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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누리, 지방선거 경선 일정 무기한 연기

    새누리당이 6·4 지방선거 경선 일정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 앞서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로 1주일가량 경선 일정을 연기했지만 사고 수습이 장기화할 기미를 보이며 그조차 지키기 힘들게 됐다는 판단에서다. 당은 또 최근 국가적인 애도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일부 소속 의원·후보들의 부적절한 언행이 이어지자 공개적으로 자중을 당부하고 나서는 등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새누리당 홍문종 사무총장은 2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사고가 수습될 때까지 경선 일정 및 선거운동을 무기한 연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오는 25일로 한 차례 연기된 대전시장 후보 선출대회부터 당장 개최가 어렵게 됐다. 당은 그러나 일각에서 제기되는 6·4 지방선거 연기론은 일축했다. 김재원 공천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은 최고위원회의 직후 “그런 얘기를 하는 사람도 할 수 있는 사람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당 지도부는 이날 세종시장 후보인 유한식 현 세종시장의 ‘폭탄주 술자리 참석’과 한기호 최고위원의 ‘색깔론 발언’ 등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황우여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당직자들의 일부 언동에 당 대표로서 심심한 유감을 표한다”며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온당한 처신을 엄중히 당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당은 전날 각 시·도당에 여론조사 등 일체 경선 일정 중지를 포함,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사고와 관련된 부적절한 글 게시, 후보자 이름이 들어간 추모 문자메시지 발송, 음주·오락·언행 등을 금지하는 내용의 지침을 내려보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세종시장, ‘폭탄주 술자리’ 참석했다가 당 윤리위 제소…시장 후보 자격 박탈되나?

    세종시장, ‘폭탄주 술자리’ 참석했다가 당 윤리위 제소…시장 후보 자격 박탈되나?

    세종시장, ‘폭탄주 술자리’ 참석했다가 당 윤리위 제소…시장 후보 자격 박탈되나? 진도 여객선 침몰사고로 여야 정치권의 모든 선거운동이 중단되고 ‘음주 자제령’이 내려진 가운데 ‘폭탄주 술자리’에 참석한 새누리당 세종시장 후보로 선출된 유한식 현 시장에 대한 처리가 20일 오후 2시 결정된다. 새누리당 지도부는 19일 오전 이런 내용의 제보가 접수되자마자 내부 회의를 거쳐 이번 사안을 즉각 당 윤리위원회(위원장 경대수 의원)에 회부했다. 새누리당은 20일 오후 2시 윤리위를 소집해 이르면 이 문제에 대한 결론을 낼 것으로 알려졌다. 제보에 따르면 유 시장은 18일 밤 세종시당 청년당원 20여명이 모인 저녁 자리에 세종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홍순승 전 세종교육청 교육정책국장과 함께 참석했으며,이 자리에서 폭탄주가 돌았고 유 시장에 대한 건배사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유 시장은 저녁 자리에 들른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폭탄주에 대해서는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 시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왜곡된 내용이 당에 전달돼 피해를 보게 됐다. 너무 억울하다”면서 “새누리당 청년모임이 있으니 인사나 했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듣고 참석했고 애도기간이라 술잔을 받기만 하고 입에 한 모금도 대지 않았으며 선거와 관련된 발언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황우여 대표는 음주 여부를 떠나 신중하지 못한 처신을 질타하면서 윤리위 회부를 지시했고,윤리위는 곧바로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윤리위 경대수 위원장과 류지영 부위원장, 김진태 위원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만나 언론에 제보된 녹취록을 확인하는 등 기본적인 사실 관계를 파악한 데 이어 여의도 당사에서 황 대표, 홍문종 사무총장, 김재원 전략기획본부장 등과 함께 윤리위 소집 문제 등을 논의했다. 윤리위는 20일 오전 술자리가 있었던 현장에 내려가 당시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일일이 조사한 뒤 오후 당사에서 윤리위를 열고 유 시장을 불러 직접 소명을 듣기로 했다. 당 관계자는 “철저하고 신속하게 조사해 사실일 경우 응분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들만의 귀엣말

    그들만의 귀엣말

    새누리당 최경환(왼쪽) 원내대표와 홍문종 사무총장이 1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귀엣말을 나누고 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새정치연합 무공천 철회] “安, 약속 위반 바이러스” 비난 속 ‘野 잠룡’ 추락에 안도

    [새정치연합 무공천 철회] “安, 약속 위반 바이러스” 비난 속 ‘野 잠룡’ 추락에 안도

    새누리당이 10일 새정치민주연합의 기초선거 무공천 철회에 대해 ‘낙관론’을 펼쳤다. 6·4 지방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신경은 썼지만 무엇보다 안철수 새정치연합 대표의 ‘추락’을 반기는 분위기가 뚜렷했다. 당 핵심 관계자는 “이번 지방선거보다 다음 총선과 대선을 준비하는 전략적 관점에서 일단 ‘안철수’라는 잠룡을 정리하는 계기를 마련한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새 정치’를 내세운 안 대표를 늘 ‘야풍’(野風)의 변수로 생각해 왔다. 보수층 일부까지 끌어안는 안 대표를 야권 인사 가운데 가장 위협적인 인물로 봐 왔던 게 사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안풍’이 소멸하면 새누리당은 ‘도로 민주당’, 즉 친노무현계를 중심으로 하는 야권 세력과 다시 대결을 펼치게 된다. 이는 정당 지지율 측면에서 새누리당에 유리할 수밖에 없는 구도다. 이런 이유에서 새누리당은 지방선거 전략 수정도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재원 당 전략기획본부장은 이날 기자와 만나 “(무공천 철회는) 상대당 내부 계파 갈등의 산물”이라면서 “크게 생각하지 않으며 지방선거 전략 수정 검토도 없다”고 못 박았다. “어차피 예견했던 일이며 당원 투표와 여론조사를 통한 무공천 철회 결정은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는 목소리도 당 지도부에서 나왔다. 물론 새누리당은 야당이 기초선거 공천을 하게 되면 무공천 했을 때보다는 선거가 더 불리해진다. 난립하던 무소속 야권 후보들이 ‘기호 2번’ 단일 후보로 정리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새누리당은 “서로 다른 규칙이 적용돼 거둔 승리는 그 의미가 퇴색될 수 있다. 정면승부를 벌여 따낸 전리품이 더 값지다”는 논리로 야당의 무공천 철회를 반기고 있다. 또 “야당의 무공천으로 새누리당이 지방선거에서 압도적인 격차로 승리를 따내면 과거 경험에 비춰 볼 때 그 이후 선거에서 반드시 민심으로부터 역풍을 맞을 것”이라는 주장도 야당의 무공천 철회를 환영하는 이유가 되고 있다. “6:4 비율로 적당한 승리를 거둬 야당의 체면도 살려줘야 여당 우위 구도를 계속 유지해 갈 수 있다”는 견해도 나왔다. 새누리당은 일단 서울시장 선거가 이번 선거에서 절반 이상의 비중을 차지한다고 보고 경선 흥행을 통한 박원순 시장 잡기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 여야의 텃밭인 영호남을 제외하고 경기, 인천, 충북, 제주는 승산이 있다고 보고 있고 강원, 충남은 다소 어려운 선거가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서울 승리를 토대로 17곳 광역단체장 선거 가운데 12곳(70.6%)을 획득하는 것을 실현 가능한 목표로 세웠다. 한편 새누리당 지도부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의 무공천 방침 철회와 관련해 안 대표의 이름과 과거 경력 등을 활용한 각양각색의 비난을 쏟아냈다. 심재철 최고위원은 “철수를 안 한다는 안철수는 실제로는 철수였다”면서 “안 대표가 만든 V3 백신은 바이러스라도 잡았지만 정작 본인은 말 바꾸기로 약속 위반 바이러스를 계속 만들어 냈으니 이제 그만 (컴퓨터가) 다운될 시간”이라고 화살을 날렸다. 홍문종 사무총장은 “오늘도 철수하시면 내일은 안 철수하실 것인가. 이러다가 여의도에서도 철수하지는 않을까”라고 비꼬았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TV토론 막전막후

    9일 열린 새누리당 서울시장 경선 첫 TV 토론에서는 후보 간 불편한 감정이 곳곳에서 노출됐다. 특히 네거티브 공방으로 감정이 상한 정몽준 의원과 김황식 전 국무총리는 TV 토론 중에는 물론 토론 전후 스튜디오 안에서도 똑바로 눈을 마주치지 않는 등 신경전을 이어 갔다. 세 후보는 토론 시작 30분 전에 방송사에 차례로 도착했다. “떨리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김 전 총리는 “떨릴 게 뭐 있나요”라고 웃으며 답했고, 정 의원은 농담처럼 “떨리네요”라고 답했다. 세 후보는 토론에 앞서 홍문종 사무총장과 함께 비공개 회동을 했다. 85분에 걸친 토론 동안 후보들은 자신을 부각하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 역력했다. 특히 정 의원과 김 전 총리는 둘 다 하늘색 와이셔츠에 와인색 넥타이를 매 젊은 이미지를 강조하려 했다. 정 의원은 ‘정을 몽땅 준 남자, 정몽준’, ‘일복 터진 일복 시장’ 등의 재치 있는 표현으로 자신을 소개하는 여유를 보였지만 발언 시에는 준비된 원고를 그대로 읽는 등 말실수에 신경 쓰는 모습이었다. 김 전 총리는 이미지 개선을 위해 토론을 앞두고 안경테도 바꿨다. 이혜훈 최고위원은 시종일관 자신감 있고 공격적인 말투로 임했다. 이 최고위원은 김 전 총리의 신분당선 연장 공약을 검증하는 과정에서 준비해 온 ‘서울 지하철 서비스 취약지구’ 지도를 거꾸로 들어 보이기도 했다. 이 차트에 대해 사회를 맡은 홍성걸 국민대 교수가 “합의된 게 아닌 거 같다. 항의가 왔다”며 경고를 주자 이 최고위원은 “차트는 안 되지만 종이는 되는 것으로 안다”고 항의하기도 했다. 후보들은 웃는 얼굴로 서로 뼈아픈 질문들도 쏟아냈다. ‘주도권 토론’ 순서에서 정 의원은 웃으며 김 전 총리에게 “요즘 수고 많으시죠? 정치하면 부자 간 연도 끊어진다는데 이해해 달라”며 김 전 총리 측 정성진 선거대책위원장이 이명박 전 대통령을 비판한 칼럼 얘기를 꺼냈다. 토론이 끝난 후 정 의원과 이 최고위원은 서로 환담을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으나 김 전 총리와는 별다른 얘기를 나누지 않았다. 가장 먼저 토론장을 빠져나온 김 전 총리는 “시간 배분이 좀 적절치 않은 게 있었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정 의원은 “제가 제 점수 매기기는 그러니 잘 좀 봐 달라”고 했고, 이 최고위원은 “과락은 면하지 않았나”라고 자평했다 한편 이날 저녁 김 전 총리는 이명박 정부 인사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전 대통령을 모시고 같이 열심히 일했던 분들이 오늘 다 같이 모이니 감회가 새롭다”며 눈물을 흘렸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통일 대박’의 가능성, 국내외 전문가에게 듣는다

    ‘통일 대박’의 가능성, 국내외 전문가에게 듣는다

    아리랑TV가 10일부터 매주 목요일 밤 11시에 토론 프로그램 ‘업프론트’를 신설한다. ‘업프론트’는 대한민국의 핫 이슈에 대해 전문가들의 토론을 통해 한국의 시각을 세계에 알린다는 취지로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유엔재단 류종수 고문과 아리랑TV 나현경 앵커가 진행을 맡는다. 아리랑TV 관계자는 “주요 인사들을 스튜디오에 초대해 솔직하고 직설적인 토론 형식으로 진행하며 해외 전문가들을 연결해 주제에 대한 그들의 객관적인 시선도 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0일 첫방송에서는 ‘통일대박, G3로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박근혜 정부 들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는 통일 정책에 대해 살펴본다. 이날 방송에서는 ‘통일을 여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는 홍문종 새누리당 사무총장, 인요한 연세대 교수가 토론에 나선다. 지난 1월 “통일은 대박”이라는 박 대통령의 발언 이후 통일 한국의 잠재적 가치에 세계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세계적인 투자 전문가인 짐 로저스는 로저스홀딩스 회장은 자신의 전 재산을 통일 한반도에 투자하겠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하지만 통일 비용 부담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다. 통일 연구원은 당장 통일이 이뤄진다면 20년 후에는 3400조원의 통일 비용이 필요하다는 예측을 내놓았다. 통일이 현실이 될 경우 생기는 군사비 절감 효과를 비롯해 1억명에 가까운 내수 시장, 북한의 천연자원, 노동력 등 경제적인 효과도 만만치 않다. 이와 함께 겨레의 통합적 측면 등 통일 한국에 대한 다양한 이슈를 다룬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독립기념관장, 김옥균 글씨 소장… 홍문종, 사자·기린 박제 등 등록

    28일 공개된 고위공직자와 국회의원의 재산 내용을 보면 부동산·예금·주식 외에도 지식재산권·유물·가축·동물 박제 등의 이색 재산이 눈길을 끈다. 골프·헬스·콘도 회원권과 금·보석은 보편적 재산으로 자리 잡았고 지재권은 늘고 있는 추세다. 정홍원 국무총리,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 이헌수 국가정보원 기조실장,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 양승태 대법원장 등은 최고 수억원짜리 회원권을 보유하고 있다. 민주당 박지원 의원과 새누리당 정의화 의원은 각각 배우자의 3000만원 상당의 3캐럿짜리 다이아몬드와 1850만원 하는 1.5캐럿짜리 다이아몬드 반지 2개를 신고했다. 최용덕 인천 시의원은 금만 7500g(4억 3730만원 상당)을 보유했다. 김능진 독립기념관장은 김옥균이 1882년 쓴 서예작품, 김영호 감사원 사무총장은 1700년대 그려진 민화, 위성락 주러시아 대사는 시인 서정주와 화백 김상학이 1986년 그린 시화를 신고했다. 정병국 새누리당 의원은 ‘꽃’ 그림으로 유명한 김종학 화백의 작품 1점(5000만원)을 신고했다. 정몽준 의원도 총 8점의 예술품을 1억 9193만원으로 신고했다. 주광덕 청와대 정무비서관과 오연천 서울대 총장은 각각 1930년대와 1690년대 제작된 비올라와 첼로를 신고했다. 홍문종 새누리당 사무총장은 동물 박제 6점(그레이트 쿠두, 일런드, 누, 사자, 버펄로, 기린)과 아프리카 관련 조각품 7점을 신고했다. 사자 박제는 3000만원, 기린 박제는 2500만원에 달한다. 유민봉 청와대 국정기획수석비서관, 남궁근 서울과학기술대학 총장, 유정복 전 안전행정부 장관, 조윤선 여가부 장관,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 박원순 서울시장 등이 저작 재산권을 등록했다. 유 전 장관은 책 ‘여우와 고슴도치’로 2664만원의 소득을, 조 장관은 책 2권의 인세 수입 3363만원을 저작권 수입으로 신고했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최근 저서인 ‘1219 끝이 시작이다’로 벌어들인 소득이 1934만원이다. 허경태 산림청 녹색사업단장은 댐 건설 등과 관련한 특허권 23개, 의장권 26개를 보유하고 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女우선공천’ 놓고… 與 공천위·최고위 정면충돌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와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가 20일 여성 우선공천지역 선정을 놓고 정면충돌했다. 공천관리위는 당초 이날 최고위원회의에 여성 우선공천지역을 보고한 뒤 의결을 추진할 방침이었다. 며칠 전 여성 우선공천지역으로 선정한 서울 종로·용산·서초구와 부산 중구, 대구 중구, 경기 과천·이천에 이어 이날 서울 강남, 부산 남·해운대·사상구, 대구 북구, 경북 포항을 추가 선정해 보고했다. 그러나 일부 최고위원의 반대에 공천위원장인 홍문종 사무총장과 부위원장인 김재원 전략기획본부장이 반발하면서 대치 전선이 격화됐다. 강은희 의원 등 여성 비례의원 6명도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여성 우선공천제가 구색 맞추기로 전락했다”면서 “공천위 결정이 최고위 논의를 거치며 당선 가능성이 큰 지역은 빠지고 당선이 어려운 지역으로 대체되는가 하면 몇몇 지역은 슬그머니 빠져 버렸다”고 주장했다. 반면 해당 지역 남성 예비후보들의 반발도 커지고 있다. 과천의 한 남성 예비후보는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현직 의원이 사전에 시장과 내통해 특정 여성 후보를 밀어주기로 한 것으로 안다”고 사전 내천 의혹을 제기한 뒤 “상향식 공천 취지가 완전히 어그러졌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김 본부장은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에게 “이들 지역 모두가 원안대로 의결되지 않으면 심각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공천위원 사퇴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그것도 포함된다”면서 “홍 사무총장과 공천위원 전원이 나와 같은 입장”이라고 배수진을 쳤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새누리당 여성공천 놓고 정면 충돌…포항시장 후보 여성 전략공천 검토

    새누리당 여성공천 놓고 정면 충돌…포항시장 후보 여성 전략공천 검토

    ’포항시장 후보’ ‘새누리당 여성공천 잡음’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와 공천관리위원회가 20일 경선 규칙을 놓고 정면 충돌했다. ’100% 여론조사 경선’ 방식의 최종 결정 권한을 놓고 여러 차례 신경전을 벌였던 양측은 이번에는 ‘여성 전략공천 지역’의 결정권을 놓고 팽팽히 대치하면서 당 지도부 간 내홍 양상마저 보이고 있다. 중앙당의 최고 의결기구와 역시 당 지도부가 주축이 된 중앙당 공천기구가 대립하는 모양새다. 특히 공천위원들은 전날 결정한 여성 우선공천 지역을 이날 오전 소집된 최고위원회의에서 확정 의결하려던 시도가 좌절되자 ‘위원 사퇴’ 의사까지 내비치며 배수진을 쳤다. 회의에서 일부 최고위원들은 공천위가 보고한 ‘여성 우선공천 지역’에 반대했고, 이에 공천위원장인 홍문종 사무총장과 부위원장인 김재원 전략기획본부장이 다시 반발하면서 날 선 신경전이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최고위는 오후에 다시 회의를 소집해 공천위가 보고한 여성 우선공천 지역 의결안을 다시 심의하기로 했다. 공천위는 서울 강남, 부산 남·해운대·사상구, 대구 북구, 경북 포항을 여성 전략공천 지역으로 추가 선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본부장은 기자들과 만나 “이들 지역 모두를 다 해야 한다는 게 우리 생각”이라며 “공천위원들이 지난번 한 차례 뒤집힌 데 대해 상당한 문제의식이 있는 만큼 이번에 우리 원안대로 의결되지 않으면 심각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김 본부장은 공천위 부위원장직 사퇴 의사까지 시사하면서 “홍문종 사무총장과 공천위원 전원이 나와 같은 입장”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새누리당은 여성 전략공천 지역 확정 과정에서 남성들의 반발이 커지고 특정 계파의 여성 후보자를 내정하려는 시도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되자 전략공천 지역에 한해 공천 신청을 다시 받기로 하는 등 공천 잡음이 커지는 상황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6·4 지방선거 누가 뛰나]경기 기초자치단체장

    [6·4 지방선거 누가 뛰나]경기 기초자치단체장

    경기동·북부 지역 주민들은 군사시설보호구역·개발제한구역·상수원보호구역 등의 각종 중첩 규제로 피해의식이 강해 정당 선호도가 분명하지 않다. 일을 못한다 싶으면 여야 후보 가리지 않고 갈아 치워 왔다. 4년 전 지방선거에서는 민주당이 판정승했다. 하남·구리·의정부·고양·파주·김포에서는 민주당이 당선자를 냈고 양평·남양주·양주·연천·포천에서는 새누리당 소속 출마자가 당선됐으며 가평·동두천에서는 무소속 후보가 승리했다. 이번 선거는 정당 지지도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것이란 관측이 우세해서인지 새누리당 공천신청자가 압도적으로 많다. 민주당과 안철수 새정치연합의 합체물인 새정치민주연합이 내세운 ‘무공천’이 유권자들의 마음을 얼마나 돌려세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가장 관심지역으로 인구 100만명 돌파를 목전에 둔 고양시에서는 최성 시장이 탄탄한 호남표를 기반으로 수성하는 입장이며, 임용규 전 일산동구청장과 김영선 시의원이 새누리당 조직력과 토박이 표를 등에 업고 반격하는 모양새다. 그러나 새누리당은 진종설 전 도의회 의장, 박종기 고양상공회의소 초대회장, 이동환 새누리당 수석부대변인 등도 나서 공천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여기에 20여년 전 고양군수를 지냈던 백성운 전 국회의원과 강현석 전 시장도 가세했다. 야권에서는 민주당 박윤희 시의회 의장이 일찍이 출사표를 던졌고, 김형오 시민옴브즈맨공동체 대표도 출마를 선언했다. 의정부시에서는 교수 출신의 민주당 안병용 시장이 재선을 노린다. 전임시장 때 건설된 경전철이 잦은 고장을 내 시 이미지를 먹칠했지만 꼼꼼한 성격으로 임기 4년을 비교적 원만하게 이끌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새누리당에서는 김남성 경기도당 대변인, 강세창 시의원, 공인노무사인 김시갑 전 도의원, 김승재 홍문종 당 사무총장 후원회 대표 등이 공천경쟁을 벌인다. 야권에서는 이용 국정원 전 경기북부본부 정보과장이 출사표를 냈다. 남양주시에서는 새누리당 이석우 시장의 3선 여부가 관심거리다. 같은 당 민경조 전 남양주YMCA 이사장, 조성대 한국청소년육성회 남양주지구회장, 심학무 변호사, 박상대 전 박근혜 후보 남양주갑구선거대책위원장, 김광호 동성산업개발 대표이사, 공명식 전 시의회 의장, 이의용 전 도의원이 공천경쟁한다. 야권에서는 박기춘, 최재성 등 민주당 중진급 지역구 국회의원의 후광을 등에 업으려고 한다. 이덕행 남양주YMCA 이사장, 김한정 연세대 김대중 도서관 객원교수가 출마를 준비한다. 인구 19만명의 구리시에서는 민주당 후보로 나서 연거푸 당선됐던 박영순 시장이 관선 2번을 포함해 다섯 번째 시장직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거리다. 박 시장이 고구려대장간마을 사유지 임대차 등의 문제로 곤욕을 치르는 가운데 김용호 시의회 의장, 백경현 전 시 행정지원국장, 강호현 전 동구동주민자치위원장, 홍두환 전 경기도당 부위원장 등이 새누리당 후보 경선에 나섰다. 새누리당 정병국 의원의 아성인 양평·가평에서는 여권 성향의 후보가 절대 강세를 보일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양평에서는 새누리당 김선교 군수에 맞서 박현일 군의회 부의장이 맞설 것으로 보인다. 전통적으로 무소속 후보가 강세인 가평군에서는 무소속 김성기 군수에 맞서 새누리당 박창석 전 도의원과 장기원 전 군의회 의장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양주시에서는 새누리당 현삼식 시장이 현역 프리미엄을 안고 재선을 노리는 가운데 김억기 전 경기도 교통건설국장이 공천을 신청했다. 이성호 전 양주시 도시건설국장은 민주당적으로 예비 후보 등록을 했으며 이흥규 전 도의원은 무소속으로 나선다. 동두천시장 선거에서는 무소속 오세창 시장이 3선에 도전하며 새누리당 김홍규 전 도의원이 맞대결할 것으로 보인다. 연천, 포천에서는 여권 단체장들의 재선과 삼선 달성 여부가 관전 포인트다. 김규선 연천군수는 도의회 의장과 군수를 지낸 김규배씨의 친동생이다. 그만큼 밑바닥 조직이 탄탄하다. 여기에 이태원 민주당 연천·포천 지구협의회 부위원장이 도전장을 던졌다. 포천에서는 2008년 보궐선거에서 당선되고 재선에 성공한 새누리당 서장원 시장의 3선 여부가 주목된다. 이강림 전 도의원과 김종천 전 시의회 의장도 새누리당 공천을 신청했다. 최호열 전 포천신문 대표는 무소속으로 출마한다. 파주시에서는 민주당 이인재 시장이 재선에 나서며 박재홍 전 시 기획행정국장, 이용근 전 제일모직사업본부장, 이재홍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조병국 2012 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 상임감사 등이 새누리당 공천을 신청했다. 이재희 통합진보당 파주시당 위원장과 김순현 파주신문 전 대표도 출마했다. 김포시에서는 민주당 유영록 시장이 수성하는 가운데 유상호 전 한성대 경영대학원 겸임교수, 이경직 새누리당 중앙위원, 신광철 시의원이 새누리당 예비 후보로 등록했다. 안병원 시의원과 유정복 전 장관의 보좌관을 지낸 이계원 도의원도 공천을 신청했다. 김동식 전 시장도 다시 나섰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의료파업’ 머리 맞댄 새누리

    ‘의료파업’ 머리 맞댄 새누리

    홍문종(왼쪽) 새누리당 사무총장과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가 1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홍 사무총장은 회의에서 집단 휴진에 들어간 의사협회를 비판했다. 이호정 기자 hojeong@seoul.co.kr
  • 새누리, 제주 ‘100% 여론조사 경선’ 도입 안 한다

    새누리, 제주 ‘100% 여론조사 경선’ 도입 안 한다

    새누리당이 10일 6·4 지방선거에서 논란이 된 제주도지사 후보 선출에 ‘100% 여론조사 경선’을 도입하지 않기로 하면서 유력 후보인 원희룡 전 의원의 선택에 시선이 쏠린다. 당 공천관리위 부위원장인 김재원 전략기획본부장은 국회 브리핑에서 “당헌·당규 정신에 따라 원칙적으로 국민참여선거인단 투표에 의한 경선이 진행돼야 한다”면서 “제주도 지역도 전혀 예외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앞서 황우여 대표, 공천위원장인 홍문종 사무총장도 최고위원회의에서 제주지사 후보 여론조사 경선설을 일축했다. 공천위는 당초 제주를 비롯한 취약지역(당규상 소속 국회의원이 30% 미만인 시·도)에 한해 국민참여선거인단(대의원:당원:국민선거인단:여론조사를 2:3:3:2 비율로 실시) 대신 100% 여론조사로 경선을 치르는 방안을 검토했다가 당 일각의 반발에 부딪히자 이날 이런 방침을 공식적으로 거둬들였다. 현행 당헌·당규상 취약지역은 여론조사 경선이 가능토록 예외 규정을 두고 있지만 원칙론으로 급선회한 것이다. 이면에서는 비주류인 원 전 의원의 제주지사 후보 차출에 대한 반대론이 반영됐다는 관측도 나온다. 원 전 의원은 이날 통화에서 경선 규칙 문제제기에 대해 “경선 방식에 따른 유불리를 따지자는 게 아니라 (우근민 지사의) 당원 기획 입당설이 불거진 마당에 비정상적인 상황에 대한 이의제기를 한 것”이라면서 “제도의 허점을 악용하는 데 대해 당이 아무런 대책 없이 용인하는 선례를 남겨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재선 의지를 보이는 우 지사가 지난해 말 1만 7000여명의 당원을 이끌고 입당한 것을 겨냥한 발언이다. 원 전 의원은 “만약 여러 사정으로 당에서의 몫을 다 못 한다면 저 역시 없었던 일로 하고 아무 망설임이나 원망 없이 원래 자리로 돌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론조사 경선이 불발되면 불출마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공천위는 오는 31일 시작되는 후보 경선을 다음 달 20일까지 마치고 25일 모든 공천 작업을 끝낼 계획이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새누리 “전략 공천 제한적 유지”

    새누리당이 24일 ‘상향식 공천’ 전면 도입 방침을 변경해 ‘전략 공천’을 제한적으로 유지키로 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당헌당규개정특위가 마련한 당헌·당규 개정안 중 ‘여성·장애인을 우선 공천한다’는 기존 규정에 더불어 ‘공모한 후보자들이 경쟁력이 현저히 낮다고 판단될 경우 우선 공천(전략 공천)을 행사할 수 있다’는 규정을 추가했다. 새누리당은 25일 상임전국위원회와 전국위원회를 소집해 이런 내용의 당헌·당규 개정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오는 6·4 지방선거부터 상향식 공천을 도입하기로 했던 결정이 번복된 것은 취약한 인물이 공천돼 전체 선거전에서 패할 가능성이 높다는 현실론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호남 등 약세 지역, 새 인물 교체 욕구가 높은 지역에서의 선거전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현역 의원의 물갈이 가능성을 대폭 낮춤으로써 상향식 공천 취지가 물 건너갔다는 비판도 나온다. 이날 회의에선 공석인 서울 노원을·구로갑·동작갑 조직위원장 임명안도 통과됐지만 ‘낙하산 인사’ 논란이 재연됐다. 김성태 서울시당위원장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친박근혜계 홍문종 사무총장의 무원칙적이고 노골적인 자기 사람 심기”라고 강력히 반발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서울광장] 법과 원칙 지켜지는 ‘행복한 나라’에 살고 싶다/문소영 논설위원

    [서울광장] 법과 원칙 지켜지는 ‘행복한 나라’에 살고 싶다/문소영 논설위원

    1638년 2월, 병자호란에서 패배한 인조는 검찰사 김경징의 처리를 놓고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 전쟁 3일 만에 한양을 버려야 했던 인조는 왕족과 비빈들이 피란한 강화도의 방어를 김경징에게 맡겼다. 김경징은 ‘청군이 강화도만은 침입하지 못할 것’이라 호언장담하고 수비를 강화하자는 봉림대군(효종)의 조언도 무시한 채 밤마다 흥청망청 잔치를 벌이다가 강화도를 잃었다. ‘남한산성’에서 추위와 배고픔을 견디던 인조는 ‘강화도 인질 몰살’이란 청태종 홍타이지의 협박에 무너졌다. 종전 후 김경징의 태만과 무능을 마땅히 응징해야했지만, 인조는 마지못해 사약을 내렸다. 오히려 강화도 사수에 사력을 다한 충청수사 강진흔에게 엉뚱한 죄를 물어 참수해 군졸들의 원성을 샀다. 인조는 왜 김경징을 강력히 단죄하지 않고 강진흔을 참수했을까. 충신을 알아볼 안목이 없었을까. 한명기 명지대 교수는 저서 ‘병자호란’에서 인조가 김경징이 인조반정의 공신이자 영의정 김류의 외아들이라는 사사로운 정리를 개입시킨 것이라고 지적했다. 청은 전승국이었지만 잘못을 범한 지휘관을 군율로 엄벌했던 것과 비교하면 천양지차다. 한 나라의 기강은 ‘법과 원칙’이 엄격하게 지켜지고 집행되느냐에 달렸다. 한비자는 나라를 위태롭게 하는 방법으로 ‘법규에 따르지 않고 사사로이 일을 처리하거나, 사랑해야 할 자를 가까이하지 않고 미워해야 할 자를 내치지 않는 것’을 들었다. 최근 법질서와 관련해 실망스러운 사례들이 있다. 최근 박근혜 대통령은 ‘염전노예는 21세기의 충격적인 사건’이라며 근절을 요구했다. 같은 시기 홍문종 새누리당 사무총장이 이사장인 한 박물관이 아프리카예술단을 노예처럼 취급한 사건이 불거졌는데 이는 침묵했다. 한국인 염전노예의 인권은 소중하고 피부색이 검은 아프리카 예술인의 인권은 소중하지 않은 것인가. 홍 사무총장은 여론에 떠밀려 체불임금 1억 5000만원 등을 지급하게 하는 등 해결을 약속했다. 죄형법정주의를 채택한 한국에서 홍 사무총장에게 형사상의 책임을 물을 수 없단다. 그렇다면 집권여당 사무총장의 도덕적 책임을 물어야 마땅하다. 만약 미국에서 한국 예술가를 상대로 같은 일이 생겼다고 가정해보자. 외교적 문제가 됐을 게다. 이건 보편적 인권 문제다. 지난 20일 법원은 2012년 국정원이 야권 대통령 후보들을 ‘빨갱이’ 등으로 음해·비방하는 댓글을 달고 있다며 내부고발한 국정원 전 직원에 국정원직원법 위반죄를 적용,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1심이지만 내부고발을 유죄로 판결한 것이다. 2012년 12월 16일 밤 11시 수서경찰서가 “국정원 여직원의 댓글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이례적으로’ 발표하던 당시의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에 대한 대선개입 수사축소·은폐 의혹 혐의에 대해 무죄선고한 것만큼이나 놀랍다. 법이 내부고발자를 보호하지 않는다면 권력의 부패와 자본의 비리 등을 찾아낼 길은 사라지게 될 것이다. 최근 가장 한심한 일 중 하나가 ‘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 외교문서 조작 의혹’이다. 1심에서 무죄를 받은 이 사건의 가장 중요한 증거는 피의자의 3가지 종류 출입국증명서다. 그런데 중국 정부가 이들 모두 위조문서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지난 18일 국회에서 1종만 외교 공식라인에서 받아 전달했다고 밝혔다. 중국이 외교라인을 통하지 않고 공개적으로 위조라 주장한 것은 한국 정부에 무례한 태도라는 지적도 일리가 있다. 그러나 만약 국정원 등이 국민을 간첩으로 조작하기 위해 외국의 문서를 조작했다면 누가 더 심각한 무례를 범한 것인가. ‘유서대필 사건’으로 청춘을 잃어버린 강기훈씨가 23년 만에 무죄판결을 받았지만, 검찰이 상고한다는 소식도 우울하기 짝이 없다. 간암 투병 중인 강씨는 당시 사건 관련자들에게 “사과를 받고 싶다”고 했다. 보상될 수 없는 세월을 두고 국가가 그를 마지막까지 몰아세워도 되는지 묻고 싶다. symun@seoul.co.kr
  • [박근혜정부 출범 1년(상)] 새누리 ‘친박 주류 vs 비주류’… 당 지도부·서청원에 무게추 쏠려

    새누리당의 친박근혜계는 2012년 18대 대선을 거치면서 주류와 비주류로 확연하게 갈렸다. 오는 5월 원내대표 경선과 6·4 지방선거 및 7·14 전당대회를 치르면서 친박계 내부의 신주류가 부상할지 시선이 집중된다. 대선 이전까지 친박계는 박근혜 대통령과의 관계에 따라 ‘원박(원조 친박), 신박(신친박), 탈박(친박 이탈), 복박(돌아온 친박), 짤박(잘린 친박)’ 등으로 세분화됐었다. 그러나 지난 대선 승리를 기점으로 자연스레 친박계 주류와 비주류로 정리됐다. 대선캠프에서 측근으로 활동했던 최경환 원내대표,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 홍문종 사무총장 등 현재 당 지도부가 주류 핵심으로 분류된다. 여기에 지난해 10월 재·보선으로 국회 재입성한 7선 서청원 전 대표가 원로로서 친박계 좌장 역할을 하면서 당의 무게추가 쏠리는 분위기다. 2012년 4·11 총선에 대비한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 시절 부상한 황우여 대표,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등은 신박 인사이지만 핵심 주류와는 구분된다. 4선 서병수·이한구·정갑윤 의원, 3선 김태환·서상기·유기준·정우택·한선교·황진하·정희수·안홍준 의원 등이 친박계 중진 인사로 꼽힌다. 박 대통령의 후보 시절 비서실장이었던 재선 이학재 의원도 주류에 속한다. 대선공약을 성안한 정책통 안종범 의원을 포함, 강석훈·김현숙·이현재·류성걸 의원 등 초선그룹은 정무보다 정책분야에 치중하는 친박계다. 비주류는 주로 탈박 인사들 위주다. 대선캠프 총괄선대본부장을 지냈으나 박 대통령과 관계가 아직 소원한 5선 김무성 의원,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이혜훈 최고위원, 박근혜 당 대표 시절 대표 비서실장을 지낸 유승민 의원 등이 그들이다. 진영 의원도 최근엔 비주류로 분류되곤 한다. 3선 이완구 의원은 2009년 세종시 수정안 때 충남지사직을 던지며 박 대통령과 인연을 맺었고 최근 친박계 실세들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새누리당 의원 155명 중 3분의2 이상을 차지하는 초·재선은 2012년 총선 때 친박계의 공천을 받은 ‘박근혜 키즈’들이다. 지방선거가 끝나는 대로 비주류의 반등 움직임이 본격화되리라는 관측이 나오지만 아직까지 친박계의 영향력은 절대적이다. 최근 원내대표 경선을 앞두고 이주영·정갑윤 의원의 갑작스러운 진로 변화는 친박계 분화, 즉 친박 신주류의 태동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상황에 따라 친박계 비주류가 이재오, 정몽준 의원 등 친이명박계와 교감을 키워갈 가능성도 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귀화한 안현수 영향, 정치권까지

     러시아로 귀화, 2014 소치 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에서 금메달을 딴 ‘빅토르 안(안현수)’ 선수가 정치권까지 흔드는 형국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3일 체육분야 업무보고에서 안 선수의 귀화를 언급하면서 “그 이유가 무엇인지, 빙상계의 파벌과 부정, 부조리에 의한 것이 아닌 지 살펴봐야 한다”고 주문하면서 한층 관심이 뜨거워졌다.  새누리당은 16일 당내 회의와 대변인 논평 등을 통해 ‘제2의 안현수’를 막기 위한 제도 정비에 나서겠다고 발빠르게 치고 나왔다.  탁구 국가대표 선수 출신인 이에리사 새누리당 의원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안 선수와 빙상연맹 간 갈등에 대해 “눈으로 확인한 것은 아니지만 많은 일이 그렇게 있었구나하고 심증이 가는 일이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체육계 전반의 규정과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면서 “체육계를 객관적으로 교육·조사하고 문제 발생 시 형사고발까지 할 수 있는 권한을 갖춘 ‘스포츠 공정위원회’를 설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대출 새누리당 대변인은 지난 14일 ‘제2의 안현수·추성훈 선수를 막아야 한다’ 제목의 논평을 내고 “체육계의 파벌과 특권 쌓기 등의 부조리가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지만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될 정도로 심각한 상태”면서 “무엇이 안 선수로부터 태극기를 빼앗아 외국으로 내몰았는지 자성하라”며 체육계를 겨냥했다. 또 “정부는 이번 사태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체육계 부조리와의 전쟁을 선포하라”고 주문했다.  홍문종 새누리당 사무총장은 지난 14일 주요당직자회의에서 “부조리나 구조적 난맥상 때문은 아닌지 돌아보고 잘못된 부분은 과감히 개혁하는 자구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며 “선수들이 마음껏 기량과 꿈을 펼칠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에 여야가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누리 ‘전대 연기’ 싸고 계파 충돌

    새누리당 주류 지도부와 비주류가 13일 차기 당권을 위한 전당대회 시기를 놓고 정면충돌했다. 앞서 6·4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 차출, 원내대표 경선 후보군을 놓고 벌어진 갈등이 전대 시기 논쟁으로 옮겨붙었다. 새누리당이 옛 한나라당에서 당명을 개정한 지 2주년을 맞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친박근혜계 당 지도부는 지방선거 일정을 고려해 전대를 6월 또는 8월로 연기하자는 입장을 내놨지만 비박(비박근혜)계의 반대에 부딪혔다. 홍문종 사무총장은 “지도부는 전대 시기와 관련해 사심 없이 지방선거 승리와 박근혜 정부의 승리만을 생각하고 있다”면서도 “5월에 전대를 열어 신임 지도부를 선출해야 하지만 그때가 되면 지방선거 후보등록이 시작되는 등 일정에 어려움이 있다”며 연기론에 무게를 뒀다. 의총이 비공개로 전환되자 홍 사무총장은 “조기 전대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 지방선거는 공동선대위 체제로 치르고 책임을 지면 된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비주류의 반발도 만만치 않았다. 재선 김성태 의원은 “누구를 위한 전대 연기냐”면서 “(주류 지도부가) 의도적으로 아무런 전대 준비를 하지 않고서 ‘전대 경선을 치르면 지방선거 후보가 제대로 떠오르지 않는다’는 얘기는 무책임한 처사”라고 성토했다. 재선 김용태 의원도 “전대 연기는 지방선거 필패로 귀결된다. 미리 지방선거 패배를 상정해 연기하자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면서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기 위해서라도 원칙대로 5월 이전에 전대를 열어 책임 있는 지도부를 선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8월에 당권 잡은 사람이 잘 버텨서 2016년 공천까지 하겠다는 소리 말고는 아무것도 아니다”라고도 했다. 결국 이날 의총은 결론을 내지 못한 채 마무리됐다. 비주류 측은 의총 재소집을 요구했지만 지도부는 다음 주 최고위원회의를 거쳐 당초 연기 방침대로 6월 혹은 8월 개최 쪽으로 가닥을 잡을 가능성이 높아 파열음은 더 확산될 전망이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아프리카 박물관 노동착취 현장 직접 가보니...”쥐가 옷을 갉아먹는데도..”

    아프리카 박물관 노동착취 현장 직접 가보니...”쥐가 옷을 갉아먹는데도..”

    아프리카 예술인들의 노동착취 논란을 빚고 있는 경기도 포천 아프리카예술박물관에 대해 노동부가 사실 확인에 나섰다. 의정부고용노동지청 특별사법경찰관은 아프리카 박물관 소속 부르키나파소 공연단과 짐바브웨 조각가들을 만나 아프리카 박물관의 근로계약서를 확인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노동지청은 사실 확인 차원의 내사 단계이며 아직 관련 고소·고발이 없어 통장을 압수하는 등의 정식 수사 단계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최저 임금 위반 여부 등을 확인하려면 이들의 통장에 입금된 금액 확인이 필요하다. 노동지청은 이들이 ‘공연 계약서’ 또는 ‘근로 계약서’ 형태로 아프리카 박물관과 계약한 사실을 확인하고 불어로 작성된 계약서를 복사, 내용을 상세히 검토하고 있다. 아프리카 박물관은 2006년 개관했으며 홍문종 새누리당 사무총장이 2010년 3월 인수했다. 홍 총장은 이사장직을 맡고 있다. 이날 현장을 방문한 우원식, 유은혜, 은수미, 장하나, 진선미 의원 등 민주당 을지로위원회는 부르키나파소 공연단과 짐바브웨 조각가들이 묵는 기숙사를 방문하고 박물관 측과 간담회를 가졌다. 위원회는 “노동자들이 살고 있는 숙소는 최소한의 생활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쥐들이 옷을 갉아먹고, 난방마저 제대로 들어오지 않으며 바닥엔 물이새고, 외벽에 뚫린 구멍을 비닐봉지를 뭉쳐 막아놓은 모습”이었다고 묘사했다. 아프리카 예술인들은 자국에서 인정받은 전통예술 공연단이나 조각가 출신으로 예술흥행(E-6)비자로 입국한 뒤 현 박물관장의 오디션을 거쳐 발탁됐다. 노조는 ‘이들이 최저임금의 절반에 불과한 60여만원의 월급을 받으며 낡고 오래된 열악한 환경에서 비인간적인 대우를 받고 있다’고 주장해 노동착취 의혹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 홍 총장은 “여러 가지로 사실과 다르지만 자체 조사와 법률 자문을 거치는데 시간이 조금 걸리기에 자세한 내용은 추후 결론이 도출되는 대로 이른 시일 내 입장을 밝히겠다.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이러한 일이 발생한 데 대해 국민 앞에 송구스러울 따름”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네티즌들은 이번 노동착취 파문이 여당 실력자가 맡고 있는 곳에서 일어났다는 사실 때문에 한층 더 거세게 비난을 퍼붓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누리 홍문종, 아프리카 무용수 착취 의혹… “박물관 운영 몰라”

    새누리 홍문종, 아프리카 무용수 착취 의혹… “박물관 운영 몰라”

    새누리 홍문종, 아프리카 무용수 착취 의혹… “박물관 운영 몰라” 새누리당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홍문종 의원이 아프리카 무용수 노동 착취 의혹에 휩싸였다. 10일 아프리카예술박물관에서 조각·공연 등의 일을 해온 이주노동자 12명이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 앞에 모여 부당한 노동 환경을 개선해달라면서 피켓 시위를 벌였다. 경기도 포천 아프리카 박물관에서 일하는 이들 아프리카 이주노동자들은 노동력을 착취당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법정 최저 임금인 126만 9154원에 한참 못미치는 65만원을 월급으로 받았으며 박물관 관리자에게 이를 항의할 때마다 ‘이사장(홍문종 의원)이 한국에서 대단히 중요한 사람이니 항의해봐야 아무 소용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주장했다. 또 “아프리카 예술박물관 측이 아프리카에서 계약할 때는 텔레비전과 컴퓨터가 갖춰진 훌륭한 기숙사를 제공한다고 했지만 정작 유리창에 구멍이 뚫려 있고 쥐가 들끓는 곳에서 먹고 자야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박물관 측은 한국에서 도저히 세 끼를 해결할 수 없는 밥값를 박물관 측에서 지급했고 이를 항의하자 밥을 직접 해 먹으라며 쌀을 줬지만 그마저도 상한 쌀이었다”면서 “하지만 돈을 아끼기 위해 그 쌀로 지은 밥을 먹으며 버텨야 했다고”도 했다. 문제의 박물관은 지난 2010년 8월 홍문종 의원이 인수해 운영하고 있다. 논란이 확산되자 홍문종 의원은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이러한 일이 발생한 데 대해 국민 앞에 송구스러울 따름”이라고 밝혔다. 홍문종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여러 가지로 사실과 다르지만 자체 조사와 법률 자문을 거치는데 시간이 조금 걸리기에, 자세한 내용은 추후 결론이 도출되는 대로 이른 시일 내 입장을 밝히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문종 의원은 또 “최저임금에도 못 미치는 임금을 지급해 왔는지에 대한 부분은 고용 당시 박물관으로부터 ‘분명히 공인노무사에게 자문했고 임금을 결정하고 지급하겠다’는 보고를 받았다”면서 “이러한 계약 내용이 민주노총과 당사자들의 주장처럼 불법인지 여부에 대해 현재 법률 검토를 받는 중”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혹여 불법이 드러나면 담당자를 엄중히 문책할 것이며, 피해를 받은 분이 있다면 조금의 피해도 없도록 보상하겠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아프리카예술박물관의 박상순 관장도 해명 자료를 냈다. 박상순 관장은 자료에서 “법정 최저임금 기준에 어긋나지 않게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이들의 월 급여는 110만원이다. 1일 3회, 1회 공연시간은 40분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숙소는 세채 중 구옥(오래된 집) 한채의 환경이 열악했다. 이주노동자가 잠적해 불법체류자가 되는 일이 생겨 고육지책으로 여권을 일괄 보관했지만 잘못된 판단이었다”면서 이주노동자들의 주장을 일부 인정했다. 박상순 관장은 또 “홍문종 의원은 바쁜 의정활동으로 박물관 운영에 대해 알지 못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與 “安신당, 낭인집합소에 사람 빼가기까지…” 맹공

    새누리당이 민주당과 안철수 신당 간의 ‘연대 방지’ 전략에 착수했다. 두 마리 호랑이 간 먹이 싸움을 붙여 어부지리를 얻는 전략으로 병법에서는 ‘이호경식지계’(二虎競食之計)라고 부른다. ‘마이 웨이’를 외치던 무소속 안철수 의원 측에서 최근 야권 연대를 겨냥한, 미묘한 입장 변화가 감지된 것이 계기가 됐다. 두 호랑이를 갈라놓는 ‘먹잇감’은 지방선거에 나설 ‘인물’이다. 인물난을 겪는 안 의원 측에서 최근 민주당 소속 서울시의원 10여명을 접촉해 영입을 시도했다는 ‘광역의원 빼가기’ 논란이 불거지자 새누리당은 7일 “사람 빼가기는 구태 정치의 단골메뉴”라며 당사자인 민주당보다 더 흥분한 모습을 보였다.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문재인 의원이 한 인터뷰에서 “안철수 신당이 서울시장 후보를 내선 안 된다”고 말한 것도 좋은 건수가 됐다. 새누리당은 양측의 자존심을 긁는 표현을 총동원하고 있지만 정작 당사자들의 반응이 밋밋해 싸움이 성사될지는 미지수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이날 주요당직자회의에서 “민주당 주장에 의하면 안철수 신당이 민주당 광역의원을 빼가려는 서명을 받았다고 한다”며 “이게 사실이라면 새정치를 한다는 당이 구태정치 단골 메뉴인 사람 빼가기 장사를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홍문종 사무총장은 “그러잖아도 (안 신당이) 정치 낭인 집합소라는데 국민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라고 비꼬았다.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는 문 의원의 발언을 두고 “안철수 신당이 문 의원의 아바타(역할을 대신하는 존재)당이냐”며 싸움을 부추기는 발언을 했다. 홍지만 원내대변인은 문 의원을 두고 “무슨 조직폭력배냐. 좀 센 조직이 약한 조직에 ‘가만 있거라’라고 하는 거냐”고 민주당, 안철수 신당을 조직폭력배에 비유하기도 했다. 그러나 민주당 관계자는 “구체적으로 보고받은 바가 없다는 게 공식 입장”이라며 “현 단계에서 굳이 논평을 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고 무덤덤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안 의원은 이날 새정치추진위원회 회의에 앞서 “저희가 먼저 접촉하고 그런 일 전혀 없다”며 “그런 분들이 계시다면 스스로 판단으로 그렇게 하시는 것”이라고 말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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