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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정희, 연하 건축가♥와 열애 인정

    서정희, 연하 건축가♥와 열애 인정

    모델 출신 방송인 서정희가 최근 불거진 열애설을 인정했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 측이 지난 6일 선공개한 영상에서 MC 최은경은 “저희가 ‘동치미’를 하면서 이런 얘기를 처음 꺼내는 것 같다”며 서정희를 둘러싼 열애설을 언급했다. 최은경은 “최근에 서정희 씨가 얼마 전에 예전 같았으면 신문 1면에 났을, 열애설 기사의 주인공이 되셨다. 깜짝 놀랐다. 진위 여부를 떠나 일단 박수”라고 밝혔다. MC 박수홍은 “일단 축하한다”고 말했고 출연진들도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서정희는 “(열애설을) 저도 지금 인정해야 하는데 (못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기분이 정말 안 나쁘고 나중에 정말 공개하게 되면 ‘동치미’에서 공개하겠다”고 약속했다. 최은경은 “이건 짤로 남겨놔야 한다”고 말했다. 박수홍도 자리에서 일어나 서정희와 새끼 손가락을 걸고 약속했다. 최은경은 “지금 계약해야 해. 사인하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박수홍은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너무 예쁘시다”고 했다. 그러자 서정희는 “감사하다. 머리가 자라서 (인 것 같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서정희의 자세한 열애 이야기는 9일 오후 11시 방송에서 공개된다. 한편 서정희는 1982년 개그맨 서세원과 결혼해 슬하에 1남1녀를 뒀으나 2015년 이혼했다. 서세원은 지난 4월 캄보디아의 한 병원에서 향년 67세로 세상을 떠났다. 지난달 13일 스포츠조선은 “서정희가 연하의 건축가와 재혼을 전제로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서정희의 연인이자 사업 동반자로, 아름다운 사랑을 이어가는 중이다. 서정희가 인테리어 및 건축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돕는 등 서정희에 대한 애정이 극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열애설과 관련해 당시 서정희 측은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 가난의 족쇄였던 바다와 바람의 변심… 신안 ‘햇빛연금’ 날개 달다

    가난의 족쇄였던 바다와 바람의 변심… 신안 ‘햇빛연금’ 날개 달다

    “인구 소멸 고위험 지역 1위였던 전남 신안군의 인구가 다시 늘고 있습니다. 험난한 뱃길을 만들며 신안에 족쇄를 채웠던 바다와 바람이 일자리와 소득을 만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때 17만명이었던 신안군 인구는 2020년 3만 8938명까지 떨어졌다. 2020년 3.3%까지 올랐던 인구 감소율이 햇빛연금을 받기 시작한 2021년 1.9%, 지난해 0.9%로 감소했고 올해부터 인구가 늘고 있다. 신안군은 지난해 12월 3만 7858명이던 인구가 이달 현재 3만 8074명으로 216명 늘었다고 26일 밝혔다. 신안군이 인구 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하는 태양광과 어선 임대사업으로 일자리와 소득이 늘고 작은 학교 살리기와 임대주택 사업으로 정주 여건이 개선되면서 인구가 유입되고 있다.●협동조합 통한 태양광 수익 배당 신안군의 인구 소멸 대책은 태양광 발전사업에서 나오는 햇빛연금에서부터 시작된다. 신안군 신재생협동조합은 태양광발전사업 수익금 중 주민 참여에 따른 이익 배당금인 햇빛연금을 분기별로 지급한다. 태양광발전사업 협동조합에 가입한 임자도 주민 3208명이 올해부터 분기별로 1인당 10만~40만원의 햇빛연금을 1004섬 신안 상품권으로 받고 있다. 앞서 안좌도와 자라도는 2021년 4월부터 전국 최초로 햇빛연금을 받기 시작했고 2021년 11월 지도, 지난해 4월 사옥도에 이어 임자도가 다섯 번째로 받게 됐다. 신안의 인구 반전은 햇빛연금을 받는 5개 지역에서부터 본격화됐다. 5개 지역 인구는 2021년 1만 302명에서 지난달 기준 1만 775명으로 473명 늘었다. 햇빛연금을 받는 조합원은 군민의 28%인 1만 775명이며 앞으로 증도와 비금도, 신의도 등의 태양광사업이 마무리되면 전체 주민의 46%가 햇빛연금을 받게 된다. 신안군은 앞으로 해상풍력 8.2GW 사업도 조기에 추진해 군민 전체가 1인당 연간 600만원의 이익을 공유할 계획이다.●신재생 발전으로 햇빛아동수당 마련 신안군은 또 지난 5월 3일 신안군민체육관에서 전국 최초로 햇빛연금으로 마련한 ‘햇빛아동수당’ 지급 기념식을 개최했다. 햇빛아동수당은 지난해 10월 신안군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 등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지급 근거를 마련했다. 지역 8개 태양광협동조합은 지난 3월 연합회를 결성, 18세 미만의 아동 1969명에게 1인당 연간 40만원의 햇빛아동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내년에는 1인당 연간 80만원, 2025년에는 연간 120만원을 지급한다. 햇빛연금을 받기 시작한 지 2년 만인 올해 2020년 학생수 3명으로 폐교 예정이던 안좌초 자라분교는 15명으로 늘었다. 햇빛연금과 아동수당이 학교를 살리고 인구 유입 효과로까지 이어졌다. ●전국 최초로 어선 임대사업 시행 신안군이 또 다른 인구 소멸 대책으로 추진하는 청년 어업인 지원을 위한 어선 임대사업도 성과를 내고 있다. 2019년 전국 최초로 시작된 어선 임대사업은 지방소멸 대응 기금 58억원과 군비 34억원 등 총 92억원이 투입돼 현재까지 총 39척의 어선 임대, 55명의 고용 창출과 함께 총 44억원의 어획 실적을 올렸다. 지역에 거주하는 60세 미만의 어업인들을 대상으로 어선을 구입해 임대하는 어선 임대사업은 일자리 창출과 소득증대로 인구 유출 방지에 큰 도움이 된다. 임대 기간 5년 동안 원금 상환과 함께 임대료를 내는 조건이며 임대료는 어선 구입비인 연간 원금의 0.1%만 납부하면 된다. 신안군은 최근 문의가 잇따라 임대 어선을 100여척으로 늘리기로 했다. 정부에 국비 지원을 건의하고 재단법인 설립으로 사업을 확장할 방침이다.●없어질 위기의 작은 학교 살리기 신안군의 인구 소멸 대책은 작은 학교 살리기 등 정주 여건 개선 사업으로도 이어진다. 신안군은 내년에 폐교 위기를 맞은 홍도분교를 살리기 위해 다각적인 대책 마련에 나섰다. 1949년 개교한 흑산초교 홍도분교는 그동안 지역 구심점 역할을 해 왔으나 현재 6학년만 3명으로 내년이면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이에 신안군은 홍도분교에 입학 또는 전학하는 학생의 학부모에게 숙소를 제공하고 매월 320만원 상당의 일자리를 마련해 주기로 했다. 아동 1인당 연간 40만원의 햇빛아동수당도 지급하고 있는데 내년부터는 80만원을 준다. 최근 이런 지원책이 알려지면서 전국에서 130가구가 넘는 학부모가 입학과 전학을 문의하고 있다. 신안군은 초등학생과 저학년 학생이 많은 가구를 우선 선정해 4가구를 모집할 계획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1970년 120개 학교에서 현재 37개 학교만 남아 있다. 그나마 작은 섬은 학생수 급감으로 대부분 폐교 위기”라며 “학교가 있어야 지역이 살 수 있는 만큼 작은 학교 살리기 시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귀촌 활기 불어넣는 만원임대주택 신안군의 만원임대주택은 청년 인구 유입을 위한 대응책이다. 임대주택을 매입해 재임대하는 사업으로 압해읍의 신축 연립주택 1차 임대분 19호를 지역 외 주소가 있는 무주택자에게 저렴하게 제공해 30여명의 인구가 유입됐다. 청년과 자녀가 있는 가족, 신혼부부 순으로 선정해 섬 지역에 젊은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1회 연장해 4년까지 거주할 수 있어 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에게 큰 인기다. 신안군은 만원임대주택 사업이 인구 유입과 열악한 섬 지역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입주자의 경제적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는 실질적 인구 소멸 대책으로 분석하고 만원 임대주택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 가을 참조기 어획량 감소···지난해 대비 56% 가격 올라

    가을 참조기가 제철을 맞았지만 잡히지 않아 어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가을제철 음식으로 담백한 맛이 일품인 참조기는 무르지 않고 살이 통통 올라 위판 즉시 팔려나갈 정도로 수요가 높지만, 어획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19일 목포수협에 따르면 추자도와 신안 홍도·흑산도 근해에 참조기 어장이 형성돼 안강·유자망어선 등 130여척이 조기를 잡고 있지만 올해는 조기 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최근 3년간 참조기 어획고는 매년 반토막 나고 있다. 2021년 6827t(441억원)에 이르던 참조기 어획량은 2022년 3873t(282억원)으로 격감한 데 이어 올해 10월 현재 1742t(157억원)으로 현저히 떨어졌다. 어민들은 “예년 같으면 척당 12일 조업에 최저 800상자에서 최고 1500상자까지 잡았지만 올해는 100상자에서 700여 상자에 이를 정도로 양이 줄었다”고 했다. 유자망 선주들은 “지난해는 기상악화로 한 달간 조업을 제대로 하지 못했는데, 올해는 바다 수온이 평년보다 2도 이상 올라가는 등 기후변화로 조기가 숨어 버린 것처럼 잡히질 않는다”고 말했다. 어확량 감소가 계속되면서 공급량 부족으로 소비자 가격도 크게 올랐다. 현재 목포수협 위판장에서는 120마리 들이 한상자 평균 가격이 3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2021년 23만 2000원, 지난해 24만 3000원에 대폭 인상됐다. 절반 이상인 56%나 오른 금액이다. 목포수협 관계자는 “수협 주력 위판 어종인 참조기 어획량이 격감하고 있고 다른 어종도 잡히지 않아 걱정이다”며 “수온이 내려가면 조기 어장도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는 기대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 전국 곳곳 호우·강풍주의보 발효… 서울·경기·인천 등

    전국 곳곳 호우·강풍주의보 발효… 서울·경기·인천 등

    전국 곳곳에 호우주의보와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5일 23시를 기준으로 경기도(파주·김포·양주·포천·동두천·연천)와 인천 강화와 서해5도·제주도산지 등에서도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우산을 써도 제대로 비를 피하기 어려운 정도로 하천 범람 등 사고에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6일 0시를 기해 경기도와 서해5도를 포함해 강원도, 충청남도, 전라남도, 전라북도, 제주도, 서울특별시(동남권, 동북권, 서남권, 서북권), 인천, 울릉도·독도에 강풍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제주도와 흑산도·홍도, 목포·무안·해남·영암·영광·신안·함평·진도·거문도·초도 등도 강풍주의보가 발효돼 유지되고 있다. 강풍주의보는 풍속이 초속 14m 또는 순간풍속이 초속 20m를 넘을 때 발효된다. 기상청은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니 돌풍으로 인한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및 교통안전 등에 유의해야 한다”면서 “계곡이나 하천의 상류에 내리는 비로 인해 하류에서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 등을 자제하고, 강가 산책로 또는 지하차도 등 이용 시 고립될 수 있으니 출입하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 [씨줄날줄] 서울 독도/서동철 논설위원

    [씨줄날줄] 서울 독도/서동철 논설위원

    경기 고양시 일산신도시의 가와지마을 자리에는 구석기시대부터 줄곧 사람이 살았다. 5000년 전 볍씨가 출토된 유적지다. 토층 조사에서 벼의 생육에 알맞은 저습지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더 오래전에는 바닷물이 드나들었음을 보여 주는 지질학적 증거도 확인됐다. 일산신도시는 남북으로 길쭉한 모양이다. 그런데 가와지를 찾아가면 신도시 중앙로에서 한강쪽이 아니라 반대편 고봉산 방향으로 치우친 곳에 자리잡고 있어 놀라게 된다. 가와지는 조선시대 전기만 해도 조수간만의 영향을 받았으니 지금의 일산신도시 대부분이 저습지였다는 뜻이다. 실제로 고양시와 건너편 경기 김포시를 지나는 한강 하류의 과거 모습은 지금과 달랐다. 초대형 호수를 연상케 했을 주변 한강은 조선시대 이후의 간척사업으로 오늘날의 모습처럼 바뀌게 된다. 간척사업은 조선 숙종 시대 고양에서 먼저 시작됐다. 행주산성 하류쪽 한강에 둑을 쌓아 만들어진 거대한 농경지가 일산신도시와 자유로 사이 신평(新坪)이다. 한강 건너 김포의 간척사업은 20세기가 되어서야 본격화됐다. 고양과 김포 사이 한강엔 퇴적으로 이루어진 갈대섬이 곳곳에 자리잡고 있었다. 홍도(紅島·鴻島)도 그중 하나였는데, 일제강점기 섬을 그대로 둑으로 활용하면서 김포평야로 불리기도 했던 홍도평(坪)이 탄생했다. 양안(兩岸)의 제방 축조로 한강은 폭이 좁아졌고 유속이 빨라지면서 갈대섬은 대부분 물살에 깎여 나갔다. 고지도에 보이는 독도(獨島)도 홍도평을 간척하며 흙을 퍼날라 사라질 운명이었지만, 바위로 이루어진 일부만 형제섬이라는 이름으로 살아남을 수 있었다. 일산대교 부근이다. 김포시는 지난여름 형제섬의 행정 명칭을 되돌리는 ‘독도 부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형제섬에 남은 건축물에 걸포동 주소를 부여해 김포시 관할이라는 사실을 명확히 하는 작업도 마쳤다. 조선시대 ‘전국 8도 군현지’가 김포시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로 제시됐다. 정치권이 경기 김포시의 서울특별시 편입을 추진하고 있으니 성사된다면 ‘김포 독도’는 자연스럽게 ‘서울 독도’가 된다. 아무도 돌아보지 않던 작은 바위섬이 하루아침에 한강 수상 관광의 중심으로 떠오를지도 모를 일이다.
  • 신안군 흑산도 홍도분교 전학 문의 쇄도

    신안군 흑산도 홍도분교 전학 문의 쇄도

    내년이면 학생이 없어 폐교 위기를 맞고 있는 신안군 흑산도 홍도분교에 전학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1949년 개교해 74년간 섬마을을 지켜온 작은 섬 학교인 홍도분교가 6학년만 3명에 내년에 신입생이 없어 폐교 위기에 처하자 신안군은 섬 지역 작은 학교 살리기에 나섰다. 신안군은 홍도지역 주민들과 협의를 통해 홍도분교에 입학 또는 전학하는 학생의 부모에 대해 숙소를 제공하고 매월 320만원 상당의 일자리를 마련해 주기로 했다. 또 아동 1인당 연간 40만원의 햇빛아동수당 지급하고 오는 2024년부터는 80만원을 지급하는 지원 방안도 제시했다. 최근 이 같은 홍도분교 지원책이 알려지면서 전국에서 80세대가 넘는 학부모가 전화를 통해 홍도분교의 입학과 전학을 문의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신안군은 우선 시범적으로 홍도분교 입학과 전학 가구 4세대를 모집할 계획이다. 선발기준은 초등학생이 많고 저학년 학생이 많은 가구를 우선 선정한다. 신안군은 입학과 전학 가구를 위해 정주 여건이 양호한 주택 4채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 주택 정비가 완료되면 선발 예정 가구의 3배수인 12가구를 홍도로 초빙, 학교와 주거시설 등에 대한 설명회를 갖고 주민들과 대화 자리도 마련해 현지 적응 여부도 점검할 계획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홍도분교 사례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확인한 만큼 흑산 본도 및 인근 작은 섬 학교에 대하여도 작은 학교 살리기 시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 ‘괴물’ 김민재가 또 ‘김민재’ 했다…올해만 백두급 6관왕

    ‘괴물’ 김민재가 또 ‘김민재’ 했다…올해만 백두급 6관왕

    민속씨름 천하장사 2연패 도전을 앞둔 ‘씨름 괴물’ 김민재(영암군민속씨름단)가 올해 백두급(140㎏ 이하) 6관왕에 올랐다. 김민재는 29일 경기도 안산 올림픽기념관에서 열린 2023 민속씨름 안산김홍도장사씨름대회(6차) 백두장사 결정전(5판3승제)에서 3년 차 백원종(울주군청)을 3-1로 물리치고 황소 트로피를 또 품었다. 울산대 시절인 지난해 대학생 신분으로 단오 대회와 천하장사 대회를 제패하며 씨름판을 뒤흔들었던 김민재는 올해 영암군민속씨름단 샅바를 메고 민속 모래판에 뛰어든 뒤 8개 대회에 출전해 6번을 우승하는 괴력을 뽐냈다. 백두장사 7회, 천하장사 1회 등 민속씨름 1년 차에 벌써 개인 통산 8차례 장사 타이틀을 수집했다. 김민재는 민속씨름 무대에서 개인전을 기준으로 두 번밖에 지지 않았다. 올해 개인전만 따지면 26승2패로 승률 92.9%다. 5월 평창오대산천 대회 4강에서 장성우(MG새마을금고), 9월 추석 대회 8강에서 오정무(문경시청)에 졌을 뿐이다. 대학생이던 지난해 출전한 2개 대회까지 합치면 개인전 통산 승률이 무려 94.6%(35승2패)에 달한다. 김민재는 올해 단체전에서는 10승2패를 기록하고 있다. 추석 대회 이후 거제 대회는 거르고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장사급(140㎏ 이하)에서 가뿐하게 금메달을 딴 뒤 다시 민속 모래판에 모습을 드러낸 김민재는 이날 결정전에서 지난해 7월 이후 1년 3개월 만에 생애 두 번째 결승에 올라 첫 우승에 도전하는 백원종과 맞닥뜨렸다. 김민재는 들배지기를 시도하다 백원종의 밀어치기에 균형을 잃고 첫째 판을 내줬다. 둘째 판에서 백원종이 빗장걸이를 시도하자 왼덧걸이로 반격해 곧바로 균형을 맞춘 김민재는 셋째 판에서 상대 안다리 공격을 거푸 피한 뒤 잡채기를 성공해 분위기를 장악했다. 김민재는 넷째 판에서는 들배지기 맞대결에서 백원종을 압도하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김민재는 “2주 앞으로 다가온 천하장사 대회도 다른 대회와 마찬가지로 성실하고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하며 2연패를 향한 의지를 다졌다. 김민재는 앞서 4강에서는 그동안 수비형 씨름을 보여주다 공격형으로 전환한 동갑내기 절친 최성민(태안군청)을 2-0으로 물리쳤고, 8강에서 거제 대회 백두급에서 우승하며 통산 2승을 신고한 임진원(영월군청)을 2-1로 잡았다. 한편, 같은 날 열린 단체전 결승에선 문경시청이 구미시청을 4-3으로 꺾고 우승했다.
  • 오창록, 유일한 기업 씨름단 MG새마을금고 이적 뒤 2관왕…개인 통산 14번째 한라장사

    오창록, 유일한 기업 씨름단 MG새마을금고 이적 뒤 2관왕…개인 통산 14번째 한라장사

    오창록(MG새마을금고)이 2023 민속씨름 안산김홍도장사씨름대회(6차)에서 한라급(105㎏ 이하) 정상에 오르며 올해 2관왕을 달성했다. 개인 통산 14번째 한라장사 타이틀이다. 오창록은 28일 경기도 안산 올림픽기념관에서 열린 한라장사 결정전(5판3승제)에서 박민교(용인시청)를 3-1로 물리치고 꽃가마에 탑승했다. 지난해까지 영암군민속씨름단에서 활약하다 올해 새로 창단한 유일한 기업 씨름단인 MG새마을금고로 둥지를 옮긴 오창록은 6월 단오 대회에서 이적 후 첫 장사에 오른 뒤 넉 달 만에 다시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MG새마을금고로서는 장성우가 4월 평창오대산천 대회 백두급(140㎏ 이하)에서 우승한 것을 포함해 3번째 황소 트로피를 수집한 셈이다. 오창록은 8강에서 이승욱(용인시청), 4강에서 또 다른 우승 후보로 한라급 11회 우승에 빛나는 최성환(영암군민속씨름단)을 모두 2-0으로 제압하며 상승세를 탔다. 오창록이 결정전에서 맞닥뜨린 박민교는 지난해 민속씨름에 입문해 올해 5월 보은 대회에서 처음 우승한 장사. 전날 32강 예선에서는 한라급 신흥 강자 중 선두 주자인 차민수(영암군민속씨름단)를 격파하기도 했다. 오창록은 첫째 판을 밀어치기로 따냈으나 둘째 판에서 들배지기에 당해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셋째 판을 잡채기, 넷째 판을 밀어치기로 거푸 따내며 황소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한 체급을 올려 한라급에 처음 도전한 ‘금강 황제’ 임태혁(수원시청)은 16강까지 오른 뒤 기권했다.
  • 루키 정종진, 최정만·유환 등 강자 탈탈 털고 생애 첫 금강장사

    루키 정종진, 최정만·유환 등 강자 탈탈 털고 생애 첫 금강장사

    루키 정종진(울주군청)이 2023 민속씨름 안산김홍도장사씨름대회(6차)에서 최정만(영암군민속씨름단)과 유환(제주도청) 등 강자를 줄줄이 무너뜨리는 등 파란을 일으키며 생애 첫 금강장사(90㎏이하)에 등극했다. 정종진은 27일 경기도 안산 올림픽 기념관에서 열린 금강장사 결정전(5판3승제)에서 임경택(태안군청)을 3-0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영남대를 졸업하고 올해 울주군청에 입단한 정종진은 5위만 네 차례 기록하다가 9번째 출전 대회에서 대박을 터뜨렸다. 정종진은 영남대 시절인 지난해 단오대회에서도 5위를 기록했다. 정종진은 8강에서 금강급 18회 우승을 자랑하는 강력한 우승 후보 최정만을 2-1로 제친 데 이어 준결승에서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용장급을 제패한 유환을 2-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만난 임경택 또한 금강급을 두 차례 제패한 만만치 않은 실력을 소유했으나 정종진의 기세를 당해내지 못했다. 정종진은 첫째 판에서 임경택이 먼저 들배지기를 시도하자 이를 방어해낸 뒤 들배지기로 맞불을 놔 기선을 제압했다. 둘째 판에서 정종진은 먼저 샅바를 놓으며 승부를 장기전으로 끌고 간 뒤 경고 1장을 안고 들어간 30초 연장전에서 벼락 같은 잡채기로 임경택을 넘어뜨렸다. 정종진은 셋째 판에서도 장기전을 선택했다. 정종진은 30초 연장전에서 장외 재경기 끝에 전광석화 같은 잡채기로 임경택을 또 무너뜨린 뒤 모래판을 두들기며 포효했다. 정종진은 샅바TV와의 인터뷰에서 “정만이 형을 이기는 게 원래 목표였다“면서 “8강 이후에는 연습처럼만 하자고 되뇌이며 한 판 한 판 최선을 다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 종교계 소통 나선 유인촌 장관, 오늘은 개신교 방문

    종교계 소통 나선 유인촌 장관, 오늘은 개신교 방문

    취임 이후 종교계와 소통에 나선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7일 개신교계 인사들과 만났다. 유 장관은 27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와 공동대표회장 송홍도 목사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이 목사는 “장관 취임을 축하한다”고 했고 한국교회가 추진하고 있는 근대문화유산 보존을 위한 사업과 기독교 박물관 건축 사업 등에 협조해 준 데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한국 사회 안에 다양한 종교들이 함께 있는데 종교편향의 문제, 종교 간 역차별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문체부가 중심을 잡고 일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유 장관은 “한국교회가 나라를 위해 헌신해주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면서 “다종교 국가인 우리나라에서 종교 간 분쟁 없이 평화롭게 지내고 있는 것이 우리나라 종교단체들의 장점이다. 조화로운 관계를 위한 한국교회의 노력에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이 목사와 유 장관은 한국교회 역점 사업인 저출생 대책과 기독교 순례길 확충 등의 사업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한교총을 만난 후에는 또 다른 개신교 연합단체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를 방문했다. 유 장관은 세계 곳곳의 전쟁을 비롯해 갈등이 심화되는 상황 속에서 문체부의 고민을 이야기했고 김종생 총무는 종교가 해야 할 역할이 사회 통합에 있다고 강조했다. 김 총무는 “개신교계도 여러 어려움이 있지만 지역 교회들이 사회통합에 기여하도록 함께 노력하겠다”면서 “앞으로 문체부가 종교계와 개신교계에 아낌없는 지지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유 장관은 지난 12일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만나기도 했다. 진우 스님은 “문화부는 사람의 마음까지 살펴주는 부처이기 때문에 유인촌 장관이 그러한 식견과 관리운영 능력이 최고로 발휘돼야 한다”고 하는 한편 불교 문화재 보존 가치를 잘 인식해달라는 요구도 전달했다. 이에 유 장관은 “원장 스님께서 말씀하신 부분들 두루두루 살펴서 잘되도록 해보겠다”고 말했다.
  • 밀양 영남루·삼척 죽서루 국보 된다

    밀양 영남루·삼척 죽서루 국보 된다

    보물 ‘밀양 영남루’와 ‘삼척 죽서루’가 27일 국보로 지정 예고됐다. 지난해 관할 지방자치단체의 국보 지정 요청이 있었고 전문가 조사와 문화재위원회 검토를 거쳐 이뤄진 조치다. 경남 밀양에 있는 영남루는 통일신라 때 세운 영남사라는 절에 있던 작은 누각에서 시작했다. 고려시대 들어 절은 폐사하고 누각만 남은 것을 1365년(공민왕 14)에 밀양군수 김주(1339~1404)가 중창하고 영남루라 칭하면서 오늘날까지 전한다. 임진왜란 때 객사와 함께 모든 부속 시설이 소실되었으나 1844년 이인재가 밀양부사로 재임할 당시 대루를 확장하면서 많은 부속건물을 지었고 관원들과 지방 빈객들을 접대하는 객사로 사용하였다. 경사지를 이용해 건물을 적절히 배치한 영남루는 빼어난 경관을 감상하면서 명사들이 수많은 시문을 남겨 조선 선조 때에는 영남루에 걸린 시판이 300여개에 이르렀다고 한다. 지금은 12개의 시판만 남아 있다.강원 삼척에 있는 죽서루는 고려 명종(1171~1197)대에 활동했던 김극기(1148~1209)의 시를 통해 적어도 12세기부터 있던 것으로 추정된다. 안축(1282~1348)과 정추(1333~1382) 등의 시를 통해 이름이 ‘서루’였던 것이 14세기 후반부터 ‘죽서루’로 불리게 됐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각종 기록을 통해 고려시대 창건해 조선전기에 재건된 후 수차례 보수, 증축된 기록이 남아있고 조선 후기 증축된 이후의 모습이 현재까지 잘 보존된 상태다. 몇 차례 증축을 거쳐 현재와 같은 팔작지붕 형태가 됐으며 기둥 배열, 가구의 짜임, 천장과 바닥면의 처리, 공포 및 세부 의장 등에서 시기별 건축적 특징을 잘 보여준다. 주변 하천인 오십천과 어우러진 빼어난 경관은 겸재 정선(1676~1759). 단원 김홍도(1745~1806?) 등 수많은 예술가에게 영감을 줬다. 문화재청은 “강원과 영남지역의 대표적인 누각으로 건축적인 가치뿐만이 아니라 주변 자연과 어우러져 경관적인 아름다움도 크며 역사적으로 저명한 인사들이 방문하여 시문을 남기는 등 학술 가치도 높아 국보로 지정할 충분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39일간의 예고 기간을 거쳐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통해 국보로 최종 지정된다.이날 문화재청은 ‘합천 해인사 홍하문’ 등 사찰 일주문 6건을 보물로 지정했다. 일주문은 사찰 입구에 있는 첫 번째 건축물이다. 2021년까지 ‘부산 범어사 조계문’이 유일한 보물이었다가 문화재청이 2022년부터 일괄 조사를 실시해 지난해 12월 ‘순천 선암사 일주문’ 등 4건을, 이번에 6건을 보물로 새로 지정했다. 경남 합천 해인사에 있는 홍하문은 창건 연대는 알 수 없지만 1457년(세조 3)에 중수해 지금까지 5차례 중수했다는 기록이 전한다. 경남 함양 용추사 일주문은 1711년(숙종 37)에 건립됐고 6·25전쟁 당시 화재로 장수사의 모든 전각이 소실될 때 유일하게 화를 피했다. 1521년(중종 16)에 창건된 전남 곡성 태안사 일주문, 1641년(인조 19)에 세운 경남 하동 쌍계사 일주문, 1695년(숙종 21)에 지은 대구 달성 용연사 자운문, 건립연대는 확인되지 않지만 1802년(순조 2)에 중창된 전남 순천 송광사 조계문도 함께 포함됐다.
  • ‘여심 저격 들배지기’ 허선행, 4전 5기 끝 꽃가마

    ‘여심 저격 들배지기’ 허선행, 4전 5기 끝 꽃가마

    ‘여심 저격수’ 허선행(수원시청)이 4전 5기 끝에 준우승 징크스를 깨고 개인 통산 다섯 번째 태백장사에 등극했다. 허선행은 26일 경기 안산올림픽기념관에서 열린 2023 민속씨름 안산김홍도장사씨름대회(6차) 태백장사(80㎏ 이하) 결정전(5전 3승제)에서 강력한 들배지기로 무장한 루키 남우혁(영암군민속씨름단)을 3-2로 물리치고 황소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허선행은 이 대회 정상을 밟은 지 1년 만에 다시 태백장사 타이틀을 챙겼다. 그는 최정상급 기량을 뽐내면서도 라이벌 노범수(울주군청)와 윤필재(의성군청)에게 밀려 꽃가마에 오를 기회를 자주 놓쳤다. 올해 들어 3차례, 지난해 말 천하장사 대회까지 합치면 2위만 4차례였다. 접전 끝에 2-3으로 무릎 꿇는 경우가 많아 더욱 아쉬웠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기어코 징크스를 털어 냈다. 올해 초 2년간 몸담았던 영암군민속씨름단을 떠나 라이벌 씨름단 수원시청에 합류한 뒤 일궈 낸 첫 우승이라 기쁨이 두 배였다. 허선행은 결정전 첫째 판을 들배지기 되치기로 따낸 뒤 둘째 판에서 남우혁이 또다시 들배지기를 시도하자 번개 같은 안다리 걸기로 승리를 따내 우승을 눈앞에 두는 듯했다. 하지만 셋째 판에서 남우혁의 들배지기에 안다리가 무력화되며 흐름을 빼앗긴 데 이어 넷째 판도 들배지기에 이은 밀어치기에 무너져 위기에 몰렸다. 허선행은 마지막 다섯째 판에서 들배지기로 맞불을 놨고 남우혁을 압도하며 사자후를 토해 냈다. 우승 뒤 눈시울이 붉어진 허선행은 “장사가 되면 울 줄 알았는데 눈물이 많이 나지는 않는다”고 말했지만 목소리는 떨렸다. 그는 “이충엽 감독님이 신경을 많이 써 주시고 형들이 응원을 많이 해 줬다. 팀 덕분에 장사를 할 수 있었다”고 돌이켰다. 그러면서 “올해 3번 우승이 목표였는데 (대회가 한 개 남아) 이루지 못했으니 두 번이라도 꼭 하겠다”며 “범수 형이 몸이 안 좋아 재활하고 있는데 어서 복귀해 재미있는 경기를 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현대모비스-SK(울산동천체육관) 삼성-소노(잠실실내체육관·이상 오후 7시) ●프로배구=삼성화재-OK금융그룹(대전충무체육관) 페퍼저축은행-GS칼텍스(페퍼스타디움·이상 오후 7시) ●골프=코리안투어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아시아드CC), KLPGA 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핀크스) ●사격=제15회 창원 아시아선수권대회(오전 9시·창원국제사격장) ●씨름=위더스제약 2023 민속씨름 안산김홍도장사대회 및 제3회 안산김홍도여자장사대회(오전 10시·안산올림픽기념관) ●테니스=ITF 하나증권 양구국제주니어대회(양구테니스파크)
  • ‘여심 저격수’ 허선행, 4전5기 준우승 징크스 털고 5번째 태백장사 등극

    ‘여심 저격수’ 허선행, 4전5기 준우승 징크스 털고 5번째 태백장사 등극

    ‘여심 저격수’ 허선행(수원시청)이 4전 5기 끝에 준우승 징크스를 깨고 개인 통산 5번째 태백장사에 등극했다. 허선행은 26일 경기도 안산올림픽기념관에서 열린 2023 민속씨름 안산김홍도장사씨름대회(6차) 태백장사(80㎏ 이하) 결정전(5전3승제)에서 강력한 들배지기로 무장한 루키 남우혁(영암군민속씨름단)을 3-2로 물리치고 황소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로써 허선행은 지난해 10월 이 대회 정상을 밟은 이후 1년 만에 다시 태백장사 타이틀을 챙겼다. 허선행은 최정상급 기량을 뽐내면서도 라이벌 노범수(울주군청)와 윤필재(의성군청)에 밀려 꽃가마를 오를 기회를 자주 놓쳤다. 올해 들어 3차례, 지난해 말 천하장사 대회까지 합치면 2위만 4차례 기록했다. 접전 끝에 2-3으로 무릎 꿇는 경우가 많아 더욱 아쉬웠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 기어코 징크스를 털어냈다. 지난 시즌 종료 뒤 2년간 몸 담았던 영암군민속씨름단을 떠나 라이벌 씨름단 수원시청에 합류한 뒤 일궈낸 첫 우승이라 기쁨은 두 배였다. 허선행은 결정전 첫째 판을 들배지기 되치기로 따낸 뒤 둘째 판에서 남우혁이 또다시 들배지기를 시도하자 번개 같은 안다리 걸기로 승리를 따내 우승을 눈앞에 두는 듯 했다. 하지만 셋째 판에서 남우혁의 들배지기에 안다리가 무력화되며 흐름을 빼앗긴 데 이어 넷째 판도 들배지기에 이은 밀어치기에 무너져 역전패 위기에 몰렸다. 허선행은 마지막 다섯째 판에서 들배지기로 맞불을 놨고 남우혁을 압도하며 사자후를 토해냈다. 우승 뒤 눈시울이 붉어진 허선행은 “장사하면 울 줄 알았는데 눈물이 많이 나지는 않는다”고 말했지만 목소리를 떨리고 있었다. 그는 “이충엽 감독님이 신경을 많이 써주시고 형들이 응원을 많이 해줬다. 팀 때문에 장사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3번 우승이 목표였는데 (대회가 한 개 남아) 이루지 못했으니 두 번이라도 꼭 하겠다”면서 “범수 형이 몸이 안 좋아 재활하고 있는데 어서 복귀해 재미있는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LG-DB(오후 7시·창원체육관) ●프로배구=한국전력-현대캐피탈(수원체육관) 흥국생명-정관장(인천삼산월드체육관·이상 오후 7시) ●골프=코리안투어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아시아드CC), KLPGA 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핀크스) ●사격=제15회 창원 아시아선수권대회(오전 9시·창원국제사격장) ●씨름=위더스제약 2023 민속씨름 안산김홍도장사대회 및 제3회 안산김홍도여자장사대회(오전 10시 30분·안산올림픽기념관) ●테니스=ITF 하나증권 양구국제주니어대회(양구테니스파크) ●요트=2023 코리아세일링챔피언십(낮 12시·김제 심포마리나, 새만금 내수면, 격포 마리나)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준플레이오프 3차전 SSG-NC(오후 6시 30분·창원) ●축구=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전북-라이언시티(전주월드컵경기장) G조 인천-산둥 타이산(인천전용구장·이상 오후 7시) ●농구=동아시아 슈퍼리그 A조 정관장-푸본(오후 7시·안양체육관) ●프로배구=우리카드-대한항공(서울장충체육관) 현대건설-한국도로공사(수원체육관·이상 오후 7시) ●씨름=위더스제약 민속씨름 안산김홍도장사대회 및 제3회 안산김홍도여자장사대회(오전 10시 30분·안산올림픽기념관) ●사격=제15회 창원 아시아선수권대회(오전 9시·창원국제사격장) ●육상=아시아투척선수권대회(오전 10시·목포종합운동장) ●테니스=ITF 하나증권 양구국제주니어대회(양구테니스파크) ●볼링=로드필드 KPBA레이디스컵 프로대회(오전 10시·수원 빅볼 볼링경기장)
  • 한국미술에 기록된 ‘평범한 사람들’...경남도립미술관 기획전

    한국미술에 기록된 ‘평범한 사람들’...경남도립미술관 기획전

    조선후기에서 부터 동시대까지 평범한 사람들의 모습과 삶이 어떻게 변해 왔는지를 미술작품을 통해 살펴보는 기획전시가 경남도립미술관에서 열린다.경남도립미술관은 조선후기에서 동시대까지 한국미술에 기록된 ‘평범한 사람’과 ‘일상’에 주목하는 전시인 ‘보통 사람들의 찬란한 역사’를 오는 27일부터 내년 2월 25일까지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경남도립미술관은 한국역사 속 시대적 상황, 평범한 사람들의 모습과 삶 등이 시대 흐름에 따라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살펴보고, 한국미술사의 다채로운 변화를 한눈에 조망하기 위해 이번 기획전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는 전국 국공립미술관과 사립미술관, 작가 유족과 개인 소장가 등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이뤄졌다. 한국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거장들과 영남권의 근현대와 동시대 작가들을 전시에 대거 포함시켜 한국미술의 지형도를 새롭게 바라볼 수 있도록 했다. 경남도립미술관은 조선후기 작품과 한국근현대 주요 작품, 그리고 동시대미술을 한 눈에 조망한다는 점에서 이번 기획전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전시 구성은 연대별 분류가 아닌 전시 주제와 작품 맥락 및 내용을 바탕으로 엮었다. 더 넓은 의미의 보통 사람들을 담아내려고 노력해 어린이, 노약자, 장애인 등 다양한 눈높이를 가진 사람들이 작품을 볼 수 있도록 했다.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는 모두 32명이다. 권오상, 권진규, 김복만, 김정헌, 김종식, 나혜석, 도상봉, 문지영, 박상옥, 박수근, 배운성, 백락종, 서용선, 손일봉, 양달석, 오윤, 이만익, 이수억, 이우성, 이인성, 이종구, 이중섭, 이진이, 이쾌대, 임민욱, 전선택, 전소정, 전혁림, 채용신, 최근배, 함경아, 홍재희 등이다. 미술관측은 이번 기획전 참여 작가들은 각자에게 주어진 시대와 삶을 견디며 때로는 시대적 과업처럼 사람들과 일상을 기록하고, 때로는 지나온 역사를 새롭게 증언하며, 또 현재를 기록하는 작가들이다고 밝혔다. 윤두서의 ‘나물 캐는 여인’ 외 2점과 정선의 ‘백천교’ 외 2점, 김홍도의 ‘윷놀이’ 외 2점 등 조선후기 풍속화와 실경산수화를 영상작품으로도 볼 수 있다. 박금숙 경남도립미술관장은 “이번 전시는 다양한 계층의 관람객이 수준 높은 작품을 쉽고 편안하게 볼 수 있는 방식을 고민하면서 기획하게 됐다”며 “많은 사람들이 미술관을 찾고, 미술로 사유하며 일상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오늘의 경기]

    ●축구=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I조 울산-조호르(오후 7시·울산문수경기장) ●프로농구=소노-SK(오후 7시·고양소노아레나) ●프로배구=KB손해보험-OK금융그룹(의정부체육관) IBK기업은행-GS칼텍스(화성종합체육관·이상 오후 7시) ●사격=제15회 창원 아시아선수권대회(오전 9시·창원국제사격장) ●씨름=2023 민속씨름 안산김홍도장사대회 및 제3회 안산김홍도여자장사대회(낮 12시·안산올림픽기념관) ●육상=2023 아시아투척선수권대회(오전 10시·목포종합운동장)
  •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전쟁 반대” 평화 목소리 내는 종교계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전쟁 반대” 평화 목소리 내는 종교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사이에 발생한 분쟁을 두고 종교계에서 전쟁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1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평화를 위한 기도회를 열었다. 이날 긴급 편성된 기도회에는 아키바 토르 주한 이스라엘 대사가 참석했으며 한교총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와 명예회장 이철 감독회장, 공동대표회장 송홍도 목사가 특별기도를 담당했다. 이영훈 목사는 “전쟁 중인 이스라엘에 전쟁이 멈추고 인질들을 풀려나고 평화를 얻는 시간이 빨리 오기를 위하여 기도하자”면서 “한국교회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는 물론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이 속히 종식되어 평화를 찾기를 위해 더욱 힘을 다해 기도해달라”고 촉구했다. 토르 대사는 “현재 이스라엘은 가자지구를 장악하고 있는 테러 조직 하마스와 힘들게 싸우고 있다. 하마스는 8일 전 어린이와 여성, 노인을 비롯한 이스라엘인 1300여 명을 살해했으며 150여 명을 인질로 잡고 있다”면서 “방위군의 안전을 위해, 이스라엘 군인들이 무기의 순수성에 대하여 원칙을 지켜 민간인에 대한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잡혀간 인질들이 가족에게도 돌아와서 심신이 치료될 수 있도록, 이 전쟁이 종결되기까지 전 세계가 지지해 주고, 이스라엘에 평화가 있도록 기도해 주실 것을 요청한다”고 했다.한교총은 지난 11일 성명을 통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기습공격으로 시작된 이 전쟁은 이스라엘에 대한 테러이며 대학살이자 완전한 재앙”이라며 “특히 민간인에 대한 공격과 학살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 전 세계의 지속적인 평화를 위해 전쟁 중단과 양국의 인질 석방 등 대승적 결단을 내리길 바란다”고 촉구한 바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위임목사이기도 한 이영훈 목사는 지난 12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제9회 세계하나님의성회 총회에서 “세계 교회는 평화를 위해 기도해야 한다. 특히 전쟁으로 고통을 겪는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에 평화의 하나님이 함께하시기를 기도하자”고 호소하기도 했다. 지난 11일 신임 의장단을 선출한 한국천주교주교회의도 반대 목소리를 냈다. 의장 이용훈 주교는 “성지가 있기 때문에 더더욱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평화적으로 해결하길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고 있다”면서 “대화가 필요하고 전쟁은 종식돼야 한다”고 강조했다.7대 종단(대한불교조게종,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원불교, 유교, 천도교, 한국천주교주교회의, 한국민족종교협의회) 대표자들이 모인 한국종교자지도협의회(종지협)도 평화를 강조했다. 지난 13일 발표한 성명에서 종지협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끝이 보이지 않는 무력과 폭력으로 희생되고 있는 무수한 사람들을 위해 깊은 애도와 위로를 드린다”면서 “수많은 사람을 죽음으로 내몰고 있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상호 공격은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종지협은 “살상이 전제된 전쟁에서의 승자는 없다. 전쟁의 끝은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상실과 폐허, 빈곤 등 비극이 있을 뿐”이라며 “한국의 7대 종교는 전쟁의 희생자와 고통 중에 있는 사람들을 기억하며 서로가 증오를 극복하고 화해와 평화를 이룰 수 있도록 마음 모아 기원하고 온갖 지원에도 동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기독교협의회(NCCK)는 지난 11일 “지금 이 순간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에서 발생하고 있는 모든 폭력과 군사적 행위를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면서 “끝이 보이지 않는 갈등과 분열의 땅에서 무고하게 목숨을 잃은 모든 희생자와 깊은 비탄 속에 있을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땅의 모든 사람을 위해 간절히 기도한다”고 발표했다. NCCK는 “해당 지역의 국적과 민족, 종교와 신앙을 넘어 민간인을 표적으로 삼는 군사적 도발과 살상행위는 용납될 수 없다”면서 “양 지역의 정치지도자들은 지금 당장 무력충돌을 중단하고 즉각 대화에 나서야 하며 국제사회 또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분쟁의 본질을 선명하게 파악하여 시급히 조치해야 한다. 평화의 길에 전쟁이란 있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신안군, 홍도분교 입학, 전학 가구 320만 원 준다

    신안군, 홍도분교 입학, 전학 가구 320만 원 준다

    섬 지역 학생 수가 급감하고 있는 신안군이 작은 학교 살리기의 일환으로 내년에 폐교 위기를 맞은 홍도분교를 살리기 위한 다각적인 대책 마련에 나섰다. 흑산초등학교 홍도분교는 1949년 개교해 74년 동안 전통을 이어오며 지역민들의 구심점 역할을 해왔으나 현재 6학년만 3명으로 내년이면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이에 신안군은 작은 학교 살리기의 일환으로 먼저 홍도지역 주민들과 협의를 통해 홍도분교에 입학 또는 전학하는 학생의 부모에 대해 숙소를 제공하고 매월 320만 원 상당의 일자리를 마련해 주기로 했다. 또 아동 1인당 연간 40만 원의 햇빛아동수당 지급하고 오는 2024년부터는 80만 원을 지급하며 입학 및 전학생 학부모에 대해서도 일자리를 알선, 제공하기로 하는 등 홍도 분교 살리기에 나섰다. 1970년 당시 120개 학교였던 신안군은 현재 37개 학교만이 남아 섬 지역 학교의 명맥을 이어오고 힘겹게 지켜오고 있다. 그나마 37개 학교 가운데 작은 섬에 있는 학교는 학생 수 급감으로 대부분 폐교 위기를 맞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학교가 살아야 지역이 살 수 있다. 홍도 지역주민과 함께 작은 학교 살리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서남해의 보석 홍도는 목포로부터 107㎞ 떨어져 있고 쾌속선으로 2시간 40분 소요되는 인구 500여 명의 섬으로 전체가 천연보호구역(천연기념물 170호)인 천혜의 해양관광지로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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