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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게손·쇼트커트 뭐길래… 투항할 때까지 붙이는 ‘혐오 딱지들’[정중하고, 세련된 혐오사회]

    집게손·쇼트커트 뭐길래… 투항할 때까지 붙이는 ‘혐오 딱지들’[정중하고, 세련된 혐오사회]

    온라인 커뮤니티나 뉴스 댓글 등을 타고 퍼지는 혐오 표현만큼이나 ‘혐오 딱지’를 쉽게 붙이는 것도 위험하다. 사소한 표현을 문제 삼아 무작정 혐오자로 몰아붙이고, 상대방이 백기투항해야 그치는 폭력적 ‘총공’(‘총공격’의 줄임말) 문화는 갈등을 더 꼬이게 한다. 단어 하나를 꼬투리 잡는 대신 발언의 전후 맥락을 읽고 진짜 혐오를 가려 비판하는 감식안이 필요하다. 지난 1년간 논란이 된 사건을 토대로 일그러진 ‘혐오 프레임’을 정리했다. ● 집게손 이미지 쓰면 남혐? ‘메갈’ 로고와 비슷하다며 민원 폭주 담당자 폰 포렌식했지만 증거 없어  엄지와 검지로 무언가 집는 듯한 ‘집게손’은 2년 새 남성혐오(남혐)의 상징으로 각인됐다. 의도성 여부는 중요하지 않다. 이 손모양을 썼다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남성혐오자로 찍히면 사이버불링(온라인학대)이 시작된다. 흔한 손 모양이 어쩌다 혐오 프레임에 갇혔을까. 래디컬 페미니즘(급진적 여성주의)을 표방한 온라인 커뮤니티 ‘메갈리아’(워마드의 전신)는 2015년 집게손 모양의 로고를 만들었다. 한국 남성의 신체를 비하하는 듯한 제스처가 담겼다. 메갈리아는 2017년 폐쇄됐지만 로고는 남았다. 가장 먼저 논란이 된 건 지난해 5월 GS리테일이 제작한 캠핑 행사 포스터다. 보수 성향 남초(남성 이용자의 비율이 높은) 사이트인 에펨코리아가 진원지였다. 소시지를 집으려는 듯한 집게손 이미지를 두고 커뮤니티와 언론을 중심으로 논란이 증폭되자 사내 디자이너는 “아들과 남편이 있는 워킹맘으로 남성혐오와는 거리가 멀다”며 직접 해명했다. 하지만 한번 프레임에 걸린 이상 소용없었다. 회사 측은 의도성을 알아보려 디자이너 동의하에 그의 스마트폰을 디지털포렌식(SNS 등에 남아 있는 증거를 찾는 것)까지 했지만,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다. 디자이너는 결국 회사를 그만뒀다. 이후 집게손은 젠더 간 갈등의 골이 깊은 한국 사회에서 남혐의 표상이 됐다. 반페미(페미니즘 반대자)·이대남(20대 남성) 성향의 일부 네티즌은 집게손 찾기에 골몰했다. 이 과정에서 무신사·카카오뱅크·LG전자·신한은행 등이 졸지에 ‘남혐 기업’이 됐다. 메갈 로고가 있기 전 제작한 정부나 기업 홍보물마저도 집게손이 있다는 이유로 도마에 올랐다. 남혐 논란에 수차례 시달린 한 중앙부처 관계자는 “단 2~3일 만에 수천 건의 민원이 제기돼 업무가 마비될 정도였다”고 토로했다. 이재진 한양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는 “유사한 집게손 이미지라도 그 의도성을 살펴야 한다”면서 “의도와 무관하게 혐오로 치부하고 논란을 키워 사회적 비용을 초래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 찍히면 끝장… ‘총공’에 속수무책 기업은 불매운동 번질까 ‘백기투항’ 정복했다는 효용감 혐오몰이 반복 외모나 말투 등을 근거로 혐오자라고 재단한 뒤 비난하는 사례도 흔하다. 쇼트커트 헤어스타일을 하거나 ‘오조오억’(아주 많다는 뜻), ‘웅앵웅’(웅얼거리는 소리), ‘허버허버’(음식을 게걸스럽게 먹는 모습) 등의 표현을 쓰면 맥락과 상관없이 남성을 혐오하는 극단적 페미니스트로 몰린다. 워마드 이용자 등이 이 단어를 남성을 멸시할 때 쓴다는 이유에서다. 지난해 도쿄올림픽에서 여자 양궁 3관왕을 차지한 안산 선수는 올림픽 도중 남혐 논란에 시달렸다. 일부 커뮤니티 회원들이 “안산은 짧은 머리에 여대를 다니며 과거 소셜미디어(SNS)에서 오조오억, 웅앵웅 등을 썼으니 남성혐오자”라는 논리로 금메달 박탈까지 주장했다. 로이터·BBC 등 외신은 “안산이 온라인에서 학대당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후에도 여성 아나운서나 유튜버 등이 비슷한 이유로 혐오몰이를 당하는 일이 반복됐다. 혐오 프레임을 씌운 뒤 무차별 공격하는 일들은 왜 반복될까. 표적이 된 기업이나 기관이 문제를 빨리 덮으려 순응하다 보니 공격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효용감이 크기 때문이다. 혐오 딱지가 붙은 콘텐츠는 대부분 수정됐다. 심지어 문제 제기가 없었는데도 선제적으로 콘텐츠를 삭제한 기업도 있었다. 국내 한 대기업의 홍보 담당자는 억울한 듯 설명했다. “혐오 프레임에 맞섰다간 자칫 오만한 대기업이라는 갑질 프레임까지 씌워질 수 있어요. 버티면서 설명한다고 이를 받아들여 줄 사회 분위기가 아닌 것 같습니다.” 합리적으로 대응하려다 역풍을 감당하기 버겁다는 것이다. 특히 가맹점 수백곳을 둔 한 식품 기업 관계자는 “본사가 ‘마녀사냥’을 당하면 브랜드 이미지가 훼손돼 자영업자인 가맹점주가 어려움을 겪는다”고 했다. 그는 덧붙였다. “그런 이슈로 가맹점 매출이 떨어지면 초기 비용을 투자한 점주들은 가만히 있지 않아요. 저희 입장에선 눈앞에 불이 났는데 불을 소화기로 끄건 흙으로 끄건, 중요하지 않죠.” 이윤 추구가 목적인 기업과는 달라야 할 정부나 지자체의 대응도 별반 다를 게 없다. 올 초 남혐 논란을 겪은 한 지자체 관계자는 “‘좌표’찍고 몰려오는데 말단 공무원으로서 할 수 있는 게 없었다”며 “직속 상관에게까지 계속 전화했다”고 토로했다. ‘좌표찍기’는 신상을 털어 괴롭히는 것을 뜻한다. 해당 지자체는 산하기관에 배포해 게시하도록 했던 콘텐츠가 남혐 논란에 휩싸이자 전부 내리도록 조치했다. 복수의 담당 공무원들은 “좌표가 찍혀 총공(총공격)을 당했다”고 표현했다. ● 법정공방까지 간 혐오 낙인 유튜버 보겸 인사말에 ‘여혐 딱지’ 법원 ‘허위사실·인격권 침해’ 인정  혐오 프레임에 벗어나기 위해 법정 다툼을 벌인 사례도 있다. 구독자 약 400만명을 보유한 유튜버 보겸(김보겸)이 유행시킨 인사말 ‘보이루’(보겸과 하이루의 합성어)의 경우다. 보이루의 초성을 딴 ‘ㅂㅇㄹ’는 2010년대 가장 유행한 신조어 중 하나다. 그러나 2018년 ‘ㅂㅇㄹ’가 여성의 성기와 하이루의 합성어라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보겸은 순식간에 여성혐오자로 전락했다. 그는 사실이 아니라고 수차례 해명하고, 언론에 정정보도를 요청함으로써 의혹이 수면 아래로 가라앉는 듯했다. 논란이 다시 불거진 건 2019년, 윤지선 세종대 초빙교수가 학술잡지에 게재한 논문 ‘관음충의 발생학’에서 ‘ㅂㅇㄹ’를 여혐 표현으로 단정하면서다. 이에 보겸은 지난해 윤 교수를 상대로 1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고, 법원은 지난달 윤 교수에게 “5000만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려 보겸의 손을 들어줬다. 윤 교수의 허위사실 적시로 명예와 인격권이 침해됐다는 보겸의 주장을 법원이 받아들인 것이다. 재판부는 보겸이 의혹이 제기될 때마다 적극 해명하고, 정정보도를 요청한 점을 들어 여혐 의도가 없다고 봤다. ● 혐오의 틀 키우는 사회 특정 단어·기호 쓰면 프레임 씌워 유튜브·포털도 피해자 보호 외면 우리 사회가 혐오 프레임의 텃밭이 된 것은 왜일까. 맥락에 관계없이 특정 단어, 기호 사용의 문제로 혐오를 판가름해 온 탓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김수아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는 “그동안 김치녀, 한남충과 같은 용어 사용의 문제로 혐오의 영역을 축소시켜 왔다”며 “맥락을 고려하지 않은 혐오 프레임 씌우기는 발언이나 행위를 위축시킨다”고 우려했다. 이어 “혐오를 도구로 한 공격이 이뤄질 때 유튜브, 포털 등이 피해가 없도록 보호해 줘야 하는데 그런 역할을 전혀 안 하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 제보 부탁드립니다 서울신문 스콘랩은 일상에서 벌어지는 혐오, 차별 등 부당한 상황을 경험한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습니다. 성별, 국적, 연령, 성적지향, 출신지역, 장애 등을 이유로 직장이나 학교, 군대 등 일상생활에서 혐오나 차별을 겪으셨거나 욕설, 폭행, 위협 당하셨던 경험이 있다면 제보(jebo@seoul.co.kr) 부탁드리겠습니다 끝까지 추적해 보도하겠습니다. 제보자 신원은 철저히 익명에 부쳐집니다.
  • 우상호 “평검사 회의는 되고 경찰서장 회의는 안 되나…대단히 분노”

    우상호 “평검사 회의는 되고 경찰서장 회의는 안 되나…대단히 분노”

    “권성동 민주유공자법 비판, 사실왜곡”“박지현, 위원장 시절 일 공표 바람직하지 않아”영수회담 가능성에 “제안 오면 거절 안해”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4일 “경찰서장 협의회를 만들고 경찰의 중립성을 논의하는 움직임에 전두환 정권 식의 경고와 직위해제로 대응한 것에 대단히 분노한다”고 경고했다. 우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며 열린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주도한 류삼영 울산 중부경찰서장(총경)이 대기발령 조치된 것과 관련해 이렇게 밝혔다.  ● “제재, 좌시 않겠다” 우 위원장은 “법무부에 검찰국을 두는데 왜 경찰국은 두면 안 되느냐고 하는 분들께 묻겠다. 그러면 평검사회의는 되고 왜 경찰서장 회의는 안 되냐”며 “이게 징계 사안이냐. 총경급 서장들의 입을 묶는다고 이 문제가 해결되느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평검사회의, 법관회의 등 사례를 거론, “조직의 운명이 걸린 중대한 논의를 하는데 왜 총경급 서장회의는 불법으로 규정하고 억압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도 비판했다. 이어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 청문회에서 엄정히 따지고 상임위에서 이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하겠다”며 “경찰의 중립성을 위해 용기 낸 경찰서장에게 제재가 가해지면 좌시하지 않겠다”고 했다.● “尹정부, 코로나19 대응 미흡”“영수회담, 제안 아직 없어” 우 위원장은 코로나19 방역 상황 관련해서는 선별진료소 부족, 확진자 유급병가 등 혜택 축소, 병상 및 의료진 확보 미흡 등 문제를 지적하며 “윤석열 정부의 대응이 굉장히 미흡하다. 문재인 정부에서 진행한 조치가 상당 부분 철회돼 걱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기재부가 코로나 대책 재원을 회수하면서 빠르게 대책을 세울 수 없게 됐고, 질병청장이 알아서 살아남으라는 식의 ‘각자도생 방역’을 추진하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 2명이 낙마한 데서 보이듯, 코로나 대책에 깊은 관심이 있었다면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 가능성에는 “제안이 오면 거절하지 않겠다. 그러나 아직은 제안 온 것이 없다”고 했다. ● “權 비판, 사실 왜곡” 우 위원장은 민주유공자법을 둘러싼 논란에는 “권성동 국민의힘 원대대표의 비판은 사실 왜곡”이라며 “운동권 출신이 모두 혜택 대상인양 국민을 속이지 말라”고 반박했다. 그는 “법을 통과시키기 어렵다고 하면 문제가 되는 혜택은 다 들어내겠다”며 “자꾸 떡고물을 바라고 요구하는 것처럼 몰고가면 민주열사에 대한 명예훼손”이라고 비판했다. 또 “가장 넓게 잡아야 800명이고, 정부 추산으로도 최대로 잡아서 1년에 10억원이 든다”며 “이것을 가지고 침소봉대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우 위원장은 당내 전당대회에서 중앙당 선관위의 ‘타 후보 연계 홍보물 불허’ 결정에 이견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서는 “줄세우기 하지 말자는 취지에서 도입된 것 아니겠느냐”며 “이미 선관위에서 결정했고 비대위를 통과한 세칙이라 변경될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이 과거 이재명 상임고문으로부터 계양을 공천을 요구받았다고 폭로한 것과 관련해서는 “이전 지도부의 공천 과정에 대한 조사권은 없다”고 일축했다. 다만 “박지현 전 위원장께 충고하자면, 비대위원장 시절 생긴 일을 대외적으로 공표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이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 국가보호종 나팔고둥, 식용고둥인줄 알고 먹었다간 벌금 3000만원

    국가보호종 나팔고둥, 식용고둥인줄 알고 먹었다간 벌금 3000만원

    나팔고둥은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해양수산부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된 국가보호종이다. 그런데 최근 남해안 일부 지역에서 지역주민들이 일반 식용 고둥과 헷갈려 잡은 뒤 유통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문제는 멸종위기 야생생물이나 해양보호생물을 포획, 채취해 유통할 경우 벌금이나 징역형에 처해지게 된다. 환경부와 해양수산부는 이 같은 문제를 막기 위해 주민 홍보와 현장계도를 강화하겠다고 21일 밝혔다. 나팔고둥은 전 세계적으로 한국, 일본, 필리핀 일대에만 서식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 제주도 연안에서는 수심 10~20m, 남해안 도서지역은 수심 30~50m 지점에 살고 있다. 서식지가 깊어 직접 보기는 어렵지만 갈색띠매물고둥, 뿔소라, 타래고둥, 피뿔고둥, 흑고둥 등 식용 고둥류를 통발로 어획하는 과정에서 함께 잡힌 뒤 형태가 유사한 고둥류와 섞여 유통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호랑가이’로도 부르는 나팔고둥은 바다의 해충으로 해양생태계를 황폐화시키는 불가사리를 잡아먹는 유일한 천적으로 중요한 생태적 가치를 갖는다. 고둥류 중에서는 가장 커서 성체는 최대 30㎝에 이른다. 원뿔 모양의 껍질이 8층 나선형을 이루고 있는데 패각에 불규칙한 돌기들이 있고 석회질 부착물들이 많아 다른 고둥들과 식별이 쉽지 않다. 정부는 나팔고둥과 함께 바다에 서식하는 멸종위기 야생생물이자 해양보호생물인 Ⅰ급 남방방게, Ⅱ급인 흰발농게, 갯게, 붉은발말똥게, 대추귀고둥, 기수갈고둥 등의 포획 및 채취 예방을 위해 어촌계장, 이장단 회의와 어업인 교육과 간담회 등을 열어 홍보활동을 벌일 예정이다.주요 서식지 주변에 홍보 입간판을 설치하고 어촌계, 수협, 식당가,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홍보물을 배포하는 한편 지속적 계도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 같은 홍보와 계도 이후에도 포획하거나 유통하는 사례가 재발하고 고의성이 의심될 경우 관련법에 따라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는 방침이다. 멸종위기 야생생물이나 해양보호생물을 허가 없이 포획, 채취하거나 가공, 유통, 보관할 경우는 최대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만~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만약 죽인 경우는 징역 5년 또는 500만~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환경부 관계자는 “어업활동 중 다른 해양생물들과 함께 포획될 경우 어업인 스스로 해당 개체를 방사하는 것이 좋다”며 “고의적 위법사항이 의심되는 행위를 목격하면 관할 유역 및 지역환경청 자연환경과 또는 해양경찰서(통합 신고전화 119)에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 “농촌에서 여름휴가 보내세요”

    “농촌에서 여름휴가 보내세요”

    정황근(둘째 줄 왼쪽 다섯 번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허창수(네 번째) 전국경제인연합회장, 이성희(일곱 번째) 농협중앙회장이 18일 서울 마포구 홍대 걷고싶은거리에서 ‘농촌에서 여름휴가 보내세요! MZ세대 힐링 촌(村)캉스’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체험휴양마을·팜스테이마을 홍보물과 즉석밥 기념품을 전달하며 휴가철 농촌행을 독려했다.
  • 구로구, 민선 8기 슬로건 ‘따뜻한 동행, 변화하는 구로’ 확정

    구로구, 민선 8기 슬로건 ‘따뜻한 동행, 변화하는 구로’ 확정

    서울 구로구가 민선 8기 슬로건으로 ‘따뜻한 동행, 변화하는 구로’를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슬로건에는 현장에서 주민들과 소통하며, 주민과 함께 구로구의 변화를 이끌어가겠다는 문헌일 구로구청장의 의지가 담겼다. 구는 슬로건을 확정하기에 앞서 지난달 20일부터 27일까지 주민을 대상으로 슬로건 공모전을 진행했다. 이후 구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추가 공모해 총 320건이 접수됐다. 민선 8기 구로구청장직 인수위원회와 구로구는 내부 심사를 거쳐 우수상, 장려상 등 수상작 10건을 선정했다. 최우수작은 따로 선정되지 않아 최종 슬로건은 주민과 직원들이 제안한 의견을 반영해 내부적으로 결정했다. 구는 슬로건에 알맞은 디자인을 개발한 뒤 각종 구정 홍보물 등에 다양하게 활용할 예정이다. 문헌일 구로구청장은 “구로구의 변화를 원하는 주민들의 성원에 부응해 구로의 기적을 이뤄내겠다”며 “소외되는 사람 없이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행복한 구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호주산 염소고기가 국내산으로 둔갑… 서울시, 원산지 표시 위반 업소 5곳 적발

    호주산 염소고기가 국내산으로 둔갑… 서울시, 원산지 표시 위반 업소 5곳 적발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지난달 20∼30일 서울 시내 염소고기 전문음식점 30곳을 대상으로 원산지 위반 여부 특별점검을 벌인 결과, 위반 업소 5곳을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여름철 보양식으로 인기가 많은 국내산 염소고기는 높은 수요 대비 국내 자급률이 낮아 최근 가격이 2배 가까이 올랐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호주산 등 수입이 늘면서 원산지 표시 위반 가능성도 커졌다. 시의 조사 결과 국내산 염소고기가 ㎏당 3만원이 넘는 데 비해 호주산의 경우 2만원 미만으로 1.5배 이상 저렴하다. 시가 염소고기를 조리·판매하는 시내 대형 전문음식점 30곳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벌인 결과 원산지 거짓 표시 4곳, 원산지 혼동 우려 표시 1곳 등 총 5곳이 적발됐다. 시는 위반 업소를 입건해 수사할 예정이다. 적발 사례를 보면 A 음식점은 호주산 염소고기를 사용하고, B 음식점은 호주산과 국내산 염소고기를 섞어 판매하면서 메뉴판에는 모두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했다. 또 C 음식점은 호주산 염소고기를 사용하면서 원산지 표시판에는 호주산으로 표기했으나 현수막 등 내외부 홍보물에는 국내산으로 표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하거나 혼동하도록 표시하면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시 관계자는 “여름철 인기 보양식으로 주목받는 염소고기 수요가 늘어나는 틈을 타 소비자를 속이는 행위를 근절하고자 특별점검을 벌였다”며 “시민들도 원산지 위반 등 식품 관련 범죄행위를 발견하면 시 홈페이지 등에 신고·제보해달라”고 말했다.
  • 전남도, 축산농가 폭염 피해 잇따라, 피해 방지 총력

    전남도, 축산농가 폭염 피해 잇따라, 피해 방지 총력

    올여름 이른 무더위로 축산농가들의 피해가 잇따르면서 전남도가 폭염 등 자연재해 예방대책 마련에 나섰다. 전남도는 때 이른 폭염으로 5일 현재까지 오리 1천700마리와 닭 1천600마리, 돼지 26마리 등 총 3천326마리의 가축이 폐사하는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올해 폭염 피해가 지난해보다 12일 일찍 발생함에 따라 폭염, 태풍, 호우 등에 따른 축산농가의 피해가 클 것으로 보고 피해 최소화를 위해 축산분야 여름철 자연재해 예방대책을 수립하고 사업비 100억 원을 투입하는 등 적극적인 피해방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는 10월 15일까지 축산재해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피해 예방 사전점검과 재해 특보 발효 시 비상 근무 체제 유지, 신속한 피해 상황 접수 등을 통해 긴급 상황에 대처한다. 또 축사 농가의 피해 예방 활동 동참을 위해 여름철 축사 및 가축 관리요령 홍보물을 제작, 축산농가에 배부하고 기상 특보 발생 시 재난 문자와 마을 방송을 통해 신속히 안내하고 있다. 이에 앞서 축산분야 선제적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가축재해보험 가입비 60억 원, 가축 재해 대응 축사시설 현대화 10억 원, 고온스트레스 완화제 14억 원, 축사 지붕 열차단재 도포 시범사업 6억 원, 돼지사료 효율 개선제 10억 원 등 총 5개 사업 100억 원을 편성, 지원하고 있다. 박도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자연재해가 대부분 불가항력으로 발생하나 축사 정비 등 사전 대비에 철저하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며 “축산농가는 각종 재해 예방요령을 숙지하고 기상 특보 발령 시 상황에 맞게 대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남도는 2018년부터 2021년까지 가축 재해 피해 예방 5개 사업에 496억 원을 지원한 결과, 폭염에 의한 가축 폐사 마릿수가 2018년 97만 1천 마리에서 2021년 6만 2천 마리로 94% 감소했다.
  • 캡스톤디자인 우수 교육 성과물 지역사회와 나눠

    캡스톤디자인 우수 교육 성과물 지역사회와 나눠

    계명대는 최근 식품영양학전공에서 진행한 캡스톤디자인 우수 결과물 4건을 달서구보건소, 대구서구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성주군청에 기부했다. 이번에 기부한 프로그램들 역시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것들로 대구시 달서구 보건소에 기부한‘영양플러스사업 아동용 동화책?교구: 영양+ 건강+ 우리는 히어로’프로그램은 영양플러스사업 대상 아동의 영양교육 및 부모 참여 활성화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 성주군청에‘SNS 홍보용 성주참외 홍보물(참외 레시피, 웹툰, 카드 뉴스)’을 기부해 성주 참외 홍보 및 소비 활성화를 위한 사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서구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 ‘덜 달게 , 덜 짜게, 더 겅강하게!’, ‘우지와 함께하는 지구 지키기’ 프로그램을 기부해 지역아동센터 초?중학생 영양 및 위생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계명대 식품영양학전공은 2017년부터 지자체나 공공기관에서 활동하고 있는 식품영양전공 현장 멘토와 지도교수의 지도 아래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 및 자료(교재, 교구, 교안 등)나 그 밖에 지역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식품영양학 관련 과제를 수행하고 그 결과물을 해당 기관에 기부함으로써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캡스톤디자인 프로그램을 지도한 최미경(식품영양학전공) 교수는 “지역 밀착형 캡스톤 디자인은 학생들의 실무 적응 능력 향상은 물론, 결과물을 실제 교육과 홍보에 바로 적용함으로써 멘토와 소속 기관, 교육 수혜자들에게서도 매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 금천에서 요리하며 인문학 공부도

    서울 금천구는 오는 20일부터 28일까지 박미보건지소에서 ‘음식인문학교실’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음식인문학교실은 여름방학을 맞이해 식(食)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음식을 주제로 소통하며 다양한 체험 학습 활동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모집 인원은 총 40명으로, 관내 초등학교에 재학 중이라면 참여할 수 있다. 4일부터 18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박미보건지소 밴드를 통해 또는 홍보물의 QR코드를 인식해 참가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총 4회에 걸쳐 운영되는 음식인문학교실은 금천구 시흥3동 박미보건지소 영양교육실에서 아동요리 전문 강사, 보건지소 영양사와 함께 진행된다. 조리 수업에 필요한 재료는 무료다.
  • 하동 대송산단 해외투자유치 기대...KOTRA 외국인투자유치 지원

    하동 대송산단 해외투자유치 기대...KOTRA 외국인투자유치 지원

    경남 하동군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 대송산업단지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올해 ‘IK(Invest Korea) 마켓플레이스 외국인 투자유치 지원사업’ 대상 지역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IK 마켓플레이스 투자유치 지원사업’은 해외 투자유치 지원과 시장 개척을 총괄하는 코트라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경제자유구역, 기업 등을 대상으로 36개 투자거점 무역관을 활용해 해외 투자가 매칭과 투자유치 수요를 발굴·지원하는 사업이다. 하동 대송산업단지는 지난달 말 코트라 공모사업 신청을 했다. 수소 생태계 구축과 에너지 신산업 클러스터 조성(첨단산업 및 이차전지, 소재 등 관련 제조업) 등을 통해 고용창출을 극대화하고 고급인력을 확보하는 계획을 제시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코트라는 앞으로 2년간 전 세계 코트라 투자유치 거점 무역관에 대송산업단지 투자유치 관련 홍보물을 비치한다. 또 대송산단 투자 관련 자료를 국가투자유치 포털사이트(Invest KOREA) 홈페이지에 영·중·일 3개 국어로 게시할 예정이다. 대송산업단지는 전체 면적 137만 1602㎡로 현재 공정률이 98%이다. 초저온 동결식품 제조기업인 경남QSF와 한국수소발전이 부지 분양계약을 했다. 경남QSF는 지난해 7월 6만 2712㎡를 분양받아 식품공장과 물류센터를 짓고 있다. 한국수소발전은 지난 1월 5만 9062㎡를 분양받아 2032년 하반기 발전소를 준공할 예정이다. 13만여 가구가 쓸 수 있는 전력량인 연간 34만 MWh 전력을 생산할 계획이다. 대송산단은 인근에 하동빛드림본부, 광양제철소, 여수국가산단, 해양플랜트종합시험연구소 등이 위치해 수소와 2차전지, 소재 등 첨단 제조업 유치·입주를 통해 친환경 에너지 산업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대송산단은 외국 투자기업에 관세 5년간 100%, 재산세 7년간 100%(이후 3년간 50%), 취득세 15년간 100%를 감면해 준다. 또 지역특성화업종이나 첨단업종 기업 등에 대해 최대 5억원 이내에서 입지·시설 보조금도 지원해 준다. 하동군 관계자는 “이번 코트라 마켓플레이스 지원사업 선정은 전 세계에 하동 대송산업단지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해외 투자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 대송산업단지 투자 관련 내용은 하동군 투자유치단(055-880-7111)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남 수산물 수출 판촉 현지 대면 행사로 복귀

    경남도는 코로나19로 지난 2년간 비대면으로 진행했던 수산식품 해외수출 마케팅 사업을 올해부터 현지 대면 사업으로 전환해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첫 행사는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7일간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다. 호찌민 7군 지역에 있는 크레센트 몰에서 현지인과 교민을 대상으로 경남 우수 수산식품 홍보·판촉 행사를 한다. 지역 수산식품 업체 9곳에서 생산한 해물다시팩, 조미김, 젓갈, 부각, 전복죽, 해초밥 등 가정에서 손쉽게 요리해 먹을 수 있는 20개 제품을 소개한다. 베트남 현지 인플루언서(영향력 있는 사람)를 활용해 참가 업체의 수산식품을 소개하는 홍보물 등을 제작한 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게시하는 등 온라인 홍보·판촉 행사도 한다. 참가 업체 가운데 3곳은 행사 기간 호찌민을 방문해 지역 수입업체와 수출 상담을 하고 수출 유망 품목도 발굴한다. 경남도는 9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경남 우수 수산식품 홍보·판촉 행사와 미국 수입업체 방문·홍보 활동을 할 예정이다. 같은 시기에 미국 서부 지역에서도 수출상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성흥택 경남도 해양항만과장은 “이번 행사가 코로나19로 어려운 도내 수산식품 가공·수출업체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남 3년만에 수산식품 해외시장 개척 대면 홍보·판촉 활동 재개

    경남 3년만에 수산식품 해외시장 개척 대면 홍보·판촉 활동 재개

    경남도는 코로나19로 지난 2년간 비대면으로 진행했던 수산식품 해외수출 마케팅 사업을 올해부터 해외 현지 대면 사업으로 전환해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경남 수산식품 올해 첫 해외 대면 마케팅 행사는 22일부터 28일까지 7일간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다. 호치민 7군 지역에 있는 크레센트 몰(Crecent Mall)에서 베트남 현지인과 우리나라 교민 등을 대상으로 경남 우수 수산식품 홍보·판촉행사를 한다. 경남지역 수산식품 9개 업체에서 생산한 해물다시팩, 조미김, 젓갈, 부각, 전복죽, 해초밥 등 가정에서 손쉽게 요리해 먹을 수 있는 20개 제품을 소개한다. 베트남 현지 인플루언서(영향력 있는 사람)를 활용해 참가업체 수산식품을 소개하는 홍보물 등을 제작한 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게시하는 등 온라인 비대면 홍보·판촉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업체 가운데 3개 회사는 행사 기간에 베트남 호치민 현지를 방문해 지역 수입업체와 수출상담을 하는 등 베트남 수출시장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펼친다. 현지를 방문하는 업체는 경남도, 수협중앙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수출 유관기관 호치민 지사와 현지 시장을 방문해 베트남 수산물 소비 특성을 파악하는 등 수산식품 수출 유망품목도 발굴한다. 경남도는 오는 9월말~10월초에는 미국 시카고 현지에서 경남 우수 수산식품 홍보·판촉행사와 미국 수입업체 방문·홍보 활동을 할 예정이다. 같은 시기에 미국 서부지역에서도 경남지역 수산식품 수출 확대와 시장 개척을 위한 수출상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성흥택 경남도 해양항만과장은 “3년만에 대면으로 진행하는 우수 수산식품 해외 수출 마케팅 사업이 코로나19로 어려운 도내 수산식품 가공·수출업체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사람들] 시각·청각장애인 유권자 위해 애쓰는 성우 양희문씨

    [사람들] 시각·청각장애인 유권자 위해 애쓰는 성우 양희문씨

    “후보가 어떤 사람인지 전혀 모르고 투표할 순 없잖아요.”성우 양희문(55)씨는 시각 및 청각장애인 유권자들을 위한 공약집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는 이유를 17일 이같이 밝혔다. 양씨는 6·1 지방선거 때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경기지사 후보의 ‘소리·수어 공약집’ 제작을 주도했다. 소리공약집은 후보의 각종 정책을 성우의 목소리로 녹음해 음성파일 형태로 만든 것으로, 시각장애 유권자에게 배포됐다. 수어공약집은 영상으로 만들어 유튜브를 통해 청각장애 유권자가 볼 수 있도록 했다. 시각·청각장애인을 위한 정책공약집은 당연히 내야 하는 것인데도 아직 낯설다. 지방선거에서는 김 후보가 최초였고, 총선에서는 아직 전례가 없다. 다만 소리공약집은 2017년 대통령 선거 때 당시 문재인 후보가 처음 만들었다. 당시에도 양씨가 문 후보에게 제안해 선거 공약을 음성파일로 만들었다. 이후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홍보물’ 제작이 후보들의 의무로 공직선거법상 법제화됐으나, 양씨는 성우가 음성으로 녹음한 ‘소리 홍보물’이 더 낫다는 입장이다. 그는 “시각장애인들이 점자 홍보물을 손가락으로 짚어 가며 읽는 것보다, 성우들이 녹음한 것을 듣는 것이 한결 편리하다”고 말한다. 점자 홍보물 제작비용보다 소리 홍보물 제작비용이 덜 들고, 시각장애인들의 경우 3배 이상 빠른 속도로 청취가 가능한 장점도 있다는 것이다. 양씨는 이번 지방선거 때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홍보물 제작도 주창했다. 그러나 김동연 캠프를 제외한 어느 곳에서도 자신의 의견을 들어주지 않았다고 한다.양씨가 소리·수어 홍보물 제작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MBC 소속 성우로 활동하면서다. 그는 성우로 한창 주가를 높힐 당시인 1993년부터 2006년 까지 동료 성우들과 도서 녹음 봉사를 했다. 당시 베스트셀러 30여 권을 녹음해 시각장애인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양씨는 “유권자 누구나 동등한 권리를 누리고 어느 누구도 차별과 소외 받지않는 풍토가 마련돼야 한다”면서 “음성형, 수화형 선거공보물 제작 법제화가 하루속히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공공기관도 ‘힙’해야 통한다…B급 감성부터 민요와 힙합 접목까지

    공공기관도 ‘힙’해야 통한다…B급 감성부터 민요와 힙합 접목까지

    최근 공공기관들이 기존에 딱딱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K힙합, B급 감성 등을 접목한 ‘힙’한 홍보영상을 선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실제로 최신 마케팅 트렌드를 소개하는 유명 유투버 ‘왈도’(WLDO)는 최근 마포문화재단, 한국관광공사의 홍보영상을 우수 사례로 소개하기도 했다.먼저 마포문화재단이 지난 4월 첫 선을 보인 미디어 프로젝트 ‘마포의 꿈’은 B급 감성을 가미한 중독성 있는 시리즈 영상으로 ‘마포의 문화는 자연스럽게 발전해 온 마포 고유의 훌륭한 자원’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마포 지역 곳곳을 유머러스한 방식으로 보여주는 시네마틱 영상 1편과 지루할 틈 없는 60초 숏폼 형식의 스톱모션 영상 5편을 선보이며, 공공기관 홍보영상은 딱딱하고 진부하다는 편견을 깬 이색적인 시도라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관광공사의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Feel The Rhythm of Korea) 시리즈는 국악 밴드 이날치와 앰비규어스 댄스 컴퍼니의 춤을 조합한 서울 영상을 시작으로 국내 15개 지역의 영상을 추가 제작하며 한국관광 홍보영상의 수준을 한 차원 높였다.충주시 또한 충주시 김선태 주무관이 직접 제작하는 직관적이고 유쾌한 B급 감성 홍보물로 화제를 모으며 전국 지방자치단체 채널 중 구독자수 1위를 기록했다. 마포문화재단 관계자는 “재단을 비롯해 많은 공공기관에서 기성 매체를 통해 정보를 전달하던 방식에서 뉴미디어 기반 디지털 소통에 직접 나서고 있다”며 “이는 이미지를 친숙하게 변모시키고 참여자와 상호 소통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설명했다.
  • 오산시, 27일까지 ‘민선 8기 시정 슬로건’ 공모

    경기 오산시는 민선 8기 시정 슬로건을 공모한다고 17일 밝혔다. 슬로건 공모는 민선 8기 오산시정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시민 모두의 바람과 희망을 나타낼 수 있는 내용으로 15자 내외인 구호 형태의 간결한 문구로 작성하면 된다. 공모는 오는 27일까지다. 오산시정에 관심 있는 시민, 공무원 등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이메일, 우편, 팩스로 접수 받는다. 당선작은 새로운 오산시대 준비위원회의 1차 심사와 오산시 제안심사위원회의 2차 심사를 통해 선정되며, 수상자에게는 최우수(1명) 50만원, 우수(1명) 20만원, 장려(1명) 10만원이 지급된다. 수장작은 또 민선 8기 4년간 보도자료, 소식지 등 각종 홍보물에 활용되며 시청사, 동 행정복지센터 현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를 통해,민선 8기의 미래 비전이 담긴 참신한 문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종로구 “투명 페트병→종량제 봉투로 교환해 드려요”

    종로구 “투명 페트병→종량제 봉투로 교환해 드려요”

    서울 종로구가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의무화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재활용품 요일별 분리 배출제’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종로 주민들은 ‘재활용품 요일별 분리 배출제’에 따라 매주 목요일이나 금요일에는 투명페트병과 비닐만 분리하여 배출하고 그 외 요일에는 유색 페트병, 플라스틱류, 유리병류, 캔류를 투명봉투에 넣어 배출하며 종이박스, 스티로폼 등은 끈으로 묶어 내놓으면 된다. 구에서는 달라진 재활용품 배출 방법을 주민들에게 알리고자 관련 홍보물과 투명페트병 전용 수거봉투를 각 세대에 배부할 계획이다. 7월 1일부터는 매주 목요일마다 각 동주민센터에서 투명페트병을 종량제봉투로 교환해 준다. 주민 누구나 투명페트병 20개를 모아 분리하고서 동주민센터로 가져오면 종량제봉투 10L 1장을 받아갈 수 있다. 규격, 뚜껑 유무에 상관없이 교환할 수 있고 내용물을 비운 뒤 라벨을 제거해 찌그러트려서 뚜껑을 닫고 투명봉투에 담아 가져와야 한다. 일회용 커피컵이나 유색페트병, 샴푸통, 세제통 등 기타 플라스틱 용기는 해당하지 않는다. 재활용품의 올바른 분리배출을 도울 현장 지도점검반도 운영한다. 일반 주택가에 설치된 재활용 쓰레기 거점시설 ‘재활용 정거장’ 30개소에 투명페트병 분리수거함도 신규 설치할 계획이다. 지번별 생활쓰레기 배출요일과 시간은 안내문 내 QR코드에 접속하거나 구청 누리집 내 생활정보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자원의 재활용률을 높이고 환경을 보존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재활용품을 분리배출해야 한다”면서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문화의 정착을 위해 구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손정혜의 어쩌다 법정] 변호사 광고 규제, 사회변화에 맞춰야/법무법인 혜명 변호사

    [손정혜의 어쩌다 법정] 변호사 광고 규제, 사회변화에 맞춰야/법무법인 혜명 변호사

    얼마 전 로톡(플랫폼 광고업체)을 둘러싼 업계의 갈등이 극에 달한 상태에서 헌법재판소의 일부 위헌 결정이 나왔습니다. 변호사의 표현의 자유와 직업수행의 자유를 중대하게 제한해서는 안 되므로 변호사가 광고업자에게 광고비를 지급하고 광고하는 것은 원칙적으로 허용된다는 것입니다. 변호사업계의 수임 경쟁이 치열해지는 시점에 의미 있는 결정이 나온 것입니다. 현재 변호사 광고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최저 수임료, 무료상담, 최고 승소율, 국제변호사 등의 표현을 쓰지 못하며 공공장소에서 불특정다수에게 전단지나 명함 등 홍보물을 줄 수 없고 현수막이나 입간판, 애드벌룬 방식으로 광고할 수 없으며 대가를 주고 플랫폼 등에 광고할 수 없고 버스나 택시, 지하철에 광고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국민 정서상 변호사는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인데, 그래서 간혹 변호사를 선임한다는 표현을 변호사를 산다고 하는 마당에 왜 광고를 엄격하게 규제하는지 의아할 수 있겠습니다. 이에 관해 우리 판례는 변호사 직무를 수행하는 것은 상행위나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업무가 아니므로 변호사는 상인이 될 수 없고, 높은 공익성으로 인해 영리성을 제한할 수 있다고 해 왔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헌법재판소가 로톡사건에서 변호사 직업 수행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를 폭넓게 인정해 줘야 한다며 위헌을 결정한 것은 변호사의 공익성으로 인한 영리성 제한의 한계를 명확하게 해준 것에 의미가 있습니다. 또 과거 법원은 ‘변호사 상호등기신청’ 사건에서 변호사는 의제상인으로도 볼 수 없어 상호등기신청을 각하한 것은 적법하다고 하면서도 결정요지에서 “근래에 전문직업인의 직무도 점차 상업적 성향을 띠게 됨에 따라 사회적 인식도 일부 변화해 변호사가 유상의 위임계약 등을 통해 영리목적으로 직무를 행하는 것으로 보는 경향이 생겨나고”라고 판시했고 이는 변호사의 상업성을 인정하는 추세를 반영한 것입니다. 반면 변호사의 공익성을 강화하고 허위·과장광고와 변호사법 위반을 관리, 감독하는 대한변호사협회는 변호사 광고를 폭넓게 허용할 경우 결국 자본이 많은 변호사 또는 사기업이 광고시장을 독점하게 되고 이는 결국 수임료 증액으로 이어져 국민들에게 비용이 전가될 뿐만 아니라 광고비 지출 규모에 따라 수임 여부가 결정돼 공정한 질서를 해친다고 지적합니다. 로톡 회원들에 대한 징계까지 예고한 상황입니다. 그러나 변호사도 생존경쟁에서만큼은 영리성을 추구해야 하는 직종이 됐고 사회의 변화와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다양한 방법의 광고를 요구받고 있기에 대한변호사협회도 이러한 현실을 발 빠르게 받아들여 탄력적이고 유연한 광고 규제를 시행하는 것이 이제는 필요해 보입니다.
  • AI 로봇의 색다른 전시해설, 서울시민대학 ‘시민갤러리’ 전시회 개최

    AI 로봇의 색다른 전시해설, 서울시민대학 ‘시민갤러리’ 전시회 개최

    서울시민대학 동남권캠퍼스가 전문작가의 작품을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는 ‘시민갤러리’를 통해 새로운 문화예술 공간으로 거듭난다. 6월부터 매달 주제를 달리해 올해 연말까지 10개 전시를 연다. ‘동남권캠퍼스’의 마스코트 AI로봇 클로이의 색다른 전시해설도 만나볼 수 있다.서울특별시평생교육진흥원(원장 김주명)이 운영하는 서울시민대학 동남권 캠퍼스는 6월부터 12월까지 동남권캠퍼스 내 2층과 3층 공간을 활용한 ‘시민갤러리’를 운영하며, 다양한 전시 연계 프로그램을 연다고 밝혔다. 지난해(2021년) 개관한 서울시민대학 동남권캠퍼스는 상일동에 위치한 동남권 최대 규모의 평생교육 배움터로, 2층과 3층 공간을 활용한 ‘시민갤러리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사업 공모를 통해 선정한 전문작가 및 서울 내 시민동아리에 전시 대관 및 홍보물 제작 등을 지원하며, 전시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작가들이 관람객들과 소통하는 시간도 마련하고 있다. 올 한해 준비된 시민갤러리 전시는 여행, 자연 등의 다양한 소재를 다룬 유화, 포슬린(유럽에서 도자기의 흠집을 메우거나 가리기 위한 방편으로 시작된 기법)페인팅, 한국 채색화 등 매월 새로운 형태의 전시로 시민들을 맞이한다. 이번 전시에는 시민동아리 2팀, 전문작가 8팀이 참여한다. 전시 관람은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평일 9시부터 18시, 토요일 10시부터 17시까지 운영된다. 연간 전시 주제 및 프로그램 목록은 서울시평생학습포털(sll.seoul.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전시 관람뿐만 아니라 사전 신청 시 작가와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만날 수 있으며, AI 로봇이 읽어주는 전시해설 프로그램도 매월 운영된다. 신청은 서울시평생학습포털(sll.seoul.kr)에서 선착순으로 접수 가능하다. 첫 번째 전시는「그리스 100일 여행展」(2층 갤러리),「접시 위의 그림 여행展」(3층 갤러리)으로 오는 6월 8일 ~ 7월 6일까지 열린다. 6월에 진행되는 전시연계 체험 프로그램은 아이패드를 활용한 드로잉 ‘그림으로 떠나는 여행’, 포슬린 페인팅 접시 아트 ‘접시 위에 그림그리기’이며, 일부 프로그램의 경우 참여 시 약 1만원의 재료비를 부담해야 한다. 김주명 서울특별시평생교육진흥원장은 “올해로 2년차를 맞아 확대 운영되는 ‘시민갤러리’가 전문작가 및 시민동아리에게는 전시 기회의 공간이자 관람객들에게는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며, “그간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겐 마음의 치유와 활력을 주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 동대문구 “안전한 일자리 만들어갈 청년 기획단 모집합니다”

    동대문구 “안전한 일자리 만들어갈 청년 기획단 모집합니다”

    서울 동대문구가 일자리 관련 범죄로부터 청년을 보호하고 안전한 일자리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기 위해 청년 안전 일자리 홍보 기획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취업을 가장한 보이스피싱, 다단계, 불법 대출 등 범죄로부터 청년층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청년 일자리 기획단은 다음달부터 오는 9월까지 일자리 범죄 피해 예방과 관련한 홍보물을 제작하는 등 안전한 청년 일자리 조성을 위한 활동을 한다. 참여자에게는 활동을 위한 멘토링 및 회의수당, 봉사시간 등이 주어진다. 동대문구에 거주하거나 생활하고 있는 만 39세 이하의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구는 서류 및 대면 심사를 통해 기획단으로 활동할 최종 8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청년 스스로 안전한 일자리를 지켜나가는 청년 안전 일자리 기획단에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라며 “앞으로도 건강한 일자리 생태계를 조성하고 안전한 일자리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제공해 청년들이 바람직한 경제 주체로 성장하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천호성 전북교육감 후보 민주·진보 단일후보는 허위사실…선관위 고발

    전북선거관리위원회가 허위사실을 공표한 천호성 도 교육감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자 민주·진보진영에 대한 탄압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29 전북선관위에 따르면 천 후보가 사용해 온 ‘민주·진보 단일후보’ 명칭이 허위사실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천 후보는 올해 1월 도내 진보성향 208개 단체로부터 단일 후보로 선출된 이후, 현수막 등에 이러한 명칭을 사용해왔다. 그러나 김윤태 후보 측은 “천 후보가 ‘민주·진보 단일 후보’라는 명칭을 쓰는 것은 불법이며, 유권자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고 선관위에 여러 차례 문제를 제기했다. 선관위는 이를 받아들여 진보성향을 주장하는 타 후보가 있으면 해당 명칭을 사용할 수 없다고 안내했으나 시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자 고발했다. 전북선관위는 지난 26일 천호성 후보를 ‘민주진보 단일후보’ 명칭을 각종 선거 홍보물 등에 사용한 행위에 대해 허위사실 공표에 의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전주지검에 고발했다. 이에 천 후보측은 ‘민주진보 단일후보’ 명칭을 사용했다는 이유로 전북선관위가 천호성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전주지검에 고발한 것은 ‘민주진보진영에 대한 모독이며 탄압’으로 규정하고 전북선관위의 선거중립의무 위반행위에 대해 강력히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천 후보는 “민주진보 단일후보 명칭을 사용하는 것을 허위사실 공표행위라고 선관위가 판단한 것은 선출과정에 참여한 도내 이백여 시민단체와 12만 5000명의 도민들에 대한 모독이며, 나아가 민주진보진영에 대한 탄압”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천 후보는 “선관위의 지도에 따라 공보물과 포스터 등에 ‘전북민주진보교육감 선출위원회 추천’, 또는 ‘이백여 시민단체와 12만 5천 도민이 선출한’이라는 표현을 함께 사용하고 있고, 현수막에는 아예 민주진보단일후보라는 문구조차 뺐다”며 “도대체 무엇이 문제라고 판단해서 고발했는지 구체적으로 제시하라”고 말했다. 그는 또 “전북선관위는 천호성 후보가 문제 제기했던 김윤태 후보의 ‘이재명’ 사용에 대해서는 적극적 조치를 하지 않다가 법원의 사용금지 가처분신청 인용 후에야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해 가처분신청이 인용될 때까지 민주진보 단일후보인 나에게 되돌릴 수 없는 막대한 피해를 주었다”며 “이러한 선관위의 행태를 누가 공정하다고 생각하겠느냐. 공정해야 할 선관위가 선거중립 의무를 위반하고 있는 것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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