이지만 사실 찍고 싶은 사람이 없다”면서 “대통령 되고 나서 지키는 게 없다. 전 국민이 투표를 안 해서 정치인들이 각성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인근 컴퓨터 자수점 앞에서 만난 김연익(65)씨는 “죽어도 홍준표”라며 콘크리트 지지층의 면모를 드러냈다. 그는 “(자식 중에) 문 후보 찍는다는 애들도 있는데, 우리는 10원도 안 물려 주고 살림 다 팔아서 이민 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하는 말이 일부 맞긴 한데 좌파 정부가 들어서는 것은 허용 못 한다”고 진보진영 후보로 규정했고,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보수 집안에 초를 치고 있다. 그 사람 다음번엔 국회의원도 안 될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이날 같은 휴일엔 ‘수성구 주민들이 수성못 공원에 다 나와서 쉰다’는 대구 시민의 말을 떠올리고 2호선 신남역에서 지하철을 탔다. 열차를 기다리던 직장인 곽모(25)씨는 “여기 젊은 분들 안철수 후보 많이 지지하는 것 같은데 나는 심상정 정의당 후보를 지지한다”면서 “홍 후보 지지했었는데 논란이 좀 많아서 똑부러지는 심 후보를 찍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성못 역에 내려 걷는 길에서 젊은 직장인 한모(21·여)씨를 만났다. 그는 “사실 모두 마음에 들지 않아 아직까지 결정하지 않았다”면서도 홍 후보에 대해 심한 반감을 드러냈다. 그는 “‘여혐(여성 혐오)’ 발언과 ‘돼지흥분제’ 논란도 싫고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아직 정신 못 차리고 지지하는 것도 너무 싫다”고 말했다. 이날 만난 젊은 여성 유권자들은 특히 돼지흥분제 논란에 질색했다는 경우가 많았다. 수성못 입구에서는 50대 여성들이 각자의 붉은색 계통 옷을 찾아 입고 나와 자발적으로 홍 후보를 홍보하고 있었다. 이들은 선거 운동원도 아니었다. 그중 한 여성은 기자를 일반 유권자로 알고 말을 걸었다. 그는 “젊은 사람들 문재인이라 카거든요, 카는데 문재인 제일 먼저 누구랑 손잡는다 캅니까. 무조건 저, 저 김정은이하고 손잡는다 ?잖아. 안철수 찍으면 박지원 밑에 사람이고, 자기 혼자 할 수가 없어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 후보 쪽으로 집결하는 대구 보수층은 ‘안 후보의 상왕은 박지원 대표’라는 얘기를 많이 꺼냈다. 자발적 홍보원들 앞을 지나던 한 50대 여성은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맞장구를 쳤다. 수성못 공원엔 많은 가족단위 주민들이 벤치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거나 돗자리를 깔고 음식을 먹고 있었다. 인흥동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치고 수성못 앞 벤치에서 쉬고 있던 정남일(51)씨의 팔뚝엔 투표용구로 찍은 도장이 4번 찍혀 있었다. 그는 “유 후보에게 투표했다”면서 최근 바른정당에서 집단 탈당한 의원들을 원색적으로 비난하며 “국회의원 못 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옆에 있던 부인 이은희(48)씨도 유 후보를 찍었다면서 “40~50대는 TV 토론을 보며 많이 갈린 것 같다. 자기 신념이 확고한 쪽으로 많이 찍어 줬다”고 말했다. 두산동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끝내고 이 곳에서 가족들과 쉬고 있던 조규택(60)씨는 “안 후보를 지지했는데 그 밑에 또 박지원이가 있어서 조금 께름칙하지만 세대적으로 좀 정치인들의 교체를 하고 싶은 생각”이라고 말했다. 수성못 주변엔 중년 여성 4명이 모여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데 그 중 박모(59)씨의 목소리는 유난히 크고 말투가 거칠었다. 박씨는 “윗 세대는 홍준표고 젊은 것들은 천지 개뿔도 모르는 것들이 문재인 한다고 밥먹다 싸움을 그렇게 한다 카이”라면서 “내 있잖아예 처음부터 홍준표다. 홍시를 먹어야 달지 얄궂은 거 먹고 XX 문재인 그 X이 XX병이야. 대한민국 디비질 일 있나. 촛불시위 있잖아요, 돈 죄 풀어 촛불잔치 했어요”라고 큰 소리를 냈다. 대구·포항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밤무대 의상·막춤… 내가 ‘망가져야’ 후보가 뜬다

    밤무대 의상·막춤… 내가 ‘망가져야’ 후보가 뜬다

    원혜영 주축 ‘꽃할배 유세단’ 눈길… 추미애 CF패러디 홍보영상 ‘대박’ ‘5선 의원은 밤무대용 반짝이 재킷을 입고, 당대표는 패러디 영상 찍고, 초선은 막춤 추고…망가져야 후보가 뜬다?’과거 선거 유세는 현장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개사한 선거 노래에 맞춰 선거운동원들이 가벼운 율동을 하는 게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이번 대선 유세에서는 중진 의원들이 체면을 버리고 후보를 홍보해 선거 운동 문화를 새롭게 바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가장 적극적인 정당은 더불어민주당이다. 이철 전 의원과 유홍준 명지대 교수, 유시춘 작가, 원혜영 의원 등 4인의 원로로 구성된 ‘꽃할배 유세단’은 지난 1일 광주를 시작으로 문 후보의 손길이 미처 닿지 못한 바닥 민심을 훑고 있다. 특히 올해 만 66세인 원 의원은 5선의 당내 최고참 가운데 한 명이지만 파란색 반짝이 재킷에 물방울무늬 나비넥타이를 착용하고 중절모를 쓴 차림으로 유세 차량 위에 올라 문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당 대표도 체면을 잠시 내려놓았다. 추미애 대표와 금태섭 의원은 유명 광고를 패러디해 문 후보의 정책 홍보 영상을 만들어 공개했다. 베이지색 코트를 입고 처연한 표정을 지으며 “알려줘. 문재인 1번인가”라고 말하는 추 대표의 숨겨진 연기력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이 영상은 지난달 26일 유튜브에 공개돼 현재 조회수 28만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평소 진지한 타입으로 알려진 홍익표 의원은 노란색 잠바에 캡모자를 뒤로 쓰고 검은 선글라스를 낀 래퍼로 변신했다. 홍 의원은 이재정 의원과 함께 문 후보의 교통정책을 랩으로 표현한 홍보 영상을 만들어 지지자들로부터 신선하다는 호평을 받았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광주시, 신규공직자 광주사랑 홍보영상물 우수작품 시상

    광주시, 신규공직자 광주사랑 홍보영상물 우수작품 시상

    경기 광주시 신규공직자 광주사랑 홍보영상물(UCC) 우수작품 시상식이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홍보영상물 제작은 신규 공직자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창의적으로 제작된 UCC를 통해 광주를 스마트하게 홍보하고 시와 시정에 대한 이해 및 애사심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UCC 제작 출품은 지난 3월 13일부터 4월 21일까지 22개 팀 100명의 새내기 공직자가 참가 했다. 최우수상은 계절 변화에 따른 남한산성·팔당호 등 아름다운 광주시의 모습을 담은 ‘광주의 四色’ 가 (문화관광과 김현중·최정은, 광남동 이빛나 주무관) 수상했다. 현대인의 바쁜 삶과 광주시의 아름다운 자연속에서 휴식을 취하는 ‘삶, 쉼 = 광주’ (민원지적과 김형중· 유은하· 이기준, 세정과 정복일, 시립도서관 김다혜 주무관)가 우수상을 차지했다. 장려상은 육아와 야근, 비상근무 등 가족과 시민들을 위해 헌신하는 광주시 공무원의 모습을 담은 ‘광주를 줄게’ (자원관리과 박소희·강민구·김혜란)에게 돌아갔다. 시는 수상자들에게 시장 표창장을 수여했고 타시군의 우수 행정을 벤치마킹하는 국내 소통탐방기회가 제공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첫 컬러벽보부터 ‘대통령 정우성’까지…투표 독려 변천사

    첫 컬러벽보부터 ‘대통령 정우성’까지…투표 독려 변천사

    다가오는 5월 9일 ‘장미대선’을 맞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최근 공개한 투표 독려 영상이 화제다. 그간 연예인이나 운동선수 등 유명인을 홍보대사로 위촉, 홍보포스터와 홍보영상에 그쳤던 형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형식의 동영상 캠페인을 선택했기 때문이다.선관위는 지난 24~25일 이틀에 걸쳐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등에 오는 제19대 대선 투표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제작한 ‘0509 장미 프로젝트’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스포츠지 기자 출신 김겨울씨와 현직 연예부 기자 장서윤씨가 기획·제작했다. 정우성, 이병헌, 고소영 등 영화배우와 영화감독, 작가, 가수 등 50여 명이 무보수로 참여했다. 캠페인 영상은 ▲나에게 투표란? ▲뽑아주세요 ▲맡겨주세요 등 세 가지 내용으로 구성됐고, 참여 인사들은 저마다의 이유로 투표에 참여할 것이며, 또 국민들에게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라고 당부한다.선관위의 이번 영상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2008년 미국 대선 때 제작한 투표 독려 영상을 본 따 제작됐다. 스필버그 감독의 영상에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해리슨 포드, 윌 스미스, 스칼렛 요한슨, 줄리아 로버츠 등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배우 등이 대거 출연해 전 세계적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해당 영상에 출연한 배우 등은 스필버그 감독의 지시대로 “투표하지 마세요”라고 말하다가 감독과 언쟁 끝에 저마다의 이유로 투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선관위의 이번 영상은 비록 9년 전 미국 대선 영상을 차용해 만든 것이지만 형식 변화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선관위는 1987년 ‘10·27 헌법 개정 국민투표’ 홍보 벽보를 처음으로 컬러로 제작한 이후 1990년대 말까지 주로 일반인을 모델로 한 홍보 포스터를 제작해왔다.선관위가 연예인 등 유명인을 홍보대사로 위촉, 투표 독려에 적극적으로 나선 시기는 2002년 6월 1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터다. 선관위는 당시 가요계는 물론 안방극장 까지 신드롬을 일으킨 장나라를 홍보대사로 임명, 젊은 층의 투표를 독려했다. 장나라는 이번 대선을 앞두고 또다시 대선 홍보대사로 위촉됐다.2004년 총선에서는 가수 겸 탤런트 비(정지훈)가 홍보대사로 활동했고, 2007년 대선에서는 뮤지컬 배우 김소현과 배우 김명민이, 2012년 대선에서는 성악가 조수미와 방송인 김병만 등이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지하철역 스크린도어 ‘정책선거 홍보영상’ 상영

    지하철역 스크린도어 ‘정책선거 홍보영상’ 상영

    24일 서울 지하철 2호선 시청역 스크린도어 옆 광고판에서 정책선거 홍보영상인 ‘공감소리’가 상영되고 있다.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는 정책선거의 중요성과 대통령에게 바라는 정책 관련 유권자 인터뷰 등으로 공감소리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문재인의 눈물…2차 TV 광고 공개 “세월호 기억식 文모습”(영상)

    문재인의 눈물…2차 TV 광고 공개 “세월호 기억식 文모습”(영상)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 측은 21일 세월호참사 기억식에 참석한 문 후보의 모습을 담은 2차 TV광고의 콘셉트를 공개했다. 문 후보 측은 이날 “지난 16일 세월호참사 3년 기억식에 참석한 문 후보의 모습만을 담아낸 영상을 TV광고로 제작, 오늘 저녁에 방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광고는 다큐멘터리 작가 박종우씨가 기억식에 참석한 문 후보를 촬영한 영상으로 구성된다. 박씨가 직접 내레이터로 참여한다. 문 후보 측은 “박씨가 광고대행사로부터 문 후보의 홍보영상을 촬영해달라는 의뢰를 받고 문 후보의 일상을 스케치했다”면서 “그 과정에서 박씨가 기억식에서 진심으로 가슴 아파하며 눈물을 훔치는 문 후보의 모습을 찍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본래 기획중이던 광고가 있었지만, 이것이 국민을 위하는 후보의 진정성을 보여줄 수 있는 콘텐츠라고 판단해 이를 광고를 제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문 후보 측은 “클로즈업된 문 후보는 처음에는 담담한 표정을 지어보지만, 추모 노래가 울려 퍼지는 동안 애써 울음을 참다 결국 마지막에는 눈물을 훔친다”면서 “그동안 대선 광고가 후보의 정책과 비전을 소개하거나 네거티브가 중심이 됐지만, 이번 광고는 처음부터 끝까지 후보의 얼굴만 비추는 조금은 파격적인 형식”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요즘 포털들 머릿속은… “중립” “중립” “중립”

    요즘 포털들 머릿속은… “중립” “중립” “중립”

    카카오 다음 ‘대선 특집 페이지’ ‘가짜뉴스 바로 알기’ 등 만들어 네이버는 서울대 연구소와 협력… 각 언론사 분석 ‘팩트 체크’ 마련 19대 대선을 앞두고 인터넷 포털들이 ‘정치적 중립성’을 앞세워 재단장하고 있다. 지난해 진행된 20대 총선에서는 후보들의 동영상 생중계 등 소통과 투표 독려 기능을 도입해 선거를 ‘축제의 장’으로 이끌려 했던 것과 상반된 분위기다. 이른바 ‘가짜뉴스’가 선거의 판을 흔들 암초로 떠오르면서 기사의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기능을 앞다퉈 도입하고 기사 배열의 공정성 확보에도 안간힘을 쓰고 있다.11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이날 포털 다음에 대선 특집 페이지를 개설하고 ‘가짜뉴스 바로 알기’와 ‘언론사별 팩트체크’ 코너를 마련했다. ‘가짜뉴스 바로 알기’ 코너에서는 가짜뉴스 관련 기사들을 모아 제공하고 가짜뉴스의 사례와 판별법, 신고 방법 등을 안내한다. ‘언론사별 팩트체크’ 코너에서는 각 언론사가 대선 관련 주요 이슈와 주장 등에 대해 사실관계를 분석한 기사를 모아 제공한다. 이 같은 ‘팩트 체크’는 이번 대선에서 포털이 새롭게 도입하고 있는 주요 기능이다. 네이버는 대선 특집 페이지에 서울대 언론정보연구소와 협력해 ‘팩트 체크’ 페이지를 마련했다. 한 후보에 대해 제기된 논란을 각 언론사들이 사실관계를 분석한 기사와 함께 ‘사실’, ‘대체로 사실’, ‘사실 반 거짓 반’ 등으로 구분해 보여 준다. 구글은 지난 7일부터 국내 뉴스에 ‘사실 확인’(팩트 체크) 라벨을 적용하기 시작했다. ▲기사 본문 안에서 확인된 사실을 손쉽게 식별 가능 ▲사실관계의 출처가 투명 ▲기사 내용이 주장인지, 결론인지, 사실 확인인지 등이 제목에 드러남 등의 조건이 충족된 기사에 ‘사실 확인’ 라벨이 적용된다. 기사 배열의 중립성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네이버는 외부 자문기구인 ‘네이버뉴스 편집자문위원회’ 산하에 ‘기사 배열 모니터링단’을 운영한다. 김경모 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교수 등 5명으로 구성된 모니터링단은 대선 관련 기사들의 배열을 공정성과 객관성 등의 기준에 따라 분석하며 각 정당과 후보자 측에 의견을 구한다. 카카오는 다음 메인 화면에 적용해 온 콘텐츠 추천 인공지능(AI) ‘루빅스’를 대선 특집 페이지에도 적용한다. 메인 화면의 기사 배열에 임의로 개입하지 않고 개별 이용자들의 관심사에 따라 맞춤형 뉴스를 제공한다는 게 카카오의 설명이다. 포털들이 정치적 중립성을 강조하는 것은 급박하게 전개되는 선거에서 가짜뉴스 등 잘못된 정보는 빠르게 퍼져 나가는 반면 후보들의 정책 등 중요한 정보는 주목받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한편으로는 정치적 편향성 논란을 미리 차단하기 위한 인터넷업계의 고육지책이기도 하다. 페이스북과 카카오톡은 가짜뉴스 확산의 온상이라는 비판을, 네이버는 ‘검색어 조작’ 의혹을 받아 왔지만 업계는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한 인터넷업계 관계자는 “이번 대선 국면에서 가짜뉴스나 정치적 중립과 관련해 포털에 문제가 제기된 사례는 아직까지 없다”면서도 “논란의 여지를 막기 위해 업계가 스스로 정치적 중립성을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2017년 광명 방문의 해’ 선포 200만 찾는 문화관광지로 도약

    ‘2017년 광명 방문의 해’ 선포 200만 찾는 문화관광지로 도약

    경기 광명시가 관광객 200만명 시대를 맞아 올해를 ‘광명 방문의 해’로 선포한다. 시는 다음달 2일 광명동굴 예술의전당에서 ‘2017 광명 방문의 해’ 비전 선포식을 갖는다고 30일 밝혔다. 한국 100대 관광지인 광명동굴을 홍보하고 문화관광지 광명시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마케팅을 적극 펼치기로 했다. 시는 올해 광명동굴과 충현박물관 등 주요 관광지를 가상현실(VR)로 보여주는 홍보영상을 제작한다. 베이징에 경기 서남부권 투자 관광 홍보관을 공동 운영하고 국내외 관광·여행박람회에 참가할 방침이다.특히 오는 6월까지 광명동굴에 가상현실 공포체험관과 타임캡슐, 디지털광산체험관, 대형 미디어타워 등 첨단기술과 접목한 각종 체험·놀이시설을 동굴 안팎에 설치한다. 라스코전시관에서는 프랑스 국립장식박물관에 소장된 바비인형 700여점을 전시한다. 오는 7월 1일부터 4개월 동안 현대복식사 전반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한다. 뿐만 아니라 광명동굴과 인문역사벨트(충현박물관~오리서원~기형도문학관), 광명전통시장, KTX광명역세권 쇼핑특구 등을 잇는 볼거리와 먹거리 관광지도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이 밖에 시는 도시재생 국제심포지엄과 광명관광 발전 포럼을 개최하고 글로벌 브랜드 디자인 개발사업을 병행 추진할 예정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서울시의회 우형찬의원 “강서-금천-구로-금천구 공항소음 지원센터 개소”

    서울시의회 우형찬의원 “강서-금천-구로-금천구 공항소음 지원센터 개소”

    서울시의회 우형찬 의원(더불어민주당, 양천3)은 “김포공항 개항이후 항공기 이착륙 및 운항에 따라 지속적으로 소음 피해를 당하고 있는 강서구․양천구․구로구․금천구 주민들을 직접 지원하기 위한 ‘공항소음대책지역 주민지원센터’를 서울시가 3월 15일(수) 개소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소하는 공항소음대책지역 주민지원센터는 우형찬 의원이 대표발의한 「서울시 공항소음대책지역 주민지원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추진되었으며 민간위탁으로 운영되며, 소장을 포함한 항공기 소음 측정 및 연구 전문가 등 총 4명이 상시 근무한다. 우형찬 의원에 따르면 공항소음대책지역 주민지원센터는 강서구․양천구․구로구․금천구에 거주하며 항공기 소음에 지속적으로 노출되어 피해를 입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민원 및 피해상담, 주민교육 및 심리치료 프로그램 운영뿐만 아니라 공항소음 측정 및 관측, 관련 자료의 구축과 정보 전달 등 종합적인 지원센터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향후 공항소음대책지역 주민지원센터에서는 ▴공항소음 민원 및 피해 상담센터 운영과 주민설명회 등을 개최하고, ▴공항소음 위험성․피해․방지 관련 교육과 홍보영상 제작 등을 통해 정보제공 및 홍보사업 등을 수행할 예정이며, 아울러 ▴공항소음 측정을 통한 소음 데이터의 과학적 접근 및 측정 결과를 시각화하여 보다 쉽게 소음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제공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공항소음대책지역 주민들의 심리적 건강증진을 위해 심리 상담실을 시범운영하여 공항소음으로 인한 스트레스에 대한 관리 및 심리치료를 도울 예정이며, 주민 수요가 많을 경우 상설운영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개소식은 3월 15일(수) 오후 2시 공항소음대책지역 주민지원센터(양천구 남부순환로 527)에서 진행되며, 서울시 관계 공무원과 지역주민 및 지역 유관 단체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우형찬 의원은 “이번 공항소음대책지역 주민지원센터 개소는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결과일 뿐만 아니라 오랜 기간 철저한 준비를 통해 추진된 것”이라며 “서울시와 주민지원센터 관계자들은 최근 들어 점점 심해지고 있는 공항소음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민원이나 의견을 경청하여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피해 대책 방안을 모색하는데 주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하는 한편 “앞으로도 서울시의회 항공기소음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최선을 다해 서울시민들을 위한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홀로그램 펼쳐지는 ‘미디어 놀이터’ 열렸다

    홀로그램 펼쳐지는 ‘미디어 놀이터’ 열렸다

    공연·‘인체의 신비’ 등 입체 감상 어린이 위한 VR·AR 체험관도 1층 로비, 디지털 갤러리 재탄생홀로그램 영상 등 각종 미디어 아트를 체험할 수 있는 ‘광주 미디어아트 플랫폼’이 문을 열었다. 미디어기술과 예술이 결합된 상상 놀이터이다. 광주문화재단은 1일 광주 남구 빛고을시민문화관 일대에 조성된 미디어아트 플랫폼을 개장하고 공식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아트플랫폼은 홀로그램 파사드·홀로그램 전용관·미디어놀이터·디지털 갤러리·미디어아트 아카이브·미디어338 등 모두 6개 관으로 이뤄졌다. 총사업비는 20억원이다. 홀로그램 극장은 2PM, 원더걸스 등 인기 케이팝 콘서트 영상과 ‘인체의 신비’ 등 교육용 콘텐츠를 눈앞에서 실제로 보는 것처럼 감상할 수 있는 입체교육 공간이다. 빛고을아트스페이스 5층에 80석 규모로 마련됐으며 평일과 주말에 유로로 운영된다. 어린이를 위한 공간인 미디어놀이터는 미디어기술과 미디어아트를 쉽게 체득할 수 있는 놀이형 체험 공간으로 구성됐다. ‘아티스트와 나’ ‘미디어 바다’ ‘바람의 공간’ 등 총 7가지의 콘텐츠가 선을 보이며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디지털 갤러리와 홀로그램 파사드는 새로운 미디어아트를 선보인다. 디지털 갤러리는 미디어 놀이터 옆 1층 로비를 갤러리로 재탄생시켜 ‘디지털 사이니지’(옥외 디지털 디스플레이) 24대를 활용해 광주 미디어아트 작가들의 작가노트와 영상작품을 상영한다. 미디어아트 창의도시인 8개국 9개 도시와 국내 6개 창의도시의 홍보영상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홀로그램 파사드는 빛고을시민문화관 건물 옥상에 설치돼 새로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파사드 영상은 광주의 역사와 정신을 상징하는 횃불과 창의도시로 거듭날 희망찬 도시 이미지를 담을 예정이다. 미디어아트 아카이브와 미디어338도 빛고을아트스페이스 2층에 단장을 마쳤다. 미디어아트 아카이브 한쪽 벽에는 광주가 미디어아트 도시로 선정되기까지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미디어338은 광주문화재단 미디어아트 레지던스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한편 광주문화재단은 공식 개관한 미디어아트 공간을 통해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조성 중장기 사업도 추진한다. 광주시는 2014년 미디어아트 분야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지정됐다. 이를 위해 AMT센터(Art&Media Technology Center)를 내년부터 2020년까지 광주공원 앞 주차장 부지에 설립한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 ‘미디어 창의파크’ 조성 사업이 시행되고 광주 전역을 미디어아트 관광벨트로 연결하는 프로젝트도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추진된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선거인단 100만 돌파… 토론회서 ‘진검승부’ 벼르는 文·安·李

    선거인단 100만 돌파… 토론회서 ‘진검승부’ 벼르는 文·安·李

    목표 200만명 무난히 달성 관측 각 후보 조직표 모집은 거의 완료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선거인단 신청자 수가 1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며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경선 예비후보들은 다음달 3일 후보자 간 첫 라디오 토론회를 시작으로 모두 10회로 예정된 토론회에서 비교 우위를 보여 표심을 확보한다는 전략을 세웠다.26일 경선 선거인단 모집 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현재 선거인단 신청자 수는 96만 5000여명(대의원·권리당원 19만 5354명 포함)으로 집계됐다. 지난 15일 선거인단 접수를 시작한 이후 하루 평균 7만여명이 신청하는 데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심판을 앞두고 신청자가 대거 몰릴 것으로 보여 2012년 대선 당시 민주당 선거인단 수인 108만명 돌파는 물론 당초 목표했던 200만명 선거인단 모집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각 예비후보 캠프에서는 선거인단 신청자 수가 100만명을 넘으면 캠프 차원의 조직적인 동원은 마무리됐고 앞으로 얼마나 많은 당원 외 일반 국민을 지지자로 흡수할 수 있을지를 관건으로 보고 있다. 이 때문에 후보들은 국민들 앞에서 보이는 ‘진검 승부’인 토론회 준비에 집중할 계획이다. 지지율 1위인 문재인 전 대표는 MBC 앵커 출신인 신경민 의원을 TV토론본부장으로 선임했고 이번 주 공개 일정을 최소화하며 정책 구상과 경선 실무 준비 등에 매진할 방침이다. 문 전 대표 측 관계자는 “문 전 대표가 준비된 적임자라는 점을 토론회에서 집중적으로 보여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민주당 국민 경선 참여 캠페인 홍보영상을 촬영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지난 7년 동안 도정을 이끈 경험과 분야별 전문가 모임인 ‘홈닥터’의 자문을 바탕으로 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 안 지사는 이날 당의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과의 정책 간담회를 시작으로 사무금융노조,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10개 협회 등과 정책 간담회를 갖는다. 그동안 불분명하다는 지적을 들었던 정책 공약을 구체화하며 토론회에 나설 방침이다. 이재명 성남시장 측은 탄핵심판 전 최소 두 차례 방송토론회 개최 요구를 당이 받아 주지 않자 특정 후보를 위한 결정이라며 반발했다. 지난 25일 민주당 인터넷 홈페이지 게시판은 이 시장 측 지지자들의 항의로 한때 마비되기도 했다. 이 시장 측 관계자는 “당 결정에 불만이 있지만 달변가인 이 시장의 시정 경험을 잘 정리해 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시장은 27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야권의 지지 기반인 호남 지역을 찾아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400만…울산의 도전

    400만…울산의 도전

    고래축제 등 다양한 이벤트 서울광장 등에 홍보관 운영 “산악, 해양, 역사·문화, 산업, 생태환경이 공존하는 도시 울산으로 오세요.”울산시는 14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광역시 승격 20주년을 기념하는 ‘2017 울산 방문의 해’(슬로건 울산이 부른다) 선포식을 개최하고, 올해 400만명 관광객 유치를 위한 손님맞이에 나섰다. 선포식에는 김기현 울산시장, 정갑윤·강길부 국회의원, 구청장·군수,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한국관광협회, 한국문화관광연구원, 한국관광학회, 국내외 여행사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선포식은 ▲기자간담회 ▲울산홍보영상 상영 ▲축하공연 ▲관광세일즈 프레젠테이션 ▲업무협약 ▲제1회 한국관광대상 시상식 ▲울산 방문의 해 선포 세리머니 ▲울산관광 홍보관 개관 및 캠페인 등으로 진행됐다. 김 시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산업도시 울산은 관광산업 육성을 통해 도시 경쟁력의 다변화가 필요하다”며 “전국 7대 도시 중 ‘한국 대표관광지 100선’에 든 관광지가 가장 많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시장은 여행사 관계자들에게 울산관광 세일즈를 위한 프레젠테이션을 했다. 산악·해양·산업·생태·역사문화 등 울산의 5대 관광자원을 알리고 한국 대표 관광지로 선정된 태화강대공원, 간절곶, 대왕암공원, 영남알프스 등을 소개했다. 그는 “울산은 아름다운 관광자원뿐 아니라 장미축제, 고래축제, 옹기축제, 태화강 봄꽃 대향연 등 많은 볼거리와 즐길 거리, 먹거리가 있는 보석 같은 도시”라며 “2017년 ‘버킷리스트’에 울산 여행을 넣고 꼭 방문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울산시와 한국대표여행사 연합회, 중화 동남아 여행업 협회, 화방관광, 신태창국제여행사 등은 ‘관광객 유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또 이날 서울광장에 문을 연 울산관광 홍보관은 16일까지 3일간 운영된다. 첫날은 ‘두근두근 울산, 사랑을 전해요’, 15일은 ‘울산이 웃으면, 한국이 웃어요’, 마지막 날은 ‘울산이 부른다’를 주제로 운영된다. 홍보관에는 울산 간절곶의 소망우체통, 고래 조형물, 타임슬라이스 포토존 등도 설치됐다.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국내 마스크팩 업체 대규모 해외 마케팅 나서

    국내 마스크팩 업체 대규모 해외 마케팅 나서

    코스메틱 브랜드 비브라스가 동양의 하와이라 불리는 중국 하이난(해남도)에서 지난 1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에 걸쳐 대규모 샘플링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규모 샘플링은 런칭과 함께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마스크팩과 신제품 홍보를 위해 기획되었으며, 중국 현지인들과 하이난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VVLS마스크팩’ 4종과 ‘CCC클렌저’의 체험 기회 제공 및 샘플링으로 기획되었다. 비브라스 공식 SNS(중국 웨이보, 위챗 등)에 팔로워하거나 마스크팩, 클렌저 제품을 들고 사진을 찍은 뒤 중국 SNS 계정에 해시태그와 함께 사진을 업로드하면 VVLS마스크팩(4종 중 랜덤)을 증정했다. 이외에도 소비자들이 제품 홍보영상에도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등 샘플링 기간 내내 중국 현지인들과 관광객들에게 반응이 폭발적이었다. 비브라스 장윤정 마케팅 실장은 “중국에서 비브라스의 마스크팩이 빠르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중국의 대표 휴양지인 하이난에서 대규모 샘플링 이벤트를 기획하게 되었다. 국내보다 중국에서 더 유명한 브랜드여서인지 현지 소비자들의 제품에 대한 반응과 참여도가 좋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해외 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브랜드의 입지도를 높일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비브라스는 복잡한 단계별 뷰티케어에 대한 도전, 획일화되지 않고 개성있는 아름다움을 위한 도전이라는 뷰티 페미니즘(Beauty Feminism) 정신을 바탕으로 차세대 K뷰티를 이끌고 있다. 이어 신세계면세점, 두타면세점, 한화갤러리아63에 입점하는 등 고객과의 접점을 점차 확대하고 있으며 내달에는 스킨, 에센스 등의 기초라인은 물론 립스틱, 아이섀도우 등의 색조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비브라스 쇼핑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기도 내 중소기업 지원하는 G-Venture 참가기업 모집

    경기도 내 중소기업 지원하는 G-Venture 참가기업 모집

    경기도 내 중소·벤처기업 지원사업인 G-Venture 레벨업 아카데미가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 경기벤처기업협회가 주관하는 G-Venture 레벨업 아카데미는 기술가치평가, 글로벌 역량강화, 투자 역량강화 등 총 3개의 세부지원 사업 중 기업이 필요한 사업을 자유롭게 선택하여 신청할 수 있는 패키지 사업으로, 중복 신청도 가능하다. 공통 신청자격은 사업신청일자 현재 본사 또는 제조시설이 경기도에 소재한 중소, 벤처기업이며, 모집기간은 1월 13일부터 2월 24일까지다. 먼저 기술가치평가 지원사업은 보유기술을 어필하여 자금을 조달하고 싶지만, 객관적 자료가 없어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위해 기술보증기금의 기술가치평가 소요비용의 최대 1,500만 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술가치평가보고서는 기업이 보유한 기술(특허)를 평가하여 결과를 금액 및 등급 등으로 나타낸 보고서로 평가금액의 현물출자 및 자본화(자본금 증자, 재무구조 개선, 신용등급 개선)를 비롯해 정부 기술개발과제 사업계획서 작성·투자유치·기술거래 등에 사용할 수 있다. 발표평가를 통해 선정된 기업은 기술가치평가 보고서 작성 소요비용의 75%, 최대 1,5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단, 등록된 특허 등의 지적재산권 권리자 및 전용실시권자에 한해 참가할 수 있다. 또한 글로벌 역량강화 지원사업에서는 해외마케팅 소요 비용을 최대 750만원까지 지원한다. 2015년 수출실적이 없는 내수기업 또는 수출실적이 1,000만 달러 이하 기업이면 참가할 수 있으며, 외국어 카달로그, 홍보영상, 홈페이지, 자료 번역, 국제전시회, 해외광고, 글로벌 전자상거래, 해외 지적재산권, 총 8개 세부사업 중 최대 750만원 내에서 패키지 신청이 가능하다.. 끝으로 투자역량강화 지원사업에서는 투자유치를 원하는 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투자에 관한 교육부터 멘토링, 실제투자유치를 위한 IR까지 지원한다. 교육 후에 발표평가를 통해 선정된 10개기업에게는 투자 유치를 위한 교육 및 멘토링, 중국 심천 VC초청 데모데이 및 네트워킹, 홍콩 엑셀레이터 방문 세미나 및 컨설팅 지원, 항공 및 숙박, 교통, 식대, 홍보브로슈어 지원, 국내 대기업 및 상장사 투자자 초청 데모데이 및 네트워킹 등이 지원된다 사업신청 희망기업은 각 세부사업별 사전교육을 이수하여야 하며, 경기벤처기업협회 홈페이지에서 사전교육 일정 확인 및 사업 신청양식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이와 관련 경기벤처기업협회 측은 “다양한 기업지원금과 역량 지원 사업 등을 통해 경기도 내 중소, 벤처기업의 성장을 돕는 것이 본 사업의 취지”라며 “잠재력 있는 중소, 벤처 기업의 많은 참가를 바란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반기문 신천지 홍보 영상 등장…연관설에 “김남희 전혀 모른다”(종합)

    반기문 신천지 홍보 영상 등장…연관설에 “김남희 전혀 모른다”(종합)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측이 28일(현지시간) 반 총장이 신천지 홍보영상에 등장했다는 언론보도가 확산되자 신천지와의 연관설을 강력 부인했다. 특히 반 총장이 여성단체 IWPG(세계여성평화그룹)의 김남희 대표가 찍은 사진이 논란이 되고 있는데 대해 “반 총장은 김 대표를 전혀 모른다”고 주장했다. 이날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발표문을 내고 “반 총장이 그 여성이 누구인지, 어디 소속인지 알지 못한 채 사진이 찍혔다는 것을 분명히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 포털 등에 IWPG는 종교단체인 ‘신천지’와 연관됐다는 인터넷 매체들의 보도가 잇따르고 있으나, 신천지 홍보실 측은 “IWPG 김남희 대표가 신천지 신도인 것은 맞지만 IWPG와 신천지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IWPG가 웹사이트에 올린 6분여 길이의 홍보 동영상에는 지난해 3월 8일 뉴욕에서 열린 ‘세계여성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한 김 대표가 반 총장과 나란히 서서 찍은 사진 한 컷이 담겨 있으며, 이 동영상이 인터넷 등에 떠돌고 있다. 여기에 김 대표가 반 총장의 부인 유순택 여사와 악수하는 장면도 들어 있다. 두자릭 대변인은 “사무총장은 가는 곳마다 다가온 사람들로부터 셀카를 위한 포즈나 사진을 함께 찍자는 요청을 받으며 거의 대부분 응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 상황에서 유엔 직원이 이들의 신원이나 소속기관을 체크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면서 “따라서, 사진은 사무총장이 그 사람의 소속단체를 알거나 지지한다는 것을 결코 의미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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