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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우 문성근 “조국 위해 투표”… 후원회장도 맡았다

    배우 문성근 “조국 위해 투표”… 후원회장도 맡았다

    배우 문성근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만든 신당 홍보에 적극적이다. 문씨는 지난 1일 본인 소셜미디어(SNS)에 조 전 장관이 올린 조국혁신당 홈페이지 링크를 공유하며 “조국혁신당 홈피, 여기에서 입당하실 수 있습니다”라고 했다. 또 자신의 X(옛 트위터)에는 “‘조국혁신당’ 중앙당 창당대회! 3월 3일 오후 2시 일산 KINTEX에서 열립니다”라며 홍보 게시물을 올리기도 했다. 전날에는 ‘민주당 경북 후보들 후원계좌’라며 민주당 소속 경북지역 총선 출마자들의 후원 안내 홍보물을 올리기도 했다. 최근 문씨는 SNS를 통해 공개적으로 조 전 장관 지지하고 있다. 그는 “오는 4월 총선, 비례의원 선출을 위한 정당투표에서 나는 ‘조국 신당’에 투표하겠다”고 했다. 문씨는 이번 총선에서 소설 ‘태백산맥’ ‘아리랑’을 집필한 조정래 작가와 함께 조국혁신당의 공동 후원회장을 맡았다. 배우 명계남과 함께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모임)에서 맹활약한 문씨는 1980 ̄1990년대 재야계 대부로 통하던 문익환 목사의 아들이다.
  • 광명시,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소비자·가맹점 지원 확대

    광명시,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소비자·가맹점 지원 확대

    경기 광명시가 공공 배달플랫폼인 ‘배달특급’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확대한다. 시는 지난해보다 1억원 증액한 3억원의 예산을 편성하고 이용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홍보 이벤트와 가맹점 모집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우선 ‘배달특급’을 사용하는 회원에게 정기 프로모션과 맞춤형, 이슈형, 픽업 할인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매월 3000원에서 5000원의 쿠폰을 지급한다. 가맹점 수 확보를 위해 기존 우수 가맹점 및 신규 가맹점을 대상으로 배달용품, 포장 스티커, 홍보물 등을 지원하며, 경기도와 함께 분기별 가맹점 리뉴얼 사업도 병행한다. 이를 통해 회원 수를 올해 말까지 2만 5000명 이상으로 확대하고, 관내 일반음식점 2천342개소 중 55%인 1300개소를 가맹점으로 확보해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한다는 목표이다. 이 밖에도 현장 홍보와 소비자 경품 이벤트를 진행하고, 지역밀착협의체(서포터즈) 15명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배달특급 활성화를 도모한다. 한편, 광명시는 2021년 6월 배달특급 서비스를 시행한 후 2023년 말 기준 가맹점은 913개소이며, 누적 매출액 약 70억원, 누적 주문 완료 건수 26만 1892건을 기록했다. 이를 통해 민간플랫폼 대비 약 9억 8000만원의 수수료 절감 성과를 거뒀으며, 점포당 배달특급 평균 매출액도 경기도 3위를 기록하는 등 모범이 되고 있다.
  • 기업가 정신+지역과 상생+세계로 도전=광주대의 ‘혁신’

    기업가 정신+지역과 상생+세계로 도전=광주대의 ‘혁신’

    미래 품은 지역 인재의 산실 광주대학교가 지역 직업교육의 산실이자 취업·창업 중심 대학으로 우뚝 서며 위상을 높이고 있다. 미래인재를 양성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가 정신 대학’이란 비전을 내세운 게 주효했다. 광주대는 1980년 개교했다. 광주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와 학령인구의 급격한 감소에 따른 환경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려고 지난해 ‘라이트(LIGHT) 2028’ 비전을 선포했다. 미래사회의 변화와 위기에 맞서 혁신적 사고와 행동으로 조직과 세계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소통하는 대학 지난 2022년 6월 14일 취임한 김동진 광주대 총장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젊은 총장’답게 소통을 강조한다. MZ세대를 겨냥해 ‘라이티’라는 캐릭터를 쏘아 올렸다. 대학 상징 동물인 사자를 떠올리게 한다. 이 캐릭터를 통학버스와 홍보물, 기념품 제작에 활용해 재학생들에게도 인기다. 김 총장은 취임 이후 대학축제 대동제에서 앞치마를 두르고 ‘총(장)카페’ 바리스타로 활약하며 학생들과 만났다. 매주 금요일은 ‘캐주얼 데이’로 정했다. 교직원들과 후드티에 청바지를 입는다. 신입생 토크콘서트에서는 MBTI를 주제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했다. 입학식, 졸업식장에서만 만났던 총장이 학생들과 ‘눈높이 소통’하며 학문을 이야기하고 마음마저 터놓는 사이가 됐다.혁신하는 대학 광주대는 기업가 정신을 가진 인재를 양성하려고 혁신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교육 환경을 개선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광주대는 ‘nEWTON형 인재 양성’ 모델을 교육혁신 목표로 제시했다. 지역 맞춤형 교육으로 혁신하고 교수와 학생을 지원해 도전적으로 가치를 창출하자는 취지다. 그 결과 교육부가 시행한 ‘2023년 대학혁신지원사업 I유형(일반재정지원사업) 인센티브 평가’에서 교육혁신전략 A등급을 받아 총 146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기업가 정신을 앞세워 새로운 사회 수요에 부합하는 교육체계로 체질을 개선할 계획이다. 교육 환경에도 혁신의 바람이 불고 있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지난해 여름방학부터 최첨단 공동PC실, 소통과 휴식 공간인 ‘라이티 라운지’, 활기찬 캠퍼스 환경 구축을 위한 천연 잔디 ‘엔터 파크’ 등을 만들고 화장실을 정비했다. 박경종 광주대 대학혁신사업단장은 “광주대 대학혁신사업은 사회 수요를 반영한 대학 구조 개편, 실무교육 중심 대학 실현, 권역 내 맞춤형 인재 양성으로 명문대학 위상 정립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혁신 대학을 만들고 ‘글로컬대학30 사업’과 연계하겠다”고 밝혔다.지역과 함께하는 대학 광주대는 지역발전을 위해 협업체계도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 한 해에만 기관 단체, 기업 60여곳과 업무협약을 했다. 저출산으로 대학은 신입생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지역은 소멸 위기에 놓였다. 이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중장기발전계획인 ‘미래인재 양성으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대학’이란 목표를 세웠고, 그 첫 출발인 셈이다. 학생들은 협약기업에서 현장 실무교육을 받으며 전공 역량을 키운다. 이렇게 축적한 재능을 사회복지시설 봉사를 통해 사회에 환원하는 선한 영향력을 실천한다. 광주대는 올해도 지역산업 연계형 인재 양성, 기업체와 유기적인 산학협력을 촉진해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발전 토대를 구축하고 지역민의 행복 지수를 높일 수 있는 다채로운 사회공헌사업을 펼 계획이다. 세계로 뻗는 대학 광주대는 글로벌화에도 주력한다. 지난해 4월 미국 웨스턴 일리노이대를 시작으로 중국 저장성 원저우시 어우하이구, 베트남 CMC대학, 우즈베키스탄 한국국제대, 키르기스스탄 오시국립대, 몽골 종합학교 등 10여곳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활발한 인적·물적 교류로 연구, 취업·창업 등 다방면에 걸친 상생발전을 기대한다. 이런 노력은 교육부가 주관하는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에 2회 연속 선정되는 결과를 낳았다. 광주대는 2026년 2월까지 해외 선진대학 교육에 참여하고 자매결연과 국제교류 폭을 더욱 확대할 수 있게 됐다. 또 11개 언어로 소개되는 교육부 ‘한국유학종합시스템’에 공시됨으로써 우수 유학생을 유치하는 데 탄력을 받게 돼 건전한 재정 운영에도 큰 힘이 될 예정이다.
  • “금천구 G밸리 중소기업 지원 정책 한눈에” 통합설명회 개최

    “금천구 G밸리 중소기업 지원 정책 한눈에” 통합설명회 개최

    서울 금천구는 ‘G밸리 중소기업 지원사업 통합설명회’를 서울경제진흥원,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8개 기관과 공동으로 G밸리 기업시민청에서 다음 달 6일 오후 2시에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금천구 관계자는 “최근 고금리와 경제침체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G밸리 중소기업들이 많아져 지원사업에 대한 문의와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며 “입주 기업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기존사업과 신규사업에 대해 종합적으로 안내해 기업 경영과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설명회에는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담당하는 금천구청, 서울경제진흥원, 한국산업단지공단, 서울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기업은행, 한국디자인개발진흥원(DK Works), 사물인터넷(IoT)기술지원센터 등 8개 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한다.지원 사업별 담당 기관이 창업, 자금, 보증, 수출, 연구개발 등의 분야별 정보에 대해 직접 설명한다. 참가기업은 기업 운영에 필요한 모든 분야의 정보를 한 번에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참가자들은 행사장에 마련된 상담 창구에서 궁금한 사항에 대해 질문하고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해외 판로개척에 관심 있는 기업은 국제 기업신용정보 제공기관인 ㈜나이스디앤비와 임포트지니어스가 운영하는 수출지원 프로그램도 체험해 볼 수 있다. G밸리 중소기업 지원시책을 수록한 안내 책자도 배부할 예정이다. 참가비용은 무료이다. G밸리 유관기관과 중소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다음 달 4일 오후 6시까지 구글폼(https://forms.gle/oVyzcx3JVgvATki27) 또는 설명회 홍보물 뒷면의 정보무늬(QR코드)로 신청할 수 있다.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G밸리 중소기업의 사업 성장과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설명회를 마련했다”며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총망라한 이번 설명회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한국도자재단, ‘2024 프랑스 파리 메종&오브제’ 참가 업체 모집

    한국도자재단, ‘2024 프랑스 파리 메종&오브제’ 참가 업체 모집

    왕복 작품 운송료, 작품 보험, 행사 체류비 지원한국도자재단이 오는 9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24 메종&오브제 (MAISON&OBJET PARIS 2024)’에 참가할 전시 업체를 모집한다.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한 ‘메종&오브제’는 매년 봄(1월)과 가을(9월) 두 차례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인테리어·디자인 박람회다. 재단은 이번 행사에 여주·이천시와 공동으로 참가해 ‘경기도자관(Gyeonggi Ceramic Pavilion)’을 구성해 한국 도자공예 산업의 경쟁력 확보와 국내 도예 업체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참가다. 참가 자격은 경기도 여주시, 이천시에 사업장이 있는 ‘도예가 등록’업체로 한정되며, 여주시 8곳, 이천시 8곳 등 총 16곳을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해외 식문화에 적합한 식기, 다기, 주기 등 테이블웨어(tableware) 분야 ▲인테리어 소품, 액세서리, 도판 등 생활자기 및 오브제 분야 등 총 2개 분야다. 최종 선정 업체에는 ▲해외 왕복 작품 운송료 면제 ▲운송 기간 작품 보험 무료 가입 ▲작품 전시 연출 지원 ▲홍보물 제작 지원 ▲행사 기간 현지 체류비 100만 원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접수 기간은 3월 7일부터 3월 8일까지 이틀이며, 참가 희망 업체는 참가 신청서, 포트폴리오(portfolio), 출품작 목록 등을 작성해 사업자등록증, 도예가등록증과 함께 한국도자재단 누리집(www.kocef.org) 공지사항에 게시된 링크를 통해 구글폼 양식을 작성 제출하면 된다. ‘2024 프랑스 파리 메종&오브제’는 오는 9월 5일부터 9월 9일까지 5일간 노르빌뺑드 전시관(Paris Nord Villepinte)에서 개최되며 ‘파리 디자인 위크(Paris Design Week)’와 ‘제17회 파리 패럴림픽’과 같은 기간 열릴 예정이다.
  •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새싹 과정 참여자 모집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새싹 과정 참여자 모집

    예비 공익활동가 양성·신규 공익활동가 역량 강화 맞춤형 교육 운영(40명)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가 예비 공익활동가 양성과 신규활동가의 역량 강화를 위해 2024 공익활동가학교 새싹 과정(이하 새싹 과정)의 참여자를 19일부터 모집한다. 새싹 과정교육은 공익단체 활동을 희망하는 청년 또는 도민, 공익단체에 소속된 2년 차 이하의 신규활동가 등 40명을 뽑아, 3월 7일부터 4월 18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공익활동의 가치와 태도, 실무 역량 강화를 목표로 교육이 운영되며 70% 이상 출석하면 수료증을 받을 수 있다. 공익활동으로 열어가는 더 나은 사회(박진, 국가인권위 사무총장), 연대하는 마음은 어떻게 아픔을 치유하는가(김현수, 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등 공익활동가로서 가져야 할 기초교양 등 6강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실무과정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홍보물 만들기, 공익활동 동영상 기록과 편집 등 디지털 교육으로 진행되며 수원(경기도여성비전센터)과 의정부(경기도공익활동센터 북부센터)에서 번갈아 가며 14강을 진행한다. 홍보와 접수는 2월 19일부터 센터 누리집(gggongik.or.kr)과 웹자보를 통해 진행되며, 구글폼(bit.ly/공익활동가학교새싹 과정)을 통해 선착순으로 40명을 모집한다. 유명화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장은 “2024 공익활동가학교 새싹 과정을 통해 예비 활동가들이 신규활동가로 성장하고, 신규활동가들은 지속 가능한 공익활동과 더 나은 사회를 위한 시작점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청년을 포함한 예비 활동가들과 신규활동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총선 앞둔 선거 전화·문자메시지 ‘공해’

    총선 앞둔 선거 전화·문자메시지 ‘공해’

    ‘지금 여론조사 중. 전화를 받아서 OOO을 꼭 눌러주세요.’ 제22대 총선을 50여일 앞두고 예비후보들의 ARS 홍보 전화와 문자메시지가 무차별적으로 쏟아지고 있다. 예비후보들이 쏟아내는 전화, 문자메시지, 카톡에 유권자들의 피로감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예비후보들이 선거구에 상관없이 무차별적으로 전화와 문자메시지를 보내면서 ‘선거 공해’로 인식되고 있다. 울산에 사는 김모씨(35)는 “지역구 예비후보는 물론 다른 지역에서 보내는 문자메시지와 ARS 홍보 전화를 합치면 하루 10여통에 이른다”며 “예비후보들의 간절한 마음을 이해가 되지만, 무차별적인 전화와 문자메시지로 피로감이 쌓인다”고 지적했다. 20대 박모씨는 최근 모르는 번호로 ‘OOO 의원 단체방’이라며 링크 클릭을 유도하는 문자를 받았다고 밝혔다. 또 강모씨는 “여론조사에서 누구를 선택해달라거나 특정 후보의 홍보 페이지로 연결되는 링크가 포함된 문자가 하루도 끊이지 않고 있다”며 “모르는 번호의 전화는 받지도 않고, 문자메시지도 안 본다”고 말했다. 이모(50)씨는 “선거구가 다른 후보가 홍보 문자나 SNS를 보내오면 불쾌감과 불안감을 느낀다”며 “때로는 보이스피싱으로 의심해 은행과 관계기관 등에 확인 전화를 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행 공직선거법으로는 이를 막을 수가 없다. 이 때문에 홍보수단과 내용에 대해 기준·형식 등 체계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일부에서는 유권자들이 홍보물을 가려서 받을 수 있는 장치나 수단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선관위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유권자들의 민원이 있어도 문자메시지와 ARS 전화 등 합법적인 선거운동을 제재할 방법은 없다”고 말했다.
  • 어려운 이웃에 전하는 따뜻한 희망…송파구, ‘2024 숨은희망찾기사업’

    어려운 이웃에 전하는 따뜻한 희망…송파구, ‘2024 숨은희망찾기사업’

    “집안의 기둥이던 엄마가 갑자기 아프시면서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막막했습니다.” 지난해 서울 송파구의 한 한부모가정은 가구주의 갑작스러운 뇌출혈로 월세와 공과금을 내지 못할 정도로 어려움에 처했다. 이 가정은 구의 ‘숨은희망찾기사업’을 통해 사례관리 대상으로 선정돼 민간단체로부터 후원금과 의료비를 지원받으면서 위기 상황을 점차 극복했다. 16일 송파구에 따르면 구는 올해도 ‘2024. 숨은희망찾기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숨은희망찾기는 복지서비스 정보 부족으로 도움이 절실한 신규 기초생계급여 수급가구를 총체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초수급자로 선정되면 2주 이내에 구 통합사례관리사와 동 복지플래너가 합동 방문, 수급대상자를 심층 상담하고 개별적인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 방문부터는 수건, 우산 등이 담긴 생필품꾸러미 ‘송파러브팩’과 함께 유용한 복지혜택을 총망라한 홍보물을 전달한다. 소박한 선물로 생활의 어려움에 관한 이야기의 물꼬를 트고, 나아가 시의적절한 정보제공, 맞춤형 서비스 연계로 생활의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성심을 다해 지원한다. 구 관계자는 “매년 약 800가구가 신규 기초생계급여 수급자로 선정된다. 경제적 문제 외에도 신체·정신건강, 주거, 법률 등 복합적인 문제를 동반한 경우가 많아 세심하게 살필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구는 숨은희망찾기로 총 670가구를 심층 상담하고 이 중 복합적인 문제를 지닌 51개의 위기가구에 체계적인 사례관리를 시행, 상황별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위기가구 선제적 발굴과 복지사각 해소에 이바지했다. 한편 올해부터는 신규 기초수급자를 대상으로 급여 결정사항과 더불어 공과금감면 등 다양한 혜택을 문자(SMS)로 안내하는 ‘복지혜택 바로알림서비스’를 실시한다. 기존의 우편 안내 대비 신속하고 정확한 감면정보 제공으로 경제적 부담을 덜고 구민 편의를 높이도록 개선한 사례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해마다 증가하는 복지예산에 따라 구민 복지체감도도 동반 상승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며, “어려운 시기, 소외된 이웃에 따뜻한 희망을 전하고 모두 촘촘한 복지혜택을 누리시도록 더욱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 졸업 이어 취업 고민… 계속되는 인생 수업

    졸업 이어 취업 고민… 계속되는 인생 수업

    2023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이 열린 14일 서울 성북구 국민대에서 한 졸업생이 취업정보 홍보물을 휴대전화로 촬영하고 있다.
  • 수원시 중소기업 국외 홍보영상 아리랑TV로 전세계 송출한다

    수원시 중소기업 국외 홍보영상 아리랑TV로 전세계 송출한다

    경기 수원시가 중소업체의 제품 홍보영상을 arirangTV(아리랑 TV 국제방송) 네트워크를 활용해 전 세계에 송출하는 ‘2024 중소기업 아리랑TV 방송 지원사업’에 참여할 업체를 3월 13일까지 모집한다. 수원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작한 ‘중소기업 아리랑TV 송출 영상제작· 방송 지원사업’은 수원시 지원으로 아리랑TV가 관내 12개 창업·중소업체의 TV방송용 홍보영상을 제작하고, 홍보영상을 아리랑TV로 전 세계 106개국에 송출하는 것이다. 전문가가 참여 업체의 제품 정보를 분석한 후 홍보영상 대본, 영문 내레이션을 만든다. 아리랑TV 제작팀이 업체를 방문해 제품 개발, 생산 현장 등을 촬영하고, 편집해 영어로 홍보영상을 제작하고, 영상은 아리랑 TV로 방영한다. 아리랑TV 유튜브에서도 볼 수 있다. 참가업체가 홍보영상을 수출 행사 등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원본 파일을 제공한다. 수원시는 3월 13일까지 참여 업체를 모집하고, 신청 업체들을 평가한 후 참여 업체를 선정한다. 홍보영상은 4월부터 8월까지 제작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수원시 기업일자리플랫폼(www.suwon.go.kr/recruit) ‘공지사항’이나 수원시 홈페이지(www.suwon.go.kr) ‘시정소식’ 게시판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사업자등록증 사본, 제품 영문홍보물 스캔본, 수출실적증빙 서류 등과 함께 전자우편(khr20000@korea.kr)으로 제출해야 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TV 홍보영상 제작·송출 지원 사업이 국외 판로 개척이 어려운 창업·중소업체가 수출 저변을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수원시 창업·중소업체가 많이 신청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한동훈의 ‘여의도 적응기’…실점 막았으나 득점은 불충분

    한동훈의 ‘여의도 적응기’…실점 막았으나 득점은 불충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두 달 남짓 ‘여의도 적응기’를 끝내고 본격적인 4·10 총선 체제에 돌입했다. 지난해 ‘강서 패배’ 이후 개헌저지선 붕괴까지 위기가 고조됐던 국민의힘을 ‘총선을 치를 수 있는 당’으로 재편했고, 치명적 실점 없이 두 달을 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아직 30%대에 머무는 국민의힘 지지율 개선에 ‘득점 포인트’가 부족해 4월 총선 전망은 여전히 밝지 않다. 지난해 12월 26일 취임한 한 위원장은 속전속결로 사무총장 교체 등 당직 인선으로 당무를 시작했다. 초선 비주류 장동혁 사무총장 발탁은 공천관리위원회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면서 인선 효과를 내고 있다. ‘친윤 원톱’ 역할을 도맡아온 이철규 인재영입위원장이 유임되고 공관위에 포함되면서 사실상 ‘달라진 게 없다’는 평가가 우세했는데, 최근 공관위 내에서 장 사무총장과 이 위원장이 긴장감을 형성하면서 ‘친윤’계가 그려둔 총선판을 ‘한동훈 전략’에 따라 새로 짜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한 위원장의 당 장악력이 완성 단계가 아닌 만큼 공천 국면에서 당내 최대 주주인 친윤계가 조직적으로 반발하면 한 위원장의 ‘갈등 조정’ 능력이 시험대에 오를 수 있다. 정계 입문 후 3대 시대정신 강조86운동권 청산·격차해소·동료시민기존 정치권과 ‘거리두기’도 유지 여의도 데뷔 후 한 위원장이 제시한 시대정신은 86 운동권 청산·격차해소·동료시민으로 요약할 수 있다. 86 운동권 청산은 지난 8일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욕설 논란처럼 86 대표 인물들을 겨냥하는 데는 효과를 내고 있지만, 4월 총선 전체를 끌고 갈 시대정신이 될 수 있을지는 전망이 엇갈린다. 국민의힘의 한 의원은 “86 운동권만큼이나 86 운동권 청산론도 ‘올드’하다”고 평가했다. 운동권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이재명 대표, 민주당의 새 주류가 된 ‘처럼회’ 등을 아우르는 심판론으로는 부족할 수 있다는 우려다. 격차해소는 ‘동료시민’과 함께 한 위원장이 줄곧 강조해온 시대정신이다. 한 위원장은 설 명절 정책홍보물에 손 글씨로 “저는 되고 싶은 건 없었지만, 하고 싶은 것은 참 많았습니다. 좋은 나라 만드는 데 동료 시민들의 삶을 좋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되는 삶을 살고 싶었습니다”라고 편지글을 썼다. 한 위원장은 “지금은 더욱 그 마음입니다. 동료 시민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겠습니다”라며 “교통, 안전, 문화, 치안, 건강, 경제 등 다양한 영역에서 발생하는 불합리한 격차를 해소하겠다”고 적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경제 민주화’처럼 국가 정책 전반을 아우를 수 있는 개념으로 변주가 가능하다. 한 위원장이 자신의 ‘상징’처럼 반복해온 동료시민은 그의 탈(脫)여의도적 특성을 보여주는 장치이기도 하다. 한 위원장처럼 기존 정치인들에 대한 염증이 불러낸 새 지도자들은 상당 기간 여의도와 ‘거리두기’로 지지 강도를 유지한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민의 키운 후보’, 변방의 비주류에서 민주당의 대권주자가 된 이재명 대표가 즐겨 쓰는 “정치는 정치인이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국민이 하는 것”이라는 캐치프레이즈도 같은 맥락이다. 한 위원장이 정치 개혁 의제로 국회 의원정수 감소, 불체포 특권 포기, 세비 삭감 등 교과서적인 과제를 제시하고 있는 것도 마찬가지다. 법사위처럼 ‘즉각 대응·반박’당무도 ‘역공 패턴’ 유지수천만원 연말 선물->연탄 기부로 한 위원장은 비대위 회의를 포함한 공개 발언과 ‘1일 1 백브리핑’으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여야를 통틀어 SNS를 쓰지 않는 유일한 정당 대표이기도 하다. 국민의힘 유튜브 채널 ‘오른소리’를 ‘국민의힘TV’로 바꾼 것도 한 위원장의 지시다. 한 위원장은 자신과 관련한 언론 보도에 즉각적인 반박과 대응을 구체적으로 주문하는 스타일이다. 부산 사직구장 ‘직관’, 스타벅스 관련 발언 논란 등과 관련해 국민의힘 출입기자단에 공식 입장을 즉각적으로 올리도록 한다. 내용도 ‘사실이 아니다’, ‘바로잡습니다’에만 머무르지 않고, 한 위원장이 법무부 장관 시절 국회 상임위 회의마다 야당 의원들을 역공했던 패턴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 매년 수천만원이 드는 국민의힘의 새해 선물을 연탄 기부로 바꾼 것은 진영을 떠나 박수가 나왔다. 국민의힘은 ‘당 대표’ 이름으로 매년 사회원로와 외교사절 등에 7000만원 규모의 설 선물을 보내왔는데, 이를 보고받은 한 위원장이 해당 예산을 연탄 기부금으로 바꿔쓰자고 지시했다고 한다.의석수 열세 원내 상황과는 거리두기與 국회 로텐더홀 규탄대회 참석 0회 대야 협상과 원내 전략은 윤재옥 원내대표에게 철저히 위임하고 있는 것도 ‘한동훈 리더십’의 특징이다. 한 위원장의 취임 후 국회에서 4번의 본회의가 열렸는데 공교롭게 매번 외부 일정을 소화하며 국회를 비웠다. 비대위 공식 회의와 백브리핑 때 ‘거야 폭주’를 비판하며 힘을 보태지만, 원내사령탑의 결정을 믿고 따르는 편이다. 한 위원장에 대한 임명안이 국민의힘 전국위원회에서 가결된 다음 날 열린 지난해 12월 28일 본회의 때는 민주당이 ‘50억 클럽’과 ‘김건희 여사 주가 조작’ 쌍특검법을 단독 처리했다. 지난달 9일 역시 야당이 이태원 특별법을 단독 처리한 본회의 때는 충북 단양을 찾아 상월원각대조사 탄신 112주년 봉축법회에 참석했다. 지난달 25일 중대재해처벌법 유예가 1차 불발된 본회의 때는 여의도연구원의 ‘동료시민 눈높이 정치개혁’ 토론회에 참석했고, 지난 1일 중대재해처벌법 유예가 최종 불발된 본회의 때는 경북 문경 화재로 순직한 소방관들의 빈소를 찾았다. 본회의마다 의석수 열세로 민주당에 속수무책인 국민의힘의 상징이 된 ‘로텐더홀 계단 규탄대회’에는 한 번도 참석하지 않았다. 피켓을 들고 계단을 채운 후 마이크를 잡고 규탄사를 하는 국민의힘 의원들의 ‘일상’과 거리를 뒀고, 원외 당대표이지만 규탄대회를 주도했던 황교안 전 대표와 분명하게 대비되는 대목이다. 국민의힘의 한 중진 의원은 “국민들이 제일 싫어하는 게 단식, 장외투쟁”이라며 “한동훈이라는 젊고 새로운 이미지에는 원내 상황과 거리를 두는 게 맞다”고 말했다.김경율, 김건희 비판·마포을 출마 접어韓의 ‘국민 눈높이’와 ‘용산 눈높이’ 괴리도 윤 대통령의 사과가 나오지 않은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논란은 한 위원장이 4월 총선까지 안고 가야 할 숙제 중 하나다. 당정 갈등이 외부에 알려진 후 김경율 비대위원은 공식 회의에서 관련 발언을 멈췄고, 서울 마포을 출마도 접었다. 한 위원장이 전임 지도부와 달리 ‘대통령과 각을 세울 수 있는 대표’라는 이미지를 각인한 것은 플러스 요인으로 꼽히지만, ‘용산’의 화답 수준이 한 위원장이 요구한 ‘국민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 것은 마이너스 요인이다. 수도권 총선에 나서는 한 원외 예비후보는 “그래도 이제 현장에서 중앙당 때문에 사과하거나 위축하는 일이 없어진 게 ‘한동훈 효과’”라며 “하지만 ‘한동훈 때문에’ 우리 당 후보를 찍어주기를 기대하기는 아직 어려운 단계”라고 평가했다. 숫자보다 추세가 중요한 여론조사에서 한 위원장의 지지율 상승세를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 상승세로 어떻게 이어가느냐도 관건이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한 위원장은 총선에서 지면 모든 게 끝이라는 것을 아주 정확하게 알고 있다”며 “일각에서 나오는 대권, 국무총리, 전당대회 준비 등은 모두 낭설”이라고 말했다.
  • [추신] 왜 ‘충주시 홍보맨’ 김선태에 중앙부처 공무원들은 열광했을까… 金 ‘미니’ 인터뷰

    [추신] 왜 ‘충주시 홍보맨’ 김선태에 중앙부처 공무원들은 열광했을까… 金 ‘미니’ 인터뷰

    <편집자주> ‘추가로 신문에 내주세요’를 줄인 ‘추신’은 편지의 끝에 꼭 하고 싶은 말을 쓰듯 주중 지면에 실리지 못했지만 할 말 있는 취재원들의 이야기를 담습니다.‘공무원 섭외 1순위’ 金 특강 후공무원들 줄서서 사진 촬영 장관유튜브 ‘충TV’ 구독자 60만 돌파실경험 바탕 시련·고충·조언 공감金 “일관성 있게 창의적 콘텐츠 승부”“좋은 자극” “카타르시스 느껴” 호평金 “금일봉 좀…편당 80만 유지할 것” 지난달 24일 세종시 인사혁신처가 발칵 뒤집어졌습니다. 인사처와 같은 건물을 쓰는 소방청은 물론 ‘이분’의 특강을 하기 위해 마련된 대강당이 있는 옆 동네 국세청까지 들썩였죠. 바로 유튜브 제작 편당 조회수 80만회를 자랑하는 ‘충주시 홍보맨’ 김선태(37) 주무관의 특강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요즘 공직사회에서 장·차관들보다 더 인지도 높고 유명한 인물로 꼽힙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김 주무관을 언급한 이후 요즘 특강 섭외가 물밀듯 한다고 합니다. 김 주무관은 며칠 전 유튜브 구독자 60만명을 돌파(현재 61만 2000명)한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 ‘충TV’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B급 감성을 녹인 기획에서 섭외, 촬영, 영상 편집까지 혼자 도맡아 충주시 유튜브 채널을 개설 5년 만에 전국 지방자치단체 1위로 끌어올렸습니다. 이런 공적을 인정받아 2016년 9급으로 입직한 지 7년 만에(통상 15년) 올해 6급으로 승진했죠. 포털에서 그 흔하디흔한 시기·질투가 버무려진 악성댓글은 온데간데없고 “받을 자격 충분하다”는 칭찬 댓글과 응원 댓글이 쏟아져 눈길을 끌었죠. 특강 현장에 가봤습니다. 김승호 인사처장을 비롯한 국장급 이상 전 간부들이 특강을 듣기 위해 참석했습니다. 보기 드문 일이죠. 김 처장은 특강에 앞서 김 주무관과 사전 인터뷰도 했습니다. 6급 주무관의 특강을 위해 공직 인사·채용과 성과급·복무 등을 주무르는 중앙부처 간부들이 참석한다? 조직 서열이 엄격하고 특히 행정고시 등 ‘고시 기수’를 중시하는 공직사회에서 특강에 이렇게 높은 참석률을 기대하는 건 사실 상상하기 어려운 일입니다. 그 힘든 걸 김 주무관이 해낸 것이죠. 인사처가 준비한 특강은 그야말로 ‘대히트’였습니다.‘뼈 때리는’ 홍보 극복기… MZ 눈 반짝반짝 김 주무관은 인사처 전 직원을 대상으로 1시간 남짓 ‘충주시 소셜미디어(SNS) 이야기’란 주제로 홍보 전략 특강을 진행했습니다. 김 주무관은 보고 듣던 대로 입담이 좋았습니다. 충주시 유튜브가 성공하기까지의 과정들을 자신이 만든 포스터 등 사례를 토대로 재미있고 가감 없이 설명했습니다. 김 주무관은 “‘홍보 무능력자’가 그림판과 파워포인트 2개로 유튜브 홍보 업무를 시작했다”며 제작경비는 프리미어 프로 편집프로그램 사용료인 62만원이 전부라고 공개했습니다. 이렇게 초저렴한 예산으로 전 국민이 아는 충주시 유튜브를 만들어 놨으니 충주시장 입장에선 얼마나 예쁘고 기특했을까요. 김 주무관은 공무원들이 나름 공들여 만든 행정·정책·지역 홍보가 사람들의 외면을 받아 망할 수밖에 이유를 아주 쉽고, 유쾌하게 그렇지만 ‘뼈 때리게’ 아프게 콕콕 짚어 자신의 경험담을 풀어 설명했습니다. 강의를 지켜보는 MZ 공무원들의 눈이 반짝반짝했습니다. 김 주무관은 강의를 시작하면서 자신은 ‘평범한 공무원’으로 “충주고-아주대를 중퇴한 ‘고졸’”이라며 당당히 이력을 공개했습니다. 그러면서 충주시청 산척면으로 들어와 농민들을 상대로 비료도 나르고 지팡이로 머리도 맞아가며 일했다며 2018년부터 충주시청 홍보담당관으로 일을 시작하게 됐다고 했습니다.상사에 3초 만에 포스터 거절 당해 김 주무관의 야심찬 ‘적극행정’은 김 주무관은 담당 상사에게 만들어간 홍보 포스터마다 계속 거부당했다고 털어놨습니다. 김 주무관은 “새 팀장님은 제가 만든 포스트를 끔찍하게 싫어했다. (새 팀장은) 예쁘고 깔끔한 걸 좋아했는데 그래서 문제가 생겼다”면서 “가독성이 없다. 홍보부서를 다른 부서에서 (홍보물을) 올려 달라하면 올려만 주는 소셜미디어(SNS) 지원 업무라고 생각하니까 아무도 이해해주려고 하지 않았다. 저는 홍보업무를 ‘사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주무관은 자신의 만든 1500개의 화려한 색상이 들어간 포스터를 팀장이 또 ‘3초 만에 거절’하자 ‘적극 행정’을 실현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적극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주말에 몰래 올렸다가 월요일에 사무실에서 내내 혼났다”면서 “이후 ‘선 보고 후 업무’ 시스템으로 바뀌었는데 카카오톡 보고와 동시에 올리는 전략을 썼고 결과적으로 이후 포스터들은 댓글이 8600개가 달리는 전무후무한 일이 벌어졌다”고 웃었습니다. 김 주무관은 시종 ‘공직자 신분에 단정치 못한’ 자신의 포스터를 반대하는 팀장과의 해프닝을 소개하며 결과적으로 유튜브에서 대박이 난 포스터를 소개했습니다. 대체로 포스터에는 당최 말이 안 되는 생뚱맞은 어휘들이 연결돼 있지만 핵심인 ‘충주시’ 행사 제목이 정확히 돋보이고, 뇌리에 콱 박히는 기억하기 좋은 신선하면서도 구수한 소재(가령 친환경 에너지인 ‘수소차’ 활성화 사업에 동물 ‘소’에 자동차 바퀴를 단 모양 등)들이 담겨 있었습니다. 김 주무관은 “개인의 센스도 필요하지만 조직 문화가 중요하다”면서 “온라인에서 가장 중요한 ‘바이럴’(사람들이 자발적으로 마케팅 메시지를 전파하는 것)에 성공하려면 남들과 다른 콘텐츠로 승부를 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대부분 시련의 시간, 기존 틀 깨려 도전”직속 상사 ‘보여주기’식 홍보 안 돼 “충TV, 日 도쿄 넘어 동북아 1위 중” 그는 당시 구독자 수 58만 4000명(9일 현재 61만 2000명), ‘충TV’ 편당 평균 조회수가 80만회라며 “전국 지자체 1위는 물론 일본의 오사카, 도쿄보다 앞서 동북아 1위임을 기억해달라”고 너스레를 떤 뒤 “정보 전달 위주보다는 재미 위주로 목적을 분명히 하고 너무 많은 것을 담지 않아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이어 김 주무관은 공공기관들의 유튜브 채널이 잘 안되는 이유에 대해 “팀장, 과장 등 직속 상사에게 보여주기식으로 했거나 ‘용기가 없어서’, ‘잘할 필요가 없어서’인 경우들이 많은데 변화를 받아들여 주는 문화가 있어야 하고 그 변화는 위에서부터 시작된다”고 기관장 인식 변화의 중요성을 언급했습니다. 김 주무관은 “기존 기관들의 타깃은 직속 상사 2명이었을 것이다. 팀장, 과장에게 통과되어야 업로드가 되니까. 재미없게, 튀지 않게, 정보량 많게. 두 번 보라고 만드니 조회수가 어떻게? 넘어가겠다”고 손짓했습니다. 공무원들이 일상에서 겪을법한 일들을 직접 들여다보듯 맛깔스럽게 설명하자 좌중에서는 웃음과 박수가 터져 나왔습니다. “대부분의 시간이 시련이었습니다. 기존의 틀을 깨기 위한 도전이 성공 비결이죠. 개인도 조직을 바꿀 수 있습니다. 역발상으로 일관성 있게 도전하고 실패를 용인하는 관대한 조직 문화가 크고 작은 변화를 만듭니다. 내가 보여주는 싶은 콘텐츠가 아니라 사람들이 보고 싶어 하는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김 “저랑 사진 원하는 분 10분만”센스와 배려… 공무원들 ‘엄지 척’“속시원한 강의” “실질 해법 와닿아” 김 주무관이 강의를 마치자 공무원들은 일제히 박수와 환호를 질렀습니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강의가 끝나고 나서였습니다. 강의를 마친 김 주무관은 다음 강의까지 10분간 휴식 시간이 주어지자 “저와 혹시 사진 찍고 싶은 분들은 10분만 나오셔서 사진을 찍자”며 운을 뗐고 그 말이 떨어지자마자 특강을 들으러 온 많은 인사처 공무원들이 너도나도 손을 번쩍 들거나 김 주무관과 사진 촬영을 위해 줄까지 서는 보기 드문 광경이 펼쳐졌습니다. 특히 MZ 공무원들로 추정되는 젊은 공무원들은 남녀를 가리지 않았습니다. 김 주무관은 10명이 아닌 긴 줄이 다 줄어들고 ‘사진이 제대로 안 나왔다’며 다시 찍자는 공무원들의 재촬영 요구에도 기꺼이 ‘셀카’ 모드로 웃으며 사진을 찍어주며 ‘팬 서비스’를 시원하게 해줬습니다. 강의를 들은 공무원들은 “그동안 공공기관 홍보들이 잘 안됐던 이유를 너무 속시원하게 짚어줘서 좋았다”면서 “같은 공무원이라 내부 사정을 잘 아니 더 실질적이고 강의가 마음에 와닿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실패할 것을 알면서도 과감하게 수정하기보다 대개 순응하고 갈등을 꺼리는 보통의 ‘모범생’ 공무원의 입장에서는 하지 못할 일을 해내는 김 주무관으로부터 부러움과 함께 ‘카타르시스’를 느꼈다는 반응들도 있습니다. “좋은 자극제가 됐다”는 거죠. 김 주무관은 여러 곳에서 현재 연봉을 훌쩍 뛰어넘는 스카우트 제의를 받았지만 고사했다고 합니다. 고향인 ‘충주시’ 홍보가 좋다네요. 제대로 된 홍보를 하기 위해 열악한 지원 환경 속에서도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존 틀을 깨려는 노력으로 자신이 속한 조직도, 공무원으로서의 보람도 모두 챙긴 ‘밉지 않은’ 김 주무관의 다음 열정의 발걸음을 지켜보겠습니다.[김선태 주무관과 미니 인터뷰]‘셀럽’ 하루 4개 빡빡…3월 ‘맥심’ 표지 모델“관공서라 유튜브 수익, 광고 수익 없어”“자비로 해외 가서 충TV 찍고 와”“일관성 있게 차별화된 콘텐츠 보여줄 것” ‘셀럽’ 수준으로 섭외 요청이 밀려들어 바쁜 나날을 보내는 김선태 주무관은 올해 3월 잡지 ‘맥심’ 표지 모델 화보 촬영도 끝낸 상태다. 지난달 24일 세종시 인사혁신처 특강에 이어 곧바로 교육부 특강을 진행했다. 김 주무관은 특강 전날에는 서울에서 4개의 일정을 있어 새벽 첫차를 타고 전 일정을 소화했다고 한다. 그야말로 공무원 중 ‘섭외 1순위’다. 인사처 관계자는 “일찍이 김 주무관을 섭외하지 않았다면 이젠 인기가 많아져 섭외를 못 할 뻔했다”고 했다. 김 주무관은 인사처 특강 이후 가진 서울신문의 인터뷰에서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질문들에 대해 공손하면서도 거침없는 답변을 이어갔다. 본인을 MBTI 유형 중 ‘ISTJ’(내성적인 현실주의자: 대개 공무원 스타일)라고 소개한 김 주무관은 “하도 공무원들이 출연을 안 하려고 해서 할 수 없이 본인이 출연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김 주무관은 근황을 묻는 질문에 “어제도 첫차 타고 서울 가서 4개 일정을 소화하고 왔다. 맥심과 ‘화보’ 회의도 하고, 120만뷰를 가진 풍자 씨와 협업 작업을 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 상의도 했다”고 말했다.그는 유튜브에서 대박이 난 ‘충주시 홍보’로 인해 수익 변화는 없느냐고 묻자 “유튜브가 충주시 거라 유튜브를 통해 얻는 수익은 전혀 없다. 관공서라서 신청을 안 했고 뭔가를 더 할 수가 없다. (충주시에서는?) 금일봉도 없다. 금일봉을 좀 주셨으면 좋겠다”고 웃었다. 광고 유치도 하지 않는다고 했다. “광고 제의가 있어도 하지를 못한다. 하면 하겠지만 맘스터치의 광고를 실으면 옆에 맥도날드에서 문제를 제기하지 않겠나.(웃음)” 김 주무관에서 해외 홍보 계획을 물었다. 그는 “해외에서 자비로 찍고 왔다”면서 “대만 가서 찍으면 좋을 것 같아 지난해 말에 자비를 내고 대만에 가서 ‘충TV‘를 찍고 왔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김 주무관은 “뭘 더해야 할지 고민이다. 지금은 현재 편당 80만회의 조회수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일관성 있게 차별화된 콘텐츠로 사람들이 보고 싶은 것을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여야 설 민심 다잡기… 험지 찾은 한동훈·지지층 찾은 이재명

    여야 설 민심 다잡기… 험지 찾은 한동훈·지지층 찾은 이재명

    설 연휴를 하루 앞둔 8일 여야 지도부는 서울역과 용산역을 찾아 귀성 인사를 하면서 민심 다잡기에 나섰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경부선이 지나가는 서울역을 방문하고 ‘험지’로 꼽히는 서울 노원구에서 연탄 나눔 봉사를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호남선이 출발하는 용산역에서 귀성객을 만나 텃밭 민심을 다졌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로 불리는 노원구 백사마을에서 자원봉사자와 함께 연탄 2000장을 배달했다. 한 위원장이 직접 수레를 끌었고, 주민 곽오단(92)씨는 찐 고구마를 나눠 주기도 했다. 백사마을이 위치한 노원을은 우원식 민주당 의원이 4번 당선된 지역구로, 국민의힘에서는 ‘험지’로 꼽히는 곳이다. 국민의힘은 각계 주요 인사들에게 명절 선물 명목으로 사용했던 금액 약 6000만원을 연탄 기부에 활용하기로 하고 이날 총 7만 1000장을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에 기부했다. 한 위원장은 “그 돈을 모두 어려운 분들을 위해 쓰는 것이 우리가 지향하는 세계와 철학에 맞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연탄 봉사에 앞서 서울역을 찾았다. 서울역은 국민의힘의 텃밭인 대구·경북(TK)과 부산·경남(PK)으로 향하는 경부선이 출발하는 곳이다. 한 위원장은 ‘동료 시민과 함께’라고 적힌 어깨띠를 두르고 직접 손 글씨로 쓴 정책홍보물을 시민들에게 나눠 줬다.이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는 ‘대한민국 바로 세움, 함께 웃어요’ 등의 문구가 담긴 어깨띠를 매고 용산역을 찾아 귀성객을 만났다. 호남선이 출발하는 용산역은 호남 지역으로 가는 이용객이 많은 곳으로, 지지층을 만나 텃밭 민심을 공략하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국민 여러분도 비록 현재는 잠시 어렵지만 ‘내일은 오늘보다 더 나을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우리 정치권도 국민들이 희망을 갖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의 계양산 전통시장과 계산 전통시장도 방문했다. 제3지대도 귀성 인사에 나섰다.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은 SRT가 출발하는 수서역과 동탄역을 찾았다.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는 전남 목포시의 동부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만나며 호남 다지기에 들어갔다. 이들은 새로운선택·원칙과상식 등 다른 제3지대 인사들과 9일 용산역을 찾아 합동 귀향 인사에 나선다.
  • 여야 설 민심 다잡기…험지 찾은 한동훈·지지층 찾은 이재명

    여야 설 민심 다잡기…험지 찾은 한동훈·지지층 찾은 이재명

    설 연휴를 하루 앞둔 8일 여야 지도부는 서울역과 용산역을 찾아 귀성 인사를 하면서 민심 다잡기에 나섰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경부선이 지나가는 서울역을 방문하고 ‘험지’로 꼽히는 서울 노원구에서 연탄 나눔 봉사를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호남선이 출발하는 용산역에서 귀성객을 만나 텃밭 민심을 다졌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로 불리는 노원구 백사마을에서 자원봉사자와 함께 연탄 2000장을 배달했다. 한 위원장이 직접 수레를 끌었고, 주민 곽오단(92)씨는 찐 고구마를 나눠주기도 했다. 백사마을이 위치한 노원을은 우원식 민주당 의원이 4번 당선된 지역구로, 국민의힘에서는 ‘험지’로 꼽히는 곳이다. 국민의힘은 각계 주요 인사들에게 명절 선물 명목으로 사용했던 금액 약 6000만원을 연탄 기부에 활용하기로 하고 이날 총 7만 1000장을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에 기부했다. 한 위원장은 “그 돈을 모두 어려운 분들을 위해 쓰는 것이 우리가 지향하는 세계와 철학에 맞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연탄 봉사에 앞서 서울역을 찾았다. 서울역은 국민의힘의 텃밭인 대구·경북(TK)과 부산·경남(PK)으로 향하는 경부선이 출발하는 곳이다. 한 위원장은 ‘동료 시민과 함께’라고 적힌 어깨띠를 두르고 직접 손 글씨로 쓴 정책홍보물을 시민들에게 나눠줬다.이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는 ‘대한민국 바로 세움, 함께 웃어요’ 등의 문구가 담긴 어깨띠를 매고 용산역을 찾아 귀성객을 만났다. 호남선이 출발하는 용산역은 호남 지역으로 가는 이용객이 많은 곳으로, 지지층을 만나 텃밭 민심을 공략하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국민 여러분도 비록 현재는 잠시 어렵지만 ‘내일은 오늘보다 더 나을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우리 정치권도 국민들이 희망을 갖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3지대도 귀성 인사에 나섰다.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은 SRT가 출발하는 수서역과 동탄역을 찾았다.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는 전남 목포시의 동부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만나며 호남 민심 다지기에 들어갔다. 개혁신당·새로운미래·새로운선택·원칙과상식의 제3지대 인사들은 9일 용산역을 찾아 합동 귀향 인사에 나선다.
  • 우회전, 돌아야 하나? 말아야 하나?···수도권 시민 0.3%만 ‘정확히 안다’

    우회전, 돌아야 하나? 말아야 하나?···수도권 시민 0.3%만 ‘정확히 안다’

    우회전 통행, 운전자 절반 이상이 스트레스 받고 있어 안전한 우회전을 하도록 신호 및 교차로 구조 개선 필요우회전 관련 교통사고 사상자가 줄지 않고 있는 가운데 우회전 방법을 정확히 아는 운전자는 극소수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연구원은 2023년 12월 21일 수도권 시민 600명(운전자 400명, 보행자 200명)을 대상으로 우회전 통행 방법 관련 인식조사를 실시한 ‘우회전, 돌아야 되나? 말아야 되나?’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운전자 75.3%는 우회전 일시 정지 중 뒤 차량에 보복성(경적이나 헤드라이트 위협) 행동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운전자 78.3%는 일시 정지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에서 앞 차량의 일시 정지로 답답함을, 운전자의 65.3%는 우회전 중 갑자기 나타난 보행자로 인해 당황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우회전 통행 변경으로 전체 운전자 중 58.8%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며 특히 출퇴근 운전자 중 스트레스받는 비중은 67.0%로 높았다. 운전자 67.5%는 법적으로 일시 정지해야 하나, 보행자가 없어 일시 정지를 위반하고 우회전한 경험이 있었다. 운전자들이 우회전 일시 정지를 지키지 않는 사유로는 ‘빨리 가고 싶어서’란 응답 비중(30.6%) 보다 ‘정확한 통행 방법을 몰라서’란 응답 비중이 32.4%로 더 높게 나타났다. 변경된 우회전 통행 방법에 대해 운전자 중 40.3%는 ‘알고 있다’고 응답하여 ‘모른다’고 응답한 비율 6.8%보다 높아 운전자 스스로는 우회전 통행법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설문조사에서 경찰청 홍보물을 기준으로 법적으로 올바른 우회전 통행 방법에 대한 테스트를 시행한 결과, 우회전 방법에 대해 정확히 인지하고 있는 운전자는 400명 중 1명에 불과했다. 실제로 운전자들은 우회전 도입과정의 문제의 1순위로 35.8%가 잦은 법령 개정에 따른 운전자 혼란, 다음 순위로는 불필요한 교통체증 유발(21.3%)을 꼽았다. 우회전 개선방안으로 우회전 전용 신호등 설치(37.0%), 홍보 및 교육 강화(25.5%), 대형차량 사각지대 방지 장치 부착(15.8%) 순으로 응답해 운전자들은 무엇보다 우회전 전용 신호등 설치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연구원은 우회전 사고 예방을 위한 대안으로 고비용의 스마트 건널목 설치보다 우회전 전용 신호등 설치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또한, 빠른 속도의 우회전 차량으로 보행자를 위협하는 교통섬 삭제와 교차로 회전반경 축소, 도로 모서리 부분 건널목 이설 등 교차로 기하구조 개선안을 제시했다. 보행 횡단 중 교통사고 사망 비율이 승용차 대비 약 2.2배 높은 대형차량에 대해서는 사각지대 방지 장치 의무화 추진을 제시하였다. 더불어 보행자 시인성 강화를 위해 건널목 어린이 대기 공간인 ‘(가칭)세이티브 아일랜드’ 설치와 운전석을 현행 좌측에서 우측으로 이동하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박경철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현재 우리 사회는 누구도 잘 알지도 못하는 일시 정지에 집착하고 있다”며 “운전자들이 암기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안전한 우회전을 하도록 신호와 교차로 기하구조 등이 개선되어야 하며, 일시 정지가 아닌 운전자 스스로 우회전 시 무조건 서행하는 교통문화를 정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우회전 교통사고 방지를 위해 우회전 시 일시 정지 의무를 명확히 하도록 2022년 도로교통법이 강화되었다.
  • 무심코 엄지척… 선거철 구설수… 손단속 입단속

    무심코 엄지척… 선거철 구설수… 손단속 입단속

    “최근 페이스북을 접었어요. 총선 출마자 게시글에 무심코 ‘좋아요’를 눌렀다가 가슴이 덜컥했거든요.”(A 사무관) “동료들과 술 마실 때도 선거 얘기는 안 해요. 누가 신고라도 하면 어떡해요.”(B 주무관) 오는 4월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공직사회가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입단속’, ‘손단속’을 하고 있다. 지난 22일부터 대통령실이 전 부처 공직 기강을 점검 중이며 지방정부도 공직 기강 특별감찰에 나섰다. 공무원들도 구설에 오를까 알아서 몸을 사리는 분위기다. 행정안전부 과장급 공무원은 “소셜미디어(SNS) 게시글로 곤욕을 치르는 일이 잦아지니 ‘눈팅’만 하거나 SNS를 끊는 동료도 많다”고 전했다. 30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국가공무원법 65조와 복무규정 27조에 따라 공무원은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할 수 없다. 2020년 한 공무원이 특정 후보의 선거 홍보물을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공유했다가 적발된 사례처럼 명백한 선거운동은 물론 특정 후보의 SNS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는 사소한 행동도 문제가 될 수 있다. 최근 들어 ‘좋아요’ 때문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주의하라는 전화를 받은 공무원도 몇몇 있다고 한다. 이은영 인사혁신처 윤리복무국장은 “정치인 SNS에 ‘좋아요’를 누른 행위가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에 해당하는지는 선관위가 정치자금법,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를 살펴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사례마다 다르다는 의미다. 네이버 향우회 카페에 올라온 ‘출마하니 밀어 달라’는 글을 보고 응원 댓글을 달았다가 고발당한 사례도 있다. 댓글 단 이가 공무원임을 알고 카페 회원이 선관위에 제보했다. 한 공무원은 “선거철 몸조심에는 이골이 났지만, 최근에는 ‘주의’가 아닌 ‘징계’로 이어질까 걱정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실제로 2022년 대선 당시 공무원이 선거 중립 의무 위반 행위로 징계받은 사례가 2건(강등, 감봉 각 1건) 있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말 ‘추경호 현수막 사건’으로 바짝 긴장했다. 국민의힘 소속 재선 의원인 추경호 전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달성 FC’라 적힌 빨간 유니폼에 3선 축구화를 신고 3선 슬리퍼를 든 채 3선이 그려진 축구공을 드리블하는 현수막이 이임식장에 걸려서다. ‘3관왕, MVP 내 다 물끼다’란 문구도 적혀 있었다. 누가 봐도 ‘대구 달성 출마, 3선 성공’을 기원하는 내용이었다. 세종시 선관위는 ‘공직선거법 준수 촉구’ 조처를 내렸다. 후임자인 최상목 부총리는 간부회의에서 SNS에 정치적 견해를 밝히지 말라고 당부했다. 산업통상자원부도 구설에 휩싸였다. 국민의힘 소속으로 총선 출사표를 던진 방문규 전 산업부 장관이 재임 중이던 지난 1일 직원들에게 출판기념회 안내 문자메시지를 뿌려 논란이 불거졌다. 한 국장급 공무원은 “모셨던 상관이라도 출판기념회에 가지 않는다. 법적으로 문제되진 않지만, 그런 자리에 얼굴을 비쳤다가 경쟁 후보나 상대 당에 찍혀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말이 있어 더 조심한다”고 전했다. 공무원이 정치적 중립 의무를 지켜야 하는 이유는 뭘까. 이 국장은 “헌법상 공무원은 ‘국민 전체의 봉사자’로 특정 정치집단이나 정치세력에 좌지우지돼선 안 된다”며 “예를 들어 국장이 특정 정당 지지를 공개적으로 밝히면 정책 입안과 집행 과정에서 공정성을 의심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 일제강점기엔 어떤 동요 불렀나?… 대구서 ‘동요의 귀환, 윤복진 특별전’

    일제강점기엔 어떤 동요 불렀나?… 대구서 ‘동요의 귀환, 윤복진 특별전’

    일제강점기 당시 우리말과 정서를 동요에 녹인 지역 문화예술인의 발자취가 대구에서 전시된다. 대구시는 이달 30일부터 3월 31일까지 개구근대역사관에서 ‘동요의 귀환, 윤복진 기증 유물 특별전’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시가 문화예술 아카이브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수집하고 기증받은 유물과 자료 가운데 일제강점기 당시 지역 문화예술인 활동 단면을 부각하기 위해 엄선한 자료들로 구성됐다. 특히 시는 아동문학가 윤복진(1907~1991) 유족이 기증한 자료를 정리해 연구·분석한 결과를 이번 전시에서 선보인다. 윤복진은 일제강점기 소파 방정환이 창간한 잡지 ‘어린이’를 통해 등단했다. 윤석중, 이원수, 박태준, 홍난파 등과 함께 활동하며 주요 일간지에 작품을 발표했지만 1950년 월북한 후 그의 행적과 작품은 숨겨지고 잊혀졌다.시는 동요의 위상을 되찾기 위한 바람을 담는 동시에 윤복진의 필명 ‘귀환’을 따 이번 전시 제목을 ‘동요의 귀환’으로 정했다. 1부 ‘시, 노래가 되다’ 전시에서는 진급증서, 졸업증서, 소년회 활동과 이를 통해 아동문학가·작사가로 성장하는 윤복진과 습작, 시작노트, 동요곡집 ‘꽃초롱 별초롱’(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소장) 등을 선보인다. 2부 ‘노래에 담은 근대의 꿈’에서는 윤복진 작사, 박태준 작곡의 음악노트와 1920, 1930년대 발표된 동요의 악보, 악보집을 전시한다. 윤복진이 소장했던 홍난파의 ‘조선동요 100곡집’ 중 상권과 단국대 석주선기념박물관 소장 동판 악보(국가등록유산), 윤복진 작사, 홍난파 작곡의 동요가 담긴 유성기 음반 등을 전시한다. 특히, 박태준 작곡, 윤복진 작사로 1934년 출간한 ‘돌아오는 배’가 이번 전시를 통해 최초로 공개된다. 이 작곡집은 1931년에 출간한 ‘중중때때중’과 1932년 출간한 ‘양양범버궁’에 수록된 동요와 민요 13곡을 모아 재출간한 악보집이다. 3부 ‘초월, 경계를 넘다’에선 윤복진이 모은 문화예술 자료를 통해 일제강점기 지역 문화예술의 상황과 음악, 영화 평론가로 활동한 윤복진의 면모가 전시된다. 당시 문화예술인의 철학적 기반이 된 책들과 영화 시나리오 등도 함께 선보인다. 4부 ‘무영당, 예술과 사람’에서는 대구 최초 민족 자본 백화점인 무영당 백화점을 중심으로 펼쳐진 예술인의 교류 흔적과 당시 백화점에서 제공한 다양한 음반, 영화의 홍보물을 선보인다.전시와 연계한 특강도 펼쳐진다. 특강은 2월 15일부터 3월 14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대구근대역사관 2층 문화강좌실에서 열린다. ‘문화예술, 대구를 열다’를 주제로 민경찬(한국예술종합학교 명예교수), 최지혜(미술사학자, ‘경성백화점 상품 박물지’ 저자), 손태룡(한국음악문헌학회 회장), 배연형(한국음반연구소 소장), 류덕제(대구교대 교수) 등이 강사로 나서 분야별 대구의 근대기를 해설한다. 조경선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근대 한반도 3대 도시 중 하나였던 대구에는 전국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던 문화예술인들이 있었다”며 “서울 중심의 예술인만 부각되고 기억된 상황에서 이번 전시를 통해 지역 문화예술 활동이 재조명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민주·미래·희망’ 삼색 깃발… 8년 만에 새 간판 단 민주당

    ‘민주·미래·희망’ 삼색 깃발… 8년 만에 새 간판 단 민주당

    총선을 불과 77일 남기고 더불어민주당이 24일 ‘민주·미래·희망’을 담은 새 당 로고와 상징(PI·Party Identity)을 공개했다. 이미지 쇄신을 위한 8년 만의 교체지만, 이미 홍보물과 현수막을 제작한 예비후보 중에는 불만의 목소리도 나왔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새 PI 선포식을 열고 “우리 민주당이 지켜온 가치를 더 확대하고 국민의 기대 수준에 맞게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며 “위기를 맞은 민주주의를 지키고 더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첫 번째로 담았다”고 했다. 직전 PI 교체는 2016년 1월 7일에 있었다. 당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민주당 전신) 대표는 안철수 의원과 호남 의원들이 줄지어 탈당하자 더불어민주당으로 당명을 개정하고 기존 PI를 교체해 쇄신을 꾀했다.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점차 초록색에서 파란색으로 변하는 색깔로 당명을 표기하고 오른쪽 위에 민주주의를 뜻하는 미음(ㅁ)자를 형상화했다. 그런데 이번 PI에서는 당명 중 ‘더불어’는 이전보다 작아졌고 ‘민주당’은 굵어진 필체를 사용해 더 부각했다. 또 ‘ㅁ’ 모양 대신 색이 파랑·보라·초록으로 선명하게 구분되는 삼색 깃발(민주·미래·희망 상징)이 들어갔다. 수도권의 한 예비후보는 새 PI에 대해 “건물 외벽에 현수막을 하려면 500만~1000만원이 들어간다. 추가 비용이 들어가는 셈이고, 시민들이 과거 PI에 익숙하니까 바뀐 걸 볼 때 ‘꼬마 민주당’, ‘비례연합 신당’ 등으로 오인할까 우려도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예비후보는 “왜 지금 바꾸는지 모르겠다. 일단은 기존 PI를 그대로 쓸 생각이라 후보마다 다른 PI를 사용하는 혼란이 발생할 것”이라고 답했다.
  • 총선 77일 남기고 당 로고 바꾼 민주…예비후보 “왜 지금” 불만도

    총선 77일 남기고 당 로고 바꾼 민주…예비후보 “왜 지금” 불만도

    총선을 불과 77일 남기고 더불어민주당이 24일 ‘민주·미래·희망’을 담은 새 당 로고와 상징(PI·Party Identity)을 공개했다. 이미지 쇄신을 위한 8년 만의 교체지만, 이미 홍보물과 현수막을 제작한 예비후보 중에는 불만의 목소리도 나왔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새 PI 선포식을 열고 “우리 민주당이 지켜온 가치를 더 확대하고 국민의 기대 수준에 맞게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며 “위기를 맞은 민주주의를 지키고 더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첫 번째로 담았다”고 했다. 직전 PI 교체는 2016년 1월 7일에 있었다. 당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민주당 전신) 대표는 안철수 의원과 호남 의원들이 줄지어 탈당하자 더불어민주당으로 당명을 개정하고 기존 PI를 교체해 쇄신을 꾀했다.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점차 초록색에서 파란색으로 점차 변하는 색깔로 당명을 표기하고, 오른쪽 위에 민주주의를 뜻하는 미음(ㅁ)자를 형상화했다. 그런데 이번 PI에서는 당명 중 ‘더불어’는 이전보다 작아졌고 ‘민주당’은 굵어진 필체를 사용해 더 부각했다. 또 ‘ㅁ’ 모양 대신 색이 파랑·보라·초록으로 선명하게 구분되는 삼색 깃발(민주·미래·희망 상징)이 들어갔다. 수도권의 한 예비후보는 새 PI에 대해 “건물 외벽에 현수막을 하려면 500만~1000만원이 들어간다. 추가 비용이 들어가는 셈이고, 시민들이 과거 PI에 익숙하니까 바뀐 걸 볼 때 ‘꼬마 민주당’, ‘비례연합 신당’ 등으로 오인할까 우려도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예비후보는 “왜 지금 바꾸는지 모르겠다. 일단은 기존 PI를 그대로 쓸 생각이라 후보마다 다른 PI를 사용하는 혼란이 발생할 것”이라고 답했다.
  • ‘변화무쌍한 미래’ 꿈꾸는 강서구 새 BI 공개

    ‘변화무쌍한 미래’ 꿈꾸는 강서구 새 BI 공개

    ‘함께 더하는 미래, 같이 나누는 강서’ 서울 강서구가 22일 민선 8기 구정 슬로건 ‘함께 더하는 미래, 같이 나누는 강서’를 담은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공개했다. 이번 BI는 친근한 캐릭터들의 여러 표정과 다채로운 컬러감으로 구성했다. 캐릭터들은 각각 즐거운, 기쁜, 놀라운 표정으로 강서구민의 다양한 얼굴을 담았고, 노랑, 초록, 빨강, 파랑은 강서구의 밝고 변화무쌍한 미래를 상징한다. 더하기와 곱하기가 합쳐진 듯한 눈꽃송이 모양의 심볼은 ‘함께하는’, ‘균형있는’, ‘혁신적인‘ 구정의 핵심가치를 표현함과 동시에 강서구의 꿈과 희망이 사방팔방으로 퍼져나가는 모습을 나타냈다. 구는 이번에 공개된 BI는 구정 슬로건인 ’함께 더하는 미래, 같이 나누는 강서‘와 함께 강서구가 추진하는 핵심가치를 형상화했다고 밝혔다. 한편, 새롭게 개발된 BI는 강서누리집에 공개하고 각종 홍보물과 시설물에 사용해 대내외에 구정을 알리는 데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BI는 기본형 2종, 활용형 6종으로 구청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진교훈 구청장은 “새롭게 제작한 BI가 구민들에게 구정의 핵심가치를 친근하게 알리는 소통매체로써 널리 활용되기를 기대한다”라며 “57만 강서구민과 ’함께 더하는 미래 같이 나누는 강서‘를 구현하는 행정을 펼치기 위해 더 열심히 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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