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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자,고객에 선심관광·선물제공/대선사전운동 여부 내사

    ◎울산공장 등 견학후 식사도 제공 【부산=이기철기자】 현대그룹 일부 계열사들이 지난 총선에 이어 최근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직원 한명당 수십명씩의 가족·친지 명단을 제출케 하는가 하면 고객들을 상대로 선심관광을 시키고 있어 경찰이 국민당을 위한 사전선거운동인지 여부에 대해 내사중이다. 16일 부산지방경찰청과 현대그룹 계열사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 6월쯤부터 현대자동차등 계열사별로 직원 한사람이 가족이나 친척·친구등의 인적사항을 20∼50명씩 회사에 제출하도록 하는 한편 산업시찰을 명목으로 내세워 개인택시 운전사등 고객을 부부단위로 초청,울산과 경주를 하룻동안 관광시키고 식사와 선물을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다. 현대자동차의 경우 지난 6월부터 직원 한명당 20∼30명의 명단을 적어 내도록 하고 있어 직원들이 전국의 친척과 친구들에게 전화를 걸어 설득하느라 애를 먹고 있으며 한번에 3백명씩,한달에 2번꼴로 부산시내 운전사들을 보유 차종에 관계없이 부부단위로 선심관광을 시켜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선심관광이 상오에 울산 현대중공업과 현대정공 공장을 견학하고 하오 4∼5시까지 경주관광을 한뒤 부산으로 돌아와 수저 2벌씩을 기념품으로 선물하는 형식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 총선때의 전례로 미뤄 대통령 선거때 국민당 홍보물 발송에 이용되는등 사실상 국민당을 위한 사전 득표운동의 개연성이 높다고 보고 이에대한 구체적인 증거를 수집하고 있으며 사전선거운동 혐의가 드러나면 관계자를 사법처리키로 했다.
  • 김정일,이복형제 통제 강화

    ◎비밀부서 「10호실」 설치… 일거일동 감시/「곁가지」 접촉 인물 등 조사,사상 분석도 북한의 김정일이 최근 「곁가지」라 불리는 직계 가족에 대한 감시와 통제를 한층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평양 내부사정에 정통한 정보통에 의하면 김정일은 당조직 지도부 산하에 「10호실」이란 비밀 감시부서를 신설하고 계모 김성애,이복동생 김평일·영일,이복 여동생 김경진과 남편 김광섭 등 곁가지에 대한 일거일동을 감시 보고토록 특별지시를 내렸다 한다. 이에따라 「10호실」은 곁가지들의 당·정간부들과의 접촉동향과 이들과 접촉한 당·정인물들의 사상성·성분조사는 물론 주민들의 곁가지에 대한 인식·평가 등의 수시 조사와 중앙당 각 부서및 국가보위부·사회안전부·3대혁명소조 등으로부터 들어온 보고를 종합,이를 김정일에게 직접 보고하고 있다. 이로인해 북한 당·정 고위관료들은 곁가지들과의 접촉만으로도 이를 숙청의 구실로 삼는 김정일로부터 불필요한 오해를 받지 않으려고 공·사 불문하고 이들과의 접촉을 극구 회피하고있다. 이같은 이유로 지난 89년 2월 김평일이 주불가리아대사로 부임했을 때 대사관 직원들이 평양으로부터 문책과 소환을 우려하여 단 한명도 공항영접을 하지 않았으며 김경진의 남편인 주체코대사 김광섭은 대사관 직원들이 대면결재를 회피하고 대면 업무보고시에는 업무보고 자체를 회피하여 대사관 업무가 마비된 상태로 알려지고 있다. 김정일은 지난 83년 12월초 모든 출판물에 곁가지들의 사진과 이름 게재를 금지하는 지시를 내린 바 있는데 이 때문에 당사회문화부와 정무원 문화예술부는 곁가지들의 이름과 얼굴이 각종 출판물에 실리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고,호위총국 소속 사진사들은 외국 원수가 부인과 함께 평양을 방문,김일성·김성애와 함께 사진을 찍을 때는 김성애의 얼굴이 찍히지 않도록 극히 조심하고 있다. 당선전선동부는 지난 91년 2월 전 해외공관을 통해 주재국에 배포된 모든 홍보물에 실린 김성애·김평일의 사진과 이름을 찾아 잘라내거나 지웠으며 「10호실」은 이같은 당선전선동부의 보고를 종합,이를 김정일에게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정일은 지난 74년 「여사」에서 「동지」로 김성애의 호칭을 격하시킨 후 최근들어서는 「동지」호칭 마저도 사용금지토록 지시를 내렸으며 김평일의 남산고등중학교와 김일성종합대학 동기생들을 대거 산간 오지로 추방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 교통사고 줄이기 카페레이드 출발/전국 주요도시 순회

    정부와 운수관련단체들이 공동참여하는 교통사고줄이기 캠페인이 시작됐다. 교통부는 교통안전의 달인 9월을 맞아 1일 상오 서울역광장에서 노건일장관등 교통부직원들과 전국버스연합회등 산하단체임직원 4백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교통안전캠페인과 함께 교통사고줄이기운동 전국순회카퍼레이드 출발행사를 가졌다. 이날 상오 서울역을 출발한 전국순회카퍼레이드는 5일까지 4박5일간 인천·대전·광주·부산·대구 등 전국 주요도시를 순회하며 역 또는 시민회관에서 사고줄이기 다짐대회와 함께 대형교통사고사진전시회 개최,교통안전홍보물 배포,가두방송 등을 통해 대대적인 교통사고줄이기 운동을 벌인다.
  • 대선사전운동 오늘부터 엄단/금품제공·비방·흑색선전땐 사법처리

    ◎선관위 단속활동 경찰지원 지시/이 내무 이동호 내무부장관은 3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사전선거운동 단속활동에 시·도및 시·군·구의 장비및 인력을 적극 지원,기부행위등 사전불법선거운동을 엄단하도록 각급 지방자치단체장과 경찰청장에 지시했다. 이장관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협조요청에 따른 이날 지시에서 각 지방자치단체장은 차량과 카메라·녹음기·VTR등 채증용 장비및 인력을 해당 선거관리위원회에 지원하고 특히 단속공무원들은 선거관리위원회의 지휘하에 취약한 지역과 시간대·다중집합장소·관광지등을 중심으로 불법선거운동을 중점적으로 단속토록 했다. 이장관은 또 『경찰은 1일부터 향응이나 금품제공등 탈법 기부행위와 후보자비방등 흑색선전행위,조직폭력배를 동원한 선거개입,정당·기관·단체의 불법선거운동등 선거분위기를 조기에 과열,혼탁케 할 우려가 있는 사전선거운동을 엄중히 단속해 사법조치하라』고 지시했다. 경찰은 이에따라 전 경찰관에게 사전선거운동 사례및 단속요령을 교육하고 파출소별로 유흥업소·인쇄소등 대상업체를 책임지고 관찰하는 한편 경찰서별로 수사전담반을 편성,운영키로 했다. 내무부가 시달한 사전선거운동 단속대상은 ▲후보자 유관인사나 단체등에 의한 금품제공,물품·시설의 무상대여나 채무 면제 ▲호별 방문을 통한 입당권유 ▲일반인대상의 특정정당 입후보 예정자 지지 또는 반대집회 개최 ▲정당관련 대회에 일반인을 참석시키거나 정당 홍보물을 일반인에 배포하는 행위 ▲의정보고서나 귀향보고회에 특정 정당이나 입후보예정자의 지지·반대내용을 포함시키는 행위 ▲언론매체에 선거운동 광고를 게재하거나 저서 광고시 경력·정견등을 게재하는 행위등이다.
  • “모국 방문길 열렸다”부푼 기대/한­중수교 “환영”…동포들의 표정

    ◎“조선족 긍지”… 공관에 축하전화 쇄도/“투자활기로 취업문 넓어졌다” 반겨/동포들 생활 제한하는 「보이지 않는 장벽」 제거된셈 한중수교소식이 전해지면서 중국내 조선족 동포사회도 크게 축하하고 환영하는 분위기에 휩싸이고 있다. 기자가 동포들의 반응을 알아보기 위해 전화를 하면 상대편에서는 우선 「축하한다」는 인사부터 건넸다.24일 새로 간판을 내건 주북경한국대사관 직원들에게도 하루만에 조선족 동포들이 전국 각지에서 보낸 축하 팩시밀리가 쌓이기 시작했다. 중국조선족총회의 최동석비서장은 24일부터 신문·방송을 통해 한중수교소식이 전해지자 『우리 동포들은 모두가 환영하면서,수교문제로 얘기꽃을 피운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문제로 조선족들이 들뜨거나 흥분하는 기색은 거의 없다.이미 오래전부터 예상돼온 일이기 때문이다. 한국대사관 관계자들이나 한국업체간부들은 한중수교로 한국인들의 왕래가 더욱 빈번해지고 투자업체가 늘어남에 따라 조선족 동포들의 취업이나 돈벌이 기회가 더욱 넓어져 이들의 기대심리를자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하지만 이곳 동포들은 우선 피부에 와 닿는 변화로 까다로운 한국방문 절차가 대폭 완화되지 않을까 기대하는 눈치를 보이고 있다. 한국대사관의 한 관계자는 한중교류가 빈번해지면서 동포들이 서울에서 하루 날품팔이를 하면 중국 1개월 월급을 받게돼 중국에서 일할 맛을 잃게하는 부작용을 빚어왔다고 말했다.그래서 단지 한국어를 한다는 단 한가지무기로 서울에서 「떼돈」을 벌어본 동포들은 양국간의 보다 자유로운 왕래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북경의 중앙인민방송에 근무하는 박모아나운서는 『한중수교로 인해 신분이나 어떤 외형적 변화는 찾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분상 변화가 없다는 것은 약 2백만으로 추산되는 중국내 조선족중 1백92만명이 중국국적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이들은 한중수교가 됐다해서 국적을 한국으로 바꿀 사람이 거의 없을테고 수만명으로 추산되는 북한국적소지자들도 국적을 바꿀것 같지는 않다는 것이다.다만 자기 조상들의 고향이 남한일 경우 자신이 「한국인」이라고 스스로 말하는 사람들은 앞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이 아나운서는 지적했다. 그는 이같은 특수여건 때문에 한중수교가 되어 중국이 남북한과 동시 수교상태가 됐다해도 일본이나 구소련에서처럼 친남 친북으로 패를 갈라 싸우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중국정부에서도 이같은 편싸움 조직은 허용하지 않을뿐더러 중국국적을 가진 대부분의 동포들은 기본적으로 남북한을 제3자적인 객관적 입장에서 바라보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최근 조선족동포들이 서울뿐 아니라 도쿄나 로스앤젤레스등 세계 도처에 나가기는 하지만 돈을좀 벌면 다시 중국으로 돌아와 중국내 소수민족인 조선족으로 살기를 바라고 있다. 그럼에도 한국정부나 각급 기관단체들이 이제보다 떳떳하고 자유스럽게 이곳 동포들과 접촉할수 있게된 것은 큰 변화중 하나로 꼽을수 있을것 같다.지금까지는 북한측을 의식하고,또 북한을 의식하는 중국정부의 눈치를 살펴야 했기때문에 동포들을 접촉하고 지원하는데 상당한 부담을 느껴야 했다.한국대사관의 한 간부는『연길이나 하얼빈등은 동포 밀집거주 지역이지만 우리가 미수교국이었을 때는 공식접촉하기도 난처했고,조선족 단체들에 간단한 운동기구나 약간의 지원금을 전달하는것마저 신중을 기하지 않을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같은 형편은 동포 자신들도 마찬가지였다.중국이 북한과 우호관계를 유지하고 있는데 괜스레 한국측과 접촉하다가 당국자들로부터 눈총과 감시의 대상이 되지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보이지 않는 장벽이 있었던게 사실이다. 한중수교는 이같은 장벽을 깨끗이 허물었다고 보아 틀림없을 것 같다.이제 우리 동포들이 운영하는 단체나 기관에 물질적 지원을 한다거나 간단한 홍보물 하나를 전달하는 것도 자연스럽게 이뤄질수 있게된 것이다. 북경시내에서 만난 일반 중국시민들중에는 한중수교를 환영하면서 『북한측은 자꾸 우리에게 돈을 달라고 손을 벌리지만 한국은 경제가 발달해 중국발전에 도움이 될수 있다』는등 노골적으로 북한을 질타하는 사람을 여러명 만날수 있었다.하지만 조선족 동포들은 차라리 북한쪽에 연민의 정을 표현하면서 『같은 민족인데 그들도 빨리 잘되기를 바란다』는 얘기를 주로 했다.남북한에 균형감각을 잃지 않으려는 마음가짐이 크게 돋보였다고 할수 있을것 같다.
  • 「6·29」 5돌 평가보고회/보통사람과의 대화도/청와대서

    정부와 민자당은 6·29선언 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29일 청와대에서 「6·29선언 평가보고회」를 갖는데 이어 하오에는 서울가락동 중앙정치교육원에서 각계 각층대표 1천5백여명과 「보통사람과의 대화」시간을 갖는다. 민자당은 이와함께 6·29선언 이후 지난 5년간의 정치및 사회적 변화를 알리는 홍보물 1백30만부를 제작,적극적인 홍보활동도 벌일 계획이다.
  • 후보자 TV정견광고 허용/「대선법개정의견」에 담긴 내용

    ◎현수막 없애고 소형인쇄물 대폭 축소/공무원·통반장빼곤 누구든 운동 허용/규제조항 대폭완화… 정책대결유도 중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2일 확정한 대통령선거법 개정의견은 자유로운 선거운동을 보장하고 선거를 정책·정견의 대결로 유도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선관위는 현행법이 선거운동을 포괄적으로 금지하면서도 제55조부터 제78조까지 24개 조문에 걸쳐 제한된 선거운동 방법을 또다시 나열하는 이중적 제한·금지형태를 보이고 있어 입법형식으로서 부적합할 뿐만 아니라 자유선거의 본질을 침해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따라 「법에 규정된 이외의 방법으로는 선거운동을 할수 없다」는 포괄적 제한규정을 폐지했다. 또 공무원과 이·통·반장을 제외하고는 누구든지 법의 테두리 안에서 선거운동을 할수 있도록 선거운동원의 범위를 확대했다. 다만 후보자는 일정수의 유급선거운동원에게만 실비보상을 할수 있으며 그밖에는 어떠한 명목으로도 선거운동의 대가를 지급할 수 없도록 규정했다. 선관위는 이와함께 호별방문금지규정을 완화하고 전화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허용했으며 선거운동용 자동차에 후보자의 홍보물을 부착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선관위의 개정의견은 선거운동의 자유를 확대함에 따라 일어날 수 있는 과열·타락현상을 방지하는 방안도 함께 담고 있다. 선관위는 선거법위반행위에 대한 처벌규정을 강화,흑색선전을 하거나 기부·매수를 유도하는 행위,선거비용에 관한 수입지출 보고서를 허위로 작성하는 행위는 모두 처벌하도록 규정했다. 또 선거사범에 대한 재판기간을 1심은 공소가 제기된 날로부터 6개월 이내에,2심및 3심은 전심판결의 선고가 있은 날로부터 3개월 이내에 판결선고를 마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선거사범에 대한 공소시효를 현행 3개월에서 6개월로 연장해 선거사범이 불합리하게 면책되는 경우가 없도록 했다. 선거운동기간의 장기화는 필연적으로 선거의 과열을 불러일으킨다는 분석에 따라 선거기간을 현행 30일에서 21일로 단축했다. 선관위가 개정의견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가장 관심을 기울인 분야가운데 하나가 정책대결이다. 매번 선거때마다 각 정당은 정강·정책·선거강령및 공약을 다투어 발표하지만 실제로 유권자가 이를 아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는 분석이다. 선관위는 이러한 현상이 정견·정책에 대한 유권자의 무관심에도 원인이 있으나 선거법에 정견·정책을 홍보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 없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따라 후보자나 정당이 정견과 정책을 담은 책자를 발행,배부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또 후보자가 비용을 부담,TV·라디오를 통해 후보자의 정견·정책을 방송 광고할수 있도록 하고 일간신문을 이용한 정책광고 횟수도 3회에서 5회로 늘렸다. 이밖에 연설회장에서 배포하는 후보자의 기호와 성명을 표시한 기호표대신에 정견·정책을 담은 인쇄물을 배포할 수 있게 했다. 그러나 대통령후보자는 국민모두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현수막은 폐지하고 소형인쇄물은 대폭 축소하기로 했다. 선거때마다 부정시비를 빚어온 군부재자투표에 대한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우편투표는 관할 구·시·군 선관위가 설치한 우편투표소에서 선거일전 8일부터 선거일전까지 후보자가 선정한 참관인이 보는 앞에서 실시하도록 규정했다.
  • 민자 지도체제·비서실 어떻게 개편되나(진단)

    ◎「김영삼체제」로… 대선전열 정비 박차/현체제유지·8월개편 저울질/양쪽 장단점… 김후보 「결단」따라 결론/지도체제/수족역할 탈피,대선전략 총괄/분야별로 수석비서관… 청와대와 유사/비서실 민자당은 최근들어 김영삼대통령후보체제로의 전환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대선체제 확립을 위한 두 가지 큰 과제는 김후보 비서진용정비및 당지도체제정비라고 할 수 있다.비서실 개편은 최창윤비서실장의 임명에 따라 금명간 구체적인 윤곽이 잡힐 것으로 보이며 당지도체제정비문제는 상당한 심사숙고를 거쳐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비서실개편◁ ○…새롭게 구성되는 김후보 비서실은 그간의 수족역할에서 탈피,명실상부한 정책브레인 역할을 담당함으로써 앞으로 대선필승을 위한 최선봉역을 담당케 한다는 방침. 비서실의 구성은 정무·의전·경제·공보등 주요분야별로 수석비서관을 임명,업무를 정예화한다는 계획인데 현재의 구상은 청와대 비서실체제와 유사한 형태로 운영한다는 것. 각 분야의 수석비서관은 실무경험이 풍부한 현직인사중에서 청와대와 정부의 협조를 얻어 임명할 계획이며 현재 구체적인 인선이 진행중. 이와 관련,의전분야는 외무부가 김석규본부대사등 3명의 현직 외교관을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중 워싱턴정무담당공사 김봉규씨가 가장 유력하다는 관측. 공보분야는 연설문작성등 그 성격상 인선의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으나 현직언론인 H씨를 포함,언론계 출신인사가 임명될 가능성이 높다는 후문. 경제분야는 김후보가 가장 신경을 쓰는 분야로 김만제·강경식전장관등 지명도 높은 인사가 기용될 전망이며 정무파트에는 현역의원이 임명된다는 관측. 홍보분야는 최근 기용된 전언론인 허술씨가 맡아 홍보물제작및 김후보이미지관리,행사진행을 담당하며 행정분야는 차관급 전문가가 임명될 예정. 김후보는 5일 비서실개편과 관련,『앞으로 새롭게 구성되는 비서실은 제대로 된 모습을 갖추게 될것』이라고 밝혀 위상이 대폭 강화될 것임을 시사. 당초 비서실개편논은 지난달 전당대회가 끝난뒤 열린 청와대주례회동에서 처음 거론돼 구체적 논의가 진행됐는데 특히 노태우대통령이 김후보비서실의 격상을 강력히 권유했다는 후문. 비서실개편과 관련,그간 김후보주변에서는 부분개편과 전면개편의 양론이 맞서 처음에는 보강차원의 부분개편쪽으로 가닥이 잡히는 듯했으나 김후보가 「면모일신」을 위해 전면개편쪽으로 방향을 잡았다는 것. ▷지도체제개편◁ ○…당지도체제개편에 대해서는 설왕설래가 계속되고 있으나 연말 대선때까지는 현 체제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은 편. 지난 5월 전당대회에서 현재의 당수뇌부가 유임된뒤 8월께 지도체제의 전면개편이 정설처럼 되어왔다. 그러나 노대통령과 김후보의 핵심참모들간에는 노대통령이 대선때까지 총재직을 수행하는 논의가 최근 본격화되고 있다는 것. 노총재­김후보겸 대표의 진용으로 대선을 치르자는 입장의 주된 논거는 범여권결속.대통령후보경선후유증을 극복하고 당내뿐 아니라 정부·군·구여권등을 폭넓게 결집시키기 위해서는 노대통령이 총재직을 계속 맡아야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갖는다. 나아가 지도체제개편문제가 여권의 분열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우려도 대두. 최고위원직이나 신설가능성이 거론되는 부총재·당의장직을 둘러싼 자리다툼으로 대선을 얼마 앞두지 않은 상황에서 불협화음이 나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 당내의 일반적 시각.특히 이종찬의원의 탈당이 유력시되는 상황에서 성급한 지도체제개편은 소외세력의 이탈을 야기할 수도 있다는 지적. 때문에 12월 대선 혹은 내년 14대 대통령취임이후로 당수뇌부개편을 미루자는 것이 점차 주된 흐름을 타고 있다. 이에 대해 8월쯤 「김영삼총재」중심의 강력한 단일지도체제를 확립,효율적 대선체제를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은 상태. 주로 경선과정에서 김후보를 지지했던 민정계 중진들이 이러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이들의 구상은 오는 8월 중앙상무위를 열어 노대통령이 명예총재로 되면서 총재직은 김후보에게 이양하는 것과 동시에 원로급과 중진 실세 및 지역대표들을 최고위원에 골고루 기용한다는 것. 이 경우 신임대표에는 경선과정에서 김후보를 지지했던 김종필최고위원이 확실시되며 최고위원수를 현행 5명에서 7∼8명으로늘려 김재광 권익현 김윤환 이춘구 이한동의원과 함께 여성대표로 김정례고문,호남케이스로 이한기 전총리 등의 최고위원 기용을 검토중. 특히 지금의 최고위원 「합의제」를 「협의제」로 전환,대표를 통한 총재의 당무관장권한을 강화함으로써 총재중심의 단일지도체제를 수립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당지도체제 개편과 관련,단일지도체제를 갖출 경우 실권도 없는 최고위원직을 존속시키기보다 부총재직을 신설하고 당의장이나 대표위원제를 새로 만들어 당무를 총재→당의장→총장으로 이어지는 단일체제로 운영하는 방법도 당일각에서 제기. 14대 대선전에 당지도체제가 개편될 것인지 여부는 결국 김후보의 「결단」에 의해 결론나리란 전망. 노대통령은 명예총재로 물러날 경우 공정한 입장에서 선거를 관리하면서 임기마무리에 전력을 다할 수 있다는 점에서 총재직에 연연치 않고 있으나 대선에 도움을 받기 위해 김후보가 「간곡히」요청한다면 총재직을 그대로 맡을 확률이 높다는 관측.
  • 바르게살기협 회원 12만명 참가/전력 아껴쓰기 캠페인

    ◎전국 3백여도시서 실시 바르게살기운동 중앙협의회(회장 김동수)는 2일 상오8시 서울 부산 광주 제주등 전국 3백여개 도시에서 회원 12만명이 참가한 가운데 10%소비절약캠페인을 벌였다. 회원들은 캠페인에서 『지난해 9월 10%절약운동이 시작된이래 5천여개의 기업체와 정부의 적극적인 참여로 그동안 1천억원의 소비절약효과를 올렸다』고 밝히고 『전력수요가 급증하는 여름철을 맞아 전력난을 극복하는 길은 국민 한사람 한사람이 절전을 실천하는 길뿐』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서울시지부회원 5백여명은 서울역광장에서 「전력소모가 많은 에어컨대신 부채를 사용합시다」「절약의 여름,가을의 큰 보람」등의 어깨띠와 피켓 등을 들고 부채 5만여개와 10% 소비절약 홍보물을 시민들에게 돌렸다.
  • 「정보문화의 달」맞아 송언종체신장관에 듣는다

    ◎“「제2이동통신」 기준 계량화로 공정 선정”/사업자 확정뒤 기술국산화 지원에 힘쓸터/「무궁화 위성」 12개분야에 국내기술진 참여/전화료 2000년 전국 단일화… 도농 균형발전 도움될 것 현대국가의 중추신경기능에 해당하는 정보통신 업무를 맡은 체신부가 바쁘다.8월까지 끝마칠 제2이동통신업자 선정을 위한 신청마감이 6월26일로 박두했고,하반기를 목표로 한 시내외 전화요금 조정작업이 진행되며,95년 무궁화위성 발사를 위한 계약이 이제 막 끝나는등 굵직한 정책들이 관심을 끈다. 6월은 정보문화의 달이다.정보문화의 달을 맞아 정보체신업무의 주무 장관인 송언종체신부장관을 조남진과학부장이 만나 현안정책을 알아보았다. ­연기냐,예정대로의 추진이냐로 논란을 벌였던 제2이동통신 사업자 선정이 8월까지 결정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그간「황금 알을 낳는 차세대사업」이니「제6공화국 최대의 이권사업」등의 소문도 있었던 만큼 국민의 관심도 쏠려있습니다.예정대로의 추진 배경과 어떻게 공정하게 제2업자 선정작업을 할 것인지등을밝혀 주십시오. ○내년에 주파수 고갈 ▲정권이나 대통령이 바뀌어도 국가는 영원하며 정책은 일관성을 갖고 지속적으로 집행돼야 신뢰받을수 있습니다.지금까지 통신 보안의 문제로무선등 이동통신등에 대한 개발및 투자가 적었습니다.그러나 이동통신의 수요가 날로 늘어 93년이면 제1이동통신의 주파수가 고갈됩니다.현대 정보화사회에서 통신은 고속도로나 마찬가지로 중요한 사회 기반구조요,사회 간접자본입니다.정보의 고속도로를 마련하는 일을 늦출 경우 경제 발전에 지장을 초래하고 국제경쟁에도 이길 수 없습니다.정부는 91년 전기통신사업법을 개정,정보통신사업의 공개화·경쟁화를 추진,국제전화가 경쟁체제에 들어 간데 이어이동통신 또한 경쟁체제를 갖추도록 하고있어 선정을 미룰 수 없습니다.제2이동통신업자 선정에 국민이 공감하고 탈락된 측마저 승복할 수 있는 공정하고 객관적이며 계량화가 가능한 기준과 장치를 마련,선정 할 것입니다. ­재계에서는 96년까지 단기간의 영업계획만을 제출케하고 기술 개발출연금의 상한선을 밝히지 않아신청요령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는데…. ▲사업계획기간을 5년으로 할것인가 10년으로 할 것인가 심도있게 검토했습니다만 사업기간을 장기로 할 경우 계획작성의 전제가 되는 디지틀방식의 이동전화기가 외국서도 실용화 되지않고 국내 표준방식도 제정되지 않은 상태 일 뿐 아니라 급속한 기술 발전을 감안할때 현실성있는 계획작성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돼 96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했던 것입니다.일시 출연금은 상한액을 정하기는 하되 공개할 수는 없습니다.상한선의 규모는 출연금의 목적과 성질,기존 통신사업자와의 형평등을 고려,선정한다고 밝힌 바 있어 관심있는 사람이면 규모를 추정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연기론의 근거가 되기도 했던「사업자 선정에 뒤따르는 이동통신 기기의 수입」도 만만치 않을 것 같은데 무역수지 적자를 더 크게 하지 않을까요. ○외제수입 자제해야 ▲제2이동통신사업자 허가이후 이동통신 기기 수요가 늘어 무역 수지 적자에 다소간 영향을 미칠 것도 사실입니다.그렇다고 업자 선정을 늦추는 것보다는 조속한 이동통신기기 국산화로 정면 돌파를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값싸고 질좋은 통신 서비스를 가능한 빨리,항구적으로 제공하고자 하는 정부방침은 늦춰질 수 없습니다.통신기기 국산화를 위해 정부·학계·업계가 참여하는 기술개발연구협의회를 구성,개발하고 있으므로 수요를 자제해 주도록 협조를 구합니다. ­95년 띄우는 통신 방송위성 무궁화호는 어떤 기능을 합니까. ▲위성통신을 이용하면 통신망 구성의 신속성과 융통성이 있고 비용이 싸서 도서 벽지등 어느 곳에서나 쉽게 통신 할 수 있습니다.태풍 홍수 지진등 자연 재해에도 영향을 받지 않아 양질의 통신이 가능합니다.또 방송등에 이용하게 되면 중계소 시설없이 전국어디서나 똑같은 양질의 방송을 볼 수 있고 난시청 해소및 고선명 TV같은 첨단 방송 서비스가 가능해집니다. ­무궁화위성 제작,발사를 외국업체와 계약했는데 우리 기업은 어느 분야에 참여합니까. ▲위성체는 지난해 12월 미국 제너럴 일렉트릭과,발사체는 5월 맥도널더글러스와 계약,협상하고 있습니다.위성 기술 확보를 위해 금성정보통신과 대한항공이 중계기,태양전지판,위성체구조물,관제장비등 12개분야의 부품 제작에 외국업체와 공동참여합니다.또 오는 7월 전문인력 30명으로 구성된 기술 훈련단을 위성제작사에 파견,위성시스템계획을 배우게 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시내외전화요금의 격차를 해소,2001년까지 단일 요금체제를 시행한다고 알고 있습니다.그러나 요금이 같아진다는 것은 통신망을 적게 사용하거나 많이 쓰거나 같은 요금을 지불케하는 모순이 아닙니까.또 인구가 밀집된 서울과 가까운 위성도시의 경우 서울통화에 시외요금을 물어야 하는등으로 불편을 겪어 우선 이런곳의 요금인하부터 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정부는 2001년까지 전국단일 요금제를 추진하고 있습니다.단일요금제는 통신 이용의 지역간 격차,특히 도농간 격차를 해소해 국토의 균형발전에 도움을 주며 정보이용의 전국화,대중화를 실현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습니다.일부에서는 우선 수도권과 위성도시간의 요금인하등을 주장하고 있습니다만 요금 단일화가 추진될 경우 현수준보다 오를 것은 분명하고 한번 내린 요금을 다시 올린다는 것은 대단히 힘들므로 어렵습니다.특히 통신기술의 발전으로 장거리 전송시설 투자비가 상대적으로 감소하는 상황에서 우리같이 국토가 좁은 나라는 단일요금이 필연적이라 봅니다. ­최근 우편물 배달 지연사태가 늘고 있는데 어떤 해결책이 있습니까. ▲기업 홍보물등 우편물량이 급증하는데 집배원과 기동장비공급은 이에 미치지 못해 지연되고 있습니다.우편요금은 원가보상률이 52·2%에 불과해 우정적자가 쌓입니다.내년에 집배원을 늘리고 기동장비를 확대하며 우편요금 구조조정을 통해 원가보상률을 높이고 고부가가치상품 개발로 우정적자를 해소해 갈 계획입니다. ­정보통신의 주무 부서로 국민들에게 정보화사회의 인식을 심어주는 일이 필요하다고 보는데 방안이 있는지요? ▲정부는 2001년까지 선진 G7수준의 정보통신 기술을 확보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한국통신의 경우 올해 총 매출의 4%에 해당하는 1천8백억원을 연구개발에 투입합니다.정보화사회는 구체적으로 말하면 전산화·자동화·네트워크화를 통해 실현되고 있습니다.전산화는 컴퓨터의 정보축적,처리 기능을 활용해 업무의 효율을 높이는 것이며 자동화는 사무처리나 생산 과정에 컴퓨터 기술을 이용,생산성을 높이는 사무 자동화·공장자동화를 말합니다.네트워크화는 컴퓨터를 통신망으로 연결,필요한 정보를 적시에 교환하거나 관련 업무를 종합적으로 처리하는 것입니다. ○뉴미디어 수용 필연 ­정보화사회가 되면 국민생활은 어떻게 됩니까. ▲경제 사회 모든 영역에 많은 변화 가 옵니다.집에서 컴퓨터로 주문하고 대금결제를 하며 원격으로 전기 수도 가스 검침이 이뤄지며 의사 진단도 받습니다.기업도 본사와 생산공장·대리점·운송업체·은행을 연결,경영관리를 합리화하고 운영하므로 산업 생산성이 높아집니다.행정부도 정책자료의 수집,분석이 쉬워져 민주주의 국가의 가장 기본정신인 국민의 입장에서 국민의 편의를 위한 정책 수행에 도움을 줄 것입니다.그러므로 누구나 다가오는 정보화 사회의 큰 흐름을 따를 수 있도록 뉴미디어의 수용에 적극적으로 나서야겠습니다.
  • 「사랑의 헌혈」 범국민운동 전개/「헌혈의 집」 20곳 신설

    ◎보사부/94년까지 2백만명 참여 목표/공직자 솔선 유도… 여성에 집중홍보도 「사랑의 헌혈운동」이 6월부터 대대적인 범국민운동으로 확산된다. 보사부는 14일 선진국 수준을 훨씬 밑돌고 있는 국민헌혈률과 혈액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현재 3곳뿐인 「헌혈의 집」을 전국 6대도시 열차역과 지하철역·운전면허시험장등 모두 20개소로 늘리는 한편 공무원들의 헌혈을 유도하기 위해 각부처별로 「헌혈의 달」을 정해 헌혈운동이 연중으로 지속되도록 할 방침이다. 정부의 이같은 방침은 혈액수요는 매년 늘고있으나 지난해 국민헌혈률이 2.8%에 그치는등 선진국(평균 5∼10%)에 비해 크게 낮은데다 알부민등 혈액제제용 약품원료인 혈장의 일부를 수입하는등 어려움을 겪고있기 때문이다. 보사부가 이날 확정,국무회의에 보고한 「사랑의 헌혈운동 확산계획」은 오는 94년까지 헌혈인구를 2백만명(헌혈률 5%)까지 늘리기 위해 공직자부터 솔선수범해 헌혈토록 유도한뒤 점차 범국민운동으로 확대해나간다는 것이다. 보사부는 각 부처별로 「헌헐의 달」을 설정하는 한편 헌혈홍보물을 제작,배포하는등 범국민적인 헌혈캠페인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보사부는 헌혈운동이 정착될 경우 올 헌혈인구가 1백40만명선으로 늘어나 국민헌혈률이 3.2%를 기록하고,94년에는 2백만명(5%)수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지난해 전체 헌혈자 가운데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10.2%에 그치는등 여성 참여율이 낮은 점을 감안,여성헌혈을 집중 유도해 헌혈인구를 확대시킬 방침이다.
  • 「마약퇴치」 민간단체가 나섰다

    ◎약사회/“마약과의 전쟁” 선포… 운동본부 가동/시·군·구 2백43곳 일선조직/2만여 약국중심 홍보·상담/약물중독자 치료사업 착수 마약퇴치운동이 정부주도에서 민간차원의 국민운동으로 확산된다. 이는 과거 마약류 사용이 연예인·유흥업소종사자·폭력배등 일부에 국한됐으나 최근 청소년층과 가정주부에 이르기까지 급속히 확산돼 심각한 사회문제를 일으키고 있기 때문이다. 전국 4만여 회원조직을 구축하고 있는 대한약사회(회장 권경곤)는 12일 서울 서초동 약사회관에서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창립기념식을 갖고,앞으로 읍·면·이·동까지 전국 2만여개소에 개설된 개업약국을 주축으로 계몽·상담등 마약퇴치운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권회장을 이사장으로 한 「운동본부」는 전국 15개 시·도에 지부를,시·군·구 2백43개소에 분회를 이미 설치했는데 앞으로 각분야 전문가들로 전문위원회와 후원조직체도 구성할 계획이다. 「운동본부」는 전국조직망을 중심으로 ▲마약류등 약물남용 방지를 위한 대국민 홍보·계몽활동 ▲조사연구및 교육사업 ▲마약류 남용관련 상담소 설치운영 ▲약물사용자의 치료·재활사업 등을 중점 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운동본부」는 우선 홍보·계몽활동의 기반조성을 위해 약사들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포스터와 유인물 등의 홍보물을 제작,약국에 부착하는등 대국민 계몽에 주력하기로 했다. 운동본부는 이와함께 VTR와 슬라이드등 마약퇴치와 관련된 교육용 자료를 개발하고 약국을 통해 마약복용실태및 사용경험담 수집등 사회조사도 실시,홍보·계몽활동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운동본부」는 마약퇴치운동을 범국민운동으로 확산·승화시켜나가기 위해 보사부 산하 보건단체는 물론 각종 경제단체와 사회봉사단체에 까지 참여의 폭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대한약사회측은 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매년 7∼8억원의 비용이 들 것으로 보고 우선 약사회 예산으로 소요비용의 대부분을 충당하되 정부지원금과 협찬금도 받아 운동본부를 운영할 방침이다. 정부가 지난해 4월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한 이후 강력한 마약사범단속을 실시한결과 지난해말까지 적발된 마약류사범은 90년의 4천2백22명보다 줄어든 3천1백33명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종전까지도 연예인·유흥업소종사자·조직폭력배등 특수직종에 한정됐던 마약류 사용이 운전사·근로자·농어민·회사원으로 확산되고,심지어 최근에는 건전계층인 가정주부·학생에까지 침투되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 장내·외서 정책대결… 「한표엮기」부산/본격 유세전… 양진영 움직임

    ◎대의원표 밀착방어… 「반칙」 대응 자제/김 후보측/“표흐름 반전 확인” 장외간담회 주력/이 후보측 민자당의 대통령후보 경선에 나서고 있는 김영삼대표는 6일 충북 청주에서 첫 개인연설회를 개최하는등 대의원을 상대로 본격적인 유세전에 돌입했다. 이종찬후보측은 김후보측의 불공정경선사례를 공개하는 한편 대의원및 당원들을 상대로 장외간담회를 계속할 방침이어서 양진영의 대결은 가열되고 있다. ▷김영삼후보진영◁ ○…청주 연초제조창 대강당에서 열린 김후보의 개인연설회는 2백53명의 충북지역대의원중 2백29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종일관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 본 연설회에 앞서 식전행사로 진행된 「역사의 선택 김영삼」이란 제목의 VTR상영에서는 김후보의 정치역정과 인생관 등을 10여분간에 걸쳐 소개했으며 특히 3당통합의 역사적 주역임을 집중 부각. 이날 행사에는 9명의 충북지역 지구당위원장중 이춘구사무총장과 이종찬후보측의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준병의원을 제외한 민태구 정종택 임광수 이종근 신경식 김종호 안영기위원장 등 7명의 위원장이 참석했으며 김후보추대위에서는 김재순고문 권익현공동위원장을 비롯,황명수 금진호 이승윤 박세직 김영일당선자 등 20여명이 참석. 또 김후보의 부인인 손명순여사와 차남인 현철씨도 동행. 이날 찬조연사로 등단한 김재순 전국회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내가 김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는 김후보가 탁월한 정치식견을 가진 지도자이기 때문』이라며 『인색하지 않으면서 교만하지 않은 김후보는 타고난 「정치그릇」』이라고 극찬. 또 권익현 전 민정당대표는 『일본의 자민당도 수많은 계파로 구성돼 있지만 역대 총리중 다수파에서 총리가 배출된 것은 2번에 불과하다』면서 『자파내에 마땅한 사람이 없으면 나라를 위해서 타 계파에서라도 인물을 배출해 정권을 재창출해야 한다』고 YS에 대한 지지를 강조. ○연설중 17차례 박수 이어 김후보는 연설을 통해 자신의 정치관과 경제관을 역설하며 앞으로의 비전을 제시. 김후보는 『앞으로 우리는 권위주의 시대를 마감하고 6·29선언으로 개막된 민주화의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고 전제,문민정치와 이를 위한 지도자의 정직성과 도덕성을 집중 강조』했으며 국민화합을 위한 지역감정과 계층간 갈등해소를 역설. 이날 김후보의 연설 중간 중간에는 17번의 박수가 터져나왔으며 김후보는 자신의 첫 연설회임을 의식한듯 다소 긴장된 모습. ○…김영삼후보의 개인연설회와는 별도로 김후보추대위는 이날 여의도 뉴서울빌딩사무실에서 김윤환대표간사 주재로 대책회의를 갖고 일선 대의원들을 상대로한 지구당위원장들의 맨투맨식 대면설득을 강화키로 하는 등 표굳히기에 돌입. 추대위측은 이날 회의에서 지금까지의 접촉결과를 토대로 A(지지),B(관망),C(반대)등 3유형으로 대의원들에 대한 성향분석을 완료,참여지구당 위원장들에게 중도관망파 대의원들에 대한 밀착 설득을 독려하는 한편,공동위원장·고문단 등 이른바 「고위회직자」들에게도 전화 및 면담을 통한 적극적인 일선대의원 설득을 요청. 이날 회의에서는 특히 이 후보진영이 당선관위가 인정한 2종의 유인물 이외에 5∼6종의 홍보물을 「탈법적」으로 유포시키고 있는 점을 중시,다수의 참석자들이 같은 방식으로 맞대응해야한다는 주장을 펴기도 했으나 일단 당선관위의 대응을 지켜보기로 결론. ▷이종찬후보진영◁ ○…이후보진영은 6일 공화계의 김용환의원이 윤재기 이린구 유기수 윤성한 최후집위원장등과 함께 「광화문 캠프」에 가세한데다 불공정경선을 조장하는 인물로 지목,인책공세를 펴온 청와대의 손주환정무수석이 전격경질되자 크게 고무된 분위기. 특히 4일 한국종합전시장(KOEX)에서 개최한 「이후보돕기모임」과 5일 열린 이후보와 충북지역대의원들의 간담회도 예상보다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평가되자 『경선의 흐름이 반전되고 있다』며 활기를 띤 모습. ○“여론조사서도 우세” 이날 상오 광화문 사무실에서 회의를 열고 있던 이후보와 박태준명예위원장 심명보본부장등 중앙선거대책위원들은 김용환의원등이 도착하자 『위대한 결단을 해줘 고맙다』며 즉석에서 환영행사를 개최. 김의원은 『변화와 개혁을 요구하는 시대정신을 따르고 영·호남 대결을 탈피하기 위해 이후보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인사. 손주환수석의 경질에 대해 이후보진영은 즉각적인 논평을 유보하고 경질의 배경과 앞으로 경선구도의 변화방향에 대한 분석에 골몰. 이후보는 『자유로운 경선의 원칙을 지키려는 대통령의 깊은 뜻에서 나온 조치로 안다』고 짤막하게 환영의 뜻을 표시. 한편 이후보진영은 이날 「한국리서치사회조사연구소」가 최근에 실시한 「정국현안에 관한 전화여론조사」결과를 공개하고 이의원이 민자당의 대통령후보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김대표를 지지하는 사람보다 많으며 ▲세대교체·신선한 인물 ▲지역감정해소 등을 이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로 꼽고 있다고 주장. 최재욱대변인은 『한 기관의 여론조사 결과를 전폭적으로 신뢰할 수는 없지만 이번 조사말고도 여러 여론조사에서 이후보의 인기가 김대표를 앞서고 있다』고 설명. ○…이후보진영은 이날 청와대회동에서 논의된 선거운동방법을 마무리짓기 위해 심본부장 주재로 회의를 열어 현행 경선 시행규칙의 개정안을 마련,7일부터 김대표진영과 협의에 들어갈 계획. 이후보진영은 전당대회장에서의 정견발표회가 허락된다면 시차를 둔 개인연설회를 받아들인다는 입장. 이후보는 이날 저녁에는 민자당출신의 경기도의회의원들과 만찬을 함께 하며 지지를 호소. 이후보는 이에앞서 5일 청주에서 열린 「한·중문화협회」충북지부 창립총회에 참석한 뒤 시내 음식점에서 충북지역 대의원 80여명과 만찬을 함께하며 득표활동을 전개.
  • 「반칙집회」 시비속 표몰이 유세/중반의 민자경선… 양진영 움직임

    ◎“방심은 금물”… 위원장 직접 접촉 강화/김 후보측/「7대구상」 적극 홍보… 「여론압박 작전」/이 후보측 민자당 대통령후보경선 전당대회가 보름여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김영삼·이종찬 양 후보진영은 이후보측의 군중집회건으로 신경전을 벌이면서 대의원들을 상대로한 득표전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후보측은 4일 한국종합전시장(KOEX)에서 대규모 대중집회를 갖고 김후보측에 합동연설회수용 등을 촉구했으나 김후보진영은 오는 6일부터의 개인연설 일정을 별도로 확정하는등 쟁점을 둘러싼 접점이 찾아지지 않고 있다. ▷김영삼후보진영◁ ○…김영삼후보진영은 이후보측의 「정치공세」로 다소 일정을 늦췄던 개인연설회를 6일 청주를 시발로 연속 개최함으로써 본격적인 대의원표다지기에 돌입할 방침. ○“본선승리 담보” 역설 김후보추대위는 당초 6일 상하오에 걸쳐 청주와 대전에서 2차례의 개인연설회를 가질 계획이었으나 김대표가 대의원들과 충분한 접촉기회를 갖도록 하기 위해 대전일정은 9일로 순연. 이에따라 김대표의 개인연설회 일정은▲6일 청주 ▲7일 춘천 ▲9일 대전및 충남북 ▲11일 서울 ▲12일 전북 ▲13일 광주및 전남 ▲14일 대구및 경북 ▲15일 부산·경남·제주 ▲16일 경기·인천순으로 잠정 확정. 김후보진영은 현재 대의원 관련 2단계 전략을 세워놓고 있는데 1단계는 이번 주말까지 자파와 관망파에 대한 표밭점검에 역점을 두고 2단계로서 이후보측 대의원에 대한 적진공략을 한다는 것. ○2단계별 적진공략 이같은 전략에 따라 김대표는 이날 상오 경기·강원·인천지역 지구당위원장 37명을 직접 접촉하고 대의원확보를 독려한데 이어 하오에는 광주·전남·전북·제주지역 위원장 23명과 대전및 충남북위원장 17명과도 회동. 김대표는 이 자리에서 『선거에 있어 최대금기사항은 방심과 교만』이라고 전제,만사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한뒤 『후보경선에서의 우리의 승리는 오는 12월 대통령선거에서의 중요한 담보가 될것』이라고 그 중요성을 역설. 이에앞서 김후보진영은 이날 상오 이후보측의 「경선불법사례」를 조목조목 적시하며 신경전을 벌였는데 이웅희대변인은 이후보의 KOEX집회와 관련,『이후보의 대중집회는 조용한 경선원칙을 뒤흔드는 사안으로 당선관위가 마련한 경선규칙에 어긋난다』고 비난. 그는 이어 도참사상에 근거한 「천의와 민심」이라는 괴 유인물이 대의원들에게 우편배달된데에 대해서도 『선거공보로 규정된 2가지 법정홍보물 이외의 어떠한 유인물도 불법』이라고 공격. 한편 추대위 명예위원장인 김종필최고위원은 이날 상오 광화문 이후보측 사무실을 방문하고 돌아온뒤 『이후보진영과 대국적·대승적 차원에서 경선을 치르기로 의견을 모았다』면서 『경선이 끝난후 화합을 이루기 위해서라도 상대방에 상처를 주는 행위는 삼가는 페어플레이를 벌이기로 했다』고 설명. ▷이종찬후보진영◁ ○…이종찬후보진영은 이날 상오 7대분야의 정책공약을 발표한데 이어 하오엔 4천여명의 지지자가 참석하는 후원회모임을 대대적으로 개최하는등 대국민 직접호소전략을 구체화. 이날 하오 KOEX에서 이후보 후원회(회장 장례준 전동자부장관)주최로 열린 「이후보돕기모임」에서 이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이번 민자당후보경선은 병든 정치와 건강한 정치,낡은 시대와 새로운 시대간의 싸움』이라며 필승을 다짐. ○일기당천자세 다짐 이후보는 『시대의 민의를 거역하고 권력의 힘만 믿고 비민주적 방법에 의해 개혁을 저지하는 세력때문에 우리가 위축된 것같이 보이나 손바닥으로 언제까지나 하늘을 가릴수는 없다』며 『본인과 여러분 동지들은 역사와 국민이 함께하고 있다는 믿음속에 일기당천의 기개로 나가자』고 기염. 이후보는 『최근 여론조사 결과들을 보면 합동연설회 전당대회 정견발표를 통해 대의원들에게 충분한 후보선택권을 보장하라는 우리들의 주장이 국민적 공감대를 얻고 있다』며 『이같이 민주적 경선원리만 관철된다면 틀림없이 승리할 수 있다』고 장담. 이후보는 『본인이 승리하는 날 우리 사회는 봉건적 지역할거주의가 타파되고 대승적 화합의 길로 나아갈 것』이라며 『앞으로 모든 국민이 합의할수 있는 사회규범을 창출하고 공정하며 활기찬 시장경제로써 번영의 길을 열어나가는데 진력하겠다』고 약속. 도시락 저녁식사를 겸해 2시간가량 진행된 이날 모임에는 박태준·채문식·윤길중·이한동·박준병·박철언·심명보의원을 비롯한 이후보지지인사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특히 박최고위원은 『국가발전을 위해 이후보가 승리하도록 진력하자』고 다짐. 참석자들은 각자 좌석에 마련된 성금봉투에 자신의 성의를 담았으며 주최측은 성금일부를 LA사태 희생자구호금으로 기부할 예정. 한편 이날 모임에는 구신민당 총재인 이민우씨도 모습을 보여 눈길. ○장외행수순 시각도 이후보측의 이같은 전략은 최근 여론조사결과 이후보의 인기가 김후보를 월등히 앞질렀다는 자체판단에 따른 것으로 일종의 「국민여론에 의한 대의원표압박작전」의 성격 이후보는 이날 『무엇이 무서워 공개된 정책토론회의 장에 나오지 못하느냐』 『7천명의 대의원이 무서우면 앞으로 4천2백만 국민,나아가 통일을 위해 7천만 국민앞에 어떻게 서겠느냐』며 김후보측의 합동연설회 수용을 거듭 촉구. 이후보는 특히 『중앙정치교육원 매각계약을 취소하고 원상복구시켜야 한다』고 교육원 매각문제에 대한 정치공세도전개. 이날 채선거대책위원장과 가수 이선희씨는 『줄을 잘 서라는 주변지적이 있었으나 지금 선출이 최선의 선택인 것 같다』고 언급.
  • 민자 대통령후보 선거관리 이렇게/대의원추천서 오늘부터 교부

    ◎후보자 기호 사용은 제한… 과열 방지/후보신청등록때 구비요건 검증/시도에서 정견·정책발표 열어 민자당의 대통령후보경선에 나설 예비후보가 김영삼대표와 이종찬의원 2명으로 압축됨에 따라 대통령후보자선거관리위원회의 실무준비작업도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 선관위는 그동안 최대 5명의 후보가 나온다는 가정을 세우고 준비작업을 해왔다. 그러나 예비후보가 2명으로 압축돼 공보작성,개인연설회일정조정,선거당일의 투개표관리등에서 일손을 한결 덜게 됐다. 선관위는 19일 상오9시 서울 여의도 중앙당및 15개 시도지부 당사에 대통령후보선거일 공고문을 일제히 게시한다. 선관위는 이와함께 중앙당에서 후보등록신청서와 대의원추천서를 교부하는 한편 18일 확정된 전당대회 대의원명부를 공개,후보들이 대의원 추천을 받도록 할 계획이다. 또 대의원들은 자신의 명부를 열람,신상기록이 정확한가를 확인할 수 있다. 후보가 등록하면 선관위는 추천대의원 명단을 검토,8개이상의 시도에서 50명이상씩의 추천을 받았는가와 전체대의원수의 10분의1이상,10분의 2이하를 확보했는지 여부를 검증한다. 등록을 마친 후보는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개인홍보물을 대의원들에게 나눠줄 수 있으며 전국 15개 시도를 돌며 자신의 정견과 정책을 밝히고 직접 지지를 호소할 수 있다. 선관위가 제작,배포하는 선거공보는 5월12일 이전까지 대의원들에게 1부씩 우송된다. 선관위가 당초 공보에 기재하기로 했던 기호는 빼기로 했다.제한된 수의 대의원만을 대상으로 하는 경선에서 기호 순위를 놓고 불필요한 신경전을 벌이는 폐해를 막자는 취지다. 선관위는 선거운동기간 동안 업무의 상시성을 위해 회의개최여부와 관계없이 날마다 각각 선거관리소위원회와 투개표관리소위원회 위원 1명씩이 교대로 당사에 나와 실무를 담당할 계획이다. 2명의 후보가 나섬에 따라 전당대회행사 시간표도 단축된다. 당은 당초 대통령후보를 선출하는 투표가 2,3차까지 갈 경우 경선이 과열양상을 보일 것과 함께 행사기간이 2∼3일까지 늘어날 것을 우려했다. 그러나 2명만이 출마하게 돼 1차투표에서 승부가 판가름날 가능성이커졌다.당은 한번 투표에 2시간,개표에 5시간등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행사가 반드시 하루에 치러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아래 세부 시나리오 작성에 들어갔다. 경선에서 승리한 후보를 축하하고 당의 단합을 다지는 식후행사는 20일 하오6시 한국종합전시관(KOEX)에서 당내인사 3천명,초청인사 2천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계획이다.
  • 새 국면맞은 민자 대선경선구도

    ◎김대표 “완전경선수용”에 각 계파 촉각/“현재 세로서 충분히 승산”/YS측/“단일화” 명론서 이견여전/민정계/“역할분담론은 아이디어 차원 얘기일뿐”/두 이의원 민자당의 대권경선구도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그동안 박태준최고위원의 출마배제를 주장해오던 김영삼대표측이 16일 박최고위원 출마를 수용한다고 밝힘에 따라 민자당 각 계파는 이의 진의파악과 함께 향후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김대표는 노태우대통령과의 청와대회동을 마친후 이날 밤 9시5분쯤 상도동 자택으로 돌아와 박취고위원의 출마문제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민주정당이 경선을 통해 대통령후보를 뽑아야 한다고 제일 먼저 주장한 사람은 나』라고 전제,『완전자유경선은 나의 신념이자 민주주의를 위한 대도』라고 언급.김대표는 그러나 『그말이 박최고위원이 출마해도 좋다는 뜻이냐』는 기자들의 연이은 질문에는 언급을 회피. 김대표는 이후 더이상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2층 접견실로 올라갔으나 기자들이 이날 발언에 대한 명확한 해석을 요구하자 측근을 통해 『액면 그대로이다.누가 나와도 좋다는 뜻』이라고 발언내용을 설명. 김대표는 이어 『나는 정정당당하게 경선에 임할 것이며 박최고위원을 포함,누가 나와도 좋다』고 부연설명. 이와관련,황병태의원은 『그동안 우리가 우려했던 것은 박최고위원이 노대통령의 묵시적 암시에 따라 출마할 경우였으나 확인결과 박최고위원이 노대통령의 내락없이 단기로 나온다는 것이 입증된 만큼 승산이 있다』고 강조. 그는 이어 『김대표의 이날 발언은 민정계의원 대다수가 등을 돌린 현재 충분히 세로써 이길 수 있다는 판단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설명. ○…신민주계의 핵심중진은 김영삼대표의 이날 청와대 회동과 관련,『김대표로서는 민정계관리자인 박최고위원이 출마할 경우 노대통령이 엄정중립을 지킬 것으로 볼 수 없기 때문에 등록하지 않을 것이라는 종전의 입장을 고수할 것』이라고 언급. 이 중진은 이어 김대표가 청와대회동 직후 정정당당히 경선하겠다고 밝힌데 대해 『박최고위원의 출마를 전제로 얘기한 것이 아니고 떳떳이 경선에 임하겠다는일반론을 얘기한 것에 지나지 않을 것』이라며 다소 의아한 표정. 이 중진은 또 민정계의 단일후보전망과 관련,이종찬의원이 어떠한 경우에도 출마를 불사할 것으로 미루어 이의원으로의 단일화가 아니면 현실적으로 힘들것』이라면서 『박최고위원과 이의원이 함께 출마해 2차 투표에서 서로 밀어주기로 묵계가 있을 경우 김대표로서는 승복 하기 어려울것』이라고 민주계측의 기류를 대변. ○…민정계의 김대표 반대 진영은 김대표가 이날 박최고위원을 포함한 어떤 인사의 출마에도 반대치 않는다는 입장을 피력한 것의 진의를 파악하느라 부심. 민정계의 한 중진은 『일단 표면적으로는 김대표가 제한경선에 대한 비난여론을 감안,박최고위원의 경선출마를 수용해 정면돌파에 나서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받아들여진다』고 피력. 이 중진은 『만약 김대표가 그같은 결정을 내렸다면 그 배경에는 박최고위원 등 민정계 2∼3명과 맞붙어도 승산이 있다는 판단을 했을 수도 있다』면서도 『그러나 내부적으로 김대표는 박최고위원을 배제하려는 생각을 버리지않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의혹의 눈길. 이 중진은 『김대표가 자신은 박최고위원출마를 반대치않는다는 인상을 주면서 박최고위원의 출마포기 퇴로를 열어주겟다는 복안아래 「모양갖추기」를 하는 것일 수도 있다』고 의심. 이 인사는 『김대표측은 아직도 청와대가 나서 박최고위원에게 출마포기압력을 가해주길 기대하는 눈치』라고 부연. 민정계의 다른 중진은 『김대표의 속생각이 어떻든 박최고위원을 배제하지 않겠다고 밝힌 만큼 비록 전술적 변화라 하더라도 박최고위원의 출마에 청신호로 작용할 수도 있다』고 환영. ○…김대표 반대진영의 박최고위원과 이종찬·이한동 이의원은 「단일후보추대」라는 총론에는 합의해놓고도 그 대상인물과 방법등 각론에서는 여전히 입장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는게 지배적인 관측. 특히 두 이의원은 새로운 돌파구 마련의 계기로 평가됐던 「역할분담론」에 대해 『단일화 문제를 논의하는데 있어 그런 사안도 감안해 일을 추진하는게 좋지 않겠느냐는 아이디어 차원에서 나온 얘기』라고 일축하며 이같은분위기를 유도한 박최고위원측과 박철언의원을 겨냥하기도. 그러나 박최고위원 진영은 15일의 7차증진협 회동결과가 후보단일화 작업의 걸림돌을 제거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면서 단일후보 추대에 대해서도 낙관적인 태도를 견지해 두 이의원 캠프와 대조. 상황이 이처럼 돌아가자 박최고위원과 두 이의원 진영은 단일화와는 관계없이 각자 출마선언문과 대의원용 홍보물을 마련하는등 전당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 이들 진영은 또 경선승리의 성패가 달린 지구당 대의원 지지확보에 열을 올리며 자파진영의 몇몇 의원들을 시·도별 주요 포스트로 선정했다는 후문. 때문에 당내 일각에서는 김대표 반대진영의 후보출마예상자들이 일단 후보등록을 마친뒤 다음 단계로 단일화 논의를 계속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는 실정. 그러나 민정계에서 두명의 복수후보가 나오고 여기에 또 한명의 후보가 출마선언을 할 경우 「8개 시·도이상에서 대의원 50명이상씩 전체대의원의 10분의 1확보」라는 후보등록요건을 갖추기가 매우 어렵다는 현실론에서 볼때 후보 3명 출마가능성은 극히 희박하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따라서 김대표 반대진영의 최근 흐름을 볼때 민정계 후보단일화는 그것이 완전 단일후보든,실질적 단일후보든 어떤 형식이든간에 결판이 날 것으로 보이며 특히 여러 가능성 중에서도 박최고위원과 이종찬의원이 각각 실질적 단일후보나 지역감정 해소 및 세대교체 기치를 내건 독자후보로 나설 공산이 크다는 관측들. ○…출마결심을 굳힌 박최고위원은 이날 측근의원들과 공식·비공식 접촉을 갖고 활발한 의견수렴을 하며 자신의 출마에 따른 사전정지작업을 착실히 진행시켜 나가는 모습. 박최고위원은 이날사오 이례적으로 이춘구사무총장을 전격 방문,30여분간 요담을 나눠 눈길을 끌었으며 이 자리에서 박최고위원이 이날 하오 청와대에 당무보고를 하러갈 이총장에게 자신의 확고한 출마의지를 전달해줄 것을 요청했다는 설이 유력. 박최고위원은 이어 자신의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제 모임결과에 대단히 만족한다』며 『내일 단일후보가 결정되면 나머지 사람은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후보단일화를 낙관.
  • 민자후보경선선관위 어떻게 운영되나/과열우려 「개인연설회」관리 주력

    ◎후보등록 마치면 본격 선거운동 감시 민자당의 대통령후보 선거관리위원회의 당면 업무는 대의원 명단의 확정이다.우선 오는 18일까지 각 지구당및 시도지부개편대회와 당무회의,중앙위원회 운영위 등을 통해 선임된 대의원의 명부를 접수·완료하고 19일부터 24일까지 해당 대의원들에게 열람·확인시킨뒤 투표권을 가진 대의원 명단을 최종 확정한다. 선거일은 일요일인 19일 중앙당과 15개 시도지부에서 공고된다. 이에 따라 19일부터 26일까지 8일동안 후보자등록이 이루어진다.당초 후보자등록기간은 19일부터 25일까지 1주일동안으로 할 예정이었으나 「공고일을 제외한 1주일」이라는 관계기관의 유권해석에 따라 하루가 늘어났다. 후보자가 등록을 마치면 선관위는 후보자가 제출한 7백명의 추천대의원에 대한 확인작업을 벌인다. 후보자등록이 마감되면 후보자들이 모여 기호추첨을 하게된다. 기호는 당직의 서열과 관계없이 은행알추첨등 객관적이고 공정한 방식을 택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등록한 후보들로부터 홍보문안을 접수,선거공보와 개인홍보물을 만들어 대의원들에게 우송한다.27일에는 후보명단이 공고된다. 후보자등록을 마치면 곧바로 시작되는 선거운동의 「감시」가 선관위의 주된 업무가 된다. 선거운동은 선거공보,개인홍보물,전당대회에서의 정견발표,개인연설회 등의 방법을 통해 이뤄진다. 선관위는 이 가운데서도 과열양상을 보일 우려가 큰 개인연설회의 관리에 주력해야 할 입장이다. 개인연설회는 15개 시도지부별로 1차례씩 개최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선관위는 후보들로부터 연설회 3일전에 일정을 통보받아 모든 연설회에 선관위원과 실무진을 파견,감시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연설회에서 향응제공·금품살포·상호비방 등 선거규칙 위반행위를 하다 적발되는 후보는 1차로 경고를 받게 되며 또다시 위반할 경우에는 당기위원회에 제소된다. 대통령후보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는 후보자 약력소개·정견발표·투개표의 순으로 진행된다. 선관위는 7천여명에 이르는 대의원들이 투표를 하는데 시간소모가 엄청나 전당대회 일정에 차질을 빚을 우려가 있다고 판단,가능한대로 많은 수의 기표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 대규모 인원이 몰리는 혼잡한 틈을 이용,대리투표의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투표자와 대의원명부의 확인작업에도 힘을 기울일 방침이다. 개표결과 14대 대통령에 출마할 민자당의 후보가 확정되면 이원경위원장이 당선자를 선언하고 손을 들어 주는 것으로써 선관위의 활동은 마감하게 된다.
  • 민자 대통령후보경선 선거운동 이렇게

    ◎시·도지부서 후보 개인연설회 허용/19일부터 대의원상대로 옥내서만/전당대회선 30분씩 정견발표 갖게 민자당의 대통령후보 경선에 나서는 사람들은 전당대회 공고일인 오는 19일부터 지구당위원장및 대의원들을 상대로 선거운동을 시작할 수 있다.이에따라 후보들이 할 수 있는 선거운동방법도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 민자당은 그동안 이춘구사무총장을 중심으로 전당대회준비위원회에서 선거운동방법을 준비해왔다.14일에는 이원경대통령후보자선거관리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통령후보선거관리위원회의 첫 회의를 열고 선거관리소위원회와 투개표관리소위원회를 구성하고 선거운동방법도 마무리지을 예정이다. 지금까지 확정된 선거운동방법은 선거공보물·개인홍보물 배부와 전당대회장에서의 정견발표회및 개인연설회이다. 이 가운데 후보자가 서울시와 5개 직할시,9개 도등 전국 15개 시·도를 돌며 정견·정책을 발표하게 되는 개인연설회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오는 19일 선거일이 공고된뒤 곧바로 후보자등록을 마치고 선거운동에 들어가더라도선거운동기간은 30일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두 명이 출마할 경우에도 30일동안 30번의 연설회가 열리게 된다. 후보자들에게는 개인연설회가 전국을 누비며 유권자인 대의원들을 직접 만나 지지를 호소할 수 있는 중요한 「선전의 장」이 될 전망이다. 당은 개인연설회가 너무 과열되지 않도록,그러나 필요이상 제재를 가하지도 않는 선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정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에따라 당은 개인연설회의 일정과 횟수 진행방식등은 후보자에게 맡기는 대신 연설회는 반드시 옥내에서 대의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치르도록 규제하기로 했다. 한 지역에서 후보자의 연설회 일정이 겹치게 되는 경우에는 선관위가 일정을 조정하게 된다. 선거공보는 선관위가 후보자의 기호 성명 약력 정견 사진등을 담아 일괄적으로 제작,대의원들에게 1부씩 우송한다. 개인홍보물은 형식에 제한없이 후보자가 16매 이내로 2종을 만들 수 있으며 부수는 대의원수의 3배 이하로 규제된다. 또 전당대회장에서의 정견발표는 후보당 30분 이내이며 연설내용은 제한이 없다.이같이 확정된 선거운동방법 말고도 당은 후보자 사이에 합의가 될 경우 후보자들이 15개 시·도를 함께 돌며 합동연설회를 여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당은 당초 이번 경선을 정책과 정견대결의 장으로 유도해나간다는 취지에서 이같은 구상을 했으나 일부에서 『같은 당 안에서 새삼스럽게 무슨 정책대결이냐』는 반발도 만만치 않아 성사여부는 불투명한 상태이다. 이밖에 당은 후보자들의 TV토론회도 검토했으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사전선거운동에 해당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함에 따라 재검토키로 했다.
  • 선거특수업종 탈세조사/부가세 신고때/인쇄·유통·비디오업체 포함

    국세청은 오는 25일 마감되는 올해 1기분 부가가치세 예정신고시 선거홍보물 인쇄업체와 비디오 테이프제작 유통업체등 최근 호황을 누리는 업종에 대한 세원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9일 인쇄업종은 총선때 선거홍보물의 대량 제작으로 특수를 누린데다 앞으로 대통령 선거시까지 호황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소득 신고내용을 중점 관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최근 TV및 VTR의 보급 확산으로 전국 3만5천여개 비디오 대여업소들이 호황을 누리는데도 과세 표본조사결과 타업종에 비해 저조하다고 판단 비디오테이프의 제작 도매·대여업소의 세금계산서등을 집중 조사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인쇄업종의 경우 각 지역구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후보자별 선거홍보물 제작·배포현황을 수집,해당 업체의 신고내용을 비교 분석하고 2천만원 이상 탈루한 업체에 대해서는 세금 추징은 물론 사업전반에 걸쳐 부가가치세 경정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이밖에 건당거래금액이 30만원 이하일경우 전산망 조사가 어렵다는 점을 이용,대규모 거래금액을 30만원 이하로 나누어 세금계산서를 발행하는 탈세행위를 바로 잡기 위해 생필품중 소액세금 계산서 발행비율이 가장 높은 라면과 식용유를 1차로 조사대상으로 선정,▲폐업자와의 거래 ▲미등록자와의 거래 ▲거래관계가 없는 자와의 위장거래등을 집중 조사하기로 했다.
  • 물가안정 최우선 역점/노 대통령/사회질서·공직기강 확립 지시

    노태우대통령은 27일 『내각은 물가가 민생안정의 최우선 과제임을 재인식하고 관련정책들을 철저히 점검하는 동시에 선거로 인해 이완된 사회분위기도 조기에 바로잡아 물가 안정기반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하오 청와대에서 정원식국무총리로부터 주례 국정보고를 받고 이같이 지시하고 『이번 선거에서 제시된 공약사항이나 국민의 불편·불만사항을 해소할수 있는 정책개발에 적극 힘쓰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또 『새질서 새생활실천운동을 더욱 활기차게 추진하여 공직기강과 사회질서를 확고히 잡아 나가고 특히 선서관련 홍보물 제거등 봄철 환경정화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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